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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유해환경신고 포상 마포구 최고 20만원

    마포구는 다음달부터 ‘청소년 유해환경신고 포상금제’를 도입,실시하기로했다.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위해서다. 청소년들에게 유해매체인 음반,비디오테이프와 게임,공연물,간행물 등을 제공 또는 판매하거나 술과 담배,환각물질을 판매하는 행위 등을 신고대상으로 했다. 여기에 최근의 원조교제 등 불건전한 사회기풍을 바로잡기 위해 미성년자를고용해 성적 접대 또는 음란행위를 강요하거나 가혹행위를 한 경우도 신고대상에 포함시켰다. 전화,서면은 물론 구두신고도 가능하며 신고는 구청 사회복지과(330-2357∼8)나 야간 당직실(330-2300)에서 받는다. 마포구는 신고제의 활성화를 위해 신고내용이 사법판결 또는 행정처분이나과징금 부과 등 명백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로 확인될 경우 신고자에게 최고 2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고객 만족형 행정서비스/ 어떻게 돼가나

    올해 안에 정부 각 부처와 기관에서 각종 ‘고객만족형’행정기법이 대폭도입,운용된다. 이는 각종 행정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화,인터넷 활용 등이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선진형 행정기법을 착근시킨다는 뜻으로도 새겨진다.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행정 수요자인국민의 입장에 서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그 일환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올해중 전 부처에 도입,시행키로 했다.이를 위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프로그램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상반기중 금융감독위,외교통상부,건설교통부 등,중소기업청 등13개 기관에서 이른바 FAQ(Frequently Asked Question) DB화를 시도한다. 이는 각 부처 업무중 자주 제기되는 민원질의 및 답변을 DB화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 민원처리의 신속성을 향상시키는 기법이다. 국세청은 올하반기부터 E-메일을 통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자의 E-메일 주소를 통해 각종 세금신고 안내,납세 홍보,세법 개정사항등을 알려주고, 세무대리인을 상대로 전자신고제도를 도입해 납세서비스 수준을 제고하려는 취지다. 조달청도 정부조달의 전자상거래 제도를 연내에 도입,시행키로 했다.정부조달 물품 DB화 등 전자조달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자입찰(e-Bid)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조달민원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건축물의 인·허가 단계에서 착공,감리,사용승인,사후관리에 이르는 건축·주택행정 업무전반을 전산화하고 민원처리 과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내용의 ‘건축 민원행정업무의 DB화 공개’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산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는 100개 지방자치단체,내년에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보급·시행케 할 방침이다. 물론 이같은 대(對) 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는 근본적으로 정부각 기관이 과거의 타성을 버리지 않으면 말잔치나 눈가림용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자아내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향후 각 부처 민원행정 쇄신대책의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기관 심사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본영기자 kby7@. *행정서비스 제대로 되려면. 고객만족형 행정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행정수요자인 국민의 편에 서서 국가및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 공직자들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관 위주에서 탈피해 ‘낮은 자세’로 위민 행정을 펴야 한다는 차원이다. 그런 만큼 이를 유도하는 정교한 프로그램과 치밀한 사후 관리가 긴요하다. 관료제도의 속성상 말잔치가 아닌,실질적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선 ‘당근’과 ‘채찍’이 불가피한 셈이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올해 연초부터 민원행정 서비스 쇄신대책을 수립,각 부처를 독려하고 있다.대책 수립이 지연됐던 노동부와 경찰청이 국무총리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기도 했다. 특히 국무조정실은 올 하반기에 행정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민원조사를 실시,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한다.한국행정연구원에 모델 설계를 의뢰,부처별로 100명 이상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복안이다.기획예산처도 행정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으로 4개 부문에 걸쳐 11개세부과제를 설정,추진중이다.특히 ‘고객지향 행정구현’을 ‘일하는 방식개선’,‘정부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3대 기본과제로 삼아 행정서비스의질을 높이는 데 부심하고 있다.세부과제로는 ▲민생개혁과제 발굴·추진 ▲민원업무 혁신 ▲행정서비스 평가 강화 등이 책정돼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과학적인 행정서비스 평가제도를 개발하는 노력도 병행할방침이다.고객만족의 수준을 해당기관의 예산이나 담당공무원의 인사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유도하는 방안이다.이 과정에서 문책 뿐만 아니라 우수한 공무원이나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산처는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행정서비스의 질을 종합평가할 행정품질지수를 개발하고 있다.연말까지 평가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는몇몇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민원인들의 만족도에 따라 행정기관의 예산에 차등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개혁프로그램을 상당부분 응용한 계획이다.그러나 확고한 개혁의지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자칫 ‘도상훈련’으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의 한 관계자조차도 “지난 2년간 각종 개혁작업을 추진하면서 관료사회의 보이지 않는 저항에 부닥친 적이 적지 않다”고 토로하고 “행정서비스와 예산·인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적인 집행의지가 뒤따르지 않는다면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영 진경호기자. * 우리 행정서비스 현주소. ‘찾아가는 서비스’‘사전서비스제 실시’‘구민이 만족할 때까지’…기업체 이미지광고의 카피가 아니다.구청 정문에,세무서 벽면에 걸린 캐치프레이즈들이다. 95년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IMF체제를 거치면서 ‘행정서비스’는 어느덧 공공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자리잡았다.주민이 주인인 ‘풀뿌리민주주의’ 정신과,고객만족·생산성 등을 우선하는 민간 경영기법이 국가행정에 어우러진결과다.행정서비스의 질은 이제 공공기관을 평가하는 제1의 척도가 되고 있다.기관장들은 친절공무원을 발굴,포상하고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주민과 민원인의 심기(心氣)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다.저마다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부심한다. 국세청이 지난해 9월 신설한 납세자보호담당관제나 서울시의 민원행정시스템은 ‘고객’을 생각하는 행정서비스의 한 사례로 꼽힌다.납세자보호담당관제로 불과 4개월 동안 1만2,000여건의 민원을 접수,78%를 민원인 요구대로과세조치를 바로잡았다.민원행정시스템은 민원처리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부조리를 막는 장치로,성과가 좋아 전국의 각 행정기관에 확대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수치로 그 성과가 나타난다.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말 전국 16개 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과거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비슷한 시기 시민단체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정(市政)만족도 역시 상반기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행정기관의 서비스만족도는 여전히 외국 행정기관이나 민간기업에 크게 뒤진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조사에서 경찰 세무 등기 수도 등 공공부문은 민간부문의 서비스나 제품보다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국내 공공서비스의 만족도는 49점에 그쳐 민간의 61점,미국 공공서비스 69점과 격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으로 관료사회의 권위주의적 잔재와 행정시스템의 미비 등을 꼽고 있다. 신대균(申大均)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업무관행이나 사고방식이여전히 공급자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행정편의주의,폐쇄주의,획일주의 등 관치행정문화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신총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공무원 개인을 상대로 한 평가시스템을 개발,행정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돈(黃聖敦) 외국어대 교수도 “행정서비스의 질이 예산과 연계되지 않고는 각 기관의 개별적인 서비스향상 노력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황교수는 “따라서 고객만족도 조사를 법제화해 행정기관의 예산과 소속 공무원의 연봉에 직결시키는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하는 행정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교수는 “미국 피닉스시의 경우 5년간 고객만족도를 세밀히 조사,그 결과를 해당부서의 예산과 담당자 연봉에 연결지어 지난 96년미국정치학회로부터 ‘세계 최고의 시’로 선정됐다”고 소개하고 “피닉스시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선진행정 미국은 지난 93년 클린턴 행정부가 출범한 뒤로 미국은 대대적인 ‘정부 재창조(Reinventing Government)’운동을 추진해 왔다.‘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Putting People First) 대민 서비스 개혁’은 그 핵심정책이다.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행정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국가행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행정개혁의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미 행정부는 대통령령 12862호를 통해 정부서비스 관련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체계적인 품질만족 성과측정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각 정부부처나 행정기관들도 자체적인 서비스 기준을 설정하고 고객만족설문조사, 성과측정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왔다.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해당기관의 예산에 적극 반영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방정부 29개 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실시한 국민만족도 조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연방정부의 행정서비스 수준이 민간기업의 서비스와 거의 대등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미시건대가 개발한 ACSI(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기법을 활용한 평가에서 연방정부 서비스는 68.6점을 얻어 민간기업 평균 71.9점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민간항공사 평균점수보다 9점,방송서비스보다 11점이나 높은 점수였다. 진경호기자
  • 고액과외 단속 하반기로 늦춰질듯

