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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가 잘못돼가는 세태/황산성 변호사(서울시론)

    ◎사회악 추방은 온국민의 합심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자동차의 소음ㆍ공해에 시달리며 사람들의 왁짜지껄이는 잡음을 들으면 황량하고 삭막한 삶을 실감한다. 그러나 시멘트블록 사이로 뚝심좋게 뻗어난 사철나무위에서 재잘거리는 참새소리에 깨어나는 아침의 감격이 뿌듯해진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였고 시인 김영랑은 5월은 창엄한 햇살이 퍼지는 달이라고 읊었다. 그 아름다운 5월을 보내면서 어디선가 『더럽다,더럽다. 미쳤다,미쳤다. 망한다,망한다,망한다』하는 탄식소리가 내 귓가를 때리고 있다. 지금 이 때에 만약에 하늘로부터 특명을 받은 예언자가 나타난다면 분명히 이 세마디를 외며 통곡하고 헤매리라는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탄식소리 들리는 듯 모두가 먹고 마시며 기분내는 놀자판에서 돌팔매질을 당하면서도 그 예언자는 계속 그 말들을 외칠 것이다. 어느 청렴한 젊은 경찰관이 권총자살을 했다. 나는 그의 자살을 무척 안쓰러워 한다. 썩어 문드러져가는 삶의 현장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기가 힘겹고 뿌리칠 유혹은 많다.집안에서 철없는 아내와 어머니의 갈등과 바가지 긁는 소리에 미칠 것 같다. 그 결과 그 집안은 망해버린 것이다. 어느 여고 3학년 학생이 아침 일찍 보충수업 등교길에 집 근처 50m 떨어진 곳에 보온도시락을 버려둔 채 행방불명이 되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그 여학생이 그렇게 깜찍하게 납치극을 위장한 가출극을 벌였다기 보다는 납치로 인정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경찰은 그 여학생을 찾기도 전에 가출이라고 단정하였다. 수사촉각과 현장감각이 뛰어나서 그런 결론을 얻고 있다면 우리국민 모두가 경찰에 대한 신뢰와 존경으로 안심해도 되는 치안만세의 세상이 될 것이다. 이 사건의 실상은 그렇게 평가내릴 수가 없다. 흔히들 중매로 사귀다가 결혼한 경우에 중매반 연애반이라는 말에 비유된다. 그 여학생은 공부가 하기 싫어서 신문에 난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나섰다가 그날로 인신매매단에 넘겨진다. 가출이든 납치든 미성년의 어린 여학생이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가출신고를 받으면 경찰은 열심히 찾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 가출한 지 40일후 내가 출연하는 MBC­TV 프로그램 「여론광장」에서 이 여학생의 실종을 다루게 되었다. 방송 전날밤 하나님께 「잃은 양 한마리를 찾아 헤매신다는 주님이시여. 주님은 이 어린양이 어디에 있는지 아시겠지요. 방송을 통하여 이 아이를 꼭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간절히 기도드렸다. 그 여학생은 이미 눈쌍꺼풀 수술과 파마머리를 했기 때문에 그 가족들도 알아보기 어려운 얼굴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과거 방식으론 안 통해 기도의 힘은 큰 것이다. 신문보도와는 달리 어느 시민의 제보가 아니었고 여러 손을 거쳐 마지막으로 데리고 있는 포주가 이 방송을 본 것이다. 아이를 찾으려는 열정적 나의 태도에 놀라 이 아이를 데리고 있다가는 골치아프겠다며 경찰에 인계하였다 한다. 경찰은 그 여학생을 인도받은 지 무려 7시간후에 애타는 부모에게 연락하였다. 먼저 신문기자에게 배부할 진술서와 녹음내용을 다 만든 후에 말이다. 그무렵 며칠동안 자칭 인신매매단이다,경찰관이다 하는 남녀들로부터 집으로 사무실로 교회로 협박전화때문에 전화통이 불이 났다. 내가 더러운 곳만 건드리면 미치광이처럼 발작하는 자들이 왕왕거리는 세태에 우리식구들은 이미 익숙하여 그자들로부터 시달리지 않는다. 작년 여름에 가출한 딸을 찾는 부모가 시경에 가출신고를 했더니 YMCA 신고센터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인신매매단에서 활약한 전력있는 사람의 경험에 의하면 경찰이 3일만 집중단속을 하면 인신매매단의 소굴은 뿌리를 뽑을 수 있다고 한다. 올 상반기 가출ㆍ납치사건을 시경에서 3건,대검에서 5건,민주시민운동연합에서 25건을 해결했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공권력에 대한 신뢰성의 도는 가늠할 수 있다. 공직자 비리조사운운으로 다소 퇴폐산업이 기울어지고 있다 한다. 요즘처럼 부조리와 퇴폐문화가 만연되고 있는 때가 또 있었을까. 정부관리나 기업체 임직원들,세도부리는 사람들 치고 뇌물 주고받는 향응과 바이어들이 베푸는 기생파티나 술집에는 으레 여자의 시중이 있어야 한다는 빗나간 접대문화가 우리사회를 이모양 이꼴로 만들지 않았겠는가. 만 16로세부터 29세까지 6백50여만명 여성중 5분의 1이 접객업소에 근무하고 있다 한다. 딸과 아내와 어머니,즉 여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가진다면 이렇게 내버려 둘 수 있는 실태인가. 정말로 바른 삶과 행복한 삶은 도덕관이 재정립되어야 한다. 한편에서는 또 돈이 너무 많아서 미치고 있다. 작년 한해 재벌기업이 사들인 땅이 약 2조4천억원어치라고 한다. 서울에 땅 한평 안가진 사람이 71%인데 애써 모든 국민의 저금으로 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기업설비 증설은 하지 않고 부동산투기에만 열을 올렸다. 그래서 미친 여자 널뛰듯이 부동산값은 폭등했다. 덩달아 최근 9년만에 가장 심한 물가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다가 계층간의 갈등을 폭발시켜 끝내 자유민주주의체제,자유경제체제 자체의 붕괴를 초래할 절박한 상황에서 5ㆍ8조치가 나왔다. 지난 80년 9월27일 국보위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지만 유야무야 넘어갔다. 정부는 1990년대에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음성ㆍ진천군의 보궐선거의 결과에서 교훈삼아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도덕관의 재정립을 국민소득 4천달러의 우리가 국민소득 1천만달러 수준의 국민 이상으로 과소비를 하고 있는 망국의 징조가 보인다. 외신들은 한국에서 다시는 기적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이제 우리 모두 씀씀이를 절제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듯 근검절약하는 마음가짐으로 합심하여 노력해야겠다. 하나님께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하던 중 내 생각,내 염려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알아서 할테니 좀 기다려보라고 하신다. 분명히 곳곳에 숨은 의인들이 있다는 말씀이다.
  • 수입철근 할당관세 연장/수급부족 막게/소비성건축엔 공급억제

