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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대 옥상 통신실에서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제주대 옥상 통신실에서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1호관 통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2분쯤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1호관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20여 분만인 오후 4시 16분쯤 완전히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조사 결과 불은 옥상에 설치된 통신사 중계기(이동통신 신호 증폭을 위한 장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중국서 숙려기간 비극…세 번의 신고도 막지 못했다

    중국서 숙려기간 비극…세 번의 신고도 막지 못했다

    │세 차례 경찰 신고에도 막지 못한 ‘예고된 비극’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이혼 숙려기간 중 친아버지가 두 자녀에게 독극물을 먹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단순한 가정불화가 아닌 제도적 허점과 경찰 대응 부실이 빚은 참극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지무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새벽 구이저우성 펑강현의 류 씨가 10살 아들과 7살 딸에게 독극물을 먹였다. 불과 몇 시간 전 그는 아이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며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섬뜩한 행위를 보였다. 아내 황 씨는 “법원이 반드시 중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반복된 폭력과 채무류 씨와 황 씨는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류 씨는 직업 없이 부동산 투자 등으로 거액의 빚을 지고, 술에 취해 아내를 폭행하곤 했다. “다시는 때리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 5월 황 씨가 이혼을 요구했으나 남편은 그녀를 결박하고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빼앗았다. 가까스로 탈출한 뒤 부부는 합의서에 서명했고 법원 절차에 따라 30일간의 이혼 숙려기간에 들어갔다. 그러나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 경찰 신고에도 막지 못한 비극사건 전 닷새 동안 세 차례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황 씨는 직접 파출소에 찾아가 “농약으로 협박당했다”고 신고했고 남동생도 “매형이 독극물을 샀다”고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5월 22일 새벽 2시 류 씨는 가족 단체 채팅방에 유서를 남겼다. 그는 과거 아내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내의 외도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했고 아내의 남동생에게는 “누나에게 아이들 시신을 수습하라”는 메시지까지 보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두 아이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숨졌다. 류 씨는 목숨을 건졌다. 아내의 절규아이들을 잃은 황 씨는 “남편은 게으르고 도박에 빠져 있었다. 외지에서 일한다며 나가면서도 생활비를 요구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지만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며 “숙려기간이 오히려 비극의 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사회의 파장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정사가 아니다.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막지 못한 ‘예고된 비극’이었다. 웨이보 등 온라인 공간에는 “세 번이나 신고했는데 경찰은 무엇을 했느냐”, “이건 살인 예고였는데 공안의 직무 유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숙려기간 제도는 가정을 지키려는 장치지만 폭력 피해자에게는 족쇄가 된다”, “결국 가해자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제도일 뿐”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과 제도 비교한국에도 협의이혼 시 숙려기간 제도가 있다.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3개월, 자녀가 없으면 1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정이 있을 경우 법원이 기간을 단축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
  • 중국서 이혼 숙려기간 비극…아이들 숨지게 한 친아버지

