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품위생법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사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워싱턴포스트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씨름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시대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2
  • “남미댄스 동호회 모임”…강남 불법 클럽서 200여명 춤판(종합)

    “남미댄스 동호회 모임”…강남 불법 클럽서 200여명 춤판(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에서 춤을 추던 수백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25분쯤 강남역 인근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수백명이 모여 춤을 춘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약 264㎡(80평) 남짓한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춤을 추는 손님들을 발견했다. 대부분 30∼40대인 이들은 ‘남미 댄스 동호회’ 등을 통해 모인 주부와 직장인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 또한 해당 동호회 회원으로, 춤을 추러 참석한 사람이 너무 많아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음향기기와 특수조명을 설치하는 등 클럽 형태로 운영됐고, 손님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세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일부 손님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냐”, “무슨 근거로 이러느냐” 등 소리를 지르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 전 이미 방역 측면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자리를 뜬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단속을 벌인 관할 구청은 적발된 이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은 수서서 생활질서계와 도곡지구대 소속 경찰관들과 기동대를 투입해 총 50여명이 이번 단속에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12일부터는 수도권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도 예고된 엄중 국면인 만큼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마스크에 초밀착”…강남 무허가 클럽서 200여명 적발

    “노마스크에 초밀착”…강남 무허가 클럽서 200여명 적발

    서울 강남의 한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변칙영업으로 음주가무를 즐기던 손님 수백명이 적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밤 9시25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했다.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전날 밤 “수백명이 모여 춤을 춘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음향기기와 특수조명 등 클럽 형태로 운영됐고, 손님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속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냐”, “무슨 근거로 이러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항의한 손님들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을 영업제한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문제의 업주는 전날 지구대에서 기초조사만 마친 뒤 귀가했으며, 추후 관할서 경제조사팀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12일부터는 수도권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도 예고된 엄중 국면인만큼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차 유행 경고속 전국 곳곳서 방역수칙 위반 속출

    4차 유행 경고속 전국 곳곳서 방역수칙 위반 속출

    코로나19 ‘4차 유행’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허가 클럽 운영과 집합금지 명령 무시 등 전국 곳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5분쯤 강남역 인근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수백 명이 모여서 춤을 춘다”, “어느 시국인데 위험하지 않으냐”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음향기기와 특수조명을 설치하는 등 클럽 형태로 운영됐고, 손님들이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세부 방역 수칙도 지키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 손님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나, 무슨 근거로 이러는 거냐” 등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단속 전 이미 방역 측면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자리를 뜬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단속을 벌인 관할 구청은 적발된 이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집합금지명령을 무시하고 심야 영업을 한 전북 완주군의 한 유흥업소가 적발됐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완주군 이서면에서 오후 10시 이후에도 불법 영업한 대형 유흥주점 1곳을 적발했다.이 유흥주점은 지난 9일 오후 11시 18분쯤 영업하다가 합동단속에 적발됐다.여러 개의 방으로 꾸며진 주점에는 적발 당시 업주와 손님 등 49명이 있었다.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적발된 주점을 고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제주에서는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은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제주여행에 나섰다가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여행차 제주도에 온 서울시 강동구 A씨가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직장동료의 확진 판정에 따라 지난 8일 오전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에서는 가족 여행객 등 9·10일 이틀간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후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는 여행목적 등으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질병관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었다.전날(677명)보다는 63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었음에도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 확산세가 심각한것으로 나나타났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 연장하고,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공원·관광지 내 음식점 46곳 적발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공원·관광지 내 음식점 46곳 적발

    봄나들이 철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국·공립공원, 관광지 등에서 식품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식당 40여 곳이 적발됐다. 는 공원, 관광지,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총 7184곳을 점검한 결과 46곳(0.6%)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을 지난 제품을 보관한 업소가 1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리장의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종사자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업소가 각 11곳이었고 위생모 미착용 및 시설기준 위반 업소가 각 4곳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내린 뒤 3개월 이내에 다시 위생 상태를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사람들이 즐겨 먹는 김밥, 어묵, 떡볶이 등 식품 366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328건은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8건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국민들이 즐겨 찾는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소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민 권익과 먼 행정 조치·법령 대폭 개선

