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이요법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쟁의행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천시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해양조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6
  • 미 노인대학 「엘더호스텔」/못다한 공부하며 봉사의 기쁨까지

    ◎우리도 배울만한 「실버산업」 프로그램/작년에만 60세이상 29만명 참가… 큰 인기/장애어린이 보살피고 “사회에 보답” 보람 최근 우리나라의 몇몇 대학에서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한 기획강좌가 마련돼 세인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원기왕성한」퇴직 노년층의 문제가 우리사회에도 그만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은퇴한 60세 이상 노인들 사이에 함께 숙식을 하며 가치있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일종의 유료 노인 기숙사 대학인 「엘더호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외신이 관심을 끈다. 뉴욕타임스지 최근호는 지난 75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학문의 재충전기회를 주기위해 세워진 비영리단체 「엘더호스텔」(보스턴 소재)의 참가자가 지난해만도 전세계 1천8백개 지역에서 29만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자원봉사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확대된 이곳 외에도 각 대학의「엘더호스텔」까지 합한다면 그 수는 더 많다고. 새로운 엘더호스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대학은 뉴욕대나 맨해턴의 포드햄 대학등.「햄릿론」등의 문학강좌와 실용예술에서부터 장애아복지시설 자원봉사에까지 다양하다.자메이카의 고교교사로,폴란드에서 영어교사역할을 하러 떠나기도 한다. 많은 은퇴노인들이 6박7일 정도의 프로그램에 참가비 2백75달러에서 4백달러를 내가며 자기개발및 자원봉사에 기꺼이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참가하는 노인들은 전직 법관,교수,교사,간호사,회계사,외무부관료 등으로 퇴직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던 직종종사자가 비교적 많은 편.은퇴후 생활의 급격한 이완으로 우울증과 폐쇄증에 빠지는 것을 막아보려고 나선 이들은「엘더호스텔」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사회에 보답하는 길을 찾았다』며 한결같이 기뻐한다. 전직 컬럼비아주 대법원 청소년담당 법관인 오먼 캐첨씨(75)는 최근 19명의 은퇴노인들과 함께 영화배우 폴 뉴먼 등이 우드랜치시에 세운 중증 장애아 시설을 찾아 그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자원봉사를 했다.가발을 쓰고 아이들앞에서 춤을 추는 어릿광대역이 특기인 그는 『아이들이 나를찾으며 즐겁게 웃는 것 이상으로 기쁜일이 없다.이것이야말로 가치있는 삶이다』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사별과 이혼 등으로 혼자살고 있는 독신 남녀노인들에겐 동성의 친구를 사귀는 장점외에도 새로운 황혼의 반려자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곱명의 자식들이 보내주는 용돈은 곧 바로 각 대학등의 「엘더호스텔」프로그램 참가비로 낸다는 전직 부동산 중개인 카예 토빈할머니(64·뉴욕 거주)는『헌팅턴시에 사는 손자의 사진만 바라보고 사는 청승맞은 생활은 이제 끝났다』고 밝힌다.함께「엘더호스텔」에 참가하고 있는 동료 할아버지·할머니들과 프로그램의 내용과 할일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노인들의 대화주제인 「식이요법과 신세한탄」이 끼어들 틈새가 없다는 설명이다.
  • 외국식 다이어트/한국인 체질에 안맞아 “위험”

    ◎영양결핍으로 빈혈·탈모증 초래/「물다이어트」 계속땐 생명 잃기도 미국 정상의 체조선수이던 크리스티 헨리치가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에 시달리다 22세의 나이로 숨진 사건은 날씬해지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우리 여성들에게도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요즘들어 국내에서도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노린 각종 「살빼기비법」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큰 돈 안들이고 단기간에 살을 뺀다』 또는 『먹을 것은 먹고 살을 뺀다』는 식으로 여성들을 현혹하는 외국 다이어트법이 마구잡이로 유입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실제로 서울중앙병원과 경희의료원의 비만클리닉에는 외산다이어트로 몸을 망쳐 찾아오는 사람이 한달 평균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외산다이어트법은 이번에 헨리치량을 죽음으로 몰아 세운 사과다이어트등 10여종.덴마크다이어트·스즈키다이어트·화학다이어트·물다이어트등 식사조절프로그램과 한가지 음식만을먹어 살을 빼는 「모노다이어트」로 대별된다. 식사조절 다이어트는 미·유럽등에서 개발된 것으로 한국인의 체질에 맞지 않으며 실천이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덴마크식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철저하게 제한하는 방법으로 식단도 계란을 위주로 하여 고단백 무칼로리로 짜여진다.다이어트 첫날의 아침식단은 삶은 계란3개·자몽과 토스트 1개·커피등이고 점심은 삶은 계란3개·토스트·커피,저녁은 삶은 계란3개·야채샐러드등.이를 2주일간 계속하면 몸에서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않아 체중이 7∼14㎏ 줄어든다는 것이다. 화학다이어트의 경우 먹을 것은 다 먹으면서도 2주일만에 체중을 10㎏까지 뺄수 있다고 선전된다.아침은 보통 굶고 점심은 차가운 살코기조각에 토마토·커피를,저녁은 불에 구운 생선과 샐러드·토스트1개를 먹도록 한다. 최근 젊은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인 물다이어트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운동을 하지 않고서도 한달에 5㎏이상 감량이 가능하다고 소개된다.다만 끼니때 마다 물을 0.5∼1리터가량 마셔야 한다.이러한 외식다이어트법에 대해 국내 비만클리닉 전문의들은 한결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중앙병원 비만클리닉 박혜순교수는 『한국인의 식사습관및 체질과 맞지 않은 덴마크식과 화학다이어트의 경우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초래,월경불순·탈모·빈혈등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그는 또 『식사 때의 과다한 수분섭취는 소화액과 위산을 희석해 음식물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게 만든다』며 『물다이어트를 계속할 경우 위장장애와 탈수로 인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과나 포도,파인애플,요구루트등 한가지 음식만 먹으면서 살을 빼는 모노다이어트는 부작용이 훨씬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노다이어트는 보통 한가지 과일만 3일동안 먹은뒤 6일간은 회복식을 한다.그러나 3일을 굶은 뒤의 회복식은 자칫 과포식(대식증)으로 이어지기 쉽고 설령 살을 뺐다고 해도 원래 상태로 돌아올 확률(요요현상)이 95%에 이른다고 전문의들은지적했다.경희대 한방병원 비만클리닉 신현대교수는 『요요현상이 반복되면 영양실조로 인한 피부 노화·빈혈·골다공증·거식증·호르몬분비이상·생리중단·항체세포 감소등의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한국 여성들에게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생활이 필요한 만큼 눈가림식의 외국다이어트법에 절대 현혹돼선 안된다』며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행동교정요법을 복합 처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자 비만환자는 저녁식사량 줄여라”

