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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 불법시판/25명 적발 2명 구속

    수출및 외국인판매용으로 허가받거나 아예 허가도 받지 않고 시중에 생수를 판 업자 25명이 경기·경남일대에서 적발돼 이 가운데 2명이 구속됐다. 【수원=조덕현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무허가 생수판매업자인 신동현(55·경기도 파주읍 향양리),박전규씨(56·서울 송파구 오금동 79의14)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생수제조 전량을 외국인에게만 판매한다는 조건으로 허가를 받고 내국인에게 불법으로 유통시켜온 한국청정음료 대표 이병인(53·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장암리 3의2),산수음료 대표 김효선씨(36·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입석리 638)등 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강원식기자】 경남경찰청 수사과는 수출용이나 외국인 판매용으로 허가받은 생수를 시중에 판 2명을 비롯,무허가 생수업자등 모두 17명을 무더기로 적발하고 이 가운데 양산군 양산읍 명곡리 산성생수 대표 유덕재씨(51)와 산청군 시천면 원리 지리산생수 대표 최도부씨(48)등 1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11일 불구속입건했다.
  • 딸에 윤락행위 강요/술집 여주인에 영장

    【대구】 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무허가술집을 차려놓고 자신의 딸까지 접대부로 두고 윤락행위를 시켜온 이봉수씨(38·여·구미시 원평1동)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구미시 원평1동에 장미주점이라는 무허가술집을 차려놓고 지난달 12일까지 60여차례에 걸쳐 친딸(17)과 미성년자 2명등 3명을 접대부로 두고 손님 이모씨(30)등에게 술시중을 들게하고 윤락행위까지 시켜 화대 5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 외언내언

    우리의 식품유통분야 불건전성은 이제 심각하다고 말하는것조차 부질없어 보인다.그저 가관이고 점입가경이라고 하는게 나을것 같다.지난주 보사부가 유통기한이 지난 소시지·햄등을 사용한 외제패스트푸트 체인점들을 적발했었다.「웬디스」같은 세계적상표도 한국에 와서는 한국식 불량식품으로 둔갑한 셈인데,이렇게도 만만한 무책임 식품사회가 있기는 있구나 했을것이다.◆금주에는 한걸음 더 나서서 유통기간이 지나간 식품에 새로 붙일 백지상표를 나누어주던 대기업 음료상품이 들통났다.YMCA시민중계실은 일화의 「씨타임」등 제품에 제조연월일을 변조해 팔도록 강요까지 한 사례의 물증을 잡고 이를 민사소송으로까지 이끌어가는 일을 떠맡고 나섰다.하긴 다반사같은 사건이니까 어쩌면 또 흐지부지 잊힐지도 모른다.그러나 이번엔 좀 또박또박 따지는 작업을 해 보는것도 좋을것이다.◆식품이란 썩는게 정상이다.식품위생법에 명기돼 있는 식품보존 권장기준을 보면 제과점 식빵 2일,파운드·롤케이크 1주,제과점과자류 1개월이라고 되어 있다.멸균우유는6주이고 버터나 치즈는 6개월이다.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식빵은 1주일쯤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방부제를 때려 넣었기 때문이다.지난 4월 방부제를 기준보다 4배나 초과사용한 불양드링크제가 무려 13개업체 18종이나 적발된 일도 있다.여기에도 역시 저명상표들이 들어 있었다.◆그러고 보면 이번 경우는 이 방법을 쓰고도 한번 더 연장해서 팔자는 배짱을 뜻하는 셈이다.선진국 되기를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지만,선진국이 되는 일은 GNP같은것에 있는 것은 아니다.식품의 유통기간 같은것 하나의 사회적 신뢰도도 성립되지 않을때는 선진국 폼내기조차 불가능한 것이다.이번 고발과 그 법정논의가 되도록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
  • 「씨타임」등 유통기한 지난 음료/대리점에 제조일자 변조 강요/일화

