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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보다 많은 영어·중국어… 다문화 용광로, 하나의 사회 ‘안산’[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한글보다 많은 영어·중국어… 다문화 용광로, 하나의 사회 ‘안산’[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살고 싶고 살기 좋은 곳한국인들의 ‘강남’ 같아”곳곳에 ‘비자 상담’ 입간판식자재 마트엔 향신료 향기“거리 지저분… 범죄도 두려워”외국인 부정적 인식 절반 넘어 전국 최초 이주민 전담 부서 설치음식거리 조성 등 ‘공존’ 초점 “다문화 가정에 경기 안산시는 한국인이 꿈꾸는 ‘강남’과 같아요. 누구나 살고 싶은 곳, 그리고 살기 좋은 곳이란 환상이 가득하거든요.” 지난 4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 한글 간판보다 영어와 한자 등이 적힌 간판이 빼곡한 이곳은 좀처럼 내국인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외국인 일색이었다. 거리 곳곳에는 ‘비자 상담’이라고 적힌 빨간색 입간판이 놓여 있고 식자재를 파는 마트 앞을 지나갈 때면 향신료 냄새가 코를 찔렀다. 마치 동남아의 한 거리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이곳에서 만난 최소은(30·베트남 이름 응우엔 티 감 반)씨는 다섯살배기 아이의 손을 꼭 잡고 베트남 음식점에 들어가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 등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아이에게 ‘엄마 고향에서 자주 먹던 음식’이라고 설명한 그는 “대부분 여유만 되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좋은 안산에서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집값이 조금 비싸 인근 시흥시나 화성시에 사는 다문화 가정이 많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안산에서 살고 있다는 신지아(41·중국 이름 진징화)씨도 안산은 대한민국의 다문화 사회를 대표하는 도시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씨는 “다른 곳에서 살 때는 중국어로 통화하면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 한국인이 많았다”며 “하지만 안산은 외국인이 많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이 모여들면서 안산시는 자연스럽게 다문화 사회로 변모했다.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민이 이곳에 자리잡으면서 안산 자체가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섞여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거대한 용광로가 됐다. 이에 발맞춰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이주민 전담 부서와 외국인 주민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문화음식거리와 같은 다문화마을 특구 사업을 통해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전국적으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안산시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0.7%에서 지난해 4월 11.6%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전체 다문화 가구 수는 12만 791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중 안산시에만 9.6%인 1만 2398가구가 몰려 산다. 도내 기초단체 중 비중이 가장 크다.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생기는 문제도 적지 않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혐오 등은 안산시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0월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인 주민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300명 중 절반인 150명(50%)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답변도 51명(17%)이었다. 반면 ‘긍정적’은 39명(13%), ‘매우 긍정적’은 6명(2%)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명(18%)이었다. 안산시민 이모(33)씨는 “다문화 가구가 늘어나면서 지역이 발전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이로 인해 거리가 지저분해지고 외국인 범죄가 일어날까 두렵다는 인식도 많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안산시는 ‘공존’에 초점을 맞춘 정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과 심리 및 정서 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이들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환경에 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숙현 센터장은 “안산은 대한민국의 다문화 사회가 향후 나아갈 방향을 보여 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이곳을 교과서 삼아 차별과 편견 없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흑백요리사’ 훔쳐보더니 “한국이 중국 음식 훔친다”…中네티즌 황당 주장

    ‘흑백요리사’ 훔쳐보더니 “한국이 중국 음식 훔친다”…中네티즌 황당 주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인들이 “한국이 중국 음식을 훔쳐간다”는 주장을 펼쳤다. 6일 넷플릭스 등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하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전통 식자재와 조리법 등을 맛깔나게 요리해내는 모습에 국내외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런데 일부 중국인들이 흑백요리사에 나온 요리를 두고 “자신들의 음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를 볼 수 없지만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자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시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백수저’ 정지선 셰프가 선보인 중식 ‘바쓰’를 토대로 한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 요리를 언급했다. ‘바쓰’는 중국어로 ‘실을 뽑다’라는 의미로 설탕, 엿, 꿀을 가열해 졸이고 식혀 완성하는 조리법이다. 정 셰프는 이 요리를 선보이며 작품 같은 설탕 공예를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도우인’ 등에 “한국이 중국 음식을 훔쳐가려 한다”, “한국이 저걸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다”, “한국이 훔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등 주장을 제기했다. 바쓰가 엄연히 중국 음식으로 소개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중국 문화를 훔쳐간다’는 억지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또 심사위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 대해 “대도둑”이라고 비난하며 백씨가 과거 중국 요리를 소개한 방송도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왜곡하기도 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라고 우기고 있는 고구려도 흑백요리사에서 한국의 역사로 소개되자 이를 지적하는 글도 있었다. 한편 중국은 오랜 시간 김치, 삼계탕 등 한국의 전통 음식을 중국의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 북동부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돌솥비빔밥은 현재 우리의 국가무형유산으로는 등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전주비빔밥이 2008년 전북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뿐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정부는 “역사 문제가 우리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는 인식 아래 중국 측의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린성의 조치를 포함해 우리 문화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 양국 국민 간 우호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중국 측에도 필요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시들어 가는 가을

