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은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성수동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앙카라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징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평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2
  • [지구촌 식의약] 독감백신은 왜 매년 맞아야 할까/신인수 식약처 소비자위해 예방국 소통협력과장

    [지구촌 식의약] 독감백신은 왜 매년 맞아야 할까/신인수 식약처 소비자위해 예방국 소통협력과장

    부쩍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백신 기사가 매일 나오고 있다. 주삿바늘만 봐도 식은땀이 난다는 후배는 “작년에 맞았는데, 독감백신 꼭 다시 맞아야 하나요”라고 묻는다. 정답은 “네.” 다른 백신은 평생 한 번 혹은 많아야 세 번이면 되는데 왜 독감백신은 매년 맞는 걸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원인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야 한다. ‘독감’이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플루엔자는 A형과 B형이 있고 그중 A형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알려진 H1N1을 포함해 모두 198종이나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유행할 인플루엔자 종류를 예측하는데, 올해에는 A형의 경우 H1N1과 H3N2가 유행할 것으로 발표했다. 백신은 인플루엔자와 똑같이 생겼지만 독감을 일으키지 않게 디자인해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훈련시키기 위한 가짜 바이러스다. 체형이 바뀌면 옷을 새로 맞춰야 하듯 바이러스의 종류가 바뀌면 백신도 새로 만들어야 해서 매년 다시 맞아야 한다.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혼자서 증식할 수 없는 미생물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표면에 있는 열쇠가 목구멍 상기도 세포에 있는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야만 증식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열쇠는 사람 몸 안의 자물쇠를 열 수 없으니 돼지고기를 먹을 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백신 품질은 믿을 수 있나요?” 주사 맞기 싫은 후배의 막판 버티기다. 식약처는 백신 제조번호마다 직접 시험해서 적합할 때만 판매를 승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제도를 통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몸 안의 면역세포는 전투를 거듭하며 정보를 파악해 인플루엔자를 물리친다. 그러나 시간이 걸리고 전투 피해도 크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백신을 맞으면 독감에 걸리지 않거나 큰 증상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다. 전투력을 키우려면 좋은 교관도 필요하지만 병사의 체력도 중요하다. 수면, 운동, 손 씻기에 신경 써야 한다. 손을 잘 씻으면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도 예방할 수 있다. 11월부터 1월까지가 독감에 가장 많이 걸리는 시기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인류가 개발한 가장 효과적인 의약품인 백신 접종에 서둘러 나서야 할 때다.
  • [서울광장] 진보의 시간은 다시 못 올지 모른다/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진보의 시간은 다시 못 올지 모른다/황수정 논설위원

    대한민국이 상식의 진공 상태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거짓과 위선의 몰상식이 상식을 압도하고 진짜와 가짜가 뒤섞여 곤죽인 시간은 시련이다. 국민 단체 갱년기도 아닌데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열이 치솟고 등짝에는 식은땀이 나고 밥맛이 떨어진다는 사람, 주위에 넘친다. 울화병 초기 증세다. 졸렬한 시간에는 졸렬한 것들이 궁금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마당에도 여전히 그렇다. 졸렬한 시간을 버티기 힘든 가장 큰 이유다. 자신 때문에 나라가 반쪽 나서 분열 집회가 한창인 한밤중에, 자신의 아내가 검찰 조사를 받는 시각에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사진을 몇 번씩 바꾸는 심리 기제는 대체 뭔가. 상식이 교란된 기행(奇行)이거나,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조급증 이미지 정치의 완결편이었거나. 조국 임명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많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버림받았다. 분노한 광화문의 민심을 청와대 집무실에서 직접 듣고서도 “국론 분열이 아니며, 검찰개혁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지지세력만을 향한 의도된 화답은 지지세력보다 훨씬 더 많은 국민을 ‘없는 사람’으로 부정했다. 버려진 민심은 소외의 이중고를 겪는 중이다. 거리에서 갈라지고 쪼개진 민심에도 대통령의 논평은 “감사하다”였다. 감사함과 미안함의 용처를 구별하지 못하는 국정 지도자는 소통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넘사벽’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과 국민적 신뢰 규모는 조국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결자해지, 조국이 헝클어 놓은 자리를 수습하는 것은 전부 대통령의 몫이다. 민심의 상처를 원상복구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나라 걱정했던 많은 시민이 다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검찰 개혁 반대 세력으로 편을 가른 것이 집권당이다. 엄지 손가락 치켜세우며 임명한 윤석열의 조국 수사팀을 고발하면서 고발장 인증샷을 찍는 것이 집권당의 그릇이다. 대통령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읽었던 책(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은 “동의하지 않을 자유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선물”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의견 차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죄악시하는 것”이라는 문장이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선명하다. 진보 민주주의는 시민의 마음에서 권력이 비롯되는 정치제도, 그러므로 ‘내 편’이 아니라 국민 다수의 마음을 잃지 않았어야 한다. 대통령은 책에서 무엇을 보았던 건가. 민주주의의 위기에는 친절하게 빨간불 신호가 들어와 주지 않는다. 부지불식간 진행되는 것이 위험 속성이다. 군부 독재자가 아닌 ‘선출된 독재자’가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시들게 하는 과정을 요즘 세계적 화제인 책이 적나라하게 경고하고 있다. 정치적 중립 기관을 입맛대로 바꾸거나, 언론을 소리 내지 못하게 길들이고, 정치 게임의 규칙을 바꿔 반대편에 불리하도록 서서히 운동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조국 사퇴의 변에서 대통령은 “언론의 성찰”을 주문했다. 친정부 매체로 지목된 특정 방송과 신문의 일선 기자들조차 조국 사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반발하고 나선 판국이다. 언론이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의심받지 않았던 진보의 시간은 다시 올 수 있을까.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친문 진영이 직접 만든 용어)은 ‘틀딱 태극기 부대’와 소통 민주주의를 훼절하기로는 저울의 눈금 하나도 차이 나지 않는다. 조국 사태를 건너면서 우리는 확인했다. 피의자의 증거물 유출을 “증거 보존”이라거나 “진영 논리가 어때서”라는 궤변을 서슴지 않은 유시민 같은 이는 진보의 복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정권을 바꿔 세상이 달라지기를 기대하지 말고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정권을 바꾸려 노력하자”던 노무현의 언표에 먹칠을 하고 있다.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금 유시민에게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한다. 급전직하한 대통령 지지율, 밑천을 들켜 잃어버린 많은 것을 복구하려면 진보의 전방위적 성찰만이 다급하다. 사퇴 수리 20분 만에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복직을 신청했다. 사퇴서의 잉크도 안 말랐다.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으로 명예를 추락시킨 곳이며, 그 문제로 그는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 기회의 불평등에 분노하는 학생들에게 지금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건가. “이쯤 되면 항복”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여론이 또 쏟아지고 있다. 아무것도 성찰하지 않는 오만에 기가 질리고 있다. 진보의 정의가 추문(醜聞)이 되고 있다. sjh@seoul.co.kr
  • ‘쌩’ 찬바람에 ‘탁’ 막히는 동맥… 2시간 안에 응급실 찾으세요

