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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 향기 속 전통의 맛도 즐기고…남산자락 한옥카페 인기

    봄꽃 향기 속 전통의 맛도 즐기고…남산자락 한옥카페 인기

    서울 남산엔 봄이 절정이다. 봄처녀 치마 휘날리 듯 개나리와 연산홍의 노랗고 빨간 물결. 시리도록 처연하게 날리는 벚꽃비. 22일 서울시가 주말 남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한옥카페 3곳을 추천했다. 남산 케이블카 정류장 맞은편 돌계단을 오르면 꽃향기 가득한 한옥집을 만난다. ‘목멱산방’. 남산의 옛이름 목멱산에서 이름을 땄다. 시민과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보여 주기 위해 서울시가 15억원을 들여 지은 전통 한옥집이다. 겉모습과 내부 모두 깔끔하고 정갈한 멋을 풍긴다. 8개의 방마다 남산팔경의 이름을 붙였다. 운횡북궐(雲橫北闕·구름이 북쪽 궁궐에 가로지른다), 수창남강(水漲南江·물이 남강에 넘친다), 암저유화(岩底幽花·바위 밑의 그윽한 꽃), 영상장송(嶺上長松·고갯마루의 높은 소나무), 삼춘답청(三春踏靑·3월의 답청놀이), 구일등고(九日登高·중량의 등산놀이), 척헌관등(陟 觀 燈·언덕에 올라 관등행사 구경), 연계탁영(沿溪濯纓·시냇물에 갓끈 빨기) 등이다. 가장 고즈넉하고 전망 좋은 방은 1호실인 연계탁영이다. 일주일 전 예약해야 겨우 잡을 수 있을 만큼 인기다. 뒤뜰의 벚꽃과 절벽의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멱산방은 이맘때면 하루 방문객이 200명에 달한다. 예약을 못 했다면 뒤뜰안에서 꽃바람에 버무려진 식사를 하는 것도 운치 있다. 찻집이지만 산채, 불고기, 육회 등 3가지 비빔밥(6000~1000만원)도 판다. 식사를 하면 십전대보탕, 대추차, 마주스 등 4500원짜리 전통차를 3000원에 즐길 수 있다. 고풍스러운 맛을 살리기 위해 식기도 모두 놋그릇을 쓴다. 식자재는 전북 장수군 시골에서 보낸다. 셀프서비스지만 그 정도의 수고로움이야 주변의 꽃구경으로 모두 사라진다. 산방 책임자 이혜은씨는 “거금을 들인 이 한옥의 아늑한 분위기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보수·관리에 꾸준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목멱산방 외에도 남산 인근에는 서울시 소유의 한옥 카페가 2곳이 더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카페 ‘다반사’(茶飯事)와 장충단공원 숲속의 ‘다담에뜰’. 지난해 문을 연 다반사는 국악당 뜰 한가운데 자리해 조용하고 아늑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좌식이지만 은은한 한지 전등, 대나무와 매화가 그려진 병풍을 벗 삼아 즐기는 정성 담긴 전통차(1500~3000원)와 쫄깃한 떡 스페셜은 눈으로 맛봐도 아주 그만이다. 다담에뜰에선 차 한잔에 계곡물 소리를 녹일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LG하우시스, 매장형 창호전문점 첫선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가 12일 서울 잠실에 매장형 창호 전문점인 ‘지인 윈도우 플러스’ 1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310㎡(약 94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PVC 및 알루미늄 창호, 기능성 유리 등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창호컨설턴트의 상담과 고객별 맞춤 설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매장이 개장한 것은 최근 리모델링이 증가하고 내년부터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도가 시행되는 등 올바른 창호의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품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매장형 창호 전문점을 열었다.”면서 “지인 윈도우 플러스 매장을 내년까지 전국 200개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카테고리 킬러’형 뷔페