    [길섶에서] 시들어 가는 가을

    집 앞 골목길 끝 쪽에 수풀이 무성하다. 원래 가정집이 있던 자리인데 주인이 새 집을 지으려고 싹 허물고 터만 닦아 놓은 채 방치된 지 2년이 되어 가는 듯하다. 속 타는 집주인 대신 들어선 자연은 무심하다. 순식간에 뿌리를 내리고 저렇게 우거질 수 있다니. 아무도 돌보지 않는데 어디서 날아든 것인지 거의 밀림 수준이다. 끈질긴 자연의 생명력 운운이 괜한 말이 아님을 새삼 깨달았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희망을 키웠을 텐데 돌변한 경제 상황이 발목을 잡았을 거다. 금리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껑충 뛴 건축비는 내려올 생각이 없다. 다음을 기약하자 했을 텐데 올해도 석 달이면 다 지나가니 낙심하고 있을 주인의 마음이 절로 헤아려진다. 그러고 보니 2년 전 위풍당당하게 문을 열었던 동네 식자재 마트도 가끔 들를 때마다 빈 매대를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었다. 재고 소진 후 조만간 영업을 중단할 분위기다. 채워지지 않고 비어만 가는 동네를 보니 시들어 가는 민생경제가 절실하게 체감된다. 갑자기 바람까지 차가워졌다.
  • 배추값 잡아줄 중국산 배추 도착…‘위생’ 어떨까

    배추값 잡아줄 중국산 배추 도착…‘위생’ 어떨까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춧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가 도착했다. 30일 경기도 이천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은 이천비축기지에서 중국산 신선배추 상태를 점검했다. 해당 기지에는 지난 27일 초도물량 16t, 약 5000포기의 중국산 신선배추가 입고됐다. 앞서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작황 부진으로 한 포기 2만원대 ‘금값 배추’가 속출하자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공급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배추 수입이 배춧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추 가격과 물량이 다음 달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보다 상황이 개선된다는 의미”라면서 “지난주, 이번 주까지가 어려움의 피크타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모두 100t을 수입하고 앞으로 매주 200t씩 다음 달까지 모두 1100t을 들여올 계획이다. 수입량은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송 장관은 “우리 상황이 호전되면 계획한 물량을 다 들여오지 않고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며 “우리 배추 생육이 좋아져서 시장에서 소비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중국산 배추의 위생 상태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는 “밭에서 뽑아 온 신선 배추를 검역하면서 위생 검사를 한다”며 “비축기지에선 희망하는 업체는 배추를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송 장관은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수입해 온 중국산 배추는 식자재업체, 외식업체, 수출용 김치업체에 공급되고 가정용은 아니다. 송 장관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중국산 배추를 공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나눠서 관리하려고 한다”면서도 “만일 상황이 나빠져서 준고랭지 배추가 너무 비싸다거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하면 상황을 보고 할 수도 있겠다”고 답변했다.
  • 한우보다 비싼 ‘배춧값’ 잡는다…정부 “중국산 배추 수입 추진”

    한우보다 비싼 ‘배춧값’ 잡는다…정부 “중국산 배추 수입 추진”

