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품 IT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회장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달식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엠파스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메가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1
  • 식약처, 새싹보리 분말 제품 전수 검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제품 수거·검사 청원을 받고, 다수가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실제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검사 대상 제품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전체다. 식약처는 국내 제조업체 94곳에서 생산한 130개 제품을 직접 수거해 쇳가루와 같은 금속성 이물이 있는지, 대장균이 검출되는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검사 진행 과정과 결과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공개하고,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에는 회수·폐기와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새싹보리 분말을 포함해 분말, 환 형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쇳가루 제거 장치를 설치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제품을 수거·검사할 계획이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과 추천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사이트(petition.mfds.go.kr) 또는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소비 키워드 ‘D·I·S·T·A·N·C·E’

    코로나 소비 키워드 ‘D·I·S·T·A·N·C·E’

    배달앱, 영상·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생활 전반의 소비가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오프라인 모임의 크기는 작아졌다.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례가 늘었고, 장보기도 집 근처를 벗어나지 않았다.●KB카드, 코로나 이후 소비 변화 분석 KB국민카드가 올 들어 20주(1월 1일~5월 19일)에 걸친 자사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국민카드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행태 변화를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여가문화 실외 선호(Inside-out), 소규모 모임(Small-socializing), 비대면 소비(Through), 외식을 대체(Alternative)한 집밥, 재택근무 등 새로운 표준(New normal), 근거리 소비(Closer), 온라인 교육(Educational change)의 앞 글자를 모아 ‘DISTANCE’(거리두기)로 요약했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배달앱, 영상·디지털 콘텐츠, 게임 업종의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한창이던 3월 11일~4월 21일 기준으로 배달은 1년 전보다 90%, 영상·디지털 콘텐츠는 58.6%, 게임은 69.6% 결제액이 증가했다. 여가문화의 실외 선호 현상으로 같은 시기 스포츠센터(-50.5%), 영화관(-87.9%)의 결제액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골프장 결제액은 이 시기 오히려 3.8% 증가했다.●배달 90% 늘고 10만원 이상 외식 줄어 음식점 이용 행태를 보면 2월 26일~3월 10일 결제액이 28.3% 감소했고, 여러 명이 식사한 것으로 볼 수 있는 10만원 이상 결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외식업의 타격에도 드라이브스루, 모바일 주문 등 비대면 결제는 증가했다.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반찬가게,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손질을 끝낸 식재료) 등 집밥 관련 업종은 이 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재택근무나 유연근무 등으로 출퇴근 시간대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을 보려고 먼 곳까지 가는 경우는 줄었으며, 집이나 직장 주변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근거리 소비가 늘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비타민D 부족,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비타민D 부족,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비타민D 부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레우미트 보건의료 서비스(Leumit Health servcies) 의료관리실장 유진 메르존 박사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과 코로나19 검사 양성 가능성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보도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82명과 음성 판정을 받은 7025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과 비타민D 부족 사이에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연령,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만성 질환, 정신질환, 신체장애 등 변수가 될만한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내용이 비타민D의 결핍이 코로나19 감염에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뼈와 칼슘 대사와 관련된 여러 생리학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자가면역 질환,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비골격성(non-skeletal)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생의학학회연합회(FEBS: Federation of European Biochemical Societies) 저널 (FEBS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VITAVITA 스토어, 7월 말까지 ‘그로스템포’ 세트상품 구매 이벤트 진행

    VITAVITA 스토어, 7월 말까지 ‘그로스템포’ 세트상품 구매 이벤트 진행

    일명 ‘키 크는 영양제’로 입소문을 탄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가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를 판매하는 퓨어네이처스 아시아/한국 정식 쇼핑몰인 비타비타(VITAVITA) 스토어에서 세트상품 구매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그로스템포 상품과 더불어 그로스템포시너지를 함께 구매할 경우, 무료배송과 함께 남성고객, 여성고객 맞춤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그로스템포시너지와 그로스템포는 퓨어네이처스의 우수한 연구진들의 끈질긴 연구 끝에 출시된 제품으로 함께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두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정석화 돼있어 소비자들을 위해 세트상품에 대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비타비타의 관계자는 전했다. 북미에서는 오랜시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했고, 그 유명세와 인지도로 인해 북미에서나 한국에서나 효과를 본 수많은 그로스템포의 후기들을 쉬게 찾아볼 수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이 불가능한 성장호르몬은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의사가 직접 개발해 신뢰할 수 있다. 키 크는방법을 원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는 천연 유기농 자연식품 성분으로만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 퓨어네이처스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안전한 내추럴 성분으로만 제조됐으며 합리적인 판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로스템포는 캐나다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캐나다 식품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까다롭기로 유명한 캐나다 보건성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키가 크고 싶은 사람은 물론 평소 영양소의 섭취가 불균형하거나 뼈와 치아 등이 약해 칼슘 및 비타민의 섭취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적극 추천되고 있는 제품이다. 더 자세한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의 이벤트 내용은 퓨어네이처스의 아시아/한국 정식 대리점 사이트인 비타비타(VITAVI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죽은자 추모…요르단서 1만 년 전 ‘인간모양 석기’ 대거 발견

