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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태 입원환자 23명…4명은 ‘신장투석’(종합)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태 입원환자 23명…4명은 ‘신장투석’(종합)

    상록보건소 “위법행위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소재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 관련 환자 중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1명 늘어나 모두 15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새로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여 입원한 어린이는 기존 입원 치료 중이던 어린이가 아니며,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의 입원으로 A유치원 식중독 사고에 따른 입원 환자는 유치원생 20명, 원생 가족 어린이 3명 등 23명이 됐다. 입원 환자들은 안산 2개 병원 외에 안양과 서울 등 모두 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시 보건당국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으로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가 당초 5명에서 이날 1명이 줄어 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식중독 유증상자는 10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증가했다.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 중에는 교사 1명도 포함됐으나, 이 교사는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자가격리 중이다.한편 안산 상록보건소는 역학조사에서 이번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밝혀져 원인 제공자가 심각한 위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 차후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 A 유치원이 집단 급식 시설 운영에 따른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된 것을 확인하고 보험 금액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교육부도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안산 유치원 식중독 6명 추가…22명 입원중

    [속보] 안산 유치원 식중독 6명 추가…22명 입원중

    최근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 관련 유증상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처음으로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발생한 해당 유치원의 원아(184명)와 교직원(18명), 가족 등 총 29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9명에게서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병원에 입원한 31명중 9명이 퇴원해 현재 22명(원생 19명, 원생 형재 자매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중 14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장 기능 등이 저하된 5명의 경우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에서는 증상이 경미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이날 6명을 포함해 총 106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유증상자 49명…5명은 신장투석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유증상자 49명…5명은 신장투석

    경기 안산시 소재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한 검사자와 유증상자가 늘고 있다. 안산 상록보건소는 26일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식중독균 검사를 받은 인원은 295명이고,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검사자는 9명,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자는 6명 증가한 것이다. 전체 검사자 중 147명은 음성이 나왔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입원 치료 중인 원아 22명은 안산 2개 병원을 비롯해 서울과 수원, 안양 등 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인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14명의 어린이의 상태는 큰 변화가 없다고 상록구보건소 측은 전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어린이 중 5명은 여전히 신장투석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HUS는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입원 중인 어린이들의 상태 및 감염 경로 등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정밀 조사 중이다”라며 “식중독균 감염 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구보건소는 원아 8명과 교사 1명 등 9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상록구 내 또 다른 유치원의 경우 아직 추가 유증상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유치원에는 167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며 교직원 등 28명이 근무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산 식중독 유치원생 14명 햄버거병 증세… 5명 투석 치료 중

    안산 식중독 유치원생 14명 햄버거병 증세… 5명 투석 치료 중

    학부모 “뭘 먹여 투석받게 하나” 울분 원장 ‘원비 사적 사용’ 비리 의혹도 제기“유치원에서 어떤 음식을 먹이면 아이들이 평생 신장 투석을 받을 일이 생깁니까?” 25일 오후 집단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경기 안산시 A유치원 앞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울분을 참지 못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날 안산시에 따르면 전체 원생이 184명인 A유치원 어린이 중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그 동생 등 가족 2명을 포함해 10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중 14명은 햄버거병(용혈성 요독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다. 31명이 입원 중이다. 햄버거병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합병증으로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오염된 소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집단 감염됐다. 지금까지도 매년 환자 2만명이 발생하고 200명 이상이 사망한다.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며 설사 복통 혈변 등을 일으킨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소고기 외에도 우유와 오염된 퇴비로 기른 야채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5살 난 아이를 둔 엄마라고 소개한 청원인 B씨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햄버거병 유발시킨 2년 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B씨는 “갑자기 아이가 복통을 호소했는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계속 칭얼거리자 심각한 사태를 인지해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병원에서 진단을 해보니 장 출혈성 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변에서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이 차츰 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변에서 알 수 없는 끈적한 점액질도 나왔다. 어떤 아이는 소변조차 볼 수 없게 돼 투석까지 받게 됐고, 보건소를 통해 그 원인이 유치원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원장의 비리 의혹까지 제기하며 “(유치원 비용을) 개인경비로 수억원 사용한 전적이 있는 파렴치한 유치원 원장의 실태를 알리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엄마가 미안하다. 너를 그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더라면”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은 이날 밤 10시 현재 1만 5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유치원에서 현재까지 식중독 증상은 원생과 원생의 동생 등 어린이들에게서만 나타나고 있다. 유치원 교사 1명의 가검물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나왔지만, 이 교사는 복통이나 설사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원생들이 단체 급식을 통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유치원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보관해 둬야 할 음식 재료를 일부 보관하지 않아 과태료 50만원을 물린 상태다. 일반적으로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은 1~2주 정도 지켜보면 후유증 없이 좋아진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감염 이후 햄버거병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급성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될 경우 투석 치료와 수혈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상태에 이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다른 유치원서도 9명 식중독