    ‘쌩’ 찬바람에 ‘탁’ 막히는 동맥… 2시간 안에 응급실 찾으세요

    찬 공기 노출되면 혈압 올라 심장 과로 심근경색·뇌졸중 연결… 중년 돌연사↑ 뇌 특정 부위 손상 땐 반신마비 올 수도 노인 새벽운동 금물… 체중 줄이면 도움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자가 증가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2017년)간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과 10월에 많았다.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인체를 흥분시키고 긴장하게 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러면 말초 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하면서 혈압이 올라 심장이 과로하게 된다. 심혈관이 막힐 확률도 높아져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가장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이며,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이기도 하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50%는 건강하던 사람이고 나머지 50%가 협심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라며 “어떤 환자는 수일 전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누구든 예상치 못한 불운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일이 흔하다.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심혈관 질환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해당 부위가 손상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 질환이 생긴다.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심장이 펌프 기능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돼 관상동맥 일부가 좁아지더라도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흥분하거나 심한 운동을 하면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태를 ‘심장 허혈’이라고 하며, 가슴까지 아프면 협심증이라고 한다. 심근경색은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에 혈전(피가 응고된 덩어리)이 생겨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병으로, 자칫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식은땀이 나고, 말도 하지 못할 정도의 죽을 것 같은 통증이 30분간 지속된다.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도 심혈관이 잘 막힐 수 있다. 당뇨 환자도 예외가 아니다. 당뇨 자체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데다 당뇨로 인해 혈관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 혈관이 막힐 확률이 높다.혈압은 여름에 떨어졌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1월에 급상승해 수축기 혈압이 여름보다 7㎜Hg, 이완기 혈압이 3㎜Hg 정도 올라가게 된다. 동맥경화증 합병증도 더 자주 발생하며, 특히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심근경색 등으로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심장 돌연사는 사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찬바람을 쐴 때 가슴이 뻐근하고 두근거리거나 가벼운 운동을 했는데도 가슴이 쥐어짜듯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심혈관 이상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심근경색 전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서둘러 가장 가깝고 큰 병원을 찾아야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 뇌졸중 역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명 정도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이들 중 600만명이 사망한다. 통계청의 ‘2018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사망 원인 1위가 암, 2위가 심장 질환, 4위가 뇌혈관 질환이다. 2018년에도 10만명당 62.4명이 심장 질환으로, 10만명당 44.7명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뇌혈관 이상도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혈관 벽에 지방성분과 염증세포 등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긴다. 동맥경화는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전이 갑자기 혈류 흐름을 차단해 뇌 손상을 유발한다. 부정맥이 있거나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부스러지면서 뇌혈관을 막는 일도 있다. 혈관 벽이 막히면 뇌경색,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온다. 나이가 들면 고혈압이 없더라도 혈관 벽이 약해져 잘 터질 수 있다. 뇌졸중으로 뇌가 손상되면 손상 부위에 따라 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지나치게 증가해 다양한 이상 증상이 생긴다. 오른쪽 뇌는 왼쪽 팔다리의 움직임을, 왼쪽 뇌는 오른쪽 팔다리 움직임을 관장하는데,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면 반신마비가 올 수 있다. 발음이 어둔해지는 발음장애가 팔다리 마비와 함께 올 수 있으며, 얼굴 한쪽의 근육이 약해지면 약해진 쪽으로 입이 돌아가는 안면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왼쪽 뇌의 언어중추가 손상되면 정신은 멀쩡하고 발음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데도 말을 전혀 이해 못 하는 실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시야 장애,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마비는 없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아 심한 경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게 되는 운동실조, 어지럼증, 의식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 그래야 뇌 손상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먼저 응급구조대에 연락한 뒤 편안한 곳에 눕히고, 호흡과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몸을 압박하는 의복 등을 풀어 줘야 한다. 또 폐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환자가 구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물질이 기도로 흡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최적시기)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다. 최대한 빨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 주는 것)을 받으면 발병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동맥 내 혈전제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일부 뇌졸중 전문 치료시설을 갖춘 병원에서는 혈전이 주요 동맥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고 있다”며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큰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혈전제거술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환절기 불청객인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아침 운동을 하기 전이나 잠시 현관 밖을 나설 때도 옷을 잘 챙겨 입어야 한다. 특히 얇은 실내복 차림으로 문밖에 나서거나 목욕 후 머리가 젖은 채로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은 추운 날 새벽 운동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아침에 오르기 때문에 새벽보다는 오후에 운동하는 게 좋다. 날이 추울수록 술과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술을 과음하면 혈관이 팽창했다가 추운 날씨로 다시 수축하면서 혈압이 심하게 오를 수 있다. 담배를 피워도 동맥경화가 악화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한다. 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겹치면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추운 곳에 오래 머물다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갈 때도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비만인 사람은 몸무게도 줄여야 하는데, 몸무게를 10㎏ 줄일 때마다 혈압이 5~20㎜Hg 떨어진다고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우새’ 이승철 “지혜로운 연상 아내 덕분, 싸움 없다”

