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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고발센터」 운영/3당,광역선거 불법·타락 방지에 총력

    광역의회선거가 초반부터 혼탁·과열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3일 불법·타락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민당은 이날 공명선거 추진을 협의하기 위한 중진회담을 민자당에 제의,조만간 여야중진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러 깨끗한 선거풍토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에 앞서 확대당직자회의와 선거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야권의 불법선거운동 사례들을 적발,고발조치토록 하고 각 지구당에 불법선거운동신고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신민당은 이날 김대중 총재 주재의 당무위원회를 열고 민자당 후보들이 금품타락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선심공세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공명선거를 위해 여야중진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 광역선거 초반부터 혼탁/선관위/금품살포·불법운동 31건 적발

    광역의회선거일 공고 이후 여야가 당체제를 선거총력체제로 전환하면서 첨예한 대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타락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여야 정당은 지난번 기초의회선거와는 달리 이번 광역의회선거는 정당의 참여가 허용된 데다 당원단합대회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최대한 활용,초반부터 선거운동에 적극 개입함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불법·탈법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여야는 현행법상 참가자격이 당원으로 제한된 당원단합대회에 일반 유권자들까지 무차별로 초청,지구당별로 공천자대회를 열고 있는 데다 참석자들에게 교통비 명목의 금품과 향응 및 선물 등을 제공하고 있어 타락선거를 부채질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공천후유증으로 시비가 계속 꼬리를 물고 있는 서울·영남·호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자와 공천탈락자 사이에 인신공격성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휴일인 2일에도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윤환 총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당의 공명선거방침을 거듭 확인하는 한편 이 같은 방침을 전국 각 지구당에 시달했다. 민자당은 특히 야권의 불법선거운동사례 등에 대해서는 적발되는 대로 사직당국에 고발토록 조치하는 한편 이를 위해 각 시도지부 및 지구당에 불법선거운동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기동반을 편성,부정사례를 적발토록 지시했다. 신민·민주당 등 야권도 중앙당 및 각 지구당별로 고발센터 설치와는 별도로 청년당원 등을 동원,여당의 금권선거 및 관권개입의 증거물을 확보하는 데 당력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구당 3명씩 모두 2천5백98명의 단속요원을 전국 8백66개 선거구에 배치한 데 이어 각 시·도에 2백98개 구·시·군 선관위별로도 모두 2천여 명의 기동단속반을 투입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투표구별 선관위원 9만1천여 명을 부정선거사례 수집요원으로 활용,정당 및 후보들의 선거법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 사직당국에 고발토록 했다. 이와 함께 검찰도 서울·호남지역 등 공천과 관련한 금품수수설 등 시비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공천자와 공천탈락자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위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해나가기로 했다. 2일 현재 선관위에는 모두 31건의 선거법 위반행위가 적발 혹은 고발 접수됐으며 유형별로 보면 ▲불법벽보 7건 ▲불법유인물 6건 ▲물품제공,불법현수막 각 5건 ▲불법간판,금전제공,신문이용 등 각 2건 ▲선시관광,무자격자 선거운동 각 1건 등이다.
  • 광역선거 앞서 사이비언론 단속/공보처/불법행위 신문은 정·폐간조치

    ◎지방지의 지역기사 게재 확대 권장 정부는 12일 오는 6월 중순으로 예정된 광역의회선거와 그 이후에 전개될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앞두고 사이비언론의 횡포를 척결하고 그 동안 중앙지향적 보도성향을 취해온 지방언론에 대해서 지역뉴스 위주의 제작을 권장하는 한편 지방언론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보처는 현재 전국의 신문현황은 종합일간지가 전국지 14개와 지방지 38개 등 모두 52개이고 구·시·군을 대상으로 한 주간 또는 격주간의 지역신문이 3백9개라고 밝히고 이들 신문이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에 긍정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광역의회선거가 실시될 때까지의 약 1개월간을 건전언론풍토 조성기간으로 설정,각종 단속 및 계도활동을 함께 펴기로 했다. 공보처는 이 기간중 사이비언론 척결에 중점을 두고 그동안 우후죽순격으로 마구 설립된 지방신문 가운데 재정기반이 약한 신문들이 선거를 이용,사이비언론 행위를 통해 기생하는 것을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검·경합동으로 이미 설치된 전국의 49개 사이비기자신고센터를 적극 운영,불법행위로 적발되었을 때는 당사자를 구속함은 물론 발행인과 편집인까지 형사처벌하고 해당신문에 대해서는 정간 또는 폐간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한편 공보처는 중앙일간지의 지방분공장 설립허가를 계기로 상대적 불이익이 예상되는 지방신문에 대해서는 지방시대의 개막과 함께 지방정치와 지방정책의 활로가 뚫리게 됨에 따라 현재 평균 40여 %에 불과한 지방관련 기사를 대폭 늘려 지방의 독자를 확보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 경찰서마다 「교통부조리 신고센터」/사고처리 교통과서 전담

