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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환불 못 받으면 우리가 책임” 중소업체 결단 화제

    “티몬 환불 못 받으면 우리가 책임” 중소업체 결단 화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이들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플랫폼에 입점한 일부 중소업체들이 “티몬으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하면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에 본점이 있는 A제과점은 지난 24일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티몬에서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자사의 자금으로 전액 환불해드리겠다”고 밝혔다. A제과점은 “미정산된 금액은 티몬과 자사의 문제로, 고객님들께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지금 환불 시도를 하면 정신적 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9월 초에 한번 시도해보시고, 두 달 뒤에도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님들은 환불 미정산 캡처 화면과 계좌번호를 보내주시면 전부 송금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수제 돈까스 업체인 B식품도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어제까지 주문 주신 고객분들의 제품은 모두 배송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B식품은 “소상공인인 저희도 대금 정산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현재의 상황을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판매 취소 처리하는 게 저희가 입을 지도 모르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는 하나, 그동안 저희 제품에 대해 많은 사랑을 주신 고객님들께 불편과 불안을 드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이 취소 처리되고 이들 플랫폼과 기약 없는 ‘환불 싸움’을 벌이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들 업체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대다수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판매를 취소하면서 “티몬·위메프에 환불 요청을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 대신 사탕 한 알 등 터무니없는 상품을 배송한 뒤 “대금을 정산받으면 상품을 배송해주겠다”고 안내했다. 상품을 팔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이들 업체들의 피해가 크지만, 소비자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여행사들이 여행상품을 취소하거나 자사를 통해 다시 결제해야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티몬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여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힌 여행사도 있다. 중소 여행사인 C여행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몬으로부터 환불이 불가한 경우에도 자사가 책임지고 (여행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여행사는 “티몬 담당자로부터 무기한 정산 지연을 공지받았다”면서도 “여행 상품을 티몬으로 구매해주신 고객님 한분 한분께 투어 이용에는 일체 차질이 없음을 공지드렸다”고 덧붙였다.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전개… 47國 동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전개… 47國 동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ESG 경영을 선포하고 인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하는 등 ESG 패러다임을 선도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이란 저탄소·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 어패류 등 수산물을 소비하고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하는 온실가스 저감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2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캠페인에는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를 비롯해 미국 워싱턴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47개국 700여개의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뮤리엘 바우저 미국 워싱턴DC 시장이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이끌어 탄소 중립에 기여한 공로로 김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저탄소 식생활 확산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또한 이번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이 저탄소 식생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기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대한체육회장, IOC 선수 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명(WTF) 총재,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 등과 함께 캠페인 동참 촉구 서신을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보냈다.
  • ‘전국체전 D-79’ 경남도 막바지 준비 박차

    ‘전국체전 D-79’ 경남도 막바지 준비 박차

    경남도가 오는 10월 김해시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도는 도민과 함께 치르는 체전, 품격 있는 체전을 만들고자 24일 ‘제4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에서 경남도 전국체전기획단은 총괄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기관별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주경기장 조성, 대회 운영, 교통·주차대책, 숙박시설·식품접객업소 점검, 안전관리대책, 경기장 개·보수와 주변 환경정비 등 준비사항 전반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일정을 당겨서 준비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각 현장을 직접 찾아 실제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하고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편리한 관람 환경 조성을 목표로 김해 주경기장 건립을 조기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각 시군 경기장 개보수 역시 9월 중 마무리해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 중이다. 체전기간 중 가야고분군 등재 1주년 기념행사를 5개 시군(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열고 경남 4개 시군에서는 국립예술단체 공연을 진행한다. 동아시아조각페스티벌, 밀양아리랑콘서트 등 각 문화행사와 연계도 도모한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각 10월 11일~17일, 10월 25일~30일 열린다. 경남 18개 시군 80여 개 경기장에서 시도 대표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 강서푸드뱅크·마켓, 서울시푸드뱅크마켓센터협의회로부터 감사장 수상

