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고가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초자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외곽 지역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97
  • 경찰 피해 도망가던 불법체류 남성, 무단횡단하다 ‘쿵’(영상)

    경찰 피해 도망가던 불법체류 남성, 무단횡단하다 ‘쿵’(영상)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지구대에 오게 된 한 남성이 돌연 도로로 뛰쳐나와 무단횡단하던 중 차에 치인 사고가 알려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고의 차주 A씨가 쓴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비가 오던 이날 A씨는 정상 주행 중이었고, 갑자기 좌측에서 한 남성이 빠르게 달려왔다. A씨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남성은 차량에 부딪혔다. 차주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남성은 차량에 부딪힌 뒤 빗길에 미끄러져 밀려난다. 곧바로 일어나서 A씨의 차량을 향해 다가오려다 풀썩 주저앉더니 도로에 대자로 누웠다. 이어 남성을 뒤쫓던 경찰들이 쓰러진 남성에게로 달려온다.A씨는 “경찰서 담당자는 사람을 친 사고이기 때문에 보험 접수하라고 했다. 억울하다고 하니 강제로 보험 접수시킨다고 했다. 앞뒤 상황 필요 없이 무단횡단 교통사고니까 범칙금 부과할지 말지만 얘기하셨다”면서 “경찰은 운전할 때 어떠한 상황이 와도 조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하시는데 인과관계는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네 식구 감싸는 것만 같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사고가 난 남성은 중국인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대 담당자는 “편의점에서 신고가 먼저 들어왔다. 이 남성이 자꾸 기프트카드를 보내는 모습이 보이스피싱을 당한다고 생각한 직원이 신고한 것”이라며 “남성은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고, 몇십만 원가량 피해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 피해 발생 보고를 위해 남성을 지구대로 데리고 왔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통화를 하더니 갑자기 뒤돌아서 뛰어갔다”며 “그러다 차량과 부딪혔고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따. 중국인 남성은 자신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법체류자인 것이 들통날까 두려워 지구대를 뛰쳐나가 무단횡단을 감행한 것. 지구대 측은 해당 사건을 교통사고는 관련 팀에 인계해 처리 중이다.
  • “딸네 식구 먹여살리니 외손녀 내 姓 따라야” 중국 할아버지

    “딸네 식구 먹여살리니 외손녀 내 姓 따라야” 중국 할아버지

    중국 상하이에 사는 주부가 지난 16일 지방 관청에 가정문제 조정 신청을 냈다. 이 여성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 남편, 열살 짜리 딸 등 세 식구가 친정아버지 집에 얹혀 지내는데 아버지가 세 식구를 건사하는 대가로 딸의 성(姓)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라고 을러댄다고 호소했다. 이 노인네는 딸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으름장까지 놓는다는 것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기막힌 사연을 미국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옮겼다. 이 여성은 관청이 지정한 조정관에게 “최근까지도 아버지가 죽어버리겠다고 겁을 줘 시달리고 있다. 우리 애도 벌써 열 살이 됐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그애의 성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아버지가 세 식구의 주거와 숙식을 책임지기 때문에 무작정 뿌리치기도 어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했다. 또 아버지가 딸이 “등골을 빼먹는다”고 느끼며 자신이 부양하는 데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은 손녀의 성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것뿐이라고 말하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진다고 하소연했다. 의외인 것은 그녀의 사정을 접한 중국 누리꾼 가운데 많은 수가 할아버지의 소원이 “완전 얘기가 된다”며 옹호한다는 것이었다. 이 여성이 딸의 성을 아버지의 성으로 바꾸겠다고 결정하면 합법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 중국 법으로도 아이가 아빠 성을 따를지, 엄마 성을 따를지 결정하는 일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중국 공공안전부는 2020년 신생아 가운데 7.7%가 엄마 성을 따랐다고 보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수치도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우리와 다른 나라는 어떨까? ‘준수일보’란 매체의 지난 4월 보도를 간추린다. 걸그룹 AOA의 멤버 찬미가 어머니 성을 따라 ‘임찬미’로 개명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도 입양한 첫딸의 성을 엄마 성으로 바꿨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2005년 2월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호주제가 폐지됐고, “자는 부의 성과 본을 따른다”는 민법 781조 1항이 2008년부터 “부모가 혼인신고 시 협의한 경우”에 엄마 성을 따를 수 있게 개정됐기 때문이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자녀는 아버지의 성과 본을 따르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부모가 혼인신고 때 미리 협의한 경우만 어머니의 성과 본을 물려줄 수 있다. 하지만 결혼한 뒤에야 출산 계획이 생긴 부부의 자식이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없도록 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한 부부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다만 법원에 ‘자녀의 성·본 변경’ 신고를 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을 받아야 해 조금 번거롭고 현실적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 유럽 국가에서는 부모의 성씨 가운데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고, 따로 선택하지 않으면 엄마 성을 따른다. 독일도 법적으로 출생 신고 때 어머니의 성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고 부모의 성을 둘 다 사용할 수도 있다. 한국처럼 아버지의 성이 우선하도록 법제화한 곳은 거의 없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게 다른 성을 물려주기도 한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동생 베에타 에르만은 각각 부친과 모친의 성을 따랐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에도 비슷한 예가 있다. 다국적 테크기업 화웨이 창업자 런징페이의 후계녀 멍완저우와 그녀의 이복동생 안나벨 야오인데 둘 모두 어머니 성을 따랐다. 미국은 혼인신고가 아닌 자녀의 출생 신고 때 부모가 성을 택하게 한다. 부모의 성이 아닌 새로운 성을 써도 대다수 주에서 막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아이가 18세가 됐을 때 자신의 성을 바꿀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은 가정 내 성폭행이나 아동학대를 겪었던 피해자가 가해 부모의 성을 계속 따르지 않게 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 “어린이집 교사 2인1조로 20개월 폭행”…CCTV 확인한 母 쓰러져