    ◎YMCA서 밝혀내… 고발방침 YMCA시민중계실은 1일 음료제조업체인 (주)일화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시민중계실의 이같은 고발방침은 (주)일화가 대리점들에게 유통기한이 넘은 「씨타임」등 음료의 제조연월일을 변조,판매토록 강요한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취해진 것이다.또 시민중계실은 일화가 「맥콜」 및 「일화생수」대리점의 상권내에 다른 직영영업소를 설치,대리점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덤핑공급하는 방법으로 기존 대리점의 거래처를 잠식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따라 YMCA시민중계실은 (주)일화의 부당거래행위로 기존 대리점 거래처를 잠식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리점주들의 편에서 손해배상청구를 돕기로 하고 YMCA시민권익보호변호인단을 통해 민사소송을 이날 제기했다.
  • 「노인건강교실」 위장/대낮에 캬바레 영업/업주 2명 영장

    서울 경찰청은 25일 「노인건강교실」 등 위장간판을 내걸고 대낮에 주부 등을 상대로 카바레 영업을 해온 최종이(45·서울 동작구 상도동 363),정이근씨(36·서울 관악구 신림 12동 587) 등 업주 2명에 대해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339 동화빌딩 1층 지하 40평을 임대,「노인건강교실」이란 간판을 내걸고 주간에 하루 평균 60여명의 남녀를 입장시켜 무허가로 카바레 영업을 해 지금까지 3천4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협의다.
  • 수입건채에 농약살포 시판/“변질 방지”… 무말랭이등에 뿌려

    ◎억대 부당이득 50대업자 구속 서울경찰청은 17일 송파구 방이동63 협신유통 대표이사 정장조씨(53)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중국에서 수입한 무말랭이와 마른고구마줄기 38만5천여㎏에 채소류 등에는 사용을 할수없는 고독성 살충제인 「에피홈」을 뿌려 변질이 되지 않도록 한뒤 성동구 황학동 식품재료상 송모씨(31)에게 1㎏당 1천원씩에 파는등 지난해 1월부터 농약이 든 건채류를 전국 5백94개 분식점 등에 공급,모두 1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또 지난 4월 수입한 무말랭이 1만5천㎏에서 유독성농약인 「메틸브로마이드」가 검출돼 보사부로부터 폐기처분통보를 받았으나 「모두 팔아 버렸다」고 거짓보고하고 이를 몰래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 대구 건해물시장에 무허공장 설치/5년간 7백억대 판매/대표 구속

    【대구=이동구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18일 도재택씨(45·건해산물대표·대구시 남구 대명동629의1)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도씨는 지난 87년3월 대구시 북구 매천동527의3 대구 건해산물 도매시장 경매장내에 15평가량의 무허가 공장을 차린뒤 지금까지 하루8백㎏씩 1천3백50t가량의 쥐치포·명태포 등 7백억원 상당의 건어물을 불법 가공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씨가 5년동안이나 불법으로 이같은 건어물가공작업을 해온점을 중시,대구시등 관련공무원들에 대해 조사중이다.
  • 술집차려 변태영업/개그맨 이창훈구속

    서울지검 형사6부(한부환부장검사)는 10일 개그맨 이봉남씨(35·사진·예명 이창훈)등 4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4월말 강남구 청담동 「대가빌딩」 지하에 대중음식점 허가를 받아 「뿌르보」라는 3백여평짜리 호화카페를 차린뒤 가라오케를 설치해놓고 접대부 15명을 고용,상오4시까지 유흥음식점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햄버거에 가짜상표/2억챙긴 40대 구속

    서울청량리경찰서는 5일 전용태씨(41·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19)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89년 10월 동대문구 청량리1동 55에 8평짜리 무허가 제빵공장을 차려놓고 제과회사에서 구입한 햄버거용빵 등으로 햄버거완제품을 만든뒤 시중에서 인기가 높은 「D햄버거」의 가짜상표를 붙여 1개에 2백50원씩 하루에 7백여개를 병원과 극장매점등 30여곳에 넘겨 2억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메탄올로 나물 재배/억대판매 40대 영장