    강서푸드뱅크·마켓, 서울시푸드뱅크마켓센터협의회로부터 감사장 수상

    강서푸드뱅크·마켓(센터장 이창주)은 서울시푸드뱅크마켓센터협의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서푸드뱅크·마켓은 ‘기부식품등 제공 사업’을 수행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상하게 됐다. 강서푸드뱅크·마켓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2021년 8월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기업, 단체, 개인들로부터 여유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독거 어르신, 재가 장애인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무상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창주 센터장은 “기부자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계속해서 발전하는 강서푸드뱅크·마켓이 되겠다”며 “강서푸드뱅크·마켓에 기부하고자 하시는 기업, 단체, 개인은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UAE 소재 글로벌 투자기업 HITI(Healthy Innovations Technology Investment Limited)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ITI는 푸드테크(Food Technology)·지속가능 에너지·모빌리티 등 분야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로,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ITI의 레이먼드 셰플러(Raymund Scheffler) CEO는 지난 6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서 개최한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창발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운동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배우자이자 ‘슈뢰더-김 비영리재단’을 운영하는 김소연 이사장도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4일 저탄소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늘날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로막을 가장 큰 위협은 바로 기후위기”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이 전세계에 확산되고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 식생활 운동’은 생산·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인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블루푸드로 알려진 해조류·어패류와 같은 수산물 등 저탄소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해 먹을만큼만 조리하고 남기지 않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 시스템 전 과정(생산-유통-가공-소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푸드프린트(Food Print)를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및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물론, 미국의 아마존, 프랑스 까르푸, 중국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캄보디아 농림부, 브라질 농촌진흥청, 라이베리아 공화국 등 세계 47개국 71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저탄소·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에게 ‘저탄소 식생활’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토니 에스탕게 위원장에게 캠페인 동참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 전남 냉동 수산물, 일본에 첫 수출

    전남 냉동 수산물, 일본에 첫 수출

    전남에서 생산된 냉동 수산물이 일본에 처음 수출됐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삼향읍에 소재한 어업회사법인 대경 아이앤씨는 최근 꼬치 생선 5톤을 일본에 수출했다. 전남산 냉동 수산물이 일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꼬치는 농어목 꼬치고기과로 머리가 길고 뾰쪽하며 몸은 가늘고 길어 전체 길이는 50~60cm다. 우리나라에선 가시가 많아 잘 먹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숯불에 구워 먹는데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인기가 있다. 대경 아이앤씨는 올 하반기에도 금태 생선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금테는 붉은색 몸통과 빨간 눈을 가진 고급 어종으로 일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대경 아이앤씨는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한 수산물 제조·가공·유통 전문업체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식품위생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췄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일본은 전남의 1위 수출국으로 지금까지 김, 전복, 미역, 톳, 파프리카 등은 수출했지만, 생선은 처음”이라며 “냉동 생선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출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선수단, 파리 올림픽에 ‘이것’까지 챙겨갔다

    중국 선수단, 파리 올림픽에 ‘이것’까지 챙겨갔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선수단이 자국에서 에어컨과 요리사부터 침대까지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수단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식단이 자국 선수들의 영양을 충분히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 자국 요리사들을 프랑스로 대동해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의 식단을 책임지게 할 예정이다. 앞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선수단 식사에 식물성 식품을 두 배로 늘리는 등 탄소 최소화 식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 선수단은 자국 요리사를 통해 선수들의 현지 식단 적응을 돕도록 조치했다. 또 조직위 측은 올림픽 선수촌(빌리지)에 에어컨 대신 지열 냉각 시스템 선풍기만 설치했는데, 중국 선수단은 이에 반발하며 자국 선수단 객실 전체에 휴대용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건물 배치와 크기를 다양화해서 건물 간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자연 냉각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섭씨 6도 가량 낮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CMP는 “중국 선수단이 ‘붉은 짐’을 잔뜩 지고 파리에 도착하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된 ‘골판지 침대’도 교체 대상이 됐다. 중국 선수단은 골판지 침대가 아닌 자체 제작한 단단한 침대 틀을 파리까지 공수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2020도쿄올림픽에 이어서 이번 파리올림픽에도 등장한 골판지 침대는 침대 프레임을 종이로 설계하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깐 것으로, 못이나 나사, 접착제 없이 조립이 가능하다. 조직위 측은 선수들이 가능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골판지 침대는 도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작은 크기와 내구성 등이 논란의 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쿄올림픽 당시에는 조직위가 올림픽 기간동안 선수들 사이의 성관계를 방지하기 위해 골판지 침대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파리올림픽에서 최초로 골판지 침대의 내구성을 시험해 본 선수가 등장했다. 아일랜드 선수단 소속 체조선수인 라이스 맥클레나건은 자신의 SNS에 “파리올림픽에 왔더니 골판지로 만든 ‘성관계 방지 침대’가 있더라”라며 “지난 도쿄올림픽 당시의 골판지 침대는 내 테스트를 견뎌냈다. 다만 당시에는 내가 엄격하게 테스트하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침대위에서 뛰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등의 동작을 취했다. 그 결과 파리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된 골판지 선수는 해당 선수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그는 “파리올림픽의 골판지 침대는 테스트에서 통과됐다”며 밝게 웃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선수촌 입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B6동에서 지낸다.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탓에 폭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자, 대한체육회는 방마다 냉풍기를 설치하고, 선수단이 요청할 때 설치할 수 있도록 이동식 에어컨도 26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선수촌은 패럴림픽이 끝난 이후 신규 주택, 학생 기숙사, 호텔, 공원, 상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침대까지 챙겨간 중국 선수단…‘골판지 침대’ 내구성 테스트 해보니 [파리올림픽]

