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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신영수씨·삼조쎌텍 대표이사 정용세씨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신영수씨·삼조쎌텍 대표이사 정용세씨

    동원그룹은 30일 신영수(왼쪽·56) 삼조쎌텍 사장을 급식 및 외식 식자재 유통업체인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용세(오른쪽·54) 동원F&B 영업본부장을 삼조쎌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영수 사장은 동원F&B 영업본부장을 거쳐 동원그룹이 인수한 조미식품 전문회사인 삼조쎌텍의 대표이사를 맡아 큰폭의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세 사장은 동원F&B 영업본부장을 지낸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영업전문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손님 잃은 동네빵집, 주인도 잃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밀린 동네 빵집 사장이 운영난을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정모(49)씨가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A(47)씨가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오전에 식당일을 갔다가 돌아오니 남편이 안방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제빵 기술자인 정씨는 13년 전 살림집이 딸린 3층짜리 건물을 임대해 20여평 크기의 1층은 제과점, 2층은 살림집으로 사용했다. 제과점 위치가 버스정류장 인근이어서 유동인구도 제법 되는 데다 근처에 다른 경쟁 업체도 없어 처음엔 그런 대로 장사가 잘됐다. 빵집에서 번 돈으로 현재 직장인인 아들(25)과 대학생(23)인 딸 등 두 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한두 곳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빵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에는 가게 문을 열지 못하는 날이 잦았으며 식자재 구입비 등 빚이 2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부인까지 인근 식당 종업원으로 나섰지만 경영난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남편은 손님들이 대기업 체인 빵집에 가지 동네 빵집에는 오지 않는다며 운영난을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최근 1~2년 새 경기 침체 속에 물량과 서비스를 앞세운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폐업이나 전업을 고민하는 동네 빵집도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통계에 따르면 2003년 1만 8000개에 달하던 전국의 동네 빵집 중 현재 살아남은 곳은 4000여개에 불과하다. 울산 북구의 이모(52)씨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빵집을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 등 다른 업종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밀려드는 프랜차이즈에 맛 하나만으로 맞서기는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지난 1~2년 새 폐업이나 업종을 변경한 울산 지역 토종 빵집은 40~80개에 이른다. 울산시제과협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까지 문을 닫은 동네 빵집은 전체 210여개 중 현재 80여개에 이른다. 반면 이 기간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기존 40여개에서 80여개로 40여개 늘어났다. 김춘광 울산시제과협회 사무국장은 “제과점 이용객의 70%가 젊은 층이고 나머지 30% 정도가 중장년층이다.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프랜차이즈 제과점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를 따라기가 힘겹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에 시설 개선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지만 쉽지 않아 경영난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울산대 박주식 경영학부 교수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단순히 빵을 파는 기능을 넘어 이용객 쉼터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되는 소비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면서 “영세한 자본의 동네 토종 빵집들이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맞추기 힘들어지면서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일부에서 동네 빵집을 살리기 위해 골목상권 보호나 애국심 마케팅 등을 얘기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힘들 것”이라며 “협회나 지자체는 프랜차이즈 업체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공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그에 맞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시교육감 후보 5명 공식 선거운동 돌입

    서울시교육감 후보 5명 공식 선거운동 돌입

    다음 달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7일 시작됐다. 후보자들은 학교 현장과 급식시설, 어린이대공원 등을 첫 방문지로 정해 학생과 교사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득표 활동에 들어갔다. 보수 진영의 문용린(65·전 교육부 장관) 후보는 공식 일정을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시작했다. 오전 9시 현충원을 찾은 문 후보는 “나라를 사랑하는 서울 교육,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서울 교육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방명록에 남겼다. 오후 12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초등학교를 찾은 문 후보는 “교사들의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교원 연구년제를 실시하고 담임 교사들에 대해서부터 인센티브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 이수호(63·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후보는 ‘학생들의 바른 먹거리’를 첫날 일정의 주제로 정하고 새벽 4시 강서구 외발산동의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찾았다. 이 후보는 식자재 안전성 검사 시스템을 둘러본 뒤 서울 각지의 학교로 배달되는 식자재를 직접 차에 싣기도 했다. 이어 양천구 신월동 양강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에서 식자재를 검수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급식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남승희(59·여·명지전문대 교수) 후보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소파 방정환 동상 앞에서 결의를 다졌고 최명복(64·서울시의회 교육위원) 후보는 동작구 상도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손을 마주 쳤다. 이상면(66·서울대 명예교수) 후보는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모여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하고 자기 공약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전국플러스]

