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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풀어? 말아?

    범정부 차원에서 주류산업 규제 완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주류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추진돼 왔다. 2008년 8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경쟁 촉진을 위한 규제 축소의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련 기관들은 주류의 생산판매, 규제 완화 및 연구개발(R&D) 지원을 핵심으로 한 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부작용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규 사업자의 등장이 달갑지 않은 기존 주류 제조업체들의 배타적 입장이 중심이 되고 있지만 시민단체 및 학자들 사이에서도 반대의견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국민 보건의 문제다. 국가 주류정책의 최상위 가치는 산업의 육성보다는 국민 보건에 두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음주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많은 나라에서 국가 정책으로 주류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이치에 맞느냐는 지적이다. 제조면허 시설 규제의 완화가 주류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주종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우리 술의 세계화를 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세계적으로 술 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없다는 점도 주요 반대 논거다. 독일과 미국(소규모 맥주), 일본(청주), 영국(사과주) 등이 극히 일부 품목에 대한 주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을 뿐 우리나라처럼 거액의 국가예산을 국가를 대표하는 전통주 브랜드 등의 개발에 지원하겠다고 나서는 국가는 없다는 주장이다. 조성기 한국주류연구원 연구본부장은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시설기준을 낮추는 문제가 경제적으로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인례 주부교실중앙회 사무총장은 한 토론회에서 “술이라는, 부정적 영향이 많은 재화의 특성상 면허제를 유지해야 하고 시설기준보다는 품질 기준 쪽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의회 ‘서울광장 집회 신고제’ 공포

    서울시의회가 27일 서울광장 이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광장 조례안’을 공포했다. 하지만 집행부는 대법원에 조례 무효 소송을 낼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시의회 허광태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광장을 열린광장, 시민광장으로 돌리라는 1000만 시민의 명령에 따라 시의장 직권으로 ‘서울광장 조례안’을 시의회 게시판을 통해 공포한다.”고 밝혔다. 조례안 효력은 공포 직후 발생하지만 실제 신고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관련 조례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 이 조례안은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5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의회는 서울광장의 실질적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는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조례안’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둬 집행부와 시의회가 서울광장 운영에 대해 절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폭력집회 등 문제소지땐 운영위서 보완

    폭력집회 등 문제소지땐 운영위서 보완

    서울시의회가 집행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 조례개정안을 27일 공포했다. 이에 집행부에서 대법원 제소방침을 예고해 광장을 둘러싼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 공포로 단체든, 개인이든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유길준 서울시 총무과장은 27일 “일정 공간을 배타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할 경우 서울시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는 지금까지 광장 사용 신청을 받으면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지와 시간과 장소 중복여부를 가려 허가했다고 덧붙였다. 혼란은 이 대목에서 일어난다. 공익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서울시와 시의회 의견이 엇갈리는 탓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는 시가 자의적으로 이를 해석해 ‘열린 광장’이 아니라 ‘닫힌 광장’으로 전락시켰다고 보고 있다. 시의회 허광태 의장은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에서는 시장이 선별적으로 사용허가를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신고가 들어오면 원칙적으로 수리하도록 하되, 집회가 광장 사용목적에 맞지 않거나 폭력 등이 우려될 경우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신고내용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보완장치를 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시장이 갖고 있던 광장 사용에 대한 신고 접수 및 결정권한을 운영시민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게 시의회 입장이다. 시와 의회는 운영시민위원회 관련 조례안에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등 절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광장 사용 신청자의 목적이 과연 공익을 위한 것이어서 허용범위에 포함되느냐 여부를 놓고 인식이 달라 어떤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여부가 정해진다. 한편 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지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내지 않기로 했다. 시의회 김명수 운영위원장은 집행부 측의 대법원 제소 움직임에 대해 “만약에 대비해 우리도 법률단을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면서 “시와 소통하고 협의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조례안 상정을 다음달로 미뤘다.”고 말했다.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은 서울광장에서 집회와 시위를 허용하고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지난달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일 “공공재산 사용은 허가제를 원칙으로 하는 상위법에 어긋난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시의회는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지난 10일 재의결했으며 시가 공포하지 않아 이날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울광장 조례안’ 공포 여부·시기 등 27일 결정