    정부가 여름철 폭염과 가뭄 여파로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춧값을 잡기 위해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한 포기당 소매가격은 8989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19일에는 9337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1년 전 대비 69.49%, 평년 대비 32.65%가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2만~2만 3000원 수준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일단 당분간 배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해 수급 안정을 위해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배추 수입은 2010년, 2011년, 2012년 2022년에 이어 다섯번째다. 농식품부는 우선 오는 27일 수입 배추 초도물량 16t(톤)을 들여온다. 이후 중국 산지 상황을 보면서 수입 물량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수입 배추의 수요처는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수출 김치 업체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서 수입한 물량 중에서도 가정용 소비로 풀린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국내산 배추는 산지 출하량이 많은 시기에 단계적으로 수매하고, 정부 가용 물량을 상시로 확보한 뒤 산지 상황에 따라 시장에 공급한다. 아울러 산지 유통인과 농협이 물량을 시장에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출하 장려금을 지속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비교적 장기간의 기록적 폭염으로 생육 환경이 좋지 못한 게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배추의 주 생산지로 꼽히는 강원 역시 예년에 비해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달까지 이어졌다. 서울 또한 지난 18일 사상 처음으로 9월 중순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여름 배추 재배면적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5.3%, 평년 대비 4.9% 줄었다. 가을배추 역시 재배 의향 면적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가을배추 출하 가격이 내려간 탓에 올해는 다른 작물로 전환하려는 농가들이 늘면서다. 유통업계는 10월 중순 가을배추 물량 출하 전까지 여름배추 물량 부족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철 폭염과 최근 호우 등으로 채솟값은 전반적으로 강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 기준 전날 무 소매가격은 1개에 3921원으로 1년 전보다 66.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42.8% 비싸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배추김치 대체재로 무 김치를 찾는 사람이 늘어 가을무가 나오는 10월 하순 전에는 무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농식품부는 최근 내린 비로 주산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에 따라 상춧값은 이달 하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이는 다음 달 중순부터는 출하 지역이 확대돼 공급이 늘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강세를 보였던 사과, 배 등 과일값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홍로 품종 사과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신고 품종 배 가격 역시 1년 전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김밥 천국 아니고 지옥이었나…‘줄폐업’ 쏟아졌다 왜

    김밥 천국 아니고 지옥이었나…‘줄폐업’ 쏟아졌다 왜

    여기저기 천국의 상징이었던 분식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 등 탄수화물 섭취를 기피하는 트렌드와 인구 감소, 가격 상승, 김밥 대신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김밥집 개수는 2016년 4만 1726개에서 2020년 4만 8822개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1년 4만 8898개로 76개(0.2%) 증가에 그쳤다. 그리고 2022년에는 4만 6639개로 4.6% 감소했다. 2022년 한식과 제과제빵, 피자, 커피, 주점 가맹점 수가 모두 전년 대비 5~13% 늘어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이는 최근 탄수화물 중심의 메뉴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있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9년 59.2kg로, 처음으로 60㎏ 아래로 떨어졌다. 쌀 소비량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집밥’(집에서 먹는 밥)을 먹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각각 57.7kg, 56.9kg으로 계속 줄었다. 지난해에는 56.4kg으로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로 가장 적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김밥집 감소세는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분식집을 가는 대신 편의점이나 카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밥집이 줄어든 지난 2022년 편의점 개수는 5만 7617개로 전년보다 7.1% 늘어났다. 커피 전문점 개수도 10만 729개로 4.5% 증가했다. 여기에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식자재 가격, 임대료 상승 등도 저가의 음식을 내놓는 분식집에는 치명타다.
  • 명절 고속도로 인기 1등 간식인 ‘이것’…“휴게소마다 가격 2배 차이”

    명절 고속도로 인기 1등 간식인 ‘이것’…“휴게소마다 가격 2배 차이”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간식으로 꼽힌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에 따라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구매하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약 2.12배 나는 셈이다. 호두과자를 똑같이 3000원어치 사더라도 휴게소별로 무게가 140~210g, 개수도 7~10개로 차이를 보였다. 국산 호두와 팥을 사용하는 곳은 천안삼거리(서울)·천안호두(부산) 휴게소 두 곳이었으며, 밀가루(13곳)와 쌀가루(2곳), 잣(1곳)을 쓴다고 밝힌 곳을 더하더라도 호두과자에 국산 식자재를 쓰는 휴게소 비율은 8%대에 그쳤다. 염 의원은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호두과자 재료가 대부분 외국산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호두과자 중에서도 과도하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두과자는 지난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 인기 간식이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두과자는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간 18억 4000만원어치 팔려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매출 2위는 아메리카노(16억 3000만원)였고, 우동(15억 6000만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 6000만원), 라면(12억 8000만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에 있는 행담도휴게소(9억 7000만원)였다. 이어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8억 7000만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5억 6000만원),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5억 2000만원),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4억 7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 “1등 할 게 따로 있지”…한국, 사과·바나나 등 물가 세계 1위

