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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인사이드] 비만은 ‘유전병’입니다

    [메디컬 인사이드] 비만은 ‘유전병’입니다

    부모 모두 BMI 30 이상일 때 10명 중 3명이 고도비만 부모 모두 비만·빠른 식사 속도 자녀 비만일 확률 44%로 껑충 비만은 ‘유전병’입니다. 이 표현에 당황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내가 많이 먹어서 걸리는 병인데 부모와 자식 사이에 대물림하는 유전병이라니. 논리적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 비만이 유전병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규명됐습니다. 여러분도 이유가 궁금할 겁니다. 그래서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비만일 때 영·유아 자녀가 비만인 비율은 14.4%였습니다. 부모 중 1명만 비만이면 자녀 비만율은 6.6~8.3%로 낮아졌습니다.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닐 때 자녀 비만율은 3.2%에 불과했습니다. 부모가 비만인 자녀와 그렇지 않은 자녀의 비만율 격차가 무려 4.5배입니다. 여기서 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일 때를 의미합니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은 문제가 더 심각했습니다. 고도비만 부모의 영·유아 자녀는 비만일 확률이 26.3%나 됐습니다. 반면 부모 모두 고도비만이 아닐 때 자녀의 비만율은 5.3%에 그쳤습니다. 비만율 격차는 5배로 더 벌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만이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미영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비만인 소아, 청소년은 가족도 비만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전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생활 방식도 함께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비만 아동은 부모의 식사 속도와 TV 시청 습관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생활습관도 유전되는 것입니다. ●TV시청ㆍ식습관도 나쁜 영향 자녀의 식사 속도가 빠른 비율은 부모 모두 비만일 때 6.0%로 가장 높았습니다. TV를 2시간 이상 보는 비율은 엄마가 비만일 때(35.2%), 부모 모두 비만일 때(34.8%) 높은 편이었습니다. 자녀의 식사 속도가 빠르면서 부모 모두 비만일 때 자녀 비만 확률은 43.6%로 높아졌습니다. TV를 2시간 이상 보는 자녀가 비만인 부모를 두면 비만율이 16.8%에 이르렀습니다. 한 교수는 “어려서부터 같이 생활하면서 영향을 주는 가족의 식사 습관, 생활 방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결국 아이에게 비만을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유전적 영향을 감안하면 비만에 대한 대응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울고 보챌 때마다 우유를 주지 말고 정해진 간격으로 수유하고 상을 줄 때는 음식 대신 다른 것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에 달콤하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온 가족이 식사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 교수는 “식사는 돌아다니면서 하지 않고 식탁에서 하는 습관을 들이고 20분에 걸쳐 천천히 먹어야 한다”며 “저녁 9시 이후에는 야식을 먹지 않도록 부모가 잘 보살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고지방식, 인스턴트식품, 반조리식품, 탄산음료는 비만의 적입니다. 아울러 2세 이전에는 가급적 TV 시청을 줄이고 2세 이후에는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한 교수는 “TV 시청은 어린이의 음식 섭취량을 늘리는 반면 신체활동은 감소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어린이는 성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도한 식사 제한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한 교수는 “경도 비만 소아는 현재 체중만 유지해도 키가 자라면서 비만 지수가 정상이 되기 때문에 너무 엄격하게 식사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며 “중등도와 고도비만은 1개월에 1~2㎏씩 서서히 체중을 줄여 경도 비만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조언했습니다. 자녀에게 비만을 물려주기 싫다면 부모도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건강도 함께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줍니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사증후군 모체가 되는 ‘복부비만’은 건강에서 조직폭력단과 같다”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복부비만의 위험 요인은 운동부족, 과식, 과음, 흡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교수는 “하루 40분 이상 걸어 몸속의 에너지를 발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식은 뱃살로 연결됩니다. 박 교수는 “지방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현재 식사량의 80%만 먹어야 한다”며 “또 빨리 먹을수록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음식량을 넘어서고 뇌에서 배부른 신호를 보내도 그것을 뒤늦게 감지하기 때문에 천천히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비만 대물림 않으려면 금주·금연 필요 알코올은 에너지를 몸속에 축적하는 기능을 합니다. 올해 목표를 ‘음주량·빈도 줄이기’로 정한다면 뱃살도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박 교수는 “술을 먹으면 다른 영양소가 소비되는 것을 막고 알코올부터 소비해 버리기 때문에 다른 영양소를 소비할 겨를이 없이 그대로 몸속에 축적된다”며 “술자리 횟수와 주량을 반으로 줄이면 비례해서 체지방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흡연도 비만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복부비만을 유도합니다. 니코틴에 식욕억제 기능이 있어 금연하면 살이 찔 것이라고 걱정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박 교수는 “지방의 축적 상태와 흡연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흡연이 복부비만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특히 대사증후군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동맥경화 주범이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홈리스 소년의 ‘폭풍 눈물’, 그 사연은?

    홈리스 소년의 ‘폭풍 눈물’, 그 사연은?

