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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당 운영비로 추석선물 안 됩니다”···횡령죄로 벌금형

    “경로당 운영비로 추석선물 안 됩니다”···횡령죄로 벌금형

    경로당 운영보조금으로 경로당 회원에게 명절 선물을 돌린다면 죄가 될까. 사회상규상 명절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다른 명목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된 ‘운영보조금’을 사용한다면 횡령에 해당한다. 서울의 노원구에 위치한 한 경로당 회장 A씨는 경로당 운영비로 회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돌렸다. A씨가 마트에서 쓴 선물 구매 비용은 총 52만 5800원이었다. A씨는 주변 신고로 경찰에 입건됐고, 1심에서 업무상 횡령죄가 인정돼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A씨는 “고의가 아니었고, 원심이 선고한 벌금 300만원은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지난 1월 10일 서울북부지법 제2형사부(부장 강영훈)는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경로당 운영보조금 사용안내에 회원 간 명절 선물이 금지돼 있었고, 명절 선물 등 물품이나 현금을 경로당 회원들 간 서로 나누어 가지는 행위 금지라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경로당 운영보조금은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운영된다. 대부분 냉·난방비나 운영비(식재료, 비품구입비) 등으로 쓰인다. 서울의 상당수 자치구의 경우 경로당 운영보조금을 명절 선물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직원이나 동대표들에게 명절 선물을 구입했다가 횡령으로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아파트 관리비 항목 중 ‘예비비’로 관리단 임원진의 명절선물을 구입한 한 대표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예비비는 입주자들의 의사 반영 및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의결을 얻거나 구체적인 지출내역에 대해 사후 승인 등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다른 아파트 입주자대표는 명절선물비를 복리후생비가 아닌 별도 단지내 수입인 ‘잡수입’ 항목으로 지출했다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무죄 판결을 받고 이후 확정됐다. 김남곤 법무법인 루트 변호사는 “명절 선물은 선의로 구입해 전달하는 것이지만 비용의 출처가 어디냐에 따라서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선물을 받은 사람의 경우 고의성이 있거나 사전에 합의나 공모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처벌받지 않지만 선물은 환수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예술·미식… 남도에선 축제가 익어간다

    스포츠·예술·미식… 남도에선 축제가 익어간다

    전남이 올가을 남도의 맛과 멋,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맛의 고장 남도 여행의 백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 22개 시군에서는 50여개의 가을 축제가 열리고 남도의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운영된다. 국제 미식산업박람회미식의 고장에 모인 세계의 맛전남의 가을을 여는 축제는 남도의 맛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미식 축제로부터 시작된다. 먼저 미식의 고장 목포에서는 제철 식재료가 풍성한 가을을 맞아 남도의 손맛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미식 행사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전국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미식산업박람회는 주제관과 미식문화관, K푸드 산업관 등 3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주제관에서는 남도의 발효 문화와 장인의 조리도구, 잔칫날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체험형 콘텐츠와 천일염, 김 수확 체험 등을 선보인다. 미식문화관에서는 남도 음식 명인의 조리 시연 및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과 미식 강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태국 등 글로벌 미식관을 통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남도 음식과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K푸드 산업관에서는 131개 기업이 참여해 미식과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각국 대표 미식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펼친다. 또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월드 미식 파티와 13개국 셰프들이 전남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번 미식산업박람회는 세계인의 미식 축제를 넘어 식품, 식자재 산업 발전 및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는 산업 박람회 역할에도 집중한다.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자연 속에서 78명 ‘골프 전쟁’다음달 16일부터 4일간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세계 랭킹 상위 70명과 초청 선수 8명이 참가해 총상금 230만 달러(약 32억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선수와 스태프, 갤러리 등 6만여명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돼 목포와 해남을 중심으로 서남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파인비치는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시사이드(Sea Side) 코스의 골프장으로 전 세계에 남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전망이다. 세계 최정상급 LPGA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인비치는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다수의 베스트 코스 순위에도 이름을 올려 왔고 최근에는 아시아퍼시픽 ‘톱50’ 골프장에도 포함돼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라는 상징성은 세계 골프 팬들이 전남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소비 전반을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묵비엔날레공재의 ‘세마도’ 원본 최초 공개해남과 진도, 목포 일대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남도 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최돼 수묵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는 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국제 비엔날레다. 올해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작가 80여명이 참여해 전시, 찾아가는 수묵 특강, 작가와의 대화 등 풍성한 수묵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진도와 목포에서만 열리던 전시 공간을 해남까지 확대해 수묵의 가치와 함께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을 반영한다. 한국 수묵화의 뿌리로 평가받는 해남 고산 윤선도 박물관에서는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전시된다. 특히 공재의 ‘세마도’ 원본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조선 후기 수묵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김환기, 로랑 그라소, 펑웨이, 하시구치 린타로 등 4개국 8인의 유럽과 아시아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진도 소전미술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단연죽로시옥’과 석파 이하응의 ‘묵란도’, 소전 손재형의 묵죽을 비롯해 석재 서병오, 검여 유희강, 철농 이기우, 학정 이돈흥, 목인 전종주 등 총 8인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세계 수묵의 용광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체육관에서는 20개국 63인의 작가들이 전통의 혁신과 재료의 확장을 실험한다. 전남도는 이번 비엔날레가 아시아 수묵의 철학과 조형 언어가 서양의 미학, 동시대 예술의 언어, 디지털 기술 등과 만나 새로운 수묵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개 시군서 50여개 축제가을꽃 향기 가득한 축제 향연전남 22개 시군에서는 다음달부터의 다양한 가을 축제도 본격화된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에는 5일까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인 영광 불갑산에서 붉은빛으로 물든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8일부터는 1억 송이의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 나주 영산강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17일부터는 거석 고인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국화와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10여종의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린다. 18일부터는 황룡강 변을 따라 이어진 100억 송이의 가을꽃과 대규모 테마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개최된다. 23일부터는 곡성 심청 어린이 대축제와 전남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함평 국향대전, 보성 열선루 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다음달부터 두 달간 펼쳐지는 전남 22개 시군의 가을 축제는 모두 50여개에 이르러 거의 매일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남도한바퀴전남 구석구석 버스로 탐방전남 곳곳의 가을 축제와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남도한바퀴도 운영된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 코스는 단풍 명소와 낭만적인 해변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역사 유적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을 경유하는 21개의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코스는 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 두문마을과 무슬목 해변·오동도를 경유하는 여수 베네치아 여행,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안좌 퍼플섬을 거니는 나주·신안 여행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 도림사와 구례 천은사, 출렁다리를 걷는 곡성·구례 주말여행 등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특별 코스와 반려견 동반 여행, 1박 2일 남도한바퀴 등 특별 코스도 선보인다. 남도한바퀴는 낭만적인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가을 전남은 남도의 맛과 세계적인 스포츠 열정, 남도 관광의 매력이 결합한 특별한 무대”라며 “낭만적인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올라이트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 용기 ‘싱싱프레시’ 런칭 6시간 만에 1만세트 완판