    안산시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10㎞ 거리의 또 다른 유치원에서도 어린이들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안산시 상록구 B유치원에서도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B유치원에서는 지난 22일 첫 유증상자가 발생해 이날까지 증상을 호소하는 원아와 교사가 차례로 늘어났다. B유치원에는 167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며 교직원 등 28명이 근무 중이다. 안산시 상록구 보건소 관계자는 “A유치원과 B유치원은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 유치원은 구토가 주 증상인데 앞서 발생한 유치원은 설사가 주 증상으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산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에 대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유치원은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힐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제반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식중독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햄버거병’ 유치원, 보존식 6건 보관상태 불량

    [속보] ‘햄버거병’ 유치원, 보존식 6건 보관상태 불량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역학조사 과정에서 식중독 사고 등에 대비해 보관해야 할 음식 6건은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치원에서는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4명 발생했다.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았던 음식물은 궁중떡볶이(10일 간식), 우엉채조림(11일 점심), 찐감자와 수박(11일 간식), 프렌치토스트(12일 간식), 아욱 된장국(15일 점심), 군만두와 바나나(15일 간식) 등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유치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로 적발되는 위법사항에 대해 고발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이들에게 뭘 먹였나”…햄버거병 의심 안산 유치원생 14명(종합)

    “아이들에게 뭘 먹였나”…햄버거병 의심 안산 유치원생 14명(종합)

    안산 유치원서 식중독으로 31명 입원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일명 ‘햄버거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현재 안산시 A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총 31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A 유치원 원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7명은 ‘햄버거병’ 의심 증세는 없지만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로 입원 중이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HUS에 집단 감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햄버거병 환자의 절반 정도가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신장 기능이 망가지기도 한다. 햄버거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빈혈·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아·교직원·납품업체 286명 전수검사 지난 16일 A 유치원에서 집단 설사 등의 식중독 사고가 최초 보고된 이후 총 100명의 식중독 유증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와 안산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나섰으며, 원아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했다. 가족 58명과 식자재 납품업체 직원 3명 등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원아 42명과 교사 1명으로부터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14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9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안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원인 분석을 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다른 사립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안산시는 상록구 한 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조식과 검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록구의 A 유치원과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산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교사 등 식중독 증상

    안산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교사 등 식중독 증상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같은 구에 위치한 다른 사립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안산시는 상록구 A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조식과 검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22일 첫 유증상자가 발생해 이날까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과 교사가 차례로 늘어났다. 해당 유치원에는 167명의 원아가 재원중이며 교직원·조리 종사자 28명이 근무 중이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A유치원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록구의 다른 유치원과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유치원은 구토가 주 증상인데 앞서 발생한 유치원은 설사가 주 증상으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A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폐쇄 명령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상록구 다른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과 교사 등이 이날까지 100명 안팎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증상자 가운데 원아 42명과 교사 1명에게서는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산 유치원 유치원생 99명 식중독…“구토·혈변” 햄버거병 증상(종합)