    ◎30대 대형 건설사 추가구입도 규제 상공부는 최근 철근생산업체인 강원산업의 노사분규로 말미암은 일시적인 조업불안으로 일부 공급부족 또는 사재기가 일어나는등 철근부족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철근수입 할당관세를 연장하는 한편 관세율도 현재의 5%선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1일 상공부가 마련한 철근 추가 수급대책에 따르면 철근공급부족현상해소를 위해 약 15∼20일분의 비축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30대 대형건설업체는 추가적인 철근구입보다는 비축물량을 먼저 소진토록 건설부의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관수물량도 공사현장에 필요이상의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조달청에서 공사진도에 따라 최소한의 물량만 선별공급하고 시중 철재상의 유통질서확립을 위해 건설협회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 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수급애로문제가 가장 심각한 중소건설업체와 영세 실수요자에 대해 철근업체와 직거래를 확대하고 사우나ㆍ유흥업소등 소비성건축에 대해서는 철근공급을 억제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철근성수기인4ㆍ5월중 집중적인 공급확대를 위해 설비보수일정을 올 하반기로 연기,생산량을 계획보다 1만5천t가량 늘리고 수출량도 5천t정도를 줄이기로 했다.
  • 사이비기자 신고/10일새 13건 접수

    공보처는 지난 15일 전국55곳에 사이비기자 신고센터를 설치한이래 25일 현재까지 모두 13건의 사이비기자사례가 접수돼 내용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보처는 13건의 사이비기자사례는 모두 중앙신고센터인 공보처에서 직접 접수한 것이며 지방이나 각종 언론단체에서 신고된 것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 “과다인상”임대인 새달 세무조사/국세청

