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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外

    口펭귄의 날개(오정은 지음)-올 문학사상사 장편소설 문학상 당선작이다.저자 오정은은 1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현재 IBM 본사 금융지원사업부에 근무하면서 우리말 문학수업에 전념하는 문인.이민2세의 삶을 통해 ‘펭귄콤플렉스’문제를 추출해 내고,여기에서 날지 못하는 새의 정체성에 진지하고 참신하게 접근해 간다.문학사상사 8500원. 口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김연수 지음)-작가가 고향인 경북 김천을 배경으로 성장기의 기억을 되살려 놓은 연작소설집.자전소설 ‘뉴욕제과점’을 비롯,광주항쟁의 상처를 안고 김천으로 이사온 전라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 상처가 칼날의 생김새를 닮듯’ 등 9편을 실었다.문학동네 8000원. 口비로용담을 찾아가다(장병주 지음)-지난 94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평범한 주부들이 겪는 고통,가족해체의 양상 등을 다룬 7편의 소설을 실었다.문학아카데미 9000원. 口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소은혜,박혜정 외 지음)-제10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고교생 시부문 대상 수상작인 ‘해’(소은혜)와 고교생 소설부문 대상 수상작인 ‘소리의 무덤’(박혜정) 등 시 23편과 소설 17편 수록.민음사 1만원. 口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박완서 외 지음)-소설가 박완서(71)씨의 삶을 조명한 책으로 10년 전 출간된 ‘박완서 문학앨범’을 사진자료 등을 보완해 새로 꾸민 책.작가가 밝힌 문학과 삶의 이야기,가까운 문인들이 쓴 연대기와 작품론,대표작,연보,참고문헌 등을 실었다.같은 제목으로 시인 신경림(67)씨를 다룬 ‘우리 시대의 시인 신경림을 찾아서’도 나왔다.웅진닷컴 1만 1000원. 口벙어리 장갑(오탁번 지음)-고려대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의 일곱번째 시집.굴비에 얽힌 음담을 가난한 부부의 지고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굴비’를 비롯,어린이의 천진성,가족애,육체의 노화에 대한 자각 등을 담은 시들이다.문학사상사 5000원. 口문화탐구 시인선-‘심상’으로 등단한 중견시인 3명의 시집을 ‘시로 여는 세상’이 동시에 출간했다.윤여홍의 ‘내 늪 속에 빠져’,김용옥의 ‘사과나무 아래’,유희의 ‘시간 위에 눕다’ 등이다.문화탐구 각 5000원. 口철학자의 돌(그레고리 키스 지음,송경아 옮김)-90년대 이후 주목받는 미국 작가가 18세기 서양과학사의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쓴 소설 4부작 8권 가운데 ‘뉴턴의 대포’편을 번역한 것.18세기 유럽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과 비밀병기를 둘러싼 음모를 흥미롭게 엮어놓았다.황금가지 전2권 각 8500원. 口열쇠(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용기 옮김)-작가가 지난 56년 당시 일본의 저명한 잡지 '중앙공론'에 발표한 작품으로 노인들의 성문제를 노골적으로 다뤄 당시 일본 국회에서까지 '예술인가, 외설인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부부간에 빚어지는 마조히즘적 성의식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책사랑 1만원.
  • 산문집 ‘바다와 술잔’ 펴낸 소설가 현기영/“슬픈 넋 달래는 일, 산 자의 의무”

    “흔한 길을 버리고 황야를 걸어서 왔다.”는 주변의 말처럼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중진작가 현기영(62·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씨가 산문집 ‘바다와 술잔’(도서출판 화남)을 펴냈다.지난 89년 ‘젊은 대지를 위하여’이후 두번째이자 장편소설 ‘지상의 숟가락 하나’를 낸 지 3년만에 내는 책이다.작품집을 갓 출간한 뒤 만난 그는 “내가 소설가지만 소설에다 담아내지 못하는 말들이 너무 많았다.”며 담담하게 책을 펴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이 주목받는 것은 ‘제주 4·3’문제를 문학작품을 통해 본격 제기한 그가 문제의 소설 ‘순이 삼촌’과 ‘마지막 테우리’를 집필하면서 겪은 비화,글에 다 우겨넣지 못한 정한(情恨)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점 때문이다. 그는 “호사한 관광객 행렬이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 풍광의 배후에 아직도 잠들지 못하고 음습한 기운으로 엉켜 있는 수많은 슬픈 넋들이 있다.”며 “죽은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것은 산자의 피할 수 없는 의무”라고 말한다. 이런 현씨를 문단에서는 ‘바다와 술의 작가’라고 부른다.바다야 그렇다치고,그가 즐기는 술은 좀 유별나다.그는 지금도 가장 맛있는 술로 ‘바다를 담은 술’을 든다.마알간 소주를 잔에 담아 수평선 높이에 맞추면 술잔에 시퍼런 바다가 설핏 어리는데,그때 홀짝 잔을 비우면 한 움큼씩 제주바다를 마실 수 있다는,가히 술꾼다운 취향이자 제주사람다운 멋이다. 오죽했으면 소설가 박완서씨가 이런 현씨를 두고 “현기영의 바다엔 술잔이 놓여 있고,현기영의 술잔엔 바다가 들어 있다.”