    제올라이트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 용기 ‘싱싱프레시’ 런칭 6시간 만에 1만세트 완판

    주방용품 브랜드 ‘이지앤프리’가 신제품 ‘싱싱프레시’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냉장고 정리용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신제품 ‘싱싱프레시’는 제올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식재료의 수분과 냄새를 흡착하는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소와 과일처럼 습기에 민감한 식재료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식품&식자재 관리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가지 색상과 다양한 사이즈로 소비자의 주방 환경에 맞게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채반이 포함된 실용적인 구성은 세척보관이 필요한 식재료를 오래 보관해야 하는 현대 가정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다. 9월 2일 GS홈쇼핑을 통해 처음 공개된 ‘싱싱프레시’는 방송 시작 6시간 만에 초도 물량 1만 개 완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1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지앤프리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 GS홈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싱싱프레시’의 성공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한 결과”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앤프리는 오는 10월 중 ‘헬시올라잇’을 포함한 키친웨어 솔루션 라인을 연이어 런칭하며, 주방 생활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단 몇 분 만에 눈 앞에서 사라진 1억원…이성 마비돼 ‘밑빠진 독’에 돈 붓는 가장 [파멸의 기획자들 #16]

    단 몇 분 만에 눈 앞에서 사라진 1억원…이성 마비돼 ‘밑빠진 독’에 돈 붓는 가장 [파멸의 기획자들 #16]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민준은 어제의 기적 같은 결과를 떠올리며 별다른 의심 없이 DJP를 지정했다. 레버리지 100배, 투자비중 20%로 설정하고 매수 버튼을 눌렀다. 가격이 출렁거리더니 이내 상승하기 시작했다. 민준은 ‘오늘은 40% 수익률을 넘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웃음을 머금고 차트를 바라봤다. 이번 거래를 성공시키면 서영을 따로 불러내 감사의 표시를 전하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때였다. 순식간에 DJP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한 번도 이런 경험이 없던 터라 민준은 적잖이 당황했지만, 김승조 대표가 어련히 알아서 처리할 것으로 믿고 다음 지시를 기다렸다. 그런데 김 대표는 수 분이 지나도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않았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조금 있다가 텔레그램 채팅창에 서영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망했어요. 투자금이 전부 날아갔어요.” 처음 겪는 상황에 민준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민준의 계좌에 6만 USDT(약 8400만원) 정도 투자금이 있었는데, 지금 계좌에 보이는 숫자는 ‘-9500’(-1330만원)이었다. 100배 레버리지의 위력이 정말로 무서웠다. 단 몇 분 만에 1억원 가까운 돈이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선물 거래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큰일났다’, ‘어떻게 하죠’ 같은 메시지를 남기며 우왕좌왕했다. 누군가가 ‘이성조 교수님께 연락해보겠다’고도 했다. 민준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비 오듯 흘렀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곧 부자가 될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있었는데, 지금은 투자금이 한 푼도 남지 않고 모두 녹아 내려 버렸다. 심지어 1000만원 넘는 빚까지 생겼다. 김 대표가 차근차근 설명을 시작했다. “여러분, IEKAF 거래소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 추가 손실을 방지하고자 해당 종목 거래를 강제 청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금 DJP의 시세 변동으로 우리도 예기치않게 강제 청산을 당한 거고요. 이번 손실은 변명의 여지 없이 100% 제 잘못입니다. 저 역시 투자금이 큰 만큼 손실 규모가 상당합니다.” 채팅방이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김 대표가 다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저는 코인 선물 투자 과정에서 비슷한 일을 여러 차례 겪어봤고 그때마다 전략을 정비해서 원금을 회복하곤 했어요. 그래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이고요. 여러분들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도록 결자해지 심정으로 도와 드리겠습니다.” 민준의 속이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담배를 챙겨 밖으로 나가려는데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딸 지영과 마주쳤다. 평소와 달리 얼굴이 하얗게 질린 민준을 보고 지영이 물었다. “아빠, 왜 그래? 어디 아파?” “응, 아무 일도 아니야. 들어가서 쉬어. 아빠 바람 좀 쐬고 올게.” 밖으로 나온 민준은 담배를 물고 생각에 잠겼다. 처음 채팅방에 들어올 때부터 ‘투자 결과는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라는 방장 김 대표의 말을 수도 없이 들었던 터라 이번 사태의 책임을 그에게 물을 수도 없었다. 일단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파악해야 했다. 김 대표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겼다. 몇 분 뒤 그에게 답이 왔다. “오늘 손실에 대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투자금을 되찾으려면 추가 투자금이 필요해요. 그 돈이 마련되면 선물 거래를 재개해서 원래 투자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제 경험상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원금을 회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진 마시고요.” 일주일이면 된다는 말에 안도감이 들었지만, 문제는 잃어버린 투자금을 되찾기 위한 ‘추가 투자금’이었다. “대표님, 그러면 새 투자금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일주일 안에 원금을 되찾으려면 적어도 10만 달러 정도는 있어야겠죠.” 민준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10만 달러면 우리 돈 1억 4000만원이다. 2년간 대리운전으로 모은 2100만원을 종잣돈삼아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해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8000만원 넘는 액수가 계좌에 담겨 있었는데, 이게 한순간에 없어져 버렸다. 이걸 되찾으려면 1억 5000만원 가까운 돈을 새로 입금하라는 얘기다. 말 그대로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는 줄담배를 피우며 곰곰 생각해봤다. ‘여기서 투자를 멈추면 예비클럽 가입비 5만 달러(7000만원)를 고스란히 날리게 돼. 내 돈 2100만원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예비클럽에 가입하려고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3500만원과 이성조 교수에게 빌린 1만 달러 등 5000만원은 반드시 갚아야 하는데. 하…’ 야간 대리운전의 고통이 민준을 강하게 짓눌렀다. 이 돈을 갚으려면 늙어 죽을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해졌다. 최근 권리금을 받고 가게를 넘긴 친구 신형철이 생각났다. 곧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형철아, 나 정말로 급한 일이 생겼어. 이유는 묻지 말고 돈 좀 빌려줬으면 좋겠네. 제발 부탁이야.” 친구는 무슨 일이냐고 묻다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민준의 통곡 소리에 크게 놀랐다. 형철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을 이었다. “민준아, 식당 사업 준비하려고 들고 있는 시재가 5000만원쯤 있어. 그거면 될까? 그 돈으로 식재료와 조리 도구를 구입해야 하거든. 오래는 못 빌려줘. 한 달 안에 돌려줄 수 있겠지?” 민준은 ‘일주일이면 원금을 되찾을 수 있다’는 김 대표의 말이 떠올랐다. 형철에게 ‘2주일 내로 반드시 돌려주겠다’고 약속에 약속을 거듭하니 5000만원이 들어왔다. 민준은 곧바로 IEKAF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이 돈을 USDT로 환전했다. 대략 3만 6000 USDT였다. 허공으로 날아간 5만 달러를 복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는 사실에 희망이 느껴졌다. 상대방을 패닉 상태로 빠뜨려 이성을 마비시킨 뒤 끊임없이 계좌로 돈을 밀어 넣게 만드는 ‘파멸 기획자들’의 작전에 완벽하게 걸려든 것이다. (17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풀무원푸드앤컬처, ‘바른먹거리’ 가치로 지속가능 웰니스 푸드 구현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바른먹거리’ 가치로 지속가능 웰니스 푸드 구현한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위탁급식, 외식, 컨세션, 휴게소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웰니스 푸드(Wellness Food)를 구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에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식물성 지향 식단, 동물복지 식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급식부터 외식, 휴게소까지… ‘웰니스 푸드 플랫폼’으로 확장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5년 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외식, 컨세션, 휴게소, 복합문화공간까지 다양한 푸드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왔다. 모든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급식 현장에서부터 외식 매장과 휴게소 공간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큐레이션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고객 맞춤형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단백질 1, 통곡물 1)을 기반으로 하루 약 1800kcal 균형 잡힌 연구·데이터 기반 식단을 제공한다. 특히 저속노화 4대 원칙인 ▲채소부터 먹는 ‘거꾸로 식사’ ▲20분 이상 천천히 먹기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골고루 식사 ▲덜 짜고 덜 달고 덜 기름지게 조리하는 ‘담백하게 먹기’ 등을 적용해 대사증후군 예방과 혈당 안정 등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참가자는 인바디 측정·영양 상담·식단 설명회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종료 후 맞춤형 결과 보고서를 제공받는다. 건강 루틴 형성 돕는 ‘헬시데이’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주 1회 ‘헬시데이’(Healthy Day)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헬시데이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 식단으로,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을 기반으로 저탄소 식물성 단백질, 동물복지 식재, 슈퍼푸드 곡물을 활용해 영양 균형 식단을 제공한다. 또한, 저속노화 4대 식사 원칙(채소먼저→천천히→골고루→담백하게)을 자연스럽게 습관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 전국 400여개 사업장에서 월 2회 이상 운영되며, 고객들이 반복적인 식사를 통해 일상에서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식물성 외식 브랜드 ‘플랜튜드’… 지속가능한 한 끼 제안아울러 비건 인증 외식 브랜드 ‘플랜튜드’(Plantude)도 운영 중이다. 플랜튜드는 식물성 기반의 식재료를 기반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메뉴를 선보인다. 2022년 서울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2023년 용산 아이파크점, 2025년 고덕 비즈밸리점까지 플랜튜드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약 41만 7000명, 누적 메뉴 판매량 약 59만 9000개를 기록했다. 공항 라운지 ‘플랜트 포워드 존’ 도입풀무원푸드앤컬처는 공항 라운지 ‘스카이허브라운지’에 ‘플랜트 포워드’(Plant-forward) 콘셉트를 도입해 식물성 중심의 저탄소 메뉴와 저속노화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 한식을 직화로 선보이는 부뚜막 ‘한식존’, 콩을 활용한 ‘빈바’(Bean Bar), 건강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저속노화 존’(Slow Aging Zone)을 마련해 국내외 여행객에게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알리고 있다. 지역 특산물 활용한 고속도로 휴게소 특화메뉴 개발전국 26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 중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개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산복합휴게소 ‘대부도고추장 보자기비빔밥’ ▲영종대교휴게소 ‘을왕리 해물칼국수’ ▲경기광주휴게소 ‘곤지암 소머리곰탕’ ▲양평휴게소 ‘양평서울 해장국’ ▲이서휴게소(천안방향) ‘애호박듬뿍찌개’ ▲공주휴게소 ‘알밤먹은 한우국밥’, ‘공주알밤’ ▲현풍휴게소 ‘개진감자 돼지짜글이’, ‘현풍 도깨비빵’ ▲오수휴게소 ‘임실치즈 식물성불고기 철판비빔밥’ ▲영산휴게소 ‘창녕양파제육덮밥’ ▲함평천지휴게소 ‘함평한우비빔밥 등 지역 특산물 기반 메뉴가 있다.
  • 그러다 ‘세균 파티’ 열려요…냉동실 꺼내 곧장 요리하면 안 되는 ‘5가지 음식’ [라이프]