    ◎탈세혐의ㆍ불로소득자 추적/5년간 거래ㆍ양도세 신고여부 중점/서울 11만명ㆍ지방 5만명 대상 임대료를 많이 올린 집주인에 대한 세무조사가 4월초에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세값이 급등하거나 세입자가 많이 살고 있는 전국 2백22개 지역에 대해 임대료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16만4천9백70명의 실소유자를 파악,이 가운데 ▲전세값을 지나치게 올린 사람 ▲주택ㆍ상가ㆍ빌딩 등을 다수 보유해 불로소득을 올린 사람 ▲기타 탈세혐의자 등을 가려내 4월초부터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에 대해서도 최근 5년간의 부동산거래상황과 상속ㆍ증여ㆍ양도소득세 등의 신고여부를 집중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대상자 가운데 ▲조사기간중 전세값을 낮춘사람 ▲지난해에 이미 다주택보유자로 조사받은 사람등은 제외시키기로 했다. 국세청이 이번에 실태조사를 벌인 지역 및 대상인원은 서울이 송파구전역ㆍ구로동ㆍ미아5동ㆍ신림동 등 주택가와 종로1가ㆍ명동2가ㆍ을지로5가 등 상가지역을합쳐 75개지역 11만1천5백30명이다. 또 수도권은 인천 구월동ㆍ만수동,부천 심곡동 등 45개지역,2만6백94명이며 지방은 1백2개 지역,3만2천7백46명이다. 유형별로는 주택이 15만7천19가구,상가가 7천9백51동이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임대료과다인상 및 전세매물철회를 부추긴 부동산중개인 15명과 과다인상한 집주인 4명에 대해서는 이미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7일 현재 부당임대료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모두 7백95건이며 이 가운데 75.3%인 5백99건이 적정한 수준으로 임대료를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자율조정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신고건수도 하루 20건 안팎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그러나 실태조사를 피하기 위해 전세매물을 철회하거나 낮춘 전세값을 재인상하도록 요구하는 등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공개했다.
  • 사이비 기자/유재천 서강대교수(세평)

    정부는 공보처 신문과에 중앙신고센터를 두는 것을 비롯해 15개 시도공보관실,20개 지방검찰청 및 지청,언론중재위원회 및 그 13개 지부와 5개의 언론관계협회 등 전국 55개 기관에 각각 「사이비기자 고발센터」를 설치,지난 15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이비기자의 발호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4ㆍ19이후 약 1년동안 극심한 사이비언론의 횡포를 체험한 바 있다.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또다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율적 정화 시급 6공화국에 들어와 정기간행물의 발행이 크게 자유로워지자 「정기간행물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우려했던 대로 언론자유의 오용과 남용이 날로 심화되어 왔다. 당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광고의 강요,약점을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는 행위,신문이나 책자등의 강매,부당이권에 개입하는 행위,가짜 기자증의 판매 등이 사이비기자나 사이비언론의 대표적인 비리유형 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서 가장 많은 것이 사법적으로 공갈죄에 해당하는 사안들이라는 것이다. 말할것도 없이 이러한 비리들은 언론계의 자율적인 정화운동에 의해 척결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해 정부가 신고센터를 운영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은 언론계가 먼저 부끄러워할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언론자유를 빙자한 그와 같은 횡포가 결국 언론자유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며,마침내 언론의 자유 자체를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계는 스스로 자정운동을 전개해야 옳다. 그렇지 못할 때 타율에 의한 구속을 정당화시켜주는 결과를 초래케 함으로써 언론자유가 침해당했던 뼈아픈 경험을 했었다. 그러나 그같은 우리의 지난 체험이 되풀이될 가능성을 지금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작은 예를 하나 들어보자. 지난해에 수도권의 어느 도시에 있는 대학의 행정대학원에서 특강을 한 일이 있다. 수강생들 가운데 그지역의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기억된다. 언론의 자유를 주제로한 필자의 강연이 끝난후 자유토론을 하는 가운데 많은 수강생들이 사이비기자를 격렬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들의 비난이 매우 강렬한데 놀라기도 했었지만 그보다 더 큰 충격은 그렇게도 우리가 규탄해왔던 5공의 언론통폐합에 대해 강한 향수를 나타내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런 일이 있은 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들을 종합해 본 결과 그와같은 분위기가 상당히 널리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궁극적으로 사법적 판단에 따른 처리가 불가피하며 또 정당하다 할지라도 언론에 의한 권익침해나 비리는 자율적 제도를 통해 구제되고 척결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그것이야말로 언론의 자유를 위해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자구노력일 터이다. ○부정부패가 온상 따지고 보면 사이비기자의 발호는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구조화된 부정부패가 사이비언론의 온상이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사이비기자의 횡포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 언론이란 곧 그와같은 부패구조를 고발하고 개혁하는 구실을 담당해야만 하는 사회제도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를 이용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언론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당위론을 전제로하고 사이비기자문제와 관련하여 몇가지 생각해 볼 점들이 있다고 여긴다. 그 하나는 정부기관의 태만 또는 부정부패라 하겠다. 당국이 밝힌 사이비기자의 비리 가운데는,예컨대 기업체의 공장폐수배출 사실을 탐지하여 공갈과 협박으로 금품을 뜯어내는 사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어 있다. 그렇다면 감독관청은 무엇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만약 정부기관들이 제 구실을 제대로 수행해왔다면 그런 일로 일어나는 사이비기자의 비리는 있을 여지가 없지 않겠는가. 따라서 사이비기자의 횡포가 발생할 수 있는 온상에 대해 수수방관해 왔거나 눈 감아온 감독관청의 직무유기를 또한 철저하게 문책하는 일이 앞서야만 옳을 것이다. ○구호보단 실천을 나머지 하나는 사이비가 아니라고 인정되거나 자임하는 언론들이 과연 제기능을 다해 왔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사이비기자들이 노리는 약점으로 알려진 공해물질의 방출,입찰부정과 같은 비리는 언론이 고발했어야 마땅한 일감일 것이다. 과연 우리 언론들이 환경파괴의 범죄행위에 대해,부정부패의 현실에 대해 얼마나 진솔한 사명감을 가지고 고발과 개혁의 의지를 구현하려 노력해 왔는지를 자성할 여지는 없는 것일까. 끝으로 한가지만 더 생각해 보기로하자. 사이비기자의 횡포를 근절하고,사이비언론이 기생할 수 있게 만드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언론이할 바는 무엇일까를. 그것은 언론 스스로 권력기관화되는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는 결단을 관행으로 내면화하는 일로부터 출발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 그리하여 사이비기자로 규탄받을 사안은 못된다고 할지라도 일상의 직업적 업무수행 과정에서 있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른바 「촌지」의 수수나 권력형 청탁 등을 배격하는 자정운동이 명분찾기 구호로만 그치지 말고 실질 규범화에로 정착되어야할 것이다. 비유가 적절하지 못할지 모르겠으나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말이 수긍될 수 없도록 되어야 비로소 우리 언론의 직업적 윤리가 바르게 정착되었다고 할 수있겠기 때문이다. 이런 뜻에서 현재 몇몇 언론사에서 제정했거나 제정하고있는 언론사 종사자들의 행동 윤리강령이나 준칙에 기대하는 바 크며,그러한 자율적 자정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라고자 한다.
  • 어제부터 「신고센터」 가동/사이비 기자 첫 구속