    고액과외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과 탈세조사가 7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교육부의 과외교습대책위원회(위원장 金相權 차관)는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학부모·교사·여론 선도층 등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이에 따라 연구팀을 구성,과외금지 위헌결정에 따른 찬반의견,고액과외 기준 및 단속방법,과외교습자 신고제 도입 등 방지대책,공교육 활성화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6월 말까지 설문조사결과가 나오면 대책위원회를 통해고액과외의 기준 등을 최종 확정,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회 교육위 과외대책 추궁

    8일 열린 국회 교육위에서는 정부의 고액과외 대책과 이에 따른 공교육 내실화 방안이 도마에 올랐다.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정부측이 제시한 공교육 내실화 방안의 실효성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에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획일화된 교육과정으로는 근본적으로 어렵다”면서 “교육과정편성권과 운영권을 학교당국에 넘겨줘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설의원은 “대학 특성화가 고액과외 해소의 첩경”이라면서 “사립 대학의경우 투명성만 확보된다면 무한정의 자율성을 줘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주문했다.이어 “과외 완화의 단기대책으로 기초학력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되그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淑)의원은 “요즘 학생들이 학교보다 학원을 더 좋아하는데 이는 학원이 학교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일주(金日柱)의원은 “교육부가 최근 ‘과외교습대책위원회’를구성해과열과외를 단속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겉으로 드러난 책임만 면하려는 안일한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은 “정부는 과외시장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과외대책 마련에만 급급하고 있다”면서 “우수교원 확보 등 공교육 내실화에 주력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고액과외 규제 및 공교육 내실화 대책으로 개인과외 교습자 신고제 검토,고액과외 기준 설정,기초학력 국가책임제,영재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학습부진 학생 국가서 집중교육

    민주당 교육대책특위(위원장 李在禎)는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과열교육예방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기초학력 국가책임제’ 실시를 정부에 요청하고,고액과외 근절을 위해 ‘개인교습 신고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국가책임제란 과외를 필요로 하는 학습 부진아에 대해 국가가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학업의 성취감을 높이고 학교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제도로 현재 교육부에서 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현재 학습부진아를 약 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당은 그 범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 기초학습 미달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교과 및 담임교사 외에 임용전예비교사 및 퇴직교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액과외를 근절시키는 방안으로 과외교사의 수입을 신고,세금에 반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교습 신고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설훈(薛勳)의원은 “고액과외의 경우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부과하면 자연스럽게 고액 과외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 교육특위는 교육현장의목소리를 향후 교육 대책에 적극 반영하기위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16대 총선 당선자 전원에게 연고지 초·중·고교에서 일일교사 체험을 하도록 했다. 주현진기자 jhj@
  • ‘과외예방 - 공교육 내실화’ 요약

