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품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토목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해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화해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하늘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559
  • “마약 중독은 건강 문제… 100% 완치란 없죠”

    “마약 중독은 건강 문제… 100% 완치란 없죠”

    “마약 중독은 결국 건강 이슈입니다. 암 치료를 완료해도 10년, 20년 뒤에 재발할 수 있어요. 중독 치료를 받은 사람이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실패자’, ‘나쁜 사람’으로 규정해선 안 됩니다.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줘야 합니다.” 미국의 마약류 치료·재활기관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미첼 넷번 회장은 20일 대전 동구에 문을 연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마약 중독 대응 방향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1963년 설립된 민간 기관으로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재활·치료기관으로 꼽힌다. 매년 3만 3000명 이상에게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넷번 회장은 “청소년이 마약을 사용하다 체포되고 다시 마약을 접하는 악순환을 경험한 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 빌리지를 세웠다”면서 “마약 중독은 범죄의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건강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도 암 환자에게 암이 100% 완치됐다고 확언하지 못한다. 언제든 마약 중독은 재발할 수 있다”면서 “평생 치료·재활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넷번 회장도 젊었을 때 마약류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그는 “젊은이들이 호기심에 마약에 손을 대기도 하는데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 다만 운이 좋았던 건 어렸을 때 트라우마 등의 경험이 없었고 부모님들도 좋아 마약이 평생 문제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당시의 경험이 중독 치료·재활 이수자들과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털어놨다. 넷번 회장은 “예방이 최고의 처치”라며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를 활용해 마약류 사용에 대한 메시지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에서는 청소년 중독자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필요하면 일자리도 연계한다. 서울·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소한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도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재활·예방사업 경험을 활용해 청소년 개인과 부모 상담, 미술·야외활동, 친구관계 형성법 등 청소년의 사회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가족과 친구, 선생님의 지지와 응원”이라며 “충청권 센터에서는 중독 대상자뿐만 아니라 가족도 와서 상담하는 가족 프로그램, 친구와 건강한 관계 맺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웹툰 등 청소년 특화 교재 등을 활용할 계획이며 과학기술부와 함께 마약 중독 디지털 치료기기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건설·문화 넘어 농업·IT까지… UAE 영토 확장하는 ‘팀코리아’[창간 기획]

    건설·문화 넘어 농업·IT까지… UAE 영토 확장하는 ‘팀코리아’[창간 기획]

    한국이 과거 건설,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던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서 K콘텐츠와 K푸드의 유행은 물론 스마트팜, 온라인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까지 우리나라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UAE가 대한민국 ‘제2차 중동 붐’의 핵심국이 된 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칼리파 빌딩의 건설, 아크부대 파병,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따른 정부 간 협력 강화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두바이 미디어시티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동지역본부와 두바이 자유무역지구(JAFZA)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지난달 15일과 16일에 만난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 기업의 UAE 진출이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양기모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GtoG(정부 대 정부) 분야가 힘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순연됐던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었다”고 했다. 이어 “BtoG(기업 대 정부) 분야에서도 UAE의 호응도가 달라진 것을 느낀다”며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두 중진공 소장도 “UAE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쪽 국가를 ‘톱티어’(top-tier·일류)로 인정하는데 한국이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 때 그 이상으로 대우받으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며 “UAE는 물론이고 이곳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한국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일이 늘었고, 실제 미팅도 올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한국 상품의 인기는 이미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굳이 한인 마트가 아니라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 ‘까르푸’, 슈퍼마켓 ‘룰루마켓’ 등에서도 한국산 김, 라면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불닭볶음면’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백화점이나 마트 등 유통망을 뚫기 어려워 높은 진입 장벽에 고전하던 한국산 화장품도 온라인 구매가 확산하면서 중소기업 제품까지 널리 알려졌을 정도다. 피부과·성형외과 의원이나 고급 피부관리실(에스테틱)에서 별도로 한국산 화장품을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화장품, 식품 등 한국의 소비재는 이른바 ‘프리미엄급’으로 인식된다. 양 본부장은 “한국 라면이 다른 라면보다 3~4배 비싸지만 ‘한국 제품은 원래 비싸다’는 인식 덕에 잘 팔린다”고 말했다. UAE는 중동 지역에서 ‘테스팅 마켓’이자 ‘진출 교두보’로 통한다. 시장은 한국보다 작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터키, 이집트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거점 국가다.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팅센터’로 불리는 글로벌비즈니센터는 UAE를 포함해 중동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는다. 2006년 문을 연 센터는 사무실 정착,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마케팅, 회계, 법률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등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해당 센터에 입점한 기업들도 입을 모아 UAE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를 만드는 ‘제이비앤아이’의 조원희 총괄실장은 “유럽이나 아프리카 구매자들이 (멀어서) 한국은 못 와도 여기에서는 언제나 누구든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다양한) 시장에 대응하기 좋다”고 했다. 포스기 제조사인 ‘빅솔론’의 주세권 부장도 “사우디아라비아가 UAE의 위치를 넘보고 있지만 아직은 이곳이 제일”이라고 했다. UAE의 중소기업인들은 올해 들어 부쩍 한국의 위상이 달라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산업용 프린터를 만드는 ‘아이디피’의 박선일 지사장은 “비자 문제로 관공서에 갔는데 공무원이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더라”라며 “현지 라디오에서도 한국 노래를 틀어 주는 등 어느 곳을 가도 한국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1월 윤 대통령의 순방으로 스마트팜이나 온라인 플랫폼 업체 등도 신규 계약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UAE는 기후 문제로 농산물을 대부분 수입하는 등 식량 자급률이 매우 낮다. ‘UAE에서 나는 것은 대추야자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UAE에 식품 수입 및 유통은 식량안보 측면에서 중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등에 진출했던 ‘올레팜’은 1월 순방에서 현지 기업인 미락(Mirak)과 스마트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본부장은 “스마트팜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식의 플랜트를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소장도 “한국에서 온 딸기와 토마토의 맛을 보고 현지 사람들이 홀딱 반했다”며 “(사막 기후인 UAE에 맞도록) 한국의 스마트팜은 기존 시설보다 물 사용량을 3분의1로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도 1월 현지 기업과 통합 디지털서비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인트 벤처를 통해 UAE에 진출하기로 했다. UAE를 필두로 중동 시장에 동반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 본부장은 “5월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관광주간’에서 중동 최대 온라인 여행사가 한국의 ‘야놀자’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진출 분야의 한계가 사라졌다”며 “딥러닝 분야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진출 분야가 정보기술(IT) 쪽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무 씻다가 발 ‘벅벅’… 족발집 조리장 2심도 벌금형

