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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의초, ‘학교폭력 은폐’ 사실로 확인…교장·교감 해임 요구

    숭의초, ‘학교폭력 은폐’ 사실로 확인…교장·교감 해임 요구

    서울 숭의초등학교가 대기업 회장 손자와 유명 연예인 자녀가 연루된 학교폭력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런 내용의 숭의초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등 3명은 해임, 담임교사 정직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숭의학원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재벌회장 손자 A군 부모에게 학폭위 회의록과 A군 진술서를 촬영해 유출한 혐의 등으로 징계대상 교원 4명을 전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감사 결과,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피해학생 어머니는 사건이 발생하고 일주일만인 지난 4월 27일 교감을 만나 A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5월 30일에 가해자 명단에 추가돼 지난달 1일 열린 제1차 학폭위에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 학교 측 주장이다. 담임교사는 이번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직후 이를 인지하고도 교장과 교감 등에게 보고하지 않다가 피해학생 측이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하자 그제야 상급자에게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담임교사는 애초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을 괴롭힌다는 것을 알고도 수련회 때 같은 방을 쓰도록 배정하고 사안이 발생한 뒤에는 피해학생 보호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특별감사에서는 학생들 최초 진술서가 전담기구 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점, 피해학생 부모가 “야구방망이로 맞았다”고 했음에도 학폭위 회의록에 기록되지 않은 점 등이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조 파괴’ 나쁜 기업 안 봐준다

    새달 ‘부당노동행위’ 집중 단속 정부가 전국 47개 지방고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전담반’을 편성해 노동조합 가입 방해, 단체교섭 거부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해 1월 쉬운 해고 등을 담은 양대지침 도입으로 파탄을 맞은 노동계와의 관계 회복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8일 근로자의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기업의 부당노동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부당노동해위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당노동행위는 사업주가 직원들의 노조 가입이나 정당한 조합활동에 대해 불이익을 주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 노동조합법을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부당노동행위 고소·고발 건수는 511건이며 노동위원회 구제신청은 979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우선 다음달을 부당노동행위 집중감독기간으로 정하고 47개 지방청에서 집중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감독할 계획이다. 또 노사분규가 빈번한 사업장 등 부당노동행위 감독 대상 사업장은 기존 100곳에서 올해 150곳으로 확대한다. 고용부는 중앙본부와 8개 광역본부, 47개 지역 전담반을 연결해 부당노동행위를 체계적으로 적발하고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또 부당노동행위 판례 등을 분석해 부당노동행위 유형을 분류하고 맞춤형 수사기법을 담은 ‘부당노동행위 수사매뉴얼’을 마련해 지방청에 배포하기로 했다. 증거 은폐를 막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등 최신 수사기법도 적용한다. 그동안 부당노동행위는 혐의 입증이 어렵고 일반 형사범죄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해 형량을 높이거나 과징금 부과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 마련한 ‘사이버 부당노동행위 신고센터’ 기능을 활성화하고 익명 부당노동행위 신고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외송금 한도초과’ 이메일 금감원 사칭 악성코드 주의… 파일 열지 말고 삭제하세요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감원을 사칭한 이메일 피싱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발신자가 ‘금융감독원’인 이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연간 해외 송금 한도액이 초과돼 해외 송금 사유 입증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해외 송금 한도 및 제출 서류’라는 제목의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했다. 파일을 열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개인정보가 빠져나가고 파밍사이트로 연결된다. 금감원은 “이메일 발송자 주소와 발송인 등을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하면 신고센터(1332)에 신고한 뒤 메일은 삭제하라”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규제개혁 박차

