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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예술대학교,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대회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대회 수상

    백석예술대(총장 윤미란)는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대한제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과기능장협회가 주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농촌진흥청,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가 후원한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 작품이 출품됐다. 현장에서는 ▲레스큐어갈레트 ▲건강빵샌드위치 ▲학생쌀케이크 ▲브런치 ▲코리아마스터챔피언십 등 다양한 라이브 경연이 펼쳐졌다. 또한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베이커리산업전에서는 제과제빵 트렌드와 첨단 기계류, 식재료 등 국내 시장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이에 따라 베이커리와 조리, 소믈리에, 바리스타 분야 관계자와 전공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전시경연 부문에서는 호텔조리·제과제빵학부 호텔제과제빵전공 정소현 학생이 작품 특성에 맞춘 준비와 노력의 결과로 대한민국명장 회장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방형지, 신태화 교수는 학생이 학교에서 습득한 제과제빵 전공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구현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정소현 학생은 “일찍부터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학교 덕분에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고, 출품작의 완성도와 창의성, 예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란, 돼지처럼 질식할 것”…전쟁 길어지게 할 트럼프의 새 작전 공개 [핫이슈]

    “이란, 돼지처럼 질식할 것”…전쟁 길어지게 할 트럼프의 새 작전 공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2개월 만에 새로운 작전에 돌입했다. 그는 29일 악시오스에 “이란과 핵 프로그램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계속하겠다”면서 “봉쇄가 폭격보다 다소 더 효과적이다. 그들은 ‘숨이 막힌 돼지’처럼 압박받고 있으며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해결을 원하고 나는 봉쇄를 계속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봉쇄를) 해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이란 전쟁 승리를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는 대신 경제적 압박을 가해 내부로부터 이란을 말라붙게 만드는 ‘고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핵 협상은 미루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란의 ‘중간 합의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이에 이란 협상단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다음 목적지는 140번 도로”라는 글을 올리며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한 국제유가가 조만간 140달러를 넘어설 거라고 경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돼지처럼 질식할 이란’이라고 받아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가안보팀과의 회의에서 (합의 대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로 이란 경제와 석유 수출을 압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회의 당시 이란의 이른바 ‘선(先)개방 후(後)핵협상’ 제안을 수용할지를 고민했지만, 전쟁 재개나 철수 결정이 압박을 지속하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이번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의미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교착 상태가 수개월 이상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실업자 100만 명, 살인적 물가까지트럼프 대통령의 새 작전은 이미 이란 내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에서 이번 전쟁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약 100만명에 달하며 추가로 100만명이 전쟁의 간접 영향으로 실업자인 상태다. 이란 고용인구가 2500만명 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규모다. 물가도 천정부지로 올라 4월 중순 기준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동기 대비 67%에 달했다. 그간 이란은 수많은 식품과 의약품, 원자재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했는데 전쟁으로 각종 물품 수입이 막혔다. 아울러 각종 제조업체와 소매업자들이 모두 영업을 중단하며 이란 국민은 생필품을 손쉽게 구하기 어려운 처지다. 이란 정권은 미국이 먼저 봉쇄를 풀고 세계 시장이 진정되면 조만간 고통이 끝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공무원 임금 인상, 생필품 보조, 현금 지급 등 가용할 수 있는 대책을 총동원 중이다. 자바드 살레히 이스파히니 미국 버지니아공대 경제학 교수는 “이란 정부는 전쟁 종식을 실망과 가난에 빠진 국민에 대처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착한 남자 없다”…국제 유가 최고치 경신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고사’라는 새로운 작전을 시작한 동시에 협상력 유지를 위해 제한된 군사 옵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부사령부가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 이란에 단기적이고 강력한 공습을 준비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이란의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제한적 타격으로 이란이 요구안을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시나리오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에 “현재까지는 군사 행동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라고 말했지만, SNS에는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는 문구가 적힌 합성 사진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중간 합의안’을 거절한 뒤 국제 유가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배럴당 119.76달러로 고점을 높이며 2022년 6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약 7% 상승한 배럴당 106.88달러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란 고사 작전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이란의 경고대로 국제 유가가 14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 통신에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공급량이 늘어도 갈 곳이 없다. 유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냉동 지퍼백, 바로 뜯었는데…“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 경고