    [와우! 과학] 죽은자 추모…요르단서 1만 년 전 ‘인간모양 석기’ 대거 발견

    기원전 8500년 신석기 시대 초기부터 인류의 예술 동기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변해갔다. 그전에는 벽화든 조각이든 동물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그때부터 인간에 중점을 둔 작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종의 예술 혁명이었지만, 지금까지 이런 극적인 변화가 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중동 국가인 요르단에서 대거 발견된 인간 모양의 석기를 통해 당시 예술 혁명이 일어난 이유가 처음으로 시사됐다. 거기에는 당시 사람들이 죽은 자를 추모하고 정성을 들여 장례의식을 거행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CSIC) 등 고고학자들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밝혔다.이번에 인간 모양의 석기가 발견된 지역은 요르단 서부 자르카 계곡에 있는 카라이신 유적이다. 이들 석기는 이곳에 매장된 유골 7구, 돌로 만든 칼·그릇과 함께 나왔다. 유골 중에는 장례 또는 매장 의식의 일부분으로 일부 골격이나 두개골이 제거된 것이 있고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이전된 것도 확인됐다. 심지어 이런 과정은 몇 년에 걸쳐 여러 번 반복된 것으로 추정돼 장례 의식이 복잡하게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또한 이곳에서 나온 인간 모양의 석기는 화살촉이나 부싯돌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어 이들 연구자는 석기의 형태와 표면을 자세히 살폈다. 그 결과, 이들 석기는 모두 기원전 8000년에 만들어졌고 의도적으로 인간 모양이 됐으며 도구로 쓴 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후안 이바녜스 박사는 “이는 이들 석기가 매장을 위한 제물로 제작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인간 모양으로 만든 부장품과 정교한 매장 의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죽은 자를 추모하는 마음이 강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 마음의 표면화로 인간 모양을 본뜬 장식품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인간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 늘어난 것은 당시 죽은 자를 추모하는 생각이 커지기 시작한 것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카라이신은 약 25만 ㎢에 달하는 광활한 유적으로, 지금까지 발굴된 면적은 겨우 1%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아직도 많은 예술 작품이나 역사적 유물이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커 앞으로 발굴 조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 고고학 학술지 ‘앤티쿼티’(Antiquity) 최신호(7월 7일자)에 실렸다. 사진=카라이신 고고학 연구진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름살 펴진 메디톡스… 벼랑끝 몰린 대웅제약

    주름살 펴진 메디톡스… 벼랑끝 몰린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재(보톡스) 제조 기술 도용 여부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국내 업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사이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손을 먼저 들어 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표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 취소를 받아 벼랑 끝에 몰렸던 메디톡스는 5년 동안 이어진 분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기사회생할 기회를 얻었지만, 대웅제약은 이번 일로 회사에 대한 신뢰도 추락과 함께 진행 중인 미국 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1월 최종 판결… 나보타 수입금지 권고도 7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에 따르면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했다고 밝혔다. ITC는 또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10년간 수입 금지하는 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했다.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 경쟁의 결과물이므로 미국 시장에서 배척하겠다는 것이다. ITC가 대웅제약의 도용을 인정했다면 어떤 근거로 인정했는지 등 구체적인 판결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 판결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나 통상 ITC는 한 번 내린 예비판결을 쉽게 번복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 취소’ 위기 메디톡스 기사회생 노려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을, 후발 주자인 대웅제약은 2014년 나보타를 출시했다. 두 회사는 보톡스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2016년부터 갈등을 빚었다.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주장해 온 메디톡스는 국내외에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뒤 결과를 기다려 왔다. 업계에서는 서류 조작 등의 이유로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가 취소되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에 놓인 메디톡스가 ITC 예비판결을 계기로 회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물론 ITC의 예비판결과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는 별개의 사안이다. 그러나 아직 미국에 진출하지 못한 메디톡스로서는 전 세계 보톡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대웅제약의 나보타를 제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대웅제약, 美사업 차질… “명백한 오판” 최종 판결 결과에 따라 국내 업계도 요동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대웅제약의 균주 출처를 놓고 행정조사를 재개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톡스 제품을 선보인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외에도 다른 기업의 균주 출처 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행정판사가 메디톡스가 제출한 허위 자료와 허위 증언을 진실이라고 잘못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톡스의 제조 기술 도용, 관할권 및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이 분명하므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소명해 최종 판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양고기 스테이크? 양꿍을 먹을까… 밀키트 ‘전성시대’

    양고기 스테이크? 양꿍을 먹을까… 밀키트 ‘전성시대’

