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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시위/ 시위의 新메카인가 네티즌의 횡포인가

    인터넷이 시위의 메카가 되고 있다.지금까지 시위라고 하면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군중집회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온라인 상의 ‘소리없는 시위’가 굵직굵직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가수 서태지 팬들의 가요순위 프로그램 반대운동이나인기 그룹 GOD의 해체설 반발도 모두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다.물론 시위의 주도자들은 10대및 20대 젊은 네티즌들이다. 온라인시위는 99년부터 본격적으로 점화되기 시작,2000년‘전국 중고등학생 연합’의 두발규제 반대 사이버 운동,99년 ‘군필자 가산점 논란’ 때의 헌법재판소 사이트시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서는 시위의 횟수나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일본총리의 신사참배및 교과서 왜곡에 항의한 지난달의 ‘8·15 온라인시위’를 비롯,‘인터넷 내용 등급제 반대 시위’(6월),‘이동전화 요금 인하를 위한 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시위’(4월) 등 대형 이슈가 많았다. 시위 방법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키보드 속도를 빠르게 해 놓고 시위할 사이트에 접속한다.‘F5’키를 누른 채고정시킨다”는 등 다양한 기법이 개발되고 있다.오프라인에서 구사되던 다양한 시위 형태도 온라인 상에 고스란히옮겨졌다.▲브라우저의 잇따른 ‘새로 고침’(연좌시위) ▲사이트에 파업 문구를 걸고 네티즌들을 ‘집결 장소’사이트로 유도하기 (사이트 파업) ▲시위하려는 게시판을 순서대로 옮겨다니기 (가두시위) 등이 그것이다.또 일부 네티즌들은 시위 대상이 되는 단체나 개인의 사이트를 ‘효과적’으로 다운시킬 수 있도록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해당 사이트로 보내는 스크립트 프로그램까지 사용하고 있는 등 기발한방법들을 동원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언로(言路)의 부재,또는 빈곤 현상을 대안매체로서 인터넷이 해소해 주고 있는셈”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시위는 현행법상 불법으로 규정된다.그러나 5년 이하 징역,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컴퓨터 업무방해죄’는 사실상 구체적으로 적용하기가 힘들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시위를 통해 사이트가 마비됐는지,아니면 서버의자체 부하로 다운이 됐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와 관련,경찰청 사이버수사대관계자는 “아직까지 온라인 시위에 대한 법 적용사례는 없으며,범죄구성 요건에 완벽하게 적용되는지는 더 연구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관계 당국이 인터넷 공간을 ‘관리’하는 데에만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다.“오프라인 시위에 사전신고제가 있듯 온라인 시위도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장해 주는 장치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온라인 시위가 법적 논란 속에 있는 가운데 일부 사회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온라인 시위’ 자제 움직임도 일고 있어 주목된다.온라인 시위는 오프라인 공간과 결합하는등 실천력이 뒷받침돼야 성과를 볼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이와 관련,진보넷(www.jinbo.net) 서상욱 인터넷 사업팀장은 “최근 사회단체들 사이에 온라인 시위의 효과가 과대평가된 감이 있다”면서,“온라인 시위만으로는 오프라인시위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www.peoplepower21.org) 배신정 간사도 “네티즌 1만명 서명운동보다 1,000명의 거리 서명자가 낫다”고 온라인시위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마우스와 키보드로 진행되는 저비용 온라인 시위가성숙한 네티즌 문화와 접목만 된다면 직접민주주의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 온라인 시위의 미래를 둘러싼온-오프 공방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종합소득세율 10% 인하

    내년부터 종합소득세율이 10% (소득구간별로 1∼4%포인트)인하되고 근로소득 공제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 한사람당 세금이 평균 22만원 줄어든다.자영사업자는 한 사람당 세금 37만원을 덜 낸다.4인 가족 기준 근로자의 면세점은 1,317만원에서 1,392만원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3일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내용의 2001년 세제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개편안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말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재정경제부 이용섭(李庸燮)세제실장은 “세제개편안은 소득세율을 내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활력 회복과 세원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근로소득세율 인하는 94년 이후 7년만이다.그러나 법인세율은 외국에 비해 낮은데다 세율을 내리면 세수 감소 폭이크기 때문에 현재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세금 경감 규모는봉급생활자 1조2,430억원,자영사업자 5,060억원 등 1조7,490억원을 포함,모두 1조9,000억원이다. ‘고세율-다감면’ 구조로 운용돼온 양도소득세를 ‘저세율-소감면’ 구조로 바꿔 부동산거래에 따른 세부담을 평균23% 정도 줄였다. 법인의 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한 특별부가세(15%)를 폐지,부동산 처분에 대한 과세비중을 47.3%에서 30.8%로 낮추고,특수관계에 있는 법인끼리 합병할 때 이월 결손금 승계를허용하기로 했다. 안정적 세입기반을 장기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180개 조세감면 관련 규정 가운데 59개를 축소·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6,50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유흥업소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2년간 면제하고,부동산 양도시 등기 전 양도소득세 사전신고제를 없애기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37개 행정기관 민원 처리 간소화