    교육부가 3일 ‘과외교습 대책위원회’에 내놓은 ‘과열과외 예방 및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시안’을 간추린다. ■공교육 내실화 = 2004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학생수와 학교 환경을 개선한다.초등학교는 31.4명,중학교는 33.9명,고교는 39.7명으로감축한다.11조원을 투입해 1,191개교를 신설한다.3조4,000억원을 들여 교원5만7,000명을 증원한다. 아울러 제7차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추진한다.전교과의 총점에 의한 상대평가를 자제하고 중간·기말고사의 비율도 점차 축소한다.반면 학습과정·결과에 대해 누가기록 평가제를 시행한다.2002학년도 대입제도 정착,우수교육확보 및 우대 방안,특기·적성 교육활동 지원 강화,노후교육시설 개선 등도 적극 추진한다. ■과외운영 형태의 다양화 유도 = 개인 과외교습자에 대해 신고제를 도입한다. 자율 또는 의무적으로 할 것인가 등 신고 방법은 공청회 등에서 의견을 모아결정한다. 학원단체를 통해 학원 교습비에 대한 자율 규제 풍토를 마련한다. 학부모가 이웃의 자녀에게 무료로 가르쳐주는 ‘품앗이 과외’,대학생들의봉사활동 과외,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과외 등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대학생이 저소득층 자녀에게 국·영·수 교과나 컴퓨터를 가르칠 경우,학점을 인정해 주는 ‘교육실습 학점인정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고액과외 규제 = 교수를 포함한 현직 교원의 영리를 목적으로 한 과외가 규제 대상이다.전직 학원강사 등 개인교습자의 고액과외도 해당된다.지역별로고액과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교육기관의 홈페이지에 ‘고액과외 신고란’을개설할 방침이다. 교육청 ·지방국세청·지방경찰청 등으로 ‘특별지도·단속기동점검반’을구성,고액과외 가능성이 높은 서울 강남,경기도 분당·일산 등을 합동으로집중단속한다. ■소외계층 학교내 교육지원 확대 = 농어촌 지역의 학생 30만명에 대한 특기·적성교육을 전면 실시한다.지방자치단체의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비 지원도적극 유도한다.학습부진아 20만명에 대해서는 담임교사 등을 통해 특별지도한다. 현재 읍 ·면 이하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 의무교육을 2004년까지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교육방송·위성방송 등을 이용,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公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금지를 규정한 현행 법률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법리적 측면에서는 타당할지라도 현실적으로 엄청난 파장과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란 점에서 크게 우려된다.헌법재판소도 이 점을 고려해 고액 과외나현직 교수·교사의 과외 등 중대한 사회적 폐단이 우려되는 경우를 규제하는 입법조치를 할 수 있다고 권고했고 교육부는 과외 합법화 문제를 전담할 ‘후속조치대책반’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체입법이 이루어질때까지는 속수무책인 상태이다.예상되는 부작용을 차단할 종합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겠다. 헌법 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과외가 전면 허용될 경우 지금도 학부모의 허리를 짓누르는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교육기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계층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가뜩이나 비틀거리는공교육의 부실화도 심화될 것이다.일부 교사들이 높은 수입을 기대하며 교단을 이탈해 과외교사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이런 부작용을 충분히 예상할 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안이하게 대처한 것은 큰 잘못이다.과외금지에대한 위헌법률심판이 제청된 것이 지난 98년 11월이고 ‘위헌’ 또는 ‘헌법 불합치’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졌음에도 교육부가 수수방관하다가 위헌 결정이후에야 허둥지둥 하는 모습은 참으로 딱하다. 당국이 서두르고 있는 대체 입법과 고액과외의 기준 및 처벌 방법 마련,탈세 등 부작용이 예상되는 개인과외의 등록 또는 신고제 도입 등도 중요하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과외의 원인이 되는 입시위주 교육의 개선과공교육의 강화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공교육의 질이 높아지면 학부모나 학생들이 사교육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 가서는잠만 자는 학생들이 없어지도록 하자면 구태의연한 학교 교육방식을 바꾸고교사의 수준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와 교육예산의 대폭 확충이 필요하다.사교육시장에 대한 투명한 과세는 공교육을 위한 재정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과외를 받을 권리와 함께 경제적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동등한 수준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고 그것은 공교육의 강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대학에입학하고 대학에서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우리 사회구조가 아직은 이를 시행하기 어렵지만 교육정책의 획기적발상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올 제정·개정 법률안 주요내용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사회 분야의 입법 계획은 다음과 같다.경제 분야와통일·외교·안보 분야 입법계획은 각각 지난 26일,27일자 31면에 게재됐다. [인권법제정안]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의 감시 및 구제.성별·종교·연령·인종 등과 관련한 차별행위의 금지 및 구제 등 인권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해 인권 선진국가로서의 기틀을 마련.인권에 관한 교육,인권에 관한 법령·제도의 개선,수사기관 등의 인권침해 행위 및 차별행위에 대한 조사 및 구제.인권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등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될인권위원회를 설립.내년 하반기 시행. [사법시험법제정안] 사법시험을 법무부장관이 관장토록 하고,사법시험의 과목을 합리적으로 조정.사법시험 응시횟수를 재조정하고 사법시험 자료의 공개범위를 규정.내년 하반기 시행.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에 관한 특별법제정안] 지번 중심으로 돼 있는 현행 주소체계를 도로명·건물번호를 중심으로 한 선진국형으로 변경. 모든 도로에는 고유한 도로명을 부여.내년 7월 시행. [출판진흥법제정안] 도서 등의 출판·인쇄 및 유통 등에 관한 통일법 마련. 출판·인쇄문화산업 진흥기금을 설치하고 간행물 정가제를 실시. [국민연금법개정안] 사업장 가입대상자의 범위 확대.연금의 수급요건·지급시기,월평균 소득액의 산정방법 및 기금의 운용방법 등 개선.내년 상반기 시행. [의료보호법개정안] 의료보호대상자의 범위 조정.