    ◎교차로 교통초소 철거,방범초소 운영/치안본부,「부조리근절대책」 마련 주요도로 교차로 등에 설치돼 있는 교통초소가 교통부조리근절대책에 따라 3일부터 대폭 철거돼 방범초소로 운영된다. 치안본부는 1일 하오 전국 시·도경찰국 교통과장회의를 열고 『지금까지는 교차로 거점별로 교통 외근경찰을 분산 운영함으로써 집중관리가 잘 안 되고 교통경관의 부조리 소지가 많았다』면서 『3일부터 10일까지 교통초소 가운데 외근 지휘초소와 철야초소를 제외한 4백59개 초소를 일제히 철거해 이웃파출소에 넘겨 방범초소로 활용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또 교통경찰관 부조리근절을 위해 3일부터 각 시·도 경찰국 및 경찰서의 감찰부서에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교통부조리신고 접수를 위한 전국 통일 전화번호를 마련키로 했다. 치안본부는 교통사고조사처리기능 일원화계획에 따라 경찰국과 경찰서 교통과에 경위급을 반장으로 한 조사반을 설치,▲사고현장 출동 및 사망자의 응급구호 ▲사고원인행위 규명 ▲교통사고 접수·수사·검찰송치 등의 임무를 맡도록 했다. 치안본부는 이 밖에 행락철에 대비,건전한 거리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일부터 길을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서울 등 6대 도시에서는 5천원,그 밖의 도시에서는 3천원씩의 범칙금을 물릴 방침이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벌칙규정에 따라 6살 미만의 어린이가 도로를 무단횡단한 경우에도 3천∼5천원의 범칙금을 물리고 육교 바로 밑이나 지하도 바로 위를 건너는 무단 횡단자에게는 8천원씩의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 「관행적 대민비리」 근절/청와대 사정장관회의 내용

    ◎각급기관장 청렴 실천에 앞장을/인사관리 통해 「무사안일」추방/퇴직공무원 관련업계 취업 금지/금품제공 납세자 특별세무조사 정부가 29일 사정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마련한 행정풍토 일대쇄신 방안은 최근 지자제 실시 등 일련의 정치풍토 변화에 따른 것으로 특히 대민행정 관련 부조리 대책과 그동안 정부에서 직접 개입하지 않았던 기업간의 비리척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마련된 행정 분야별 쇄신대책의 주요내용과 노태우대통령의 지시 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 대통령 지시 요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강도높은 사정활동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을 이끌어 가는 기관장이 부조리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각급 기관장은 모든 일을 공명하게 처리하고 청렴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독려하고 그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 ▲한번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은 그동안의 과오 때문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비리를 되풀이 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결의로 임하는 공직자에게는 그동안의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고 대신 앞으로 발생하는 부정과 비리는 엄중히 문책하라. ▲사정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모두가 자신의 허물에 더 아픈 채찍을 가하고 다른 사람에 모범이 되는 공사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사정관계 기관장은 엄정한 자체기강을 확립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감사업무에 독자성을 부여하는 등 자체감사 기능을 보다 활성화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92년까지 공무원 보수가 국영기업체의 90%에 이르도록 하고 각종 수당 및 기관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현실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간에 승진,전보와 관련된 인사청탁을 하거나 무사인일·자기보신·책임회피 등의 사례가 있다는데 이들은 엄격한 인사관리를 통해 도태시켜 공직 사회분위기를 일신하라. ▲기업의 납품·하청·하도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와 비정상적인 로비비용 염출을 등은 사회분위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기업은 스스로자정노력을 전개토록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 단속도 병행하라. ○행정분야 쇄신 대책 ▷공직기강◁ ▲관행적 비리단절 ▲일선기관 경비현실화 ▲민간주도 부조리 쇄신운동전개 ▲사정기관간 차관급으로 구성된 사정협의회 주기적 개최 ▷대민행정◁ ▲민간위탁 확대로 부조리 원천제거 ▲법령의 자의적 적용 방지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기관별 「민원특별대책반」구성을 통한 고질민원 6월말까지 해결 및 관련 법령·예규·지침의 정비 ▷공직활성화◁ ▲10년미만 근무자는 전세자금,10∼15년 근무자는 임대주택 제공을 통해 95년까지 15년이상 근무한 공무원의 무주택 완전 해소 ▲일반직 7·8급 및 기능직 8·9등급의 일정기간 근속시 자동 승급으로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정체 해소 ▲6급이하 공무원의 정년연장(58세→61세) ▷소방◁ ▲소방감찰전담기구 신설 ▲소방부조리센터 설치(신고자 포상 금품수수 10만원,미비시설묵인 5만원) ▲소방설비업체(전국 8백90개소)전면감사 ▲소방관서 운영경비 현실화 ▷건축◁ ▲설계·감리위반 건축사 가중처벌(1년이상상습 위반자 등록취소) ▲금품수수 건축사 형사처벌 및 면허취소 ▲비리로 퇴직한 공무원 관련업계 취업금지 ▲공사중 경미한 설계변경은 준공시 일괄처리하는 등 부조리 요인의 근원적 제거위한 입법추진 ▷보건◁ ▲특별감찰반(23개반)편성 ▲단속대상 업소를 모범·자율·지도업소로 구분,지도업소만 중점단속 ▲위생공무원의 단속비용 현실화 ▲주택가·학교주변의 유흥업소 집중단속 ▲위반업주 및 종사자 대상으로 한 위생종합 교육원 건립 ▷교통◁ ▲전체의 경찰의 교통경찰화 ▲유착방지를 위해 철야지휘 초소 1백61곳을 제외한 교통초소 4백59곳 폐지 ▲단순물적 피해사고는 조사대상에서 제외 ▲금품제공 운전자 단속경찰관 특별포상제(1건당 5만원 및 인사고과반영) ▲교통외근 수당 및 급식비 등 현실화 ▲교통경찰관 부조리신고센터 운영 ▷세무◁ ▲개인영세업자 79만명에 대해 우편신고제 실시 ▲기장신고자 24만명에 대한 실사면제 ▲금품제공 납세자는 특별세무조사 실시후 사후관리 ▲전상세정 확대로 불필요한 접촉기회 축소 ▷공정거래◁ ▲하도급거래 많은 조선·전자·자동차분야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상공회의소 전경련 등 자율정화운동 전개
  • 「선거사범전담반」 운영/이 치안본부장