    “1등 할 게 따로 있지”…한국, 사과·바나나 등 물가 세계 1위

    한국이 사과·바나나·감자·양파 등 식자재 가격이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으로 나타났다. 12일 인터넷 플랫폼 Numbeo에 따르면 11일 기준 한국은 바나나(1㎏), 사과(1㎏) 등은 전세계 약 331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판매가를 기록했다. Numbeo는 각 도시 정부가 발표한 물가 수치에 가중치를 두고 실제 거래 사례 입력으로 물품의 평균 거래가를 도출하는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다. 정부 기관은 아니지만 공식 통계를 기반으로 한 데다 통계 기법을 적용해 물가 추세 짐작에 있어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인정받는다. Numbeo에 따르면 한국은 바나나(1㎏) 4745.56원, 사과(1㎏) 1만 85.04원, 감자(1㎏) 5312.02원, 양파(1㎏)가 4162.23원, 오렌지(1㎏) 8109.37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가격으로 모두 전 세계 1위다. 토마토(1㎏)는 7467.67원으로 스위스(8380.04원)에 이어 2위, 우유(1L)는 2916.58원으로 6위, 물(1.5L)은 1569.24원으로 21위, 계란(12개)은 4285.55원으로 33위로 나타났다. 도시로 한정하면 서울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사과(1㎏) 1만 368.18원, 바나나(1㎏) 4960.40원으로 1위다. 감자(1㎏) 5468.08원으로 4위, 오렌지(1㎏) 7762.14원으로 5위, 토마토(1㎏) 5468.08으로 7위, 양파(1㎏) 4364.71원으로 11위 등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도시로 한정하면 감자 1위, 토마토 1위, 오렌지 2위 등이다. 이처럼 물가가 높아진 원인으로는 높은 생산 원가와 수입 단가 등이 꼽힌다. 대규모 공장이 위치한 외국과 달리 작은 공장에서의 수작업 비중이 높은데다 수입 물량 자체가 적어 저렴하게 수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여기에 최근 이상기후로 생산량 자체가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비싼 물가에 명절이 다가오면서 서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서울에서 차례상을 만드는 데 대형마트는 28만 8727원, 전통시장은 24만 785원이 든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전년 대비 8.4%,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7% 정도 저렴했다.
  • 강동, 집단급식소 대상 하반기 위생점검

    서울 강동구는 학교와 유치원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주간 위생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학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 83곳 중 상반기에 점검받은 43곳을 제외한 나머지 40곳으로, 점검은 강동구 및 교육청 소속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 ▲식자재 관리 ▲시설 관리 ▲식품 취급 ▲보존식 보관 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현장점검하고,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조리식품 수거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 공정위, ‘계열사 인건비 대납’ CJ프레시웨이에 과징금 245억원

    공정위, ‘계열사 인건비 대납’ CJ프레시웨이에 과징금 245억원

    중소상공인 중심의 지방 식자재 유통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계열사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하고 수백억원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CJ프레시웨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13일 CJ프레시웨이(프레시웨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45억원을 잠정 부과한다고 밝혔다. 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대기업집단인 CJ의 계열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레시웨이는 2010년 전후로 기존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소상공인 위주의 지역 식자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당시 대기업의 시장 진입에 대해 중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그러자 프레시웨이는 ‘명목상 상생’을 표방하며 합작법인 형태의 ‘프레시원’을 설립하는 방법으로 시장에 들어갔다. 설립 당시 체결된 계약은 프레시웨이가 지정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프레시원을 설립하도록 한 후 프레시원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해 프레시웨이가 최대 주주가 되는 내용이었다. 사실상 합작 계약이 아닌 중소상공인의 영업망을 인수하는 계약이었던 셈이다. 프레시웨이는 실제 합작 법인 설립 이후에도 지역 주주들의 존재를 프레시원 사업의 리스크로 보고 모든 지역 주주를 정리 대상으로 간주했다. 다른 지역 법인보다 영업실적이 우수한 서울 지역 법인들이 프레시웨이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만으로 지역 주주 퇴출을 계획하기도 했다. 이후 프레시웨이는 그룹 차원의 리스크 대응 방안 마련과 지역 주주 퇴출을 위한 대규모 팀 조직 등을 통해 모든 주주를 퇴출했다. 공정위는 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을 손쉽게 장악하고,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 지원을 벌였다고 봤다. 개별 프레시원 설립 시점인 2011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프레시원에 자사 인력 약 221명을 파견해 프레시원 핵심 업무를 담당하게 하면서 인건비 334억원을 프레시원 대신 지급하는 방법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인력 지원을 통해 프레시원이 시장에서 유리한 경쟁 여건을 확보했고, 시장 내 공정한 경쟁 질서가 저해됐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이는 공정위의 제재가 의결된 부당 지원 행위 중 역대 최대 인원과 금액, 최장기간의 인력 지원 사건이다.
  •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직원 딸?” 난리난 회사…장학금까지 선물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직원 딸?” 난리난 회사…장학금까지 선물