    냉동 지퍼백, 바로 뜯었는데…“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 경고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지퍼백과 랩, 페트병 등 플라스틱 제품은 사용 방식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노출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건강의 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생활용품 사용 습관과 관련된 유의점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냉동 보관한 지퍼백을 꺼내자마자 바로 개봉할 경우 음식과 포장재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분리되며 물리적 마찰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플라스틱 표면의 미세 입자가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지퍼백은 주로 폴리에틸렌(PE) 소재로 만들어지며, 일반적인 보관 환경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재질로 알려져 있다. 다만 반복 사용이나 고온·저온 환경에서의 물리적 자극이 누적될 경우 표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때 미세한 입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수분이 많은 식품을 넣어 냉동할 경우, 얼음 결정이 형성되면서 음식과 포장재가 단단히 달라붙는다. 이 상태에서 억지로 떼어낼 때 마찰이 증가해 입자 탈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 습관을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 냉동 지퍼백은 꺼낸 직후 바로 개봉하기보다 찬물에 잠시 담가 음식과 포장재가 자연스럽게 분리된 뒤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뜨거운 음식을 바로 담거나, 변형·흠집이 생긴 제품을 반복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랩 사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가정용 랩은 비교적 안정적인 재질로 만들어지지만, 음식과 밀착된 상태에서 가열할 경우 표면 접촉이 증가하면서 미세 입자가 음식에 옮겨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전자레인지 사용 시에는 랩이 음식에 직접 닿지 않도록 여유를 두고 덮는 것이 권장된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신선육의 경우 PVC 랩으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다. PVC는 유연성을 위해 가소제가 포함될 수 있으며, 지방이 많은 식품과 장시간 접촉할 경우 일부 성분이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전문가들은 구매 후 가능한 한 빠르게 랩을 제거하고 다른 용기에 옮겨 보관할 것을 권한다. 페트병 생수 역시 보관 환경에 따라 품질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내부 물질 변화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복적으로 압력을 가하거나 변형시키는 행동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5㎜ 이하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를 의미하며, 공기·물·식품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체내 염증 반응 등과의 연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단계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노출 가능성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일상에서의 작은 사용 습관이 장기적인 노출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 ‘이 껌’ 씹으면 암 예방…방사선 치료 보완 가능성 열렸다

    ‘이 껌’ 씹으면 암 예방…방사선 치료 보완 가능성 열렸다

    미국 연구진이 특정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바로 암 유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이 첨가된 껌을 씹는 것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UCLA, 로스앤젤레스 재향군인 의료 시스템, 캔자스 대학교 의료센터 등 공동 연구진은 껌 씹기를 통한 두경부암 예방 가능성 실험을 진행했다. 관련 논문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코, 구강, 인두, 후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인데,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전 세계 남성의 3분의 1이 HPV 양성이고, 5분의 1은 고위험 HPV-16에 감염되어 있으며, 이는 구강성교를 통해 전염된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89만건의 사례가 진단되고 있으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치료 후 사망한다. 두경부암 환자의 구강에서 HPV와 함께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g)와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n)이라는 박테리아가 월등히 높은 수치로 나타나며 예후 악화와도 관련 있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깨뜨려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유해균을 증식시킬 위험이 있다. 이에 연구진은 구강 내 문제의 미생물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실험실 기반 연구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껌을 씹게 한 임상시험은 아니다. 대신 암 환자와 건강한 자원자로부터 실제 생체 샘플을 채취한 뒤 실험을 진행했다. 타액 샘플은 LA 재향군인병원에서 치료받은 암 환자들에게서, 구강 세정제 샘플은 캔자스대 의료센터에서 수집했다. 구강 세정제 샘플은 참가자들이 구강을 헹군 식염수였는데, 이는 구강 전체 점막에 분포하는 미생물을 확인하고 농축된 타액과 다른 농도에서 껌 추출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암 환자군은 두경부 편평세포암을 앓는 환자 46명, 대조군은 암을 앓지 않는 참가자 36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껌에는 2가지 활성 성분이 들어 있었다. 하나는 프릴(FRIL)이라는 단백질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성질을 가졌다. 콩과 식물인 랩랩콩(까치콩)에서 추출했다. 프릴은 바이러스 표면의 당 구조에 달라붙어 바이러스 입자를 뭉쳐 큰 덩어리로 만들어 세포 감염력을 떨어뜨린다. 또 다른 성분은 프로테그린-1이라는 항균 펩타이드로, 돼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구내염 치료를 위한 인체 임상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 프로테그린-1은 화학 결합으로 고정된 구조 덕분에 매우 안정적이어서 특정 유형의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항바이러스 껌의 효능을 시험하기 위해 연구진은 콩 추출물에 프로테그린-1을 섞은 혼합액을 환자의 타액 샘플과 함께 체온과 비슷한 37℃에서 1시간 동안 뒀다. 이후 HPV 검사 결과 암 환자의 타액 샘플 모두에서, 구강 세정제 샘플의 약 75%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콩 추출물로 처리한 샘플에서 타액 속 HPV의 약 93%가 포집돼 제거됐다. 구강 세정제 샘플에서는 HPV 양성 사례의 약 80%에서 바이러스가 뭉쳐진 것이 관찰됐고, 양성 샘플 22개 중 13개에서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됐다. 박테리아의 경우 모든 샘플 유형에서 Pg와 Fn 박테리아 2종이 모두 99% 이상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이 실험을 통해 해당 성분을 넣은 껌이 입안을 돌아다니면서 암 유발 물질을 물리적으로 뭉쳐서 버리거나(바이러스), 직접 사멸(박테리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가장 중요한 성과는 이 성분들이 구강 내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미생물만 골라서 제거했다는 점이다. 구강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건강한 미생물은 대부분 온전하게 살아남았다. 많은 연쇄상구균은 프로테그린-1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당 코팅을 생성한다. 반면 암과 관련된 Pg와 Fn은 이러한 보호막이 없어 공격에 취약했다. 이러한 선택성은 구강 내 모든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HPV 예방을 위해 100개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지만 인후암 발병률은 오히려 증가 추세다. 게다가 HPV 백신은 근육에 주사하여 전신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만, 구강과 후두의 습한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 반응은 유도하지 못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구강을 통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전파할 수 있다. 이번 실험을 통해 HPV를 입안에서 직접 포획하고 제거하는 껌이 백신을 보완할 가능성이 확인됐지만, 실제 임상시험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안전성도 확인해야 한다. 실험에 사용된 콩 추출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로 지정돼 있다. 또 껌 하나에 함유된 양은 인체 독성 시험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양보다 6000배 적은 수준이다. 실험에 사용된 껌의 제형은 과거 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임상시험 평가에서 승인된 적 있다. 이렇게 개별 성분의 안전성은 입증됐지만, 구강암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표적으로 하는 껌의 효과와 안전성은 향후 인체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
  • BGF로지스 “모든 운송 종사자 처우 개선”…CU는 “가맹점 피해 지원책 조속히 마련”