    ◎서울중앙병원,남녀별 비만치료방법 비교·분석/뚱보여성은 단순당 섭취 제한 필요 식이요법을 통해 비만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남자는 총 열량섭취량을 줄이는 대신 여자는 단순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중앙병원 김영식교수팀(가정의학)이 지난해 3월부터 1년3개월 동안 남녀 비만환자 1백55명과 정상인 1백55명의 영양섭취및 식이행동 양상을 비교,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김교수팀이 우선 비만환자를 남녀별로 나눠 영양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자 비만환자의 하루 평균 열량섭취량은 2천5백50칼로리인데 반해 남자 정상인은 2천1백10칼로리를 기록,비만환자가 정상인보다 4백칼로리 가량 많이 열량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달리 여자의 경우 1일 총 열량섭취량은 비만환자 1천8백59칼로리,정상인 1천8백16칼로리로 나타나 별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표준체중 1㎏당 평균 열량섭취량도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영양소별 섭취량에 있어서는 남자는 비만환자와 정상인간에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여자의 경우 특징적으로 비만환자의 단순당섭취가 정상인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김교수는 『남성과 달리 여성비만환자들의 경우 총열량섭취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단순당섭취가 많은 점으로 볼 때 단순당이 여성 비만형성에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은 당단백이 많이 함유된 설탕,사탕,젤리,아이스크림등의 간식을 절제하고 남성의 경우에는 1일 총열량섭취를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특히 남자비만 환자는 저녁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 요체라고 김교수는 지적했다.
  • 고려 수지요법/양·한약들 치료효과 규명 활발

    ◎비만·골다공증·뇌졸중 등 임상결과 발표/“수지침 3개월만에 체중 11㎏까지 감소”/재13회 한·일 학술대회 민간치료 수단의 하나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모아온 고려수지요법이 최근들어 양·한의사들에 의해서 임상에 도입되어 만성질환의 치료효과에 대한 규명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고려수지요법 학술대회」에서는 양국의 수지요법 전문가와 양·한의사등 2천여명이 참석해 비만·골다공증·뇌졸중·요통·디스크등에 대한 수지요법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세영박사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2개월동안 수지요법으로 비만증을 치료한 1백명의 체중변화를 관찰한 결과 체중및 체지방이 뚜렷히 감소했다고 밝혔다.수지침을 하루 20분씩 3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 많게는 11㎏에서 적게는 1㎏까지,평균 6㎏의 체중감소가 있었으며 체지방 감소율도 평균 5.2%를 기록했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5회이상 수지요법으로 치료하면서 부터는 변비·빈뇨등 소변기능 이상도 함께 치료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비만치료법은 지방흡입술·초음파분해술·전기침분해술등이 있지만 이들 방법은 특정부위에 생긴 국소비만증에만 적용된다.또 전신비만의 경우에는 식이요법·행동수정요법·운동요법등이 이용되고 있다. 김박사는 『비만이란 비장기능의 항진으로 소화효소가 과잉 생산,쉽게 허기지고 무엇이든 많이 먹으려는 위허상태를 말한다』며 『수지요법으로 비장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고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려수지요법의 하나인 서암뜸에 대해 발표한 일본대 종합과학연구소 야쓰미츠호교수(내과)는 『적외선 체열촬영장치와 뇌파검사기,심전도등으로 서암뜸을 놓기 전후에 환자를 검사한 결과 체내 대사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며 수지요법의 인체 작용기전을 설명했다.그는 또 『고혈압이나 척추디스크·알레르기성비염등을 앓는 환자들에게도 고려수지요법을 사용해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의사인 최선희씨는 수지요법의 만성질환치료의 사례 발표를 통해 『척추디스크나 중풍등을 앓는 난치성질환자에게 한방과 수지요법을 병행한 결과 한방의 약물및 침치료만 받은 환자들 보다 치료기간이 30% 가량 단축됐다』고 소개했다.
  • 「소아당뇨 캠프」 전국서 잇달아

    ◎참가대상 국교생부터 고교생까지/갈등극복 방법 가르쳐 용기 심고/혈당측정·인슐린 주사법도 교육/참석어린이 대다수 효과 인정 「소아당뇨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한창 잘 먹고 뛰어 놀 나이에 당뇨병 때문에 먹고 노는 것까지 제한받으며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캠프가 전국에서 잇따라 마련된다. 오는 20일부터 3박4일동안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버들캠프장에서 갖는 연세의대의 소아당뇨캠프를 시작으로 ▲전남지역 소아당뇨캠프(7월30일∼8월5일)▲서울·경인지역 소아당뇨캠프(8월6∼10일)▲대구·경북지역 당뇨캠프(8월8∼13일)등이 열리게 된다.캠프 참가 대상자는 보통 국민학교 1학년생∼고교생. 소아당뇨는 성인당뇨와 달리 모두 인슐린의존형이라서 식이요법이나 혈당강하제로는 전혀 치료가 되지 않는 고질병.평생동안 매일 2∼4회에 걸친 인슐린주사와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를 적절히 조절하는 길 밖에 없다.유전과 바이러스감염이 주범인 이 병에 걸리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고 사탕이나 케이크,아이스크림등은 가급적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또 심하게 운동을 하면 당분소모가 많아져 저혈당을 가져올수 있으므로 아무래도 행동이 위축되게 마련이다.따라서 소아당뇨환자가 겪는 심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이 커 곧잘 외톨이가 되기도 한다.특히 사춘기에는 심신의 갈등이 극에 달해 인슐린주사·식이요법·운동요법을 등한시,아예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불행히도 이런 소아당뇨환자는 전국에 무려 20만명이나 되며 점차 그 수가 늘고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진단이다. 소아당뇨캠프는 이처럼 어려서부터 당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치료과정이나 가족·친구간에 생기는 갈등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용기와 자립심을 갖도록 해주는 모임.캠프요원들은 의사·간호사·영양사·사회사업가·심리학자·검사기사·레크리에이션담당자등 전문인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팀웍에 바탕을 둔 집단교육을 한다.교육내용도 ▲자가혈당 측정법 ▲저혈당대책 ▲인슐린 주사·보관법 ▲칼로리 계산법 ▲체력증강 운동법등을 비롯,▲공동체 적응훈련 ▲자주적 행동요령등 매우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연세의대 김덕희교수(소아과)는 『소아당뇨환자에게는 병 관리요령을 가르쳐 주고 투병의지만 심어주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캠프만큼 효율적인 치료법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세의대가 지난해 소아당뇨캠프에 참석한 어린이(45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참석자의 90%가 「당뇨조절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87%는 「학교친구들에게도 자신의 병을 숨기지 않고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다」고 답했다.
  • 김일성 건강관리 어떻게 했나/몸 3천곳 세분… 부위마다 전문의