    “어린이집 교사 2인1조로 20개월 폭행”…CCTV 확인한 母 쓰러져

    전남 여수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2명이 생후 20개월 원생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여수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20개월된 원생 A양이 어린이집 교사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양의 부모로, 이들은 최근 어린이집을 다녀온 A양의 몸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상처를 발견했다. 아이의 이마에는 커다란 멍 자국이 선명했고 팔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이를 미심쩍게 여긴 부모는 어린이집에 항의했는데, 당초 어린이집 측은 A양이 미끄럼틀을 타다가 친구와 부딪혀서 상처가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에는 교사 한 명이 A양을 붙잡고 다른 한 명이 책과 숟가락 등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있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해당 CCTV를 확인한 A양의 어머니는 교사들의 폭행 장면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119에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어린이집 교사 2명이 원생을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들 교사를 조사한 뒤 전남경찰청으로 이첩할 계획이다.
  •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가 발족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 제30차 4·3위원회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4·3위원회는 2000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족된 국무총리 산하 기구로 총 25명(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위원회는 제주4·3사건 희생자 96명과 유족 4095명에 대해 희생자·유족 인정 여부를 심사한 결과 희생자 88명(사망 48명, 행방불명 17명, 후유장애자 17명, 수형인 6명)과 유족 4027명을 최종 결정했다. 희생자 88명 중 5명은 기결정 희생자로 중복된다. 결국 나머지 신청자 8명은 제주 4·3사건과 관련이 없거나 희생자·유족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심사가 보류됐으며 유족은 68명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결정한 제주 4·3사건 희생자는 1만 4660명(사망 1만 498명, 행방불명 3650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유족은 8만 8533명이 됐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안건도 다뤘는데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이 없는 희생자 4명과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9명의 신청을 받아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작성하거나 정정하도록 결정했다. 종전의 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이나 정정은 유족들의 신고나 법원판결에 의해서만 진행되던 절차로서, 작성이나 정정을 위해서는 각종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제때 신고가 되지 않아 재산상속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결정으로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간편한 절차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1년 3월 4·3사건법이 개정되면서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 특례규정이 마련됐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이번에 신청이 들어온 42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를 결정했다. 종전에는 유족들이 직접 개별 소송을 진행하면서 재판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고 이로 인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있었지만, 위원회가 유족을 대신함으로써 유족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난 7차 희생자·유족 신고 건 중 아직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2만 4328건에 대한 심사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는 8차 신고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 세 가지 심의 안건은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라며 “오늘의 결정이 70여년 질곡의 세월을 견뎌 오신 희생자와 유족의 삶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4·3특별법 전면개정과 일부개정, 이에 따른 수형인 희생자에 대한 직권재심과 특별재심, 희생자 보상급 지급신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마다 위대한 제주도민의 큰 응원과 제주4·3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위원회를 개최하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긴 세월동안 아픔을 견뎌오신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정부는 제주·우리 사회에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오 지사와 한 총리를 비롯, 이종섭 국방부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4명 등 21명이 참석했다. 회의 이후 정부위원 7명은 오후 3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했다.
  • 별거 중인 아내 납치한 40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별거 중인 아내를 납치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40대가 고창군 성내면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쯤 A씨가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남편인 B(45)씨가 이날 정읍에 있는 A씨의 가게에 찾아가 A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운 장면이 포착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4시간여 만에 고창의 한 야산에서 B씨의 차량과 그 안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B씨가 노끈을 가지고 산으로 들어갔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산을 수색했고, 이날 오전 10시쯤 산 중턱에서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불타오르는 주택에서 어린이 5명 구해낸 피자 배달원...美인디애나주

