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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친환경 활동 ‘보냉가방 회수’ 6500명 동참

    롯데백화점, 친환경 활동 ‘보냉가방 회수’ 6500명 동참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명절 선물세트 ‘보냉가방’ 회수 이벤트도 선보였다. 지난 8월부터 진행한 ‘보냉가방’ 회수 이벤트는 한 달간 6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보냉가방’ 회수 전용 쿠폰을 다운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같은 기간 앱 회원이 1만명 이상 증가하는 효과도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 보호를 위해 선물세트 포장에 사용되는 부자재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교체했다. 예를 들어 과일 선물세트는 과일을 담는 트레이와 칸막이만 종이 제품을 사용한 기존 방식에서 과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꿨다. 와인 패키지는 종이 소재의 친환경 패키지로 제작했으며 축산 선물세트도 친환경 아이스팩을 적용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신선식품부문장은 “앞으로 친환경 제품과 관련된 프로모션을 강화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기로…알선 대가 10억원 챙긴 혐의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기로…알선 대가 10억원 챙긴 혐의

    이정근(60)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며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27일 이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청탁해 편의를 봐주겠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수십회에 걸쳐 9억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 정부 인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스크업체가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한국남부발전 직원의 승진 청탁 등을 한 것으로 봤다. 또 박씨에게 금품 수수의 대가로 정부지원금 배정, 공공기관 납품 등에서 힘을 써주겠다고 한 것으로 파악했다.또한 검찰은 이씨가 2020년 2~4월 박씨로부터 21대 총선 명목으로 수회에 걸쳐 3억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구속영장 청구서에 넣었다. 혐의별로 일부 중복되는 금원을 제외하면 이씨는 총 10억 1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씨 측에서는 박씨와 금전을 주고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로비가 아닌 단순 채무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박씨를 명예훼손과 공갈·무고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23일 검찰에 출석하며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현재 (박씨와) 민형사 소송을 수 개월째 진행 중인데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돼 답답하다”면서 “저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이씨는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선대위 부본부장,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 부본부장 등을 맡았다. 그는 2016년, 2020년 총선과 지난 3월 재보궐선거 등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씨는 3월 재보궐선거 도중 선거 운동원에게 규정을 초과하는 수당을 지급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지난 8일 기소됐다.
  • 민주,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169명 만장일치”

    민주,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169명 만장일치”

    민주, 단독 발의·의결 가능법적 강제력은 없어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순방외교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169명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이견이 전혀 없는 만장일치 당론 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임건의안은 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외교성과는 모래성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해임건의안 제출 시 3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 의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본회의) 표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관 등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1(100명) 이상의 발의와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해임건의안은 이후 첫 본회의에 자동 보고되고 24~72시간 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게 된다. 이 기간 안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발의와 의결이 가능하다.해임건의안은 위법행위가 없더라도 정치적 잘못 등을 이유로 발의할 수 있지만, 법적 강제력은 없다. 반면 탄핵소추는 장관이 법을 어겼을 때에만 발의할 수 있고 가결되면 탄핵심판 전까지 장관의 권한을 정지시킬 수 있다. 다만 해임건의안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선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현행 ‘87년 헌법’ 체제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건 3번이다. 2001년 8월 김대중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임동원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2003년 8월엔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각각 발의해 통과시켰다. 두 장관은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2016년 9월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해 가결했으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위에 그쳤다.
  • 10월부터 의료기기판매 신고한 편의점만 코로나 검사키트 판다

    10월부터 의료기기판매 신고한 편의점만 코로나 검사키트 판다

    다음달부터는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마친 편의점에서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량이 충분하고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이달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 약 2만 6000곳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다. 앞서 여름철 재유행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7월 20일부터 전체 편의점 5만 3000곳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달 중 입고된 검사키트는 재고를 소진할 때까지 판매할 수 있다. 9월 2주 기준으로 전국 편의점에는 약 27일분인 250만명분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남아 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를 손쉽게 사고 쓸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처럼 약국이나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온라인 쇼핑몰, 의료기기판매점 등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살 수 있다.
  • 가축분뇨 제도 개혁 위해 농식품부·환경부 뭉쳤다