    【진천=김동진기자】 충북 진천경찰서는 2일 인체에 해로운 메틸알코올이 첨가된 성장촉진제로 1억5천여만원어치의 숙주나물을 재배,시장에 유통시킨 송문효씨(42·상업·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232의2)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가요주점」 업종 신설키로/대중­유흥업소 중간형태

    ◎변태영업 방지 위해/내무부,법개정 추진 정부는 대중음식점과 유흥업소 중간형태인 「가요주점」업종을 신설하기로 했다. 28일 내무부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중음식점이 접객부를 두고 손님과 동석해 노래까지 부르게하는 변태영업을 해오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접객부를 두지 않되 식사및 주류를 팔면서 노래연주시설을 갖춘 「가요주점」업종을 두기로 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위해 내무·보사·건설부등 유관부처와 합동으로 「가요주점신설등 건전업종신설대책반」을 편성,식품위생법시행령등 관계법령을 빠른시일내 개정,늦어도 올해 안으로 신설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계곡물 생수로 속여 판매/현대판 봉이김선달 영장(조약돌)

    ○…전북 남원경찰서는 12일 계곡물을 생수로 속여 판매한 김재수씨(29·전북 익산군 오산면 장신리 949)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남원군 산내면 내영리 지리산 줄기인 내영리 계곡물을 「참샘」이라는 제조명을 기입한 20ℓ와 9ℓ짜리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이리시 동산동 화목다방과 전주·이리·군산등 1백20개소에 9ℓ들이 12개 1박스에 1천∼1천5백원에 판매 하는등 모두 2천6백90만원의 부당이익을 보았다는 것.
  • 다이어트식품/“살빼기 효과없었다” 87%

    ◎소보원,5대도시 305명대상 실태조사/“효과봤다” 13%뿐… 16%는 부작용 호소/“한달 4∼8㎏ 감량” 과장광고 규제 절실/국내유통 15종 거의 수입품… 단속도 힘들어 비만증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식품의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대부분이 외국산 수입품인 이들 식품들은 상용결과 86.9%가 제대로 치료효과를 보지도 못한 가운데 16%는 부작용까지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에 따르면 서울등 전국 5대도시에서 비만치료를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상용한 3백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관련 식품 안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13.1%만이 「매우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사용자들은 「약간 효과가 있었다」거나 「거의 없었다」고 응답,건강보조식품의 체중 감량효과를 부인하고 있었다.또 건강식품 상용자의 16%는 부작용을 앓았고 합병증세를 보여 심지어 2주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으로는 복통 구토등 위장장애가 전체의 6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현기증과 피로감,신경과민,혈압상승,두통,불면증,생리불순등 자그마치 10여가지나 됐다.특히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받은후에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들이 상용한 건강식품은 모두 15종이었으며 이중 특수영양식품으로 보건사회부의 제조허가를 받은 제품은 한국바이오에너지의 헬스크린 단하나에 불과했다.비만치료 식품으로 소비자들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들은 일본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한 스에이로효쇼,해야산,미국의 슬림메이트티,다이어트귁,누트리쿠키,스페인의 마나술,중국에서 감비정을 수입제조한 비그날골드등 이었다. 이러한 건강보조식품을 사들여온 수입업자나 제조업자들은 단순한 건강식품인데도 「65일만에 35㎏을 줄이다」「한달에 4∼8㎏감량 확실」등 마치 탁월한 비만치료효과가 있는양 과장 광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업자들은 문제의 식품에 대해 건강식품이긴하나 부수적으로 비만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제중조절효과에 관해 설득력있는 입증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다만 스피루리나 다이어트퀵 누트리쿠키 마나술등 4개 수입업자만이 외국의 제조원의 제품설명서나 관련잡지 기사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건강보조식품들이 남용되고 있는 것은 건강보조식품들이 식품위생법상의 식품으로 분류되어 의약품처럼 유효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표시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점을 악용한데서 비롯됐다.또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행정규제도 수입상품을 팔고있는 건강식품업자들이 상호를 교체하면 쉽게 벗어날 수있어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안전2과 황광로과장은 『이번조사에서 건강식품 소비자들의 13%만이 의사등 전문가와 협의하여 건강식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건강식품 규제법의 정비도 물론 필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상품광고에 대한 맹신도 문제로 지적했다.
  • 식품·제과·음료 유사상표 범람