    불타오르는 주택에서 어린이 5명 구해낸 피자 배달원...美인디애나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20대 남성 피자 배달원이 맹렬한 기세로 불타오르는 주택에 들어가 1세 영아를 포함해 5명의 아이들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배달원은 “나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고 단지 그 시간에 현장에 있었을뿐”이라며 겸손해 했으나 현지에서는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인디애나주 라피엣시 경찰 발표에 따르면 피자 배달원 니콜라스 보스틱(25)은 지난 11일 오전 0시 30분쯤 라피엣 시내 주택가를 운전해 지나던 중 길가 2층 주택이 불길에 휩싸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911 신고를 하려 했지만, 마침 휴대전화가 없었다. 911 신고가 불가능해지자 그는 직접 불타는 주택에 뛰어들었다. 당시 주택 내부에는 1세, 6세, 13세 등 어린이와 18세 청소년 등 5명이 있었으나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뒷문을 통해 집안에 들어간 보스틱은 “누구 있느냐?”고 큰소리로 외쳤고 이에 응답한 아이들을 밖으로 유도해 안전하게 탈출시켰다.구조된 13세 아이는 현지 언론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순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언니가 아기를 안고 2층에 올라와 ‘불이 났으니 빨리 일어나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당황해서 순간 몸이 얼어붙으며 그대로 누워버렸다. 바로 정신을 차리고 1층으로 내려갔는데, 그곳에서 보스틱이 탈출에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보스틱은 모두가 밖으로 구출된 것으로 생각했으나, 아이들을 통해 6세 소녀가 아직 집에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반사적으로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여러 개의 방과 침대 밑, 옷장 등을 찾아 헤맸다. 그는 “집안은 온통 연기 투성이었으며, 나는 오늘 밤 아마 여기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나중에 현지 언론에 말했다. 한참을 헤맨 끝에 보스틱은 6세 소녀를 발견했다. 그러나 불길은 그가 들어갈 때에 비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결국 창문을 뚫고 위험한 탈출을 감행해야 했다. 경찰이 확보한 동영상에는 T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보스틱이 땅바닥에 누워 고통스럽게 숨을 몰아쉬면서 “(6세) 아기는 무사한가요?”라고 묻는 모습이 찍혀 있다. 그는 많은 연기를 마신 데다 창문으로 뛰어내릴 때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된 어린이들에게 큰 부상은 없었다. 화재 당시 아이들의 부모는 외출한 상태였다. 현지 소방서는 주택 베란다에 남아 있던 재가 발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라피엣 경찰은 보스틱의 행동에 대해 “용감하고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보스틱 본인은 “나는 슈퍼 히어로 같은 것이 아니다”라면서 “구조에 적당한 시간, 적당한 장소, 그리고 적당한 사람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 “맛 이상” 신고…스누피 우유서 대장균 초과 검출