    그러다 ‘세균 파티’ 열려요…냉동실 꺼내 곧장 요리하면 안 되는 ‘5가지 음식’ [라이프]

    바쁜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퇴근 후 간편한 저녁 식사를 위해 냉동실을 찾는다. 그런데 냉동실에서 꺼낸 모든 음식을 곧바로 조리해 먹어도 안전할까?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소비자단체 위치(Which?)의 최신 발표 내용을 전하며 ‘냉동 상태에서 곧바로 조리해서는 안 되는 5가지 식품’ 목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단체는 “냉동 보관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영양가를 보존하면서 돈을 절약하는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어서 “모든 음식을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할 수는 없다”며 “가금류에서 유제품까지, 언제 해동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생각보다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닭, 직접 요리하면 세균 증식 우려 치킨 너겟이나 치킨버거 같은 가공 닭고기 제품은 냉동 상태에서도 오븐에 바로 넣어 조리할 수 있다. 하지만 생닭만큼은 예외다.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생닭을 냉동 상태로 조리하면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부분적으로만 익게 된다. 겉면은 뜨거워지며 완전히 익은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여전히 차갑고 덜 익은 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런 환경은 캄필로박터나 살모넬라 같은 세균들이 번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자칫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생닭을 실온에서 해동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는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미리 계획을 세워 여유를 두고 준비해야 한다. 냉동 보관한 소시지, 반드시 해동 거쳐야소시지 조리법은 구매 당시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부터 냉동 상태로 판매된 소시지는 해동 없이 바로 조리해도 안전하다. 하지만 집에서 냉동 보관한 소시지라면 반드시 완전히 해동한 후 조리해야 한다. 바로 요리할 예정이라면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반면 나중에 조리할 계획이라면 냉장고에서 서서히 녹이는 방법이 더 안전하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조리 전 소시지 중심부까지 완전히 해동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진 고기, 냉동 상태 조리 시 식중독 위험 다진 고기는 냉동 보관이 쉬운 식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조리 전 해동 과정을 생략해선 안 된다. 다진 고기 덩어리는 일반 고기보다 훨씬 조밀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냉동 상태로 조리하면 열이 골고루 전달되지 않아 부분적으로만 익게 된다. 닭고기나 소시지와 마찬가지로 일부분이 덜 익은 상태로 남아있을 경우,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새우·조개류도 특수 가공품 외 해동 필수 소시지처럼 냉동 상태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가공된 냉동 새우 제품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일부일 뿐이며 대부분의 새우와 조개류는 조리 전 반드시 해동 과정을 거쳐야 한다. 냉동 새우를 해동 없이 바로 조리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겉면은 질기게 익어버리는 반면, 내부는 여전히 차가운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이런 불균등한 조리 상태는 해로운 세균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최상의 조리 결과와 안전성을 위해서는 냉장고에서 하룻밤 동안 서서히 해동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즉시 요리해야 한다면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편리함 뒤에 숨은 위험…냉동실에 얼려둔 음식대량으로 조리해서 냉동 보관하는 방식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함정이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조리해 냉동한 음식이나 밀도가 높은 요리는 냉동 상태에서 바로 조리할 경우 고르지 않게 익을 가능성이 크다. 유제품이나 다진 고기가 들어간 요리는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재료들은 불균등하게 가열될 경우 세균 증식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집에서 만든 냉동 요리를 재가열할 때 음식 전체에서 김이 날 정도로 완전히 뜨거워질 때까지 충분히 조리해야 한다.
  • 반값 할인에 상품권 증정까지… “일찍 사야 혜택 크네”