    서울시의회는 서울광장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광장 조례안’을 직접 공포하기로 했다. 이는 시의회가 재의결한 조례안을 서울시 집행부가 공포하지 않음에 따라 공포권이 시의회로 넘어온 데 따른 조치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장단은 27일 오전 회의를 열어 조례안 공포 여부와 시기, 방법 등을 정할 방침이다. 허광태 시의회 의장은 “당장 공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하루 이틀 늦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지난달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원 등 공공재산 사용은 허가제를 원칙으로 하는 상위법에 어긋난다.”며 시의회에 조례 재의(再議)를 요구했다. 이에 시의회는 “시의회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오 시장의 요구를 거부하고 지난 10일 조례안을 재의결했다. 집행부는 시의회가 조례안을 공포하면 법적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집행부와 시의회는 소송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재의결이 보류된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해 절충안을 찾는 등 협상은 계속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시 ‘서울광장 신고제’ 공포 거부

    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조례안 공포를 최종 거부했다. 조례안을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 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는 최근 시의회가 재의결한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은 서울광장 사용 방식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꿔 지금은 사실상 금지돼 있는 집회와 시위를 열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 “신고제로 변경할 경우 허가제로 규정하고 있는 상위법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위배된다.”면서 “또 집회나 시위와 관련한 사항을 조례에 명시하는 것은 법리 체계에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조례안을 시에 이송했으며, 시는 조례안이 이송된 날로부터 5일째가 되는 19일까지 공포해야 한다. 시가 정해진 기한 안에 공포하지 않으면 시의회 의장은 다음날인 20일부터 조례안을 직접 공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시의회 의장이 조례안을 공포할 경우 시는 조례안에 대한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자치법 제172조 3항은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에서 재의결된 사항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재의결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집행 정지결정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서울시-의회 ‘광장 기싸움’ 볼썽사납다

    서울광장을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의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사용방식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의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하지 않겠다고 어제 밝혔다. 대신 상위법과 충돌하는 이 조례안의 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할 방침이라고 한다. 개정안은 민주당 등 야당이 다수가 된 서울시의회가 시의원 79명이 발의해 지난달 13일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서울시의 재의 요구에 대해 시의회가 재의결한 것이다.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이어야 할 서울광장이 법정공방의 대상으로 전락한 현실이 개탄스럽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은 도로, 하천 등 공유재산 사용에 대해 허가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서울광장의 신고제 운영은 이 법률의 위반이라는 서울시의 견해가 타당하다고 본다. 서울시는 특히 이 개정안이 사실상 서울광장에서 금지됐던 집회와 시위를 허용하는 것이어서 서울광장이 무분별한 집회·시위의 장으로 변질돼 시민 불편을 초래할 것을 우려한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에게 자유롭고 평화로운 광장의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누리게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서울광장 조례가 법정공방으로 비화된 데는 서울시에도 결코 작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시의원 114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69.3%나 된다. 무슨 계획이든지 무사통과되던 지난 시의회와는 전혀 다르다. 여소야대 시의회를 상대로 시정을 펼치려면 몇 곱절의 설득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서울광장은 시민의 공간이다. 서울광장을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시민의 복리에 가장 합당한 것인지를 당리당략을 떠나 고민해야 한다. 시의회와 서울시는 법정공방보다는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줄 것을 촉구한다.
  • 공항리무진·서울시 ‘버스요금’ 마찰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리무진 버스 운영업체들이 요금을 동결하라는 서울시의 사업개선명령을 무시한 채 요금 인상을 강행해 마찰을 빚고 있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시내 공항리무진 버스 업체 5곳은 시에 7월1일부로 요금을 1000원 인상한다고 신고했다. 이에 시는 6월25일 요금을 동결하라는 사업개선명령을 내렸지만, 업체들은 7월1일부터 일제히 올린 요금을 받고 있다. 결국 시는 업체당 과징금 120만원을 지급하라는 공문을 업체들이 속한 각 구청에 최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있는 시기에 공항버스가 일괄적으로 요금을 올려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요금인상은 신고제로 돼 있다. 하지만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등은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인상되는 반면 공항리무진버스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요금을 올린 뒤 신고만 하면 된다. 이에 대해 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공항리무진버스 요금은 자율경쟁 하의 신고제로 운영되는데 전체 업체가 일괄적으로 인상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항리무진버스 업체들은 시의 개선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공항리무진버스 업체는 “지난해 공항 이용객이 적어 누적 적자가 심해지면서 3년 만에 요금인상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공항버스는 일반 대중교통과 달리 공항을 찾는 특수목적 이용객들이 많아 일반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이용객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크다. 같은 거리를 운행하는 좌석버스와 고속버스 등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비싼 요금을 받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는 4000~7000원인 반면, 같은 구간 일반 좌석버스 요금은 2800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같은 73㎞를 달리는 잠실역~인천공항 구간 공항버스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이천 구간 우등고속버스의 요금은 각각 1만 5000원과 6400원으로 약 1.3배의 차이가 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광장 사용 ‘신고제’ 재의결

