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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출사표… 뜨거워지는 ‘밀킷’ 경쟁

    국내 시장 3년 만에 8배 이상 급성장 美 3조 5000억·日 8800억 규모 형성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식품업계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이 ‘밀킷’(반조리 간편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국야쿠르트, GS리테일, 현대백화점 등이 이미 진출한 국내 밀킷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23일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밀킷 브랜드 ‘쿡킷’(COOKIT)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HMR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 중인 밀킷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CJ대한통운의 경쟁력과 인프라, 차별화된 맛·품질로 국내 밀킷 사업 전반을 견인해 3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등 원물 공급을 담당한다. 밀킷은 ‘Meal(식사)+Kit(세트)’의 합성어로 손질된 식재료와 믹스된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을 뜻한다. 인기 셰프나 유명 맛집 레시피 버전 등 메뉴가 다양하고, 간단하지만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젊은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밀킷 시장 합류로 국내 밀킷 업체 간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밀킷 시장은 시장이 막 형성되기 시작한 3년 전에 비해 8배 이상 커진 4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된다. GS리테일(심플리쿡), 현대백화점(셰프박스), 롯데마트(요리하다), 갤러리아(고메이 494)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식품제조 기업인 한국야쿠르트(잇츠온), 동원홈푸드(셀프조리, 맘스키트) 등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3조 5340억원, 8859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국내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에 따라 밀킷 시장은 향후 5년 내 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기적의 나무 ‘모링가’, 영양식으로 입맛 사로 잡는다

    기적의 나무 ‘모링가’, 영양식으로 입맛 사로 잡는다

    ‘생명의 나무’, ‘기적의 나무’로 불리는 모링가가 음식으로 출시된다. 신춘호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 이사장은 “올 여름부터 모링가를 주 재료로 한 보양 음식이 나온다”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링가는 인도와 파키스탄, 히말라야 산맥 지역이 원산지다. 미국 국립 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이 스스로 생성해내지 못하는 9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인도의 동의보감인 ‘아유르베다’에서는 300개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비의 나무’로 기재돼 있다. 콜레스테롤 조절, 위장 장애 완화, 면역력 증진, 불면증 개선 등에 큰 효능이 있다. 혈당조절이 탁월하고, 항염증, 항암 효능까지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지만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은 2014년 순천만 북채나무 협동조합을 창립한 후 꾸준히 생산 연구개발을 한 결과 전국 최고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정지역 순천만에서 재배되는 모링가는 순천시 대표 산림특화작물로 육성되고 있다. 모링가는 순천시와 광양시, 장흥·완도·화순군과 전북 부안, 강원도 철원 등 일부 지역에서만 육성된다. 순천 지역 토질이 다른 지역보다 미네랄이 풍부해 매운 맛이 나는 등 이곳에서 난 순천 모링가를 전국 최고 품질로 쳐준다. 이같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신나희 전남도립대 식품생명과학과 교수와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신 교수는 “로컬식품과 슬로푸드의 메뉴를 연구하려고 많은 정보를 구하면서 모링가 우수성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모링가를 재배하고 생산·가공·판매하는 모링가 협동 조합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요리의 패턴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신 교수는 “외래종이지만 우리 농민들이 함께 재배하면서 환경적으로 더 안정되고, 안심 농산물로 우리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링가 가루를 이용한 다양안 레시피들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밥물로 활용해 건강한 밥을 지을 수 있고, 백숙·수육 종류도 단백한 맛이 나게 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간식으로 저칼로리 전병의 맛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신 교수는 “송편·절편에도 첨가하고, 모링가 두부도 만들어 식탁의 일반 메뉴로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표적 농산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여름은 무척 덥다는데 한약재와 모링가의 효능은 어떨까요? 모링가 삼계죽의 색상은 또 다른 건강 메시지를 주는것 같지 않나요”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투존치킨, 치킨과 과일의 콜라보 ‘청포도봉봉’ 출시

    투존치킨, 치킨과 과일의 콜라보 ‘청포도봉봉’ 출시

    나도람 FC의 투존치킨 전가맹점은 4월 3일 신메뉴 ‘청포도봉봉’을 출시했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중에서 한국은 유독 치킨 브랜드 프랜차이즈 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치킨은 일명 치느님이라 불리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음식이기에 초기 사업 아이템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킨업계는 현재 도전자가 많은 만큼 경쟁과열로 5년 이상도 버티기 힘든 상황에 부닥쳤다. 포화상태의 치킨 시장에서 고객들을 사로잡기 살아남기 위해선 색다른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과거와는 달리 요즘 치킨은 색다른 소스와 다양한 식자재와의 콜라보로 마니아층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투존치킨이 새롭게 선보인 야심작 ‘청포도봉봉’은 치킨과 과일의 콜라보로 새콤달콤한 청포도 소스와 실제 청포도가 치킨 위에 얹혀져 치킨의 바삭하고 청포도의 톡톡 튀는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줘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메뉴 청포도봉봉은 새롭게 출시한 청포도 소스와 투존치킨의 대표메뉴 어니언치킨, 양념치킨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닭이 국산 둔갑”…원산지 위반 유치원 등 71곳 적발

    “브라질닭이 국산 둔갑”…원산지 위반 유치원 등 71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요양병원 등 집단 급식소 가운데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7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농관원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통해 집단급식소 3760개소에 대한 원산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40개, 미표시 31개 업소를 적발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0개 업소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1개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거짓표시 업체는 농관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표시는 2회 이상 위반 시 공표한다. 위반 품목은 콩(두부 등)이 35건(45.5%)으로 가장 많았으며 돼지고기 12건(15.6%), 쇠고기 7건(9.1%), 닭고기·배추김치가 6건(7.8%)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한 유치원은 약 7개월 동안 브라질산 닭고기 60kg을 구입해 소속 유치원생에게 급식용으로 사용하면서 월간 메뉴표에 원산지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에서 외국산 식자재가 국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늘어나는 ‘나 혼자 산다’…주방세제 판도 바꿨다