    ◎5백년 산삼죽·만병초버섯 즐겨 북한주석 김일성이지난 70년대초부터 심장질환 등 10여가지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사망 10여일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인데는 식이요법에서 운동·정신건강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온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5년 「장수문제연구소」를 설립했다.이곳은 김의 신체부위를 3천개로 세분화,부위마다 전문의나 생물학자 1명을 두고 그의 건강이나 체질변화에 따라 식단과 운동량 등을 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특히 이곳에서 마련해주는 5백년근 산삼죽과 백두산산 만병초와 버섯을 교배해 만든 만병초버섯을 즐겨 끓여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공식석상에서는 메추리알탕과 김치 등 전통 우리음식도 자주 먹었다.좋아하는 육류는 꿩·노루·멧돼지 등 산짐승요리,어류는 농어·송어·철갑상어알 등.또 해외에 파견된 호위총국(경호실) 요원들이 진상하는 인도 거북알,앙골라 상어간,남미 해구신,잠비아 코뿔소뿔 등을 이따금 정력제로 먹었다는 것. 술은 식사와 곁들여 인삼주나과실주 등을 하루에 소주잔으로 한잔정도 마셨으나 최근들어서는 이마저 입에 대는 시늉만 해왔으며 담배는 75년부터 끊었다.물은 북한을 방문한 시아누크가 세계최고라고 극찬한 바 있는 평남신덕산 샘물만 마셨다고 한다. 운동은 75세까지 테니스를 즐겼고 산림욕이나 낚시·사냥·휴양 등을 통해 기분전환을 자주 했다.80년대말부터는 허리가 아파 실내사이클로 체력을 관리해왔으며 요추에 무리가 가는 비행기여행이나 승용차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을 삼갔다. 그러나 그가 『나의 건강비결은 낙관주의자이기 때문』이라고 자주 말했듯이 정신적인 면이 건강을 유지시켜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는지도 모른다. 특히 90년초 「만담조」를 만들어 웃음을 선사한다든지 20세전후의 건강한 「기쁨조」처녀와 함께 온탕(호르몬목욕)을 즐겼고 18세미만 처녀로부터 수혈하는 등 해괴한 건강법을 쓴 것도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
  • 비만 치료/「자율신경 자극요법」 큰 효과

    ◎교감신경 촉진물질 이용,자율신경 활성화/식이요법 병행… 6주일이면 체중 5㎏ 줄어 비만환자에게 저칼로리 식이요법과 함께 교감신경을 활성화 해주는 자율신경자극법을 병행할 경우 체중감량효과가 매우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식이요법과 자율신경자극법을 혼합한 이 비만치료술은 식이요법에 실패했거나,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사람에게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은다. 이같은 사실은 양·한방 협진의료기관인 하나병원의 최서영(한방내과)·김상만박사(가정의학과)팀이 최근 비만환자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료한 뒤 6주간 추적·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우선 비만환자 64명을 ▲저칼로리식사법(1일 1천2백㎈ 섭취) ▲최저칼로리식사법(1일 9백86㎈ 섭취)▲자율신경자극 치료법 ▲자율신경요법·최저칼로리식이 혼합법 ▲자율신경요법·저칼로리식이 혼합법등 5가지 방법으로 나눠 치료했다. 치료 6주 뒤의 평균 체중감량은 저칼로리식사요법을 쓴 집단이 1.82㎏,최저칼로리식사요법 집단은 2·46㎏을 기록했다.이에 반해 자율신경자극요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2개 그룹의 경우 각각 4.92㎏,5.04㎏씩 체중이 줄어 저칼로리식사법을 시행한 사람보다 2.6배이상 감량 효과를 보였다.또 자율신경자극요법만 받은 사람들의 몸무게는 평균 2.8㎏ 줄었지만 식이요법을 병행한 사람보다는 효과가 낮았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비만은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정상치를 웃돌아 열량대사가 불균형을 이루는 상태.과거에는 비만이 유전,약물,호르몬 기능변화등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여겼지만 최근들어선 자율신경의 기능저하가 가장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자율신경 저하에서 오는 비만은 한방에서 흔히 말하는 담습체질,즉 먹지 않아도 살이 찌는 사람에서 주로 발생한다. 김박사는 『교감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 체열 생산능력에 결함이 생겨 비만이 오기 마련』이라며 『실제로 비만클리닉을 찾는 사람의 80%가량이 이 부류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자에게 교감신경촉진물질을 이용해 체열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을 활성화,체열생산능력을 높여줌으로써 몸무게를 줄이는 치료법이 바로 자율신경촉진법이다. 비만치료법에는 식이요법,운동요법,약물요법,행동요법이 있으며 아주 심한 환자에게는 수술까지 시행한다.이중 비만인들이 가장 많이 시행하는 식이요법은 단기간의 체중감량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식사를 줄인지 4∼7일 뒤에 나타나는 정체점(set point)을 극복하기가 어렵다는게 문제.정체점은 인체의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주로 자율신경이 관여해 열생산 및 에너지 소비를 억제,체중감소를 멈추게 하는 메커니즘이다. 또 열량제한을 심하게 하다보면 체내 필수 영양소및 단백질 부족으로 심근육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시간이 지나면 감량된 체중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요요효과)도 난점으로 지적된다.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도 식이요법만 한 환자들은 5주를 고비로 몸무게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박사는 『연구대상자들의 90%가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라며 『자율신경자극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할 경우 정체점이나 요요효과 없이 지속적으로 체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 암조기진단법 중국서 개발/절강의대 연구팀