    서울시의회는 1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의 전환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을 재의결했다. 시의회는 표결에서 재석 의원 110명 중 찬성 80표, 반대 28표, 기권 2명으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시의회는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이번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음으로써 시의 재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조례가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위원 15명 중 외부위원 12명 전원을 시의회 의장이 추천하도록 하고 있어 지방자치법이 보장하는 단체장의 독자적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며 광장 조례안과 함께 재의를 요구했다. 시의회가 이날 서울광장 조례안을 재의결함에 따라 서울시는 조례안을 이송받은 뒤 5일 이내에 공포해야 한다. 서울시는 조례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의결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소송’을 낼 수도 있다. 한편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와 관련, 대법원에 제소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상위 법과 충돌하고 졸속적으로 만든 조례가 재의결되면 서울광장이 불법 폭력집회와 시위에 열린 광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시의회가 서울광장에서 사실상 금지됐던 집회·시위를 허용하는 내용의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통과시키자 지난 6일 재의(再議)를 요구했다. 이에 79명으로 시의회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의한 바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광장 집회허용 개정안 재의결”

    서울시의회 민주당 측은 7일 서울광장에서 집회 등을 허용하는 내용의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을 재의결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오후 시의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세훈 시장이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을 재의 요구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시의회는 서울광장에서 사실상 금지됐던 집회·시위를 허용하고 광장 사용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13일 통과시켰고, 오 시장은 지난 6일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확정하려면 본회의에서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 시의원이 거의 전원 출석하면 요건을 채울 수 있다. 또 무상급식 관련 조례는 서울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시민단체 등을 망라하는 협의기구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속도 조절하기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광장 대안 시민과 함께 찾자”

