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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판매업자 ‘수출 금지’…‘대구 마스크 대란’ 잠재울까

    마스크 판매업자 ‘수출 금지’…‘대구 마스크 대란’ 잠재울까

    마스크 생산량 50% 이상 공적 판매처로수술용 마스크에도 ‘생산·판매 신고제’ 적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의료용 마스크에 대한 생산·판매 신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26일 0시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돼 수급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 출고 등에 대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마스크 생산은 1일 1100만개로 2주 전보다 2배 증가했지만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을 제한해 국내 유통되는 물량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의료기관에서 수술용 마스크 부족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생산·판매 신고제를 수술용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1만개 이상의 수술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 수량, 판매처를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이 처장은 “의료인에 대한 보호는 앞으로의 코로나19 대응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선별진료소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에 대해 마스크와 보호장구를 먼저 공급하고 취약계층, 취약사업장에도 우선 공급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수출 제한과 공적 판매처 의무 출하 조치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식약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TF’를 발족한다. 이 처장은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마스크 대란, 줄서기가 반드시 사라지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스쿨존’ 606곳 과속 단속 CCTV 조기 설치 나선다

    서울시 ‘스쿨존’ 606곳 과속 단속 CCTV 조기 설치 나선다

    서울시가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인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단속 폐쇄회로(CC)TV를 조기 설치한다.서울시는 24일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606곳에 과속 단속을 위한 CCTV 설치 계획을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 폭이 좁아 CCTV 설치가 어려운 이면도로 구간은 제한속도를 기존 30㎞/h에서 20㎞/h로 하향한다. 또 서초구 이수초등학교, 동작구 은로초등학교 등 7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이면도로를 보도로 포장하고 어린이 휴게공간 등의 시설물을 배치해 사실상 운전하기 어렵게 만드는 공간 혁신 사업도 진행한다. 어린이의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노상주차장 48개소 417면을 전면 폐지한다. 불법주정차 단속 CCTV도 50대 확대 설치하고, 시민이 직접 불법주정차 차량을 찍어 앱으로 신고하면 과태료가 자동 부과되는 ‘시민·주민신고제’ 구간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추가하는 등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67곳에는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한다. 시는 내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와 중상사고를 모두 없앤다는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있다면 반드시 철저히 개선해나갈 것”이라면서 “세계 최고의 보행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강력 대책을 서울시가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靑 ‘매매 허가’ 선 그었지만… 시장선 “슈퍼대책 나올 것” 초조

    靑 ‘매매 허가’ 선 그었지만… 시장선 “슈퍼대책 나올 것” 초조

    전세 끼고 집 사는 ‘갭투자’ 원천봉쇄 도입된다면 강남3구·용산·과천 유력 업계 “反시장적”… 가능성은 낮게 봐 ‘위헌 논란’ 범위·대상 따라 시각 갈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주택거래 허가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도입 가능성과는 별개로 부동산 시장이 초조한 기색이다. 이 때문에 실제 적용 가능성과 대상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반(反)시장적이고 위헌적인 규제라며 반발한다. 법조계에서는 운영 범위와 대상에 따라 위헌 논란을 피해 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 수석이 15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이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도시개발과 신도시·택지지구 조성을 위한 토지거래 허가제가 운용되고 있지만, 주택은 허가제를 도입한 적이 없다. 만약 주택거래 허가제가 도입되면 국토교통부 장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주택거래 땐 구청장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거래 허가제가 시행되면 실사용 목적 이외의 주택 취득은 불가능할 것”이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봉쇄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도입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실행 가능성보다 서울 집값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참여정부 당시 도입을 추진했다가 반대가 심해 2006년 신고제 도입으로 후퇴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도 강 수석의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사유재산권을 강력하게 제한하는 주택거래 허가제가 언급됐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에서는 정부가 앞으로 고강도 ‘슈퍼 대책’을 내놓지 않겠느냐라는 시각이 있다. 위헌 논란은 제도 설계에 따라 시각이 엇갈린다. 헌법연구관을 지낸 노희범 법무법인 제민 변호사는 “일단 제도가 어떻게 설계되는가를 봐야 한다”면서도 “서울시나 강남 3구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땐 사유재산을 본질적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투기를 잡기 위한 것이라면 법으로 제한할 수 있다”면서 “모든 주택이 아닌 투기성이 아주 강한 지역이나 시세 차익이 일정 범위를 넘어선 지역에 한해선 규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만약 주택거래 허가제가 도입된다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첫 번째 대상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년간 가격이 급등하고, 자산가들의 갭투자가 이뤄지는 강남 3구가 가장 유력하고, 개발 계획과 재건축 사업이 많은 용산과 경기 과천 등도 대상지에 들어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靑, 강기정發 ‘매매 허가제’ 파장 진화 “개인적 의견”