    부처·지자체·업계·이해관계자 TF 구성“분뇨 처리 넘어 신산업으로 육성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가축분뇨 관련 제도를 시대 흐름에 맞게 합리화하고 전후방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가축분뇨 제도개선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환경부가 부처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관련 유관기관과 학계 뿐 아니라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자원화에 참여하는 민간기업 관계자들도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TF 출범 뒤 첫 회의는 전날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이 위치한 충남 청양에서 열렸다.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그간 관행적으로 운영되어 온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농식품부는 그간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환경오염 및 악취관리 부문 규제를 유지 또는 강화하되 가축분뇨 관련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이끌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농식품부는 바이오차·마이오플라스틱 생산 등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방식을 확대하고, 농가 및 위탁처리시설의 정화처리 유도를 위해 관련 기준을 재정비하는 일 등을 추진해왔다. 환경부는 축산 관련 단체, 농협, 지자체, 관련 부처,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수렴한 개정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정비방안 연구’ 결과 및 제도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환경부는 지자체별 가축분뇨 계획과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가 가축분뇨 종합 관리계획’ 법정화를 이끌어왔다. 칠성에너지 등 가축분뇨 관련 업체는 에너지화 시설의 가축분뇨 처리업 허가를 위한 기술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제기하며 바이오가스·고체연료 등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확대를 위해 가축분뇨처리업자 기술인력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그간의 연구 결과물과 부처별로 추진해 온 제도개선 제안 방향을 토대로 정기적인 TF 운영 및 의견수렴을 거쳐 가축분뇨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바이오차 등으로의 활용을 위해 관련 규제 및 제도 합리화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넘어 신산업 육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은 “축산업계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바이오가스 등 가축분뇨 자원화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2만 2108㎞ 지구반바퀴 돌 만큼 긴 제주 밭담… 축제가 시작된다

    2만 2108㎞ 지구반바퀴 돌 만큼 긴 제주 밭담… 축제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밭담축제는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마련됐으며, 올해 6회째를 맞는다. 2015년부터 시작한 밭담축제는 그동안 제주도 동부지역에서 열렸으나 이번에는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제주밭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4년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소중한 자원이다. 제주밭담은 1000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동안 제주선인들의 노력으로 한 땀 한 땀 쌓아올려졌다.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제주밭담은 지역별 토양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이루며, 그 길이는 2만 2108㎞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지구의 둘레가 대략 4만㎞이니 제주섬의 밭담은 지구 반 바퀴를 돌고도 남는 길이다.  그래서 제주섬의 밭담을 두고 ‘흑룡만리(黑龍萬里)’라 부르기도 한다. 검은색을 띠고 있는 현무암의 밭담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구불구불 흘러가는 모습이 마치 흑룡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만리’는 끝없는 듯 이어진 길이를 나타낸 상징어로 제주섬 선인들의 땀방울을 떠올리게 한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류촌 밭담길 걷기와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 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밭담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 전시, 공연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마을인 수류촌 밭담길 걷기는 해설사와 함께 검은 현무암 돌담을 중심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거대한 돌성인 ‘명월성지’를 지나며 농촌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버스킹 공연과 농작물 체험,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어린이 밭담체험은 체험 티셔츠를 입고 밭담 교육과 불턱 체험, 빙떡 만들기, 밭담 쌓기 등으로 구성돼 제주밭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재미를 더하도록 기획했다. 또한 밭담 홍보관과 6차산업 홍보관, 밭담마켓,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오전 11시부터 민속보존회의 세경놀이 식전 행사를 비롯해 사우스 카니발과 올해 백난아 가요제 수상자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을 알린다. 10월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폐막공연으로 어린이 뮤지컬팀인 ‘황금 백서향의 비밀’팀, 015B, 민경훈 씨가 출연해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밭담축제는 돌문화 가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문화-관광을 접목한 제주형 6차산업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에서 지정 관리하는 마을은 구좌읍 월정리 평대리, 성산읍 신풍리 난산리, 애월읍 수산리 어음1리, 한림읍 동명리, 귀덕1리 등 총 8곳이다.
  • 이준석, 尹 둘러싼 ‘비속어 논란’에 “경보음 들리느냐 더 중요”

