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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시민·시민단체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새천년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자국민들은 “민족의 큰 경사”라며 환호했다.시민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랐으며,경제가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써주길 주문했다. 13일 오후 6시 김 대통령의 수상 소식이 TV 속보로 방송되자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대합실과 광화문,남대문,강남 네거리 등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TV나 뉴스속보판을 지켜보며 낭보를 반겼다. 한화그룹은 공식 발표가 나온 직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축하하기 위해 15분여 동안 서울 남산 교육과학연구원(옛 어린이회관) 앞에서 1,000여발의 폭죽을 터뜨려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최근 북한에 있는 오빠의 생존을 확인하고 상봉을 애타게 기다리는서옥희(徐玉熙·57·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을때 만큼 감격적”이라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경제가 빨리 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산격초등학교 교사 최석민(崔碩珉·33)씨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키는 산교육이 됐다”면서 “학생들에게 21세기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더 큰 일꾼이 돼 주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식품공학과 3학년 오승현(吳承鉉·25)씨는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도 평화로운 나라로 바뀌게 돼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이 다른 분야에서도 노벨상을 받게 되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랐다. 경실련 통일협회 차승렬(車承烈) 부장은 “세계가 우리 민족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이며 우리나라가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일정 부분 책임지는 나라로 거듭 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권운동사랑방,앰네스티 한국본부 등 73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공대위 조영임(趙英壬·여) 간사는 “노벨평화상은 우리의인권이 개선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인권법 제정,국가보안법 개폐 등 인권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냉전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해,공존의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이 감안된 것 같다”면서 “수상이 자연과 인류의 평화 및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실향민촌인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주민들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산가족 상봉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했다. 전국종합·이창구 이송하 안동환기자 window2@
  • “바이오산업 육성 정부가 나서야”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범정부적 지원 기구가 조속히 설치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 식품공학과 서진호(徐鎭浩) 교수는 19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한국생물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생물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생물산업 발전 협의회(가칭)’와 같은 범부처의 지원기구를 설치, 부처별 역할을 분담해 지원과제의 중복을 피하고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지원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G화학 기술연구원 생명과학연구소 송지룡(宋志龍)소장은 “산업체에서는실질적인 관점에서 생물 산업의 성장추세를 분석,추진전략을 재정립하고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해외마케팅 강화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일제당 종합기술원 김현수(金炫洙) 상무는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공동 연구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신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환경호르몬 공포/ 실태와 문제점