    1인 가구서 5060으로 소비층 확대태국식 카레·칭기즈칸 요리도 등장각종 레스토랑·유명 셰프 속속 합류식품안전 가장 중요… 재료 소분 고민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 소비와 외출을 꺼리는 라이프스타일이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밀키트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밀키트 전쟁 ‘2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 2017년 국내에 밀키트 상품들이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시중의 제품들은 각종 찌개나 볶음류 등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겪은 이후에는 아예 외식을 대체할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메뉴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어떤 밀키트가 새 시대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특정 메뉴가 밀키트 메뉴로 선정되고 만들어지는 기준이 있는 것일까. 밀키트를 생산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야쿠르트 잇츠온 매출 1년새 224% 성장 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집에서 요리하며 즐거움을 찾는 ‘홈쿡’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특히 올 상반기 급성장했다. 밀키트 브랜드 ‘잇츠온’을 가진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24% 성장했다고 밝혔으며 시장점유율 70%의 업계 1위 프레시지는 밀키트 업체 최초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CJ제일제당, 프레시지 등 기업들이 주로 생산했던 밀키트 시장에는 최근 각종 레스토랑과 유명 셰프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는 1인 가구,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밀키트의 주 소비자층이었다면 코로나 이후 5060으로 소비층이 넓어진 것이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모두가 외출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밀키트를 처음 접해 본 5060의 재구매율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식습관은 밀키트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메뉴의 변화’도 가져왔다. 집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외식메뉴, 국내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이색 메뉴 등으로 상품이 다양화, 차별화되면서 이제는 단순히 밀키트를 넘어 ‘어떤 밀키트’인가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최근 한국야쿠르트의 양고기 스테이크, 일본식 양고기 요리(칭기즈칸) 밀키트, CJ제일제당의 태국식 카레 쿵팟퐁커리 등 독특한 메뉴들이 최근 잇따라 출시된 것도 이 같은 흐름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밀키트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양고기, 양꿍처럼 외식을 하지 않으면 집에서 해 먹기가 쉽지가 않은 것들, 기존에 없던 제품들, 혹은 만들어 먹기엔 손질하기가 까다로운 메뉴들 위주로 제품 다양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생선·돼지 내장류는 선뜻 사용 못해 밀키트를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품 안전이다. 가열 조리하거나 식품첨가물을 넣은 제품과 달리 원물 그대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밀키트에서 생선, 돼지부속과 같은 내장류를 선뜻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다. 특히 생선의 경우 통상 냉동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수령 즉시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밀키트의 장점에 부합하지 않는다.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한 번 삶거나 훈연해 넣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신 주재료로 원육이나 생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보관 환경이나 시간에 여유가 있어 제품화가 좀더 수월하다. ●여름용 냉채족발·콩국수도 출시 재료의 소분(小分)도 고민이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식감이 달라 어느 정도 크기로 손질해야 할지 결정이 필요하다. 너무 크게 자르면 먹기가 불편하고 반대로 잘게 잘라 단면이 늘어날 경우 수분이 생겨 재료가 쉽게 물러질 수 있다. 실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소분 정도를 줄이고 원물을 통째로 넣기도 한다고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핵심이 되는 소스류의 배합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표준화된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시의적절한 메뉴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여름용으로 콩국수, 냉채족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용어 클릭] ■밀키트 Meal(식사)+Kit(키트=세트)의 합성어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신선 식재료를 배송하며, 소비자가 동봉된 조리법대로 직접 요리해야 한다. 외식보다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시간이 절약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5060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주름살 펴진 메디톡스 벼랑끝 몰린 대웅제약

    주름살 펴진 메디톡스 벼랑끝 몰린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재(보톡스) 제조 기술 도용 여부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국내 업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사이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손을 먼저 들어 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표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 취소를 받아 벼랑 끝에 몰렸던 메디톡스는 5년 동안 이어진 분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기사회생할 기회를 얻었지만, 대웅제약은 이번 일로 회사에 대한 신뢰도 추락과 함께 진행 중인 미국 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1월 최종 판결… 나보타 수입금지 권고도 7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에 따르면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했다고 밝혔다. ITC는 또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10년간 수입 금지하는 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했다.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 경쟁의 결과물이므로 미국 시장에서 배척하겠다는 것이다. ITC가 대웅제약의 도용을 인정했다면 어떤 근거로 인정했는지 등 구체적인 판결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 판결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나 통상 ITC는 한 번 내린 예비판결을 쉽게 번복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 취소’ 위기 메디톡스 기사회생 노려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을, 후발 주자인 대웅제약은 2014년 나보타를 출시했다. 두 회사는 보톡스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2016년부터 갈등을 빚었다.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주장해 온 메디톡스는 국내외에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뒤 결과를 기다려 왔다. 업계에서는 서류 조작 등의 이유로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가 취소되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에 놓인 메디톡스가 ITC 예비판결을 계기로 회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물론 ITC의 예비판결과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는 별개의 사안이다. 그러나 아직 미국에 진출하지 못한 메디톡스로서는 전 세계 보톡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대웅제약의 나보타를 제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대웅제약, 美사업 차질… “명백한 오판” 최종 판결 결과에 따라 국내 업계도 요동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대웅제약의 균주 출처를 놓고 행정조사를 재개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톡스 제품을 선보인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외에도 다른 기업의 균주 출처 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행정판사가 메디톡스가 제출한 허위 자료와 허위 증언을 진실이라고 잘못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톡스의 제조 기술 도용, 관할권 및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이 분명하므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소명해 최종 판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트럼프 “확진자의 99%는 무해”, CDC의 이 수치에 근거한 듯