    ◎종양유전자 세포추적… 정확도 90% 악성종양으로 악화되기 전에 암에 걸렸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새로운 조기 암진단법을 중국의 과학자가 개발,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절강의과대학 전염병연구소의 루신화조교수(60)가 개발한 이 조기 암진단법은 알파 DNA 바인딩 프로테인(ADBP)방식으로 종양유전자로 알려진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기 전에 세포를 추적해내는 것. 루교수는 9년간의 임상연구등을 통해 적절한 식이요법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3개의 활동성 종양유전자가 암을 유발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종양유전자는 암으로 악화되기전 수년동안을 체내에 잠복해있으며 이 기간중에는 암증세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암으로 판명됐을때는 이미 크게 악화돼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개발한 ADBP진단법은 암에 걸렸는지의 여부를 가려내는데 90%의 정확도를 갖고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중지시킬 수 있는 예방조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진단법을 이용할 경우 간암뿐아니라 폐암,유방암,경부암,갑상선암등도 조기에 진단해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담배 이렇게 끊어라”/「금연의 날」 전문가의 조언

    ◎주위 알린뒤 시작… 물·과일 많이 먹길/72시간이 고비… 가벼운 운동 효과적 『마의 72시간을 돌파하면 평생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을 맞아 「금연박사」로 널리 알려진 권승구박사(58·교육학)가 소개한 생활속의 금연법 철칙이다. 지난 10여년동안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위생병원부설 「5일금연학교」에서 주임강사로 일해온 권박사는 올해 초 「한국 금연·금주 교육연구소」를 설립,국내 처음으로 5박6일과정의 합숙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박사는 생활속의 금연법으로 우선 가정·직장 등 주위 사람들에게 「담배를 끊는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것을 강조한다. 또 니코틴이 몸에서 서서히 빠져나감으로써 생기는 금단현상의 극복방법으로 청량음료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생수요법과 야채·과일을 많이 먹고 커피와 술등 흡연욕구를 자극하는 음식및 단음식을 피하는 식이요법을 권했다. 이와 함께 조깅·생활체조 등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충고. 특히 금연을 시작한 직후 「마의 72시간」동안에는 짜증과 불안감·신경질·손떨림·두통 등 몸과 마음의 금단증상이 심해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는 합숙훈련이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월말부터 권박사가 운영해오고 있는 합숙훈련 프로그램은 명상과 의지력 강화훈련·시청각 교육 등으로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이 과정을 수료한 3백여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 당뇨병/“민간요법 효과없다”85%/영동세브란스병원 김경래교수 조사

    ◎환자 74% 이용경험… 처방도 가지가지/식이요법 중단해 합병증·병세 악화만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각종 건강요법이 마구잡이로 성행,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요법을 쓴 당뇨병환자 10명중 8명은 민간요법의 효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당뇨병환자 10명중 7명은 한번 이상 민간요법을 사용했고 이들이 쓴 민간요법의 종류는 무려 1백22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김경래교수(내과)는 최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당뇨병환자 3백4명을 조사한 결과 74%는 한번 이상 민간요법을 이용했고,이들중 85.5%는 민간요법이 소문과 달리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중 6.2%는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인 식이요법을 중단한 채 민간요법에만 의존하고 있었다.또 당뇨병환자들은 1백20종이 넘는 민간요법 가운데 달개비풀,홍삼,양배추,율무,날콩등을 가장 많이 애용했고 이외에도 개구리밥,개쓸개,돼지췌장,까마귀고기,누에똥,사람소변등을 약으로쓰는 사람이 많이 있어 당뇨병의 민간처방은 말그대로 천태만상을 이뤘다. 민간요법을 사용한 평균기간은 2.4년,이에 소요된 비용은 평균 53만원이었으며 최고 1천8백만원을 들인 사람도 있었다. 민간요법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28.6%가 「더 좋고 빠른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는데,이는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당뇨병에서 아주 벗어날 수 없을까하는 기대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조사대상자의 71.4%는 본인의 의사보다 주위의 권유 때문에 민간요법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김교수는 『대다수의 민간요법이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당뇨병을 치유되는 것으로 과장 선전,치료가 잘되던 환자도 민간요법을 썼다가 오히려 악화되거나 합병증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당뇨병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인슐린요법등을 통해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효과의 유무는 물론 부작용에 대해서조차 전혀 알려지지 않은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전문의들은 특히 민간요법이 주창자들의 말대로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위약효과」(Placebo Effect),즉 환자의 심리적 기대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 50대이후 체질개선/고본건양탕·팔미원 노화예방에 효과(생활 한방)

    허약체질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층에서도 자주 나타난다.나이를 먹으면 체질이 산성화되어 기혈순환이 잘 안되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쇠퇴,쉽게 피로를 타고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체질개선은 어릴적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성인이 된 뒤 해도 노화예방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중년기 건강법으로 곧잘 권장된다. 부모의 체질적인 소인과 생활환경 요인에 의한 소아 허약체질에는 칼슘공급이 필수적이다.요즘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인스턴트식품은 비건강식으로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사상의학적으로 체질을 개선시키는 방법이 있다.자가진단으로 피로감이 지속되고 소변이 혼탁해지며 음주뒤 취기가 전보다 빨리 오면 건강체크를 해둘 필요가 있다. 병리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한방요법을 이용하면 체질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50대 이후 정력부족에는 고본건양탕,팔미원,보중익기탕등이 쓰인다.이 때 심신양생법과 건강식이요법을 곁들이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위궤양/식사후 쓰리거나 시큼한 트림하면 의심(최선록건강칼럼:18)

