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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아파트 투기세력 뿌리뽑는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전주시가 시민과 공인중개사,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그물망 감시’ 체계로 투기 세력 뿌리뽑기에 나선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아파트 불법거래 조사에 나서 지난해 446건에 이어 올들어서도 75건을 적발했다. 또 불법거래가 의심되는 750건을 추가 분석하고 있어 불법거래 적발은 더 늘어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지난달 18일 아파트 거래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거래가격이 급등한 222건 가운데 분양권 전매 위반과 세금 탈루, 계약일 허위신고 등 66건의 불법거래를 적발했습니다. 이후 열흘동안 78건을 추가로 분석해 9건의 불법거래가 또 확인했다. 지난해 1차 단속 때 222건, 2차 때 224건이 기소된 것까지 더하면 기소되고 적발된 불법거래가 지금까지 521건에 이른다. 전주시는 이번 기회에 아파트 투기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과 시장 안정화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부동산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감시·조사 체계 구축 ▲부동산 소비자 권익 보호 공동 지원체계 구축 ▲서민·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과 부지부장, 개업 공인중개사 등 12명을 아파트 거래 동향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했다. 모니터링단은 시장 흐름을 사전에 파악해 아파트 거래 위반 등 각종 불법행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에코시티·만성지구·혁신도시·효천지구·신시가지 등 9개 권역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살펴 가격 급등과 외지인의 대량 매수 등 이상 징후를 점검한다. 또 이동식 중개업자와 떴다방, 무등록 중개 행위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시는 단속 사각지대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부동산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온라인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전주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고센터는 회원가입 없이 실명인증 절차를 거쳐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거래가격 거짓 신고와 전매 제한 위반, 타인 명의 거래, 시세 교란 등이다. 무분별한 신고를 막기 위해 거래계약서 사본 또는 대금 지급 내용, 휴대전화 문자 내용 등 입증자료를 1개 이상 첨부해야 한다. 백미영 시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장은 “불법 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 투기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작년 산재 사망 882명 다시 증가세… 文정부 안전 공약 ‘무색’

    작년 산재 사망 882명 다시 증가세… 文정부 안전 공약 ‘무색’

    산업재해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정부의 공약이 무색하게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브리핑에서 “2020년 산재 사고 사망자는 잠정 집계 결과 882명으로, 2019년에 비해 27명 늘어 다시 증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51.9%에 달했고, 이 중 추락·끼임 사고 비중이 48.3%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중대재해를 낸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공포 후 시행(2022년 1월 27일)까지는 아직 1년이나 남았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으로 어떻게든 산재 사고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산안법에 따라 500인 이상 기업과 시공 능력 상위 1000개 건설회사 대표이사가 의무적으로 안전보건계획을 수립해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조치 대상에는 도급·위탁·용역 근로자까지 포함한다. 중대재해법은 적용 대상에서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공포 후 3년 동안 적용을 유예했다. 2024년에야 법의 보호를 받게 되는 점을 고려해 고용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형 밀착 컨설팅 등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5271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위험기계를 교체하는 등 장비와 위험공정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이 장관은 “방호장치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한 5인 미만 사업장은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재원이 부족하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지원 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설업은 위험 작업이 이뤄지는 시기를 파악해 실시간 점검·감독에 나서는 한편 본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개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은 본사의 지원과 안전투자에 달렸기 때문에 건설현장과 본사 점검·감독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모든 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또 누구든지 ‘추락 위험·끼임 위험 방지·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조치 위반 현장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고용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6시 오픈…‘13월의 월급’ 챙겨야할 점(종합)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6시 오픈…‘13월의 월급’ 챙겨야할 점(종합)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6~24시 운영과부하 방지 위해 1회에 30분만 접속민간인증서, 모바일에서는 이용 불가실손보험금·공공월세액 자료 추가 제공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6시에 개통했다. ‘13월의 월급’ 여부를 결정하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는 뜻이다.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이용 시간과 로그인 방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손택스’ 이용 확대 등이 달라졌다. 이용 시간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오전 8시~24시까지였지만, 올해는 오전 6시부터 접속이 가능하다. 이용이 집중되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1회 접속에 30분 동안만 이용할 수 있다. 접속종료 예고 창이 뜨면 작업을 저장했다가 접속이 끊긴 후 재접속해서 이용해야 한다. 홈택스·손택스 로그인은 새롭게 바뀐 ‘공동 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하면 된다. PC에서는 카카오톡, 페이코, KB국민은행, 통신 3사 PASS, 삼성 PASS 등 민간 인증서로도 가능하지만 손택스에서는 불가능하다. 또 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의료비 자료 중 실손의료보험 보험금과 신용카드(현금영수증)로 결제한 안경 구입비,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추가됐다. 의료비 자료가 사실과 다르면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센터 운영기간은 17일까지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카드 소득공제가 소비 시기에 따라 최대 80%까지 대폭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소득에 따른 소득공제 한도를 다 채웠다고 해도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은 각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챙겨 보는 게 좋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수령액만큼은 법정기부금으로, 수령액보다 더 많이 기부한 금액은 지정지부금으로 각각 분류해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세대구성원 중 근로소득자가 2명 이상이라면 세대주나 세대원 가운데 1명이 전액에 대해 공제받을 수 있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 소속 근로자는 모바일로도 소득·세액 공제 신고서를 수정하고 제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간소화 자료 조회부터 근무처·부양가족 수정, 소득·세액공제 수정, 세액 감면 확인, 제공 동의 후 제출, 예상 세액 결과 확인 등 전 과정을 간편하게 마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경구입비·월세 자동 공제… 선글라스는 안 돼요

