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음료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동성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남원시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상자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신산업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84
  • [식음료 특집] 해외로 떠난 듯 브라질산 원두로 ‘커피 여행’ 가요

    [식음료 특집] 해외로 떠난 듯 브라질산 원두로 ‘커피 여행’ 가요

    동원F&B는 해외로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커피 시리즈 ‘덴마크 커핑로드’를 갖고 있다. 스페인의 아침 식사에 빠지지 않는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원유를 더한 ‘카페봉봉’, 에스프레소에 크림과 흑설탕을 섞어 단맛과 쓴맛의 조화를 살린 ‘비너멜랑쉬’,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더한 포르투갈의 정통 에스프레소 라테인 ‘꼬르따도’, 독일의 대표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럼과 설탕, 휘핑크림이 조화된 ‘파리제’ 등이다. 이 4종 모두 브라질산 스페셜티 원두로 만들어진다. 스페셜티 원두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 규정한 규약을 따르는 고급 원두를 일컫는다. 고도와 기후 및 토질 등이 알맞은 환경에서 숙련된 기술자의 올바른 경작, 수확, 선별 등 일련의 작업을 거친 원두만이 스페셜티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커피 추출도 90도 온도에서 4분간 프렌치 프레소 공법으로 한다. 프렌치 프레소 공법은 금속으로 만든 거름망을 사용한다. 따라서 종이 필터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드립 추출 방식과 달리 커피의 유분이 그대로 살아 있어 원두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성비도 뛰어나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커피가 4000원 안팎인 반면 ‘덴마크 커핑로드’는 300㎖ 대용량에 개당 2300원(소비자 가격 기준)이다. 이런 장점들이 결합돼 2015년 10월 첫선을 보인 ‘덴마크 커핑로드’는 올 한 해 2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동원F&B는 최근에는 배우 박소담을 모델로 한 새로운 TV광고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 속에 세계 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동원 F&B 관계자는 “덴마크 커핑로드 제품의 개념이 ‘세계로 떠나는 커피여행’”이라며 “앞으로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대륙별 국가의 이색 커피를 담은 다양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식음료 특집] 집밥 요리 양념장 하나면 끝나요

    [식음료 특집] 집밥 요리 양념장 하나면 끝나요

    혼자 먹어도, 나가서 먹어도 ‘집밥’이 최고다. CJ제일제당은 ‘집밥’에 대한 향수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요리 양념장을 휴대가 간편한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집밥 메뉴 양념장의 스테디셀러는 ‘백설 다담 양념’이다. 연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밥상에 국이나 찌개를 가급적 올리려는 한국 문화의 특성에 맞춰 국이나 찌개 등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1인 가구 증가에다 워킹맘, 신혼부부 등이 요리방송(쿡방) 트렌드와 맞물려 요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음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백설 다담 양념은 전통 된장 찌개 양념, 부대찌개 양념, 순두부 찌개 양념, 냉이 된장 찌개 양념, 뚝배기 청국장 찌개 양념, 강된장 비빔양념 등 6종이다. 간편한 요리가 가능하도록 갖은 양념을 넣었다. 요리 양념장도 인기다. 고기나 생선 등 원재료만 있으면 다른 재료 없이도 요리할 수 있어 캠핑이나 나들이 등 야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오징어 볶음용 양념, 고등어 조림 양념, 뚝배기 불고기 양념, 고추장 불고기 양념, 떡볶이 양념 등 5종이 지난해 9월 출시됐다. 집밥 메뉴로 인기 있는 불고기와 생선 요리를 기반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일품 요리를 위한 양념 소스도 있다. 안동찜닭 양념은 ‘깔끔하고 매콤한 맛’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흑마늘과 양파 등으로 매콤한 맛을 살렸다. 탕수 소스는 달콤새콤한 맛을 담았다. 추가 양념이나 고도의 요리 지식 없이도 일품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매 주말 전국 캠핑장을 방문해 하루 평균 200가족 이상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시즌별 다양한 계층 대상의 요리 교실 개최, 1인 가구 및 주부 대상 마케팅 등으로 요리 초보자들에게 제품의 편리함과 맛을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 [식음료 특집] 골든 애플 요거트 먹고 더위 싹~

    [식음료 특집] 골든 애플 요거트 먹고 더위 싹~

    SPC그룹의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배스킨라빈스는 8월 신상품에 들어갈 맛으로 사과를 골랐다.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골든 애플 요거트’다. 사과 소르베(얼린 과즙)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섞었고 이 아이스크림 속에 사과 과육과 스트로베리 리본(띠 형태의 시럽)이 들어 있다. 이달의 음료는 ‘골든 애플 요거트 믹스 앤 쉐이크’다. ‘골든 맛 애플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섞어 만들었다. 레귤러 사이즈(350㎖) 기준 소비자 가격은 5200원이다. 이달의 케이크는 ‘GO! 캠핑 라이언 케이크’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했다. 초코나무 숲,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민트향 초콜릿, 체리 주빌레, 슈팅 스타, 엄마는 외계인, 베리베리스트로베리 등 7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2만 5000원.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골든 애플 요거트’를 포함해 더블주니어를 사면 500원 할인된 3300원, ‘골든 애플 요거트 믹스 앤 쉐이크’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1000원 할인된 4200원에 판매된다. ‘GO! 캠핑 라이언 케이크’는 2000원 할인된 2만 3000원에 제공된다. 배달 전용 아이스크림도 있다. 배달 앱인 ‘배달의 민족’을 통해 ‘우아한 피스타치오향 초콜릿’을 주문할 수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피스타치오향 아이스크림을 기본으로 하고 초코릿 리본과 초코코팅 아몬드를 더했다. 우아한 피스타치오향 초콜릿을 포함해 다섯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만 9500원(용기 포함 989g)이다. 배달료 3500원은 배달의 민족과 협업을 기념해 면제된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시내 50여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시범 판매된다. 회사 측은 시장 추이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식음료 특집] 돌판 오븐에 구운 한국식 피자