    반값 할인에 상품권 증정까지… “일찍 사야 혜택 크네”

    이마트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해 주며, 구매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살 수 있다. 신세계상품권 증정 혜택은 오는 26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대의 5%로, 최소 1만 5000원부터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30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된다. 세트 구성에 있어서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만~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특히 배는 장기화한 폭염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물량을 사전 확보해 사전예약 행사가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췄다.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대표 세트로 ‘유명산지 배’(6.5㎏, 7~9입)와 ‘나주 전통배’(6.5㎏, 7~9입)를 각각 40% 할인한 4만 7400원에 판매한다. 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먼저 찜갈비에서 구이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피코크 한우 갈빗살 모둠구이 세트’(냉동, 갈빗살·갈비본살 각각 400g×2)를 신규 기획해 행사가 19만 8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양념과 함께 구성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설성한우 양념 소불고기 세트’(냉동, 200g×8)를 20% 할인한 7만 9840원에 선보인다. 한편 한우 지육가(부위별로 나누기 전 한우 가격)가 지난해보다 20% 수준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이마트는 자체 육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서 원물 사전 비축을 통해 주력 세트인 한우 냉동 갈비 세트의 가격을 동결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갈비 세트 2호’(1등급 이상 갈비 800g×3, 양념 3팩)와 ‘피코크 한우 갈빗살구이 세트’(1등급 이상 갈빗살 400g×4)를 각각 20% 할인한 17만 4400원과 15만 84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는 10만원 미만 신규 세트가 눈에 띈다. 고급 어종인 옥돔과 맛, 외형이 비슷한 ‘옥두어’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제주 옥두어 세트 1호’(국산, 1.35㎏ 내외, 3미)와 ‘제주 옥두어 세트 2호’(국산, 1.32㎏ 내외, 6미)를 사전예약 시 각각 20% 할인된 7만 1840원과 8만 784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9개 구매 시 1개를 더 준다.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기간 1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전복 세트’는 행사가를 전년보다 10% 인하 혹은 동결했다. ‘덕우도 활전복 1호’(1.2㎏, 전복 15마리)와 ‘프리미엄 완도 활전복 세트’(1.5㎏, 전복 12마리)를 각각 10% 할인한 7만 1100원과 8만 9100원에 선보인다. 대량 구입이 많은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상품은 2만~4만원대 가격대의 세트 물량을 20% 확대하고, 일상용품은 1만~2만원대 극가성비 세트를 강화해 선물 부담을 낮췄다. 또한 ‘10+1’, ‘2+1’ 등의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대표적으로 스팸, 카놀라유, 튀김유, 올리고당 등 집밥 필수 식재료로 구성한 ‘CJ 특별한 선택 K호’를 2만 9900원에, 샴푸, 보디워시 등으로 구성된 ‘엘지 월드트래블 그란데 세트’를 50% 할인된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산지 직송’ 세트를 처음으로 도입해 ‘와규 냉장 혼합세트’, ‘프리미엄 샤인&사과&배 세트’, ‘프리미엄 서귀포수협 갈치세트’ 등 11가지 품목을 한층 더 신선하게 배송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선물 준비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찍 구매할수록 혜택이 큰 만큼, 이마트가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미리 알뜰 구매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우리 땅에 콩의 기원이 있다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우리 땅에 콩의 기원이 있다