    “서울광장 대안 시민과 함께 찾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서울광장 조례와 관련해 시의회를 존중하지만, 일방적인 개정 이후의 부작용이나 바람직한 이용형태에 대해 서울시장으로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재의를 직접 요구했다. 먼저 시민들 의견을 함께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인 대응도 불사한다는 뜻을 밝혀 그동안 크고 작은 사안을 놓고 충돌을 빚었던 시의회의 대응이 새삼 주목된다. 오 시장은 “공청회나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다양하게 반영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숙성된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했다. 시는 서울광장 조례가 법률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위원 15명 중 외부위원 12명 전원을 시의회 의장이 추천하도록 한 것은 지방자치법이 보장한 단체장의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위가 사용신고 수리 여부와 신고가 겹쳤을 때 처리와 수리 내용 변경까지 심의하면서 사실상 집행기능을 행사한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특히 개정안은 행정권을 의회로 넘겨 권력분립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허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와 시위 권리는 헌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에서 이미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하위법인 조례에서 다시 명문화할 필요가 없으며, 도로와 하천 등 모든 공유재산 사용은 허가제를 원칙으로 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도 위배된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시의회가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확정하려면 본회의에서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의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시의회는 지난달 13일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오 시장은 19일 만에 재의를 요구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 의결이 월권이거나 법령에 위반, 또는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면 이송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이유를 붙여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어떤 형태이든 집회신청에 대한 심의는 경찰이 결정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서울시에 권한은 없었다.”면서 “원안과 개정안을 놓고 시민 의견을 들어 대안을 찾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천공항 매각논란…MBC ‘2580’ 보도 후 ‘관심폭주’

    인천공항 매각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이 재점화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8월 29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인천공항, 누구를 위한 매각인가’ 편에서는 2009년 8월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인천공항의 지분 49%를 민간에 매각 하겠다고 발표한 후 일련의 과정을 취재했다. 연간 수천 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인천공항을 굳이 해외에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에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그 배경에 우리가 알지 못한 진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인천공항에 현 위치와 함께 매각을 주장하는 정부, 이를 반대하는 여론을 차례로 소개했다. 정부 측 관계자는 “공기업 형태로 정부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보다, 민간이 일부 갖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매각 후 이용요금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이용료가 과다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공항법을 개정해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려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현재 인천공항 가치가 10조원이라고 하지만 실질적 자산 가액은 10배, 20배가 될지 장담할 수 없다”면서 “당장의 수입 매각 대금을 위해 막대한 재정 수입원들을 포기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방송 후 프로그램 관련 게시판에는 인천공항 매각과 관련해 반대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잘 몰랐던 이들 역시 방송 시청 후 급격히 관심을 나타내며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소녀시대 제시카, 앙상한 몸매 1위…’통시카 굴욕’ ▶ ’방가’ 김인권 "신예 신현빈, 첫만남부터 엉덩이 만져" ▶ 태연 "소녀시대, ‘슈퍼배드’ 목소리연기 응원+관심" ▶ 한예조 촬영거부…’제빵왕’ ‘여친구’ ‘자이언트’ 불방 오나? ▶ 걸스데이 민아, 오리와 동일인물 루머 "신경 안 써"
  • ‘서울광장 신고제’ 조례안 통과 市 “재의요구… 확정땐 행정소송”

    ‘서울광장 신고제’ 조례안 통과 市 “재의요구… 확정땐 행정소송”

    서울광장 사용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 개정안이 13일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다. 하지만 집행부가 크게 반발, 재의를 요구하며 개정안을 확정할 경우 행정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나서 만만치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재석의원 103명 중 찬성 78표, 반대 24표, 기권 1표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문화행사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서울광장의 이용 목적에 집회와 시위가 명시적으로 추가됐고, 시의 허가를 얻어 개최해야 했던 행사들도 원칙적으로 신고만 하면 열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이종현 시 대변인은 “법 절차상 문제가 있는 개정안으로 다수의 시민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서울광장 정치집회 신고제에 대한 재의를 요구한다.”고 맞섰다. 시는 상위법인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집회와 시위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는데, 하위법인 조례로 다시 이를 규정하는 것은 법리상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해 도로와 하천, 공원 등의 이용이 허가제로 규정된 것과 달리 같은 공유재산인 서울광장만 신고제로 변경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개정안은 의결일로부터 5일 이내에 서울시장에게 이송되며, 시장은 20일 내에 재의 요구를 할 수 있다. 시장이 재의를 요구하더라도 시의회는 재적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개정안을 확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날 시 조직을 기존 ‘1실 5본부 8국’에서 ‘1실 8본부 5국’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조직개편 개정안은 지난 12일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에서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39표, 반대 60표, 기권 3표로 부결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의사 없는 엉터리 건강 검진기관 퇴출해야

