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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입사지원자 1600여명 개인정보 유출

    SK 입사지원자 1600여명 개인정보 유출

    SK그룹 채용시험 지원자 가운데 16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는 해당 정보가 담긴 온라인 페이지의 외부 접근을 즉시 차단하는 한편 유출의 원인과 해당 정보의 외부 유통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이를 신고했다. SK는 9일 오전 “그룹 채용 시험인 SKCT(SK종합역량검사)를 운영하는 외부 평가기관의 관리자 사이트 내 일부 페이지가 외부에 공개된 사실을 지난 4일 외부 신고를 통해 인지했다”면서 “조사 결과 1600여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00여명의 정보가 담긴 페이지는 최초 신고자가 이를 SK 측에 신고하기 위해 확인하면서 해당 정보 일부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또다른 300여명의 개인정보가 기록된 페이지에는 신고자가 아닌 제3자가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지원자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수험번호, 영역별 결과, 응시일시, 지원회사 등 총 7개 항목으로 지원자의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포함되지 않았다. SK 측은 개인정보 노출 원인과 관련해 외부 해킹보다는 해당 사이트 관리자의 부주의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는 이날 그룹 채용 포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원자들에게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별도 안내했다. 피해 의심 사항 등 문의에 대한 별도 상담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SK는 “지원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노출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학폭 신고하자 살갗 벗겨지도록 보복 폭행…피해자 부모에겐 협박전화까지

    학폭 신고하자 살갗 벗겨지도록 보복 폭행…피해자 부모에겐 협박전화까지

    제주에서 한 고등학생이 학교 폭력을 신고했다가 보복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KBS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고생 A양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제주 시청 인근 주차장에서 한 남학생이 청소년 2명으로부터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담임교사에게 신고했다. 그러자 가해 청소년들은 A양이 신고자라는 사실을 알아낸 뒤, 같은날 밤 자정 무렵 A양을 불러내 보복 폭행했다. 당시 현장엔 가해 청소년 2명과 함께 같은 학교 학생 등 6명 안팎이 더 있었으나 이들은 폭행을 말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을 당한 A양의 오른쪽 뺨은 군데군데 살갗이 벗겨져 붉게 부어올랐고, 다리와 팔 등 몸 곳곳에도 선명한 멍 자국이 남았다. 가해 청소년들은 A양의 부모에게까지 전화해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 부모는 “본인들만 고소하고 옆에서 도와준 친구들은 건들지 말라고 협박조로 얘기했다”며 “그 전화 받고 한숨도 못 잤다. 그런 애한테 우리 애가 밤사이 새벽까지 끌려다니면서 맞았다고 생각하니까”라고 토로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학교 밖 청소년 2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SK그룹 지원자 1600여명 정보 노출…“해킹 정황 낮고 300명 정보에만 접근”

    SK그룹 지원자 1600여명 정보 노출…“해킹 정황 낮고 300명 정보에만 접근”

    SK그룹 채용시험 지원자 가운데 16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는 해당 정보가 담긴 온라인 페이지의 외부 접근을 즉시 차단하는 한편 이번 사태의 원인과 해당 정보의 유통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이를 신고했다.SK는 9일 오전 “그룹 채용 시험인 SKCT(SK종합역량검사)를 운영하는 외부 평가기관의 관리자 사이트 내 일부 페이지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지난 4일 외부 신고를 통해 인지했다”면서 “조사 결과 1600여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00여명의 정보가 담긴 페이지는 최초 신고자가 이를 SK 측에 신고하기 위해 확인하면서 해당 정보 일부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또다른 300여명의 개인정보가 기록된 페이지에는 신고자가 아닌 제3자가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지원자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수험번호, 영역별 결과, 응시일시, 지원회사 등 총 7개 항목으로 지원자의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포함되지 않았다. SK 측은 개인정보 노출 원인과 관련해 외부 해킹보다는 해당 사이트 관리자의 부주의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는 이날 오전 SK 채용 포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원자들에게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별도 안내했다. 피해 의심 사항 등 문의에 대한 별도 상담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SK는 “지원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노출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틱톡 수신호’ 알아본 운전자… 납치 위기 16살 소녀 구했다

