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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진 414회… 식판 들고 대피… 일상이 흔들리는 경주

    여진 414회… 식판 들고 대피… 일상이 흔들리는 경주

    길게는 몇 달까지 이어질 수도… 재난 문자 경주 6분·대구 10분 지난 19일 규모 4.5에 이어 21일에도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하자 경북 경주 시민들은 등교나 출근 등의 일상생활도 버거워하고 있다. 이날 경주시 구정동 불국사초등학교 학생 300여명은 점심 식사를 준비하다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414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여진은 지진 발생 첫날 93회, 다음날인 13일에는 195회로 절정을 이뤘다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14일 26회로 급격히 줄어든 데 이어 15일 11회, 16일 16회, 17일 10회, 18일 13회 등으로 점차 안정기로 접어드는 것처럼 보였다. 여진의 규모도 14일 최고 3.0에서 17일 최고 2.1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9일 4.5 규모의 여진이 발생한 뒤로 여진의 횟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이어진 여진만 24회였고 20일에는 17회 발생했다. 21일 오후 9시 현재 9회다. 상당한 규모의 여진이 지속되자 경주 시민들은 공포 등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누워 있는데도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 멀미를 하거나 가벼운 진동에도 화들짝 놀란다. 김모(72·여)씨는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다 차멀미하듯 속이 메스꺼워 밥 한 숟가락 먹지 못하고 있다”면서 “언제 여진이 멈출지 몰라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모군은 “여진에 익숙해지지 않아 발생할 때마다 무섭다”고 밝혔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본진 규모를 생각했을 때 여진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까지도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에도 여진 발생 후 6분이 지난 오전 11시 59분 경주 시민에게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대구 등 인근 지역에는 10분이 지난 낮 12시 3분에야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학교 조리실 세제 사용 최소화 해야”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학교 조리실 세제 사용 최소화 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9월 9일 제27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학교 조리실 세척용 세제 사용을 최소화 할 것과 화장실 악취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호근 의원은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학교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고, 특히 급식 시설과 화장실은 중요한 장소임을 언급하며, “그 중 학교 급식 조리실에서는 막대한 양의 세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식기 세척 시 세제의 양이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고 제대로 헹궈지지 않아 식기에 잔류하여 아이들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문제임”을 지적했다. 연구결과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식기에 남은 세제는 음식과 접촉해 우리 입속으로 들어가는데, 몸속으로 들어가는 세제의 양은 1년에 최대 소주 2잔 분량이며, 잔류세제는 피부질환과 간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하여 박호근 의원은 △ 학교 급식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세제 사용량을 최소화할 것, △친환경 세제를 사용할 것, △식판 잔류 세제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호근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시 관내 학교 화장실 악취 현황’자료를 요구하여 조사한 바, 서울 지역 1,300여개의 학교 화장실 가운데 심각한 수준의 악취가 나는 학교가 173개, 중간 정도 수준의 악취 308개, 약간의 악취가 있는 학교가 145개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호근 의원은 학교 화장실 악취 문제와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에 △ 악취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것, △ 화장실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일반 학교의 학취 저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였다. 끝으로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학교 급식 조리실 세제 사용량 최소화와 식기세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며, 화장실 악취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9일까지 모집