    靑, 강기정發 ‘매매 허가제’ 파장 진화 “개인적 의견”

    강기정 “매매 허가제 도입 귀 기울여야”靑 “사전 검토한 적 없어…의지 차원”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자 청와대가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기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대책이 시효가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매매 허가제는 말 그대로 주택을 거래할 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참여정부도 2003년 10·29 대책에서 토지공개념 도입 방침을 밝히고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도입을 보류한 바 있다. 대신 주택거래신고제를 시행했다. 2005년 8·31 대책 등 중요 부동산 대책을 낼 때도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을 면밀히 검토했지만 결국 제도화하지 못했다. 사유재산권 행사를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것이어서 초헌법적인 발상이라는 반대여론이 크게 일었기 때문이다. 논란을 의식한 듯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 수석이 언급한 매매 허가제를 추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전에 검토해 정책으로 하지도 않았고, 강 수석은 정부가 강력한 의지가 있다는 차원에서 ‘이런 주장에 정부가 귀 기울여야 한다’는 개인 생각을 말한 것”이라며 “정책으로 반영되려면 더욱 정교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최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매매 허가제를 하겠다고 하면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를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정부는 모든 정책 수단들을 다 올려놓고 필요하면 전격적으로 쓸 것”이라며 고강도 대책을 예고했다. 김 실장은 “대출규제, 거래질서 확립, 전세 제도와 공급 대책까지 경제학적,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 “절대 12월 16일에 부동산 대책을 소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다만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12·16 대책의 효과를 놓고 “재작년 9·13 조치 때보다 훨씬 빠르게 시장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며 “지난주 주간 동향도 굉장히 안정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일부 구에서는 하락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모든 아파트 가격을 다 안정화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강남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히 지금 거품이 낀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은 단순한 안정화가 아니라 일정 정도 하향 안정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현재까지 나온 대책이 규제 일변도라는 일각의 지적에 “신도시를 포함해 서울시 내 여러 가로정비사업이나 중공업 지대 등등의 공급 대책도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의 경우 대상 지역을 핀셋 지정할 때까지 6개월 가까이 걸려 그 기간에 시장 기대를 왜곡하는 여러 ‘노이즈’가 많았다”며 “그런 요소가 개입하지 않게 전격적으로 대책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강기정 “주택거래허가제 검토해야” 김상조 “강남 1차 목표”

    靑강기정 “주택거래허가제 검토해야” 김상조 “강남 1차 목표”