    이준석, 尹 둘러싼 ‘비속어 논란’에 “경보음 들리느냐 더 중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들리냐가 더 중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여야의 이른바 ‘비속어 진위 여부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들리느냐 안들리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곳곳에서 경보음이 울려온다”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10월부터 예고된 가스, 전기요금 인상, 수입식품 가격 인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은 많은 국민들에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후 이동하며 “국회에서 이 XX(비속어)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노출됐다. 이중 OOO을 두고 ‘바이든’이라거나 ‘날리면’이라는 등 주장이 이어졌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 XX‘는 미 의회가 아니라 한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며, ’OOO‘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날 도어스테핑을 통해 ’대통령 발언이 논란이 됐다‘는 질문을 받고 “논란이라기보다는 이렇게 말씀드린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한다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먼저 진상이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2~3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 그래서 자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동맹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 aT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먹거리 분야 탄소 저감 등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선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 한 포기 1만원 ‘금추’… 마트 ‘반값’ 절임 배추 물량 확보전

    한 포기 1만원 ‘금추’… 마트 ‘반값’ 절임 배추 물량 확보전

    작황 부진으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금(金)추’ 현상이 이어지자 대형마트 업계가 발 빠르게 김장철 수요 대응에 나섰다. 물량 확보를 위해 배추 산지를 확대하는 한편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준비가 걱정인 소비자들을 겨냥해 ‘반값’ 절임 배추를 한 달이나 앞당겨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기록적인 배추 가격 상승으로 고충이 큰 소비자들을 위해 배추 사전 예약 기간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해남과 영월에서 재배하고 있는 배추 200t을 사전 협의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배추 20㎏ 가격이 3만 9900원~4만 5900원이다. 현재 배추 시세를 감안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란 설명이다. 올해 배추값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는 3만 1400원으로 평년(1만 6232원)보다 93% 뛰었다. 1년 전(1만 4232원)보다 121% 오른 가격이다. 배추 한 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은 9544원으로 1만원에 근접한 상태다. 업계는 산지 추가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풍으로 배추 정식(심기)이 늦어져 작황 예측이 어려워지면서다. 기존에 강원 태백 매봉산 고랭지에서 물량 대부분을 수급한 롯데마트는 올해 이 지역 배추 작황이 부진하자 강릉 안반데기 물량을 예년보다 40%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강원 영월과 영양, 평창 등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배추 물량도 일부 확보했다. 이마트도 기존 공급처인 강원 태백 농협 등 2곳 외에 강원 지역의 배추 공급업체 1곳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리스크 분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업계는 오는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10월 초까지 준고랭지 배추와 무의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공표한 만큼 상대적으로 배추값이 잡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공급 부족이 계속되자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3000t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이달 들어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은 것도 배추값 안정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배추는 3개월 정도 키우고 수확하는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는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고려인삼 종주도시 영주’ 글로벌 메타버스 축제로 되새긴다