    캔음료,유아용 장난감,조개,농약,소독약,모유(母乳)….우리 주변에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것들이 너무 많다.수컷의 정자수를 감소시키는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이 도처에널려 있다.하지만 아직 어떤 물질들이 환경호르몬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데다 선진국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가 시작 단계에 불과해 별다른 규제가없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 문제가 됐던 환경호르몬은 비스페놀A와 PCB(폴리염화비페닐).경성대 식품공학과 유병호 교수는 지난 6일 “국내에서 시판 중인 12종의 캔음료를 조사한 결과,0.19∼10.49ppb(10억분의 1)의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캔의 내부 코팅제로 쓰이는 비스페놀A가 용출돼 음료에 섞인 것이다. 부산시도 지난 1일 지난 2년 동안 ㈜유신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실시한 낙동강 하구의 생태계 오염 조사에서 퇴적물에서 PCB가 최고 19.73ppb 검출됐다고 밝혔다.이 해역에 사는 숭어에서는 75.67ppb,빛조개에서는 16.2ppb,재첩에서는 1.11ppb가 각각 나왔다.지난 75년부터국내 사용이 금지된 DDT(염화벤젠에탄)와 BHC(염화벤젠)도 숭어·바지락·돌가자미·문절망둑 등 생선과조개류에서 검출됐다. 지난 5월21일에는 국립수산진흥원이 공장이 밀집한 포항·울산·부산 연안과 진해만의 퇴적물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벤조a피렌이 3.33∼11.55ppb검출됐다고 밝혔다.해저 퇴적물에 환경호르몬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 해역의 생선과 조개를 안심하고 먹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수돗물도 환경호르몬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용인대 환경보건학과 김판기 교수는 지난 1일 “경안천 5개 지점의 퇴적물을 조사한 결과,비스페놀A가 최고 0.04ppb,노닐페놀이 최고 0.76ppb 검출됐다”고 밝혔다.농도는 낮은편이지만 경안천은 수도권 2,000여만명의 식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천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에 사용되는 소독약에도 환경호르몬이 다량 함유돼있다. 지난 3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1종의 소독약품 중 9종에서 세계야생보호기금(WWF)이 환경호르몬으로 분류한 사이퍼메스린,알파사이퍼메스린,하이시스사이퍼메스린,HS사이퍼메스린,에스펜팔라이트,펜발리레이트 등 6종의 제초제·살충제·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산모들의 초유(初乳)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었다.서울의 산모 5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초유 1g당 평균 31.78피코그램(1조분의 1g)이 나왔다.이는하루 동안 섭취해도 괜찮은 허용량의 무려 24∼48배에 해당하는 농도.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아의 모유 섭취가 6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밝혔으나 산모들의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환경호르몬이란. 환경호르몬은 인체 및 동물의 내분비계에 작용해 수컷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거나,수컷의 암컷화(化),다음 세대의 성장 억제 등을 초래하는 물질.인간이 쓰다 버리거나 사용 중인 각종 화학물질,농약 등이 먹이사슬 등을 통해사람이나 동물의 체내로 들어와 진짜 호르몬처럼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쳐 성기의 왜소화 등 생식 장애를 일으킨다.정확한 명칭은 ‘내분비계 장애 물질’이지만,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 해서 환경호르몬이라고 한다. 환경호르몬에 대한 공포를 최초로 일깨운 사람은 WWF 과학고문을 맡고 있는할머니 동물학자 테오 콜본(73). 그녀는 96년 ‘도둑맞은 미래(Our Stolen Future)’라는 책에서 미국 5대호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들을 오래 관찰한 끝에 일부 새들이 생식 및 행동 장애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사실을 밝혀냈다.그리고 새들이 무정란을 낳거나,부화한 새끼들을 내팽개치고,신체가 기형화되는 현상의 배후에 환경호르몬이 도사리고 있음을 확인했다.콜본에 이어97년 일본과 덴마크 연구기관에서 20대 남자의 정자 수가 40대에 비해 월등히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환경호르몬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인식됐다. 현재 WWF는 DDT 등 농약 41종,비스페놀A와 폐기물 소각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모두 67종을 환경호르몬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산업용 화학물질,의약품,식품첨가물 등 142종,미국 일리노이주 환경청은 74종을 환경호르몬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미국은 96년 식품품질보호법과 음용수안전법을 제정,환경청(EPA)으로 하여금 환경호르몬 검사방법을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WWF의 분류기준을 따르고 있는데,67종의 환경호르몬 중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된 적이 있는 물질은 모두 51종이다.