    치안본부는 13일 지방의회 의원선거와 관련,선거법 위반사범을 범죄와의 전쟁 차원에서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된 사범은 모두 형사입건하는 등 사법처리 하라고 지시했다.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선서기간동안 사회안정을 해치는 각종 불법집단시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치안본부,각 시·도경찰국,2백8개 경찰서 등에 2백22개 선거사범전담반 및 신고센터를 설치,4천여명을 투입시켜 24시간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 지자제선거 실무사령탑/안응모내무장관(인터뷰)

    ◎“24시간 감시… 불법·타락 뿌리 뽑겠다”/“돈안쓰는 「지역일꾼」에 표 던져야/깨끗하고 공명… 새 풍토 창출 주력”/지·파출소 담당제·폭력배소탕 1백일 작전도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가 오는 26일 시·군·구 의회의원선거를 치르게 됨에 따라 마침내 우리나라의 기초민주주의가 새싹을 틔우게 됐다. 선거를 2주일 남짓 앞둔 10일 하오. 요즘에 와서 더욱 바빠진 선거실무 사령탑에서 지휘봉을 잡은 안응모 내무부장관을 만나 과연 이번 선거를 어떻게 공명선거로 치를 것인지 등에 관해 물어보았다. ­이번 선거야말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다시 말해 기초민주주의가 활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시 부활된 지방자치의 첫 출발이 되는 이번 선거를 어떻게 공명정대하게 치를 것인지 「선거주무장관」으로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민주정착의 시금석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선거는 30년간 중단됐던 지방의회를 부활시킨다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6·29 민주화선언」의마지막 과제를 실천함으로써 민주주의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초를 확립한다는데 큰 뜻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를 시발로 앞으로 20년동안 29번의 선거를 치러야 할만큼 선거가 생활화되는 시대가 오게됩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이번 선거를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깨끗하게 치름으로써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공명선거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후보자들의 불법·타락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당국은 여러차례 불법·타락선거운동에 대해서는 한치의 용서도 없이 엄정조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만. ○감시반원 대폭 확대 ▲불법선거운동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 단위에는 「불법선거운동감시단」을,전 경찰관서에는 「선거사범전담반」 및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해 대대적인 감시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이제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감시단의 인원을 현재의 3천여명에서 1만여명으로 확대보강했고 지·파출소단위로 지역별 담당제를 실시해 선거사범을 철저히 감시단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돈안쓰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당국의 결연한 의지도 필요하고 나아가 공무원들의 엄정중립자세,그리고 국민들의 불법감시 역할 등 삼위일체가 돼야할 것으로 보는데요. ▲정부에서는 그동안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을 비롯해 대통령 특별담화,두차례에 걸친 내무·법무장관 공동기자회견,언론매체의 토론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천명해온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자제선거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의식전환과 후보자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국민들께서는 선물기대심리를 일체 떨쳐버리고 지연·혈연·학연 등을 떠나 참되게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일꾼」을 선출하겠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지방의회의원선거법상 기초의원선거는 분명히 정당 참여를 배제하고 있는데도 여·야는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의 정당활동의 허용범위와 한계는 어떤 것입니까.○당원단합대회 가능 ▲이번 기초의회 의원선거에서는 정당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나 소속당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합대회개최는 가능합니다. 지난 1월30일 중앙선관위가 결정한 바에 따르면 일반 선거구민을 참석케 하거나,유권자로부터 현장에서 입당원서를 받으면서 참석케 하는 행위,벽보나 현수막·가두방송 등을 통해 집회를 고지함으로써 일반 선거구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행위 등은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하겠습니다. ­공명선거를 감시하겠다는 단체 가운데 자체후보를 내겠다고 밝히자 그럴 경우 어떻게 공명선거운동을 할수 있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부 단체는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낙선시키는 운동을 벌일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공명선거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건전한 민간단체들의 불법선거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에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의 이러한 활동은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선거기간중 선거운동을 돕는다는 핑계로 정치인과 줄을 대려는 폭력배들이 고개를 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치안본부에서는 조직폭력배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적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만. ▲「10·13 특별선언」이후 조직폭력배를 대거 소탕함으로써 폭력조직이 와해되거나 활동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검거되지 않은 조직폭력배들이 선거열기를 틈타 재규합을 기도할 가능성이 있어 오는 6월17일까지 「조직폭력배 소탕 1백일 작전」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뿌리게 될 돈만해도 1조∼2조원이 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돈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따른 후유증이 대단하리라 보는데요. ▲정부당국이 돈 안쓰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금전선거를 막기 위해선 돈을 뿌리는 후보자는 지체없이 당국에 고발하는 시민정신이 어느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과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무허가건물 난립,그린벨트 훼손,무질서 등 각종 불법양상을 묵인하거나 허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어 온「범죄와의 전쟁」과 「새질서 새생활운동」이 중단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새질서 새생활실천」의 핵심과제가 불법과 무질서를 추방하고 사회의 도덕성과 건전성을 확립하는 데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부조리 현상은 그렇게 많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19일이면 취임 1주년이 되는 걸고 알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회고해주시고 이번 지자제선거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회안정노력 감사 ▲지난 1년간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사회안정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30만 내무공무원들과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주신 국민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나라 민주발전과 선진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번 선거에서 그야말로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게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선거부정 색출에 공권력 총동원/노 대통령 지시