    새만금 생태복원 1조 투입 정부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지역에 경기 성남시 분당 신도시의 2.6배 넓이인 생태환경지역을 조성하는 개발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16년부터 2040년까지 1조 1511억원을 투입한다. 대규모 철새와 생물종이 서식하고 체험 및 탐방, 관광 등이 가능한 세계적 자연 체험지로 만들 계획이다. 대상지는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의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새만금 전체 개발면적의 18%인 50.2㎢다. 강릉 초당두부 거리 관광화 강원 ‘강릉 초당두부 거리’가 전국 5개 음식 테마거리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특성별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전국 5개 음식테마거리에는 국비 5억원씩이 지원된다. 또 메뉴, 식자재 등의 내용이 포함된 메뉴판 개선과 음식 스토리 발굴을 위한 음식테마거리 관광인프라 개선, 테마거리 연계 관광코스 개발, 홍보물 제작·배포, 여행사 팸투어 등 상품화 지원을 위한 음식테마거리 홍보·마케팅 등이 추진된다. 삼척 재난 취약시설 점검 강원 삼척시는 이달 말까지 시설물 유지관리부서, 유관기관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과 대형공사장 등 재난 취약시설 7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화재에 취약한 전기·가스·기계·소방시설 등의 안전성 및 검사이행 여부, 공사장 취약 요인에 대한 통제시설, 유사시 긴급대피시설 확보 및 기능유지 여부,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수칙 및 안내표지판 관리 실태 등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 투자업종·선호주택 확 바뀐다

    투자업종·선호주택 확 바뀐다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대중가요 노래 가사처럼 이제는 명실공히 ‘1인 가구’ 시대다. 늦은 결혼과 고령화 등에 따른 1인 가구 급증으로 투자 지형도 변하고 있다. 건강, 여가생활, 쇼핑 등이 기대주다. 가구 유형의 변화를 따라잡느냐에 따라 관련 기업 주가도 희비를 그릴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여파도 적잖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453만 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5.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까지는 2인 가구가 가장 많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1인 가구가 이를 앞질렀다. 1980년 38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4.8%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가구수 기준으로 30여년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3인과 4인 가구 비중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지만 1인 가구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 2035년에는 3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소비재와 헬스케어(건강관리) 업종 등이 주목받고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나홀로족의 증가로 소비 패턴이 개인 중심으로 바뀌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 편의점, 간편가정식 제조업, 식자재, 외식, 온라인쇼핑 관련주가 긍정적이다.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의 확산과 젊은 독신자 증가로 명품과 여가생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서다. 각종 건강 진단기, 임플란트, 보청기 관련주 등이 수혜주로 언급된다. 하지만 고령화에 따른 구매력 약화 탓에 소비재 업종 전반에 모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주택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된다. 앞으로 5년간 30~54세가 가장(家長)인 4~5인 가구가 급격히 줄어 중·대형주택 수요가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이날 내놓은 ‘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규모 축소 가능성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총 가구수는 1919만 가구다. 지금보다 124만 가구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010년 주거실태 조사 자료를 토대로 124만 가구의 주택면적 수요를 예측해 보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에 살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는 61%(75만 가구), 중형 주택(60㎡ 이상 102㎡ 미만)은 31%(38만 가구)였다. 대형 주택(102㎡ 이상)이 필요한 가구는 8%(10만 가구)에 그쳤다. 2007~2011년 분양된 대형 아파트가 25만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5년간 대형 주택 수요는 이미 분양된 대형 주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특히 ‘중·대형 주택 갈아타기’에 큰 관심을 보여 온 30~54세(가구주 기준) 4~5인 가구가 379만 가구에서 309만 가구로 70만 가구 급감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그 이유로 ▲주거면적 증가율 둔화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소형주택 선호 추세 ▲재개발·재건축 위축 ▲대출 규제 등을 들었다. 실제 2005~2010년 수도권의 평균 주거면적 증가율은 1.1%로 2000~2005년 7.8%에 비해 크게 둔화했다. 기경묵 KB금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고령화와 주택 소형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보면 국내 가구의 평균 주택면적도 크게 늘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광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개장

