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품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조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해장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나토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액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575
  •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APEC 보건·경제고위급회의 참석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APEC 보건·경제고위급회의 참석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본회의에 참석해 헬스케어 혁신에서의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APEC HLMHE는 APEC 회원국의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들이 모여 보건의료정책 등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 부회장은 APEC 산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이자, ABAC 내에 올해 신설된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헬스데이터 2차 활용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헬스케어 혁신은 정부만의 노력이 아닌 민간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한다면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재구성하고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아태 지역의 번영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이 부회장은 ABAC BHWG이 APEC 공통의 보건, 의료 이슈에 대해 제도적 기술적 대응 방안을 어떻게 모색해왔는지 설명했다. 또한 ABAC 주최의 공식 오찬을 주재하고 의료 데이터 공유와 거버넌스의 중요성, AI 및 유전체학의 실제 응용, 민관 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코오롱그룹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TG-C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마치고,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G-C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중랑구, 추석 앞두고…명절용 ‘성수식품‘ 위생점검 강화

    중랑구, 추석 앞두고…명절용 ‘성수식품‘ 위생점검 강화

    서울 중랑구는 오는 26일까지 성수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판매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거짓 원산지 표시 등이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축산물 및 주요 제수용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범음식점 신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영업 개시 후 6개월 이상 된 일반음식점 가운데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업소이면서,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좋은식단 이행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신규 신청과 함께 기존 모범음식점 82개소에 대한 재지정 심사도 함께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구민들께서 안심하고 성수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범음식점 지정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서비스와 위생 수준이 한층 높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화환 재사용도 유족 동의 필수…장례식장 관행 바꾼다

    화환 재사용도 유족 동의 필수…장례식장 관행 바꾼다

    “빈소를 19시간만 사용했는데도, ‘호텔처럼 얼리 체크인 적용’이라며 이틀 치(240만 원)를 내라네요.” “외부 상조회사 상품은 못 쓴다며 병원 직영 상품을 강요하고, 거부하자 입관실 사용까지 막았습니다” 수의·관 강매, ‘고무줄’ 빈소 요금 청구 등 유족을 두 번 울리던 장례식장의 불합리한 관행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장례식장 사용료 등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공정거래위원회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장례식장이 유족에게 장례용품 구매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권익위에 접수된 민원에선 병원 장례식장이 직영 상품 이용을 압박하거나 현금 결제만 요구하고 영수증조차 발급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를 지도·점검해야 할 지방자치단체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이에 권익위는 지자체가 매년 장례용품 강매 여부를 정기 점검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은 표준약관에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도록 권고했다. 빈소·안치실 사용료 부과 방식도 바뀐다. 일부 장례식장은 2~3시간만 써도 하루치 요금을 청구해 불만이 컸다. 권익위는 실제 사용 시간에 맞춰 요금을 산정하도록 법령과 표준약관 개정을 복지부 등에 권고했다. 화환 재사용 관행도 손본다. 권익위는 화환 소유권이 유족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재판매·재사용 시 반드시 동의받도록 표준약관 개정을 권고했다. 재사용 화환은 앞면에 ‘재사용’ 표시를 하게 돼 있지만, 표시 없이 유통되는 경우가 있어 신고포상금을 지급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 푸드나무, 최대주주 대상 1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푸드나무, 최대주주 대상 1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중장기 성장의 핵심동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재무 기반 확충 닭가슴살 및 간편 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주)푸드나무(대표이사 김도형)는 최대주주인 (주)온힐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 안정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확보된 자금은 운영자금 확보와 단기차입금 상환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푸드나무는 올해 4월 30억 원, 7월 최대주주 대상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재무 건전성을 이미 한 차례 강화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안정된 기반 위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가속화에 힘쓸 계획이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의지를 반영함과 동시에 기업가치를 장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본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2024년 말 연결기준 4,913.1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올해 자금조달 및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금융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2025년 말에는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드나무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미 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시제품 생산까지 마친 상태이며, 연내 현지 판매를 앞두고 있다. 푸드나무는 현지화된 브랜드 포지셔닝과 지속 가능한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과 매출 확대를,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및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판매 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충성 고객층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푸드나무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국내 건강식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 경북도, 조선시대 경북지역 조리서 유네스코 아태기록 등재 추진