    BGF로지스 “모든 운송 종사자 처우 개선”…CU는 “가맹점 피해 지원책 조속히 마련”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는 30일 화물연대와의 협상 최종 타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협의에 따른 처우 개선 사항은 소속과 단체 가입 여부 등과 무관하게 BGF로지스와 함께 일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품 공급 정상화와 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매일 밤샘 협의를 이어온 끝에 화물연대 측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협상 타결에 따라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의 봉쇄는 30일 11시 합의서 체결 즉시 해제되고 상품 배송은 센터별 내부 정비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이 이날 오전 서명한 합의서에는 운송료 7% 인상, 화물 차주에 대한 분기 1회 유급휴가 보장, 노조 활동 보장, 이번 집회와 관련한 민형사상 면책 및 가처분 신청 취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조합원에 대한 명예회복·예우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품 공급 차질로 인해 텅 빈 매대로 매장을 운영해 왔던 CU 편의점주들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다만 장기간 물류 차질에 따른 피해 보상 등이 문제로 남았다. 점주 단체들도 피해 방지책 및 보상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이날 협상 타결에 따라 지금까지 회사와 가맹점 피해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귤껍질 함부로 버리지 마라…방사선 세포 손상 치료 효과

    귤껍질 함부로 버리지 마라…방사선 세포 손상 치료 효과

    과거에는 귤은 겨울철에나 맛볼 수 있는 과일이었다. 요즘은 다른 과일들처럼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 귤껍질을 말려 귤차를 끓여 마시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런 부지런을 떠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귤껍질을 함부로 버리면 안 될 것 같다. 방사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해 주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연구팀은 귤껍질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헤스페리딘’을 활용해 방사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민간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헤스페리딘이 방사선으로 손상된 간, 심장, 신장 조직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쥐를 방사선에 노출시켜 간 효소 기능을 떨어 뜨린 뒤 7일 동안 헤스페리딘을 투여했다. 그 결과 간 효소 기능이 90% 이상 회복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 방사선 조사 전 헤스페리딘을 투여해도 정상 기능 회복 속도를 높여 방사선 피폭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방사선 융합 기술을 이용해 귤껍질에서 고순도 헤스페리딘을 추출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전에는 귤껍질에 남은 농약 성분 때문에 고순도 추출이 어려웠지만 연구팀은 방사선을 이용해 농약 성분은 파괴해 제거하고 헤스페리딘 추출 함량은 극대화하는 새로운 추출 기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기술을 이전받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는 헤스페리딘을 활용한 방사선 치료 보조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원자력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필요한 효능 및 독성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 삼육식품, 천안사업장서 44주년 기념식 및 미래 비전 발표

    삼육식품, 천안사업장서 44주년 기념식 및 미래 비전 발표

    -매출액 25% 증가 성과 바탕으로 미래전략 TF 가동 삼육식품이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 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삼육식품은 최근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 가동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1일 천안사업장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창립 이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기업 운영 방향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사에서 전광진 사장은 기업의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임직원들의 헌신을 평가하며, 현장 3교대 근무 인력의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기업 발전을 주도할 전문가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기호 사목은 설교를 통해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도 기본 원칙과 사명에 충실할 때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삼육식품의 경영 지표를 분석하면 전반적인 경기 불황 기조에서도 매출액이 25%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매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전략 TF를 정식 출범시켜 추가적인 도약을 위한 세부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행사 2부 시상식에서는 조직 발전에 공헌한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공병철 이사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표창을 수상했으며, 30년 장기근속자 4명을 포함한 근속자 12명과 모범사원 18명에게 각각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삼육식품 측은 창립 44주년을 맞아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전략의 실무적인 적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늘부터 5월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어머! e건 사야해