    ◎금품살포·향응제공 누구든 엄단/정당등의 불법개입 의법조치/자금줄 막게 통화·여신관리 강화/전국관서장회의/고발센터 운영… 신고자엔 포상금 정부는 6일 오는 26일 실시되는 시·군·구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르기위해 모든 선거관련부처가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관리에 힘써 새로운 공명선거풍토를 확립하는데 국가역량을 총집결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노재봉 국무총리와 전 국무위원,외청장,시·도지사,검사장,교육감,경찰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실시 및 새질서 새생활실천 전국관서장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선거기간동안 폭력이나 시위,불법적인 선동·선전으로 법질서를 파괴하고 공명선거를 해치려는 불법·불순행동에 대해서는 모든 공권력을 총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범죄와의 전쟁」 차원에서 여야정파나 지위고하,신분에 관계없이 엄중히 다스려 법을 위반하면 반드시 처벌받고 선거에 당선될수 없다는 인식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금품살포,선심·향응 등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과 감시기능을 총동원하여 가차없이 적발,처벌하도록 하고 불법사범이 적발될때마다 미루지 말고 즉시 조치하여 부정한 행위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민간단체에서 전개하고 있는 공명선거운동은 바람직한 현상이므로 정부는 계속 권장해나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공명선거운동을 빙자하여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떨어뜨리기 위한 불법행동이나 혼란을 조장하는 불법행위는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선거때마다 물가가 오르고 국론이 분열되고 계층간·지역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선거자금이나 소비향락성 자금에 돈이 풀리는 소지를 막아 제조업과 생산쪽으로 자금이 흐르도록 통화관리와 여신에 철저를 기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응모 내무부장관은 『112신고망등을 통한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운영,부정선거사범에 대한 시민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며 금품수수행위 고발에 대해서는 고발금액의 10배 내외에서 한도액을 설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보고하고 『특히 공정선거관리 업무집행으로 국민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통·리·반장의 선거운동 개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위법사항 적발시 즉각 해임 및 의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사법대책 보고에서 『기초의회 의원선거에는 정당이 개입할 수 없으므로 선거기간중 비당원이 참석하는 단합대회나 연설회,후보자를 선전하는 당보배포나 현수막게시 또는 입당권유행위 등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영종도일대 해양레저타운으로 개발/인천시 올 주요업무 보고

    ◎「도시전철 건설계획」 타당성 연내 조사 인천시는 1백80만 시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시민본위의 민주시정구현에 역점을 둔다. 영종·용유도 일대를 국제 해양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고 인천항의 활성화로 서해안시대의 중추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항도 인천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방자치 기반조성◁ 깨끗한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각종 사회단체를 통한 캠페인과 강연회·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불법선거감시단과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불법선거운동 신고포상제를 실시하고 불법집회,시위,유언비어 유포행위 등을 엄단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한다. ▷경제난국 총체적극복◁ 노사분규 예방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노조업체 방문지도체계를 확립하고 노사정간담회·산업평화공동협의회 등을 통해 분규요인을 초동단계에서 해결해 노사화합 분위기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민본위의 민주시정구현◁ 공직자의 의식전환과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청회·예고제·청문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정을 1백% 공개,참여시키며 생활민원 즉시처리 등 시민을 위한 생활행정을 편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 지난 10·13조치 이후 추진해온 성과를 분석하고 추진상 미흡했던 점을 자체분석,범시민 범죄추방운동 분위기 확산을 기하고 주민자율방범대 운영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복지사회건설◁ 저소득 시민들의 자립기반조성을 위해 67억원을 들여 생보자의 생계비·생업자금·학비지원을 하고 1백50억원을 투입,26개 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65건을 추진하고 2천4백42동의 주택을 개량한다. 또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위해서 청소년 종합문화센터와 청소년 야간공부방을 증설하고 「사랑나누기」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무의탁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6천7백명을 특별관리하여 15가지 자활능력배양을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 ▷교통난해소◁ 인천시내 도로율을 14.3%에서 14.7%로 늘리고 교통신호 체계개선,주차시설확대를 하고 도시전철계획에 따른 타당성조사를 연내 끝낼 계획이다. 특히 인천 항만체증 해소를 위해 제1·5·6부두를 건설,하역능력을 연 5백만t으로 늘린다. ▷해상 신도시건설과 해양 관광단지조성◁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20년 장기계획으로 민자 2초1천9백28억원 등 총사업비 2조4천5백75억원을 투자,영종·용유도 일대 5백82만평을 10개 지구로 나눠 각종 국제규모의 해양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송도앞 천혜 간석지 48.3㎢(1천4백60만평)에 정보·교역중심의 신도시건설을 착수한다.
  • 서울지방 변협 새 회장 황계용변호사(인터뷰)

    ◎“「돈만 아는 변호사」란 그릇된 인식 씻을터” 『서울지방 변호사협회 사상 처음으로 협회장에 무투표당선된 것은 책임감을 가지고 협회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라는 회원들의 뜻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2년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6일 서울변호사협회장으로 뽑힌 황계룡변호사는 변호사들의 기본적인 사명이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므로 무엇보다 이 사명을 염두에 두고 시대변화에 맞는 현대적인 변호사회의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87년 설치된 고문신고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형사피해자뿐 아니라 공해로 인한 피해자와 기업에 의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의 보상문제 등 개인변호사가 할 수 없는 폭 넓은 의미의 인권옹호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황회장은 이를 위해 각종 피해자들이 변호사들을 좀더 쉽게 접근해서 실질적인 법률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임은 물론 「돈만 아는 변호사」란 그릇된 인식을 씻고 국민으로부터 사회정의실천자라는 신뢰를 받는 변호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자치선거에도 회원들이 많이 출마해 법조인으로서 법치주의가 확립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겠습니다』 그는 또 회원들의 후생복지 문제와 점차 심화되고 있는 회원상호간의 세대간 격차 해소문제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경북 상주출신으로 지난 58년 고시사법(10회)·행정(11회)양과에 합격한뒤 서울민·형사지법과 대구지법 판사를 거쳐 69년 변호사를 개업한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제1부회장 등을 지냈다. 부인 서덕생여사(56)와의 사이에 2남2녀가 있다. 취미는 핸디12의 골프.
  • 과열·타락선거 조짐에 「초강경대응」/지자제 관계장관공동회견의 함축