    주민등록 내용의 정정이나 말소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처리기간이 현행 40일에서 10일로 단축되는 등 37개 중앙행정기관의 민원사무 처리절차가 대폭 개선된다. 30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1년 민원사무처리기준표’에 따르면 건설기계 매매업 신고시 법인등기부등본의 첨부가 폐지되는 등 26개 부처의 195종 민원사무는 첨부서류가간소화되고 주민등록표의 열람 등 119종의 사무는 정부 업무의 전산화로 처리기간이 크게 줄어든다.또 화장장(납골당) 설치 등 11개 부처의 33종 사무는 허가제에서 신고제로바뀌고,응급환자이송업허가 등 9개 부처 69종 사무는 생활권주변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권한이 하부기관으로 위임된다. 이밖에 간이축산폐수정화조설치신고 등 157종의 업무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민원사무가 폐지됐다. 최여경기자 kid@
  • 과외선생도 ‘자격증 시대’

    ‘과외선생님도 자격증 시대’ 자격을 갖춘 과외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과외학습지도사자격증’이 탄생했다. 한국과외학습지도사학회(대표 曺庚熏)는 최근 한국대학신문에 2001년도 제1회 과외학습지도사 자격시험 시행공고를내고 오는 10월6일 첫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과외교육이전면 개방되고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과외신고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과외교사도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조경훈 대표는 12일 “과외가 활성화됐지만 과외교사를고를 때 검증할만한 자료가 전혀 없어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안심하고 과외교사를 고를 수 있고,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외신고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학회측이 추진하고 있는 시험과목은 모두 8과목이다.교육학을 필수과목으로,논술·영어·수학·과학·미술·음학·컴퓨터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4지선다형 객관식으로100만점에 과목별 40점이상,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학회는 현재 교육부 산하 특별법인 등록과 공인자격증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홈페이지 www.sb-com.co.kr,문의 (02)790-7744.
  • 과외 교습자의 10%만 신고

    개인 과외교습 신고 마감일인 7일 각 시·도 지역교육청에마련된 창구는 한꺼번에 몰린 신고자들로 혼잡을 이뤘으나전체적으로 신고 실적은 저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1개 지역교육청에 접수된 신고자수가 총 2,935명이라고 밝혔다.지난달 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신고자가 1,430명이었으나 마감전 사흘 사이에 1,500명이 넘게 신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 신고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겠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문의 전화와 신고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신고 건수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으나 1만여건에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1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전체 과외 교습자의 10%에 불과해 과외 신고제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자진 신고기간이 끝남에 따라 국세청,경찰청과 합동으로 9월까지 미신고자를 단속할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개인과외교습 신고 첫날

    개인과외교습자 신고 첫날인 9일 전국의 시·도 지역교육청에 마련된 창구에는 평균 2∼3건만 접수됐을 뿐 대체로 한산했다.신고자도 수강생 1인당 월 10만원 이하의 소액 교습자가 대부분이었다. 서울 강남교육청에는 집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50대 주부등 2명이 과외 신고서를 냈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오후 2시까지 11개 지역교육청에 18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시교육청은 “신고 기한이 한달이나 되기 때문에 마감에 촉박해 접수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교육청과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에는 신고 절차나내용,세금액을 묻는 문의 전화가 크게 늘어 과외교습자들이첫 시행되는 신고제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꼭 신고서를 내야 하느냐’‘세금은 얼마나 되느냐’를 묻는 전화는 많이 온다”고 말했다.교육부홈페이지(www.moe.go.kr)에 띄워놓은 ‘개인과외교습 신고안내’는 조회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교육부는 “세금을 얼마나 내야하는지,면세점은 어떻게 되는지는 세무서에서도 상당히 세밀하게 따져야 할 사항”이라며 우선 신고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대상자는 8월7일까지 인적사항,교습과목,과외비 등을적은 신고서와 주민등록증사본(또는 주민등록초본),최종학력증명서,사진 2장 등을 갖춰 각 지역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우편이나 팩스,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씨줄날줄] 대학생 과외와 세금