    경북도, 조선시대 경북지역 조리서 유네스코 아태기록 등재 추진

    조선시대 경북지역에서 전해오던 조리법을 기록한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6일 경북도는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등재 국내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아태기록유산인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 등에 이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는 국가유산청,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등재소위원회 신청서 사전심사를 대비할 예정이다.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최종 결정 및 위원장 승인이 이뤄진다. 수운잡방은 안동 광산 김씨 문중에서 전해오는 조리서로, 음식을 만드는 여러 방법을 의미한다. 김유와 그의 손자 김령이 저술했다. 조선 중기 양반 가문의 음식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 122개 항목을 담고 있다.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로, 2021년 조리서로는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됐다. 음식디미방은 재령 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인 장계향이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한글 조리서다. 146개 항목의 조리법을 담고 있다. 면병류, 어육류, 주국방문(주류), 식초 담그는 법 등 4개 영역으로 나눠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조리서는 16세기~17세기 경북 북부 지역의 식생활과 음식문화 등 실용적 지식체계를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정수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특유의 색깔 있는 음식 브랜드로 육성해 식품․콘텐츠 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락피도, ‘티니핑 건강 젤리’ 7종 다이소 입점

    락피도, ‘티니핑 건강 젤리’ 7종 다이소 입점

    -아이들 건강 고민에 맞춘 다이소 전용 어린이 건강 식품-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담은 맛있는 스틱 젤리 타입 생애주기별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 락피도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과 협업해 선보이는 신제품 ‘티니핑 건강 젤리’ 7종을 출시하고, 전국 다이소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락피도는 다이소 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한층 풍성하게 확장하며, 합리적인 소비와 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되었다. ‘티니핑 건강 젤리’는 다이소 전용 어린이 건강식품으로, ▲종합영양 ▲면역 ▲뼈 건강 등 7가지 주요 건강 고민을 고려해 맞춤 설계되었다. 제품별로 다양한 맛과 영양 성분을 담아 아이들의 일상 속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돕는다. 제품 구성은 건강기능식품 5종(▲티니핑 비타스틱 ▲티니핑 면역스틱 ▲티니핑 칼슘스틱 ▲티니핑 철분스틱 ▲티니핑 쾌변스틱)과 일반 건강 식품 2종(▲티니핑 아르기닌스틱 ▲티니핑 빌베리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틱 젤리 타입이라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상큼한 과일 맛을 더해 아이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착색료, 액상과당 등 불필요한 첨가물을 배제해 부모들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캐치!티니핑 시즌5의 주인공 ‘하츄핑’을 비롯해 왕자핑, 오로라핑, 나눔핑 등 신규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락피도 관계자는 “이번 다이소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락피도의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KREI,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KREI,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9월 1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윤준병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과 공동으로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 방향’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해서 새롭게 조명해야 할 농촌공간 정책 및 방향과 향후 추진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책연구실장은 ‘K-농산어촌 구현을 위한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농촌이 국가의 미래 공간으로서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범부처 협업 체계 구축과 관련 법·계획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에서 여혜진 건축공간연구원 농촌공간연구센터장은 ‘국가 균형성장 정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통해 “농촌은 소멸과 쇠퇴에 대한 대안으로써 공간적 완충, 기능적 연계, 사회적 회복탄력성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컴팩트허브형, 거점네트워크형, 순환루프형의 세가지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체계, 관련 법제도 및 사업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재문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 이사장은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과 생활인구 활동 사례’에 대한 주제를 통해 “김제시 ‘쨈매 프로젝트’는 청년농부와 생활인구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네트워크·공동체 활동을 추진하며 농촌소멸 대응에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은 개회사에서“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복합 위기로 농촌 지역사회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농촌공간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농촌공간정책을 기반으로 농촌 공간을 도시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경쟁력 있는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농촌공간계획의 쟁점들을 조명하고, 농촌공간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축공간연구원 박환용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새 정부 농촌공간계획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촉진,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유직 중앙농촌공간정책심의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신지훈 한국농촌계획학회장, 이상익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부회장,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황종대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와 함께 농촌공간정책의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 독서와 신앙의 힘으로 자수성가… 그룹 내 영향력 여전한 박성수[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독서와 신앙의 힘으로 자수성가… 그룹 내 영향력 여전한 박성수[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지주사 지분 40.68% 쥔 최대주주서울대 졸업 앞두고 희귀병 앓아완치 이후 옷가게 열고 사업 확장유명한 독서광, 사내 문화로 전파사내 목사 등 종교색 짙어 마찰도‘창업 공신’ 동생과는 달리 은둔형 박성수(72) 이랜드그룹 회장이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랜드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그는 회장 직함을 유지하면서도 “계열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고, 현재는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랜드그룹에서 박 회장의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지주사 이랜드월드 지분을 40.68% 보유한 최대주주인 데다 이랜드의 ‘가성비’ 전략, 기독교적인 기업 문화,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전진 배치까지 박 회장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어서다. ●패션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승승장구 박 회장은 1953년 3월 1일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그는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와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어머니를 뒀다. 