    안산 유치원 유치원생 99명 식중독…“구토·혈변” 햄버거병 증상(종합)

    안산 유치원생 99명 식중독일부는 ‘햄버거병’ 진단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경기도 안산의 유치원에서 25일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늘었고, 일부는 ‘햄버거병’ 진단을 받았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상록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처음 식중독 환자가 나온 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장기 결석자를 제외하고 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184명 가운데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은 99명으로 파악됐다. 상록구보건소는 원생과 가족 등 30여 명이 입원했다가 이 가운데 7명은 퇴원했지만, 일부는 중증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원생은 식중독 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햄버거병’이란 별칭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붙은 것으로, 의료계에 따르면 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하면 걸릴 수 있다. 햄버거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빈혈·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검사한 음식에선 균을 찾지 못한 만큼 이미 처분한 간식 등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식중독 주의하세요” 여름철 다소비식품 검사

    “식중독 주의하세요” 여름철 다소비식품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여름철에 소비가 늘어나는 얼음과 더치커피, 비가열 음료 등을 이달 말까지 수거해 검사한다고 밝혔다. 수거 대상은 커피전문점 등의 제빙기 얼음, 식품제조업체가 생산하는 더치커피(콜드브루) 제품과 비가열 음료, 편의점의 컵 얼음 등이다. 식중독균 검출 여부가 주요 검사 대상이다. 식약처와 행정안전부는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손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 등 식중독 예방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 등에 따르면 식중독은 최근 10년간(2010∼2019년) 총 3101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환자도 6만 7270명에 달한다. 음식을 먹은 후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많은 사람의 음식을 조리하는 곳일 수록 개인위생과 철저한 음식물 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며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고 가정에서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너뷰티’ 제품으로 판매되는 콜라겐·히알루론산 함유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도 수거해 기준과 규격, 미생물 항목을 검사할 계획이다. 이너뷰티 제품은 화장품이 아닌 식습관을 통해 피부 속 건강을 챙겨 피부를 좋게 하는 제품을 말한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중독균자원센터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중독균 병원체자원 전문은행’으로 지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식중독균을 국가 자원으로 관리하고 분양도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식중독균 분야의 전문은행 지정은 처음이다. 병원체자원 전문은행은 국내 유용 병원체 자원의 수집, 관리, 활용 촉진을 위해 분야별로 지정, 운영되는 기관이다. 현재는 바이러스·인수공통 전염병 등의 분야에서 모두 6곳이 전문은행으로 지정돼 있다. 식중독균 전문은행은 식중독균의 수집 및 특성 분석, 식중독균의 활용 등을 위한 자원화, 국가 병원체자원 등재 및 분양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식중독균 자원센터에는 현재 1만 2000주 정도의 균주가 수집, 보관돼 있다. 식약처는 “식중독균 전문은행 지정으로 균주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연구자들이 다양한 식중독 균주를 제공받아 식중독균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코로나19 손 씻기 일상화로 식중독 급감…대구지역 전년 건수보다 3배 줄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민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식중독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지역에서 신고된 식중독 사고는 2건에 1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건, 56명보다 많이 감소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시민들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최근 고온 현상이 지속하고 등교 수업이 속속 재개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급식소 등 관련 시설을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 대구지방식약청, 구·군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학교 급식소, 식자재 공급 업체 등을 집중 점검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인한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생 관련 사항을 체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식약처, 학교 주변 음식점·급식소 위생 점검

    식약처, 학교 주변 음식점·급식소 위생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중·고교 등교 개학에 맞춰 학교 주변 음식점과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있는 학교 매점과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 3만 5000여곳이다.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를 말한다. 점검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식약처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관기준 준수 상태, 조리시설 등의 위생관리 실태, 정서저해 식품의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수거,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급식소 점검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등 900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 위생적 식재료 취급,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어 어패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 빠르게 증식한다. 최근 3년간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7~9월)에 장염 비브리오 환자(597명)의 95%가 집중됐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은뒤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 간질환 등이 있으면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식약처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과산화수소로 암 치료’ 위험천만 광고 적발