    무 씻다가 발 ‘벅벅’… 족발집 조리장 2심도 벌금형

    무를 씻던 수세미로 발바닥을 닦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퍼져 논란이 됐던 족발집 조리장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 이성복)는 20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서울 서초구의 한 족발집 전 조리장 김모(54)씨에게 1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본다”며 검사와 피고인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김씨는 족발집에서 일하던 지난해 7월쯤 고무대야에 두 발을 담근 채 함께 담긴 무를 세척하다가 수세미로 발바닥을 문지르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공분을 샀다. 김씨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같은 해 10월 6일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김씨가 공중위생과 식품 안전을 저해하고 다른 외식업체들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고 지적하면서도 김씨가 범행을 인정한 점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 ‘금수당해도 별 타격없네’…中 의존도 줄인 대만 농수산물 [대만은 지금]

    ‘금수당해도 별 타격없네’…中 의존도 줄인 대만 농수산물 [대만은 지금]

    중국이 근 몇 년에 걸쳐 대만산 농수산물 일부 품목에 대해 경고 없는 수입 금지령를 내리면서 대만 농수산물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농수산물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만 농업위원회(농림수산식품부 격)는 농수산물 수출액이 2021년 56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에 이어 2022년에는 중국을 제외한 수출액이 45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밝혔다. 농업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중국의 일부 대만산 농산물 수입 금지로 인해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을 받았지만 농민, 농민단체, 가공업자, 수출업자 및 정부의 공동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했다. 최근 대만은 몇 년 동안 중국에 의존한 농산물 수출을 분산시키고자 신흥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농업위원회는 신흥 시장에 대한 수출 판로 확대에 있어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농수산물의 대(對) 중국 수출액 비중은 2018년 23.2%에 달하던 2022년 12.9%로 바짝 줄어들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수출액에서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1, 2위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미국이 272억 대만달러(17.5%), 일본 254억 대만달러(16.3%), 중국 201억 대만달러(12.9%)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춘 것이다. 농업위원회에 따르면, 망고는 과거 중국이 주요 수출국으로 홍콩, 한국, 일본 순이었지만, 중국 수출이 해마다 감소했으며 이 부분은 일본과 한국으로 이전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대만 망고는 단가가 중국과 홍콩에 비해 3~4배나 높고 인기도 있어 대접을 제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애플은 2022년 수출량이 2만468톤으로 그중 1만7499톤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한국, 홍콩, 캐나다로의 수출도 늘었다. 과거 대만 파인애플은 중국 수출이 약 95%에 달해 세 번째로 중국의존도가 높은 품목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2021년 3월 돌연 해충이 검출됐다며 경고 없이 수입을 금지했다. 1년 전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금수조치된 대만산 파인애플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수산물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70%에 달하던 그루퍼는 중국이 지난해 6워 금수조치를 한 뒤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틸라피아(역돔) 필렛 수출량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각각 1499톤, 1803톤, 2025톤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 金보다 귀한 토마토?…가격 급등에 토마토 노린 강도 살인까지