    트럼프 “확진자의 99%는 무해”, CDC의 이 수치에 근거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99%는 완전히 무해(harmless)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5일(현지시간)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를 통해 진행자가 전날 트럼프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우리는 국내에서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모두 그것과 관련된 그래프를 봤다. 그리고 아직 너무 이르기 때문에 거기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3분의 1이 무증상자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추정치를 제시하며 대통령의 발언이 틀린 것 아니냐고 거듭 묻자 “나는 누가 옳고 그른지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어떤 근거로 99%는 무해하다는 용감한 발언을 했는지 궁금했다. 웹서핑을 했더니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팬데믹의 큰 미스터리-코로나바이러스는 얼마나 치명적인가?‘. 영어로 200자 원고지 40여장 분량의 장황한 기사 가운데 CDC가 “증상 사례 치명률(symptomatic case fatality ratio)”이란 새로운 개념을 지난 5월 말 제시해 산출했더니 미국은 0.4% 밖에 안 됐다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이런 수치가 나왔는지, 어떻게 WHO 추정치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는지에 대해 NYT는 설명을 요청했지만 CDC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미국 인구를 따지면 130만명이숨진다는 뜻이다. 지난 2일 전 세계 1300명의 과학자들과 이틀 동안의 온라인 회의를 마친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감염 치명률(IFR)이 0.6% 정도란 것에 콘센서스가 모인 상태라고 전했다. 세계 인구 가운데 4700만명이 죽고, 미국 인구 가운데 20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뜻이 된다. 이에 반해 NYT가 확보한 사례 치명률(CFR)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5%, 미국은 4.6%로 1918년 스페인 독감 때 2.5%의 갑절 수준이다. 미국 인구 가운데 1600만명이 세상을 떠난다는 엄청난 숫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셋 중 작은 0.4%와 0.6%만을 보고 과학적 무지 탓에 99%가 무해하다고 큰소리를 친 것으로 보인다. 이 장황한 기사의 결론은 첫째 전 세계 치명률은 여전히 변할 것이며, 둘째 지금은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상대적으로 봉쇄 기간이 짧았고 병원 등 대처 자원이 빈약한 곳에서 확산하고 있지만, 셋째 가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실내에 모여 온기를 나누면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다시 확산할 것이란 것이다. 1763년 이후 미국을 강타한 여덟 차례 감염병 팬데믹은 상대적으로 따듯할 때 처음 찾아와 몇 개월 뒤 2차 파고가 덮쳤을 때 훨씬 치명적이었다고 마이클 외스터홈 미네소타 대학 감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지적했다. 1918년 3월부터 1920년 말까지 지속된 스페인 독감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은 1918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그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12~18개월 동안 훨씬 더 끔찍한 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가 지금 상대하는 것은 독감이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똑같은 패턴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독감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훨씬 효율적인 감염체”인 것은 분명해 보여 우려를 키운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혜토, ‘2019년 국제미각대회’에서 ‘우수미각상’ 받아

    혜토, ‘2019년 국제미각대회’에서 ‘우수미각상’ 받아

    차(茶)를 블랜딩하고 디자인하는 전문기업 ㈜혜토는 대표 브랜드 ‘로얄오차드(Royal Orchard)’의 ‘레몬딜라이트(Lemon Delight)’ 차가 ‘2019년 국제미각대회’에서 ‘우수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몬딜라이트는 레몬밤, 레몬버베나, 레몬그라스 등 레몬의 특성을 가진 허브들을 블렌딩해 싱그럽고 상큼한 레몬 향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기분 전환이 될 일상의 쉼표 같은 차라는 게 혜토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혜토는 2018년 ‘시트러스 아일랜드(Citrus Island)’와 ‘스칼렛플라워(Scarlet Flower)’, 2019년에는 ‘퍼플드림(purple dream)’에 이어 2020년 ‘레몬 딜라이트(Lemon Delight)’로 국제무대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혜토는 2019년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국제식품품평회)’에서 은상을, 2017년 세계녹차협회 주최의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최고 금상과 금상 2개를,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 & Competition)’에서 패키지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학병원서 4년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식기 세척제 오용

    대학병원서 4년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식기 세척제 오용

    “식기소독제가 가습기 살균제 둔갑” 한 대학병원에서 식기 소독제를 가습기 살균제로 4년간 사용한 사례가 확인됐다. 가습기 살균, 소독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제품인 ‘하이크로정’을 한 식약품 도매업체가 가습기 살균제로 둔갑시켜 병원에 유통한 의혹을 받는다. 29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학병원에서 2007년 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4년 4개월간 가습기 살균제로 둔갑된 식기소독제 ‘하이크로정’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이크로정 사용으로 인한 건강피해 관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이크로정은 이염화이소시아뉼산나트륨(NaDCC)으로 흡입독성이 확인된 물질이며 반복흡입노출에 의한 조직병리학적 검사 결과 폐에서 독성 변화가 관찰된 바 있다. 사참위는 “하이크로정은 식품위생법상 가습기 살균·소독 용도로 사용 해서는 안 되는 제품이다. 제품업체는 하이크로정을 2003년에 ‘혼합제제식품첨가물’로 출시하고 2009년에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품목을 변경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참위에 의하면 현재까지 NaDCC를 주성분으로 하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은 ‘엔위드(N-with)’와 ‘세균닥터’다. 이 중 엔위드로 인해 건강 피해를 입었다고 환경부에 신고한 사람은 93명이다. 또 엔위드와 함께 다른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함께 사용한 5명은 폐 질환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조사로 NaDCC를 사용한 제품이 추가로 한 개 더 확인된 셈이다. 사참위에 따르면 A 의약품 도매업체는 하이크로정이 ‘가습기 안에 세균과 실내공기, 살균, 소독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는 허위문구를 기재한 제품설명서를 작성했다. 이에 B병원은 A업체와 정식계약을 체결했고 3만7400정을 병원에 공급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열린세상] 살생물제 규제정책, 대폭적 보완이 필요하다/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살생물제 규제정책, 대폭적 보완이 필요하다/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살생물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2013년 11월까지 총 5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14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러 기업에서 만들어진 살생물제 제품에 폐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GMIT, PHMG, PGH라는 살균물질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흡입독성이 있어 가습기를 세정하거나 살균하는 용도로만 한정해 사용해야 하는데 기업들의 안전 불감증 때문에 분무액에 첨가하는 투입용으로 판매되면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다. 세계적으로 살생물제로 인한 피해 사례는 수없이 보고됐다. 대표적인 예가 살충제인 DDT 사용이다. 이 성분은 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잔류하는 특성으로 인해 먹이사슬의 상위 동물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1970년대부터 많은 국가에서 DDT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 외에도 실내 목재 방부제로 사용되던 PCP, 선박 및 해양구조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던 방오제인 TBT 등이 내분비계 교란 및 발암물질, 신경독성 및 면역반응 교란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모두 사용이 금지됐다. 이처럼 해당 살생물제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됨으로써 사람에게 많은 피해를 발생시켰다. 그럼에도 살생물제는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매우 광범위하게 침투하고 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살생물제의 수요는 약 68억 달러이며 연평균 4.3%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EU에서는 1998년 살생물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살생물제 관리지침(Biocidal Products Directive: BPD)을 제정했고 2013년에는 이를 더욱 강화해 BPD를 살생물제 관리법(Biocidal Products Regulation: BPR)으로 대체해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U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의 시행 이후 일본은 화학물질의 심사 및 제조 등의 규정에 관한 법률(화심법)을 개정했고 중국도 신규화학물질관리제도를 개정하는 등 국제적으로 화학물질 평가 및 관리가 대폭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전 예방적 위해관리를 목표로 신규 화학물질 및 기존 화학물질에 대한 평가의무를 산업체에 부과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2015년 10월부터 시행됨으로써 종래 유해성 위주의 평가에서 노출을 고려한 위해성 평가체계로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됐다. 현행 화평법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 학계나 언론을 통해서 제기되고 있다. 첫째,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살생물제에 대한 단일화된 법이 제정되는 추세에 있으나 미국, 일본, 한국에서만 분산적으로 기준을 달리해 관리되고 있어 관리책임 주체가 불분명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살생물제 유형에 따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립산림과학원이 관여하고 있으며 중복관리되고 있는 살생물제 유형도 있어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단일법 제정과 살생물제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도 시급히 검토해야 한다. 둘째, EU BPR에서는 우리나라 화평법과는 달리 톤수에 관계없이 모든 살생물제를 관리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활성물질 승인 시에 효능에 관한 자료, 위해성 평가보고서, 제품의 복합사용으로 인한 누적효과 자료도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행 화평법에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관리의 효과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법 개정 전에 살생물제의 안전성 관리를 위한 진일보한 효능 및 누적효과 평가기술이 시급히 개발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가습기 참사라는 오명을 지니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살생물제 정책의 문제점을 재검토해 선진화된 법체계를 갖춤으로써 살생물제 정책의 모범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 나혼자 잘살 수 있게 ‘1인 맞춤’ 임대주택