    ‘미우새’ 이승철 “지혜로운 연상 아내 덕분, 싸움 없다”

    ‘미우새’ 이승철이 출연해 남다른 애처가 면모를 드러낸다. 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가요계 독설가로 알려진 이승철이 母벤져스와 특급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가요계 독설가 이승철이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변해 母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 딸 바보로 유명한 이승철은 녹화날 역시 딸이 골라준 옷을 입고 와 母벤져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결혼생활 12년차인 이승철은 지혜로운 연상의 아내 덕에 절대 싸움은 없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애처가임을 밝혔다. 심지어 밖에서는 가수 후배들의 호랑이 선배인 그가 “이럴 땐 아내가 무섭다”, “식은땀까지 난다”고 밝혀 녹화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아내가 무섭다’는 이승철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한 사람은 MC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요즘 PD 아내와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는 말을 시작으로 말 못 할 고충을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미우새’는 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멕시코 마약카르텔, 어릿광대 가면 쓰고 공포심 자극

    [여기는 남미] 멕시코 마약카르텔, 어릿광대 가면 쓰고 공포심 자극

    멕시코에서 마약카르텔에 대한 공포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지역을 장악한 마약카르텔이 경찰을 비웃듯 아예 순찰차를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마약카르텔은 유튜브를 이용, 세력을 과시하며 극도의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은 충격적이다.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카마르고에서 촬영된 59초 분량의 이 동영상엔 순찰 중인 마약카르텔 대원들이 등장한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타고 이동 중인 대원들은 모두 어릿광대 가면을 쓰고 있다. 재밌는 가면이지만 손에 들고 있는 걸 보면 식은땀이 흐른다. 대원들은 권총은 물론 기관총까지 소지하고 대낮에 순찰을 돌고 있다. 대화 내용도 그대로 동영상에 담겨 있다. 대원들은 순찰 코스를 확인하면서 지역을 장악하게 된 걸 자축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악명 높은 마약카르텔 '누에바 헤네라시온'(스페인어로 새로운 세대라는 의미) 소속 순찰대원들이다. 누에바 헤네라시온은 신세대답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대범하게도 유튜브로 자신들의 활동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도 마약카르텔이 직접 유튜브에 최초로 올린 게 SNS을 타고 번진 것이다. 누에바 헤네라시온은 앞서 8월에도 한 편의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복면을 쓴 살인전문가들이 미겔알레만과 로스알다마스 등지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다. 동영상이 계속 나오면서 마약카르텔에 대한 공포는 극도로 확산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카마르고의 한 주민은 "경찰도 겁을 먹었는지 순찰을 돌지 않고 있다"며 "경찰이 떠난 곳을 이젠 마약카르텔이 완전히 장악하고 주인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중무장한 마약카르텔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며 "멕시코의 정상적인 공권력이 실종되고 무법천지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외로워 한잔! 편해서 한잔!… 매일 혼술하는 나, 혹시 알코올 중독?

    외로워 한잔! 편해서 한잔!… 매일 혼술하는 나, 혹시 알코올 중독?