의료보호의 기간제한 폐지및 의료보호 제한사유 구체화.10월 시행. [고용정책기본법개정안] 공공근로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대량 고용변동 신고제도 폐지.내년 상반기 시행. [잉여식품 기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정안] 식품제조업소 등으로부터 잉여식품을 기탁받아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데 필요한 사항 규정.내년 1월 시행. [최저임금법개정안] 적용범위를 현행 5인 이상의 사업장에서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내년 1월 시행. [민사집행법제정안] 민사소송법의 집행절차편을 분리하여 단일법으로 제정. 내년 9월 시행. [소방기본법제정안] 화재의 예방·진압 및 구조,소방시설·장비,화재원인 조사·분석 등 소방분야 전반에 관한 기본법 제정.2002년 1월 시행.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 댐 상류지역 중 일정지역을 수변지역으로 지정,공장·축산시설·음식점의 입지 제한.최종 소비자로부터 물 이용 부담금을 징수,주민지원사업비 등에 충당.내년 3월 시행. [수도법개정안] 다량의 물 사용 건축물에 대한 중수도 시설 설치 의무화 및중수도 설치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실시.수질감시항목의 설정·운영.내년 7월 시행.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개정안] 근로자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비리가 있거나 부정한 훈련기관에 대한 제재조항 정비.내년 상반기시행. [사내근로복지기금법개정안] 기업의 합병·분할에 따른 기금의 합병·분할에관한 사항 규정.내년 1월 시행. [기능장려법개정안] 기능인의 범위 조정.기능전승지원사업 및 기능장려금 지급의 범위 확대.내년 하반기 시행. 이도운기자 dawn@
  • “私교육비 증가”“고액과외 감소”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교육비가 늘어나 계층간 위화감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과외 양성화가 오히려 고액 과외를 줄일 것”이라는 기대가엇갈렸다. 중3 아들을 둔 정원선(鄭遠仙·41·여)씨는 “대학생 과외는 책임감이 없어질이 떨어졌다”면서 “과외를 전문 직업화해 값싸고 질좋은 교육을 받게해야 한다”고 밝혔다.주부 변영주(邊英珠·40)씨도 “대학생에게 과외가 독점되다 보니 값이 너무 비쌌다”면서 “앞으로 과외비도 떨어지고 경험많은 선생님께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반면 송민수씨(40·서울 양천구 목동)는 “사교육 시장이 확대되면 학부모의 부담은 더 커진다”면서 “과외가 허용되더라도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은 ‘특권’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이정행(李庭杏·20·여·한양대 3년)씨는 “과외가 그동안 일종의 장학 기능을했는데 과외 전면 허용으로 학업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교사와 교수들도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숭문교 이일규(李一圭·56)교사는“자본주의 국가에서 과외를 금지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면서 “과외를 전면 허용하면 과외비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대고 이정기(李正基·47)교사는 “교육 기회 균등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과외는 부유한 학생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금지해야 했다”고 아쉬움을표했다. 상명대 김재건(金在健·교육학)부총장은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제도권 교육에 들어올 수 있도록 뜻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개혁을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반면 연세대 신명희(申明熙·교육학)교수는 “자유시장체제에서 교육만 묶어 놓을 이유가 없고,제도권 교육의한계를 사교육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원들은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었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涌根)실장은 “군소학원들이 행해온 음성적 고액 과외가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학원총연합회 김강(金剛)이사도 “원칙적으로 과외 문제는 수혜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교육 관련 단체들은 사교육비 증가 및 공교육 위축 가능성을 우려했다.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박인옥(朴仁玉)사무처장은 “교사와 공교육에 대한불신이 커질수록 사교육의 영역은 팽창할 수 밖에없다”면서 “과외가 전면허용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이경희(李京喜)대변인은 “사교육비 증가,공교육 부실,입시 위주 교육 심화 등의 폐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유영제(劉永濟)교무부처장은 “정부는 고액과외가 사회문제화되지않도록 중심을 잡고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 전영우 박록삼기자 taecks@. *교육부 표정. 교육부는 27일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0년 동안 고수해온 원칙을 180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원칙적으로 과외를금지하고 예외적으로 허용하던 것에서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금지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사교육의 공교육 수용,계층간의 교육적 불평등 해소 등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헌재에서도 인정한 고액과외에 대한 제재 기준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가 주요 고민 사항이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이날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대체입법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면서 “오는 7월 구성될 제16대 국회 개원까지는 법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장관은 “아직 구체적인 대책은 세우지 못했지만 전문가 등의 여론을 수렴,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98년 과외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이후 나름대로 ‘과외대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먼저 여론을 수렴한 뒤 공론화하기로 했다.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과외교습자 신고제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오는 2002년 새입시제도와 올해부터 시행에들어간 제7차 교육과정 정착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학교 교육은 성적 보다는 특기·적성 개발에 더욱 무게를 두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육부, 과외금지 학원법 위헌에 따른 “대체입법 추진”