    안양시, 26일까지 시민의견 공모 의왕, 개혁과제 발굴시스템 강화 과천선 16개분야 법규 정비 나서 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규제 개혁에 나섰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26일까지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협의회, 입주기업협의회 등 민간경제단체와 규제개혁을 공동 추진한다. 규제사무가 집중된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기동반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건축, 환경 등 12개 분야 36명으로 구성된다. 팀별 1건 이상의 규제 개선 과제 발굴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113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찾아 40건을 개선했다. 의왕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의 개혁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규제 개선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법규 입법예고 전에 규제심사를 하고 규제신고센터를 상설 운영해 온·오프라인으로 규제 개선 제안을 받는다. 의왕테크노파크 입주규제 상시모니터링제를 운영하고 규제 개혁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연 2회 개최한다. 과천시는 전국규제지도 102개 지표 중 27개의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과천시는 공장 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음식점 창업 등 16개 분야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자치법규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역의 1558개 기업체에 안내문을 보내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찾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강남구, 전국 첫 아파트 불만 신고센터 운영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에 아파트 관리 불만 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관리 민원이 신고되면 즉각 조사를 벌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 조치를 취하는 식으로 관리비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센터 운영은 구가 아파트 단지들이 사업주체로부터 하자보수를 제대로 받아낼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주민의 80%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구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 조치의 하나로 나온 것이다. 구는 지난 4월 공동주택 관리실태 공공조사를 벌여 관련 규정을 위반한 34개 단지에 2억 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올해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련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구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회의, 방위협의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차인대표회의 등의 창구를 통해 센터 운영을 적극 알리고 있다. 강남구는 그 첫 사업으로 지난달 말 세곡동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16개 단지(1만 331가구)에 대한 하자보수 민원 4557건을 접수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사업주체 측에 보수 처리를 요청했다. 공동주택 사업 주체가 국토교통부 하자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서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구는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하자보수 문제는 민원 해소 차원이 아닌 입주민의 권리 보호와 직결된다”면서 “관리비 불만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건설사 하자보수 꼼수 지연 땐 시정명령

    오는 10월부터 공동주택에 하자가 있는 데도 건설사가 차일피일 미루는 관행이 사라진다. 아파트 관리비 비리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도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행령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입주자의 하자보수 요청에 전화를 받지 않거나 보수를 미루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건설사에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다. 지금은 시공사가 입주자의 하자 보수 요청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의 꼼수를 부려도 강제할 방법이 없었다. 시행령은 건설사 등이 하자 보수 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하자 진단이 완료되지 않았을 때’ 등으로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 공동주택 관리비리 신고센터가 설치돼 관리비 비리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신고센터는 조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자체 담당 직원을 현장에 파견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하자보수 꼼수 지연, 지자체가 건설사에 시정명령

    하자보수 꼼수 지연, 지자체가 건설사에 시정명령

     오는 10월부터는 공동주택에 하자가 있는데도 건설사가 차일피일 미루는 관행이 사라진다. 아파트 관리비 비리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도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행령은 정당한 사유없이 입주자의 하자보수 요청에 전화를 받지 않거나 보수를 미루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건설사에 지자체가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다. 지금은 시공사가 입주자의 하자보수 요청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의 꼼수를 부려도 강제할 방법이 없다. 시행령은 건설사 등이 하자보수 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하자 진단이 완료되지 않았을 때’ 등으로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 공동주택 관리비리 신고센터가 설치돼 관리비 비리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신고센터는 조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자체 담당 직원을 현장에 파견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시행령은 또 전기차 고정형 충전기를 설치할 때 입주자대표회의 동의를 얻어 지자체에 신고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와 규제심사 등을 거쳐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터넷 포털 검색어 광고 부당해요”

