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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미혼 아빠’ 자녀 임시출생신고 추진… ‘투명 아동’ 막는다

    [단독] ‘미혼 아빠’ 자녀 임시출생신고 추진… ‘투명 아동’ 막는다

    2017년 교제하던 여성이 출산하면서 아빠가 된 송모(50)씨는 홀로 딸을 키워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이의 엄마가 출산 이후 말도 없이 사라져서다. 뒤늦게 알고 보니 아이의 엄마는 법률상 다른 남자와 이미 혼인한 상태였다. 현행법상 ‘혼인 외 자녀’(부모가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생한 아이)의 친부가 된 송씨는 출생신고조차 할 수 없었다. 자녀의 출생신고를 위해 2020년 소송을 제기한 송씨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를 확인받고서도 2심까지 가서야 딸을 호적에 올릴 수 있었다. 이미 네 살이 된 송씨의 딸은 그간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유령아동’으로 취급받았고 의료보험은 물론 각종 사회 복지망에서 비켜서 있어야만 했다. 이처럼 유령아동을 만드는 가족관계등록법을 보완하고자 정부가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의 친부에게도 출생신고를 허용하는 ‘임시 출생신고’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도가 도입되면 송씨와 같은 아빠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확인 이후 소송을 제기하기만 해도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소송 결과를 기다리느라 수년간 아이의 출생신고가 한없이 늦어지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법무부는 최근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임시 출생신고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최준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자녀가 친부와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게 확인되면 곧바로 임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족법 특별위원회에서 임시 출생신고를 포함해 다양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이전까지는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의 아빠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다. 반면 친모는 출생신고가 가능하다. 아이 엄마가 아이만 남긴 채 종적을 감춰도 아빠는 자녀를 세상에 존재하는 아이로 만들어 줄 수 없었다는 얘기다. 2015년 가족관계등록법이 개정되면서 유전자 검사를 받고 법원에서 판결을 받으면 출생신고가 가능해졌지만, 아이 엄마의 이름·주민등록번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이거나 아이 엄마가 행방불명인 경우만 해당했다. 그 후 2021년 아이 엄마가 ‘출생신고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송과 유전자 검사를 거쳐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판결이 나기까지 최대 수년이 걸렸다. 그간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이’는 건강보험 등 사회 복지망에서 제외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송씨처럼 남성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는 5889명이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혼인 외 출생자의 신고는 친모가 해야 한다’는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고 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출생 등록을 기본권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국회가 가족관계등록법을 개정하기 전까지는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 출생신고 제도가 도입되면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가 유령아동이 되거나 복지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설재순 전국여성법무사회 여성법연구위원장은 “출생신고에 걸리는 기간이 단축돼 아이가 더 빨리 복지의 혜택을 받거나 교육 기회를 얻게 되면 아빠 입장에서는 아이를 지켜낼 힘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임시 출생신고 도입 외에도 소송이나 유전자 검사의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훈태 변호사는 “과거보다 소송 절차가 간소화됐지만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에 대한 친권을 친부가 인정받으려면 여전히 소송을 거쳐야 한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만 일치하면 소송 없이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해 주는 식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 ‘미혼 아빠’ 자녀 임시출생신고 추진…‘투명 아동’ 막는다