    식약처, 업체·유튜버 3명 고발 조치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살균소독제인 과산화수소가 당뇨병이나 비염, 심지어 암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업체와 제품을 홍보한 유명 유튜버 등이 고발돼 수사를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산화수소를 식용으로 불법 제조한 경인씨엔씨(전북 완주)와 이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 쿠팡 등에 판매한 내몸사랑(서울 강서)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나이스TV승혁, 닥터지노의 병원탈출 with 기능의학, 하늘마을TV 등 유튜버 3명도 고발하고 해당 동영상은 삭제 조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과산화수소 함유 제품을 마시고 각혈·하혈·구토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조사한 결과 허위·과장 광고한 해당 업체와 유튜버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과산화수소는 식품첨가물이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낮은 농도라도 직접 마시면 매우 위험하고, 항바이러스·항염증·항암 치료 효과 등은 의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섭취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을 포함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표방 식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된 추출용매나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표방 식품, 미용·다이어트 식품 등에 대해서는 식중독균과 식품 유형별 품질 기준·규격, 인공감미료 등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식약처는 이달 초에도 크릴오일 관련 부당 광고 829건을 적발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크릴오일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적발 사례로는 소비자 기만,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거짓·과장 광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등 다양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리한 음식을 적정한 온도로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는 모두 1744명이며, 이 가운데 50.4%인 879명이 4~6월에 발생했다. 퍼프린젠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해 사계절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포자(균의 씨앗)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한다. 특히 산소와 접촉면이 적도록 많은 음식을 한번에 조리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할때 주로 발생한다. 대체로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지난 1월 경기지역 모 초등학교에서 닭볶음탕 도시락을 먹고 40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육류 등을 조리할때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야 한다. 조리 음식을 냉각할 때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젓는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도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도 이하를 유지한다.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올라 다른 음식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식혀서 보관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안에 먹고 보관하던 음식을 먹을때는 독소가 없어지도록 75도 이상으로 재가열한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 조리·보관시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식품 보관방법과 보관온도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집에서 하는 닭요리 자칫 설사병 일으킨다

