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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엔저… 수출업체 울상

    올해도 엔저… 수출업체 울상

    경기 성남시에서 과자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6월부터 일본 수출을 중단했다. 매달 8000만원 이상 일본에 과자를 수출했지만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을 할수록 오히려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A씨는 “그나마 과자 업계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도 수출해 손해가 덜한데 주로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는 김, 팝콘 등을 만드는 중소식품업체는 판로를 갑자기 바꾸기 힘들어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15일 정부와 수출기업들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갈수록 원·엔 환율이 떨어지면서 대일본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수출 국가가 다양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크고, 일본 기업과 주력 수출품이 겹치는 대기업도 해외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화 약세가 심해진 이유는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 경제가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이후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 11일 100엔당 959.18원으로 떨어지면서 2008년 8월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출구 전략과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본 경제가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등 원·엔 환율이 추가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환변동보험 확대, 수출 애로 지원 등 기존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로얄캐닌, 전북도와 MOU 체결… 아시아 신규 공장 건설 확정

    세계적인 펫푸드(반려동물 식품) 기업인 로얄캐닌(Royal Canin)은 전북도와 함께 전북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대규모 펫푸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송하진 전북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 루익 마토 로얄캐닌 아시아ㆍ태평양 사장,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루익 마토 사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숙련된 노동력과 지방정부의 지원, 접근성과 환경 등을 고려해 전북 김제가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의 상당 부분을 지역에서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번 로얄캐닌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전북도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로얄캐닌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얄캐닌은 2017년까지 김제 지평선산단내 9만8천21㎡(약 3만평)의 부지에 6천400만달러(약 650억원)를 들여 주로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인 펫푸드를 생산한다. 이 공장은 로얄캐닌의 전 세계 공장 중 13번째다. 로얄캐닌은 김제공장에서 생산하는 펫푸드의 80% 이상을 인근의 일본과 대만,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로얄캐닌의 전북 투자는 민선 6기 도정 출범 후 첫 번째 외자 유치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7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산업과의 연관성 등을 감안하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얄캐닌은 아시아에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등 3개국을 놓고 면밀한 검토 끝에 한국을 선정했으며, 이후 2년 가까이 한국 내 입지 결정을 놓고 검토를 한 끝에 최근 전북 김제를 최종 선택했다. 1968년 프랑스 몽펠리에에 설립된 로얄캐닌은 반려견과 반려묘의 개별적 체형과 라이프 사이클, 품종 등에 따라 영양학적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 영양사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2001년 미국의 세계적 식품업체인 마즈(Mars)에 인수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HACCP(해썹)마크 인증 받은 건강즙 쇼핑몰 ‘참들식품’

    HACCP(해썹)마크 인증 받은 건강즙 쇼핑몰 ‘참들식품’

    한 번쯤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HACCP 마크.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건강마크인 만큼 많은 식품업체에서 HACCP 마크 인증을 갈구한다. 다양한 건강즙들을 판매하는 참들식품은 최근 HACCP 마크 인증에 성공했다. HACCP는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적 규정을 말한다. 결국, HACCP마크를 인정받은 업체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 참들은 HACCP 마크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식품이력 추적관리에 등록하여, 식품의 제조, 가공부터 판매까지 단계별로 이력추적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상품의 안정성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회수조치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 역시 실시하고 있다. 참들식품은 최근 다양한 효능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양배추즙과 양파즙, 아사이베리즙, 포도즙 등 건강에 좋은 즙제품들을 깨끗한 환경에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최근 큰 인기를 얻고있는 쇼핑몰이다. 아울러, 일반 건강식품 이외에도 유기농 즙제품을 판매하면서 민감한 소비자들 역시 만족시키고 있다. 참들식품은 제조과정을 생중계하고 있어, 소비자가 직접 깨끗한 환경을 지켜보게 함으로써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높이고 있으며 매번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기로도 유명하다. 이번 HACCP마크인증 성공을 기념해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와 기쁨을 함께 나눈 것 또한 참들식품 다운 면모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신규 가입회원에서 5%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출석체크를 통해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주문 시 샘플신청을 통해 다양한 건강즙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꾸준한 이벤트를 비롯한 회원 헤택에 힘쓰고 있다. 참들식품의 양배추즙, 아사이베리즙 이외에도 달콤한 사과즙, 포도즙 등 다양한 건강즙 제품은 참들식품 홈페이지(www.chamdle.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피·빙수 재료 옆에 쥐똥부터 대걸레까지