    나혼자 잘살 수 있게 ‘1인 맞춤’ 임대주택

    정부 ‘1인 가구’ 중장기 대책정부가 고령 1인 가구를 매일 방문해 돌봐주는 ‘24시간 순회 돌봄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청년·노년층 1인 가구 등을 구별한 생애주기별 주거 대책을 확대하고 공공임대주택도 가구원 수에 맞게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1인 가구 중장기 정책 방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1인 가구는 생계급여 수급자 가구의 77%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오는 8월 제2차 기초생활보장종합계획을 수립해 1인 가구에 대한 기초생활보장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독거노인이나 맞벌이 때문에 낮 동안 홀로 있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나 간호사가 매일 20∼30분 수시로 방문하는 24시간 순회 돌봄서비스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정부는 독거노인에 대한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현재 전국 256곳에 있는 치매안심센터도 확충할 방침이다. 문턱 등 불편한 장애물을 제거하는 고령층 맞춤형 임대주택도 2025년까지 2만 가구를 공급한다. 정부는 영구주택과 국민주택, 행복주택 등으로 나뉜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통합해 2022년부터 가구 수요에 맞게 공급할 방침이다. 좁은 면적에 가족 여러 명이 함께 살거나 1인 가구가 넓은 면적에 혼자 사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1인 가구에는 18㎡를, 1~2인 가구에는 26㎡를, 2~3인 가구엔 36㎡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은 중위소득 130% 이하로 단일화한다. 또 미혼인 20대 청년이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면 내년부터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통장 사업도 2022년까지 개편한다. 현재는 청년 세대를 위한 희망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등 5개 통장이 있지만 사업 성격이 유사하고 통장별로 대상·지원 조건이 복잡해 가입자의 이해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자를 기준으로 2개의 통장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 밖에 1인 가구의 요리를 위해 손질된 식재료,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판매하는 ‘밀키트’(Meal+Kit) 식품 유형을 신설하고 간편식품과 관련한 기본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외식업체가 1인 가구 외식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고, 생활소비재나 스마트홈산업에서 1인 가구 관련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외국인 취업비자 중단…구글·페북 IT기업 직격탄