    침대까지 챙겨간 중국 선수단…‘골판지 침대’ 내구성 테스트 해보니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선수단이 자국에서 에어컨과 요리사부터 침대까지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수단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식단이 자국 선수들의 영양을 충분히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 자국 요리사들을 프랑스로 대동해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의 식단을 책임지게 할 예정이다. 앞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선수단 식사에 식물성 식품을 두 배로 늘리는 등 탄소 최소화 식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 선수단은 자국 요리사를 통해 선수들의 현지 식단 적응을 돕도록 조치했다. 또 조직위 측은 올림픽 선수촌(빌리지)에 에어컨 대신 지열 냉각 시스템 선풍기만 설치했는데, 중국 선수단은 이에 반발하며 자국 선수단 객실 전체에 휴대용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건물 배치와 크기를 다양화해서 건물 간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자연 냉각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섭씨 6도 가량 낮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CMP는 “중국 선수단이 ‘붉은 짐’을 잔뜩 지고 파리에 도착하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된 ‘골판지 침대’도 교체 대상이 됐다. 중국 선수단은 골판지 침대가 아닌 자체 제작한 단단한 침대 틀을 파리까지 공수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2020도쿄올림픽에 이어서 이번 파리올림픽에도 등장한 골판지 침대는 침대 프레임을 종이로 설계하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깐 것으로, 못이나 나사, 접착제 없이 조립이 가능하다. 조직위 측은 선수들이 가능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골판지 침대는 도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작은 크기와 내구성 등이 논란의 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쿄올림픽 당시에는 조직위가 올림픽 기간동안 선수들 사이의 성관계를 방지하기 위해 골판지 침대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파리올림픽에서 최초로 골판지 침대의 내구성을 시험해 본 선수가 등장했다. 아일랜드 선수단 소속 체조선수인 라이스 맥클레나건은 자신의 SNS에 “파리올림픽에 왔더니 골판지로 만든 ‘성관계 방지 침대’가 있더라”라며 “지난 도쿄올림픽 당시의 골판지 침대는 내 테스트를 견뎌냈다. 다만 당시에는 내가 엄격하게 테스트하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침대위에서 뛰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등의 동작을 취했다. 그 결과 파리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된 골판지 선수는 해당 선수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그는 “파리올림픽의 골판지 침대는 테스트에서 통과됐다”며 밝게 웃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선수촌 입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B6동에서 지낸다.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탓에 폭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자, 대한체육회는 방마다 냉풍기를 설치하고, 선수단이 요청할 때 설치할 수 있도록 이동식 에어컨도 26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선수촌은 패럴림픽이 끝난 이후 신규 주택, 학생 기숙사, 호텔, 공원, 상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배민 수수료 인상에 뿔난 가맹점주 “불공정 행위 자행… 공정위에 신고”

    배민 수수료 인상에 뿔난 가맹점주 “불공정 행위 자행… 공정위에 신고”

    배달의민족(배민)이 다음달 9일부터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요금제의 중개 수수료를 현행 6.8%에서 9.8%로 44% 인상한다고 밝힌 이후 자영업자들은 들끓고 있다. 배민배달 가입자는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비(2500~3000원)와 함께 음식값의 6.8%를 배민에 내 왔는데 앞으로는 9.8%를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다. 업계 2위인 쿠팡이츠(9.8%)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은 23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이 자체 배달 모델인 배민1플러스에 배달을 몰아주는 등 불공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수수료 문제도 지적했다. 단체들은 “배민이 입점업체의 배민배달 가입을 유도하고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 등으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한 뒤 수수료를 인상했다”고 했다. 배민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수수료를 매기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지난 10일 배민은 배민배달 요금제의 수수료를 9.8%로 올린다고 밝혔다. 부가가치세를 합하면 10.8%다. 배민이 주문부터 배달까지 관여하는 배민배달은 입점업체가 직접 또는 배달대행사를 이용해 배달하는 ‘가게배달’과 구분된다. 배민은 “수수료가 3% 포인트 더 높은 경쟁사(쿠팡이츠)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배민의 수수료 인상은 무료 배달 전쟁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탓이다. 후발 쿠팡이츠가 이커머스몰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겠다고 선포한 게 3월 말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배민과 요기요도 무료 배달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치킨 게임’이 본격화했다. 140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 쿠팡과 배민의 사정은 달랐다. 결국 배민은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그럼에도 자영업자들은 배민을 떠나기 어려운 처지다. 이미 배민이 배달앱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다. 배민배달이 강제는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무료 배달 가게’가 되려면 선택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중재 역할에 눈길이 쏠리는 까닭이다. 이날 공정위·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배달플랫폼(배민·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과 입점업체(소상공인연합회 등), 관계부처로 구성됐다. 상생협의체 위원장을 맡은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10월까지 상생협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영농형 태양광 발전 지원 특별법 추진