    ‘고려인삼 종주도시 영주’ 글로벌 메타버스 축제로 되새긴다

    인삼은 세계 곳곳에서 재배되지만 약효와 품질이 우수한 한국 토종인 고려인삼을 으뜸으로 친다. 고려인삼은 불로불사를 꿈꾸던 중국의 진시황제가 탐했을 만큼 불로(不老)·장생(長生)·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소문나 있다. 이런 고려인삼을 처음 심어 가꾼 시배지로 알려진 경북 영주시가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또 한 번 인삼종주도시로 각인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와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4일간 풍기읍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8만 3000여㎡ 규모) 일원에서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인삼협회가 후원한다. 시는 1998년부터 매년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풍기인삼축제’를 열어 왔지만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5시 엑스포 주행사장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다. 팝페라 가수 배은희와 영주시연합합창단의 식전 축하 공연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 박남서 영주시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 등의 축하로 엑스포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과 함께 가수 인순이·브레이브걸스·송가인·비투비·정동원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 축제로 진행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달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을 가상공간으로 만든 메타버스 엑스포를 오픈,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는 물론 전 세계인이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네이버Z)로 각종 전시관을 비롯해 야외무대·산책로·점프게임·포토존 등 인삼 관련 아이템을 제작했고, 가상공간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장에선 4차 산업 융복합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기술 및 인터랙티브 영상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여 K콘텐츠 엑스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엑스포는 ‘생명력’, ‘인류 행복’, ‘미래 산업’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주제관 ▲생활과학관 ▲인삼미래관 ▲인삼홍보관 ▲인삼교역관 등 5개 전시관을 통해 인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준다. 주제관은 500여년 전 처음 재배에 성공한 풍기인삼의 스토리와 문헌에 나타난 풍기인삼의 우수성, 인삼 유전체 정보 해석 등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표현한다.생활과학관은 인삼의 약리 효능과 인삼 요리 및 제품을 비롯해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기호식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미래가치를 보여 준다. 인삼미래관은 과학적 증명을 통한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홍보관은 국내 16개 인삼 도시와 과거·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정관장, 농협홍삼, 풍기인삼농협, 대동고려삼 등 50여개 인삼 관련 업체가 입점할 인삼교역관은 인삼 관련 가공·유통 분야, 제약바이오 등 8개 부문으로 별도 구성, 바이어들과 전문적인 판매 상담을 진행한다. 엑스포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는 휴일 특집 빅콘서트가 4회 이상 마련된다. 박해미 뮤지컬 갈라쇼 등이 열린다. 또 윤도현밴드, 가수 임창정·백지영, 신승태·은가은, 이무진·울랄라세션이 슈퍼콘서트를 펼친다. 매일 2회씩 거 리 행진과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융합한 융복합 미디어 공연도 열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인삼과 산삼 캐기 체험이다. 인삼을 캐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덤이다. 굵고 싱싱한 인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인삼체험장에서는 커피자루를 활용한 심마니 가방, 인삼박을 이용한 인삼비누, 화장품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삼 옮기기 등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밖에 케이팝 커버댄스, 슈퍼밴드, 청소년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입장권은 일반(19~64세) 7000원, 청소년(13~18세) 4000원, 어린이(7~12세) 3000원이며 영주·봉화군 새마을금고, 경북도 내 농협은행 및 영주시 농·축협 창구, YES24 티켓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현장에서 5000~3000원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준다. 엑스포 기간 봉화를 비롯한 안동, 문경, 예천, 울진 등 인근 지자체 유료 관광시설을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주시는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3479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798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엑스포 기간 내내 문화행사가 열리고 그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기읍 일대는 국내 최초의 인삼 재배지다. 조선 중종(1541년) 때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1495~1554) 선생이 소백산에서 산삼 종자를 채취해 인공적으로 풍기읍 금계리 일대에서 인삼 재배를 시도해 성공한 게 효시다. 영주에서는 현재 300여 농가가 350㏊에서 연간 800여㎏의 인삼을 생산한다. 인삼 유통은 주로 전국 유일의 인삼 공판장인 풍기인삼공판장에서 이뤄지며 생산액은 연간 149억원에 이른다. 풍기인삼은 34종의 사포닌 화학구조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19종인 미국삼과 15종인 중국삼보다 품질 면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17년부터 태양광으로 사라진 농지 1만 342㏊… 전남북이 절반 넘어

    태양광발전으로 인한 농지 잠식은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전남북을 합치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전용된 농지 면적은 1만 34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북과 전남의 농지전용 면적이 51.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의 경우 태양광발전을 하기 위해 농지를 전용한 면적이 320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넓었다. 이어 전남이 2138㏊로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경북(1381㏊), 강원(1094㏊), 충남(789㏊), 충북(543㏊), 경남(357㏊) 등은 전남북보다 훨씬 적었다. 이같이 전남북 지역에서 농지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농사짓는 것보다 편하고 소득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호남은 이농현상과 고령화로 농사를 지을 사람이 적어 태양광발전을 선호하는 농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 농협에서 농촌 태양광사업을 할 경우 10년 분할상환하는 자금을 저리(최저금리 1.75%)로 대출해 주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부담이 적은 것도 농지 잠식이 늘어난 주요인이다. 정부에서 쌀 생산을 줄이기 위해 농업인이 농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농지전용부담금을 대폭 감면해 준 것도 농지전용이 급속히 늘어난 이유다. 정부는 2018년 2월 농어업인이 농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농지보전부담금의 50%를 감면해 주는 정책을 도입했다.
  • 野 ‘양곡관리법’ 강행… 與, 안건조정위 카드로 맞불

