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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관광공사, 중국 건강식품업체 임직원 ‘포상관광’ 유치

    경기관광공사, 중국 건강식품업체 임직원 ‘포상관광’ 유치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건강보건제품 판매기업인 광저우원연생물과기유한회사 임직원 800명으로 꾸려진 포상관광단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규모 포상관광단이 경기도를 찾기는 2019년 9월 이후 5년만이다. 포상관광단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인 투어 일정 중 2박 3일을 도내에서 체류하며 용인 한국민속촌, 가평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등을 방문한다. 경기도의 자매결연 중국 지자체인 광둥성에서 포상관광단이 방한한 만큼 지난 26일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치맥 파티에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이 직접 찾아 축사하기도 했다.
  • “개 식용 종사자, 5월 7일까지 꼭 신고하세요”

    “개 식용 종사자, 5월 7일까지 꼭 신고하세요”

    기한까지 신고하지 않으면 전업, 폐업에 따른 지원금 받을 수 없어경기도가 식용을 목적으로 한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개 식용 식품접객업자들을 대상으로 5월 7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따르면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판매가 금지된다. 공포 후 3년 뒤인 2027년 2월부터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 도살, 판매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특별법과 같은 날 제정된 ‘개 사육농장 등의 신고 등에 관한 규정’은 개 식용 관련 종사자는 2024년 5월 7일까지 운영신고서를, 8월 5일까지 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홈페이지에 신고 요령을 안내하고, 도‧시군‧읍면동 등 행정기관 현수막 게시, G버스를 통한 홍보를 추진 중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시군 담당 부서에서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신고 확인증을 발급한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개 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관련 종사자들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 원활한 개 식용 종식과 전·폐업 지원을 위해 기한 내 신고서를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 헬스보충제 해외직구 대행한 인플루언서…5억 탈세하고 호화생활

    헬스보충제 해외직구 대행한 인플루언서…5억 탈세하고 호화생활

    자신이 직접 사용하는 물품을 ‘직구’할 때 세금이 면제되는 제도를 악용해 해외에서 헬스 보충제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판매하면서 세금 5억원을 포탈한 30대 인플루언서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인플루언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외국산 헬스 보충제 3만여개를 수입해 4500여명에게 판매하면서 관세 2억원과 부가세 3억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세금 포탈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헬스 보충제를 직접 사용할 것처럼 수입해 세금을 면제 받고도, 구매자들에게는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을 판매했다. 미화 150달러 이하면서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하는 물품에는 관·부가세를 면제하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다. A씨는 가족과 직원 등 40여명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자신이 직접 팔고 홍보하기 위해 헬스 보충제 1만 6000여개를 구매하면서 1500만원 상당의 관세를 감면받은 혐의도 받는다. A씨가 국내로 반입한 외국산 헬스보충제 중 2500여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A씨는 고급 차량을 리스하고, 고가의 명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A씨가 A씨가 부정하게 감면받은 세금에 대해 관세 40%, 부가세 60% 등 가산세와 와 기간 이자 등을 더해 10억원을 추징할 예정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자의 관세 포탈 행위는 국가 재정 손실을 일으키고, 수많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므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락앤락,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밀폐용기 부문 21년 연속 1위

    락앤락,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밀폐용기 부문 21년 연속 1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락앤락이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밀폐용기 부문 21년 연속 1위, 주방용품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년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 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올해는 소비재 산업 91개, 서비스재 산업 89개, 내구재 산업 52개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과 주방용품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락앤락 밀폐용기 대표 제품으로는 ‘탑클라스’, ‘바로한끼’, ‘DosiLock(도시락) 시리즈’, ‘To-Go(투고)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내열유리 용기인 ‘탑클라스’와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는 유리용기의 기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영하 20℃부터 400℃까지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로 몸체를 제작, 냉장∙냉동실은 물론이고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과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프레쉬’, 냉장고 정리에 최적화된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된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발효·숙성에 특화된 ‘숨쉬는 유리용기’ 등을 출시해 프리미엄 밀폐용기로 호평 받고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밀폐용기 부문, 주방용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능성, 품질, 디자인을 두루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 1998년 4면 결착형 식품보관용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소비자 니즈와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밀폐용기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베버리지웨어, 쿡웨어, 소형가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현재 120개 국가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생활용품기업으로 성장했다. 금번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수상뿐만 아니라 올해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24 아시아소비자 대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등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브랜드 경쟁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 중국산 ‘이 당근’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잔류농약 기준 초과