며 “제주도의 바다와 바위와 바람을 통째로 사버린 시인”이라고 했을까. 그러나 그에게서 ‘바람’이나 ‘술’만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시대의식을 통해 ‘바람’이나 ‘술’ 등 가치중립적 물상에 혼을 불어 넣고 있다.이런 그의 곧은 성향은 이번 산문집을 ‘뼈있는 책’으로 만든 배경이기도 하다. 세상을 보는 그의 시각은 이렇다.“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보이는 호전적인 태도에 대해 한국 작가로서 할 말은 해야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만약 나더러 ‘어떤 글을 써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에세이도 사회비판적인 것을 쓰도록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책에서 그는 살아온 이력을 진지하게 돌이킨다.폐결핵으로 유명을 달리한 첫사랑의 애틋한 추억과,사춘기의 순정에 떠밀려 죽을 뻔한 두번의 자살기도도 담담하게 고백한다. 이런 고백이 결코 유치하지 않은 것은 그의 글이 갖는 절제와 진정성의 소득이다.실제로 그는 무척 순수한 사람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책을 5부로 나누어 ‘인간과 대지’‘잎새 하나 이야기’‘상황과 발언’‘말의 정신’‘변경인 캐리커쳐’라는 소제목을 달았다.1부에서는 개인사적 얘기를,2부에서는 교사 시절의 경험과 술 이야기,그리고 5편의 엽편소설로 엮었다. 3부는 작가의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을 엿볼 수 있는 글들로 꾸몄으며,4부에는 4·3문제와 관련된 비화와 작가의 문학연대기라 할 수 있는 ‘나의 문학적 비경 탐험’ 등이 들어 있다. 5부는 그와 친교를 맺은 시인 신경림 이재무,소설가 김성동,화가 강요배씨 등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현씨는 ‘창작과 비평’지 내년 봄호부터 새 소설을 연재할요량으로 준비중이다.“그동안은 주로 지난 세기의 이야기를 다뤘으나 이젠 그동안 서울에서 살며 당대에 겪은 일들을 쓰고 싶다.”면서 “새로 구상중인 작품은 자본주의적 세태와 요즘 젊은이들의 풍속을 담은 일종의 문명비판적 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이 글을 다 정리하면 귀향해 또다른 제주 문학을 일궈보겠다.”는 계획도 언뜻 내비쳤다.어느덧 이순을 넘긴 그의 작품이 주는 새 울림은 어떤 것일까. 심재억기자jeshim@
  • 대산문학상 김지하 ‘화개’등 5개 작품 선정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 올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愼昌宰)은 제10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김지하(61)의 시집 ‘화개’와 김원우(55)의 소설 ‘객수산록’,김명화(36)의 희곡 ‘돐날’,김윤식(66)의 문학평론집 ‘우리 소설과의 대화’,유영난(48)의 영문 번역소설 ‘Everlasting Empire·영원한 제국’(이인화 원작)등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심사는 시의 경우 김우창·신경림·황동규씨가 맡았으며,소설은 서정인·오정희·유종호씨,희곡은 김윤철·이강백·임영웅씨,평론은 김병익·최원익·홍기삼씨,번역은 민용태·서지문·안삼환·이동렬씨가 각각 맡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3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지며,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재단측은 “2000년 7월 이후 발표된 각 장르별 작품을 모두 정리해 심사했으며,특히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기존 추천제를 폐지하는 대신 예심 기간을 대폭 연장하는 등 작품상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문화광장/ 클래식

    ◆ 프랜시스 풀랑 사중주단 연주회=24일 오후7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02)520-8105.오보에 이성은,클라리넷 장 프랑수아 필리프,색소폰 다니엘베스니에,바순 마리 테레즈 얀.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24·2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6일 오후7시 순천문화예술회관,27일 오후7시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1588-1553.지휘 유리 시모노프.피아노 백건우(사진). ◆ 가을밤 콘서트=2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000-9724.소프라노 김소현,바리톤 김동규,트럼펫 이주한,가수 조규찬 박혜경.최선용 지휘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파리 아르상티쿠아 앙상블 연주회=28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02)583-6295.카운터테너 조지프 사주,리코더 소피 투셍,류트 티에리 므니에 출연(사진). ◆ 니나 코토바 첼로 독주회=26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5-2078.피아노 산드라 린 라이트,특별출연 바이올린 허희정.차이코프스키 마르탱 라흐마니노프 등. ◆ 가을의 시,가을의 음악=27일 오후5시 명동성당 꼬스트홀(02)583-6295.시인 신경림 나희덕 신달자 오세영.바이올린 최윤애,쳄발로 강혜정,플루트 배종선.진행 탁계석.