    오로지 ‘자기 소유의 침대 하나’ 만을 오랜 기간 간절히 원해 왔던 홈리스 소년. 소년의 ‘소박한 꿈’은 마침내 이뤄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외신 미러는 홈리스 가족인 리틀 데이어(8)와 엄마 디오나의 사연을 소개해 보는 이의 감동을 자아냈다. 데이어가 엄마와 함께 현관 문을 열고 들어 온다. 소년은 들어오자마자 첫 눈에 발견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 앞에서 멈추고 움직이지 않는다. 아니 ‘움직일 수 없었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 모르겠다. 소년은 트리를 한 동안 바라본 후 다시 이동했고, 거실에 있는 쇼파를 발견하고 ‘첫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나서 여러 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생애 첫 식탁을 보자 감동의 ‘첫 마디’를 내뱉는다. “It‘s a table”.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이제부터다. 자선단체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간 소년은 방 입구 앞에서 손으로 눈을 감도록 요청받는다. 직원들이 눈에서 손을 때라고 말하자 손을 땐 후, 잠시 동안 방안을 응시하는 소년. 오직 소년만이 알 수 있는 오랜 기간의 ’외롭고 서글펐던 감정‘들이 소년을 재촉한 듯, 그제서야 감정에 북받쳐 엄마 품에 안기어 소리내어 눈물을 흘린다. 소년 옆에 있던 직원은 “이 방에 있는 모든 것이 네 거다”라고 말한다. 소년은 드디어 그동안 꿈꿔 왔던 ’본인 소유의 침대 하나‘를 갖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방안엔 의자, 쿠션, 색연필과 그가 동경하는 예술품인 ’스타워즈 장난감‘ 등도 갖추고 있어 축복은 두 배가 되었다.  함께 있었던 단체 직원들은 “데니어가 방안에서 생애 첫 침대를 보자 ’불신의 미소‘가 얼굴에 살짝 나타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불신감도 곧 안도감과 기쁨으로 바뀌었고 엄마 품에 안기어 흐느끼는 소년의 모습을 보자 너무나 기뻤다”고 당시의 모습을 전했다. 데이어와 연수생 간호사 출신의 엄마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마련된 노숙자 쉼터에서 어린 시절 대부분을 보냈다고 한다. 엄마 디오나가 일과 집을 동시에 잃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두 모자는 당국에 의해 임시 시설로 수용되었지만 의자 2개와 다 낡아빠진 매트리스 외엔 어떤 것도 들여놓을 수 없는 공간에서 살았다고 했다. 이들의 사연을 전해들은 트레거 스트라스베르크라는 이름의 험블 디자인(Humble Design) 대표는 이들의 공간을 새로운 가구와 장식으로 된 집으로 변화시켰다.. 트레거는 자신의 꿈이 현실로 된 것을 본 8살짜리 홈리스 소년이 “나는 단지 내 침대 하나를 가지고 싶었을 뿐이었다”라고 말했다며 그 소년으로 인해 “침대와 자기 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을 뿐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라며 “이제 데이어와 디오나 모자는 진정한 의미의 ’집(home)‘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모든 상황이 좋은 쪽으로 변화될 일만 남았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현했다.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선시대 양반도 술자리서 ‘원샷’ 즐겼다

    조선시대 양반도 술자리서 ‘원샷’ 즐겼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주영하 지음/휴머니스트/428쪽/2만 2000원첫 잔은 ‘원샷’.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든 지인들과의 저녁 모임이든 일단 동석한 구성원의 잔이 술로 채워졌다면 어김없다. 이제는 익숙해진 술자리의 대표 공식. 예전보다는 원샷을 강요하는 문화가 덜 하다고는 하나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연대감을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의식처럼 우리는 보통 첫 잔을 한 번에 비워낸다. 오죽하면 한국계 미국인 키이스 킴은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주 예절을 소개하면서 “첫 잔은 다 함께 마시려고 노력하라”고 설명했을까.어쩐지 오래되지 않았을 것 같은 ‘원샷 문화’는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751년 영조가 주최한 잔치에 당대 4대 문장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 황경원(1709~1787)도 참석했다.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는 술을 따르는 이에게 술잔을 가득 채우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다른 신하들이 “우리는 취했는데 공만 홀로 취하지 않았구려” 하며 흉을 보았다. 이 말을 들은 영조가 그릇된 일을 바로잡는 일을 하는 사정(司正)을 그의 옆에 세워두고 감시하게 하는 통에 황경원은 영조가 내린 1ℓ에 달하는 술을 한꺼번에 마실 수밖에 없었다고. 황경원처럼 한 번에 술잔을 비우는 방식은 어른이 아랫사람을 모아놓고 예법을 가르치는 의례인 ‘향음주례’라는 행사에서도 행해진 것으로,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지속해온 오래된 관습이었다고 한다.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신간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에서 파헤친 음주 문화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다. 전작 ‘식탁 위의 한국사’에서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를 조망했던 그는 이번엔 한국인들은 익숙해서 의심조차 안 했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그저 낯설기만 식습관의 역사를 추적한다. 왜 식당에 신발을 벗고 방에 들어가 양반 다리를 하고 식사를 하는지, 왜 낮은 상에서 밥을 먹는지, 왜 숟가락과 젓가락을 동시에 사용하는지, 왜 식사 후에는 꼭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지 등 13가지 주제로 나눠 우리 밥상 문화의 기원을 살핀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식사 방식이나 에티켓이 사실은 생각만큼 오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밥과 국을 제외한 반찬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먹는 건 100년 전 양반 남성에게는 매우 어색한 일이었다. 그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고급 식탁’인 소반에서 혼자 앉아 식사하는 것을 예법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손님이 오면 당연히 독상을 차리는 것이 예의였다. 또한 서양에서 개인용 포크가 식탁 위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도 18세기에 이르러서였다. 15세기 유럽 귀족들은 식사 때 포크를 쓰지 않고 대부분 손으로 직접 음식을 집어 먹었다. 현재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우리가 겪어온 역사적 경험이 깃들어 있다는 저자의 관점은 당연한 듯 들리면서도 흥미롭다. 대표적인 예가 식기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반도 도자기 산업이 일본에 넘어가고 저렴한 질그릇과 오지그릇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1960년대 이후 스테인리스 재질의 밥공기가 식당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는데, 당시 식량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가 쌀밥의 양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스테인리스 밥공기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식기에 대한 분석에서 보듯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이 겪었던 식민 지배 경험과 전쟁,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음식 문화에 미친 영향을 짚어내는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개팔자가 상팔자’ 발톱 손질받는 불독들

    ‘개팔자가 상팔자’ 발톱 손질받는 불독들

    우리나라 속담에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했던가? 비슷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It must be a blessing to live as a dog’도 서양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동서양을 불문하고 지금 소개하는 영상 속 ‘주인공’들처럼 ‘어느 특정 부류의 개님들(?)’은 사람보다 처지가 낫다는 것이다.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주인이 직접 발톱 손질을 해 줄 뿐만 아니라 온갖 호강을 맘껏 누리고 있는 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불독 5마리를 소개했다. 체코 공화국 다샤(38)와 로스티슬라프 세벨로바(47)은 18마리의 개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중 5마리 불독은 왕족처럼 매우 특별한 관리를 받는다고 한다.영상 속엔 5마리의 불독이 공중에 발을 뻗고 나란히 누워 있다. 여주인 다샤가 한 마리씩 정성 들여 발톱을 깍고 손질해준다. 개들은 이런 최고의 대우에 익숙한 것처럼 보인다. 주인의 보살핌과 사랑에 ‘흠뻑’ 취해 가만히 있는 모습이 재밌다. 개들 또한 주인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인이 발톱을 편히 깎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이 부부는 ‘소피아 찬’과 ‘사라 안젤라’라는 쌍둥이 딸도 두고 있지만 이 다섯 불독들도 두 딸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고 있다. 물론 ‘불독 분대’(Bulldog Squad)라고 명명한 이 개들에게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퀴네타(Quinetta), 모니(Moni), 레이디(Lady), 니나 보니타(Nina Bonita)와 니코(Nico) 총 5마리의 불독은 심지어 특별하게 장식된 그들만의 음식 접시와 식탁을 가지고 있다.또한 이 가정은 5마리의 불독 외에도 각각 ‘루치아노’와 ‘잉글리시 마스티브’라고 불리는 ‘나폴리 마스티프’와 ‘그레이시’, ‘코논’이라는 ‘킨타마니’도 있다. 큰 농장을 소유한 부부는 이외에도 부엉이, 앵무새와 말 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다샤는 “남편도 동물을 너무나 사랑할 뿐 아니라 우리 집은 사랑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들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힘들다”며 절대적인 동물 애호가임을 밝혔다. 사진=Mercury Press & Media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伊 양대 치즈, 그라노 파다노와 파르미지아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伊 양대 치즈, 그라노 파다노와 파르미지아노