    운동을 시작한 지 일 년 정도가 됐다. 내가 매일 하는 운동은 작업실 주변 하천 변 산책로를 두세 바퀴 뛰는 정도다. 그렇게 매일 같은 코스를 뛰다 보니 익숙한 나무와 풀이 생겼고, 이들의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내 하루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됐다. 내게 숲의 귀한 자생식물과 정원의 아름다운 재배식물을 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인간이 버린 땅, 오랫동안 가꾸지 않은 땅의 식물을 마주하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운동을 핑계로 인간에 의해 오염되고 방치된 경기도 외곽의 땅을 매일 관찰하고 있다. 오늘도 열매가 다 익은 가죽나무와 중국굴피나무, 새팥과 칡, 차풀과 자귀풀, 익모초 그리고 돌콩을 만났다. 돌콩이 내 눈에 처음 띈 것은 초여름이었다. 노란 새팥 꽃이 온 마을을 장악할 무렵 둥근 세 잎이 모여 난 덩굴식물이 자취를 드러내더니 이내 줄기에 자주색 손톱만 한 작은 꽃을 피웠다. 여름이 깊어지자 칡과 자리싸움을 할 만큼 돌콩은 번성했다. 지금 돌콩은 꽃이 진 자리에 꼬투리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여름 내내 돌콩을 지켜보며 나는 콩국수, 두유, 순두부와 같은 음식을 자주 떠올렸다. 이 음식의 재료인 콩(대두)의 기원종이 바로 돌콩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콩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2800여년경으로 추정된다. 처음엔 식재료와 한약재 등으로 이용됐을 것이다. 1900년대에 이르러 콩은 전 세계에 퍼졌고, 1900년대 초 미국은 우리나라의 재래종 콩 6000여점을 수집해 가져갔다. 지금 미국에서 재배되는 콩의 90%는 아시아에서 채집한 종자를 개량한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콩(대두)의 원종이 돌콩이란 것엔 이견이 없으나, 많은 문헌에서 돌콩 분포지로 중국, 일본을 언급할 뿐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아쉽다. 콩은 많은 의미를 가진 단어다. 그 범위도 상대적이다. 식물학적으로 넓게는 콩과 식물의 꼬투리 열매를 콩이라 부르기도 하고, 좁게는 돌콩이 원종인 대두(大豆)를 일컫는다. 콩과는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큰 식물 과로, 750여개 속, 1만 9000여종이 속하며 경제적으로도 볏과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과로 여겨진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80년까지 세계 인구가 108억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인 콩은 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날 식량 수요를 충족시킬 주요 작물이다. 반면 사회적으로 콩은 씨앗 그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흔히 커피콩, 카카오콩처럼 둥근 씨앗을 콩이라 부르는데, 커피나무와 카카오는 각각 꼭두서닛과와 아욱과로 엄연히 콩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미국 남북전쟁 때 커피가 희귀해지면서 커피나무 열매 대신 콩을 썼다는 기록이 있다. 나는 요즘 납작콩과 제비콩, 땅콩과 그린빈을 그리기 위해 관찰하고 있다. 이들은 한해살이로 파종부터 열매가 익기까지 서너 달이 걸린다. 모두 늦봄에 심겼고, 현재는 꽃을 피우고 있다. 가을이 되면 열매가 성숙할 것이다. 열매가 다 익어 수확할 때가 되면 잎은 노랗게 변한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유추할 수 있는 건 작년 한 해 동안 내가 이미 이들을 관찰했었기 때문이다. 작년 제비콩은 내 키를 훌쩍 뛰어넘어 2미터 넘게 자랐으며, 며칠 전 납작콩 줄기를 들추니 그곳에 30여개의 꼬투리가 달려 있었다. 꼬투리마다 3개의 콩이 자란다고 하면 하나의 줄기가 90개의 콩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대두는 아니지만 콩과에 속하는 땅콩은 좀더 흥미로운 방식으로 생장한다. 이들은 이름 그대로 노란 꽃이 땅 가까이에서 피어나는데, 꽃이 수정되고 나면 줄기가 땅에 박힌 후 땅속으로 파고들어가 열매는 땅속에서 생장한다. 모든 콩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콩은 스스로 질소 비료를 만들어 낼 줄 안다. 질소 고정 미생물과 공생 관계를 형성해 질소를 고정하기 때문에 콩을 재배하게 되면 비료 사용과 재배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토양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재배 시스템상 이러한 콩의 능력은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산책로에서 스스로 자라난 돌콩은 이제 꼬투리를 맺기 시작했다. 다 익어 검게 변한 꼬투리는 순식간에 벌어져 그 안에서 씨앗이 밖으로 튕겨 나오는데, 그 힘이 너무 강력해 씨앗은 사방으로 멀리 날아간다. 현재 미국에서 재배되는 콩의 80% 이상은 유전자 변형 작물일 정도로 콩은 유전자 변형 비율이 매우 높다. 몇 해 전 유전자변형식품(GMO) 연구자와 우연히 만나 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GMO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그에게 인류가 유전자변형식품을 연구하는 이유를 물었다. 그는 재배 작물만으로는 인류의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식량 부족은 실제로 식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식량의 불균등 분배의 문제가 크다고. 이것은 권력과 자본에 관한 매우 슬픈 이야기다. 한편으로 나는 일상에서 돌콩, 새팥과 같은 식물을 보며 인류의 귀한 식량 작물 원종이 하필 우리나라, 우리 땅에서 난다는 것에 작은 안도감을 느낀다. 우리 것을 가르는 나는 어쩔 수 없는 이기적 인간인 것이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백종원, 결국 한국 떠났다…“‘이것’ 알리기 위해” 놀라운 근황

    백종원, 결국 한국 떠났다…“‘이것’ 알리기 위해” 놀라운 근황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미국, 태국, 중국 등 해외 현장을 찾아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소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에 있는 백 대표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태국 방콕에 도착한 백 대표는 전날 현지의 한국 식료품 유통 기업인 ‘지두방’과 B2B 소스 등의 유통 공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B2B 소스는 전 세계에서 한국의 맛을 쉽게, 그대로 구현하도록 해 한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더본코리아만의 무기”라며 “한식이 필요한 곳에서 쉽고 간단하게 한식의 맛을 알리는 재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스와 현지의 식재료로 한식을 쉽게 만들어 현지에서 한식의 맛을 유지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푸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게 우리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또 태국 내 글로벌 유통 대기업과 만나 B2B 소스 기반의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유통 대기업이 운영 중인 마트 푸드코트에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으로 한식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대만도 방문해 현지 최대 휴게소 운영사인 ‘신동양 그룹’과 만나 더본코리아 RMR(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설명회를 열고, 휴게소 내 푸드코트에 B2B 소스 납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다음 달 초부터는 중국과 미국 전역의 유통기업,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B2B 소스 설명회를 진행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선 B2B 소스 론칭 간담회에서 백 대표가 직접 해외 영업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힌 이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섰다”며 “내년에도 백 대표가 해외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영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사업 노하우, 요리법 등을 적극 공유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백 대표는 최근 잦은 구설수에 휘말리며 법적 리스크까지 불거지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가맹점주들과 불공정 계약 논란에 이어 ‘빽햄 가격 논란’, ‘원산지 표시 논란’ 등에 휩싸였고, 실제 농지법상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하는 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된장을 생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이후 백 대표는 전면 쇄신을 선언하며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다.
  • 신선 보관 솔루션, 락앤락 ‘프레쉬 마에스트로 진공용기’

    신선 보관 솔루션, 락앤락 ‘프레쉬 마에스트로 진공용기’

    깔끔한 주방·냉장고 완성… 키친테리어 아이템으로 주목진공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영양을 오래오래 락앤락이 선보인 ‘프레쉬 마에스트로 진공용기’와 ‘진공백’이 깔끔한 주방과 냉장고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톤과 유선형 디자인으로 어느 주방에서나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모듈형으로 설계돼 냉장고나 주방에 깔끔하게 쌓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전용 기기를 통해 용기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산화와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며,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오래 유지하도록 한다. 진공 압력을 1단계 커피 원두부터 2단계 채소·과일, 3단계 절임 식품류 등 3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SAN(스타이렌 아크릴로나이트릴)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고, 강한 진공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1.95ℓ와 3.6ℓ 크기는 안심내열유리 소재로 제작돼 냉동실부터 전자레인지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진공백도 내부 공기는 배출하고 외부 공기 유입은 차단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환경을 고려해 세척 및 건조 후 재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락앤락 관계자는 “프레쉬 마에스트로 진공용기는 락앤락의 신선 보관 솔루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식재료별로 맞춤 진공 케어가 가능한데다, 깔끔한 주방과 냉장고를 구현할 수 있는 키친테리어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 슬리퍼 벗더니 밀크티 재료통에 ‘푹’…첫 출근 40분 만에 벌어진 일