    국민 권익과 먼 행정 조치·법령 대폭 개선

    사례1.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A씨는 10년 전 홍수로 개울이 불어나자 지인의 빈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열흘 정도 카페 운영을 했다. 관할 군청 직원은 10년이 지나서야 변경신고 없이 영업소를 이전했다며 영업소 폐쇄처분을 했다. 식품위생법령에는 제재처분 기한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사례2. 음식점 업주 B씨는 억울한 사유로 행정청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소송을 제기하자니 비용과 시간 소모로 많은 피해를 당할 처지에 놓였다.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권익과는 동떨어진 행정 편의적인 조치와 법령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 권리보호를 강화하고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을 촉진하는 행정기본법이 지난달 23일 공포 시행되면서다. 행정기본법은 그동안 학설이나 판례에 의존하던 4600여개 행정법령의 기본 원칙을 성문화하고, 인허가와 과징금 원칙을 통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법제처는 설명했다. 현재 법제처는 본격적인 법 시행을 위한 시행령 입안 작업을 하고 있다. 법제처 관계자는 7일 “현재 시행령과 함께 행정법에 대한 설명자료, 해설서, 주석서를 마련하고 있다”며 “학설이나 판례로 이미 확립돼 있는 행정법 원칙 같은 것들은 바로 시행에 들어갔고 일부는 제도 변경을 거쳐 오는 9월 또는 그 이후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행정의 원칙과 기준을 명문화함으로써 국민 권익을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시행된 행정기본법에 따르면 A씨 사례는 제재처분을 받지 않게 된다. 행정기본법 23조 ‘제재처분의 제척기간(가능기간)’ 조항에 행정청이 위반행위 종료일부터 5년이 지나면 제재처분을 할 수 없도록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B씨의 경우에는 소송을 하지 않아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행정기본법에 따르면 개별 법률에 이의신청 규정이 없어도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내 행정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기간 중에는 행정심판이나 소송의 제소기간이 정지된다. 행정기본법에는 정부의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을 촉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행정은 공공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을 법률 제4조에 명시했다. 무엇보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행정법 분야의 ‘기본법’이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행정 규정에 관한 단일 법전이 없는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국에 앞서는 입법 성과라는 것이 법제처의 설명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홍수로 가게 옮겼다고 10년 지나 문 닫게 하다니

    홍수로 가게 옮겼다고 10년 지나 문 닫게 하다니

    사례1.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A씨는 10년 전 홍수로 개울이 불어나자 지인의 빈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열흘 정도 카페 운영을 했다. 관할 군청 직원은 10년이 지나서야 변경신고 없이 영업소를 이전했다며 영업소 폐쇄처분을 했다. 식품위생법령에는 제재처분 기한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사례2. 음식점 업주 B씨는 억울한 사유로 행정청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소송을 제기하자니 비용과 시간 소모로 많은 피해를 당할 처지에 놓였다.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권익과는 동떨어진 행정 편의적인 조치와 법령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 권리보호를 강화하고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을 촉진하는 행정기본법이 지난달 23일 공포 시행되면서다. 행정기본법은 그동안 학설이나 판례에 의존하던 4600여개 행정법령의 기본 원칙을 성문화하고, 인허가와 과징금 원칙을 통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법제처는 설명했다. 현재 법제처는 본격적인 법 시행을 위한 시행령 입안 작업을 하고 있다. 법제처 관계자는 7일 “현재 시행령과 함께 행정법에 대한 설명자료, 해설서, 주석서를 마련하고 있다”며 “학설이나 판례로 이미 확립돼 있는 행정법 원칙 같은 것들은 바로 시행에 들어갔고 일부는 제도 변경을 거쳐 오는 9월 또는 그 이후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행정의 원칙과 기준을 명문화함으로써 국민 권익을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시행된 행정기본법에 따르면 A씨 사례는 제재처분을 받지 않게 된다. 행정기본법 23조 ‘제재처분의 제척기간(가능기간)’ 조항에 행정청이 위반행위 종료일부터 5년이 지나면 제재처분을 할 수 없도록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B씨의 경우에는 소송을 하지 않아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행정기본법에 따르면 개별 법률에 이의신청 규정이 없어도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내 행정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기간 중에는 행정심판이나 소송의 제소기간이 정지된다. 이의신청에 대한 답변을 받고 나서도 90일 안에는 쟁송을 제기할 수 있어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행정기본법에는 정부의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을 촉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행정은 공공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을 법률 제4조에 명시했다. 제20조에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법제처 관계자는 “행정의 투명성과 적극행정을 촉진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행정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처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행정법 분야의 ‘기본법’이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행정 규정에 관한 단일 법전이 없는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국에 앞서는 입법 성과라는 것이 법제처의 설명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심야 135명 바글’ 강남 주점서 6일 만에 또 98명 적발