    전남도가 재생에너지 100 전력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영농형 태양광 도입 전략으로는 전남 여건상 효율적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은 자경농에 한해 농업진흥지역 밖에서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의 경우 자경농지 면적의 74%가 1㏊ 이하 소규모로 효율적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밖에서만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전남은 농업 진흥지역이 전국 평균인 50여%보다 훨씬 높은 80.9%에 달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발전을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인 ‘집적화지구’ 조성과 지원 내용 등을 반영한 특법법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난개발 방지 등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집적화지구 입지를 발굴·지정 신청하고 농식품부 장관이 승인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의 공익직불금 지급과 계통 확보 우선 지원, 국가 간척지 활용 지원 등의 내용도 특별법안에 담을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전남에서만 15~20G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 기반이 마련돼 데이터 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 다시 고개 드는 ‘푸드플레이션’

    다시 고개 드는 ‘푸드플레이션’

    상추 119%·시금치 91% 등 급등세“기상 이변·기저 효과에 물가 반등”정부, 이달 배추·무 하루 300t 방출 전국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수년째 반복되는 무더위와 장마철 집중 호우에 7월의 ‘푸드플레이션’(푸드+인플레이션)이 상수처럼 자리잡은 모습이다. 정부는 6월 들어 다소 진정세를 보이던 물가가 농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다시 폭등할 수 있다고 보고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농산물 물가는 5월에 비해 6.6% 떨어졌다. 수산물 가격도 0.8% 하락했다. 축산물 가격이 2.5% 상승하긴 했지만 전체 농림수산품의 가격이 전월 대비 2.8% 낮아지면서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문제는 7월이다. 장마가 본격화하면서 전국 곳곳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가 농산물 가격 급등세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채소·과일값의 급등세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 가격 상승세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정도와 폭은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다”며 “기후가 계속 이렇게 좋지 않다면 꽤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500원 수준이던 배추 가격은 이달 들어 43.98% 급등해 5180원대까지 치솟았다. 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6월에 비해 각각 119.1%와 90.77% 상승했다. 이 밖에도 무와 대파, 당근 등 우리 밥상에서 빼놓기 어려운 채소 가격이 5~30%대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19~2023년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가격 상승세는 뚜렷하다. 배추와 시금치 가격이 평년 가격 대비 17% 이상 올랐고 당근의 경우 평년 가격에 비해 76%나 상승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내리는 집중 호우가 잦아졌고 이에 따라 침수 피해를 입는 농가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비가 오지 않는 동안 폭염이 이어진 것도 채소와 과일의 생육 환경에 악재로 작용했다. 정부는 기후 악화로 인한 푸드플레이션이 물가 전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상 이변과 기저 효과 등으로 7월 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장마가 끝난 직후엔 또 다른 위험 기상인 폭염이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7월 중 배추·무 비축분을 하루 300t 이상 방출하고 침수 작물 재파종 지원, 신속한 재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형마트·전통시장, 결국 함께 침몰… 누구 위한 ‘의무휴업’인가[규제혁신과 그 적들]

    대형마트·전통시장, 결국 함께 침몰… 누구 위한 ‘의무휴업’인가[규제혁신과 그 적들]