    SBA,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9일까지 모집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는 우수 상품 발굴 및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를 위해 SBA 유통브랜드(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8개 카테고리의 우수 상품을 오는 9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SBA 유통브랜드는 우수한 상품을 만들고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로 인해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과 우수 상품 발굴이 어려운 유통사를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가 인정하는 우수 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 인증사업’과 달리 유통 및 제조분야 전문가들이 상품의 우수성에 대해서만 평가하여 브랜드를 부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서울브랜드 선정위원들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상품 제조사들은 자본력이 충분하지 않고 전략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품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안해주어야 한다”며 “회사 규모에 따른 단계별 접근, 유통 채널에 따른 매체별 접근 등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어워드 상품들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선정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SBA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상품 특징에 맞는 유통채널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상품별 특징에 따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지원, 유통교류회, B2B 판촉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판촉전 및 수출지원까지 어워드 상품들의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SBA는 어워드 상품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어워드 상품들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신화망 한국채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청두시 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청두수다커 과학기술유한회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최근에는 SBA 유통마케팅본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하이서울 우수상품 콘텐츠를 게시하는 동시에 SBA를 통한 판로개척 및 수출 사업 정보들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브랜드 인증을 받은 270개의 상품들은 나날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신규 유통채널 확보는 물론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유이앤루이 흡착아기천사 식판세트’로 5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서 혁신브랜드 부문 수상을 한 엔이티인터내셔날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선정을 통해 국내 유명 백화점 입점은 물론 러시아와 일본, 베트남 회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쿠아봉봉 아쿠아슈즈’ 제조업체 제이에스아이디어 역시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판로 진입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월 하이서울 우수 상품 어워드는 리빙, 이미용,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컴퓨터·가전·디지털, 문구·취미·자동차·애완, 식품 총 8개 카테고리에 속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모집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9일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어워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및 SBA 유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석 7일 정오부터 판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다음 달 22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좌석 온라인 공식판매가 7일 정오부터 시작한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판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테이블·의자 등을 갖춘 R석 400석과 의자만 제공하는 S석 1600석 등 모두 2000석으로 5%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구매자는 오는 12일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5%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관광상품석은 판매석 5000석, 협찬사 1000석, 소외계층 1000석 등 모두 7000석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3일 판매한 얼리버드 좌석은 준비한 1000석이 두 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3포인트 연출을 강화해 동백섬, 이기대에서도 풍성하고 화려한 불꽃 관람을 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중국 불꽃 팀을 초청해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부산불꽃축제 티켓 예매는 홈페이지(www.bfo.or.kr)나 전화(051-501-6051)로 하면 된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는 관광상품석 티켓판매 수익금을 축제의 질적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며 “해외 관광객을 위해 티켓 판매 페이지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만들고 해당 국가 결제시스템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주 플리마켓 음식판매 논란

    제주 플리마켓 음식판매 논란

    제주지역 플리마켓(flea market)에서 음식 판매 문제를 두고 제주시와 플리마켓 운영자들이 충돌하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위생 등을 문제 삼아 플리마켓의 음식물 판매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했다. 시가 최근 플리마켓을 조사해 보니 음식물 오염과 변질을 차단할 시설 없이 야외에서 음식물을 판매해 식중독 발생 우려 등이 높다고 우려하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에 플리마켓 운영자들은 음식물 판매로 관광객을 유입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주는 만큼 고려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과 포구 등 10곳에서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으며 이 중 8곳에서 수제 햄버거·샌드위치, 생과일주스, 수제 쿠키와 빵 등을 판매한다. 또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주말마다 장이 열리는 세화벨롱장에선 당근 주스와 컵케이크,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그러나 제주시는 영업장과 조리시설이 없이 음식을 판매하는 것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서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는 업체와의 형평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플리마켓 운영자들은 플리마켓 덕분에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관광객 유입 효과가 있는데 행정이 규제만 내세우고 있다며 대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특성화 된 플리마켓이 관광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문화예술 전파 효과도 커 행정이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 플리마켓 운영자들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음식물 판매 불허 등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시, 플리마켓 음식판매 단속 논란 5일장처럼 음식판매 허용 해야

    제주시, 플리마켓 음식판매 단속 논란 5일장처럼 음식판매 허용 해야

    제주지역 플리마켓(flea market)에서 음식 판매 문제를 두고 제주시와 플리마켓 운영자들이 충돌하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위생 등을 문제 삼아 플리마켓의 음식물 판매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했다. 시가 최근 플리마켓을 조사해 보니 음식물 오염과 변질을 차단할 시설 없이 야외에서 음식물을 판매해 식중독 발생 우려 등이 높다고 우려하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에 플리마켓 운영자들은 음식물 판매로 관광객을 유입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주는 만큼 고려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과 포구 등 10곳에서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으며 이 중 8곳에서 수제 햄버거·샌드위치, 생과일주스, 수제 쿠키와 빵 등을 판매한다. 또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주말마다 장이 열리는 세화벨롱장에선 당근 주스와 컵케이크,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그러나 제주시는 영업장과 조리시설이 없이 음식을 판매하는 것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서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는 업체와의 형평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플리마켓 운영자들은 플리마켓 덕분에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관광객 유입 효과가 있는데 행정이 규제만 내세우고 있다며 대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특성화 된 플리마켓이 관광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문화예술 전파 효과도 커 행정이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 플리마켓 운영자들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음식물 판매 불허 등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음식 판매를 단속하면 플리마켓 자체가 위축될수 밖에 없으니 제주의 5일장처럼 제도권 내에서 장사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올 들어 무신고 푸드트럭 39대, 일반·휴게음식점 32곳 등에서 모두 95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적발, 형사고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식중독 전국 중·고교 확산···부천·안동 식중독 의심 증상 발견