    ‘카테고리 킬러’형 뷔페

    가족 외식의 최고봉은 역시 마음대로 골라서 무제한 먹을 수 있는 뷔페일 것이다. 식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집에서 요리해 먹기 부담스러운 요즘에는 뷔페가 특히 인기다. 한식, 중식, 양식 등 많은 메뉴를 내놓기보다는 샐러드나 해산물, 중식, 디저트 등 한 가지 메뉴를 강화한 ‘카테고리 킬러형’이 약진하는 추세다. 카테고리 킬러형 뷔페는 메인 메뉴나 특정 서비스 등 전문성을 강조한다. 그릴&샐러드 전문 뷔페 애슐리는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60여 가지의 메뉴를 갖춘 뷔페다. 9년째 점심 가격이 9900원이다. 뷔페에 가면 항상 음식이 똑같은 데서 오는 물림을 없애기 위해 계절마다 세계 각국의 대표 요리를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 레시피 투어 마케팅’을 진행한다. 올봄 첫 투어 국가는 이탈리아. 크림리조토 아란치니, 동글동글 오르기에테, 줄리엣 루콜라 토마토 피자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인기 요리로 만든 봄철 신 메뉴 11종을 내놓았다. 일부 매장에서는 레드, 화이트, 스위트 와인 등을 종류별로 무제한 제공한다. 하꼬야씨푸드는 각종 해산물 요리가 강점이다. 제철 생선회와 멍게, 개불 등 해산물을 즉석에서 잘라 준다. 물론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요리 등도 있다. 막걸리, 파전, 녹두전, 일본라면 등 기존 뷔페에서 잘 접할 수 없었던 특이한 메뉴도 많다. 서울에 강남점, 종로점 두곳이 있으며 주말 저녁식사는 3만 9000원, 평일 점심은 2만 6000원이다. 퓨전 중국 음식 뷔페 차이나 팩토리에서는 평소 낯익은 중국 요리부터 전통 궁중 요리, 퓨전 요리 등 50여 가지의 중국 요리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딤섬과 디저트 바, 취향에 따라 제공되는 6가지 건강차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매장 내부도 기존의 중식 레스토랑과는 달리 새롭고 독특하다. 차이나 팩토리란 이름처럼 공장을 떠올리게 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된 주방에서 요리사들의 불꽃 요리쇼도 감상할 수 있다. 수도권에 대치점, 목동점, 강남점, 올림픽공원점, 대학로점, 인덕원점 등 9곳이 있다. 주말과 저녁은 2만원대, 평일 점심은 1만 7800원이다. 디저트 전문 뷔페 스위티에에서는 30여 가지의 케이크를 분위기 있는 조명 아래에서 맛볼 수 있다. 오후 3~5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에는 2만원만 내면 달콤한 케이크와 커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박정훈 애슐리 브랜드장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획일화된 메뉴와 서비스, 실내장식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이 전문화된 뷔페식당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메뉴판은 임錢무퇴

    메뉴판은 임錢무퇴

    서울 동작구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지난달 탕수육 가격을 1만 8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올렸다. 한달이 지난 9일 시중 돼지고기 가격은 16.4% 내렸다. 하지만 탕수육 가격은 내려가지 않았다. 김씨는 “언제 또 재료 가격이 오를지 모르는데 매번 탕수육 가격만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번 오른 물가는 쉽게 내리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메뉴 비용’이라고 부른다. 식당 메뉴판을 고치는 데도 비용이 들어가는데 가격이 오를 때야 모르겠지만 이윤이 남는 상황에서 굳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메뉴를 바꾸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메뉴 비용’이 우리나라 물가의 새 복병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 강연에서 “한번 오른 가격은 경제상황이 개선돼도 ‘메뉴비용’ 등으로 쉽게 변경되지 않는다.”면서 가격변동의 경직성을 우려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주요 식자재 가격은 2월 같은 날보다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돼지고기(500g)는 1만 1058원에서 9240원으로, 한우 갈비(500g)는 3만 3440원에서 2만 7450원으로 각각 16.4%, 17.9% 하락했다. 채소류도 마찬가지다. 양배추(1포기) 가격은 4774원에서 3992원으로 16.4% 내렸고, 배추(1포기)는 4789원에서 4544원으로 5.3% 떨어졌다. 계란은 7.5%, 고등어는 10.6%, 사과는 3.5% 내렸다. 하지만 시중 외식 비용은 내리지 않고 있다. 외식업체 중 64.2%가 지난 1~2월 외식 삼겹살 가격을 올렸고, 59.5%는 외식 돼지갈비 가격을 인상했다. 탕수육과 돈가스 업체도 각각 58.8%, 32.5%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역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근원소비자물가가 2월에 3%선을 넘어서면서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을 고민하고 있다.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요가 커지면 물가가 상승한 후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 1980년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끝난 후에도 수요가 늘면서 물가는 내려가지 않은 경우들이 있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2000년대에는 수요 부진이 계속되면서 물가가 원자재 가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 왔고 최근 근원소비자물가의 상승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산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오른 경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고물가가 유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섬으로 돌아오면 다 살게 해준다더니 피해조사도 아직…”

    “섬으로 돌아오면 다 살게 해준다더니 피해조사도 아직…”