    ◎「인기제품」 명칭·내용물 본떠 마구 시판/식품위생법 허점 악용… 소비자 선택에 혼란 식품·제과·음료시장에 비슷한 상표가 많이 나돌아 제품선택에서 소비자의 혼동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이들 식품·제과들은 품목·제조허가때의 허가관청이 서로 달라 유사상표를 미리 알아볼 수 없는데다 시판때까지 유사상표를 규제할 수 있는 장치마저 없어 소비자만 우롱당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관련업체들이 제품의 상표·성분은 비슷하더라도 배합비율이 다르면 쉽게 제조허가가 가능한 현행 식품위생법의 허점을 이용,다른 회사제품이 인기를 끌면 즉시 배합형태만 바꿔 출시하는 수법을 쓰고 있어 관련법의 정비도 요구되고 있다. 3일 보사부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일양약품과 영진약품,롯데제과와 해태제과 등 현재 비슷한 상표로 시판하고 있는 업체만도 1백여곳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의 업체들이 소송 등의 방법으로 시비가 붙어있다는 것이다. 식품·제과업체들의 잦은 시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유사상표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광고비 등 적은 판촉비용으로도 사업을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코카콜라가 지난달 8일 레몬라임향 청량음료인 「스프라이트(Sprite)」를 시판하기 시작하자 같은달 20일 롯데음료에서 상표의 발음과 도안이 비슷한 「스프린트(Sprint)」란 제품을 내 놓은 경우. 건강식품의 경우도 지난89년 선을 보인 「영비천」(I약품)이 많이 팔리기 시작하자 현재 시중에는 「영맥천」(K식품),「영비원」(H식품),「영천디」(Y약품),「영지디」(S인삼) 등이 잇따라 범람,소비자의 선택에 혼란만 부채질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제과업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유사상표의 제품이 범람하는데 대해 보사부 관계자는 『제품제조허가관청이 다 틀려 같은 제품이 출시되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식품위생법은 공정상의 특정성분 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영업자 스스로 자제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 대외경제연,대일무역장벽 분석

    ◎신발등 한국산상품 경쟁력 높으면 고율관세/수입절차도 까다로워 시장진출에 큰 어려움 대일무역역조가 한·일간 최대경제현안으로 부각된 가운데 일본은 관세뿐아니라 수입승인절차등의 비관세장벽이 매우 높아 국내기업들의 대일수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품질개선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일본의 관세·비관세 조치등 무역장벽실태를 파악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일 「일본의 무역장벽」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일본이 비관세조치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중인 「시장개방문제 고정처리추진본부」(OTO)등을 적극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관세·비관세장벽의 실태를 간추린다. ◇관세장벽=일본의 평균 관세부담률(총수입액에 대한 관세수입액비율)은 3.4%로 미국의 3.8%,EC의 3.9%보다 낮지만 예술품등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한 품목에 대해서는 무세 또는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신발등 경쟁력이 있는 상품에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고 있다.또 우리나라에 특혜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나 특혜관세의 적용한도액이 현저히 적게 책정돼있다.일예로 모피제품의 경우 90년 대일수출액이 79억엔이었는데 비해 특혜관세적용한도액은 10억엔에 불과했다. 수산물의 경우 청어 대구 방어 고등어 꽁치등 일부 어류는 수입수량제한과 함께 10∼15%의 고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굴 새고막 모시조개 오징어에도 10∼15%의 높은 관세가 붙어 수출기업에 부담을 주고있다. 신발제품에 10∼27%,가죽의류(12·5∼20%),모피제품(20%),견직물(10∼15%)등에도 비교적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관세품목분류상에도 불합리한 부분이 많아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관세장벽=수입승인제도·수입확인제도·특수결제제도·수입보고제도·사후심사제등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서류제출등으로 수입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수입승인만해도 필요에따라 자의적으로 이루어지며 승인수입량도 통상산업국의 재량에 따라 결정돼 일관성이 없다.신용장개설에도장시간이 소요된다.수입이 끝난뒤에도 수입보고와 관계법령에 규정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사후심사한다.식기류등의 샘플통관에 대해 식품위생법상 검사를 이유로 3개월이상 통관을 지연시키는등 수입절차가 복잡하기 짝이 없다. 이밖에 기업집단간의 내부거래가 전체 산업거래의 20∼40%에 달해 수입품의 진출을 막고 있으며 계약서보다 교섭을 더 중요시하고 ▲반품제도와 리베이트제도등 우리기업들에 익숙지 않은 상거래관행 ▲복잡한 유통구조등이 간접적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미군PX쌀 유출·판매 구속수사”/사용음식점도 영업정지

