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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한 부산 신항 배후단지 불법 전대 의혹…부산항만공사, 공익신고제 도입

    꾸준한 부산 신항 배후단지 불법 전대 의혹…부산항만공사, 공익신고제 도입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임차한 부지를 웃돈을 받고 불법 전대한다는 의심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부산항만공사(BPA)가 포상금을 걸고 공익신고제도를 도입한다. BPA는 오는 25일부터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 기업 불법 전대 근절을 위한 공익신고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배후단지 임대료는 해양수산부 자유무역지역 공고에 따라 ㎡당 월 365원으로 공시지가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BPA는 입주기업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때 임차한 부지를 타인이 사용할 수 없게 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기업들이 저렴한 저렴하게 부지를 빌리고는 자신들이 사용하지 않고 훨씬 높은 금액을 받고 재임대한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BPA는 자체 실태조사,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 BPA는 이런 방법만으로는 불법 전대를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익신고제를 도입해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BPA는 홈페이지(www.busanpa.com)에 공익신고센터 메뉴를 신설해 불법 전대 의심 사례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 절차를 거쳐 경찰, 세관 등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 불법 전대가 사실로 확인되면 청문 절차를 거쳐 해당 업체에 공시지가 기준으로 임대료를 산정, 부과하거나 입주 계약을 해지하는 등 처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고자 정보는 모든 단계에서 비공개 처리한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신고자에 공시지가 임대료 부과 납부 금액의 1%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포상금 최대 금액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신고 보상금 및 포상금 사무 운영지침에 따라 2억원으로 정했다. BPA 관계자는 “배후단지의 공공성 유지와 질서 확립을 위해 공익신고제도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배후단지 관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충남 태안서 해루질 나선 60대 실종…수색중

    충남 태안서 해루질 나선 60대 실종…수색중

    22일 오전 2시44분쯤 충남 태안의 한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에 나선 60대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태안군 이원면 한 갯벌에서 해루질하던 A(63)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일행은 해경에 “함께 어패류를 잡고 있었는데, A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과 민간 구조선 등을 동원해 합동 수색 중이다.
  • “맹견들이 셰퍼드 물어뜯는데 방치”…잔혹 영상에 견주 입장 밝혔다

    “맹견들이 셰퍼드 물어뜯는데 방치”…잔혹 영상에 견주 입장 밝혔다

    오피스텔 테라스에서 맹견 2마리가 다른 개를 물어뜯는 영상이 공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인터넷에 동물 학대로 의심되는 영상이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는 부천의 한 오피스텔 테라스에서 맹견으로 분류되는 로트 와일러 두 마리가 셰퍼드의 머리와 꼬리 등을 물어뜯고 이리저리 끌고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맹견으로 보이는 개 2마리가 셰퍼드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데도 (견주가) 한 공간에 계속 두고 있다”며 동물단체 등에 도움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견주 A씨를 특정해 전날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개를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테라스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고 학대 의도도 전혀 없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셰퍼드는 강원도로 입양을 보낸 상태”라고 진술했다. A씨와 관련해서는 지난달에도 “개가 너무 시끄럽게 짖는다”라거나 “개 2마리가 다른 개를 괴롭힌다”는 내용의 신고 2건이 접수된 바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A씨가 사육 허가를 받고 맹견을 키우고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 대상 동물인 맹견을 키우려면 시·도지사의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했을 때 개들은 있었지만 상태는 괜찮았다”며 “신고가 추가로 들어온 만큼 조사를 거쳐 A씨에게 관련 혐의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제발 엄마·아빠 찾아줘”…제주 매년 치매노인 실종 신고 100건 넘는다