    늘어나는 ‘나 혼자 산다’…주방세제 판도 바꿨다

    간편식 선호…배달·외식 확대도 영향 손질된 식자재 온라인 주문도 늘어전자레인지·전기오븐에 가열하거나 간단히 양념을 뿌려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간편해진 밥상’이 주방 세제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 또는 집에서도 손질된 재료를 받아 요리하는 등 손쉽게 밥을 차려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가정에서 설거지하는 이들이 줄고, 식당에서는 오히려 설거지 거리가 늘어나는 것이지요. 유통업계는 이유를 ‘인구변화상’과 ‘온라인시장 확대’에서 찾습니다. 우선 출산율이 줄고 나홀로 가구가 늘어난 데다 고령화가 되면서 요리를 해도 남는 게 태반이다 보니 밖에서 사 먹거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해 먹게 된다는 겁니다. 거기에 편의점에서 끼니와 간식을 해결하고 농수산물 등 다듬어진 음식 재료까지 배달받아 집에서 간단히 조리만 하면 되다 보니 설거지할 일이 확 줄었다는 분석이지요. 이런 내외부적 환경 변화로 가정 내 주방 세제 사용 빈도수가 감소했다고 업계는 설명합니다. 반대로 가정간편식을 만드는 공장이나 음식 배달 업체, 식당 등의 주방 세제 사용량은 느는 추세입니다. 주방 세제 전체 성장률(시장조사기관 AC닐슨 기준)은 2015년 4.2%에서 2016년 -1.2%, 2017년 0.5%, 2018년 -0.1%입니다. 전반적으로 제자리 수준입니다. 하지만 대용량 세제 시장은 다릅니다. 애경산업의 식자재용 주방 세제 브랜드 ‘부라보’(12ℓ)의 성장률을 보면 2015년 25.0%, 2016년 19.7%, 2017년 19.0%, 2018년 9.0%입니다. 지난해엔 다소 줄었지만 정체기인 주방 세제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보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로 ‘만들어진 조리’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가정간편식을 만드는 공장이나 외식업체 등에서 쓰이는 대용량 주방 세제는 늘고 가정 내 주방 세제 성장률은 멈춰서는 등 인구 변화로 세제 시장의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기는 중국] 초등생에 ‘썩은 밥’ 먹인 교장에 ‘퇴출’ 철퇴

    [여기는 중국] 초등생에 ‘썩은 밥’ 먹인 교장에 ‘퇴출’ 철퇴

    중국 정부가 중학교 식자재 불법 납품 의혹과 관련된 해당 학교에 대해 교장 해임 처분을 내려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쓰촨성(四川)청두시(成都) 제7중 실험학교에서 발생한 식자재 불량 사건과 관련, 원장취(温江区) 마례홍 지역구 위원장은 피해 학부모와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 17일 개최했다. 브리핑 자리에 참석한 마 지역구 위원장은 일명 ‘썩은 식자재’로 불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13일부터 줄곧 식자재 불량 납품으로 인해 피해 입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 등의 소통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관련 법에 따라 부실한 학교 관리 책임을 위해 학교장 해임 조치를 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쓰촨성 청두시에 소재한 제7중 실험학교 초등부 학생 식당에서는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자재 납품 등으로 곰팡이가 핀 식품이 유통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학생들이 섭취하는 식자재에는 하얀색 곰팡이가 피는 등 부패한 식재료를 사용했으며, 이를 목격한 학부모에 의해 촬영된 사진으로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번 사건을 재보한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학교 급식을 섭취한 후 장기간에 걸쳐 설사, 복통 등을 호소했던 것을 수상히 여겨 학생 식당 주방에 몰래 잠입,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측은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직후 곧장 기존의 식품 공급 하청 업체와 거래를 중지, 학부모 감독 하에 식자재 공급 문제를 재조정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학교 측은 사건 이후에도 줄곧 문제의 식자재 납품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이 직접 운영한 것이 아니며, 쓰촨성 소재의 하청 업체에 도급해 운영해 왔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학부모와 피해 학생 등의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청두시 원장취 시장 감독국과 담당 지역 공안국, 교육부처 등 관련 부서에서는 지난 13일 해당 학교와 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책임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장취 공안국은 제7중실험학교 식품 안전 담당자 8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또, 청두시 교육청 감독국은 식품 안전 관리 책임과 관련 해당 학교 운영 책임자에 대해 그 책임 소재를 엄중히 묻겠다는 입장이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문제의 식자재 하급 하청 업체가 이 일대의 총 20여 곳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식자재 납품을 해왔다는 점에서 각 시 교육 행정부처는 지역 소재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원자재 공급과 관련한 위해성 전수 점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식자재 불량 납품 사례와 이로 인한 피해 여부 사례 등을 추가 조사했다고 현지 담당 공안국은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식품안전 모니터링 기간 동안 약 3만 669건의 신고가 접수, 이를 통해 정부는 향후 대규모 식자재 납품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양시킬 것이라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공안국이 공개한 후속 조치 내용에 따르면, 문제의 제7중 실험학교 사건과 관련된 식자재 납품 업체 최고 책임자에 대해 입건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장에 대해서는 교장 보직 해임, 이사회 재편성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의 제7중 실험학교는 이사회와 현직 교장 해임 등을 통해 ‘청두 제7중’으로 학교명을 변경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다만, 새로 개편될 이사회 구성원에 대해서는 교장, 교직원, 학부모 회의 대표 등 다수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학부모와 이사회가 공동으로 결정, 결정된 학교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일반에 공개될 방침이다. 또, 교내 식당 안전 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해 급식 위원회를 설립, 학부모 배식 제도 등을 신설해 식품 안전 감독 사안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차·유 케미’ 함께라면… 어촌이나 스페인이나 어디든 꿀잼