    가족과 떨어져 사는 A(39)씨는 퇴근 후 술을 마시며 TV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이다. 이번 추석 때도 집에서 홀로 사흘간 술 10병을 비웠다. 이젠 ‘혼술’(혼자 마시는 술)이 습관이 돼 냉장고에 술이 없으면 허전하고, 술 없인 잠도 잘 오지 않는다.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밥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나 홀로’ 문화가 자리잡았지만 친목이나 사회생활을 위해 술을 마시는 것과 달리 ‘술’ 자체를 목적으로 한 혼술은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아무리 적은 양이더라도 술을 계속 혼자 마시면 음주가 습관화되고, 편안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대신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돼 음주량과 술 마시는 빈도가 늘게 된다.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도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지만 나중에는 알코올에 내성이 생겨 더 많은 양의 술을 원하는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된다. ●“나를 달래 주는 건 너뿐”… 술 의존도 높아져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의 이무형 원장은 15일 “혼술은 대화 상대가 없어 술에만 몰입하게 돼 술만이 나를 달래 주는 유일한 친구처럼 느껴져 더욱 의지하게 된다”며 “과음하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술을 자주 마신다는 것은 이미 뇌가 조건반사를 통해 계속 술을 찾게 하는 알코올 의존 시작 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를 보면 20~40대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 가운데 66.1%가 혼술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5.5%는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고 답했다. 주종별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200㎖) 4잔, 소주(50㎖) 5.7잔, 과실주(100㎖) 2.6잔, 탁주(200㎖) 2.7잔, 위스키(30㎖) 3.1잔이었다. 음주량은 여럿이 마실 때보다 혼자 마실 때 더 적었지만, 응답자의 37.9%는 혼술을 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위험 음주량 이상을 마셨다. 고위험 음주량은 알코올 도수 4.5%인 맥주(200㎖)를 기준으로 남자 8.3잔, 여자 5.6잔에 해당한다. 혼술 경험자들은 혼술로 대인 관계가 나빠질 것(14.2%)과 건강 악화(27.4%)를 우려했다. 그럼에도 혼술을 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62.6%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를 들었고, 17.6%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라고 답했다.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서’(7.7%), ‘비용 절감’(5.2%) 등 지갑이 얇고 외로워 어쩔 수 없이 혼자 술을 마시는 이들도 있었다. 홀로 사는 이들의 혼술이 더 위험한 이유는 술 마시는 행위를 제어할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1인 가구는 주변의 참견이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알코올 문제가 발견됐을 때는 이미 증상이 심각해진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게다가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술을 마시면 무의식중에 계속 마시게 돼 과음하기 쉽고 자신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항상 만취해 지내는 경우가 아니라면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나 평소에는 술을 안 마시다가 한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폭음을 하면서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사람도 중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많은 양은 아니지만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자신이 술 조절력을 상실한 상태인지 모르다가 술을 끊어야 할 때 금단증상을 느끼고서야 비로소 알코올에 중독됐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취하려면 더 많은 양의 술이 필요한 알코올 내성, 갑자기 술을 끊었을 때 불안·불면·식은땀 등의 증상이 생기는 금단현상, 음주 조절력 상실 등이 반복되면 알코올 의존으로 진단한다. 한번 술을 마시면 적당히 마시지 못하고 과음이나 폭음을 반복하거나 술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며 아침에 해장술을 찾아도 마찬가지다. 알코올 의존이라는 것은 장기간 술을 마셔 문제 행동이 빈번히 나타나고, 금단 또는 내성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폭음 반복·아침 해장술 찾는다면 중독 증세 음주 후 기억의 일부분이 사라지는 ‘블랙아웃’ 현상도 위험신호다. 소위 ‘필름이 끊긴다’고 말하는 이 현상은 알코올이 기억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인 해마에 영향을 미쳐 뇌의 정보 입력 과정을 방해할 때 생긴다.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애초부터 저장된 정보가 없으니 출력할 정보도 없다. 필름이 끊겼다던 사람이 무사히 집에 찾아오는 것은 예전에 뇌에 저장됐던 정보를 출력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블랙아웃이 6개월에 2회 이상 나타나면 이미 술 때문에 인지 기능의 저하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남궁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경미한 수준까지 포함하면 전 국민의 8~10%가 알코올에 중독된 상태고, 그 가운데 20% 정도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에 속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 성인 남녀 1만 230명을 대상으로 음주 경험을 조사해 발표한 ‘약물 및 알코올 중독 현황과 대응방안’ 연구보고서를 보면 83.4%(8532명)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었고, 이 가운데 87.3%(7452명)는 정상군이었지만 5.9%(502명)는 고위험 음주군이었다. 또 6.8%(578명)는 알코올 사용 장애(알코올 중독) 음주군으로 나타났다. 즉 10명 중 1명(12.7%) 이상은 알코올 중독 위험군이었다. 알코올 중독 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은 남성이 여성의 3.4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남성 환자는 5만 7692명, 여성 환자는 1만 701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26.5%) 환자가 가장 많았고 40대(20.4%), 60대(18.7%), 30대(12.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환자는 40대(22.8%)가 가장 많았고, 남성은 50대(28.2%) 환자가 많았다. 이덕종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과다한 알코올 섭취로 여러 어려움이 겉으로 드러나고 환자의 건강과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발현되는 연령대가 50·60대”라며 “알코올이 뇌 기능을 떨어뜨려 통제력, 집중력, 인지 기능이 낮아진 후에야 알코올성 치매를 걱정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알코올이 신체와 뇌 건강에 끼치는 해로움은 축적된다. 젊었을 땐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 신체의 저항력이 점차 약화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 교수는 “여성 환자 비중은 적지만, 여성은 술을 분해하는 효소가 남성보다 적고 체내 지방조직에 비해 알코올을 희석할 수 있는 수분 비중이 작아 임상 양상이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술을 즐기고 싶다면 스스로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하고 자신의 음주 상태를 의식적으로 확인하며 마셔야 한다. 부모 중 어느 한쪽이라도 알코올 의존증이 있었다면 같은 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4배나 커 더욱 조심해야 한다. 유전적 요인이 알코올 중독 발생 위험도의 6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환경적 요인은 40% 정도다. 남궁 교수는 “선대에 환자가 있다든지, 술을 마시면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든지, 술 마신 전후로 됨됨이가 달라지는 이들은 애당초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게 좋다”며 “어느 사회,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을 평가하는 척도는 음주량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술을 마셔야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다는 건 스스로 만들어 낸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라디오스타’ 허재 “‘축알못’ 예능 캐릭터, 식은땀 날 정도로 창피해”

    ‘라디오스타’ 허재 “‘축알못’ 예능 캐릭터, 식은땀 날 정도로 창피해”

    ‘라디오스타’ 허재가 축알못 캐릭터로 예능을 접수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출연하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허재가 예능 새내기로서 활약을 이어간다. 그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 캐릭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 그러나 그는 “식은땀 날 정도로 창피해”라며 방송 후 울 뻔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허재는 절친 박중훈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는다. 박중훈이 그의 ‘라스’ 출연에 선뜻 함께한 것은 물론 이를 기념해 ‘라스’ 전체 회식까지 쏜 것. 박중훈의 통 큰 우정에 허재는 과거 폭로로 답하며 현실 친구 케미를 이어간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박중훈만 보면 한숨이 나왔다고 폭로해 박중훈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이내 박중훈은 능청스럽게 위기를 모면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허재는 또 농구 선수로서 다양한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그는 농구 선수 중 ‘최초’로 팬클럽이 결성됐다고 자랑해 당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이어 허재는 특별한 드리블 연습법을 공개한다. 그의 상상도 못 한 드리블에 모두가 눈을 의심하며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져 기대가 높아진다. 또한 허재는 충격의 닮은꼴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김국진이 새로운 닮은꼴을 찾아내 세대를 잇는 닮은꼴 계보를 완성했다고. 모두의 폭소를 자아낸 닮은꼴 주인공들이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도그 포비아/박록삼 논설위원