    “제발 엄마·아빠 찾아줘”…제주 매년 치매노인 실종 신고 100건 넘는다

    #지난해 6월 29일 오전 3시쯤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노인이 집을 나가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다행히 노인은 오후 3시쯤 한 구좌읍 한 저수지 풀숲에서 실종 12시간여 만에 아버지를 찾았다. 신고자는 몇번이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인사를 건넸다. #지난 2021년 가을 조천읍에 사는 80대 노인이 실종됐다. 이 할아버지는 신고되기 3시간 전 마지막으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곳이 1000만㎡ 규모의 목장 근처였다. 경찰은 드론, 수색견, 군인, 민간인까지 총동원해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현재 장기 실종자로 분류돼 수사하고 있다. ‘치매 극복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이 점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노인 실종건수가 매년 100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7~2022년 최근 5년간 치매환자 실종신고가 779건에 달하며 올해 6월말 기준 83건으로 벌써 100건에 육박하고 있다. 도가 제주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7건, 2018년 133건, 2019년 133건, 2020년 128건, 2021년 119건, 2022년 139건에 달한다. 매년 100건이 넘는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셈이다. 제주 노인인구 수는 14만 7475명(60세 이상)으로 이 가운데 치매노인 수는 1만 1759명으로 10%를 육박한다. 그러나 실제 병원에서 치매판정을 받아 등록된 환자는 7582명이다. 또한 치매환자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받아두는 지문사전등록제는 2021년 237명에 이어 168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 치매안심센터는 길잃은 치매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 강화 필요성에 따라 치매환자실종예방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스마트워치사업(손목시계형)을 통해 GPS로 환자 위치를 전달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신청자는 지난해 59대에 이어 올해 8월말 49대가 보급됐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100대 보급 예정으로 벌써 절반이 지원됐다. 최근 조은희 국회의원(국민의힘)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도 전국적으로 치매 사전등록대상자 100명 중 2명꼴로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해 치매노인 실종신고 건수는 1만 4527건으로 5년전 대비 20% 가까이 상승했으며 매년 1만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인지능력, 시공간파악 능력이 저하되면서 길을 잃거나 야산, 배수로 등에 빠지는 낙상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있어 안전보호망 강화가 요구된다. 2018년부터 5년 6개월간, 가출인을 제외한 실종사망자 총890명 중 치매환자 실종사망자 수는 566명으로 그 비율이 63.6%에 이른다. 매년 평균 100여명이 사망자로 발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에서도 지난 2019년 133건 중 1건이 치매환자가 실종 뒤 미발견돼 장기실종 처리됐으며 2021년 119건 중 1건도 실종으로 처리돼 아직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도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광역치매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6개소와 함께 제16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약 1만 3000명의 제주지역 치매 추정 인구 중 약 40% 정도가 잘못된 인식으로 무방비 상태에 처한 경우가 있다”며 “이런 분들을 보호하고 가족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드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광역치매센터, 제주도약사회는 치매안심약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지역 치매안전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제주지역 치매안심약국을 4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하는 등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되면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제보 및 신고, 치매 예방 및 진단검사 등 올바른 치매 정보제공, 지역사회 지원 연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직 민주당 김포시의원 길에서 숨진 채 발견…“부검 예정”

    현직 민주당 김포시의원 길에서 숨진 채 발견…“부검 예정”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김포시의원이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오피스텔 1층에서 김포시의회 소속 A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의원은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으며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의원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23분쯤 “남편이 이상한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먼저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지난 18일 직무 역량 교육차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 먼저 복귀한 뒤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의원이 인근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로 의심할 만한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북도,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추진

    전북도,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추진

    최근 지하시설물 노후화로 지반침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가 진행된다. 전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도내 시군 2,016.5km(상수도 249, 하수도 1,767.5)에 대한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공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방비 40억 33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건이었던 지반침하 발생 건수가 2021년 14건, 2022년 4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군산과 김제 등에서 3건의 지반침하 신고가 접수됐는데, 아직 시군에서 보고하지 않은 소규모 지반침하만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반침하는 대부분 노후화된 하수도관 파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직경 500mm 이상 지하관로 규모는 3,418km로, 하수도가 2,247km(6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점검·정비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에도 382.5km의 상하수도 탐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앞서 지난 6월 14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주), 군산도시가스(주), SGC에너지, OCI SE(주) 등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도로 밑 지하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 조사, 원인 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 아래에 매설됐거나 매설 예정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매설 및 보수 시기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최소한으로 굴착하는 등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면서 “앞으로도 지반침하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젓가락 마음에 안 들어”…별점 1점 준 ‘황당’ 이유