  • 활동중인 중견시인 시세계 탐색/ ‘신경림의 시인을‘ 2권 출간

    “모름지기 시란 진실과 가장 가까이 있을 때 그 울림이 크고 또 빛이 난다.” 시단의 ‘어른’격인 신경림(67)시인의 ‘시인 탐색’이 끝이 없다.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1권으로 국민의 시심(詩心)을 일깨우고,옛 시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그가 이번에는 같은 제목으로 2권(우리교육)을 펴내 현재 활동중인 중견 문인들의 시세계를 낱낱이 들추었다. 일흔을 지척에 둔 노시인이,새까만 후배나 동료 문인들의 시를 탐미적·분석적으로 읽어내고 또 그 시에 이런저런 말을 덧붙인다는 게 생각처럼 녹록한 일은 아닐 것이다.그런데도 그는 주저함없이 이들의 시를 해체하고 또 심상을 더듬는다. 다른 많은 시인이 공감하듯,다른 이들은 자칫 망신이나 사지 않을까,일을 그르치지나 않을까 두려워 손사래부터 칠 일인데도 그가 서슴없이 이 일에 손을 대는 것,그리고도 1권이 독자들에게서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얻은 것은 시를 읽어내는 그의 마음이 웅숭스럽고 따뜻한 덕이다. 그가 취재기 형식으로 다룬 시인들은 고은 김지하 정희성 김종길 이선관 이상국 김준태 조향미 김규동 이성부 이해인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 조태일씨 등.이들의 면면을 보면 시를 대하는 그의 집요함과 일견 천연덕스러운,그러면서도 시를 통해 가장 속살 붉은 시의 원천에 닿고자 하는 그의 ‘아름다운 노탐’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뿐이 아니다.글을 읽노라면 애써 사진을 보지 않아도 그가 말하려는 시인의 얼굴이 소롯이 그려진다.글로 글만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까지 그려내는 까닭이다. 그가 시인 개개인의 작품에 붙인 글 제목에도 지향점은 숨김없이 드러난다.‘치열한 삶과 진정한 사고’(김지하)‘시를 가지고 세상의 불구를 고치는 시인’(이선관)끝없이 나아가고 끊임없이 부딪치는 시인’(고은)‘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의 시인’(안도현) 등 그의 시선은 오로지 시인의 삶 또는 삶과 가장 가까운 언저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는 말한다.“시가 감동을 주는 것은 그것이 삶에 깊이 뿌리박고 있기 때문으로,삶과 동떨어진 시는 결코 감동을 주지 못한다.시에서 아름다움이란 삶에 뿌리박은 데서 비로소 오는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된 것이다.”라고.결국 그가 말하는 시인은 ‘삶이라는 가장 보편적 상황 속에서 가장 숭엄한 진실을 찾는 사람’에 다름아니다. 그의 새 책이 더욱 반가운 것은,그가 이순(耳順)의 경지에 있으면서도 글쓸 시인과 시를 가리기 위해 일선 국어교사들을 두루 만나 의견을 들었다는 점이다.적어도 이 책이 개인적 친소의 벽을 넘어섰다는 점,그래서 애·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덧붙여 책 속의 사진설명을 꼭 읽을 것을 권한다.더러는 거기에 글 한편의 피와 살이 오롯이 응집돼 있으므로.9500원. 심재억기자
  • 책꽂이/ 새들의 꿈에서는 나무 냄새가 난다 外

    ■새들의 꿈에서는 나무 냄새가 난다(마종기 지음)= 미국에서 생활해 온 시인의 열번째 시집.97년 출간된 시집 ‘이슬의 눈’이후 쓴 시편을 엮었다.자전적 시 ‘침묵은 금이라구?’를 비롯해 ‘축제의 꽃’‘목련,혹은 미미한 은퇴’등 이민자의 향수가 배어 있는 시들을 실었다.문학과지성.5000원. ■영화이야기꾼 카를 호프만(게르트 호프만 지음,장혜순 옮김)= 심리묘사와 탁월한 언어구사로 독일 평단의 주목을 받는 작가의 소설.어린 손자의 눈에 비친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시네마천국’을 연상시킨다.문학동네.7500원. ■옛 시의 즐거움(김풍기 지음) =옛 시인들의 시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정신세계를 맛볼 수 있도록 꾸민 교양서.저자가 각 시에 덧붙인 해석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다산 정약용은 물론 김시습과 한용운 등 40여명에 이르는 옛 시인들의 시가 작가의 독특한 해석으로 새롭게 다가온다.아침이슬.9000원 ■빛 속을 나는 새(김춘옥 지음)= ‘빛깔로 쓰는 시’라는 부제가 말하듯 동양화가이자 시인인 저자가 자신의 시 작품에 다양한 그림을 넣어 꾸민 사화집.시화를 넘나드는 매력이 읽는 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아티스트.1만2000원. ■민담시집(박이도 지음)= 경희대 교수인 시인의 열번째 시집으로 민담을 소재로 한 36편을 실었다.구전 민담을 비롯해 불교설화·성경·속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시 형식으로 재구성했다.모아드림.5500원. ■감나무 잎에 쓴 시(이주형 엮음)= 한국인의 정서에 뿌리내린 감나무와 관련된 시를 따로 모은 시집.고은·신경림·김준태 등 시인 86명의 작품을 엮어 우리 정서에 닿아 있는 감과 감나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살림터.5500원. ■서사이론과 그 쟁점들(한용환 지음)= 동국대 교수인 저자의 서사이론 전문서.구조주의 서사학의 이론적 쟁점,소설에서 화자의 역할과 현대소설에서 플롯의 양상 등을 분석했다.문예출판사.1만3000원. ■커플 게임(하야시 마리코 지음,김자경 옮김=) 12가지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연작소설.아내와 남편,애인 등이 모두 가슴 속에 비밀스런 사랑을 품고 있다고 설정하고 유부녀의 불륜,창녀와의 하룻밤,첫사랑과의 재회,동성애 등을 들춰내 보인다.중앙M&B.8500원.