    “섬으로 돌아오면 다 살게 해준다는 군수님 말만 믿고 2주 전에 왔는데, 아직 피해 조사조차 안 됐다니….” 지난 3일 오후 연평도 대복식당. 주인 유대근(33)씨가 피해 조사를 나온 옹진군청 공무원을 향해 거칠게 쏘아붙였다. 유씨가 손으로 냉동창고 문을 열어젖히자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북한의 포격 이후 한동안 전기가 끊기면서 시가 500만원 상당의 꽃게 330㎏이 썩은 채 방치돼 있었던 것. 공무원은 코를 막고 얼굴을 돌린 채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봉합되지 않고 있는 연평도 주민과 정부·인천시와의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준 광경이었다. 요즘 연평도에는 피폭가옥 복구, 어망 손실 등을 놓고 인천 옹진군과 주민 간 첨예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보상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주민들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 간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민들은 봄이 밀려오듯 갈등이 금세 사라지고 섬 전체가 화합하는 꿈을 꾼다. ●아직은… “불법 증축” “살던 대로” 갈등 북한의 포격으로 전파 또는 반파된 가옥 49동을 둘러싼 주민과 인천시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파손된 가옥들을 ‘안보관광지역’으로 지정해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50억여원을 들여 연평중·고교에 체험관을 세우고 주변 피해가옥 3개 동을 한곳에 모아 영구 보존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나머지 45개 동은 포격을 당한 자리에 그대로, ‘건축물 대장’에 등록된 평수대로 새로 지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피해 주민들은 “통상적으로 별다른 신고 없이 증축과 개축을 해 온 연평도 실정에 맞지 않는 조치”라고 반발한다. 주민 김모씨는 “인천시 계획대로라면 20~30년 전 집 지을 당시 모습 그대로 ‘13~15평짜리 새마을 보급주택’에서 살라는 말과 같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포격으로 가옥 피해를 입은 30가구 가운데 29가구가 건축물 대장에 적힌 평수와 실제 평수가 달랐다. 신고 없이 증축한 것이다. 포격으로 집과 식당을 모두 잃은 이향미(34·여)씨는 “지난해 7월 2층으로 증축하고, 북한 포격 이후 아직 신고를 못한 상태”라면서 “무허가 증축 건물이 많을 수밖에 없는 섬의 실정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 살던 집 그대로 지어달라는 것이 왜 무리한 요구인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들은 최근 ‘피해주민 재건축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체적으로 설문조사까지 해 결과를 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보존지역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한 가구가 없었다. 또 ‘재건축할 장소를 군에서 선정하면 이전해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19가구는 찬성, 6가구는 반대했다. 하지만 원하는 건축 방법에 대해서는 ‘실평수대로’가 18가구였던 데 비해 ‘대장면적대로’라는 응답은 4가구에 불과했다. 대책위는 “포격 당시 살던 모습대로 피해 주택을 재건축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공무원 피해조사에도 시큰둥 이날 연평도 전역에서는 공무원 45명이 피해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해 4일 피해조사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상황이 심각해 조사기간이 다음주까지 연장됐다. 군도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재산피해(건축물 파손 피해), 물품피해(어망피해, 자동차나 생활용품 피해), 영업피해(식당이 영업을 하지 못해 생긴 피해, 식자재 피해), 소득피해(근로 활동을 하지 못해서 생긴 피해) 등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피해조사를 한다고 그대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특히 건축물 복구를 위한 보상기준만 정해졌을 뿐 나머지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법적 근거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을 도와주려고 나섰지만 포격에 의한 피해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 아직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석달 넘도록 방치된 피해 어구에 대한 보상 방안도 아직 없다. 최철영(45) 연평면사무소 상황실장은 “인천시와 옹진군, 어민들 사이에서 보상 논의가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합의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힘 보태 화합의 섬 만들 것” 포격의 상흔이 옅어지고 봄 꽃게철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바람도 부풀어 오른다. 삶의 터전이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꿈, 조업이 재개돼 연평도 특산인 꽃게와 농어를 배 한가득 잡고 싶은 어부의 꿈, 그리고 북한군이 다시는 삶의 터전을 위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린이들의 꿈까지…. 섬 전역에서 실시되는 취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부리 주민 이기숙(70) 할머니는 “우리 삶의 터전인 연평도가 예전처럼 깨끗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나부터 작으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포격 당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던 이향미(34·여)씨의 바람 역시 하루빨리 마을이 복구되는 것이다. 이씨는 “우리 식당도 급하지만 다른 주민들의 생활터전이나 집이 빨리 복구돼 삶이 안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을 확실한 방법을 간절히 희망했다. 장인석(57) 새마을이장은 “마을 사람들이 몇명만 모이면 북한이 또 도발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한다.”면서 “북한이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했다던데 서해 5도에 피해가 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권(50) 동부리 이장도 “서해 5도 특별법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연평도는 직접 포격을 받은 지역인 만큼 정부 차원의 또 다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이장은 “연평도를 오가는 교통편이 불편해 섬의 물가가 비싸다. 정부에서 화물선을 운항하든지 면세해 주는 방안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평도 김양진·서울 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소비자 “순대값 2배 폭등” 상인 “매출 반토막”

    소비자 “순대값 2배 폭등” 상인 “매출 반토막”