    ◎농림수산부,관세청·보사부에 요청 농림수산부는 30일 미군부대에서 미국산 칼로스 쌀을 불법유출시키거나 이를 유통시키는 범법자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줄 것을 관세청에 요청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칼로스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 법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 함께 영업정지등 행정조치를 병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삽입시켜 줄 것을 보건사회부에 협조요청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그동안 관세청,각 시·도 등과 합동으로 미군 PX쌀 불법유통단속을 수시로 실시,작년 한햇동안 총 48건에 2천2백64㎏의 불법유출 PX쌀을 적발하고 관세법에 따라 현품압수 및 벌금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대부분의 경우 미군부대 인근식당이나 수입상품점 등에서 소량씩 적발되어 소액의 벌금부과에 그침으로써 단속의 실효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농림수산부는 「통고처분으로서는 제재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수 있다는 관세청 훈령 제2조에 따라 칼로스 쌀의 불법유출과 관련된 범법자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줄 것을 관세청에 요구했다.
  • 유흥업소 종업원 「마약교육」 의무화

    ◎보사부,6월부터… 44만명대상 2시간씩/불참땐 업주에 최고 2개월 영업정지/숙박·다방업 종사자도 포함 앞으로 호텔·여관등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마약류 계몽교육을 받지 않으면 업주들이 시정 또는 경고조치를 거쳐 최장 2개월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받게 된다. 보사부는 14일 마약등 약물남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숙박업 종업원과 유흥업소 접객부에 대한 마약류 계몽교육 계획을 마련,오는 6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수년간 마약류 사범이 급증추세를 보이는데다 마약류 남용계층이 기업인과 회사원,의료인등 사회지도층과 학생및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각종 범죄가 빈발하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각 시·도별로 호텔·여관·여인숙·유흥업·다방업등 직종별 종업원들을 2백∼3백명씩 일정한 장소에 모아 마약류의 종류와 남용약물을 비롯해 ▲약물남용이 신체와 정신에 주는 영향 ▲마약이 개인과 사회및 국가에 끼치는 폐해 ▲마약류 남용사례 등에 관해 2시간가량 교육을 실시한다. 보사부측은 관련업종 종업원들이 이 교육에 불참할 경우 식품위생법과 공중위생법의 관계규정(보수및 직무교육)에 따라 유흥접객업주에 대해서는 1차 시정지시에 이어 최고 2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며,숙박업자에게는 1차 경고에 이어 10일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보사부가 밝힌 교육대상 업종은 숙박업·유기장업(전자오락실)·유흥업(일반·무도·외국인 전용)·다방업 등이며 전체종사자수는 44만명 가량이다. 한편 지난해 수사당국에 적발된 마약 및 마약류 사범은 총 3천1백33명이며 이중유흥접객업 종사자는 7.1%인 2백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외언내언