    식자재 제조·유통 기업 아워홈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17·대구체고)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7일 아워홈은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모친 이정선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5일 반효진 선수의 모친을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과 이영표 아워홈 경영 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씨와 대화를 나눴다.경영진은 이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며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씨에게 장기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근무환경과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도 축하글이 쏟아졌다. 직원들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은 반효진 선수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정선 사우님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든든한 동료다”, “두 분 모두 정말 축하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 251.8점을 쏜 뒤 슛오프에서 중국 황위팅을 0.1점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올린 100번째 금메달이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계의 숙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냉장고도 안심 못 해”… 찜통더위 속 ‘식중독 주의보’

    “냉장고도 안심 못 해”… 찜통더위 속 ‘식중독 주의보’

    서울 영등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고모(53)씨는 견디기 힘든 찜통더위에 ‘식중독’이라는 불청객까지 찾아오면서 고역을 겪고 있다. 고씨는 “온도가 높고 습한 날에는 채소가 그냥 녹기도 하고, 냉장고에 재료를 보관하더라도 내부 열로 버리는 일이 많다”며 “밑반찬을 만들었다가 손님들이 뒤늦게 배탈이 날까 봐 늘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이 상하기 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제로 식중독에 걸린 경우도 적잖다. 대학생 이모씨는 최근 운동을 하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식중독 진단을 받은 이씨는 “속이 뒤집힌 것처럼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폭염에 습도까지 높은 ‘습식 사우나’ 같은 날씨가 올여름 계속되면서 식중독 위험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들쑥날쑥한 날씨에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게 어려워지면서 식자재는 물론 조리된 음식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식중독 환자 수는 4378명(신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22명(잠정)보다 44.9%나 늘었다. 지난 6월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무더위도 일찍 찾아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기록적인 비가 쏟아지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터라 환자가 더 큰 폭으로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등 최근의 급격한 이상기후 현상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상승하는 온도가 식중독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요즘처럼 습하고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 만큼 식중독 위험이 더 커진다는 얘기다.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2020년 ‘KDI나라경제’에 게재한 보고서를 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살모넬라균·비브리오균·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각각 47.8%·19.2%·5.1%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기후변화와 식중독 발생 예측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온이 평균 1도 오를 때마다 식중독 환자 수가 6.2%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반경녀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 등은 32~40도에서 활성화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증식이 빠르다”며 “요즘처럼 비가 내려 습한 데다 기온이 높은 날씨에는 식중독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 견디기 힘든 찜통더위에 불청객 ‘식중독’까지…기후위기 변수에 10년새 40% 증가

    견디기 힘든 찜통더위에 불청객 ‘식중독’까지…기후위기 변수에 10년새 40% 증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고모(53)씨는 견디기 힘든 찜통더위에 ‘식중독’이라는 불청객까지 찾아오면서 고역을 겪고 있다. 고씨는 “온도가 높고 습한 날에는 채소가 그냥 녹기도 하고, 냉장고에 재료를 보관하더라도 내부 열로 버리는 일이 많다”며 “밑반찬을 만들었다가 손님들이 뒤늦게 배탈이 날까 봐 늘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이 상하기 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제로 식중독에 걸린 경우도 적잖다. 대학생 이모씨는 최근 운동을 하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식중독 진단을 받은 이씨는 “속이 뒤집힌 것처럼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폭염에 습도까지 높은 ‘습식 사우나’ 같은 날씨가 올여름 계속되면서 식중독 위험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오후 3시 30분쯤 시점 경기 여주시에서는 2018년 8월 이후 6년 만에 40도를 기록한 반면 경북 김천·의성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같은 지역에서 폭우와 폭염이 동반된 곳도 있었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대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지만 낮 최고 기온은 36도 안팎까지 올랐다. 이처럼 들쑥날쑥한 날씨에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게 어려워지면서 식자재는 물론 조리된 음식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덩달아 커졌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식중독 환자 수는 4378명(신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22명(잠정)보다 44.9%나 늘었다. 지난 6월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무더위도 일찍 찾아온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기록적인 비가 쏟아지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터라 환자가 더 큰 폭으로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등 최근의 급격한 이상기후 현상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상승하는 온도가 식중독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요즘처럼 습하고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 만큼 식중독 위험이 더 커진다는 얘기다.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2020년 ‘KDI나라경제’에 게재한 보고서를 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살모넬라균·비브리오균·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각각 47.8%·19.2%·5.1%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기후변화와 식중독 발생 예측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온이 평균 1도 오를 때마다 식중독 환자 수가 6.2%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반경녀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 등은 32~40도에서 활성화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증식이 빠르다”며 “요즘처럼 비가 내려 습한 데다 기온이 높은 날씨에는 식중독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전통시장, 결국 함께 침몰… 누구 위한 ‘의무휴업’인가[규제혁신과 그 적들]