    소상공인 10명중 7명이 인터넷 포털의 검색어 광고 서비스가 부당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공정위원회(가칭)가 ‘인터넷 불공정거래기업 개선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한달간 외식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및 단체 회원과 일반 소상공인 사업주 358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문지 응답, 온라인 설문참여 등의 방법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주로 이용하는 검색 광고 및 포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0.2%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23.3%는 ‘인터넷 광고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티몬, 쿠팡 등 모바일 기반 온라인 쇼핑몰이 12.5%, 구글(2.2%), 배달앱(1.5%)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주요 정보제공자가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소상공인, 소비자 등 국민’이라고 답한 응답이 58.2%, ‘인터넷 포털’이라고 답한 응답이 28.8%, ‘IT 기업’이라고 답한 응답은 11.5%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주요 정보가 일반 국민들에 의해 제공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검색어 순위가 ‘사이트 이용자’(44.1%)나 ‘법 규정’(2.5%)보다는 ‘인터넷 포털 회사의 정책’(53.1%)에 의해 형성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광고가 부당하느냐’는 설문에는 ‘매우 그렇다’(27.7%), ‘그렇다’(44.6%), ‘아니다’(24.8%)순으로 응답, 전체 응답자의 72.3%가 ‘현재 포털 검색어 광고가 부당하게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포털의 대표적인 광고기법으로 베팅식 광고기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오버추어 광고’ 투자 현황과 관련하여서는 ‘월 10만원 내외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18.1%, ‘10~40만원 선으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13.4%, ‘40~80만원 선으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6%, ‘80~120만원 선으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3.4%로 조사됐으며, ‘16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도 6.7%에 달했다. 응답자의 73.8%는 ‘오버추어 광고에 비용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63.2%는 ‘검색어 광고시 상단 노출을 위해 오버추어 광고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모바일을 포함하여 인터넷 포털 및 모바일 플랫폼 유료 광고비용에 대한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2.6%가 유료광고비가 부담된다고 밝혔으며, 적정 광고비로는 전체 응답자의 32.4%가 ‘3만원 미만’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검색광고와 관련하여 부당거래 사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광고대행사의 횡포’를 꼽았으며, ‘포털사이트 상단 키워드 불이행’ 문제는 24%, ‘검색광고 계약사항 불이행’은 1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포털 불공정 사례에 대한 주관식 응답에는 허위광고와 소비자 기만행위, 소비심리만 자극하는 정보, 광고에 대한 심사 검증 부재, 정부차원의 무료 광고를 목적으로 사칭하고 광고비만 요구하는 등의 응답자들의 구체적 피해사례가 상세히 기술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공정위원회는 이와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 포털의 검색기능과 광고효율성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인터넷 포털이 가진 고유기능인 정보검색 기능과 검색어에 따른 광고비용의 연관성을 차단하는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한 광고비용 개선을 위해서는 온라인 광고비 책정에 대한 올바른 근거 기준과 심사검증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합리적인 금액 책정과 획일화된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위원회는 “인터넷 포털에 생성된 콘텐츠의 주요 제공자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이므로 인터넷 포털을 공공재로서 봐야 하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적인 개선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규제에 관한 법률 등의 제도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서를 통해 강조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공정위원회는 오는 19일 회의를 갖고,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상세 조사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관련 부처가 연계된 피해신고센터 구축, 온라인 상권 공정화 법률 제정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9% 초과 금리 신고하세요 강동 대부업 피해예방 센터 운영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대부업 관련 신고는 2306건으로 2015년 1220건 대비 약 89% 증가했다. 경기 침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영세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경제적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몰렸다. 서민들은 길거리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전단지, 명함 광고를 통해 악마와 손을 잡았다. 서울 강동구가 최근 불법 대부업체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서민들의 대부업 피해 예방 및 구제를 돕고자 ‘대부업 피해예방 상담센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구청장이 ‘지역 내 구민들만큼은 피해를 보면 안 된다’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직접 지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대부업 피해예방 상담센터는 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 내에 마련됐다. 과거 금융업 종사자였거나 대부업 관련 업무를 했던 서울시 민생호민관과 구 담당 공무원이 상주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먼저 전화로 1차 상담 후 필요시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현행법상 등록 대부업자는 27.9%를 초과해 이자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불법 대부업체 이용자들 대부분이 이러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센터에서는 대부업체 불법 여부 확인, 대부업체 이용 시 유의사항, 구제방법 안내 등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려운 서민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부업 이용 시 유의사항과 구제방법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 예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많은 주민과 직원들이 대부업 센터를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 청년알바 임금 체불 뿌리 뽑는다