    [달콤한 사이언스] 집에서 하는 닭요리 자칫 설사병 일으킨다

    닭고기, 뜨거운 물로 완전히 삶은 뒤 요리표면 전체가 고온에 노출돼 완전히 익어야 안전 빨간 국물이 맛있게 보이는 닭볶음탕, 먹음직스러운 닭백숙이나 삼계탕은 물론 요즘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닭구이까지 집에서 닭고기 요리를 해먹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 때문에 닭가슴살을 이용한 샐러드를 먹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이렇게 가정에서 닭요리를 할 때는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병원균에 감염되기 십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국립 식품·농수산물연구소, 오슬로 시립대 소비연구센터(SIFO) 공동연구팀은 집에서 닭고기를 요리할 때 단순히 닭의 색깔이나 질감 변화만으로는 익힘 정도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최신호(4월 30일자)에 실렸다. 집에서 닭고기를 요리해 먹은 뒤 급성장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나 개, 고양이, 소 등에서 발견되는 캄필로박터균이 원인이다. 실제로 급성장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서 캄필로박터균 감염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감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온으로 요리할 경우 캄필로박터균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지만 고기가 조금이라도 덜 익게 되면 살아남아 장염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섭씨 70도 이상, 미국 농무부(USDA)는 가금류 요리시 내부 온도가 73.8도 이상 되도록 요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닭고기를 요리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 병원균 제거에 충분한지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프랑스, 노르웨이, 포르투갈, 루마니아, 영국 5개국 3969가구를 대상으로 닭고기 요리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75개 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해 닭고기 요리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인터뷰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으로 독신 남녀, 영유아를 가진 가정, 70세 이상의 노인 세 집단에 특히 주목했다.연구팀은 대부분의 가정이 닭고기의 익힘 정도를 파악할 때 고기 겉 색깔이나 포크로 고기를 찔러 나오는 육즙의 색깔을 보거나 요리된 닭고기의 겉 질감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리용 온도계를 사용하는 곳은 직접 관찰 75가구 중에는 한 곳, 전체 조사가구 중에는 6.8%에 불과했다.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닭가슴살을 이용해 요리 실험을 실시한 결과 고기가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변화하는 시점은 55도이며 55~70도 사이에서는 겉보기 질감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감이나 고기 겉 색깔, 육즙 색깔만으로는 고기가 완전히 익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기 안쪽 온도가 70도 이상일 때도 닭고기 바깥쪽에서 세균이 검출됐다. 이 때문에 닭고기 요리를 할 때는 표면 전체가 열에 완전히 노출되도록 해 모든 표면이 완벽하게 익도록 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달리 굴곡면이 많기 때문에 한 면을 완전히 익힌 뒤 뒤집어서 다른 면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며 과하다고 싶을 정도로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솔베이 랑스루드 식품·농수산물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닭고기 같은 가금류를 요리할 때는 뜨거운 물에서 오래 삶은 뒤에 요리를 하거나 고온의 기름에 넣어 고기 표면이 모두 고온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병원균 걱정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적조도 진단키트로 빠르게 판별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진단키트를 활용한 조기 진단이다. 진단키트는 질병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조사에도 사용되고 있다. 적조는 바닷속 플랑크톤이 증식해 바다색이 변하는 현상이다. 다양한 해양생물은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데 난개발로 인해 미생물이나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생물들이 줄어 개체수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적조현상도 늘고 있다. 적조가 발생하면 물속 산소농도가 낮아져 어패류가 폐사한다. 또 독성물질이 축적된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식중독에 걸리기 십상이다. 예전에는 현장에 나가 시료를 채집한 후 개체수를 측정해 적조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이제는 적조를 유발하는 해양 유해조류를 빠르고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검출키트가 쓰인다. ‘해양유해조류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현장에서 바로 적조 발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DNA와 RNA를 기반으로 한 검출 기술로 연안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유전자형을 분석하고 정량 검출이 가능하다. 우리 남해안은 파고가 낮고 낙동강 등을 통해 지상에서 오염된 유기물질이 유입돼 적조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다. 여름철은 수온이 높고 일조량이 풍부해 적조생물의 대량번식에 유리한데, 진단키트로 이를 조기에 진단한다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나아가 적조로 인한 해양생물 폐사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택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린시아’, 건강기능식품 ‘퓨전 바이오틱스’ 출시

    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린시아’, 건강기능식품 ‘퓨전 바이오틱스’ 출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린시아(LINSIA)’에서 건강기능식품 ’퓨전 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퓨전바이오틱스’는 세계적 기업인 듀퐁-다니스코사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17종과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하는 ‘신바이오틱스’ 컨셉을 적용한 신개념 유산균 제품으로 최대 유산균 100억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또한 ‘퓨전바이오틱스’는 또 하나의 주원료로 면역 기능을 강화해주는 아연을 첨가해 장 건강은 물론 면역 기능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부원료로는 병원균, 식중독균, 부패균 등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미아이리균’과 체내 유해물질을 배출시키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치커리 화이버를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린시아만의 컨셉원료 ‘DNK로컬헤리티지블렌디드’를 추가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DNK로컬헤리티지블렌디드’는 국내산 대추, 팥, 대나무잎, 귤나무열매껍질, 건조호박, 돌콩씨앗, 삽주뿌리줄기, 복령균, 생강, 우엉, 새싹보리추출물 등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 린시아만의 11가지 식물혼합원료다. 개인과 가족을 넘어서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브랜드 ‘린시아’는 다사랑엔케이㈜(대표 강대환)의 대표 브랜드로써 한자어인 ‘이웃 린(隣), 때 시(時), 맑을 아(雅)’를 차용해 ‘이웃과 함께 시간과 아름다움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린시아 상떼(LINSIA SANTÉ, 건강기능식품군)’, ‘린시아 보떼(LINSIA BEAUTÉ, 스킨케어)’ 그리고 ‘린시아 메종(LINSIA MAISON,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 앞까지 배달시킨 냉동, 냉장식품 신선도가 걱정된다면…