    대형마트·전통시장, 결국 함께 침몰… 누구 위한 ‘의무휴업’인가[규제혁신과 그 적들]

    대형마트, 오히려 전통시장에 도움마트 한 곳당 고객 4.91명 뺏기지만시장으로 14.56명 신규 유입 늘어마트·시장 ‘경쟁관계’ 예상 빗나가특정 업체만 불리… 기울어진 규제‘새벽배송’ 이커머스업계 급성장쿠팡 작년 매출 32조… 흑자 달성이마트 등은 심야작업 불가 ‘적자’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이모(66)씨는 돌아오는 주말이 둘째 주인지 넷째 주인지 습관적으로 달력을 보곤 했다. 집 앞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문을 닫는 날인지 알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는 달라졌다.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 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면서다. 이씨는 “근처에 전통시장이 없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건 익숙지 않다”며 “집 앞 슈퍼마켓이 한 달에 두 번씩 문을 닫는 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늘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한 달에 두 번은 무조건 문을 닫는다. 또한 밤 12시~오전 10시 범위에서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근거 법률인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에 의무휴업일 지정과 영업시간 제한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에서다.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규제 사례다. 12년을 이어 오던 규제에 최근 변화의 흐름이 생겼다. 지난해 2월 대구시가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하자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 경기 의정부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꿨다. 지자체장이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휴업일을 평일로 정할 수 있다. 온라인 상거래가 급속하게 늘면서 대형 마트가 더이상 전통시장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판단이 정책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대형 마트는 쇠퇴기를 맞고 있다.●주변 소상공인에 오히려 악영향 2012년 대형 마트가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을 두게 된 데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라는 목적이 컸다. 하지만 실효성을 문제삼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됐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상권 매출이 오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미미했다는 게 데이터로 나타나서다. 2017년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유통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 마트가 쉬는 날 마트 주변 반경 3㎞ 이내 소비 금액은 2013년엔 전년 대비 36.9% 올랐으나 2016년엔 6.5%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특히 반사이익이 예상됐던 전통시장과 개인 슈퍼마켓은 오히려 2016년 소비 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3.3%,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대형 마트가 오히려 전통시장의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형 마트 한 곳이 출점할 경우 전통시장은 고객 100명 중 4.91명을 대형 마트에 뺏기게 되나 오히려 14.56명이 전통시장을 새롭게 이용하게 돼 결과적으론 고객 유입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관계에 있을 거란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실제로 충남 당진전통시장의 사례가 이를 말해 준다. 2018년 한국중소기업학회 분석에 따르면 의무휴업 규제 후였던 2014년 당진전통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5.41% 떨어졌다. 하지만 2016년 8월 시장 안에 이마트의 전문점인 ‘노브랜드’가 문을 열고 2017년 롯데마트 당진점이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자 그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6% 늘었다. 둘째·넷째 주 일요일 매출액도 2016년에 비해 32.38%가 올랐다.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이 집객 면에서 시너지가 났다는 얘기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상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은행의 계간 학술지 ‘경제분석 2024년 1호’에 실린 ‘대형 마트 폐점이 주변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에 따르면 2020년 11월과 12월 각각 문을 닫은 롯데마트 도봉점과 구로점의 반경 2㎞ 상권 매출액은 폐점 전보다 평균 5.3% 감소했다. 대구 동구시장 상인회의 신기호(59) 부회장은 “대형 마트와 시장에 가는 고객층이 각각 달랐다”며 “시장에는 카드 결제가 어려운 점포가 많아 마트의 의무휴업일이라고 해서 젊은 고객을 시장으로 이끌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대형 마트의 의무휴업 이후 전통시장도 함께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체 유통시장 매출에서 대형 마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1.3%에서 지난해 7.2%로 줄었다. 전통시장 등 전문 소매점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47.8%에서 36.9%로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홈쇼핑 등 무점포 소매 비율은 12.2%에서 25.7%로 2배가 늘었다. ●규제 덕에 쿠팡만 반사이익 대형 마트가 규제를 받는 사이 새벽 배송이 가능한 이커머스 업계가 급속하게 성장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 8298억원, 영업이익 6174억원을 내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유통 강자인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29조 4722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마트는 영업 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봤다. 규제가 새벽 배송에 유리한 사업 환경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규제가 생길 당시엔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사업이 없었다. 이마트는 새벽 배송을 하기 위해 경기 김포와 용인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추가 투자를 해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 규정 탓에 마트 인프라를 통한 심야시간대 물류 작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규제가 특정 업체에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든 꼴”이라고 했다.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반사이익을 가져간 건 일명 ‘식자재 마트’로 불리는 개인 대형 슈퍼마켓이다. 한국유통학회에 따르면 2013~2018년 연매출 5억원 미만의 개인 소형 슈퍼마켓 수는 27.9% 감소했다. 상당수는 편의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매출 50억원 이상의 개인 대형 슈퍼마켓 수는 123.5% 늘었다. 식자재 마트의 매출은 성장세다. 세계로마트의 매출은 2013년 561억원에서 지난해 1253억원으로, 장보고식자재마트도 같은 기간 매출이 1577억원에서 4528억원으로 올랐다. 3000㎡ 이하 면적에 대기업이 아닌 사업자가 운영하는 식자재 마트는 유통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다. 대형 마트와 다를 게 없는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지만 규제는 피해 가고 있어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홈플러스 동김해점과 롯데마트 구리점이 폐점한 빈자리를 식자재 마트가 채우기도 했다.
  • 청탁금지법 식사비, 이르면 추석부터 3만→5만원으로 오른다