    ‘심야 135명 바글’ 강남 주점서 6일 만에 또 98명 적발

    지난주 영업제한을 어기고 한밤중까지 영업하다 한꺼번에 135명이 단속된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건물에서 또다시 심야 변칙 영업으로 직원과 손님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강남구 역삼동 건물 5층의 한 엔터테인먼트사 연습실에서 유흥주점 직원과 손님 등 98명을 적발해 명단을 관할 구청에 넘길 예정이다. 이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24일 영업 제한 시간인 밤 10시를 넘겨 머물던 직원과 손님 등 135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30일 밤 10시 58분쯤 “손님과 아가씨가 때리고 싸운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당국 협조를 받아 우선 지하 주점의 문을 열었으나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이후 밤 11시 12분쯤 “주점이 계속 영업 중”이라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와 같은 건물을 수색하던 중 5층에서 98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이들이 단속을 피해 5층으로 이동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영업 제한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문제의 주점은 지난주 단속으로 이미 10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동일한 주점이 다시 단속된 것이라고 판단되면 20일 집합금지 명령과 과태료 등 강화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연습실에서 영업한 행위가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으로 확인되면 경찰에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부산 돼지국밥집 “새롭게 시작”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부산 돼지국밥집 “새롭게 시작”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해 논란이 된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이 29일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한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이 국밥집 업주는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할 테니 도와달라. 내 잘못이 크다. 손님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는 동안 잠도 자지 못했다는 업주는 “코로나 시국에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은 많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밥집은 앞으로 깍두기를 비롯한 김치, 새우젓, 된장 등 갖은 반찬은 손님이 직접 갖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를 만들겠다며, 가게 입구 거울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쓴 글귀를 붙여놨다. 먹다 남긴 깍두기 재사용 포착 지난 7일 아프리카TV BJ파이는 수익금 기부를 목적으로 고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돼지국밥 서빙 이벤트를 생방송했다.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한 직원이 반찬통에 넣고 다른 직원이 그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꺼내 다른 손님의 그릇에 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고, 생방송 시청자들은 댓글로 반찬 재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반찬 등을 재사용하다 단속되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BJ파이는 사과방송을 켜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식당에서도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정직한 소상공인분들께도 상처를 드린 것 같다. 식당은 위생 관리를 바로잡고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찬을 재사용한 직원은 “오늘 처음 일을 했다. 김치가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었다”고 해명했고, 고모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모 동태탕 식당 ‘곤이 재사용’ 걸리자 “팔팔 끓였으니 괜찮지 않나”

    모 동태탕 식당 ‘곤이 재사용’ 걸리자 “팔팔 끓였으니 괜찮지 않나”