    위생상태가 엉망인 커피와 빙수 재료를 유명 커피가맹점에 공급한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9일부터 대형 커피가맹점 등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23곳을 감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3곳을 적발해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표시기준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위반한 업소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취급기준을 위반(5곳)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 사용한 곳(3곳)이 뒤를 이었다. 대구의 한 업체는 제조일자가 표시돼 있지 않은 커피 생두로 원두커피 1416㎏을 제조해 커피가맹점에 납품했고 경기도의 한 업체는 유통기한이 5개월 정도 지난 냉동키위퓨레 140㎏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경기도의 또 다른 업체는 2년간 제조일자와 제조원조차 표시돼 있지 않은 볶음커피 7200㎏을 들여와 자신들이 제조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커피가맹점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콩가루 찜통 등 식품조리기구 바로 앞에 대걸레를 널어 놓거나 쥐의 분변이 널려 있는 곳에서 음료 재료를 생산한 업체들도 적발됐다. 대형 커피가맹점의 품질 관리가 엉망인 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이 그동안 탈이 날 수도 있는 음료와 빙수를 3000원이 넘는 돈을 내고 사먹은 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제조업체 33곳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형 커피가맹점에 커피 등 음료 재료를 공급해 왔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美 최고 부자 가문은 월튼家…무려 153조원

    美 최고 부자 가문은 월튼家…무려 153조원

    세계의 막대한 달러를 주물럭거리는 미국 최고의 부자 가문은 어디일까?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 최고의 부자가문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총 185개 가문을 선정한 이 기사에서 최고부자는 세계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를 소유한 윌튼家(Walton family)가 선정됐다. 각 가문이 소유한 지분과 부동산, 미술품까지 망라해 집계한 이 조사에서 월튼가는 총 1520억 달러(약 153조원)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코크 인터스트리를 운영하는 코크家(Koch family)가 890억 달러(약 90조원)로 돈많은 두번째 가문으로 나타났다. 정유와 제지 분야에서 돈을 쓸어담은 코크가는 찰스와 데이비드 두 형제가 회사를 운영 중이다. 3위는 마즈家(Mars family)가 올랐다. 캔디와 초콜릿 등을 팔아 막대한 부를 축적한 마즈가는 현재 세계적 제과업체인 마즈를 운영 중이며 총 재산은 600억 달러(약 60조원)로 집계됐다. 이어 식품업체 카킬사 운영 중인 카길-맥밀란家(Cargill-MacMillan family)가 430억 달러(약 43조원)로 4위, 전통 금융가문으로 피델리티를 가지고 있는 에드워드 존슨家(Edward Johnson family)가 390억 달러(약 39조원)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조사에서 미국을 이끄는 각 가문의 정치 성향도 조사됐다. 상위 총 10대 가문 중 7위인 콕스미디어그룹의 콕스家(Cox family·320억 달러)를 제외하고 모두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유명호텔 하얏트를 소유한 8위 프리츠커家(Pritzker family·290억 달러)는 양당을 모두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상위 총 50대 부자가문 중 28개 가문이 공화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했으나 민주당은 7곳에 불과했다” 면서 “가문 구성원 모두 한 정당을 지지하거나 기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식중독 축산물… 대장균 생·선식

    ■ 식중독 축산물 냉동포장육 냉장 유통… 유통기한 ‘고무줄’, 변질·부패 쉬워 식중독 발생 위험도 높아 대전에 있는 한 식품업체는 유통기한이 2~3년이나 지난 소고기와 돼지고기 포장육 6박스(140㎏)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전남의 한 식품업체도 지난달 10~27일 생산한 메추리알 가공품(6000㎏)의 유통기한을 1개월 늘려 표시했다가 전량 압류당했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식육포장처리·축산물가공업체 60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드시 냉동 상태로 유통시켜야 할 냉동포장육을 냉장 상태로 유통시킨 곳도 있었다. 무더위로 최근 식중독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지만 몇몇 ‘양심 불량’ 유통업자들에 의해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식약처는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위조하는 행위를 목격할 경우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통기한 변조·위조 행위를 신고하는 경우 신고포상금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는 관련 규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축산물 유통기한 등을 속이는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질·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을 잘못 먹으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더 크다. 냉장고는 세균 증식을 억제할 뿐 사멸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냉동·냉장 유통된 포장육도 믿을 수 없다. 가열할 경우 식중독균 대부분은 사멸하지만 균이 내뿜은 독소가 그대로 남아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고기 등 육류에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잘못 유통된 식품 중에서도 특히 육류를 먹었을 경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더라도 식중독 위험에 충분히 노출될 수 있다. 일부 식중독은 음식물을 끓이더라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여름철 음식은 무조건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냉장 또는 냉동해야 하는 음식물은 상온에 10분 이상 방치하지 말고 냉장실 보관도 하루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장균 생·선식 유명업체 제품 식중독균·대장균 ‘득실’… 백화점 즉석 제조 선식도 기준치 초과 최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 편하고 건강에 좋은 생식과 선식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제품 3개 중 1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중독균이나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생식과 선식 각 15개 제품의 위생도를 시험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기준치(g당 1000마리)의 최대 20배를 넘는 바실루스 세레우스(식중독균)가 검출됐고, 3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까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생식의 경우 A사 제품에선 가장 많은 1g당 9600마리의 식중독균이 나왔고, B사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생식 15개 제품 중 5개가 부적합했다. 곡류,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 과일류 등을 익히지 않고 단순 건조한 생식과 달리 90~100도에서 고온 건조 과정을 거쳐 만든 선식은 생식보다 안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5개 중 6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생식보다 위생 상태가 더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청오에서 만든 ‘유기농선식 든든한 아침만찬’에서는 기준치의 20배인 2만 마리의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특히 신세계백화점(경기점), 롯데마트(수지점), 롯데백화점(분당점) 등 3곳에서 파는 즉석 제조 선식에서 기준치를 넘는 식중독균이 검출됐고, AK백화점(분당점)에서 파는 제품에는 대장균이 있었다. 총 30개의 생식과 선식 중 13개 제품에서 잔류농약보다 몸에 해로운 물질로 알려진 곰팡이독소의 일종인 제랄레논도 검출됐다. 13개 제품의 제랄레논 검출량은 국내 곡류가공품 허용기준치(200㎍/㎏)보단 낮았지만, 이 중 3개 제품은 유럽연합(EU)의 허용기준치(75㎍/㎏)를 넘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홍명보호 이겼다? 반값한우 사러가!