    ‘차·유 케미’ 함께라면… 어촌이나 스페인이나 어디든 꿀잼

    차승원·유해진 콤비의 ‘케미’는 어촌에서도, 스페인에서도 여전했다. 여기에 새 식구 배정남은 스스럼없이 잘 녹아들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tvN 새 예능 ‘스페인 하숙’ 1회는 시청률 7.6%(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TV ‘나 혼자 산다’는 10.9%-11.9%를, KBS 2TV ‘더히트 뮤직셔플쇼’는 2.5%-3.0%, SBS TV ‘미추리’는 2.5%-2.5%를 기록했다. ‘삼시세끼’를 통해 국내 어촌을 누볐던 차승원·유해진 콤비는 스페인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들은 스페인의 작은 마을 ‘비야 프랑카 델 비에르소’에 하숙집을 차렸다. 늘 그랬듯 차승원은 요리를, 유해진은 가구 제작에 힘쓰며 손님 맞이에 분주했다. 차승원은 돼지고기 부위 이름을 스페인어로 적어 올 정도로 꼼꼼했고, 스페인 식자재로 순식간에 제육볶음을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부엌에 꼭 필요한 식기 건조대를 뚝딱 완성하며 유해진표 북유럽 감성 가구 브랜드 ‘이케요’(IKEYO)를 만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 콤비에 화룡점정은 새롭게 합류한 배정남이었다. 그는 마늘 까기나 설거지 등 주방보조 일을 척척 해내고 형들과 먹을 안주까지 준비해 왔다. 특히 식재료를 살 땐 벼락치기로 배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다가도 차승원과 있을 땐 진한 경상도 사투리로 ‘행님’을 연발하는 반전 매력을 보여 줬다. 한편 이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한혜진 커플이 결별로 하차한 이후 진행된 첫 녹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와 기안84가 스튜디오 중앙에 등장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지난 방송(13.5%)보다 2% 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나 동시간대 1위 자리는 지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마트서 장 보고 단란주점 가고… 공무원 업무추진비 ‘흥청망청’

    공무원 업무추진비는 여전히 ‘눈먼돈’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폭로로 촉발된 정부부처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이 일정 부문 사실로 확인됐다. 업무추진비로 단란주점에서 술을 먹거나 집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무더기로 적발된 것이다. 다만 심 의원이 의혹 대상 기관으로 지목했던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는 “혐의 없음”으로 나왔다. 감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청와대와 기재부 등 11개 기관에서 심야·휴일 등에 사용한 업무추진비 카드 결제 1만 9679건의 적정 여부를 점검했더니 이 중 9%(1764건)가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징계 4건, 주의요구 29건, 통보 3건 등 36건의 조치를 통보했다. 감사 대상은 제한업종 사용, 휴일·심야 및 관할 근무지 외 사용, 건당 50만원 이상 집행한 경우 증빙 여부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무추진비의 방만한 집행 사례를 보면 행정안전부 A씨는 2017년 11월 심야에 단란주점에서 술값으로 25만원을 사용했다. 행안부 B씨는 2017년 9월∼지난해 10월 커피숍 상품권을 업무추진비 292만원으로 사서 사적으로 사용했다. 법무부 법무연수원 C씨는 2016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업무추진비로 자신의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91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갈비와 삽겹살, 고추장, 라면, 두부 등 식자재와 생활용품으로 업무추진비로 쓴 것이다. 법무부를 포함해 8개 기관은 업무추진비를 예산의 목적 외로 사용했다가 걸렸다. 법무부는 본부 업무추진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용 절차 없이 보호관찰소 등 소속기관에 편성된 업무추진비 3646만원을 본부 직원 간담회 등으로 사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도 사업추진비 1억 5350만원을 전용 절차나 세목 간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산편성 목적 외 경비로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대통령 비서실 등 4개 기관도 업무추진비 2700여만원을 전용 절차 없이 다른 용도로 사용해 주의를 조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해외 출장 때 연회비와 선물비 목적으로 업무추진비 452만원을 직원에게 현금으로 지급해 문제가 됐다. 더구나 이 직원은 연회비·선물비 용도로 현금을 집행하고 남은 잔액 278만원을 지난해 말까지 반납하지도 않았다. 또 문체부를 포함한 6개 기관은 심야·휴일 등 사용 금지 시간대에 총 1394만원 상당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면서 증빙서류를 구비하지 않아 주의를 받았다. 이 밖에 기재부와 행안부, 국무총리 비서실 등 5개 기관은 업무추진비 총 1억 8374만원에 대해 건당 50만원 미만으로 집행한 것처럼 분할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감사원은 심 의원과 언론 등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명확한 감사 결과를 내놓지는 않았다. 기재부가 백화점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에 대해 “직원 간담회 등의 사유로 해당 업소 내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집행의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골프장에서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것에 대해서도 “골프장 내 식당에서 직원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백화점이나 골프장 내 식당에서 직원 간담회를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세월호 동물뼈’는 음식물쓰레기”…인양·수색 작업 어떻게 했길래