    서울지검은 15일 법사신문사 지방부장 한금두씨(30ㆍ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4)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해 10월10일 신문사 사무실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박모씨에게 이 신문사 보도기자증을 만들어 주고 3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3명으로부터 1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보처가 최근 다시 사이비기자의 횡포가 심해짐에 따라 15일 검찰과 각 시도 공보관실 등에 사이비기자 신고센터를 가동한 이래 기자가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 사이비 기자 신고센터 15일부터 운영

    ◎공보처.각 시도 비롯 언론단체에 설치 공보처는 15일부터 공보처 및 각 시도 등에 사이비기자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사이비기자 신고센터는 공보처 신문과(734­4242)와 각 시도 공보관실 및 전국 17개 국민생활 침해사범합동 수사부와 언론중재위원회의 서울사무처 및 지방10개 사무소에 설치된다. 또 신문협회ㆍ방송협회ㆍ주간신문협회ㆍ잡지협회ㆍ광고주협회 등의 언론단체에도 사이비기자 신고센터가 마련된다. 13일 공보처가 밝힌 사이비기자 신고고발센터 설치운영계획에 따르면 신고는 서면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대상으로는 ▲광고게재강요 또는 임의게재후 광고료 지불요구 ▲기업체 등의 약점을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품갈취 ▲언론사나 단체 등의 명함을 이용,신문 책자 등 간행물강매 ▲기자직위를 악용,이권에 부당개입 ▲기자증판매 및 무보수고용으로 사이비기자의 양산행위 등을 들고 있다. 또 지사 지국설치 등을 이유로 보증금을 갈취하는 행위나 기자가 아닌 광고ㆍ판매직원 등에게 기자증을 발급하여 강매행위를 일삼는 경우도 포함시켰다. 공보처는 각 신고센터에서 접수된 사이비기자관련 고발행위를 주간단위로 종합정리해 주요혐의사항에 대해서는 확인작업을 거쳐 해당언론사에 통고,시정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범법 사항일 경우 즉각 검찰에 넘겨 사법조치를 의뢰키로 했다.
  • 전세금 분쟁 「단독주택」이 42%/금액은 「3천만원 미만」 85%