    “맛 이상” 신고…스누피 우유서 대장균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동원F&B가 제조한 GS25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더진한초코우유’(스누피 우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 점검 결과에 따르면 판매업자와 제조업자는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관할 지자체에 회수 계획을 보고하지 않고 유통 중인 제품을 자체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 우유가 변질됐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제조공장이 위치한 전북도와 함께 판매업자인 GS리테일, 제조업자인 동원F&B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제품 수거 검사를 진행해 이같은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판매업자와 제조업자 각각에 경고와 과태료 500만 원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우유는 △더진한바나나우유 △더진한초코우유 △더진한딸기우유 등 3개 제품이다. 이에 따라 3개 제품과 유사한 공정에서 생산된 9개 제품을 추가로 수거해 총 12개 제품에 대한 미생물 기준·규격을 검사했다. 그 결과, 초코우유(유통기한 2022년 7월13일)에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약처는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를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모두 압류·폐기했다. 다만 유통되거나 판매되지 않아 회수 대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제품들과 유사한 공정으로 생산된 다른 9개 제품은 미생물 기준 규격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달 1일 바나나우유 맛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와 판매를 중지했다. 4일에는 딸기우유·커피우유·초코우유의 판매를 중지하고 재고 2만5000개를 폐기했다. GS리테일은 공지문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동원F&B도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해 다시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인천대교서 바다로 떨어진 20대 여성 사망

    인천 송도 인천대교 위에 승용차를 세워놓고 다리 아래로 떨어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주탑 인근의 갓길에 운전자가 없는 승용차가 정차 중이라는 인천대교 상황실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투입 구조작업을 펼쳤다. 이후 신고 접수 40여분만에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떠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그러나 그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사망했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어린이집 교사가 물놀이 중 아동 학대” 신고… 경기남부경찰 수사 나서

    경기 김포의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물놀이 중인 아동을 물속으로 넘어뜨렸다는 내용의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김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인근 야외 공간에 설치된 간이수영장에서 교사가 아동들의 발을 걸어 물속에 넘어뜨리는 등 학대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근처에 있던 행인이 현장을 촬영한 뒤 신고했는데, 촬영된 영상에는 교사가 간이수영장 안에서 아이들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잡거나 발을 걸어 물속으로 넘어뜨리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어린이집은 장애인복지관 내에 있는 곳으로서 원생 대부분이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에게 학대당한 원생도 발달장애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제공된 CCTV 화상을 면밀히 분석해 학대 정황 등 의심이 있는지 우선 살핀 다음, 추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원 광교호수공원서 10살 초등생 물에 빠져 숨져

    수원 광교호수공원서 10살 초등생 물에 빠져 숨져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쯤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아이가 호수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수중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가 오후 2시29분쯤 A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A군은 심정지 상태였다. 사고가 난 원천저수지는 최대수심이 8.5m(평균수심 6.9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화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호수공원을 놀러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보따리]인터넷 뒤지고, 포상금 높이고…보험사기와 전면전 나선 보험사