    경기 광주시에 친환경농산물 전용 유통센터가 들어섰다. 도는 15일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현장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친환경 농업인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2011년 4월 착공해 이날 개장식을 갖는 유통센터는 국·도비 480억원을 투입해 부지 6만 9105㎡(2만 1000평), 건물면적 2만 5927㎡(78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유기농 농산물 등 친환경 농산물만을 취급하는 유통센터는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일반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외에도 식품안전센터, 친환경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안전성검사실을 운영해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처리시설을 활용해 학교급식용 식자재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중앙회에 시설을 위탁하고 19개 친환경유통법인을 입주시켜 전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위한 물류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2013년 약 160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이 이곳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년차에 약 2000억원, 3년차에 약 2500억원 규모로 유통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는 2011년 현재 약 3조 2000억원에서 2012년에는 13% 증가한 3조 7000억원으로 전망되며 2015년에는 약 4조 8000억원, 2020년에는 전체 농산물 시장 규모의 20%인 6조 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고] 호텔·식당·버스 업그레이드 절실… 통역사 자격 단속 정책 유연성 필요/장유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

    [기고] 호텔·식당·버스 업그레이드 절실… 통역사 자격 단속 정책 유연성 필요/장유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

    지난 10여년간 방한한 중국인은 연평균 16.3%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도 중국인 입국자는 3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많은 관광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 중국 관광객 수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일본과 달리 중국은 단체관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경우 몇백 명이 한번에 움직이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특히 노동절이나 국경절 등 연휴 때마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통에 여행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여년간 중화권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것 가운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호텔 객실 부족과 객실 요금이다. 외래 관광객들이 서울·경기권뿐 아니라 충청·전라·경상권 등 지방 관광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호텔 객실이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은 물론 각 지자체에 관광 1급 이상 양질의 호텔 객실을 늘리고, 각 지역 호텔들은 여행사와 제휴를 맺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둘째, 대형 단체 중심의 중국 관광객들을 수용할 식당이 많이 생겨야 한다. 대형 식당은 많은 관광객들을 한 번에 유치할 수 있는 점 이외에도 식자재 등의 원가 절감, 깨끗한 위생, 외국인이 선호할 수 있는 메뉴 개발 등의 이점이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여행사와 외식업에 진출한 대기업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전문 식당 개설을 유도했으면 한다. 셋째, 관광 차량의 대차(貸車)와 기사 문제다. 각 여행사나 이들과 제휴한 차량 회사가 최신형 관광 차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대차를 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기간에는 지방 차량까지 대차에 이용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문 투어용 차량이 아닌 경우 차량의 질은 물론 기사들의 관광 코스에 대한 이해와 지리 미숙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관광객들의 불만으로 이어진다. 넷째, 관광통역안내사 부족 문제다. 어렵게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했어도 실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국경절 등 연휴와 7~8월 성수기에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때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집중적으로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를 단속하고 행정 처분을 내린다면,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중화권 전문 여행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들을 고용하자는 주장은 물론 아니다.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관광통역안내사의 역할을 고려할 때 그들의 자격 여부는 중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유무의 단속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관광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 정책의 유연성과 지속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어 안내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중국인들도 일본인들처럼 개별적인 자유 여행 스타일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 또 중국인들이 한국을 재방문할 땐 개별 여행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자유 여행객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사항 중 하나가 중국어 안내다. 다양한 중국어 안내 책자와 홍보자료, 거리 안내판 등 중국 관광객들이 쉽게 관광지와 식당 등을 찾을 수 있고,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 저질 급식 먹여 9억 횡령… 수도권 어린이집 116곳

