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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식용 문제 합의 ‘시동’… 논란 끝낼까

    개 식용 문제 합의 ‘시동’… 논란 끝낼까

    정부가 개 식용 문제를 논의하는 민관합동기구를 만들기로 하면서 30년 이상 이어져 온 개 식용 논란이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먹거리’와 관련해 정부가 개입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을 위한 사회적 논의 추진방향’ 안건과 관련해 “민간이 중심이 되는 민관합동 논의기구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4월까지 시민단체, 전문가, 정부 인사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논의기구를 통해 개 식용 종식의 절차와 방법 등을 다룬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냐”며 관계부처 검토를 지시했다. 개 식용 문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논쟁의 대상이 돼 왔으나 사회적 분위기가 점차 먹지 않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2005년 528개였던 서울 지역 보신탕집 수는 지난 1월 243개로 줄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보신탕집에서 만난 강모(64)씨는 “6, 7년 전만 해도 복날이 되면 일부러 찾았는데 요즘은 자식들이 싫어해서 안 먹는다”고 말했다. 강남구 역삼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70)씨는 4년 전 메뉴판에서 보신탕을 뺐다고 했다. 김씨는 “대체 메뉴인 닭볶음탕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에는 큰 타격이 없다”고 말했다. 동물권 단체는 정부의 계획이 개 식용을 반대해 온 시민사회의 합의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는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개고기 식용 종식 연도를 설정하고 축산법에서 개를 제외하는 등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개 식용을 금지하지 않더라도 개고기를 먹는 인구는 점차 자연 소멸할 텐데 식습관까지 관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6월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72.1%는 ‘개 식용은 개인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문제를 법으로 금지하는 건 민주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갈 곳 없던 ‘애들 집‘ 갈 곳이 없다

    갈 곳 없던 ‘애들 집‘ 갈 곳이 없다

    자치단체들이 유기·유실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 동물보호센터 설치가 주민들의 ‘님비(NIMBY) 현상’에 가로막혀 표류 또는 무산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와 경산, 구미, 군위, 성주, 상주 등 도내 6개 시·군이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경주와 경산, 구미 등 3곳은 국비(총 60억원) 사업으로, 나머지 3곳은 지방비(총 9억원) 사업이다. 시·군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격리시설, 치료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다. 계획대로 건립되면 도내 공공 동물보호센터는 현재 11곳에서 17곳으로 늘어난다. 센터가 확충되면 연간 도내에서 발견되는 유기동물 9000여 마리 가운데 상당수를 안정적으로 치료·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기존 동물병원 등에 위탁해 운영하는 보호센터(12곳)의 열악한 사육환경 및 운영방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 환경단체가 민간 위탁 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A보호센터는 전직 개 농장주가 운영하고 있었고 사육 식용개와 함께 유기견을 관리했다. B보호센터에선 견사 앞마당에서 다른 개들이 보는 가운데 2년간 40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 하지만 경산·상주·군위·성주 등 4곳에선 소음과 냄새, 분뇨 등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보호센터 건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 말 용성면 부제리 보호센터 건립 계획이 주민 반발에 직면하자 사실상 포기하고 시유지 등 다른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그러나 1년이 다 된 지금까지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군위군은 건립 계획을 아예 포기하고 관련 예산 3억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김천·문경·영양 등 3곳에 보호센터 건립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지만 벌써부터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 군산시와 경남 고성군도 보호센터 사업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의 효율적인 보호를 위해 시·군 직영 보호센터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 귀엽다고 할 땐 언제고…‘님비(NIMBY) 현상’에 가로막힌 공공 동물보호센터