    아이가 세 살 때쯤이었을까. 주말 오후 모처럼 아비의 의무를 하느라 집 앞 놀이터에 함께 나갔다. 천방지축으로 뛰놀던 아이가 갑자기 안 보였다. 그러려니 하다 다시 주변을 두리번거렸는데 여전히 없었다. 식은땀이 뒷덜미를 타고 흘렀다. ‘안전 불감증’ 운운하는 아내의 불호령이 떠오를 만큼 여유가 생긴 건 30~40m 떨어진 아파트 건너편 동 뒤에서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빼꼼히 고개 내밀고 있던 아이를 찾은 뒤였다. 놀이터에서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아이들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집에서 한바탕 잔소리를 들은 뒤 아이의 이유 없는 행동에 대한 자초지종 설명을 들었다. 며칠 전 동네에서 조그만 개 한 마리가 맹렬히 짖으며 아이에게 달려오자 아이가 혼비백산하며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는 것이다. 개 주인은 멀찌감치 떨어져 싱글벙글하며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 뒤부터 몇 년 동안 아이는 개를 너무도 무서워했다. 길 가다가 맞은편에 개가 보이면 그 자리에 우뚝 멈춰 서거나 아예 뒷걸음질을 쳤다. 당시 개 주인에 대한 원망은 지금껏 쉬 가시지 않는다. 얼마 전 어느 아이처럼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에게 다리를 물려 끌려가는 일을 겪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는 건가.
  • [그 책속 이미지]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인생을 찍었습니다”

    [그 책속 이미지]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인생을 찍었습니다”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김명중 지음/북스톤/228쪽/1만 4000원“MJ, 너의 사진들이 더이상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데…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겠니?”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김명중(MJ KIM)씨는 폴의 일침에 식은땀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믿어 주던 그를 배신했다는 죄책감도 들었다. 전설적인 가수의 전속 사진가가 되면서 세상을 다 얻은 듯 했지만, 이내 매너리즘에 빠져버린 탓이었다. 그는 폴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폴의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었다. ‘오늘도 인생을 찍었습니다’는 11년째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가로 일하며, 마이클 잭슨, 조니 뎁, 빅토리아 베컴, 클라우디아 시퍼 등 세계적인 인물을 촬영한 저자의 사진 에세이집이다. 한국에서 대학 진학에 실패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방황하고 도전하며 유명 사진가가 된 자신의 이야기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인의 사진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물 사진에 최적인 85㎜ f1.2 렌즈에 관한 애정을 비롯해 유용한 사진 찍기 팁, 인스타그램 시대에 사진가로 살아가는 사진가로서의 자세에 관한 이야기도 담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페북 본사에 사린 의심 소포... 전직원 대피

    페북 본사에 사린 의심 소포... 전직원 대피

    미국 서부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에서 맹독성 신경작용제 사린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직원들이 긴급대피했다.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페이스북 사옥의 우편물 처리 시설에서 이날 사린 경보가 울렸다. 앤서리 해리슨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에서 “건물 4개 동에 있던 전원이 즉각 대피했으며, 이후 중 3개동 인원은 복귀했다”고 밝혔다. 사린 경보를 울린 소포는 오전에 배달됐는데 해리슨 대변인은 “아직 당국이 그 물질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존 존스턴 멘로파크 소방서장은 “사린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우편물은 경보장치에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오류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린이 맑고 무색, 무취, 무미한 액체로서 공기 중으로 증발해 수 초 안에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에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식은땀과 근육경련 증세를 보이며 다량 노출되면 마비와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1995년 일본의 사이비 종교단체 옴진리교 관계자들이 도쿄 지하철에서 이 물질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했으며, 13명이 숨지고 6000여명이 신체적 피해를 입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최근 글로벌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미국의 반독점 규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에 대한 주주들의 퇴진 압박 등 내우외환에 직면해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천 고교 급식서 고래회충…삼치구이에서 발견

    인천 고교 급식서 고래회충…삼치구이에서 발견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나와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계양구 모 고등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 한 학부모로부터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학부모는 자녀로부터 “전날 점식 식사 도중에 생선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학교 측에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은 고래회충을 발견하고 찍은 사진을 증거로 첨부해 학교에 전달했다. 실제로 전날 학생들에게는 점심식사로 삼치구이가 제공됐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을 상대로 납품업체 관계자 해명과 함께 공개 사과를 했다. 경인식약처는 해당 구와는 별도로 해당 학교 및 납품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3㎝ 길이인 고래회충(아니사키스)은 사람 몸에 들어가면 복통과 메스꺼움을 유발한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생선을 먹으면 보통 2∼4시간 지나 식은땀이 나고 복통이나 메스꺼움 증세가 나타난다. 고래회충은 열에 약해 음식을 60℃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히면 박멸된다. 다행히 급식을 먹고 배탈이나 메스꺼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 학교급식팀 관계자는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세척을 하는데 양이 많다 보니 회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생선이 익혀 나와서 몸에 이상이 있는 학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악플의 밤’ 설리 입에 쏠리는 이목 “#도발 #솔직 #통쾌 #소통”

    ‘악플의 밤’ 설리 입에 쏠리는 이목 “#도발 #솔직 #통쾌 #소통”