    식중독 전국 중·고교 확산···부천·안동 식중독 의심 증상 발견

    연일 계속됐던 폭염 탓일까. 전국 중·고교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식품 위생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와 여당은 최근 학교 급식 식중독 확산 사태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당정 협의회를 가졌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중·고교 학생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서울과 부산, 대구, 경북에서 하루에만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경기 부천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 오정구의 한 고교에서 지난 24일부터 학생 20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는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물과 식당을 비롯한 교내 정수기 물, 학생·조리종사원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일단 정상 등교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경북 안동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0여명이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학생 10여명이 오전 11시 40분을 전후해 설사와 복통, 구토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학교 측은 이날 점심 급식을 중단했다. 보건당국은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점심시간 이전에 식중독 유사 증세가 나타난 점으로 미뤄 전날 급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급식시설에 있는 식판, 칼, 도마 등에 대한 분석도 의뢰했다. 이 학교는 교직원 50여명을 포함해 650명가량이 학교 급식시설을 이용하지만 추가 환자 발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중독 문제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국이) 대형 납품업체들을 공급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부분부터 전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오라”면서 “일벌백계 방안까지 포함해오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그날 준 급식 사진 학교 홈피에 매일 공개하라

    정부가 어제 발표한 학교급식 실태점검 결과에 학부모들은 분노가 치민다. 학교급식 납품 과정의 구석구석에 부실이 판을 쳐 온전한 데가 없는 지경이다. 위생불량 식재료가 버젓이 유통되고, 업체들은 입찰 담합으로 급식 사업권을 따냈다. 손바닥은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학교들은 이런 업체들한테서 상품권 같은 리베이트를 받아 챙기며 불량 급식을 눈감아 줬다. 이러고도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소리를 들었는지 기가 찬다. 적발된 비리 행태를 보자면 명색이 학교급식을 맡은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양심을 팽개칠 수 있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다. 수질검사도 받지 않은 지하수로 식재료를 씻는 작업쯤은 양반이다. 곰팡이 핀 감자를 유기농으로 둔갑시키거나 유통기한이 156일이나 지난 소고기를 멀쩡하다고 속였다. 운반 차량이나 공급업체 직원들의 위생과 건강 상태도 엉망이었다. 이런 요지경을 알 수 없는 아이들은 주는 대로 불량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는 얘기다. 학교급식 비리는 사실 새로울 것이 없다. 지난해 충암고 사태가 터진 뒤 정부가 작정하고 실태를 점검했을 뿐이다. 식품 납품 업체와 학교 간 짬짜미 비리는 단골로 적발되는 메뉴다. 초·중·고 급식에 정부가 밀어 넣는 돈이 한 해 5조 6000억원이다. 이런 뭉칫돈을 쏟아붓고도 정작 아이들은 배를 곯는데 엉뚱한 곳만 배불려 주고 있는 꼴이다. 정부가 번번이 학교급식 대책을 마련했다며 입찬소리를 해 왔으나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 이번에도 대책을 내놨지만 크게 기대가 되지 않는다.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마련, 학교급식 지원센터 가이드라인 보급 등은 녹음테이프 돌리는 소리다. 허울뿐인 제도라면 백날 만들어 발표해 봐야 소용이 없다. 이런 불량 밥상을 주려거든 차라리 무상급식을 걷어치우라는 부모들 원성이 자자하다. 당국이 실질적인 감독 장치를 상시 가동해야만 한다. 정부는 학교급식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위생점검 결과와 급식비리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정도로는 어림없다. 학부모 급식 감시단을 학교마다 의무적으로 두게 하고, 한 달치 급식 메뉴만 공고할 게 아니라 학교 홈페이지에 날마다 식판에 차려진 음식 사진을 공개하는 것도 방편이다. 딴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먹는 밥으로 술수를 부리면 가중처벌로 엄벌하겠다는 원칙부터 세워야 한다.
  • ‘아이주도 이유식’ 선호도↑…유아식탁의자 등 제품 수요 증가