    ◎신고 5백71건중 49% 조정 성공/국세청 조사 발표 전세금을 둘러싼 분쟁은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에서 많고 금액으로는 3천만원 미만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6일 발표한 「부당임대료 신고센터 접수상황」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모두 5백71건의 신고가 들어와 이 가운데 49%인 2백82건에 대해 과당인상분을 내리도록 조정했다. 이중 당사자간에 스스로 조정한 사례가 2백26건이었고 국세청이 중재한 경우는 56건이었다. 신고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이 2백43건(42%) 아파트 1백37건(25%) 상가 1백91건(33%)이었고 전세금 규모로는 인상전을 기준으로 3천만원 미만이 4백84건(85%)3천만원이상 ∼5천만원미만 80건(14%) 5천만원이상 7건(1%)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전체신고의 67%가 서울에 집중됐는데 특히 강동ㆍ강남ㆍ동대문ㆍ관악ㆍ도봉구 등에서 신고사례가 많았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주간 부당임대료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당사자들이 자율조정하려는 분위기가 점차 자리잡아 가는 것으로 판단,앞으로는 다수주택 보유자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함께 임대계약 기간만료를 앞둔 주택이나 상가의 명단을 미리 확보,주인에게 임대료 대폭인상을 부추긴 부동산중개인 최모씨(50ㆍ서울 성동구 광장동) 등 중개업자 4명에 대해 정밀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복덕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 문정동 박모씨의 경우 자신이 세준 13평형 6가구에 대해 당초 전세금 1천3백만원에서 53% 높인 2천만원에 재계약을 요구,이 가운데 2가구와는 이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국세청 조사가 시작되자 스스로 전세금을 1천7백만원으로 낮춰 이미계약한 2가구에게 3백만원씩 돌려줬다. 또 단독주택 주인인 지모씨(서울 송파구 잠실동)도 방 2칸을 보증금 5백만원ㆍ월세 30만원에 세주었다가 2월1일부터는 보증금을 2천만원으로 올리려다가 국세청의 중재에 따라 전세금 1백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 노사분규 시ㆍ도서 조정/노조 관리ㆍ쟁의조정권 위임키로/노동부

    노동부는 26일 앞으로 각 지역의 집단적 노사분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고 해결하라고 각시ㆍ도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날 열린 전국 시ㆍ도보건사회국장회의에서 지금까지 노동부가 맡아왔던 2개 시ㆍ도 이상에 걸친 노동조합의 관리ㆍ운영 및 노동쟁의조정ㆍ지도 등의 권한도 앞으로는 각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각시ㆍ도의 노정담당부서의 조직을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악성노사분규를 막기위해 지역대책회의를 활성화하고 노ㆍ학ㆍ재야단체의 연대투쟁도 적극 차단하도록 했다. 또 불법쟁의행위ㆍ폭력 파괴행위ㆍ제3자 개입행위 등에 신속대처할수 있도록 불법쟁의신고센터를 설립하고 안전보호시설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쟁의행위에 대해서는 쟁의중지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 아파트 전세값 내림세/「신고센터」설치이후/「단독」 계속 강보합세

    국세청이 부당임대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투기단속에 나서는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자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전세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방1∼2개의 단독주택전세방은 물량이 모자라 계속 강보합세를 지키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짜리의 경우 전세값이 7천5백만원까지 올랐으나 국세청조사이후 6천5백만원으로 1천만원가량 떨어졌다. 또 개포ㆍ반포동 일대의 아파트와 중ㆍ상계동 지역 아파트들도 3백만∼5백만원씩 내렸다. 강남지역의 아파트 전세값이 이처럼 고개를 숙인 것은 국세청의 단속외에도 8학군 지역이어서 이사철이 일찍 시작되고 일찍 끝난데서 전세매물이 점차 나오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반해 단독주택의 전세방은 1백만∼2백만원이 오른 수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세값 내림세에도 불구,아직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 임대료 인상률 해마다 공시/경제장관회의 검토/분쟁조정위엔 사법권