    강기정 “매매 허가제 주장 귀 기울여야”김상조 “부동산 대책 소진한 것 아냐”연일 시장에 대응 메시지…안정화 의지청와대가 연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초고강도 대책인 ‘주택거래허가제’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이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택거래허가제는 말 그대로 주택을 거래할 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참여정부도 2003년 10·29 대책에서 토지공개념 도입 방침을 밝히고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도입을 보류한 바 있다. 대신 주택거래신고제를 시행했다. 이후 2005년 8·31 대책 등 중요 부동산 대책을 낼 때도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을 면밀히 검토했지만 결국 제도화하지 못했다. 사유재산권 행사를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것이어서 초헌법적인 발상이라는 반대여론이 크게 일었기 때문이다. 강 수석도 주택거래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식으로 톤을 낮췄다. 과거 정부가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을 주장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주택거래허가제를 하겠다고 하면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강 수석은 주택거래허가제 외에도 “9억원 이상, 15억원 이상 등 두 단계로 제한을 둔 대출 기준을 더 낮추는 문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12·16 대책이 9억원 이상 고가 주택과 다주택이 초점이었는데, 9억원 이하 주택쪽으로 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생기면 더욱 강력한 추가 대책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12·16 대책을 통해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9억원 초과분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20%로 낮추고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억원 이하나 9억~15억원 주택의 가격이 급등하는 등 풍선효과가 생기면 이들 이들 구간에 대해 LTV 규제를 강화하거나 주담대 규제 강도를 높이는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를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정부는 모든 정책 수단들을 다 올려놓고 필요하면 전격적으로 쓸 것”이라며 고강도 대책을 예고했다. 김 실장은 “대출규제, 거래질서 확립, 전세 제도와 공급 대책까지 경제학적,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 “절대 12월 16일에 부동산 대책을 소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다만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12·16 대책의 효과를 놓고 “재작년 9·13 조치 때보다 훨씬 빠르게 시장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며 “지난주 주간 동향도 굉장히 안정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일부 구에서는 하락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모든 아파트 가격을 다 안정화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강남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히 지금 거품이 낀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은 단순한 안정화가 아니라 일정 정도 하향 안정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현재까지 나온 대책이 규제 일변도라는 일각의 지적에 “신도시를 포함해 서울시 내 여러 가로정비사업이나 중공업 지대 등등의 공급 대책도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의 경우 대상 지역을 핀셋 지정할 때까지 6개월 가까이 걸려 그 기간에 시장 기대를 왜곡하는 여러 ‘노이즈’가 많았다”며 “그런 요소가 개입하지 않게 전격적으로 대책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직원 부업 찾아주는 日 대기업의 ‘아이디어 혁신’

    일본의 한 대기업이 사원들에게 직접 회사 밖의 부업을 소개해 주는 파격적인 제도 운용에 나선다. 회사 울타리를 넘어서 다양한 직종과 분야를 경험할 기회를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의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목적에서다. 기업이 직원들에게 사내 업무를 부업으로 소개하는 경우는 일본에서 간혹 있었지만, 사외 업무를 찾아주는 데 발 벗고 나선 경우는 거의 없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제, 화장품, 의약품 등 생활용품 제조분야 대기업 라이온(LION)은 올봄부터 인사부가 인력정보업체와 손잡고 사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외부 부업 일자리를 직접 소개해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라이온 직원이 지방 숙박시설의 경영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든지 사내 디자이너가 다른 기업 로고 개발 등 업무를 도와준다든지 하는 식이다. 라이온은 또 이달부터 직원들의 부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꿨다. 그동안은 직속상사의 승인 등 절차가 까다로워 부업을 갖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판단에서다. 부업 노동시간이 본업의 잔업시간을 합해 월 8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고 부업 후 다음날 근무 때까지 10시간 이상의 휴식시간을 준다든지 하는 세부규정도 마련했다. 기쿠카와 마사즈미 라이온 사장은 “사내 업무밖에 모르면 머리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어렵다”며 “부업으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본업에 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계약갱신 청구권·전월세 상한제 함께 도입해야”

    “계약갱신 청구권·전월세 상한제 함께 도입해야”

    민주당·법무부 도입 추진… 개정안 발의 계약갱신 보장되면 거주기간 최대 4년 김현미 장관직 계속… 규제 강화 가능성지난해 정부가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을 발표한 이후 매매가는 잡혔지만, 학군 지역을 필두로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등을 포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진두 지휘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동안 장관직을 계속할 전망이라 추가 규제책으로 임대차보호법 강화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참여연대 등 10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연대’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및 신고제 ▲임대보증금 보호 강화 ▲적정 임대료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핵심으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도 지난 9월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위한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임대 계약이 끝난 이후 세입자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보장하는 최대 계약 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계약이 끝난 뒤 집주인이 퇴거를 요청하면 이사를 가야 한다. 하지만 계약갱신청구권이 세입자에게 1회 보장되면 법의 보호를 받는 최대 거주 기간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부동산 관계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주어져도 전월세 가격을 급격하게 올리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전월세 상한제’와 함께 패키지 정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펼쳐 온 김 장관이 국토부를 계속 맡는다는 것도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불출마 선언을 한 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토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장관을 오래 하게 될 것 같다. 이제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자”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김 장관이 (장관직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민단체는 물론 정치권도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까닭은 최근 서울의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3%를 기록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30일 기준으로도 0.19%로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강남(0.49%)과 서초(0.31%), 송파(0.25%), 양천(0.61%) 등 소위 학군지역으로 불리는 곳은 전셋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문제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함께 추진될 경우 전월세 가격의 단기 급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임대차 계약기간 단위가 1년에서 2년으로 바뀌었던 1989년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17.53%, 서울은 23.68%를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확보한 민간임대 통계가 제한적이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 “주택임대 관련 통계시스템 강화가 먼저”라고 조언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특수강도’ 러시아인 2명, 김해공항 활주로 이동하던 비행기서 체포