    중국산 ‘이 당근’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잔류농약 기준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27일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소재 수입업체 ‘홍팜’이 유통한 중국산 당근(생산연도 2024년)에 대해 회수·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 제품에서는 잔류농약이 ㎏당 0.05㎎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이다. 바코드 번호는 2011840019907이며 포장 단위는 10㎏이다. 이 당근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日여행 때 조심! 신장질환 부른 ‘붉은 누룩’ 주의보

    日여행 때 조심! 신장질환 부른 ‘붉은 누룩’ 주의보

    일본에서 ‘붉은 누룩’(홍국)으로 만든 건강보조제를 먹었다가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수십 명이 입원하고 한 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 제품이 일본에선 인기 있는 제품인 데다 홍국균을 사용한 식음료가 많아 한국인 관광객도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26일 붉은 누룩으로 만든 건강보조제인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했다가 입원한 사례가 76명이며 한 명은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2021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3년간 이 건강보조제를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2021년 판매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약 110만개가 팔렸다. 붉은 누룩은 쌀 등 곡류 곰팡이의 일종인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고바야시제약은 붉은 누룩을 자사 제품 원료로 쓰고 다른 식품업체 52곳에도 공급했다. 업체들은 붉은 누룩을 술과 된장, 과자, 젓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시판하고 있다. 제약사 측은 문제가 생긴 것은 일부 건강보조제뿐이라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식품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있다. 홍국균에 대한 경고는 일본 내에서도 일찌감치 나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 식품안전위원회는 2014년 유럽에서 홍국균 성분 건강보조제 섭취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건강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유럽연합(EU)에서는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어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자사 건강보조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붉은 누룩 파문은 해외로까지 번져 중국은 이날부터 이 건강보조제 판매를 중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언론에 언급된 회수 식품들은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 마약 관련 상담은 ‘1342’로 전화하세요