    과외 신고제가 시행되면서 말들이 많다.신고를 강제할 행정력의 공백도 문제려니와 과외로 학비나 생활비를 보태야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세금을 물리는 데 수긍할수 없다는 것이다. 일년에 400만원,한달에 33만3,000원을벌면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1주일에 3번 정도 가정을 방문해 공부를 도와주고 50만원 정도를 받는 게 일반적인 대학생 과외이고 보면 사실상 모든 학생이 과세의 대상이 되는 셈이다. 한달에 100만원을 번다면 일년에 소득세로 32만원을 납부해야 한다.10%의 주민세도 따로 부담해야 한다. 세액의 많고 적고를 떠나 등록금이 600만원을 훌쩍 넘는 요즘에 400만원 벌어서 세금을 내라면 문제가 있다. 수업료도 가뜩이나 부족한 판에 세금까지 내라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삼중고(三重苦)’를 겪게 하는 것이다. 과외로 통칭되는 연간 사교육비는 7조3,000억원을 웃도는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교육예산이 23조3,000억원을 조금넘는다. 과외에 대해 무엇인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만은틀림없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공교육을 살려 사교육을흡수하는 게 상책이다.단기적으로는 과외 병폐를 증폭시키는 고액과외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도 있어야 하겠다.다만그 대책은 설득력이 있고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 이른바 첫 과외 대책은 1969년의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도입일 것이다.1974년엔 중학생의 과외를 억제하는 방안으로 고교 평준화도 시행했다.그러나 성적을 올리려는 학부모,학생들의 과외 요구는 수그러들지 않았다.1980년 신군부는 과외 전면 금지령을 내걸고 힘으로 밀어붙였다.그러나 ‘십리’를 못갔다.당장 이듬해부터 한해가 멀다하고예외 조항이 늘어났다.그러다 1989년엔 대학생,1996년엔대학원생 과외가 허용됐고 지난해엔 과외금지의 위헌 결정으로 일반인의 과외마저 합법화되면서 과외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정책일수록 정교하고 치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가르쳐 주고 있다.대학생 등의‘학비 보태기’과외에 과세한다면 누구도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몇천만원씩 하는 고액과외의 억제에 급급한 나머지 미처 생각이 닿지못한 대목인 것 같다.아직 시행령이나 시행 규칙이 확정,발표되지는 않았다.다소 지체하더라도 과외 대책이 예전처럼 졸속으로 마련돼 원점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겠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7월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7월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고,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중고차로 구분돼 차등 과세된다.또 생애 처음으로 18평이하 신규주택을 구입하면 최고 7,000만원(연리 6%)을 지원받는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정리한다. ◇일반행정. ◆민원서류 전자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발급기관에서 전자문서로 받아처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인하=50% 인하(1건당 5,000원)된다.주민증 분실신고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할 수 있고가족도 신청이 가능하다.또 임차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신용정보업자는 등·초본 열람이 가능하고,주민등록 서류에외국어 표기도 된다. ◆자동차세 차등과세=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헌차의 자동차세가 다르게 부과된다.새로 등록한 날부터 3년되는 해에 자동차세가 5%씩 줄고 12년부터는 최고 50%까지 준다. ◇재정·금융·세무.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확대=공무원 뿐아니라 민간 제안자,국가사무 위임·위탁기관 임직원에도 지급한다.성과금은최고 2,000만원. ◆석유제품 가격인상=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85원에서 455원으로 18.2%가,경유는 679원에서 735원으로 8.2%가,등유는 595원에서 626원으로 5.2%가 오른다. ◆장기보유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소액주주로서1년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주식액면가액 합계액 5,000만원 이하이면 비과세,3억원 미만이면 10% 분리과세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사용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면 초과액의 20%가 소득공제된다.공제한도는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가맹사업자 세 경감=전년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세 50% 또는 카드 총매출액에 대한 소득세 20%를 감면받는다. ◆아파트형 공장 양도세금 감면=아파트형 공장을 지어 분양하거나 내국인이 5년 이상 임대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50%가 감면된다. ◆우리사주에 대한 비과세 요건 변경=우리사주 취득후 1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된다.비과세 금액도 주식액면가액 개인별 합계액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담배 가격 신고제 전환=국산담배 가격의 인가제가 신고제로 바뀐다.또 국산담배 제조가 담배인삼공사 독점체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서비스업자 담배판매 금지=담배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음식점 등 서비스업자는 담배를 팔지 못한다. ◆인터넷 콘텐츠도 보상=인터넷 교육,오락,게임 등 인터넷콘텐츠 이용과 관련해 허위·과장광고, 서비스 중지 등에따른 피해를 보상받는다. ◆남북교역 위탁 가공물품 선별검사제 도입=남한에서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후 반입되는 물품을 100%검사하지 않고 50% 이내에서 위험도에 따라 선별 검사한다. ◆신문고시 시행 유료=신문대금의 20%를 초과하는 무가지와 경품을 제공하지 못한다.또 신문을 7일 이상 강제로 투입하지 못한다. ◆사채업도 중요정보 표시 의무화=사채업도 표시·광고때연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등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반드시알려야 한다. ◆신용불량정보 기록보존기간 단축=신용불량 등록자의 기록보존기간이 1년 이내에 갚으면 1년,1년을 넘겨 갚으면 2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은행 파업시 다른 은행서 대출 가능=은행에긴급사태 발생시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있다. ◆액면가이하 종목에 증권거래세 부과=액면가 이하 종목도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10월부터 장외 전자거래장 출범=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는 물론 미국 등 해외증시 정보를 이용한 투자도 할 수있다. ◇보건·복지. ◆요양기관 외래 본인부담금 조정=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의원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2,2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다.