    오늘부터 5월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어머! e건 사야해

    수박·참외·자연산 광어·에어컨·선풍기까지… 이마트 50% 파격 할인 이마트가 오늘부터 5월 6일까지 수박, 참외, 자연산 광어 등 제철 먹거리부터 29만원대 반값 에어컨 등 여름 필수 가전·용품까지 다가오는 여름을 반값에 준비할 수 있는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우선, 오늘부터 5월 3일까지 여름 대표 과일 수박과 참외를 파격적인 혜택가로 역대급 물량을 쏟아낸다. 수박은 한여름 성수기 수준을 뛰어넘는 20만통 물량을 전격 투입하고, 최대 40% 할인한 특가에 선보인다. 11~12 브릭스(Brix)의 상품만을 엄선해 달콤함은 물론이고 시즌 초반 수확하는 수박 특유의 아삭한 식감까지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출하를 맞아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과즙이 정점에 달한 성주 참외도 알뜰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참외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6~8개를 직접 골라 담으면 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최대 규모인 300t 이상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다. 여름 필수 가전제품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쿠쿠 벽걸이 에어컨’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반값 할인된 29만 9500원에 선보인다. 실외기 포함은 물론 배송비와 기본 설치비까지 모두 포함된 파격적인 혜택으로 1500대 선착순 판매한다. 여름 성수기 압도하는 역대급 물량 투입무마찰(BLDC) 모터를 탑재해 고효율, 저소음 성능을 강화한 ‘신일 7엽 BLDC 선풍기’도 50% 할인된 5만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냉감 차렵이불부터 냉감 패드, 베개, 쿠션까지 시원한 쿨링 베딩용품 전 품목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지금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광어도 반값에 선보인다. 내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자연산 광어회(360g)’, ‘자연산 광어필렛(100g)’을 최대 50% 할인해 각각 1만 9980원,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군산, 서천, 보령 등 서해안 주요 산지에서 총 60t 규모의 신선한 활어를 대량 확보했다. 대형 자연산 광어를 엄선해 특유의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활전복, 대게 등 인기 수산물도 반값 할인이 이어진다. ‘황제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마리 당 3980원부터 선보이며, 원양산 오징어도 3280원부터 판매한다. 고래잇 페스타의 대표 인기 품목인 ‘대게’는 5월 3일 단 하루만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한정수량 판매한다. 한우·삼겹살 등 식탁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반값’한우, 삼겹살 등 식탁 필수 먹거리 역시 반값 할인 대열에 합류한다. 한우는 내일부터 5월 3일, 3일 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한다. 또한 ‘탄탄포크 삼겹살·목심’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할인하며, 풀무원, CJ 대상, 하림 등의 브랜드 계란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간편식, 생필품 할인도 놓칠 수 없다. 냉동 피자, 만두, 냉면, 치즈, 시리얼 등 인기 간편식부터 세탁세제, 샴푸, 치약, 칫솔, 물티슈 등 각종 생필품까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체감 혜택을 더욱 키웠다. 행사 기간 중 2회 방문해 각 10만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최대 1만 5000점을 제공하며, 스탬프 5개를 모으면 ‘고래잇 돗자리’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고래잇 디자인의 감사 봉투, 카드 세트를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같은 기간 신선·가공식품 등 대부분의 상품을 동일한 혜택가로 선보인다”며 “이마트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확실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품별 행사기간은 상이하며 조기품절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점내 고지물 참고.
  • 쿠팡 악재 약발 끝?… 대형마트 매출 15% 폭락, 한 달 만에 하락 전환