    대형마트, 오히려 전통시장에 도움마트 한 곳당 고객 4.91명 뺏기지만시장으로 14.56명 신규 유입 늘어마트·시장 ‘경쟁관계’ 예상 빗나가특정 업체만 불리… 기울어진 규제‘새벽배송’ 이커머스업계 급성장쿠팡 작년 매출 32조… 흑자 달성이마트 등은 심야작업 불가 ‘적자’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이모(66)씨는 돌아오는 주말이 둘째 주인지 넷째 주인지 습관적으로 달력을 보곤 했다. 집 앞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문을 닫는 날인지 알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는 달라졌다.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 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면서다. 이씨는 “근처에 전통시장이 없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건 익숙지 않다”며 “집 앞 슈퍼마켓이 한 달에 두 번씩 문을 닫는 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늘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한 달에 두 번은 무조건 문을 닫는다. 또한 밤 12시~오전 10시 범위에서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근거 법률인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에 의무휴업일 지정과 영업시간 제한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에서다.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규제 사례다. 12년을 이어 오던 규제에 최근 변화의 흐름이 생겼다. 지난해 2월 대구시가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하자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 경기 의정부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꿨다. 지자체장이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휴업일을 평일로 정할 수 있다. 온라인 상거래가 급속하게 늘면서 대형 마트가 더이상 전통시장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판단이 정책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대형 마트는 쇠퇴기를 맞고 있다.●주변 소상공인에 오히려 악영향 2012년 대형 마트가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을 두게 된 데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라는 목적이 컸다. 하지만 실효성을 문제삼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됐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상권 매출이 오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미미했다는 게 데이터로 나타나서다. 2017년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유통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 마트가 쉬는 날 마트 주변 반경 3㎞ 이내 소비 금액은 2013년엔 전년 대비 36.9% 올랐으나 2016년엔 6.5%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특히 반사이익이 예상됐던 전통시장과 개인 슈퍼마켓은 오히려 2016년 소비 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3.3%,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대형 마트가 오히려 전통시장의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형 마트 한 곳이 출점할 경우 전통시장은 고객 100명 중 4.91명을 대형 마트에 뺏기게 되나 오히려 14.56명이 전통시장을 새롭게 이용하게 돼 결과적으론 고객 유입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관계에 있을 거란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실제로 충남 당진전통시장의 사례가 이를 말해 준다. 2018년 한국중소기업학회 분석에 따르면 의무휴업 규제 후였던 2014년 당진전통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5.41% 떨어졌다. 하지만 2016년 8월 시장 안에 이마트의 전문점인 ‘노브랜드’가 문을 열고 2017년 롯데마트 당진점이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자 그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6% 늘었다. 둘째·넷째 주 일요일 매출액도 2016년에 비해 32.38%가 올랐다.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이 집객 면에서 시너지가 났다는 얘기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상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은행의 계간 학술지 ‘경제분석 2024년 1호’에 실린 ‘대형 마트 폐점이 주변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에 따르면 2020년 11월과 12월 각각 문을 닫은 롯데마트 도봉점과 구로점의 반경 2㎞ 상권 매출액은 폐점 전보다 평균 5.3% 감소했다. 대구 동구시장 상인회의 신기호(59) 부회장은 “대형 마트와 시장에 가는 고객층이 각각 달랐다”며 “시장에는 카드 결제가 어려운 점포가 많아 마트의 의무휴업일이라고 해서 젊은 고객을 시장으로 이끌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대형 마트의 의무휴업 이후 전통시장도 함께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체 유통시장 매출에서 대형 마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1.3%에서 지난해 7.2%로 줄었다. 전통시장 등 전문 소매점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47.8%에서 36.9%로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홈쇼핑 등 무점포 소매 비율은 12.2%에서 25.7%로 2배가 늘었다. ●규제 덕에 쿠팡만 반사이익 대형 마트가 규제를 받는 사이 새벽 배송이 가능한 이커머스 업계가 급속하게 성장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 8298억원, 영업이익 6174억원을 내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유통 강자인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29조 4722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마트는 영업 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봤다. 규제가 새벽 배송에 유리한 사업 환경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규제가 생길 당시엔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사업이 없었다. 이마트는 새벽 배송을 하기 위해 경기 김포와 용인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추가 투자를 해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 규정 탓에 마트 인프라를 통한 심야시간대 물류 작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규제가 특정 업체에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든 꼴”이라고 했다.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반사이익을 가져간 건 일명 ‘식자재 마트’로 불리는 개인 대형 슈퍼마켓이다. 한국유통학회에 따르면 2013~2018년 연매출 5억원 미만의 개인 소형 슈퍼마켓 수는 27.9% 감소했다. 상당수는 편의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매출 50억원 이상의 개인 대형 슈퍼마켓 수는 123.5% 늘었다. 식자재 마트의 매출은 성장세다. 세계로마트의 매출은 2013년 561억원에서 지난해 1253억원으로, 장보고식자재마트도 같은 기간 매출이 1577억원에서 4528억원으로 올랐다. 3000㎡ 이하 면적에 대기업이 아닌 사업자가 운영하는 식자재 마트는 유통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다. 대형 마트와 다를 게 없는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지만 규제는 피해 가고 있어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홈플러스 동김해점과 롯데마트 구리점이 폐점한 빈자리를 식자재 마트가 채우기도 했다.
  • 배민 수수료 인상에 뿔난 점주들 “불공정행위 멈춰라”…정부는 상생협의체 출범