    ◎제산제 복용·식사량 줄이고 자주먹도록 우리나라에는 위궤량으로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받고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날로 발전하고 있는 고도산업사회에서 육체적인 운동부족과 정신적인 과로 및 스트레스는 각종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위궤양은 어느 연령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40∼50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발생빈도가 가장 높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은 환자의 분포를 보이며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들어 이 병은 대학입학시험 공부를 하고있는 고3생과 재수생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다.또 지역적으로는 농촌지역보다 도시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많이 발생한다. 의학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10∼15% 정도는 일생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궤양을 앓은 경험이 있다.결국 10명의 사람 가운데 1∼2명은 이 병을 앓은 셈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위궤양의 중요한 원인은 음식물의 과식과 폭음,지나친 긴장이나 정신적 불안 등을 들 수 있다.또 기호품으로는 담배를 자주 피우거나 커피·코코아·홍차 등을 과다하게 마실때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이밖에 고추·후추·마늘·생강등 향신료도 위궤양의 원인이 된다. 호주의 의학자 배리 마셜박사는 최근 위장속에 번식하는 H필로리라는 박테리아 균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발표했다. 위궤양의 대표적인 증세는 심한 통증이다.이 통증은 배위쪽 중앙이나 왼쪽 갈비뼈 밑으로 제한돼 있으나 환자에 따라 등뼈의 양쪽이 아플 뿐만아니라 명치 근처의 안쪽으로부터 가슴이나 등쪽으로 방사되어 나갈때도 있다. 특히 식사후 1∼2시간 지나 시큼한 트림이 나고 위가 몹시 쓰리거나 아프며 새벽 1∼2시쯤 위통증으로 매일밤 잠이 깨면 일단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으로 자가진단 내릴 수 있다. 이 병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정신요법 및 식이요법이 병행돼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약물요법은 위산분비의 억제와 위점막 보호가 치료의 중심이 된다.의사의 지시에 따라 제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며 위산을제거시키는 최선의 치료방법이 된다. 정신요법으로는 육체적 안정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긴장을 푸는 것이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이때 충분한 수면이 뒤따라야 한다. 위궤양 치료에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음식은 위에 부드러운 미음·수프·죽같은 유동식이 좋으며 너무 뜨겁거나 찬 것을 피하되 1회 식사량을 적게하고 식사횟수를 5∼6회 늘려 위의 부담을 줄여 주어야 한다.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은 밥·국수·감자·두부·우유·계란·생선·콩·살코기,기름을 제거한 고깃국물 등을 들 수 있다.
  • 전화 음성정보/PC의료정보/건강정보서비스 갈수록 인기

    ◎한국통신 「700」 최초… 1백여종 성업/전화/비밀보장·자기진단 가능… 직장인들 선호/PC 전화나 개인용 컴퓨터(PC)로 건강 정보를 알려 주는 의료정보서비스 시스템이 매우 다양한 형태로 대중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이들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병원을 일일이 찾을 필요없이 가정과 직장에서 과학적인 건강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상담과 자가진단도 가능해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한국통신의 「700」서비스가 개설되면서 앞다퉈 생겨난 건강음성정보는 현재 ▲서울·경기 40종 ▲부산·경남 7종 ▲대구·경북 10종 ▲광주·전남 8종 ▲대전·충남 5종등 전국에서 모두 1백여종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연세의대 윤방부교수의 가정의학정보(700­6600)와 하나한방병원의 한의학정보(6969)를 비롯,유태종박사의 건강식생활(6767),신경정신과(6699),산부인과(6601),치과(6868),피부질환(6161),암정보(6780)등.가정의학정보는 6백개의 각종 건강정보를 연령별·성별·질환종류에 따라 8가지로 분류했다.또 최근 연세대 간호정책연구소가 개설한 암 정보서비스는 암의 원인에서부터 증상,치료법,가정간호 요령까지 상세히 수록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요금은 기본 통화료에 3분당 1백50∼3백원선. 이밖에 고기형씨등 신경정신과 전문의 3명은 정신건강 무료 상담전화(498­0701 596­8444 859­9001)를 개설,스트레스·신경성 질환·우울증·정신병·약물중독증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PC의 건강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PC에 모뎀을 갖추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PC건강정보는 한국통신의 하이텔과 데이콤의 천리안에 개설돼 있다.PC서비스는 건강정보 제공및 자가진단은 물론,가입자들이 건강상담을 원할 경우 철저한 비밀 보장으로 문제를 해결해줘 바쁜 직장인들사이에서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약사회·경희의료원,제약사가 기본자료를 제공하는 하이텔 서비스는 가입자가 통신 접속후 「동호인」란을 골라 11번 건강/의료를 선택,「가정의학」으로 들어가면 된다.최근 전문적인 의약정보외에 건강식이요법 58가지,각종 질병예방치료법 1백3가지,건강칼럼 21가지등을 보강했다.또 건강 책자 소개,생약및 인체구조기능 해설,건강상식과 약물정보등도 제공한다. 서울대,연세대,의료보험조합등이 지원하는 천리안 서비스는 월 평균 상담이 2만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가입자는 14번 여행/가정/의학란을 선택하면 된다.서비스 내용은 천리안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컴퓨터클리닉」으로 나뉜다.자가진단은 컴퓨터가 묻는 질문에 대답해 가는 방식을 통해 진단이 이뤄지며 컴퓨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담당 전문의와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경희대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는 전화·PC서비스 시스템이 건강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넓혀 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의료 소비자가 비교적 과학적인 정보를 손쉽게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럽다』고 평가했다.다만 이들 서비스가 객관성을 지닐수 있도록 그 정보내용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최교수는 덧붙였다.
  • 피로는 만병의 근원(최선록 건강칼럼:7)