  • 올 가을 프랑스는 코레 예술무대, 하회탈출등 17개 문화공연 파리등 10개 도시서 선보여

    올 가을 프랑스인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더 풍성한 한국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파리 가을축제’를 시작으로 루앙 지역의 ‘노르망디 축제’와 낭트 ‘동아시아 축제’등이 12월까지 펼쳐진다.이 기간에 프랑스 전역 10여개 도시에서 모두 250여명이 출연하는 17가지 한국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이 한국문화 소개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역대최고 수준이다.무엇보다 굿과 탈춤 등 한국 공연예술의 원형이 가감없이 소개되는 데 의미가 크다. ‘파리 가을축제’에선 판소리 5바탕이 새달 7∼19일 11차례 완창된다.한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안숙선이 춘향가,김일구가 적벽가,김수연이 흥보가,조통달이 수궁가,김영자가 심청가를 각각 두 차례,이난조가 춘향가를 한차례 완창한다.이 공연의 입장권은 벌써 모두 팔려나갔다고 한다. 은율탈춤은 새달에 4차례,하회탈춤은 11월에 5차례 각각 공연한다.해외의 한 페스티벌에서 두 가지 탈춤이,그것도 전 과장을 공연하는 것도 처음.특히 두차례 선보이는 김금화의 굿은 유럽인들에게 한국문화의 근원을 탐색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 사물놀이 한울림은 28·30일 시립극장에서,29일에는 아미앵에서 공연한다.새달엔 셸부르와 브레스트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는데,낭트에서는 10차례 워크숍과 11차례 공연을 갖는 등 한국문화의 전도사로서 강행군한다.고은과 황동규 신경림이 새달 한 차례 시 낭송회를 갖고,‘취화선’ 등을 상영하는 ‘한국영화제’도 열린다. 61명의 국립국악원 공연단은 23일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한국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이라는 주제로 ‘파리 가을축제’의 개막공연을 갖는다. 김장실 문화부 예술국장은 “이번 행사는 월드컵 이후 일기 시작한 유럽지역의 한국 붐을 더욱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전통 공연예술에 초점을 맞춘 만큼 내년 이후엔 현대예술을 주제로 엄선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 전국순회 ‘우리 시 전시회’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새달 5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12개도시를 순회하는 ‘전국 순회 우리 시 전시회’를 갖는다. 고은 신경림 도종환 이강산 김용택 이하석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시편을 걸개시화로 제작,전시한다.11월 9∼10일 열리는 ‘제11회 민족문학인 전주대회’에서는 행사에 참가하는 시인 71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한다.이 대회는 지난 10년간 영·호남 문인들이 실시해 온 ‘영호남문학인대회’를 개편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9월 5∼7일 속초 ▲9∼21일 부산 ▲14∼17일 서울 ▲23일∼10월5일 인천·거창 ▲7∼19일 청주·울산 ▲21∼26일 공주·경북 ▲28일∼11월7일 제주·전남 ▲10월28일∼11월7일 대구 ▲8∼10일 전주.(02)313-1486.
  • 문학단신/ 시인 신경림 문학강연 등

    ***시인 신경림 문학강연 신경림 시인은 24일 오후3시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시를 읽는 재미’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한다.강연은,지난달 27일 소설가 박경리씨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원로 시인과 소설가를 초청해 갖는 ‘토요일의 문학이야기’두번째 행사다. 이어 9월28일에는 소설가 박완서씨,10월26일에는 시인 김춘수씨가 강연한다.(033)762-1382. ***소설가 지망자 전문강좌 한국문학원(원장 윤후명)에서는 소설가 지망자를 위한 전문 강좌를 개설하고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개강은 새달 초.(02)720-9129. 소설가 하일지(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사진·47)씨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대학 교환교수로 초청받아 23일 출국했다.이 대학에 1년간 머물며 문학 세미나와 문학강연 등을 할 예정인 하교수는 “언어감각을 익히기 위해 우선 현지어로 시를 발표하고,2년전 발표한 소설 ‘진술’도 직접 번역,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3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초청으로 3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면서 영시집 ‘시계들의 푸른명상’을 현지에서 출간했다. ***신인작가 장편소설 공모 계간 ‘문학·판’은 창간 1주년을 기념해 신인 작가 장편소설을 공모한다.상금은 1000만원이며 마감은 새달 30일.당선작은 겨울호에 발표한다.(02)337-0700.
  • 문인·대중가수 ‘문학카페’ 한무대에

    김지하와 조용필,박완서와 전인권,김주영과 장사익이 문학카페 무대에 함께 선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12일 서울 마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달 6일부터 11월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 명동 밀리오레 이벤트홀에서 ‘문학카페 명동’을 연다고 밝혔다. 외국인노동자 복지기금을 조성하고자 마련하는 문학카페에는 고은 박완서신경림 김주영 황석영씨 등 중견작가와 조용필 정태춘 한영애 장사익 전인권씨 등 인기가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토크쇼 형식으로 문학강좌를 진행한다. 작가회의측은 “법률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외국인노동자 문제를 공론화하려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이 대중가수의 노래를 즐기고 작가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무대로 꾸며 문학의 대중화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회에 걸쳐 진행될 행사는 100분씩 진행되며 KBS라디오 ‘문화읽기’프로그램을 통해 전회가 녹음방송된다.매회 200명 안팎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뽑으며 참가비는 2만원.(02)313-1486. 심재억기자 jeshim@
  • 현대시 100년사 최고시인 김소월

    국내 시인과 평론가들은 한국 현대시 100년 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김소월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간 시 전문지 ‘시인세계’가 ‘한국현대시 100년,100명의 시인·평론가가 선정한 10명의 시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창간호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소월은 모두 87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고의 시인에 올랐다. 시인 53명,평론가 47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서정주 시인이 단 한 표 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정지용(80표),김수영(77표),백석(63표),한용운(56표),김춘수(49표),이상(48표),박목월(43표),윤동주(33표) 시인이 뒤를 이었다.생존 시인으로는 김춘수 시인이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10명의 시인’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신경림(26표),황동규 김지하 황지우(각 21표) 등이 현역 시인으로 비교적 많은 표를 얻었다.1표 이상을 얻은 시인은 73명이었고 여성시인은 김남조(5표) 시인을 포함해 7명뿐이었다. 한편 시인과 평론가는 약간의 시각차이를 보여,시인들은 서정주(46표)를 최고의 시인으로 꼽은 반면 평론가들은 김소월(44표)에 더 많은 점수를 줬다.신경림 시인의 경우 시인들로부터 15표를 얻어 10위권에 들었으나,평론가들로부터 19표를 얻은 윤동주에 밀려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책꽃이/ 말과 시간의 깊이 등