    세월호 참사 영향인지 월드컵 열기가 예년 같지 않아 유통가는 울상이다. 침체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자 업체들은 18일 열리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첫승 기원 이벤트 및 거리응원단 지원 행사 등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러시아전에서 대표팀이 승리하면 18일 하루 동안 한우 등심, 새우 등 총 25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스마트TV와 에어컨도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삼성과 LG 50인치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TV, 삼성스마트 멀티에어컨을 각 20만원, LG 2 in 1 에어컨을 10만원 할인 판매한다. 크록스도 첫 승을 올리면 당일 하루 동안 일부 품목에 한해 20% 할인해 주며 16강 진출 시 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와 함께 승리팀 맞히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32강, 16강, 8강, 준결승, 결승 각 1경기의 승리팀을 맞히면 경기당 10명에게 월드컵 기념 축구화, 월드컵 공인구, 티셔츠를 증정한다. 식품업체들은 대표 먹거리를 들고 응원단이 있는 거리로 나간다. CJ제일제당은 응원전이 펼쳐지는 영동대로 현대팬파크에 ‘비비고 푸드트럭’과 ‘다담 푸드트럭’을 설치해 18일, 23일, 27일 시간대별로 물만두, 어묵, 소시지 등을 제공한다. 샘표의 육포 브랜드 질러는 서울 역삼, 강남, 여의도, 종로 등지에서 육포 총 1만개를 증정하는 ‘응원 질러!’ 이벤트를 연다. 매일유업은 광화문광장에서 밤잠을 설치고 나올 축구팬들을 위해 든든하게 속을 챙길 수 있도록 ‘소화가 잘되는 우유’ 등 유제품을 증정한다. 던킨도너츠는 대표팀 경기가 있는 18일, 23일, 27일에 한해 오믈렛 잉글리시머핀 등 아침세트메뉴 4종을 1000원에 판매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콩 발효 식품만 먹어도 비만 걱정 없어요”

    “콩 발효 식품만 먹어도 비만 걱정 없어요”

    “앞으로 콩 발효 식품만 꾸준히 먹어도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과장으로 근무하는 백인열(51) 박사와 연구팀은 최근 콩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공액리놀레산을 기존 방법보다 2.3배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액리놀레산이란 콩기름의 50%를 차지하는 리놀레산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얻을 수 있는 물질로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하지만 콩에서 천연 공액리놀레산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그동안은 강(强)산, 강(强)염기를 합성해 화학약품 처리를 해야 공액리놀레산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트랜스지방산이 나왔다. 연구팀은 2011년 콩에 있는 리놀레산을 천연 공액리놀레산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전통 발효 식품에서 300여종의 유산균을 분리해 시험한 결과 락토바실루스균 2종이 공액리놀레산 생산율을 기존의 70㎍/㎖에서 160㎍/㎖로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해 최근 특허를 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먹기만 해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고 건강에 무해한 콩 발효 식품을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식품업체와 기술 이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작물 품종 육성을 전공한 백 박사는 1990년 농진청에 입사해 콩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고 건강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전념해 왔다. 백 박사는 “농가 소득을 올리고 국산 콩 소비를 늘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몸에 좋아도 과유불급’…단백질 과다섭취 신호 3가지