    귀엽다고 할 땐 언제고…‘님비(NIMBY) 현상’에 가로막힌 공공 동물보호센터

    자치단체들이 유기·유실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 동물보호센터 설치가 주민들의 ‘님비(NIMBY) 현상’에 가로막혀 표류 또는 무산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와 경산, 구미, 군위, 성주, 상주 등 도내 6개 시·군이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경주와 경산, 구미 등 3곳은 국비(총 60억원) 사업으로, 나머지 3곳은 지방비(총 9억원) 사업이다. 시·군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격리시설, 치료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다. 계획대로 건립되면 도내 공공 동물보호센터는 현재 11곳에서 17곳으로 늘어난다. 센터가 확충되면 연간 도내에서 발견되는 유기동물 9000여 마리 가운데 상당수를 안정적으로 치료·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기존 동물병원 등에 위탁해 운영하는 보호센터(12곳)의 열악한 사육환경 및 운영방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 환경단체가 민간 위탁 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A보호센터는 전직 개 농장주가 운영하고 있었고 사육 식용개와 함께 유기견을 관리했다. B보호센터에선 견사 앞마당에서 다른 개들이 보는 가운데 2년간 40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 하지만 경산·상주·군위·성주 등 4곳에선 소음과 냄새, 분뇨 등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보호센터 건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 말 용성면 부제리 보호센터 건립 계획이 주민 반발에 직면하자 사실상 포기하고 시유지 등 다른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그러나 1년이 다 된 지금까지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군위군은 건립 계획을 아예 포기하고 관련 예산 3억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김천·문경·영양 등 3곳에 보호센터 건립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지만 벌써부터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 군산시와 경남 고성군도 보호센터 사업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의 효율적인 보호를 위해 시·군 직영 보호센터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 “너무 예쁘지만 죽여야…” 베네수엘라 ‘라이온피쉬’에 골머리

    “너무 예쁘지만 죽여야…” 베네수엘라 ‘라이온피쉬’에 골머리

    "너무 예쁘지만 반드시 죽여야 해요." 베네수엘라에서 최근 열린 라이온피쉬 스피어피싱 대회에 참가한 여자간호사 마리아 비르히니아는 이렇게 말했다. 비르히니아는 라이온피쉬의 폐해를 익히 알고 있다며 "카리브 생태계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건 사람 뿐"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외래어종 라이온피쉬가 무서운 속도로 번식하고 있는 카리브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적인 카리브국가 베네수엘라는 스피어피싱(작살을 이용한 수중사냥)과 라이온피쉬 먹기로 돌파구를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년째 라이온피쉬를 연구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생물학자 라우라 구티에레스는 "경쟁상대도 없고, 포획자도 없어 그대로 두면 카리브해는 쑥대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라이온피쉬는 원래 남태평양과 인도양에 서식하는 어종이다. 그런 라이온피쉬가 서구 대서양에서 처음 목격된 건 지난 1985년 미국 플로리다 바다에서였다. 구티에레스는 "누군가 관상어로 키우던 라이온피쉬를 바다에 놓아준 게 시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어항 안에서 마구 물고기를 잡아먹던 라이온피쉬가 이젠 바다에서 무적의 포획자로 군림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온피쉬는 꾸준하게 남하, 이제는 카리브와 브라질 바다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어종이 됐다. 베네수엘라 카리브에선 2008~2009년부터 목격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라이온피쉬가 물고기 알, 작은 물고기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면서 생태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산호초와 산호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갑각류와 연체동물도 라이온피쉬의 무차별적 먹잇감이 되고 있다. 번식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3~4일마다 적게는 3만 개, 많게는 4만 개씩 알을 낳아 개체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티에레스는 "정확한 개체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워낙 빠르게 늘어나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함께 카리브를 위협하는 최대의 존재가 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정부가 후원하는 스피어피싱 대회와 식용으로 라이온피쉬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라이온피쉬 증가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선 많이 잡고, 많이 먹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는 식이다. 베네수엘라에는 최근 라이온피쉬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세비체(수산물로 만드는 중남미의 샐러드 요리)가 등장했다. 라이온피쉬 세비체의 가격은 킬로당 20달러 정도다. 매일 라이온피쉬를 잡아 세비체를 만들어 팔고 있다는 윌리암 알바레스는 "세비체 1kg를 만들기 위해선 라이온피쉬 3kg를 잡아야 한다"며 "마진이 높은 편은 결코 아니지만 바다를 위해 무언가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라이온피쉬 세비체를 만들어 팔고 있다"고 말했다.
  •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추진해야”‘토리스타그램’ 재개는 “생각해보겠다”“식용견 따로 있나” 비난 소동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개 식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당내 경선 TV토론에서 “식용 개라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나”라고 발언해 애견인들로부터 “개도 계급이 있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인 ‘2021 케이-펫페어 일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형사처벌 등의 법제화는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책도 언급했다. “반려동물은 아플 때 진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부담이 된다”며 “진료비 표준화를 추진해 예측 가능한 진료비가 합당하게 잘 정착이 되면 보험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 등록제를 좀 더 철저하게 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수가를 표준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소동도 있었다. 윤 후보의 ‘식용 개’ 발언과 관련해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항의하는 시민들과 지지자들 간에 실랑이가 일부 벌어졌다. 윤 후보는 이른바 ‘개 사과’ 논란으로 폐쇄한 반려동물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토리스타그램’을 재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후보 측은 지난달 21일 윤 후보의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을 올려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당시 “(토리가) 아빠를 닮아서 인도 사과를 좋아해요”라고 적었는데, 윤 후보가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한 것과 맞물려 큰 논란을 불렀다. 한편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의 아빠인 윤 후보는 이날 행사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다른 분들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싶어서 못 왔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이날 박람회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배변용 패드 등을 샀다.
  • 코로나19에 강한 동물과 약한 동물이 있다