    [식음료 특집] 돌판 오븐에 구운 한국식 피자

    오뚜기는 돌판 오븐에 구워 만든 ‘오뚜기 피자’ 4종을 출시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가장 대표적인 피자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 간식 및 디저트용 피자인 ‘고르곤졸라 씬피자’와 ‘호두&아몬드 씬피자’다. 오뚜기 피자 4종은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프라이팬으로도 조리가 가능한 냉동 제품이다.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 냈고 숙성 반죽으로 만든 쫄깃한 식감의 도를 사용해 정통 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피자는 지름 25㎝의 레귤러 사이즈로 2~3인이 먹기 적당하다. 가격은 5980원(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집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은 전체 냉동 식품 중에서 7.7%(2015년 기준)에 불과해 아직 규모가 크지 않다. 냉동 식품 시장 규모 자체도 총 6800억원(2014년 기준)으로 일본(6조 7000억원)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냉동 피자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수입 냉동 피자를 판매해 왔지만, 수입 냉동 피자는 이미 불고기 피자나 고구마 피자 등 한국식 피자 맛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또 세계적 브랜드의 피자 전문점과 국내 저가 피자 전문점, 그리고 대형마트의 피자 등에 밀려 냉동 피자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식품 시장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유통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다양한 냉동 피자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이마트 피코크 피자, 홈플러스 리스토란테 피자와 오뚜기 피자 4종 등이 출시되면서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식음료 특집] 벨기에산 프리미엄 젤리 맛 보세요

    [식음료 특집] 벨기에산 프리미엄 젤리 맛 보세요

    국내에 벨기에산 프리미엄 젤리가 들어온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청우식품은 최근 벨기에산 젤리인 ‘알로젤로 몬스터즈’ 7종을 출시했다. 청우식품 관계자는 “알로젤로 몬스터는 젤리를 무척 좋아해 젤리 없이 못 사는 장난꾸러기 몬스터 친구들을 부르는 명칭”이라면서 “알로젤로에 청포도 과즙이 10% 이상 들어가 상큼한 맛이 뛰어나고 퍼니코크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천연착향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과일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7종 중 헬로베어는 미니 곰 모양이다. 슈가베어는 큰 곰 모양과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퍼니코크는 콜라맛 젤리다. 시프렌즈는 꽃게, 불가사리 등의 해산물 모양이고 스마트 ABC는 알파벳 모양이다. 회사측은 간식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인지 학습에도 쓸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하프문은 설탕 코팅이 된 반원 모양이고 스위트하트는 사과와 레몬맛을 같이 즐길 수 있는 하트 모양이다. 7가지 젤리를 담아 100g, 200g으로 출시했다. 젤리 시장은 최근 5년간 40% 이상 확대돼 지난해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어린이 간식으로만 여겨지던 젤리 제품들은 최근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입 프리미엄 제품들도 늘어나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청우식품 관계자는 “알로젤로 몬스터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구미젤리(씹어 먹는 젤리)”라면서 “다양한 제품으로 맛뿐 아니라 먹는 재미까지 갖춰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우식품은 이 밖에 최근 미국, 유럽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틀 방식의 정통 감자칩 ‘케틀스타일’도 출시하는 등 상품군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
  • [식음료 특집] 2030 입맛 명중… 커피 풍미에 빠졌다

    [식음료 특집] 2030 입맛 명중… 커피 풍미에 빠졌다

    올여름은 유난히 덥다. 그래서인지 식음료 행사와 신제품도 푸짐했다.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이들을 겨냥해 주류 업계는 다양한 야외 행사를 열었고, 대용량 아이스크림도 나왔다. 야외에서 요리하는 캠핑족은 물론 초보 주부 등의 요리를 도와줄 제품, 열대야에 리우올림픽 시청까지 겹쳐 밤을 새우는 ‘올빼미족’의 심심한 입을 채워 줄 주전부리 간식 등도 빠질 수 없다. 이젠 매일 마시게 되는 커피도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군이 구성되고 있다. 이왕 먹을 거 건강도 챙기고 분위기도 돋굴 수 있으면 일석이조다. 유산균이 들어간 초콜릿, 자연산 치즈를 쓴 햄버거, 도수를 낮춘 위스키, 세계 최고 수준의 샴페인 등이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올여름 핫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콜드브루 커피가 캔커피 시장까지 들어왔다. 2007년 ‘칸타타’ 출시로 프리미엄 원두 캔커피 시장을 개척한 롯데칠성음료는 콜드브루 열풍에 맞춰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을 내놨다. 콜드브루란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추출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경우 커피의 쓴맛은 줄어들고 풍미가 높아진다. 이를 자신의 기호에 맞는 다른 음료와 섞어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올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은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를 개별 로스팅했다. 그 결과 원두 각각의 고유한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포장도 설탕을 섞지 않아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블랙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을 배경으로 했다. 여기에 신선한 커피 방울 이미지를 배치해 오랜 시간 우려 내는 콜드브루의 특징을 표현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275㎖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8월 중 200㎖ 캔 제품도 출시하는 등 콜드브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바나나 열풍을 담은 제품도 있다. 우유탄산음료인 ‘밀키스’에 바나나 과즙을 넣은 ‘밀키스 바나나맛’(250㎖)이다. 밀키스를 즐기는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밀키스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바나나 과즙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이로써 밀키스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에 더해 요구르트맛, 바나나맛 등 3종류의 상품 구성을 갖췄다. 1989년 출시된 밀키스는 올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장수 브랜드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우유탄산음료의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646억원이다. 이 가운데 밀키스의 시장점유율은 83%다.
  • 비리투성이 대구엑스코 ‘줄징계’