    ‘아이주도 이유식’ 선호도↑…유아식탁의자 등 제품 수요 증가

    최근 아기 앞에 음식을 놓은 후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도 아기 스스로 손가락이나 포크 등을 이용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식사인 ‘아이주도 이유식(Baby-led weaning)’이 육아맘 사이에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에 아기에게 먹일 할당량을 끝까지 억지로 입에 집어 넣어 급식한 반면 아이주도 이유식은 아기 스스로 음식의 맛과 색, 모양 등을 음미하며 섭취하도록 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감을 더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손 사용을 통해 손근육 발달과 더불어 촉감과 오감을 자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식 방식을 반영하는 엄마들이 늘면서 유아식탁의자나 부스터 등 아이주도 이유식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중 올해 국내 론칭한 ‘오리벨’ 코쿤 유아식탁의자는 아이주도 이유식 방식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6개월 전후부터 6살(약 20kg)까지 사용 가능하다. 누에 고치(Cocoon)를 닮은 원형 구조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젊은 육아인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초기 이유식 급여를 위한 미니 트레이와 토들러를 위한 발판 등 편리한 옵션도 갖췄다. 오리벨 코쿤 유아식탁의자의 넓은 식판은 아기가 주도적으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중 식판으로 식사 후 주변을 정리하거나 세척할 때도 용이하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식사를 즐기게 되는 아이주도 이유식의 경우 도중에 아기가 잠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제품에는 살짝 뒤로 젖혀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터 기능이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대박이(본명 이시안)가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이 SNS에 게재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22일 “최근 아이주도 방식의 이유식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엄마들에게 선호되면서 큰 테이블과 편리한 세척, 리클라이너 기능을 가진 오리벨 유아식탁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대박이'가 오리벨을 사용한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면서 육아인들 사이에 아이주도형 식탁의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급식비 2570원 같은데… 닭꼬치 1개·단무지→ 카레·돈가스로

    급식비 2570원 같은데… 닭꼬치 1개·단무지→ 카레·돈가스로

    학부모 등 진상조사 후 식단 풍성 영양교사·조리원 전원 교체 ‘강수’ 여름방학을 하기 전인 지난달 20일 대전 서구 봉산초등학교 아이들의 식판에는 단호박카레라이스, 배춧국, 치킨너깃, 배추겉절이, 무농약 방울토마토가 올라왔다. 이틀 후에는 등심돈가스가 나왔다. 불과 2개월 전, 이 학교 아이들은 우동면, 닭꼬치 1개, 단무지만 있는 급식판을 받아야 했다. 또 다른 급식판 사진에는 김치 두세 조각이 떠다니는 참치김치찌개, 고기와 메추리알을 하나씩만 준 돈육메추리알조림 등뿐이었다. 한 끼 식사로 볼 수 없는 수준을 찍은 사진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다. 봉산초의 부실급식 사태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았던 이건희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 대표는 “부실 식단과 개선된 식단이 모두 같은 급식비(2570원)로 만든 것”이라며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 비교해 보면 이전의 급식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봉산초 앞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6월만 해도 부실급식 때문에 도시락을 싸줬는데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급식 사진을 보니 조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비용에 다른 식단, 더 풍성한 식단을 이끌어 낸 것은 학부모들이었다. 부실급식이 드러나자 학부모들은 교육청에서 시위를 벌였고 그 결과 교육청 담당자 3명, 학부모 3명, 시민단체 회원 3명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영양교사와 조리원들은 급식 관련 일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고 부식업체 납품서에는 통 단위로 납품되는 마요네즈 수량이 2.94개라고 적혀 있는 등 의문점이 많았다. 직원들은 급식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식재료를 주문했고 아이들의 식사는 턱없이 부족했다. 학교와 교육청의 관리도 부실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민원 등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점검을 했지만, 결과 기록은 없었다. 결국 급식 논란으로 학교 측은 영양교사와 조리원을 교체했고 교육청의 지시로 매일 급식 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교육당국의 관리 부실과 영양교사, 조리원의 직무유기가 빚어낸 사태”라며 “학교와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계부정이나 납품비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고 조리원들에게 가족이 먹는 밥을 만들 수 있게끔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40달러대 무너진 유가… 또 逆오일쇼크 경보음