    野 ‘양곡관리법’ 강행… 與, 안건조정위 카드로 맞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6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에 맞서 국민의힘이 법안 통과를 늦춘 것이다. 여당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여야 충돌로 뒤늦게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았고 이견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위원장이 직권상정했다. 더 깊은 논의도 있어야 한다”면서 안건조정위 요구서를 제출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오는 30일까지 안건조정위를 개의해 해당 안건을 심의해 달라. 안건조정위를 마칠 때쯤에는 양당이 합의해 넘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건조정위는 여야 의견 차가 있는 법안을 다수당이 강행 처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야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해 최장 90일간 법안을 심의하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안건조정위 위원은 신정훈·윤준병·이원택 민주당 의원, 홍문표·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으로 구성됐다. 안건조정위는 재적 위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데, 민주당 소속이었던 윤미향 의원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줄 경우 안건조정위가 무력화될 수 있다. 최연장자가 안건조정위원장을 맡는 관례를 감안하면 홍 의원이 안건조정위 소집을 미뤄 민주당을 저지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전체회의가 끝난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9월 25일 정부가 발표하는 쌀 수급안정대책의 수준을 보고 난 후 논의하기로 했으나 발표 하루 만에 (개정안을 농해수위에) 무리하게 단독으로 상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조원의 재정 부담, 쌀 증산 역효과 등을 나열하며 “민주당은 개정안을 당장 철회하고 쌀 시장의 구조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데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지난 15일 농해수위 법안 심사 소위에서 단독 의결해 이날 상정한 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질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매년 전량 매입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5900원 족발세트’ 알바생 횡령 무죄에 항소했던 검찰, 소 취하했다

    ‘5900원 족발세트’ 알바생 횡령 무죄에 항소했던 검찰, 소 취하했다

    이른바 ‘편의점 5900원 족발세트 횡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점원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취하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죄 선고에 기계적으로 항소하던 검찰의 관행을 깬 것은 긍정적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부장 김현아)는 지난 6월 편의점 아르바이트 점원 A씨(41)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제기했던 항소를 취하했다고 이날 밝혔다. ‘5900원 족발세트 횡령 사건’은 편의점에서 일하던 점원 A씨가 폐기 시간을 착각해 족발 도시락을 꺼내먹어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통상 편의점에서는 도시락 등 즉석식품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폐기 처리를 한다. A씨는 냉장식품인 족발세트를 도시락으로 착각해 정해진 폐기시간으로부터 4시간 빨리 먹었다는 이유로 점주 B씨(48)로부터 고소당했다. 당초 A씨는 법원으로부터 약식명령으로 벌금형 2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강영재 판사는 지난 6월 A씨에 대해 “고의가 전혀 없었다”는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검찰이 항소하고 이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야박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후 취임한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다시 살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건에 대해 “기계적 항소가 피고인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며 “그런 사건까지 작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2일 개최한 검찰시민위원회에서 2시간에 걸친 사건설명 청취와 질의응답 및 토론 끝에 항소 취하 의결이 나오자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시민위원들은 이 사건이 애초에 A씨에 대한 임금 지급 문제로 점주 B씨가 근로기준법위반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뒤 A씨를 고소하면서 불거진 점, 피해 정도는 경미한 반면 A씨가 재판 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비용은 더 큰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항소 취하 의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시민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정의와 형평, 구체적 타당성 등을 고려해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업무 처리에 정성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8g에서 16g으로 가벼워진… 제주 삼다수의 힘

    18g에서 16g으로 가벼워진… 제주 삼다수의 힘

    제주삼다수가 500㎖들이 페트병 무게를 2g 더 빼는데 성공했다.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500㎖들이 제품 페트병 무게를 기존 18g에서 2g을 감량해 16g으로 전국 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500㎖들이 제주삼다수가 처음 출시된 1998년 애초 21g의 용기 무게를 2018년까지 18g으로 줄인 바 있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24년 만에 5g을 감량한 셈이다. 삼다수는 다른 생수병들과 달리 해상 운송해야 하는 숙명 때문에 무게 감량이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감량 기술을 개발해 4년 만에 또 무게를 줄였다. 제주개발공사는 페트병 무게 감량으로 한 해 약 280t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첫 출시된 2ℓ들이 삼다수 플라스틱 용기 무게도 애초 52g에서 8.5g 줄인 43.5g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생수의 경우 물류 및 유통을 위해 벌크 단위로 운반하기 때문에 생수병에 강한 지지력이 수반돼야 해 중량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공사는 2003년부터 제주삼다수 용기 경량화를 진행해 2ℓ 제품의 경우, 1998년도 첫 출시 제품에 비해 8.5g을 감량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친환경 페트병에 담는 것을 목표로 재생 원료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페트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생수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일명 제주삼다수(RE:Born)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최근엔 대규모 생산쳬계를 구축했다. 이 제품은 SK케미칼의 스카이펫-CR을 사용해 제주개발공사와 SK케미칼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식품 접촉면에 사용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반복 재활용에도 품질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미 환경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통해 수질 및 용출 테스트를 진행하고 생수용기로서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법상바로 식품용기로 활용할 수 있어 상용화 환경도 조성된 만큼 대량 공급 체계가 갖춰지는대로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제주개발공사는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친환경 삼다수’ 생산 확대를 위한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팩토리(가칭) 사업에 착수했다. 1500억원을 투입해 재생페트와 바이오페트, 질소 충전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다. 친환경 팩토리가 완공되면 연간 생산량이 8억병까지 늘어나 전체 생산량 중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먹는 샘물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제품 품질을 기본으로 친환경 경영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며 “플라스틱 감량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 내일 조규홍 후보 인사청문회…연금·건보료 등 논란 넘을까