    ◎“돈쓰는 선거되면 경제회복 불능” 판단/공명풍토 정착 겨냥,국민적 동참 호소 11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의회 의원선거대책은 불법선거운동을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시장·군수 등 해당 기관장을 엄중 문책할 것임을 경고하는 등 공명선거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선거 주무장관인 안응모 내무부장관과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이날 『30년만에 치르는 이번 선거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돈을 쓰지않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아직 선거일조차 공고되지 않았는데도 일부 지역에서 출마 예상자들이 인사장을 돌리거나 음식을 대접하고 금품을 살포하는 등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는 과열조짐을 진정시키려는 것임은 물론이다. 과열선거의 조짐은 내무부가 지난해말 1백10건의 사전 선거운동사례를 적발한데 이어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26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서도 쉽게 알수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 앞서 노태우대통령의 신년사 등을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엄단하겠다』고 누누히 강조해 왔지만 현재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거나 입건된 사람은 1명도 없는 상태이다. 안장관은 이날 1백10건의 적발건수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검토를 거쳐 사법처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채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또 이장관은 『일부 지역에서 입후보 예정자들이 연하장과 달력을 우송하고 현수막을 내걸거나 벽보를 붙이는 사례가 있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고 『공명선거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뒤 빠른 시일안에 사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내사해본 결과 일부 위법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히고 『이들 2∼3명은 오는 20일안에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이장관의 답변을 뒷받침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상인물에 대해서는 출신 지역이나 신상명세를 밝히지 않았다. 정부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금권선거라 할 수 있다. 출마 후보자들이 모두 그 지방의 내로라는 유지인데다가 재력 또한 만만치 않아 자칫하면 불법·타락선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와 관련,정부 관계자들은 『불법·타락선거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약 10조원 가량의 자금이 풀리게 돼 엄청난 낭비를 가져올 뿐만아니라 물가를 자극해 우리 경제를 심각한 지경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불법·타락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선거운동 감시단」을 설치하는 한편,시민들의 자발적인 선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거사범 신고센터」도 설치,철저히 감시토록 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정부가 포상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입후보자들의 금품수수에 대한 감시기능과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여 나감으로써 금권선거가 원칙적으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여야합의에 의해 제정된 지방의회 의원선거법에 따르면 ▲유세에 동원된 사람에게 금품 지급 ▲호별 또는 단체방문을 통한 금품 제공 ▲현금봉투 우송 ▲음식물 및 교통편의 제공 ▲사진이 부착된 달력·보자기·기념품증정 행위 등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또 ▲유언비어 날조·흑색선전 행위 ▲지역감정의 고의적 유발 ▲타후보 비방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후보자등록 이전에 금품을 살포하거나 달력 등을 배포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했을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내무부도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과 대검의 선거법 해설집 자료를 인용,▲입후보자가 선거구내 유권자는 물론 씨족이나 동창생 등에게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입후보자가 자기를 호평한 월간지를 다량으로 사들여 선거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 등 사전 선거운동으로 고발할 수 있는 사례 9가지를 전국 시·도 경찰국에 시달했다. 현행 선거법은 후보자 등록을 한 날로부터 선거 전날까지만 선거운동의 시한을 긋고 있다. 이장관은 이날 사전 선거운동의 가벌성에 대해 『후보자등록 이전이라도 출마할 것을 알리면서 당선을 부탁하고 위법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처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규정은 지방의회 의원선거법과 유사한 국회의원 선거법에 관한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즉 입후보자가 불법선거를 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인식이 들때에는 그때부터 선거운동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기관장이나 지역유지들이 단순히 인사차원에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접대하는 행위 등은 이번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이날 천명한 대책을 수행하는데 여야나 지위고하를 구별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을 「감시자」로 나서 불법·타락선거를 스스로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 지자제 불법선거운동 엄단/내무ㆍ법무 합동회견

    ◎시군구마다 「감시단」운영/탈법방치 시장등 문책… 고발시민은 포상 정부는 30년만에 실시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전국 시ㆍ군ㆍ구 단위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치,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해 사전선거운동 및 불법선거운동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여야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안응모 내무부장관과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11일 상오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이번 선거는 내년에 실시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도 바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돈을 쓰지 않는 선거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선거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 50개 검찰청과 13개 시ㆍ도 경찰국 및 2백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전담반」을 운영,사전 선거운동 및 불법ㆍ위법사례 등을 철저히 파악해 법에 따라 엄정조치하는 한편 불법 선거운동을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시장ㆍ군수 등 해당기관장은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든 경찰서에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주민의 신고를 받아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키로 했으며 입후보자가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로 고발당해 기소된 경우에는 고발인에게 일정액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법선거운동 고발포상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돈안쓰는 깨끗한 공명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각급 사회봉사단체 및 국민운동단체가 앞장서 주민계도에 힘쓰도록 권장하고 학술ㆍ연구단체의 학자ㆍ교수들이 주관이 돼 전국을 돌면서 입후보자ㆍ주민ㆍ지역유지들을 대상으로 교육ㆍ토론회 등을 실시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지자제선거 바로잡은 의식혁명(사설)