    우리식품판매의 무모성은 끝이 없어 보인다.지난 1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유통기간 1년이 넘은 식품들을 찾아낸데 이어 이번에는 또 보사부가 2년넘어 파는것을 적발했다.그것도 롯데·해태·동양·크라운등 대표적 유명제과사들의 종합선물세트.선물의 예의로 말하자면 더 신선한것을 찾아야하는데 이것들이 모두 폐기되고도 다 믿었어야 할 과자였으니 단순히 놀래고 갈 일이 아니다.◆2년이 넘어도 팔 수 있었다는것은 식품첨가물의 문제를 내포한다.방부제를 얼마나 썼을까가 우선 심각하다.그러고보면 유통유효기간의 문제는 그 기간이 긴것에만 있지도 않다.식품위생법상 식품보존 권장기준으로 보면 제과점 식빵 2일,파운드·롤 케익 1주,제과점과자류 1개월로 되어있다.먹어본 사람은 누구나 알지만 지금 식빵들은 1주일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멸균우유 6주,버터 6개월,치즈 6개월,무당연유 6개월,이들을 일일이 나열하고 언급하자면 이또한 쉽게 끝내기가 어렵다.◆표기된 기간마저 실은 의문이다.이것도 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일이 있다.62·2%가 기한내변질된 식품을 사 보았다고 응답했다.이 품목들에서도 빵(22%)과 우유(18%)가 가장 많았다.이것만도 아니다.첨가물로 보자면 빵·잼들에 쓰이는 합성착색제 타르색소에도 문제는 있다.식품에 쓰이는 방부제·착색제·표백제들은 거의가 다 암 유발위험을 갖고있다.체내영양소 결핍현상도 만들수 있다는 것쯤은 이제 특별한 상식도 아니다.식품포장재의 유해성도 최근의 관심이다.랩을 위시한 합성수지포장재들은 습기·산소·광선만이 아니라 미세한 먼지까지도 통과시키는 무수한 구멍이 나있는 물질이다.그래서 해충의 알들까지 들어갈수가 있다.◆선진국이 되려면 문화선진국이 돼야하고 문화선진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수 있게 돼야한다.이렇게 아직도 말해야 하는것이 우리의 창피한 후진성이다.유통기간만 볼게 아니라 더 철저한 식품관리가 요구되는 것이다.
  • 토산 식품업 신고만으로 가능/농어민·단체에 생산 허용/보사부

    ◎군마다 특산품 지정·장려 앞으로 농어민 또는 농어민생산자단체가 전통 토산식품을 제조·가공할 경우 허가를 받지않고 신고만으로도 창업과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올해안에 전국의 각 군별로 1개 이상의 지역특산품을 지정하거나 장려함으로써 농어민의 소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사부는 19일 전국 시·도 보사국장회의을 열어 농어민의 식품제조와 가공산업 참여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지침을 시달하고 이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시·도에서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지침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수입제한정책을 계속 지키기가 어려워진데다 국산농산물이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의 가격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고 농축산물의 생산활동만으로는 농어민 소득 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우선 유자차와 녹차를 비롯한 다류와 절임식품 등 16개 업종에 대해서는 농어민 생산자단체가 직접 제조가공할 경우 허가 대신 신고만으로 영업을 할수 있는 동시에 작업장의 면적도 기존의 2분의1 수준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보사부는 또 앞으로 각 시·군과 협조해 식품위생에 문제가 없는 범위안에서 지역별 특산지정품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수도물 수질과 에이즈 감염자의 철저한 관리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강화,철저한 응급의료체제 및 유통의약품 관리 등을 위해 부문별로 사전점검과 단속활동을 계속 실시해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줄 것을 지시했다.
  • 농약 콩나물/5억대 시판/재배업자 구속

    【마산】 마산지검 수사과는 13일 농약을 사용해 콩나물을 속성재배,판매해온 창원시 사파동 황오도씨(53)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마산·창원시내 콩나물 재배업자 30여명에 대해서도 같은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87년부터 자신의 집 지하에 35평규모의 콩나물 재배장을 만든뒤 맹독성 농약인 수화제와 성장촉진제등을 사용,콩나물을 재배해 5년간 5만여통(시가 5억원상당)을 마산·창원지역에 유통시켜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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