    40달러대 무너진 유가… 또 逆오일쇼크 경보음

    WTI 39.51·두바이유 38.85弗 美증시 부진에 코스피 2000 붕괴 7월 생산량 최고… 공급과잉 우려 “추가 하락” “40弗대 유지” 분분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급격히 방향을 틀면서 세계경제의 걱정거리로 다시 떠올랐다. 사상 최대 공급 과잉 국면이 전개되면서 ‘오일 역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4 포인트(1.20%) 내린 1994.79에 마감하며 22일 만에 2000선 아래로 다시 주저앉았다. 간밤의 국제유가 급락과 그로 인한 미국 증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5달러(1.4%) 내린 배럴당 39.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4개월여 만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38.85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26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세계 금융시장을 패닉에 빠뜨렸던 WTI 가격은 이후 큰 폭으로 반등하며 지난 6월 초엔 5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빠지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계속됐던 저유가 공포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의 유가 약세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앞서 로이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7월 하루 평균 생산량이 3341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7월에만 44개의 원유채굴장치가 추가로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캐나다의 대규모 산불 등 일시적인 공급 감소 요인은 사라진 반면 석유제품 재고가 크게 늘며 향후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전망은 엇갈린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의 9월 공식판매가격(OSP)을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린 것은 유가 하락의 확실한 신호”라며 “하반기 유가는 상반기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반면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6월 이후 원유 공급이 늘고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위험이 발생하진 않았다”며 “40달러대에서 균형 가격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가 하락 파장을 보는 시각도 차이가 났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출, 물가 등 경제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년 대비 변화율”이라며 “현재 유가는 전년 대비 상승을 지속하고 있어 40달러 안팎의 유가는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원자재팀장은 “현 시점에서는 유가 반등보다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린다”면서 “다시 30달러 중반 아래로 내려가면 세계 각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과 에너지 기업들의 연쇄 디폴트 우려 등이 재부각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포토] 2016 리우올림픽 기념주화

    [서울포토] 2016 리우올림픽 기념주화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 브라질대사관에서 모델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있다.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리우올림픽 기념주화를 선착순으로 예약판매하며, 금·은화 전화종 20종 세트(584만원)는 50세트, 금·은화 10종 세트(286만원) 268세트, 은화 전화종 16종 세트(198만원) 400세트, 은화 8종 세트(99만원)는 500세트, 동화 8종 세트(12만1천원)는 1천세트를 한국에서 판매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리우올림픽 기념주화 한국 출시···금화 736장 선착순 한정 예약판매

    리우올림픽 기념주화 한국 출시···금화 736장 선착순 한정 예약판매

    다음달 6일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리우올림픽) 기념주화가 한국에서 출시된다.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리우올림픽 기념주화를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약 신청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과 풍산화동양행에서 접수한다. 이에 앞서 기념주화 실물 공개행사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 브라질 대사관 5층에서 열린다. 이 기념주화는 브라질 국내법 개정으로 해외에서 출시하는 브라질 역사상 두 번째 기념주화다. 풍산화동양행은 “올림픽 역사상 남미 최초의 올림픽이고, 한국 배정 수량이 역대 최소인 기념주화로서 소장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념주화는 금·은화 합계 12만장에 불과하다. 한국에는 금화 736장, 금·은화 합계 1480장을 판매한다. 금·은화 전화종 20종 세트(584만원)는 50세트, 금·은화 10종 세트(286만원) 268세트, 은화 전화종 16종 세트(198만원) 400세트, 은화 8종 세트(99만원)는 500세트, 동화 8종 세트(12만1천원)는 1000세트를 한국에서 판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화하는 집, 피스틀리·소파사운즈를 아시나요?