    중국서 이혼 숙려기간 비극…아이들 숨지게 한 친아버지

    │세 차례 경찰 신고에도 막지 못한 ‘예고된 비극’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이혼 숙려기간 중 친아버지가 두 자녀에게 독극물을 먹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단순한 가정불화가 아닌 제도적 허점과 경찰 대응 부실이 빚은 참극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지무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새벽 구이저우성 펑강현의 류 씨가 10살 아들과 7살 딸에게 독극물을 먹였다. 불과 몇 시간 전 그는 아이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며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섬뜩한 행위를 보였다. 아내 황 씨는 “법원이 반드시 중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반복된 폭력과 채무류 씨와 황 씨는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류 씨는 직업 없이 부동산 투자 등으로 거액의 빚을 지고, 술에 취해 아내를 폭행하곤 했다. “다시는 때리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 5월 황 씨가 이혼을 요구했으나 남편은 그녀를 결박하고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빼앗았다. 가까스로 탈출한 뒤 부부는 합의서에 서명했고 법원 절차에 따라 30일간의 이혼 숙려기간에 들어갔다. 그러나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 경찰 신고에도 막지 못한 비극사건 전 닷새 동안 세 차례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황 씨는 직접 파출소에 찾아가 “농약으로 협박당했다”고 신고했고 남동생도 “매형이 독극물을 샀다”고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5월 22일 새벽 2시 류 씨는 가족 단체 채팅방에 유서를 남겼다. 그는 과거 아내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내의 외도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했고 아내의 남동생에게는 “누나에게 아이들 시신을 수습하라”는 메시지까지 보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두 아이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숨졌다. 류 씨는 목숨을 건졌다. 아내의 절규아이들을 잃은 황 씨는 “남편은 게으르고 도박에 빠져 있었다. 외지에서 일한다며 나가면서도 생활비를 요구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지만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며 “숙려기간이 오히려 비극의 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사회의 파장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정사가 아니다.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막지 못한 ‘예고된 비극’이었다. 웨이보 등 온라인 공간에는 “세 번이나 신고했는데 경찰은 무엇을 했느냐”, “이건 살인 예고였는데 공안의 직무 유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숙려기간 제도는 가정을 지키려는 장치지만 폭력 피해자에게는 족쇄가 된다”, “결국 가해자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제도일 뿐”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과 제도 비교한국에도 협의이혼 시 숙려기간 제도가 있다.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3개월, 자녀가 없으면 1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정이 있을 경우 법원이 기간을 단축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
  • 웃통 벗고 등장하더니 각목 휘두른 남성…제주 올레시장서 무슨 일

    웃통 벗고 등장하더니 각목 휘두른 남성…제주 올레시장서 무슨 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검거된 가운데 경찰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도박판 현장 기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찰이 지난 6월 17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을 한 일당을 검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윷을 던지는 남성들 가운데 윷놀이판의 말을 옮겨주는 남성이 앉아 있고, 그 주변에 이 모습을 지켜보는 구경꾼들이 앉아 있다. 돈을 잃고 시작된 다툼은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이 서로 멱살을 잡고 치고받는 가운데 한 남성은 갑자기 자리를 비우더니 각목을 들고 등장해 사람들을 위협했다. 상·하의를 벗고 속옷만 입은 채 나타난 이 남성은 다른 남성의 머리를 내려찍기까지 했다. 싸움이 커지자 현장에서 단속을 위한 증거 화면을 촬영하며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은 즉각 체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도박 혐의 등으로 A(70)씨 등 7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B(60)씨 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체포 당시 358만원의 판돈을 놓고 도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 2명은 지난 8일 같은 곳에서 윷놀이 도박 중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C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B씨 등 2명을 구속해 수사했다. 경찰은 “최근 1년간 매일올레시장 공원에서 도박한다는 112 신고가 100여건 접수됐다”며 “시청과 자치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북 영천서 무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잇따라 숨져

    경북 영천서 무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잇따라 숨져

    경북 영천에서 무더위 속 밭일을 하던 노인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쯤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1시간여만에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영천의 한낮 최고기온은 35도였다. 경찰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영천시 텃밭에서 의식을 잃은 90대 A씨를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 다음 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A씨가 무더위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자로 분류했다.
  • 1학년 교실 들어온 중3, “왜 왔냐”는 여교사 폭행…요추 골절 ‘전치 12주’