    쿠팡 악재 약발 끝?… 대형마트 매출 15% 폭락, 한 달 만에 하락 전환

    전체 5.6% 상승 속 업태별 명암 뚜렷 대형마트 15.2%↓…8분기 연속 마이너스 온라인 소비 중심 이동 가속화 영향 SSM도 8.6% 뚝… 3분기 연속 부진 온라인 8.1% 상승…전 상품군 고루 성장 대형마트 새벽배송 논의 지지부진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이 15%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하며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8% 넘게 하락했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전체 업계 매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5.6% 증가했다. 오프라인 업계는 1.9%, 온라인 업계는 8.1% 상승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백화점과 편의점이 각각 전년 같은 달보다 14.7%, 2.7%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성장했다.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15.2%, 8.6% 감소했다. 산업부는 백화점의 매출 신장에 대해 전년 동월의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함께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이 206만명으로 월별 최대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봄나들이와 신학기 수요 등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매출이 오른 것도 주효했다. 편의점도 같은 맥락에서 가공·즉석식품 등 전 상품군에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매출 부진에 대해 산업부는 온라인으로 소비 중심 이동이 가속화된 영향으로 판단했다. 대형마트는 2024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SSM도 주력 식품군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은 나날이 성장 중이다. 3월 휴대기기 신제품 출시와 신학기 수요 등이 겹치면서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 화장품(15.8%), 식품(10.6%), 생활·가정(9.5%) 외에도 가전·전자(11.1%), 아동·유아(10.7%), 도서·문구(4.1%) 등도 매출을 견인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60.6%로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백화점 15.4%, 편의점 13.9%, 대형마트 8.1%, SSM 2% 순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 비중이 2021년 15.1%에서 5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난 셈이다. 온라인은 같은 기간 52.1%에서 8%포인트 이상 비중이 커졌다. 지난해 쿠팡 매출 45조, 19% 껑충쿠팡Inc에 1.5조 중간배당금 지급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와의 공정한 경쟁과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정부와 여당이 지난 2월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허용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골목상권 살리기 등 일부 여당 의원들의 반발과 소상공인·마트 노조들의 엇갈린 입장 속에 법 개정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쿠팡 한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45조 4555억원으로 전년(38조 2988억원)보다 18.7% 증가했다. 쿠팡이 지난 10일 공시한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2883억원으로 전년(1조 6245억원) 대비 40.9% 폭등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5891억원으로 37% 증가했다. 100% 모회사인 미국 회사 쿠팡Inc에 1조 4659억원의 중간배당금이 지급됐다. 1주당 502만원의 배당금이다. 쿠팡Inc가 지난 2월 말 발표한 지난해 매출은 49조 1197억원(345억 3400만 달러)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90억원(4억 7300만 달러)이었다. 다음 달 5일 발표 예정인 쿠팡Inc의 올해 1분기 매출 시장예상치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약 87억 달러(약 12조 8600억원)로 예상된다.
  • ‘버터 없는 버터맥주’ 김용인에 檢 항소심도 징역 1년 구형

    ‘버터 없는 버터맥주’ 김용인에 檢 항소심도 징역 1년 구형

    버터를 넣지 않은 맥주를 ‘버터 맥주’라고 광고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어반자카파 멤버이자 맥주 라이선스 기획사 ‘버추어컴퍼니’ 대표 박용인(38)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오재성)는 29일 오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용인의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거짓·과장 광고를 했고, 이로 인한 수익이 수십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량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박용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박용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숙하고 있고, 항소하지 않았다. 검찰이 항소했으나 원심의 양형을 변경할 만한 사유가 없다”며 재판부에 항소 기각을 요구했다. 박용인은 최후 발언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용인과 버추어컴퍼니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버터가 함유되지 않은 맥주를 판매하면서도 마치 버터를 사용한 것처럼 ‘버터 맥주’ ‘BUTTER BEER’와 같은 문구를 넣어 소셜미디어(SNS)에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박용인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버추어컴퍼니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 광고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정거래 질서에 해를 끼쳤다”고 판시했다. 박용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은 오는 6월 2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 대아청과, 한농연과 기후위기 속 농산물 안정 해법 모색

    대아청과, 한농연과 기후위기 속 농산물 안정 해법 모색

    대아청과㈜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지난 28일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기후위기 시대 농산물 생산 안정을 위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아청과가 2024년부터 추진해온 ‘기후위기 극복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시즌3의 일환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생산 불안정과 구조적 과잉공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 앞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스마트농업 연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재배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서 스마트농업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확인했다. 또한 노지채소 중심의 기존 생산 구조와 스마트농업 간 접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농업기술 개발 현황, 스마트농업의 역할, 전남지역 농산물 생산 구조 변화 원인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학계, 생산자 단체, 유통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기후위기로 농산물 생산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자, 유통인, 학계, 정책 관계자가 함께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대안 마련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아청과는 시즌1에서 강원 고랭지 채소 생산 감소 문제를 공론화하고, 시즌2에서는 제주 농산물 경쟁력 약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후위기 속 농업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확산에 힘써왔다. 또한 향후 전남지역 출하자를 대상으로 물류 및 영농기자재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 콜마그룹, 화장품 ODM 최초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창업 36년만

    콜마그룹, 화장품 ODM 최초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창업 36년만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규모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1990년 직원 4명으로 출발한 지 36년 만에 거둔 성과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콜마그룹의 자산총계는 5조 2428억원으로 지정 기준인 5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콜마 1조 5290억원, HK이노엔 2조 969억원, 콜마홀딩스 5461억원, 콜마비앤에이치 5206억원 등 주요 계열사가 고르게 성장하며 그룹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연구개발 중심 제조기업이란 새로운 사업 모델로 국내 화장품 산업을 개척한 창업 1세대의 도전이 대기업집단 편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장 흐름 속에서 이를 뒷받침한 R&D 기반 제조기업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며, 뷰티 산업의 위상 변화와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대기업 진입은 창업 세대의 기반 위에, 2세 경영인 윤상현 부회장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이 더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1990년대 화장품 업계에 ODM 개념이 자리 잡지 않았던 시기 윤 회장은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제조기업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제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단일 ODM 회사를 뷰티와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창업주의 설계 위에서 현재 그룹을 이끄는 장남 윤 부회장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했다. 그룹 성장의 핵심은 화장품·제약바이오·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됐다. 한국콜마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HK이노엔은 국산 신약 ‘케이캡’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생명과학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콜마그룹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대규모 자산에 걸맞은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책임경영을 확대한다. 이어 각 사업 부문별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5~11월 승마대회 10개 릴레이… ‘붉은 말의 해’ 제주 달린다