    배민 수수료 인상에 뿔난 점주들 “불공정행위 멈춰라”…정부는 상생협의체 출범

    배달의민족(배민)이 다음달 9일부터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요금제의 중개 수수료를 현행 6.8%에서 9.8%로 44% 인상한다고 밝힌 이후 자영업자들은 들끓고 있다. 배민배달 가입자는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비(2500~3000원)와 함께 음식값의 6.8%를 배민에 내 왔는데 앞으로는 9.8%를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다. 업계 2위인 쿠팡이츠(9.8%)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은 23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이 자체 배달 모델인 배민1플러스에 배달을 몰아주는 등 불공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수수료 문제도 지적했다. 단체들은 “배민이 입점업체의 배민배달 가입을 유도하고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 등으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한 뒤 수수료를 인상했다”고 했다. 배민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수수료를 매기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지난 10일 배민은 배민배달 요금제의 수수료를 9.8%로 올린다고 밝혔다. 부가가치세를 합하면 10.8%다. 배민이 주문부터 배달까지 관여하는 배민배달은 입점업체가 직접 또는 배달대행사를 이용해 배달하는 ‘가게배달’과 구분된다. 배민은 “수수료가 3% 포인트 더 높은 경쟁사(쿠팡이츠)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배민의 수수료 인상은 무료 배달 전쟁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탓이다. 후발 쿠팡이츠가 이커머스몰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겠다고 선포한 게 3월 말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배민과 요기요도 무료 배달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치킨 게임’이 본격화했다. 140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 쿠팡과 배민의 사정은 달랐다. 결국 배민은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그럼에도 자영업자들은 배민을 떠나기 어려운 처지다. 이미 배민이 배달앱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다. 배민배달이 강제는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무료 배달 가게’가 되려면 선택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중재 역할에 눈길이 쏠리는 까닭이다. 이날 공정위·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배달플랫폼(배민·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과 입점업체(소상공인연합회 등), 관계부처로 구성됐다. ▲수수료 등 부담 완화 ▲투명성 제고 ▲불공정관행 개선 등이 논의된다. 상생협의체 위원장을 맡은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10월까지 상생협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도 못난이 캔김치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개시

    충북도 못난이 캔김치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개시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남이방향) 에서 충북 농산물로 만든 어쩌다 못난이 캔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등은 음성휴게소에서 입점 행사를 가졌다. 못난이 캔 김치는 일반 썬 김치, 볶음김치 등 두 종류다. 배추, 고춧가루 등 100% 국산재료로 만들었다. 캔 김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돼 유통기한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 나오지 않아 보관이 쉽다. 선물 및 여행용으로 좋다. 캔 김치 제조는 음성에 있는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맡았다. 캔 김치 가격은 1개(160g)에 3000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을 확대하기 위해 협의중에 있다”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확대해 충북의 못난이 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 등을 돕기 위해 2022년 버려질 위기에 처한 배추를 사들여 못난이 김치를 생산했다. 이후 충북도는 못난이 브랜드를 만들어 정상적인 배추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 [인사] 경기도

    ■ 4급 승진 ▲감사총괄담당관 김상팔 ▲인구정책담당관 호미자 ▲자치행정과장 박병우 ▲건강증진과장 오명숙 ▲예술정책과장 한유경 ▲아동돌봄과장 이은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총괄기획과장 천성수 ▲이민사회지원과장 이문환 ▲버스정책과장 배순형 ▲버스관리과장 이우정 ▲국제통상과장 문두식 ▲산림환경연구소장 유충호 ▲자산관리과장 이철규 ▲친환경농업과장 정인웅 ▲축산정책과장 신종광 ▲동물복지과장 이연숙 ▲축산진흥센터소장 남영희 ▲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장 김용진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임규원 ▲도로정책과장 김영섭 ▲하천과장 이용원 ▲철도운영과장 한태우 ▲바이오산업과장 김성범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 문수경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김동기 ▲도서관정책과장 박민경 ▲DMZ정책과장 박미정 ■ 4급 전보 ▲감사담당관 성현숙 ▲기획담당관 임보미 ▲기회전략담당관 김성원 ▲공공기관담당관 김도형 ▲특별사법경찰단장 기이도 ▲복지정책과장 김해련 ▲보건의료정책과장 김정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강희중 ▲회계담당관 홍성덕 ▲비상기획담당관 엄기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특례정책과장 권정현 ▲노동정책과장 김동욱 ▲노동안전과장 원진희 ▲이민사회정책과장 허영길 ▲광역교통정책과장 윤태완 ▲교통정보과장 유병석 ▲물류항만과장 이민우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배진기 ▲기업육성과장 설종진 ▲AI프런티어사업과장 김선화 ▲AI데이터인프라과장 원금동 ▲투자진흥과장 유소정 ▲반도체산업과장 홍성호 ▲사회혁신기획과장 최정석 ▲공동체지원과장 정영호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조태훈 ▲건설본부 관리과장 장우일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민주식 ▲안전특별점검단장 김영길 ▲공간전략과장 차경환 ▲도시정책과장 박현석 ▲주택정책과장 이은선 ▲건축디자인과장 박종근 ▲공동주택과장 박종일 ▲농업정책과장 황인순 ▲농식품유통과장 배소영 ▲반려동물과장 이은경 ▲동물위생시험소장 신병호 ▲북부도로과장 방대혁 ▲종자관리소장 진학훈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박명기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 홍순모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부장 황찬원 ▲계약심사담당관 유용철 ▲콘텐츠산업과장 강지숙
  • 루이비통인데 하나에 5만원···중국서 인기폭발한 ‘이것’