    서비스 이용시간 오전 8시→6시로 당겨민간인증서 PC만, 조회 안 된 의료비 신고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개통된다. 지난해와 달리 안경 구입비나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등의 정보는 자동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시간도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졌다. 주요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일정과 이용 시간은 어떻게 되나. “15일 금요일부터 홈택스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당일 밤 12시까지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 소속 근로자는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 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을 오는 18일 월요일부터 홈택스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폐지됐다는데 어떻게 접속하나. “기존 공인인증서에 해당하는 공동인증서뿐 아니라 카카오톡, 페이코, PASS 등 민간인증서를 활용해 접속할 수 있다. 단 PC가 아닌 모바일 홈택스는 아직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민간인증서를 이용할 수 없다.” -새로 추가된 간소화 자료 제공 대상은. “시력 보정용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구입 비용의 경우 지난해까진 직접 안경점에 방문해 영수증을 수집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활용해 일괄 수집·제공된다. 지난해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수령한 실손의료보험금,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 납입액,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등도 간소화 자료로 제공된다.” -간소화 서비스로 제공되는 모든 자료는 그대로 공제받으면 되나. “아니다. 근로자 스스로 소득·세액공제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해 공제 대상이 아닌 경우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안경 구매 내역’에서 시력 보정용 안경 구입비는 공제 대상이지만, 단순 선글라스 구입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 과다 소득·세액 공제를 받으면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가 있는데. “15일부터 17일까지 홈택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국세청이 의료기관 등에 누락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안내하고, 오는 20일부터 조회할 수 있다. 이후에도 조회되지 않는다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액이 실제 결제액과 다르게 나온다면. “카드회사로부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재발급받아 제출하거나 영수증이나 대중교통 승차권 등 증빙 자료를 직접 받아 제출해야 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왜 학대 신고한 교사가 개명까지 해야 합니까”

    “왜 학대 신고한 교사가 개명까지 해야 합니까”

    ‘정인양 학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조기 개입을 가로막는 시스템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교사에 대한 보호막이 마련돼야 아동학대 신고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가 가해 부모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남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남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한 학생이 부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되레 부모의 괴롭힘에 시달렸다. 부모는 수개월에 걸쳐 교사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학교에 담임 교체를 요구했다. 이에 해당 교사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정신적 고충을 호소하다가 휴직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는 보육시설 종사자와 교사, 의료인 등을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학생을 긴 시간 동안 관찰하는 교사는 아동학대 징후를 발견하기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한편 신고 사실을 알게 된 가해 부모로부터 신고자로 의심받기도 쉬운 처지다. 부모가 신고한 교사를 상대로 협박을 하는 등 보복할 경우 교육 당국이 교권침해로 판단해 개입하기도 하지만 교사들에게 충분한 보호막이 되지 못한다.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학생이 학대를 받은 징후를 확인해 신고했다가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려 개명하고 먼 지역으로 이사를 한 사례도 있다”면서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재판이 진행되면 무고로 결론 나더라도 재판 과정을 교사가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은 “신고 의무자를 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나 교육지원청 등 기관으로 지정해 제보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회장은 “익명 신고센터를 만들어 신고한 교사의 신상정보와 연락처가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임신·출산정보센터 ‘꼭 알아두세요’, 성인지 감수성 빈곤 보여주는 바로미터”