    ‘몸에 좋아도 과유불급’…단백질 과다섭취 신호 3가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는 영양소인 단백질은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뇌의 신경세포가 줄어들어 두뇌활동이 저하되고 체력도 약해진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줄이는 사람들이 늘면서 단백질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자, 식품업체 및 제약, 다이어트제품 업체들은 너도나도 단백질 보충제 판매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오히려 부담을 주고 심한 경우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단백질 과다섭취는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우리 몸의 ‘단백질 과다섭취 신호 3가지’를 소개했다. ▲몸무게 증가 만약 하루 섭취 칼로리를 줄이지 않은 상태로 단백질을 과다섭취 할 경우 몸무게가 증가할 수 있다. 2012년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단백질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고지방·저단백질의 식단을 먹는 사람과 똑같이 몸무게가 증가했다. 이는 근육과 같은 무지방신체질량(지방이 없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결과이기도 하다. ▲신장 질환 발병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질소 노폐물인 요소의 생성 및 배설량을 증가시켜 신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또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 암모니아가 신장에 무리를 줘서 요독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 ▲탈수 현상 단백질은 주로 탄소와 질소, 수소, 산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혈액이나 오줌 등 생체 표본에서 질소 성분을 뜻하는 혈액요소성질소는 단백질을 과다 섭취했을 때 급격히 증가한다. 질소는 최종 배설 형태로 암모니아를 내보내는데,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가 체내에서 증가하면, 몸은 이를 희석하기 위해 체내 수분을 더 많이 내보내야 한다. 2002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백질을 과다섭취로 인한 질소 및 암모니아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체내 수분을 더욱 많이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백질의 적정 섭취량을 몸무게 1㎏ 당 0.8~1g으로 권장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인권농업을 바란다/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인권농업을 바란다/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세계은행의 최근 통계를 보면 2013년 세계 이주노동자가 본국에 송금한 총액 5420억 달러 가운데 약 75%에 해당하는 4040억 달러가 개발도상국으로 보내졌다. 세계 이주노동력의 대부분이 개도국 출신이고 이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노동소득을 모국으로 송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송금액이 개도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또 이들은 거주국에서 그 나라 노동력이 외면하는 일자리, 소위 힘들고 더럽고 위험스러운 일자리에 고용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은 거주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임모칼리. 전국 겨울 토마토의 90% 정도를 공급하는 이 지역을 미국 겨울 토마토의 수도라고 부른다. 생산은 주로 멕시코 등에서 넘어온 이주노동자들이 담당한다. 한때 이 지역 노동자의 노동 여건은 최고 선진국 미국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악했다. 임금착취, 강제노동, 폭력 등 많은 인권침해가 자행됐다. 1990년대 초부터 노동자연맹이 조직돼 있었으나 농장주들의 횡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노동자연맹은 2001년 새로운 시도로서 ‘공정식품운동’을 전개했다. 운동의 요지는 이러하다. 우선 부당노동행위 금지, 농민들의 불만제기와 해결절차 마련, 농장별 건강안전위원회 설치 등 농민 권익보장과 관련된 몇 가지 요구 사항을 담은 공정식품 강령을 만들었다. 그 후 농장주들에게는 강령 실천을 약속하는 서명을 요구하고, 지역산 토마토를 구매하는 유통 혹은 식품업체에는 여기에 서명하는 농장의 토마토만을 구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제3자로 구성된 공정식품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장주들의 강령 실천 여부를 감시하도록 했다. 그리고 노동자연맹은 이 강령을 농민들에게 교육시킴으로써 그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의무를 알도록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공정식품운동은 농민 인권을 보장하는 강령을 중심으로 농민, 농장주, 토마토 구매업자 간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토마토 구매업자들의 동의와 참여를 얻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노동자연맹은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시민운동과 설득 활동을 수년에 걸쳐 전개했다. 그 결과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대규모 유통 혹은 식품 업체가 차례로 참가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 버거킹, 타코벨, 피자헛, 케이에프씨, 서브웨이 등 대형 식품업체와 홀푸드, 트레이더조 델몬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참여한 것이다. 최대 성공은 금년 초 연간 미국 전체 신선 토마토의 20%를 취급하는 월마트를 가입시킨 것이다. 점점 농장주들도 서명을 주저할 수 없게 됐다. 운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판로가 완전히 막히는 지경이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플로리다 토마토 산업의 인권농업은 실현된 것이다. 구매업자들은 참여 농장에 장려금까지 지불하고 있다. 1파운드당 1센트의 장려금을 가격에 더하여 추가 지불하고 이를 농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1400만 달러가 장려금 형태로 농민들에게 지급됐다. 현재 미국 각종 언론은 이 운동을 ‘위대한 인권승리 이야기’, ‘최선의 노동 감시제도’ 등으로 칭송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도국 이주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다. 노동력 고령화가 문제되고 있는 농축산업 현장에는 약 2만여명이 현재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인권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임금착취, 강제노동, 폭행, 열악한 주거환경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나타나고 있다. 해외 노동자를 고용할 정도면 자급형 생계농가는 아닐 것이고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상업농일 것이다. 노동력 부족 해소를 통한 상업농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이주노동자를 허용한 것이다. 그런데 산업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사람보다 더 앞설 수는 없다. 인권을 무시하고 생산된 먹거리는 더 이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아니라는 것이 미국 공정식품운동의 교훈이다. 정부와 생산자가 함께 노력해 외부로부터 특단의 충격조치가 가해지기 전에 인권농업이 이뤄지길 바란다.
  • [기본을 지키자] (6)불량식품 판치는 사회