    집 앞까지 배달시킨 냉동, 냉장식품 신선도가 걱정된다면…

    코로나19 때문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식 업계 매출은 줄지만 식재료 생산업체나 이를 주문자의 문 앞 까지 배달해주는 배송업체들의 매출은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재료를 주문하면서도 냉장, 냉동 식품들의 신선도에 대해 걱정하기 마련이다. 국내 연구진이 냉장, 냉동보관된 식품의 변질 여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연구팀은 냉장, 냉동보관 상태로 배송받은 어류, 육류, 청과물 등 식품의 변질여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실렸다. 냉장 보관 식품은 10도 이상의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는데 육안으로 변질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냉동 식품 역시 녹았다가 다시 얼릴 경우 외관상 차이는 없다. 냉장, 냉동식품이 상온에 노출될 경우 생기는 일부 세균은 식품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나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등에 걸릴 수 있다.연구팀은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지는 나노섬유 필름을 일반 필름과 붙이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를 만들었다. 저온상태의 나노섬유 필름은 빛을 산란시켜 불투명한데 상온에 일정시간 노출될 경우 나노섬유 구조가 붕괴되면서 빛이 투과해 투명해지면서 뒷면의 일반 필름이미지가 나타나도록 해 식품의 상온 노출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식료품에 따라 부패시간이 다른 점에 착안해 30분에서 최장 24시간까지 상온 노출 시간에 따라 나노섬유 필름의 투명도도 조절되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서 상온 노출시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타이머 기능까지 갖춘 것이다. 기존에도 상온 노출여부를 알려주는 제품이 있지만 특수 화학반응을 이용하고 단단하고 두꺼운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어서 다양한 제품에 부착하기 어렵고 제조비용도 수 천원대에 이른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얇고 유연해 가위로 쉽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작비용도 개당 10원꼴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신선 식료품 이외에 고가의 의약품 저온 유통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세진 박사는 “기존 고가 의약품 유통용으로 쓰이는 상온 노출 알림 키트는 파손될 경우 특수잉크가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유통과정에서 손상되더라도 화학물질이 유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함께 연구한 오동엽 박사도 “이번에 개발한 스티커는 상온 노출 시간을 임의로 느리게 할 수 없고 한 번 상온에 노출되면 다시 냉장, 냉동으로 하더라도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어 사실상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안양시, 어린이집·유치원에 방역용품 꾸러미 전달…