    질이 낮은 식자재를 납품하는 급식업체와 짜고 구입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정부 보조금 9억여원을 횡령한 인천과 수도권 내 어린이집 116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4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인천과 경기 부천·고양 등 수도권 어린이집 원장 116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식자재 공급업체 대표 2명과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원장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식자재 구입비를 실제보다 2배 정도 부풀려 결제한 뒤 업체로부터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아 9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식자재 공급업체와의 사전 공모를 통해 조직적으로 일을 벌였으며, 어린이집들은 질이 낮은 식자재를 공급받고도 최고등급의 식자재를 공급받은 것처럼 대금을 결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어린이집의 급식 질이 형편없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어린이집의 예산집행 내역을 조사해 횡령 혐의를 밝혀냈다. 어린이집들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 1명당 최저급식비 1745원을 국가보조금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10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할 경우 시설을 폐쇄하고, 1000만원 이하일 경우는 운영정지 처분을 내린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할 지방자치단체들에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며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광주시와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 등이 노인복지회관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결식아동들에게 수년간 급식비로 지급해야 할 2억여원이 없어졌다고 판단, 광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급식비 횡령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관광지 음식점 위생등급 매긴다

    관광객들을 뜨내기라고 우습게 보며 장사하던 음식점들은 앞으로 곤란해지게 됐다. 내년부터 주요 관광지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제를 시행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17개 시·도 지자체별로 관광지 2~3곳을 골라 음식점의 식자재, 주방, 화장실 등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위생등급제를 시범 도입한다.”면서 “2014년부터는 위생등급제를 주요 관광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시범사업 기간에는 위생 평가를 희망하는 음식점부터 신청을 받은 뒤 행안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가 전국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상태를 평가한다. 휴가지 음식점의 식품 위생과 안전을 세 등급으로 나눠 관광지별로 전체적인 위생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미국 뉴욕시는 2010년 시내 전 음식점 2만 4000곳에 위생등급제를 도입한 뒤 평가해 본 결과 최상위 등급 음식점이 시행 6개월 만에 65% 늘어났고, 전체 음식점의 매출액이 9.3%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인 살모네랄균 중독 환자수는 인구 10만명 당 2010년 15.9명에서 2011년 13.7명으로 14% 줄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외에도 영국 런던, 호주, 덴마크, 싱가포르 등도 정부가 음식점 위생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앞에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불량식품을 판매한 업소의 명단이 상시 공개되며, 식품의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활자 크기가 커지는 등 식품 위생·안전 강화 제도를 개선했다. 학교 앞 200m 범위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인 ‘그린푸드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화투나 담배모양, 술병 모양의 과자 등 정서저해식품을 파는 가게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 명단을 공개한다. 또한 포장식품의 유통기한을 인쇄하는 활자크기를 현재 10포인트 이상에서 12포인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으로 내년에 관련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다. 유통기한이 작은 글씨로 표시된 경우가 많아 노년층, 주부 등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데 따른 조치다. 서필언 행안부 제1차관은 “위생등급제 실시와 식품위생 안전 강화 등 제도 개선으로 여름철 식중독과 같은 위생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지자체들 역시 국민들에게 관광지 음식 위생 수준에 신뢰를 줌으로써 관광산업의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미 위생등급제를 시행하는 서울시는 A, AA, AAA로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각 지자체의 의견을 취합해 적절한 등급형태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대기업 제과점·꽃소매 골목진출 제동”

    “대기업 제과점·꽃소매 골목진출 제동”