    [기본을 지키자] (6)불량식품 판치는 사회

    ‘전국의 식품 생산업체와 음식점은 189만여곳, 이를 감독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식품위생담당 공무원 수는 2275명(2013년 기준).’ 걸핏하면 터지는 식품 범죄 사건으로 먹거리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우리의 식품관리 능력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식품위해사범은 갈수록 지능화돼 감시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고 있는데 이를 단속하는 공무원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1명이 약 800개의 업체와 음식점을 담당하고 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안전 컨트롤타워인 식약처의 한 해 예산은 3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인건비 등을 빼고 나면 국민 1인당 식품의약품 안전 예산은 6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장에선 미국 식품의약청(FDA) 수준의 식품안전 감독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현 정부 들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식품관리 기능이 식약처로 통합되고 불량식품 사범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현실적 여건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상태다. 부족한 예산과 인력도 문제지만 식품위해사범에 대한 솜방망이식 처벌도 불량식품 시장을 키운 요인이 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품법 위반으로 6만 3268명이 검거됐으나 이 중 199명(0.19%)만 구속되고 나머지는 불구속 또는 벌금형 처벌을 받았다. 정부는 뒤늦게 1월부터 형량하한제를 도입해 상습적 불량식품 제조업자가 무조건 1년 이상의 징역을 받도록 기존 ‘7년 이하의 징역’에서 ‘1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 다만 대상은 초범이 아닌 재범 이상으로 제한했다. 식약처가 안전하다고 인증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지정품목도 그리 믿을 만하지는 않다.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HACCP 지정품목 이물질 검출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27개 업체의 HACCP 지정품목에서 이물질이 검출되는 등 이물질 검출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식칼, 벨트, 나뭇조각, 벌레, 돌 등 검출된 이물질도 가지가지다.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가 생산한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에서 2~3회 이상 금속·벌레 등 이물질이 검출됐지만 현재까지도 HACCP 인증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의무적용 품목에 대한 HACCP 인증을 취소하면 해당 품목 제품은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지만 실제로 취소 처분이 내려진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정부 인증 제품의 안전성조차 믿을 수 없다면 무엇을 믿어야 할지 소비자는 혼란스러울 뿐이다. 무작정 HACCP 지정품목을 늘리기보다 제대로 된 사후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현재 2644곳인 HACCP 인증 업체 수를 올해 말까지 356곳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불량 건강기능식품 적발이 끊이지 않는 데는 제도적 허점이 자리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유효성분만 검사할 뿐 그 외의 성분에 대해서는 검사하지 않다 보니 신종유해물질이 섞여 들어가도 알 길이 없다. 모든 성분을 검사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데다 기술적으로도 어려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그마저도 수입 건강기능식품은 일일이 성분검사를 하는 게 아니라 서류검사로 기능성만 확인한 뒤 통과시키고 있다. 식품업체의 영업개설 및 관리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하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교조사 대상 국가인 미국, 일본, 유럽연합,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모두 식품 관련업에 대해 단순 신고제가 아닌 업소개설 전 사전 시설점검을 하는 우리의 허가 개념으로 업소개설을 승인하고 있다. 일본과 뉴질랜드는 강력한 사후관리제도로 면허 자격에 대한 갱신제도까지 운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재작년에야 영업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했다. 다만 등록제는 신규 식품업체에만 적용되며 기존의 업체들은 재점검 등에서 제외됐다. 소비자가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부분은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이지만 이 부분에 대한 식약처의 설명도 석연치 않다. 식약처는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의 안전성과 관련해 ‘안심해도 좋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이 일자 “위해평가(위험요소)를 봤을 때 지금까지는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콩고기 매일 먹으면 갱년기 여성도 골다공증 예방”