    [보따리]인터넷 뒤지고, 포상금 높이고…보험사기와 전면전 나선 보험사

    27회 : 실손보험 누수에 허위·과장 청구 적발 나선 보험사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올해 1분기(1~3월)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457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보험사들이 관련 수술의 보험사기 여부를 가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보며 백내장 수술 브로커 광고 등을 수사의뢰하고, 백내장 수술을 포함해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갑상선, 도수치료, 미용성형 등 보험사기 신고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정당한 수술을 받은 가입자도 보험사기를 가린다는 이유로 지급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보험사기 특별신고…백내장·하이푸·갑상선·도수치료·미용성형까지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내장수술 관련 보험사기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특별신고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백내장에 한정했던 신고대상은 하이푸, 갑상선, 도수치료, 미용성형으로 확대하고, 신고포상금도 기존 최대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높였다. 두 협회는 “보험사기는 사회안전망의 큰 축을 담당하는 보험제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등 민생 경제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2019년 8809억원에서 지난해 9424억원으로 적발금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과병원 및 브로커 조직이 결탁해 백내장 관련 수술 유도나 거짓청구 권유 등으로 과잉수술이 확산해 실손보험금 청구금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가 경찰청, 금융감독원, 대한안과의사회 등과 공동으로 지난 4~6월 백내장 보험사기 특별신고를 운영한 결과, 35개 안과병원, 60건의 보험사기 혐의 신고가 접수됐다. 과다 의료비 영수증 발급·진료기록 조작까지 일삼는 병원 협회가 제시한 보험사기 사례를 보면, 환자 유치 담당 직원을 채용해 환자를 모집하고 나서 백내장 수술 이후 과다 의료비 영수증을 발행하는 병원, 1박 2일 입원이 불가능한 병원임에도 하이푸 시술 이후 마치 이틀간 입원한 것처럼 입·퇴원확인서를 발급해주는 방법으로 환자를 유치한 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SNS 등을 통해 미용 시술 환자들을 모집하고 나서 고가의 레이저 시술·보톡스·필러 등 성형 시술을 하고, 이후 무릎 염좌 등으로 입원치료 받은 것처럼 진료기록과 의료비 영수증을 조작하는 병원도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재된 브로커 홍보 광고 수사의뢰까지 특별신고 운영과는 별개로 자체적으로 보험사기 적발을 강화하는 보험사도 있다. 삼성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은 자동으로 온라인 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인 ‘웹 크롤링’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홍보되고 있는 백내장 관련 게시글 504개를 확보했다. 삼성생명은 게시글을 바탕으로 병원 4곳을 보험사기, 브로커 연루 환자 유인, 알선 행위로 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수사의뢰했다. 백내장 외에도 코 성형수술을 질병 관련 수술로 둔갑해 실손 부당청구를 조장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9건 발견했다. 보험금 지급 분쟁 증가 전망…금감원장 “선량한 소비자 피해 없어야” 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실손보험 누수를 막기 위해 수정체 혼탁도 측정 검사 결과와 진료기록지 제출을 요구하는 등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을 일괄적으로 입원치료로 인정하면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까지 나오면서 보험금 지급 기준은 더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도 증가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보험사기가 보험업에 주는 충격이 크다고 알고 있다”며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당한 보험금을 청구하는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진해 가정집 수돗물서 또 유충…창원시 “물 끓여마셔야” 당부

    진해 가정집 수돗물서 또 유충…창원시 “물 끓여마셔야” 당부

    경남 창원시 진해 석동정수장의 정수처리 과정에서 유충 발견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집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또 나왔다. 창원시는 유충 발생 8일째인 15일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 일일보고를 통해 전날 진해 태백동의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 석동정수장에서 최초로 유충 발견 이후 가정집에서 접수된 신고는 8일과 9일 각 2건, 12일 1건, 13일 2건 등 총 8건으로 늘었다. 창원시가 유충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생산과정(4), 배수지(13), 소화전(20) 등 37개의 공급계통별 지점에서도 유충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 모니터링 결과 생산과정에서 41마리, 배수지 3곳에서 6마리, 소화전 12곳에서 43마리 등 총 90마리가 검출됐다. 직전날인 13일에는 155마리가 발견됐다. 시는 전날 정수공정 정상화 조치로 수돗물 보내기 전 과정인 정수지를 청소하고, 유충 비활성화를 위해 전오존시설을 가동했다. 이날 조치로는 급속여과지 오염도를 검사하고, 급속여과지 모래 속 유충 제거를 위한 세척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상황이 개선돼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시민들에게 물을 끓여 마실 것을 당부했다. 석동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용원동을 제외한 진해 전 지역 6만5300세대, 15만300명에게 공급되고 있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5일 오전 경기 수원 장안구 광교정수장을 방문해 수원의 수돗물 유충 발생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유충발생 가능성이 있는 정수장의 침전지, 여과지, 활성탄지 등 정수처리공정 전반에 걸쳐 실태를 점검했다. 또 위생안전 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환경부는 최근 수원시와 창원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 정밀역학조사단을 파견했다. 유충 발생원인에 대한 정밀조사와 후속조치를 지원 중이다. 이날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전국 161개 수도사업자(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19일부터 8월8일까지 전국 485개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일제 특별점검을 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아파트서 피 흘리며 발견된 60대女…남편은 음독 추정