    마약 관련 상담은 ‘1342’로 전화하세요

    오유경(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오 처장은 “대표번호(1342)가 마약류로 고민하는 환자, 중독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나주 쌀로 빵·국수 생산… “농촌에 청년 기회 많아”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나주 쌀로 빵·국수 생산… “농촌에 청년 기회 많아”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계약재배로 가공용 종자 쌀 구매간편식으로 쌀 소비량 증진 노력 “나주 청년, 농민들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쌀 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이 살아야 더 많은 청년 농업인들이 도전할 활로가 생길 것입니다.” 쌀 주산지 전남 나주에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레인보우팜㈜ 류정희(30) 대표는 고향의 쌀 품질을 널리 알리고 있는 벤처기업인이다. 류 대표는 20대인 2017년 회사를 세웠다. 류 대표는 농촌과 6차 산업을 융합한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쌀산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 396.69㎡(약 120평) 규모 공장에서 직원 11명과 국내산 쌀로 만든 쌀과자, 쌀호두과자, 쌀국수, 쌀파스타 등 순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레인보우팜은 나주산 쌀만 재료로 사용한다. 류 대표는 나주의 쌀 재배 농가들로부터 가공용 종자 쌀을 구매한다. 2019년 계약재배 형식으로 계약한 33057㎡(1만평) 규모의 논에서 생산된 쌀만 사들였다. 류 대표는 “소비자들이 우리 쌀을 외면해 국내 쌀산업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고 지역 쌀을 이용한 간편식을 만들어 쌀 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회사 이름인 ‘레인보우팜’은 ‘비온 뒤 맑게 갠 날씨에 피어나는 무지개’라는 뜻을 담았다. 그는 “시작은 힘들었지만 그 끝에 보이는 희망을 이름에 녹였다. 아버지의 꿈인 쌀 소비량 증진과 법인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밀가루를 쓰거나 가격이 싼 정부미를 사용하면 제품 단가는 낮출 수 있지만 회사 이름인 레인보우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지역의 쌀 재배 농가가 살아야 나라 전체의 쌀산업이 유지된다는 소신 때문이다. 류 대표는 해외 시장도 바라보고 있다. 쌀과자나 쌀빵을 외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쌀 소비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수출을 위해서는 유기농과 해썹(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는 “인증을 받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이 우리 농식품 수출에 도전할 수 있게 HACCP 인증 등에 정부가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이 쇠퇴하고 있다고 하지만 청년들에게 기회가 가장 많은 영역이 바로 농업”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건강식 쌀 가공식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에 일본 ‘세잔’…한국은 4개 업소가 50위권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에 일본 ‘세잔’…한국은 4개 업소가 50위권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에 일본 도쿄의 ‘세잔’이 선정됐다. 한국의 레스토랑으로는 서울 강남의 ‘밍글스’ 등 4개 업소가 50위권 안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아시아 50br)은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발표 및 시상식’을 열고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도쿄의 ‘세잔‘은 아시아 50br이 선정한 ‘일본 베스트 레스토랑’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2위 역시 일본 도쿄의 ‘프로릴레쥬’가 차지했다. 3위는 태국 방콕의 ‘가간 아난드’였다.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의 ‘밍글스’가 13위에 올랐다. 이 업소는 ‘한국 베스트 레스토랑’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이어 서울 강남의 ‘세븐스 도어’가 18위, 서울 종로의 ‘온지음’이 21위, 서울 용산의 ‘모수’가 41위에 각각 선정됐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평가 가이드다. 앞서 21일 발표된 51~100위에는 이타닉 가든(62위), 본앤브레드(64위), 솔밤(65위), 권숙수(89위), 알라 프리마(91위) 등의 국내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23일 개막한 이번 행사에선 세계적인 셰프와 미식가, 평론가, 미디어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등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만찬, 포럼 등 공식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폐막은 27일이다.
  • 대파값 논쟁에 민주 “또 남탓… 물가관리 포기 대통령”

    대파값 논쟁에 민주 “또 남탓… 물가관리 포기 대통령”

    아무런 잘못이 없는 대파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논쟁이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이 화가 난 것은 대파 가격이 아니라 물가 관리를 포기한 대통령의 무책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파 875원은 합리적’이라는 윤 대통령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지난 정부 시절 대파 가격 폭등을 거론하며 또다시 남 탓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대파 한 단 가격이 7000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통령실도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지난 정부 시기인 2020~2022년에도 채소류의 가격이 가장 높은 흐름을 보였다. 2021년 3월 대파의 평균 소비자 가격이 1㎏당 6981원까지 상승해 ‘파테크’, ‘반려 대파’와 같은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박 대변인은 “아직도 문재인 정부가 계속되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나. 언제까지 남 탓으로 허송세월할 건가”라며 “2021년 한파로 대파 출하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과 지금이 같나”라고 꼬집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서울에서 진행한 총선 후보자 지원 방문에서 국민의힘의 대응을 언급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이수정(경기 수원정) 후보가 JTBC 유튜브 방송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그거는 (대파 한 단이 아닌)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해명에 나선 것을 저격해 “이수정 후보가 대통령을 방어한다고 ‘한 뿌리에 875원이라고 했다’더라. 그거 허위사실 공표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동구 길동시장을 방문해서도 “오늘 장관인지 누가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875원짜리 파가 또 있더라”면서 “이건 국민들 염장 지르는 것인가. 약 올리는 것인가”라고 몰아붙였다.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하나로마트 성남점 현장 방문에 동행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파 가격에 대해 “4250원에서 정부 납품단가 지원 2000원, 하나로마트 측 1000원, 여기에 농식품부 할인쿠폰 375원까지 붙여 875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용암해수와 제주검정보리·브라질 커피가 만났을 때…