    경남 창원 진해구의 한 동태탕 식당에서 식재료를 재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식당 측은 항의하는 손님에게 ‘끓였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대응해 공분을 일으켰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물쓰레기로 장사하는 곳을 알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11일 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동태탕 식당에서 생선 곤이를 재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주방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무심결에 조리 과정을 지켜보게 됐는데, 곤이를 추가 주문하자 식당 직원이 작은 냄비에서 곤이를 덜어내 큰 냄비에 넣고 끓이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이후 다른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간 뒤 글쓴이는 주방을 유심히 살폈는데, 식당 직원이 손님이 남기고 간 음식을 글쓴이 것을 조리하던 큰 냄비에 넣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글쓴이가 “재탕하는 거냐”고 항의하자 직원이 횡설수설하며 “개밥 주려고 끓였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식당 영수증을 공개하며 실제 경험담이라고 주장했다. 다음날 글쓴이가 식당에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 식당 업주는 재탕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 뒤 문제의 직원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약값으로 20만원을 줄 테니 (없었던 일로) 넘어가자”고 말했고, 글쓴이가 ‘돈은 필요없다’고 했더니 ‘약 먹고 죽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며칠 뒤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 “곤이가 냉동이라 녹이는 데 시간이 걸려서 손님이 먹다 남은 것을 넣었다”, “팔팔 끓여줬으니 상한 음식은 아니지 않느냐” 등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며 글쓴이는 분개했다. 글쓴이는 “이런 집은 장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같은 일 하시는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며 쓴다”고 했다. 통화 녹취록을 보관한 글쓴이는 관할 구청에 문제의 식당을 신고했다. 진해구청 문화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확인했으며,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식당 업주가 없는 자리에서 직원이 한 행동이었더라도 업주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부산의 모 돼지국밥집에서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개인방송 생중계 중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배달앱으로 보신탕을?…동물단체 항의로 입점 취소

    배달앱으로 보신탕을?…동물단체 항의로 입점 취소

    개고기를 파는 보신탕 식당이 배달앱 ‘쿠팡이츠’에 입점됐다가 동물단체 항의로 입점 취소됐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배달앱에 보신탕 업체가 입점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해보니 보신탕 간판까지 내건 업체가 버젓이 입점 중이었다”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쿠팡이츠 측에 개고기 판매업체 입점 제한과 더불어 향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보신탕을 비롯한 개고기는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축산물에 포함되지 않아 생산 과정과 결과물에 대해 어떠한 규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한 동물성 식품 원료에도 개 또는 개고기는 제외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고기는 식품이나 음식 재료로서 위생 및 품질에 대해 어떠한 관리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개를 식용 목적으로 하는 생산부터 유통, 조리, 판매까지 어떠한 법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한 뒤 건강상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요청에 쿠팡이츠는 “당사는 ‘개소주, 보신탕 등 혐오식품 판매 금지’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일부 매장에서 당사 방침과 달리 혐오식품을 메뉴에 포함해 판매하고 있는 걸 발견해 즉시 판매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입점 업체들이 볼 수 있는 페이지에 ‘야생동물, 혐오식품 판매 금지 정책’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이츠가 제시한 혐오식품에는 보신탕, 뱀탕, 개소주, 도마뱀, 지네, 뱀술 등이 포함됐다. 또 산양,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 등 야생동물도 판매 금지 품목에 올랐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보신탕은 혐오식품이 맞다”며 동물단체와 쿠팡이츠 측 조치를 환영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내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남이 멀쩡히 먹는 음식의 판매를 막는 것은 너무하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녹슨 굴삭기” “알몸 작업”…중국산 김치, 국내산 둔갑도[이슈픽]

    “녹슨 굴삭기” “알몸 작업”…중국산 김치, 국내산 둔갑도[이슈픽]