    美, 외국인 취업비자 중단…구글·페북 IT기업 직격탄

    전문직 고숙련·기업 주재원 비자 등 대상 52만명 외국인 일자리, 자국민으로 대체 IT기업 해외인재 확보 어려워 이탈 우려 反이민정책 통해 지지자 표심 집결 노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정보기술(IT)·비농업 등 특정 분야의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22일(이하 현지시간) 서명했다. 코로나19로 국내경제가 직격탄을 맞자 외국인 대신 자국민의 고용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반이민 정책을 원하는 지지자들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로 외국인이 채웠던 52만 5000여개 일자리가 자국민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구글·페이스북·애플 등 외국인 기술 인력을 대거 고용하는 IT 기업들이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미국에 주재원을 보내는 외국 기업·IT 취업자에게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문직·고숙련 취업비자(H-1B)와 그들의 배우자가 받는 비자(H-4), 기업 주재원 비자(L-1), 건설·요양 산업 등 비농업 분야 임시 단기취업 비자(H-2B), 문화교류 비자(J-1)가 대상이다. 코로나19 치료·대응을 위한 보건의료 전문가, 식품 서비스 종사자 등은 제외됐다. 방문 연구원·학자, 오페어(au pairs·미국 가정 입주 보모 등을 하며 영어를 배우는 외국인 취업자)가 주로 받는 J-1 비자 신청자가 미 국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예외 대상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등 기술 숙련직이 발급받았던 H-1B 비자 제한으로 인해 현지 IT 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당장 해외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국 기업의 해외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취임 이후 반이민 기조가 강화되면서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실리콘밸리 기업인들은 이민 프로그램 제한·중단을 면제해 달라고 각종 로비를 벌였지만 벽에 부딪히게 됐다. 미 상공회의소는 “경제가 반등하면 기업들은 필요한 노동력을 충족할 수 있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소속된 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도 “기업들이 값싸고 질 좋은 외국인 노동자를 공급받지 못하면 경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취임 직전인 2016년 미 국무부의 이민비자 발급 건수는 61만 7752건이었지만, 지난해 46만 2422건으로 25.1%가 줄었다. 취업 등을 위한 비이민 비자 발급 건수 역시 2015년 1089만건에서 2017년 968만건, 2018년 902만건, 지난해 874만건으로 4년 만에 20% 가까이 감소했다. 미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비이민 비자 발급 건수는 7만 6025건, 이 중 H비자는 2883건, L비자 4158건, J비자 1만 4476건을 차지했다. 미 당국의 이민프로그램 개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와 함께 복권식으로 발급되는 H-1B 비자 방식도 바꾸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관련해 “최고 숙련 노동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민 제도를 손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신규 그린카드(영주권) 발급 60일간 중단 행정명령은 연말까지 연장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국 일자리 보호” 트럼프, 취업비자·영주권 막는다

    “미국 일자리 보호” 트럼프, 취업비자·영주권 막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올 연말까지 특정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최고 숙련 노동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이민 제도를 개혁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신규 비자 발급 금지는 고숙련 근로자에 대한 H-1B와 그들의 배우자에 대한 H-4 비자, 해외에서 미국으로 직원을 전근시킬 때 사용되는 L-1 비자, 비농업 분야 임시취업 근로자에 대한 H-2B 비자, 문화교류 비자인 J-1 가운데 특정 비자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에서 농업 종사자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는 의료 전문가, 식품 서비스 종사자와 다른 분야의 일부 임시직 근로자는 제외된다.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 비자는 숙련된 전문직 근로자에게 사용되며 기술 산업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수혜자는 다년간 체류할 수 있다. H-2B 비자는 건설·조경 등 비농업 분야에서 일하는 계절성 근로자에게 발급된다. 문화교류 비자로 불리는 J-1 비자는 교환 방문하는 연구자와 학자, 오페어(au pairs·타국 출신으로 미국 가정에 입주해 아이 돌보기 등 집안일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이들) 등에게 적용된다. L-1 비자는 해외에서 미국으로 전근하는 임원 등 다국적 기업 경영진에게 사용된다. 이번 조치와 관련, WP는 특히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IT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영주권 발급을 60일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규 그린카드(영주권) 발급도 연말까지 계속 중단된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과일 유통기한 늘리는 ‘실크 코팅’ 기술, 실수로 발견됐다