    ‘특수강도’ 러시아인 2명, 김해공항 활주로 이동하던 비행기서 체포

    이륙 10분 전 공조 요청받고 회항용의자들, 별다른 저항없이 체포돼 현금 수백만원을 훔쳐 본국으로 달아나려던 러시아인 2명이 김해공항 활주로를 이동하던 비행기 안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전남경찰청에서 김해공항경찰대로 긴급 공조수사 요청이 들어왔다. 전남청에서 수사 중이던 특수강도 용의자 러시아인 2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곧바로 항공편을 추적했고 오후 1시 30분에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특정했다. 당시 해당 비행기는 예정시간에 맞춰 이륙하기 위해 계류장에서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었다. 경찰은 부산지방항공청에 급히 연락해 블라디보스토크행 비행기가 회항하도록 조치한 뒤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비행기 좌석에 앉아 이륙을 기다리고 있던 러시아인 A(33)씨와 B(29)씨를 이날 오후 1시 55분쯤 긴급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 등은 별다른 저항 없이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하루 전인 17일 오후 7시 30분쯤 전남 완도군 C(65)씨 집에 침입해 C씨를 감금하고 현금 20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몸이 묶여 거동할 수 없었던 C씨는 다음 날 아침 집에 찾아온 이웃의 도움으로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 등의 도주 경로와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 협조를 받아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이들은 불법체류자로, 자진 출국 사전 신고제를 이용해 출국 준비를 한 뒤 한국을 떠나기 직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이륙하기 10분 전에 급히 공조 요청을 받았지만 다행히 회항시킬 수 있었다”면서 “기내 승객이 많았기 때문에 용의자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비행기 출입문 밖으로 데리고 나와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또 “(용의자들은) 절차에 따라 순순히 체포에 응했고 혐의를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공항경찰대는 A씨와 B씨의 신병을 전남청으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위탁 수하물이 없었고 다른 승객들이 항공기 출발 지연을 양해해주셔서 신속하게 상황을 종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기요양기관 개설 어려워진다

    앞으로는 장기요양기관 개설이 까다로워지고 주기적인 심사를 통해 부실기관은 퇴출된다. 보건복지부는 현행 장기요양기관 지정제를 강화하고 지정갱신제를 새로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이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시설과 인력 기준만 갖추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반드시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토록 해 사실상 신고제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개인시설이 난립하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앞으로는 지정 신청자의 과거 행정제재처분 내용과 급여제공 이력,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노인복지 또는 장기요양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 심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해당 지자체장은 부당 청구나 노인 학대 등으로 행정제재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행정처분과 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휴·폐업을 반복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을 거부할 수 있다. 또 장기요양기관 지정 시 유효기간을 6년으로 정해 6년마다 지정 갱신 여부를 심사하도록 했다. 장기요양급여평가를 거부, 방해하는 기관이나 1년 이상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지 않는 기관, 사업자등록 말소 기관 등은 직권으로 업무정지 또는 지정취소를 통한 퇴출이 가능해진다. 복지부는 “주기적인 심사를 통해 시설 및 인력 기준 등 지정요건 준수 여부를 재검검하고 행정처분 내용이나 급여제공 이력,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서비스의 질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면 지정갱신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민박 폐·창업 악순환… 진입장벽 높이는 제주