    ◎신경쇠약·불안·불면증·의욕상실 등 나타나/만성피로는 노화촉진… 충분한 휴식 필수적 사람은 누구나 피로를 자주 느끼고 풀어가는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일생을 살아간다.일부 사람들 중에는 피로 자체를 별로 대수롭지 않은 가벼운 증세로 알고 있으나 그냥 방치하여두면 고치기 힘든 난치병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일반적으로 피로란 신체내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과 이산화탄소 등의 피로물질이 그대로 혈관속에 쌓일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통해 온몸을 돌면서 체내의 산화현상을 일으켜 근육을 수축시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피로현상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일어나지만 대체로 무리하게 몸을 사용했을때 발생한다.근육을 주로 사용했을 때의 피로를 육체적 피로라 부르고 정신을 지나치게 혹사하여 일어나는 피로를 정신적 피로라 한다.또 눈이 침침하여 일어나는 안정피로는 일종의 신경성 피로에 해당한다. 특히 피로는 그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 급성피로와 만성피로로 구분할 수 있다.급성피로는 힘든 노동을 했을 경우반드시 나타나는데 개개인의 저항력이나 영양상태 등 건강과 육체적인 훈련의 정도에 따라 피로가 나타나는 양상과 회복이 각기 다르다.극단적인 피로는 질병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며 장년층이나 노인층 등 비교적 나이가 많을수록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난다. 유행성 감기나 편도선염,급성기관지염,설사 등 급성질환을 앓을때 오는 피로는 육체노동으로 오는 피로와 매우 비슷하다. 만성피로는 날이 갈수록 활력이 저하되는 것이 다른 피로와 구별된다.잠시 동안의 휴식은 극히 짧은 순간의 회복을 줄뿐이고 피로가 계속 쌓이기 때문에 만성피로로 악화,자기가 하는 일에 염증을 느끼고 생활자체가 지긋지긋하게 싫어진다.이러한 만성피로는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되어 갑자기 노인으로 변하게 된다. 피로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경계통에서 나타나는데 신경쇠약·불안·불면증·의욕상실·권태감·식욕부진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피로의 자가진단요법으로는 「얼굴이 창백하다」「눈꺼풀이 자주 경련을 일으킨다」「어깨가 무겁다」「팔다리가 저리고 아프다」「하품이 자주 나온다」「머리가 무겁고 아프다」등이 증세가 있을때 일단 피로한 것으로 판정내릴 수 있다. 피로회복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식이요법및 운동요법의 병용이 가장 합리적인 치료방법이 된다.점심식사후 30분 정도의 낮잠과 걷기는 좋은 보약이 되고 가벼운 달리기·산책·수영·등산·자전거 타기 등은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피로회복에 좋은 식품은 육류·생선·두부·치즈·우유·계란 등과 비타민C와 섬유질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채소·과일및 쌍화차를 들수 있지만 커피·케이크·단과자·도넛 등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지방질 음식은 피해야 한다.
  • 강원 양양군 해발1천m두메 “우편 애독자” 황강연씨

    ◎“서울신문은 세상 내다보는 창”/“바깥소식 갈증 해소에 유일한 청량제”/5년전 간경변 진단받고 홀연히 도시 떠나/라디오도 안들리는 곳… 우체부권유로 인연/“우리집 4번째 식구… 새인생 동반자” 「매일 이 험한 1백30리길을 오토바이로 우편물(서울신문)을 배달해주는 우체부아저씨를 기다리는 마음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오늘의 새소식과 도시에 있는 친구들의 근황,가족들의 안부,세상의 변화등을 날마다 기다리게 한다.」오지 산간마을에 5년째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신예 작가 황강연씨(35).그는 최근 출간한 수상집 「산속의 피아니스트」(도서출판 한가람)에서 「하루늦게 보는 우편배달 신문의 재미」라는 소제목으로 매일 매일 서울신문을 기다리는 마음을 이렇게 털어놨다. 불꽃처럼 타올랐던 「세상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결국은 자연속에 묻혀버린 그에게 서울신문은 바깥세상을 내다보는 유일무이한 「문구멍」이다. 작가라기 보다는 차라리 자연운동가이고 싶어하는 그가 보금자리를 마련한 곳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갈천리 갈천약수터마을. 『서울신문은 「새로운」 인생살이의 전부이며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숨어살기를 자처했던 황씨가 서울신문과 이같이 진한 인연을 맺기 시작한것은 31살때인 지난 89년 11월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경기도 평택에서 큼직한 농장을 운영하던 황씨는 그해 봄 걸핏하면 감기증세를 보여 망설임끝에 병원을 찾았고,결과는 간경변증이었다.삶의 종말을 예고하는 어두운 그림자를 끌며 황씨는 어느날 홀연히 심신산골을 찾았다.만삭의 부인 김순옥씨(32)와 함께 서로 끌어주며 밀어주며 몇개인가 고개를 넘어 해질녘 걸음을 멈춘곳이 바로 갈천마을이었다. 그러나 갈천리는 단절된 공간­. 해발 1천m가 훨씬넘는 준령들에 빼곡히 둘러 싸여 그 흔해빠진 TV는 커녕 라디오전파조차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해 11월 중순,그러니까 서울신문 44번째 창간기념일 무렵이었다.가뭄에 콩나듯 산골을 찾아주는 유일한 외지인인 우체부아저씨를 만나 세상소식에 대한 타는듯한 목마름을 털어놨다.집배원 김수환씨(55·양양군 수상우체국)는 즉석에서 서울신문정기구독을 권유했고 황씨도 귀가 솔깃했다. 신문배달이 늦을 수 밖에 없는 오지마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뒤부터 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매일 비슷한 시각,다른 산촌·어촌의 집배원과 마찬가지로 세상소식을 담은 서울신문을 날라다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비록 하루 늦기는 하지만 어김없이 배달되는 서울신문은 시한부 인생의 마지막 즐거움이었고 정신적인 치료제였습니다』 유폐지같은 산골마을에서 부인의 정성어린 간호와 식이요법으로 투병생활을 한지 1년여­남몰래 병원을 찾은 황씨는 기적적인 쾌차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예비 사형선고의 악몽에서 깨어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찾은 황씨는 임시로 머물던 그곳에 아담한 집을 짓고 2천여평의 밭을 일궈 감자심고 수수를 심었다.그리고 토종벌도 치며 대학시절부터 틈틈이 갈고 닦아온 문학수업도 계속했다. 서울신문을 길잡이 삼아 신문사·잡지사에 투병생활·전원생활,서울신문을 통해 새삼 깨달은 세상사에 대한 연민등을 투고 해왔다.그렇게 써온 글들을 모아 「산속의 피아니스트」라는 제목으로 한권의 책을 펴냈으며 그 인연으로 「제법 알려진 작가」가 됐다.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여기서 태어난 아들과 함께 서울신문은 어느새 우리집 네번째식구가 됐지요.서울신문은 우리가족에게 기쁨이요 희망이요 사랑입니다』 너그러운 대지가 오순도순 다가앉은 식구끼리의 밥상을 채워준다면 전국 구석 구석까지 배달되는 서울신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그득히 해주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표현하는 황씨는 『서울신문만큼 정론지로서의 사명을 다하려는 매체가 어디에 또 있겠느냐』고 건강한 웃음을 터뜨렸다.
  • 비만치교 「음식섭취 일기」 쓰기 큰 효과