    과일 유통기한 늘리는 ‘실크 코팅’ 기술, 실수로 발견됐다

    때로는 실수가 획기적인 발견으로 이어지는 모양이다. 4년 전쯤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단백질로 감싸 유통기한을 배로 늘린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코팅 기술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최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MIT뉴스에 따르면, 현재 MIT 토목환경공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베네데토 마델리 박사는 몇 년 전 터프츠대 의생명공학과 피오렌조 오메네토 교수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을 때 실크 피브로인이라는 이름의 실크 단백질의 새로운 용도를 우연히 발견했다. 당시 MIT에서는 케임브리지 크롭스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 생겨 실크 단백질을 식품과 의약품으로 사용할 때 효능을 조사하고, 정기적으로 실크 단백질을 첨가한 요리를 개발하는 경연대회도 개최되고 있었다. 실크 단백질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 데다가 몸속에서 여분의 지방과 당분을 흡수해 생활 습관으로 인한 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시 마델리 박사도 해당 경연대회에 낼 실크 단백질 첨가 요리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크를 녹인 현탁액에 그만 딸기 한 개를 실수로 빠뜨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는 곧바로 딸기를 건져내긴 했지만 멋진 요리를 개발하겠다는 의욕이 순식간에 사라져 실험을 중단하고 일주일 정도 쉬었다. 그런데 그런 그의 행동이 뜻밖의 발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 후 그는 실험을 다시 하기 위해 연구실로 돌아왔고 거기서 자신이 일주일 전 내팽개쳐둔 딸기들이 단 한 개만 빼고 모두 썩어가고 있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여전히 신선한 딸기 한 개가 바로 자신이 실수로 실크 용액에 빠뜨려 코팅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일반적으로 코팅제의 역할은 신선식품을 외부 공기 등으로부터 적당히 차단해 세포 호흡을 적당히 억제하는 데 있다. 따라서 코팅제는 얇은 막으로의 강도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소수성을 모두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런 두 성질을 모두 지닌 안전한 코팅제는 이전까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반면 이들 연구자가 주목한 실크 단백질은 적당한 소수성을 갖고 있고 모이면 자연스럽게 섬유를 구성하는 성질인 자기 조직성을 지녀 적절한 농도로 물에 섞어 현탁액을 만들면 적당한 통기성을 갖는 코팅제가 됐다. 특히 실크 용액의 코팅 효과는 매우 뛰어나서 지금까지 코팅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여겨진 딸기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자들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당시 최신호(2016년 5월 6일자)에 밝혔다.실크 코팅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딸기로 산소가 투과되는 수준을 기존보다 50분의 정도로 낮춰 세포 호흡 속도를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호흡 속도를 떨어뜨려 딸기가 썩을 때까지의 시간을 대폭 늘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실제 실험에서는 딸기의 보존 기간을 최대 두 배까지 늘리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유통기한을 두 배로 늘려 자연히 수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실크 단백질은 그 자체로도 식품으로서 안전하고 코팅제로 가공한 뒤에도 무색, 무미, 무취여서 식품에 적합했다. 이들 연구자는 그 후로 고기나 생선 토막을 비롯한 모든 식품에 대해서도 최적의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사이언티픽 리포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포스트 코로나’ 투자는?… 4차 산업·헬스케어 업종 눈여겨볼 만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글로벌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여러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전후를 기점으로 세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회적·경제적 충격은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과 패턴에도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올해 주식시장은 전문가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제지표는 계속 부진한 양상을 보이는데,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향해 약진하고 있다. 이는 주요 국가들이 앞다퉈 내놓은 부양책에 기인한 유동성 장세로 보는 게 타당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투자전략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 업종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 이슈로 최근 새롭게 거론되는 변화로는 언택트(untact) 문화와 사회, 플랫폼 비즈니스, 헬스케어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언택트, 즉 비대면 경제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을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왔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재택근무, 온라인 세미나, 온라인 개강 등 다양한 형태로 파생되면서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군을 만들어 내고 있다. 헬스케어에서도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진단, 예방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웨어러블과 맞물리면서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의 시너지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요즘 경기 회복과 초저금리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수립할 것을 추천한다. 우선 경제활동 재개 시 빠른 주가 회복이 예상되는 낙폭 과대 기업과 고배당 기업에 주목하자. 이미 반등이 많이 나온 상황이긴 하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초저금리 시대인 만큼 배당주 투자까지 병행한다면 하반기 투자에서 긍정적인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다. 종목 선정이나 직접 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증권사의 랩어카운트 상품이나 관련 펀드를 적극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4차 산업이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4차 산업 테마는 향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IT 섹터 외에도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산업재 등 4차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섹터에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는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순천지점 영업팀장
  •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다양한 발효효소 함유한 ‘시너지 멀티엔자임’ 출시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다양한 발효효소 함유한 ‘시너지 멀티엔자임’ 출시

    최근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가 현대인의 소화불량 고민을 덜어주고자 ‘시너지 멀티엔자임’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현대인이 불규칙한 생활과 육류, 탄수화물, 인스턴트 등에 치우친 식습관으로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연간 60만 명대이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가 2019년 7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다. 이들이 소화불량을 겪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감소하는 ‘소화효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화효소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 분해되어 체내에서 영양분으로 흡수되는데 관여하는 모든 효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레이스(아밀라아제)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이스(프로테아제) 등이 있다. 이러한 소화효소는 10대를 기점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하기에 소화 기능과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을 통해 소화효소를 보충하는 것이 소화불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가 출시한 ‘시너지 멀티엔자임’은 현미발효효소분말과 더불어 24종의 국산 곡류, 야채, 과일을 혼합/발효해 만든 발효효소 분말을 담고 있으며, 서양산사자추출물분말과 맥아, 사인, 마 등의 식물원료를 추가했다. 덕분에 알파아밀라아제(200,000unit)와 프로테아제(300unit), 리파아제(리조푸스 오리제), 리파아제(아스퍼질러스 나이거), 글루코아밀라아제, 인베르타아제, 셀룰라아제, 헤미셀룰라아제, 락타아제 등 총 8종의 소화효소를 하루 한 포(2.5g)로 보충할 수 있다. 편식,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가졌거나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경우, 건강 증진과 유지를 위해 영양보충이 필요한 이, 체내 효소 보유량이 적은 고령인, 탄수화물 섭취가 잦은 이, 몸이 묵직하고 답답한 이들에게 권장된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관계자는 “시너지 멀티엔자임은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을 위해 현미발효 효소를 포함해 24종의 곡류야채과일혼합발효효소분말을 담았다”라며 “식사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원하는 분이라면 효소 식품의 도움을 받아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너지월드와이드는 포브스지가 ‘미국 내 유망 기업’으로 11년 연속 선정한 50년 전통의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기업 ‘네이처스 선샤인(Nature’s Sunshine)’의 제품력을 이어받은 글로벌 기업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9001 인증과 미국 농무부의 제조시설에 대한 USDA 인증, 미국국가위생국의 NSF GMP,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의 까다로운 인증인 TGA GMP 등의 인증을 획득한 시설에서 엄격한 관리 아래 제조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급 더위 몰려오는 올 여름을 위한 ‘슬기로운 영양제 생활’ 제안