    교육부는 27일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 결정과 관련, 고액과외 금지와개인 과외의 신고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대체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문용린(文龍鱗) 교육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헌재의 결정이 고액과외까지 허용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고액 과외의 개념과 한도 등을 규정한 대체입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4개월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학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 뒤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상정키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언론개혁 가속도 붙는다

    16대 총선이 끝나면서 언론개혁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이번총선 과정에서 조직된 힘을 발휘했던 시민단체들은 물론,각종 언론단체들도언론개혁의 구체적인 방법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다. 최근 진행중인 논의의 핵심은 국회 산하에 언론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가칭)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것.이를 위해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상임대표 김중배)는 지난달 21일부터 총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신문개혁 서약운동’을 벌였다.이 서약운동은 시민단체·언론계·정치인 등 각계 대표들이참여하는 언론발전위의 구성 및 정기간행물법의 개정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약속하는 것이다.이 서명에 동참한 270명의 후보자 중 80명이 당선돼 향후언론환경 변화가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언개연 관계자는 “아직 서명에 동참하지 않은 당선자에게는 공문 재발송 및 ‘맨투맨 방법’으로 참여를 유도하고,특히 문광위원으로 일할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협회(회장 김영모)도 지난 1일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등 5당정책위 의장에게 (가칭)언론발전위 구성을 위한 제안서를 보냈다.기자협회는 언론발전위를 통해 정간법 개정은 물론,신문통계법·여론독과점 규제법 제정등을 제안했다.또한 협회가 지난달 17일 각당 문광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개최한 ‘16대 국회에 바라는 언론개혁 과제’ 토론회는 언론개혁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을 어느정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기자협회 관계자는“총선전후로 몇몇 당에서 제안서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언론개혁의당위성이 분명한 만큼 정치권의 지속적인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 등은 언론발전위를 준비하기 위한 전단계로 자체적인 상설협의체 구성을 추진중이다.언개연은 지난 14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중앙일보 사태’때 정간법특별위원회에서 명칭을 바꾼 신문개혁특별위원회를 확대,개편하기로 했다.시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전현직 언론인·언론학자등이 참여할 신문개혁특위는 앞으로 신문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 및 프로그램을 논의하게 된다.총선시민연대 언론대책특위도지난 15일 평가모임을갖고,총선연대가 분야별 상시 감시활동을 선언함에 따라 언론관련 감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자협회와 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남중구),신문협회(회장 최학래) 등 언론 3단체들도 현업 언론인들이 모여 신문개혁을 논의할 상설 협의체인 (가칭)언론평의회 구성을 논의중이다.한 관계자는 “언론개혁에 관한현직 언론인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단일통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언론평의회 구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언론계는 이같이 언론발전위 등을 통한 신문개혁을 추진하면서 정기간행물법의 개정은 물론,여론시장 독과점 및 비정상적인 신문시장 구조의 개선에많은 노력을 기울이려 하고 있다. 신문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온 신문구독약관 및 독자신고제 등을 강화해 신문시장의 과당경쟁을 바로잡을 계획이며,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최문순)도 신문시장의 70% 이상이 조선·중앙·동아 등 메이저 3사에 의해독과점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신문개혁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발언대] 총선후보 병역보도 오해소지 없게 신중을

    제16대 총선 입후보자와 그 아들들의 병역사항 공개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보도내용에 오해가 있을수 있어 이를 지적하고자 한다.총선 출마 후보자들의납세실적과 병역사항,전과 등 신상자료신고제도는 후보자 검증을 위한 잣대로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이를 인터넷과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통해 공정한 선거문화와 정치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최근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병역비리 수사와 관련해 고위 공직자들의병역이행 여부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총선 출마 후보자와 그 아들들의 병역사항은 공개되고 또 검증되어야 한다고 본다.그러나일부언론에서는 총선후보자와 그 아들의 면제율이 일반인의 5∼8배에 이른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이는 비교기준을 잘못 적용한 결과이다. 후보자 본인들은 연령층이 대부분 40∼50대(61.1%)로 면제율이 23%로 나타나고 있다.그런데 이를 지난해 징병검사를 받은 20세 자의 면제율 4.6%와 단순 비교함으로써 후보자들의 면제율이 일반인에 비해서 몇배나 높은 것으로보도되고 있다.그러나 후보자의 연령과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면제율은 36.2%에 달하고 있어 오히려 일반인에 비해 후보들의 면제율이 낮다. 전에는 병역자원의 과다와 다양한 병역제도 등으로 인해 면제율이 매우 높았으나 그동안 점차 낮아져 왔으며,특히 지난해 2월 1일 신장,체중과 근시등 16개 질병에 의한 면제를 폐지하는 등 ‘징병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을대폭 개정함으로써 면제율이 4.6%로 낮아졌다.후보 아들들의 경우에도,징병검사를 받기 전인 18세자(제1국민역)와 징병검사 연기중인 자 등도 면제범위에 포함시켜 면제율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리고 허위·누락신고를 검증할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나,후보자가 신고할 때는 지방병무청장이 발행한 병적증명서를 첨부하도록되어 있으며 고의로 누락 또는 허위신고를 한 경우에는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언론이 총선 후보자들의 병역이행 여부에 관심을 갖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정의로운 병역문화의 정착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다.그렇지만 같은 시대,같은 연령과의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비교분석을 통해 유권자의판단에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박상원[병무청 공보관]
  • 4·13총선 D-14/ 정치권 표정