    올해 안에 제과점, 식자재유통, 꽃소매 등 업종이 대기업의 진출이 제한되는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적용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확정되면 해당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대해 확장 자제나 사업 철수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17차 본회의를 열고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운영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선정 대상은 소매업과 음식점, 개인서비스업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업과 직결된 생활형 서비스 3개 분야다. 세부적으로는 118개 업종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업종은 중소기업의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 외국계 기업 진출 가능성 등 12개 항목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논란이 됐던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을 포함한 도매업에 대해서는 소매업 지정 이후 추후에 검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중소기업기본법을 적용하기로 해 중견기업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중소기업에서 꾸준히 성장해 중견기업이 된 경우는 품목별로 최대한 배려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오는 23일부터 3개 분야별로 각 업종을 대표하는 단체로부터 구체적인 업종 신청을 받고, 서류 검토와 실태 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연말까지 서비스업 적합업종을 지정할 방침이다. 적합업종으로 선정되면 기존 제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사업철수’, ‘사업축소’, ‘확장자제’, ‘진입자제’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세부 업종은 소매업의 경우 꽃, 자판기, 인테리어, 계란, 자전거 등이다. ▲제과, 떡, 분식, 한식 등 음식점 ▲자동차 정비, 이미용 등 개인서비스 등도 중소기업 업종으로 채택될 여지가 크다. 제빵업 등 대기업이 가맹점 형태로 시장을 장악한 업종에 대해서는 개별 점포가 아닌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나 사업확장 정도 등을 검토해 판단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제과업계 1위인 파리바게뜨는 확장자제 등을 통해 신규 대리점을 추가하는 게 불가능할 것으로 중소기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서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에 대해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금지하도록 할 정도로 지금은 대기업과 영세 업주들의 경쟁이 되지 않는 구조”라면서 “대기업이 당장 벌이고 있는 사업에서 아예 철수하는 것은 쉽지 않더라도 시장을 독과점하는 것은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기업과 공공단체들이 진출한 생계형 서비스 업종에 대해서도 적합업종 지정이 추진된다. 꽃배달(우체국·코레일·KT·재향군인회), 문구유통업(교원공제회), 상조업(교원공제회·재향군인회) 등이 대상이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골목 상권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방안에는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협력·입점업체, 소비자 등 다양한 입장이 반영되는 동시에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 등 부작용에 대한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급식2제] 아이 먹을 김치, 엄마가 고르고

    금천구는 지난 6일 학교에서 사용하는 급식용 김치를 학부모, 학생과 함께 평가하는 ‘학교 급식 김치 품평회’를 열었다. 품질이 좋은 것은 물론 안전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구는 지난 2월 ‘친환경 쌀’ 품평회 이후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호평에 따라 식자재 공동 구매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김치 품평회를 마련했다. 학교 급식 김치는 그동안 개별 학교에서 입찰 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했지만 김치의 품질이 구입할 때마다 차이가 많이 나고 고춧가루 등의 원재료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려웠다. 수의계약은 때로는 값비싸게 구매하는 폐단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친환경급식지원심의회를 통해 평가단을 구성하고 공장 현지 실사로 원재료와 품질, 생산 과정의 위생 상태, 유통 및 생산 규모 현대화 정도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를 통해 서류 접수 업체 20곳 가운데 7곳을 품평회 참가 업체로 선정했다. 서류 평가 및 현장 평가, 참여 업체 사업설명 평가와 시식 평가 등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업체를 공동 구매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급식 재료 원산지·농약 검사 확대

    관악구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급식을 위해 ‘식재료 원산지 검정 및 농약 잔류 검사’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취학 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위해 물질 없는 안전 밥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일부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안전 급식검정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를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6곳 및 어린이집 196곳으로 확대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분기별로 어린이집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검정, 농약 잔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초·중등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쌀을 수거해 원산지와 농약 잔류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이 맡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2년간 400억대 부정 입찰 학교급식 업체 무더기 적발

    최근 2년간 442억원대 부정 입찰을 일삼은 학교 급식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정 입찰은 부실 급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31일 ‘학교 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 경쟁입찰에 부정하게 참가한 혐의로 부산지역 식자재 공급업체 38곳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 업체들 가운데 A식품 박모(55) 대표 등 6명을 입찰방해와 전자서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2010년 8월부터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친척과 지인 명의로 2∼6개의 위장업체를 설립해 입찰에 응하는 등 최근까지 2687회에 걸쳐 442억원 상당의 부정 입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들은 2010년 8월 ‘학교 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최저가 낙찰제가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로 변경되자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부정 입찰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일부 업체는 축산물, 어류 등 입찰 때 필요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까지 빌려 입찰에 참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모내기부터 쌀 수확까지 우리가 해봐요”

    “모내기부터 쌀 수확까지 우리가 해봐요”