    한 번쯤 이탈리아 요리를 집에서 해 보겠다고 마트를 찾으면 으레 당면하게 되는 딜레마가 있다. 바로 파스타나 리조토에 쓸 치즈를 고르는 일이다. 단단한 경성치즈가 필요한데 대개 선택지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이하 파르미지아노)와 ‘그라노 파다노’ 두 가지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가격도 일, 이천원 차이라 그냥 싼 걸 살까 하다가도 그래도 비싼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두 치즈를 들었다 놨다 해 본 경험, 한 번쯤은 있으리라. 대체 이름도 요상한 이 치즈들의 정체가 무엇이길래 장 보는 이의 마음을 이리도 괴롭히는 것일까.유럽에서 치즈 종류가 많기로는 프랑스와 어깨를 견주는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치즈의 왕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다. 이를 영어식으로 줄인 이름이 많이 들어봤을 법한 파르메산 치즈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일부 지역에서 엄격한 규칙에 의해 생산되는 치즈에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란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진하게 풍기는 복잡 다양한 풍미와 폭발하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흔히 피자집에서 볼 수 있는 가루 형태의 미국산 파르메산 치즈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그렇다면 그라노 파다노는 무엇인가. 그라나 파다노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광범위하게 생산되는 경질치즈로 파르미지아노와 거의 유사한 제조과정과 특징을 갖고 있다. 일각에선 그라노 파다노가 파르미지아노에 비해 풍미가 떨어지고 비교적 가격이 낮아 품질이 한 단계 낮은 치즈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대단한 오해다. 어디까지나 그 쓰임새와 특성이 다를 뿐 품질의 우열을 논하기엔 무리가 있다. 치즈는 대부분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슘과 인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음식 맛을 돋우는 감칠맛까지 갖고 있어 전통적으로 유럽의 식탁에 치즈는 빠지지 않는 식재료다. 고대 중앙아시아 유목민족의 치즈 제조기술이 유럽에 전파된 후 유목생활을 하는 유럽 각지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즈가 만들어졌다. 남는 우유를 가공해 만드는 치즈는 오랜 기간 저장이 가능하면서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리스·로마시대에 이르러 치즈 제조 기술이 급격히 개선되었고 오늘날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치즈의 형태와 제조법은 중세에 완성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라노 파다노와 파르미지아노는 12세기쯤 이탈리아 북부의 수도사들에 의해 탄생했다.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자. 우유에 효소를 넣고 56도 정도 온도에서 저어 주면 단백질이 뭉쳐지면서 치즈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이 덩어리들을 원형틀에 넣고 모양을 잡은 후 소금물에 담갔다가 일정한 시간 동안 건조 숙성을 시키면 치즈가 완성된다. 두 치즈의 공통적인 특징은 거친 입자감이다. 그라노 파다노의 그라노는 이탈리아어로 곡물 낱알을 뜻하는데 씹으면 까슬까슬한 단백질 결정이 느껴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치즈에 비해 수분이 거의 없어 단단한 특성 덕분에 오래 저장할 수 있고 그로 인한 풍미 또한 남다른 편이다. 비슷하지만 다른 두 치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선 사용되는 원유가 다르다. 젖소의 종류에 따라 우유의 맛이 달라지고 같은 종류의 젖소라도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난다. 일반 곡물 사료를 먹은 젖소의 원유를 사용하는 그라노 파다노에 비해 파르미지아노의 경우 목초를 먹은 특정 젖소의 원유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지방 함량의 정도다. 그라노 파다노는 원유 위에 뜨는 지방을 걷어낸 상태에서 치즈를 만드는 데 비해 파르미지아노는 탈지유와 원유를 섞어 만들어 지방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장기간 숙성을 통해 풍미가 깊어지는데 미묘한 풍미 차이는 두 치즈의 지방 함량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다.에밀리아로마냐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파르미지아노와는 달리 그라노 파다노는 이탈리아 북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만들어진다. 생산량은 그라노 파다노가 월등히 많은 편이다. 생산에 걸리는 시간도 차이가 난다. 그라노 파다노의 경우 지방이 적어 최소 9개월이면 시장에 내놓을 수 있지만 지방 함량이 많은 파르미지아노의 경우 적어도 12개월은 숙성을 시켜야 판매가 가능하다. 두 치즈의 가격 차이는 이 때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접할 수 있는 두 치즈는 대부분 최소 숙성기간을 거친 어린 치즈들이다. 오래 숙성된 것에 비해 풍미는 떨어지지만 그만큼 풍미가 섬세해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장기 숙성된 그라노 파다노나 파르미지아노는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음식이 된다. 이탈리아에서 강한 술과 함께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트로 사용되기도 한다. 자, 이제 마트로 다시 돌아와 보자. 어떤 치즈를 사야 할까. 사실 정답은 없다. 여유가 된다면 되도록 두 치즈를 사서 먹어 본 후 취향에 맞는 치즈를 찾으라 권하고 싶다. 강판에 갈아서 파스타와 리조토 맛을 완성하는 조미료로 사용해도 좋고 조각내어 와인 안주로 먹어도 좋다. 중요하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두 경질치즈를 칼로 썰지 말고 그냥 큼직하게 손으로 거칠게 잘라서 한 입 먹어 보자. 입자감이 살아 있는 경질치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극적 재회? ‘달달 양봉 눈빛’ 포착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극적 재회? ‘달달 양봉 눈빛’ 포착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에서 달달한 딥러닝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연애 세포를 일깨웠던 유승호와 채수빈이 식당에서의 극적인 조우를 맞게 될 것을 예고해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극 중 두 사람은 각각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와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고 있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로의 애틋한 진심을 알리지 못한 채 멀어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유승호와 채수빈이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승호는 채수빈이 움직이는 동선에 맞춰 고개를 돌리며 한시도 그녀에게 눈길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달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양봉 눈빛을 발산하는 등 애틋함을 엿보이며 여심을 뒤흔든다. 아지3와 똑같이 생겼지만 로봇이 아닌 채수빈의 모습에 다소 놀란 유승호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며 오늘 밤 방송될 21회와 22회에서 두 사람이 갖게 될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유승호 못지 않게 당황한 듯 보이는 채수빈의 표정까지 더해져 이들의 재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다. 특히 채수빈은 아지3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와 핑크색 원피스가 아닌 똑 단발 머리로 유승호와 마주하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은 어떤 관계로 만나게 된 것인지 또 이들 사이에 어떤 말들이 오가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지난 주 방송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은 서로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선사했던 두 사람이 오늘 방송될 ‘로봇이 아니야’에서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꿀케미를 바탕으로 달달함과 짠함을 오가는 단짠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이 앞으로 보여줄 딥러닝 로맨스와 드라마의 폭풍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 21회, 2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후쿠시마 수산물 한국 식탁에?…‘한국 패소’ WTO 결정 1월 내 발표