박 회장의 설교 내용이 담긴 책인 ‘나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에서 그는 “어머니는 나에게 훌륭한 스승이셨다”고 회고한다. 그의 어머니는 다른 회사보다 질 좋은 상품을 팔면서 가격은 3분의1 내지 절반 정도밖에 받지 않았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박 회장에게 어머니는 “돈을 많이 벌기보다 내 물건을 사서 이익을 보거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즐겁다”고 했다. 박 회장은 소비자로부터 받는 가격보다 주는 가치가 더 커야만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이 가르침은 ‘타인 중심적 사고’를 밑바탕에 둔 이랜드의 비즈니스 전략인 ‘가격은 2분의1, 가치는 2배’로 이어지게 된다. 박 회장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식품공학과에 입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재수 끝에 서울대 건축공학과에 들어갔다. 졸업할 즈음 박 회장은 온몸에 힘이 빠져 연필조차 들고 있기 어려운 희귀병인 ‘근육무력증’에 걸렸다. 한의사인 교회 장로를 만나 수년간 투병 끝에 완치했지만 취업할 시기를 놓쳤다. 1980년 그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골목에 2평(6.6㎡) 남짓한 보세 옷가게 ‘잉글런드’를 열었다. 패션의 중심이 ‘신사의 나라’ 영국(잉글랜드)이란 생각에 지은 이름이었다. 대학을 나와 옷 장사한다는 걸 부끄럽게 생각한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다. 보세 매장이 주류를 이루던 당시 시장에 디자인과 매뉴얼이 통일된 프랜차이즈 매장을 도입한 건 처음이었다. 1986년 잉글런드를 ‘이랜드’라는 이름으로 법인화했다. 지명은 법인명으로 쓸 수 없었기에 바꾼 것이다. ●“문화 소비 늘 것” 희귀품 수집에 진심 작은 보세 옷가게를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 중 하나는 독서다.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에 가지 못했던 박 회장의 어머니는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박 회장 또한 어머니를 따라 늘 책을 곁에 두고 즐겨 읽었다. 근육무력증으로 누워 지낼 때 읽은 책만 3000권에 이르고, 이사 갈 때 옮긴 책 분량만 트럭 5대분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랜드에선 승진이나 인사이동 때 관련 책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박 회장은 독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갖추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지식 경영’을 강조했다. 지난해 이랜드가 뛰어든 전시 사업은 박 회장의 오랜 수집 취향에서 비롯됐다. 박 회장은 1990년대부터 국제 경매시장에서 틈틈이 희귀품을 사 모았다. 현재 이랜드뮤지엄엔 오드리 헵번의 드레스, 마이클 잭슨의 재킷 등 50만점의 소장품이 있다. 박 회장은 “선진국이 되면 문화 소비가 늘어난다”고 생각했다. 유통업체들이 대여료를 내고 이랜드의 소장품을 빌려 가기 시작했다. 박 회장이 재계에서 가장 독실한 기독교 신자란 사실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대학 시절 여동생인 박성경(68)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책상에 둔 ‘성령 충만한 비결을 아십니까’라는 책을 읽고 신앙을 갖게 된다. 1970년대 성도교회 대학부에서 고 옥한흠 목사의 제자 훈련을 받았다. 박 회장은 경영자로서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사랑의교회 시무장로와 연세대 채플 강사 등은 했을 정도로 종교 활동엔 활발했다. 그는 희귀병이 완치된 일, 이랜드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일 모두 종교의 힘이 컸다고 언급한다. 그런 까닭에 이랜드그룹은 종교색이 강하다는 세간의 인식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이랜드에는 다른 회사엔 없는 사내 목사인 ‘사목’(社牧)이 있었다. 매년 연말 승진자를 발표하기에 앞서 사목의 설교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2017년 공식적으로 사목실을 폐지했다. 사목 중 일부는 외부 컨설팅 회사를 차린 뒤 이랜드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제휴를 통해 사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회사 내 종교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교회의 영향으로 2001아울렛 분당점의 경우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매주 일요일에 쉰다. 2023년엔 이랜드리테일 직원 수련회에서 종교 관련 일정을 강요해 논란을 빚었고, 그해 송년 행사 공연을 위해 직원들에게 춤 연습을 시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기도 했다. 이랜드는 술을 마시는 회식이나 접대가 없고, 대신 직원들끼리 뭉쳐 사내 행사를 빈번하게 열어 왔는데 이를 두고 내부 구성원의 평가는 엇갈린다. 논란이 일자 지난해 최운식 당시 이랜드월드 대표는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 더 열린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부친상·모친상도 직원 모르게 치러 박 회장의 가족 관계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십수 년 전 부친상과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주변에 알리지 않아 뒤늦게 직원들이 당황했을 정도다. 부인 곽숙재(67)씨는 지주사 이랜드월드의 지분 8.06%를 가지고 있고 그 외 다른 가족의 지분은 없다. 곽씨는 이랜드 초창기 시절 입사한 직원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박 회장 내외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두 사람 모두 30대지만 회사 경영엔 일절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자리잡았기에 향후 경영 승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1986년 이랜드에 입사한 최종양(63) 부회장은 현재 지주사 이랜드월드 지주부문 대표를 맡아 중장기 전략의 중심을 잡고 있다. 패션 사업은 조동주(45) 이랜드월드 대표가, 유통과 외식은 황성윤(43) 이랜드 유통부문 및 이랜드이츠 대표가 이끈다. 그룹 핵심 사업을 실무에서 성과를 내 본 40대 젊은 리더에게 맡긴 것도 박 회장의 뜻을 반영한 인사다. 박 회장과 친한 재계 인사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박 회장은 친분이 있던 인사들을 초창기부터 기용했다. 이랜드 사목으로 35년간 일한 방선기(73) 목사는 성도교회에서 박 회장과 동고동락했던 사이였고, 1984년 이랜드에 입사했던 이응복(73) 전 부회장은 박 회장과 연세대 식품공학과 71학번 동기였다. 박 회장은 오정현(69)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의교회에서 장로를 지냈으며, 김성주(69) 성주그룹 회장과는 기독교 행사에서 나란히 강의한 적이 있다. 박 회장의 여동생인 박 전 부회장은 이랜드의 창업 공신으로 꼽힌다. 이화여대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디자이너로 이랜드에 합류해 패션 사업 확장에 큰 공을 세웠다. 박 전 부회장은 2019년 경영에서 손을 떼고 이랜드재단 이사장을 맡았으나 2022년 물러났다. ●노동자 탄압 등으로 노조와 악연 자수성가의 상징으로 불리는 박 회장이지만 노동 탄압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외환위기 이후 1999년 이랜드는 수익을 냈는데 대대적인 정리해고, 상여금 반납, 비정규직 전환에 따른 결과로 평가받는다. 불법 대체근로와 교섭 회피에 따른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박 회장은 고소당했다. 여기에 법원 소환에도 불응하면서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은 3년간 비자가 없는 상태로 미국에서 생활했다. 2007년엔 기간제근로자법이 시행되자 법의 허점을 이용해 대형마트 홈에버의 비정규직 계산원을 대거 해고하고 외주화를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국회가 박 회장에게 증인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이보다 앞서 출국했다. 이후 이랜드 노조가 사랑의교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자 박 회장은 교회 장로직을 사임한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카트’는 이 사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 축제 줄줄이 취소, 농작물은 생육부진… 강릉 가뭄 장기화로 지역경제 큰 타격