    “콩고기 매일 먹으면 갱년기 여성도 골다공증 예방”

    “갱년기로 고생하는 중년 여성들도 매일 꾸준히 콩고기만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에서 근무하는 이병원(41) 박사와 연구팀은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는 콩의 기능성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19%나 높인 콩고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콩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 몸에 흡수되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여성이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잘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데, 이소플라본을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이소플라본은 피를 맑게 해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질환도 예방해 준다. 연구팀은 그동안 콩고기를 만들 때 반죽을 끈기 있게 하려고 넣었던 글루텐(밀에서 분리한 단백질)의 사용량을 3분의1로 줄이고 살아 있는 단백질 효소인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를 넣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박사는 2008년 농진청에 입사한 이후 콩에 함유된 각종 성분을 분석해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전념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콩고기 제조법도 식품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 박사는 “해외에도 수출해 농가 소득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GNM 자연의품격 양배추즙, 유기농 원료로 업그레이드

    GNM 자연의품격 양배추즙, 유기농 원료로 업그레이드

    도시생활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풍요 속에서도 건강을 지켜내기 쉽지 않은 것이 현대인의 삶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더욱 더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현상이 건강기능식품의 열풍이다. 하지만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 열풍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갖가지 제품들의 범람으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일 제품으로 한 해 만에 200만개가 판매된 바 있는 GNM의 자연의품격 양배추 브로콜리즙과 같은 제품들이 더욱 의미가 있다. 사람들의 입소문조차도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이 되어버린 현 세태에서, 별다른 마케팅 없이 꾸준히 판매되는 이유는 GNM의 양배추즙이 국내 양배추즙 발전의 선두에 서 있기 때문이다. 과즙류 첨가를 통한 맛 개선 등 국내 양배추즙 제품과 관련된 굵직한 이슈들이 모두 GNM의 자연의품격으로부터 시도되고 있다. 천연과즙주스 한 잔으로 건강을 보장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얼핏 보면 한 때의 ‘유행’으로 보일 수 있는 이러한 건강식품 열풍을 건강식품업체는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GNM 관계자는 말한다. 건강식품 열풍이 과학적인 규명뿐 아니라 언론의 보도에 의해서도 크게 좌우되는 점을 보면 제품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소비자 인식이다. 소비자의 지지를 받은 만큼 제품의 품질 향상에 반영하는 것이 GNM의 방침이지만 제품 변경에 따른 마케팅 비용은 결국 상승이 될 수밖에 없다. GNM의 천연과즙 브랜드 자연의품격 사업부는 최근 유기농 원료로 제품 성분의 품질을 크게 높인 바 있다. 기존 제품을 유지한 채 프리미엄 라인 제품을 덧붙이는 형식이 아니라 전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제품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으며,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기 원한다는 단순 명쾌한 메시지를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이 더 좋아지면 자신의 건강이 더 나아지리라는 고객의 바람에서, GNM은 앞으로도 제품 개선은 물론 그 개선방향이 ‘소비자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 되길 원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 출시한 GNM 자연의품격 유기농 원료 자연의품격 양배추 브로콜리즙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로 제조한 제품으로, 판매가를 올리지 않고 원료 함량과 품질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생마늘 하루 1쪽씩 107일 이상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13㎎/dL 줄어들어”

    “생마늘 하루 1쪽씩 107일 이상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13㎎/dL 줄어들어”

    “하루에 생마늘 1쪽만 꾸준히 먹어도 몸속 콜레스테롤을 없앨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에 근무하는 박동식(51) 박사와 연구팀은 마늘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마늘이 콜레스테롤을 줄여 준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지만, 마늘을 어느 정도 먹어야 얼마만큼의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늘에 들어 있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알리인 성분이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없애 준다. 실험 결과 마늘 분말(건조)을 평균 107일 이상 하루에 0.6~1.0g씩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13.64㎎/dL이나 줄어든다. 분말 대신 하루에 생마늘 한쪽(3g 내외)을 먹으면 똑같은 효과를 본다. 천연물화학을 전공한 박 박사는 그동안 국산 농산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전념해 왔다. 이번 연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늘을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받았다. 그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효능을 표시, 광고할 수 있는데 그동안 마늘은 인증받지 못해 농민들과 영세 식품업체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제는 농민, 식품업체 누구나 마늘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 광고,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덕, 복분자, 구기자 등도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증받을 계획이다. 박 박사는 “기능성 식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3973억 달러에 달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국산 농산물은 26%에 불과하다”면서 “더 많은 국산 농산물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아 농가 소득을 늘리고, 농산물 수출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이 대변으로 만든 소시지, 맛 좋고 몸 건강해져”

    “아이 대변으로 만든 소시지, 맛 좋고 몸 건강해져”