    내일 조규홍 후보 인사청문회…연금·건보료 등 논란 넘을까

    윤석열 정부 들어 세번째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규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조 후보자의 공무원 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넉달 넘게 공석인 복지부 수장직이 채워질지 주목된다. 오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출신인 조 후보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약 3년 동안 11억원의 급여와 수당, 퇴직금을 받았다. 그러나 은행설립협정에 따라 EBRD에서 소득은 소득세 면제라는 이유로 감액 없이 3년간 1억 1400만원 상당의 공무원연금을 받았다. 또한 2020년 3월까지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강보험료를 면제 받았다. 조 후보자 측은 “공무원연금 수령은 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고 제도적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 자격관리에 따라 자동으로 피부양자 자격이 연계처리됐고, 2020년 2월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할 당시 2019년도 연금소득이 4100만원으로 피부양자 기준(3400만원)을 초과해 지역가입자로 직권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제도의 허점을 정확하게 분석해 적법하게 혜택을 악용했다”면서 “연금과 건강보험 개혁은 조 후보자가 누린 혜택과 기득권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제기된 위장전입과 세대분리 의혹에 대해서 조 후보자는 “자녀가 초등학교 시절 교우 관계로 학교생활이 어려웠다”면서 “세제·자녀입학 등 혜택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무하는 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최근 2년 동안 사망한 부친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인적공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167만여원을 국세청에 반납했다.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고 거주하지 않고 임대 계약 중인 데 대해서는 “1가구 1주택 보유 상태로 가족 근무 여건에 따라 서울과 오송 등에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 당 줄이기 사업을 아시나요?

    당 줄이기 사업을 아시나요?

    대구시의 ‘외식업소 당 줄이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인 ‘당’을 저감 목표로 정했다.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관·학 공동으로 사업을 계획해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학부, 지역의 유망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몬스터커피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맛을 유지하면서 당을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공동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레시피 개발에 착수해 기존의 음료보다 최대 27% 당을 줄인 저당 메뉴 6개를 출시해 현재 판매 중이다. 8월 말 기준, 저당 음료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저당 메뉴에 대한 선호도는 커피, 카페라떼, 카푸치노에 저당 시럽 추가 형태가 높게 나타났으며 아인슈페너의 경우 기존 구매량 대비 약 15%가 저당 시럽을 첨가한 아인슈페너를 구매하는 등, 저당 메뉴를 8월 한 달에만 총 23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시민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8월 당줄이기 ‘로우챌린지로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20여 명을 선정해 쿠폰 발송을 진행했다. 또 저당음료의 당도 확인, 현장 컨설팅 등 지속적인 유지 및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사업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과 안전 중심에서 건강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열 것”이라며 “내년에는 참여 업체를 추가로 모집해, 좀 더 많은 곳에서 저당 음료를 구매할 수 있게끔 만들어 대구를 명실상부한 건강외식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여보, 먼저 한국 가요”…최선정, 유럽 훈남 품에

    “♥여보, 먼저 한국 가요”…최선정, 유럽 훈남 품에

    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이자 사업가 최선정이 유럽에서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최선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갑자기 유럽에 적응이 확 되고 있어요. 여보 태리 데리고 먼저 가도 될 것 같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선정은 유럽에서 만난 훈남과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최선정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미스 춘향 출신인 최선정은 지난 2018년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인 배우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선정은 뷰티와 건강 식품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동천안·천안 농협 손잡고 ‘로컬푸드직매장’ 개장…공동투자 전국 첫 사례