    집에 대한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먹고 자던 공간이던 집이 쉬고, 즐기고, 보여주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다시 공연하는 공간, 빌려주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나의 집, 혹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공간을 여행자에게 대여하는 숙박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는 이미 전세계에 여행 숙박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만 1만6000개의 숙소가 에어비앤비에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에어비앤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숙박한 외국인 관광객은 50만 명에 달한다. 집이 공유의 개념으로 진화한 것이다. 에어비엔비에 이어 집을 활용한 다른 서비스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음식판 에어비앤비 같은 서비스를 표방하는 피스틀리도 이런 서비스 중 하나다. 피스틀리를 이용하면 레스토랑 테이블을 예약하듯 다른 사람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예약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워싱턴DC·시카고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별장 대여에 특화된 ‘VRBO’, 청소 및 침대 정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집 대여 서비스 ‘원파인스테이(Onefinestay)’, 회의실이나 사무실을 시간 단위로 대여해 주는 ‘리퀴드 스페이스(LiquidSpace)’ 등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표방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집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커뮤니티 공연 기획 서비스인 소파사운즈도 등장했다. 가정집 거실 소파에 앉아 적은 인원이 음악을 감상하는 소규모 공연을 주로 기획해 이름도 소파사운즈다.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소규모 공연 전문 기획사로 시작해 현재 뉴욕, 베를린, 뭄바이 등 200개 도시로 퍼졌으며, 2014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첫 공연을 열었다.이제 집이 나만의 공간으로 남는 시대는 가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공유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또한 집이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오늘을 행복하게 살겠다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집은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함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특별법이 추진되어 제도적으로 지원된다면 집을 공유하는 게 더욱 확산될 것이다”고 전하면서 “집으로 휴가를 떠나고 집에서 나만의 음악공연을 보는 시대가 됐다.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보여주고, 자랑하는 공간으로 집의 개념이 바뀌는 미래 트렌드가 빠르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푸드트럭 영업장소 확대… 보행자 전용로서도 판매 가능

    앞으로 서울의 보행자전용도로나 문화시설 등에서도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푸드트럭 영업 허용 장소를 현행 8곳에서 13곳으로 늘리는 ‘서울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푸드트럭은 유원시설과 관광단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하천, 대학교, 고속국도 졸음쉼터, 공용재산 등 8개 장소에서만 영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는 콘서트홀 등 문화시설, 관광특구 안 시설, 보행자전용도로, 공공기관 주최 행사 장소, 공공용 재산 및 기업용 재산에서도 영업할 수 있다. 다만 문화시설, 관광특구 안의 시설·장소는 기업형 푸드트럭이 무분별하게 난립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국가, 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시설로 한정했다. 시는 “기존 푸드트럭이 영업장소 제한과 기존 상권과의 갈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영업장소를 확대하고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 푸드트럭 보행자 전용도로서도 영업가능

    서울시 푸드트럭 보행자 전용도로서도 영업가능

    앞으로 서울의 보행자전용도로나 문화시설 등에서도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푸드트럭 영업 허용장소를 현행 8곳에서 13곳으로 늘리는 ‘서울특별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푸드트럭은 유원시설과 관광단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하천, 대학교, 고속국도 졸음쉼터, 공용재산 등 8개 장소에서만 영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는 콘서트홀 등 문화시설, 관광특구 안 시설, 보행자전용도로, 공공기관 주최 행사 장소, 공공용 재산 및 기업용 재산에서도 영업할 수 있다. 다만 문화시설, 관광특구 안의 시설·장소는 기업형 푸드트럭이 무분별하게 난립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국가·자치단체·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시설로 한정했다. 시는 “기존 푸드트럭이 영업장소 제한과 기존 상권과의 갈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영업장소를 확대하고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는 이달 현재 하천 부지 44개, 문화시설 30개 등 모두 87개 푸드트럭이 운영 중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서울 초중고 급식 세척제에 ‘발암’ 의심물질