    “젓가락 마음에 안 들어”…별점 1점 준 ‘황당’ 이유

    젓가락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별점 1점을 남긴 손님이 논란이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회용 젓가락 포장지에 적힌 중국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점 1점을 남긴 손님 때문에 황당하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자영업자 A씨는 사연을 전하며 젓가락 포장지에는 ‘오테모토’(おてもと)라는 일본어가 적혀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용어는 손님이 사용하는 젓가락을 높여 부르는 말이라며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손님이 남긴 리뷰 캡처 화면도 함께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손님은 지난 14일 별점 1점을 남기면서 “중국어 젓가락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라고 적었다. 이에 A씨는 “죄송하지만 일본어다. 뜻은 손님의 젓가락에 대한 공손한 말이며 업소용 젓가락 중 비싼 젓가락”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A씨는 “이 젓가락은 한국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비용을 떠나 최고의 서비스로 대접해 드리고자 했지만, 이런 리뷰는 처음 받아봐서 상당히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A씨는 손님의 리뷰와 본인의 답글을 공유하며 “그동안 여러 리뷰를 받아봤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리뷰는 정말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수한 것도 아니고 대처할 수 있다면 대처를 할 텐데 그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저런 식이니 정말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해당 사연에 다른 자영업자 네티즌은 ‘손님이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별점 테러를 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음식점 특성상 낮은 별점을 받을 경우 평균 별점이 깎일 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전체 별점 평균만 보고 주문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 매출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한편 최근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악성 리뷰 문제가 불거지면서 배달앱 플랫폼 업계는 ‘클린 리뷰 시스템’과 ‘블라인드 제도’ 등을 도입하며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악성 후기 신고가 들어오면 30일간 해당 후기를 노출하지 않는 ‘30일 블라인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업주가 게시글 중단을 요청한 이후 작성자가 동의하면 삭제되고, 동의하지 않으면 30일 후에 다시 노출된다.
  •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감사원 직원의 명함 뒷면에는 마패가 그려져 있다. 국가의 세입·세출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 감시,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감찰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현대판 ‘어사’를 상징한 것이다. 국민 삶과 거리가 있던 조직의 존재감은 1963년 감사원이 생긴 이래 가장 높아진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한 감사로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를 모두 찾아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도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비롯됐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의와 사무처, 감사교육원, 감사연구원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인원은 1013명이고 이 중 감사직은 839명이다. 최근 감사원이 ‘핫’해진 것은 사무처 조직을 총괄하는 유병호 사무총장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다. 이회창 감사원장 이후 사건이 아닌 인물로 주목을 받는 것은 감사원에서 처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 총장은 감사원이 자잘한 지적보다는 크고 굵직한 현안을 바로잡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조직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저돌적인 성격과 맞물려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8월 단행한 인사는 파격의 상징이다. 능력과 실적이 뛰어나다면 서열이나 연차, 출신과 관계없이 핵심 부서를 맡아야 한다며 연공서열을 파괴했다. 개인 역량은 물론 국가 및 조직 기여도 등 로열티도 강조됐다. 주요 간부들의 인사 보도자료에 경력뿐 아니라 개인의 특징과 세평까지 자세히 담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 잘한 사람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유 총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최달영 제1사무차장은 특별조사, 금융 등에 특화된 실무 감사 경력은 물론 기획·감찰·인사·홍보·비서 등의 지원 업무도 두루 경험했다. 진중한 성격에 탄탄한 조사 기본기로 국가적 현안 감사를 도맡아 왔다. 특히 ‘적극행정 면책제도’, ‘사전 컨설팅 제도’ 등을 설계·도입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현완교 제2사무차장은 건강보험재정, 공공데이터 감사 등 국가 정책의 맥을 짚는 주요 감사부터 민생과 밀접한 사안들까지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진두지휘했다. 핵심을 찌르는 일 처리와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직원 설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무자들에게는 버팀목으로, 위에서는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은 국가재정, 지방행정, 국방 등 다방면의 감사에 능통해 ‘육각형’ 간부로 불린다. 온화한 표정과 부드러운 어조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업무의 맥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보여 줘 내부에서는 닮고 싶은 선배지만 피감 기관에는 ‘저승사자’로 통한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 등 굵직한 감사를 총괄했다. 이상욱 국민감사본부장은 비서실장, 대변인, 행정안전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8월 초대 국민감사본부장을 맡았다.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평가되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도 수용하는 자세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사원 등산 동호회장으로, 시간 날 때마다 감사원 뒷산 말바위에 오른다고 한다. 황해식 기획조정실장은 고위직 직무감찰(특별조사)에 탁월하면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정통 감사인’으로 꼽힌다.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신속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실태 감사를 주도해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황 실장과 함께 정의종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은 중요 국정과제 점검 및 국가정보원, 대통령비서실 등 특수 분야 감사 경험과 친화력이 강점으로 현안 대응과 국회, 예산 등 대외 기관 협력 실무를 총괄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운 대변인은 업무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도 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는 소통 능력을 보여 주는 ‘스마트 덕장’으로 통한다. 