이 가운데 농약32종,산업용 화학물질 3종 등 모두 42종의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나머지 9종 중 비스페놀A 등 4종은 관찰물질로 분류돼 감시되고 있다.정부는 98년 5월 환경호르몬 대책협의회를 만들어 조사 및 연구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에는 협의회를 법적 기구인 유해화학물질대책협의회로 개편하고,2008년을 시한으로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했다.그러나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검사 및 시험 방법이 없는데다,연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만간체계적 분류 및 대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문호영기자. *피해 사례. @ 환경호르몬이 인체 및 동물에 미치는 피해는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생식능력 저하 및 생식기 기형,성장 저해,암 유발,면역기능 저하등이다.지금까지보고된 동물 피해는 다음과 같다. ■ 파충류 및 양서류/ 80년 미국 플로리다 아포프카호(湖)에 사는 악어의 수가 타워화학회사가 사고로 유출한 디코폴 및 DDT 때문에 절반으로 줄었다.또수컷 악어가 암컷으로 바뀌고, 수컷의 성기가 정상보다 2분의 1∼3분의 1로왜소화된 것이 관찰됐다. PCB에 노출된 붉은귀거북은 부화되는 알의 수가 감소됐고,거북의 알에 PCB를 묻혔더니 대부분 암컷이 태어났다는 보고도 있었다. 양서류는 개구리 등을 이용한 연구에서 생식 및 발생 때 다이옥신이나 중금속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될 경우 부화율이 감소하고 기형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 어류/ 80년대 후반 영국 곳곳에서 암수 구별이 어려운 물고기가 대량 발견됐다.원인은 합성세제와 유화제 성분인 비이온성 계면활성제의 분해물인 알킬페놀 때문으로 밝혀졌다.그 뒤 학자들이 무지개송어를 키우는 수조에 알킬페놀을 투입해 수컷의 정소 발달이 방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암컷의간에서만 만들어지는 난황단백질을 수컷이 생산하는 것도발견했다. 캐나다 겔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5대호에 서식하는 상당수의 2∼4년생 연어에서 갑상선비대증이 관찰됐다.일본에서는 96년과 97년 도쿄 다마강과 스미다강에서 알킬페놀 때문에 수컷 잉어의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이 확인됐다. ■ 조류/ 미시간호 주변의 PCB와 다이옥신 농도가 높은 지역에 서식하는 갈매기에서 갑상선비대증 및 수컷의 난관 발달 등이 관찰됐다.또 암컷끼리 둥지를 트는 현상도 나타났다.일본 메추라기에서는 살충제인 케폰에 의해 배란및 산란 장애가 발견됐다. 조류에서는 갈매기·가마우지·왜가리·물수리·펠리컨·매·독수리 등에서많이 발견됐다. 특징은 생식능력 및 성적 습성 변화,면역능력 감소, 부리의기형 등.새들은 물고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체내에 농축된 물고기를 잡아먹을 경우 먹이사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 포유류/ 발트해 연안의 바다표범에 대한 조사에서 PCB가 생식선(腺)의 스테로이드 합성에 장애를 일으키고,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플로리다 아메리카표범수컷의 혈액에서는 암컷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정상보다 몇 배 이상 높게 검출됐다.발육과 생식기 이상도 관찰됐는데,DDT 등에 오염된 먹이를 먹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포유류에서 발견된 피해 사례들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문호영기자. *피해 줄이려면. 환경호르몬은 생활 주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피하기가 무척어렵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산물을 먹고, 캔음료나 컵라면등을 먹지 않으며,환경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가능한한사용하지 않는 수밖에 없다. 환경호르몬에 의한 피해를 줄이려면 지방질이 많은 육류보다 곡류·채소·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또는 랩으로 음식을 씌워데우는 일은 삼가야 한다.과일이나 야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겨 먹는 게 좋다.1회용 식품용기 사용을 자제하고,바퀴벌레를 퇴치할때 퇴치약 대신 붕산 같은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담배를 끊고,살충제·농약 사용을 자제하며,어린이가 플라스틱 제품을 입에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폐건전지·파손된 수은온도계·형광등 등과 같은 유해 폐기물을 조심해서 처리하고,세척력이 지나치게 강한 세제는 쓰지 않는게 좋다.치과에서는 아말감을 쓰지 말아야 한다. 특히 플라스틱 장난감을 살 때는 주의해야 한다.플라스틱 제품은 가소제(DEHP)를 첨가하지 않으면 말랑말랑해지지 않는다.그런데 가소제는 성분 중 대부분이 환경호르몬.플라스틱 장난감을 만진 손을 입에 가져갈 경우 환경호르몬을 빨아 먹는 셈이 된다.따라서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염화비닐수지 등가소제를 넣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재질로 된 장난감은 사지 말아야 한다. 성분 표시가 ‘플라스틱’ 또는 ‘합성수지’ 등 막연하게 써 있으면 멀리하는 게 좋다.중국·태국 등이 원산지인 플라스틱 제품 중에는 재생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한 것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가소제를 넣지 않아도 되는 대체 소재로된 제품은 괜찮다.실리콘 등 신소재나 레고(LEGO) 같은 장난감에 사용되는 ABS수지도 비교적 안전하다. 문호영기자
  • 캔음료에 환경호르몬