    “‘세월호 동물뼈’는 음식물쓰레기”…인양·수색 작업 어떻게 했길래

    세월호 인양 및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수천점의 동물뼈 대부분이 잠수부와 인양업체 직원들이 먹고 버린 음식물쓰레기였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결국 세월호 침몰 현장에 음식물쓰레기와 인체 유해가 뒤섞여 있었다는 의미로, 세월호 인양·수색 작업을 총괄한 해양수산부가 너무나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감사요구로 진행된 세월호 인양 관련 감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수색 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로 추정되는 돼지·닭뼈 등 동물뼈 6705점(세월호 내부 3880점, 외부 2825점)이 미수습자의 유골 144점과 같이 수습됐다. 특히 세월호 외부에서 발견된 동물뼈 2825점의 82%(2318점)가 세월호 인양 후 2차 수중수색 중 선체가 누운 자리(펄) 부근에서 집중적으로 수습된 반면 미수습자 유해 유실방지망 전체 구역에서는 507점만 수습됐다. 감사원은 동물뼈들이 세월호 침몰지점의 수면 위에서 아래로 버려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인양업체였던 상하이샐비지의 당시 작업총괄자로부터 일부 음식물쓰레기를 해양에 투기했다는 진술 영상을 확인했다. 감사원은 “해양수산부는 음식물쓰레기와 미수습자 유해가 섞이지 않도록 침몰지점 주변 오염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야 했다”면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동물뼈가 발견됐다면 상하이샐비지가 환경관리기준 등에 부합하게 인양 작업을 했는지 사후에라도 확인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현행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르면 선박이나 해양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해양에 배출하지 못하게 돼 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인양 작업 전인 2015년 9∼11월 유실방지망을 선체 창문 등에 설치해 선체 내에 동물뼈 등 음식물쓰레기가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이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참사 당시 세월호에는 뼈로 남을 수 있는 음식이나 육류 등이 일절 없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3개월 후인 2014년 7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4개월 동안 실종자 구조와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투입된 잠수 인력에 식사로 소·돼지·닭 등 육류가 제공됐고, 이들은 식사 후 바지선 갑판 등에서 세월호 침몰지역 해양에 음식물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하이샐비지는 2015년 8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해 중국에서 12척의 작업선을 출항시키면서 식자재 총 21만 9936㎏ 상당을 공급했으며, 추가로 진도군의 한 회사에서 최소 950만원 상당의 돼지등뼈 등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불거졌던 인양 지연과 선체 훼손 의혹 등은 사실로 볼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당초 상하이샐비지는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독을 이용해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했지만, 중간에 공법을 바꿔 반잠수식 선박과 재킹바지선을 활용한 공법으로 세월호를 인양했다. 감사원은 인양공법이 바뀌면서 세월호 선체가 일부 훼손된 것은 맞지만, 해양수산부가 공법 변경의 불가피성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사전에 알렸고, 절단된 구조물도 별도 장소에 보존 처리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킹바지선 방식이 해상크레인 방식보다 개선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고, 전문가 기술자문회의를 거쳐 공법을 바꾼 만큼 고의로 인양을 지연시켰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완주군 건조채소 육성 사업 추진

    전북 완주군이 차세대 식품으로 손꼽히는 건조 채소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주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 당근, 양파, 대파 등 다양한 채소류를 이용한 ‘자연 그대로 채소류 건조가공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농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교육을 통해 조직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교수,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꾸려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가정 간편식, 식자재용 등 5종의 건조제품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구이면 가공 밸리 안에 생산시설(495㎡)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시제품 제작,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을 병행 추진해 이들 상품이 바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건조 채소는 40∼50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몇 시간 담가두면 원래의 색과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되살아난다”면서 “1500억원가량으로 추산되는 건조 채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정은 숙소 멜리아, 베트남 정부가 소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이 실질적으로 베트남 정부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이용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격을 맞추면서도 비용 절감이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숙소와 격 맞추며 비용 절감 외교소식통은 27일 “김 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 호텔은 실질적으로 베트남 국방부 소유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정부 소유 호텔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의전과 경호상 좋은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묵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2201호)은 약 165m²(약 50평) 규모로 창밖으로 호안끼엠 호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침실 외에 회의실, 응접실 등을 갖추고 있고 대형 벽걸이 TV와 간단한 바도 있다. 특히 이곳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각국 정상이 묵었던 방으로 알려졌다. 일반 판매 객실은 통상 주말 가격이 1박당 20만~30만원대다. 지난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호텔 측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공수한 식자재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객실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했을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 정부는 이곳과 정부 영빈관을 김 위원장의 숙소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영빈관에서도 귀빈을 맞는 준비가 이뤄졌다. 하지만 결국 멜리아 호텔이 낙점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와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의전·경호 편의… 카스트로도 이용 멜리아 호텔이 베트남 정부 관공서가 모인 하노이 동쪽 구도심에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은 서쪽 신도심에 있다. 미국은 경호를 위해 대통령의 방이 있는 호텔 5층은 물론 위아래층인 6층·4층의 객실 200여개를 예약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로 일반 판매 객실의 주말 1박 가격은 30만~40만원 선이다. 두 정상이 묵는 숙소는 차량으로 30분 거리다. 정상회담 장소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김 위원장의 숙소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회담장과 숙소를 정하는 데는 미국이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김정은, 영빈관 대신 멜리아호텔 선택한 이유있다

    [단독]김정은, 영빈관 대신 멜리아호텔 선택한 이유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이 실질적으로 베트남 정부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이용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격을 맞추면서도 비용 절감이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소식통은 27일 “김 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 호텔은 실질적으로 베트남 국방부 소유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정부 소유 호텔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의전과 경호상 좋은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묵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2201호)은 약 165m²(약 50평) 규모로 창밖으로 호안끼엠 호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침실 외에 회의실, 응접실 등을 갖추고 있고 대형 벽걸이 TV와 간단한 바도 있다. 특히 이곳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각국 정상이 묵었던 방으로 알려졌다. 일반 판매 객실은 통상 주말 가격이 1박당 20만~30만원대다.지난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호텔 측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공수한 식자재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객실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곳 7층에 미국 기자단의 프레스센터가 마련될 예정이었지만 경호를 이유로 지난 25일 하노이 문화선린회관으로 옮겼다. 베트남 정부는 이곳과 정부 영빈관을 김 위원장의 숙소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영빈관에서도 귀빈을 맞는 준비가 이뤄졌다. 하지만 결국 멜리아 호텔이 낙점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와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은 “영빈관은 보수를 해도 1919년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하노이 시내 중급 호텔 정도의 수준으로 안다”고 말했다. 멜리아 호텔이 베트남 정부 관공서가 모인 하노이 동쪽 구도심에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은 서쪽 신도심에 있다. 미국은 경호를 위해 대통령의 방이 있는 호텔 5층은 물론 위아래층인 6층·4층의 객실 200여개를 예약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로 일반 판매 객실의 주말 1박 가격은 30만~40만원 선이다. 두 정상이 묵는 숙소는 차량으로 30분 거리다. 정상회담 장소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김 위원장의 숙소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회담장과 숙소를 정하는 데는 미국이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 제2경부·국도84호선 품어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 제2경부·국도84호선 품어