    ‘틱톡 수신호’ 알아본 운전자… 납치 위기 16살 소녀 구했다

    미국에서 10대 소녀가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서 유행하는 구조 요청 수신호를 사용해 납치 위기에서 벗어났다. 7일(이하 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미국 켄터키주의 한 주간 고속도로에서 은색 도요타 차량에 타고 있던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16세 소녀가 ‘구해 달라’는 구조 요청 손짓을 보냈다. 이를 이해한 다른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소녀를 납치한 제임스 허벌트 브릭(61)이 체포됐다. 소녀의 손동작을 본 다른 차 운전자는 범죄 가능성을 우려해 바로 911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도요타 차량을 11㎞가량 따라가며 위치와 상황을 경찰에 알렸고 브릭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소녀가 주와 주를 오가는 고속도로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다른 운전자들에게 이 수신호를 보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녀가 사용한 손동작은 누군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한 손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신호다. 먼저 엄지손가락만 접고 다른 손가락을 쫙 편 다음 다른 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감싸 접으면 된다. 구조 요청 수신호는 틱톡을 포함한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공유돼 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정폭력이 증가하자 미국 여성기금네트워크와 캐나다여성재단이 친구나 동료 등과의 영상 통화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기획한 수신호다. 소녀는 구조 손짓을 틱톡에서 배웠다고 밝혔다. 틱톡에는 납치됐다가 몰래 손짓으로 신호를 보내 극적으로 구조되는 상황극들이 다수 게시돼 있다. 당시 납치 용의자 브릭은 소녀를 자신의 친척들이 있는 오하이오주로 데려갔지만, 소녀가 이틀 전에 실종 신고된 미성년자인 것을 친척들에게 들키면서 소녀를 데리고 켄터키주로 가는 중이었다. 체포 당시 브릭의 휴대전화에선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한 음란물이 발견됐다. 그는 미성년자(12세 이상 18세 미만) 대상 성착취물 소지 및 불법 감금 혐의로 기소됐고, 현재 로렐 카운티 교정센터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청, 9일부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경찰청, 9일부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본격적인 선거철을 맞아 경찰청은 9일부터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경찰청은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5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청은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과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처벌하며, 불법 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사람,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해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선거관리위원회나 정당 홈페이지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선거사범 신고·수사 체제’를 구축할 계회이라고 밝혔다.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신분이 노출되지 않게 신고자를 보호하며,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준다.
  • 제주 한 창고에서 밤사이 요소수 30통 사라져…경찰 수사

    제주 한 창고에서 밤사이 요소수 30통 사라져…경찰 수사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 속에 제주에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요소수 30통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요소수 유통업체 창고에서 요소수 30통이 사라졌다. 신고자인 요소수 유통업자 A씨는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컨테이너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요소수 30통이 사라졌고,아침에 창고 문이 열려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내용 등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
  • “고속도로에 술취한 사람 신고했는데 관할 아니라네요”[이슈픽]

    “고속도로에 술취한 사람 신고했는데 관할 아니라네요”[이슈픽]