약국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돼 환자가 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모든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소득이 있는 사람은 모두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의료급여증 발급기간 단축=복지행정전산망 구축으로 그동안 보험공단에서 발급하던 의료급여증을 일선 시·군·구에서 하게 돼 발급기간이 현재 10일에서 1∼2일로 줄어든다. ◇건설·교통. ◆양도세 면제=내년 말까지 전용면적 50평 이상,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중소형 주택 취득·등록세 면제=전용면적 국민주택규모(18∼25.7평) 이하 신축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사업자 보존등기시 각각 50%,이주자 이전등기 때 각각 25%씩감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생애 처음으로 18평 이하의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주에게 최고 7,000만원까지 집값의 70% 범위에서 연리 6%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한다. ◆셔틀버스 운행금지=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중소유통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학원,호텔,병원 등 법률에서 정한 경우 이외에 현재 운행중인 백화점 등의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다. ◆범칙금 통고처분제도 도입=정비업종별로 작업범위를 경미하게 위반하거나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한 행위에 대해범칙금을 부과하는 통고처분제도가 시행된다. ◆교통영향평가 강화=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종전 주거시설(아파트) 9만5,000㎡,예식장 2,500㎡,백화점 8,000㎡ 이상에서 주거시설 6만㎡,예식장 1,300㎡,백화점 6,000㎡로 강화된다. ◆건설업 등록강화=8월부터 건설업등록때 일정한 자본금을갖추는 외에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보증능력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또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실과 기술자를 보유해야 한다. ◇노동·환경·법무. ◆임금채권 보장=상향조정 파산 등으로 임금을 못받고 퇴직한 경우,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이 사업주를 대신해 상한액을 월 120만원으로 정했으나 앞으로는 17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전직 지원 장려금 신설=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사업주가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드는 비용의 2분의 1∼3분의 1을 12개월한도로 지원한다. ◆국립공원내 취락지구 행위기준 완화=취락지구를 자연취락 및 밀집취락지구로 이원화한다.자연취락지구는 현행 취락지구 허용행위보다 소폭 완화한다.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물을 다량 사용하는 시설인 숙박업·목욕탕·골프장업의 경우 기존 건물에도 절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수도사업 민영화=민간인도 수도사업 인가를 받아 수도사업을 할 수있다.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지원 확대=상수원보호구역밖에 거주하더라도 구역 안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보호구역지정으로 사실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도 지원사업이 가능하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발효=국가가설치·운영하는 교도소 외에 교도소의 건설부터 교정·관리 등을 민간에 위탁하는 민영교도소의 설립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디지털방송·위성방송 시작=KBS1·2,MBC,SBS,EBS 등 5개지상파TV 방송국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을실시한다. ◆개인정보 보호강화=7월 중순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학원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할 때는 보호의무가 부과된다. ◆정보보호 민간자격제 시행=정보보호 자격시험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11월부터 실시된다. 올해는 민간 자격시험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국가자격으로바뀔 예정이다. ◆전화세,부가세 전환=9월부터 시내·시외 국제 이동전화에 부가되는 전화세가 폐지되고 부가세로 전환된다.통신사업자들은 연평균 6,000억원 규모의 세액을 공제받게 된다.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8월부터 시군구 단위 이상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12월부터 모든지역으로 확대된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연장운영=7월2일부터 창구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평일·토요일 모두 오전 8시∼오후 10시로 늘어난다. ◆빠른 우편 배달지연=보상 빠른 등기우편이 공표한 송달기준일 보다 3일 이상 늦게 배달되면 우편 요금과 수수료를 보상받을 수 있다. ◇통상·산업. ◆시장개척보험 지원대상 확대=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박람회 참가비 등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관련한 시장조사비용도 이에 포함된다. ◆수출보험료 수납방법 개선=지로용지를 통해서만 납부가가능했으나 은행자동이체,광학식문자판독(OCR) 지로용지,인터넷 지로 등으로 납부방법이 다양해진다. ◆주유소 복수상표표시제 시행=9월1일부터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됨에 따라 1개 주유소에서 2개 이상 공급업체가 공급하는석유제품의 판매가 가능해 진다. ◇문화·관광. ◆전문예술 법인·단체 육성=지정된 법인·단체에 기부금공개모집을 허용,기부금에 대한 손금 인정,법인세 면제 등제도적 지원을 실시한다. ◆PC방 등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PC방은 현재 영업 등록제에서 내년부터 자유 업종화된다.음반 등 제작·배급업은 등록제에서 신고제로,판매·대여업은 자유업종화된다.외국 음반 등 국내 반입과 외국 비디오·게임물수입 추천은 폐지된다. ◆관광여행 계약서 교부 의무화=여행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을위반하면 사업이 취소 또는 정지된다.또 관광단지의 민간개발자에게도 제한적으로 토지 수용권을 허용한다.유원시설업의 안전관리자 상시 배치도 의무화된다.
  • 강원 두타산·청옥산등 4곳 등산신고제 실시