    대개 도로가 뚫리면 주변 부동산 가격은 계획발표, 착공, 완공 등의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개발 소문이 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해 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한차례 손이 바뀌고, 공사가 끝나가는 시점과 개통 뒤 다시 한 번 꿈틀거린다. 이 때문에 도로의 신설은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상황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제2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제2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구리∼성남∼광주∼용인∼안성∼천안∼세종시를 연결하는 129.1km길이의 왕복 6차선 고속도로다. 이 가운데 구리~용인~안성 1단계 구간(71㎞)은 2022년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제2 경부고속도로 원삼IC 인근에 대단지 브랜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바로 (가칭)용인천리지역주택조합이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천리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이다. 전체 17~32층 8개 동, 전용면적 49㎡~84㎡ 885가구의 대단지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제2 경부고속도로, 제2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84호선(동탄 중리~이동면 천리 구간) 등의 도로 신설에 따른 수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2024년 완전 개통 예정인 제2 경부고속도로 원삼 IC를 이용하면 전국 각지역을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구간별로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인 제2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예정) 동탄 IC를 타면 서울까지 20여 분 대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지 바로 인근을 지나는 국지도 84호선(동탄 중리~이동면 천리 구간)이 개통되면 자동차로 동탄2신도시까지 약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신갈~대촌간 우회도로(2018년 개통완료) 개통 시 신갈 10분대, 분당 15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대형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대표적인 곳이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84만㎡의 조성되고 있는 경기용인테크노밸리다. 이 산업단지는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로 완공되면 400여 업체에 7000여 명 이상의 직원도 상주하게 된다. 경기용인테크노밸리 인근인 이동면 덕성면 일대 410만㎡의 부지는 최근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10년 동안 12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사업지가 확정되면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핵폭탄급 개발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부한 주변 생활인프라로 단지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이동면 천리 일대는 남용인 생활권의 중심으로 이마트(약 4㎞)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용인시청(약 5㎞), 처인구청(약 4㎞) 등 행정시설이 가깝다. 뛰어난 교육여건으로 용천초교와 이동초교, 용천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단국대, 명지대, 경찰대, 용인대, 송담대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골안산과 산수골산, 뒷굴산, 진대장등산으로 둘러싸인 고산골의 쾌적한 녹지 속에서 덕성천의 자연생태까지 누릴 수 있다. 특화설계가 뛰어나 실용적인 평면구조인 4베이에 2면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가 적용됐다. 여기에다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 설계해 통풍성과 환풍성을 높였다.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드레스룸, 붙박이장, 펜트리공간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을 설치해 식자재나 잡동사니의 정리도 쉽게 정리 할 수 있도록 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일 맞이 전통시장 나들이 어때요?

    휴일 맞이 전통시장 나들이 어때요?

    시장은 지역의 삶이 담긴 공간이다. 그 지역의 입맛을 담은 특산품과 먹거리에서부터 주민들의 소식과 정보, 희로애락이 모이는 곳인 까닭이다. 서울시내에도 곳곳에 세월과 이야기를 간직한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편의성에 밀려 쇠락해왔지만 최근에는 과거의 향수를 추억하려는 중장년층과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서는 젊은층의 나들이 장소로 다시금 각광받기도 한다. 명절 연휴를 맞아 마치 여행을 떠나듯 도심 속 시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지하철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대림중앙시장은 서울의 ‘차이나타운’으로도 명성이 높다. 근처 구로공단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대림동 일대에 모여 살면서 자연스레 중국의 문화가 자리잡게 됐다. 대림역에서 중앙시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한글보다 한자로 적힌 간판이 더 많을 정도다. 좌판에 펼쳐진 중국식 만두와 소시지, 연변 순대 등 이국적인 음식에 눈과 코를 빼앗기고 중국어로 흥정하는 소리를 듣다보면 마치 중국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의 배경이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께 가면 좋아요 문래 창작촌 :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철재 기계나 부품들로 만들어진 독특한 조형물을 맞닥뜨리게 된다. 문래 창작촌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대학로와 홍대 등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 철공소가 밀집한 문래동으로 이주해 온 예술가들이 형성한 자생적 예술가 마을이다.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마다 낡은 철공소와 예술가들의 공방, 카페, 음식점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14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잡은 남성시장은 아파트단지와도 인접해 평일에도 찾는 사람이 많은 활기찬 시장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시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의 시작점인 봄 구역은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고, 여름 구역은 과일, 채소, 정육 등 식료품을 파는 점포가 늘어서있다. 가을 구역은 아파트 단지로 가는 길목에 자리해 간편한 먹거리들이, 겨울 구역은 먹자골목이 각각 들어섰다. 이곳에는 팥앙금과 버터, 백설기로 만든 ‘앙버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애맛담’과 알록달록한 ‘사색 인절미’가 유명한 ‘몰랑이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탄 명물 떡집 두곳도 자리잡고 있다. △함께 가면 좋아요 국립서울현충원 :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이들이 안장된 국립묘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묘역도 자리하고 있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수양벚꽃 때문에 꽃구경 명소로 유명하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돼있어 겨울철에도 차분하게 거닐기 좋다.■서대문구 영천시장 영천시장은 안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냇가 위에 만들어진 곳이다. 옛부터 안산의 약수가 질병을 고치는 효험이 있다고 해 ‘신령한 물이 흐르는 샘’이라는 뜻으로 영천이라는 지명을 얻게 됐다. 과일부터 해산물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판매할 뿐 아니라 문구점, 헌책방까지 한데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길거리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영천시장 꽈배기’는 저렴한 가격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탄 명물이다. 수산시장에서나 볼 법한 신선한 킹크랩, 랍스타 등을 판매하는 이색 점포도 인기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함께 가면 좋아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독립 투사들을 투옥하기 위해 만들었던 서대문형무소를 활용해 1998년 11월 역사교육의 장으로 개관했다.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돼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역사전시관 등을 실감나게 재현해놨다.■은평구 연서시장 연서시장은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인근 주민과 함께 북한산을 오고가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미로처럼 복잡한 시장 곳곳에는 생선이나 홍어회, 족발 등을 비롯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잔치국수,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해있어 허기를 달래준다. 현미와 귀리를 각각 넣어 만든 현미가래떡과 귀리현미가래떡은 이곳의 명물이다. △함께 가면 좋아요 은평한옥마을 : 북한산 자락에 자리해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전통 한옥과 현대 주택의 장점을 혼합한 ‘퓨전 한옥’을 구경할 수 있다. 역사박물관, 문학관, 한옥 카페 등도 마련돼 있어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하다.■성동구 금남시장 금남시장은 한국전쟁 이전부터 금호동에 터를 잡아 지금까지 이어져온 시장이다. 금호동 일대가 재개발되는 와중에도 금남시장과 그 주변은 90년대의 풍경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장수를 이용해 떡을 만드는 떡집 ‘백미당’이 유명하다. 지장수는 황토에 구덩이를 파서 물을 붓고 기다린 뒤 입자들이 가라앉으면 위에 뜬 물만 건져내는 것을 말한다. 해독 작용이 좋다고 동의보감에 실려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함께 가면 좋아요 응봉산 :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개나리를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해발 94m의 작은 바위산이지만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일대의 한강 풍경이 훤히 내려다보여 장관을 이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요” 병사들의 외침