    역대급 사이다 예능을 예고하는 JTBC2 ‘악플의 밤’이 오늘(21일) 첫 방송된다. 21일 첫 방송 예정인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힐 예정이다. 무엇보다 앞서 공개된 MC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악플 낭송이 담긴 티저 영상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오늘(21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악플의 밤’의 시청 포인트를 살펴본다. # 도발적인 악플, 우회는 없다! 정면돌파 예능! ‘악플의 밤’에서는 스타들이 직접 자신의 악플을 읽는 ‘악플 셀프 낭송’이 펼쳐진다. 이에 도발적인 악플을 마주한 스타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스타들이 악플 속에 담긴 오해와 진실을 직접 밝히며, 악플을 직접 마주한다. 특히 1회에서는 MC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악플 낭송’이 펼쳐질 예정이다. 필터링을 최소화한 도발적인 악플에 대한 4MC의 각기 다른 반응이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 ‘개성甲’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만남! 솔직함으로 무장한 센캐 MC 군단! 대한민국에서 ‘개성’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가 ‘악플의 밤’에서 뭉쳤다. ‘토크의 신’이라 불리는 신동엽은 ‘악플의 밤’에서 진정한 토크력을 뽐내며 좌중을 쥐락펴락할 예정이다. 또한 ‘숙크러시’ 김숙은 꽉 막힌 속을 뻥 뚫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멘트를 적재적소에 터뜨리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악플 청정구역’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악플을 찾아보기 힘든 김종민은 자신에게 달린 악플을 마주하고 멘붕 사태에 빠지며, 웃음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막내 설리는 악플보다 더 센 멘트를 던지며 ‘악플 계의 핵인싸’로 등극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4MC들의 케미 시너지가 폭발하며, 4MC들의 직격탄 토크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악플vs락(樂)플, 통쾌 후련한 카타르시스 선사! ‘악플의 밤’에서는 악플 뿐 아니라 신박한 웃음을 선사하는 락(樂)플 또한 등장한다. 락플은 악플에 속시원한 대댓글 역할을 하며 뛰어난 창의력이 담겨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는 후문. 더불어 악플과 락플의 절묘한 조화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신동엽은 ‘동물농장은 동물들이 다하고, 미우새는 엄마들이 다하는데 신동엽은 뭐함?’이라는 팩폭 악플에 식은땀을 뻘뻘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신동엽 스타일 넘 좋지 않음? ’이라는 뜻밖의 락플에는 건치 미소로 화답하며, 극명한 온도 차로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댓글들이 처음으로 예능에서 주된 내용으로 다뤄지면서, 다양한 댓글들과 이에 대한 스타들의 생생한 반응을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이다. #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짜릿한 소통 토크! ‘악플의 밤’은 시청자들의 댓글에서 시작되는 시청자와 스타의 짜릿한 소통 예능. 시청자들이 직접 남긴 악플과 재기발랄한 락플들을 소개하는 쌍방향 소통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김종민은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악플을 읽으니 시청자들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 신기했다”며 “’악플의 밤’으로 악플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끔한 질책과 함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어루만져주는 시청자와 함께할 ‘악플의 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JTBC2 ‘악플의 밤’은 오늘(21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주하, 생방송 중 흠뻑 젖어..“기절하듯 잤다”

    김주하, 생방송 중 흠뻑 젖어..“기절하듯 잤다”

    김주하 앵커가 급체로 인한 갑작스러운 방송 중단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20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MBN ‘뉴스8’ 진행 도중 앵커가 교체된 것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김주하 앵커는 “기절하듯 자고 일어나 보니 기사가 나왔다.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오늘은 일 나간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고. 그는 어제 방송에 대해 “진짜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방송 22년 만에 이게 뭔 민폐인가”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큰 위로가 됐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김 앵커는 식은땀을 흘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다 화면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한성원 앵커가 남은 방송을 진행했고 뉴스가 끝날 때쯤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대신 뉴스를 이어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MBN 측은 “김주하 앵커가 급체하는 바람에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떠야했다.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악플의 밤’ 설리, ‘노브라 논쟁’ 입 열었다 “단지..”

    ‘악플의 밤’ 설리, ‘노브라 논쟁’ 입 열었다 “단지..”

    JTBC2 ‘악플의 밤’에서 설리가 ‘노브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설리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신동엽이 가세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개성 강한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가 MC로 확정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설리는 마지막 주자로 악플 낭송을 이어가던 중 한 악플을 마주하고 표정이 굳어져 이목을 끌었다. 바로 설리의 ‘노브라’에 관한 악플이었던 것. 이에 설리는 “노브라로 다니는 이유는 단지 제가 편해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속내 고백에 이어 설리는 파격적인 발언을 내뱉었고, 이에 신동엽-김숙-김종민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해 설리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설리가 쏘아 올린 ‘노브라 논쟁’에 신동엽이 멘트를 덧붙이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다. 신동엽과 설리가 펼치는 무필터링 직진 토크의 향연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물론, 스태프들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고 해 ‘악플의 밤’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에 ‘악플의 밤’ 측은 “설리가 자신에게 달린 악플과 직접 마주하고 보인 반응은 무척 새롭고 신선한 충격이었다”라고 밝힌 뒤, “설리와 신동엽의 필터링 없는 티키타카 토크가 악플 낭송과 더해지며 통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JTBC2 ‘악플의 밤’은 오는 6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상]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식은땀

    [영상]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식은땀

    김주하 MBN 앵커가 뉴스 진행 중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다른 앵커로 교체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19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김주하 앵커는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원룸 집단폭행사건 화면이 나간 뒤 앵커는 한성원 기자로 교체됐다. ‘뉴스8’ 방송이 끝날 쯤 한성원 기자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뉴스를 제가 이어받았다”면서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BN 측도 “김 앵커가 급체하는 바람에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떠야했다.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땀에 젖어..결국 이탈

    김주하 방송사고, 생방송 중 땀에 젖어..결국 이탈

    김주하 MBN 앵커가 뉴스 진행 중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다른 앵커로 교체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19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김주하 앵커는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원룸 집단폭행사건 화면이 나간 뒤 앵커는 한성원 기자로 교체됐다. ‘뉴스8’ 방송이 끝날 쯤 한성원 기자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뉴스를 제가 이어받았다”면서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BN 측도 “김 앵커가 급체하는 바람에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떠야했다.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주하, 생방송 뉴스 중 식은땀 흠뻑…돌연 앵커교체 무슨 일