    의사나 장비 없이 건강검진을 하다가 적발된 엉터리 건강검진 건수가 3년 만에 무려 100배 늘어났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어제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런 부실 건강검진 적발건수는 모두 4만 5823건으로 2007년의 456건과 비교해 100배 증가했다. 의사 대신 임상병리사나 간호사, 치과위생사가 검진한 사례이다. 직장이나 지역단위로 시행하는 출장검진은 하나 마나였다. 면허도 없는 업자가 검진기관과 보험급여를 나눠 먹기로 계약을 맺고 형식적인 검진을 했다. 혈액분석기, 방사선장비, 원심분리기 등 기본적인 장비를 제대로 갖춰 놓지 않은 곳도 태반이었다. 분통이 터진다. 건강보험료를 세금처럼 매달 꼬박꼬박 받아가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돈벌이에 혈안이 된 부실 건강 검진기관의 행태가 문제가 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2005년부터 건강검진제도의 개선과 관련법 제정이 논의됐다. 건강공단은 지난해에도 건강검진기관 10곳 가운데 1곳이 부실하며 건강관리사 1명이 환자 1300명을 사후관리한다는 내용의 국감자료를 내놓은 적이 있다. 건강검진기관 1만 3170곳이 난립한 부실실태를 뻔히 알면서도 내버려둔 셈이다. 신고제로 운영됐던 검진기관을 지정제로 전환하고, 부실한 검진기관의 지정을 취소하거나 업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규정한 건강검진기본법이 지난해 3월 시행됐지만, 퇴출은커녕 평가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현주소다. 건강검진기관 지정·취소는 보건소, 부당청구환수는 건강공단, 영상장비 점검은 질병관리본부가 맡는 등 점검시스템이 분산돼 있어서 체계적이고 일원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리 있다. 요식행위에 불과한 출장검진은 폐지하는 것이 맞다. 기준에 미달하거나 부도덕한 검진기관은 과감하게 퇴출해야 한다.
  • 서울시의회 9일부터 임시회 개회

    서울시의회가 9일 임시회를 열어 서울광장 개방 등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서울시의회는 9~13일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 의정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광장에서 공익적 행사, 집회 및 시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를 허가제 대신 신고제로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초·중학생에게 제공하던 무상급식을 모든 학생에게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처리한다. 특위는 6개월간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예산 분석 및 조례 연구 등의 활동을 벌인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처리한다. 지난달 13~16일 첫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안건도 상정한다. 시 조직을 기존 ‘1실 5본부 8국’에서 ‘1실 8본부 5국’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의회 사무처 조직 개편안과 함께 심의할 예정이다. 미뤄뒀던 시 업무보고도 받는다. 건설위원회는 양화대교 철거 현장을 방문해 한강 르네상스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교육의원 8명이 정당 소속 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무기한 등원 거부’를 선언한 터여서 파행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주, 항공료 신고제 전환 요청하기로

    제주도는 항공요금을 현행 자율화에서 신고제로 전환해 줄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항공사들이 잇따라 항공할증요금 적용시간을 확대하는 등 항공요금 인상에 따른 것이다. 도는 또 항공사에 제주도민 할인율을 현행 10~15%에서 추가 확대해줄것으로 요청했다. 항공요금은 1997년 이전까지는 국토해양부장관의 인가를 얻어야 항공요금 변경이 가능했지만 1997년 12월 신고제로 바뀌었고, 1999년 2월 항공법이 개정되면서 완전 자율화가 이뤄져 20일 이상 예고만 하면 인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최근 항공사들은 주말에 집중되는 항공수요 분산 등을 내세워 주말할증요금 적용시간대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부터 주말 할증요금 적용시간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항공사는 주말 할증요금 적용 시간대를 육지발 제주행은 기존 금·토요일 오전 7시~10시30분에서 금요일 전 시간대 및 토요일 오전 11시59분 이전으로, 제주발 육지행은 기존 일요일 오후 2시 이후에서 낮 12시 이후로 확대했다. 도는 항공수요 분산을 빌미로 항공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관광비용 상승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도민들의 육지 나들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 관광객과 육지 나들이 도민 90%가 항공편을, 10%는 선박을 이용하는 등 항공편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서 항공편은 육지의 철도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이라며 “항공요금 인상이 관광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고용부 “스마트부처로 체질 개선”