    대구시가 77%를 출자한 대구엑스코(EXCO)가 수익금 허위정산, 사업자 선정 의혹 등 비리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엑스코의 그린에너지엑스포 사업과 식음료 사업 전반을 감사해 수익금 허위정산 등 위법·부당 행위를 확인하고, 임직원을 문책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엑스코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린에너지엑스포 사업과 식음료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출은 줄이고 비용은 부풀려 허위 정산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공동 주관사에 4억 7000만원을 적게 분배했다. 또 2012~2014년에는 매출을 축소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익금 2억 2200여만원을 적게 분배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와 관련한 식음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입찰 공고 내용 중 일부를 계약서에 반영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관련해 대표이사에게 의원면직, 본부장에게 경고 처분하도록 엑스코 이사회에 요구했다. 팀장 등 4명은 경고 또는 훈계하고 엑스코에는 기관 경고 처분을 했다. 이들 외에도 전직 본부장 등 3명이 더 관여돼 있었으나 이들은 이미 퇴사한 상태라고 시는 밝혔다. 이경배 대구시 감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법기관 수사 결과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추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등은 공동성명에서 “대구시는 엑스코의 비리와 부정, 부실, 방만한 운영을 확인하고도 하나 마나 한 솜방망이 징계처분을 내렸다”며 “임직원에게 책임을 물어 해임 등 중징계를 내리기는커녕 오히려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행 가방]

    ●오션월드 31일까지 BC카드 ‘반값’ 오션월드는 BC카드와 함께 ‘종일권 50% 할인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현장에서 BC 신용카드·체크카드·법인카드(기프트·선불카드 제외)로 종일권을 결제하면 본인은 최대 50%, 동반 3명은 최대 30% 할인된다. 할인은 카드당 1인 1회 적용되고,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15일까지 국민카드와 함께 ‘오션월드 즉시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명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오션월드 온라인예약 또는 ‘굿 초이스 패키지’를 구매하면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된다. 굿 초이스 패키지는 찜질방 숙박권과 오션월드 입장권(익일 이용)을 결합시킨 패키지다. 아울러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바다를 굽어보며 야외 바비큐 파티와 공연을 즐기는 ‘산토리니 가든파티’를 20일까지 연다. 어른 4만 5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제주 ‘원도심 달빛올레’ 시범운영 제주올레는 12, 13일 오후 6시부터 ‘원도심 달빛올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제주 원도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간세라운지에서 시작해 동문재래시장, 남수각 벽화마을, 관덕정 등을 순회하는 3.7㎞ 코스로 구성됐다. 걷기뿐 아니라 제주어로 대화하기, 제주식 윷놀이 ‘넉둥배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톡 ‘메이커스’에 마련된 ‘제주를 사랑합니다’ 코너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해설비, 체험비, 기념품, 간단한 식음료 비용 등이 포함됐다.
  • 외식업체 온실가스 감축 확대…환경부, 3개 대형체인과 협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4년 전국 커피매장 916곳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보급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5.2%(4075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적정한 실내온도 유지와 공조기기 필터 청소, 조명 관리, 절수기기 사용 등 간단한 개선으로 매장당 4.4t, 전기요금 환산 시 121만 7857원이 절약됐다.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 비용은 적게 들면서 감축 효과는 즉각 발생하는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0일 전국적인 매장을 보유한 파리크라상·엠즈씨드·농협목우촌 등 3개 대형 식음료 체인업체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소비자단체 2곳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한다. 우리나라는 외식문화 발달로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외식업체가 많고 업소마다 냉·난방, 냉장시설, 조명 등 에너지 사용이 많아 작은 노력만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체인업체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52%는 전기사용에서 발생한다. 3개 체인의 전국 매장 수는 총 4100개로 이 가운데 12.4%인 수도권 중심 매장 509곳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한다. 업체별로는 파리바게뜨 140개, 커피전문점 폴바셋 69개, 치킨점 또래오래 300개 등이다.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소비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교육을 실시해 50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컨설턴트가 각 영업점을 방문해 진단 후 맞춤형 실천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최민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감축매장이 온실가스를 5% 감축하면 연간 6억 2000만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면서 “향후 대형 유통매장과 편의점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인승 파티 보트·왕복 300m 집라인… 설악산 병풍 삼아 시원한 스릴 만끽!

    6인승 파티 보트·왕복 300m 집라인… 설악산 병풍 삼아 시원한 스릴 만끽!

    설악권 휴가객 가운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은 주목하시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최근 ‘튜브스터’와 ‘플라잉폭스’를 새로 도입했다. 튜브스터는 고객이 6인승 파티 보트를 직접 조종하면서 식음료를 즐기는 수상 어트랙션이다. 요금은 30분 3만 5000원, 1시간 5만 5000원이다. 투숙객과 워터피아 이용 고객은 20% 할인된다. 플라잉폭스는 양편의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해 반대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일종의 집라인이다. 쏘라노와 워터피아를 오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길이는 왕복 300m다. 가격은 왕복 1만 5000원. 오전 10~11시 이용 고객은 조조할인으로 1만원(성수기 및 주말은 제외)에 이용할 수 있다. 설악 워터피아에서는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 등이 ‘인기 4총사’다. 월드앨리는 깔때기 모양의 슬라이드와 볼이 조합된 복합 놀이기구다. 360도 회전과 급하강으로 젊은층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일스트롬은 4~6인용 튜브를 타고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하며 스릴을 맛본다. 패밀리래프트는 최대 4인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며 수로를 통과하는 어트랙션이다. 토렌트리버는 급물살을 즐기는 시설로 바닷가의 높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겐 ‘뽀로로 키즈풀’과 ‘레인보우 스트림’을 권한다. 좀 더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물 치료를 위한 기능성 스파가 집중적으로 설치된 아쿠아풀, 노천온천 등도 힐링하기 딱 좋다. 오는 28일까지 ‘서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아쿠아동 이벤트홀에서 1일 3회 전자현악 공연이 펼쳐지고, 실내 파도풀과 야외 어드벤처 아일랜드에서는 케이팝 댄스 공연과 퍼니퍼니쇼가 매일 3회씩 진행된다. 설악 워터피아는 ‘노는 물’이 다른 워터파크로 유명하다. 실제 온천수를 이용하는 온천 테마파크이기 때문이다. 그 덕에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거쳐 ‘국내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뜨거웠던 대구 치맥