    강원도 동해지역의 두타산과 청옥산,고적대,무릉계곡 등을등산하려면 21일부터는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한다. 동해시는 무릉계곡을 비롯해 두타산(해발 1,353m),청옥산(1,403m),고적대(1,353m)의 등산객을 대상으로 등산신고제를실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산에는 매년 15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고 있으나 산세가 험해 초보자가 등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데도 산에관한 정보를 모르고 등산을 하다 조난을 당하는 사례가 올들어 10여건이 발생하는 등 빈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조난사고 예방 및 조난시 신속한구조활동을 위해 입산 때 무릉계곡 관리사무소의 등산신고대장에 등산객의 인적사항,전화번호를 기록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등산로와 주요 지점의 좌표가 상세히 나와 있는홍보물과 각종 등산정보를 등산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
  • 불법광고물 벌금 최고 1천만원

    앞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규제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6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시 조례 개정작업을 거쳐 불법 광고물에 대한 규제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개정안은 주택가에 배포되는 불법 전단과 청소년 유해 광고물,보행에 지장을 주는 입간판 등 불법 광고물의 벌금을현행 5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과태료는 50만원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 불법 광고물에 대한 과태료 부과 후에도 업주가 광고물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불법행위로 인한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1회 500만원 이하 범위에서 1년에 최고 2회까지 이행강제금을 물릴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예고없이 즉시 수거,폐기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옥외광고물은 유효기간을 설정,허가후 6개월 안에 착공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밖에 전광판이나 옥상광고물같은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간판에도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우수광고물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옥외광고업 개설을현행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하고 개설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지하수오염 폐공 곳곳 ‘뇌관’