    아이 대변에서 추출한 박테리아로 발효시킨 소시지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맛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페인 식품 영양학 연구진들이 영아의 대변에서 추출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박테리아로 소시지를 발효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참고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 스페인 카탈로니아 식품농업연구센터 (Catalonia‘s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al Research, IRTA) 미생물학자 안나 조프레 연구원은 생후 6개월 차의 건강한 영아 43명의 기저귀에서 추출한 대변 샘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비피더스균’ 등 인체에 유익한 젖산균으로 구성된 여섯 가지 변종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가 인체에 제대로 기능하려면 우선 강력한 ‘위산’에 견딜 수 있어야한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변종 박테리아는 위산을 무사히 통과해 끝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져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이 박테리아를 스페인 북동부 카탈로니아 지방 전통 소시지 제조에 적용했다. 자연 발효 형태로 만들어지는 해당 소시지에 적용된 여섯 가지 박테리아 중 한 가지가 끝까지 살아남았고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샘플 소시지를 만들었다. 조프레 연구원은 “저지방, 저염분에 체내 건강까지 챙겨주는 소시지가 탄생됐다”며 “심지어 맛도 아주 훌륭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는 결장암 예방과 콜레스테롤, 혈압 수치를 낮추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면역기능 개선, 감염예방, 체내 유해 세균 성장 방지,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프레 연구원은 “아직까지 해당 소시지에 관심을 보이는 식품업체는 없다”며 상용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을 암시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인 미트 사이언스(Meat Science) 2월호에 소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식품안전 기술 中企에 전수… CJ제일제당 ‘상생협회’ 설립

    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법인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이 식품안전 기술력을 협력업체가 아닌 일반 중소기업에까지 전수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연간 운영비 12억원을 전액 출연했다. 국내에는 2만 3000여개의 식품기업이 있으나 이 중 90% 이상은 종업원 20명 이하 규모로, 사실상 품질관리 개선과 식품안전 역량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식품업체가 식품위생법에 따라 1∼6개월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도 어려워 비용부담을 감수하고 외부 기관에 의뢰하는 사례가 많다. 협회는 앞으로 연간 20여개 중소기업의 품질안전 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 이상의 식품중소기업을 돕게 된다. 협회는 자가품질검사 비용·분석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기업당 연간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문인력을 직접 생산현장으로 파견해 위해물질분석에 필요한 기자재를 갖추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기기 사용법이나 기술을 전수한다. 인프라가 부족하면 외부 공인기관 의뢰를 통합 관리해 검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다른 식품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 전체 식품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상생협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성생활 달콤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 개발

    성생활 달콤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 개발

    달콤한 맛 뿐 아니라 ‘성생활’에도 도움을 주는 ‘아이스크림’이 개발돼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수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여미 요크셔(Yummy Yorkshire)와 식품업체 퍼켓즈 피클스(Puckett’s Pickles)가 공동으로 연인 간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해줄 ‘정력제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아이스크림의 주요 성분은 ‘시네올’과 ‘카다몬’이다. ‘시네올’은 무색 액체 천연 유기화합물로 월계수 잎, 쑥, 로즈메리 등에 포함돼 있으며 특유의 시원한 향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가 커 의학적으로도 많이 활용되는데 특히 몸 혈액순환 속도를 높여줘 남성 발기부전 치료에 쓰인다. ’카다몬’은 생강과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향이 특이해 빵, 파이, 커피, 케이크 제조에 많이 활용된다. 특히 이 향이 중요한데 성욕을 자극시켜 연인 간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전환시키는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이런 연인 맞춤형(?) 재료로 만들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여미 요크셔’ 대표 루이스 홈즈와 ‘퍼켓즈 피클스’ 설립자 사라 퍼켓은 “뛰어난 맛과 함께 건강, 로맨틱함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성생활 달달해져요”…정력제 아이스크림 등장