    슬리퍼 벗더니 밀크티 재료통에 ‘푹’…첫 출근 40분 만에 벌어진 일

    중국의 한 밀크티 가게 직원이 음식 재료 통에 자기 신발을 넣다 빼고, 맨손으로 재료를 주무르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중국의 한 밀크티 가게에서 직원이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가게 직원은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더니 음료에 들어가는 펄이 가득 담긴 통 안에 넣었다 뺐다. 잠시 뒤에는 더러운 작업대에 손을 비비더니 그 손으로 통 안에 들어있는 펄을 움켜쥐고 음료 컵에 옮겨 담았다. 영상 속 가게는 광둥성 선전시 룽화구에 있는 한 밀크티 가게로 확인됐다. 가게 측은 논란이 확산하자 문제의 행동을 한 직원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직원은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에 이 가게에 처음 출근해 근무한 지 40여분 만에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게 측은 조리 기구와 식재료를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위생 당국은 식품안전법 위반에 따라 가게 측에 행정 처분을 내렸다. 온라인에서는 이 가게가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라는 소문이 확산했으나 업체 측은 “해당 지역에 가맹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에도 중국에서 ‘음식 테러’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2월 10대 청소년 2명이 중국의 대표 훠궈 체인인 하이디라오 상하이 매장에서 식탁 위에 올라가 냄비에 소변을 보는 일이 벌어졌다. 하이디라오 측은 10대 2명과 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현지 법원은 10대 2명에게 220만 위안(약 4억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 촉구

    김옥순 경기도의원,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9일(금)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내식당의 과잉조리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지적하며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옥순 의원은 “구내식당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이지만, 부정확한 식수 인원 예측으로 과잉조리가 발생해 대량의 음식이 폐기되고 있다”며, “식재료 낭비뿐만 아니라 조리하는 급식노동자의 노동력까지 버려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리된 음식은 위생 문제로 재사용이 불가능해 모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져 기후위기를 심화시킨다”며, “혹시 모를 인원에 대비해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는 관행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결책으로 구내식당 예약제 도입을 제안하며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따른 예산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 ▲급식노동자의 불필요한 노동 경감 ▲예측 가능한 수요에 따른 식단 품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구내식당이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시·군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며, “모바일 앱·인트라넷 등 다양한 예약 방식을 지원해 편의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이라며,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어린이집 식재료 조달 위한 ‘서울시든든급식’ 운영, 서울시교육청 협조체제 중요”

    이종태 서울시의원 “어린이집 식재료 조달 위한 ‘서울시든든급식’ 운영, 서울시교육청 협조체제 중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관리위원회(이하 센터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조체제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한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위원회’ 구성에 서울시교육청도 함께 참여토록 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조례에 근거하여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학교급식 식재료공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동 센터의 주요의사결정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합의해 구성한 ‘식재료관리위원회’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식재료관리위원회는 친환경유통센터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서 학교장, 학교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급식전문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담당간부, 서울시의원으로 구성된 거버넌스기구이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 지원으로 기초자치단체별로 진행하던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이 2023년 서울시 단독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미 학교급식을 맡고 있던 친환경유통센터로 모든 업무가 이관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16일 어린이집을 주 대상으로 하는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센터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유보통합이 완성된 단계여서 어린이집도 장차 서울시교육청 관할 하에 들어갈 것이 예상되고, 그동안 센터관리위원회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조하에 매우 원활하게 운영되어 온 점 등을 감안하면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선정 위원회 구성에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서울시추천 위원 3명 중 일부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추천토록 하자도 제안했다. 16일 센터관리위원회는 ①농산물 납품업체 권역 조정안 ②축산물 납품업체 선정 계획안 ③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서울시가 추천키로 했던 든든급식업체 선정위원 전문가 3명 중 1명을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 샤브뷔페 샤브올데이, 포켓몬 캔뱃지 14종 한정 증정 이벤트 진행

    샤브뷔페 샤브올데이, 포켓몬 캔뱃지 14종 한정 증정 이벤트 진행

    프리미엄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포켓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9월 19일부터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전국 매장에서 포켓몬 캔뱃지 14종을 출시하고 랜덤으로 증정하는 ‘포켓몬 캔뱃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매장 방문 고객이 결제 금액 5만 5000원당 캔뱃지 1개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평일 한정으로 진행되며 매장별 수량이 한정돼 조기 소진될 경우 증정이 불가할 수 있다. 랜덤 증정 방식으로 수집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샤브올데이는 이번 캔뱃지 이벤트를 비롯해 9월 1일부터 진행 중인 포켓몬 브로마이드 증정, 9월 10일부터 시작된 ‘매장 속 숨은 포켓몬 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고객 참여를 이끌고 있다. 외식과 동시에 팬덤 문화의 재미를 접목한 이 같은 시도는 전 세대 고객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샤브올데이는 현재 전국 158개 매장을 운영하며, 신선한 식재료와 다채로운 샐러드바, 양지·목심·설도 3종 소고기 무제한, 리버스탭 무제한 음료 서비스 등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배우 김우빈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유명 인물과 협업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유튜브 채널 ‘집대성’, ‘맛있는 녀석들’, ‘워크맨’ 등 인기 콘텐츠에 노출되며 온라인 기반 화제성도 키워왔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포켓몬 캔뱃지 이벤트는 고객분들께 특별한 수집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아는 맛이 무섭네…‘폭셰’의 인기 폭주, 제2 대장금 되나

    아는 맛이 무섭네…‘폭셰’의 인기 폭주, 제2 대장금 되나

    조선으로 간 미슐랭 셰프 ‘퓨전 사극’시간여행·요리 대결 익숙한 재료에전통 식재료와 궁중 음식 ‘먹는 맛’화려한 CG로 맛 표현 ‘보는 맛’ 더해 포브스 “전 세계 입맛 잡은 K드라마” tvN 토일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조선 시대로 타임 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절대 미각의 소유자이자 최악의 폭군인 이헌(이채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첫 회 4.9%로 출발했으나 지난 14일 방송된 8회는 15.4%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tvN 드라마가 시청률 15%의 벽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방영된 ‘정년이’(16.5%)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도 비영어권 콘텐츠 중 전 세계 2위를 기록하고, 77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 ‘폭군의 셰프’는 로맨스 사극에 음식과 시간 여행 등의 익숙한 소재를 잘 버무려 색다른 맛을 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요리가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청자들을 다채로운 미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극 중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 우승자인 연지영은 조선 시대의 식재료에 현대식 조리법을 더한 음식들을 내놓는다. 수라간 대령숙수 선발 경합부터 국운이 걸린 요리 대결 장면을 통해 선보인 수비드 스테이크, 된장 파스타, 비프 슈니첼, 흑임자 마카롱, 북경오리 롤 등이 대표적이다. 매회 전통 식재료와 궁중 음식을 토대로 한 퓨전 요리가 등장하면서 한국의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린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정교하게 차려진 음식일지도 모른다”며 “‘대장금’ 이후 이렇게 까다로운 왕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데 헌신적인 K드라마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궁중 음식 전문가와 국내 스타 셰프들이 요리 자문과 메뉴 개발에 참여했고 임윤아는 요리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 또한 음식의 맛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시각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 사극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장태유 PD의 섬세한 연출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정치적 긴장 관계, 궁중 생활, 역사적 갈등 등을 새롭게 재해석한 점은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K콘텐츠의 인기와 맞물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글로벌 흥행으로 한국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제작진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연지영이 된장, 재첩, 홍삼, 미숫가루 등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해 멋지게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면서 “요리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덤플링, 만티, 교자… 작은 만두에 담긴 광대한 계보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덤플링, 만티, 교자… 작은 만두에 담긴 광대한 계보