    국내 캔음료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의 하나인 ‘비스페놀A’가검출됐다. 부산 경성대 유병호(柳炳昊·식품공학과)교수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가사키대학 연구팀과 함께 국내에서 시판중인 캔음료 12종류를 검사한 결과 비스페놀A가 검출됐으며 최근 이를 일본 환경호르몬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비스페놀A는 세계생태보전기금 (WWF)과 일본 후생성에 의해 70여종에 이르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으며 생태계에서 수컷의 생식기능을 저하시켜 암컷화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우리 지자체 최고](11)강원 태백시

    쓸모없는 불량 감자를 가공해 가난한 도시 재정을 충당하고 나선 자치단체가 있다.강원도 태백시가 최근 감자식초를 개발해 자립재정 의지를 키우고나선 것이다. 태백산과 함백산 중턱 국내 최대 고원지대(평균해발 650m)에 위치한 태백시는 재정자립도가 25.8%에 그치고 있는 영세한 소도시. 하지만 감자식초 사업은 석탄산업의 쇠락으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태백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으로 등장했다.도시를 다시 살려보겠다는 공무원들의 열정이 성공적인 대체산업을 일궈낸 원동력이 된 셈이다.이 사업은올해 대한매일과 능률협회에 의해 우수 경영행정 사례로 뽑혔다. 태백시가 감자식초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때는 지난 97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경상북도 칠곡의 경북과학대 전통식품 연구소(당시 소장 鄭容震교수)와 인연이 닿으면서 부터다. 이후 지난 98년부터 연구개발에 들어가 1년만인 지난해에 상품성을 갖춘 감자식초 개발을 끝내고 9월 마침내 첫제품을 만들어 홍보에 들어갔다. 감자식초의 원료인 감자는 태백 등 강원도 고령지(高嶺地)에서 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더구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불량감자들을 모아 만들기 때문에 원료비가 거의들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감자를 가공해 만드는 감자식초는 항암·항돌연변이·노화방지·면역강화 등의 건강기능성 식초로 분류되면서 장래성도밝다. 국내 시장규모도 연간 2,000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성공 가능성은 무한하다. 첫 제품이 나온 뒤 지난 한해 동안 강원엑스포장 등을 통한 홍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이후 태백시 인근의 삼척과 동해·정선지역에서 이미 판매에들어갔다. 올해안에 대형유통업체와 연계,전국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국규모의 유통망만 확보되면 한달에 25t씩 대량 생산해 내겠다는 청사진까지 마련해 놓고 있다.물론 15억∼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공장건립 자금은농림부로부터 지역특화사업 명목으로 보조금을 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시 공영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감자식초만으로 벌어들이는 월 15억원의 이익은시재정으로 고스란히 흡수된다. 태백시는 감자식초 외에도 감자를 이용한 감자음료수와 감자죽,감자엿,감자고추장,감자소주 그리고 꿀을 섞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감자바몬드 세트등의 개발에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홍순일(洪淳佾)태백시장은 “감자의 고장인 강원도에서 상품으로는 쓸모없는 감자를 모아 만든 새로운 건강식초가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효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태백시, 고원·관광도시로 변신 몸부림. 태백시가 지역 회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원·관광도시 육성 프로젝트가눈길을 끈다. 외부인들에게는 검은색의 탄광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해발 1,567m인 태백산 중턱에 자리잡은 청정도시라 그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태백은 특히 한여름에도 모기를 볼 수 없을 만큼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추고있어 피서객들과 체육인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올해부터 2002년까지 문곡소도동 연화산 일대에 국비등 300억원을 들여 14만평의 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하고 있다.이곳에는 각종 경기팀의 전지훈련은 물론 4계절 대회유치를 위해 전천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계곡과 산림자원,석탄을 소재로 형성된 박물관 등을 통한 관광자원도 함께육성하고 있다. 고원·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맞게 고원문화타운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종합예술회관∼황지연못∼명동거리를 잇는 2.5㎞구간에는 30억원을 들여 오는 2002년까지 야외조각공원,청소년 푸른쉼터 등 독특한 이미지를 창출,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한여름 야외영화가 상영되는 쿨시네마축제와 한강대제,철쭉제 등 테마가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알차게 육성하고 있다. 태백 조한종기자. *홍순일 태백시장 “태백시 살림살이 확 바꾸겠다”. “감자 가공식품으로 태백시의 살림살이를 확 바꿔 놓겠습니다” 홍순일(洪淳佾)태백시장이 감자를 이용한 가공식품개발에 쏟는 열정은 남다르다.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워낙 어려워진 시재정을 꾸려나갈 최적의대체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감자를 이용한 식품개발에 나서게된 동기는. 태백시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원지대로 한때 인구가 12만명을 훨씬 넘는 번성하는 도시였지만 10년도 채 안돼 절반으로 줄었다.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타 시·도로 일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정부에서 지역회생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한다지만 결국 자치단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감자가공식품을 개발하게 됐다. ■태백 고령지 주요 작물은 감자보다 배추가 우선인데 감자 대량생산은 가능한가. 지금까지 배추를 주요작물로 재배해 왔으나 갈수록 무사마귀병 등 병충해가늘어 예전같지 못하다. 이같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감자와 배추를 섞어 심었다.오히려 많은 소득이 예상된다.더구나 감자식초는 불량감자를원료로 하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제품 판매를 위한 유통망은 어떻게 확보할 예정인가. 시장실을 찾는 손님들에게 감자식초 한병씩을 나눠주는 것이 일상업무의 연장처럼 됐다.그만큼 홍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제품의 질도 다른 식초보다 뛰어나 자신감도 있다.전국 유통망을 갖춘농심과 오뚜기 등 굴지의 식품업체와 유통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올해안에 전국 유통망이 확보되면내년 후반기까지 농공단지내에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백 조한종기자. [기고] 감자식초는 건강식품. 감자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훌륭한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이같은 이유로세계의 많은 인구가 주식으로 애용하고 있는 작물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에 들어온 이후 보릿고개를 해결해 주던 주요 구황작물로 널리 애용되기도 했다.최근에는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이 개발돼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춘 산간 고원지대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감자는맛과 품질이 뛰어나 어느 지역 감자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그래서 감자가 강원도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다. 감자에는 전분질외에 인, 마그네슘등의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단백질의아미노산 구성도 우수해 건강식에 좋은 재료로 이용된다.그래서 죽·밥·떡·빵·술 등의 식품원료로는 물론 알코올원료,고급풀,약용,2차가공식품 등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감자의 탄수화물은 소화가 잘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고 열량이낮아 현대인의 다이어트 식이요법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혈관벽을 강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해주는 성분을 갖고있다.당뇨병 예방,감기 등의 질병에 면역성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는 기능성 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더구나 최근 강원도 태백시와 경북과학대가 공동개발한 감자식초는 또 다른‘감자 혁명’에 견줄만하다. 식초는 예부터 백약(百藥)의 장(長)으로 불리거나 보약보다 낫다는 평가를받으면서 조미용뿐 아니라 건강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식초와 관련된 노벨상 수상자가 3명이나 탄생한 것만 봐도 값진 식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신맛 때문에 일반인들은 보통 산성식품으로 잘못 생각하기 쉽지만 인체에흡수되어 분해되면 알칼리 작용을 하기에 완전한 알칼리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 식초를 많이 섞어 매일 섭취하는 것은 체액을약알칼리로 유지시켜 건강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애용되기도한다. 심한 근육운동후 피로회복에는 목욕물에 식초를 적당량 첨가하면 근육이 잘풀리고 피부와 머리카락이 윤기가 돌고 피로가 풀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신체조직에 축적돼 피로감과 근육통을 유발하는 젓산을 빠르게 분해시켜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태백시에서 내놓은 감자식초는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자식초에는 초산 외에 사과산,구연산,호박산이 함유되어 음식 조리 때 산뜻한 맛을 낸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다른 식초에 비해 호박산과 구연산의 함량이 많아 가정에서 조리용은 물론 건강음료 대용으로 냉수에 섞어꾸준히 마시면 식중독예방에도 좋다. 특히 육류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체질 산성화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흑초와 성분이 거의 같아 앞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효과가 뛰어난 감자식초가 뒤늦게마나 개발에 성공한 것은 다행이다. 태백시가 개발에 성공한 감자식초는 어려운 태백시의 살림살이에도 상당한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면 강원도 고령지에서 많이 생산되는 지역농산물의 대량소비와 감자식초 공장의 고용효과 등 지역산업에도 상당한 활력이 기대된다. 다만 앞으로 어떤 유통망으로 판로를 확보하느냐가 관심으로 떠오를 것이다.감자를 이용한 식초개발에 이어 각종 음료수 등 가공식품들이 속속 개발되면 감자 하나만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갈수록 현대인들이 건강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속에 감자식품은 무한한 시장성을지닌만큼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태백시가 야심있게 추진하는 감자 가공식품들이 침체된 이 도시의 대체산업으로,큰 활력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용진 계명대교수 식품공학.
  • 포항 17세 서지혜양 토플시험 만점 화제