    ◎등록제 대도시에 선별시행/국세청,「부당인상」명단 파악/내주 최종대책 확정 정부는 24일 조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투기억제 및 주택ㆍ상가의 임대료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개발연구원은 지난 22일의 「임대료안정 및 투기억제방안에 관한 공청회」결과 보고를 통해 임대료는 임대주택 및 상가의 절대적인 수급불균형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임대료 안정을 위해서는 적절한 임대료규제제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건의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임대료의 규제방안으로 ▲임대료등록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적정임대료 고시제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가운데 임대료등록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지역내의 저소득층밀집지역과 임대료폭등 예상지역부터 선별적으로 실시해야하며 등록제를 실시할 경우 임대료의 과다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반면 ▲방대한 행정수요와 ▲2중계약에 의한 위장등록 ▲임대주택의 물량감소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임대차조정위원회 설치방안은 중앙 및 지방위원회 (시ㆍ도ㆍ구)를 두어 적정임대료 및 임대료 인상률을 매년 심의ㆍ결정하고 사법적 권한을 부여해 임차인과 임대인간의 분쟁을 조정토록하는 내용이다. 적정임대료고시제는 임대료 등록 대상지역에 대해 매년 1회이상 정부가 적정임대료및 임대료인상률을 고시하는 제도로 분쟁조정시 조정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적정임대료의 책정,행정수요의 증가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정부는 국토개발연구원의 건의내용을 토대로 내주중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투기억제및 임대료안정에 관한 최종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이 회의에서 오는 4월16일부터 1개월간 임대료를 부당하게 인상한 불로소득계층 가운데 각종 세금 탈루혐의가 큰 부동산임대자와 임대료인상을 부추긴 부동산 중개인의 명단을 파악,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국세청은 또 부당임대료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24일 현재 전국에서 5천8백51건의 문의가 있었으며 4백64건의 신고를 받아 이중 1백14건을 조정,25%의 조정률을 보였다고밝혔다.
  • “프레스카드 부활 안해” 사이비 기자 추방 캠페인 추진

    ◎최 공보ㆍ언론단체장 회동 최병렬공보처장관은 23일 낮 서기원신문협회장,서영훈방송협회장,노향기기자협회장,조두흠신문편집인협회장,이종균잡지협회장,김재열주간신문협회부회장 등과 만나 사이비기자들의 폐해에 대해 설명하고 언론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운영하고자 하는 사이비기자 고발신고센터와 관련,『언론단체에서도 자진해 사이비기자들에 대한 고발신고를 받아 정부에 통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일부 신문ㆍ잡지에서는 비취재분야에도 기자증을 내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국민들이나 취재원들이 기자와 비기자를 구별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관련 언론단체에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권유했다. 최장관은 또 『언론단체가 이런 장치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안해도 될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로서는 어떤 경우든 언론자유의 본질을 침해할 생각은 없고 과거와 같은 프레스카드제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신문협회장은 『협회에서도 가끔 사이비기자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묘안이 없었다』고 말하고 『과거의 프레스카드와 같은 오해를 가져오지 않는 방법을 회원사와 논의해 볼 생각이며 언론계에서 사이비기자에 대한 추방캠페인을 벌이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 프레스카드 발급문제와 관련,노 기자협회장과 조 신문편집인협회장 등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공보처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서 ▲언론단체가 고발 신고받은 사이비기자들에 대한 정부에의 통보문제 ▲언론계내에서의 추방캠페인문제 ▲기자와 비기자를 구분하는 장치마련 검토문제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봤다고 덧붙였다.
  • 아파트 전세금 50% 인상 부추겨/중개업자 첫 세무조사