    [단독] ‘미혼 아빠’ 자녀 임시출생신고 추진…‘투명 아동’ 막는다

    2017년 교제하던 여성이 출산하면서 아빠가 된 송모(50)씨는 홀로 딸을 키워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이의 엄마가 출산 이후 말도 없이 사라져서다. 뒤늦게 알고 보니 아이의 엄마는 법률상 다른 남자와 이미 혼인한 상태였다. 현행법상 ‘혼인 외 자녀’(부모가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생한 아이)의 친부가 된 송씨는 출생신고조차 할 수 없었다. 자녀의 출생신고를 위해 2020년 소송을 제기한 송씨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를 확인받고서도 2심까지 가서야 딸을 호적에 올릴 수 있었다. 이미 네 살이 된 송씨의 딸은 그간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유령아동’으로 취급받았고 의료보험은 물론 각종 사회 복지망에서 비켜서 있어야만 했다. 이처럼 유령아동을 만드는 가족관계등록법을 보완하고자 정부가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의 친부에게도 출생신고를 허용하는 ‘임시 출생신고’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도가 도입되면 송씨와 같은 아빠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확인 이후 소송을 제기하기만 해도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소송 결과를 기다리느라 수년간 아이의 출생신고가 한없이 늦어지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법무부는 최근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임시 출생신고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최준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자녀가 친부와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게 확인되면 곧바로 임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족법 특별위원회에서 임시 출생신고를 포함해 다양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이전까지는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의 아빠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다. 반면 친모는 출생신고가 가능하다. 아이 엄마가 아이만 남긴 채 종적을 감춰도 아빠는 자녀를 세상에 존재하는 아이로 만들어 줄 수 없었다는 얘기다. 2015년 가족관계등록법이 개정되면서 유전자 검사를 받고 법원에서 판결을 받으면 출생신고가 가능해졌지만, 아이 엄마의 이름·주민등록번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이거나 아이 엄마가 행방불명인 경우만 해당했다. 그 후 2021년 아이 엄마가 ‘출생신고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송과 유전자 검사를 거쳐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판결이 나기까지 최대 수년이 걸렸다. 그간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이’는 건강보험 등 사회 복지망에서 제외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송씨처럼 남성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는 5889명이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혼인 외 출생자의 신고는 친모가 해야 한다’는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고 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출생 등록을 기본권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국회가 가족관계등록법을 개정하기 전까지는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 출생신고 제도가 도입되면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가 유령아동이 되거나 복지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설재순 전국여성법무사회 여성법연구위원장은 “출생신고에 걸리는 기간이 단축돼 아이가 더 빨리 복지의 혜택을 받거나 교육 기회를 얻게 되면 아빠 입장에서는 아이를 지켜낼 힘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임시 출생신고 도입 외에도 소송이나 유전자 검사의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훈태 변호사는 “과거보다 소송 절차가 간소화됐지만 혼인 외 관계에서 출산한 아이에 대한 친권을 친부가 인정받으려면 여전히 소송을 거쳐야 한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만 일치하면 소송 없이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해 주는 식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 사월걸상과 오월걸상 옆 조형물에 낙서 왜 했을까

    제주 사월걸상과 오월걸상 옆 조형물에 낙서 왜 했을까

    제주 서귀포시청에 지난해 조성된 제주 4·3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조형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1청사 동쪽 시민쉼터 공간에 조성된 ‘제주4·3과 오월걸상’ 조형물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 기억하고 함께하다’는 아트월에 ‘X’자 낙서가 여러개 돼 있으며 주변 하영올레 안내판 기둥에도 시커멓게 ‘X’자 낙서가 어지럽게 돼 있다.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구두 약통이 남아 있었다. 다행히 사월걸상과 오월걸상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트월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지난 19일 새벽 한 남성 1명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모습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낙서 된 부분을 하얀 천으로 가려놨으며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시설물을 복구할 예정이다. 광주의 그날을 기억하는 전국 6호 오월걸상(1980.5.18~5.27)과 제주의 그날을 기억하는 사월걸상(1947.3.1~1954.9.21)이 만나 하나가 되는 조형물로 서귀포시와 인권연대가 지난해 5월 17일 제주 4·3과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조성했다. 동백꽃이 흩날리는 아트월 주변에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이자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경찰은 서귀포시에 불만이 있는 민원인이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 “얼굴 물려 50바늘 꿰맸다”…부산 한복판 ‘야생 들개’ 비상

    “얼굴 물려 50바늘 꿰맸다”…부산 한복판 ‘야생 들개’ 비상

    공격성이 강한 야생 들개가 부산 도심 공원에 지속해서 출몰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21일 오후 9시 40분쯤 부산시민공원 남문 일대에서 들개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산책하던 시민은 자기 반려견이 들개에 물렸다고 설명했다. 이 들개는 입 부분이 검은색이고 몸은 황색의 중형견 크기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이 들개가 사람의 얼굴을 물기도 했다. 23일 KNN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당시 자신의 반려견을 공격하는 들개를 막으려다 얼굴을 물렸다. 결국 A씨는 50바늘을 꿰매는 응급성형수술을 받았다. 이 들개는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있는 화지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진구청은 지역주민들에 “야생화된 들개가 출몰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시민공원 방문 시 유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들개 포획에 나섰다. 공원 내 대형 포획 틀과 원형 포획 틀을 설치한 뒤 부산소방과 함께 포획에 나섰으나 아직 잡지 못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방문 시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담임 얼굴에 비키니女 합성”…피해 알리자 학부모들 ‘아동학대’ 신고