    金보다 귀한 토마토?…가격 급등에 토마토 노린 강도 살인까지

    세계 주요 토마토 생산국 중 한 곳인 인도의 토마토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농장에서는 살인 사건까지 발생하는 논란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매체 CNBC는 최근 인도 토마토 공급량이 크게 떨어지면서 소비자 가격이 덩달아 급등,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 뉴델리에서 판매 중인 휘발유 1리터당 가격은 96루피(약 1500원)인 반면 토마토 1㎏ 소매가는 무려 120루피(약 1900원)에 달했다. 올해 초 같은 양이 22루피(약 347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6개월 사이 약 445% 오른 셈이다. 이 같은 가격 변화 탓에 토마토 농장주들 사이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 17일 인도 현지 매체 인도 투데이는 토마토 가격 급등으로 재배 농민 일부는 백만장자가 됐고, 하루 만에 180만 루피(약 2775만 원)의 수익을 거둔 농민도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수확한 토마토를 훔쳐 달아나려던 남성들에게 저항하던 농민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안타까운 사고도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16일 자정 무렵, 인도 남동부의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한 토마토 농장에서는 토마토를 지키고 있던 남성이 목이 졸린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9일에도 또 다른 인근 농장에서도 토마토를 주로 재배했던 62세 농민이 마을에서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토마토 가격이 휘발유보다 더 고가에 거래되는 현상이 계속되자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인도 토마토와 휘발유, 디젤 등이 성능을 겨루고 그 중에서 토마토가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리는 등 조롱이 난무한 영상과 댓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한 현지 네티즌은 “인도 정치인을 포섭하기 위해 가장 좋은 로비는 토마토를 주는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인도 정치인을 포섭하는 것이 토마토를 사는 것보다는 쉬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도 소비자식품공공유통부는 인도 토마토 가격이 올해 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그 주요 원인으로 안드라프라데시주와 인도 중서부의 마하라슈트라 등 토마토 주요 산지가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것을 꼽았다.    
  • “맥너겟 흘려 딸 화상”…美 부모, 맥도날드에 10억원 배상받는다

    “맥너겟 흘려 딸 화상”…美 부모, 맥도날드에 10억원 배상받는다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한 플로리다의 한 부모가 맥너겟(치킨너겟) 때문에 딸이 화상을 입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결국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배상받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 대배심이 맥도날드 측이 원고인 필라나 홈즈에게 80만 달러(약 10억 1300만 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4년 전인 지난 2019년으로 엄마 홈즈는 차량 뒷좌석에 자폐증을 앓고있는 딸 올리비아 카라발로(당시 4세)를 태우고 브로워드 카운티에 위치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를 찾았다. 당시 홈즈는 맥너겟 6조각이 든 해피밀 세트를 받은 후 뒷좌석에 앉아있던 딸에게 넘겨주었는데 이때 사고가 발생했다. 맥너겟이 딸의 허벅지 위로 쏟아지면서 딸이 화상을 입은 것. 이에대해 홈즈 측 변호사는 "당시 지나치게 뜨거운 맥너겟이 아이의 무릎 위에 떨어졌으며 이중 한 조각은 카시트와 아이 허벅지 사이에 2분 가량 껴 있어 2도 화상을 입었다"면서 "맥도날드 측이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지나치게 뜨겁게 제공했으며 화상에 대한 주의와 예방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홈즈 측은 4년 간의 고통에 대한 500만 달러와 향후 74년(예상수명) 동안의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500만 달러(약 19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그러나 맥도날드 측은 "맥너겟은 식품안전규정에 따라 충분히 뜨거워야 하며, 음식이 손님에게 건넨 이후에는 어떻게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대해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 브로워드 카운티 배심원단은 이번 소송과 관련 맥도날드 측의 책임이 있다고 평결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대배심은 두번째 평결에서 구체적인 보상 금액을 80만 달러로 결정했다. 당초 요구 금액보다는 대폭 줄었들었으나 홈즈는 "솔직히 소송에 큰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평결은 공정한 것 이상"이라며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 수해 복구 지원 나선 기업들…롯데 10억·신세계 5억 기부

    수해 복구 지원 나선 기업들…롯데 10억·신세계 5억 기부

    주요 기업들의 수해 복구 성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롯데그룹은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신세계그룹은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 계열사도 피해지역 주민을 지원한다. 롯데웰푸드는 카스타드, 몽쉘, 초코파이 등 식사 대용 제품으로 구성된 물품 1000 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복구 활동을 펼치는 군 장병들에게도 힘을 보태기 위해 초에너지바, 빅단팥빵 등 즉석 취식 제품 300상자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명분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했다.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도 수해 피해 지역의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전달한다. 향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해 지역에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21일 생수 2만여 개, 컵라면 1만3000여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물품들은 전국 각지의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 충주점 등 수해 피해 지역 인근 이마트 점포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 직접 구호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마트24도 지난 17일 충북·충남·경북·전북 12개 시·군의 폭우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선제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총 5천여 명분 2만여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지난 19일 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의 임시 거주시설에 생활중인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3000여 개와 컵라면 7000여 개를 피해지역 인근 점포와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이 외에 사조그룹도 전국 수해지역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동서식품은 성금 1억원과 식수음료 및 시리얼바 1000박스를 기부했다.
  • 설탕보다 달콤한 물질로 중증 폐 질환 잡는다