    지하수 개발이나 지질 조사용으로 이용하다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폐공’으로 인한 수질오염이 확산되고 있다.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원상복구도 되지 않아 수질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올해도 봄가뭄이 극심해지면서 곳곳에서 관정 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황=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수 관정을 조사한 결과,관정수는 모두 101만20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2만4,119개는 폐공돼 콘크리트 등으로 구멍을 막았으나 4,480개는 소유자가 불분명해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98만4,608개는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환경지질연구부 성익환(成翼煥·50) 책임연구원은 “전국에 모두 300만여개의 폐공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일부 관계자는 지하수 오염에 치명적인영향을 미치는 깊이 100∼150m 내외의 암반 관정 폐공이 전국에 15만여개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예산과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폐공에 대해 실태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하수개발 시공업체 인·허가가 97년부터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되는 등 각종 규제가 완화돼 영세업체 등이마구잡이로 관정을 뚫기 때문이다.보통 관정 3개를 파야 경제성 있는 관정 1개를 찾는데다 폐공 1개를 처리하는데 70만∼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추업체들이 폐공을숨겨놓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전남도의 경우 22개 시·군의 폐공이 4,226개이며 되메우기 작업을 마치지 못한 곳은 82개로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신고나 허가없이 개발한 관정이 적지 않아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경북도가 파악하고 있는 폐공은 1,000여개다.하지만 이것들 은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것으로 개인이 개발 한 것은 파악이 안되고 있다.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폐공은 지표 오염원의 유입창구 역할을 하게 되며,유입된 오염원을 지하 깊숙히까지 이동시켜,지하수 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공장폐유와 축산 오·폐물,쓰레기 침전물을 지하로 유입시키는 하수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표면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하수는 보통 50년 이상 암반층을 투과하면서 여과된 순수한 물로 한번 오염되면 정화하는데 최소한 30년 이상이 걸린다”고 말했다. ●문제점과 대책=시장 군수 허가사항인 지하수 파기는 사업비에 폐공 처리비용(사업비의 100분의 1)이 포함돼 있으나사후 폐공처리 확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지하수법 위반 행위로 과태료 등 행정처벌을 받은 경우는 지난해 단 6건에 그쳤다. 또 방치된 폐공의 원상 복구자가 불확실할 경우 시장 군수가 의무적으로 이를 복구토록 개정된 관련법을 사업자들이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게다가 폐공 관리부서가 개발 용도별로 서로 달라 관리가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생활용수로 개발하는 지하수는 도시과,농업용은 건설과,공업용은 지역경제과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다.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국내 지하수 관리체제는 건교부 환경부 행정자치부로 3원화 돼 있어 총체적이고 정확한 실태파악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폐공으로 인해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폐공 주민신고제를 실시,건당 5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지난해 133개,올해 17개에 그치는 등 실적이저조하다. 이는 불법적으로 폐공을 개발한 개발업자나 주민들도 폐공을 자체 처리해야 하는 비용부담 등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농업기반공사 경북지부 관계자는 “농업기반공사와 시·군의 부족한 예산 및 인력으로는 폐공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없다”며 “주민 홍보와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전문가 4∼5명으로 폐공조사반을 구성,폐공을 찾고 있다.이들 조사반은 지난해부터 가동,지금까지 모두 80여개의 폐공을 찾아냈다.전남도는 올 초부터 오는 30일까지 지하수 특별단속을 펴 폐공 결과 조치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월 지하수법을 개정,그동안 신고가 면제되던 사용량 30㎥/일 이하 가정용 관정을 신고대상에편입시켰다.오는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폐공을 메우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성익환 연구원은 “시멘트로 모두 메꾸는 폐공 방법은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며 “자갈과 모래를 넣고 지표에만 시멘트로 덮는복구방법이 이를 방지할 수 있으나 시간과 인건비가 많이 든다며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 연구원은 폐공의 오염된 물도 정화,재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시스템 설치시 대당 2,500만원밖에 들지 않지만 지하수를 새로 개발하면 5,000만원 이상이 들어 비용도절반 정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종합
  • 개인투자조합 규약 개정…출자총액 5억으로 확대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관리운영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일 개인투자조합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개인투자조합 등록 및 투자확인서 발급규정’과 ‘개인투자조합 표준규약’을 개정,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규정에 따르면 개인투자조합의 출자총액을 1,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조합원수는 2명 이상 49명 이하,조합 존속기간 5년 이상 등으로 규정했다. 또 업무집행 조합원(펀드매니저)은 신용불량자가 아니어야하며, 의무출자비율이 총액의 5%가 넘어야 하는 등 자산운영과 관리 책임을 강화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비디오·게임방 출입가능 청소년연령 18세로 확정

    노래·게임·비디오방에 출입할 수 없는 청소년연령이 19세로 상향조정되지 않고 현행대로 만18세 미만으로 유지된다.오는 9월부터 음반 등 제작·배급업이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고,비디오·게임물 판매·대여업 등록제가 폐지돼 자유업종화하며, PC방 등록제가 일단 신고제로 바뀐 뒤 내년부터 자유업종화한다. 문화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의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음비게법) 개정법률을 24일 공포했다. 공청회 등을 거쳐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오는 9월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당초 청소년보호법에 미성년자가 '만19세 미만'으로 규정된 점을 감안, 단속상의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연령을 19세로 통일할 방침이었으나 국회가 단속을 위주로 하는 청소년보호법에 맞춰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이 법률을 고침으로써 영화·연극계 등에 타격을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김주혁기자 jhkm@
  • 日신문 사설서 “외국인 참정권 철회”