    가수 아이유의 3단 고음도 아니고 순대 가격이 몇달 사이에 세번이나 올랐네요.” 순대를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는다는 회사원 최소영(28·여)씨는 최근 치솟는 순대값에 혀를 내둘렀다. 순대 1인분 가격이 2000원, 2500원, 3000원을 거쳐 지금은 4000원까지 폭등한 것이다. 게다가 최씨가 좋아하는 내장은 이제 없어서 못 먹을 지경에 이르렀다. 구제역이 서민들의 주요 먹거리에 직격탄을 날렸다. 가히 ‘테러’라고 부를 만큼 여파는 강했다. 서민들은 식생활에 지급해야 할 비용 부담이 더욱 커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기 상인들은 고육지책으로 가격을 올리지만, 뒤틀린 상황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깊은 상처로 다가오고 있다. 구제역 파동을 틈타 중간 유통상인들이 고기값을 담합해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은 그들을 두번 죽이고 있다. 10일 정오 점심시간, 서울 신림동 순대타운은 파리만 날렸다. 손님은 딱 2명뿐이었다. 식당 직원의 호객행위는 더욱 적극적이었다. 메뉴판에 종이를 오려 붙이거나 매직으로 고쳐 쓴 순대·곱창 가격이 그 이유를 말해 줬다. 천 단위 앞 숫자가 2씩 더해져 있었다. 20년째 순대를 팔아 온 오광옥(66·여)씨는 “평소 하루 매출이 8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40만원도 채 안 된다.”며 울분을 토했다. 다른 가게 곽송자(58·여)씨는 “구제역이 터지기 이전에 곱창 3.7㎏에 3만 2000원씩 들여왔는데, 지금은 5만 2000원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곽씨는 “양배추, 고추장, 기름 등 가격이 안 오른 식자재가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대동(69)씨는 “밤 11시에 문을 닫았는데 지금은 오후 1시에 셔터를 내리기도 한다.”말했다.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 이곳 사정도 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원조 1호로 유명한 한 족발집은 족발 소(小)자 가격을 2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중(中)자는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대(大)자는 3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설렁탕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파전은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렸다. 가격변동이 없는 음식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가장 저렴한 소(小)자를 없애고, 음식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수지를 맞추고 있었다. 인근 분식점 메뉴에서도 구제역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다. 제육덮밥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돈가스는 5500원에서 6500원으로 올랐다. 돈가스 메뉴에 ‘X’표시가 돼 있는 음식점도 부지기수였다. 중화요리집 탕수육도 사이즈별로 2000원씩 인상됐다. 식당주인 양모(56)씨는 “1근 3600원하던 고기값이 9000원으로 세배 가까이 껑충 뛰는 바람에 인상이 불가피했고 앞으로 더 오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국민메뉴’인 삼겹살 1인분(국내산 200g)은 1만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오른 집이 많았다. “마장동에서 들여오는 고기 가격이 세졌다.”는 게 인상 이유였다. 순대국밥집을 운영하는 김순옥(53·여)씨는 “머릿고리를 달라고 마장동에 열번 전화를 해도 안 받더라. 고기가 없으니까 자기네도 전화 받기가 난처하겠지.”라고 말했다. 서울 마장동 축산물 시장을 관통하는 찬바람은 여느 날보다 유독 싸늘했다. 시장 한쪽에는 일손을 놓은 상인 5명이 돼지고기 볶음과 떡볶이를 안주 삼아 소맥 폭탄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상인들은 “IMF·광우병보다 구제역이 더 독해.”라면서 “구제역 파동에 축산 농가들은 보상받지만 우리 같은 중간 유통상인들은 보상받을 길이 없다.”면서 한숨을 내뱉었다. 일손이 남아 벌써 종업원 3명을 ‘읍참마속’한 고깃집도 있었다. 이영준·김진아·최두희기자 apple@seoul.co.kr
  • [현장르포]”순대·족발 장사 20년에 이렇게 힘들기는 처음”

     “가수 아이유의 3단 고음도 아니고 순대 가격이 몇달 사이에 세 번이나 올랐네요.” 순대를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는다는 회사원 최소영(28·여)씨는 최근 치솟는 순대값에 혀를 내둘렀다. 순대 1인분 가격이 2000원, 2500원, 3000원을 거쳐 지금은 4000원까지 폭등한 것이다. 게다가 최씨가 좋아하는 내장은 이제 없어서 못먹을 지경에 이르렀다.  구제역이 서민들의 주요 먹거리에 직격탄을 날렸다. 가히 ‘테러’라고 부를 만큼 여파는 강했다. 서민들은 식생활에 지급해야 할 비용 부담은 더욱 커져 그 시름이 더해가고 있다. 고기 상인들은 고육지책으로 가격을 올리지만, 뒤틀린 상황은 되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은 상처로 다가오고 있다.  구제역 파동을 틈타 중간 유통상인들이 고깃값을 담합해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은 그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10일 정오 점심시간, 서울 신림동 순대타운에는 파리만 날렸다. 손님은 딱 2명 뿐이었다. 식당 직원의 호객행위는 더욱 적극적이었다. 메뉴판에 종이를 오려붙이거나 매직으로 고쳐 쓴 순대·곱창 가격이 그 이유를 말해줬다. 천 단위 앞 숫자가 2씩 더해져 있었다.  20년째 순대를 팔아 온 오광옥(66·여)씨는 “평소 하루 매출 80만원정도였는데 지금은 40만원도 채 안 된다.”며 울분을 토했다. 다른 가게 곽송자(58·여)씨는 “구제역 터지기 이전에 곱창 3.7㎏에 3만 2000원씩 들여왔는데, 지금은 5만 2000원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양배추 값, 고추장, 기름 등 가격이 안오른 식자재가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대동(69)씨는 “밤 11시에 문을 닫았는데 지금은 오후 1시에 셔터를 내리기도 한다.”말했다.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 이 곳 사정도 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원조 1호로 유명한 한 족발집은 족발 소(小)자 가격을 2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중(中)자는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대(大)자는 3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설렁탕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파전은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랐다.  가격변동이 없는 음식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 곳은 가장 저렴한 소(小)자를 없애고, 음식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수지를 맞추고 있었다.  인근 분식점 메뉴에서도 구제역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다. 제육덮밥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돈가스는 5500원에서 6500원으로 올랐다. 돈가스 메뉴에 ‘X’표시가 돼 있는 음식점도 부지기수였다. 중화요리집 탕수육도 사이즈별로 2000원씩 인상됐다.  식당주인 양모(56)씨는 “1근 3600원하던 고깃값이 9000원으로 세배 가까이 껑충 뛰는 바람에 인상이 불가피했고 앞으로 더 오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국민메뉴’인 삼겹살 1인분(국내산 200g)은 1만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오른집이 많았다. “마장동에서 들여오는 고기 가격이 세졌다.”는 게 인상 이유였다.  순대국밥집을 운영하는 김순옥(53·여)씨는 “머릿고리를 달라고 마장동에 전화 열 번을 해도 전화를 안받더라. 고기가 없으니까 자기네도 전화 받기 난처하겠지.”라고 말했다.  서울 마장동 축산물 시장을 관통하는 찬바람은 여느날 보다 유독 싸늘했다. 시장 한 켠에는 일손을 놓은 상인 5명이 돼지고기 볶음과 떡볶이를 안주삼아 소맥 폭탄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상인들은 “IMF·광우병보다 구제역이 더 독해”라면서 “구제역 파동에 축산 농가들은 보상 받지만 우리같은 중간 유통상인들은 보상 받을 길이 없다.”면서 한숨을 연신 내뱉었다. 일손이 남아 벌써 종업원 3명을 ‘읍참마속’한 고깃집도 있었다.  이영준·김진아·최두희기자 apple@seoul.co.kr
  • “친환경 급식 차질없게”