    경기도 안양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435곳에 방역용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곳이다. 꾸러미에는 손 세정제와 소독제, 소독티슈, 기구용 소독제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위생관리, 식중독 예방 수칙이 적힌 유인물, 의심증세 시 대응 방침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임시 휴교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개학에 대비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시설 관계자와 비대면 방식으로 각 시설 출입문에 꾸러미를 전달했다. 어린이들 손씻기 습관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면역력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있는 공간인 만큼, 안전한 급식과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강황의 정체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강황의 정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요즘,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내용인즉, 13억 인구의 인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는 이유를 인도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카레로 들면서, 그중에서도 강황의 특별한 효능 덕분이라고 했다. 상식적으로도 의아하다 못해 헛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의사 가운을 걸친 영상의 화자는 제법 진지했다. 이 영상이 올라온 후 며칠 뒤 인도에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당연히 가짜 정보였던 셈이다.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음식은 치료제가 될 수 없다. 여기서 방점은 오늘을 사는 우리다. 영양 섭취가 극히 제한적이고 불안정했던 과거에는 음식이 약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덜 먹거나 줄이라는 처방을 뒤집어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온다. 현대인의 병은 안 먹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너무 먹어서 생기는 거다. 어쨌거나 그 영상의 여파일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판매자들의 노력 때문일까.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온갖 음식 리스트에 강황이 포함됐다. 대체 강황은 어떤 식재료길래 건강식으로 주목받게 된 걸까. 터메릭, 쿠르쿠마 등으로 불리는 강황은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향신료 중 하나다. 향신료는 음식에 맛과 향을 불어넣어 주는 조미료이기도 하지만 약재로도 쓴다. 중세까지 유럽에서 약제사와 향신료 상인은 거의 동일인이었다. 현대 의학이 나타나기 전까지 서양에서는 향신료를 이용한 처방이 흔했다. 말려서 빻거나 가루를 물에 개어 약효성분을 다량 추출해 복용하면 즉효가 나타나는가 하면, 음식에 넣어 일상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민간요법으로도 향신료를 사용했다. 다만 음식에 넣는 경우 약효를 바로 얻긴 힘들다. 중세 유럽 상류층이 그랬듯, 향신료를 음식에 퍼붓는 것이 아닌 이상 조미료 수준으로 향신료를 섭취하면 약효가 더디고 적기 때문이다. 아무튼 강황이 갖고 있는 여러 효능에 대한 언급은 약재로서의 가치 덕분에 생긴 후광효과다.강황은 생강과에 속하지만 생강과는 달리 씁쓸하고 진한 흙냄새를 갖고 있다. 특유의 흙 내음은 다른 향신료들의 맛에 바탕을 깔아 주는 역할을 한다. 독특한 향이 나긴 하지만 자극적이진 않아 유럽에서 값비싼 사프란 대용으로 활용했다. 풍미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황금빛으로 물들게 해주는 염료로 더 쓸모가 있었던 셈이다. 향신료 산지인 남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강황을 비롯한 다양한 향신료들을 음식에 활용해 왔다. 향신료의 살균작용으로 더운 기후 탓에 생길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강렬한 풍미로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기특한 식재료였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수백 가지가 넘는 향신료 소스가 발달해 왔는데 17세기 이곳을 찾은 영국인들은 카레라는 이름으로 통칭해 버렸다. 가짜 정보를 이야기한 영상의 주인공이 모르는 게 하나 있었다. 인도의 카레는 우리가 아는 카레와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다. 인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카레 중에는 강황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도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카레는 인도에 거주하던 영국인이 자신들이 먹던 스튜에 현지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퓨전 음식이다. 인도인들의 주식인 카레는 콩으로 만든 죽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만든 모양이다. 알록달록하고 푸짐한 건더기가 있는 카레를 상상하고 현지 카레라고 하는 건 곤란하다.강황은 동남아시아의 카레에 더 많이 들어간다. 옐로, 레드 카레 등의 이름처럼 인도 카레보다는 색이 비교적 선명하다.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맛을 달큼하게 중화시키거나 라임 등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낸 것도 인도 카레와는 다른 점이다. 강황을 매일 섭취하는 이들은 인도인들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인들이다. 안타깝지만 인도네시아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는 걸 보면 강황은 아무래도 바이러스를 막는 데는 효과가 없는 듯하다. 최근 서구에선 슈퍼푸드 마케팅으로 강황이 알려지면서 옐로 카레 파우더를 손수 만들거나 비스킷이나 디저트 등에 활용하는 등 붐이 일었다. 지금도 강황을 갈아 만든 터메릭 주스가 ‘디톡스 주스’라는 이름으로 인기다. 대부분 디톡스 마케팅이 그렇듯 실제로 해독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지만, 흙 맛이 나는 쓰디쓴 노란 강황 주스는 단언컨대 마셔본 음료 중 가장 끔찍한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몸에 좋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없다면 도저히 먹을 이유를 찾기 힘든 맛이라고 할까. 강황을 다른 음식에 섞어 쓰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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