    고속도로 입구 도로 걷는 남성한국도로공사 상황실 신고하니“관할 아니다. 112에 신고하라” 고속도로 나들목을 비틀비틀 위태롭고 걷고 있는 한 남성.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차들이 100km/h이상 달리는 고속도로로 접근 중이다. 이를 본 한 운전자가 한국도로공사 상황실에 신고했지만, “우리 관할 아니다. 경찰에 신고해라”라고 거부해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성남시에 사는 A씨(58)는 “2일 23시에 겪은 일이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깜깜한 저녁, 고속도로 입구쪽을 비틀비틀 걷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찍혔다. 제보자는 “2일 오후 11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쪽에서 갑자기 차들이 비상깜빡이를 켜고 속도를 멈췄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 막힐 일이 없는 데 의아했다”며 “알고보니 차선 중간으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비틀비틀 걷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는 속도를 줄이고 이 남성을 향해 “아저씨, 여기 고속도로예요. 돌아가세요”라고 외쳤다.누가봐도 위태로운 상황이고, 사고 위험이 있어 제보자는 한국도로공사 상황실로 신고를 했다.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사고가 난 상황이 아니라서 고속도로 상황실 콜센터로 먼저 연락을 했다. ‘ARS 위치 파악 중’이란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는 “5분 정도 기다렸지만 위치 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상황실 직원에게 위치를 설명하자 ‘그쪽은 저희 관할이 아닙니다. 경찰에 신고하세요’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당시 고속도로 운전 중이었고, 더 이상 핸드폰 조작이 어려워 신고를 포기했다. 제보자는 “술에 취한 아저씨가 무사히 도로를 빠져나갔는지 걱정된다”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등 문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에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담당하는 고속도로 순찰대가 있다. 신고자 위치가 파악되면 순찰대가 그쪽으로 출동한다”며 “해당 경우에는 신고자 위치 파악이 어려워, 시간 절약 차 112에 전화하라고 안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운전 등으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경찰에 대신 신고해달라’고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 윤석열 연관성 캐는 공수처… ‘고발사주’ 피의자 손준성 첫 소환

    윤석열 연관성 캐는 공수처… ‘고발사주’ 피의자 손준성 첫 소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피의자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9월 초 공익신고자 조성은씨가 의혹을 폭로한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진 첫 피의자 소환이다. 이날 오전 10시쯤 정부과천청사로 출석한 손 검사는 공개 소환에 응하지 않고 미리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피해 공수처 관용차를 타고 청사 내 차폐시설을 통해 조사실로 향했다. 공수처는 손 검사를 상대로 수사정보정책관 시절 휘하 검사 및 수사관에게 고발장 작성과 판결문 열람 등 자료 수집을 지시했는지, 누구한테 지시를 받은 것인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검사 측은 그간 제기된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조씨가 김웅(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국민의힘 의원에게서 받은 고발장 파일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출처 표시가 있는 점을 들어 손 검사에게 해당 파일을 검찰 출신인 김 의원 또는 제3자에게 전송한 사실이 있는지 캐물었다.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직원에게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검언유착 사건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 열람 등 고발의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하고 김 의원에게 이를 넘겨 야당이 대신 고발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가 공개한 김 의원과의 통화 녹음에는 “이 정도 보내면 검찰에서 알아서 해 준다”, “(대검에) 찾아가야 하는데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것” 등 김 의원 발언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손 검사 측은 지난달 26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해당 표시는 손 검사가 제3자로부터 받은 파일을 되돌려 보내는 과정에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공수처는 그간 압수수색한 PC나 휴대전화 등 포렌식을 통해 손 검사가 최초 전송자가 맞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앞서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 고발장 작성을 지시한 윗선과 고발장 작성자 모두 성명불상으로 기재해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도 손 검사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만큼 추가 물증이나 진술 확보 없이는 공수처가 겨냥하는 윤 전 총장을 향한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는 3일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손 검사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 112에 걸려온 “치킨 시킬게요”…흉기든 남편 달래는 상황이었다