    코로나19에 강한 동물과 약한 동물이 있다

    사슴 등 야생동물, 고양잇과 호랑이·표범 잘 걸려인플루엔자 취약한 조류는 감염 사례 보고 안 돼소, 돼지 등 가축보다는 야생동물이, 개과 동물보다 큰 고양잇과 동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반면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리기 쉬운 닭, 오리 등 가금류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야생 사슴 무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으며 감염된 동물이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다시 전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수의학 연구팀은 지난해 4~12월 아이오와주 흰꼬리사슴 무리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한겨울인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조사한 사슴의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연구진이 확인한 감염 개체는 약 300마리에 이른다. 사냥꾼들이 식용으로 잡은 야생 사슴과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은 사슴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과학자들은 야생동물이 사람들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는 숙주가 되거나 바이러스 변이를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까지 30개국에서 14종 598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동물 감염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덴마크 밍크 농장(207마리)에서 보고됐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된 동물의 대부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후 감염됐으며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물 종류가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감염이 확인된 동물로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 페럿과 동물원에 사육되는 큰 고양잇과, 수달, 침팬지, 고릴라 등 영장류, 사향고양이, 고기잡이 살쾡이, 긴코너구리, 하이에나 등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 페럿, 과일박쥐, 햄스터, 너구리, 흰꼬리사슴 등은 실험실 환경에서 같은 종의 다른 동물들에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 바이러스 저항성이 큰 동물로는 반려견과 가축류인 돼지, 소, 가금류 등이 있다. 실험 결과 돼지와 소는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았고, 닭, 오리, 칠면조 등 가금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 동물원들은 감염에 취약한 큰 고양잇과 동물을 중심으로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2013년 화이자에서 독립한 동물보건기업 조에티스는 다양한 종에 적용할 수 있는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물량의 대부분은 밍크농장에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려동물 대상 접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 캔참치 가격도 오른다…동원참치, 12월부터 평균 6.4% 인상

    캔참치 가격도 오른다…동원참치, 12월부터 평균 6.4% 인상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가격 인상 이후 약 5년 만이다.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 480원으로 5.0% 판매가가 오른다. 지난 8월 출시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판매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며 “그동안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참치캔의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글로벌 공급 불안정에 따라 지난 10년간의 가격 흐름 중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의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각각 151%, 147% 상승했다. 통조림 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전년 대비 64%, 81% 각각 상승했다. 참치캔의 원료인 가다랑어의 국제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 하반기 1t당 1080달러에서 이달 기준 1t당 1600달러로 약 50% 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어획량 저조로 인해 가다랑어 국제 가격은 당분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정부 ‘개 식용’ 논의 본격화