    신고제여서 조건 까다롭지 않아 우후죽순 道, 일반주거지역 숙박업 허가 중단 검토 제주지역 농어촌 민박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에 신규 등록된 농어촌 민박은 968곳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폐업 신고된 농어촌 민박은 568곳으로 한 달 평균 56.8곳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농어촌 민박은 폐업보다 신규 창업 비율이 높아 전체 농어촌 민박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객실 수가 지난 1월 1만 1823실에서 지난달 들어 1만 2491실로 668실 늘었다. 이는 농어촌 민박은 신고제인 데다 등록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폐업과 창업이 반복되면서 영업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지역 전체 숙박시설은 지난달 현재 5635곳, 객실 수는 7만 4363실에 이른다. 지난해 5180곳, 7만 7189실과 비교해 숙박시설은 455곳 늘었고 객실은 2826실 줄었다. 영업난으로 올 들어 유스호스텔 5곳(253실)이 휴업했고 1곳(10실)은 문을 닫았다. 일반숙박업도 13곳(1119실)이 폐업했다. 관광숙박업도 7곳(632실)이 영업 중단 중이고 2곳(80실)은 폐업했다. 도는 포화 상태에 이른 숙박업소 적정 관리를 위해 관광진흥조례를 개정, 일반주거지역과 자연취락지구 내 관광숙박업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연녹지 지역 내 관광숙박업 개발부지 면적도 현행 최대 3만㎡에서 최대 1만㎡로 낮추는 등 사실상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과 은퇴자, 이주민 등이 농어촌 주택을 임대해 민박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하지만 농어촌 민박이 난립하면서 폐업과 창업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신규 시장 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농어촌 민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농어촌 민박 안전인증제를 실시 중이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객실 내·외부 잠금장치 등을 갖추고 농어촌 민박 안전인증을 받으면 관광진흥기금 및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또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비짓제주’에 안전인증 민박업소로 등록, 홍보해 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불공정하도급 솜방망이 조치로 불공정하도급 개선 안돼”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불공정하도급 솜방망이 조치로 불공정하도급 개선 안돼”

    지난 4일 실시된 2019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도급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한 서울시의 조치가 극히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터널 기전시설물 일상유지보수공사(연간단가계약)에서는 유지보수 대상이 아닌 다른 도로시설물의 기전시설물을 보수·시공하면서 사전 또는 사후 설계변경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총괄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공사현장 192개소를 점검한 결과 총 246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했지만, 246건 모두 시정조치로 처리되었다. 또한, 최근 5년간 「서울특별시 불법하도급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에 의한 포상금 지급 건수는 단 1건도 없었다. 불법하도급 의심신고는 11건이 있었으나, 이중 10건은 민간공사에 관한 것으로 ‘신고제외’ 처리 되어 실질적인 신고 건수는 1건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 서부도로사업소에서는 6개 터널의 기전시설물을 유지·보수 대상으로 하는 보수공사에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하면서 계약목적물이 아닌 시설물의 가로등 누전 작업을 포함하는 시공을 지시하였다. 그 과정에서 설계변경 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공사비가 당초 1억 9200만 원에서 3억 5300만 원으로 증가하여 정작 계약목적물인 해당 터널의 램프 약 180개를 정비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서울시가 불공정하도급 행위를 대거 적발하고도 모두 시정 조치로 처리하는 등 솜방망이 조치로 일관한 결과 불공정하도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향후 적발된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홍 의원은 “단가만 결정된 상태에서 물량에 따라 정산하는 연간단가계약 공사 특성상 서부도로사업소 사례와 유사한 문제가 비일비재할 것”이라면서, “서울시는 이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라”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버스준공영제의 혜택은 오롯이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4일 2019년 행정사무감사 도시교통실을 상대로 버스 준공영제의 방향과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였다. 이 의원은 “버스준공영제의 혜택은 시민들의 몫. 서울시가 이번 발표한 새로운 정기노선 조정으로 더욱 실질적인 교통복지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시민’이 중심의 대중교통의 서비스는 물론 교통약자의 편익을 위한 노선, 교통 불편지역의 불편 해소,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 노선 또한 존중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탁한다”라고 언급하였다. 이 의원은 이어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율은 감소를 나타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사고 zero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도시교통실은 “해당 연도부터 도시교통실은 경찰청과의 합동단속으로 6600대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시정 조치하였으며, 여태껏 예산 반영이 힘들었던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카메라 설치를 2020년 예산 반영에 크게 확대하여 반영시켰다. 또한 신고제 대상에 어린이보호구역까지 확대하여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이 없도록 하였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율 zero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하였다. 이 의원은 이에 “여러 정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앞으로도 보행환경개선의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다양한 정책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실질적인 어린이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상속세, 나와 상관없는 세금일까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상속세, 나와 상관없는 세금일까