    112에 걸려온 “치킨 시킬게요”…흉기든 남편 달래는 상황이었다

    “저…치킨을 시키려고 하는데요”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 한 통. 하루에도 수많은 장난 전화가 오지만, 남상윤 경사는 이 전화만큼은 장난이 아님을 직감했다고 한다. 남 경사는 “어디로 가져다드릴까요? 누가 치킨을 먹고 싶대요? 혹시 남자친구가 옆에 있나요”라고 물었고, 신고자는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다”고 떨림과 울먹임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답했다. 새벽 시간, 가정폭력이 잦은 시간대인 만큼 남 경사는 전화를 끊고 곧바로 위치 추적해 현장에 경찰관을 출동시켰다. 남 경사의 직감은 맞았다. 남편이 술에 만취해 흉기를 들고 아버지를 찌르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아내는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치킨을 시킨다고 했던 것이다. 남편은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112 우수사례 모음집 ‘112 소리를 보는 사람들’ 경찰청은 2일 112 창설 64주년을 맞아 112 우수사례 모음집 ‘112 소리를 보는 사람들’을 펴냈다. 사례집에는 OCN 드라마 ‘보이스’처럼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피해를 막은 경찰관들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이경진 경위는 아무 말이 없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재차 물어도 답이 없어 신고 이력을 빠르게 훑었다. 그러자 도움 요청 버튼을 누른 이력이 확인됐다. 이 경위는 “경찰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했고, 짧지만 또렷한 버튼음이 들렸다. 그리고 신고자가 사는 아파트 동·호수와 폭행 여부 등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하나하나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녀 훈계 문제로 흥분한 남편이 망치를 들고 아내를 협박하는 상황이었다. ‘카카오페이 1원 송금’으로 구조위치 파악하기도 서울청 강서경찰서 설태식 경위는 자살 의심 신고를 받은 후 구조가 필요했던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후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했다. 하지만 이름은 뜨지 않았다. 설 경위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카카오페이로 1원을 송금했다. 그랬더니 이름 석 자가 떴다. 추적 끝에 발견된 이 사람은 만취 상태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바닥에 떨어진 후 전신 통증으로 거동조차 못 하던 상태였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신고를 많이 받다 보면 ‘장난 전화겠지’ 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사소한 음성을 놓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모든 신고에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 고교생 실습 영세업체 사전교육 중점관리

    고교생 실습 영세업체 사전교육 중점관리

    지난달 전남 여수 직업계 고교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는 실습 여건이 미비한 1인 사업주의 영세업체를 실습 대상으로 선정한 데서 비롯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사고 현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 해당 업체 대표는 현장 실습생을 지도해 본 경험이 없고 안전이나 노동 관련 법령에 대한 기본 지식도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인 1조로 작업해야 하는 수칙도 지켜지지 않았다. 안전 사각지대에서 실습생들이 값싼 노동력으로 인식돼 각종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익위에 따르면 일선 교육청이나 학교는 취업률이 각종 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전공과 관계없는 분야나 1인 기업주의 소규모 영세업체에도 마구잡이로 현장실습을 보내고 있다. 근로감독관은 실습 기업 정보를 알지도 못하고 관리대상 기업 수가 많아 1인 영세업체에는 아예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신규 또는 영세 실습기업일수록 사전 교육과 사후 점검 등을 통해 중점 관리하고 현장실습 기업 정보를 관할 고용노동지청과 공유하는 한편 교사와 근로감독관이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할 것을 제안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제도개선 권고방안이 현장에서 조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6일 요트레저 업체에서 실습을 하던 특성화고 3학년생 홍모군은 잠수 자격이 없는데도 여수시 웅천동 요트 선착장에서 해조류와 패류 제거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한편 권익위는 11~12월 두 달간 부실공사, 건설 자격증 불법대여, 소방시설 미비 등 안전 관련 위해행위에 대한 공익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다른 사람의 건설사업자 상호를 이용해 공사를 수급, 시공하거나 건설사업자가 고의 또는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손해를 입힌 경우, 피난·방화 시설을 폐쇄하고 훼손한 경우 등이 신고 대상이다. 권익위 종합민원상담센터, 정부합동민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청렴포털(www.clean.go.kr)을 통해 상담, 신고할 수 있다. 권익위는 신고자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무료로 상담하거나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와 자문 변호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 공수처, 내일 손준성 소환… ‘고발장 작성자 특정’ 반전카드 나오나