    17세 소녀가 토플(TOEFL)시험에서 만점인 677점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항 한동대는 6일 동대학내에 개설된 한동국제학교(2년과정)를 수학한 서지혜(17·徐智惠·포항시 북구 장성동)양이 최근 실시한 토플시험에서 677점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양은 미국에 있는 생명공학회사인 카이론(CHIRON)사에서 과학자로 근무하던 아버지 서병선(한동대 생물식품공학부 교수)씨를 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3년간 생활하다 지난 95년 2월 귀국 했다. 서양은 지난 95년 3월 포항 환호여중에 입학,지난 98년 2월 졸업한 후 2년과정인 한동국제학교에 들어가 지난해 7월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최근 포항공대내에서 실시된 토플시험을 치렀다.서양은 “국어를 제외한 대부분 과목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한동국제학교에 다녀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됐다”고 말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낙동강 하류 회동등 발암성 환경호르몬 첫 검출

    낙동강 하류 일대 등 부산지역 취수원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로 규정된 비스페놀A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이 발암성 물질의 영향으로 수컷 잉어의 암컷화 현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성대 류병호(柳炳昊·56·식품공학)교수의 ‘낙동강 수질오염중 비스페놀A 오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연구조사 중간결과에서 15일 밝혀졌다. 류교수는 “회동수원지와 명장정수장 등 5곳에서 원수를 채취,고체상 미량추출법(SPME)으로 수질을 분석한 결과 비스페놀A가 5개 지점에서 모두 검출됐다”고 말했다. 명장정수장의 경우 비스페놀A가 0.171ppb로 가장 높은 농도로 검출됐으며회동수원지(0.170ppb),하구둑(0.159ppb),매리취수장(0.083ppb),덕산정수장(0.056ppb)순으로 나타났다. 또 낙동강 하류에서 암·수컷 잉어 61마리를 잡아 20여마리의 혈액조사를실시한 결과 수컷 7마리에서 암컷화 현상을 일으키는 여성 호르몬계인 ‘비테로게닌’이 각 0.88∼1.76㎍/㎖ 검출됐다. 류교수는 “비테로게닌이 수컷에서 검출됐다는 사실은 낙동강 유역의 수컷물고기가 암컷으로 변하는 현상이 상당히 진행중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말했다. 류교수는 올 연말까지 연구조사를 마무리짓고 내년 2월쯤 일본에서 개최될일본 환경과학회에 최종 연구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耐性바이러스 정복 나섰다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약물 내성(耐性)바이러스를 정복하자’. 국내 생명과학·약학계를 대표하는 소장학자들이 벤처기업으로 똘똘 뭉쳤다.약물 남용으로 20세기말 인류에게 닥친 내성(耐性) 바이러스 퇴치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신약개발 벤처 ‘이매진’.미국 MIT 출신인 김성훈(金聖勳)교수(41·성균관대 생명과학·과학기술부 단백질 합성효소 네트워크 연구단 단장)가 서울대 약대후배들로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김정우(金禎禹)교수(41·배재대 생명과학 연구소장),최수영(崔樹永)박사(38)와 의기투합,귀국 후인 지난97년 설립했다. 이후 항생물질의 분자구조설계분야 권위자인 노경태(盧敬泰) 교수(44·숭실대 분자 연구센터 소장)와 윤정혁(尹正赫)박사(35),그리고 대한약학회 학술장려상 등을 수상한 곽진환(郭珍煥·관동대 생물식품공학)·이지우(李智雨)교수(39·서울대 약대) 등 쟁쟁한 소장학자들이 속속 합류,11명의 ‘드림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모든 생물체내에 있는 단백질 합성효소인 ‘ARS’ 가운데 신종 바이러스의 ARS만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개발중이다. 김 교수는 “통계에 따르면 내성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해마다 기존 약재의7∼8%가 약효를 잃고 있다”면서 “심지어 인류 최후의 항생제라고 불리우는 ‘반코마이신’조차도 내성이 생긴 실정”이라고 걱정했다. 새 항생제의 개발속도가 내성 바이러스의 출현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결핵,폐렴,이질 등 질병에 인류가 ‘무장해제’ 당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우려다. 전세계적으로 이매진과 유사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는 김 교수가유학중 창업에 간여했던 미국의 ‘큐비스트’ 등 2곳 정도.이매진의 개발작업은 현재 70%정도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중 개발을 마쳐 세계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게 이매진의 복안이다. 자본금은 고작 1억원 남짓.김 교수가 재직중인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시설을 월 20만원에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항생물질이 개발되면 적어도 500억원정도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벤처기업 ‘거성바이오’ 획기적 항암식품 개발

    암세포 증식을 95%이상 억제하면서 인체에 면역력도 함께 높여주는 획기적인 식품을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했다. 기존 항암제의 경우 인체에 끼치는 심각한 부작용때문에 치료에 한계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개발은 암극복에 새 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첫 식품 벤처업체 거성 바이오(대표 王成鎬)는 9일 참나무 목초(木醋)액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암식품 ‘영림수(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왕사장은 “참나무숯을 섭씨 350∼435도에서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액화시켜 얻어진 물질로,초산 등 200여가지 성분 가운데 메탄올,페놀,크레졸 등 유해성분을 독자기술로 완전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를위해 4년간 20억원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물질의 효능실험을 한 한국 원적외선 의학연구소 劉龍雲소장(실험 당시원자력병원 책임연구원·식품공학 박사)에 따르면 암세포 실험관 배양실험에서 영림수 투여결과 위암은 98.5%,대장암은 94.4%까지 세포 증식을 억제했다. 또 암세포를 갖고 있는 생쥐들에게 영림수를 20일정도 투여한결과 10마리중 3마리꼴로 암세포가 소멸했고 다른 생쥐들도 평균생존일이 영림수를 투여하지 않은 생쥐보다 10%정도 늘어났다. 유소장은 “참나무숯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 방사물질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대체의학분야에 속하는 원적외선의 인체 효능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회사측은 지난달 19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국내에서 개발한 신물질로는 최초로 식품등록을 마쳤다.현재 미군 납품을 위해 미 국무성 승인을 추진중이며 이달중 일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수산진흥원 박사부부 ‘팀장격’ 연구관자리에

    “바다 자원은 농업처럼 비료 등으로 가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바다의이용과 동시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일 어업협상의 소용돌이 속에 국립수산진흥원내 부부박사 연구관이 탄생해 화제다. 연근해과 金場根박사(43)와 적조공학과 崔熙九박사(41) 부부로 지난해 8월金박사가,이달 초에는 崔박사가 연구관으로 승진했다.연구관은 진흥원 각 연구분야별 팀장격의 자리다.부부는 또 부경대학 증식학과,식품공학과 출신으로 대학 선후배이기도 하다. 金박사는 현재 진행중인 한·일 어업협상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해양수산업 전반의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하다.앞으로 인력 양성이 나의 으뜸가는의무”라면서 “일본은 오래전부터 인력 양성이나 바다자원의 관리측면에 노력을 기울여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로 꼽힌다”고 말했다. 현재 金박사는 초음파를 이용한 어업자원 연구와 고래에 관해,崔박사는 해양 오염에 관해 각각 연구를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각 분야의 구조조정으로 같은 직장내 부부 직원들 가운데 한 쪽이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마음고생이 많았다”면서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의 조화롭고 지속적인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것”이라고 다짐했다.
  • 지방사립대 평균 3~4대1