    “담임 얼굴에 비키니女 합성”…피해 알리자 학부모들 ‘아동학대’ 신고

    남성 담임 교사의 얼굴을 여성의 노출 몸매 사진에 합성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수업 중 손가락 욕을 하는 등 교사를 지속해서 괴롭힌 학생들이 오히려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말 경남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6학년 담임교사 A씨는 반 학생들 중 일부가 자신의 얼굴을 한 여성 사진에 합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제 사진을 비키니 입은 여자 사진에 합성해서 (다른) 학생들이 제보를 했다”면서 “성적 수치심을 많이 느꼈다. 제 사진을 이렇게 만든 학생들을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학교에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했으나 학생들의 사과를 받고 취하했다. 그런데 며칠 뒤 이 중 일부 학생이 자신이 수업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이른바 ‘손가락 욕’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결국 이달 초 교보위를 다시 신청했다. A씨는 “넘어가자는 마음도 있었는데 (추가 사실을 알게 되니) 저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침해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 뒤 A씨는 경찰로부터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정서적 학대’ 혐의였다. A씨가 여름에 에어컨을 제대로 틀어주지 않고 힘든 체력단련을 시키고, 짜증스러운 말투로 학생들을 대했다는 주장이었다. A씨는 “저는 학생을 제자로 생각했었는데 학생들은 저를 스승으로 생각을 하지 않았구나 싶었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초등교사노조는 명백한 보복성 신고라며 학교와 교육청에 아동학대 신고에 적극 대응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JTBC 취재진은 학교를 통해 해당 학부모의 입장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학부모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 거래소 이어 금감원 직원, 주식매매 규정 위반 제재

    거래소 이어 금감원 직원, 주식매매 규정 위반 제재

    금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주식 투자 매매 규정을 위반해 제재받았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금융투자상품 매매 제한을 위반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과태료 1370만원을 부과했다. 액수별로는 70만원 3명, 100만원 2명, 210만원 1명, 300만원 1명, 450만원 1명 등이었다. 금감원 임직원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을 매매할 때 본인 명의의 계좌 1개로만 거래하고 분기별로 거래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금감원 직원 중 6명은 분기별 매매 명세를 보고하지 않았고 2명은 복수의 증권사 및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했다. 금감원 직원 A씨는 기존에 신고한 매매 계좌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공모주 청약을 받은 계좌에서 곧바로 매도했다고 소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증선위원은 “공모주 청약이 국민적인 재테크가 된 것은 맞지만 금융당국 직원이 매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전산 장애가 있었으면 천천히 팔면 되는 것”이라면서 “금감원 등 소속 직원들이 이렇게 규정을 위반한 경우 자본시장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 외에 사안이 중대하다면 기관 자체 징계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증선위 지적에 금감원 측은 “고의성이나 위반 동기가 확정되면 추후 징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증선위는 금융투자상품 매매 관련 규정을 위반한 한국거래소 임직원 39명에게도 과태료 6290만원을 부과했다. 이들 역시 소속 기관에 신고한 계좌 이외에 미신고 계좌나 자녀 계좌 등으로 거래했다가 적발됐다. 신고 계좌 이외에 공모주 청약 계좌에서 바로 매도한 사례들도 포함됐다. 앞서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거래소는 “단순 착오로 신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된 사안”이라며 “시스템 보완과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속보]윤석열 대통령 “서천시장 화재, 특별재난지역 가능 여부 즉시 검토”

    [속보]윤석열 대통령 “서천시장 화재, 특별재난지역 가능 여부 즉시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지원과 관련,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인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우리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소방대원들에게 “옷차림을 보니 마치 전투 현장의 군인 같다”며 “밤새 고생이 많았다. 노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또 “화재를 진압할 때 여러분 안전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장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자정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하면서 진화 작업을 벌여 두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전 3시쯤부터 대응 1단계로 내렸다. 불은 시장 수산물동 점포에서 시작됐고, 농산물(채소·잡화 등)동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수영장 체온유지풀 이용하던 80대女 사망