    상속세는 한 사람이 사망해 그의 재산이 가족이나 친족 등에게 넘어갈 때 상속 재산에 매기는 세금이다. 상속세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가족의 사망으로 인한 세금이어서 일상적으로 접해 보기 힘들다. 둘째, 준비 없이 마주치면 경제적으로 타격이 상당히 크다. 마지막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는 상관없는 세금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속세는 대부분의 사람이 살면서 한 번 내지 두 번은 만나게 되는 세금이다. 중요한 정보들은 미리 알고 있어야 절세를 할 수 있다. 상속세 때문에 상담을 요청하는 납세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우선 ‘상속세는 세무서에서 고지서가 날아오느냐’는 것이다. 상속세는 자진 신고제도다. 세무서에서 먼저 고지서를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세무조사에서 발견되면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상속 재산이 10억원 미만이면 세금을 안 내도 되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상속 공제는 기본 5억원이다. 상속 재산 중 5억원까지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얘기다. 사망한 사람의 배우자가 살아 있다면 배우자 공제도 5억원이다. 즉 사망인의 배우자가 살아 있는 경우 상속 재산이 10억원 미만이면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런 경우도 사전에 증여한 재산이 있으면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 ‘상속 재산이 10억원이 안 되면 신고할 필요가 없느냐’고 묻는 유족들도 적지 않다. 사망인의 배우자가 살아 있다면 상속 재산 10억원까지는 상속세가 없어 신고하지 않아도 가산세가 없다. 하지만 상속세를 낼 필요가 없더라도 신고하는 게 유리할 때도 있다. 주택 양도소득세 때문에 그렇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집 한 채(시가 9억원, 공시가액 5억원)를 배우자가 상속받은 경우 시가가 10억원 미만이어서 상속세는 없다. 나중에 상속받은 집을 팔면 매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양도차익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이때 취득가액은 상속세를 신고할 때 적은 상속재산가액이 된다. 공시가액 5억원으로 상속세를 신고해도 되지만 어차피 상속세가 없는 10억원 미만이라면 감정평가를 받아 집값을 높게 신고해야 나중에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무주택자가 상속을 받아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양도소득세에서는 취득가액을 높게 신고했다고 손해를 보는 사례는 없다. 상속세는 계산 구조가 복잡하고 다른 세금과 연관성이 높아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가족의 사망으로 상속을 받았다면 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 내지 않아도 되는 세금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외교관 가족 복수국적 181명… 신고제 개정 뒤 2배 급증