    용암해수와 제주검정보리·브라질 커피가 만났을 때…

    제주의 용암해수가 제주산 보리와 브라질산 커피를 만나면 어떤 맛이 나올까. 제주산 검정보리와 용암해수를 혼합해 추출액을 만든 후 다시 브라질·콜롬비아산 커피 추출액을 섞어 만든 ‘제주블랙보리커피’가 빠르면 4월 시판된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특화센터인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최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추가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암해수센터는 이번에 해썹 인증을 통해 용암해수를 커피 원료와 혼합해 안전하고 우수한 커피 제품 개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제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담은제주와 협력해 ‘제주블랙보리커피’ 시제품을 생산해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용암해수센터는 지난 2020년 과채음료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과채주스, 액상차, 혼합음료, 기타발효음료, 캔디류 등 6종에 대한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22년에는 제주 1호로 과채주스, 과채음료, 액상차, 혼합음료, 기타발효음료, 캔디류에 대한 IoT(사물인터넷) 기술 활용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해 제주기업의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생산을 지원해왔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용암해수센터의 HACCP·GMP 인증을 기반으로 제품생산을 우탁하는 제주기업들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제주원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직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슈퍼 자체브랜드 ‘오늘좋은’ 눈길… 매출 견인

    롯데마트·슈퍼 자체브랜드 ‘오늘좋은’ 눈길… 매출 견인

    롯데마트·슈퍼의 PB(자체브랜드)인 ‘오늘좋은’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좋은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라는 목표로 신선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으로 구성한 새로운 통합 PB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늘좋은의 주요 목표인 ‘꼭 필요한 상품을 최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를 달성하고자 우수 중소기업들과 협업, 사전 물량 기획, 해외 직소싱 등의 방법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그 결과 오늘좋은은 지난해 3월 론칭 후 롯데마트와 슈퍼의 그로서리 경쟁력을 대표하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론칭 당시 100여개 상품으로 시작한 오늘좋은은 이달 기준 500여개까지 상품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 오늘좋은이 출시한 200여개의 상품 중 22개 상품이 판매량 1위(2023년 3월~2024년 3월)를 기록 중이다. 우유, 팝콘 등 먹거리를 비롯해 물티슈, 일회용컵 등 생활용품까지 상품도 다양하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 PB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약 15% 늘었다.
  • 110만개 팔린 영양제, 3년 꾸준히 먹었는데…‘신장질환’으로 사망

    110만개 팔린 영양제, 3년 꾸준히 먹었는데…‘신장질환’으로 사망

    일본에서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이 신장병 등을 앓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사망 의심 사례까지 나왔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자사가 공급한 홍국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섭취해온 1명이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있는 걸로 보이는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3종류의 홍국 성분 건강식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면서 문제의 제품을 먹은 소비자 중 일부가 신장병 등으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입원 환자는 전날 2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날 오전 기준 약 50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사망한 사람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구입해 섭취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이다. 지난달 신장 질환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한다. 고바야시제약은 자사 제품과 사망과의 인과관계에 대해 “확인 중”이라면서도 “이번과 같은 사태에 이른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바야시제약에 따르면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제품으로, 2021년 발매 후 지금까지 약 11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홍국 성분 건강식품으로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어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이번 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을 자사의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 업체 등 52곳에 공급해 왔다. 이를 이용해 만든 식품은 술과 된장, 과자, 젓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고바야시제약은 건강식품 외 다른 식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업체들은 이 원료로 만든 식품을 자진해서 회수하고 있다. 한편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1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는데도 2개월이 지나서야 피해를 알려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소비자청은 고바야시제약에 대해 성분 안전성을 재검증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 “식용견과 반려견은 다르다”…육견협회, ‘개식용 금지법’ 헌법소원 제기