    권수정 서울시의원 “임신·출산정보센터 ‘꼭 알아두세요’, 성인지 감수성 빈곤 보여주는 바로미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집안일과 육아의 책임을 전적으로 여성에게 돌리는 등 성차별적 요소가 포함된 부적절한 내용이 게재되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는 서울시가 2019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예비부부와 임신부부의 궁금증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선보인 정보제공 사이트다. 문제가 된 항목은 임신 주기별 ‘꼭 알아두세요’란의 임신 말기 행동 요령으로 안내된 부분이다. ‘냉장고에 오래된 음식은 버리고 가족들이 잘 먹는 음식으로 밑반찬을 서너 가지 준비해 두라’며, ‘즉석 카레, 짜장, 국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몇 가지 준비해 두면 요리에 서투른 남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3일 혹은 7일 정도의 입원 날짜에 맞춰 남편과 아이들이 갈아입을 속옷, 양말, 와이셔츠, 손수건, 겉옷 등을 준비해 서랍에 잘 정리해 두라’는 내용도 있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여성이 남편을 수발드는 시종이냐’ 등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서울시는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에 게재했던 관련 정보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 권수정 의원이 서울시 시민건강국과 여성가족정책실에 해당 문제에 대한 경위를 확인한 결과, 여성가족정책실은 “2017년 8월 14일 행안부 생애주기 맞춤형서비스 공모과제가 선정돼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 구축에 착수했고, 2019년 5월 5일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를 오픈한 뒤 보건복지부(아이사랑육아종합포털) 자료를 받아 등재한 것”이라며 “보건복지부는 2019년 9월에 해당 내용을 전면 개편했지만 서울시는 2019년 9월~12월과 2020년 3월~12월 사이트 개편 및 유지보수 관리 등을 보완했으나 기술적 측면만 개선했고 내용은 살피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 홍보물심의위원회가 있고 백서·신문광고·TV광고·포스터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자문을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 성차별적 표현, 비하, 외모지상주의,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및 편견,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을 주요 점검내용으로 하고 있다”면서, 평가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관계자는 “서울시 홈페이지 온라인 점검은 해당 위원회의 필수 점검 대상이 아니며, 각 부서 등에서 문제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권 의원은 ▲1월 중 서울시(128개) 및 투출기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전수점검을 실시해 성차별적 표현을 개선할 것 ▲서울시 및 투출기관 운영 홈페이지를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필수 실시 대상으로 포함해 홈페이지 신규 제작 및 개편 시 성별영향평가 매뉴얼 도입 등 관리를 체계화할 것 ▲시민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홈페이지, SNS 동영상 등 모든 서울시 콘텐츠의 성별 고정관념 및 성차별적 내용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권 의원은 “저출생이 심각하다면서 여성을 임신과 출산의 생물학적 개체로만 인식하는 성인지 감수성의 빈곤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적 문화야말로 심각한 저출생의 원인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시 사업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이 필요하며, 성인지 감수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서울시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다. 거의 재난에 비견되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모든 행정을 살피고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인 이하·오후 9시까지 운영 허용”...수도권 학원 대상 수칙 보완

    “9인 이하·오후 9시까지 운영 허용”...수도권 학원 대상 수칙 보완

    집함 금지 조처로 원격 수업만 가능했던 수도권 학원들이 4일부터 일부 학원들이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2일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함에 따라 수도권 학원·교습소에 일부 수칙을 보완해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완된 수칙에 따르면, 수도권 학원·교습소는 여전히 원칙적으로 집합 금지 대상이다. 그러나 동시간대에 시설 입장 교습 인원이 9명 이하이면 운영이 허용된다. 단,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는 만큼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는 학원·교습소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학원·교습소는 교습 인원을 8㎡당 1명으로 제한하거나 두 칸을 띄워 앉게 해야 한다. 학원과 교습소 내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대부분 학교가 방학을 시작해 방학 중 돌봄 공백 문제 등을 고려해 조처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지난달 8일부터 유지하면서 학원에는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처를 적용해왔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었지만, 학원들은 다른 시설과 차별적인 조처 때문에 직접적인 손해를 보게 됐다며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교육부는 수도권 집합 금지에서 제외되년 학원, 교습소는 불시 점검을 수용해야 하며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 조처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출입문에 부착하라고 안내했다. 불법 사교육신고센터 등에서도 위반 의심 시설을 상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지침 따라 펜션 취소했는데… 환불은 50%만?