    후쿠시마 수산물 한국 식탁에?…‘한국 패소’ WTO 결정 1월 내 발표

    방사능 우려가 남아 있는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한국인들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한일 수산물 분쟁에서 일본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8일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WTO는 1월 안에 한일 수산물 분쟁에 대한 패널의 최종보고서를 회원국들에게 회람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보고서에는 후쿠시마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우리 정부의 임시특별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패소한 결과가 담길 예정이다. 일본이 WTO에 한국을 제소한 지 2년여 만에 나온 WTO 공식 입장이다. 동일본대지진으로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자, 사흘 뒤 이명박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주변 8개현, 50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당시 중국과 대만은 후쿠시마 인근 현의 모든 식품 수입을 중단했다. 수입금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고, 박근혜 정부는 2013년 9월 6일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금지하는 임시특별조치를 발표했다. 임시특별조치는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 잠정적으로 수입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다. 그러나 일본은 부당한 차별을 해 WTO 협정을 위반했다면서 2015년 5월 한국을 WTO에 제소했다. WTO는 우루과이, 프랑스, 싱가포르로 패널(일종의 심판)을 구성하고 분쟁 해결에 나섰다. 이달 안에 공개되는 보고서에는 일본 측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이 공개한 보고서 일부 내용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물에만 기타 핵종 검사(방사능 검사) 등을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차별성’ ▲일본산 수산물에 소량의 방사능이 검출됐을 경우 기타 핵종 검사까지 실시하는 게 부당하다는 ‘무역제한성’ ▲임시특별조치 시행 당시 일본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절차상 문제 및 충분한 정보 제공 여부’ 등에 대해 일본 측에 유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상소 과정에서 이 같은 쟁점에 대한 WTO 패널의 판단을 뒤집지 못하면 최종 패소하게 된다. 상소 절차는 최대 15개월 진행된다. 내년 초 최종 패소하게 되면 수입금지 조치를 풀거나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키스→동침’ 본격 연애모드 “네 옆에 나 있다”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키스→동침’ 본격 연애모드 “네 옆에 나 있다”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이 본격 연애모드에 돌입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내렸다.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10회가 10.6%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서로의 일상 속에 점차 녹아 드는 모습으로 설렘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애틋한 키스로 설렘지수를 최고조로 높였던 수호 해라 커플은 이날 방송에서도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선보였다. 소파에서 함께 잠이 들었던 수호와 해라는 눈 뜬 후 가장 먼저 보이는 연인의 모습에 행복함을 느꼈으며, 다음 날 아침 식탁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이숙희(황정민 분)가 “좋은 일이라도 있나 봐?”라고 물었고, 수호와 해라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풋풋함을 보여줬다. 이렇게 더욱 달달해진 한 집 살이 모습을 보여준 수호와 해라는 출근길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일터로 가며 볼 키스로 인사를 나눴고, 베키(장백희/장미희 분) 앞에서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고 장난 치는 모습 역시 미소를 유발했다. 해라가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역시 수호였다. 샤론(서지혜 분)과 회사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싶었던 해라는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수호를 찾아가 위로를 구했고, 수호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용기를 불어넣어주자 “우리 수호 잘 컸네?”라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애정을 표현했다. 수호는 그런 해라의 모습에 “이름 부르는 건 좋은데 밖에서는 좀…”이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에 떠오르는 웃음을 숨기지 않아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기대했던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속상해진 해라는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호의 품에 안겨 울었고, 수호는 따뜻하게 안아주며 해라를 다독이는 한편 “네 옆에 내가 있다”는 다정한 말로 상심한 그녀를 달래주어,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진 것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수호와 해라가 운명처럼 재회하고 연애를 시작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여기에 더해, 이숙희가 해라의 진짜 이모가 아니라 베키의 부탁으로 해라를 돌봐주고 있었다는 것과 수호가 필요로 하는 땅의 주인이 샤론(최서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촘촘하게 채워지며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아공 테이블 마운틴 로프로 오르려던 2명 추락 사망

    남아공 테이블 마운틴 로프로 오르려던 2명 추락 사망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관광 명소다. 해마다 수만 명이 케이블카로 올라 2㎞로 길게 뻗은 능선 위에서 서쪽으로 대서양, 50㎞ 떨어진 희망봉까지 조망한다. 구름이라도 몰려오면 마치 식탁 위에 식탁보가 얹혀진 모습까지 연출한다. 그런데 360도로 회전하는 케이블카로 오르는 데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로프를 이용해 몸소 오르려는 이들이다. 지난해 국내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는 정상에 오른 여성 PD가 로프로 하산하는 것을 맛뵈기로 즐기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그런데 아시아 출신 관광객 둘과 현지인 가이드가 새해 첫날 로프를 이용해 이곳을 오르려다 한 관광객과 가이드가 추락해 숨졌다. 처음에 구조대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했으나 찾지 못하다 다음날 일출 때에야 비로소 시신 둘을 찾았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케이블카 운행을 멈추고 수색에 나선 지 한 시간 만에 처음 일행이 목격됐다. 국립공원수색구조대의 존 마라이스 대변인은 현지 뉴스 사이트 ‘타임스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후 5시를 넘긴 지 얼마 안돼 두 사람이 케이블카 정거장 바로 아래 150m 지점에 로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케이블카로 접근해 30여명이 수색한 결과 이날 저녁 여성을 구조했으며 수색에 진척이 없자 밤 10시 15분쯤 정상에 남아 있던 500명의 관광객을 하산시키려고 케이블카를 다시 운행했다. 이들이 모두 내려온 것은 다음날 새벽 0시 33분이었다. 자세한 사고 내막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현지 언론들은 로프가 끊어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남아공 산악사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이곳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33명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오바마 콤보, 문재인 콤보/이지운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오바마 콤보, 문재인 콤보/이지운 국제부장