    고용청과 年4회 합동점검 나서 서울시가 청년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이 임금 체불을 경험하는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120 다산콜센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서울알바지킴이)로 신고하면 25개 자치구에 있는 ‘청년임금체불전담센터’와 연계해 시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고용청)과 협력해 일 년에 4번 합동점검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첫 일터인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청년임금체불 구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생애 첫 노동 경험인 만큼 성취감을 느껴야 하는데 과도기 노동의 약점을 이용해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을 갈취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아르바이트 청년 61만 6100명 가운데 50%가 임금 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 시스템은 이전보다 체계화된다. 120 다산콜센터나 카카오톡 신고는 과거에도 가능했지만 기초적인 상담을 해 주거나 주무부서인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주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제는 자치구에 있는 청년임금체불 신고센터 15곳에 권리지킴이를 각각 2명씩 총 30명 배치한다. 신고를 하면 권리지킴이와 바로 연계해 기초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법적 구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담 노무사와 변호사가 무료로 구제를 대행해 준다. 근로감독 권한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고용청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해결한다. 연 4회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카페, 편의점 등을 고용청과 함께 합동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고용청이 시정 조치나 사법처리하게 된다. 권리지킴이가 위반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통보하면 고용청 근로감독관이 동행해 수시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 이들은 3~6개월 후 다시 모니터링해 연속성을 이어 간다. 그동안 시는 법적 조치가 필요한 사업장이 1000여곳에 달하는데도 자치단체에 근로감독 권한이 없어 시정명령 등을 하기 어려웠다.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사업장도 적지 않았다. 이 외에도 시는 행정력을 동원해 임금 체불 위반 업주가 일반용역에 참여할 때 감점을 한다. 위생점검 강화, 프랜차이즈 식품안전수사 등의 제재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간 진행한 청년 아르바이트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피해 사례 2447건 중 임금 체불이 1325건(48%)으로 가장 많았고 휴게시간 미부여 633건(23%), 임금 꺾기 108건(4%), 폭력 142건(5%) 등이 뒤를 이었다. 계약 4건 중 1건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거나 교부하지 않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安 “청년 임대주택 年 5만호씩”

    安 “청년 임대주택 年 5만호씩”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일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 내에 청년수석실을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고용보장제를 실시하는 한편 청년을 위한 공동임대주택을 연간 5만가구씩 늘리겠다고 약속하는 등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을 대거 내놨다.●“청년수석실 신설… 정책에 직접 반영”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비)정상회담’ 토론회에서 청와대 청년수석실 신설을 공약하며 “청년을 청년수석으로 임명해서 청년 정책이 직접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여러 정책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공무원들의 탁상공론과 상상을 통해서 만들어지다 보니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5년간 中企 월 50만원씩 지원 약속 안 후보는 청년 주거 정책으로 연간 5만가구씩 공동임대주택을 늘리고,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도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고용보장제를 실시해 현재 대기업의 60% 수준인 중소기업 청년 임금을 80%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월 약 50만원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형식을 빌려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안 후보는 20대 청년들로부터 주거 문제와 아르바이트·취업 문제 등에 대한 고충을 듣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행사를 시작하며 “잊으셨을 텐데 저도 잘나가던 청년 멘토 출신”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재킷을 벗고 소매를 걷어붙이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 줬다. 안 후보는 “제자가 찾아와서 제 방에서 여러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청년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자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정치를 하면서 그 초심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적극적으로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선 데는 세대별로 봤을 때 특히 안 후보에 대한 20~30대 지지율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2012년 청춘콘서트로 젊은이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대권에 도전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고, 청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현재 급상승한 지지율이 더욱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지지를 되찾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말 우리나라를 제대로 개혁하기를 바라는 많은 국민이 50% 이상의 지지를 모아 주셔서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면서 “그래야 제대로 된 개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 신고센터… 네거티브 대응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 아들 특혜 의혹 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이력서를 내지 않고도 공기업에 취업했다는 것”이라면서 문 후보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당은 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가짜뉴스 처벌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직체험] 007처럼…불법 대부업자 소탕작전