    중국 김치 공장…알몸으로 배추 ‘휘적’녹슨 굴삭기로 절인 배추 옮기는 모습“중국산 김치가 국내산으로 둔갑”불량 음식점들 여전히 존재 알몸으로 절인 배추를 휘적이고, 고추 더미를 쥐들이 파헤친다. 절인 배추는 녹슨 굴삭기로 옮긴다.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10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영상에는 땅을 깊게 파 만든 구덩이에 비닐을 씌워 대형 수조를 만들고 그 안에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겼다. 상의를 탈의한 한 남성이 몸을 담근 채 배추를 직접 굴삭기로 옮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배추가 둥둥 떠 있는 소금물은 한눈에 봐도 거뭇한 색을 띠고 있어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굴삭기 역시 곳곳에 녹이 슬어있는 등 매우 낡아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6월 중국 웨이보를 통해 처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게시물이 올라왔을 당시 한 중국인은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고 소개하며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도 김치 공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에서 확인된 김치 생산 과정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실제로 이번 영상 외에도 쌓아 둔 배추를 작업자들이 신발 신은 채로 밟고 굴삭기로 옮기는 사진들이 여러 번 공개된 적 있다.‘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불량 음식점 무더기 적발 그렇다면 중국산 김치는 중국인만 먹을까.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양심 불량’업체들이 최근 무더기 적발됐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0일 동안 배달 앱 인기업소와 배달 전문 음식점 600곳을 수사해 식품위생법 및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한 업체 1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A 업소는 김치찌개를 중국산 김치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국내산 김치로 거짓 표시했다. 원산지 표시법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끔 표시하는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음식 소비 성향을 고려해 배달음식 수사에 나섰다”며 “앞으로 규모가 크고 도민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외식업체,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경기도만큼은 먹거리로 장난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세스코 비대면 교육으로 식품제조업 위생 지식 쌓으세요”

    “세스코 비대면 교육으로 식품제조업 위생 지식 쌓으세요”

    식품업계 필요를 반영한 비대면 위생 교육과정이 개설됐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식품제조업 위생안전관리 기본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오픈하고, 개설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교육은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 종사자에게 도움될 내용을 담았다. ▲식품제조업 정의 ▲식품제조업 관련 법령과 제도 ▲식품위생법 법규 ▲식품공전 ▲표시사항 ▲식품제조업 기본위생관리 등 5개 강의로 구성됐으며, 전체를 수강하는데 총 90분이면 된다. 현재 기간 한정으로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세스코 온라인 교육은 인터넷 사이트 ‘세스코 아카데미’에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식품제조업 위생안전관리 외에도 위생용품 위생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마련돼있다.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 담당자는 “‘실무자를 위한 식품 표시사항’, ‘종사자를 위한 현장위생 관리’, ‘해썹(HACCP) 제도의 이해’ 등의 과정을 올해 내 오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식품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돼지국밥집 발길 ‘뚝’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돼지국밥집 발길 ‘뚝’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인근 국밥집은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일 아프리카TV BJ파이는 수익금 기부를 목적으로 A음식점에서 돼지국밥 서빙 이벤트를 생방송했다. 이 음식점은 BJ파이의 고모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한 직원이 반찬통에 넣고 다른 직원이 그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꺼내 다른 손님의 그릇에 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고, 생방송 시청자들은 댓글로 반찬 재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이 장면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A음식점의 위치와 상호명이 공유됐다. 상호명이 비슷한 B음식점은 “손님들이 이 집이 그 집 맞냐며 항의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호소했다. B음식점은 급하게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저희 매장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는 가게는 저희 매장이 아닙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B음식점은 “우리 가게는 동 이름도 다르고 행정구역도 다르다. 젊은 사람들은 유튜버나 인터넷 뉴스로 소식을 다 접할 텐데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고 토로했다.BJ파이 “소상공인분들께 상처” 사죄 BJ파이는 사과방송을 켜고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식당에서도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정직한 소상공인분들께도 상처를 드린 것 같다. 식당은 위생 관리를 바로잡고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찬을 재사용한 직원은 “오늘 처음 일을 했다. 김치가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었다”고 해명했고, 고모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동구청은 8일 A음식점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주를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반찬 등을 재사용하다 단속되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딱 걸렸네” 기부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행정처분 예고(종합)