    “친환경 급식 차질없게”

    전면 무상급식 조례를 놓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갈등하는 가운데 허광태 시의회 의장과 곽노현 시교육감이 27일 강서구 외발산동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했다. 구청장협의회장인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허 의장은 “3월부터 시행되는 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에 앞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러 왔다.”면서 “무상급식은 아이들에게 눈칫밥을 주지 말고 티없이 맑게 자라게 하자는 취지인 만큼 이제 교육의 일환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80%에 달하는 기초자치단체가 올해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를 준비 중인 만큼 서울시도 동참해야 한다.”면서 “무상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함은 물론 높은 부가가치를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교육감은 “친환경 급식은 음식을 먹는 아이들이 재배 농가를 잘 알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얼굴 있는 급식’이 돼야 한다.”면서 “농가는 내 자식에게 먹인다는 각오로 농산물을 기르고,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농가를 방문해 농촌체험활동을 한다면 최고의 현장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구청장은 “현장에 오니 무상급식 실시에 만반의 준비가 됐다는 것을 느껴 안도와 함께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이러한 유통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청장협의회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도 “시에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도록 농산물의 질 관리와 유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시 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해 3월 개장해 270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어린이집 159곳에 친환경 쌀 지원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구립·민간 어린이집 159곳에 친환경 유기농 쌀 구입비 5억 4000만원 전액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친환경 식자재 구입비율을 지키는 어린이집에 대해 급식·간식비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친환경 식자재 구입비율을 지키지 못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58%에 달한다. 급식·간식비 지원을 받은 어린이집이 절반도 안 되는 셈이다. 현재 정부지원 보육시설의 경우 친환경식자재 구입비율을 50% 이상, 민간보육시설의 경우 30% 이상 준수해야 한다. 민간시설의 경우 올 들어 40% 이상으로 조건이 더 까다로워졌으며 내년엔 50%로 정부보육시설과 똑같이 적용돼 부담도 커진다. 이에 구는 기존 지원방식을 변경, 친환경 식자재 구입비율 준수 여부와 상관없이 친환경 유기농 쌀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 유기농 쌀은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완주군 고산농협에서 제공받는다. 이 쌀을 구입했다는 영수증을 제출하면 아동 1인당 월 5000원 범위에서 쌀 구입비를 지원받게 되는 셈이다. 정옥진 보육가족과장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민간 어린이집들이 친환경 식자재 구입 부담 때문에 보육서비스까지 엉망인 경우가 많았다.”면서 “친환경 식자재 구입비율 50% 이상을 지키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는 지난해처럼 아동 1인당 1만원씩 친환경 급식·간식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不通’ 개성공단 하루만에 방북 재개