    고용부 “스마트부처로 체질 개선”

    서울의 한 고용지원센터 상담원 A씨는 실업급여를 타려고 늘어선 줄을 보면 맥이 풀린다. A씨의 업무는 구직자들의 수급 자격이 있는지 형식적으로 물어보는 일이다.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로 수급자와 상담원 모두 시간을 허비한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그는 “단순 행정사무만 줄여도 취업지원이 필요한 구직자를 위해 시간을 좀 더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고용 상담원이 겪어온 이러한 어려움은 적잖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업무효율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단순 행정절차는 간소화하고 전문 사무는 민간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부처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고용노동부는 22일 행정효율화 및 인사개선 방안 등을 담은 ‘제도 개선 및 조직 개선안’을 내놓았다. 우선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자 핵심 고용업무인 실업급여의 인정방식을 간소화·다양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구직자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반드시 고용지원센터에 방문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간소화 방안이 도입된다. ▲최초 실업인정 뒤 3개월간 온라인으로 구직활동을 신고하면 자동으로 실업상태를 인정하는 온라인 신고형 ▲실업인정을 집단교육으로 대체하는 집체교육형 ▲수급자가 온라인 신고형과 집체교육형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온라인 조화형 ▲방문을 통해 구직활동을 자세히 확인하는 실업인정강화형 등 4가지 방안이다. 이채필 고용부 차관은 “온라인신고제 도입으로 고용센터에서 실업인정 업무가 줄면 재취업 상담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실업자는 불필요하게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자율적인 구직활동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이 전담해온 체불임금 처리업무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공인노무사를 시간제 형태 등으로 고용해 임금체불을 당한 근로자와 사용자 간 사전조정을 도와 행정 과부하를 막겠다는 취지다. 또 내년 상반기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 체불 사업주의 명단을 금융기관과 신용평가기관에 통보해 금융거래 때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특별승진을 정례화하는 등 실적과 능력에 따라 승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기존 감사제도에 컨설팅 기능을 포함시켜 비효율적 업무처리 개선을 돕기로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독자의 소리] 휴가철 빈집 사전 신고제/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치안상황실장 허정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여유를 갖게 되어 설레기 마련인데, 빈집만 골라 물건을 훔쳐가는 사례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빈집털이는 출입문 주변에 신문 등 우편물과 우유 등 배달물이 쌓여 있는 곳, 전단지가 많이 붙어 있는 곳 등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휴가를 떠나기 전 우편물과 배달물은 미리 정지시켜 놓는 것이 좋다. 이웃이나 경비실에 전단지 제거를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주소와 연락처를 알리고 빈집임을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빈집사전신고를 통해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고 방범안전카드를 투입함으로써 경찰이 가까이 있음을 범죄자에게 인식시켜 범죄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주민이 원한다면 순찰 후 안전 여부를 문자로 받아 볼 수도 있다. 마음 놓고 여름휴가를 다녀 올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이 제도를 꼭 이용했으면 한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치안상황실장 허정
  • 광화문·청계광장도 신고제 추진