    일본의 유력지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4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영주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 법안’ 처리문제와 관련,“이제 이 법안은 철회하거나 폐기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사설에서 자민,보수,공명 등 연립 3당이최근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종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하는 법안을 제출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일본 국적을 취득하면 영주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느냐 마느냐는 문제는자연히 해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일본내 영주외국인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계 거주자들에 대해 사실상 일본 국적을 취득하라는말과도 같은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공명당의 후유시바 데쓰조(冬紫鐵三) 간사장은 “지방참정권부여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자민당내 법안처리 반대론자들을 비판했다. 도쿄 연합
  • 복지부 의보재정 정책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발표한 ‘자율심사청구기관 인증제도’는 일종의 ‘녹색신고제’라 할 수있다.의료기관이 급여비 신청을 성실히 하겠다고 스스로신청하면 2년간 부당·허위청구 심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것으로 국세청·관세청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실신고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와 비슷하다. 김 장관은 그동안 복지부와 의료계가 대립한다는 양상으로 비쳐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왔다.그래서 이번 대책도 김 장관이 주장해온 ‘의료계의 자정’이라는 큰 틀속에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성실신고기관에 대한 심사면제방침의 가장 큰 효과는 부당·허위청구 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심사가 가능해졌다는점이다.성실신고를 ‘서약’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2년간 심사를 면제해주는 대신 그렇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모든 인력과 방법을 총동원,샅샅이 훑어 부당·허위청구를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대상 기관을 무작위 추출,성실신고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혀 제도 도입에 앞서 준비를철저히 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2년간 심사면제’라는 당근 대신그동안 감춰왔던 채찍도 슬쩍 내비쳤다.이날 간담회에서“급여비 허위청구 의사는 면허를 영구 취소할 수 있게끔의원입법으로 의료법 개정이 진행중”이라고 흘린 것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식·정보 독점 엄격히 막을것””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반경쟁적인 지식과 정보의 독점행위를 엄격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지식과 정보의 독점을 막기 위해 합작투자,포괄적 업무제휴 등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제공,친경쟁적 행위는 장려하되 반경쟁적 행위는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국내 또는 외국기업이 국내 기업을 인수할 경우에만 기업결합 신고대상으로 하고 있어 외국기업을 인수할 경우에는 법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결합신고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미국,유럽연합(EU)등의 역외적용 기준과 대등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결합 사후신고시 시정조치가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기업결합 심사제도를 원칙적 사전신고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정부의 규제개혁 이후 창업 ‘폭발’

    정부의 규제개혁 이후 벤처기업과 금융서비스업,영화제작업 등에서 창업하는 사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규제완화로 창업이 예전보다 쉬워졌기 때문이다. 9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실에 따르면 규제개혁이실시된 지난 2년동안 벤처기업은 2,042개에서 9,331개로 4,5배나 늘어났다.자본금을 5,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하향조정하고 실험실 창업은 물론 연구원·교수의 겸직을허용한 결과다. 금융서비스업은 인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자본금을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축소한 이후 지난 1년 10개월동안 환전업은 580개에서 1,135개로,투자자문업은 24개에서 93개,보험중개업은 20개에서 87개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영업시간 제한 폐지와 영화제작 신고제 덕분에 지난 1년 6개월동안 멀티게임장은 5,000개에서 1만,9,489개로 4배 가까이 늘었고,영화제작업 신고는 14건에서 996건으로 70배 가량 증가했다. 벤처기업,문화산업 등이 21세기를 이끌 ‘트랜드’산업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이처럼 폭발적인 증가는 예상치 못했다는것이 규제개혁조정관실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공인노무사와 노무법인 수도 노무사회 경유 폐지와 사원 축소로 지난 1년 10개월동안 18개에서 52개로 늘어났고직업소개업·해상화물운송업도 자본금 축소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그동안 면허제이던 건설업도 등록제로 바뀐이후 면허 매매현상이 없어지고 업체 수도 1년 6개월동안3만3,259개에서 3만6,801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경기가 위축되면서 규제개혁의 효과보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일각에서는 “자율 시장경제 원리에 치우쳐 규제를 완화하다보니 시장이 ‘무질서’하게 바뀌어 업체들간에 불법 내지는 도산 현상 등이도미노 현상처럼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무선인터넷 요금 종량제로

    ‘시간에서 용량으로’ 무선인터넷의 이용요금 체계가 바뀐다. 정보통신부는 5일시간기준인 현행요금제를 용량기준인 패킷요금제로 바꾸기로 최종 확정했다.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최대 사업자인 SK텔레콤부터 이달안에 시행한다. ■전보다 일단 싸다 무선인터넷 요금체계는 신고제다.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제시한 요금을 먼저 수용했다.1패킷당요금수준을 문자정보 6.5원,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정보 2.5원으로 정했다.1회 접속 데이터량이 1패킷 미만이면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정통부는 현행 요금보다 69% 싼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외주요 사업자의 4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일본 NTT도코모의 요금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자마다 이용료 제각각 이동통신 사업자들간에 요금신경전이 치열하다.SK텔레콤이 선수를 치자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과 LG텔레콤은 요금 수위조절에 고심하고 있다. 한통측은 2원체계를 적용한 SK텔레콤과 달리 단일 요금체계를 채택할 방침이다.SK텔레콤의 문자정보요금과 같은 패킷당 6.5원을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볼륨할인제’를 도입해 정보량이 많은 서비스를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텔레콤은 단일요금과 2중 요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한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단일체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어떤 경우에도 요금은 SK와 비슷하거나싼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아직은 반쪽 서비스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전 단계인 cdma2000-1x 서비스를 본격화하고있다.필요한 망 구축을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이들 지역이 패킷요금제 대상이 된다.따라서 패킷 지역과 기존망(IS-95A/B) 지역이 당분간 혼재한다.전국에 패킷망이 깔릴 때까지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두가지 문제가 발생한다.이용자들은 혼란이 우려된다.첫째cdma2000-1x 가입자가 패킷지역에서 발신해 기존 지역으로이동하는 경우다.이때 통신단절이 생긴다. 둘째 기존지역에서 패킷지역으로 이동하면 통신단절은 없다.패킷지역 내의 기존 망에 접속되기 때문이다.대신 요금도 기존 요금을 적용받는다. ■영화 5분에 3만원(?) 패킷제를 적용하면 5분짜리 영화 예고편(5메가바이트)을 보는 데 2만9,700원이 든다.정통부는당장 동영상서비스가 안된다는 이유로 이 부분을 미루고 있다.추후 정액제를 도입한다는 원칙만 세웠을 뿐이다.그러나올 하반기 동영상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미리 준비하는정책이 시급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패킷 요금제란 접속 데이터량을 단위로 요금을 책정하는체계다.정통부는 512바이트를 1패킷으로 정했다.SK요금 기준으로 할 때 텍스트정보를 512바이트 제공받으면 6.5원,1024바이트는 13원이 든다.데이터정보는 각각 2.5원,5원이다. 문자정보는 문자, 캐릭터, 일부 게임서비스 등의 서비스를말한다.멀티미디어정보는 음성,화상,문자 중 2개 이상을 결합하는 서비스다.노트북PC,PDA(개인휴대단말기) 등 부가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멀티미디어 요금을 적용받는다.
  • 신공항 좌석버스 5,500원