    수영장 체온유지풀 이용하던 80대女 사망

    대구에서 수영장 체온유지풀을 이용하던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3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쯤 남구의 한 수영장에서 80대 여성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여성은 한때 맥박과 호흡을 회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당일 오후 4시 30분쯤 수영장에 들어선 것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조사에 반격 나선 민주, 정무위 단독 소집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조사에 반격 나선 민주, 정무위 단독 소집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당시 ‘헬기 전원’이 특혜였는지 여부를 조사하자 민주당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 소집해 반격에 나섰다. 권익위에 접수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신고 사건’과 비교해 조사 형평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강민국 의원만 참석해 야당의 일방적 회의 소집에 항의했다. 권익위 등 정부 인사들은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목이 찔려 있는 상황에서 헬기를 이용했냐, 안 했냐를 가지고 특혜 시비라고 하며 권익위에서 조사하겠다는 건데, 그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사건에 대해서는 신고인 조사도 안 하고 있다”며 “형평이 있다고 말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당시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서 이송됐다. 그것도 전부 세금으로 간 것 아닌가”라며 “권익위에 신고가 됐으면 권익위는 조사할 수밖에 없고 조사를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또 이날 전체 회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곳(권익위)을 불러서 그렇게 (질의를) 하면 결국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에 정치적 압력을 넣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하지만 정무위는 야당 의원 주도로 오는 29일 전체 회의를 열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부른다. 한편 최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끌려 나간 사건에 대해 강 의원을 포함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등 야 4당이 이날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 등을 위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 “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된 女, 9일 전 실종신고”

    “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된 女, 9일 전 실종신고”

    광주 도심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원 미상 여성은 9일 전 실종 신고됐던 50대로 확인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지난 13일 지역 한 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50대와 신원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3시 10분쯤 소방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이러한 결과를 전달받았다. 현재까지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 정무위 단독 소집한 野 “李 응급헬기가 특혜? 金여사 의혹 조사하라”

    정무위 단독 소집한 野 “李 응급헬기가 특혜? 金여사 의혹 조사하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당시 ‘헬기 전원’이 특혜였는지 여부를 조사하자 민주당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 소집해 반격에 나섰다. 권익위에 접수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신고 사건’과 비교해 조사 형평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강민국 의원만 참석해 야당의 일방적 회의 소집에 항의했다. 권익위 등 정부 인사들은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목이 찔려 있는 상황에서 헬기를 이용했냐, 안 했냐를 가지고 특혜 시비라고 하며 권익위에서 조사하겠다는 건데, 그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사건에 대해서는 신고인 조사도 안 하고 있다”며 “형평이 있다고 말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당시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서 이송됐다. 그것도 전부 세금으로 간 것 아닌가”라며 “권익위에 신고가 됐으면 권익위는 조사할 수밖에 없고 조사를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또 이날 전체 회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곳(권익위)을 불러서 그렇게 (질의를) 하면 결국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에 정치적 압력을 넣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하지만 정무위는 야당 의원 주도로 오는 29일 전체 회의를 열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부른다. 한편 최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끌려 나간 사건에 대해 강 의원을 포함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등 야 4당이 이날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 등을 위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 ‘결혼 지참금’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 도피 40대 ‘무기징역’ 구형…“소중한 생명 한순간에 빼앗아”

    ‘결혼 지참금’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 도피 40대 ‘무기징역’ 구형…“소중한 생명 한순간에 빼앗아”

    검찰 “결혼 자금 때문에 소중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 빼앗아”A씨 “살해의도 없어. 유가족에게 사과” 국제결혼 지참금 마련을 위해 택시 기사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2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5)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A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요청하고,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보호관찰 10년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70세의 피해자는 손자들에게 줄 용돈 마련을 위해 새벽까지 택시를 운행하던 선량한 시민이었다”라며 “A씨는 결혼 자금 몇 푼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을 한순간에 빼앗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범행 직후 태국으로 출국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 지금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유족의 용서를 받을 가능성 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영업용 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태국 여성과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 마련을 위해 택시 기사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1048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오전 0시 46분쯤 광주에서 피해자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오전 2시57분쯤 충남 아산에서 소변이 마렵다며 정차시킨 뒤 피해자를 살해했다. 피해자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A씨는 피해자의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이체해 비행기 표를 사고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국제 공조로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붙잡혔다. A씨는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강도치사죄 적용을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실제 태국 여성과 혼인 신고가 돼 있었다. 장기 도주나 살인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랐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본인의 죄가 크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이 아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간청했다. A씨에 대한 판결 선고는 2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 日 반도체가 이끄는 닛케이 불장…34년 만에 또 최고치