    동국대 강릉대 가천의대 등 74개 대학이 3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대부분 대학이 정원을 훨씬 넘긴 가운데 교대와 지방대학의 의대 한의 대 예·체능계가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반면 지방 국립대의 경쟁률은 지난번 특차모집 때 만큼 높지 않았다. 이날 정오 현재 2,180명을 모집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만4,075명이 지 원해 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의예과는 18.7대1,한의예과는 15.5대1이었다 . 가천의대는 4.8대1,관동대 의예과는 22.5대1,삼육대 약학과는 10.9대1의 경 쟁률을 보였다. 교대도 인기가 좋아 전주교대는 8.8대1,춘천교대 4대1,인천교대 3대1,공주 교대 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특차에서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및 지방 사립대는 3∼4대1로 비 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대학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안성산업대로 12대1이었으며 식품공학과(야간)가 37.3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국연합│
  • “회 마음놓고 드세요”/비브리오균 살균장치 개발

    ◎횟집 수조에 손쉽게 설치 횟집의 수조에서 해수와 어패류의 비브리오균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장치가 개발됐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張東錫 교수팀은 생물여과막과 자외선을 이용해 해수의 유기물질과 비브리오균을 제거하는 ‘활어수조 살균시스템’을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張교수팀에 따르면 수조에 산호석과 활성탄,사란메디아(흡착성 물질),스폰지 등으로 만든 생물여과막을 설치,해수를 여과시킬 경우 암모니아성 질소등 유기물질이 80% 이상 제거됐다는 것이다. 이어 자외선 살균장치를 통과시키면 비브리오균이 자외선 조도가 30와트때 89%,1백20와트 때 99%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30대 주차버스 훔쳐 질주/도주 막던 대학생 참변

    ◎경찰,공포탄 쏴 검거 10일 상오 10시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3동 611 동서울터미널 부근 도로에서 김종성씨(37·노동·서울 도봉구 창동)가 열쇠가 꽂힌 채 주차해 있는 오성레포츠센터 소속 35인승 중형버스를 훔쳐 타고 1.2㎞가량 달아나다 자양동 4거리에서 차를 세우려던 대학생 신형수씨(26·고려대 식품공학4년·광진구 자양동)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김씨는 이어 버스를 몰고 5㎞ 가량 달아나다 공포탄 2발을 쏘며 순찰차로 뒤쫓아 온 서울 동부경찰서 경찰관 5명에게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동문앞에서 20여분만에 붙잡혔다. 숨진 신씨는 이날 수영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김씨가 차를 훔쳐 달아나는 것을 보고 사고 버스 운전사 김성식씨(42)와 함께 다른 버스를 타고 뒤쫓아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선 사고 버스를 세우려고 앞창문에 매달렸으나 범인 김씨가 버스를 그대로 몰고 질주하는 바람에 떨어져 바퀴에 깔려 숨졌다. 김씨는 “머리를 깎으러 레포츠센터내 미용실을 찾아갔으나 행색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구박을 해홧김에 버스를 훔쳤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김씨에 대해 강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햇반’생산 제일제당 김재철 연구원 인터뷰

    ◎즉석밥 개발 불황중 히트/‘다된 밥’ 무균 처리… 특수포장뒤 시판/갓지은 밥맛 유지… 기내식으로 인기 올 같은 불황에 매출을 1백% 상향 조정한 제품이 있다.제일제당의 ‘햇반’.갓지은 밥이란 뜻의 햇반은 “밥은 지어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깸으로서 대히트를 기록중이다.전자레인지에 2분,끓는 물에 10분만 데우면 막 지은 밥맛이 나온다.기내식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햇반’의 개발주역,제일제당 건강식품연구소 김재철 수석연구원(43)을 만났다. ­기존에도 즉석 밥형태의 상품이 있습니다만. ▲꼬두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찰기가 없어 푸석푸석하다는 소비자불만이 많아 시선을 끌지 못했습니다. ­유통기한이 긴데 어떻게 갓 지은 밥맛을 낼 수 있습니까. ▲햇반은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6개월입니다.오랜 유통기간에도 밥맛을 살릴수 있으려면 방법은 한가지예요.무균처리입니다.집에서도 밥을 지은뒤 뚜껑을 열지 않으면 며칠이 지나도 밥이 쉬지 않고 맛이 유지됩니다.같은 원리입니다.청결미와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무균실에서 ‘다된 밥’을 진공포장해 밥맛을 살리고 유통기한을 늘릴수 있지요.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이천쌀을 사용해서 군내를 줄이기 위해 도정을 조금 더 하고 있습니다. ­상품 개발의 계기라면. ▲햇반을 개발하기 전에 즉석 미역국·북어국 등을 생산·판매해왔습니다.이런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판매·영업쪽에서 “국만 즉석식이어서 되겠느냐,밥도 있어야지”하는 의견이 많이 접수됐습니다.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면서도 집에서 한 것처럼 맛있는 밥을 만들면 상품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밥맛은 쌀의 질도 좋아야 하지만 수분의 양이 중요합니다.아무리 밥을 잘 지어도 포장·유통과정에서 수분량이 변화하면 밥맛이 달라집니다.수분량 조절을 위해 특수포장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햇반은 신세대 부부들이나 독신자,학생층의 아침식사로,또 등산이나 낚시,여행 등 야외나들이용으로 인기다.지난 7월부터는 월 20만개씩 대한항공 기내식으로도 공급돼 여행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올 매출목표는 당초 목표보다 배 늘어난 80억원. 김박사는 부산고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나와 80년 제일제당에 입사했다.
  • 과도한 축제로 천만원대 빚/대학 동아리연합회장 자살(조약돌)