    루이비통인데 하나에 5만원···중국서 인기폭발한 ‘이것’

    중국에서 가장 소비력이 강한 도시 상하이, 평소에도 명품 매장에 사람이 많은 것은 흔히 만날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초콜릿을 사기 위해 1시간 이상 대기 시간도 감수하면서 긴 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루이비통 초콜릿 중국 1호점이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에 따르면 당일 상하이의 첸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 쇼핑몰에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르 초콜릿(Le Chocolat)이 오픈했다. 파리 1호점, 싱가포르 2호점에 이어 세계 3호점이 상하이에 들어선다. 중국에서는 1호점인 만큼 오픈 당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향했다. 22일은 1년 절기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로 상하이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육박했지만 무더위도 사람들의 욕구를 막지 못했다.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에도 “꼭 사고 말겠다”라는 의지들이 강했다. 루이비통 초콜릿은 20여 개 스타일로 가격은 240위안~3200위안(약 4만 5000원~약 60만 원)까지 다양하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은 블랙, 밀크, 화이트 초콜릿 3종류다. 명품점과 마찬가지로 인원수 제한을 두고 입장시키고 있다. 입장하면 1:1로 쇼핑을 도와주고 있어 순환 속도는 매우 느리다. 사실 이 루이비통 초콜릿 파리와 싱가포르 매장은 최근 중국인으로 가득했다. 지인들에게 해외여행 기념으로 선물하기 위함이고 한 번에 수 십 개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다. 대부분이 “어차피 루이비통이다”, “약 200위안 대 가격으로 이만큼 만족스러운 선물이 없다”, “높은 가성비로 명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하이에만 매장이 들어섰기 때문에 일부러 상하이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이비통 초콜릿은 식품이 아닌 ‘신분’과 ‘품위’의 상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상하이에서 매장을 오픈한 것은 중국 럭셔리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과 소비 업그레이드의 뚜렷한 추세를 반영했다.
  • “가장 저렴한 명품” 中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인산인해’ [여기는 중국]

    “가장 저렴한 명품” 中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인산인해’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장 소비력이 강한 도시 상하이, 평소에도 명품 매장에 사람이 많은 것은 흔히 만날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초콜릿을 사기 위해 1시간 이상 대기 시간도 감수하면서 긴 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루이비통 초콜릿 중국 1호점이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에 따르면 당일 상하이의 첸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 쇼핑몰에 루이비통 초콜릿 매장 르 초콜릿(Le Chocolat)이 오픈했다. 파리 1호점, 싱가포르 2호점에 이어 세계 3호점이 상하이에 들어선다. 중국에서는 1호점인 만큼 오픈 당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향했다. 22일은 1년 절기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로 상하이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육박했지만 무더위도 사람들의 욕구를 막지 못했다.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에도 “꼭 사고 말겠다”라는 의지들이 강했다. 루이비통 초콜릿은 20여 개 스타일로 가격은 240위안~3200위안(약 4만 5000원~약 60만 원)까지 다양하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은 블랙, 밀크, 화이트 초콜릿 3종류다. 명품점과 마찬가지로 인원수 제한을 두고 입장시키고 있다. 입장하면 1:1로 쇼핑을 도와주고 있어 순환 속도는 매우 느리다. 사실 이 루이비통 초콜릿 파리와 싱가포르 매장은 최근 중국인으로 가득했다. 지인들에게 해외여행 기념으로 선물하기 위함이고 한 번에 수 십 개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다. 대부분이 “어차피 루이비통이다”, “약 200위안 대 가격으로 이만큼 만족스러운 선물이 없다”, “높은 가성비로 명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하이에만 매장이 들어섰기 때문에 일부러 상하이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이비통 초콜릿은 식품이 아닌 ‘신분’과 ‘품위’의 상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상하이에서 매장을 오픈한 것은 중국 럭셔리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과 소비 업그레이드의 뚜렷한 추세를 반영했다.
  • ‘중량 미달에 당(糖) 범벅’ 까먹는 젤리 …검사 제품 70% 기준 위반