    [밀리터리 인사이드]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요” 병사들의 외침

    정부가 병사 급식 만족도 조사해보니돼지갈비·소갈비·돈가스 등 상위권생선·냉동육 등엔 병사 거부감 커PX 이용 줄이도록 질 계속 개선해야 아마 군과 관련된 단어 중 남성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이라고 하면 ‘짭밥’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는 먹고 남은 밥을 의미하는 ‘잔반’에서 파생된 단어이지만, 의미가 크게 확장돼 ‘부대에서 먹는 음식’으로도 통합니다. 어떤 이들은 ‘복무 기간’으로도 사용합니다. 그럼 짬밥으로 나오는 음식 중에서 병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뭘까요. “군대에서 먹는 음식은 다 맛 없다”고만 하지 마시고, 오래전 제대한 분들도 희미한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현재 복무하는 병사들의 ‘호불호’는 아주 명확하게 갈렸습니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육류는 좋고 생선, 조개는 싫다’입니다. ●병사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돼지갈비’ 2017년 말 국방부가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 28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병사 선호도를 확인해봤습니다. 장교는 35명만 참여했으니, 사실상 ‘병사 급식 만족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병사 급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07점으로 ‘보통’ 이상은 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분야별로는 ‘급식 운영’이 3.40점으로 가장 높았고 ‘급식의 질’은 2.87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병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살펴볼까요. 돼지갈비(4.4점), 소갈비(4.3점), 돈가스·치킨 너겟(4.2점), 팝콘형 치킨·삼계탕(4.1점) 등 육류로 만든 음식 점수가 매우 높았습니다. 20대 혈기왕성한 시기에 입대한 만큼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수 밖에 없겠지요. 정부도 ‘갈비류’는 가격이 비싸 자주 먹진 못 하겠지만, 나라를 지키는 병사들을 위해 당국이 조금만 더 노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흥미로운 사실은 병사들이 후식으로 제공하는 ‘주스’와 ‘과일’에 대해 매우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겁니다. 여러분도 1987년부터 2013년까지 26년간 6000만캔이 공급된 ‘유일무이’의 군 음료 ‘맛스타’ 기억할 겁니다. 놀랍게도 병사들이 주스에 매긴 점수는 육류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망고주스(4.0점), 복숭아주스(3.9점), 오렌지·파인애플주스(3.8점) 등은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딸기(4.1점), 감귤(4.1점), 방울토마토(3.7점), 토마토(3.6점) 등도 점수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주스 선호는 병사들의 식습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병사들은 어릴 때부터 단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높아 주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초코씨리얼(4.1점), 생우동(4.0점)을 선호하는 병사도 많았습니다. 과일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만큼 예산을 더 확보해 병사들이 신선한 과일을 마음껏 먹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명태찜·조림, 이제 그만 주면 안 될까요” 그럼 병사들이 기피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반적으로 어류와 조개류의 만족도가 2.7점으로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나마 전복(3.47점), 냉동새우(3.37점), 순살새우·주꾸미(3.15점), 낙지(3.13점), 키조개(3.04점) 등은 점수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냉동 바지락살(2.94점), 갑오징어(2.88점), 마른 조갯살(2.86점), 오징어(2.82점), 광어(2.78점), 오징어실채(2.74점), 고등어·아귀(2.59점), 냉동 굴(2.56점), 민대구(2.49점) 등은 점수가 더 낮았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건 코다리·마른톳(2.29점)과 명태(2.21점)라고 합니다. 특히 명태찜과 명태조림에 대한 거부감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왜 그럴까. 신세대 장병들은 ‘생선 자체를 싫어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비린내와 잘 부서져서 먹기 어려운 특성, 찜·조림에 대한 거부감이 많았습니다. 당국은 올해 민대구와 조갯살 공급 횟수를 줄이기로 했는데 다른 음식들도 문제점을 두루 살펴야 할 겁니다. 특히 명태는 병사들이 찜과 조림 대신 탕과 튀김을 선호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조사에서 ‘전투식량’보다 더 맛이 없다고 여기는 음식도 나왔습니다. 바로 소스류인 ‘해물비빔’으로, 최하위인 2.2점에 그쳤습니다. 군은 올해 즉석카레(2.8점), 즉석자장(2.8점)의 보급량을 줄이기로 했는데, 여기에 해물비빔도 포함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매점(PX) 이용량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1주일 2~3회 이용한다는 병사가 44.1%, 4~5회도 20.6%였습니다. 거의 매일인 6회 이용자도 18.7%나 됐습니다. 분석에서 PX 이용 빈도가 늘면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정부가 지금보다 병사 급식 질을 더 높여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병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복수응답)은 라면(36.6%), 냉동식품(30.4%), 스낵류(28.2%), 음료(26.3%) 등인데, 일부는 건강에 좋다고만 볼 수 없는 식품들입니다. ●“PX 매일 이용 18.7%”…급식 질 계속 개선해야 그래도 한 가지 희망적인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군 입대 전에는 급식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실제로 복무해보면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병사들은 음식의 맛과 양에 대해 입대 전에는 2.48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줬지만 입대 뒤에는 점수가 2.97점으로 높아졌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최근 입대한 이병은 입대 전 2.67점에서 입대 후 3.32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군 급식제도도 계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라면 회사 1곳의 10개 제품만 최저가 입찰로 결정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수공급자 계약으로 4개 라면회사 50개 제품으로 종류를 확대해 병사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올해는 주스도 여러 종류를 접할 수 있도록 다수공급자 계약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왜 이런 제도를 최근에야 도입하게 됐는지 아쉬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냉동 식자재가 많이 포함된 식단에는 병사들의 불만이 여전히 많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병사 기본급식비가 올해 하루 세 끼 기준 ‘8012원’에 불과합니다. 군 급식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식당을 운영할 때 필요한 기본 경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기도 결식아동 한 끼 급식단가 6000원에도 미치지 못 하는 적은 금액입니다. 한 해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급식비용이 부담되겠지만 정부가 더 분발해줘야 할 부분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벨기에 그린팬,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출시…최대 69% 할인