    ‘2016 대구치맥축제’가 역대 최고 기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외국인 7만여명을 포함해 모두 110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이다. 40여개 치킨 업체와 20여개 맥주 브랜드를 비롯한 92개 업체에서 참가했고 222개 부스가 설치됐다. 축제 기간 동안 닭 40여만 마리(60억원 상당)와 맥주 30여만ℓ(18억원 상당)가 소비됐다. 대구시는 225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 79억여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5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두류공원 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마련한 1000여석 규모의 식음료 테이블과 좌석은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두류공원에서는 70여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축제 후원사인 오비맥주와 교촌치킨·땅땅치킨 등은 대형부스를 차려놓고 마케팅전을 펼쳤고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 치맥업체들도 참가했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등 7개국 12명의 해외 바이어가 치맥축제에 참여한 6개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7일까지 칭다오맥주페스티벌에서 대구치맥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3일에는 대구의 날 행사를 열어 대구의 문화와 산업을 알린다. 칭다오 방문에는 대구시립예술단과 치맥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산업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치맥축제 성황리 폐막…관광객 지난해보다 25% 증가

    치맥축제 성황리 폐막…관광객 지난해보다 25% 증가

    ‘2016 대구치맥축제’가 역대 최고 기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7만여명을 포함해 모두 110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이다. 40여개 치킨 업체와 20여개 맥주 브랜드를 비롯한 92개 업체에서 참가했고 222개 부스가 설치됐다. 축제 기간 동안 닭 40여만 마리(60억원 상당)와 맥주 30여만ℓ(18억원 상당)가 소비됐다. 대구시는 225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 79억여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5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두류공원 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마련한 1000여석 규모의 식음료 테이블과 좌석은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두류공원에서는 70여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축제 후원사인 오비백주와 교촌치킨·땅땅치킨 등은 대형부스를 차려놓고 마케팅전을 펼쳤고 서울과 부산 등 타지역 치맥업체들도 참가했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등 7개국 12명의 해외 바이어가 치맥축제에 참여한 6개 업체와 수출상당회를 운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7일까지 칭다오맥주페스티벌에서 대구치맥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3일에는 대구의 날 행사를 열어 대구의 문화와 산업을 알린다. 칭다오 방문에는 대구시립예술단과 치맥(치킨+맥주)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산업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 서둘러야/김성수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 서둘러야/김성수 산업부장

    “상사가 아무리 괴롭혀도 내년 10월까지는 회사를 꼭 다녀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런 우스갯소리가 돈다고 한다. 2017년 10월의 황금연휴 때문이다. 내년 추석 연휴는 가히 환상적이다. 공식 추석 연휴는 10월 3·4·5일(화·수·목) 사흘이다. 그런데 6일(금)은 대체 공휴일이다. 9일(월)은 한글날이다. 또 논다. 그 사이에 주말(7·8일)도 끼어 있다. 7일 연휴는 확보돼 있다. 여기다 9월 30일은 토요일이다. 10월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월 30일(토)~10월 9일까지 무려 열흘간의 휴일을 만끽할 수 있다.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매번 겹쳐서 안타까워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쾌재를 부를 만한 일이다. 경기가 바닥이라 너도나도 어렵다고 난리인데 난데없이 노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좀 그렇지만 사실 연휴는 경기 부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올해도 5월 6일(금)이 임시 공휴일이었다. 어린이날(5월 5일)부터 일요일인 5월 8일까지 나흘 연휴였다. 임시 공휴일 지정이 늦었는데도 나흘 연휴 동안 카드 승인 금액은 물론 식음료 판매,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 4조원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연휴를 더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공휴일 요일제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지금처럼 날짜가 아니라 요일별로 공휴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어린이날을 5월 5일이 아니라 5월 첫째주 금요일이나 둘째주 월요일로 정하는 식이다. 이렇게 바꾸면 ‘금토일’ 또는 ‘토일월’ 사흘 연휴가 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다. 국민에게 쉴 권리를 주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국, 일본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면서 “우리도 광복절, 3·1절 등 날짜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공휴일을 빼고 적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휴일은 외국과 비교해도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은 수준이라고 한다. 국가 공휴일은 연간 15일이지만 주말과 겹치는 것을 감안하면 1년에 8~11일 정도다. 그런데도 공휴일 요일제를 도입하면 일하는 날이 줄게 되니 재계는 반대한다.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되고 당장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프랑스도 대공황으로 경제 불황이 극심하던 1936년 소비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캉스법’을 도입했다. 2주간의 유급 휴가를 주는 내용이 골자인데 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효과를 냈다. 연휴도 마찬가지다. 연휴 때는 돈을 더 쓴다.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하거나 하다못해 영화라도 한 편 더 본다. 정부로서는 별다른 노력 없이 쓸 수 있는 경기부양책이다. 근로자는 재충전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니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연차라도 쓰게 되면 기업은 그동안 줄곧 나가던 미사용 연차휴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안 그래도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소비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를 살리겠다면서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 왼쪽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하는 격이다. 꽁꽁 얼어붙은 수출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내수라도 살리려면 요일 지정 휴일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sskim@seoul.co.kr
  • 경기 불황 속 ‘키즈 산업’ 성장세···지난해 39조원 규모로 성장

    경기 불황 속 ‘키즈 산업’ 성장세···지난해 39조원 규모로 성장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kids) 산업’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 규모는 2002년 8조원대에서 2012년 27조원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39조원대 규모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키즈 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1~2명의 자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가 늘면서 키즈 산업은 의류, 외식, 유통업, 정보기술(IT) 등 여러 분야의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키즈 산업이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업계에서는 키즈 상품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랜드는 다음달 경남 창원 복합 쇼핑몰인 씨디세븐몰에 가맹 사업의 일환으로 키즈카페 ‘베스트키즈’를 열 계획이다. 서울랜드는 이미 서울, 경기, 경남 김해시·창원 진해구 등 12개 지역에 베스트키즈 직영점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베스트키즈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식음료를 제공하면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멀티 키즈카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유아들에게만 집중했던 기존 키즈카페의 서비스와 달리 베스트키즈에는 부모들을 위한 카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베스트키즈는 오는 15일 낮 2시 경남 창원 씨티세븐몰 바로 옆에 위치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베스트키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턴족도 교과 성적보다 경력·소질로 매력발산을