    1학년 교실 들어온 중3, “왜 왔냐”는 여교사 폭행…요추 골절 ‘전치 12주’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이 50대 여교사를 밀쳐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50분쯤 도내 한 중학교 1학년 교실 입구에서 3학년생 A군이 50대 B 교사를 복도 방향으로 밀었다. 이 과정에서 B 교사는 허리 부분에 중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요추 골절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 교육 당국의 조사 결과 학급 담임인 B 교사가 A군에게 “3학년이 왜 1학년 교실에 왔느냐”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A군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운동장에 있던 중 1학년 교실 쪽에서 자신을 부르고 놀리는 소리가 들려 해당 반에 찾아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즉시 A군을 분리조치하고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경위를 파악했으며, 당일 교육지원청에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으로 유선 보고 후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위원회 신고가 접수됐고,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긴급보호조치와 복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해당 학생과 선생님,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치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군은 또래보다 체격이 큰 학생으로 과거에도 교내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어 학교 측이 여러 차례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어? 사망자 목에 ‘20돈 금목걸이’ 어디갔어?”…경찰관 5명 조사 착수

    “어? 사망자 목에 ‘20돈 금목걸이’ 어디갔어?”…경찰관 5명 조사 착수

    인천의 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가 사라져 경찰이 관련자 조사에 나섰다. 22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50대 남성 A씨가 이미 숨진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관들은 변사 현장에서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원 상당)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에 최초로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망자 사진에서는 금목걸이가 있었지만, 이후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촬영 사진에서는 목걸이가 보이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내부자 소행을 의심해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으나 금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던 형사 2명, 검시 조사관 1명, 과학수사대 직원 2명 등 경찰관 5명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목걸이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형사기동대에 조사를 맡겼다”고 전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최초 출동 형사들이 금목걸이가 사라진 사실을 즉시 보고했음에도 오히려 조사를 받게 됐다며 범인 취급을 받는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 창원 선박엔진 공장서 40대 외주업체 대표 추락 추정 사망

    창원 선박엔진 공장서 40대 외주업체 대표 추락 추정 사망

    지난 21일 오후 3시 25분쯤 경남 창원시 한 선박 엔진 제조 공장 외부에서 작업하던 40대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해당 기업과 PLC(자동화제어장비) 유지·보수 하도급 계약을 맺은 통신 설비 업체 대표로 파악됐다. 그는 인터넷선 작업을 하루 앞두고 사전답사를 하고자 공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발견된 장소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고 사고 당시 목격자도 없어서 어떠한 사유로 그가 쓰러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이송 당시 확인된 A씨 상태는 다발성 골절로 말미암은 심정지였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부검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순천 레미콘공장 3명 참변…뛰어든 공장장도 중태

    순천 레미콘공장 3명 참변…뛰어든 공장장도 중태

    전남 순천의 레미콘공장에서 임직원 3명이 화학약품 저장고 내부에서 산소 결핍 및 가스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안전사고를 당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1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A 레미콘공장의 지상 간이탱크 내부에서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동, 오후 1시 39분께 탱크 내부에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3명을 발견했다. 원기둥 형태인 탱크의 입구가 비좁은 탓에 구조가 여의치 않자, 당국은 수직으로 세워진 탱크를 옆으로 혀 오후 3시 16분쯤 김모(60·남)씨를 먼저 구조했다. 이후 오후 3시 36분쯤 2번째 부상자(57·남), 오후 3시 42분쯤 3번째 부상자(53·남)를 탱크 밖으로 꺼내 구조를 마무리했다. 이들 3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김씨를 제외한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해 사망했다. 김씨는 위중한 상태로 치료 받고 있다. 공장장인 김씨를 비롯한 3명은 사고 초기 외주업체 소속으로 알려졌으나, 구조 과정에서 이 업체 임직원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A 레미콘공장에서는 콘크리트 혼화에 쓰이는 화학약품의 저장 탱크 내부를 청소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숨진 2명 중 1명은 탱크 청소에 투입됐는데, 작업이 끝났는데도 그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자 다른 2명이 도우러 탱크 내부에 잇달아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초기 탱크 내부의 공기질은 정상적으로 숨을 쉬기가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250~400ppm)의 약 10배인 3400ppm에 달했고, 밀폐된 공간에서 곧잘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황화수소도 적정 기준(10ppm 미만)을 초과한 58ppm으로 측정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또는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정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시도 지난 20일 별량면 금속 구조물 공장에서 발생한 60대 작업자의 사망에 이어 이틀 연속 산업현장 인명 사고가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 李 대통령 ‘산재와의 전쟁’ 선포에도…전국서 산재 사고 잇따라