    강원 강릉 가뭄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공장들은 가동을 멈출 위기에 놓였다. 강릉시는 다음달 중하순 열릴 예정이었던 누들축제와 커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극심한 가뭄으로 전 시민이 피해와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화정 강릉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고통 분담을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6일과 9일 각각 예정됐던 경포 트레일런 행사는 무기한 연기, 강릉 커피배 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는 취소됐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물 부족으로 공업용수 공급이 끊어질 경우 세라믹 신소재 생산기업, 바이오산업, 식품제조업 등 77개 기업이 한동안 재가동을 못 해 큰 피해를 본다.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은 농작물이 생육부진으로 상품성을 잃거나 생산량이 크게 줄어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러자 강릉시는 농작물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신청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일시적 경영 애로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원 미만, 사업경력 7년 미만의 사업자다. 강원도는 중소기업에 100억원 규모의 재해재난기업 특별자금과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공업용수 공급 전담 TF팀도 운영한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현재 13%에서 최대 18%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더 출점”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선언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더 출점”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선언

    롯데쇼핑이 향후 5년 내 베트남에 복합 쇼핑몰을 새로 여는 등 해외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을 육성해 2030년까지 매출 20조 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CEO IR DAY)를 열고 이러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우선 해외 사업은 2030년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대표 사업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한다. 또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등 소규모 점포 확대, 현지 유통 컨설팅 등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이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쇼핑·상품기획 전반의 효율성을 높인다. 네이버 등과의 협업을 통해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년 가동 예정인 ‘제타 부산 CFC’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통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 성수품 ‘반값’… 역대 최대 900억 풀어 장바구니 부담 던다