    5~11월 승마대회 10개 릴레이… ‘붉은 말의 해’ 제주 달린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은 제주가 말산업 부흥의 고삐를 바짝 죈다. 전국 규모 대회를 포함한 승마대회 10개를 잇달아 열어 승마 저변 확대와 관광 활성화, 국산마 경쟁력 강화까지 동시에 노린다. 제주도는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유소년·생활체육·전국대회 등을 아우르는 승마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6억원이다. 올해 승마 시즌의 포문은 5월 9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1회 제주도교육감배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가 연다. 미래 승마 인재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제주 전역이 반년 동안 말굽 소리로 들썩일 전망이다. 이어 5월 말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 6월 제주 쇼 섬머 점핑대회(운주승마클럽)와 몰테우리 승마대회((사)대한말산업진흥협회), 9월 지구력 승마축제(제주도승마협회), 10월 김만일배 전도승마대회(의귀마을영농조합법인)와 제주승마축제(제주시승마협회), 11월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배 승마대회와 쉬멍타는 승마대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까지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진다. 도는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국산마 육성과 유소년 승마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 운영비와 홍보비, 선수 훈련비를 지원하고 제주산 말의 출전 기회를 넓혀 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라산과 오름, 초원 등 제주만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구력 승마대회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꼽힌다. 승마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스포츠 이벤트로 지역 상권에도 적잖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6년은 제주 말산업이 다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주형 승마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활 승마 문화를 넓히고 말산업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범죄조직 ‘돈줄’·‘거점’ 뿌리 뽑는다”… 신범죄와의 전쟁 선포

    문성호 서울시의원 “범죄조직 ‘돈줄’·‘거점’ 뿌리 뽑는다”… 신범죄와의 전쟁 선포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대표 발의한 ‘조직폭력 범죄 및 조직원의 경제적 근절을 위한 행정제재 강화 및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8일 제335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사회 곳곳에 거점을 마련해 수익을 벌어들이던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줄이 강력한 행정적 압박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유흥업, 불법 사금융, 자산 세탁 등 ‘기업형 범죄’로 진화한 조직폭력의 생태계를 파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내용은 수사기관의 형사 처벌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제재를 결합한 전방위적 대응 체계 구축이다. 문 의원은 범죄 조직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폐쇄, 유령 법인에 대한 등록 취소 등 지자체가 가진 행정 권한을 적극 활용해 이들의 경제적 기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행법은 물리적 폭력 처벌에만 치중해 조폭의 존립 근거인 자금줄 차단에 한계가 있다”며 “조폭이 우리 사회에 결코 발붙일 수 없도록 ‘사람’뿐만 아니라 ‘장소’와 ‘자금’까지 규제하는 입체적인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결된 건의안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폭 정보 공유를 통한 행정 차단이다. ‘폭력행위처벌법’ 개정을 통해 경찰이 지자체에 조폭 여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공공계약이나 인허가 단계에서 조폭 연루자를 원천 배제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장소 기반’ 규제를 도입한다. 조폭 연루로 영업 허가가 취소된 경우, 명의만 바꿔 재개업하는 수법을 막기 위해 해당 ‘지번(장소)’에 대해 5년간 동종 영업 허가와 대부업 등록을 금지하는 내용을 ‘식품위생법’ 및 ‘대부업법’에 명시하도록 했다. 셋째, 범죄 조력자에 대한 연대 책임을 강화한다.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조폭에게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 등에게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상 특례를 신설하고, 조폭 자금 은닉을 돕는 명의신탁에 대해 처벌 수위를 높이도록 했다. 넷째, 조직 이탈자를 위한 파격적인 ‘신분 변경’ 지원이다. 조직을 떠나 수사에 협조한 이들에 대해 경찰이 성명 개명과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전담 지원하고, 주민등록번호 변경 심의를 30일 이내에 완료하는 ‘패스트트랙’ 도입을 촉구했다. 이는 내부 균열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자정 작용을 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문 의원은 “일본의 ‘폭력단 배제 조례’가 거둔 성과처럼 우리나라도 조폭이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환경을 지자체가 앞장서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건의안 가결이 조폭의 사회적 기반을 원천 봉쇄하는 범국가적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회의를 통과한 건의안은 국회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련 기관으로 이송된다. 향후 조직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실제 법령 개정과 지자체 권한 강화를 위한 정책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유정복 인천시장 3선 도전 공식화