    대(大)속죄일 ‘욤 키푸르’(Yom Kippur)는 유대인의 가장 큰 명절이다. 민족의 이집트 대탈출 직후부터니까 3500년 가까이 됐다. ‘그래?’ 하고 넘어갈 일이 아닌 게, 이 욤 키푸르가 어지간한 미국 달력에 인쇄돼 나온다. 월력 기준인지라 미리 잘 봐두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당일 휴무하는 금융회사들도 적지 않다. 욤 키푸르는 한 나라 일만 해도 들여다볼 게 참 많다는 걸 알려준다.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중이 ‘전문가’의 손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느낀 건 우선 일정 때문이었다. 시진핑 시대 이후 난징대학살 추모행사가 정치·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전문가를 거쳤다면 도착부터 일이 그렇게 꼬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방문 앞뒤로 중국의 주요 행사를 인지하고도 그런 일정을 잡았다면 청와대가 ‘숙박 일수’에 욕심을 냈기 때문일 수 있다. “첫 방미에서 블레어하우스 3박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홍보했던 청와대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1박짜리 방한에 대해 “숙박 일수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던 실사구시 정신이 아쉬운 대목이다. 기자 폭행사건도 마찬가지다. 전문가였다면 적어도 ‘사설 경호원’이라는 중국 쪽 말을 그대로 받아 사태를 무마하려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베이징의 많은 ‘사설 정보원’들이 관련 보고를 본국에 올렸을 터인데, 이런 수준의 해명으로 국내 여론이 무마될 것으로 예측했을지 궁금해진다. 국격은 이런 데서 더 손상당할지 모른다. 두고두고 해당국에 남을 기록이어서다. 방중 수행단의 한 고위 관계자가 “중국은 톱다운(하향식) 방식이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한 것을 이 사건에 적용해 보면 좀 난감해진다. 최고위 지도층의 인식이 일선 경호원에게까지 전달된 결과로 일어난 사건이란 얘기가 된다. 중국은 그럴 수 있는 나라라는 걸 중국 전문가들은 안다. 홍보의 기술에는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새 정부 출범 후 대통령의 ‘사진’은 실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많이 닮아 있지만, 이 역시 나라 안팎은 달랐어야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베트남 하노이의 한 식당에 자신의 사진과 ‘오바마 콤보’를 남기긴 했어도, 스스로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을 달지는 않았다. 방문국마다 국민과 대화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청와대는 그 사진을 ‘무제’(無題)로 남겨 놓았으면 좋을 뻔했다. 청와대가 당시 동영상을 SNS에 흘려보낸 것도 피했어야 했다. 대통령 옆 식탁에 줄줄이 등장하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강경화 장관 등 외교 수장들은 그 시각 자신들의 격에 맞는 카운터파트와 대화를 하고 있거나, 참모들과 숙의하는 모습이 잡히면 더 좋을 뻔했다. ‘대화’에도 맥락이 있는 법이다. 오바마 콤보는 ‘미국 대통령과 베트남 국민’을 고려한 작품이었다. ‘높은 봉우리, 주변 봉우리’를 다룬 문 대통령의 베이징대 연설문을 염두에 뒀다면 다른 방식의 대화를 찾았어야 했다. ‘폴라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의 프레젠테이션’은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면, 효력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방식이다. 사진 한 장이라도, 나라 밖 일은 외교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 충칭에서의 단체사진은 딱 국내용이다. 사실 충칭이라는 곳도 지금 중국 내부 정치 사정을 이해한다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많음을 전문가들은 안다. 청와대 홍보전문가들은, 안보실은 이제 해외 순방만큼은 외교부에, 전문가에게 공간을 내어줄 때가 됐다. jj@seoul.co.kr
  • 바로 먹는 ‘모닝죽’으로 든든한 ‘굿모닝’

    바로 먹는 ‘모닝죽’으로 든든한 ‘굿모닝’

    학업과 업무로 늘 바쁜 한국인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뛰쳐나가기 바쁘다.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고 나가는 일은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옛날 이야기에 가깝다. 문제는 아침을 굶음으로 인해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집에서 아침식사를 못 먹었다 뿐이지 학교 등교 전이나 회사 출근 전 꼭 커피나 군것질거리를 사들고 가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면 불필요한 지출과 영양가 없는 고칼로리 음식 섭취로 과소비부터 건강을 해치는 일까지 두루 겪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산업진흥원(SBA)을 통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서 식품 혁신브랜드 분야 식품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된 인테이크에서는 ‘모닝죽’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아침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닝죽은 스파우트형 패키지에 담겨있어 별도의 조리가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별도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도록 레토르트 살균 공법을 사용해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무려 1년에 가까운 것도 특징이다. ‘죽’이라고 하면 아플 때 먹거나 어르신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모닝죽’은 세련된 패키지와 부드럽고 맛있는 식사대용식이라는 이미지로 20~30대들이 선호하는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단호박, 고구마, 단팥, 검은콩, 귀리, 우유, 총 6가지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췄으며 메인 원재료가 모두 국내산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현재 전국 올리브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뚜레쥬르 등에 입점돼 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아침대용식 ‘모닝죽’은 티몬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나에 70~100kcal 정도로 부담 없는 열량을 가져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은 ‘모닝죽’은 첫 출시 이래로 맛과 용량 등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CJ제일제당 - 가쓰오 우동