    성수품 ‘반값’… 역대 최대 900억 풀어 장바구니 부담 던다

    성수품 17.2만t… 평시의 1.6배재난지역 숙박 쿠폰도 15만장온누리상품권 370억원 ‘환급’서민·청년층 정책금융 1145억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t의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900억원을 들여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한다. 또 특별재난지역 숙박시설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5만장도 발행한다. 정부는 1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늘린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t, 축산물 10만 8000t, 수산물 1만 4000t 등으로 평상시의 1.6배 수준이다. 정부 비축 물량 1만 9000t을 시장에 풀고, 사과·배·단감 등 과일 3만 2000t을 도매시장에 출하할 예정이다.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배정했다. 정부 지원으로 20%, 생산자·유통업체 부담으로 20~30%가 각각 할인되는 구조다.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액을 지난해 167억원에서 올해 370억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또 과일·축산물·전통주·홍삼 등 국산 농식품 94개 선물 세트를 농협 등에서 최대 50% 수준으로 공급한다. 실속형 소비를 위한 중소형 사과·배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해 10만개에서 올해 15만개로 늘리고, 제수용 소포장팩(3입) 10만 세트를 신규 판매한다. 수협, 온라인 플랫폼 등과 협력해 수산물 민생선물 세트 1만개를 구성하고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정책금융도 지원된다. 이달 초부터 11월 5일까지 서민·취약계층·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1145억원이 공급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소액 금융 지원(햇살론 유스),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3~9일)에는 무료 영상통화도 지원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선 역대 최대인 43조 200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이 제공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추석 연휴 전 약 두 달간 50억원 상당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4~7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음달 3~9일 국가유산과 국립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5~8일은 미술관, 6~9일은 국립자연휴양림이 무료 개방된다. 산불·호우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 등 31개 특별재난지역의 숙박시설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5만장이 발행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원, 그 미만은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 ‘갯벌 순직’ 은폐 의혹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갯벌 순직’ 은폐 의혹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A씨를 구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34) 경사의 출동 과정에서 해경의 부실 대응과 은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내부 상황보고서에는 이 경사의 지원 요청 사실이 누락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고 뒤에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사건 은폐 의혹이 확산되면서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사의를 표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상황보고서 및 녹취록을 보면 이 경사는 사건 당시인 지난 11일 오전 2시 43분 현장 지원 요청을 했지만 이 내용은 상황보고서에 기록되지 않았다. 보고서에는 오전 2시 30분 ‘이 경장이 영흥도 안도 인근에 도착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안도 쪽으로 도보 이동(발목 수심)’, 오전 3시 ‘이 경장, 요구조자와 상봉 외근조끼 입히고 육지로 이동 시작(배꼽 수심)’이라는 내용만 기재됐다. 그사이 있었던 이 경사의 인력 충원 요청은 누락된 것이다. 당일 무전 기록에 따르면 이 경사는 당일 오전 2시 43분 “물이 차올라서 (인력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며 “발목 정도 차오르거든요”라고 인력 지원을 강조했다. 이후 내부 근무자가 “발목 정도밖에 안 돼(?)”라고 하니 이 경사는 “일단 가 볼게요”라고 했다. 이후 내부에서는 “어 조심해서 가”라며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잔류해 있던 파출소 인원이 왜 현장 상황 보고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것인지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당시 발을 다친 A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자 자신의 부력 조끼를 벗어 건네고 함께 육지로 이동하다가 실종됐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영흥파출소는 사고 당일 이 경사가 현장에 출동한 지 80여분 만인 오전 3시 30분에야 상급 기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당직을 함께 섰던 동료 4명은 이날 인천 동구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해경서장과 영흥파출소장이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유족이나 기자가 물어도 대답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또 “파출소장은 유족을 보면 ‘눈물을 흘리고 조용히 있으라’고 했다”면서 “사건이 은폐되는 걸 더는 볼 수 없어 진실을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료들은 함구 지시가 내려진 시점과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경사가 실종됐다가 구조돼 응급실로 이송되는 도중 파출소장이 컨테이너 뒤편으로 우리와 함께 긴급 소집된 팀원들을 불러 ‘서장 지시 사항’이라며 입단속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들은 “조직의 명예를 지키자는 게 아니라 간부들이 책임을 피하려는 은폐였다”고 강조했다. 이 경사의 유족도 “사고 당일 인천해경서장에게서 언론 접촉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출동 과정의 부실도 도마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2인 1조’가 사실상 불문율이지만 지난 11일 새벽 이 경사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갯벌에 고립된 A씨를 구조하러 홀로 나섰다. 동료들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두 기상해 대응할 수 있었지만, B팀장이 ‘위험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응을 미뤘다”고 지적했다. 파출소 근무 인원은 모두 9명이지만 3명이 휴가를 가 사고 당시에는 이 경사를 포함해 6명만 근무했다. 야간 당직 근무 규정상 ‘3인 1조’로 근무해야 했지만 이 경사와 B팀장을 제외한 4명은 당시 B팀장으로부터 오전 3시까지 휴게 시간을 부여받아 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현장에는 이 경사와 B팀장 단둘만 남았으며 이 경사는 원래 구조조 인력도 아니었다. 이에 대해 인천해양경찰서는 “내부 진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이 사건의 진상을 해경이 아닌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고인의 동료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을 짚었고, 이어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런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대통령까지 나서자 김 해경청장은 “순직 해경 사건 관련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새로운 해양경찰에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밝혔다.
  • 이노션 미국법인, 최고 책임자 직책 신설…GS&P 출신 선임