    김주하, 생방송 뉴스 중 식은땀 흠뻑…돌연 앵커교체 무슨 일

    김주하 MBN 앵커가 19일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식은땀을 흘리다가 갑자기 교체됐다. MBN 측은 김 앵커가 급체로 인해 복통을 호소해 긴급 교체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이날 MBN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8’를 평소처럼 진행하던 김 앵커는 뉴스 후반부로 갈수록 눈에 보일 정도로 땀을 흘리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 앵커는 목소리가 떨리는가 하면 육안으로도 땀이 흘러 머리가 젖고, 흘리는 땀이 조명에 반사돼 비치기도 했다. 불안하게 뉴스를 이어가던 김 앵커는 10대 원룸 집단폭행 사건을 보도한 화면 이후 결국 화면에서 사라졌고, 교체 투입된 한상원 앵커가 나머지 뉴스를 진행했다. 한 앵커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 받아 진행했다.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BN 관계자는 “김 앵커가 급체해서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떴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면서 “김 앵커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끼줍쇼’ 안재모X이원종, 전설의 야인들? 벨 앞에선 “식은땀”

    ‘한끼줍쇼’ 안재모X이원종, 전설의 야인들? 벨 앞에선 “식은땀”

    안재모와 이원종이 그 시절 전설의 주먹으로 돌아갔다. 19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전설의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역 안재모와 이원종이 밥동무로 출연해 중구 장충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녹화에서는 배우 안재모와 이원종이 등장해 과거 남심을 자극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 ‘야인시대’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 두 사람은 어두운 기운을 풍기며 느와르의 한 장면을 선보여 이경규와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네 탐색에 나선 안재모와 이원종은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과는 달리 잔뜩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원종은 “담벼락이 위협적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벨 도전에 나섰다. 이원종은 벨 누르는 것조차 두려워 머뭇거렸고, 심장을 부여잡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라며 전설의 주먹 구마적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힘겹게 첫 벨을 누른 이원종은 단칼에 거절을 당했고, 빌라 진입마저 거부 당하는 등 힘겨운 사투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원종의 극한 한 끼 도전은 19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장충동 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편·영업·금융·보험·택배까지… 우체국 살림 책임지는 ‘슈퍼맨’

    우편·영업·금융·보험·택배까지… 우체국 살림 책임지는 ‘슈퍼맨’

    우체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라고 하면 누구나 집배원을 떠올린다. 최근 잇따른 과로사로 사회적 이슈가 된 이들도 집배원이다. 그러나 우체국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직원은 따로 있다. 바로 우정사업본부 소속 행정·기술직 공무원이다. 이 직렬은 최근 채용 인원이 늘어나 공무원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다. 서울신문은 11일 서울 강서우체국을 찾아 우정사업본부 행정·기술직 공무원의 업무 이야기와 고충, 공채 전형 과정 등을 들었다. 전국 집배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건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모두가 마찬가지다. 이날 만난 행정기술직 공무원들도 숨돌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가장 먼저 우체국의 아침을 여는 이들은 발착팀이다. 배달 물품을 받는 일을 하는 발착팀은 오전 7시부터 우편물을 등기와 소포 등으로 나눈다. 물품을 분류한다고 해서 일이 끝나는 건 아니다. 실무자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빠진 물건은 없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이 일을 하다 보면 오전이 훌쩍 지나간다. 전문 분야에 해당하는 보험팀과 금융팀은 사정이 더 열악하다. 민간 회사에서는 베테랑 보험계리사(보험상품 개발 인허가 업무와 보험료 산출 업무를 맡은 직원)들을 관리할 전문가를 수년에 걸쳐 양성하지만 우체국에서는 인사발령이 나면 며칠 안에 업무를 파악해 지휘해야 한다. 갓 부임한 팀장이 십수년 경력의 보험계리사들을 교육하려고 하면 식은땀이 흐르기 일쑤라고. 치열한 전쟁터에 맨몸으로 던져지는 형국이라고나 할까.이 때문에 우체국 행정기술직 공무원은 ‘팔방미인’이어야 한다. 기본적인 우편업무뿐 아니라 영업과 금융, 보험, 택배 등 갖가지 업무를 맡아야 해서다. 마영훈(50) 강서우체국 물류실장은 우체국 직원들을 ‘슈퍼맨’이라고 부른다. 마 실장은 “우편과 예금, 보험, 물류, 소포, 민원 등이 일반적인 업무”라면서 “2년에 한 번씩 새 일을 맡아야 하는데 기존 업무와 전혀 다르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예금이나 보험 등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인데 팀을 옮겨 새 업무에 적응하려면 두려움이 크다고도 전했다. 그는 “팀장으로서 직원을 교육시키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새로운 금융상품이 나오면 어느 정도 실적도 내야 하는 등 나름의 고충이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에 입직한 김태성(37) 주무관도 우체국 공무원이 되기 전 생각했던 생활과 180도 다르다고 고개를 저었다. 김 주무관은 “공직에 들어오기 전에는 ‘자잘한 업무가 많겠지’ 정도만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 이상이었다”며 “설 명절에는 새벽부터 주차장에 가득 쌓인 우편물을 분류한다. 평소에는 온갖 수탁상품에 골드바도 판다. ‘내가 이러려고 공무원이 됐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웃었다. 우체국이 속한 우정사업본부가 보통의 정부부처와 다른 것은 특별회계를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전국 우체국이 스스로 돈을 벌어서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한다. 최근 모바일 고지서가 늘면서 우편 물량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우정사업본부의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해마다 적자 규모가 500억~60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2500억원 정도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적자가 3000억원가량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이유로 우체국 공무원은 다른 부처 직원들과 달리 실적에 대한 압박이 크다.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참여하지 않지만 우체국 공무원들은 직접 상품 마케팅과 홍보에 나서야 한다. 우체국 간 실적 경쟁도 피를 말린다. 인근 우체국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 다른 우체국들은 비상이 걸린다. ‘공무원답지 않은’ 애로 때문에 다른 부처로 전출을 원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아 인사 교류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이런 어려움에도 우정사업본부 공무원 공채에는 많은 공시생들이 도전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선발하는 공무원은 행정직과 기술직, 우정직 등이 있다.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은 7·9급을, 기술직은 9급을 선발한다. 두 직류 모두 인사혁신처에서 시험을 시행한다. 반면 우편과 예금, 보험 업무를 맡는 계리직은 지방우정청에서 뽑는다. 우정사업본부를 선택해 최종 합격하면 우체국에서만 근무해야 한다. 다른 부처를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 행정 기술직은 일반 행정직에 속해 있는 만큼 모든 행정 업무에 투입된다.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에는 지난해 680명 선발에 1만 796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6.4대1이었다. 2017년에는 462명 선발에 1만 6565명이 지원해 35.9대1을 기록했다. 계리직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다. 지난해 서울지방우정청 계리직은 56명 선발에 1만 271명이 지원해 183.4대1을 기록다. 경인청은 40명 선발에 6820명이 지원해 170.5대1을 나타냈다. 우정사업본부 계리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9일 치러진다. 면접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이뤄진다. 국가직 9급 공채와 함께 시행되는 우정사업본부 행정직 공채는 올해 저소득 19명, 일반행정직 595명, 장애인 48명을 뽑는다. 1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우정사업본부 일반행정직은 9급 일반행정직과 시험과목이 같다. 필수 과목으로 국어와 한국사, 영어를 치른 뒤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본다.그렇다면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이 격한 업무에도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뭘까. 다른 국가직 공무원들과 달리 주거지 근처에서 일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김 주무관은 “우정사업본부는 국가직이지만 지역별로 구분해 선발하기 때문에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며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했다. 다만 집 근처에 우체국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곳으로 배치된다는 뜻은 아니다. 행정기술직으로 합격한 신입 공무원들은 성적순으로 발령을 받는데, 이때 원하는 우체국에 결원이 나야 갈 수 있다. ‘티오’(직제상 정원)에 여유가 없다면 집에서 다소 떨어진 우체국으로 갈 수도 있다. 많은 인원을 동시에 뽑는 것도 우정사업본부 행정·기술직의 이점이다.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은 2017년 462명을 뽑은 데 이어 지난해 680명을 선발했다. 올해도 672명을 뽑는다. 그는 “다른 국가직렬과 비교해 선발 인원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쉽게 합격할 것으로 여겨)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귀띔했다. 우체국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직원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마 실장은 “다른 부처 공무원과는 달리 오랫동안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편”이라며 “가족처럼 지내며 화목하게 일할 수 있는 게 우정사업본부 행정기술직 공무원으로 일하는 행복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글 사진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퍼퓸’ 고원희, ‘하재숙→모델’ 환골탈태 변신 “시청률 1위”