    유정복 인천시장 3선 도전 공식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역대 인천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3선 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지난 4년 동안 인천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빠른 인구 증가를 동시에 이뤄냈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이 검증하고 대한민국이 인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발전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4년, 인천의 성장 동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수도권 역차별 해소와 저출생 대응 정책 확대, 원도심 균형 발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출산 장려 정책 등 이른바 ‘천원 정책’을 확대해 시민 체감형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송도를 중심으로 바이오와 반도체, 첨단 연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천을 수도권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유 시장은 인천의 장기 발전 전략으로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추진을 내세웠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고,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을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금 전국 곳곳에서 행정 통합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구도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는 인천시민을 대변할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그동안 인천을 지켜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경기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거쳐 민선 6기와 8기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박찬대 국회의원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유 시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민선 6기와 8기에 이어 9기까지 맡게 되며, 인천시 최초의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6월 3일 선거일까지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운영하게 된다. .
  • “평생 1m 줄에 묶인 삶이 불쌍해요”… 마당개 돌봄 시민교육, 마을까지 변화시킬까

    “평생 1m 줄에 묶인 삶이 불쌍해요”… 마당개 돌봄 시민교육, 마을까지 변화시킬까

    제주시 조천읍의 시골 단독주택 마당엔 녹슨 줄 끝에 묶여 좁은 반경만 맴돌던 8살 마당개 ‘바다’가 기력조차 없이 앉아 있었다. 보호자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밥그릇은 비어 있는 날이 많았고, 산책은 꿈도 꾸지 못했다. 과거 유기됐던 ‘바다’는 또다시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세상으로부터 외면받는 존재가 됐다. 그러나 지난해 한 시민의 제보를 통해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바다’를 주 1~2회 정기 방문을 통해 돌보고 산책 봉사까지 하면서 다시 건강과 행동이 크게 개선돼 눈빛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1m 줄 위 삶’을 사는 제주 ‘마당개’의 삶을 바꾸기 위한 시민교육 사업이 시작된다. 동물복지를 넘어 지역 공동체 돌봄 문화까지 확산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사단법인 제주동물권행동 나우는 제주도와 손잡고 “도내 마당개 사육 환경 개선과 책임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동네 마당개 함께 돌보는 시민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도내 16개 읍·면, 4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 교육에 나선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나우와 손잡은 도는 오는 5월 15일까지 시민교육 신청자를 접수받아 마을회관 등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 농어촌 마을에선 아직도 개를 마당 한켠에 묶어 기르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문제는 그 줄의 길이다. 1m 남짓한 짧은 줄에 묶여 개집과 밥그릇 사이만 오가는 개들이 적지 않다. 여름 뙤약볕 아래 헐떡이고, 겨울 매서운 바람 속에 웅크린 채 밤을 나는 경우도 흔하다. 관광객들의 민원도 이어졌다. “지나가다 본 개가 계속 눈에 밟힌다”, “한겨울에 떨고 있었다”, “도울 방법이 없느냐”는 문의가 동물단체에 꾸준히 들어왔다. 나우 측은 “마당개 문제는 단순히 개인 책임으로만 볼 수 없다”며 “보호자의 질병, 고령, 생계 부담 등으로 돌봄이 어려워지는 구조적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 사례처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면 동물과 사람 모두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교육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에서 최소한의 기본 돌봄이다. 1m 줄을 2m 이상으로 늘리고 와이어줄로 교체해 자유로움을 좀더 보장한다. 또한 물그릇 하루 두 차례 교체, 하루 30분 이상 산책시키기, 기본 건강관리와 위생관리 등이 포함된다. 김란영 (사)제주동물권행동 나우 대표는 “많은 주민들이 몰라서 못 했을 뿐, 방법을 알면 변화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짧은 줄 하나를 바꾸는 일이 결국 마을의 동물복지 수준과 공동체 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유실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연 2회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가 면제된다. 반려동물 정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제주지역 반려견 등록 누계는 2023년 6만 1139마리에서 2024년 6만 6578마리, 2025년 7만 974마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9만 5000여마리의 75% 수준이다. 또한 2019년 전국 최초로 마당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도입해 최근 5년간 3028마리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도 감소세다. 2021년 4517마리에서 2022년 4122마리, 2023년 3643마리, 2024년 3164마리, 지난해 2736마리로 5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동물등록제는 생후 2개월 이상 된 반려견 등록을 의무화하는 제도로 반려견 유기·유실을 예방하고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며 “동물등록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7년 12월까지 등록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강조했다.
  • 인천 롯데百 ‘새 단장’ 끝… 서부 첫 1조 클럽 승부수