    李 대통령 ‘산재와의 전쟁’ 선포에도…전국서 산재 사고 잇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게차 적재물에 깔린 근로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가스중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지자체와 노동당국은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한 레미콘 공장에서 콘크리트 성능 개선에 쓰이는 혼화제 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혼화제 탱크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작업자 3명을 발견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간이 탱크를 눕힌 뒤 작업자 3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가장 먼저 구조된 A(60)씨는 호흡과 맥박이 있는 상태였으나, B(57)씨와 C(53)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당초 작업자 1명이 내부 수리작업 중 정신을 잃었고, 나머지 2명은 이를 구하기 위해 탱크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혼화제 탱크에 남아 있던 황화수소 성분에 이들이 중독되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전날 오전 8시 42분쯤에도 금속가공업체에서 용접기계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던 중 기계가 넘어지면서 60대 작업자 1명이 깔려 숨졌다. 순천시는 이틀 연속 산재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에서는 앞서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달서구 월암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근로자 A(58)씨가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적재물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지게차에 실려 있던 자재가 기울어지자 이를 붙잡으려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인 지난 20일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제품 상하차 작업 일체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과정에서 업체 측 과실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025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287명으로 나타났다.
  • 순천 레미콘공장 화학약품 저장탱크 청소작업자 3명 의식불명

    순천 레미콘공장 화학약품 저장탱크 청소작업자 3명 의식불명

    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공장에서 간이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A 레미콘 공장에서 지상 간이탱크 청소 작업자 3명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착수, 오후 1시 39분쯤 탱크 내부에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작업자 3명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탱크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작업자들을 구조 중이다. 해당 탱크는 콘크리트 혼화에 쓰이는 화학약품의 저장 용도로 쓰였고, 작업자들은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작업자 구조에 우선 집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부산 신고리 1호기서 한때 연기…인명피해 없어

    부산 신고리 1호기서 한때 연기…인명피해 없어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나 소방이 출동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꽃 없이 연기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방사능 유출 우려도 없는 상태다. 고리원전에 따르면 신고리 1호기의 터빈발전기 부속기기인 여자기가 이날 오전 3시 46분 고장이 나면서 자동 정치했다. 여자기는 발전기가 전기를 만들어내는 데 역할을 하는 직류전기 공급 부속장치다. 이 부품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뒤 연기가 난 것으로 고리원전 측은 파악하고 있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현재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며, 발전소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인천 강화도서 축사 지붕 교체하던 외국인 추락해 숨져

    인천 강화도서 축사 지붕 교체하던 외국인 추락해 숨져

    인천 강화도에서 축사 지붕을 교체하던 40대 외국인이 추락해 숨졌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5분께 강화 선원면 한 축사에서 지붕 교체작업을 하던 40대 인도네시아인 A씨가 약 4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크게 다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천 주안동 아파트 공사장서 50대 추락해 중상

    인천 주안동 아파트 공사장서 50대 추락해 중상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크게 다쳤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6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철골 작업 중이던 작업자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0대 남성인 A씨는 이날 5m 높이 철골 구조물에서 작업 중 철골이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응급처지를 하면서 병원에 이송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절대 먹지 마라” 가죽 열었다가 ‘경악’…‘이것’ 때문? [포착]