    [공직체험] 007처럼…불법 대부업자 소탕작전

    “조그만 네일아트 가게 하나 하고 있는데 돈이 좀 필요해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특별사법경찰단) 대부업팀 소속 박진희(37) 수사관이 수화기 너머에 있는 불법 대부업자에게 ‘덫’을 놨다. 다른 팀원들은 일을 망칠까 싶어 숨을 죽였다. 옷깃 스치는 소리만 차 안에 맴돌았다. 대부업자는 주민등록등·초본, 사업자등록증 등 준비서류를 하나씩 알려 줬다. 한 발 두 발 덫을 향해 다가왔다.위기가 찾아온 건 통화가 끝날 즈음. 갑작스레 대부업자가 “당신 가게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박옥산 팀장이 나섰다. 다급하게 박 수사관을 향해 ‘커피숍’이란 단어를 입 모양으로 전했다. 이내 안정을 되찾은 박 수사관은 “가게 맞은편에 커피숍이 있는데, 그냥 거기서 3시에 보자”며 3분여간의 통화를 끝냈다. 박 팀장은 “최근 얘네들(대부업자들)이 실제 가게 주인이 맞는지 눈으로 직접 보려고 접선 장소를 가게로 정한다. 그나마 일이 성사돼 다행”이라며 웃었다. ‘오토바이 출현.’ 오후 2시 53분. 대부업팀 카카오톡(카톡) 단체방 화면에 메시지 하나가 떴다. 미리 커피숍에 대기 중이던 박 수사관이 보낸 메시지였다. 추가 지시를 위한 박 팀장의 손가락도 빨라졌다. 1분 1초 긴장감이 증폭됐다. 10분쯤 흘렀을까. 박 팀장과 수사관들이 현장을 급습했다. 앳된 20대 남성이 상황을 인식한 듯 고개를 푹 숙였다. 한 수사관이 “대부업 하러 온 걸로 알고 있다. 불법 대부업 맞냐”고 재차 확인한 뒤 ‘임의동행’ 형식으로 검거했다. 임의동행은 피의자나 참고인의 승낙을 얻어 검찰청·경찰서 등 조사기관으로 연행하는 걸 뜻한다.박 팀장은 “오늘은 대부업자의 저항이 심하지 않아서 작전이 잘 풀렸다”면서 “대부업자가 소지했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포렌식’ 방식으로 분석한 뒤 폭언 등 불법 채권추심이 있었는지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소속 대부업팀이 출범 1년여 만에 ‘불법 대부업자들의 저승사자’로 자리잡았다. 수년간 책상 앞에서 서류 업무를 주로 맡았던 행정공무원들이 현장에 뛰어들어 거둔 결실이라 보다 의미 있다. 대부업팀은 서민을 상대로 이뤄지는 무등록 불법 대부·고금리 수사를 위해 2015년 11월 생겼다. 행정공무원이더라도 중앙지검장이 특사경으로 임명하면 법으로 규정된 분야에 한해 경찰처럼 수사할 수 있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의 수사 분야는 2008년 창설 당시 5개(식품위생, 원산지표시, 공중위생, 의약, 환경)였지만 대부업팀이 새로 생긴 2015년을 기점으로 12개까지 늘어났다. 민생사법경찰단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이 강력사건, 지능범죄 등 대규모 사건 수사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특사경은 민생 범죄 해결을 우선순위에 놓기 때문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대부업팀은 기획수사에 집중한 지난해 총 28건, 총 43명을 입건하고 19개의 수사를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매번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출동 2~3일 전에는 불법 대부업자와 만날 장소를 물색하고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박 팀장은 “한번 작전이 실패하면 수개월간 대부업자들이 활동을 안 하고 몸을 숨겨 버린다. 매번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대부업팀이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미등록 대부 관련 신고는 2306건으로 2015년 1220건 대비 약 89% 증가했다. 경기침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영세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경제적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몰린 것이다. 서민들이 가장 많이 불법 대부업을 접하는 통로는 광고 전단지나 명함이다. 심지홍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2015년 3677명을 대상으로 ‘불법 사금융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단지 및 명함 광고(29.8%)가 수위를 차지했다. 실제 상점들 앞에서 ‘일수, 신용불량자 가능, 비밀절대보장’ 등의 문구가 적힌 색색의 광고 명함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마치 명함들이 악마의 손길을 내미는 듯했다. 대부업 수법도 진화한다. 속칭 ‘휴대전화깡’을 하는 대부업자들이 대표적이다. 금융기관의 정상적인 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신규로 개통하도록 하고 단말기를 즉시 회수해 이득을 챙긴다. 예를 들면 대부업자들은 돈을 빌리러 온 사람의 명의로 120만원짜리 아이폰을 개통해 중고폰 업자에게 80만원에 팔아넘긴다. 이 중 60만원을 신용불량자에게 지급하고 20만원의 차익을 남기는 수법을 쓴다. 신용불량자는 60만원을 손에 쥔 대가로 단말기값과 기본요금을 매달 지급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지난해 5월 대부업팀이 적발한 8개 업소의 개통 건수는 4099건에 달했다. 박 팀장은 “무등록업체뿐만 아니라 등록업체라도 최고이자율(27.9%) 위반 시 즉시 신고해야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글 사진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용어클릭] ■특별사법경찰 식품·의약품, 노동, 경제 등 민간 접촉이 많은 분야에 중앙지검장이 수사권을 부여한 행정공무원을 말한다. 사법기관의 힘을 빌리지 않고 단속 과정에서 직접 수사 등을 할 수 있다. 지방자치제가 도입됐지만 자치경찰은 허용하지 않아 특별사법경찰의 활약이 지방정부에서 중요하다.
  • [속보] 검찰, 우병우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출석 조사…조사 후 영장 검토