    日 반도체가 이끄는 닛케이 불장…34년 만에 또 최고치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장 중 한때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이 닛케이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한 때 500 포인트 이상 올라 3만 6500대를 기록해 1990년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닛케이지수 역대 최고치는 1989년 10월 3만 8915다. NHK는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하이테크 관련 주가가 크게 오른 흐름을 이어받아 장 초반부터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닛케이지수 상승세를 주도한 건 반도체 관련 종목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랙트론은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다. 노무라증권의 오다카 다카히사 시니어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반도체 관련주 등에 폭넓은 매수가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는 지난 18일 일본산 반도체 장치 매출액이 올해 2년 만에 증가로 돌아서 전년 대비 27% 오른 4조 348억엔(39조 3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장치 매출액이 4조엔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처음 나왔다. 다만 닛케이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도체 종목 투자 쏠림이 아닌 다양한 종목의 투자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 신문은 “현재 닛케이지수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렴한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이끌고 있지만 반도체 이외의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가 향후 지수 상승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아파트 소화기 난동’ 가담 여중생, 이번엔 본인 집에 분말 뿌렸다

    ‘아파트 소화기 난동’ 가담 여중생, 이번엔 본인 집에 분말 뿌렸다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소화기 분말 난동 사건에 가담해 경찰 조사를 받은 여중생이 자신의 집에도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가 아버지의 신고로 적발됐다. 지난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딸이 집 현관문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 A씨의 중학생 딸 B양이 소화기 분말을 뿌린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양과 다른 학생들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양 부모인 A씨가 현관문과 주변을 청소하기로 아파트 측과 합의해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B양은 최근 이 일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차례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 41대에 피해를 입혔다가 경찰 수사를 받은 중학생 11명 가운데 한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양은 소화기 분말을 직접 뿌리지 않았으며 소화기 분말을 뿌리는 장면을 지켜만 봤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양 부모가 현관문과 주변을 청소하기로 관리실과 잘 합의해 현장 종결 조치했다”며 “B양은 이전 사건 때도 범행을 옆에서 지켜본 것으로만 확인돼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인천 가좌동 산단 공장서 불…구조대원 1명 연기 흡입

    인천 가좌동 산단 공장서 불…구조대원 1명 연기 흡입

    21일 오전 10시 44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불이나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이 불로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A씨(52)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에 매캐한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관련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다. 또 산단에 입주한 조명 장치 제조 공장 1442㎡가 모두 탔으며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체 2개동, 인쇄회로기판용 제조공장 1개동 등 다른 공장 3곳도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11시 18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대원 154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공장 2곳 사이에서 처음 불이 나 인근 업체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공장은 이날 모두 휴일이어서 근무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아직 초기 진화가 되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가 끝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서구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면서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고기 썰려고 마트서 부엌칼 샀다가…‘날벼락’ 맞은 男

    고기 썰려고 마트서 부엌칼 샀다가…‘날벼락’ 맞은 男

    마트에서 부엌칼을 사서 귀가하는 남성을 ‘흉기 소지자’로 의심한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21일 부산진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 20분쯤 “부산진구 한 거리에 흉기를 가진 남성이 있다”는 112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신문지에 싸인 흉기 추정 물건을 들고 있는 50대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물건은 부엌칼로 파악됐다. A씨는 마트에서 부엌칼을 구매한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집에서 고기를 썰려고 마트에서 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동으로 다친 시민은 없었으나 경찰이 해당 물건을 확인하려는 과정에서 A씨가 손에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A씨가 길거리에서 여러 명의 경찰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부엌칼의 모습도 보이자 놀란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언론사에 제보하는 일도 있었다. 경찰은 A씨에게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면서 “A씨는 치료받고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 보행보조기 끌며 걷던 80대, 렌터카에 치여 숨져

    보행보조기 끌며 걷던 80대, 렌터카에 치여 숨져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던 80대가 우회전하던 렌터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골목길에서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던 80대 여성 A씨가 렌터카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이튿날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렌터카 운전자 20대 여성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이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6살 딸 있는데 옛 연인 살해하고 “사형해달라”던 스토커…징역 25년