    ◆ 말과 시간의 깊이 = (황현산 지음)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의 첫 비평집.작고한 불문학자 김현에 관한 글을 비롯해 이청준 김원우 박경리 이문구 전경린의 소설,고은 김정란 이성복 김혜순 오탁번 조정권 오세영 신경림 김명인 나희덕 최하림 박용하 김수영 서정주 등의 시세계를 분석했다.문학과 지성사.1만 4000원. ◆ 2002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각종문예지에 발표된 신작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들을 묶었다.김지하의 ‘자학봉’,김춘수의 ‘제6번 비가’,김혜순의 ‘그녀,요나’,박상순의‘가야금 연주로 비발디의 곡을 듣다가’,신경림의 ‘장미에게’,이문재의‘도보 순례자’,최종천의 ‘타락한 독서’,고재종의 ‘오솔길의 몽상’등 70편을 실었다.현대문학.7000원. ◆ 들꽃 향기로 남은 너 = (김민기 지음) 소설 ‘가슴에 새긴 너’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작가의 신작 장편.청춘남녀의 삼각관계를 감상적 문체로 써내려간 멜로.은행나무.2권 각 8500원. ◆ 나의 키로 건너는강 = (정채원 지음)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해 6년만에 내놓은 첫 시집.최근작까지 66편을 묶었다.문학평론가 홍용희는 “그의 시편들은 정태적인 일상과 이를 소멸시켜 버릴 듯한 역동적인 반란의 기세가 가파른 긴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시와 시학사.5500원. ◆ 서른여섯 살 꽃 = 시인들이 만드는 계간지 ‘시평’여름호.박목월의 ‘옥적’과 일본 시인 다카라 벤의 ‘키얀 곶에서’등을 발굴,소개했다.지난해 작고한 김영무 시인의 유고시 ‘무지개’에 대한 시평도 실었다.바다출판사.8000원. ◆ 까만 기와 = (차오원쉬안 지음.전수정 옮김) 문화혁명기인 1960년대 중국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청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을 서정적이고 익살스럽게 그린 성장소설.지난해 전국 국어교사 모임이 대안교과서에 실은 ‘빨간 기와’의속편에 해당.‘빨간 기와’는 중학교,‘까만 기와’는 고등학교를 이른다.전2권 각 7500원. ◆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이길진 옮김) 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더불어 전국시대의 통일삼걸(三傑)로 불리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소설.오다는 봉건 영주들이 지배하던 16세기의 중세적 권위와 가치관을 부수고 근세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1차분 3권을 우선 출간했고 오는 12일까지 전 7권을 완간할 예정이다.솔출판사.각권 8000원. ◆ 엽기 환생기3 = (이하우 지음) 인간으로 환생한 염라대왕이 세상을 평정한다는 내용의 무협소설 세번째 권.삼황마교가 등장해 무림에 피바람을 일으키는 가운데 임백령(염라대왕)은 세력을 키우려고 청성파를 찾아간다.초록배 매직스.7500원.
  • ‘토요 문학이야기’ 첫 강연 소설가 박경리씨

    “생명의 시체로 이뤄진 땅위의 생명은 어떻게 생존하느냐.생명은 종(種)에 의해 지켜진다.그런데 요즘 사회는 어떤가.경제 제일주의라면서 무한경쟁이라고들 떠든다.무슨 말이냐 하면 ‘승자 하나만 남자.’는 말이다.그런데 하나는 종을 없앤다.최소한 둘이라야 종이 남는다.그런데도 무한경쟁을 외치는 것은 종을 없애자는 말이다.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의 ‘토지문화관’에서 ‘균형에 대하여’라는 주제강연을 한 소설가 박경리(75) 여사는 생명에 대한 외경심이 무뎌져 가는 세태를 이렇게 비판하고 “이제는 우리가 몸담은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모든 생명체에 대한 균형감각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박 여사는,토지문화관이 오는 10월까지 매월 1차례 갖기로 한 ‘토요일의 문학이야기’ 첫번째 강연에 나서 “예컨대 인간은 모피가 좋다고 수달을 멸종시키려 한다.그러나 생명에는 균형이 필요하다.생명이 생명을 먹는 일도생명을 지킬 만큼만 먹으면 탈이 없다.이것이 인간이 배워야 할 자연의 질서”라며 이같이강조했다. 40여평의 소강당을 130여 청중이 메운 가운데 열린 강연에서 박 여사는 “태고적 인간은 열정적으로 생명을 추구했다.오늘날 무속으로 잔존한 샤머니즘이 그 예다. 샤머니즘은 생명의 위대함에 대한 숭배이자 영혼과의 대화를 추구한 인간의 열망이었다.이처럼 생명의 위대함을 숭배하던 인간의 열정이 불·유교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는 너무 왜소하게 퇴보해 결국 인간의 자리가 좁아지고 말았다.”며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 온 진정한 자유인가.”라고 반문했다. ‘균형’은 기본적으로 ‘모순’에서 출발하며,모순은 영원히 2개의 대립하는 상대성으로 존재한다고 밝힌 그는 ‘모든 것을 뚫는 창’과 ‘무엇이든 막아내는 방패’,혹은 원심력과 구심력에 의해 우주가 존재하며,인간도 태어났으면서 죽어야 하는 모순에 처해 있지만,죽지 않으면 삶도 없는 만큼 모순이자 명백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박 여사는 모순을 ‘알 수 없는 우주적 질서’,균형을 ‘인간의 의지로 조절하고 지켜야 할 질서’라고 규정하고 “이런 점에서 문학도 균형을 지켜야하나 요즘 문학인들이 이 균형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부족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예컨대 최근 문화현상의 표면에 떠오른 ‘엽기성’만 하더라도 “문학에 있어 없어도 되는 비본질적 요소에 불과한데 너나없이 다루려고 대든다.”며“엽기성이 일본 군국주의식 ‘칼바람 문화’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를 다루는 사람들의 균형잡힌 감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학에 있어서의 균형론도 비중있게 다루었다.그는 “의술 등 인간의 부분적인 면을 다루는 다른 분야와 달리 문학은 추상적이면서도 인간의 모든 면을 다루는 인생의 재현”이라며 “이런 점에서 문학이 무엇을 소재로 하든 균형을 갖추면 설득력을 얻게 되나 균형을 잃은 문학은 결코 창조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경험한 혁명가나 사상가의 출현도 생명의 평등을 자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멸스럽다.”고 지적한 박여사는 “과학이나 논리로 모든 것을 단정하고 토막내는 오늘의 세태는 밝혀진 것,보이는 것,아는 것만 인정하려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것이 전부라면 인생이 얼마나 절망적이겠느냐.”는 되물음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최근 허리를 다쳐 그의 강연은 길지 않았지만 매우 진지했으며 강연후 청중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기도 했다. ‘토요일의 문학이야기’에는 앞으로 새달 24일 시인 신경림,9월28일 소설가 박완서,10월26일 시인 김춘수씨 등이 나서 강연할 예정이다. 원주 심재억기자 jeshim@