평소 감정 기복이 없기로 유명한데 최근 감사원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도 특유의 차분함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보여 안팎으로 신망이 매우 두텁다. 감사원 양대 기능인 회계(재정)와 직무감찰(특별조사) 분야를 총괄한 경험이 있어 감사원의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김영관 재정경제감사국장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은행 등의 비금융자회사 관리 실태를 점검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관행적인 ‘그림자’ 행태를 집중 분석한 금융규제 운영 및 개선실태 감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을 마련했다. ‘대체불가 에이스’로 꼽히는 최재혁 산업금융감사국장은 통상 최선임 국장이 맡던 자리를 40대 과장이 꿰찬 파격 인사의 대표 사례다. 4대강 감사, 신재생에너지 감사, 규제개혁 감사 등 굵직한 현안들은 물론 아파트 층간소음 감사 등 민생 감사도 이끌었다. 인품과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해 그의 방은 조언을 구하려는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박준홍 국토환경감사국장은 최고의 기술감사 전문가로 꼽힌다. 목표가 정해지면 뚝심 있게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부하 직원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해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지휘 스타일을 가졌다. 포항 지진의 요인으로 작용한 포항 지역 기술개발사업의 부실 관리를 밝혀낸 바 있다. 홍성모 공공기관감사국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게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을 지닌 실력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로 방산비리 합동수사단과 특별감사단 출범의 물꼬가 된 통영함 음파탐지기 및 방탄복 납품 비리 사건을 실무 지휘했다. 신치환 사회복지감사국장은 신중하면서 과감한 업무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올라운더형 지휘관’으로 통한다. 공공기관감사국 1과장, 대변인 등의 경험으로 돌발 상황에도 탁월하게 대처한다. 감사 사항의 본질을 빠르게 꿰뚫어 합리적 판단을 내리고 직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눠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감사를 주도한다. 이용출 행정안전감사국장은 기획·홍보·인사 등 핵심 지원 부서를 비롯한 주요 보직들을 거쳤고 국회사무처, 외교부 감사관 파견으로 시야도 넓다. 대통령실·법원·검찰·경찰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감사국은 감사도 까다롭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지만 이 국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하라”고 말하는 원칙주의자다. 현재 선관위 채용비리 감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종운 외교국방감사국장은 ‘감사통’이나 ‘기획통’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감사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등을 거쳐 기획에도 능하다. 화려한 경력과 다소 딱딱해 보이는 첫인상으로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상사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짧은 회의·보고 시간, 섬세하고 정 많은 성격으로 후배들이 함께 일하기 편해한다. 월성 원전,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통계조작 사건 등 파급력 큰 감사들을 잇따라 진두지휘한 김숙동 특별조사국장은 현장에서 밀착 지휘하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이다. 김 국장이 4급 시절 작성한 직무교육 교재는 신규 직원의 직무감찰 및 문답조사 기본 교재로 활용되고 있고, 실무자 때 쓴 부산항만공사 감사 수기는 감사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지침서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이주형 지방행정감사1국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일희일비하지 않는 묵직한 리더십이 장점으로 꼽힌다. 감찰담당관, 경찰청 감사관,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공직감찰 관련 보직에 두루 중용됐고 지방자치단체의 토착비리, 개발사업비리의 ‘해결사’로 낙점돼 지난 7월 보임됐다.김성진 지방행정감사2국장은 ‘기획통’이자 손꼽히는 브레인이다. ‘국민을 북극성에 두고 성역 없이 조사한다’는 소신으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왜곡 등을 파헤쳤다. 감사 지휘 시 직원들이 단순한 법령 위반을 지적하는 것을 싫어하고 큰 틀에서 국민들에게 필요한 처분과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해 결정하는 등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정광명 지방행정감사3국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답게 투철한 공직관과 함께 실무와 연구·기획력을 겸비한 관리자로 인정받는다. 2016년 보육 대란을 잠재운 누리과정 예산편성실태와 2020년 권력기관 감사의 정례화로 호평을 받은 청와대 정기감사를 지휘했다. 최초의 여성 국장인 장난주 국민제안감사1국장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피감 기관을 휘어잡는다. 실무자 시절부터 성과감사매뉴얼을 집필했고 미래전략감사국장으로 기후위기·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위기 대비 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감사원의 성과감사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 이수연 심의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면서 간호사라는 전문성을 살려 공공의료감사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응급의료체계 등 보건의료 분야 감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빈틈없고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전형으로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로 손꼽힌다. 수준급의 플루트 실력도 지닌 다재다능한 인사다. 김영석 공공감사지원국장은 뛰어난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큰 방향을 제시하되 세부 내용은 직원들을 신뢰하고 맡기는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업무 스타일로 인기가 많다. 주어진 업무에는 며칠씩 밤을 새워 가며 맹렬하게 달려든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몸처럼 뚝심 있고 책임감 강한 감사 스타일을 보여 왔다. 사회복지감사국장으로 재직할 때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입법을 유도하는 등 저돌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거뒀다. 남가영 디지털감사지원관은 뛰어난 기획력과 판단력으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대내외 업무의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직원들의 대소사를 꼼꼼히 살펴 매년 ‘베스트 간부’에 단골 선정될 만큼 신뢰가 높다. 원내 헬스 소모임 회장으로, 데드리프트 100㎏를 하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신영일 심사관리관은 4대강 사업, 세월호 사건 등 주요 감사에 참여하고 지원 부서도 두루 거쳤다. 탁월한 기획력의 소유자로 직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스케줄을 제시해 업무 완성도를 높여 호응이 높다. 김태우 원장 비서실장은 최초의 국정원 기관정기감사를 엄정하게 수행해 권력기관 감사의 모델을 만들었다. 소탈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
  • 맨발로 1만 460km 걸은 男, 최종 목적지는…