    어떤 음식은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형태로 세계 곳곳에서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만두다. 여행하면서 익숙한 음식이 그리울 때면 그 지역의 만두를 찾아본다. 향미는 조금 다르고 어색할지 몰라도 만두가 주는 포만감은 직관적이다. 만두만큼 많은 국적과 이름을 가진 음식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만두의 역사를 살펴보면 동서양의 교류가 자연스레 보인다. 만두의 기원을 사람 머리를 대신해 밀가루 반죽에 고기를 채워 만든 제물에서 찾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한대 이후 북방 유목민과 한족의 밀 문화가 결합해 형성됐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만두는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한 몽골 원나라 제국의 팽창을 거치며 동쪽으로는 한국과 일본으로, 서쪽으로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에까지 전파됐다.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토록 많은 지역에서 만두를 받아들이게 된 걸까. 만두에는 인류가 추구해 온 음식의 이상향이 담겨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 본다면 만두는 완벽한 휴대성을 지닌 음식이다. 반죽으로 속을 감싼 만두피는 일종의 포장과 마찬가지다. 따뜻함만 포기하면 유목민이 말 위에서 한 손으로 먹을 수 있고, 농부가 논밭에서 끼니로 먹을 수 있다. 적절한 열량 지닌 탄수화물과 속 재료에 따라 고기와 야채를 한 번에 섭취할 수도 있다. 만두의 또 다른 매력은 재료를 무한히 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넣어 사치스럽게 즐길 수도 있고, 전날 먹다 남은 음식을 잘게 썰어 속으로 쓸 수도 있다. 이런 융통성 덕분에 만두는 지역마다 다른 식재료와 만나 새로운 변종을 끝없이 만들어 냈다. 만두를 만들 때 손이 많이 간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동시에 장점으로도 작용한다. 여럿이서 많이 만들어야 하기에 빚고 먹는 행위가 일종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역할을 한다. 할머니는 반죽을 밀고, 어머니는 소를 만들고, 아이들은 서툴게 빚는 모습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반복돼 온 풍경이다. 주목할 만한 건 한중일 3국에선 만두(饅頭)라는 한자를 함께 공유하지만 저마다 가리키는 음식은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본래 만두는 고기를 넣은 찐빵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속이 없는 흰 찐빵(만터우)을 뜻하게 됐다. 만두피의 종류에 따라 이름도 다른데 우리에게 익숙한 발효하지 않은 얇은 피로 만든 만두는 ‘교자’(자오쯔)로, 발효돼 부푼 찐빵 속에 고기가 들어간 만두는 ‘포자’(바오쯔)로 불린다. 일본에서 만두는 고기를 넣은 음식이 아니라 팥소를 넣은 달콤한 화과자, ‘만주’로 불린다. 만두가 일본에 전래될 당시는 불교의 영향으로 육류가 금지되던 시절이었다. 승려나 귀족들이 고기 대신 팥이나 밤, 고구마 같은 식물성 앙금을 넣어 차와 함께 즐기면서 일본에서 만두는 식사보다는 달콤한 디저트를 의미했다. 후대에 여러 중국 음식과 함께 중국식 교자가 일본에 전래되면서 일본에서도 교자란 이름으로 만두가 자리잡았다. 중국에서도 교자는 삶거나, 찌거나, 굽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일본에서는 교자라고 하면 대부분 구운 교자를 뜻한다. 한국과 중국에서 만두는 명절마다 먹는 가족 의례 음식이지만 일본에서는 단순히 간단한 술안주나 곁들이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실크로드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변주는 더욱 다채로워진다. 몽골에선 양고기의 진한 맛이 고스란히 담긴 만두가 주식 중 하나다. 쪄서 낸 ‘부즈’와 튀긴 ‘호쇼르’, 만두국용 작은 만두인 ‘반시’ 등은 한국과 중국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러시아의 ‘펠메니’는 오늘날 냉동 만두의 조상 격이다. 미리 만들어 얼려 뒀다가 필요할 때 삶아 먹는 방식으로 추위를 견뎌 냈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만티’는 실크로드가 낳은 문화 교류의 산물이다. 만두와 유사한 이름으로 불리는 만티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빚어내 쪄서 만든다. 튀르키예에서 만티는 보다 작고 정교한 형태로 변형됐다. 작을수록 정성이 들어간다고 여겨 귀한 손님에게는 가장 작은 만티를 대접한다. 초간장에 만두를 찍어 먹는 동아시아와 달리 튀르키예와 러시아, 중앙아시아에서는 시큼한 사워크림이나 요거트 소스에 만두를 곁들인다는 게 특징이다. 유럽에선 만두의 변주인 ‘덤플링’을 만나 볼 수 있다. 만두의 영어식 표현이 덤플링이지만 서양에서 덤플링은 속이 없는 밀가루 반죽을 국물 요리에 넣어 먹는 형태를 뜻하기도 한다. 반죽이 국물을 흡수하며 부풀어 올라 포만감을 주는데, 남은 빵가루나 밀가루를 재활용하는 서민 음식이었다. 독일의 ‘크뇌델’, 체코의 ‘크네들리키’가 대표적이다. 인도의 ‘사모사’, 스페인과 남미의 ‘엠파나다’, 이탈리아의 ‘라비올리’와 ‘토르텔리니’ 등도 만두라는 인류의 발명품이 낳은 자손들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만두는 이름과 디테일한 부분들은 다를지 몰라도 인류가 갖고 있는 음식에 대한 공통적인 열망을 담고 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익숙한 음식 하나쯤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자치광장] 우문현답! 경로당 순회의 추억