    “딱 걸렸네” 기부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행정처분 예고(종합)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 ‘딱 걸려’유명 BJ, 친척 운영 식당서 찍은 영상BJ측 “사죄드리고 처벌 받겠다”구청 “식품위생법 위반 처분 방침” 부산 한 유명 돼지국밥 식당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 영상은 유명 BJ 영상에 고스란이 공개됐다. 8일 관할 부산 동구청은 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점검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프리카TV BJ인 파이는 7일 자신의 친척이 운영하는 부산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일을 하며 매출 2배를 기부하는 영상을 찍었다. 이 영상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좋은 뜻으로 찍은 영상이지만, 잔반을 재사용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한 직원이 손님이 남긴 깍두기를 가져와 더 큰 깍두기 통에 다시 넣었고, 다른 직원이 같은 통에 있던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BJ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늘 있었던 음식 재사용 문제에 있어서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제가 철저하게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미숙하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취지로 기부하는 콘텐츠여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참여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 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전에 약속했던 기부는 추후 바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깍두기를 재사용한 직원도 “7일 처음 일을 했는데, 김치가 깨끗해서 넣었다”고 해명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BJ 파이의 친척도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통으로 다시 들어간 깍두기…깜짝 놀랐다”, “음식을 재사용하다니…눈을 의심했다”, “처벌받아야 할 듯”, “좋은 일로 시작했는데…안타깝다”, “앞으론 조심하시길”등 반응을 보였다. 부산 동구청, ‘식품위생법 위반’ 행정처분할 방침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관할 부산 동구청은 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점검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이날 구청 관계자는 “음식점에서 먹다가 남은 반찬 등을 재사용하다가 단속되면 1차 위반 때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BJ파이는 유튜브에서 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에서 2020 BJ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선물 보내겠다” 정준영, 승리 재판 증인으로 출석…성매매 인정

    “선물 보내겠다” 정준영, 승리 재판 증인으로 출석…성매매 인정

    정준영, 3년만 승리와 재회성매매 인정하며 “기억안나” 반복승리, 특수폭행교사 재차 부인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31·이승현)의 1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가수 정준영이 승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2015년 있었던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정준영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승리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시간이 넘는 증인 신문에서 정준영은 최근까지 승리와 연락을 한 적 없으며, 유인석과는 승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승리가 알고 있는 유흥주점 마담을 통해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에 관련해서는 “자세한 정황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당시 CCTV 영상을 보면서 “주차장에서 욕설 소리가 났던 것은 기억난다”면서도 다른 질문에는 “잘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승리, CCTV 공개에도 폭행교사 혐의 부인 이날 승리 측은 “승리가 연락했던 사람은 조직폭력배가 아니라 연예인의 경호를 담당해온 인물”이라며 “승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초대로 그 자리에 있었으며, 승리와 연관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은 검찰 측으로부터 2015년 승리, 유인석 등과 함께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정황에 대한 질문과 최근 추가됐던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관련 정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준영은 이후 승리 측 변호인으로부터도 관련된 질문을 받았으며 대체적으로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답변하거나 수사기관을 통해 밝혔던 진술과 다소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 검찰은 정준영에게 2015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승리, 유인석 등 지인들과 승리의 지인으로 알려졌던 일본 모 부호와 함께 술자리 및 파티에 참석했을 당시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정황 등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정준영이 성매매 알선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정준영, 성매매 인정하며 “기억안나” 반복 정준영은 일단 자신의 성매매 사실에 대해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검찰의 질문에 “승리가 알고 있는 유흥주점 모 마담을 통해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이 마담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냐”는 검찰 측의 재차 질문에 동의하는 취지를 보였다. 이에 정준영은 승리 측 변호인으로부터는 “수사기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술자리를 갖고 파티를 마친 이후 집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유인석으로부터 ‘선물을 보내겠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 선물이 (성매매) 여성이었다고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정준영은 다소 고개를 갸웃거리다 “지금 시점에서 기억은 불분명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당 이용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특수폭행 교사 혐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 측은 재판에서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만을 인정하고 있다.당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승리 사건이 배당됐지만, 재판 기일이 정해지기에 앞서 승리가 지난해 3월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승리는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5군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5월15일 승리 사건을 제5군단사령구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송했는데, 직접 재판을 맡지 않고 다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첩했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6월23일 승리 사건을 접수했다. 다만 이첩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곱창돌김’ 등 수산물에서 감미료…식약처 판매 중단 조치