    “식용견과 반려견은 다르다”…육견협회, ‘개식용 금지법’ 헌법소원 제기

    대한육견협회는 지난달 공포된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협회 소속 50여명은 2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 식용 금지법으로 국민의 먹을 자유가 훼손되고 관련업 종사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재산권이 침탈됐다”고 주장했다. 사육 농가와 유통업자, 소비자를 각각 대표해 3명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청구 이유에 대해 협회는 “식용견과 반려견은 사육 과정이나 품종이 전혀 다르다”며 “반려견의 동물보호와 축산업 대상인 식용견의 동물보호를 같은 평면에서 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정부와 국회는 사전에 단 한번의 논의와 준비, 보상 약속도 없이 개 식용 금지법을 제정해놓고 3년 안에 그만두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공포된 지 50여일이 다 돼가지만 정부가 어떤 보상이나 지원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동물의 일반적인 생명보호 및 동물복지의 가치를 실현하는 특별법의 입법 목적과 별개로 식용으로 사육되는 가축의 생명 보호 및 동물복지는 달리 봐야 할 것”이라며 “식용견의 생명을 보호한다면 식용으로 사용되는 소·돼지·닭 등 역시 도축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계승된 음식문화는 법률의 이름을 빌려 금지하고 처벌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일부에서 개 식용 문화가 우리나라 국격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그저 문화적 차이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욱 육견협회 자문변호사는 “시간이 흐르면 나중에 위헌 결정을 받더라도 이미 모든 생산과 유통 기반이 무너져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될 수 있다”며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이날 동물권단체 케어는 같은 곳에서 회견을 열어 “동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고통스럽게 살다 죽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의) 생명조차 존중하지 않는 것은 질서에 대한 근원적 위협이고 공공복리 또한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며 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선 출입조사가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 식용 금지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특별법은 3년의 유예기간을 둔다. 2027년부터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개를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 잘 나가는 경북농식품, 사상 첫 연간 판매액 7조 돌파

    잘 나가는 경북농식품, 사상 첫 연간 판매액 7조 돌파

    경북도 농식품 판매액이 사상 첫 7조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지난 한해 농식품 판매액이 7조 1102억원으로 기록,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6조 8569억원 대비 3.7% 상승한 것이다. 민선 7기(2018~2021) 평균 5조 8954억원보다는 20%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식품 가공 3조 1268억원 ▲농식품 수출 1조 2203억원 ▲학교급식 1860억원 등이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과수 등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쏟은 점이 농식품 판매액 증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실제로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을 강화해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가 2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도는 수출 효자 종목을 샤인머스캣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화하고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자체 온라인 농식품 쇼핑몰인 ‘사이소’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현재 2000여 농가가 사이소에 입점해 있고 15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와 함께 직거래 장터 운영,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조직 통합마케팅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세심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과일값 잡았다지만… 도매가격은 꺾일 줄 모른다