    설탕보다 달콤한 물질로 중증 폐 질환 잡는다

    나한과는 조롱박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이다. 나한과에는 모르그사이드라는 성분 덕분에 설탕보다 300배 더 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콤한 맛과는 달리 체내 흡수가 되지 않아 혈당을 올리지 않아 당뇨 환자도 설탕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약효가 뛰어나 예로부터 한약재로 애용되기도 했다. 국내 연구진이 나한과가 폐, 기관지 질환에 특효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는 나한과 추출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완화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양학’에 실렸다. COPD는 장기간 흡연,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등 원인으로 기도와 폐포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호흡곤란, 기침, 가래로 시작해 말기에 이르면 심장 기능까지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한방에서 나한과가 호흡기 질환 치료에도 쓰인다는 점에 착안했다. 나한과 추출물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COPD를 유발한 생쥐와 인간 기관지 상피세포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나한과 추출물을 투여받은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에 비해 염증 발생이 81.6%나 줄었고 가래 발생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관지 상피세포에도 나한과 추출물을 주입하면 염증 반응이 76.7%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능성 식품 제조업체에 관련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연구를 이끈 성윤영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나한과 추출물이 과면역 반응을 조절해 염증 반응을 크게 억제하는 등 폐 질환 치료에 직접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종합 쇼핑몰로 새 단장한 마트…이마트 ‘더 타운몰 킨텍스점’ 오픈

    종합 쇼핑몰로 새 단장한 마트…이마트 ‘더 타운몰 킨텍스점’ 오픈

    이마트는 일산 킨텍스점이 7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21일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다시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의 전문점, 체험형 몰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이다. 지난 2020년 서울 월계점, 지난 3월 인천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한 쇼핑몰 타입 점포이기도 하다. 총면적 2만6446㎡(약 8000평) 중 임대 매장(테넌트)와 전문점 면적이 1만7851㎡(약 5400평)로 67.5%를 차지한다. 이전에 비해 약 95% 늘어난 규모다. 테넌트 수는 이전보다 4배 늘어난 총 98개로 식음료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리빙·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자리했다. 일산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매장도 34곳에 달한다. 특히 식음료 매장을 강화했다. 이마트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다. 총 32개 중 절반이 넘는 17개 매장은 일산 지역에 처음 소개되는 맛집이다.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브런치 카페’도 있다. 기존의 이마트에서 볼 수 없던 문화·휴게 공간도 330㎡(100평)를 확보했다. 쉼터이자 이색 팝업·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아트리움’, 1500여권의 책이 진열된 ‘라이브러리 휴식공간’ 두 곳이다. 이밖에 트레이더스 매장에 들어선 90여석 규모의 ‘가성비’ 푸드코트 ‘T카페’에서는 피자, 쌀국수 등의 다양한 외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올리브영, 다이소, 아트박스를 비롯한 리빙·라이프스타일 매장과 스파오, 탑텐, 원더플레이스 등 SPA 패션 매장도 들어섰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30일 신선식품, 생필품, 간편식 등 80여개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T카페에서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블랙 콤비네이션 피자를 할인해준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였다”며 “인기 맛집, 백화점급 델리(즉석 조리 식품), 만화카페, 골프아카데미 등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일산 고객의 ‘최애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 에스프레소 한잔, 치매 잡는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매일 에스프레소 한잔, 치매 잡는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기대수명이 늘면서 전 세계는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치매’입니다. 치매는 인지 능력이 전반적으로 퇴화하면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치매 발병의 메커니즘을 밝혀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대 공중보건학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간호학과 공동 연구팀은 체내 염증과 치매 발병 사이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7월 20일자에 발표됐습니다. ●염증성 수치 높으면 발병 위험 커 신체의 선천적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이 치매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전 연구들도 있었지만 명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연구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약 50만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특정 생물학적 지표인 바이오마커와 다양한 인지 측정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치매 유발 바이오마커의 수치 변화와 치매 진단을 받은 시점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그 결과 염증성 바이오마커 수치가 높을수록 3~11년 후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염증성 바이오마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기준치를 넘어선 3~4년 뒤부터 기억력, 순발력, 판단력 등 인지 능력 측정 점수가 눈에 띄게 낮아지는 것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공인된 치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아직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치매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과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과학자들은 매일 커피 한 잔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탈리아 베로나대 생명공학과 연구팀은 에스프레소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농업·식품 화학’ 7월 19일자에 실렸습니다. 에스프레소는 9기압 정도의 고압에 90도 온도에서 20~30초 정도 짧은 시간에 뽑아내는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입니다. 25~30㎖ 정도의 적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조그만 잔에 담아 마셔야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일반 매장에서 구입한 원두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한 다음 핵자기공명(NMR) 분석법으로 화학적 구성 성분을 조사했습니다. 그다음 커피콩 속에 포함된 알칼로이드 물질인 카페인, 트리고넬린과 콩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제니스테인, 카카오콩에 함유된 테오브로민 등을 담은 실험 접시에 타우 단백질 응집체를 넣고 약 40시간 동안 배양했습니다. ●치매 유발 ‘타우 단백질’ 응집 억제 그 결과 카페인과 제니스테인의 농도가 높을수록 타우 단백질 응집체가 분해되고 더이상 응집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액에만 놔둔 타우 단백질 응집체도 분해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임상 시험이 아니라 실험실 실험이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커피 속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 여야, 재난대처도 네 탓…與“원인제공” vs 野“대응실패”

    여야, 재난대처도 네 탓…與“원인제공” vs 野“대응실패”