    ‘곱창돌김’ 등 수산물에서 감미료…식약처 판매 중단 조치

    단맛을 내기 위해 감미료를 첨가해 놓고도 자연산으로 속여 판매한 김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마른김 128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곱창돌김’ 27개 제품과 일반김 3개 제품 등 30개 제품에서 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 30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하는 한편 판매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 등 조치키로 했다. 절임류나 뻥튀기 등의 단맛을 내는 사카린나트륨은 식품첨가물로 분류되나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검출된 양이 가공식품 기준시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마른김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술·댄스 조금만 참자”…무도장 무더기 확진·유흥업소는 바글바글[이슈픽]

    “술·댄스 조금만 참자”…무도장 무더기 확진·유흥업소는 바글바글[이슈픽]

    성남 무도장 5곳서 59명 확진교차 방문 잦아 급속 확산된 듯새벽 유흥업소 손님들 형사입건 경기 성남시 무도장 5곳과 관련해 22일 오전 현재 모두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어기고 새벽까지 영업한 무허가 유흥주점과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클럽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코로나 경고등이 켜졌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무도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성남 32명, 성남 외 경기지역 24명, 서울 3명이다. 방문자가 44명, 무도장 직원 2명, 확진자 가족 등 13명이다. 무도장별 확진자는 분당구 야탑동 37명, 분당구 또 다른 무도장 1명, 수정구 2곳 12명, 중원구 1곳 1명이다. 성남시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야탑동 무도장을 방문한 용인 1501번 환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4일 1명, 15~19일 26명, 20일 5명, 22일 2명 등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이 무도장 관련으로만 누적 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1일 수정구 무도장 2곳에서 3명이 확진된데 이어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일 확진된 환자가 무도장 방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이 2곳의 무도장에서도 지금까지 12명의 환자가 나왔다. 성남시는 야탑동 등 무도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지난 9일부터 16일 사이에 무도장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또 오는 28일까지 관내 무도장과 콜라텍 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은수미 시장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무도장 외에 다른 무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도장 이용자들의 특성상 교차 방문이 잦고, 방문 사실 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방역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빠른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댄스와 목숨을 바꾸나”, “백신 맞을 때까지만 술·댄스 참으면 안될까요?”, “혼술하자”, “민폐다”, “언제 끝나나 코로나”, “이제 무도장·유흥업소발 코로나도 계속 터진다”등 반응을 보였다.새벽 유흥업소 손님들 형사입건 서울지방경찰청은 주말인 지난 20일 새벽 서울시 및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유흥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여성 접객원이 근무하는 유흥주점 3곳이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고, 클럽 7곳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망에 걸린 유흥주점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한 무허가 유흥업소였다. 무허가 유흥주점 3곳의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해당 유흥주점은 외부에서는 영업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오전 1시가 넘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망을 피해가며 새벽까지 영업한 무허가 유흥주점을 합동 점검을 통해 적발했다”며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 당시 현장에 있던 손님들과 종업원까지 총 53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집합이 제한된 오후 10시를 넘어 유흥주점을 이용했다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거리두기 위반 클럽 7곳, 행정처분 내려져 서울 강남 일대 클럽 7곳도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들은 영업 제한이 풀리는 오전 5시부터 문을 열고 ‘꼼수영업’을 했다. 주말 새벽 사람이 몰리면서 클럽 내에서 손님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클럽 등 유흥시설 내에서는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 미착용과 거리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만 가능해 지자체에서 추가 조사키로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산 ‘집단 식중독’ 유치원 원장에 징역 5년 선고