    6살 딸 있는데 옛 연인 살해하고 “사형해달라”던 스토커…징역 25년

    “목숨으로나마 사죄드리고 싶다.”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옛 연인을 찾아가 살해한 30대 스토킹범이 사형 선고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18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1·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출소 후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12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전 5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복도에서 옛 연인 B(37·여)씨의 가슴과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B씨와 1년여간 사귀다 헤어진 A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A씨에게 “B씨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제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후 범행을 중단한 A씨는 B씨가 방심한 틈을 타 범행했다. B씨가 경찰로부터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를 반납한 지 나흘 만에 주거지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집 밖으로 나와 범행을 말리던 B씨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양손을 크게 다치게 했다. B씨의 6살 딸은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동생은 지난해 11월 4차 공판에서 “저희 조카(피해자의 딸)는 눈앞에서 엄마가 흉기에 찔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엄마와 마지막 인사도 못 한 6살 아이는 평생을 잔혹했던 그날을 기억하며 트라우마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눈물을 흘렸다.검찰은 지난해 12월 8일 A씨의 죄명에 형량이 더 센 보복살인을 추가하는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같은달 15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무방비 상태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신당역 살인’으로 신상공개 후 무기징역이 확정된 전주환(33) 사례를 참고해 구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형이 구형되자 “유가족의 크나큰 슬픔을 목숨으로나마 사죄드리고 싶다”고 흐느끼며 재판부에 사형 선고를 요청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극단 선택을 시도했으나,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18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A씨에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단 A씨가 결별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 점이 동기로 작용해 범행했다고 판단, 보복살인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범행 후 은닉 혹은 도주 시도가 없었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토대로 검찰이 제시한 ‘전주환 사건’과는 유사하지 않다고 보고 양형요소를 종합해 형을 정했다. 또 범행 당시 알려진 바와 같이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A씨가 범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가중요소로 참작하지 않았다. A씨 사촌언니는 이날 선고 공판 뒤 취재진과 만나 “피고인이 다시 또 세상에 나와서 조카(피해자의 딸)에게 범행을 할 수도 있다”며 “결과적으로 조카도 지켜주지 못한 판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아이 앞에서 살인을 저지른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조카를 호명하며 감형을 받으려고 ‘살인을 내려달라’고 연극을 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 같아 화가 난다”며 “검찰이 무조건 항소를 하기를 바라며 그동안 저희가 주장했던 점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날 1심 판단 내내 덤덤한 표정으로 일관했다.재판부는 구체적으로 “피고인은 피해자와 교제 중 다투다가 결별한 뒤 누가 부서를 이동할 지 마찰을 빚다가 피해자의 스토킹 신고로 자신의 부서 이동이 결정되자 배신당했다는 감정과 피해자로부터 투명인간 취급 당한 것에 원망과 분노로 범행을 결심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스토킹 신고 때문에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스토킹 신고 이후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를 결정받고 흉기를 구입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관련 신고가 제한적으로나마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보복의 목적으로 살해했다고 봄이 타당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또 “A씨는 흉기로 피해자를 처음 찌른 뒤 사과를 받고도 재차 찔러 숨지게 했다. 또 사과를 받아 후련하다는 진술은 했으나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아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출근길에 갑작스럽게 공격받고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는데 범행 당시 두려움과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피해자의 모친은 범행을 막다가 손가락과 손목에 부상을 입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딸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엄마를 잃은 슬픔과 정신적 고통 또한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족이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정신적 고통이 크고 피해자 유족은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사건이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고, 검찰이 구형 당시 제시한 (전주환) 사건과는 달리 피고인은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영종도 앞바다에 빠진 차량서 30대 여성 발견…끝내 사망

    영종도 앞바다에 빠진 차량서 30대 여성 발견…끝내 사망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차 한대가 빠져 30대 여성이 숨졌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57분쯤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 신고 접수 54분 만에 차량 앞쪽에 있던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대구서 치매 아버지·간병해온 아들 같은날 숨진 채 발견

    대구서 치매 아버지·간병해온 아들 같은날 숨진 채 발견

    치매를 앓던 부친과 그를 돌봐온 아들이 같은 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쯤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사람이 숨진 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 A씨와 80대 남성 B씨가 각각 아파트 화단과 주거지인 아파트 내에서 숨진 채 있는 걸 발견했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부자지간이며 치매를 앓고 있는 부친을 아들이 돌보고 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아들인 A씨가 부친 B씨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감식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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