    ◎부당인상 신고 3일새 1백3건 전국세무서에서 부당임대료에 관한 신고를 받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전세값을 대폭 올리도록 부추긴 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해 세무조사가 실시됐다. 국세청은 22일 중개업자 표모씨(52ㆍ여ㆍ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표씨는 아파트전세를 중개하면서 현재 2천만원인 전세금을 3천만원까지 받아주겠다며 세입자를 내보내라고 집주인을 종용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전세금 부당인상에 대한 세무대책을 발표하면서 인상을 부추긴 중개업자에 대해 집중조사할 방침을 밝혔었다. 한편 「부당임대료 신고센터」운영 3일째인 이날 모두 1백3건(서울 74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신고가 크게 늘고 있다.
  • 국세청은 「해결사」인가/이용원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국세청이 「부당임대료 신고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폭등세를 보이던 전세값이 주춤해졌다는 소식이다. 세입자건 자가 소유자건,물가를 걱정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더러는 「역시 국세청」이라면서 그 위력에 감탄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효력이 얼마나 지속될 지 우려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공훈의 주역인 세무공무원들은 자부심을 느낄만도 할텐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듯 하다. 언제부턴가 우리사회는 국세청은 「해결사」또는 「투기단속청」 정도로 인식하게끔 되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투기조사에만 연인원 5천여명을 동원,투기꾼 6천4백여명을 적발하고 2천1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어느정도 잠재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때문인지 올들어서도 사회적 병폐현상이 나타나면 의례 국세청이 등장하곤 했다. 일부 기업인ㆍ재벌2세가 히로뽕을 상용하고 연예인들과 퇴폐ㆍ향락을 벌인 사실이 밝혀지자 관련기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이 좋은 예라 할수 있다. 「세무조사…」 운운은 국세청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환경처는 공해배출업소에 대해,문공부는 불법 출판물 간행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아 국세청을 곤혹케 하기도 했다. 모든 행정부서가 최후의 해결방안을 국세청에 떠넘기는 꼴이다. 그렇다면 국세청은 과연 「해결사」인가. 이번 전세값 부당 인사조사에 나서면서 국세청은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는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세청의 고민은 적지 않다. 세무조사로도 진정되지 않으면 또 무슨 방법을 써야할지,또 이 건이 끝나면 뒤를 이을 조사대상은 무엇인지.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 역시 국민의 평가일 것이다. 국세청은 지금처럼 세무조사가 거듭된다면 결국 국민 사이에 「불감증」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면 세금을 낸다는 「행위」 자체가 「징벌」로 치부될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결국 행정편의만을 쫓다가 「국가의 재정을 조달하고 공평과세로 소득균형을 기한다」는 대의를 잃을까 국세청은 초조해 하고있다.
  • 임대료 내리는 사례 는다/「부당인상 신고」사흘째… 파급효과 나타나

    ◎「셋방 설움」… 상담전화 1천여건/현장에 나가 직접조정도/국세청 “자진인하땐 세무조사 말라” 지시 국세청이 운영하는 「부당임대료신고센터」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당초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들의 신고및 상담전화가 쇄도할뿐만 아니라 신고를 받은 세무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적정수준으로 임대료를 조정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 임대료를 부당하게 많이 올린 집주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정부방침이 알려지면서 집주인이 스스로 임대료를 낮추는 사례도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하오5시 현재 접수된 신고건수는 서울 54건,지방20건등 모두 74건,상담건수는 1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센터」 가동 첫날인 20일에는 문의및 상담전화가 대부분이었고 정작 신고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으나 이날부터 신고및 상담건수가 모두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세무서의 경우 20일에는 문의전화 20여건에 불과했으나 21일에는 신고가 3건 접수됐고 문의전화는 50여통에 달했다. 문의내용을 집약한 결과 이지역의 아파트임대료는 대체로 30∼80%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직원은 『세입자들이 아직 집주인과의 마찰을 우려,자신의 신분이나 대상건물을 밝히길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직원은 그러나 세입자들이 2∼3일동안 집주인들과 조정을 시도하다가 안될 경우 정식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신고건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세청은 신고가 들어오면 주택의 경우는 소득세과에서,상가의 경우 부가세과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 임대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도록 조정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의 조사방침이 전해지면서 집주인이 스스로 임대료를 낮추는 사례가 등장하는등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상가건물주 허모씨는 지난해 12월 임대점포 14곳에 대해 보증금 50%,월세 33%를 각각 올렸으나 21일 신고를 받고 조사나온 세무공무원의 조정에 따라 보증금ㆍ월세를 모두 10%로 낮추었다. 또 박모변호사는 지난 17일 서초동 법원단지내 A빌딩의 사무실을 평당 2백50만원에 입주하기로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20일 정식계약하는 자리에서 건물주가 임대료를 평당 2백만원으로 낮추었다는 것. 이 건물주는 『임대료때문에 세무조사를 받기는 싫다』면서 어차피 돌려줄 임대료인데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는 것. 이밖에 강동구 상일동 모 다세대주택의 경우 집주인이 전세값을 1천2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려고 하자 입주자 12가구가 21일 회의를 열고 10%이내로 낮추지 않으면 집단으로 신고키로 하고 이를 주인에게 통보했다. 국세청은 「신고센터」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21일 신고처리지침을 일선세무서에 하달,세입자들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지시했다. 국세청은 이지침에서 신고된 사례가운데 집주인이 임대료를 스스로 인하할 경우에는 일체의 세무간섭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계약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적정수준의 임대료를 받도록 중재에 나서는 한편 계약결과를 추후 확인토록 했다. 국세청은 전세값을 인상하기 위해 세입자를 퇴거시키고 제삼자와 전세계약을 맺은 경우 종전 계약금액으로 부당임대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 중개업협회도 신고센터 운영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장 이호일ㆍ서울 마포구 공덕동 234의2)는 21일 최근 전세값 폭등현상과 관련,일부 부동산중개업자들이 가격조작이나 투기에 끼어들고 있다고 보고 서울ㆍ부산ㆍ대구등 전국 15개 지부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 사이비기자 고발센터 3월 설치/범법 드러나면 사법 제재/공보처