    정부 ‘개 식용’ 논의 본격화

    정부가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본격 나선다. 국무조정실은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정 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개 식용 문제를 논의하고 추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27일 김 총리와의 주례회동 자리에서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됐다”며 관계 부처 논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지난달부터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쳤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지에 대해서는 25일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상 개는 축산물 범주에 속하지 않아 법으로 식용을 금지할 수 없게 돼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개 식용 금지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론은 첨예하게 대립한 상태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8.6%, ‘모르겠다’는 답변은 12.6%였다.
  •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정부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개 식용 찬반 논란의 역사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지에 대해서는 25일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개 식용 문제는 해묵은 논란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때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개고기를 법적으로 규제한 이후 개 식용 논란은 지속되어 왔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한 데 이어 관련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애견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 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반려견 중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 집회에 데려가기도 했다. 육견단체와 보신탕 업계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불난 데 부채질하는 격’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반면 동물단체들은 문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검토’ 발언에 늦었지만 대환영이라고 호응했다. 단체들은 지난달 9월 28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을 적극 환영하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개 식용 금지 입법화, ‘찬성’ 38% vs ‘반대’ 48% 개 식용 문제에 대한 국민 생각은 어떨까. 3일 리얼미터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를 택했다. ‘찬성한다’는 38.6%, ‘잘 모르겠다’는 12.6%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57.1%로 찬성(36.1%)보다 우세했다. 여성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0.9%로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부터 20대까지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60.9%로, 찬성(27.0%) 보다 크게 높았다. 60대(찬성 41.1%, 반대 46.0%), 50대(찬성 47.2%, 반대 42.2%), 70세 이상(찬성 44.5%, 반대 39.5%)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에 대한 찬반이 비교적 팽팽히 맞섰다. 개 식용 금지 입법화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식약처는 3일 “개고기 식용 또는 금지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범국민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밥상 물가’ 부담 본격화.…中 서민 식탁 마지막 보루 국수 값도 오른다

    ‘밥상 물가’ 부담 본격화.…中 서민 식탁 마지막 보루 국수 값도 오른다

    중국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간장, 휴지, 식용유, 소금, 식초, 두유 등 먹거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데 이어 국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중국 극명국수(克明食品)은 지난 12일 자사 제품의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조정할 것이라는 공고문을 공개했다. 가격 조정의 주요 이유로 밀가루, 포대, 운송 원가의 상승으로 업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인상폭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2년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국수 전문 제조업체가 주식에 상장된 사례로 주로 국수 등 인스턴트 식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2년 3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줄곧 가격 동결 정책을 고수, 이번이 첫 번째 가격 인상 사례로 알려졌다.실제로 이들 업체가 공개한 올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1~3분기 업체가 달성한 영업이익 규모는 약 30억 8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약 5.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 달성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게 귀속된 순이익 규모는 7575만 5600위안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약 73.75% 급감한 수치다. 특히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5.23% 증가해 총 10억 2900만 위안을 거둔 반면 실제 순이익은 3263만 5000위안에 그쳐 전년도 동기 대비 50.57% 이상 감소했다. 문제는 지난달 중국의 대표적인 조미료 제조업체 해천미업(海天味业)이 간장 가격 인상안을 공개한 이후 가가식품, 안정식품, 가화식품 등 다수의 먹거리 제조 업체들이 잇따라 소비자 가격 인상 계획을 공고해 식품 가격 상승 흐름이 올 하반기에 두드러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간장 공장으로 불리는 해천미업은 자사 간장과 소스 등 조미료 가격을 기존 가격 대비 최고 7% 수준 인상했다. 이들은 가격 인상안 방침을 공개하며 인상 요인으로 설탕 가격의 인상이 무려 81% 이상 상승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또, 대두와 유리병, 병마개 등 원자재 가격도 각각 18%, 45%, 52% 이상 인상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잇따른 가격 인상 방침을 공고한 해당 업체들 모두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문제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를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먹거리 기업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안을 공고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 업체 종사자라고 밝힌 한 관계자는 “최근 원유 가격 인상과 국제 곡물가격, 석유 화학, 종이 펄프 등 부자재 가격의 상승이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면서 “제품 생산 업체들은 현재 높은 제조 원가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사실상 물건을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보는 구조 속에 놓여있다. 내부적으로 경영 효율화를 먼저 추진해야 한다는 지탄의 목소리도 제기된 상태이지만 인건비와 물류비, 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격 인상은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들은 올해 들어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의 후폭풍으로 벌어지고 있는 원재료값 인상 등으로 적자 생산을 지속 중이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가격 인상안 공고를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정 압박 등으로 올해 말까지 가격 인상안을 공고하는 업체 수는 도미노처럼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명동 경기도의원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달라”

    이명동 경기도의원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달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명동 의원(더민주·광주3)은 12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도의원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횡성군, 정선군 등 강원도 남부까지 남하하고 있는 추세이며, 발생 건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정밀검사 확대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해마다 발생하는 AI와 관련하여 주요 발생지인 철새도래지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해마다 AI가 발생하고 있는데, 검사 실적이 계획 대비 300%에 달해 성과를 부풀리려고 계획을 너무 적게 잡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위탁하고 있는 원재료와 식육·식용란·식육가공품 등 관련 상품에 대한 품질검사 횟수가 9월말 기준 550건에 불과해 작년 2,240건 대비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이 도의원은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보장을 통해 안전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민주 “사과 강제집행”… 5·18단체 “대선 위해 광주 이용”