    여야가 재난 대처를 놓고 네 탓 공방만 벌이며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수해 참사로 사망·실종자만 50명 넘게 늘어나자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와 ‘태양광 사업’ 등을 재난 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참사를 ‘인재’로 규정하는 등 윤석열 정부의 재난 대응 실패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서울 양천구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을 찾아 “지난 문재인 정권 초기인 2018년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로 나뉘었던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했다”며 “환경부가 전국 지류·지천, 하수 관리 전반을 담당할 역량이 되는지 많은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폭우 사태를 겪으며 많은 의문이 현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반복되는 수해의 근본 배경에 방치된 지류·지천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지류·지천 정비사업은 2011년 10월 4대강 사업 완공 이후 후속으로 추진됐으나 야당과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정권이 나랏빚을 400조나 늘린 상황에서 건전하게 재정을 유지하며 어려운 국민을 돕기 위해서는 각종 보조금·세금 특혜를 줄이는 게 필수”라며 “그들(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이권을 지켜주려다 하천 정비도 못 하게 되고, 멀쩡한 산을 민둥산으로 만들어 중국산 태양광 패널로 도배하게 된 것이 홍수와 산사태의 직접적 원인으로 연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재난마저 정쟁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을 물관리 일원화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계속하지 않은 것에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집중호우기를 앞두고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위한 임시 제방에 대한 사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하차도 통행을 통제하지 않은 것이 이미 주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물관리 일원화가 원인인 것처럼 말하며 환경부의 물관리 업무를 국토부로 다시 넘길 것과 미호천을 예로 들며 하천 준설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 추경호 “내년 예산에 지류·지천 정비사업 소요 담을 것”

    추경호 “내년 예산에 지류·지천 정비사업 소요 담을 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포스트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지류·지천 정비에 필요한 재정 소요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 부총리는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공주 양계농가와 청양 과수농가 등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4대강 후속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지류·지천 정비 사업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필요한 재정 소요를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7일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지류·지천을 정비하는 ‘포스트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추 부총리가 여당이 추진할 정책 방향에 힘을 실은 것이다. 추 부총리는 또 수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피해 규모 산정, 재난복구계획 수립 등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 농어촌 주택복구 등 긴급한 복구 소요는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고를 신속히 투입해 주택, 시설물, 농작물, 가축 피해 등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고,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도 감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해 복구 예산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산은 정부가 상당한 규모로 갖고 있어 현장의 필요에 맞게 지원해 나가는 데 문제가 없다”면서 “추경을 편성하면서 시간을 지체할 이유도 없고 현재 추경을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의 기정 재난 대책 예산과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예비비 등으로도 이번 재해 상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주택 침수 피해 보상금과 관련해 “지난번에 높인다고 했는데 지금 보면 턱없이 낮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폭우 피해로 물가가 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당장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8월에 일부 시설 채소, 닭고기에 영향을 미칠 텐데 할당관세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과 폭우는 반복적이어서 그 자체가 큰 물가 기조를 흩트리는 건 아니다”라면서 “8~9월에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으나 그 이후에는 2% 중반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상추·시금치 등 시설 채소, 닭고기 등 가격이 불안한 일부 품목의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밥상 물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 파이브가이즈, 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 연다

    파이브가이즈, 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 연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국내에 유치한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에 이어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다. 국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강남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의도는 서울의 대표 오피스 밀집지역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6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주중엔 인근 직장인 고객, 주말에는 한강과 쇼핑시설 등을 찾는 레저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2호점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 매장에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매장 전용 면적은 297㎡(90평), 100석 규모다. 인테리어는 파이브가이즈 강남과 동일하게 브랜드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 체크무늬를 활용해 미국 매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매장 이용 고객들에게는 ‘무료 땅콩’과 ‘음료 리필’ 서비스를 제공한다.강남에 이어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서부권으로 확대됨에 따라 파이브가이즈 매장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에프지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매출 톱5(오픈 첫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1호점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2호점에서도 높은 품질과 맛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 “‘마약○○’ 대신 ‘꿀맛○○’로 써주세요” 사장님 마음 움직인 초등학생들 편지

    “‘마약○○’ 대신 ‘꿀맛○○’로 써주세요” 사장님 마음 움직인 초등학생들 편지

    “마약은 위험한 거라고 배웠어요. 마약보다 꿀맛, 소문난, 원조 등의 표현을 써 주시면 어떨까요.” 초등학생들의 정성스러운 편지가 식품 명칭이나 상호명에 ‘마약’ 표현이 남용되는 문제를 해결해 관심을 끈다. 전북 전주풍남초등학교에 다니는 황건하·차노영 학생은 지난 6월 30일 인근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매장 두 곳을 방문해 편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학교 ‘약물 예방 교육주간’ 수업 때 광고 문구에 쓰인 마약 표현을 주제로 나눈 토론을 바탕으로 5~6학년 학생 71명이 쓴 편지를 들고 음식점으로 향했다. 편지에는 “마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사람들이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외국인들이 간판을 보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마약이 아닌 좋은 단어로 교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간판으로 바꿔 대박 나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학생들의 정성이 통했을까. 한 음식점 대표가 전주풍남초 학생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학교를 찾아 답장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했다. ‘마약○○’ 대신 학생들이 제시한 홍보 문구로 바꾸겠다는 약속도 했다.
  • “백현동 로비스트가 200억 요구… 절반은 이재명·정진상 몫인 줄”