    인천 롯데百 ‘새 단장’ 끝… 서부 첫 1조 클럽 승부수

    롯데백화점이 3년간 진행한 인천점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수도권 서부에서 첫 1조원 백화점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백화점 매장과 연결된 버스 터미널을 최신화해 국내 3번째 롯데타운을 조성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인천점 1층 럭셔리관 재단장을 마치고 다음달 1일 그랜드 리뉴얼 오픈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점은 2023년 12월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2024년 8월에는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지난해는 경기 서부권 최대 프리미엄 키즈관과 여성 패션관, 럭셔리 패션관 등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했다. 럭셔리관은 지역 내 최고 럭셔리 경험을 목표로 최고급 시계 및 하이엔드 주얼리 상품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해 피아제, 불가리에 이어 올해 티파니, 부쉐론, 그라프 등 럭셔리 주얼리 매장이 신규 입점했다. 몽클레르 매장도 국내 최대 규모로 개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층 럭셔리 패션관까지 총 50개가 넘는 럭셔리 매장을 확보했고, 2024년 25%였던 럭셔리 상품군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30%를 넘었다. 인천점 전체 1분기(1~3월) 실적 성장률도 전 점포 중 최상위권인 2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매출 8300억원의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향후 1조원대 매출 기록이 목표다. 특히 프리미엄 수요에 집중한 리뉴얼을 통해 지난해 우수고객 매출이 20%가량 상승했고, 매년 전점에서 최상위 777명만 선정하는 ‘에비뉴엘 블랙’에도 인천점 고객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등 매출 밀도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서울 명동과 잠실에 이어 세 번째 롯데타운 조성 작업도 추진한다. 롯데타운은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을 집적한 복합지구를 뜻한다. 1단계인 백화점 리뉴얼이 완료된 만큼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연결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최신화에 나선다. 노후화된 터미널을 인접 부지에 신축한 뒤, 기존 터미널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30% 줄인다… 李 “환경부담금 올려 재활용에 써야”

    중동발 석유 수급 불안 속에 정부가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폐자원 순환을 통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석유 의존도 낮추고 폐자원 순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8일 국무회의에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2030년까지 석유 기반 나프타 플라스틱 신제품 생산을 폐플라스틱 발생 전망치 대비 30% 이상 줄여 사회·경제적 리스크를 낮추고,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2030년 1000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폐플라스틱을 700만t 수준으로 억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사용을 100만t 줄이고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200만t의 재생원료를 확보한다. 재생원료 사용 기업에는 폐기물 부담금을 감면해주고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은 업계와 협약을 거쳐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당근과 채찍’ 전략을 쓴다. 실행안에 따라 페트병의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은 올해 10%에서 2030년 30%로 상향된다. 식품·화장품 용기 재생원료 사용 목표치도 국제 기준에 맞춰 올린다. 플라스틱 제품의 종이 대체와 배달 용기 경량화도 추진한다. 2012년 도입 이후 동결해온 폐기물 부담금은 제품별로 차등화해 실효성을 높인다. 다만 구체적인 부담금 인상률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생원료 비중을 높인 페트병을 직접 들어 보이며 “권고로는 안 통할 것”이라며 “환경부담금을 부과해 재활용 재원으로 써야 한다. 부담금을 올려야 (일회용품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 쓴 종량제봉투, 자원으로 회수 단순 소각되던 종량제 봉투는 선별·세척해 자원으로 회수한다. 경찰복·군복 등 의류 폐기물은 재생 폴리에스터를 뽑아내는 용도로 활용하거나 보온재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에 대해서도 ‘원천 감량과 순환 이용’이란 접근법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 홍천 항체클러스터, R&D 사업 잇단 선정

    지난해 말 문을 연 강원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들이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고 민간 투자도 이끌어내며 바이오 연구개발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의약품 R&D 기업인 한국에프엠씨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생명 자원 기반 국가필수의약품 원료 공급망 대응 기술개발 사업’의 ‘원료의약품 국산화’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95억원을 지원받아 식물 기반 원료의약품의 전주기 통합 생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사인 싸이런테라퓨틱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신산업 분야 핵심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선발해 최대 3년간 기술사업화와 세계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진화하는 다자녀 가정 지원 경쟁

    최근 사회적으로 출산 장려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7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7월 부과되는 주택 재산세 본세와 도시 지역 분을 포함한 시세가 100% 감면된다. 지난 15일 관련 조례안이 공포됐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이는 일부 지자체가 3자녀 이상 가구에만 부분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한층 확대된 조치다. 이번 감면 대상은 6월 1일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시민 가운데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한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다. 또한 주택공시 가격 9억원 이하의 1가구 1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전북 임실군은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 자녀 이상 가구 패밀리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북도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임실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하(2007년 4월 2일 이후 출생) 자녀 3명 이상 양육 가구다. 국내에서 생산된 6~11인승 신차를 구입할 경우 차량 가격의 10%(최대 500만원)를 지원한다. 충남 보령시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상수도 요금을 월 8000원 감면해주는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연간 1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공공요금 감면이라는 간접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이다. 바우처 카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령시는 다자녀 가정의 미성년 자녀 1인당 연간 10만원의 바우처 카드도 지급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관내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하는 ‘다자녀 가정 행복드림 매칭 사업’을 한다. 농산, 금란산업개발, 다복솔식품, 미래교육연수원 등 28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34가구에 월 10만원씩을 1년간 지원한다. 대상 가정은 자녀 수와 소득 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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