    ○…대학 총동아리연합회장이 학교 축제때 사용한 천만원대의 행사비를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22일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7일 하오 4시 30분쯤 익산시 망성면 금강변에서 전주 모대학 총동아리연합회장인 이준호씨(26·식품공학과 4년)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낚시 하던 김모씨(3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승용차에서는 “무섭고 자유롭다.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돈 문제는 과장님이 잘 처리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부모님과 가족 앞으로 남긴 A4용지 한장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너울동학대동제’를 치르면서 유명 록가수 초청공연을 가졌으나 이 과정에서 행사비가 당초 예상 2천만원보다 1천5백만원이 더 들어 빚을 지게되자 무척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건강식품 ‘인진쑥 엿’ 인기/강원도 양양 남설악 서림마을 특산물

    ◎사철쑥 원료로 전통 방식 제조… 올 매출 10억/환·티백 차 등 상품 다양… 간장질환 등에 효과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가 잦을때,특히 간기능 저하로 황달증세가 있는 분은 양양 인진쑥을 드십시오”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설악 자락의 서림 영덕리 마을에서 만들고 있는 이지역 특산품 ‘인진쑥 엿’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인진쑥을 대량으로 구할수 있는 곳은 설악을 끼고 있는 양양 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진쑥이 간장질환 및 항암효과,고혈압 비만 뇌졸증 순환기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사결과가 알려지면서 지역 소득원으로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서림리의 조그만 산골마을에서 인진쑥을 특산품으로 키워낸 것은 지난 94년말 이 지역의 서광농협이 ‘인진쑥 가공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 설립 첫해인 95년에는 ‘인진쑥 엿’ 단일 품목으로 올린 매출액은 1억3천만원.지난해에는 9억2천7백만원,올해는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세는 조상들의 지혜를 되살려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시킨 인진쓱이 외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증거. 인진쑥으로 만드는 상품은 쑥엿 뿐아니.작은 알맹이로 동글동글하게 환으로 빚어낸 편과 가루를 티백으로 포장한 차까지 다양하다. 인진쑥은 일년내내 자라는 사철쑥(일명 생당쑥)으로 구릉지가 많고 상대적으로 물빠짐이 좋은 양양 남설악지역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인진쑥의 주성분은 쿠마린,클로로겐,정유다. 천연약물대사전에는 이뇨와 황달 급성열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동의보감을 비롯,최근에 발표된 논문에까지 약효가 많이 소개돼 있다. 강원대학교 농생명과학대 함승시 교수(식품공학)는 최근 「‘진쑥의 생리활성물질 탐색과 건강식품 자원화 및 신의약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인진쑥이 발암물질 억제 및 암세포 사멸효과가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약초자생지인 양양군 등 강원 동해안지역에서는 요즘도 집안에 상비약으로 인진쑥을 간직하고 잇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또 원료에 포함된 성분이 콜레스테롤 및 혈청지질의 강력한 억제작용이 있어 고혈압,비만 및 뇌졸증 등 순환기 질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경변 급만성간염 알콜성간염 심근경색 지방간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약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양양 서광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인진쑥 제품은 전국 농협을 통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가마솥에서 엿을 고며 소규모 자급자족에 그치던 3∼4년전을 생각하면 농협의 상품화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올해부터는 영어,일어로 제작된 홍보 카달로그를 제작 해외판매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서광농협은 올 상반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에 인진쑥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일본에는 가공식품 샘플을 보내는 한편,무역회사를 통한 수출의 길을 타진하고 있어 연말안으로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도 농협이 인진쑥을 수매하면서 부업으로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농협 수매가격은 생약초가 ㎏당 500원,마른약초가 ㎏당 1천200원이다. 서림 영덕리 일대 50여 농가는 9,10월 한창때 가구당 5백만∼2천만원씩의 농외 소득을 올린다. 농협은 현재 5개 작목반으로 구성된 인진쑥 작목회를 통해 수매물량과 수매가격 등을 결정,인진쑥의 유통체계를 일원화하고 원료수급은 물론 가격안정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서광농협 김호열 조합장(53)은 “조상들의 슬기를 지역특산품으로 가공해 주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수요에 비해 인진쑥 원료공급이 충분치 못해 올해부터는 각 농가마다 인진쑥 자생지를 확보하면서 상품개발과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조과정/깨끗한 생쑥 물과 함께 10시간 끓여/쑥 건져내고 38시간 열 더가해 가공 인진쑥이 한창 약효를 머금는 9∼10월이면 양양군 서면일대 주민들의 손길은 바쁘다. 농사가 바쁠 때지만 남설악 주변에 자생하는 인진쑥을 채취해 올리는 농외소득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양양 서광농협이 인진쑥 공장을 건립하고 조직한 서면 서림리와 황이리 송천리 공수전리 영덕리 등 5곳 영농회 88개 농가가 이 기간동안 농협에 수매하는 인진쑥은 평균 450t으로 전량 인진쑥엿 상품 가공에 쓰인다. 수매된 생쑥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작두로 20㎝ 크기로 잘라 가마에 넣고 끊인다, 가마솥에서 물과 함께 10여시간 끊여진 쑥 건더기를 건져낸 다음 계속해서 38시간쯤 열을 더 가하면 조청같이 끈적끈적 해진다. 이를 더 농축시켜 가래떡모양으로 만든 뒤 식혀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포장하면 1차 가공된 ‘인진쑥 엿’이 된다. 지난해부터는 상품성을 높여 압축기를 통과시키고 절단기와 제환기를 거치면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동글동글한 환으로 만들어 편제품화 했다. 농협은 또 엿과 편외에 지난달부터 쑥가루를 티백포장으로 만들어 차제품을 시범 판매중이다. 포장도 차제품을 제외한 엿이나 편은 캔으로 포장해내며 장기 보관하며 복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한결 높였다. 최근에는 자생쑥으로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어 농가의 텃밭이나 산간계곡 등에서 인진쑥을 재배하기도 한다.농가와 농촌지도소가 함께 쑥 재배법을 개발하여 3월에서 4월초쯤 파종한 후 5월 하순 이식한다.진한 약초향으로 병충해가 없으며 농약은 일체 뿌리지 않는다. 주문 연락처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리 35의 7번지 서광농협 (0396)672­2953∼5 공장(0396)672­2952 서울직판장(02)425­5288
  • 몽골 새대통령 바가반디(뉴스의 인물)