    맨발로 1만 460km 걸은 男, 최종 목적지는…

    1만 460km를 걸은 남자가 소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걸어서 1만 킬로미터’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35살 안톤 필리파는 7살 정도 지능을 가진 인물이다. 안톤은 우연히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국립도서관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다. 안톤은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는 열망에 불타올랐고, 간단한 소지품과 돈을 챙겨 토론토로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무려 9000km 거리를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안톤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찾지 못했고, 대피소, 교도소, 심지어 시신 안치소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녔다. 안톤은 산 넘고 물 건너 걷고 걸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도착했다. 황당하게도 안톤은 여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제재 없이 국경을 통과했고 본격적으로 남아메리카 대륙 종단을 시작했다. 하지만 안톤은 도서관 출입을 금지당했다. 도서관에 출입하기 위해선 신분증이 필요했는데, 안톤은 캐나다 출발 당시 신분 증명 수단을 챙기지 않았던 것이다. 안톤은 신분증을 가져오기 위해 다시 캐나다로 향했고, 이후 안톤이 발견된 곳은 아마존 정글 한가운데였다.안톤은 브라질 경찰과 소통이 되지 않았고, 경찰은 수소문 끝에 캐나다에서 실종신고가 됐음을 확인하고 동생 스테판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렇게 스테판이 브라질로 달려오면서 5년 만에 형제는 기적적으로 재회했다. 조사 결과 안톤이 토론토 집에서 출발해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에 갔다가 브라질 아마존에서 발견되기까지 무려 1만460km를 걸었음이 확인됐다. 아마존 정글을 맨몸으로 통과하면서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고 형제에게 거액의 기부금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사실 안톤은 2011년 폭행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는데, 뜻밖에도 법원 출석 전날 캐나다를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톤이 도서관에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도피를 하려 했던 것이며, 정신적 문제 역시 안톤이 처벌을 피하고자 연기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안톤과 스테판 형제는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안톤은 캐나다에 도착 후 경찰에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전해졌다.
  • “아이가 셋, 단골할게요”…초밥 1인분 주문 후 ‘별점 테러’

    “아이가 셋, 단골할게요”…초밥 1인분 주문 후 ‘별점 테러’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초밥 1인분을 주문하면서 요청사항에 ‘아이가 셋’이라며 정량보다 많은 양을 요구한 고객이 공분을 사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셋이에요. 많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별다른 내용 없이 한 배달 앱의 초밥집 후기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손님이 초밥 사진과 함께 “두 번 다시 주문하지 않음”이라는 후기와 별점 1점을 남겼다. 이에 해당 가게 사장은 “‘많이 주세요. 아이가 셋인데 회를 많이 좋아해요. 단골하겠습니다’라고 적은 해당 손님의 요청사항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초밥 1인분에 많이 드릴 수가 없다. 죄송하다. 다른 가게 단골 하시기를”이라고 답변했다.이 손님은 초밥 1인분을 주문하면서 아이가 셋이니 정량보다 많이 달라는 취지로 요청사항을 썼지만 가게 사장이 1인분 정량을 보내자 별점 테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은 “사장님 정말 열받았을 듯”, “거짓말해서 음식을 더 받으려고 한 거 같다”, “거지인가?”, “분명 거짓말일 듯”등 손님 태도에 분노했다. 특히 음식점 특성상 낮은 별점을 받을 경우 평균 별점이 깎일 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전체 별점 평균만 보고 주문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 매출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악성 리뷰 문제가 불거지면서 배달앱 플랫폼 업계는 ‘클린 리뷰 시스템’과 ‘블라인드 제도’ 등을 도입하며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악성 후기 신고가 들어오면 30일간 해당 후기를 노출하지 않는 ‘30일 블라인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업주가 게시글 중단을 요청한 이후 작성자가 동의하면 삭제되고, 동의하지 않으면 30일 후에 다시 노출된다.
  • “어린이집서 4명 ‘좀비마약’ 노출…美서 1명 사망”

    “어린이집서 4명 ‘좀비마약’ 노출…美서 1명 사망”

    미국 뉴욕의 한 어린이집에서 1세 영아가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다른 아이 3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17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어린이집 영유아 세 명이 의식을 잃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1세 남아, 2세 남아, 8개월 여아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 중 1세 남아 한 명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세 명은 의식은 회복했으나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들은 아이들이 오피오이드 노출 증세라고 판단하고 아편류 마약 해독제인 나르칸(성분명 날록손)을 투여하고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은 킹스브리지 하이츠 커뮤니티 센터가 운영하는 가정 기반 보육센터로, 불과 일주일 전 당국 점검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정오 무렵 먼저 귀가한 다른 2세 남아 한 명도 부모가 아이 상태가 무기력하고 반응이 없다는 것을 보고 병원에 데려간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 아직 아이들이 어떤 경로로 마약류에 노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욕시 경찰은 이날 브롱크스 어린이집 영아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어린이집 내부 압수수색 도중 마약 거래상들이 주로 사양하는 포장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영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집중해 조사하고 있다.‘좀비 마약’ 펜타닐, 심각한 사회 문제 ‘마약계의 연쇄 살인마,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아편류 합성 마약인 펜타닐은 치사량이 2㎎에 불과해 조금만 과용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태다. 극소량만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제조와 유통이 쉽고 가격이 싸 마약중독자들 사이에 애용된다. 효과가 센 만큼 결과도 치명적이다.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여겨졌던 한국 사회에도 마약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청소년 10.4%가 몸에 붙이는 형태의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 영암 일가족 5명 변사체로…50대 가장 성범죄 피의자, 아들 셋 장애인