    유턴족도 교과 성적보다 경력·소질로 매력발산을

    고려대 스포츠의학과 석사를 졸업한 박민혁(30)씨는 올해 대구보건대학 물리치료과에 입학했다. 건강관리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론은 습득하고 싶어서다.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하던 문성진(41)씨는 몸이 불편한 이들을 치료하고 싶어 전문대학을 택한 사례다. 올해 경북전문대학 작업치료과에 입학한 문씨는 졸업 때까지 작업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스무 살이나 어린 신입생들과 함께 공부한다. 오성식(62)씨는 공주시청에서 정보통신실장 등을 역임한 서기관 출신으로, 올해 한국영상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요양보호센터를 운영하려는 그는 “100세까지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불황의 시대지만 전문대학 일부 학과는 인기가 뜨겁다. 앞서 만난 이들처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오디션 프로그램 인기로 실용음악과는 몇 년째 상한가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학과나 진학할 수는 없는 일. 전문대학 수시모집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전문대학 EXPO’가 열린다. ●오디션 열풍에 실용음악과 경쟁률 20대1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가 전문대학의 문을 두드린 이들이 지난해 전국 126개 대학에 6122명이었고, 이 가운데 올해 1391명이 입학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지원자가 633명(12%) 늘었고, 등록자는 12명(1%)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전공분야는 취업률이 높은 간호와 보건이었다. 간호분야에선 536명(39%), 보건분야에선 184명(13%)이 4년제 대학 출신이었다. 연기전공이 포함된 응용예술분야가 93명(7%), 경영경제분야 72명(5%), 기계 71명(5%)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입시에서 전국 137개 전문대학은 모두 17만 7625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했다. 평균 경쟁률은 8.4대1, 등록률은 98.1%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실용음악과로, 평균 지원율이 21.3대1이나 됐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끄는 각종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으로 풀이된다. 이어 연기·연극, 뮤지컬, 모델, 영화예술과, 방송연예과 등 응용예술분야는 평균 경쟁률 14.3대1로 뒤를 이었다. ●올 137개 전문대… 자체 특별전형 55% 전국 137개 전문대는 모두 21만 4857명을 선발한다. 학생수 감소로 전년도보다 2.0%(4323명) 줄어든 숫자다.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18만 869명(84.2%)으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인원은 3만 3988명(15.8%)에 불과하다. 전문대 수시모집 중에는 대학이 특별한 경력,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이 9만 9884명(55.2%)으로 가장 많다. 또 ‘비교과 입학전형’ 인원이 지난해 21개교 1845명이었지만, 올해는 38개교 5464명으로 거의 3배가 됐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산업체 인사가 학생 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취업 연계 ‘맞춤형 전형’이다. 학업 성적을 반영하지 않아 대학을 졸업한 지 오래됐더라도 도전에 부담이 없다. 입학 전형요소별로는 ‘학생부 위주’가 71.7%로 가장 많고 ‘면접 위주’와 ‘수능 위주’는 각각 8.8%, 8.2%에 불과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가 81.6%, 정시는 ‘수능 위주’가 51.9%다. 수능 필수인 한국사는 19개교에서 가산점 부여 등으로 활용된다. ●직업·진로정보… 14일부터 전문대 EXPO 전문대교협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문대 수시전형에 맞춰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1~4)홀에서 연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100여개 직업체험관을 함께 운영해 초·중·고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보고 미래 직업을 간접경험해 볼 수 있다. 직업체험관, 전문대학 홍보관, 전문대학 학교기업관, 진로·진학상담관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직업체험관은 엑스포 행사 때마다 입장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곳이다. 뷰티·의료·문화예술·식품·공학기술·관광·레저 등 총 7개 계열 94개 콘텐츠를 갖췄다. 예컨대 경북전문대 철도기관사 운전 체험관은 실제 기관사들이 자격증을 딸 때 사용하는 철도운전 시뮬레이터가 행사장에 마련된다. 경북전문대는 부사관학군단의 영상모의사격 체험관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소개한다. 현재 부사관학군단은 경북전문대를 포함해 대전과기대, 전남과학대, 영진전문대(공군), 경기과기대(해군), 여주대(해병) 등 6개 대학이 운영 중이다.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의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체험자의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올림머리와 메이크업 시연과 메이크업 후 유니폼을 착용하고 기내 식음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는 조경사와 애견훈련사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밖에 로봇조종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방송 콘텐츠 제작, 플로리스트, 물리치료, 간호사, 보석공예, 바리스타 등도 이번 엑스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엑스포는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9월에는 9~10일은 광주, 22~23일에는 부산에서도 열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라이언 카페·포토존… 문열자 1200여명 몰려