    아파트서 피 흘리며 발견된 60대女…남편은 음독 추정

    인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아파트 집 안에서 A(66·여)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 자녀는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머리와 얼굴에 출혈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A씨 남편 B(66·남)씨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B씨는 별다른 외상이 없는 상태였으나, 약물 과다 복용이 의심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범행 도구와 A씨의 출혈 부위 등을 토대로 남편 B씨가 아내를 둔기로 때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모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건강 상태를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킁킁’ 실력 좋네…실종된 中 치매 노인 단박에 찾아낸 수색견

    ‘킁킁’ 실력 좋네…실종된 中 치매 노인 단박에 찾아낸 수색견

    경찰과 소방당국이 24시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한 실종 치매 노인을 경찰견이 투입된 지 4시간 만에 극적으로 찾아내며 화제가 됐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 11일 후베이성 셴닝시(咸宁市)에서 오전 9시경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치매 노인 87세 조 모 씨를 이튿날 경찰견 ‘비보’가 수색에 나선 직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를 앓고 있는 조 씨는 이전에도 몇 차례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못해 인근 숲과 도로 등에서 발견된 전력이 있었다. 실종 신고를 받은 셴닝시 관할 경찰은 조 씨의 가족들과 함께 주거지 일대를 수색했지만 조 씨가 집을 나간 지 하루가 지나도록 찾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이날은 한낮 기온이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치매 노인인 조 씨의 생명이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관할 경찰서는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인근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조 씨가 거주지 인근의 야산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 일대를 샅샅이 수색한 이후에도 묘연해진 조 씨 행방을 찾지 못했고, 결국 경찰은 조 씨 실종 신고가 있었던 이튿날 오전 10시경 특수 수사대에 지원 요청을 하고 경찰견 비보의 투입을 결정했다. 조 씨 거주지에 투입된 경찰견 비보는 조 씨가 평소 사용했던 베개와 신발 등의 체취를 인지한 뒤 곧장 주택가 인근 숲으로 달려가 그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비보가 현장에 출동한 지 4시간이 지났을 무렵이었던 오후 3시경, 야산의 한 골짜기에 쓰러져 있던 조 씨가 발견됐다. 조 씨가 쓰러져 있었던 골짜기는 지형이 움푹 파인 탓에 수색대원들이 쉽게 파악하기 힘든 위치였다. 발견 당시 조 씨는 수분 부족으로 탈진 상태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장에 출동해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경찰견 비보는 수색견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체취증거견’이었다. 인간의 약 44배인 2~3억 개의 후각 세포를 가진 수색견으로 주로 은신 중인 용의자와 실종자, 시신 등을 찾아내는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색에 나섰던 특수 경찰대 관계자는 “조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가가 오래 전에 지어진 마을인 탓에 매우 복잡하고 구획돼 있어 찾는데 난항이 있었다”면서 “더욱이 한낮 기온이 매우 높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 씨를 빠르게 구조해야 한다는데 집중했다”고 했다.
  • 어린이집서 고구마 먹던 두살배기 남아 사망

    전북 진안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어린이가 고구마를 먹다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13일) 오후 3시18분께 진안군 진안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A군(2)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보육교사는 A군이 간식으로 나온 고구마를 먹고 기침 등을 하자 화장실로 옮겨 응급처치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어린이집 측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전역 앞둔 군인 ‘대천해수욕장 파도에’ 1명 사망, 1명 실종

    전역 앞둔 군인 ‘대천해수욕장 파도에’ 1명 사망, 1명 실종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 2명이 어스름이 깔린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14일 보령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군인 A(21)씨와 B(21)씨가 지난 13일 오후 7시 24분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시 물놀이안전센터에서 폐쇄회로(CC)TV로 해수욕장 일대를 살피다가 “사람 둘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경과 소방서에 신고했다. 해경 등이 출동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 30여분 만에 물놀이 지점에서 200m쯤 떨어진 해수욕장 암초 위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B씨는 실종된 상태다. 이날 밤 보령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1.5m 높이의 파도가 몰아쳤고, 소나기도 내려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거의 없은 상태였다. 보령소방서 현장지휘팀 관계자는 “사고 직후 잠수요원 등이 수색을 벌였으나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이 친 데다 물살이 세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A씨와 B씨는 충남 모 고교 친구로 전역 한 두 달을 앞두고 휴가를 나와 군을 제대한 친구 C씨와 함께 3명이 이날 보령에 와 숙소를 잡고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했다. C씨는 물에 안 들어가고 물놀이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나 백사장 경사가 낮아 바다 멀리까지 들어간 두 친구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서 등은 경비함정 7척과 잠수요원 등 50여명을 투입해 해수욕장 일대를 수색하며 실종된 B씨를 찾고 있다.
  • 어린이집에서 고구마 먹던 2세 남아 질식사