    정부는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이뤄진 20일 개성공단 방북을 금지했다가 훈련이 끝나면서 21일에는 방북을 다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변안전 등을 고려, 개성공단 방북 허용이 좀 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간 긴장 고조에 따른 신변안전 등을 감안해 20일 우리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북을 불허했으나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종료됐고,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 및 식자재 등 관련 인원의 방북을 21일 허용하기로 했다.”며 “향후 방북 허가 여부는 상황을 봐 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날 개성공단으로 614명이 들어가고 421명이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출경이 금지됐고 오전 10시 첫 귀환자 2명 등 모두 88명이 돌아왔다. 이에 따라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09명이다. 그러나 21일 466명이 방북하고 438명이 돌아올 계획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출입·경이 이뤄진다면 체류인원은 237명으로 늘어난다. 통일부는 앞서 북한 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튿날인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개성공단 방북을 불허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부터 가스·유류·식자재 운송을 위한 인력을, 29일부터 원부자재 및 완제품 반출·입을 위한 인력 및 차량에 대해 예외적으로 방북을 허용해 왔다. 이 같은 제한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연평도 도발 이전 700~800명 수준에서 200~4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방북이 부분적으로 이뤄지면서 입주기업들은 생산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오후 20일 방북인원을 50% 수준으로 줄이는 선에서 조치하려고 했으나 밤늦게 불허 결정을 내리고 입주기업 측에 부랴부랴 통보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우리 군의 사격훈련이 끝나자 입주기업들의 요청을 다시 받아들여 방북 허용을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 및 정부 일각, 주한미군 측에서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인질화 우려 등을 이유로 철수 또는 폐쇄론까지 거론하면서 개성공단의 존폐 위기가 부각돼 통일부로서는 부담이 크다. 일각에서는 북측의 추가 도발 여부에 따라 개성공단이 인력 철수에 이어 폐쇄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군의 훈련 상황 등을 봐야 한다. 신변안전 문제가 최우선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이후] ‘開通’은 됐지만…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금지했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소속 차량·인원의 방북을 3일 일부 허용했다. 그러나 입주기업의 수요와 신변 안전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놓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입을 위해 운송회사 차량 50대 외 입주기업 차량 20대(인원 20명)에 대해 연평도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방북을 허용했다.”며 “업체들의 물류 수요가 늘어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입주기업 차량 규모는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아이들은 등교했지만…끝나지 않은 긴장감 정부는 지난달 23일 연평도 도발 이후 24일부터 개성공단 방북을 금지했지만 26일부터 체류 인원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식자재 등 운반용 차량·인원을 허용한 뒤 29일부터 운송회사 차량·인원 방북을 허가했다. 이어 이날부터 입주기업 차량·인원도 허용하면서 향후 개성공단 방북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성공단 무용론이나 체류 인원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등도 고려할 수밖에 없어 방북 허용을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관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개성공단을 철수하지 않고 작전 수행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철수 문제를)청와대에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치 군사적 사안이므로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통일부 측은 “협의된 사안이 아니다.”고 밝혀 정부 간 엇박자를 다시 노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 일부허용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제한된 개성공단의 원부자재 및 완제품 반출입을 29일 일부 허용키로 했다. 개성공단에 대한 자재·인력 제한으로 조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입주기업들이 속출하자 개성공단의 문을 닫지 않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원부자재와 완제품의 반·출입, 가스·유류·식자재 등 생필품 운송을 위한 차량 57대와 운전기사 등 65명의 방북을 허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24일부터 신변안전을 이유로 개성공단에 대한 우리 입주기업 관계자의 방북을 불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출경은 금지되고 매일 50~150명 규모의 귀환만 허용돼 개성공단 체류 인원이 700~800명에서 415명으로 크게 줄었다. 개성공단 방북이 금지되면서 원부자재와 인력이 올라가지 못해 대다수 입주기업들이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원부자재 반입이 막히면 납품계약 위반 등 거래선이 끊기는 것은 물론, 결국 공장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속타는 개성공단 “내주부터 생산중단 속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사흘째 출입이 금지된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임동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26일 “개성공단 출입금지가 계속되면 원·부자재를 공급하지 못해 다음 주부터 생산을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입주업체들이 현재 재고 물량으로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입북 금지가 장기화하면 개성공단 전체가 가동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생산품의 납기를 맞추지 못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런 사태가 장기화하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입주 의류업체는 시장에 내놓을 겨울옷을 가져오지 못해 계약 불이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으며, 대기업에 자동차 부품과 휴대전화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납기를 지키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형편이다. 업계에서는 부품 공급을 제대로 못하면 완성품 제작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121개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은 연일 대책회의를 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입주업체 관계자는 “통일부가 오늘 현지 체류인원의 생활유지를 위해 식자재와 유류 등의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그나마 숙식문제는 해소됐다.”면서 “정부의 입북 금지조치를 이해하지만 최소 인력의 방문은 허용해야 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호남大, 각종 조리대회 휩쓸어

    호남大, 각종 조리대회 휩쓸어

    호남대 조리영양학부 학생들이 전국 단위 각종 조리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휩쓸어 화제다. 이 학부 김형천(2년)군과 김새영(1년)양은 지난 11월 4일 전남도가 주최하고 장흥군과 한방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정남진 향토음식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한방 떡갈비·키조개 샐러드·표고버섯 콘소메·마를 이용한 홍어무침·매생이무스 등 지역 특산품을 식자재로 활용한 식품이다. 앞서 지난 10월 10일 충청북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서 열린 ‘2010 전국 향토, 한방 음식 경연 대회’에서도 김형천(2년), 양시원(2년)양이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약선오골계흑미탕 등을 출품했다. 또 같은 학부 이명희(2년)양은 10월 23일 열린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어딤채 레시피 공모전’에서 ‘갈치 식혜 배추김치’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런 성과에는 학과 특성화를 통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전 오정농수산시장 현대화 착공