    영암 일가족 5명 변사체로…50대 가장 성범죄 피의자, 아들 셋 장애인

    영암서 일가족 5명 시신 발견, 집안 곳곳 혈흔50대 가장 성범죄 혐의 경찰조사 앞둬 20대 아들 셋은 자폐·지체 등 중증장애인 전남 영암군의 한 농촌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족 중 50대 가장은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고, 20대 아들 3명은 자폐·지체 등으로 인한 중증장애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오후 3시 54분쯤 영암군 영암읍 김모(59)씨의 주택 창문에 핏자국이 묻어 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함께 출동한 소방구급대와 경찰은 집 안에서 김씨와 김씨의 아내(56), 김씨 부부의 20대 아들 3명 등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112에 신고한 이웃 주민은 김씨 부부가 전화를 받지 않고 두문불출해 집을 방문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변사체로 발견된 일가족은 다량의 피를 흘린 상태였다. 아들 셋은 안방에서, 김씨 부부는 부엌이 딸린 작은 방에서 발견됐다.가장인 김씨는 농업인이었고,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은 아니었다. 다만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3살 터울인 김씨의 아들들은 모두 중증장애인이었다. 자폐와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들은 대소변을 못 가리고 혼자서는 씻지도 잘 먹지도 못했다. 김씨의 아들 중 1명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장애가 있어 마을에 차가 오면 멀리에서도 달려와 차 문을 열려고 해 주민들도 항상 조심했다고 한다. 때문에 김씨가 밖에서 농사를 짓는 대신 부인은 집에서 아들들을 키웠다. 부인은 지체 장애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들 셋을 씻기고 돌보느라 집 밖에는 거의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편 김씨는 이달 4일 다른 마을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였다. 그는 이틀 전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고, 조만간 출석할 예정이었다. 시신 발견 당시 주택 출입문은 모두 내부에서 잠긴 상태였고,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는 사건 현장에서 흉기 1점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시점·사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씨 가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 등을 탐문해 일가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웃과는 잘 지냈는데 왜…” 일가족 변사체 발견된 마을 충격동네 주민들 “이웃 돕는 착한 부부, 생활이 어려워 보이진 않아” “마을 사람들과는 아무런 문제 없이 함께 잘 지내던 이웃이었어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가족 5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암읍 마을은 어스름해지면 적막에 잠기는 평소와 달리 경찰 경광봉 불빛과 몰려든 취재진으로 어수선했다. 사건 현장에서 150m가량 떨어진 곳에 15년째 살고 있다는 한 여성은 숨진 김씨네 가족을 “마을 주민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숨진 가족의 가장인 김씨는 평소 길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먼저 인사하며 덕담을 주고받던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였다고 전했다. 이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70대 주민은 김씨가 이장 못지않게 마을 일에 앞장서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6년 전 서울에서 이 마을로 귀농한 40대 주민도 김씨가 마을 경조사를 적극적으로 챙기며 이웃에게 도움을 많이 줬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김씨의 부인도 한없이 착한 사람이었다고 마을주민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가끔 집에 찾아가면 과일을 손수 깎아 내오던 그 선한 표정이 떠오른다며 한 주민은 말을 잇지 못했다. 농사로 생계를 이어간 김씨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도 아니었고, 마을사람들도 김씨 가족이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다는 징후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씨 가족이 이웃에는 친근했지만 다른 친인척 등과는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명절이 돼도 김씨 집에는 친인척 등 외지인이 방문한 것이 목격된 적이 없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마을 주민 A씨는 “곧 명절인데, 이런 일이 생겨 믿기지 않는다”며 “마을이 워낙 작아 모두 잘 알고 잘 지내던 사이였는데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B씨도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그래서 충격이 더 크다”며 “(김씨가) 평소 언행으로는 나쁜 짓할 사람도 아닌데, 그래서 더 힘들지 않았나 짐작해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압구정동 자율방범대 위촉장 수여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압구정동 자율방범대 위촉장 수여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1일 압구정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2023년 압구정동 자율방범대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해 방범대 공식 설립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범죄 예방활동을 펼치던 주민자율방범대가 올해 4월 ‘자율방법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정식 설립 신고가 가능하게 됐다.이번 행사는 이 의원을 비롯해 압구정동장, 파출소장, 방범 대장과 방범대원 등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해 압구정 자율방범대 설립 신고 및 대원들에 대한 감사장,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방범대가 그간 자율적 운영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법적 근거를 얻어 정식 단체로 인정됐다”라며 “자치단체, 경찰 등 적극적 협력과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민 안전과 질서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고소영 APT’ 넘은 ‘방시혁 APT’…국내 최고가 아파트 등극