    라이언 카페·포토존… 문열자 1200여명 몰려

    3층 규모에 문구·패션 등 캐릭터 상품… 네이버 ‘라인프렌즈’ 사업도 인기몰이 카카오프렌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의 눈과 코가 새겨진 컵케이크와 ‘무지’ ‘어피치’ ‘네오’의 얼굴 모양을 한 마카롱이 손님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테이블에는 라이언이 앉아 있는 모습의 하얀 무드등이 놓여 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3층에 마련된 ‘라이언 카페’는 컵 홀더부터 메뉴판까지 라이언으로 꾸며진 ‘라이언 천국’이었다. 3일 카페를 찾은 이정연(25)씨는 “라이언 캐릭터를 좋아해 카페에 자리를 잡기 위해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고 말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의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가 ‘한국의 디즈니’로 성장하고 있다. 각각 모바일 메신저의 캐릭터로 시작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고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과 테마파크 등 전방위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장 첫날 문을 열자마자 밤을 새우던 사람을 비롯 기다리던 1200여명이 몰렸다. 최대 13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구성된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럭키박스’ 등 기념품을 받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이다. 전국에 16개 브랜드 스토어를 세우고 백화점 3곳에 입점한 카카오프렌즈스토어가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3층 규모로 문구와 패션, 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포토존 등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캐릭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각각 지난해 3월과 5월 캐릭터사업부문을 분사,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문구와 생활용품, 의류, 액세서리 등 내놓은 상품의 가짓수는 각각 5000여개와 1000여개에 달한다. ‘반스 브라운 슬립온’ ‘카카오프렌즈 치약’ 등 유통업계와 식음료, 패션, 뷰티업계와 손잡고 출시한 상품들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과 대만, 태국 등에서 인기가 많은 라인프렌즈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정규 스토어 18곳을 열었다. 국내의 라인프렌즈 스토어 전체 매출 중 70%를 외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최대 쇼핑 중심지인 시암스퀘어에 상품 매장과 카페, 체험공간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라인 빌리지’를 짓고 있다. 태국에는 테마파크를, 중국에는 대형 키즈카페도 세울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小浜町 ②오바마가 꿈꾸는 에코 빌리지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小浜町 ②오바마가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가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가 심상치 않다. 이주민이 늘고 있다. 인구가 줄어 고민인 시골마을에서 오바마의 역주행은 반가운 일이다. 이주민이지만 오바마를 대표하게 된 그들을 만났다. ▶테라하우스 파티셰 사카가미 치에 비건을 위한 제안 사실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일반적인 베이커리인 줄 알고 불쑥 찾아갔는데 실은 쿠킹 클래스여서 당황한 탓도 있었지만 마침 수업 중이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10년 넘게 자연식품 매장과 마이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푸드카페를 경영하며 베이커리 수업을 진행해 왔고 3년 전 오바마로 이주하기 전에는 나가사키 대학에서 지역에서 재배하는 약초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기도 했었다. 그런 그녀를 찾아서 나가사키에서 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매월 마지막 주말에 걸쳐 진행되는 쿠킹 클래스의 메뉴는 우유나 계란 등 유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건용 빵과 허브나 약초를 이용한 건강식들이다. 소량만 생산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그녀가 만든 효모식빵, 쌀가루빵, 핫도그 등을 맛보고 싶다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어야 한다. 테라하우스Terra House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007 매월 마지막주 금, 일, 월요일에 4명 정원의 소규모 쿠킹클래스를 연다. 실습비 4,000엔 +81 957 74 5780 www.terrahouse.jp ▶가리미즈안 카페 & 숍 시로타니 코우세이 디자이너 밀라노에서 오바마까지 시작은 한 디자이너의 귀향이었다. 오바마에서 태어나 도쿄와 밀라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엔조 마리 스튜디오에서 일했던 시로타니 코우세이Shirotani Kosei씨는 2002년 고향으로 돌아와 스튜디오 시로타니를 열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오바마 재생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5년간 출강했던 사가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디자인 캠프를 진행하면서다. 나가사키현의 지원으로 역사, 경관, 자연 등의 조건을 갖췄지만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작은 마을을 재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던 것. 시작이 반이 되어 시로타니씨 자신이 먼저 오바마에서 ‘가리미즈 에코 빌리지’를 시작하게 됐다. 2013년에 그는 마을의 빈집 중 하나를 골라 1층은 그가 직접 디자인하거나 수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판매장으로, 2층은 이탈리아와 한국 등지에서 수집한 가구와 소품으로 카페를 꾸몄다. 70년 된 고택의 폐기물을 실어내는 데만 1톤 트럭을 몇 번이나 움직여야 했다. 그렇게 탄생한 가리미즈안 숍 & 카페Karimizuan Shop & Cafe는 현재 오바마 안팎 사람들에게 중요한 아지트가 됐다. 일본 디자인협회 이사이자 디자인, 공예, 건축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 일본,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시로타니씨의 인적 파급력 덕이다. 젊은 디자이너들이 그의 스튜디오에서 일하기 위해 먼저 이주해 왔고 도예가, 요리사, 농업을 배우는 학생, 요리사 등 오바마로 보금자리를 옮긴 이주민이 늘어나고 있다. “오바마가 지닌 일본적인 삶의 양식이 깨지지 않으면서도 이탈리아처럼 소도시에서도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문화적 자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획한 가리미즈안 디자인 마켓이 열리는 4월에는 가뜩이나 좁은 가리미즈의 골목이 사람으로 메워진다. 사례 연구를 위해 쇠락한 제련마을에서 예술가 마을로 되살아난 핀란드 피스카스에도 다녀왔고, 지역의 여러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의 목공소에서 동생들과 쌓았던 유년의 추억들 위로 그가 그린 오바마의 미래 설계가 켜켜이 쌓이고 있다. 가리미즈안 카페 & 숍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011 10:00~17:00 (매주 수요일 휴무) +81 957 74 2010 www.facebook.com/karimizuan ▶아이아카네 공방작가 스즈키 테루미 붉고 푸른 인생 2막 오바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신문에서 본 시로타니씨의 기사 덕분이었다. 살기 좋은 마을에 빈집이 있다는 것도, 에코 빌리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그녀가 기다리던 소식이었다. 나가사키에서 1년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물색한 끝에 시노타니씨의 카리미즈안 카페 바로 뒷집에 터를 정하고 ‘아이아카네 염색 공방’을 오픈했다. ‘아이’는 푸른색을 내는 천연 쪽, ‘아카네’는 붉을 색을 내는 꼭두서니다. 꼭 필요한 만큼만 개조한 소박한 공방은 너른 마당을 끼고 있었다. 천연염색에 필요한 염료 식물을 직접 재배하기 위한 공간이다. 고운 적색 염료를 얻기 위해 서양 꼭두서니의 씨를 뿌려두었는데 꽃을 보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한단다. 염료뿐 아니라 천까지 직접 만든다. 직접 물레를 돌려 목화솜에서 실을 뽑고, 그 실로 직조를 해서 천을 짜고, 그 천을 염색해서 옷으로 만드는 전 과정을 그녀 혼자서 해내는 것이다. 