    보통 「주권재민」이라고 하는 민주주의 정치에 있어 첫손꼽는 핵심요소가 바로 선거라는 형식절차이다. 대통령의 선출로부터 전국적인 총선거,지방의회·자치단체장 선거와 민간차원의 각종 선거형식에 이르기까지 주권재민의 구체적인 실천행위와 그 구현형식이 바로 선거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볼때 국민주권이 올바르게 행사되는 공명선거야말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의 질서있는 운용과 안정을 촉진하여 결국 국민화합과 나라의 발전을 기할 수 있는 것이다. 선거가 그 절차에 있어 공명해야 하고 행위에 있어 정대해야만 선거로서의 의미를 갖는다는데 이론을 가질 사람은 없다. 올해 최대의 국가적 행사인 각급 지자제 선거시기 및 실시방법 등이 정치권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아직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광역과 기초의회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방향으로 잡혀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봄에 이르러 선거는 어차피 실시될 것이다. 지금부터 이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벌써부터 지방의정치지망생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방문인사다 지역사업이다 해서 지역에 따라서는 사뭇 과열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얼마를 쓰면 당선되고 그보다 안쓰면 떨어진다느니 하는 자금을 둘러싼 설왕설래도 한창이다. 당연히 그런 현상은 과열로 확대될 것이고 탈법·불법으로 연결될 것이다. 그런 비리와 부조리의 만연을 가뜩이나 어수선한 요즘 세태에서 어떻게 견디어 낼 것인가 심각한 우려를 아니할 수 없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유권자가 잠을 깨어 탈법 과열사례들을 차단해야 하고 비리 부정행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해야 하겠다는 자각과 자계심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마침 선거관련부처인 내무·법무 당국의 합동발표가 나왔다. 각종 선거 비리를 예방하고 뿌리뽑기 위해 시·군·구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운용하고 사범전담반·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단한 각오와 자세를 보였다. 민주선거의 중요성과 이른바 선거문화의 향상을 통한 민주화정착에의 강한 의지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에 덧붙여 30년만에 되찾게 된 지자제의 첫 의회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당국은 물론 각계 모두가 풀뿌리 민주주의에의 강한 애착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믿는다. 모든 주체들이 주인의식과 책임의식,그리고 참여의식을 갖고 함께 나서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국은 물론 정치인들과 모든 관계자·전 유권자들의 의식의 변화,더 나아가 의식혁명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행정당국이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추상같은 존법의지를 빌릴것도 없이 돈으로 표를 사려는 사람은 찍지도 말고 상대하지 않으며 고발되도록 유도해야 하는 민주시민 의식을 보여줘야 한다. 요즘 더러 소개되는 지방의원 출마예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금권타락 선거가 불가피하리라는 예상을 갖게 된다. 당국은 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존법을 실천해야 할 것이며 유권자는 강인한 시민정신으로 모든 과열·불법·타락을 차단해야 한다. 우리 정치의 발전이 거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 전세값 파동(’90 경제 핫 이슈:6)

    ◎1년새 50%이상 폭등… 자살사태까지 올해는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서러운 한해였다. 전국적으로 5백만가구가 넘는 무주택자들은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집장만은 아예 생각조차 못했고 전세값이 폭등,셋집 구하기조차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쯤부터 들먹이기 시작한 전세값은 올들어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지역은 전세값 파동에 휩쓸렸다. 올해 주택 전세값 상승률은 지역적으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50%이상 오른 곳이 많다. 사무실이나 점포의 임대료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이처럼 전세값이 폭등한 것은 주택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만 무주택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에서 임대차기간을 2년으로 연장한 임대차보호법 개정이 기폭제 구실을 했다. 개정취지와는 정반대의 부작용을 불러온 법개정으로 집주인과 세들어 사는 사람사이에는 전세값을 올려주지 않으려면 아예 집을 비워달라는 등 전세값을 둘러싸고 실랑이가 잇따랐다. 오른 전세값을 구하지 못해 전셋집을 줄여가거나 전세값이 싼 변두리로 밀려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서울 외곽지역의 전세값도 크게 뛰었다. 개중에는 오른 전세값을 마련하지 못해 자살까지 하는 불행한 일도 일어났다. 전세값이 이처럼 크게 오르자 정부는 뒤늦게 전세값을 10%이상 올린 집주인이나 이를 부추긴 복덕방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부당인상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나 이미 전세값이 크게 오른 뒤여서 사후약방문이 되고 말았다
  • 월동기 53개 생필품값 특별관리/매점매석ㆍ가격담합등 단속