    대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착공식이 17일 염홍철 시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7년 문을 연 대전의 대표적인 도매시장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공간이 비좁고 시설이 낙후되면서 시민들이 적잖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 8월까지 채소 경매장, 저온 경매장으로 구성된 지상 2층짜리 건물에 이어 2013년 6월까지 청과 경매장, 식자재 판매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지상 3층짜리 현대식 건물을 새로 짓는다. 기존 건물은 헐되, 공사 중에도 시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새 건물을 건립한다. 건물이 지어지면 도매시장 총건물면적은 기존 2만 5451㎡에서 3만 2791㎡로 늘어난다. 양파 경매장과 쓰레기 처리장도 별도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로는 국비 등 모두 379억원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면 시장 주변의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민원이 많았던 쓰레기 악취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새롭게 탈바꿈한 오정도매시장이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청량리 역세권 새 ‘스카이라인’

    청량리 역세권 새 ‘스카이라인’

    동대문구는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까지 용두동 93-1 일대 26만㎡에 지하 7층, 지상 45∼55층으로 짓는 동부청과시장(조감도)에는 용적률 973%·높이 180m 이하의 건물 4동과 현재 매장의 5배인 2만 3000㎡의 판매시설과 아파트 999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기존 한방(韓方)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과 향후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에 형성될 초대형 상권의 접점으로 유도하고 동북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맛과 향의 허브로서 특화하기 위해 세계 식자재 도·소매시장, 세계음식백화점, 세계 식요리문화 아카데미, 세계주류 및 웰빙식품 전문마켓 등 음식문화에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꾸며진다. 또 재정비 촉진지구와 연계해 답십리길 도로선형을 정비하고 광장 등 6400㎡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며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주 보행동선인 다리를 연결해 청량리역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1층에 천장이 뚫린 형태의 대규모 ‘선큰(Sunken) 광장’을 만든다. 1972년 문을 연 동부청과시장은 동북권 시민의 생활편익에 한몫했지만 시설이 낡고 고객 소비패턴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슬럼화돼 경쟁력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시장정비구역으로 선정해 현대화 계획을 승인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자역사 주변 용두도시환경정비구역과 함께 초고층 주상복합, 판매, 여가,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는 동북권 랜드마크로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G20 정상회의/1박2일 체류 생중계] 정상들 무엇을 타고 먹고 마실까

    [G20 정상회의/1박2일 체류 생중계] 정상들 무엇을 타고 먹고 마실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어젠다나 코뮈니케(공동성명서)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은 ‘각국 정상이 무엇을 먹고 마시며 경험하는가’이다. 33명의 국가·기구 수장들이 모이는 G20 정상회의에 잠깐 등장하는 것으로도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PPL(Product Placement·특정 상표 간접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품질을 인정받는 동시에 마케팅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까지 노릴 수 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오해가 없도록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공식 후원사’나 ‘공식 지정’ 등의 개념은 쓰지 않지만, 협찬 업체들이 PPL 효과를 얻는 데는 무난할 전망이다. 의전 및 경호용 차량의 협찬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에쿠스 리무진, 스타렉스, 모하비, 카니발 등 172대)와 BMW 코리아(750i 34대), 아우디 코리아(A8 34대), 크라이슬러 코리아(300C 9대)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정상들은 국내 양산차 중 최고급형인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을 타게 된다. 정상의 배우자에게는 BMW 750i와 아우디 A8가, 국제기구 대표에게는 크라이슬러 300C가 제공된다. 11~12일 10차례의 오·만찬이 예정돼 있다. 롯데와 조선, 워커힐, 신라, 인터컨티넨탈 등 최고급 호텔 연회팀이 총동원된다.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식음료 자문위원회와 송희라 한식재단 부이사장 등이 참여한 메뉴 개발팀에서 정상들의 먹거리를 선정했다. 11일 정상 업무만찬과 12일 정상 업무오찬은 회의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단순화한 양식 코스(수프를 곁들인 전채요리-주요리-디저트)가 준비된다. 원래 수프가 없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입이 까끌까끌할 텐데 수프도 없느냐.”고 지적했다고 한다. 곧바로 떠나지 않고 하룻밤을 더 머물고서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을 위한 12일 저녁 특별만찬은 한식으로 준비된다. 식자재는 우리 땅에서 수확한 계절 특산물이 이용된다. 양식 주요리인 스테이크 재료로는 상주 곶감을 먹여 키운 상주 한우와 횡성 한우를 쓸 계획이다. 서해산 넙치와 남해산 줄돔, 영덕 대게 등 해산물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른다. 환경 및 동물 보호 차원에서 시빗거리가 될 수 있는 상어알(캐비어)이나 거위 간(푸아그라)은 물론 값비싼 송로버섯 등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 같은 채식주의자를 위해서는 주요리로 고기나 생선 대신 두부요리를 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등 이슬람국가 출신 정상들을 위해서는 쇠고기 요리를 준비하되, “신의 이름으로”라고 주문을 외운 뒤 단칼에 정맥을 끊어 도살한 할랄 음식이 제공된다. 주류업계의 뜨거운 구애가 있었던 정상회의 만찬주도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달 G20 준비위가 각 주류업체로부터 받은 만찬주 샘플만 400종류에 이른다. 건배주나 만찬주로 쓰인다면 단박에 뜰 수 있어서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건배주 ‘천년약속’은 2004년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06년 185억원까지 뛰었다. 만찬주 ‘보해 복분자주’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6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급증했다. G20 준비위 측은 프랑스산과 미국산, 뉴질랜드산 와인 350여종을 2개월 이상 시음하면서 오·만찬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렸다. 정상회의에는 부티크와인(소규모 와이너리에서 한정된 양만 생산하는 고급와인)인 온다도로(Onda D’oro)가 채택됐고 재무장관 만찬에는 바소(Vaso)가 나온다. 온다도로는 미국의 대표적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 있는 한국 회사의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와인 양조가인 필립 메카가 양조 총책임을 맡았다. 이는 ‘황금 물결’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이다. 숙소도 관심거리다. ‘국빈이 묵었던 스위트룸’, ‘해외 정상이 격찬한 식단’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 호텔의 대외적 평판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정상들은 롯데와 그랜드하얏트, 신라, 리츠칼튼, 밀레니엄서울힐튼 등 서울 시내 12개 특급호텔에 투숙할 계획이다. 정상들의 투숙현황은 철저한 보안에 부쳐지고 있지만, 코엑스에서 가까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 가장 많은 정상이 묵을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미군기지와 가까운 호텔을 애용해온 미국은 이번에도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보안을 이유로 450여개 객실을 예약하는 등 사실상 호텔을 통째로 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남 내년 100% 친환경급식