    외무공무원 가족의 복수국적 규모가 외교부 장관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제도를 바꾼 뒤 2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9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외무공무원 가족(배우자·자녀)의 이중국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국적 외에 다른 나라의 국적을 보유한 외무공무원 가족은 181명이었다. 복수 국적인 외무공무원 가족이 2010년 2월 기준으로 9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수가 2배로 늘어난 것이다. 본래 외무공무원 가족이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외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지만, 2011년 외무공무원법 개정으로 단순 신고만 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법 개정 후 복수 국적을 신고한 외무공무원 가족 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3년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이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16명, 올해는 10명이 각각 신고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2013년과 2014년의 경우 신고 독려 조치로 신고 인원수가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 복수 국적 국가로 보면 미국이 83명(4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러시아·일본 3명, 멕시코·독일·포르투갈·캐나다 2명 순이었다. 외무공무원 가족 중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은 7명이었다. 송 의원실 관계자는 “복수 국적에 대해서는 가치 판단이 다를 수 있다. 그렇더라도 특정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복수 국적 보유가 논란이 됐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장녀는 지난해 7월 국적 회복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수도권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많아 ...박재호의원 국감 자료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이 2016년 3884건,2017년 7263건,2018년 9596건,2019년 6월까지 3870건으로 총 2만4613건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1118억이었다.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광역시·도별 위반 건수는 경기도가 75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318건),부산(2033건)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2016년 220건,2017년 265건이었으나 2018년 1천40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도 508건이 적발됐다. 과태료 부과액은 경기도가 3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67억),대구(121억) 순이었다. 박 의원은 “인위적인 시세 조작은 탈세뿐만 아니라 집값 담합 조장으로 이어져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라며 “부동산 단속·처벌 규정이 강화된 법 개정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철저한 신고제도 운용과 조사·단속 세부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최장 4년 계약 전월세 대책 부작용 충분히 살펴야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그제 주택 세입자에게도 계약갱신청구권을 줘 현재 2년이 기본인 전월세 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가 세입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임차할 수 있다. 주택 세입자에 대한 계약갱신청구권은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정협의에 주택시장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가 참석하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실제 임대차계약 기간 단위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고 예고됐던 1989년 서울의 전셋값은 1년 전보다 23.68%가 급등했다. 그 전해 상승률(7.34%)의 3배 수준이다. 제도가 시행된 1990년에도 16.17% 올랐다. 현재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가능한 법안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서울 강남의 전셋값과 집값이 오르고 있다. 새 아파트 공급이 위축될 거라는 생각에 전셋값이 한 달 동안 1억원 오른 신축 아파트 단지도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세 심리지수는 106으로 7월(104.4)보다 1.6포인트 뛰었다.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움직임에 따라 집주인이 전세계약을 맺을 때 2년이 아닌 4년의 인상분을 반영한 전세보증금을 요구할 수 있다. 전월세 신고제나 전월세 상한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은 세입자의 부담을 대폭 늘릴 수 있다. 국토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년) 수정계획’에서 내년 이후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까닭일 것이다. 전월세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면 집주인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해 전세 매물이 줄어들 거다. 재산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나름의 방어책이다. 특히 대출 등을 받아 어렵게 마련한 뒤 이런저런 이유로 입주하지 못한 주택에 대한 거주가 2년 뒤에 가능할지 4년 뒤에 가능할지가 세입자의 의중에 달렸다면 주택시장에 참여하지 않거나 임대주택의 개보수를 등한시할 수 있다. 세입자의 주거 질이 저하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에 앞서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시간강사법 등은 선의로 만든 정책이지만 오히려 약자들에게 피해가 갔다. 시장의 반응을 도외시하면 선한 의지의 정책이 최악의 정책으로 돌변할 수 있다.
  • 은성수, 배우자·자녀 정보공개 거부

    은성수, 배우자·자녀 정보공개 거부

    野, 두 자녀 국적·학적·장학금 내역 요구 금융위 “전례·사생활 보호 감안 미동의” 오늘 청문회… ‘조국 논란’ 의식 분석도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야당이 요청한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진학 논란 등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열릴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과 후보자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법무부와 교육부 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에서 가족에 관한 정보공개 여부에 전부 ‘미동의’ 처리했다. 야당은 은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의 국적과 학적, 자녀의 장학금 수령 및 해외 유학 내역, 배우자의 직불금(정부가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수입 등을 요구했지만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두 자녀의 국적, 학적과 관련해 국회에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면서 “은 후보자의 두 아들은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서 이중 국적 보유자가 아니며, 그동안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금융위가 제출한 것은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자료가 아닌 은 후보자 개인의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와 교육부 등을 통해 확인한 자료가 아니라는 뜻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 후보자 본인은 정보공개에 모두 동의했고, 배우자와 자녀는 전례와 사생활보호 측면을 감안해 미동의 처리한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가족들에 대해선 미동의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 서면 답변에서 부동산 대출 핵심 규제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해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LTV·DTI 규제 강화로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대출이 막혔다는 지적에는 “현재도 서민 무주택자에 완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은 후보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제 등을 담은 법 개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주식 거래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 추진…“세입자 보호”vs“임대료 상승”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 추진…“세입자 보호”vs“임대료 상승”