    “학교에서 모내기도 하고 쌀도 생산하고” 충남도는 17일 대전 서대전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농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첫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이는 학교에 생태학습농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교내에서 농촌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농민들은 자신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이들 학교에 급식 식자재로 판매하는 상생발전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서울 8개, 대전 6개 등 1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 본격 사업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도 관계자는 “교내에서 농촌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한 것은 이 사업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중순까지 3억원을 들여 서울 55개, 대전 25개, 충남 20개 등 모두 100개 도시지역 초등학교에 농촌학습농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 농장은 길이 65㎝, 폭 45㎝ 크기의 고무화분 150개로 만들어진다. 학생들이 이곳에 모를 심은 뒤 물을 주고 피도 뽑아주면서 키운다. 가을에는 학생들이 직접 낫을 들고 벼를 벤 뒤 수동 탈곡기로 쌀을 도정한다. 수확한 쌀은 일부 급식 식자재로 보탤 예정이다. 농민들이 틈틈이 학교를 찾아 벼 재배과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충남 농촌마을은 모두 15개. 마을당 여러 학교와 교류하고 일부는 자매결연까지 체결해 학생들이 자기 마을을 찾아 현장 체험도 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확보 목적도 있지만 도시 학생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등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보육교사 허위 신고해 딴 주머니 유아 식자재는 원장 가족 입으로

    보육교사 허위 신고해 딴 주머니 유아 식자재는 원장 가족 입으로

    #1 충북의 한 민간어린이집 원장은 지난해 8월 고용하지도 않은 보육교사 2명을 당국에 허위로 신고하고 7개월간 근무한 것처럼 꾸며 처우개선비 288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또 이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매달 200여만원씩 총 1300여만원을 챙겼다. #2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어린이집 원장 김모(75·여)씨는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학부모들로부터 영어·체육 등 특별활동비를 2~3배 부풀려 받은 뒤 특별활동 업체로부터 1억 1000여만원을 차명계좌로 되돌려 받았다. 전국 어린이집 곳곳이 보조금 부정 수령, 특별활동비 부풀리기 등 각종 비리를 자행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어린이집을 믿고 자녀를 맡긴 부모들이 피땀 흘려 번 돈과 국민의 혈세가 이들 어린이집 원장의 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500곳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해 39개 어린이집에서 4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사항은 ▲보육교직원을 허위 등록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조금 부정 수령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하는 등 급식·간식 관련 규정 위반 ▲운영비를 원장의 사적 용도로 지출하는 등 회계 관련 규정 위반 ▲통학차량 미신고 등 운영기준 위반 등이었다. 광주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한 달에 2~3번, 한 번에 10여만원씩 고기 등 각종 식자재 400여만원어치를 어린이집 운영비로 구입했다. 원장은 그러나 이 식자재를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 식자재를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이 함께 먹어 치웠다. 보조금을 가족 식비로 전용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양천경찰서는 학부모들로부터 특별활동비를 실제 비용보다 부풀려 걷은 뒤 특별활동 업체로부터 이 가운데 일부를 되돌려 받거나 보육교사와 아동을 허위로 등록한 뒤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챙긴 서울·인천·경기 지역 어린이집 181곳을 적발해 김씨 등 46명을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10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들 어린이집이 특별활동비를 부풀려 받아 챙긴 차액만 16억여원에 달했고, 이 중 9곳은 각종 수법을 총동원해 8000여만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하기도 했다. 적발된 어린이집 181곳 중에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인건비 보조를 받는 서울형어린이집 94곳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2010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소속 아동 140여명의 절반인 70명분의 우유만 구매하고도 140명분을 납품받은 것처럼 허위 청구서를 제출하도록 해 1200여만원의 차액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보조금 환수와 운영정지, 폐쇄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경찰에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신진호기자 sora@seoul.co.kr
  • LG하우시스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가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2009년 출범 후 적극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확고한 입지를 굳혔고, 이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임직원, 협력사,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계획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고서에 담았다. LG하우시스는 매년 발간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활용해 국내외 기업 신뢰도 향상,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사업 확대, 해외 우수인재 채용 등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한명호 대표는 “경제, 사회, 환경 등 국내외 모든 이해관계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lghausy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거창 중형마트 월 1회 자발적 휴업

    유통산업발전법의 영업시간 제한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 경남 거창군 지역 중형 마트들이 자체적으로 매달 하루씩 쉬기로 했다. 거창군은 19일 지역 중형마트 업주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상생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매달 거창 재래시장 장날인 16일 하루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시티 거창점, 드림마트, 킹스할인클럽 상림점, 농협하나로마트, 월할인마트, 아림할인마트, 아림식자재마트 등 일곱 곳이다. 이들은 ‘유통산업발전법’상 휴업일과 영업시간을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한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준대규모 점포(3000㎡ 이하의 기업형 슈퍼마켓)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거창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핵안보정상회의 첫날] 美·러 등 HEU 대량 감축… 35개국 核협약 추가비준 성과