    동천안·천안 농협 손잡고 ‘로컬푸드직매장’ 개장…공동투자 전국 첫 사례

    충남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 농촌과 도심 농협이 손잡고 지역 농민이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농민에게는 직거래로 수익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시와 농촌농협이 함께 투자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은 전국에서 첫 사례다.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과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은 2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룡문 광장 일원에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준공식을 열고 공식 개장했다. 도·농 상생 공동사업으로 농촌 농협인 동천안농협과 도심 농협인 천안농협이 공동 투자하고 천안시가 용지를 제공한 이곳은 2440㎡ 용지에 2층 규모(연면적 999㎡)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업인 중 출하 교육을 이수한 680여 농가의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이·버섯·고구마·배추·상추 등을 비롯해 과일과 계란·참깨 가공식품 등 품목 조합원들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인다. 농민들은 ‘당일 수확, 당일 판매’ 원칙으로 그날 판매하지 못한 농산물은 직접 수거하고 잔류농약 검사도 철저히 하는 등 신선함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소비자 선택을 받는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모두 농민들 몫이다. 농민들은 개개인이 아침에 생산한 농산물이 판매될 때마다 개별적으로 통장으로 판매 비용이 바로 입금되고, 필요한 농산물의 수량도 휴대폰으로 공지돼 부족한 농산물을 확인할 수 있다. 동천안농협 조덕현 조합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안보와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농민들의 수익을 높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하는 것이 농협의 역할”이라며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농협 윤노순 조합장은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천안시 농업인이라면 직매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지역과 농가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천안지역 박완주(을)·이정문(병) 의원, 대전·충남·세종권역 조합장 등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 용인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운영자금 최대 5억원 연 1% 저리 대출

    용인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운영자금 최대 5억원 연 1% 저리 대출

    경기 용인특례시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자금과 운영자금을 연 1%의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출은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이뤄지며 식품제조 가공업소는 생산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총공사비용의 80%,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시설개선 자금을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상환조건은 동일하다. 운영자금으로는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데 모범음식점이나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업소라면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화장실 시설 개선의 경우는 2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하면 된다. 단 휴·폐업 중인 업소나 유흥·단란주점업소, 융자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분에 관한 법률’이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행 은행인 농협 용인시지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먼저 상담한 뒤 시 홈페이지에서 융자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융자의 목적과 사업 타당성, 대상업소 적격성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추천, 농협과 경기도의 검토를 거쳐 대상자와 대출 금액을 배정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 사업자들이 식품진흥기금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업소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가을철 농번기 인력 수급 총력

    전남도, 가을철 농번기 인력 수급 총력

    전남도가 가을 농번기를 맞아 필요인력 42만여 명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농촌인력 수급 지원 계획을 세우고 상황실 운영과 도내 35개 농촌인력 중개센터 영농작업반을 풀가동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들어갔다. 가을 농번기 중점 관리대상 품목과 농작업은 양파와 마늘 모종 심는 일과 배와 고구마 수확, 배추 모종 심는 일과 수확 등으로 재배 면적은 총 2만 1895ha로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약 42만 8000명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9월 들어 ‘가을철 농번기 인력지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도-시군-농협 간 유기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상황실을 통해 농작업 진행과 인력수급 현황, 인건비 상승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시군 인력 운영을 조정하고 있다. 농촌 인력공급의 중심인 35개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농작업반을 3500명으로 확대해 인력 중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농촌 일자리 알선, 중개를 늘리고 시군 간 농작업반을 교류, 투입하는 등 중개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가을철 농번기에는 농협 퇴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광주?전남농협동인회가 400여 명의 작업반을 구성해 지역 농가에 인력지원을 나선다. 농작업에 특화된 전문인력 참여로 농가의 호응이 높아 지역별 농협동인회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중개수수료 무료와 작업반 수송, 간식비, 상해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농촌 인건비 상승 억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고용하는 계절근로자도 18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인 960여 명을 고용해 5개월간 12만 명의 고용효과로 농촌인력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농번기 공공일자리 사업 중단과 공무원과 공공기관 일손돕기, 대학생과 일반인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를 바라는 공공기관과 자원봉사자는 도 및 시군 누리집이나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영농 구직자는 희망 근로지역과 작목,임금 수준, 작업기간, 차량 필요 여부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희망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번기 적기 인력지원과 인건비 안정화를 위해 농협-시군과 함께 인력수급 방안을 마련했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내국인 인력지원과 외국인계절근로제를 통해 농촌인력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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