    “백현동 로비스트가 200억 요구… 절반은 이재명·정진상 몫인 줄”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개발업자가 인허가 관련 알선 대가로 로비스트가 요구한 200억원의 절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가는 것으로 알았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정모(67)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 심리로 열린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사업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다. 정 회장은 검사가 “아시아디벨로퍼에서 횡령한 자금은 주거지역 용도 변경 등의 권한을 가진 이재명, 정진상 등에게 청탁·알선한 대가로 김 전 대표에게 지급했다고 검찰에서 일관되게 진술한 게 맞나”라고 묻자 “결론적으론 말씀하신 이야기가 맞다”고 했다. 그는 사업 추진 초기에 김 전 대표가 “한국식품연구원 부지가 200억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업지가 맞느냐”고 물으며 이 돈을 알선 대가로 요구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때 김 전 대표는 ‘돈의 절반은 내가 먹고 나머지 절반은 두 사람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는데, ‘두 사람’이란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인 것으로 이해했다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성남시에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당시 시장이던 이 대표에게 직접 로비한 정황에 대해서도 진술했다. 김 전 대표가 2014년 장모상에 조문을 온 이 대표에게 ‘성남시 요구처럼 백현동의 주거 용지와 연구개발 용지 비율이 5대5가 되면 사업성이 없다’고 말하자 이 대표가 ‘그러면 6대4로 하면 되지’라고 답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엘니뇨·폭염·폭우에 러 훼방까지… 또 위협받는 밥상물가

    엘니뇨·폭염·폭우에 러 훼방까지… 또 위협받는 밥상물가

    ‘여의도 107배’ 농경지 폭우 피해시금치 도매가 한 달 새 183% ‘쑥’농산물 7개 품목 50% 이상 올라이상기후에 쌀·원두 선물값 인상흑해 곡물협정 끝나 阿 기아 직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후로 인해 전 세계의 식탁을 뒤흔들었던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인플레이션)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또다시 식량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기록적인 폭우로 여의도 면적의 107배를 넘는 농경지가 초토화되며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와 미국, 브라질 등 주요 농산물 생산지는 엘니뇨와 폭우,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에 신음하며 쌀과 대두, 커피콩 등 작물들의 선물 가격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세계의 ‘빵 바구니’인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아프리카 등으로 실어나르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곡물협정이 종료되면서 아프리카는 끝모를 기아의 고통에 내몰리게 됐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시금치 4㎏의 도매가격은 5만 179원으로 전월 중순(1만 7734원)보다 183.0% 올랐다. 폭우가 중부지방을 덮쳐 재난이 속출했던 지난 15일 도매가격은 4만 4989원이었지만 불과 이틀 만에 63.2% 뛰어올라 평년 7월 중순 대비 133.3%나 치솟았다. 그 밖에 애호박(+75.8%)과 미나리(+71.2%), 깻잎(+66.2%), 청상추(+45.4%) 등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농작물들의 도매가격도 이틀 사이 폭등했다. aT가 일일 도매가격을 산출하는 주요 농산물 39개 품목 중 청상추(+169.8%)와 미나리(+105.9%), 애호박(+93.4%) 등 7개 품목의 도매가격이 한 달 전인 6월 중순 대비 50% 이상 올랐으며 평년(7월 중순)과 비교해도 애호박(+149.8%) 등 7개 품목이 50% 이상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3만 1065㏊(3억 1065만㎡)에 이르는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여의도 면적(290만㎡)의 107.1배로 축구장(7140㎡) 4만 3000개에 해당하는 농경지가 폭우에 망가진 것이다. 벼(2억 2315만㎡)와 콩(5260만㎡)의 침수 피해가 가장 컸으며 수박, 멜론, 사과 재배지 등을 비롯한 3억㎡ 이상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복숭아, 배, 사과 등 과일들이 폭우에 떨어져 팔 수 없게 됐는데 특히 26만㎡ 부지의 복숭아 농장 피해가 심각했다. 가축도 큰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닭 64만 4000마리, 오리 4만 5000마리, 돼지 3만 2000마리, 소 3000마리 등 69만 3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이번 장마 이후에도 폭염과 태풍에 이어 9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며 밥상 물가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를 높여 각국에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를 몰고 오는 엘니뇨는 올여름 각국의 농산물 생산지들을 뒤흔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주요 쌀 수출국인 인도와 필리핀, 태국 등에서 강수량 부족으로 쌀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쌀 국제가격의 벤치마크인 태국산 쌀 수출가격은 t당 535달러로 지난 4개월 동안 15%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농식품정책연구소(IFPRI)의 연구 분석가인 압둘라 마문은 AP통신에 “쌀 가격에 경보음이 울렸다”면서 지난해 발생한 파키스탄의 홍수로 줄어든 쌀 생산량이 전쟁으로 인한 비료 공급난과 일부 국가들의 쌀 수출제한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파운드당 27센트를 돌파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22센트까지 하락했던 원당(설탕 원료) 가격도 사탕수수 주산지인 인도에서의 생산량 감소 우려에 지난 13일 다시 24센트를 넘어섰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트남과 인도 등이 주산지인 커피콩 품종 로부스타의 원두 선물가격은 올해 들어 50% 가까이 올랐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콩은 주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폭우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지난달 말 선물 가격이 46년 만에 최고 기록을 썼다. 여기에 전 세계 애그플레이션에 숨통을 트이게 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곡물협정이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17일(현지시간) 종료되면서 전 세계 식량가격이 재차 자극받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서 밀 선물 가격이 이날 전거래일 대비 3.0% 오른 부셸당 6.81달러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옥수수(+1.4%), 콩(+1.1%) 등 흑해를 통해 실어나르던 곡물들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량이 늘어 최근의 밀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던 2022년 3월 대비 54%, 옥수수 가격은 10년 만에 최고치였던 2022년 4월 대비 37% 낮은 수준이다. 미 CNN은 최근 선진국의 애그플레이션은 식량 자체보다 인건비와 운송, 에너지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이번 협상 결렬이 선진국의 식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간 흑해협정을 통해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었던 동아프리카지역 5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中, 日 수산물 전면 방사선 검사…“오염수 방류에 맞불”