  • 제4회 만해축전, 새달 2~5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 한용운 선생의 민족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는 제4회 만해축전이 새달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에서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주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문학인 행사를 비롯해 미술전 백일장,공연,심포지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2일에는 전국 고교생 백일장과 축전 시인학교,민족미술인 협회 초대전,만해상 수상시인(4회) 오세영 시비 제막,현대 과학문명과 문학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대 이애주 교수의 ‘시심작불’(是心作佛) 공연,사물놀이 한마당으로 시작되는 3일에는 만해상 시상식과 불교문학 심포지엄,시낭송회 등이 열릴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만해상 수상자로는 평화부문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학술부문 강만길 상지대 총장,시문학부문 신경림 시인,예술부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등이 선정돼 이날 상을 받는다. 행사는 셋째날인 4일 만해학 심포지엄과 시조문학 심포지엄 등이 열리는데 이어 5일 전통문화 심포지엄을 마지막으로 회향식을 갖고 막을 내린다. 만해학 심포지엄에서는 ‘만해문학에 나타난 생명사상’(이선이 경희대 교수),‘만해 한시(漢詩) 연구’(이병석 시인),‘만해 불교의 이념과 현대적의미’(고명수 시인),‘조선 불교유신론에 나타난 만해의 계율관’(종명 스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김성호기자 kimus@
  • 문학단신

    ◆ 27일부터 ‘토요일의 문학이야기' 강연 = 토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문학강연 ‘토요일의 문학이야기’가 오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강원도 원주의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27일 첫 강연에는 소설가 박경리씨가 나서 ‘균형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하며 새달 24일에는 시인 신경림씨,9월 28일에는 소설가 박완서씨,10월 26일에는 시인 김춘수씨가 차례로 강연한다.(033)763-7178 ◆ 올해의 좋은 소설 13편 선정 = 문예지 현대문학이 선정한 ‘올해의 좋은 소설’에 중견작가 전상국의 ‘플라나리아’등 중·단편소설 13편이 뽑혀 책(현대문학,9500원)으로 출간됐다. 작품은 현장비평가들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 중 ·단편 276편을 대상으로 엄선했다.선정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플라나리아 전상국▲의자의 전설 윤후명▲달의 물 신경숙▲흔적 구효서▲빙화 이나미▲ 노란 연등 드높이 내걸고 김연수▲오빠가 돌아왔다 김영하▲좁은 문 조경란 ▲버터플라이 최대환▲연인들 강영숙▲리아논의 새 이평재▲어린이 암산왕 윤성희▲털김지현. ◆ 새달 15~16일 숲속의 시인학교 = 한국 시인작가협의회와 한국 문인인장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2002 숲속의 시인학교’ 행사가 새달 15∼16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삼정효연수원에서 개최된다.김광림 성찬경 등 원로시인과 충청지역 문인들이 일반회원 100여명 과 함께 참가한다.참가비 6만원.(02)764-5057.
  • 대한매일 창간98/각계 저명인사 ‘지식나눔’ 밀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18일 현재 500명이 넘는다.학계에서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이동 서울시립대 총장,정성기포항공대 총장,정성진 국민대 총장을 비롯,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참가했다. 문화계에서는 원로 연극인 김정옥,시인 신경림,소설가 오정희,TV탤런트 최불암씨 등이 참여했고 도법 실상사 주지,김종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 종교계 인사와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한비야 월드비전긴급구호팀장 등 사회단체 인사들도 적극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전철환 전한국은행 총재,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김정태 국민은행장,이강원 외환은행장 등이 참가했고 법조계에서는 정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강지원 서울고검 검사,최동식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의 임태희 허태열 의원과 민주당의 유재건 추미애 의원 등 국회의원,그리고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팔호 경찰청장 등이 참가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대한매일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1차 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가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명단 [1차분] ▽학계 ▲강선보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강순원 한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 ▲강태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강형기 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 ▲곽대경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권기헌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권성우 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김동규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김동철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동현 세종대 영상대학원장 ▲김무곤 동국대 신방과 교수 ▲김상욱 충북대 경영대학장 ▲김선기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영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김용관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종철 영남대 교수,녹색평론 발행인 ▲김중술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김형곤 건양대 교양학부장 ▲남윤봉 한양대 법대 교수 ▲노규성 전자상거래학회장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노중기 한신대 사회과학부 교수 ▲라윤도 건양대 교양학부 조교수 ▲류인모 인천대 법학과 교수 ▲박상철 경기대 법학과 교수 ▲박영상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박영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장 ▲박우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박재묵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박정원 상지대 평생교육원장 ▲박찬승 충남대 사학과 교수 ▲박춘호 국제해양재판소 재판관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박흥식 중앙대 행정대학원 교수 ▲배양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서동만 상지대 교양과 교수 ▲서병철 통일연구원 원장 ▲서원석 행정연구원인적자원센터 