    청탁금지법 식사비, 이르면 추석부터 3만→5만원으로 오른다

    이르면 이번 추석부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선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의사와 소방공무원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감독 기관에 넘겨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권익위는 이르면 23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까지 추석 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소상공인과 외식업계는 식자재·인건비 인상 등 물가 인상분을 감안해 식사비와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현실에 맞게 올려 달라고 요구해 왔다.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한선을 아예 없애 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3만원인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5만원에서 20만~30만원으로 각각 올리자”고 제안했다. 다만 권익위는 농축수산물의 선물 가액을 항시 30만원으로 올리는 안건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농수산물·농수산가공식품 선물 가액의 평시 상한액은 10만원에서 15만원, 명절에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계속 상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15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을 예외적으로 허용해 왔다. 한편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한 이 전 대표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과 관련, 권익위는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전원과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감독기관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해당 의사와 소방관을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인 이 전 대표와 당시 천준호 비서실장은 ‘국회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종결 처리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회공무원은 사무처 직원·보좌관 등이 해당되며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역시 천 비서실장이 부정 청탁을 위해 전화를 돌렸다는 증거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종결 처리됐다. 민주당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비판이 일자 이 전 대표 관련 건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야당 대표를 이용한 권익위의 졸속 물타기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의사·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李 위반 없음”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의사·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李 위반 없음”

    ‘청탁금지법’ 식사비 3만→5만원 상향이르면 추석부터 적용… 물가 상승 반영농축산물 선물 30만원 상향은 미결론‘헬기 이송 특혜’ 논란 “李 위반 없음”국회공무원 행동강령에 ‘의원’ 미대상민주 “‘김건희 명품백 종결’ 물타기 쇼” 이르면 이번 추석부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선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소방공무원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감독 기관에 넘겨졌다. 업계 물가 현실화 요구 반영한듯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권익위는 이르면 23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까지 추석 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통상 30~40일 정도 소요되는데 시행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소상공인과 외식업계는 식자재·인건비 인상 등 물가 인상분을 감안해 식사비와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현실에 맞게 올려 달라고 요구해왔다.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한선을 아예 없애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3만원인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5만원에서 20만~30만원으로 각각 올리자”고 제안했다.다만 권익위는 농축수산물의 선물 가액을 항시 30만원으로 올리는 안건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농수산물·농수산가공식품 선물가액의 평시 상한액은 10만원에서 15만원, 명절에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계속 상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그동안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15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왔다. ‘李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종결 처리의사·소방관 강령 위반… 감독기관에 통보 국회공무원 행동강령에 ‘의원’ 없어천준호 부정 청탁 증거 불충분 ‘종결’ 한편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한 이 전 대표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과 관련, 권익위는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 의결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전원과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과정에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감독기관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해당 의사와 소방관을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권익위에는 이 전 대표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니었는데도 그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서울로 이송한 것은 과도한 특혜였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다만 국회의원인 이 전 대표와 당시 천준호 비서실장은 ‘국회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종결처리됐다. 정 부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회공무원 행동강령에는 사무처 직원·보좌관 등이 해당되며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청탁금지법 위반 역시 천 비서실장이 부정 청탁을 위해 전화를 돌렸다는 증거 자료가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처리한 데 대해 비판이 일자 이 전 대표 관련 건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야당 대표를 이용한 권익위의 졸속 물타기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24일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여당에게 재료를 제공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김재중, ‘상위 0.05%’ 블랙카드 실물 공개