    中, 日 수산물 전면 방사선 검사…“오염수 방류에 맞불”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선 전수 검사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예고하자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상하이의 한 일식집 주인은 통신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이 지난 13일부터 배달되지 않아 스페인산으로 재료를 바꿨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 7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한다”며 “상황 전개를 주시하면서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소비자 식탁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부터 해관총서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건마다 검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냉장 수산물의 통관은 2주가량 소요되고 냉동품은 한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상하기 쉬운 수산물에는 치명적이다. 이미 상당수 중국 수입업자들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과 농림수산성이 중국의 조치에 대응하고자 협의에 나섰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중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2개 도(都)·현(縣)에서 생산된 식품·식용 농산품·사료의 수입을 금지했다. 현재는 10개현에서 생산된 식품으로 범위를 축소했다. 중국은 수입 금지 이외 지역의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 검사 증명서나 산지 증명서를 요구했지만 수입은 막지 않았다. 지난해 중국에 수출된 일본의 농림수산물·식품은 2782억엔(약 2조 5386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수산물은 871억엔 어치였다.
  • 폭우, 엘니뇨에 러시아 훼방까지... 글로벌 식량 가격 들썩

    폭우, 엘니뇨에 러시아 훼방까지... 글로벌 식량 가격 들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후로 인해 전세계의 식탁을 뒤흔들었던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인플레이션)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또다시 식량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기록적인 폭우로 여의도 면적의 107배가 넘는 농경지가 초토화되며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와 미국, 브라질 등 주요 농산물 생산지는 엘니뇨와 폭우,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에 신음하며 쌀과 대두, 커피콩 등 작물들의 선물 가격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세계의 ‘빵 바구니’인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아프리카 등으로 실어나르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협정이 종료되면서 아프리카는 끝모를 기아의 고통에 내몰리게 됐다. 시금치 도매가 이틀새 3배 올라 … 추석 물가 비상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시금치 4kg의 도매가격은 5만 179원으로 전월 중순(1만 7734원)보다 183.0% 올랐다. 폭우가 중부지방을 덮쳐 재난이 속출했던 지난 15일 도매가격은 4만 4989원이었지만 불과 이틀 만에 63.2% 뛰어올라 평년 7월 중순 대비 133.3%이나 치솟았다. 그밖에도 애호박(+75.8%)과 미나리(+71.2%), 깻잎(+66.2%), 청상추(+45.4%) 등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농작물들의 도매가격도 이틀 사이 폭등했다. aT가 일일 도매가격을 산출하는 주요 농산물 39개 품목 중 청상추(+169.8%)와 미나리(+105.9%), 애호박(+93.4%) 등 7개 품목의 도매가격이 한달 전인 6월 중순 대비 50% 이상 올랐으며 평년(7월 중순)과 비교해도 애호박(+149.8%) 등 7개 품목이 50% 이상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해 3만 1065㏊(3억 1065만㎡)에 이르는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여의도 면적(290만㎡)의 107.1배로 축구장(7140㎡) 4만 3000개에 해당하는 농경지가 폭우에 망가진 것이다. 벼(2억 2315만㎡)와 콩(5260만㎡)의 침수 피해가 가장 컸으며 수박, 멜론, 사과 등을 비롯해 3억㎡ 이상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복숭아, 배, 사과 등 과일들이 폭우에 떨어져 팔 수 없게 됐는데 특히 26만㎡ 부지의 복숭아 농장 피해가 심각했다. 가축도 큰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닭 64만 4000마리, 오리 4만 5000마리, 돼지 3만 2000마리, 소 3000마리 등 69만 3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이번 장마 이후에도 폭염과 태풍에 이어 9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며 밥상 물가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엘니뇨가 몰고 온 가뭄·폭우·폭염에 각국 농작물 생산지 신음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를 높여 각국에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를 몰고 오는 엘니뇨는 올여름 각국의 농산물 생산지들을 뒤흔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주요 쌀 수출국인 인도와 필리핀, 태국 등이 강수량 부족으로 쌀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쌀 국제 가격의 벤치마크인 태국산 쌀 수출 가격은 t당 535달러로 지난 4개월 동안 15%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농식품정책연구소(IFPRI)의 연구 분석가인 압둘라 마문은 AP통신에 “쌀 가격에 경보음이 울렸다”면서 지난해 발생한 파키스탄의 홍수로 줄어든 쌀 생산량이 전쟁으로 인한 비료 공급난과 일부 국가들의 쌀 수출 제한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파운드당 27센트를 돌파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22센트까지 하락했던 원당(설탕 원료) 가격도 사탕수수의 주산지인 인도에서의 생산량 감소 우려에 지난 13일 다시 24센트를 넘어섰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트남과 인도 등이 주산지인 커피콩 품종인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50% 가까이 올랐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콩은 주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는 폭우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지난달 말 선물 가격이 46년만에 최고 기록을 썼다. 러시아 횡포에 ‘흑해 곡물협정’ 종료 … 아프리카 기아 심화될 듯 여기에 전세계 애그플레이션에 숨통을 트이게 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협정이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17일(현지시간) 종료되면서 전세계 식량 가격이 재차 자극받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3.0% 오른 부셸당 6.81달러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옥수수(+1.4%), 콩(+1.1%) 등 흑해를 통해 실어나르던 곡물들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량이 늘어, 최근의 밀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던 2022년 3월 대비 54%, 옥수수 가격은 10년만에 최고치였던 2022년 4월 대비 37% 낮은 수준이다. 미 CNN은 최근 선진국의 애그플레이션은 식량 자체보다 인건비와 운송, 에너지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이번 협상 결렬이 선진국의 식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간 흑해 협정을 통해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었던 동아프리카 지역의 5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정부·한국생산성본부·ESGi, ‘ESG 컨설팅 지원사업’ 전개…중소·중견기업 대상