    공수처, 내일 손준성 소환… ‘고발장 작성자 특정’ 반전카드 나오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장 출처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2일 불러 조사한다. 수사 착수 약 두 달 만의 첫 조사다. 지난 26일 법원이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공수처가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윗선 개입 여부 등 수사 추가 진척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영장 청구 전 손 검사 측이 당초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날짜에 그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26일 대검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29일에도 의혹 당시 대검 소속 검사를 소환해 추가 물증과 진술 확보 등 보강 수사에 주력해 왔다. 앞서 손 검사 측은 영장심사에서 고발장을 작성·전달한 기억이 없고, 제3자가 보낸 파일을 반송하는 과정에서 텔레그램 대화방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출처 표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검사가 전임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료는 다시 돌려보내야 뒤탈이 없다고 인수인계를 받았고, 이에 대검 직원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들어온 고발장 등 파일을 돌려보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폈다는 것이다. 공수처가 이런 논리를 깨려면 김 의원이 손 검사에게 직접 받은 파일이었는지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공수처는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조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으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 등 파일에 붙어 있는 ‘손준성 보냄’ 표시가 조작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공수처는 드러난 정황 증거 외에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해 손 검사의 영장청구서에는 “성명불상의 상급 검찰 간부와 공모해 성명불상자에게 고발장 작성을 지시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번 조사에서 손 검사의 부하직원들이 검언유착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을 검색한 이유와 윗선 지시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내달 2일 공수처 조사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내달 2일 공수처 조사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다음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불러 조사한다. 수사 착수 두 달 만에 처음 피의자 소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조사도 임박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다음달 2일 손 검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지난 26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손 검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했다. 손 검사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근무하던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부하 직원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을 지시하고 이를 김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달 초부터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손 검사가 출석 요구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지난 20일 체포영장을 청구해 기각됐고, 이후 23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또다시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피의자에게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심문 과정에서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피의자 진술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조사를 거쳐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보강한 후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김 의원과도 소환 일정 조율을 마친 공수처는 이르면 다음주 조사할 예정이다. 손 검사 측은 고발장 작성과 전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김 의원이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에게 전달한 고발장 초안에 표기된 ‘손준성 보냄’ 메시지가 자신이 최초 전달한 것이 아니라, 제보받은 것을 반송하는 차원에서 보낸 메시지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공수처는 고발장 작성은 물론 관련 자료 수집에 대검 수정관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손 검사의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공수처가 작성한 20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수사팀은 손 검사와 공모한 검찰 간부, 고발장을 작성한 부하 검사, 김 의원과 공모한 야당 측 관계자를 모두 특정하지 못하고 ‘성명불상자’로 기재했다.
  • ‘공직자 이해충돌’ 누구나 신고 가능해진다

    공직자 이해충돌 위반 행위를 국민 누구나 알기 쉽게 신고할 수 있고 신고자 비밀보장을 강화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내년 5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해충돌 방지 표준 신고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기존 청렴포털 시스템(www.clean,go.kr)에 이해충돌 방지 업무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권익위 청렴포털은 온라인으로 공공기관에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채용비리, 보조금 부정수급,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 등을 신고하고 상담을 신청해 처리 과정을 열람할 수 있는 누리집이다. 권익위는 표준 신고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이 청렴포털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리와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해충돌 방지 업무 주관기관인 권익위는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상 10대 의무와 관련한 신고 현황과 처리 결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신고 의무 사항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하는 정부 통합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외부의 사이버 공격에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보안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익위는 “200만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해충돌 방지 업무를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신고시스템 구축 사업을 조달청에 입찰의뢰했고,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1월엔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소상공인 손실보상’ 팔 걷고 나선 관악

    ‘소상공인 손실보상’ 팔 걷고 나선 관악

    서울 관악구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현장접수 지원을 위해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손실보상 대상은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3분기 동안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 방역조치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다. 손실보상액의 산정은 카드 매출 등 과세인프라 자료와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신고자료 등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자료를 기본으로 개별 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산정한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2021년 같은 달 일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이행 기간, 보정률 80%를 적용하는 방식이며 분기별 보상금 상한액은 최대 1억원, 하한액은 10만원이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폐업자도 폐업일 직전까지 발생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여러개 사업장을 운영해도 대상이 되는 사업장별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방역 조치 위반 사업장은 일부 또는 전액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환수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손실보상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상.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자체의 방역조치 이행 여부 및 국세청의 과세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된 신속보상 대상은 별도의 서류 없이 신청 후 2일 이내 지급된다. 관악구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지역 내 소상공인의 현장접수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접수와 안내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윗선 수사 제동 걸렸지만…손준성·김웅 소환카드 꺼내는 공수처