    [자치광장] 우문현답! 경로당 순회의 추억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무더위가 이어진 올여름, 구청장으로서 한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딱 하나만 꼽으라면 ‘경로당 순회 방문’을 들고 싶다. 7월과 8월 두 달 동안 관악구 경로당 115곳을 빠짐없이 찾아 어르신들과 마주하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짧게는 생활 속 불편함부터 길게는 인생살이의 지혜까지, 현장에서 받은 소중한 건의가 무려 353건에 달했다. 에어컨과 선풍기 지원 요청은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절실한 호소였다. 48대를 신속히 지원했을 때 어르신들이 보여 준 환한 웃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이었다. 예상치 못한 냉장고 요청도 있었다. 기존의 냉장고가 고장 나서가 아니라 중식 지원이 주 5일로 늘어나면서 식재료를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졌다는 이야기였다. 행정이 미처 헤아리지 못한 수요를 현장에서 비로소 알게 된 순간이었다. 한여름인데 난방 민원도 있었다. 경로당의 보일러와 배관이 낡아 겨울이면 방이 춥다는 사연이었다. 오랜 공사에서 오는 불편함을 감수할지, 임시 대안을 찾을지 의견이 두 갈래로 갈렸지만 진지한 대화를 거쳐 결국 ‘겨울이 오기 전 전면 보수 공사’로 의견이 모였다. 어르신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경로당은 단순히 쉼터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이 어르신들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 순회 방문 중 특별한 선물도 받았다. 어르신들이 불러주신 ‘관악의 큰아들, 효도 구청장’이라는 애칭, 그리고 MZ 세대 공무원들이 붙여 준 ‘관악 아이돌’이라는 별명이다. 아직 방문 순서가 아니었던 경로당에서 “우리도 먼저 모시고 싶다!”며 작은 소동이 벌어졌을 때는 구 행정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느껴져 뭉클했다. 한 어르신의 이색 제안이 생각난다. 매일 관악구 모든 경로당에서 회원들이 스트레칭이나 실내 걷기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는 구 조례를 제발 좀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었다. 조례로 실내 운동을 의무화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모두가 함께 즐겁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진심이 느껴져 정말 감동이었다. 순회 방문을 마친 후 구청장과 동고동락한 직원들을 치하하는 조촐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그때 어르신복지과의 의욕적인 공무원에게 들은 말이 귓가에 생생하다. “경로당 시설 개선 요청이 들어오는 경로가 대개는 동 주민센터나 경로당 회장님 또는 총무님인데요. 구청장님과 함께 현장에 가보니까 미처 알지 못한 수요를 알게 됐습니다. 어르신들이 둥글게 모여 앉아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숙의 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가 이런 거구나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 브랜드가 ‘대한민국 청년수도’이고 청년 인구 비중이 전국 1위인 관악구도 곧 초고령사회에 들어간다.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 다시 확인했다. 우문현답! ‘우리 문제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실. 자식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히 살피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달았다. ‘아이돌 효도 구청장’이라는 별명에 담긴 사랑과 책임을 마음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섬김의 감동행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르신들이 웰빙을 넘어 웰니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고령친화도시 시책을 힘껏 추진할 것이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방문··· “품질 관리로 학교급식 믿고 먹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방문··· “품질 관리로 학교급식 믿고 먹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5일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 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해 강서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설립한 시설로, 현재 서울시내 어린이집(18개 구)과 각급 학교 급식시설 3130개소(64.5%, 전체 4853개소)에 매일 134t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폭염 장기화와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서는 김지향 시민권익위원장,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최 의장을 비롯한 현장 방문단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제2센터 증축 공사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 검품, 물류장 등을 둘러보며 급식 식재료 납품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최 의장과 김 위원장은 공사 사장과 센터장으로부터 주요 농수축산물 품목의 학교공급 가격 동향과 급식 관계자들의 식단 구성에 대한 어려움, 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최 의장은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학교급식 질 저하 우려가 있는데 선제적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덕분에 믿고 먹을 수 있어 안심”이라며 “그럼에도 현재 식재료 단가가 물가 상승 수준을 반영하지 못해 각 학교의 어려움이 큰 만큼 적정 수준의 친환경 급식비용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장은 서울시와 공사에 “차질없는 급식 지원과 어린이집 급식의 전 자치구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련 시설 및 인력 확보, 직원 처우 개선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달라”라며 “납품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 ‘요리 꽝손’도 가능한 미세 조정…‘제이미 올리버’ 요리교실과 삼성의 시너지

    ‘요리 꽝손’도 가능한 미세 조정…‘제이미 올리버’ 요리교실과 삼성의 시너지

    “주부들은 요리 과정에서 다양한 일을 동시에 수행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의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완벽한 파트너입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프리미엄 백화점 존 루이스에 위치한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 영국의 유명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 요리팀의 셰프는 가지에 토마토소스를 올려 굽는 ‘가지 파르미지아나’와 ‘아말피 샐러드’ 시연을 선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하루 평균 50만 명이 방문하는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키친 스튜디오는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으로 주방을 채워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을 AI로 제어하는 ‘스마트싱스’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요리 교실에서는 먼저 주재료인 가지를 손질해 삼성 듀얼 플렉스 인덕션에서 골고루 익혀야 했다. 화력은 0단계부터 15단계까지 터치 다이얼을 돌려 미세 조정이 가능했다. 불의 세기가 세분화돼 요리 초보자들도 화력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었다. 또 사분할 돼 있는 화구의 세기를 각각 조절할 수 있어 4개의 요리를 각각 다른 온도로 조리하거나, 두 개의 화구를 합쳐 대형 크기의 프라이팬도 올릴 수 있었다. 또 촘촘하게 엮인 코일이 적용돼 어떤 형태의 조리도구를 화구 내 상판 어느 곳에 올려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했다. 덕분에 토마토 소스를 끓이면서도 태우지 않고 골고루 익힐 수 있었다. 가지를 굽는 동안 삼성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삼성전자 AI 홈 시스템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미리 예열이 가능했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로 나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내부 공간을 모두 활용하거나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식재료를 각각 별도로 요리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온도의 두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인 ‘IFA 2025’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을 포함해 유럽 소비자의 생활에 맞춘 AI 기반 주방 가전을 공개한 바 있다. 비스포크 AI 오븐의 ‘AI 프로 쿠킹’ 기술을 활용하면 오븐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로 음식 재료의 종류와 상태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조리 모드를 추천하고, 조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또 32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보관된 식재료 정보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고 최적의 설정값을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전달할 수도 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부사장)는 “유럽 소비자 추세에 발맞춰 현지 고객들이 삼성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 주방 가전과 설루션을 통해 유럽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하림그룹, 농장-소비자 연결하는 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 그로서’ 출시

    하림그룹은 신선 직배송 식품 플랫폼인 ‘오드 그로서’(ODD GROCER)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드 그로서는 당일 생산, 당일 출고를 원칙으로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직거래 장터’를 표방한다. 식품이 가장 맛있을 때를 전달하는 데 핵심 가치를 둔다. 달걀은 당일 산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당일 도계·도압, 돼지고기는 숙성이 되는 도축 5일차, 소고기는 부위별 최적 숙성을 거쳐 출고하는 방식이다. 중간 유통 없이 소비자에게 곧바로 배송한다. 이 방식이 가능한 것은 1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인 ‘FBH’(풀필먼트 바이 하림) 덕분이다. 식품 제조 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 벨트로 연결돼 있어 생산이 끝난 제품의 검수와 포장이 즉시 이뤄진다. 제조 직후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기에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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