    정부, 과일값 잡았다지만… 도매가격은 꺾일 줄 모른다

    이달 초 한 알에 3877원(후지·상품 소매가격)까지 치솟아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값이 한풀 꺾였다. 정부가 농축산물값을 잡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긴급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면서다. 하지만 도매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정부 대책이 ‘미봉책’이란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정부는 햇과일이 풀리는 초여름까지 재정을 투입해 가격을 잡겠다는 입장이지만 올 초 농산물 생육도 불안정해 농축산물값이 언제든 뛰어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후지·상품) 10개당 소매가격은 2만 4250원으로 한 달 전 2만 9259원보다 14.8% 떨어졌다. 배(신고·상품) 소매가격 역시 10개당 4만 216원으로 한달 전 4만 1379원에 비해 2.8% 낮아졌다. 소매값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배경에는 정부가 긴급가격안정자금을 1500억원 투입한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납품단가 지원에 755억원, 과일 직수입에 100억원, 축산물 할인에 195억원 등을 투입했다. 문제는 정부 지원책이 소매가격만 간신히 누르고 있을 뿐 도매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사과(후지·상품) 10㎏ 도매가는 9만 2380원으로 한 달 전 8만 9585원에 비해 3.1% 올랐다. 배(신고·상품) 역시 15㎏기준 10만 9000원으로 집계돼 한 달 전 9만 195원보다 20.8% 뛰었다. 재정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 긴급가격안정자금을 제외하고 올 예산안에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으로 편성돼 있던 1080억원 중 설 명절에 690억원이 소요됐고 다음달까지 총 92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할인지원 사업은 소비자 가격을 낮추자는 ‘단기 처방’으로, 도매 단계부터 지원하기엔 소비자 체감 효과가 낮아져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온라인도매시장 등 도매 단계에선 별도 정책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수입과일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농가는 병해충에 대비해 자구 노력을 하고, 이상기후에 강한 품종 개량과 종자 보급 등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하나로마트 경기 성남점을 방문해 “기상 이변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유통구조 문제점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점검할 기회”라고 말했다.
  • 강남 ‘식품위생센터’ 식당 120곳 지원

    강남 ‘식품위생센터’ 식당 120곳 지원

    서울 강남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규모 음식점들에 맞춤형 컨설팅과 청소·소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식품접객업소 수는 지난해 기준 1만 7845개로 서울시 전체의 10.5%를 차지한다. 이는 타 자치구와 비교해 최대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구는 기존의 관행대로 위생 단속·점검만으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담 조직인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센터 운영비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위생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한 현장 점검 인건비 등 외에 마땅히 사용처가 없었던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120개 업소를 선정해 업소당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하고, 하반기에 개인 음식점 100곳 이상이 위생등급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사업은 기존까지 단속·점검만으로 이뤄졌던 음식점 위생관리를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사업으로 바꾼 행정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식품위생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에 대한 구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영업자의 위생관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檢 ‘민주노총 탈퇴 종용’ SPC 허영인 회장 소환

    檢 ‘민주노총 탈퇴 종용’ SPC 허영인 회장 소환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허영인(75) SPC 회장을 소환했다. 다만 허 회장의 건강상 이유로 1시간 만에 조사가 중단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이날 오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허 회장이 조사를 시작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3차례 출석 불응 끝에 이뤄진 조사였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검찰은 허 회장에 대해 SPC 측이 검찰 수사관과 수사 정보를 거래한 사건에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황 대표로부터 ‘노조 탈퇴 강요 의혹’과 ‘검찰 수사관 매수’ 모두 자신의 단독 결정이 아닌 허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란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3월 21일자 10면> 허 회장을 이 사건의 최종 ‘윗선’으로 보고 있는 검찰은 허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성분도 함량도 표기 없이… 간식과 별 차이 없는 ‘댕댕이 영양제’

    성분도 함량도 표기 없이… 간식과 별 차이 없는 ‘댕댕이 영양제’