    ◎식사량·칼로리 계산해 살찌는 요인 미리 제거/비만 심할땐 초저열량 식이요법 병행 효과적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살빼기요법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특히 비만환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과대·허위광고가 홍수를 이루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1차의료학회는 최근 「새로운 비만치료법」을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바람직한 체중조절 프로그램의 도출을 위한 활발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체중조절이 보기 좋은 외모를 만들기 보다는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줄이고 원활한 신체활동을 부축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가벼운 비만증엔 단식과 같은 극한 처방이 오히려 몸을 망가뜨릴수 있음을 경고했다. 영동제일병원 이득주과장(가정의학)은 『효과적인 비만치료는 우선 환자 개개인에게 비만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치료에 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비만인에 대해서는 치료 초기에 전반적인 신체검사,임상병리검사,체지방분포검사를 정확히 실시해 체중감량 과정의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또 비만치료의 목표체중은 환자가 20대때 적어도 1년이상 유지했던 최고 체중치 이하로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현재 체중의 10%를 치료목표 체중으로 정하도록 이과장은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표준체중의 5∼39%를 초과하면 경증비만,40∼99%를 초과하면 중증비만으로 분류된다.이과장은 과식과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증비만의 치료엔 행동수정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행동수정요법은 먼저 음식일기와 운동일기 쓰는 습관으로부터 시작한다.음식일기를 써 봄으로써 음식량과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고 비만을 초래하는 음식을 멀리할수 있게 된다.행동수정요법에서는 균형 잡힌 저지방식이와 함께 「천천히 씹는 습관」이 중요하다.음식섭취속도를 늦추면 소량의 음식으로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행동요법은 5∼20명이 한 조를 이뤄 25주 가량 실시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이대의대 이상화교수(가정의학)는 『중증비만에는 행동수정요법과 더불어 열량섭취를 하루 6백칼로리 이하로 제한하는 초저열량식이요법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갖는다』고 밝혔다.초저열량식이는 단식과 달리 고급의 생물학적 단백질을 제공하므로 특히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나 수면중 무호흡증을 가진 비만환자에게 인기 있는 치료법이다. 정클리닉 정금주원장은 『중증 비만환자 20명에게 운동요법과 초저열량식이요법을 병행한 결과 5주만에 평균 5.5㎏의 체중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수시로 혈액검사,뇨검사,심전도검사등을 거쳐야 하는등 엄밀한 환자관리가 요구되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무리한 다이어트 담석증 부른다/메디컬 트리뷴지 보도

    ◎지방섭취 너무 적으면 담즙괴어 결석 초래/“무조건 굶자” 위험… 영양 균형 잃지 않도록 심장병·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의 발병률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학전문지 「메디컬 트리뷴」최근호에 따르면 비만체질의 사람이 영양학적 균형을 도외시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갑자기 줄이면 담석증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 진다는 것이다.특히 하루 6백㎈,지방 3g(총 ㎈의 4.5%)이하로 식이요법을 실시한 사람의 50%가량은 담석증에 걸리게 된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안에 저장되어 있다가 지방을 섭취할 경우 지방소화를 위해 배출된다.하지만 지방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이미 만들어진 담즙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담낭안에 괴어있다 포화상태가 되어 담석으로 변한다는 설명이다. 중앙대부속 용산병원 김진홍교수(내과)는 이와관련,『지방산·콜레스테롤·담즙산으로 구성된 담즙은 이들 3가지 요소가 균형을 잃어 상호보완작용을 못하게 되면 담석이란 결정체가 생성된다』며『채식을 너무 많이 해도 담석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즉 담석증에 안 걸리려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적게 먹어서도 안된다는 지적이다. 연세대의대 윤방부교수(가정의학)도 『무조건 굶어 살을 빼자는 발상은 극히 위험천만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다이어트 때는 하루 최저 1천2백㎈를 보충해주고 하루에 한번은 5∼10g의 지방을 섭취해서 담낭안의 담즙을 배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로 담석증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우루소데속시콜린산(UDCA)를 복용해서 초기에 생긴 담석을 용해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담석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세는 극심한 복통과 황달이며,복통은 주로 오른쪽 배에서 오지만 때로는 명치에서 시작해 오른쪽 어깨·오른쪽 팔로 퍼져 나간다.한번 발작이 일어나면 보통 2∼3시간 계속되며 오한·전율·발열등의 증세도 동반한다. 또 발작뒤에 40%가량은 황달이 오는데 이는 담석이 담즙의 통로를 가로막기 때문이다. 담석증 발병률에 관한 국내 통계는 아직 없지만전문가들은 전체 담도계질환 가운데 담석증이 차지하는 비율을 80%가량으로 보고 있다.원래 남자보다 여자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들어선 남녀를 불문하고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 녹십자사 투석상담실 상담역 허인선씨(인터뷰)

    ◎만성신부전증환자 식이지도 시급/당뇨·고혈압환자 상담역할도 계획 『복막및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이습관입니다.영양분의 흡수·배설·대사작용에 이상이 있는 이들의 경우 식이가 잘못되면 단백질과 칼로리 부족이 오기 쉽고 혈액성분의 균형도 깨지게 되지요』 8천여명에 이르는 만성신부전증환자를 위해 최근 국내 첫 무료 식이요법 상담부를 개설한 (주)녹십자의료공업 투석상담실 허인선상담역(52)은 효과적인 식이요법 지도로 이들의 재활에 일조를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식이요법상담부는 투석전 환자,투석중 환자,신장이식환자에게 상담전화(548­21 61,교환 284·285·287)를 통해 매주 화·수·목·금요일 상오 9시부터 하오 4시까지 식이지도및 교육을 실시한다.또 1주일에 두차례 가량 지방에서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식이요법에 관한 책자도 발간해 환자나 병원에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투석환자의 식이요법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으로 나눠 상담하지요.투석과 식이의 관계,섭취할 수 있는 식품과 양,제한해야 하는 식품,조절해야 하는 혈액성분등 환자들에게 필요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줌으로써 환자·병원·상담실을 긴밀히 연결하게 됩니다』 이밖에 투석전의 환자에게는 저단백·저린식이로 잔여 신기능을 오래 보존하고 최적의 영양상태를 유지토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허상담역은 밝혔다.그는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많이 쓰는 투석환자들은 당뇨나 비만을 쉽게 유발하기때문에 혈액검사에 따른 개별적 식이지도가 절대 필요함을 거듭 강조하고 『앞으로 당뇨병·고혈압환자의 식이지도까지 상담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절식… 건강기공… 감요법 혼용/한방식 살빼기 인기