    김재중, ‘상위 0.05%’ 블랙카드 실물 공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재력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해외 출국 전 식자재 마트를 찾아 쇼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은 식자재 마트에서 저렴한 대용량 식재료들을 꼼꼼하게 따지며 쇼핑했다. 특히 남다른 조미료 사랑을 보이고 있는 김재중은 20㎏의 대용량 조미료를 번쩍 들었다. “너무 큰 거 아냐?”, “강아지 사료야?”라는 반응에 김재중은 “냉면집 가면 육수에 이거 왕창 넣지 않나. (20㎏까지는 아니고) 조금 작은 거 샀다”고 해명했다. 계산대에 선 김재중은 대한민국 상위 0.05%만 사용한다는 블랙카드를 내밀었다. 방탄소년단 진, 정국, 배우 전지현, 이정재, 블랙핑크 리사가 쓰는 블랙카드를 김재중도 쓰고 있었던 것이다. 김재중은 “12년 정도 쓰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받았다.
  • 베트남 파고든 롯데마트… 새 식문화 선도

    베트남 파고든 롯데마트… 새 식문화 선도

    롯데마트는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에 도전한다. 2014년 9월에 오픈한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은 하노이 바딘 지역의 ‘롯데 하노이센터’ 지하 1층에 있다. 바딘 지역은 인구 25만명이 주거하고 있으며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이 있어 비즈니스, 상업, 관광의 요충지로 손꼽힌다. 롯데마트는 이곳의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구성하고 딸기, 배, 샤인머스켓 등 한국 과일류를 배치했다. 또 앞으로 시즌별 한국 과일 운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식자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m 이상의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 존’을 운영한다. 노르웨이 연어부터 대서양 킹 연어까지 프리미엄 연어도 선보인다. 또 기존 델리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한 45m 규모의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도 선보인다. 직접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함께 베트남의 외식 문화를 반영한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K푸드 50여종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의 2호점을 하노이센터점에 론칭했다. 대표 상품은 프랑스산 밀가루와 이중 발효법으로 완성한 ‘전통 프렌치 바게트’다. 프랑스 영향을 받은 베트남 식문화에서 바게트는 중요한 먹거리다. 원재료와 품질에 큰 공을 들인 결과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에클레어, 티라미수 등 총 7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상품존도 있다. ‘롯데존’에서는 한국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는 물론 현지 PB인 ‘초이스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롯데제과 상품 80여종은 최저가로 독점 판매한다. 2008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재 총 64개(베트남 16개·인도네시아 48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 與 “김영란법, 식사비 5만원으로 올려야”

    與 “김영란법, 식사비 5만원으로 올려야”

    국민의힘이 9일 이른바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농축수산물 선물 제한선을 1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수출 중심으로 경제는 회복세이지만 서민들의 온기 체감이 낮은 만큼 신음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소비 경제의 최일선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축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영업 활동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식사비는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 내지 30만원으로 현실화시킬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해관계자, 관계기관과 협의해 민생경제 현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개선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제안의 배경으로는 “식자재를 비롯해 원재료뿐 아니라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과 고금리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여전하다”며 “청탁금지법이 20년 넘게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현장과 규범 간의 간극만 커지는 게 실상”이라고 했다.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당시 적용된 식사비 제한선(3만원)이 2003년 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기준으로 했다는 점에서 해당 기준이 변화 없이 20년을 넘겼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정도라면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이 안을 내놓으면 검토하겠다”며 공감했다.
  • 여당 “김영란법, 식사비 3→5만원, 농축수산물 15→30만원으로 올려야”

    여당 “김영란법, 식사비 3→5만원, 농축수산물 15→30만원으로 올려야”

    국민의힘은 9일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정한 식사비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기존 15만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각각 상향할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식자재 등 원재료뿐 아니라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과 고금리로 인한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여전하다”며 “여기에 더해 청탁금지법상 식사비와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과도한 규제로 오랜 시간 묶이면서 오히려 민생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수 소비 경제 최일선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축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영업활동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식사비는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은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현실화시켜줄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며 “정부는 이해관계자,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민생경제 현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개선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2016년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당시 설정된 식사비 3만원은 2003년 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20년 넘게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현장과 규범 간 간극만 커지는 실상”이라고 했다. 이어 “청탁금지법이 그간 우리 사회를 보다 청렴하게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긍정적 평가만큼이나 시대와 여건에 맞는 정비로 규범의 이행력을 높이는 노력 또한 중요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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