    [속보] 검찰, 우병우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출석 조사…조사 후 영장 검토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4일 우 전 수석에게 6일 오전 10시 중앙지검 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우 전 수석이 수사기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가족기업 ‘정강’ 자금 횡령 등 개인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 특별수사팀으로부터, 올해 2월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건 특별수사팀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파문의 시초가 된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진상을 숨기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청와대 측 지시나 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고 퇴출 압력을 넣은 혐의도 있다. 이 밖에 자신의 측근을 문체부 주도로 설립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합동수사단 요직에 앉히고자 김종 당시 차관에게 압력을 행사한 의혹도 직권남용 혐의 사실에 포함됐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런 혐의 등으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돼 사건이 검찰로 넘어왔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구치소로 박 前대통령 방문조사… 최순실·안종범과 대질 가능성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전격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 기간에 박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조사해 자신들의 논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SK·롯데 등 대기업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등을 결정하고,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을 수차례 조사해 혐의를 캐물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에도 14시간이나 조사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주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듣는 수준이었던 만큼, 앞으로는 쟁점마다 물증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꼼꼼히 제시하며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장소는 박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는 서울구치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공범들처럼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하면 경호나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다. 지난 21일처럼 서울중앙지검을 통제해 사실상 ‘박 전 대통령 1인 조사실’로 만들 경우 다른 사건의 업무 진행에도 문제가 생긴다. 박 전 대통령 역시 구치소 생활로 피폐해진 모습을 외부에 드러내고 싶지 않아 ‘방문조사’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1995년 구속된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도 방문조사를 받았던 전례가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나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비서관 등과 대질조사를 벌일 수도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조사 때도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출석을 거부해 실제로 대질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예우’를 들어 거부할 경우 대질조사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노영희(법무법인 천일)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막기 위해 혐의를 부인하던 관련자들이 이제는 다 포기하고 진실을 이야기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다 떠넘기면 상황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SK와 롯데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검찰은 SK와 롯데가 특혜를 바라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한 상태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신동빈 롯데 회장은) 아직 특별히 소환 계획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필요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SK·롯데의 면세점 사업권 특혜나 최태원 SK 회장 사면 등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도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큰 산’을 넘었기 때문에 이제는 수사력을 우 전 수석 쪽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영역을 세월호 수사에 압력을 끼쳤다는 의혹과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합동수사단 요직에 측근을 앉히려 한 혐의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더 진행한 뒤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다음 타깃은 우병우·대기업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다음 타깃은 우병우·대기업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되면서 ‘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다음 타깃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삼성 외의 대기업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우 전 수석과 대기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17일 시작된다. 검찰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나 정치적 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에 앞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한 검찰은 SK, 롯데, CJ 등 삼성 외에 다른 대기업이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등에 출연한 자금을 뇌물로 볼 수 있는지를 우선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은 총수 사면, 면세점 인허가 기회 등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 출연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따라서 이들 기업의 출연 행위가 박 전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제삼자인 두 재단에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가 수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우병우 전 수석과 관련된 의혹 수사에도 이미 착수했다. 해경이 세월호 참사 때 구조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에 관해 광주지검이 2014년 수사했는데 우 전 수석이 철저한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검찰은 당시 수사팀을 이끌던 윤대진(53· 25기) 부산지검 2차장검사(당시 광주지검 형사2부장)로 부터 이와 관련한 진술서를 최근 확보했다. 검찰은 29일 우 전 수석이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추진된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합동수사단’의 요직에 측근을 앉히려 한 혐의, 우 전 수석 주도로 민정수석실이 청와대 요구에 따르지 않은 공무원을 감찰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구속’ 탄력받은 검찰, 특수본 수사 앞으로 어떻게 되나