    [단독]서울 초중고 급식 세척제에 ‘발암’ 의심물질

    성분 알 수 없는 제품 900여개… 과일·식판·조리기구 등에 사용 서울의 초·중·고교가 과일이나 채소, 식판이나 조리기구 등을 씻는 데 사용하는 세척제 가운데 알 수 없는 성분을 쓴 제품이 9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판이나 조리기구 등을 씻는 세척제 가운데에는 비소나 카드뮴 등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제품도 있었다. 서울신문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서 받은 ‘학교 급식실 세척제 사용 현황’에 따르면 2014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년 동안 서울 지역 초·중·고교 1197곳이 사용한 세척제는 총 8780개(1294종)였다. 이 제품들의 성분이 표기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분석해 보니 모두 906개 제품에 ‘영업비밀’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성분이 표기된 세척제 가운데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규정한 그룹1(발암성 물질) 성분도 있었다. ‘비소 및 화합물’, ‘카드뮴 및 화합물’이 적힌 제품을 쓴 학교가 각각 7곳이었고 황산(미스트)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무려 117곳이나 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코코넛 디에탄올아미드, 디에탄올아민, 납 등 그룹2B(발암 의심 물질)도 들어 있었다. 이들 제품의 경우 제대로 희석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세척 이후 남아 있는 성분이 그대로 학생들의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하지만 관리·감독을 맡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세척제의 성분에 대한 목록을 받아 놓고 조사나 이에 따른 규제 등 특별한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7일 “영업비밀로 표기된 제품이나 발암물질이 함유된 제품 등에 대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서울 초중고 ‘발암’ 세척제로 급식 채소 씻는다

    [단독] 서울 초중고 ‘발암’ 세척제로 급식 채소 씻는다

    성분 알 수 없는 제품 900여개… 과일·식판·조리기구 등에 사용 서울의 초·중·고교가 과일이나 채소, 식판이나 조리기구 등을 씻는 데 사용하는 세척제 가운데 알 수 없는 성분을 쓴 제품이 9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판이나 조리기구 등을 씻는 세척제 가운데에는 비소나 카드뮴 등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제품도 있었다. 서울신문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서 받은 ‘학교 급식실 세척제 사용 현황’에 따르면 2014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년 동안 서울 지역 초·중·고교 1197곳이 사용한 세척제는 총 8780개(1294종)였다. 이 제품들의 성분이 표기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분석해 보니 모두 906개 제품에 ‘영업비밀’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성분이 표기된 세척제 가운데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규정한 그룹1(발암성 물질) 성분도 있었다. ‘비소 및 화합물’, ‘카드뮴 및 화합물’이 적힌 제품을 쓴 학교가 각각 7곳이었고 황산(미스트)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무려 117곳이나 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코코넛 디에탄올아미드, 디에탄올아민, 납 등 그룹2B(발암 의심 물질)도 들어 있었다. 이들 제품의 경우 제대로 희석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세척 이후 남아 있는 성분이 그대로 학생들의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하지만 관리·감독을 맡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세척제의 성분에 대한 목록을 받아 놓고 조사나 이에 따른 규제 등 특별한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7일 “영업비밀로 표기된 제품이나 발암물질이 함유된 제품 등에 대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생각나눔] 年 2조 급식 지원금 누가 다 먹어치웠나