    ‘고소영 APT’ 넘은 ‘방시혁 APT’…국내 최고가 아파트 등극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파르크한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됐다. 전반적인 주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동에 있는 파르크한남의 전용면적 268㎡는 지난달 17일 18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이다. 직전 최고가 아파트는 연예인 장동건, 고소영씨가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남구 청담동의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로 지난해 4월 145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국내 최고가 아파트에 올랐었다. 국내 최고가 기록을 세운 파르크한남은 2021년부터 이뤄진 7건의 매매가 모두 100억을 뛰어 넘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2021년 9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104억원에 매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에는 방 의장 외에도 가수 싸이, 태양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매맷값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10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모두 13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주택이 아닌 분양 단지 중에서 100억이 넘는 곳도 있었다. 가수 지드래곤의 아파트로 유명한 강남구 청담동의 ‘위너 청담’ 펜트하우스는 전용면적 497㎡가 300억원대에 분양되기도 했다. 한남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고 자산가들이 거래하는 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보통 주택 경기나 일반 부동산 매매와는 다른 경향성을 보여왔다”면서 “그래도 그정도 돈을 주고 아파트를 매입 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르크한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유엔빌리지에 있으며, 2020년 6월 준공됐다. 지하 3층~지상 6층에 단 17가구만 거주하고 있다.
  • 2주 전 ‘게걸음’ 탈옥했던 남성 검거, 덤불 속 기어 달아나는데 경찰견이…

    2주 전 ‘게걸음’ 탈옥했던 남성 검거, 덤불 속 기어 달아나는데 경찰견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게걸음을 흉내내 교도소 담을 타고 올라 달아났던 살인범 탈옥수가 도주 2주 만에 붙잡혔다. 탈옥수는 덤불 속을 기어 필사의 탈주를 시도했는데 경찰견이 붙잡았다. 동영상을 보면 추적과 검거에 공을 세운 이들이 자랑스럽게 도열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피가 덕지덕지 묻은 미국프로풋볼 필라델피아 이글스 운동복을 입은 채 허망하게 서 있는 탈옥수 다넬로 카발칸테(34)와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경찰견이 당장에라도 뛰쳐나갈 듯 흥분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검거 순간에 경찰견이 물어 탈옥수는 군데군데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서쪽 근교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를 탈출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2주 간 숨어 지낸 카발칸테를 붙잡았다. 그는 지난 2021년 4월에 어린 두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옛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지 9일 만에 탈옥했다. 탈주 후 일주일 넘게 행방이 묘연하던 그는 지난 11일 체스터 카운티 북쪽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마침내 꼬리가 밟혔다. 현지 경찰은 신고 지역 근처에서 그가 신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감자용 신발을 발견했다. 카발칸테는 이어 한 주택 차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훔치던 중 이를 발견한 집 주인이 총격을 가하자 총을 훔쳐 달아났다. 교도소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좁힌 경찰은 12일 자정을 넘긴 무렵 항공기 열화상 카메라로 숲 속에서 도주 중이던 카발칸테를 포착했다. 뒤이어 수색견을 동반한 경찰이 13일 오전 8시쯤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가 2주 넘게 잡히지 않아 교도소 근처 주민들은 매일 불안하게 지내야 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교도소가 공개한 탈옥 당시 영상에 따르면 카발칸테는 교도소 건물 벽과 벽사이의 1.7m정도의 틈새에서 두 팔과 두 다리를 뻗어 양쪽 벽을 짚고 올라간 뒤 철조망을 뚫고 교도소 지붕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교정당국은 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의 탈옥 사실을 인지해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으며 내부 조력자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가 검거됐다는 소식을 들은 고국 브라질의 옛 여자친구 데보라 브란다오 의 가족들은 그동안 보복 우려에 두려워 쩔쩔 맸다며 이제야 안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동생 실비아는 “우리는 그가 우리 가족을 상대로 보복하고 싶어할까봐 무서웠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무척 두려웠다”고 말했다. 카발칸테는 브란다오 살해한 것 말고도 2017년 중부 토칸틴스주에서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이가 더 적은 친구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 당신이 잠든 사이에...내 차에는 무슨 일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내 차에는 무슨 일이??

    12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당신이 잠든 사이...내 차는 광속 질주 중??”이란 제목의 도주차량 추격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4일 전남 고흥군의 한 해안가 주차장에서 자동차키를 차 안에 둔 차량을 골라 훔쳐 달아난 남성과 이를 쫓는 경찰의 숨막히는 추격전 모습이 담겼다. 이날 새벽 1시께 해안가 주차장으로 걸어 들어온 남성은 한 차량의 차문을 자연스럽게 열고 시동을 건 뒤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차량절도 1시간 만에 신고가 접수됐고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형사들과 인근 경찰서·파출소 경찰들이 총출동했다. 용의자의 도주 예상경로로 미리 긴급배치 된 순찰차는 시속 160km로 질주하는 수배차량을 발견해 추격을 시작했고 한밤 중 위험한 추격전은 무려 40여 분간 계속됐다. 결국 10km 추격 끝에 순찰차 두 대가 도주로를 차단,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남성은 절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최근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에 대한 범행이 늘고 있다며 하차 시 차량 문을 잠궜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영상제공 전남경찰청
  • ‘후원 취소’ 여론에…세이브더칠드런 “대전교사 ‘정서학대’ 의견 이유는…”