    서울광장뿐 아니라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도 사용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세운광장에 관한 조례를 통합해 ‘열린 광장의 운영과 관리에 관한 조례’를 만든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측은 당초 참여연대가 시민 8만 5000여명의 동의를 받아 지난해 제출한 안건대로 서울광장만 사용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집회도 열 수 있게 하는 조례안을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참여연대 등에서 ‘서울시내 광장마다 제각각인 조례를 합해 일관되게 적용되는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통합 조례 제정으로 방향을 수정키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서울 광장 집회신고제 시민 의견부터 물어보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시내 모든 광장에 대해 사용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사용 목적도 집회와 다양한 공식행사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열린 광장의 운영과 관리에 관한 조례’를 만들 방침이라고 한다. 당초 서울광장만 사용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집회도 열 수 있도록 조례안을 개정하려다 모든 광장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통합 조례 제정으로 방향을 수정한 것이다. 서울광장 조례 개정을 추진했던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의견을 따른 것이라고 한다. 민주당 소속이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서울시 의회에서 통합 조례 채택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서울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가 취해야 할 자세는 아니라는 게 우리의 견해다. 통합 광장 조례가 채택되면 서울광장뿐 아니라 광화문광장, 청계광장에서도 신고만으로 정치 집회가 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국회가 지난 6월 말 시한 내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야간집회 금지규정을 개정하지 못해 이달부터 야간 집회가 전면 허용된 상황이다. 신고만으로 서울시내 모든 광장에서 집회가 가능해진다면 그로 인한 부작용은 불을 보듯 뻔하다. 시도 때도 없이 도심의 주요 광장에서 집회와 시위가 벌어지면 소음과 혼란, 교통혼잡 등으로 인해 도심은 순식간에 마비상태에 빠질 수 있다. 세계 어디에서나 도심의 광장은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도 마찬가지였다. 광장 조례는 서울시민들로부터 이런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간을 빼앗는 것이나 다름없다. 광장 조례 채택에 앞서 폭넓고 심도 있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광장은 어디까지나 모든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 첫 여소야대… 교육국 신설등 ‘첩첩산중’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난 1991년 이후 첫 여소야대를 이룬 제8대 서울시의회가 13일 개원했다. 시의회 절대 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은 개원 첫날부터 집행부에 포문을 열었다. 이날 22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허광태 의장은 당선 일성으로 “우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1000만 서울 시민들이 표심을 통해서 표출한 깊은 뜻을 빨리 헤아려야 한다.”면서 “다수당의 힘을 남용하지 않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울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측은 의석비율에 따라 한나라당에 상임위원장 자리 2개를 내줬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의 주요 정책에 대해선 각을 세웠다. 그는 “서울광장을 시민의 뜻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며 현행 허가제로 돼 있는 서울광장 이용을 신고제로 전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허 의장은 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구김살이 가지 않는 활력 넘치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 급식을 할 수 있는 예산을 찾아내겠다.”고도 했다. 오 시장의 ‘하위 30% 무상급식’ 공약과는 배치되는 대목이다.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김명수 위원장도 “지난 4년 동안 서울시가 견제 없이 사업을 벌여 왔다.”며 “전시성 사업을 중심으로 낭비적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가세했다. 오는 20일까지 열릴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광장 개방’ 조례 개정안, 서울시 조직개편안, 교육위원회 구성 등이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광장 개방은 민주당 측에서 발의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교육지원국 신설 등 시 조직개편안의 경우 난상토론이 예상된다. 민주당 측 일부 의원들은 교육지원국 신설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육위원회 구성도 관심사다. 교육위는 교육경력직 출신인 교육의원 8명과 시의원 7명 등 15명으로 꾸려진다. 교육의원으로 당선된 8명 중 5명이 보수인사, 3명은 진보인사로 구성돼 나머지 7명의 당적에 따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과반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시와 시의회 민주당측 간의 본격적인 격돌은 8월 중순으로 예정된 224회 임시회에서 있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한강 르네상스사업과 디자인 서울 등 오 시장의 주요 사업들에 대해 “예산 낭비적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이 때문에 시는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개원하기도 전에 시의회 사무처장 인사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어 시는 시의회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 주요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시의 입장을 최대한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여소야대의 실험대에 오른 서울시 민선 5기의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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