    신공항고속도로 버스 통행료가 6,6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버스요금은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서울∼신공항 5,500원,김포공항∼신공항 3,000원으로,리무진은 각 구간 1만원과 6,00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20일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신공항고속도로 버스 통행료와 요금을 이같이 결정하고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버스요금은 현행법상 신고제여서 버스업체들과 협의해야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버스의 경우 리무진·직행좌석·시외직행·시내버스·상주기관 출퇴근 버스 등으로 제한되며 관광버스 등 기타 버스의 통행료는 현행 1만400원으로 유지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공항고속도로 버스 통행료는 당초 1만8,000원에서 1만400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다시 6,600원으로 낮아져 신공항 출퇴근 직원들과 시민들의 부담도 한결 덜게됐다.그러나 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승용차와 경차의통행료는 당초와 같은 6,100원,4,900원으로 확정했다. 송한수 전광삼기자 onekor@
  • [캠퍼스의 눈] 시민정신과 ‘몰카 사냥꾼’

    얼마전 어느 방송은 택시 정류장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로운전자가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을 찍어 8개월 간 무려 3,000여 만원을 포상금으로 받은 사람을 ‘비판적’으로 보도했다.그 방송은 ‘포상금 사냥꾼'이라는 제목까지 달아가며 포상금을 타간 사람의 도덕성을 들먹였다.하지만 과연여기서 돈에 눈먼 개인만을 탓할 일일까? 보상이 없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본성에 가깝다. 그래서 ‘환경보호'라는 염불보다 ‘포상금'이라는 잿밥에관심을 갖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그렇게라도 해서 깨끗한 거리,환경보호의 목적이 달성됐다면 그것을 잘못이라 할 수 있나? 현행 ‘환경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제15조에는 ‘규정된 범죄를 발각 전에 수사기관 또는 행정기관에 통보한 자에 대하여는 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엄연히 존재한다.이처럼 포상금에 관한 법률이 국회의 동의를얻어 통과됐고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세청 탈세제보만 보더라도 1년간 제보는 4,000여건,추징된 금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최근 3년간포상금을 받은 사람은 겨우 3명이다.탈세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제보만 인정하겠다는 조건이 수천 건의 시민 제보를‘무가치’하게 만든 셈이다.그에 비하면 담배꽁초 몰래카메라 포상금제는 아주 관대해 손쉽게 카메라휴대 시민들을거리로 유인한다. 거액의 포상금을 챙긴 사람의 ’시민정신’이나 이 사람을 대뜸 포상금 사냥꾼이라고 손가락질한 언론의 비판정신이나 다같이 틈이 있어 보인다.그러면 이 포상금 제도를법률로 제정한 정부는 어떤가. 뭔가 문제가 있으면 앞뒤 안 가리고 제도부터 만들고 보자는 식의 막가파 행정도 문제다.‘문제를 발견하면 신고해라.안해? 그럼 돈줄께'라는 식의 단순무식한 정책이 결국신고제와 포상금제 자체를 오해하게 만드는 사태를 초래했다. 사회 질서 유지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포상금 제도를 도입했다.그런데 법이 보장하는 대로 신고하고 포상금을 받았더니 이제는 받았다고 뭐란다. 나무만 보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 숲을 보고 길을 찾으려해야 한다. 이화여대 배윤경 ykcult@ew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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