    벨기에 그린팬,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출시…최대 69% 할인

    전세계 도자기(세라믹) 코팅 후라이팬 1위 브랜드 ‘벨기에 그린팬’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2019 설 선물 2종 세트’를 출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2019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는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모델과 칼라를 고려해 엄선했다. 라임그린, 핑크, 파스텔블루, 그레이, 블랙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전이나 부침 및 찜요리 등 명절 요리에 꼭 필요한 후라이팬과 궁중팬, 냄비 등 필수 세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4만 원대부터 10만 원 이하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최대 69%까지 할인 제공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선물세트 전용 패키지에 담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도 그린팬은 설연휴 기간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1인가구를 위해 ‘스타콤보팟’도 함께 선보인다. 스타콤보팟은 볶음요리, 국물요리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한 제품으로, 사이즈가 작아 세척 및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82가지 유해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벨기에 그린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식자재 구매를 원하고 있고 이에 맞는 조리기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린팬만의 감각적인 유럽 디자인과 품격으로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은 물론, 유해물질 없는 도자기코팅으로 건강 메시지까지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날 선물세트는 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신세계몰, 갤러리아몰, CJ몰, H몰, 롯데홈쇼핑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그린팬은 좋은 식자재를 가장 안전한 조리도구에 조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완성된 제품으로, 독점 특허 기술인 ‘더몰론(THERMOLONTM) 코팅기술을 적용해 과불화화합물(PFHxA, PFOA)과 불소수지(PTFE)와 같은 화학,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불소수지 프라이팬 보다 5배 더 뛰어난 열 전도율과 보존율을 가지고 있어 소량의 기름만으로 전, 잡채 등 담백한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탁 위 모든 음식에는 진화의 역사 담겨 있네

    식탁 위 모든 음식에는 진화의 역사 담겨 있네

    먹고 마시는 것들의 자연사/조너선 실버타운 지음/노승영 옮김/서해문집/346쪽/1만 7000원‘언제부터 누가 만들기 시작했을까’ ‘어떤 재료들을 쓴 것일까’. 식탁의 음식을 놓고 가져봤을 궁금증들이다. 요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지금 그런 의문들은 더욱 전문적으로 확대되고 연구되는 추세다. 영국 에든버러대 조너선 실버타운 교수는 그 궁금증들을 진화생태학의 관점으로 풀어낸다.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는 진화의 역사가 담겼다.”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인간과 동식물의 진화 궤적을 품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진화는 인간과 음식의 상호 연관성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는 지론이다. 요리의 진화는 먹거리·식자재의 선택과 취급이라는, 인간 위주의 성격이 강하다. “사람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기본적 방법인 요리는 인류 진화의 결정적 계기였다.” 인류 유형별 식습관 가상 비교는 대표적 단초로 소개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포크·나이프를 쓰지 못한 채 음식을 먹는 장면, 130㎝ 키의 호모 에렉투스가 익히지 않은 코끼리 스테이크를 대하는 모습, 네안데르탈인이 익힌 채소를 대하는 표정…. 책은 7만년 전 인류의 소규모 집단이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이주하면서 조개를 먹기 시작한 건 아주 중요한 요리의 시작이라고 소개한다. 책의 특장은 요리의 진화를 식자재인 동식물의 진화와 연결하는 생태학 측면의 강조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4000종 이상의 식물 식자재 풀이가 눈길을 끈다. 겨자와 서양고추냉이의 매운맛, 생강과 고추의 불같이 매운맛, 식물의 약용 효과…. 그것들은 모두 적으로부터 달아나지 못하기 때문에 방어 전략을 진화시킨 소산이다. 전채요리부터 주 요리와 후식까지 모든 유형의 요리 발달사를 훑은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음식을 나눠 먹는가.” 그 답은 이 대목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달걀에 영양소가 풍부한 것은 병아리가 자라는 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 나선 송파…침해사례 발견 땐 고발·행정처분