    ◎80년 정계 입문… 작년 인민혁명당수 취임/러서 공학­철학수학… 급진경제개혁 반대 몽골의 제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인민혁명당(MPRP)의 나차긴 바가반디(47)는 옛소련에서 공학·식품공학·철학을 공부한 노련한 정치가이다. 바가반디 당선자는 「민중의 대변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왔다.달변과 대중 연설가로 유명한 그는 이번 선거의 TV토론에서도 능란한 말솜씨로 오치르바트 집권당후보를 압도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후 『급진적 경제개혁은 몽골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점진적 경제개혁 추구를 천명했다. 몽골은 지난 90년 사회주의 경제를 탈피하기 위해 자본주의적 요소가 가미된 경제개혁을 도입했다.집권 민주연합은 지난해 총선에서 76석중 50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국영기업 민영화,가격규제 철폐,재산의 사유화 등 개혁을 가속화시켰다.그러나 급진개혁은 빈부격차의 심화,실업률 증가,높은 인플레이션 등 많은 부작용을 가져왔다.유권자들이 공산당 후신인 MPRP후보를 선택한 것도 이러한 경제개혁의 부작용때문으로 분석된다.그밖에 매춘 등 퇴폐문화 확산에 대한 거부감도 적지않게 작용한 것으로 지적된다. 몽골인들은 96년 총선에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민주연합에 절대적 지지를 보냈으나 불과 1년만에 다시 공산당 후신인 MPRP를 선택,몽골에서도 일부 동유럽에서와 같이 공산당 후신이 재집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그러나 민주연합이 국회를 지배하고 총리의 권한이 강력한 독특한 정치체제로 바가반디의 국정운영은 적지않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총리는 민주연합출신이다. 바가반디는 민주연합이 추진하는 급진적 경제개혁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그는 『공산주의로의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가반디는 3번에 걸쳐 옛소련으로 유학,공학·식품공학·철학을 전공했다.80년 MPRP에 입당했다.87년 모스크바 사회과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온뒤 그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92년 첫 총선에서 의회에 진출한후 96년까지 MPRP원내총무로 활약했다.MPRP가 지난해 총선에서 참패하자 당의장직에 취임했다.
  • 「스테비오사이드」 논란 원점회귀 가능성

    ◎주세법개정안 입법예고 결과 「금지」의견 전무 정부가 인체에의 유·무해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결과 스테비오사이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 건도 제시되지 않았다.따라서 정부가 이같은 여론을 반영,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기간인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2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한국식품과학회·서울대 식품공학과 교수·대한주류공업협회 등은 『오랫동안 소주 첨가물로 사용돼 왔으며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해서는 안된다는 주문을 했다. 재경원 이종규 소비세제과장은 『입법예고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향후 열릴 경제장·차관회의때 보고하겠다』고 말해 스테비오사이드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고대 교수들 농성 풀어/홍 총장 자진사퇴 촉구

    지난 14일부터 생명과학부 신설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온 고려대 자연자원대 교수 23명은 29일 일단 농성을 푼 뒤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교수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빼앗긴 학문영역을 원상 회복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부도덕한 학교행정을 편 홍일식총장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태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학교측이 자연자원대에서 유전공학과와 식품공학과를 분리·독립시켜 생명과학부로 신설키로 하자 생명과학부 신설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했다.〈박준석 기자〉
  • 고대 교수 총장실 점거농성/자연자원대 26명 나흘째

    ◎생명공학대학원 설립 반대/“학교발전 무시 과이기주의” 비난여론 고려대 자연자원대 「생명공학대학원 설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유문일·농업생물학) 교수 26명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째 본관 총장실을 점거하고 철야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교수들은 『자연자원대학내 9개 학과중 유전공학과와 식품공학과만 분리해 생명과학부를 독립시키고 생명공학대학원을 신설하려는 것은 학문의 연계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생명과학부가 제대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이과대·의과대·농과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학교차원에서의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의 이같은 행동은 정부의 국책대학원 설립안과 학교측의 장기발전계획안과는 관계없이 이해관계에만 집착한 집단행동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교수들은 학교측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홍일식 총장이 제대로 집무를 보지 못하는 등 학교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학교측은 14일 상오 9시부터 20분간 비상교무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유전공학과와 식품공학과를 자연자원대에서 분리,생명공학대학원의 계열학부인 생명과학부로 독립시킨다』고 거듭 확인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고려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을 첨단·특정 분야에 대한 대학원 설립대학으로 선정했었다.그러나 고려대는 1개 대학안에서 석·박사 과정을 갖는 대학원은 1개밖에 설립할 수 없다는 관련법규에 막히자 자연자원대안의 유전공학과와 식품공학과를 분리,생명공학부를 신설하고 일반 대학원 안에 생명공학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고려대는 교육부에 제출할 97학년도 입시요강 마감일인 14일까지 구체적인 확정안을 정하지 못해 학사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김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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