    정부 지침 따라 펜션 취소했는데… 환불은 50%만?

    ‘숙박비 100% 환불이 안 된다니 말이 되나요?’ 연말 가족여행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 독채 펜션을 예약한 김모씨는 2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펜션업주에게 예약 취소를 문의했지만 위약금 50%를 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와 제주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광객인 이모씨 일행 7명도 공유숙박 플랫폼으로 연말에 제주의 한 숙박업소를 예약했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나오자 부득이 숙박 예약을 취소했다. 이씨는 숙박업소에서 “코로나19가 무서워 안 오시는 분들은 다 본인이 위약금 감수하고 취소하고 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연말연시 이동 자제 호소 이후 제주와 동해안지역 관광지 등에서는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에 동참한 것인데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개인에게만 전적으로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2020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숙박지역에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고 정부의 여행 취소·연기 및 이동자제 권고(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2.5단계 조치) 등으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 위약금을 50% 줄이도록 했다. 하지만 예약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 등으로 숙박을 취소한 만큼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정부의 권고와 방역지침 때문에 부득이하게 숙소를 취소했는데, 개인에게 책임을 지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방역 강화에 숙소 취소했는데 ‘100% 환불’ 대체 왜 안 되나?

    방역 강화에 숙소 취소했는데 ‘100% 환불’ 대체 왜 안 되나?

    ‘숙박비 100% 환불이 안 된다니 말이 되나요?’  연말 가족여행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독채 펜션을 예약한 A씨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펜션업주에게 예약 취소를 문의했지만 위약금 50%를 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와 제주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광객 B씨 일행 7명은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연말에 제주의 한 숙박업소를 예약했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나오자 부득이 숙박 예약을 취소했다.B씨는 숙박업소로부터 “코로나19가 무서워 안 오시는 분들은 그냥 다 본인이 위약금 감수하고 취소하고 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연말연시 이동 자제 호소 이후 제주와 동해안지역 관광지 등에서는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에 동참한것인데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개인에게만 부담시키는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월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2020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숙박지역에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고 정부의 여행 취소·연기 및 이동자제 권고(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2.5단계 조치) 등으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 위약금 50%를 감경토록 하고 있다. 공정위가 제시한 평상시 숙박 취소 위약금은 사용예정일 3일전까지는 50%,5일전까지는 30%다  하지만 숙박을 취소한 예약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 등으로 숙박을 취소한 만큼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숙박업소들도 볼멘소리다.동해안 지역 농어촌펜션 등 소형 숙박업소들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위약금까지 감면해주면 문을 닫아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제주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특수한 상황이여서 전액 환불해주는 곳도 있지만 숙박업소에서는 현재 제시된 정부의 소비자분쟁기준에 따를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2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앙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숙박 예약을 취소한 이들이 받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조치로 피해를 보는 부분은 중앙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기남부경찰청 117센터 경찰관 확진...본관 4층 폐쇄

    경기남부경찰청 117센터 경찰관 확진...본관 4층 폐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17센터(학교폭력 신고센터) 상담사인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본관 4층 학교폭력신고센터에서 상담 업무를 하는 A씨가 전날 퇴근 후 몸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3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A씨와 밀접접촉자 33명에 대해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117센터 사무실이 위치한 경기남부청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을 했다. 이어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 120여 명을 모두 조퇴 조치하고 117센터 업무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했다. 경기남부경찰청 117센터에서는 지난 8월에도 상담사 1명이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와서 일시 폐쇄한 적이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국감정원,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 출발

    한국감정원이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로 출범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을 맡는다. 부동산 가격 평가기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부동산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바뀌었다.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 관리·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출범과 함께 기존 조직의 기능 강화와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신고센터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설치돼 소비자 보호 기능이 강화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감정원,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출발