    ◎목욕ㆍ숙박료 연내인상 억제/경찰ㆍ세무서ㆍ농협서 합동지도 내무부는 다가오는 김장철과 월동기간에 대비,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넉달동안을 「월동기 지방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서비스요금과 생필품의 가격인상에 대한 단속 및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내무부가 각 시ㆍ도에 시달한 지침에 따르면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에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주요 생필품 및 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에 힘쓰고 경찰서ㆍ세무서ㆍ농축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지도 단속반을 편성,운영토록 했다. 물가대책상황실은 주요 생필품 53개,개인서비스요금 6개 등 59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특히 석탄ㆍ연탄ㆍ석유류ㆍ난방기기 등 월동연료 및 장비의 수급계획을 철저히 세우도록 했다. 이와함께 김장재료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배추ㆍ무ㆍ고추ㆍ마늘ㆍ파 등 소채류와 새우젓ㆍ멸치젓 등 젓갈류에 대해 대책기간중 집중 출하토록 지도하고 농협의 협조를 받아 아파트단지 등 대량수요처와 생산지간에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유관기관합동으로 물가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상거래질서 및 생필품 ▲양곡 ▲축산물 ▲수산물 ▲식품 및 서비스요금 ▲운수ㆍ교통 등 6개 분야에 걸쳐 가격표시제 및 표시가격 불이행,유사상품권유통,정부미와 일반미의 혼합판매,부정축산물유통,담합행위에 의한 부당한 요금인상,무허가 및 불량식품제조,승차거부 및 부당요금징수 등의 행위를 월 2회 중점적으로 단속토록 했다. 특히 연말연시의 상거리질서의 확립을 위해 ▲매점매석행위 ▲가격담합행위 ▲기습적 가격인상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의 지도ㆍ단속에 힘쓰고 일선 행정기관 및 소비자보호단체 등에 설치돼 있는 소비자고발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상하수도요금,도시가스요금,지하철운임,시ㆍ도립병원수가 등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원가절감 및 경영합리화 등으로 흡수,올 연말까지는 요금인상을 원칙적으로 금지토록 했다.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문화재관람료,부동산 중개수수료 등 시ㆍ도지사 및 시장ㆍ군수가 승인하는 요금과 예식장사용료ㆍ공원입장료 등의 고시요금,숙박료ㆍ목욕료 등 신고요금은 연말까지 인상을 억제시키고 이ㆍ미용료,대중음식료 등 자율요금도 협회ㆍ조합 등을 통해 인상을 억제키로 했다.
  • 하청업체 수재로 조업못해/종합상사들,수출에 큰 차질

    국내 종합상사들이 수재를 입은 중소기업체로부터 수출물량을 제대로 납품받지 못해 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섬유ㆍ전자제품들을 중심으로한 중소업체들이 수해때문에 조업이 중단됨에 따라 이미 확보된 수출물량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대우의 경우 중소업체인 동성으로부터 컬러TV부품 5백만달러어치를 납품받아 이달 중순 멕시코에 수출키로 했으나 동성의 조업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비롯,모두 4개사제품 6백만달러 상당의 수출품이 제때에 확보되지 않고 있다. 중소업체의 수출대행업체인 고려무역도 10여개사 제품 1백만달러상당의 수출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비로 피해가 컸던 구로공단에서는 협신정공등 10여개 업체가 수출을 중단했다. 무공은 수재업체 수출애로신고센터에서 파악한 피해상황을 해외 78개 무역관에 통보,클레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바이어들에게 수재사실을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 피서지ㆍ유원지 행락질서 집중단속/바가지요금ㆍ풍기문란등

    ◎해수욕장등에 「불편신고센터」 운영/내무부,전국 시ㆍ도에 시달 내무부는 28일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전국 해수욕장과 국ㆍ공립공원 등 관광유원지에서의 폭력ㆍ바가지요금ㆍ풍기문란 등을 막기 위한 「여름철 행락질서 확립 및 안전대책」을 마련,전국 시도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날 지시를 통해 이날부터 8월말까지 해수욕장,국ㆍ공립공원,호반,온천지,사찰,하천,계곡 등 피서객 및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의 ▲폭력ㆍ절도 등 범법행위 ▲접객업소ㆍ택시 등의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 ▲불량식품제조 및 판매행위 ▲불법주ㆍ정차 ▲유선 및 도선의 안전수칙준수 불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관광지 및 유원지에 대해서는 10월말까지 단속을 계속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부녀자희롱과 과다노출 등 풍기문란행위,오물버리기,고성방가,문화재 및 자연훼손행위 등 행락풍속저해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수욕과 유원지 등에 주차장ㆍ급수시설ㆍ공중변소ㆍ휴지통ㆍ놀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개ㆍ보수하고 「행락불편신고센터」를 설치,열차나 버스 등의 교통안내 및 미아보호 등 피서객들이 겪는 불편을 덜어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특히 여름휴가기간동안 유선 및 도선을 이용한 물놀이의 사고를 막기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정원초과 ▲음주승선 ▲구역외 운항 ▲구명동의 구비현황 ▲안전수칙이행여부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특별단속과 노상불법주차 및 이면도로의 노상적치물에 대한 단속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범죄처벌법과 관련한 단속대상은 담배와 쓰레기 버리기,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ㆍ소변을 보기,공원 등에서 나무 등을 꺾기,여러사람이 모인 곳에서 소란을 피우기,개 등을 함부로 풀어놓기 등으로 위반자는 4천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내무부는 이밖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상의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도 계속 강화하도록 했다.
  • 지방병무청 오늘부터 특명 검열/국방부

    ◎방위소집 처리등 특혜비리 중점/병무행정 부조리 신고전화 신설 국방부는 오는 25일부터 1주일동안 중앙병무청을 비롯,전국 6개 지방병무청에 대해 병무행정특명 검열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병무청관계자 3명이 병무행정 부조리와 관련,청와대 특별사정반에 적발되는등 병무행정이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국방부는 병무행정 부조리를 뿌리뽑아 국민의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해 ▲병역자원선병제도및 특례업무 ▲징병검사및 입영업무 ▲병역기피자및 행방불명자·해외여행자의 처리 ▲방위소집및 전역·병역면제 업무 등을 중점적으로 검열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앞으로 국방부 제1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병무행정쇄신 대책반을 신설,병무행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방부는 또 병무행정쇄신 업무에 국민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병무행정부조리 신고센터를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전화는 (02) 793­7502 754­3878.
  • 「교통위반 출두서」 문제점 많다