    지난해 6월 유치원생 등 90여명의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사립유치원 원장에 중형인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 송중호)는 18일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안산 A유치원 원장 B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유치원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2년 6개월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교사와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에게는 벌금 43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 등은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원아들에게 급식을 제공해 97명의 아동에게 피해를 주고,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면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 등은 범죄단체처럼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B씨의 개인적 이익에 대한 탐욕, 식자재 관리에 대한 무관심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판시했다. 특히 B씨에 대해 “유치원 운영을 교육자가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했다”고 질타했다. B씨와 영양사, 조리사 등 3명은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 원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한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역학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A유치원에서는 지난해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18명은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진단을 받고 투석 치료까지 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치원을 돈벌이로 생각” 집단식중독 유치원 원장 징역 5년

    “유치원을 돈벌이로 생각” 집단식중독 유치원 원장 징역 5년

    유치원생 등 97명 식중독 의심 증상18명은 ‘햄버거병’ 진단에 투석까지“역학조사 방해도 인정…죄질 불량” 유치원생 등 90여명의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사립유치원 원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 송중호)는 18일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유치원 원장 B씨에 대해 벌금 1000만원과 함께 이렇게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유치원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2년 6개월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교사와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에 대해서는 벌금 43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원아들에게 급식을 제공해 97명의 아동에게 피해를 주고,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또 “B씨 등은 범죄단체처럼 조직적,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B씨의 개인적 이익에 대한 탐욕, 식자재 관리에 대한 무관심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B씨에 대해 “유치원 운영을 교육자가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영양사와 조리사 등에 대해서는 적은 임금으로 고용되고 B씨의 지시에 의해 범행에 가담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B씨와 영양사, 조리사 등 3명은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 원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한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역학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은 역학조사 당시 납품 일자를 허위로 기재한 거래명세서와 도축 검사증명서 등을 제출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A유치원에서는 지난해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18명은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진단을 받고 투석 치료까지 받았다. 검찰은 기소 당시 급식 과정에서 육류 등 식자재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23년 된 냉장고에 식자재를 보관한 업무상 과실도 있다는 결론을 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선갑 광진구청장, “포차끝판왕 관련 강력 대응하겠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포차끝판왕 관련 강력 대응하겠다”

    서울 광진구가 최근 이른바 ‘헌팅포차’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우선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방지를 위해 위생업소에서 춤추거나 합석하는 행위 등 방역수칙 위반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5일 자양종합시장 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헌팅포차 또는 감성주점 등이 집합금지 조치가 되면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조건으로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변경을 허가했는데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움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는 매일 저녁 단속을 통해 유사업종들의 규정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고발, 확진자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앞서 김 구청장은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광진구 첫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김 구청장은 회의를 통해 “확진자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이용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조기에 추가 확진자를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달 28일 해당 업소 내에서 춤추는 행위를 적발해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실시했다. 또 손님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이 업소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가 미흡했던 것을 포착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 처분했다. 지난 3일에는 건대입구 주변 주점 형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특별점검을 실시, 총 22건을 적발했다. 위반 사항에 따라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50만 원의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집단감염 재발방지를 위해 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조치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대상시설은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이다. 조치기간은 이달 6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다. 이에 따라 대상시설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 합석 또는 이를 방조·묵인하는 행위, 방역수칙 위반 등이 금지된다. 위 사항에 대한 위반 적발 시, ‘행정절차법’ 제21조 제4항 1호에 따라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관련법에 따라 즉시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고발조치,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는 신속한 조치를 위해 매일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경찰과 민·관 합동 단속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