    [핵안보정상회의 첫날] 美·러 등 HEU 대량 감축… 35개국 核협약 추가비준 성과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핵안보정상회의의 첫 번째 행사인 업무만찬은 ‘2010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성과 평가’라는 주제로, 각 국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성과를 발표하는 등 실무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정상들은 2010년 워싱턴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핵테러 방지 등 핵안보 강화를 위해 공약한 과제가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 등 진전 상황을 중심으로 1시간 30분 동안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이를 평가했다. 한충희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등 13개국 정상들이 그동안 이행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며 “다른 나라들도 이행 보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오후 종합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들은 업무만찬에서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PU) 등 핵물질 감축 및 사용 최소화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국제협약·기구 가입, 핵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 국제핵안보기금 기부 등에 대한 진전 상황을 밝혔다. 미·러는 핵무기 2000~3000개를 만들 수 있는 PU·HEU 감축 및 민수용 HEU의 저농축우라늄(LEU) 추진 등에 대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핵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 등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다. 멕시코 등 9개국은 수백㎏ 규모의 HEU 제거·반환 과정을 완료하고, 35개국이 핵테러 관련 협약·기구에 비준·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프랑스, 미국 등 4개국은 업무만찬 이후 별도 브리핑을 갖고, HEU 사용을 줄이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인명구조용 동위원소 공급을 유지하는 협약을 맺는 등 국가들 간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50여명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진풍경도 벌어졌다.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미국 대통령까지 행사장 입장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주한 공관 재임 기간에 따른 의전상 순서 대신 본인 희망과 양자회담 일정 등을 고려해 마지막 순간까지 순서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마지막 입장 정상이 카자흐스탄에서 요르단으로 바뀌었다가 결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 낙점됐다. 입장 경로도 외부에서 전용차를 타고 도착하는 방법과 코엑스에 이미 도착해 대기, 근처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등 3가지 방법으로 나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시간 동안 이들을 한사람 한사람 맞이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의장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정성을 담은 만찬 메뉴도 정상들의 호평을 받았다. 업무를 겸한 원활한 만찬 진행을 위해 ‘한국의 봄’을 주제로 유기농 식자재를 이용한 샐러드와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 4가지 코스의 압축적인 양식 메뉴가 선보였다. 정상들의 업무 만찬과 별도로 ‘퍼스트 레이디’들은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주최하는 만찬과 문화공연에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인 14명의 배우자들은 박물관 로비에서 ‘국제 어린이 평화 미술전’에 출품된 각국 어린이들의 작품을 감상한 뒤 만찬을 즐겼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매일유업 이창근 대표 선임

    매일유업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창근(60)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전문 경영인이다. 대우에서 영업, 기획, 해외사업부 등의 업무를 경험하고 1997년 풀무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푸드머스 대표를 지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CJ 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中소금 국산 둔갑… 8억원 챙겨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값싼 중국산 소금을 수입해 포대만 국산으로 바꾸는 이른바 ‘포대갈이’를 한 뒤 유통시킨 안모(46)씨 등 3명을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포대갈이에 가담한 이모(39)씨 등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0년 말부터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중국산 소금 2000t을 30㎏ 한 포대에 6000원에 공급받아 경기 화성·포천·시흥 등지의 비밀 창고에서 국내산 ‘신안 천일염’ 포대에 담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포대갈이된 신안 천일염은 농협, 수협, 재래시장, 대형마트, 식자재업체 등에 한 포대 30㎏당 매입 원가보다 3~4배 비싼 1만 8000~2만 4000원에 팔아 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또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원산지 증명도 전남 신안 소금 생산자로부터 허위로 발부받았다. 조사 결과 안씨 등은 시중에 판매되는 국내산 ‘신안 천일염’과 같은 포대를 장당 600원에 구입한 뒤 포대당 1000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전문 제조업자인 이씨 등을 고용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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