    어린이집에서 고구마 먹던 2세 남아 질식사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제공한 고구마를 먹던 두살배기 어린이가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북소방본부와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18분 진안군 진안읍 한 어린이집에서 A군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에 놓인 A군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고구마와 감자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육교사는 A군이 기침을 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자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고구마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어린이집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초등생 제 딸 좀 찾아주세요, 술을 마셨는지 말을 못해요”

    “초등생 제 딸 좀 찾아주세요, 술을 마셨는지 말을 못해요”

    20대 남성이 채팅으로 만난 초등생 여아를 룸카페로 데려가 술을 마시게 하고 성추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13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쯤 “자녀가 채팅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술을 마셨는지 말을 제대로 못한다”며 초등생 자녀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서울의 한 밀폐된 룸카페 안에서 20살 남성이 초등생을 성추행한 정황을 확인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로 확인될 경우,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 처벌받게 된다. 매체가 공개한 CC(폐쇄회로)TV 영상에 따르면 흰옷을 입고 있던 남성은 검은색 비닐봉지에 술병을 넣어 감춘 뒤 상가 계단을 올라갔다. 잠시 후 한 여성을 부축하듯 계단을 내려오더니 되돌아 올라갔다. 3시간쯤 뒤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여성을 들것에 싣고 내려오는 장면도 담겼다. 당시 초등생은 만취 상태로 의식이 분명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성추행 혐의로 남성을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룸카페의 경우, 내부에 침대와 욕실이 딸려 있어 숙박업소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룸카페는 대부분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현행 법령상 청소년 출입 제한이 없다.
  • “계부 학대 의심”…외국인가정 초등생 몸에 자해 흔적

    “계부 학대 의심”…외국인가정 초등생 몸에 자해 흔적

    자해를 시도했던 외국인 초등학생이 새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은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주 외국인 가정의 자녀인 초등생 A양의 가정 내 학대 문제를 조사해달라는 신고가 전날 접수됐다. 학교 측이 상담을 거쳐 “새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은 게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 A양 몸에는 스스로 낸 상처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의 협조를 받아 학대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 경기도 119 신고, 오접속·무응답 20.5% 감소...소방재난본부 집계

    경기도 119 신고, 오접속·무응답 20.5% 감소...소방재난본부 집계

    올 2분기 경기지역에서 119 신고 전화를 잘못 걸었거나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3만6205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 상황실에 접수된 각종 신고가 60만여건으로 집계됐다. 13초당 한 번꼴로 신고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119 신고는 60만 81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만3162건)보다 2.4%(1만4989건) 줄어들었다. 하루 평균 6683건이 접수된 것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6만2571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고, 안내·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34만 5602건(56.8%)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보다 12.7% 줄었는데, 이 가운데 전화를 잘못 걸었거나 걸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17만 6000여건에서 14만여건으로 20.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현장 출동 신고의 경우 지난해보다 15.4% 늘었는데,이 중 화재 신고가 2만 4000여건에서 3만 3000여건으로 38.7%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구조 신고도 같은 기간 3만 7000여건에서 3만 9000여건으로 6.1% 늘었다. 시간대별 신고 건수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가 10만 7000여건(17.7%)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3시부터 5시까지가 2만 8000여건(4.6%)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3만 79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 5721건, 용인시 3만 2369건, 성남시 3만 1016건,화성시 3만 718건 순으로 인구수와 대체로 비례했다. 경기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접속·무응답 신고는 미성년 자녀의 실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119 상황실에는 신고 전화가  쏟아지기 때문에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