    윗선 수사 제동 걸렸지만…손준성·김웅 소환카드 꺼내는 공수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윗선’ 수사에는 한 차례 제동이 걸렸지만 공수처는 빠른 시일 내 손 검사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 조사해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이번 주 안에 손 검사를 불러 그간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진술 등을 토대로 그가 수사정보정책관 시절인 지난해 4월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등을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손 검사 측이 지난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수사 회피를 위해 소환에 불응한 게 아니라고 소명한 만큼 손 검사에 대한 조사가 더이상 늦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손 검사 측은 앞서 공수처에 “변호사 선임이 지난 21일에서야 이뤄져 사건 파악이 이뤄지는 대로 11월 2일 또는 4일 출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 수사팀은 지난 20일 손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더구나 손 검사의 구속영장에는 손 검사와 김 의원만 실명이 적시되고, 고발사주 지시자와 고발장 작성자는 ‘성명불상’으로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공수처는 부실 수사와 무리한 영장 청구라는 비판을 자초한 셈이다. 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수처인가, 공작처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법부가 공수처의 정치공작에 제동을 건 것”이라면서 “정권의 충견 노릇만 하면 공수처는 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해 대검에 접수시키라고 지시한 김 의원도 가급적 이번 주 안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씨가 최근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복원한 김 의원과의 당시 두 차례 통화에는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게 된다’는 등 고발사주 의혹을 증폭시키는 김 의원의 발언이 담겼다. 손 검사 측은 이날 공수처가 지난 23일 구속영장 청구를 해 놓고 25일 오후 늦게 통보한 것을 두고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공수처 모 검사가 손 검사에 대한 구인장을 집행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알려 주지 못해 미안하다. 팀의 방침이라 나도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수처는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하자마자 즉시 통보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수사팀 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영장심사를 정해진 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 감찰부는 전날 법무부로부터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을 조사하라는 공문과 관련 자료를 받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대전지검에 월성원전 비위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 경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 윗선 수사 제동 걸렸지만…손준성·김웅 소환카드 꺼내는 공수처

    윗선 수사 제동 걸렸지만…손준성·김웅 소환카드 꺼내는 공수처

    빠른 시일내 손 검사·김 의원 조사 방침‘고발장 전달·접수 지시 의혹’ 확인할 듯 잇단 영장 기각에 부실수사 비판 자초윤석열 “사법부가 정치공작 제동 건 것”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윗선’ 수사에는 한 차례 제동이 걸렸지만 공수처는 빠른 시일 내 손 검사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 조사해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이번 주 안에 손 검사를 불러 그간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진술 등을 토대로 그가 수사정보정책관 시절인 지난해 4월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등을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손 검사 측이 지난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수사 회피를 위해 소환에 불응한 게 아니라고 소명한 만큼, 손 검사에 대한 조사가 더이상 늦춰지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손 검사 측은 앞서 공수처에 “변호사 선임이 지난 21일에서야 이뤄져 사건 파악이 이뤄지는 대로 11월 2일 또는 4일 출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 수사팀은 지난 20일 손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결과적으로 공수처는 부실 수사와 무리한 영장 청구라는 비판을 자초한 셈이다. 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수처인가, 공작처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법부가 공수처의 정치공작에 제동을 건 것”이라면서 “정권의 충견 노릇만 하면 공수처는 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해 대검에 접수하라고 지시한 김 의원도 가급적 이번 주 안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씨가 최근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복원한 김 의원과의 당시 두 차례 통화에는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게 된다’ 등 고발 사주 의혹을 증폭시키는 김 의원의 발언이 담겼다. 손 검사 측은 이날 공수처가 지난 23일 구속영장 청구를 해 놓고 25일 오후 늦게 통보한 것을 두고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공수처 모 검사가 손 검사에 대한 구인장을 집행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팀의 방침이라 나도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수처는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하자마자 즉시 통보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수사팀 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영장심사를 정해진 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 감찰부는 전날 법무부로부터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을 조사하라는 공문과 관련 자료를 받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대전지검에 월성원전 비위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 경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 “집에 불 났어요” 신고자, 알고 보니 다른 사건 수배자