    여야는 29일 이번에 처음 도입된 병역·납세 신고제도가 총선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자 바짝 긴장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이와 함께 후보를 제대로 검증하려면 ‘허점’투성이인 관련 법규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민주당 납세문제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상당수 후보들이 군대에 안간 것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병역비리 수사의 정당성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종합토지세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납세실적이 빠진 점은 후보 검증이라는 기본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16대국회가 열리면 신고대상 납세종류와 범위,선관위의 조사권과 처벌 근거를 반드시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야당의 역공에도 대비했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에 대비,반박논리와 자료를 만드는 등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언론 등에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데 대해 별도의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다.다른 당의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의심을 살 만하고 켕기는 후보에게는 스스로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 먼저 이 문제를 거론해서 득(得)이 될 게 없다고 판단한 듯 입장표명을 유보했다.대신 제도 보완을 주장했다. 한 당직자는 “종토세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사람도 세금을 안낸다는 말이 나온다”면서 “재산을 공개할 때 배우자소유 재산을 포함시키는 만큼 소득세를 신고할 때도 본인은 물론 배우자가납부한 세액도 합산해 신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국당 김철(金哲)대변인은 “법적 문제가 제기되는 후보가 있으면 법의심판을 받으면 된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유권자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짤막히 언급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이버·社內 대학 학력 인정

    내년 3월 학력과 학위가 인정되는 사이버대학과 사내(社內)대학이 문을 열전망이다. 2003년부터는 개인의 학습경험을 종합·관리하는 ‘성인용 종합생활기록부’인 교육계좌제가 시행된다. 교육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평생교육법 시행령을 공포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한 원격(사이버)대학은 교육부 장관의 인가로 설치되며,대학·전문대 졸업자와 동일한 학력과 학위를인정받는다.현재 서울대 등 65개 대학이 원격대학을 시범 운영중이다. 사내대학은 종업원 300명 이상을 둔 사업주가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설립할 수 있다.학비 등 모든 경비는 사업주가 부담한다.지금까지는 기업에서 자체 운영해온 30개 사내대학의 학력과 학위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교육부는 이달부터 원격대학과 사내대학의 설립인가 신청을 받는다. 또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소속 직원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줄 수 있도록‘유·무급 학습휴가제’가 도입된다.단 학습휴가제는 의무가 아닌 임의 규정이다.도서비·교육비·연구 등 학습비를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오는 2003년 교육계좌제가 도입되면 학력·평생교육과정이수·자격증·봉사활동·직장교육훈련 등 개인의 학습정보를 종합 관리,고용·취업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교육·연구·전문인력에 대한 정보를 전산자료화해 평생교육단체·시설등에 제공하는 ‘전문인력(강사) 정보은행제’가 이르면 내년 중 도입될 전망이다. 이밖에 사업장·시민단체·언론기관 등 평생 교육시설에 대한 설치 절차도종전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종금사 개인예금 담보 대출해준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종합금융사들도 개인고객에 대해 예금을 담보로 대출할수 있다.또 종금사가 증권사나 다른 종금사와 합병해 증권사로 전환하면 기존 종금업무 취급기간이 현재의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종금사가 합병할경우 취급할 수 있는 외국환업무의 영역도 늘어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어려움을 겪는 종금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합병 유도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금사 발전방안’을 이달말까지 확정해 3월부터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합병하지 않고 남아있는 종금사들은 현재는 적격업체에 대해서만 예금담보대출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에 대해서도 할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지점설치를 인가제에서 사전신고제로 변경, 사실상종금사의 지점설치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필요시 종금사의명칭도 종합투자금융회사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종금사가 증권사나 다른 종금사와 합병해 증권사로 전환하면 외화자금차입,대출 등의 외국환업무도 5년간 할수 있다.합병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사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적기(適期)시정조치를 유예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취급점포수는 합병전 점포수의 2배인 6개 수준으로 확대된다. 종금사가 합병하지 않고 단독으로 증권사로 전환하는 경우 종금업무 취급허용기간은 3년으로 제한된다.합병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기존 점포수만 인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소규모 채권전문 증권사 육성한다

    정부는 채권 딜러에게 증권금융을 통해 환매채(RP)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자본금 10억원 정도의 소규모 채권전문 증권사들을 육성하기로 했다.만기와 표면금리가 같은 단일종목의 국채를 계속 발행하는 추가발행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엄낙용(嚴洛鎔)재정경제부차관과 이정재(李晶載)금감위부위원장,심훈(沈勳)한국은행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채 추가발행제도를 도입,유통종목을 축소하고 동일종목 물량보급을 확대해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기로 했다. 만기 5년이상 장기국채를 적극 발행하고 필요할 경우 국고 여유자금으로 국채를 사들이는 등 유통시장에 직접 참가하기로 했다.전문딜러의 국채 인수시 국고 여유자금을 지원한다. 현재 다수가격 결정방식을 단일가격 결정방식으로 변경,낙찰자가 제시한 수익률중 최고수익률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채권을 보유·운용하는 딜러기관간채권거래를 중개하는 딜러간 중개회사(IDB) 설립을 허용하고 자본금 10억원 정도로 채권매매에 특화하는 전문증권회사의 설립도 유도하기로 했다.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현재 증권사에만 허용된 회사채 매매업무를 은행·종금 등에도 허용하고 국채전용펀드 등 다양한 채권투자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채권 발행 회사가 일정기간 발행하려는 물량과 조건을 사전에 일괄 신고·공시하고 이 기간 투자자의 청약을 받아 채권을 계속 발행하는 발행금액 일괄신고제의 활용을 높이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설 민생종합대책 내용