    정부·한국생산성본부·ESGi, ‘ESG 컨설팅 지원사업’ 전개…중소·중견기업 대상

    정부, 한국생산성본부, ESGi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를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대규모 ‘ESG 컨설팅(교육 포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1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ESG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총 500개사를 모집한다. 주요 수혜기업은 ▲해외에 직접 수출하는 대·중견·중소기업 ▲공급망 실사법 또는 ESG관련자료 등을 요구받은 대·중견·중소기업 ▲국내에 납품하더라도 원청기업이 해외수출 기업 등이 해당된다. 수혜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전 온라인 자가진단과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한 피드백 및 개선사항 제언과 ▲실무 담당자 대상 ESG관련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그중에서도 우수기업에게는 ▲홍보매체를 통한 우수기업 홍보 및 공급망 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제공 및 ▲우수기업에게 정부기관 별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된다. 우수기업 제공 인센티브는 ▲KOTRA(수출24 글로벌 대행서비스 유료조사 비용할인(20%), SEOUL FOOD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부스 참가비 할인(5%),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 선정 우대, 글로벌 ESG+ 사업선정 우대(가점 최대2.5점) ▲무역보험공사(단기 수출보험 한도 1.5배 우대 및 보험료 30% 할인, 보증삼품의 한도 1.5배 우대 및 보증료 20% 할인, 연간 국외기업 신용조사 보고서 5건 무료) ▲무역협회(수출상담회·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평가시 우대) ▲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 동반성장, 협력 대출사업 선정 우대*대출이자 1.75%감면+별도 심사를 통해 1.4% 추가 감면) ▲SGI서울보증(우수기업 보험료 10%할인, 중소기업 신용관리 컨설팅 무상제공,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 플랫폼 ‘SGI Edu-Partner’ 무상 지원) 등이 있다. 수행기관인 ESGi 용석광 대표는 “정부, 기업 ESG 컨설팅 지원사업은 독일 및 EU 공급망 실사법 도입 추진으로 다가오는 2025년까지 공급망 ESG실사 보고서 작성 및 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의 계약, 거래관계 파기 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여러 번의 중복된 컨설팅이 아닌 통합된 하나의 컨설팅 지표와 결과물로써 ESG 경영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ESG 지원사업 관련 세부사항과 지원혜택 및 참여신청 방법은 ESG 공급망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ESG공급망 지원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 임금님표 이천 쌀맥주 19일 출시

    임금님표 이천 쌀맥주 19일 출시

    경기 이천시 소재 수제맥주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임금님표이천 쌀’을 원료로 고급 수제맥주 신상품을 세븐일레븐에 출시한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이천공장에서는 지난 17일 김경희 이천시장,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재국 이천시의회 시의원 등 이천시 관계자 10여명과 세븐일레븐 김영혁 상품본부장, 박정후 상품부문장 그리고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김태경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님표이천 쌀맥주’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임금님표이천 쌀맥주’는 진라거, 서울숲, 첫사랑 등 수제맥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제조 스타트업 대표 맥주 기업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쌀맥주’ 기획에서 출발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김태경 대표는 “지난 5월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본부 총회에 ‘임금님표이천’ 상표사용 신청이 승인된 후 신상품 출시를 위해 임직원이 철저히 준비해 오는 19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우리나라 국민에게 익숙한 쌀을 활용한 맥주가 맥주시장에서 또 하나의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임금님표 이천쌀맥주’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에서 “국민 주식인 쌀 소비가 반 토막 나 농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이제 쌀은 밥 개념을 넘어 다양한 기호식품과 간식 등으로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여 농민의 쌀 생산 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쌀은 예로부터 밥맛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로 알려져 있으며, 1993년부터 ‘임금님표이천쌀’이라는 상표를 사용하고 있고, 지리적표시제 등록 후 이천시 관내에서 생산된 쌀에만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