    한국감정원,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출발

    한국감정원이 51년 만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로 출범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을 맡는다. 부동산 가격 평가기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부동산 산업발전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바뀌었다.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 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출범과 함께 기존 조직의 기능 강화와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신고센터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설치돼 소비자 보호 기능이 강화된다. 부동산 통계가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논란이 일자 내년 조사 표본을 최대 50% 가깝게 늘이기로 했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파트경비노동자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파트경비노동자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이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8일, 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 서울시 공동주택과·노동정책담당관과 함께 서울지역 아파트경비노동자의 불공정한 갑을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 이경선 위원장은 “아파트경비노동자는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용주체는 아파트관리업체이기 때문에, 단지주민들이 만족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이와 상관없이 해고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즉 고용주체와 업무지시주체가 이원화되어 있는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상시 고용불안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라며 “민생현장 경비노동자의 문제는 개인의 노력으로 해소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할 방법은 당연히 사회적 소통과 공감, 그리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수석부대표, 민생위 이경선 위원장, 문종찬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장, 안성식 노원구노동복지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주무부서인 진조평 공동주택과장,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이 참석했다. 이상훈 수석부대표는 “경비노동자의 대량해고, 일방적 해고 등 부당한 계약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사회적 이슈화와 함께 법·제도적 강제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국회의 법률 개선 노력과는 별도로 서울시 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는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에서는, 경비노동자의 인권증진을 위해 개정된 「경비업법」의 법 위반 행정계도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임금기준 등 변화되는 요건 적용에 대비해 금년 말 기존 경비노동자들이 대거 해고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주민을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 상생협약 추진을 위한 협의 테이블 구성, 경비노동자에 대한 불합리한 갑질행위 신고센터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 진조평 공동주택과장과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은 제기된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해당 부서 소관 업무는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가 주관하는 상생협약 추진 협의 테이블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민생위에서는 서울시의 제도적 개선을 위해 아파트경비노동자의 노동인권보호와 고용안정의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입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물복지재단, 2020 복지사업 실적 및 21년 사업 추진방향 공유

    화물복지재단, 2020 복지사업 실적 및 21년 사업 추진방향 공유

    화물운전자와 그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이 2020년 한 해 동안 진행해온 복지사업 추진실적을 알리고, 2021년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했다.국내 유일의 화물복지 전문 조직으로 매년 학업, 의료, 생계 등의 폭넓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화물복지재단은 올해도 다양한 복지사업 수행을 통해 6000여 명 화물운전자에게 약 50억 원을 지원했다. 먼저, 학업지원 부문에서는 장학사업 수행을 통해 2351명에게 장학증서와 약 21억 원의 학업지원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수혜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의료지원 부문에서는 건강검진사업을 통해 2900여 명의 화물운전자와 그 배우자에게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종합/정밀 건강검진을 지원했고,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투병으로 인한 신체적,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550여 명의 화물운전자에게 약 8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생계지원 부문에서는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을 통해 37명의 화물운전자 유가족에게 약 2억 원의 생계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에쓰-오일, 에쓰-오일 토탈윤활유 등 국내 대표 정유기업 및 관련 조직의 후원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170여 명의 화물운전자 가정 자녀가 학업을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또한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화물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통안전물품 및 마스크 등 안전보건물품을 제작·보급하기도 했으며, 한 해 동안 고생한 화물운전자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사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화물운전자의 고금리 대출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문 금융사와 연계하여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화물운전자 권익보호 및 일거리 지원을 위한 물류신고센터 신고 접수처 및 화물정보센터 화물나누리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1년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화물운전자에게 힘이 되는,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지원사업을 강화·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은 화물차 운행 등 화물운송업 관련 업무 중 사망한 화물운전자 유가족에게 사고내용에 따라 200 또는 500만 원을 지원하고,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암, 심혈관 및 뇌혈관, 희귀난치성 질환 판정을 받은 화물운전자 700명에게 초기 치료비 150만 원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연중 수시 신청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 지정 양식 및 구비서류를 우편등기로 제출하면 된다. 건강검진사업은 출생연도가 짝수인 화물운전자 3500명을 선발(배우자 포함), 1월경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모바일)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사업은 전년 2350명에서 500명을 확대한 285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4월경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안내 및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화물운전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 발굴·시행과 화물운전자가 보다 건전하고 안정적인 여건에서 운송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물류신고센터를 통해 물류분쟁 신고상담 및 접수를 받고, 화물정보망을 통해 양질의 일거리를 무료 제공하며, 금융지원사업도 시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감학원 입소자 대다수 강제노역·성폭력 등 심각한 인권침해 당해”

    “선감학원 입소자 대다수 강제노역·성폭력 등 심각한 인권침해 당해”