    ‘박근혜 구속’ 탄력받은 검찰, 특수본 수사 앞으로 어떻게 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되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부인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며 자신들의 논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SK와 롯데 등 대기업 수사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필요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을 앞으로 여러 차례 소환해 혐의를 캐물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에도 14시간이나 조사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주로 혐의에 대한 박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을 듣는 수준에 그쳤다. 조사가 끝난 뒤 박 전 대통령 측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고 평한 것도 검찰이 강하게 압박하지 않고 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해줬기 때문이었다.  검찰은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 물증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수시로 소환해 쟁점마다 물증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제시하며 진실을 가려낼 것으로 관측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공범들과의 대질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경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등을 고려해 강제로 대질조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검찰은 SK와 롯데 등 대기업 수사도 진전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SK와 롯데가 특혜를 바라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SK·롯데의 면세점 사업권 특혜나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면 등에 관여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의미있는 진술이나 새로운 사실 등이 드러날 경우 검찰은 SK·롯데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진행할 전망이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도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큰 산’을 넘었기 때문에 이제는 수사력을 우 전 수석 쪽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세월호 수사에 압력을 끼쳤다는 의혹과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합동수사단 요직에 측근을 앉히려 한 혐의 등으로 수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몇차례 더 진행한 뒤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탄력받은 검찰, 특수본 수사 앞으로 어떻게 되나