    이노션 미국법인, 최고 책임자 직책 신설…GS&P 출신 선임

    이노션이 미국법인의 ‘최고 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광고업계 30년 경력의 베테랑인 레슬리 배럿(사진)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럿은 이노션에 합류하기 전까지 세계적인 광고회사 굿비 실버스타인 앤드 파트너스(GS&P)에서 최고 책임자 겸 공동경영자를 역임했다.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를 보유한 다국적 식품회사 ‘제너럴 밀스’,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사무엘 아담스’, HP, 로지텍 등의 브랜드 캠페인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배럿의 합류를 계기로 미국 시장 내 영향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최고 책임자 직책은 CEO 바로 아래의 최고 경영진 직위로, 배럿은 ▲조직 운영 ▲신사업 및 성장 전략 구축 ▲고객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을 총괄할 예정이다. 전일수 이노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겸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부사장은 “배럿의 합류는 이노션에 매우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열정과 전략적 통찰을 겸비한 글로벌 마케팅 업계의 검증을 마친 리더로, 이노션의 비전과도 부합해 비즈니스 경쟁력과 기술 혁신, 조직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죽음으로 내몰리는 중국의 젊은 과학자들

    죽음으로 내몰리는 중국의 젊은 과학자들

    올들어 중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극단 선택을 하거나 돌연사를 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쟁 위주의 대학 사회에 경고음을 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최고 대학의 저명한 젊은 과학자 3명이 사망하자 무자비한 학계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기술 경쟁 속에 중국 학계의 젊은 과학자들은 국가 수준의 야심찬 목표와 성과 경쟁 속에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늘고 있다. 지난 8월 4일 중국 저장대학교 생물시스템공학 및 식품과학대학의 35세 과학자 두동동은 교내에서 추락사했다. 그의 연구 분야는 농업 로봇, 생체모방 소프트 로봇 등이었다. 지난달 광둥성에 있는 광둥 테크니온-이스라엘 기술대학의 황카이(41) 교수 역시 추락사했다. 중국 최고 명문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2011년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198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존 폴라니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전도유망한 학자였다.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 토론토대와 독일 프리츠 하버 연구소에서 근무했었다. 난징대학교 지속가능에너지자원학부의 동스자(33) 조교수도 이른 나이에 사망했지만, 대학 측은 그의 죽음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월 그가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는데, 여기에 그의 사망 사실이 기록됐다. 연구 진전이 급속하게 이뤄지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한창 연구 성과를 낼 젊은 나이에 스러지는 과학자들이 많았다. 펑양허(38) 인민해방군 대령이자 국방기술대(NUDT) 부교수는 2023년 베이징으로 가던 도중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워게임에 사용하는 AI 프로그램 ‘워 스컬’ 개발을 주도했으며, 중국 대학으로 오기 전 미국 하버드대와 아이오와대에서 통계학과 고성능 컴퓨팅을 전공했다. AI 분야 가운데 컴퓨터 이미지 처리 전문가였던 콴유후이(39) 광둥성 남중국이공대학(SCUT) 컴퓨터 과학 및 공학부 교수도 지난 1월 병으로 사망했다. 콴은 2016년에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친 뒤 모교로 돌아왔으며, 2024년 미 스탠퍼드대의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재였다. 지난 5월 학술지 ‘예방 의학 보고서’에는 캐나다 요크대, 베이징대가 공동으로 중국 대학원생 및 교수의 자살 사례 143건을 분석한 연구가 실렸다. 이 가운데 130건은 중국에서 발생했고, 대부분의 사례는 학업 압박으로 명문 공대의 젊은 남성 교수진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1997년 중국의 박사학위 소지자 수는 7300명에 불과했지만 2019년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논문, 연구비, 학위, 대학 종신 재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일부 명문 대학은 2000년대 들어 미국식 종신 재직권 제도인 ‘테뉴어’를 도입해 6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부교수 승진과 종신 재직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대학의 ‘테뉴어’가 개인 성과를 바탕으로 주어지는 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다른 후보들과 경쟁을 통해 쟁취해야 해서 무한 경쟁으로 과학자들을 내모는 주원인으로 평가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홍삼엑기스 말고 ‘찌꺼기’ 줬는데…“기능성 4배 이상 좋아졌다”