    일제강점기 감화시설인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입소 당시 신체 폭력과 성폭력, 강제노역과 같은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한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신고센터’ 개소 이후 접수된 91명과 ‘경기도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에서 활동하는 49명 등 피해자 140명 중 조사에 응한 93명의 사례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입소 전 거주지는 인천 33%, 서울 30%, 경기 29%로, 대다수가 수도권 거주자였다. 입소 당시 나이는 11∼13세가 40.4%로 가장 많았다. 누구에 의한 입소 경위에 대해서는 39%가 경찰, 22%가 단속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입소 대상자로 수집된 장소는 ‘거리’ 29%, ‘고아원 등 시설’ 28%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0%가 강제로 입소했다고 응답했고, 본인이나 보호자 동의를 받는 절차가 없었다는 응답도 88%를 차지해 입소 당시 절차상 문제도 확인됐다. 입소 기간은 1년에서 최대 11년, 평균 4.1년으로 조사됐다. 입소 생활 중 기합(93.3%), 구타(93.3%), 언어폭력(73.9%)을 겪었으며 성추행(48.9%)이나 강간(33.3%)을 당한 경우도 상당수로 드러났다. (복수응답) 응답자의 98%가 풀베기, 잡초제거, 양잠, 축사 관리, 염전노동, 농사 등 강제노역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 평균 노동일은 6일, 평균 노동 시간은 9시간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6.7%가 사망자를 목격했으며, 시신 처리에 동원됐다는 응답 비율도 48.4%나 됐다. 아동기에 겪은 이 같은 인권침해는 퇴소 후 삶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감학원 입소로 인한 교육 단절로 85.8%가 초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이었다. 76.1%는 퇴소 후에도 진학하지 못하고 구두닦이, 머슴, 넝마주이 등 저소득 직업을 전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7.6%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다. 이번 조사는 경기연구원이 1940년∼80년대 사망자, 주소 불명자, 단순전화 접수자를 제외한 선감학원 입소자 중 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63.5세였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피해사례 연구는 국가폭력에 의한 아동인권 사건인 선감학원의 진실규명 조사의 시작이자 공식적으로 접수된 피해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는 10일 활동을 재개하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45년 부랑아 감화를 명분으로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이다. 해방 이후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시설이 폐쇄되기 전까지 부랑아 수용시설로 활용되면서 지속해서 인권유린이 행해졌다. 경기도는 올해 4월 안산시에 선감학원 피해자 신고센터를 개설한 후 피해 신고 상담과 접수, 의료 지원 등을 연계한 피해자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장기요양 현장 성희롱 피해 근절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이영실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장기요양 현장 성희롱 피해 근절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1)은 18일 ‘서울시 장기요양현장의 성희롱 피해 관련 대책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청중토론회로 개최됐으며, 서울특별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공동주관했으며,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이 서울시 요양보호사 성희롱 피해 실태보고 및 정책 제안에 대해 주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박기남 한국여성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윤지영 공익인권법재단 변호사, 이은희 서울요양보호사협회 협회장, 김미선 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 이사장, 이해경 서울동북여성민우회 활동가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영실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종사자에 대한 인권 침해문제에 대해서도 논의의 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개최이유를 밝혔다. 발제를 맡은 최경숙 센터장은 서울시 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서울시 요양보호사 성희롱(성폭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전예방차원, 피해노동자 피해구제 및 보호조치, 법·제도 차원의 성희롱 근절 정책이 필요하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서울시 및 자치구,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발제가 끝난 후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현장종사자 및 장기요양서비스 제공단체의 시점에서 장기요양현장 성희롱 피해에 대한 실태보고와 함께 성희롱 예방교육 및 장기요양 성희롱 신고센터의 설치 및 운영의 필요성 등 근절방안을 위한 대책들이 다뤄졌다. 이영실 위원장은 “예전에는 가족, 특히 여성의 몫이었던 돌봄이 이제는 사회의 책임이 됐다. 하지만 사회에서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종사자들은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돌봄서비스 현장에서 성희롱 피해가 근절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돌봄서비스 종사자 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날의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일 경기도의원, 불법업체 입찰참가 자격 제한