    [생각나눔] 年 2조 급식 지원금 누가 다 먹어치웠나

    지난해 까만 식용유로 조리한 서울 충암고에 이어 최근 교도소 밥보다도 못한 대전 봉산초등학교까지 전국적으로 부실 급식(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이현고는 급식 조리원들의 파업으로 2주일째 학교급식이 중단됐다. 학생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짜장면 등 외부 음식을 배달(아래)시켜 먹고 있다. 강원도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교내 급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학생은 ‘6월 9일 감자탕에는 뼈가 1개밖에 없으며, 삼계탕은 닭다리만 있는 ‘다리탕’이었다. 닭봉 반찬은 겨우 3개만 나왔다’고 비판했다. 전국적으로 불량급식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재활용 식용유로 튀겨 검은 만두를 내놓은 충암고 급식과 꼬치 한 개, 단무지 한 조각이 반찬으로 담긴 봉산초 식판은 전국 학부모들의 분노를 샀다. 김재윤(47·대전 대덕구)씨는 “학생 1인당 급식비는 평균 3800원이지만, 학교는 임대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보통 식당에서 먹는 7000원짜리 식사 이상의 품질이 나와야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런 불량급식은 급식비가 온전히 쓰이지 않고 학교나 식자재 납품업체 등으로 일부가 흘러들어 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수인(38·서울 강서구)씨는 “불량급식을 없애려면 교육청이 아니고 경찰이 수사를 해서 ‘검은 고리’를 파헤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지난해보다 1195억원 증가한 2조 6390억원이다. 반면 지원학생 숫자는 6만여명 줄었고, 전체 초·중·고 학생 숫자는 전년보다 23만명 감소했다. 실제로 대구에서는 폐기 대상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장기간 일선 학교에 납품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북에서도 학교급식소와 업체를 점검한 결과 유통 기한이 지났거나 제조 일자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보관한 16개 학교가 적발됐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충암고 사태 이후 급식 만족도가 낮은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이 결과 급식비 집행, 위생·안전, 영양관리 등에서 181건이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그냥 처먹어’라고 한 봉산초 급식종사원 등 급식 현장에서 벌어지는 막말과 폭언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는 영양교사와 조리원 간의 갈등 때문이다. 관리·감독권을 가진 20대의 젊은 영양교사 또는 영양사와 40~50대 비정규직 조리원 간에 주로 불화가 발생한다. 이런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급식 품질 저하와 엉망 서비스 등으로 고스란히 학생에게 전가된다. 대전시 교육청 자유게시판에는 시민들이 “짧은 사과문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데 급식 조사는 제대로 할지 의심스럽다”고 글을 올렸다. 또 한 학부모는 “교육청에서 급식비를 잘 쓰고 있는지 확인해서 밥값 좀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주먹밥보다 못한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

    그제 SNS에 올라온 학교급식 사진들이 학부모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전 서구 신갈마로 봉산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올린 사진 속 식판에는 도저히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한 끼 식사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실한 음식이 담겨 있다. 한 줌 우동을 주식으로 한 식판에는 반찬으로 꼬치 한 개와 단무지 한 조각이 놓였고, 후식인 듯한 수박 한 조각이 곁들여졌을 뿐이다. 또 다른 사진 속 음식은 푸석한 볶음밥과 멀건 국물 등이 전부다. 사진을 본 학부모들은 “교도소 음식도 저 정도는 아니다”라거나 “제 자식이라면 저런 음식을 내주겠느냐”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 교육 당국은 엄정한 진상조사를 통해 주먹밥보다 못한 부실 덩어리 급식 경위를 명백히 밝혀야만 할 것이다. 심신 양면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아동과 청소년 시기에는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을 골고루 충분히 고려해 최소한 ‘1식 3찬’ 이상의 균형 잡힌 식단을 마련한 뒤 위생적인 조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제공돼야 한다. 과거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자식들의 도시락을 준비하던 우리 어머니들의 애틋한 심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제 학교가 그 역할을 맡은 만큼 부모들이 믿을 수 있게끔은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해당 학교에서는 급식을 거부하고 도시락을 싸 주는 학부모들까지 있다니 그만큼 학교와 교육 당국을 믿지 못한다는 얘기다. 부실 급식은 이번에 문제 된 학교만의 일도 아니다. 잊을 만하면 어김없이 튀어나온다. 현재 중학교까지는 무상으로, 고등학교는 급식비를 받고 급식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초등학생은 1인당 한 끼 3000여원, 중학생은 1인당 4000여원 정도의 급식비가 책정된다고 한다.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주먹밥보다 못한 부실 급식을 해야 할 만큼 금액이 적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책정된 급식비가 중간에서 줄줄 새지 않고서야 어떻게 단무지 조각의 부실 덩어리 급식이 이뤄질 수 있겠는가. 부실 급식 문제가 빈발하는데도 그때마다 어물쩍 넘어가는 교육 당국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 당국은 부실하고 비위생적인 불량 급식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차제에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획기적 개선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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