    “절대 먹지 마라” 가죽 열었다가 ‘경악’…‘이것’ 때문? [포착]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멧돼지의 살과 지방이 ‘형광 파란색’으로 변색된 충격적인 사례가 잇따라 보건 당국이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살과 지방이 파랗게 변한 멧돼지가 발견됐다. 현지 야생동물 통제 업체 대표 댄 버튼은 “그냥 약간 파란색이 아니라 선명한 형광 파랑이었다”고 말했다. 주민과 포획업자의 신고를 받은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부는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한 멧돼지의 위와 간에서 체내에서 심각한 내출혈을 유발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성 물질인 ‘디파시논’(diphacinone)이 검출됐다. 이 물질은 쥐약으로 설치류 개체 수 조절에 쓰이는 항응고제 계열 독성 물질이다. 혈액 응고를 방해해 내출혈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파란 형광 색소가 섞여 있다. 멧돼지가 미끼를 먹거나 중독된 설치류를 섭취하면서 체내에 축적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부는 “돼지 이외에도 사슴, 곰, 거위 등 다른 야생동물도 해당 물질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형광 파란색을 띤 돼지를 발견하면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잡힌 멧돼지의 체지방이 형광 파란색으로 변한 사례가 보고됐다. 2018년 조사에서는 야생 멧돼지의 약 8.3%에서 쥐약 잔여물이 검출됐다. 이후 캘리포니아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2024년부터 디파시논 사용을 금지했으나, 최근 몇 달 동안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면서 현지 보건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 ‘폭염 경보’ 완주에서 밭일하던 80대 숨져…체온 41도

    ‘폭염 경보’ 완주에서 밭일하던 80대 숨져…체온 41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전북 완주군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3분께 완주 봉동읍의 한 밭에서 A(88·여)씨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41도였으며 완주에는 지난 15일부터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북 포항서 실종된 70대 남성, 영덕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서 실종된 70대 남성, 영덕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다음날 영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41분쯤 ‘귀가하지 않는다’는 70대 남성 A씨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 등은 합동수색을 벌여 이튿날인 19일 오전 영덕군 강구면의 한 야산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임도에서 약 50m 아래 떨어진 차량 안에 있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북 울진서 조개 채취하던 70대 물에 빠져 사망