    김경일 경기도의원, 불법업체 입찰참가 자격 제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6일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고 서형열 의원의 각별한 관심 속에 추진해 왔던 대금지급확인시스템과 관련해 시군 확대 및 법정 규정의 위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확대와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체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재 6개 시군만 적용하고 있는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능적으로도 확대할 부분이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박일하 건설국장은 “정부 차원에서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의 대폭 개선이 추진 중이라 최초 시행했던 서울시도 중단한 상태”라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은 건설기계임대차 계약 등록관리에 관한 감사 결과를 제시하며 “건설기계대금 보증서 교부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백족천 등 3개 사업장에서 지급보증서를 교부하지 않은 상황을 왜 제재로 관리하지 못하느냐”고 물었고, 박국장은 “감리에서 해야 할 일이고, 관련 회사를 행정조치하였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감리가 소홀했고, 백족천의 경우 체불임금도 포함된 업체다”며 법규 위반업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제17조를 들며 “법령과 조례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 제한했던 사례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국장은 “체불임금으로 인해 입찰자격을 제한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관련해 질의하며 “실명으로 신고하라고 하는데 누가 하겠느냐”고 물으며 “신고방식도 우편, 팩스 등 IT시대에 맞지 않는 방식이다”며 익명신고와 신고방식의 변경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박 국장은 “실명을 원칙으로 하나, 공익신고는 익명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체불임금, 불법하도급 등에 관한 지역건설노동자의 상담실적을 물었고, 박 국장은 “올해는 상담실적이 없었다”고 답했으며, 김 의원의 지역건설노동자 상담 개선책 마련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치용 경기도의원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 필요”

    송치용 경기도의원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 필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치용(정의당·비례) 의원은 13일 2020년 경기도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인권침해에 대해 지적하며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송치용 의원은 “극심한 경쟁체제인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고 기르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 되어버린 점은 온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아직도 보육교사의 처우는 열악하고 아동학대 관련 기사들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관련 예산이 최근 3년간 대폭 증가돼 2020년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등 지원 예산이 3억 1783만 8000원에 달하는데 현장에서는 왜 아직도 어려워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예산을 편성해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여 보육교사들은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다 이직하고 보육 관련 자격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여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보육교사의 근무시간을 임의조작 해 보육교사에게 지급된 월급의 일부를 어린이집 원장이 다시 받아가는 일명 ‘페이백’이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보육교사들에게 페이백을 강요받은 경우 신고해 달라고 해도 원장의 보복이나 어린이집이 폐원되어 일자리가 사라질까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송 의원은 “보육교사들은 여전히 학부모의 갑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학교에서는 교사의 인권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데 왜 보육교사의 인권은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가”라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불법적인 페이백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설립하거나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처우개선비, 대체교사 지원비가 얼마나 지원되는지 보육교사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강력히 제안했으며 “보육교사 직무연수교육 시 부당한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인권교육을 반드시 실시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어떻게 지급하는지를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모든 보육교사가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교육시 내용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노출 수위 높은 성평등 영화 상영한 도덕교사 직위해제 정당”

    법원 “노출 수위 높은 성평등 영화 상영한 도덕교사 직위해제 정당”

    성 평등을 다룬 단편영화를 수업 중에 상영했다가 영화 속 노출 장면이 문제가 됐던 중학교 교사와 관련, 당시 교육청의 직위해제 처분이 교육권 침해는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2부(부장 이기리)는 12일 배이상헌 교사가 광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직위해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도덕 과목을 담당하는 배이 교사는 2018년 7월~2019년 5월 성 윤리 수업 과정에서 프랑스 단편영화 ‘억압당하는 다수’를 교실에서 상영했다. 11분 분량의 이 영화는 전통적인 성 역할을 뒤집은 ‘미러링’ 기법으로 성 불평등을 다룬 작품이다. 남녀의 성 역할에 대한 기존의 관념이 뒤바뀐 세계를 가정해 남성이 집안일을 도맡고 길거리에서 여성 무리들로부터 추행을 당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문제는 현실에서 상의를 벗은 채 조깅하는 남성들을 ‘미러링’해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이 거리를 뛰어가는 장면 등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등장해 문제가 제기됐다. 여성들이 흉기로 남성을 위협해 성폭행하려는 장면 역시 ‘미러링’ 기법이었지만 학생들이 감상하기에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교육청 성희롱·성폭력신고센터에 이러한 지적들을 포함한 민원이 제기됐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안을 논의했고, 해당 영화 상영이 성 비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그 과실이 배이 교사에게 있다고 보고 지난해 7월 배이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광주시교육청은 배이 교사가 수업 배제에 불응했고, 학생들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배이 교사는 이 사안이 공론화돼야 한다며 당시 언론에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 검찰은 해당 영화가 모자이크 등을 하지 않아 중학생 교육용으로는 부적절할 수 있지만 성차별 인식 개선 영화로 평가받고 있고, 도덕교사로서 성교육 자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아동학대로 볼 수 없다는 검찰시민위원회 의견 등을 참고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의 결론이 나오기 전 광주시교육청은 배이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고, 배이 교사는 지난 8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뒤에야 지위를 회복해 1년여 만에 다른 학교로 발령됐다. 이 부장판사는 “직위해제는 임시로 행하는 가처분적인 성격으로 처분 당시 상황을 바탕으로 적법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일부 학생이 불쾌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 점, 원고가 수업 배제에 불응한 점을 볼 때 직위해제 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성평등·지역 균형인사 확대… ‘30년 한 우물’ 전문 공무원 육성”