테루미씨는 주인과 5m도 떨어지지 못하는 애완견과 단둘이 살고 있지만 적막한 전원생활과는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직접 만든 스카프와 소품 판매 외에도 주민들을 위해 오래된 기모노를 리메이크해 주고, 쪽풀을 가공해 첨가한 소금, 허브티, 후리카케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일거리가 넘친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염색체험 손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젊은 시절 취미로 시작한 염색이 인생 2막의 일상이 된 지금, 그녀는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 아이아카네 공방Atelier Aiakane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012 10:00~17:00 (화, 수요일 휴무) + 81 090 3899 1393 www.facebook.com/aiakane.kb ▶운젠시 농부 이와사키 마사도시 Iwasaki Masatosh 일본 자연주의 농법의 선구자 정확히 말해 그는 오바마가 아니라 운젠시 북쪽에 위치한 아즈마에서 농사를 짓는 촌부다. 하지만 그는 운젠이나 나가사키뿐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자연주의 농법의 선구자다. 35년 전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사라져 버린 일본의 전통품종 복원에도 성공했다. 슬로푸드의 고향인 이탈리아까지 그의 이름이 알려져 있고 2년 전에는 한국에도 다녀갔다.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과 주름이 그 세월을 가늠하게 했지만 정작 그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사람들의 몰이해였다. 전통농법으로 재배한 채소가 낯설어서인지 오히려 유전자 변형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한 것이 15년 전부터다. 현재 그는 아즈마 지역 2.7ha의 땅에 다양한 작품을 키우고 있다. 일본의 다양한 고유 종자와 좋은 것들을 지키고 싶다는 소박한 농부의 바람을 응원할 수밖에! 그에게 농법을 배우기 위해 오바마로 이주해 온 농업학교 학생들도 함께 응원한다! ●유혹하는 탕·찜·뽕 다시 돌아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그리고 그 이유는 놀랄 만큼 사소한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그 이유가 동네 목욕탕, 야채가 듬뿍 들어간 짬뽕 한 그릇, 온천증기에 쪄 낸 해산물이었다. 증기만세! 요리가 제일 쉬웠어요! 이제야 하는 이야기지만 오바마에 홀딱 반해 버린 가장 큰 이유는 온천 찜요리였다. 일본의 위라고 불리는 시마바라 반도는 최고 품질의 감자를 포함해 품질 좋은 야채와 해산물의 보고다. 염화온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온의 증기에 그 식재료들을 넣고 찌기만 하면 천연 염분이 더해져 감칠맛이 난다. 첫 경험은 ‘훗토홋토 105’에서 먹은 온센다마고온천달걀. 달걀이나 옥수수, 토란, 고구마 등을 구입하고 바구니를 대여해서 직접 쪄 먹는 방식이다. 오바마 사람들은 아예 집에서 준비해 온 재료를 전용 바구니에 담아 피크닉을 나온다. 더 다양한 재료를 즐기고 싶다면 마켓과 찜가마가 함께 있는 체험형 식당 무시가마야蒸し釜や를 이용하면 된다. 겨울에 제철인 미즈호산 양식굴이나 여름이 제철인 운젠 바위굴뿐 아니라 각종 조개와 생선, 다양한 야채와 찌기만 하면 되는 반조리식품들도 구비했다. 식당 앞에 설치한 15개의 증기가마 위쪽에 감자 20분, 옥수수 10분, 돼지고기 세트 10분 등 재료마다 찌는 시간이 안내되어 있다. 방파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바깥 테이블에 앉으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는 낭만도 있다. 모든 것이 셀프인 곳도 있다. 운젠관광정보센터 건너편에 위치한 유야도 죠키야 湯宿 蒸気家는 농한기에 지역 사람들이 와서 보름이나 한달씩 요양하듯 쉬어 가는 곳. 숙박료가 1박에 3,000엔 정도에 불과한 이유는 식음료 서비스가 없이 객실과 온천탕이라는 심플한 구성 때문이지만 넓은 주방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가까운 마트나 장에 가서 담백한 운젠규쇠고기, 감칠맛 나는 방어와 복어, 고소한 꽃게 등 직접 재료를 구입해 오면 모든 것이 갖춰진 주방에서 자유롭게 조리할 수 있고, 숙소 앞에 찜가마도 설치되어 있다. 찜도 좋지만 담백한 국물이 필요하다면 오바마 짬뽕도 별미. 나가사키에 살던 중국인 요리사 첸핑슈운이 1897년에 창안했고, 1910년대 온천 여행객들을 통해 나가사키에서 오바마로 전해진 요리지만 100여 년이 지나면서 오바마 고유의 맛을 갖추게 됐다. 고기 육수가 진한 나가사키 짬뽕에 비해 야채와 해산물을 주재료로 담백한 오바마 짬뽕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시가마야蒸し釜や운젠시 오바마쵸 마리나 19-2 9:00~21:00 연중무휴 +81 957 75 0077 www.musigamaya.com 유야도 죠키야湯宿 蒸気家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4-7 1실 기준 2인 숙박시 1인당 4,500엔, 5인 숙박시 1인당 2,800엔, 조식 포함시 추가요금. 입욕 성인 1인 400엔, 전세탕 1인당 800엔. 림프마사지 90분에 6,000엔 예약 접수 9:00~20:00 +81 957 74 2101 오바마 짬뽕16개의 공인 짬뽕 레스토랑이 있는데 가격은 600~800엔 사이다. 지도 안내서를 보면 각 식당마다의 특징뿐 아니라 국물의 진하기도 1~5개의 숟가락 개수로 표시해 놓았다. ▶travel info Unzen, Obama transportations오바마쵸 찾아가기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반이 걸린다. 열차로는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이사하야역까지 1시간 50분, 여기서 오바마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시마테츠 패스를 구입하면 시마바라 반도 안에서 무제한으로 철도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바마온천과 운젠온천 사이는 차로 20여 분이 걸린다. info center오바마온천관광협회 어쨌든 오바마엔 오바마가 있다. 오바마관광안내센터 앞에 서 있는 오바마상은 3번째로 세워진 것이다. 지난번 것은 태풍에 파손됐다. 오바마도 만날 겸 짬뽕 레스토랑 지도도 얻을 겸 안내센터를 방문해 보자.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초 키타혼마치 14-39 +81 957 74 2672 www.obama.or.jp Festival쟈카란다 페스티벌6월의 오바마엔 쟈카란다가 만발한다. 만발한다고 말하기에는 나무의 수도 적고, 큰 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세계 3대 화목에 속하는 이 나무를 향한 오바마 사람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실제로 쟈카란다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중에 하나다. 보랏빛 옷으로 단장하고 6월에 열리는 오바마 쟈카란다 페스티벌을 찾으면 묘목을 받을 수 있다. TREKKING미나미시마바라 올레 규슈의 17번째 올레가 지난해 11월22일 반도 남부에 개장했다. 미나미시마바라 코스는 미나미시마바라시 구치노쓰항에서 출발하는 10.5km 구간으로 최고 표고가 90m 정도밖에 안 되는 평탄한 해안길이 대부분이다. 야쿠모 신사, 세즈메자키 등대, 하야사키 해협, 구치노쓰 등대 등을 볼 수 있다. 미나미시마바라시 상공관광과 +81 050 3381 5032 규슈여행정보사이트(올레길 정보) www.welcomekyushu.or.kr STAY 이세야 료칸伊勢屋旅館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을 잘 알고, 그래서 한국어도 구사하는 구사노 사장님과 싹싹한 오카미상 때문에 한국인 단골들도 많은 곳이다. 350년 동안 료칸 사업을 이어와 오바마 료칸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부부의 몸에 밴 배려와 깔끔한 성격이 료칸 곳곳에 보인다. 예를 들면 오바마의 보석 같은 석양을 놓치지 말라고 방마다 그날의 해지는 시간이 적혀 있다.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905 +81 957 74 2121 www.iseyaryokan.co.jp 하마칸 료칸 浜観ホテル오바마 유일의 비즈니스 호텔로 모두 침대가 있는 양실구조다. 휑하다고 느낄 만큼 넓은 객실에서는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전통 료칸의 아늑한 재미는 없지만 재단장한 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찾는 사람에게는 제격. 가이세키 요리 대신 외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681 +81 957 74 2222 www.jisco-group.net 슈운료칸春陽館 가장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자부심 가득한 료칸. 1930년대에 지은 본관 건물에 신관을 증축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느낌. 객실에서 바라보이는 오바마 마리나와 항구, 석양이 압도적이다. 저녁 식사를 방에서 먹을 수 있도록 차려 주고, 아침은 식당에 내려가서 먹는다. 즉석에서 솥밥을 해 주는 것도 인상적.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1680 +81 957 74 0514 www.shunyokan.com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진혁 취재협조 운젠시 관광물산과 www.city.unzen.nagasaki.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서울 청계광장서 ‘사회적경제 축제’ 열려요