    경북 울진서 조개 채취하던 70대 물에 빠져 사망

    바다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앞바다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A(70대)씨가 물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물 속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비가 친딸을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아비가 친딸을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애가 없어졌어요.” 2017년 12월 8일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실종 신고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실종된 아동은 다섯 살 고준희 양. 신고자이자 준희 양의 친부 고모(36)씨와 동거녀 이모(35)씨는 “전주에 있던 어머니 집에 아이를 혼자 두고 다녀왔더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형사 100여 명, 인력 3000여 명과 경찰견까지 동원해 저수지와 야산을 수색했다. 전주 시내에는 ‘실종 아동을 찾습니다’ 포스터가 나붙었고 포상금 500만원도 내걸렸다. 그러나 단서 하나 나오지 않았다. 수사 장기화 속에 가족의 태도가 수상하게 드러났다. 신고가 20일이나 늦어진 점, 거짓말탐지기 검사 거부 등이 의심을 키웠다. 결국 해를 넘기기 전, 경찰은 이들의 자백을 받아냈다. 7개월 전 이미 숨져 있었다자백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준희 양은 실종 당시가 아닌 그해 4월 이미 세상을 떠나 있었다. 친부 고씨가 동거녀의 묵인 아래 학대 끝에 숨지게 했고, 이튿날 예비 장모 김모(61)씨와 함께 군산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준희 양의 불행은 부모의 이혼 소송에서 비롯됐다. 친모 A씨가 아이를 남편이 다니는 공장 경비실에 두고 떠나면서 고씨가 양육을 맡게 됐다. 그러나 준희 양은 미숙아로 태어나 호흡기와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어 치료와 재활이 꾸준히 필요했다. 고씨는 아이의 허약한 상태를 무시한 채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며 쇠자로 때리고 발로 밟았다. 발목에 고름이 생기고 온몸에 물집이 잡혀 걷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병원 치료는 없었다. 2017년 4월 24일 밤, 잠을 자지 않는다며 아이의 몸을 짓밟은 뒤 준희 양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결국 26일 새벽 끝내 숨졌다. 고씨는 동거녀와 예비 장모와 함께 시신을 천에 싸 승용차로 옮겨 산에 묻었다. ‘악마의 연극’세 사람은 준희 양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미며 주변을 속였다. 생일에는 케이크와 미역국을 준비해 이웃에 나눠주고, 머리카락과 장난감을 김씨 집으로 옮겨놓았다. 양육수당 70만원도 빼돌렸다. 심지어 고씨는 인터넷에 새 프라모델을 자랑하며 태연한 일상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가족처럼 연기하며 CCTV에 잡히도록 했지만, 치밀한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7개월 만에 드러난 시신은 참혹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갈비뼈 3개가 부러진 흔적은 생전 폭행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법정에서 드러난 민낯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2018년 6월 고씨에게 징역 20년, 이씨 10년, 김씨 4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초범이라는 점 등을 참작했다. 항소심과 대법원도 같은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준희 양은 치료만 제대로 받았다면 정상치에 이를 수 있었다”며 “고씨는 실종신고 후 ‘딸을 찾아달라’며 혼절하는 모습까지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씨에 대해 “자신의 친아들에게는 애정을 쏟으면서 준희 양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재판 과정에서 고씨와 이씨는 서로 폭행 책임을 떠넘겼다. 이씨는 “계모에 대한 편견은 갖지 말아달라”고 호소했고, 고씨는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딸에게 사죄한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국민적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고준희 양 사건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학대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비극으로 기록됐다. 당시 여론은 아동보호망의 허술함과 재혼가정의 아동 양육 문제를 함께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매년 4만 가구 이상 재혼가정이 새로 생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혼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공적 보호 장치가 절실하다”고 경고했다. 이천열. 설정욱 기자
  • “폭발음 들렸다” 한국인 붐비는 도톤보리 ‘시뻘건 화염’…사망자 발생 (영상) [포착]

    “폭발음 들렸다” 한국인 붐비는 도톤보리 ‘시뻘건 화염’…사망자 발생 (영상) [포착]

    관광객들로 붐비는 일본의 대표적 관광 명소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명이 숨졌다. 화재 당시 현장 인근에 있었던 관광객들은 재빨리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오사카 번화가 도톤보리에 있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화재는 약 9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약 110㎡가 불에 탔다. 화재가 난 건물은 도톤보리강 인근에 있는 5층짜리 건물로, 이 건물은 바로 옆 7층짜리 건물과 내부에서 연결돼 있다. 때문에 두 건물 모두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5층짜리 건물에는 24시간 영업하는 불고기 전문점이 있으며, 7층짜리 건물에는 인기 라멘 가게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 매장이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 활동에 나선 소방관 5명과 인근에 있던 2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55세 남성과 22세 남성 등 소방관 2명이 숨졌다. 나머지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사카시 소방국에 따르면 사망한 소방관들은 7층 건물 1층에서 내부로 진입해 계단을 통해 올라가던 중 5~6층 부분에서 붕괴가 일어나 건물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6층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요코야마 히데유키 오사카시 시장은 “소방관이 필사적으로 소방 활동에 임하던 중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인근에는 유명 관광 명소인 대형 할인점 ‘돈키호테’ 도톤보리점도 있어 늘 관광객 등으로 붐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40대 관광객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면서 “소리가 난 쪽을 보니 불길이 세차게 일고 연기도 올라오고 있었다. 깜짝 놀라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불이 난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거세게 치솟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부터 합동으로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2023년 6월에 실시된 소방 현장 점검에서 일부 구간에 자동화재경보기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연 2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대피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6가지 항목에서 법령 위반을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일부 사항은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고 NHK는 설명했다. 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 등을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시는 오는 21일 사고 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치란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이 임시휴업한다고 밝혔다. 이치란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며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이치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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