소장 ▲성 염 서강대 철학과 교수 ▲송병흠 한국항공대 항공운항과 교수 ▲신민섭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심영희 한양대 사회과학부 교수 ▲안순철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무진 경남대 교수,극동문제연구소 ▲오길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오생근 서울대 불문과 교수 ▲유병주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 ▲유석진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유재원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유찬열 덕성여대 정치학과 교수 ▲육동일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 ▲이경주 인하대 법대 교수 ▲이구현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장 ▲이기우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이남영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 ▲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 동 서울시립대 총장 ▲이동익 가톨릭대 신학과 교수 ▲이명천 한국광고홍보학회장 ▲이상학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현 동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이영조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 ▲이재경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이종호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이창근 광운대 신방과 교수 ▲이혜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효성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임동욱 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임헌영 중앙대 국문학과 교수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인영 서울대 국민윤리학과 교수 ▲정대철 한국방송학회 회장 ▲정대화 상지대 교육학과 교수 ▲정성기 포항공대 총장 ▲정성진 국민대학교 총장 ▲정세욱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정연홍 충남대 철학과 교수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조 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차인태 경기대 매체영상학부 교수 ▲최상진 경희대 도서관장,출판국장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 준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한홍순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허문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행량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호사카 유우지 세종대 교수 ▲홍성열 강원대 사회과학부 교수 ▲황윤원 한국행정연구원장 ▽사회·문화계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실장 ▲김가률 청년여성문화원 원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이사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김명인 시인,고려대 문창과 교수 ▲김민수 신부,서울 신수동 성당 ▲김민영 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정옥 연극인,문예진흥원장 ▲김종수 신부,천주교중앙협 사무총장 ▲김지춘 효행원 이사장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김형성 시아출판사 대표 ▲김형식 한국재활복지대학장 ▲김혜경 도서출판 푸른숲 대표 ▲김홍렬 서울시 교육위원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정책본부장 ▲도 법 실상사 주지 ▲도중만 백제문화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구하 시인,시조문학사 편집위원 ▲박기호 신부,서울 서교동성당 주임 ▲박여숙 박여숙화랑 대표 ▲박영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박용신 환경정의시민연대 기조팀장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박춘규 한국관광공사 관광홍보 처장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 ▲변기영 신부,경기도 천진암 성당 ▲서용리 참교육전국학부모회 정책국장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신경림 시인 ▲오완호 국제엠네스티 한국 사무국장 ▲오정희 소설가 ▲오종렬 민중연대 상임대표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원 철 월간해인 편집장 ▲윤달선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관장 ▲윤수경 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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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하씨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김지하(61)씨가 신작시집‘화개(花開)’로 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제17회만해문학상 수상자로 12일 선정됐다. 신경림,김우창,임형택,최원식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한 송이 꽃의 개화를 통해 어둠과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운 세계를 향한 섬김과 공경의 마음을 발견하고 빼어난 서정시편을 창조함으로써 우리 시의 수준을 끌어올린 점이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 2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 예순일곱 노시인의 넉넉한 절규 - 신경림씨 4년만에 새 시집 ‘뿔’펴내

    ‘외진 별정우체국에 무엇인가를 놓고 온 것 같다/어느 삭막한 간이역에 누군가를 버리고 온 것 같다/그래서 나는 문득 일어나 기차를 타고 가서는/눈이 펑펑 쏟아지는 좁은 골목길을 서성이고/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널린 저잣거리도 기웃댄다/놓고 온 것을 찾겠다고’(떠도는 자의 노래). 신경림(67)시인이 새 시집 ‘뿔’을 냈다.지난 98년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을 낸 지 4년만이다.새로 선뵌 그의 시에는 ‘농무’에서 보여준 ‘절박한 분노’와 ‘신명의 열정’대신 넉넉하다 못해 헐렁하기 까지 한 포용과 뒤돌아 봄의 여백이 고즈넉하게 배어 있다.즐거운 일이로되 아무래도 그‘분노’와 ‘열정’의 행방이 궁금하다. 지난 73년 그가 처음 낸 시집 ‘농무(農舞)’는 우리나라 민중시의 전범이었다.암흑 속에서 만난 빛살처럼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가슴 울렁거리는 충격이었다.‘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빈 운동장/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학교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답답하고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며 모든 잠든 것을 향해 변죽을 울려댔다. 그렇게 뜸을 들인 그는 세상을 향해 심금이 얼얼하도록 내지른다.