    정부는 20일 하오 최병렬공보처장관주재로 사이비기자추방을 위한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열고 사이비기자고발신고센터를 3월중 설치키로 하고 구체적 운영방안을 시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이비기자들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계부처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사이비기자들에 대한 고발이 들어 올경우 철저한 내용확인작업을 거쳐 범법행위로 간주되면 사법적 제재를 가하는 한편 대상자의 명단도 공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세금 10%이상 올리면 세무조사/국세청,오늘부터 6대도시 착수

    ◎임대전문업ㆍ「1가구 다주택」 중점/「부당인상 신고센터」 본격가동 전세값을 10%이상 올린 집주인이나 이를 부추긴 부동산중개인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또 이들 대상자 및 가족 구성원에게는 조세시효범위 내에서 추징이 가능한 모든 세목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서영택국세청장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20일부터 서울(수도권포함)등 6대도시에서 세무공무원 3천8백명을 동원,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전국 6개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에 「부당임대료신고센터」를 설치,시민들로부터 과다인상사례를 직접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의 조사대상은 주택임대의 경우 지난해 10월이후의 인상분이고 상가의 경우 지난 2년간의 인상분이다. 국세청은 1차로 ▲전세값이 급등한 지역 및 아파트 ▲세입자가 많은 지역 ▲전세값 인상을 둘러싸고 마찰이 잦은 지역에 조사반을 집중 투입,행정기관에 비치된 자료와 주민등록표를 대조,임대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1가구 다주택 소유자나 임대전업자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조사키로 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1가구 1주택 소유자나 영세임대업자에 대해서는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또 상가에 대해서는 세입자등으로부터 지난 2년간 연도별 계약내용을 직접 확인해 탈루세액을 추징키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신고센터」 운영과 관련,주택 및 상가의 임대차기간이 끝난뒤 부당하게 높은 임대료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나 이를 부추기는 중개업자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서면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전세ㆍ임대료 과다인상 집중 단속/정부,안정대책

    ◎국세청ㆍ검찰 등서 2천명 투입/「등록제」ㆍ「부당퇴거 규제」 검토/구청ㆍ동ㆍ세무서에 「분쟁 조정센터」 운영/아파트 분양,무주택자 위주 전환 내주부터 오는 5월까지 주택 전세값 과다인상에 대한 일제단속이 실시된다. 정부는 이를위해 국세청 투기조사반및 검찰과 건설부 지방공무원등 2천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전ㆍ월세값을 부당하게 올려받는 임대인을 가려내 과거 5년간의 임대실태를 추적,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소급 추징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형구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부동산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및 전ㆍ월세가격 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의 각동사무소와 구청,전국 세무서에 임대료분쟁조정 신고센터를 설치,임차인이 부당한 임대료 인상을 요구받은 경우 신고를 받아 임대료를 적정수준으로 환원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며 행정지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세무서에 전담지도반을 두어 운영키로 했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대료인상률 상한선인 5%를 기준으로 집주인과 세든 사람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번 임대료과다인상 일제단속의 대상이 된다』고 말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적발될 경우 과거 5년간의 임대료 합계액을 은행정기예금 금리로 환산,임대주의 다른 소득과 합산과세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공청회등을 거쳐 ▲전ㆍ월세주택,상가의 등록제 실시와 ▲중앙임대료 조정위원회를 설치,연간인상률을 고시하고 ▲이를 어기고 부당인상한 때는 환원조치와 함께 벌칙을 부과하며 ▲신고세입자의 임대차 존속기간 보장과 신고방해ㆍ부당퇴거요구 등의 행위를 범법으로 규정,처벌하는 등의 입법화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밖에 주택에 대한 투기적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위주로 신규주택 청약기회를 부여하는 현행 아파트분양 방식을 무주택자 위주로 전환하고 ▲아파트분양 신청때 미성년자와 부녀자명의의 경우 사전 자금출처조사 방안등도 공청회를 거쳐 정부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국토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21일부터 3일간 「임대료안정및 투기억제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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