    “양성평등·지역 균형인사 확대… ‘30년 한 우물’ 전문 공무원 육성”

    퇴직자 취업 비리 등 신고센터 내년 개설책임행정 저해 잦은 순환근무 철폐해야전문 영역서 경험 쌓도록 필수보직 필요 파격 보상·면책 보장·사전컨설팅 제도화적극행정 손해 안보고 칭찬 받도록 할 것 직무 중심 맞춤형 ‘교육 넷플릭스’ 추진여성 고위 공무원 2022년까지 10% 달성“양성평등과 지역인재로 다양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적극행정으로 책임성을 강화해 제대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인사처는 설립 자체가 일 제대로 하는 믿음직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의 산물이었다”면서 “다양성과 책임성, 전문성을 핵심축으로 그 속에서 안정과 혁신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인터뷰는 오는 19일 인사처 설립 6주년을 앞두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사처 6년을 통해 공직 신뢰라는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보나. “여론조사를 해보면 인사처가 앞으로 가장 노력해야 할 과제로 공직윤리 강화를 꼽는 응답이 많았다. 그만큼 신뢰를 높이는 과제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취업 심사와 재산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퇴직 공직자 취업 비리와 부정한 청탁·알선을 신고하는 ‘행위제한 신고센터’를 내년 1월 개설한다. 공직 역량을 키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일 제대로 하는 믿음직한 공무원’이 되도록 토대를 다지는 게 인사처의 역할이다.” -연공서열식 조직구조가 전문성 강화를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많다. “우수한 관리직이 되려면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순환근무가 그런 역할을 한다. 다만 잦은 순환근무는 적극행정을 방해하고 책임행정을 저해하니 철폐해야 한다. 그래서 만든 게 필수 보직기간이다. 간부급 평균 재직기간이 과거 1년가량이었는데 지금은 1년 6개월 정도로 늘어났다. 통상협력이나 남북교류, 공무원채용시험 등 전문 영역에서 승진에 구애받지 않고 한 우물을 팔 수 있는 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해 10개 부처 225명을 전문직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지금은 5급을 대상으로 선발하는데 앞으로 대상을 더 넓혀 30년짜리 ‘한 우물 공무원’을 만들어보려 한다.” -공무원 교육훈련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정부를 학습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직무 중심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 ‘국가 인재개발 지능형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요자가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는 도태시켜 최적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공무원 교육을 위한 넷플릭스’를 만드는 게 목표다.” -취임 이후 최근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적극행정 추진에 힘을 쏟아왔는데. “사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건 모든 공무원의 당연한 의무다. 하지만 그동안 징계나 감사 걱정 때문에 법과 규정에 따른 권한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았던 사례가 없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손해 보지 않고 칭찬받도록 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개인 책임으로 떠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고민을 담은 게 지난해 8월 제정한 적극행정 운영규정이다. 사전 컨설팅, 파격적인 보상과 면책 보장, 부처별 적극행정위원회를 제도화했다. 이번 달에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균형인사 확대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려면 다양성이 필수다. 균형인사과를 신설했고 제1차 균형인사 기본계획(2018~2022)도 수립했다. 여성관리직 임용확대계획을 세워 중앙부처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인사처 출범 당시 11.1%에서 올해 6월에는 21.9%까지 늘었다. 2022년까지 여성 고위공무원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도를 통해 채용 과정의 성평등과 지역균형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직 신뢰와 관련해 공무원연금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어떤 방안을 모색 중인가. “2015년 정부와 여야, 민간이 대타협을 통해 기여율 인상(7→9%), 지급률 인하(1.9→1.7%), 지급개시연령 연장(60→65세)을 이뤄냈다. 최근 5년간 절감액이 14조원이다. 2016년 이후 신규 임용자만 보면 정부보전금이 필요 없다. 공적연금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다른 공적연금의 개혁 동향도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적정 노후 수준 보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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