    ‘퍼퓸’ 고원희, ‘하재숙→모델’ 환골탈태 변신 “시청률 1위”

    ‘퍼퓸’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이 환골탈태 변신 판타지를 가동한 가운데,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 1, 2회는(닐슨코리아) 각각 시청률 5%, 6.4%를 기록하며 첫 회 만에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첫 방송에서 신성록은 창의적으로 병든 파워관종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의 널뛰는 감정선을 진중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 전체를 이끌었다. 서이도는 죽음과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도 컬렉션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이도의 50가지 금지항목 중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린 죄목으로 사진기자를 쫓아내는가 하면, 패션쇼 리허설 도중 환 공포증 때문에 절도해 버리는 등 천재적인 심미안 이면에 숨겨진 섬세하고 독특한 면모를 펼쳐냈다. 더욱이 서이도는 불쑥 나타난 정체불명 민예린(고원희 분)이 패션쇼를 망쳐 분노했지만, 그 덕분에 포털 사이트 1위에 오르자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아이처럼 미소 짓는 극과 극 감정의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강가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리코더를 불고 있는 꿈을 꾸고는 놀라서 잠에서 깬 후 식은땀을 흘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또 다른 서이도의 면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고원희는 향수의 기적으로 변모된, 겉모습은 20대이지만 속은 옹골찬 40대 아줌마 민예린 역을 차지게 소화해냈다. 배달된 의문의 향수를 바르고 변신한 민예린은 우연히 서이도 컬렉션의 메인 모델로 20대 때 꿈이었던 런웨이를 걷게 됐다. 하지만 변신 전 목숨을 끊기 위해 먹었던 수면제로 인해 패션쇼 엔딩에서 끝내 잠들어버리는 사고를 치면서 서이도 패션쇼 꽈당녀로 하루아침에 유명인사로 거듭났던 상태다. 다음날 향수가 젊은 날의 모습으로 변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은 민예린은 홀딱 말아먹은 인생을 되찾기 위해 서이도를 찾아가 모델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결국 1년 동안 발길을 끊은 서이도 집을 치우게 되는 수상한 인턴십을 거치게 되면서 앞으로 20대 민예린의 인생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하재숙은 국가대표급 살림 스킬을 보유한 초특급 주부이지만 남편의 외도로 절망적 삶을 마감하려는 민재희의 절체절명 인생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민재희는 김태준(조한철 분)과 함께 죽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해 만든 골드버그 장치를 집안 곳곳에 설치하며 대장정의 축제를 준비했다. 이때 실물 크기의 윤민석(김민규 분) 판넬에게 심정을 털어놓는가 하면 마지막까지 아이돌로서의 당부를 전하는 덕후의 모습으로 웃픈 상황을 그려냈다. 민재희가 수면제를 먹고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베란다를 통해 극락 택배가 건넨 발신인 불명 의문의 상자를 받게 됐다 상자 안에 들어있던 향수를 바르자 20대의 모습으로 변신, 죽음을 잠정 보류하게 되면서 민재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서이도 집을 청소한 후 지쳐 베란다에서 잠든 민예린이 다시 민재희로 변했고, 이때 서이도가 퇴근하고 돌아와 민예린을 찾는 장면이 담겼다. 서이도가 민예린을 외치며 베란다까지 진출, 걸려있는 마지막 빨랫감을 걷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알아차리고 촛불 두 개로 얼굴을 가린 민재희가 등장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향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