    ◎경희대 한방클리닉/90년 개설후 1,300여명 몰려/체질에 맞게 치료… 부작용없어 절식·운동·물리치료등 한방개념을 모두 도입한 이른바 「다처방 살빼기요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경희대 한방병원 물리요법과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설한 한방비만클리닉에는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날씬함을 가꾸려는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 클리닉에 현재 입원한 환자는 50명선.지난 90년이후 1천3백여명이 한방비만클리닉을 거쳐 갔으며 그 계층 또한 20대 젊은 여성에서부터 50대 당뇨환자까지 매우 다양하다. 한방비만클리닉 신현대과장(물리요법과)은 『무허 사설단식원이나 다이어트식품·약물·지방분해술등을 통한 「속성 살빼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작용없이 비만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식 비만치료는 철저한 절식,스트레칭및 건강기공등의 운동,침이나 부항을 이용한 물리치료,시청각교육및 집단토론을 통한 행동수정등 4박자로 이뤄진다.이를 위해 비만클리닉은 진단실·침구요법실·운동요법실·한방물리요법실·행동수정요법실·영양관리실등 6개 조직으로 짜여져 있다. 우선 이 클리닉에 입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체중감소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막기 위해 비만평가도 검사와 심전도·혈액·소변·간기능검사등 정밀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다.치료기간은 절식 1개월,식이요법 1개월등 모두 2개월가량 소요된다. 절식은 감식기(7일),단식기(7일),회복기(14일)의 3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감식∼단식기의 2주일간은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입원기간엔 정해진 일과표에 따라 산책과 냉·온욕,요가수련,물리치료를 하고 약물복용·흡연·음주는 철저하게 금지된다.식이요법기에는 본격적으로 약물치료와 한방물리치료·행동수정요법을 실시한다.이 단계에는 건강기공,스트레칭,부항및 침구요법등 한방 물리요법과에서 실시할 수 있는 모든 치료수단이 동원된다.이 과정을 거쳐 2달이 지나면 15∼20㎏의 체중이 줄어든다는 것. 지금까지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중 최중량급은 1백52㎏의 전모씨(25·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로 2차례의 입원치료끝에 1백4㎏까지 감량했다고 병원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방흡입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긴뒤 한방클리닉을 찾아 45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 신모양(23·경기도 남양주군)은 『철저하게 통제된 입원생활로 고통스럽긴 했지만 몸에 무리를 안주면서 체중을 15㎏이상 줄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신과장은 『비만도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인 만큼 꾸준하고 체계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전제,『균형있는 절식,체질에 맞는 운동,부작용없는 물리치료등을 통해 생활패턴 전체를 점차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무월경·조기폐경 20∼30대 여성/퇴행성질환 골다공증 동반“경보”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 연구논문서 주장/잘못된 식습관·잦은 임신중절서 비롯/골소실 정상인의 5배… 대퇴부 골절촉발/마른여성 “요주의”… 영양공급 조절해야 노년기의 대표적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이 조기폐경및 무월경증세를 지닌 20대여성에게서도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국내 첫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40대후반 자연폐경이후의 골다공증이 주로 척추부위에 발생하는데 반해,조기폐경및 무월경여성의 골밀도소실은 척추에서 대퇴부까지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산부인과)가 87년 8월부터 5년6개월동안 무월경여성 2백32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용적은 그대로인데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기질(기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바람든 무」처럼 구멍이 숭숭뚫려 뼈조직이 약화되는 퇴행성질환.남자보다 여자에게서 4배이상 많이 발생되며,특히 폐경기이후에 여성의 30%가 이 질병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연구는 50대이상의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왔다. 박교수가 분석한 무월경 환자의 유형은 시상하부성 무월경 69명,조기폐경 1백13명,뇌하수체종양 38명,뇌하수체부전 12명이었으며 이들의 전체 평균연령은 29세였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상하부장애로 인한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평균나이는 26세였는데,조사대상자 69명 모두가 이미 20대에 골밀도가 극심하게 소실되었으며 무월경 기간이 길고 야윈 여성일수록 소실의 정도가 높았다.시상하부란 난소의 호르몬분비를 명령하는 뇌의 최고중추를 말한다.그런데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대부분은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인한 영양장애,잦은 인공임신중절,스트레스및 쇼크,그리고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20대 여성골다공증환자의 양산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및 체중조절법에 대한 계몽과 지도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염색체이상이나 면역성 질환에서 기인하는 조기폐경환자(1백13명)의 경우 골밀도 소실이 1년이내 매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골밀도는 40세부터 매년 0.3∼0.5%의 감소를 보이다가 폐경기에 이르러 난소기능의 정지와 함께 가속,매년 1∼2%의 속도로 소실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조기 폐경환자의 골밀도 소실률은 매년 5∼10%를 기록,정상인보다 5배이상의 감소치를 보였으며 3년째들어 가장 낮은 골밀도를 나타냈다. 박교수는 이와관련,『20세때 조기폐경된 여성의 골밀도가 60세된 할머니의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며 『자연폐경에서는 3∼4년안에 치료하면 골밀도 소실은 예방할 수 있지만 조기폐경은 골소실이 급속히 이뤄지는 1년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시상하부성 무월경 및 조기폐경 등의 무월경 환자들이 척추뿐만 아니라 대퇴부에서도 골밀도가 급속하게 소실됨에 따라 3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이미 대퇴부가 골절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대퇴부 골절이 생기면 수술을 해도 기형이나 불구가 되며 심한 경우 후유증으로 목숨까지 잃는다. 박교수는 『골다공증은 반드시 자연폐경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식이요법이나 인공임신중절이 무월경을 자초,큰 화를 당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박교수는 또 『골다공증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무런 자각증세가 없으므로 골절이 생긴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하고 『18세이상이 되도록 초경이 없거나 두달이상 월경이 끊기면 지체말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