    [2017 하반기 히트상품] CJ제일제당 - 가쓰오 우동

    지난 2000년 출시된 ‘가쓰오 우동’은 일식집에서나 접할 수 있는 정통우동 메뉴를 대한민국 식탁으로 이끈 대표적인 제품이다.가쓰오 우동은 고급 가쓰오부시 원액을 사용해 진하게 국물을 우려낸 일본식 정통 우동이다. 진하게 우러난 가쓰오부시와 멸치, 고등어, 다시마, 미림 등의 원료를 이상적으로 배합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우동 맛을 구현했다. 우동 면발은 반죽 후 숙성시켜 정통 우동처럼 쫄깃하고 통통하다. 가쓰오 우동은 출시 4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우동시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2010년 11월엔 출시 10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2015년에는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돌파했다. 이와 같은 인기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다양한 마케팅 덕분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 당시 일본 시장을 샅샅이 조사하면서 관동지역의 가쓰오 우동이 한국인 입맛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그 중 가쓰오 우동, 가쓰오 튀김우동, 얼큰 우동 등 세 제품은 ‘우동 3총사’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됐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굶주림 외면하는 자본의 사악함… ‘종자독립 ’이 인간과 자연 살린다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굶주림 외면하는 자본의 사악함… ‘종자독립 ’이 인간과 자연 살린다

    갖가지 이슈에 밀려 빈곤과 기아로 허덕이는 세계 곳곳의 뉴스를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예멘 등에서는 지금도 굶주림 끝에 죽어가는 어린 목숨들이 부지기수지만, 정치·경제적 쟁점만이 세계적 뉴스인양 보도된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이들의 고통은 외면하기 일쑤다. 지구촌 어디선가는 풍요에 겨워 버려지는 음식이 천지인데도, 반대편 어떤 곳은 더러운 웅덩이 물을 핥아 먹어야 할 정도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의 저자 반다나 시바는 이 비극적인 불균형이 “탐욕과 이윤을 동력으로 하는 세계화된 산업형 농업” 즉 자본의 사악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인도 출신 물리학자이자 환경사상가 반다나 시바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이며 지속 가능하지 않은 모델의 식량 생산이 지구 자연과 지구 자연 내 생태계들, 그리고 다양한 생물 종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한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 세계는 굶주림을 벗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생태 친화적이고 인간 친화적 푸드 시스템”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도록 자본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전쟁 설계에 뿌리를 둔 기업들이 가진 힘, 군사주의적이고 기계론적이며 환원주의적이고 파편론적인 농업 패러다임, 탐욕에 기초한 부의 계산법 등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고 민주적인 푸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한사코 가로막는다. 살충제가 아니라 벌과 나비, 곤충 새가 농작물의 건강하고 또 풍요로운 결실을 가져온다. 살충제는 해충을 오히려 “양산”하지만 벌과 나비, 곤충 새들은 해충의 천적이자 “식물을 수정시키고, 그럼으로써 식물의 재생산을 가능”케 하는 매개다. 벌과 나비가 사라진 세계, 새들이 노래하지 않는 침묵의 봄은 곧 인간 모두의 파멸을 의미한다.반다나 시바는 자본의 논리를 거스르는 것만이 대안이라고 말한다. 대규모 산업형 농업이 아닌 “소농, 농사짓는 가정, 그리고 텃밭의 일꾼들”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희망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지금 “세계의 소농은 세계 자원의 30%만 사용하면서도 세계에 필요한 식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소농은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살아 있는 작은 경제들이 살아 있는 작은 민주주의들과 결합해 모두를 위한 평화와 조화와 풍요와 안녕을 만들어 낼 때”라는 반다나 시바의 말은 사실상, 모든 인간의 삶을 긍정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반다나 시바가 가장 강조한 대목은 아마도 6장 ‘종자 독재가 아니라 종자 독립’인 듯싶다. 그는 기업이 종자 독점을 통해 “다양성 대신 획일성을, 영양의 질 대신에 양을 우대”하면서 “우리 식단의 수준이 떨어졌고, 우리의 식량과 작물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 역시 추방되었다”고 일갈한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쌀은 이제 한두 종류에 불과하다. 어디 쌀뿐일까. 인간이 먹는 대개의 음식은 기업에 효율적인 종자 한두 가지에 국한된다. 반다나 시바는 “종자 독립”이 “오늘날 생태적·정치적·경제적·문화적 절대 과제”라고 강조한다. 이 과제를 수행하지 않으면 먼저 생물 종이 소실되고, 그 소실은 “생물 다양성에 의존하는 음식과 문화의 영역을 포함해 농업 또한 사라지”게 할 것이다. 씨앗이 식탁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이 인간을 살린다. 하지만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무관심하다. 소농, 종자 독립, 지역화 등의 숙제를 떠안은 것은 바로 우리다.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들을 향해 우리가 취할 태도는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때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송민호, 인스타그램에 ‘강식당’ 채운 그림들 공개 “행복한 사람이에요”

    송민호, 인스타그램에 ‘강식당’ 채운 그림들 공개 “행복한 사람이에요”

    위너 송민호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강식당’에 걸린 그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1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는 캔버스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송민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송민호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다. 강식당 홀의 벽면에 걸 그림을 그리고 있던 것. 송민호는 식당에서 퇴근할 때 캔버스를 집으로 챙겨가 틈틈이 그림을 그렸다. 나영석 PD가 미술학원에 다녔냐고 묻자 “초등학교 때?”라며 “재작년까진 이렇게 못 그렸다. 한창 공백기 있을 때 그림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송민호가 캔버스에 그린 얼굴을 보며 “누구냐. 강 사장님 얼굴 아니잖아”라고 묻자 송민호는 “행복한 사람이에요”라고 답했다. 송민호가 그린 작품의 제목은 ‘행복’이었다. 벽에 걸린 그림에 손님들은 “그림 맞나? 저걸 어떻게 그리냐”, “엄청 잘 그렸다”며 관심을 보였다. 강식당의 메뉴판과 로고도 송민호의 손에서 탄생했다. 제작진은 송민호의 후속작은 그의 SNS로 확인 가능하다고 자막을 통해 알렸다. 이에 20일 송민호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로 떠올랐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행복’을 비롯해 ‘허영’ ‘쾌락’ 등 다양한 작품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쁜녀석들 2’ 첫방 시청률 최고 3.1% ‘현란 액션X몰입도 높이는 연기’

    ‘나쁜녀석들 2’ 첫방 시청률 최고 3.1% ‘현란 액션X몰입도 높이는 연기’