    탄력받은 검찰, 특수본 수사 앞으로 어떻게 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되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부인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며 자신들의 논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SK와 롯데 등 대기업 수사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필요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을 앞으로 여러 차례 소환해 혐의를 캐물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에도 14시간이나 조사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주로 혐의에 대한 박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을 듣는 수준에 그쳤다. 조사가 끝난 뒤 박 전 대통령 측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고 평한 것도 검찰이 강하게 압박하지 않고 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해줬기 때문이었다. 검찰은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 물증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수시로 소환해 쟁점마다 물증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제시하며 진실을 가려낼 것으로 관측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공범들과의 대질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경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등을 고려해 강제로 대질조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검찰은 SK와 롯데 등 대기업 수사도 진전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SK와 롯데가 특혜를 바라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SK·롯데의 면세점 사업권 특혜나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면 등에 관여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의미있는 진술이나 새로운 사실 등이 드러날 경우 검찰은 SK·롯데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진행할 전망이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도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큰 산’을 넘었기 때문에 이제는 수사력을 우 전 수석 쪽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세월호 수사에 압력을 끼쳤다는 의혹과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합동수사단 요직에 측근을 앉히려 한 혐의 등으로 수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몇차례 더 진행한 뒤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찍어 내기 감찰’ 우병우 수사 왜 좌고우면하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국정 농단 수사의 정점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도 예상과 달리 비교적 신속히 청구했다. 행여라도 좌고우면한다는 인상을 줄까 깊이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하지만 유독 꾸물거리는 인상을 주는 수사 대상이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다. “우병우 수사를 안 하느냐, 못 하느냐”는 비판이 커진다. 2기 특수본이 우 전 수석의 수사를 개시했다는 말은 진작에 들렸지만 이렇다 할 진척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우 전 수석이 거의 횡포에 가까운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한 정황은 곳곳에서 이미 감지됐다. 그의 말 한마디가 곧 법으로 통했을 정도로 청와대 실세 중에서도 실세였다. 박영수 특검팀은 그가 정권의 입맛에 들지 않는 공직자를 찍어 내기 위해 감찰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당시 우 전 수석은 김재중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CJ E&M을 조사해 불공정거래 행위로 검찰에 고발하라고 지시했다. 그 지시를 어기고 시정명령 조치만 했던 김 전 국장은 한직으로 밀려난 것도 모자라 민정수석실의 표적 감찰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부 감사관은 부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 불려가 협박성 폭언을 듣기도 했다. 이뿐이 아니다. 자신의 측근인 검찰 수사관을 문체부 주도의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책임자로 앉히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수본은 특검의 수사 내용을 고스란히 넘겨받았다. 이후 거의 한 달이 다 돼 가는데도 우 전 수석 수사는 왜 이리 잠잠해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검찰이 보강 수사를 해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면 우 전 수석은 100% 구속될 거라고 장담까지 했다. 지금껏 외부에서 확인된 보강 수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 정도다. 그마저도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받았으니 유의미한 증거물이 얼마나 됐는지는 알 수도 없다. 면피성 수사가 아니었느냐는 의심이 나올 만도 하다. 서슬 퍼렜던 특검도 우 전 수석 수사는 이런저런 구실로 얼버무렸던 게 사실이다. 박 전 대통령 측근들의 국정 농단을 감독하기는커녕 ‘호위무사’ 역할을 했던 그는 온전히 법의 심판대에 올라야 한다. 검찰이 빼고 보태지 않는 엄정한 수사를 하고 있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 우병우 재소환 임박… 인사 개입 의혹 정조준

    前국장 좌천·퇴직 경위 조사 마쳐 스포츠 4대악 수사단 인사도 연관 세월호 수사 외압 행사도 문제될 듯 검찰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문료 의혹, 횡령 등 개인 비리 외에 인사 개입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최근 김재중(현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전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2015년 1월 인사 조치된 경위를 조사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2014년 3월 CJ E&M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해 검찰 고발 대신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CJ E&M을 조사한 뒤 고발하라’는 청와대 지시보다 수위가 약했다. 당시 공정위 안팎에서는 CJ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에 투자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손보기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결국 김 전 국장은 1급 승진이 되지 못한 채 비교적 한직인 공정위 서울사무소장으로 발령 났다. 이후에도 민정수석실을 통해 집중 조사를 받았다. 김 전 국장은 지난해 1월 공정위를 떠났다. 검찰은 김 전 국장에 대한 퇴직 강요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 우 전 수석이 깊이 개입한 게 아닌지 보고 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 김 전 국장 사례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자신의 측근인 정모 수사관을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합동수사단’의 요직에 앉히려 한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2014년 8월 무렵 조직 구성이 완료된 후 우 전 수석이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압력을 넣어 정 수사관 자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당시 정 수사관은 퇴직을 1년 남겨 놓은 상태였으나 결국 센터장 자리에 올랐다. 검찰은 관계자 진술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 전 수석을 부른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세월호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광주지검 형사2부장이던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로부터 진술서도 이미 받은 상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천시, 중국 수출 애로기업에 긴급자금 200억 지원

    경기 부천시가 최근 중국 통상 분야에서 타격이 심한 수출기업에 운전자금 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부천 내 기업 총 수출액은 19억 4000만 달러(2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중국 수출액 비중은 30%로 추정되며 경영난으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중국 수출계약에서 취소나 해지통보를 받은 피해기업에 지원해준다. 주로 제조업이나 제조 관련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피해기업 당 최대 10억원으로 이자 차액 2.5%를 시에서 부담한다. 상환기간은 3년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www.bucheon.go.kr)나 비즈부천(www.bizbc.or.kr), 부천시 기업지원과(032-625-27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국관련 통상애로 신고센터’(031-8008-2452)를 개설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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