‘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비료값도 안나오는 농사 따위야/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두고/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거나/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거나’. 시는 임꺽정의 힘과 비애,그리고 그들을 격발시킨 시대상황이 옅은 시어의 홑겹에 가려 누가 보아도 담박에 시인의 의중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이제 헉헉대며 산을 오른 뒤 노곤하게 늙은 솔뿌렁에 몸을 기댄 나그네처럼 심연의 관조와 음유를 토해내고 있다.마치 바람에 몸을 맡기는 풀잎처럼 세월에 기대 또다른 ‘처소’를 꿈꾸는 이순(耳順)의 배회. 그는 ‘그날도 비가 오리라 내가 세상을 뜨는 날/벗어놓고 갈 헌 옷과 신발을/허위와 나태의 누더기를/차고 모진 빗줄기로 매질하면서’(비)라거나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석양 비낀 산길을./땅거미 속에 긴 그림자를 묻으면서./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콧노래 부르는 것도 좋을 게다.’(집으로 가는길)라며 농무의 역동성을 한켠에 가만히 거둬 놓았다.그렇다고 그의 시가 과거와 단절된 것은 아니다.오히려 역사성의 진실에 대한 그의 천착은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 있다. ‘1987년 그 우렁찬 함성……1980년의 육중한 탱크소리,비명 소리……1960년의 그 빛나던 환호……그리고,아아 1941년,석탄재 풀풀 날리는 화물칸에 실려 압록강을 건넜지,그 광활한 외인의 땅……’이라고 시간의 역순으로 역사를 짜깁기한다.우리가 ‘잊어버린 것’ 혹은 ‘잃어버린 것들’에 관한 의미의 되새김이다.우리 역사에 관한 그의 인식은 확실히 미완이며 비극적이다. ‘버린 것들은 버린 것들끼리 술판을 벌이고 남은 것들은 남은 것들끼리 싸움판을 벌여 광장에 작은 지도가 만들어진다,비에 젖은 눈물에 젖은 이 나라의 지도가.'(비에 젖은 서울역).적어도 그의 눈에 비친 세상은 아직도 ‘대동(大同)’의 그것이아니다.역사의 영욕이 점철된,그래서 비극성이 더욱 명료한 서울역은 하필 왜 그때 비에 젖고 있었으며,온갖 악다구니와 구정물 질척이는 광장에 그려진 그 지도는 누구의 자화상인가. 그에게 현실은 항상 왜소하고 초라해 성에 차지 않았다.그러면서도 그의 현실인식,거꾸로 선 현실을 바로 세우려는 의지는 항상 역부족이고 타율적이다.그래서 불만이고 그 불만이 ‘신경림의 시’를 낳는 원천이다. ‘서라면 서고 앉으라면 앉았다.가라면 가고 오라면 왔다.쫓으라면 쫓고 물라면 물었다.그러다가…’(개).이러니 그의 앙심이 어찌 무뎌질 수 있을까.언제나 잠을 깨우고 경계심을 돋우는 것은 상황이다.그런 상황이 진행형인 만큼 앙심은 아직도 앙심이다. 그는 말한다.“우리 시가 억지에 의해 부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말장난에 시종하고 사소한 것에 매달려 시 자체를 왜소하게 만들고 하는 것이 모두 절규성(絶叫性)의 상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결국 농무에서 흐름을 이룬 ‘분노’와 ‘신명’은 ‘절규’의 다른 이름이며 그는 이 ‘절규’를 통해 지금도 시인의 직분을 칼칼하게 지켜내고 있다. 시인 정희성은 시집 ‘뿔’에 붙여 이렇게 말했다.“그의 시의 얼굴에 아직도 그늘이 어려 있다.상처없이 어떻게 시이겠는가.” 심재억기자 jeshim@
  • ‘여성건강 월드컵’ 서울서 개막/ 40개국 NGO·정부기구 대표 1000명 한자리에

    세계 여성건강계를 움직이는 비정부기구(NGO)와 정부기구(GO)의 대표 여성 1000여명이 서울에 총출동한다.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여성건 강연맹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서울회의 개최의 의미:‘세계 여성건강 분야의 월드컵’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일본,네덜란드,중국,태국,타이완,방글라데시,가나 등 40 개국의 여성건강 관련 NGO를 비롯,세계보건기구(WHO),미국국립보건원(NIH), 한국의 여성부,국립보건원 등 정부기관의 정책 개발자 등 1000여명이 한자리 에 모인다. 이화여대 간호과학대 신경림 교수가 이번 서울대회에서 세계여성건강연맹의 회장으로 선출되는 것도 한국 여성건강계의 입지를 넓히는 쾌거로 평가된다. 이 대회는 여성건강 관련 분야의 NGO와 GO가 함께 참가하는 여성건강관련 최대 최고의 행사.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를 통해 국내외 여성건강 정 책,여성노인의 건강,여성건강에 관련된 법적 윤리적 차원의 교육,여성학대, 여성의 생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침,뜸 등 대체·보완치료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 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8일 폐막식에서는 대한여성건강학회,가정간호사회,여성민우회 등 국내 여성건강 관련 NGO들이 ‘여성건강선언문’을 선포할 예정이다. ◆세계적 권위자 누가 참석하나:세계여성건강연맹의 회장이자 간호이론 분야 의 대가인 A I 멜리즈 회장과 필리스 N 스튼 세계여성건강연맹 총재,크리스 티나 리(호주 뉴캐슬대)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NGO를 비롯,미국 국립보 건원의 여성건강연구소장인 비비안 핀,루이스 K 코헨,알리스 M 호르비츠와 세계보건기구의 피삭 룸비가농 등 정부기구 대표가 참석한다.비정부기구와 정부기구를 아우르는 30명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특강연사 및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이중 필리스 N 스튼 총재와 미국 국립보건원 여성건강연구소장인 비비안 핀 박사는 세계 여성건강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필리스 N 스튼 총재는 지난 84년 1회 대회를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데 공을 세운 원로.세계 여성건강연맹의 사무국장을 지냈다.현재 미국 인디애나대학 교수로 재직중이 며 세계의 유명 과학자들이 앞다퉈 기고하는 다학제(多學制) 잡지인 세계여 성건강저널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하워드 의과대학의 병리학과장을 지낸 핀 박사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정부기관인 NIH를 통해 여성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의학 연구 분야의 여성 참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학술대회를 넘어서 여성건강계의 축제로:서울회의는 기존의 딱딱하고 재미 없는 발표 위주의 학술대회가 아니라 연구 성과에 대한 권위자들의 흥미진진 한 공동 토론과 여체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회 개최 등 축제의 장으로 진 행된다. 모두 42차례의 주제발표와 6차례의 특강을 비롯,두차례의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특강과 주제발표에는 27명의 외국인 연구자들이 최신 동향의 연구 결과 를 발표하며 20명의 국내 학자와 NGO 대표가 한국적 상황과 환경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노주석기자 joo@
  • 제6회 만해상 수상자 강만길 총장등 4명 선정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가 수여하는 제6회 만해상 수상자에 평화부문의 강원룡 목사(평화포럼 이사장)를 비롯해 4명이 선정됐다. 4일 발표된 수상자는 이밖에 학술부문 강만길 상지대 총장,시문학부문 신경림 시인(동국대 석좌교수),예술부문 박찬수 목아박물관 관장 등이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월 3일 제4회 만해축전이 열리는 설악산 백담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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