    ‘후원 취소’ 여론에…세이브더칠드런 “대전교사 ‘정서학대’ 의견 이유는…”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해당 교사에 대해 ‘정서 학대’ 의견을 냈던 국제 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뒤늦게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산하기관인 대전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여한 2019년 사건과 관련, 비극적 상황이 발생해 진심으로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왔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7일 끝내 숨졌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했을 때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A씨의 아동학대 혐의는 다음해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났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실망스럽다”, “후원 중단하겠다”, “교사의 생활지도가 정서 학대라니” 등 후원을 멈추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논란이 불거지자 세이브더칠드런은 “(A씨에 대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대전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라며 “2019년 당시 경찰청 112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서 해당 기관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이후 제도가 변경돼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경찰이 맡고 있다”고 부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 아동학대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된다”며 “피해 조사는 아동의 상담과 치료, 회복,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자료는 수사 중인 경찰 요청에 따라 제출할 의무가 있어서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동과 교사 모두의 존업성이 존중받고 모두의 권리가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사와 부모 모두와 함께 협력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 무거운 책임과 소명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며 “다시는 유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 청취 의무화’ 법 개정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 청취 의무화’ 법 개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수사기관이 교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수사를 할 경우 해당 교원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 처분을 할 수 없도록 직위해제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경찰청 수사지침 등을 신속히 개정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과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발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그간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교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사실 하나만으로 직위해제 처분되는 사례가 있어서 교원의 교육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법 개정에 맞춰 교원의 아동학대 수사·조사 과정에서 교육감의 의견이 차질없이 제출될 수 있도록 관할 교육지원청이 신속하게 사안을 조사해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한 ‘정서적 학대행위’에 대한 모호성을 좀더 명확하고 구체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내용을 앞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은 입법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계 부처에 법률 집행과정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당정은 교권보호를 위한 후속 입법 조치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 수원 상수도사업소에서 40대 작업자 맨홀로 추락…심정지 이송

    수원 상수도사업소에서 40대 작업자 맨홀로 추락…심정지 이송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상수도사업소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20m 깊이의 맨홀 내부에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50분쯤 ‘작업자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상에서 대기하던 동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고도 정수처리시설의 활성탄 교체 작업을 앞두고 맨홀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혼자 내부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들어간 지 1분여 만에 사다리를 통해 밖으로 나오던 A씨는 별안간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A씨가 실족한 것인지, 내부에 고여 있던 확인되지 않은 유독 물질 등의 영향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들어간 고도 정수처리시설은 일반 정수처리로 걸러지지 않는 맛냄새 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등을 처리하기 위한 추가 공정 시설이다. 해당 시설에는 필터로 활성탄이 들어가는데 6∼7년마다 교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업무를 맡은 외주업체 소속 직원으로, 작업 전에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맨홀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현장에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 4·3희생자의 친자식인데 호적에 못 올려… 뒤틀린 가족관계 정정 문의 잇따라

    4·3희생자의 친자식인데 호적에 못 올려… 뒤틀린 가족관계 정정 문의 잇따라

    제주 4·3 사건 희생자의 친자식인데 호적에 올리지 못해 70여년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채’ 살아온 ‘사실상의 자녀’들이 잇따라 뒤틀린 가족관계 바로잡기 에 나섰다. 4·3정보시스템에 가족관계 정정 신청 접수된 건수만 60여건(서류 완비 16건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사건 피해로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확대 신청 접수를 지난 7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가족관계 등록사무처리규칙’ 및 올해 3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4·3위원회의 결정으로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창설과 사실상의 자녀와 희생자 간 친생자관계 연결도 가능해졌다. 신청 대상자는 ▲제주4·3사건 피해로 제적부(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돼 있지 않은 희생자 ▲제주4·3사건 피해로 제적부(가족관계등록부)가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희생자 및 유족 ▲제주4·3사건 피해로 희생자와의 신분관계에 정정이 필요한 사람이다. 제주도 4·3지원과(도외·국외), 행정시 자치행정과와 관할 읍·면·동(도내 거주자)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 가능사항은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 결정 ▲희생자의 사망기록(사망일시, 사망장소) 기재 또는 정정 결정 ▲희생자인 친생 부·모 및 공부상 부·모와의 친생자관계존부확인결정 등이다. 희생자와의 신분관계를 입증하는 증빙자료는 증거의 진실성이 객관적으로 담보돼야 하며, 보증서 등 단독 증빙자료만으로 그 증명력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4·3위원회는 제출된 증빙자료 모두를 종합해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여부를 심의·결정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70년이 넘도록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숙원인 혈연관계의 회복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신청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제주4·3사건 가족관계 불일치 사례조사’ 결과 총 427건의 접수 중 실제로는 희생자의 친생자이지만 희생자의 조카나 형제 등으로 출생신고가 된 ‘사실상의 자녀’인 경우가 228건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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