    “성생활 달달해져요”…정력제 아이스크림 등장

    달콤한 맛 뿐 아니라 ‘성생활’에도 도움을 주는 ‘아이스크림’이 개발돼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수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여미 요크셔(Yummy Yorkshire)와 식품업체 퍼켓즈 피클스(Puckett’s Pickles)가 공동으로 연인 간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해줄 ‘정력제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아이스크림의 주요 성분은 ‘시네올’과 ‘카다몬’이다. ‘시네올’은 무색 액체 천연 유기화합물로 월계수 잎, 쑥, 로즈메리 등에 포함돼 있으며 특유의 시원한 향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가 커 의학적으로도 많이 활용되는데 특히 몸 혈액순환 속도를 높여줘 남성 발기부전 치료에 쓰인다. ’카다몬’은 생강과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향이 특이해 빵, 파이, 커피, 케이크 제조에 많이 활용된다. 특히 이 향이 중요한데 성욕을 자극시켜 연인 간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전환시키는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이런 연인 맞춤형(?) 재료로 만들어지는 ‘정력제 아이스크림’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여미 요크셔’ 대표 루이스 홈즈와 ‘퍼켓즈 피클스’ 설립자 사라 퍼켓은 “뛰어난 맛과 함께 건강, 로맨틱함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내부고발로 망한 해외 기업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내부고발로 망한 해외 기업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공익 제보로 거대 기업이 파산하거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기업은 여전히 감추기에만 급급할 뿐 사전 방지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곽형석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심의관은 16일 “한국 기업들은 공익 제보가 기업의 존폐와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부 고발로 ‘엔론’과 같은 거대 기업이 파산하는 것을 목격한 미국 등 선진국 기업들은 이사회 최고위직 중 한 명이 윤리경영 업무를 직접 맡아 내부 고발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식품업체 ‘미토호프’는 2007년 공익 제보로 사장이 구속되고 회사는 폐업했다. 전직 종업원의 고발로 수년간 소고기 크로켓 등의 제품에 돼지고기를 섞어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2008년 5월엔 일본 오사카의 최고급 요정기업인 ‘센바기쓰조’가 소고기를 비롯한 식재료의 원산지를 속이고, 먹다 남은 회를 다른 손님의 요리에 재활용해 온 사실이 들통 나 자진 폐업하기도 했다. 유제품 시장의 80%를 장악하며 매출 10조원을 기록했던 거대 기업 ‘유키지루시’ 식품도 소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팔다 거래업체의 공익 제보로 2001년 문을 닫았다. 미국의 7대 기업 중 하나였던 신생 에너지기업 엔론은 1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회계장부에 넣지 않고 실적을 부풀리다가 발각돼 2001년 문을 닫았다. 당시 셰런 왓킨스 부사장은 이 같은 회계 부정을 케네스 레이 회장에게 편지 형식으로 보고했지만, 레이 회장은 이를 무시했다. 2002년에는 미국 2위의 통신회사였던 ‘월드컴’이 파산을 신청했다. 월드컴은 수년간 38억 달러의 비용을 이익으로 둔갑시켜 주가를 올리다가 내부 감사에 걸렸다. 버나드 에버스 회장은 2006년 징역 24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도 공익 제보 앞에서는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화이자의 계열사 파마시아는 심장병과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숨긴 채 성장장애 치료제를 노화방지제로 둔갑시켜 판촉해 오다 2005년 내부 고발을 당했다. 투명·윤리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던 화이자는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탐사보도팀
  • 남양유업 인산염 뺀 커피믹스 출시

    남양유업 인산염 뺀 커피믹스 출시

    남양유업이 식품 첨가물인 인산염을 뺀 신제품 커피믹스로 커피시장의 지각변동을 또 한번 예고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커피전용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커피공장 완공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2016년까지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50%, 해외 수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완공된 나주 공장은 10만㎡ 부지에 연 면적 2만 6000㎡(8000여평) 규모로 건설됐다. 연간 7200t의 동결건조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 막대형 커피믹스 50억개 분량이다. 남양은 이날 카제인나트륨에 이어 인산염을 뺀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를 처음 공개했다. 인산염은 산도조절 역할을 해서 커피가 물에 잘 녹을 수 있도록 돕는 식품 첨가물이다. 콜라, 햄, 라면 등에 널리 사용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과잉 섭취로 체내 칼슘 함량과 불균형을 이루면 뼈질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한국인은 칼슘에 비해 인을 과다하게 섭취한다고 남양 측은 지적했다. 인과 칼슘은 1일 권장 섭취량이 700㎎으로 같지만 실제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인이 1215.5㎎, 칼슘이 516.1㎎으로 인의 섭취량이 2.2배 많다는 것이다. 특히 1개당 30㎎이 넘는 인을 함유한 커피믹스는 과다 섭취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커피업계는 남양이 무해한 첨가물 논란을 일으켜 또 한번 ‘네거티브 마케팅’을 펼친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남양이 만드는 분유와 유제품에도 인산염이 사용된다고 꼬집었다. 남양은 3년 전 크리머(프림)에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은 커피믹스로 돌풍을 일으켜, 동서식품 맥심(점유율 78%)에 이어 단숨에 2위(17%)로 뛰어올랐다. 당시 남양과 동서는 카제인나트륨의 안전성과 과장광고와 관련해 소송전까지 펼치기도 했다. 나주 공장 가동과 신제품 ‘누보’를 바탕으로 남양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해외공략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식품업체 네슬레와 크래프트가 양분하는 중국에서 ‘빅3’ 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나주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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