    전남도는 내년 학교 급식에 도내에서 생산된 100%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도록 지원하고, 읍면 지역 초·중학교는 무상급식을 추진키로 했다. 100%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은 전남도가 처음 시행한 것으로 내년이 5년째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1년 학교 급식 식재료 총사업비로 591억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보육 시설, 유치원, 초·중·고교 등 2471개소 34만 3000명에게 도내에서 생산되는 100% 친환경 농산물만을 공급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은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 농산물로 대체 공급하는 데 소요되는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읍면 지역 초·중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을 지원키로 했다. 급식 사업비 총소요액의 25%인 108억원을 지원, 8만 167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친환경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친환경 생산자 단체 및 농협 등과의 계약 재배를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학교 급식 통합 정보망을 통해 공급업체와 학교, 생산자 간에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현장 점검과 지도 감독을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급식재료 납품업자 ‘대면 접촉’ 없앤다

    경남도교육청은 4일 학교급식용 식재료 구매와 관련해 뒷돈을 주고받는 비리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학교 관계자와 식자재 납품업자의 대면접촉을 없애는 쪽으로 급식 식자재 조달체계를 고친다고 밝혔다. 일선 학교 계약 담당자와 납품업자가 직접 만나 계약을 맺는 수의계약이 급식 식자재 납품 비리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모든 학교가 전자조달을 통해 급식용 식자재를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추진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 6·8월 학교급식 식자재 수의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교장과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 316명이 업자로부터 현금이나 선물세트 등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일선학교의 식자재 구매과정에서 수의계약이 30%를 차지해 여전히 급식비리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 953곳 가운데 660여곳이 공개경쟁으로 식자재를 구매하고 나머지 290여개 학교는 수의계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소액 수의계약 운영지침에는 1000만원 이하의 물품(식자재)은 1명의 납품업자와도 수의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급식납품업자가 결재권자인 교장과 계약 담당자인 행정실장만 잘 통하면 수의계약을 따낼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이달 안에 전자조달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식자재 전자조달을 하게 되면 학교 관계자와 식자재 납품업자의 대면 접촉기회가 사라져 비리소지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기요미즈 ‘가을여행’ 선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기요미즈 ‘가을여행’ 선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일식당 기요미즈는 오는 15일 ‘가을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을여행’은 제철 식자재를 이용한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와 사케, 화이트 와인을 즐길 수 있게 마련한다.가이세키 코스 요리는 계절 전채 요리 5종과 식감이 살아있는 아라이 방식으로 조리하거나 다시마에 절이고 데친 생선회, 전복 버터구이와 제철을 맞은 연어를 이용한 연어 감자 구이, 소고기를 사용한 구운 초밥으로 구성된다.이어 계절 생선인 광어나 도미 등을 활용한 생선회 3종이 제공과 돼지고지 조림, 옥도미 튀김, 가을 산채밥, 조개 된장국이다.사케는 일본 후쿠이현에서 만든 고쿠류 다이긴죠와 탄산 청주 오제키 하나아와카 등 고급 사케 4종을 즐길 수 있다.또한 말보로 소비뇽 블랑과 카르멘 리제르바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 2종을 준비해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호텔 측은 내다봤다.이번 행사 가격은 18만원이다. (세금, 봉사료 포함)문의 및 예약 02) 450-4599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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