    ‘중량 미달에 당(糖) 범벅’ 까먹는 젤리 …검사 제품 70% 기준 위반

    온라인 판매 중 까먹는 젤리 10건(중국산 9건·국내산 1건) 검사, 7건 적발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까먹는 젤리 10건을 검사한 결과, 7건의 표시 기준 위반이 확인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누리소통망(SNS), 팝업스토어, 대형마트 등에서 인기 있는 젤리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6월 11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마켓을 통해 산 10개 제품에 대해 기준·규격 검사 및 표시기준 적합 여부 검사를 했다. 검사 항목은 내용량, 당류, 허용 외 타르색소이며, 원산지는 중국산 9건, 국내산 1건이었다. 검사 결과 5개 제품에서 표시 중량보다 3%~6% 적게 들어 있었고, 3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표시 함량보다 151%~258%를 넘었다. 1개 제품은 내용량과 당류 함량 표시 두 가지 모두를 위반했다. 이들 제품의 원산지는 중국산 6건, 국내산 1건이었다. 표시 사항은 소비자에게 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로 정하고 있어 제조업자는 제품에 정확한 표시를 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정부는 현재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일부 가공식품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고, 매출액을 기준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마라도·유기 고양이 돌보는 ‘도서관’ 함께 지어요”

    “마라도·유기 고양이 돌보는 ‘도서관’ 함께 지어요”

    “마라도 고양이를 포함해 유기 고양이들을 돌보는 ‘고양이도서관’ 함께 지어요.”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노형동에 제주도 최초 민관 협력 유기·유실동물 보호소인 ‘고양이도서관’이 건립된다. 연내 완공한 뒤 내년 초쯤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3일 길고양이 45마리를 마라도에서 본섬으로 반출했다. 고양이도서관은 현재 세계유산본부 임시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마라도 고양이 26마리와 ‘고양이쉼터’ 고양이 50마리의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실내 159m²와 야외 496m²가 책을 읽으며 고양이를 돌보는 공간이자 쉼터로 꾸며지면 제주도의 반려동물 상생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사업비 3억 6000만원 중 2억원가량의 추가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등 동물단체들은 기금 마련을 위한 고양이 예술제(포스터)를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열기로 했다. 어린이 고양이·동물 존중 그림경연·전시회를 비롯해 ▲고양이·동물을 사랑한 작가전 ▲마라도 고양이 다큐 상영 ▲고양이 음악회&비건 바자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김란영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대표는“고양이도서관과 고양이 예술제를 통해 제주도가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선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주도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탁금지법 식사비, 이르면 추석부터 3만→5만원으로 오른다

    청탁금지법 식사비, 이르면 추석부터 3만→5만원으로 오른다

    이르면 이번 추석부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선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의사와 소방공무원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감독 기관에 넘겨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권익위는 이르면 23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까지 추석 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소상공인과 외식업계는 식자재·인건비 인상 등 물가 인상분을 감안해 식사비와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현실에 맞게 올려 달라고 요구해 왔다.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한선을 아예 없애 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3만원인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5만원에서 20만~30만원으로 각각 올리자”고 제안했다. 다만 권익위는 농축수산물의 선물 가액을 항시 30만원으로 올리는 안건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농수산물·농수산가공식품 선물 가액의 평시 상한액은 10만원에서 15만원, 명절에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계속 상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15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을 예외적으로 허용해 왔다. 한편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한 이 전 대표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과 관련, 권익위는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전원과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감독기관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해당 의사와 소방관을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인 이 전 대표와 당시 천준호 비서실장은 ‘국회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종결 처리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회공무원은 사무처 직원·보좌관 등이 해당되며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역시 천 비서실장이 부정 청탁을 위해 전화를 돌렸다는 증거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종결 처리됐다. 민주당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비판이 일자 이 전 대표 관련 건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야당 대표를 이용한 권익위의 졸속 물타기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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