    ‘나쁜녀석들 시즌 2’가 첫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살벌한 악의 응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미디어)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6%, 최고 3.5%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3.1%를 기록,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새로운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전국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특히 남성 2549 시청률은 평균 2.5%, 40대 남성 시청률은 평균 4.3%로, OCN 오리지널 첫 방송 중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현란한 액션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의 카르텔’에 접근하기 위해 살벌한 판에 뛰어든 ‘나쁜녀석들’ 우제문(박중훈), 허일후(주진모), 장성철(양익준), 노진평(김무열)의 활약이 그려졌다. 여기에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한강주(지수)의 등장까지 더해져 이들을 둘러싼 사연과 응징의 대상인 ‘악의 카르텔’의 존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현승그룹이 장악한 서원시의 서원지검으로 첫 출근한 신입 검사 진평. 수사관 신주명(박수영)과 함께 부장 검사 제문이 있는 허름한 식당으로 찾아갔다. 식탁 위에 놓인 살인사건 관련 파일을 몰래 들춰보던 진평은 제문이 자신을 부른 이유도,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전혀 모른 채 어딘가로 향했다. 진평이 재개발단지 인서동에 도착하자 먼저 와있던 제문, 일후, 성철은 진평만 홀로 차에 남겨두고 낡은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진평이 상황 파악을 위해 무전을 하려던 그 순간, 차 위로 형사가 추락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진평은 결국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조심스럽게 오피스텔 계단을 오르던 진평의 눈앞에는 상상 그 이상의 살벌한 판이 펼쳐졌다. 제문, 일후, 성철을 비롯하여 함께 있던 형사들이 수십 명의 적들과 대규모 격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 혼란에 빠진 그의 앞에는 인신매매업자로부터 여성들이 도망치고 있는 섬뜩한 상황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여성들을 도와주려다가 인신매매업자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당한 진평. 다행히 일후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온 진평은 인신매매업자에게 주재필(지승현)의 위치를 묻는 제문을 태우고 격하게 차를 몰다가 건물에 크게 부딪히고 말았다. 의식을 차린 진평은 제문에게 “저 여기 부른 이유가 뭐예요? 말 하라고! 싹 다 콩밥 먹여버리기 전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제문의 “너 그 전화 그만 받고 싶지? 죽은 박창준 마누라 전화”라는 말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제문은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의 제안을 받아 “법, 질서, 정의? 그런 걸로 나 못 잡아”라는 조영국(김홍파)을 잡으려 하고, 진평은 전 사무관 박창준(이정학)을 죽인 범인이 영국의 지시를 받은 재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진평은 “저 이제 도망 못 칠 것 같습니다. 제가 갈 데가 없습니다”라며 ‘나쁜녀석들’에 합류했고, 제문은 자신이 칼잡이가 되어 잡아온 악의 세력에게 구형을 내리는 것이 진평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나쁜녀석들’이 있는 오피스텔에 도착한 재필은 금세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칼까지 겨누며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문 앞에서 재필과 마주친 일후는 격렬한 싸움을 벌여 제압했지만, 창문 밖으로 몸을 날린 재필과 같이 떨어져 몸을 쉽게 가눌 수 없었다. 재필이 도망치는 줄만 알았던 상황에서 반전이 탄생했다. 재필을 차로 날려버린 강주가 “너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재필을 차에 태웠고, ‘나쁜녀석들’은 영국의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재필을 잡기 위해 뜻밖의 인물인 강주를 쫓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나쁜 녀석들2’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짓말을 해서라도 당근을 좋아하게 만들어라

    거짓말을 해서라도 당근을 좋아하게 만들어라

    식습관의 인문학/비 윌슨 지음/이충호 옮김/문학동네/508쪽/2만원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이야기. “고기 말고 채소 위주로 많이 먹어라”,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튼튼해진다”, “남기지 말고 먹어라”…. 끝내 말을 듣지 않으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엄마의 지청구. 그래도 한번 굳어진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식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쓰지만 몸에 좋은 신선한 채소보다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에 손이 절로 가는 법이다. 영국의 음식 작가이자 역사가인 비 윌슨이 쓴 ‘식습관의 인문학’은 우리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 그 선택의 배경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 준다. 저자는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다른 방법으로 먹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식습관은 한번 정착하면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학습 행동’이라는 의미다. 달리 말하면 평소와는 다르게 먹는 새로운 습관을 배운다면 건강에 좋은 음식도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에 따르면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할 때쯤 우리가 경험하는 음식과 관련된 학습 경험은 무려 3만 3000여 가지에 이른다. 나쁜 식습관이 정착되기 이전에 어린이에게 좋은 식습관을 가르치려면 좋은 음식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방법이 실패한다면 ‘당근을 먹으면 휘파람을 부는 능력이 생긴다’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당근을 좋아하게끔 만들라고 말한다. 당근을 먹는 사람이 되려면 그전에 먼저 당근을 좋아하는 사람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다. 음식 선호도를 습득하는 핵심 시기인 만 한 살부터 세 살까지의 유아기 아이들의 식습관은 식탁에서 직접 음식을 먹여 주는 부모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 숟가락만 더 먹으라’고 강요하며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입으로 욱여넣을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계속해서 먹게 할 것을 강조한다. 그 음식을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대신 “이 채소를 먹으면 단것을 줄게”라는 식의 전략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행동에 대한 보상을 제시할 경우 아이들은 먹는 행동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고, 결국 단것은 상으로 줄 만큼 귀한 것이라는 생각에 단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악효과로 이어진다는 것. 그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채소를 선택하고 그 맛을 음미할 줄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기고] 근원적 대책이 필요한 케모포비아/장영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기고] 근원적 대책이 필요한 케모포비아/장영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난 이후 100일이 지났다.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에도 최근까지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수많은 화학제품의 안전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객관적인 정보의 부재 속에서 소비자들은 정부와 업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을 넘어 ‘공포’를 마주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에게 ‘케모포비아’라는 조어는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우리 삶에 가져다준 각종 편익을 생각한다면 우리 모두는 화학물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므로 화학물질 자체보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연구와 규제, 관리와 교육, 사고 발생 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집중할 때다. 최근 발생한 화학물질 사고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정부 및 기업의 모니터링 미비, 정부 부처 간 규제 관리 및 책임 소재의 사일로(silo)화, 정부와 기업 간 정보 공유 부재, 시민사회의 선제적 정보 분석 및 확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 간 투명한 정보 교류는 물론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제품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근본적인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특히 기업들이 업계 차원의 윤리강령을 공표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관리 체계(stewardship)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유통, 폐기, 사고 발생 시 수습까지 전 과정에서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선진국의 식료품 업계는 오래전부터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를 기치로 내세우며 식료품 소비의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해 왔다. 화학제품 업계도 이 같은 개념을 도입해 ‘연구부터 폐기까지’(lab to waste)의 전 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 및 정보 공개 플랫폼 구축도 필요하다. 미국 환경청은 독성물질 배출관리 프로그램(Toxics Release Inventory Program)을 운영하며, 매년 전국의 화학 시설로부터 보고받은 정보의 사실관계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미국 보건 당국 또한 독성물질 국가관리 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을 통해 정부는 물론 학계, 일반 기업,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민관 협력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별법과 같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격 후속 조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사태 때의 미흡한 대응을 교훈으로 삼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구제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석면 피해구제 기금과 유사한 형태의 화학물질 피해구제 기금의 신설 등 근본적인 제도적 대응책 마련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
  • 국민 주머니도 홀쭉 서민 외식물가 껑충 그래도 수출은 든든