    홍삼엑기스 말고 ‘찌꺼기’ 줬는데…“기능성 4배 이상 좋아졌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주로 약재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소비되는 식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벵이). 이런 꽃벵이에게 홍삼 가공 부산물을 먹이면 기능성이 무려 4배 이상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충남도농업기술원(농기원)은 15일 논산시 꽃벵이 사육 농가에서 홍삼 부산물 활용 꽃벵이 기능성 향상 기술 현장 실증 평가회를 진행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 기술은 홍삼박(홍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꽃벵이 사육 과정에서 뱃속의 톱밥 등을 제거하는 배변 유도 섭식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결과 홍삼박을 활용하면 기존 가공전처리 방법 대비 생산비를 약 2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박이 기존 찹쌀이나 채소류보다 저렴하면서도 기능성이 풍부하고 풍미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특히 홍삼박을 먹인 꽃벵이를 영하 20도에서 냉동 살처리한 뒤 동결건조 공정을 적용한 결과,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기존 열풍건조 방식보다 4배 이상 좋아졌다. 2016년 일반식품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공전)에 등재된 꽃벵이는 예로부터 굼벵이로 불리며 한약재로 사용됐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탄수화물을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항혈전, 항염증, 항 골다공증 등 다양한 효능도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3년 9월 꽃벵이 추출물이 골다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홍삼의 기능성 성분까지 더해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단독] 이 경사 “인원 필요해” 요청…해경 상황보고서에는 빠졌다

    [단독] 이 경사 “인원 필요해” 요청…해경 상황보고서에는 빠졌다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하려다 숨진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 이재석 경사의 현장지원 요청이 내부 상황보고서에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사는 녹취록에서 “(인력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관련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해경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영흥파출소 상황보고서 및 이 경사 녹취록을 보면 지난 11일 오전 2시 43분 이 경사의 현장지원 요청이 상황보고서 내 조치 내용에서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오전 2시 30분 ‘이 경장이 영흥도 안도 인근 도착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안도 쪽으로 도보 이동(발목 수심)’, 오전 3시 ‘이 경장, 요구조자와 상봉 외근조끼 입히고 육지로 이동시작(배꼽수심)’ 사이에 인력 충원 요청 보고가 누락된 것이다. 정 의원실에서 확보한 이 경사 녹취록에 따르면 이 경사는 당일 오전 2시 43분 “물이 차올라서 (인력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며 “발목 정도 차오르거든요”라고 인력 지원을 강조했다. 파출소 내부에서 “어떻게 추가 누구 함 좀 보내줄까 깨워서(?)”라고 말하자 이 경사가 인력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내부는 “발목정도밖에 안돼(?) 그 사람하고 너랑은 얼마나 떨어져 있어”라고 하니 이 경사가 “일단 가볼게요”라고 했고, “어 조심해서 가”라며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영흥파출소는 관련 내용을 무선으로 보고 받고 내부 상황보고서엔 기재하지 않았다. 영흥파출소는 상황 보고 일부 과정을 무선 보고로 갈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보고(1보), 조치진행상황보고(2보) 없이 조치결과보고(3보)만 상부 보고한 것이다. 정 의원은 “영흥파출소가 급박한 현장 상황 조치로 인해 무선 상황 보고만 한 것인지, 잔류해 있던 파출소 인원이 왜 현장 상황 보고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것인지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흥파출소가 최초보고와 조치진행상황보고를 누락한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경사의 동료 4명은 이날 이 경사의 장례식장인 인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경 내부서) 함구를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동료들은 “(사건 당시) 담당 팀장이 상황실에 보고도 하지 않고 이 경사를 혼자 출동시켰다”고 주장했다. 팀장에 “왜 혼자 보냈냐”고 물으니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이 따로 불러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지인들이나 유족들에 그 어떤 이야기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케데헌 효과에 냉장고 동났다”…편의점 매출 231% 폭등한 ‘이것’