    역대급 더위 몰려오는 올 여름을 위한 ‘슬기로운 영양제 생활’ 제안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올 여름 역대급 폭염까지 예상되면서, 다양한 건강보조제품을 통해 더위를 이겨낼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건강보조제품의 올바른 섭취나 보관 방법, 혹은 유통기한도 모른 채 구매한 후 섭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 여름과 같은 무더위에는 제품이 쉽게 상하거나 변질이 오는 경우가 있어, 건강보조제품의 보관과 유통 방법 등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의 건강보조제품은 ‘실온’ 보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해보면 상당히 많은 제품이 사실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햇빛이 내리쬐는 싱크대 선반에 두었거나,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 사무실 노트북 옆에 무심히 줄 세워 놓은 영양제들이 있진 않은지 확인해 보자. 한편, 현명한 소비자라면 집에서의 보관뿐 아니라 판매처에서부터 보관과 유통 과정도 깐깐하게 따져봐야 한다. 건강과 웰니스 분야에 특화된 건강보조제품 및 생활용품 온라인 유통 기업 아이허브의 캘리포니아 물류센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365일 가동되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국내 주문 물품이 보관, 준비되는 이 최신식 물류센터는 엄격하게 관리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한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또한 아이허브는 주 6일, 24시간 운영되는 캘리포니아의 물류센터에서 모든 한국행 주문 제품을 출고하고 있어 대부분의 제품이 주문 후 72시간 이내에 한국에 도착한다. 바깥 기온이 아무리 찜통이어도, 아이허브의 제품들은 각 제품에 딱 맞는 온도로 보관되다가 최적의 상태로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게다가 아이허브의 물류센터는 위생 역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더욱이 물류센터 대부분이 자동화되어 돌아가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물류센터 내 사람 간 안전한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운영된다. 신선 식품을 고를 때 그러하듯, 건강보조제품 구매 시에도 유통기한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유통기한을 넘기거나 얼마 남지 않은 제품들의 경우 제품에 변질이 오거나 최대한의 효능을 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건강보조제품은 구매 후 섭취 기간이 한 달에서 그 이상이 되기 때문에 섭취 기간까지 고려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허브는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 칸 가장 상단에 기재해 두어, 소비자가 구매 시 이를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허브는 평균 재고 회전율을 연 8.1회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제품들이 창고에 머무는 기간이 약 4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허브는 필요 이상의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지 않아 가끔 특정 제품의 품절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고객에게 보다 최신의 제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한 내부 지침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조제품의 성분을 살피다 보면 드는 의문이 있다. 과연 제품에 표시된 성분 표시, 영양 표시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아이허브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아이테스티드(iTested)’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허브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아이테스티드(iTested)’ 로고가 표시된 제품들은 공인된 제 3의 독립 품질 검사 기관을 통해 제품의 성분 표시표와 영양 분석표 등이 실제 제품과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객관적으로 검사해 통과된 제품들이다. 아이허브는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거듭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성분 좋고 잘 관리된 영양제를 먹는다고 해도 궁합을 모르고 먹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면역기능 유지, 빈혈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철분의 경우 마그네슘이나 칼슘과 동시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네랄 성분이 철분과 흡수 통로가 같아 흡수율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대신, 철분 섭취 시에는 비타민 C, E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들 비타민이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 만성피로 회복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마그네슘과 철분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므로 철분과 시간을 두고 저녁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유산균과 항생제, 루테인과 비타민 A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가 유산균의 좋은 성분까지 박멸해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 보호에 좋은 루테인은 비타민 A의 일종이기 때문에 추가로 비타민 A를 섭취할 경우 과다 복용으로 이어져 설사, 구토, 두통 등의 위험이 있다. 한편, 칼슘과 비타민D, 오메가3와 종합비타민, 비타민 C와 콜라겐, 마그네슘과 비타민E는 함께 복용하면 체내 작용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일일 권장량을 확인해 그에 맞게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병마와 싸우며 학업 이어간 대학생, 졸업장 손에 쥐고 눈 감아

    [여기는 베트남] 병마와 싸우며 학업 이어간 대학생, 졸업장 손에 쥐고 눈 감아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끝까지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학생이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고 이튿날 눈을 감았다. 베트남 현지 언론 탄티엔은 껀터 대학 농학부 식품공학을 전공하는 22살 대학생 캉의 사연을 전했다. 활발하고 낙천적인 학생이었던 캉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학 생활을 했다.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섰고, 학업 성적도 뛰어나 인기 많은 학생이었다. 하지만 대학 3학년이 되던 지난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꿈 많고 야심에 가득 찬 청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그는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학교에도 출석해 마지막 실험 과제까지 마무리했다. 그는 종종 친구들에게 “내 몸이 회복되고, 충분한 돈이 있다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겠다”고 말하곤 했다. 지난 1년간 병마와의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도 마지막 졸업장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족들에게는 “졸업식에 꼭 참석해 졸업장을 내 손으로 받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곤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7일, 병세가 악화되면서 집에서 치료를 이어가게 되었다. 안타까운 그의 소식을 들은 대학 총장은 그의 집을 직접 방문해서 졸업장을 건네기로 했다. 이윽고 지난달 18일 총장은 직접 캉의 졸업장, 성적증명서, 학사모 등을 챙겨 캉의 집을 방문했다. 몸을 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된 상태였기에 누운 상태에서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입었다. 총장은 누워있는 그에게 졸업 축사와 함께 졸업장을 건넸다.가족과 친구들은 손뼉을 치며 함께 기뻐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순 없었다. 하지만 캉은 밝은 표정으로 꿋꿋하게 웃어 보였다. 염원대로 졸업장을 손에 쥔 캉은 이튿날인 19일 두 눈을 감았다. 캉은 “나를 응원해준 선생님, 친구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졸업장을 손에 쥘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다 간 캉의 사연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경의를 표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