    서울 송파구가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에 나선다. 최근 장애인 인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권 사각지대를 막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장애인복지정책을 펴려는 뜻에서다. 송파구는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오는 31일부터 8월까지 직업재활시설, 주간보호시설, 단기거주시설, 공동생활가정 등 모두 50여개 관련 시설과 종사자,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관계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단은 관련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8명으로 짰다. 구는 조사에 앞서 23일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전문가를 초빙해 조사단 교육 및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조사에선 시설현장 모니터링과 1대1 심층 개별면담이 함께 이뤄진다. 인권침해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에 심층조사를 의뢰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고발 및 시설 행정처분 등 강경 처분을 내린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이 밖에도 화재·소방 등 안전관리 실태와 식자재를 비롯한 위생상태 점검 등 장애인의 거주환경 전반을 조사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글로벌 In&Out] 중국 배달음식의 3대 문제점/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글로벌 In&Out] 중국 배달음식의 3대 문제점/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얼마 전 중국의 모 동영상 사이트에서 배달음식 제작 과정의 내막을 폭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제작 과정을 보면 절로 진저리가 쳐지는 음식이지만 일일 판매량은 40만개에 달한다는 사실에 온 사회가 뒤집혔다. ‘저가 배달음식 제작 과정’이란 해시태그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순식간에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50만명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배달음식 가공업체에 고기를 공급한 한 상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공급한 고기는 시중가보다 훨씬 싼 걸로 한꺼번에 10여t을 구매한 거예요. 갈비는 쌓아 놔둔 지가 1년이 넘었어요. 소고기에 콩 단백을 주입해서 20% 정도 무게를 부풀린 거니 먹을 수 없죠. 냉동육은 한꺼번에 물로 해동한 후 바로 꺼내 요리 제작에 투입합니다.” 충격적인 영상 속에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런 고기를 사용해 제작한 볶음요리 반제품은 하루에 40만개 정도 생산되며 그 중 절반은 배달음식 업체에 공급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하이 등 대도시가 밀집된 화둥(華東)지역만 해도 한 달 판매량이 300만개에 달한다고 하니 문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짐작된다. 이런 불량 배달음식 반제품 공급 업체를 보면 식품 안전은커녕 발로 식자재를 처리하는 등 최소한의 양심도 찾아볼 수 없다. 중국에서 배달음식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층은 가슴을 두드리며 통곡할 일이다. 배달음식업의 3대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품안전 문제다. 생산 과정에서 엄격한 위생기준 등 관리기준이 없어 식품 원료의 출처를 역추적할 수 없고 불량 및 유해 식자재가 넘쳐난다. 둘째, 영양 문제다. 저가, 저품질, 인공합성한 식자재는 영양분이 떨어져 도시의 생존 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사람의 건강을 좀먹는다. 셋째, 환경오염 문제다.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 화학용기와 식기는 대량의 백색오염을 만든다. 또한 집에서 배달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째 가열하면 유해 물질이 나와 인간의 내분비 시스템을 교란할 수도 있다. 대다수 배달음식은 기름기가 많고 짜고 맛이 강하다. 또한 식자재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왜 배달음식을 끊을 수 없는가. 중국에는 ‘백성들은 먹는 것을 하늘로 여긴다’라는 속담이 있다. 밥 먹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수요다. 배달음식이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 불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배달음식은 아무리 문제점이 많더라도 적잖은 젊은이들의 삼시세끼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존재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전체 네티즌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배달음식 고객군이 상당히 방대하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화이트칼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보통 도시의 외곽에서 살 집을 구한다. 출퇴근하는데 한두 시간이 걸리는 것은 극히 정상적이다. 맞벌이 부부는 잦은 추가 근무를 한 후 집으로 돌아오면 오후 8~9시가 넘곤 한다. 밥을 스스로 해먹으면 최소한 또 4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 녹초가 된 몸으로 밥하기가 싫어 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온라인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위 말하는 ‘게으른 사람’들이 중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필요하면 뭐든지 배달해 주는 세상이니 밥하기와 같은 번거롭고 힘든 일은 더더욱 기피한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배달음식업 시장 규모가 2000억 위안(한화 33조원)을 돌파했고 2018년 2430억 위안, 2019년에는 3000억 위안으로 추정된다. 이 업종도 다른 요식업과 마찬가지로 양에서 질로 승부하는 단계로 도약할 필요가 있다. 건강, 안전, 경제성, 영양가, 맛이라는 5대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서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곧 올 것이다.
  •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사회적 기업 해외성공사례는 지역사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각종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단체로 출발해 성공한 기업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 유형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살리기형’,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봉사형’,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활용형’ 등 다양한 사례가 있다. 2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캐나다, 이탈리아,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의 사회적경제 기업 45개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에서 성공한 기업모델로 탈바꿈했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은 저성장·저고용에 대한 해법으로 ‘사회적 경제’ 개념을 도입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쓰레기 매립지를 탈바꿈시켜 ‘태양의 서커스’ 본사까지 이전해오도록 한 ‘지역살리기형’을 들 수 있다. 캐나다의 세인트 미셸 지역은 광산업이 쇠퇴하고 황폐화 되면서 석회석 채석장이 쓰레기 매립지로 전락한 곳이다. 한 여성무용가가 이 지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에 ‘라토후’라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재활용 원자재를 이용해 360도 서커스 원형극장과 학교를 세웠다. 이후 세인트 미셸은 세계적인 서커스 예술도시로 부상했고, 관광객이 몰려들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면서 ‘태양의 서커스’의 본사도 이전해 왔다. 다음으로는 남는 식자재를 노숙자나 영세 소상공인에 제공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데 힘쓴 ‘사회봉사형’이다. 미국의 사회적경제 기업 ‘디씨 센트럴 키친(D.C. Central Kitchen)’은 워싱턴 지역 음식점에서 팔지 못한 음식을 기증받거나, 등급 제외 등으로 상품성 없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에서 출발했다. 로버트 에거라는 자원봉사자가 일회성으로 제공되는 노숙자 급식 프로그램을 영구적인 방식으로 바꿀 수 없을지 고민하던 중 창업했다. 소비되지 못한 음식이나 농산물이 건강한 요리로 재탄생돼 취약계층에게 제공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도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키우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거듭난 ‘투자활용형’이다. 이탈리아의 ‘라이프게이트 그룹’은 친환경과 유기농에 대한 개념이 전무했던 시절에 환경운동에서 시작해 현재 ‘지속가능한 경영’ 컨설팅 회사로 더욱 유명하다. 자체 웹 사이트, 라디오, 매거진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면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탄생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사회적경제 관련 지원 제도와 생태계 발전에 초보 단계다. 정부 주도 하에 사회적 경제 기업의 양적 확대는 이뤄지고 있지만, 사회적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도는 미미한 실정이다. EU의 사회적경제 기업 고용비중은 전체 고용 대비 6.5%인 반면 우리는 1.4%에 불과하다. 김종춘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정부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모델로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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