    ◎하루 5백여건 「엉뚱한 사람」에 발부/신고자 착오나 컴퓨터 처리 잘못돼/출두자ㆍ경찰 시비… 시간ㆍ인력 낭비/「허위신고」도 많아 「현장 발부」 바람직 경찰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에게 발부하는 출석요구서가 신고자의 착오나 컴퓨터 처리과정에서의 잘못 등으로 엉뚱한 사람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잦다. 이 때문에 경찰은 경찰대로,시민은 시민대로 쓸데없이 인력과 시간을 빼앗기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위반사실 여부를 놓고 경찰과 시민사이에 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출석요구서는 파출소나 신고센터 등 경찰관서에 들어온 신고에 따라 위반장소의 관할경찰서가 차적조회를 한뒤 차주의 주거지 관할경찰서로 넘겨 3차례에 걸쳐 발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출석요구서가 신고 때부터 차량번호 등이 틀리거나 경찰의 컴퓨터입력 등 처리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전혀 다른 운전자에게 발부되는 일이 흔한 실정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신고자가 차종,차량번호,차량색깔,위반 일시ㆍ장소 등을 적당히 신고하기 때문에엉뚱하게 출두지시서를 받은 사람은 골탕을 먹기 일쑤다. 이처럼 엉뚱한 출석요구서를 받은 당사자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불안속에 떨며 경찰서에 출두하느라 바쁜 일손을 빼앗기고 있으며 경찰서에 가서도 위반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서울3 로55××호 르망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회사원 이모씨(45ㆍ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경우 지난 6월15일 하오1시40분쯤 용산구 보광동에서 주차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로부터 출두요구서를 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보광동에는 20여년 전에 가본 뒤론 한번도 가본 일이 없으며 「하오1시30분」이라는 시간도 회사일 때문에 나가다닐 수 없는 시간』이라면서 『1차통지서를 받고 경찰서에 전화로 경위를 설명했으나 경찰측은 자체규정 때문에 지난달까지 3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내와 할수 없이 바쁜 시간을 빼앗기며 경찰에 출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조사결과 6개월만에 잘못 신고된 것으로 확인돼 범칙금을 물지는 않았으나 엉뚱한 피해를 입어 정신ㆍ시간적으로 큰 손해를 보았다. 또 다른 회사원 이모씨(38)도 자신의 서울1 너22××호 승용차가 지난 6월5일 상오11시30분쯤 주변지리도 잘 모르고 가본 적도 없는 종로구 청진동 종로구청 앞길에서 주차위반을 했다는 신고에 따라 7월11일까지 경찰서로 나와 달라는 출두요구서를 받고 비슷한 고통을 당했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지난81년 5월부터 시행된 시민들의 교통법규 위반차량 신고제도는 시행 이후 하루 8백∼1천여건씩 한해 평균 35만건이나 신고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90%가 넘는 32만여건이 불법주차에 대한 신고이고 나머지는 과속ㆍ신호위반 등이다. 불법주차신고는 피해자가 뚜렷하고 위반차량운전자도 대부분 법규위반사실을 기억할수 있는데도 이같은 착오 등으로 실제 처리율은 45∼50% 정도밖에 되지않고 있다. 특히 과속이나 차선위반 등의 경우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기억이 없다』 『그런일이 없다』고 위반사실을 부인해 처리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현행 신고에 의한 출석요구서 발부제도는 신고가 잘못되거나 모함을위한 허위신고의 소지도 많아 운용방법을 바꾸어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신고를 받을 때는 바로 파출소직원이나 근처에 있는 순찰근무자 등을 출동시켜 그 자리에서 스티커를 발부하거나 견인차량으로 끌어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밀수 올들어 급증/건수 45%ㆍ금액 33% 늘어/관세청

    ◎6대도시 연중 단속키로 그동안 서울지역에서만 해오던 밀수품에 대한 집중단속이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6대도시로 확대된다. 또 관세청과 국세청 농수산부 공진청등 관계부처간의 합동단속 및 항만과 공항 등 주요 밀수경로에 대한 감시ㆍ감독활동도 강화된다. 이같은 밀수단속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울 김포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본부세관에 24시간 운영되는 밀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제보자에게 최고 7백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관세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밀수 예방 및 단속대책을 마련,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역별 밀수신고센터의 전화는 전국 각 지역별로 번호는 똑같이 0123이며 국번은 서울의 경우 555국과 556국,부산은 44국,대구는 424국이다. 그밖의 지역은 해당지역 국번을 돌리면 된다. 6대 도시에 대한 밀수품 단속을 종전처럼 특별기간을 정해 한시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그밖의 지역에서는 실정에 따라 밀수품 단속을 벌이게 된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세관의 단속담당 4개과 가운데 1개과 직원 20명을 매일같이 투입해서 정보가 있는 지역,품목별 점포별 동향에 따라 기동타격대 방식의 단속을 펼치게 된다. 공항을 통한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X레이투시기와 금속탐지기등 검색장비의 판독요원을 전문화 하고 판독기법을 발전시키는 한편 정상적 수출입인 것처럼 가장한 밀수에 대한 조사 및 정보 분석을 강화할 방침이며 밀수 전과가 있는 선박이나 밀수전과자가 승선한 선박에 대해서는 입항 24시간 전까지 항로와 입항 예정시간을 미리 신고하도록 하고 밀수가 적발될 경우 선주와의 관련성 여부를 철저히 추적,선주가 사전에 밀수사실을 알았을 경우 해당선박을 몰수할 방침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적발한 밀수입 실적은 1천33건에 2백억2천2백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4백68건이,금액으로는 66억8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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