    “집에 불 났어요” 신고자, 알고 보니 다른 사건 수배자

    자택에 불이 났다고 신고한 남성이 다른 사건으로 수배 중인 피의자인 것으로 밝혀져 검찰에 인계됐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쯤 부산 연제구 한 원룸에 사는 50대 A씨는 방 안 매트리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외출했다가 귀가했을 때 집에서 불이 났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이 불로 A씨 원룸이 불에 탔고 인근 원룸까지 연기가 퍼져 외벽 등이 그을렸다. 주민 2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신고 처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사건으로 현재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해 검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불이 난 원룸을 감식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페이퍼컴퍼니 세워 소득세 탈루… 해외계좌 미신고자 380억 과태료

    국세청이 올해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자에 대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신고 인원은 지난해보다 15% 넘게 늘었으나 신고액은 소폭 줄었다. 국세청은 24일 이런 내용의 해외금융계좌 신고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 사주 A씨는 캐나다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호텔 3곳을 인수해 소득을 올리고, 이 돈을 해외 금융기관에서 개설한 계좌에 보관했다. 보유한 해외 금융계좌의 잔액 합계가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이듬해 6월 세무서에 이를 신고해야 하지만, A씨는 이 계좌를 신고하지 않고 소득세를 탈루했다. 국세청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등 외국 국세청과 정보 교환을 통해 A씨의 해외 금융계좌를 확인하고 과태료 수백억원 부과와 소득세 수십억원 추징에 나섰다. 국세청은 올 6월까지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자 61명 적발해 총 38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를 받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올 6월까지 국세청이 적발한 미신고자는 모두 493명, 부과한 과태료는 총 1855억원이다. 올해 해외 금융계좌 전체 신고 인원은 3130명으로 지난해보다 16.6%(445명) 늘었다. 신고 인원이 증가한 것은 2019년부터 신고 기준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내려간 것과 지난해부터 개인이 해외에 설립한 외국법인 계좌도 개인 주주가 신고하도록 신고 의무자 범위를 확대한 게 영향을 미쳤다. 신고 금액은 59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5%(9000억원) 줄었다.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저금리 기조로 해외예금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자 중 개인은 2385명(76.2%)이 9조 4000억원(15.9%)을 신고했고, 법인은 745개(23.8%)가 49조 6000억원(84.1%)을 신고했다.
  • 권익위, 공익신고자 소송 구조금 지원… 법원 판결 없어도 보상금 신청도 가능

    앞으로 공익신고로 인해 소송에 걸리면 쟁송 절차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구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익신고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수입을 회복했을 때는 법원 판결 없이도 보상금을 받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시행령 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법령은 신고로 인해 임금 등의 경제적 피해를 당했거나 이사 및 치료·쟁송 비용을 지출했을 때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쟁송 비용은 해고나 징계 등 불이익 조치의 원상회복을 위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었다. 권익위는 “법 개정으로 공익신고자가 명예훼손 등으로 민형사 소송을 당해 변호사 선임료를 지출한 경우에도 구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개정법 시행일인 21일 이전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도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청양 방화 추정 화재로 4명 숨져…현장서 흉기·인화물질 발견

    청양 방화 추정 화재로 4명 숨져…현장서 흉기·인화물질 발견

    19일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B사의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다. 화재현장에서 흉기와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고, 112신고 접수때 다투는 소리가 들린 점 등으로 봐서 방화와 타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쯤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화성농공단지 내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것을 경찰이 목격하고 119에 알렸다. 경찰은 누군가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112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상황이었다. 청양경찰서 관계자는 “누군가 경찰에 신고를 해왔는데 말은 하지 않고 ‘악,악’하는 비명소리만 들렸다”면서 “이후 신고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직원들이 갈등 끝에 싸우는 과정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1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불을 껐다. 컨테이너 안에서는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밖에 쓰러져 있던 1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닥터 헬기를 이용해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B사는 곡물을 담는 적재함 등을 만드는 회사로 화성농공단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중이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방화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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