    국회 문턱 넘으면 2021년 시행할 듯 확정일자 따로 안 받아도 보증금 보호 거래 투명해져 임대소득 과세 늘어나 집주인, 세금 부분 임대료에 전가 우려 일선 지자체 지도·단속 실효성도 의문앞으로 전월세 거래도 주택 매매처럼 30일 이내에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간 주택 임대차 계약은 별도의 신고 의무가 없어 ‘깜깜이’에 가까웠다. 법안이 통과되면 집을 빌린 사람은 별도의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반면 월세소득이 낱낱이 드러난 집 주인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임대료에 전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임대차(전월세) 신고 의무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국토교통부와 공동 검토·논의를 거쳐 마련된 것인 만큼 법안이 올해 말쯤 국회 문턱을 넘으면 2021년부터 신고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대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임대차 계약 현황이 실시간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전월세 거래가 투명해진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전월세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특정 지역의 임대료가 급상승하기 전 집을 빌릴 수 있다”면서 “또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주택 임대소득이 훤히 드러나 과세 당국이 손쉽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고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의지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임차인 보호다. 그간 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있는 확정일자의 필요성을 모르는 임차인도 있었지만 집주인이 과세 등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주택임대차 계약이 신고되면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돼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가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 중개사가,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거래를 한 경우에는 임대인이 계약 당사자와 보증금 및 임대료, 임대기간, 계약금·중도금·잔금납부일 등 계약 사항을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하도록 돼 있어 임차인은 별도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자칫 임대료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역에 따라 역세권, 대학가, 강남권 등 임대인 우위 시장에서는 공급 물량이 적어 집주인이 임대료에 세금 부분을 전가할 수 있다”면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실효성 지적도 나온다. 전월세 실거래 신고 의무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일선 지자체들의 지도·단속이 필요한데 서울과 광역시 등을 제외하면 쉽지가 않다는 분석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세입자 권리보호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대도시에서만 효력을 발휘하게 되면 또 다른 형평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지방까지 전월세 신고 의무화 제도가 정착이 될 경우에는 은퇴한 지방의 다가구주택 소유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창원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다가구주택 소유자라도 한 달 월세가 백수십만원 정도가 대부분”이라면서 “전월세 신고 의무화로 수입이 노출돼 이제까지 받았던 노령연금이나 의료지원 등 혜택이 줄어들면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천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

    부천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

    경기 부천시는 이달부터 부천마루광장 등 5곳에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조기 정착과 불법 관행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위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민신고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신고제는 시민들이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한 차량을 신고하면 이를 단속 근거자료로 채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위반지역과 차량번호가 식별 가능하도록 촬영하고 1분 이상 간격으로 동일한 위치에서 찍은 사진 2장 이상을 첨부해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특히 1일부터는 소화전 인근 5m이내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가 승용차는 기존 4만원에서 8만원으로 두 배 상향된다. 시 관계자는 “소화전 주변이나 횡단보도 등에서 주·정차하지 않기 캠페인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 주·정차 관행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화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위반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면서 “잠깐 편의보다는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ILO 협약 비준 관련 노사 반발, 국회가 적극 풀어야

    정부가 어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실업자와 해고자, 소방관과 5급 이상 공무원 등의 노조 가입 허용, 노조 전임자의 급여 금지 규정 삭제, 쟁의 행위 때 사업장 점거 금지, 단체협약 유효기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과 ILO 핵심협약 비준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계획이 성공하면 결사의 자유에 관한 ILO 87호와 98호 협약, 강제노동 금지에 관한 29호 협약이 비준돼 ‘노동 후진국’의 꼬리표를 떼게 된다. 경영계와 노동계는 모두 정부 개정안이 공개되자마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영계는 노동자 단결권은 크게 강화하면서 협약 비준의 조건으로 요구했던 파업 때 대체근로 허용이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동계는 사용자의 대항권은 강화하고 특수고용직과 간접고용 노동자의 단결권 보장 방안, 노조설립신고제 폐지 등이 빠져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노동계의 지적은 올 4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사관계개선위원회가 발표한 공익위원 권고안에 담겼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식물국회로 전락한 국회에서 기대할 바가 많지는 않지만, 이번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여야가 적극 개입해 적기에 통과시켜야 한다. 유럽연합(EU)이 한국의 ILO 핵심협약 미비준을 이유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분쟁 해결 절차 최종 단계인 전문가 패널의 소집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의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EU와의 무역 마찰까지 더해지면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정부안에 대한 경영계와 노동계의 반발을 여야가 증폭시키기보다 국익을 고려해 전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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