    정부가 1일 발표한 설 민생종합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가격안정 설 성수품 26개를 선정,공급을 평시의 최고 300%로 늘린다.제수용품 등 20개 품목의 정부 비축물량을 대거 방출한다.성수품에 대해 농·축·수·임협 3,700여개 판매장에서 5∼20% 싸게 판다.수송용 화물차에 대해특별시·광역시의 도심통행 제한조치를 완화한다.원산지 표시위반과 매점매석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며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한다.전국 248개 지자체별로 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방지한다. ▲체불임금 해소 가동중인 사업장의 체불근로자에 대해 200만원까지 대부가가능토록 보증요건을 완화하고,도산사업장 근로자는 정부가 1인당 720만원까지 우선 지급한다.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하도급대금 지급도 미리 지급해자금난을 해소토록 대한상의 등 7개 경제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수송대책 설 연휴 이동인원은 2,742만명,통행량은 1,155만대로 예상된다.3일부터 7일까지 철도·고속버스·시외버스·항공기·여객선 등 교통편을 평소보다 8∼27% 증편 운행한다.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하고 하행선 16개,상행선 10개 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을 통제한다.수도권 6개 산업단지의근로자 4,482명에 대한 전용 귀성열차도 운행하며 차량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안전관리 터미널 등 대중이용시설과 교통안전시설 90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폭설에 대비한 제설용품·장비를 확보했다.백화점 등 2,800여개 재난취약시설과 석유·가스충전시설 1,500여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살폈다. ▲치안대책 금융기관 1만9,000곳에 대해 집중순찰하고 빈집사전신고제를 운용,파출소에서 방범활동을 펴기로 했다.공직자의 검소한 설보내기 운동을 펴고 연휴기간중 부처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박선화기자
  • 증명민원서류 1,070건 연내 폐지

    민원신청에 따른 증명서류 1,070건이 올해 안에 폐지되고,하반기부터는 인감증명을 전국 어디에서나 발급받게 된다.또 다음달부터 각 단계별 운전면허 시험일자가 응시원서를 낼 때 지정돼 응시자들이 불편을 덜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1일 정부 각 부처 및 시민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국민생활개선과제 22개를 선정,발표했다. 주요과제로는 증명민원서류 감축과 건축행정처리 공개,운전면허시험일 지정예고제 등으로,증명민원서류는 올해 안에 1,070건이 폐지된다. 이와 관련,행정자치부는 1단계로 13일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에 따른 주민등록증 사본 등 483건의 첨부서류를 폐지키로 하고 민원사무처리기준표 변경을 관보에 고시하기로 했다. 지적도 등 행정기관간에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류 587건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이 구축되는 올 하반기에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과시험,기능시험,주행시험 등 각 단계별로 시험일자를지정받는 현행 운전면허시험제도를 개선,다음달부터는 응시원서를 낼 때 일괄 지정받도록 했다.이에 따라 학과시험에 합격한 뒤 기능시험의 응시일을지정받기 위해 접수창구에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응시자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들 22개 과제 외에 각 부처가 제출한 135개 과제도 관련부처간 협의를 거쳐 추진하는 한편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제안심의회’와협의,국민생활개선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국민생활개선과제 주요내용 기획예산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135개 정책개선과제를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아 이 가운데 22개 과제를 시민단체들과의 협의 끝에 1차 ‘국민생활개선과제’로 선정,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들 과제를 요약 정리한다. ◆증명민원서류 감축(행정자치부) 규제완화로 첨부할 필요가 없거나 주민등록증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류,행정기관의 공부로 확인할 수 있는 서류등 각종 증명에 필요한 1,070건의 민원서류가 올해 안에 폐지된다.주요서류는 법인등기부등본(방문판매업 신고),점포소유권 증명(제조담배소매인 지정),주민등록증 사본(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영주권 및 사본(거주여권 유효기간 연장신청),주민등록표 초본(학원설립 등록),운전면허증 사본(긴급자동차 지정) 등이다. ◆인감증명 발급 온라인화(행정자치부) 인감증명은 현재 신고한 기관에서만발급받을 수 있으나 오는 9월부터는 전국의 어느 행정기관에서도 발급받을수 있다.행자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전국의 읍·면·동에 신고된 인감 2,350만건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한편 인감대조 및 인감증명 발급에 필요한 전산프로그램을 각급 행정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운전면허 시험일자 지정예고(경찰청) 학과시험,기능시험,주행시험 등 각시험단계별로 응시일자를 지정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처음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때 한번에 지정받게 된다.학과시험에 붙은 뒤 다시 접수창구에 줄을 서 한참을 기다린 다음 기능시험 일자를 지정받는 불편이 사라지는 것이다.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면허시험장에 관련 전산프로그램을 설치,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건축행정처리과정 인터넷 공개(건설교통부)인·허가 등 건축행정과 관련한 민원처리 전반이 건설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려 일반에 투명하게 공개된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의 기능을 보완,민원처리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접수와 발급,서류열람 등의 인터넷 민원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차평가제(건설교통부) 법규시험속도를 현행 시속 48.3㎞에서 56.3㎞로높여 시험기준을 강화하고 탑승자의 부상위험 정도를 5개 등급으로 수치화해 공개한다.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확률이 45%를 넘으면 ☆,35∼44%이면 ☆☆,10% 이하면 ☆☆☆☆☆가 된다.지난해 말 아반떼 누비라 세피아 등 준중형차 3개 차종에 대해 실시한 데 이어 상반기 중 중형차들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동전화 전파사용료 면제(정보통신부)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연간 1만2,000원씩 부과돼온 전파사용료가 오는 4월부터 폐지된다.사업자가 내는 전파사용료에 가입자의 전파사용료가 포함돼 있어 그동안 이중부과라는 논란을 빚어 왔던 사안이다.정보통신부는 3월 중 전파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우체국과 은행간 창구 공동이용 확대(정보통신부) 우체국에서 시중은행과거래할 수 있는 제도다.현재 한미은행이 전국 우체국과 창구를 공동이용하고 있으나 오는 4월부터 평화·외환은행도 우체국을 통한 입·출금이 가능해진다.멀리 떨어진 은행 점포를 찾을 필요 없이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수수료없이 해당은행에 입·출금을 할 수 있다. ◆전화지역번호 광역화(정보통신부) 7월 2일부터 전국의 144개 지역번호가 16개 시·도 단위로 통합된다.서울과 6대 광역시,제주도는 지금의 번호를 그대로 쓰고 나머지는 경기 031,강원 033,충남 041,충북 043,경북 054,경남 055,전남 061,전북 063으로 바뀐다. ◆세금 우편신고제(국세청) 부가세나 소득세 신고를 우편으로 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으로,납세자의 불편을 덜고 세무비리를 차단하려는 취지다.국세청은 상반기 중 우편신고 정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홈페이지에 신고서 작성요령과 서식 등을 수록,납세자가 쉽게 우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금관련 민원증명 발급 감축(국세청) 재무제표확인 등 금융기관 제출용민원증명 발급을 최대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행정기관에 내는 민원증명도해당 기관이 직접 국세청이나 세무관서에 일괄 요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또 체납정보나 사업자등록정보 등 간단한 납세정보는 ARS 등을 활용해 직접 조회하도록 해 증명발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수용자 원격화상 접견제(법무부) 컴퓨터 화면으로 수감자를 면회하는 제도다.멀리 떨어진 교정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대신 가까운 교정시설에서 카메라와 마이크,스피커 등이 장착된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수감자를 접견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상반기 중 교정시설 2곳에 대해 이를 시범운영한 뒤 200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영양표시제 개선(식품의약품안전청) 가공식품의 영양소를 구체적으로표시,소비자에게 자세한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올해 안에 시행한다는 방침 아래 영양소의 기준치와 표시대상 영양소 선정,표시방법,허용오차 설정 등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서관정보 데이터베이스구축(문화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문헌이목록정보는 물론 본문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목차정보까지 데이터베이스화된다.일반인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nl.go.kr)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게된다.일반도서 13만5,000권의 94만5,000쪽이 데이터베이스화될 계획이다.다음달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3월부터 시행된다. 진경호기자
  • 언개연 ‘시민 언론피해 대처방안’ 제시