    “케데헌 효과에 냉장고 동났다”…편의점 매출 231% 폭등한 ‘이것’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국제적 인기에 힘입어 국내 편의점의 김밥이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최근 케데헌 인기에 힘입어 지난 2개월(7~8월)간 외국인들의 편의점 김밥 수요가 높아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CU에서의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했는데, 특히 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231%나 늘었다. 김밥의 전체 매출 신장률 29%보다 7배가량 높은 수치다. CU가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빈도가 높은 점포 30곳의 김밥 제품군 판매량을 살펴봤더니, 불고기와 참치마요가 들어간 김밥이 상위권에 올랐다. 매운맛을 강조한 ‘압도적 치즈 불닭’, ‘전주 비빔 불고기’, ‘화끈 불제육’ 등 제품도 판매량 10위권에 올랐다. 김밥 제품의 인기는 케데헌에 다양한 한식이 등장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영화에는 작중 K팝 그룹인 ‘헌트릭스’(HUNTR/X)의 세 멤버가 김밥·라면·즉석어묵 등을 먹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 장면이 화제가 되며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먹는 ‘김밥 챌린지’까지 유행하고 있다. CU에서는 김밥 외에 상온 즉석식품(143%), 라면(99%), 스낵(53%) 등의 해외 결제 수단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후라이드 치킨(181%)과 즉석라면(159%), 군고구마(119%) 등 즉석조리 식품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CU는 외국인 소비자를 겨냥해 각종 홍보 전략을 내놨다. 우선 외국인이 몰리는 명동역점, T2인천공항1호점 등에 케데헌 등장인물이 그려진 등신대와 ‘K푸드’ 전용 진열대를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농심과 손잡고 케데헌 디자인을 적용한 신라면, 새우깡 등 상품을 앞세워 판매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K컬처를 다룬 글로벌 화제작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방문··· “품질 관리로 학교급식 믿고 먹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방문··· “품질 관리로 학교급식 믿고 먹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5일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 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해 강서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설립한 시설로, 현재 서울시내 어린이집(18개 구)과 각급 학교 급식시설 3130개소(64.5%, 전체 4853개소)에 매일 134t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폭염 장기화와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서는 김지향 시민권익위원장,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최 의장을 비롯한 현장 방문단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제2센터 증축 공사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 검품, 물류장 등을 둘러보며 급식 식재료 납품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최 의장과 김 위원장은 공사 사장과 센터장으로부터 주요 농수축산물 품목의 학교공급 가격 동향과 급식 관계자들의 식단 구성에 대한 어려움, 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최 의장은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학교급식 질 저하 우려가 있는데 선제적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덕분에 믿고 먹을 수 있어 안심”이라며 “그럼에도 현재 식재료 단가가 물가 상승 수준을 반영하지 못해 각 학교의 어려움이 큰 만큼 적정 수준의 친환경 급식비용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장은 서울시와 공사에 “차질없는 급식 지원과 어린이집 급식의 전 자치구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련 시설 및 인력 확보, 직원 처우 개선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달라”라며 “납품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통주 산업, 농업·문화·관광이 결합한 미래산업으로 육성”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통주 산업, 농업·문화·관광이 결합한 미래산업으로 육성”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5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한국술생산자협회 전통주 간담회」에 참석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술생산자협회 경기도지회(이숙 지회장)가 참여했으며, 방성환 위원장을 비롯해 서광범 의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 협회 회원 등이 함께했다. 협회 측은 ▲원료 쌀 부족 시도 전역에서 원료 구매 허용 ▲경기 관광 프로그램과 전통주 산업 연계 ▲경기도-관광기관-양조장 간 MOU 체결 ▲전통주 시음ㆍ판매행사 개최 지원 ▲경기농수산진흥원 후원 ‘경기 주류 대상’ 홍보 강화 ▲전문 양조인력 양성 제도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전통주는 단순한 주류 산업이 아니라 농업, 지역경제,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산업”이라며, “오늘 논의된 건의사항은 원료ㆍ인력 기반 안정, 판로 확대와 홍보 강화라는 과제로 정리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주 산업은 소비 패턴 변화와 수입 주류 확대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동시에 큰 기회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전통주가 품질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젊은 세대가 다시 전통주 산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도 오늘 제시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ㆍ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여성 취업 박람회·창업 특례보증… 울산, 여성 일자리 확충에 ‘총력’

    여성 취업 박람회·창업 특례보증… 울산, 여성 일자리 확충에 ‘총력’

    울산시가 여성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자금 지원사업인 여성 창업 특례보증 지원까지 나서는 등 여성 일자리 확충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BNK울산경남은행·울산신용보증재단은 15일 ‘울산 여성 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12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역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창업 7년 이내 여성대표 기업이다. 오는 22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협약에 따라 BNK울산경남은행은 대출을 할때 시중 변동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최대 1%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 지원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최장 5년간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운영자금을 보증하면서 기존(연 1.0%)보다 낮은 0.7%의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신용평점 제한은 완화하고 보증 심사도 간소화한다. 앞서 시는 여성 고용률을 높이려고 지난 8월부터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여성창업지원존’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창업지원존은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사무공간 지원, 멘토링, 실전 창업 교육,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3일 남구 문수체육관에서는 여성 구직자 500여명과 55개 기업이 참가한 ‘울산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식품분야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해 미취업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여성 친화형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울산시의 의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일자리·창업·정착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금융 진입장벽을 낮췄다”며 “여성 창업 도전이 활발해지고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