    ‘서울 청계광장에서 점심때 도시락 카페를 맛보세요.’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곳곳에서 사회적경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과 2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27~30일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2016 서울 사회적경제 기념주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사회적경제 기념주간 주제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 경제다. 시민들이 의식주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과 서비스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 원형무대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란 퍼즐을 완성한다. 현장투표로 선정한 청년실업, 전·월세 주거문제, 노동권리 보장 등 ‘서울시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시민공감 이슈’에 대해 토크쇼를 열어 시민과 함께 이야기도 나눈다. 청계광장은 뛰어난 사회적경제 제품을 알리는 전시장,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도시락카페와 같은 식음료 판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장은 실제 사무공간을 옮겨와 생활 속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의 사용 사례를 알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공정무역제품, 재활용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공동체 주택인 셰어하우스, 사람 중심의 협동 일터, 자급하는 마을 만들기 등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시민의 삶을 담은 ‘인간공동체’ 전시회도 펼쳐진다. 식음료 판매장에서는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열린다.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출장요리 업체들이 도시락카페를 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와인 박사’ 육철 영동대 교수 제자들 위해 9000만원 쾌척

    ‘와인 박사’ 육철 영동대 교수 제자들 위해 9000만원 쾌척

    ‘와인박사’로 불리는 충북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육철(56)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15일 영동대에 따르면 육 교수가 영동대 학교법인 금강학원에 대학발전기금 9000만원을 기탁했다. 금강학원은 이 기금을 영동대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동대 개교 2년 후인 1996년부터 영동대 교수로 재직한 육 교수는 제자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10년 전부터 돈을 모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육 교수는 영동군의 포도·와인산업 성장을 주도해 지역에서 ‘와인박사’로 통한다. 그는 1999년 충북 제1호 대학교 벤처기업인 ‘영동대벤처식품’을 설립하고, 와인아카데미를 통해 다수의 와인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4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지난해엔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와인박사 육철 영동대 교수, 제자 위해 9000만원 기부

    와인박사 육철 영동대 교수, 제자 위해 9000만원 기부

    ‘와인박사’로 불리는 충북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육철(56)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15일 영동대에 따르면 육 교수가 영동대 학교법인 금강학원에 대학발전기금 9000만원을 기탁했다. 금강학원은 이 기금을 영동대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동대 개교 2년 후인 1996년부터 영동대 교수로 재직한 육 교수는 제자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10년 전부터 돈을 모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육 교수는 영동군의 포도·와인산업 성장을 주도해 지역에서 ‘와인박사’로 통한다. 그는 1999년 충북 제1호 대학교 벤처기업인 ‘영동대벤처식품’을 설립하고, 와인아카데미를 통해 다수의 와인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영동포도클러스터 사업단을 이끌며 48억 6000만원의 국·도비도 지원받았다. 또한 육 교수는 영동대벤처식품 운영을 영동대 졸업생들에게 맡겨 10인 이상의 고용인력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4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지난해엔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