    '신문의 불공정거래 행위,사이비 언론을 막아야 언론개혁을 이룰 수 있다' 지난달 7∼9일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상임대표 김중배)에서 실시한 ‘언론개혁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신문업계의 불공정 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즉 서울시민 3명중 1명은 신문 무가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고,5명중 1명은 경품까지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한국언론재단이 지난 98년말 실시한 제9회 수용자 의식조사에서는 잘못된 언론보도나 사이비기자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험이 96년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수치를 보이는 등 사이비언론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언개연은 이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이 경험하는 언론피해 사례와대처방안’이란 자료집을 펴내고, 신문 불공정거래 해결을 위한 방법과 사이비언론의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한국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는 광고시장에 대한 의존도가높은 한국의 신문업계가 증면경쟁 및 보급망 확장을 통한 무차별적 시장점유경쟁을 벌이면서 비롯된 것으로분석된다.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차례시정명령을 비롯,신문업계도 최근 신문구독약관과 독자 무가지신고제를 도입했으나 여전히 불공정 거래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까.자료집에서는구체적인 방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엄격한 공정거래법 적용 및 신문업계의 자율규제 강화 ▲신문의 실제 판매부수와 구독자의 분포를 공개하는 ABC제도의 정착 ▲지국 또는 보급소에서 신문을 일괄보급하는 공동판매제(공판제)의 실시 ▲신문경영자료 공개 등 경영의 투명성 확보 등을 들었다.언개연은 “ABC제도와 공판제가 신문사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으나 이런 제도의 도입만이 불공정거래를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또 언개연은 사이비언론의 개혁을 위해 정부와 수용자 등두가지로 나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차원에서는 ▲엄격한 사이비언론규제 ▲발행 및 등록 요건 강화 ▲언론고충처리위원회 설립 및 언론중재위원회 확대개편 ▲언론전담재판부 설치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언론유관기관및 시민단체·수용자 차원에서는 ▲기자증 발급 ▲언론평의회 구성 ▲언론감시 시민운동 활성화 ▲미디어교육 실시 등을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 경제부처 주요정책 시각차 노출

    재벌(산업자본)의 은행소유를 비롯한 중요 경제정책을 놓고 경제부처의 이견(異見)이 심하다.힘 겨루기로 느껴질 정도다.그래서 다음 주초 예정된 개각과 연결시켜 해석하는 견해도 없지 않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재벌의 은행소유를 놓고 180도 다른 시각을보이고 있다.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기계열사에 대한 지원을 막는 강력한 차단벽과 시장규율이 마련된다면 재벌들의 은행 소유도 허용할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지난해 금융구조개혁 추진결과,책임있는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은행의 민영화가 시급해졌고 대형화·겸업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국내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은행의 주인찾아주기를 더 이상 미룰수 만은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대폭 강화된 제2금융권의 지배구조가 제대로 정착되는지 추이를 지켜본 뒤 선거가 끝난 뒤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재벌의 은행소유에 대해서는 알레르기반응을 보일 정도다.그동안 기자간담회나 외부강연을 통해 재벌의 은행지배에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지난 3일 기자들과 신년간담회에서도 이 위원장은 “은행에 관한한 적어도산업자본이 지배력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국제적인 규범이 있다”면서 “산업자본이 스스로 당좌수표를 끊어서 신용을 늘리는 신용창출기능까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의 법제화 문제를 놓고도 재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생각은다르다. 재경부는 금융지주회사의 설립근거(신고제가 아닌 인허가제)와 관리감독의범위 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법과는 별도의 금융지주회사법(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현행 공정거래법에도 금융·산업간 차단벽이 설치돼있어 따로 금융지주회사법을 만들 이유가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곽태헌 김균미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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