    국민 주머니도 홀쭉 서민 외식물가 껑충 그래도 수출은 든든

    3분기 실질 소득 0.2% 감소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 달러를 향해 뜀박질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3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성적표와 개별 가구의 살림살이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7∼9월) 전국 가구의 월평균 실질 소득은 439만 20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소득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다는 의미다. 가구의 월평균 실질 소득은 2015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다. 3분기 전국 가구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18배로 지난해 3분기 4.81배보다 상승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은 상위 20% 평균 소득을 하위 20% 평균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클수록 소득 격차가 커졌다는 뜻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증가(격차 확대)했다. 반면 지난해 2만 7561달러였던 1인당 GNI는 올해 3만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1월 외식물가 2.6% 상승 김밥 7%·짜장면 4.8% 올라 서민들이 즐겨 찾는 김밥과 짜장면, 소주 등 외식 물가가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물가 안정세는 적어도 서민들에게는 ‘딴 세상’ 얘기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외식 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6% 올랐다. 이는 11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3%)과 비교하면 2배 높은 것이다. 올 들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1.9%), 4월(1.9%), 6월(1.9%), 10월(1.8%), 11월에 각각 1%대에 머물렀다. 반면 월별 외식 물가 상승률은 예외 없이 2%대 상승률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전체 39개 외식품목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오른 품목은 치킨(1.1%), 불고기(1.2%), 막걸리(1.2%) 등 10개 품목에 불과했다.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대표 식품인 김밥은 전년 같은 달 대비 7%나 상승했다. 짬뽕(5.0%)과 짜장면(4.8%), 소주(4.9%), 맥주(3.0%) 등도 상승폭이 컸다. 앞서 여름철에는 폭염과 장마 등으로 식탁 물가가 급등한 데 이어 외식 물가까지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통계 수치 이상인 실정이다. 무역협회 “수출 호조 착시 아냐” 반도체 빼도 두 자릿수 증가세고공 행진 중인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반도체 덕분이 아니라 주력업종 전반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놈’(반도체) 때문에 ‘뛰는 놈’(다른 주력업종)이 주목받지 못하는 착시 효과인 셈이다.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체 수출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5%)에서 반도체를 제외해도 증가율은 두 자릿수인 10.8%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액은 5248억 달러, 이 중 반도체 수출액은 883억 달러였다. 반도체 실적(증가율 56.6%)이 워낙 뛰어났지만 석유화학(10.4%)과 선박(10.4%), 석유제품(10.1%) 등도 한몫했다. 여기에 철강(7.4%), 일반기계(5.5%), 자동차(4.2%), 디스플레이(3.4%) 등의 업종도 선방했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수출 증가세를 ‘반도체 나 홀로 호황’으로 인한 착시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봇, 바이오헬스 등 8대 신산업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업계의 ‘체력’이 강하기 때문에 세계 업황이 악화하더라도 심각한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생민의 영수증’ 김숙, 스튜핏 집 공개 “외로움이 소비 불렀다”

    ‘김생민의 영수증’ 김숙, 스튜핏 집 공개 “외로움이 소비 불렀다”

    ‘소비 요정’ 김숙의 ‘스튜핏 하우스’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출장 영수증’ 코너로 개그우먼 김숙의 집을 찾았다. 앞서 김숙은 ‘영수증’에서 ‘소비 요정’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숙의 집은 예상대로였다. 사과를 좋아해 밭을 샀다가 되판 언니가 보내준 홍옥을 비롯, 직접 산 고가의 식탁과 의자, 어린 왕자 조명까지 김생민의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김생민은 탄산수 제조기에 잠시 흔들렸으나 ‘그레잇’을 주진 않았다. 향초, LP판 역시 ‘스튜핏’을 받았다. 송은이는 “김숙이 기본적으로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김생민은 “바쁘고 힘든 끝에 통장에 돈이 쌓이는 성공을 했으나, 남는 것이 행복이 아니고 외로움일 때 그것이 소비로 갈 수 있다”고 김숙이 소비 요정이 된 이유를 분석했다. 그러나 이후 촬영장에서 준 휴지 덕분에 ‘알뜰살뜰 그레잇’을 받았다. 이어 김생민은 가평에 300평 집을 사고 싶다는 김숙에게 가지 말라는 조언을 내렸다. 이에 김숙 역시 “‘스튜핏’한 생각이었다”고 반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바트 용산점, ‘자녀방 특별전’ 및 ‘2017년 F/W 시즌 오프’ 행사 개최

    리바트 용산점, ‘자녀방 특별전’ 및 ‘2017년 F/W 시즌 오프’ 행사 개최

    리바트용산점아이파크몰이 12월1일부터 2018년 1월31일까지 ‘자녀방 특별전’ 및 ‘2017년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자녀방 행사는 엔슬립 매트구매 시 인기품목인 버킨, 리브로, 밀리, 루디 침대프레임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리바트이벤트 행사다. 또한 의자 균일가 행사도 진행한다. 진행품목은 꼬마완두, 버킨, 루아 및 신상품인 그로잉 체어도 포함돼 있다. ‘2017 시즌 오프’ 행사는 침실류, 소파, 식탁, 거실장, 서재 등 가구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일부 품목은 최대 50%까지 리바트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리바트 아이파크몰점은 단독으로 서대문구 북한산 더샾 입주민을 위한 특별 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벤트존에서는 진열상품 할인전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12월1일~11일 150만원이상구매시 4만5000원, ​300만원 이상 구매시 9만원의 캐쉬백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150만원이상 구매 시 바이오에에, 250만원이상 구매 시 테팔 노베오플러스 미니오븐, 500만원 이상 구매 시 하우쎈 침구 살균청소기 등 사은품증정 행사도 진행 중이다. 리바트 용산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가족들을 위한 각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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