    직장인 강모(27)씨는 최근 노화가 시작된 일곱살짜리 강아지 ‘라별이’를 위해 영양제를 사려다 포기했다. 사람이 먹는 영양제 가격의 4배가 넘을 정도로 고가인데 성분 표기나 함량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서다. 강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족 같은 강아지의 건강을 챙겨 주고 싶지만, 주변에서 반려동물 영양제 성분을 따져 봤더니 간식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 찜찜해 도로 내려놨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면서 파우더, 액상, 사료, 알약 형태의 영양제와 영양 성분이 함유됐다는 간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이 시중에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모두 법적으로 ‘사료’로 분류돼 성분 표기나 실제 효능 등에 있어서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을 위해 관련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과도한 상술로 인한 높은 가격과 허술한 규제에 불만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은 사료로 분류돼 사료관리법 적용을 받는다. 사람이 먹는 영양제는 영양 성분과 기능성 원료의 함량을 표기해야 하는 반면 반려동물용 영양제는 단백질, 지방, 칼슘, 수분 등 일부 성분의 비율만 기재해도 문제가 없다. 실제로 사람이 먹는 영양제에는 통상 ‘루테인 20㎎, 비타민A 600㎍RE’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모두 기재돼 있고 해당 성분에 대한 설명도 적혀 있지만 반려동물용에는 ‘조단백 1.4% 이상, 조지방 1.6% 이상’이라고만 표기돼 있는 게 일반적이다. 성분 표기와 효능에 대한 검증 기준이 없다 보니 반려동물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터무니없이 비싸지는 ‘펫텍스’가 기승을 부린다는 비판도 있다. 이날 온라인 판매가 기준으로 눈 건강에 효능이 있다는 반려동물용 영양제는 30일 분량이 2만 4900원이었다. 사람이 먹는 유사한 성분과 효능의 눈 영양제(5466원)보다 4.5배 비싼 가격이다. 강모(34)씨는 “열다섯살 노견을 위해 10만원이 넘는 영양제를 먹였는데도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정부 대책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하면서 가축용 사료와 반려동물 사료(펫푸드)를 구분하고 펫푸드를 기능 중심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올해 중으로 ‘펫푸드 특화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휘청이는 오프라인 유통업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휘청이는 오프라인 유통업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미 지난해 직원 수를 전년 대비 1000명 넘게 줄였지만 부진이 계속되자 추가적인 인력 효율화 필요성이 대두된 까닭이다. 반면 지난해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쿠팡은 직원도 전년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 소매시장이 위축된 데다 한정된 소비마저 이커머스로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월급여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로 1000만~3000만원인 전직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서울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마트가 점포 단위가 아닌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1993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29조 472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 롯데쇼핑 등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고용 여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날 서울신문이 각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이마트의 지난해 직원 수는 2만 2744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감소했다. 2015년 3만명이었던 직원 수가 점포 수 축소로 해마다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직원 수는 1만 9676명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1047명 감소한 수치다. GS리테일의 지난해 직원 수도 전년 대비 446명 줄어든 7368명을 기록했다. 비상장사라 공시 의무가 없는 홈플러스의 경우에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지난해 1만 9368명을 기록해 전년(1만 9995명) 대비 직원이 627명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고용이 줄어든 것은 고물가, 고금리 여파에 따라 소비가 침체되면서 점포 수를 줄이고 기존 사업마저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2019년 125개였던 점포가 지난해 111개로 줄었다. 점포 수가 줄면서 지난해 11월 전 직급별 10년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11월 온라인몰인 GS프레시몰을 철수하면서 1977년생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반면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 유통업계는 고용이 늘어났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따르면 쿠팡의 근로자 수는 2022년 12월 5만 6398명에서 지난해 12월 6만 9057명으로 1만 265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도 같은 기간 2379명에서 2668명으로 289명 늘었다. 대형마트는 그동안 신선식품 판매에 특화돼 있었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 수요를 온라인 유통업체가 흡수하며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실적 부진을 겪는 데에는 온라인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이유도 크다. 이마트는 2021년 지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3조 4000억 원에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온라인 사업 규모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지마켓은 이마트 인수 이후 줄곧 적자인 상황이다. 2022년엔 655억원, 지난해엔 3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SG닷컴도 지난해 9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6월 지마켓을 포함한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아직 시너지가 나고 있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러 온라인몰을 물리적으로 묶는 것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이 필요한데 신세계유니버스만의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커머스에선 후발주자인 롯데도 마찬가지다. 2020년 자체 플랫폼 ‘롯데온’을 출범시켰으나,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난해 8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채 적자 상태에 있다. 물류비 부담과 저조한 주문으로 2022년엔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쿠팡으로 인해 빠른 배송 속도에 익숙해진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주고 있지 못한 것이 침체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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