    민주 “사과 강제집행”… 5·18단체 “대선 위해 광주 이용”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하러 광주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사과 강제 집행’,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맹비난했다. 5·18단체도 “도대체 사과를 왜 하는지가 의심스럽다”며 “지극히 실망스럽다”고 반발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5·18단체들이 현 시점에서 방문 자체를 반대하는 가운데 광주 출장 정치쇼를 강행했다”면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하듯이 광주시민을 상대로 사과를 ‘강제 집행’했다”고 비판했다. 또 “전두환은 공수부대로 광주를 강제 진압했다면 윤석열은 억지 사과로 광주시민을 강제 위무하려 한 것”이라며 “광주시민 누구도 진정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약속한 뒤 찾았다면 반대하지 않았을 텐데 일방통행식 사과, 보여 주기식 사과이기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인 민주당 김상희 의원도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을 “피해자를 스토킹하는 방식으로 사과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전형적인 가해자 중심의 용서받기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광주에 가서는 사과하고 서울에 와서는 광주 망언을 방치하고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그런 가짜 사과가 아니길 바란다”며 5·18 망언자를 제명하고 헌법 전문에 광주 5·18 정신을 넣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선대위 상황실장 고민정 의원은 라디오에서 “(윤 후보의 광주행은) 이미 좀 늦었다”며 “말실수에 대한 사과는 즉석에서 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을 키우면서 개 식용 금지는 반대(하지 않고), 전두환에게 모의재판 때 무기징역까지 줬다고 했으면서도 또 칭찬했다”며 “두 얼굴의 사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윤 후보와 지지자들은 오후 4시쯤 5·18민주묘지에 도착, 분향에 나섰으나 오월어머니집 회원 등이 피켓을 들고 막아 섰다. 오월어머니집 이명자 관장은 “윤 후보는 유족 측이 5·18 책임자 처벌 등 실질적 노력을 요구했으나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며 “대선 표심을 위해 광주와 5월 영령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18단체(5·18민주유공자유족회·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구속부상자회·5·18기념재단)도 입장문에서 “자신이 선택한 일정과 장소 방문만을 공개한 사과 행보는 지극히 일방적”이라며 “사과를 받아야 할 5·18과 시민들은 참으로 어이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말의 기대는 놓치지 않겠다”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의 구체적 공약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민정 “윤석열, 두 얼굴의 사나이…‘전두환 비석밟기’ 피할 것”

    고민정 “윤석열, 두 얼굴의 사나이…‘전두환 비석밟기’ 피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비판했다. 10일 고 의원은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윤 후보의 광주행에 대해 “이미 좀 늦었다”며 평가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다. 이어 “진짜 사과, 말실수에 대한 사과는 즉석에서 하는 것인데 이틀이나 지나고 나서 사과했다. 광주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은 ‘적어도 전두환 발언에 대해서만큼은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이런 반응들이다”며 “과연 광주에서 어떠한 행동과 말을 할지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 후보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사과를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해 달라”고 하자 고 의원은 “제가 굳이 그런 조언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며 사양했다. 또 진행자가 “최근 이재명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전두환 비석 밟기를 잇따라 했다. 윤 후보가 과연 밟을까”라고 묻자 고 의원은 “그 장소를 피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5·18 묘역은 크게 조성이 돼 있어 굳이 그쪽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5·18 묘역에 참배를 할 수 있기에 그 장소를 피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을 키우면서 개식용 금지는 반대하지 않고, 전두환에게 모의재판 때 무기징역까지 줬다고 했으면서도 또 칭찬했다”며 “이런 걸 보면, 두 얼굴의 사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비꼬았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오후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들과 만난다.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등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다. 앞서 윤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 사재기·미투… 어수선한 베이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향한 정치 일정인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를 앞두고 베이징이 어수선하다. 지방에서 시작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베이징의 한복판에서도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 최고지도부 출신인 장가오리 전 부총리의 테니스 선수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7일 펑파이에 따르면 이달 초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시작된 사재기 현상이 베이징으로 번졌다. 베이징 일부 대형마트에는 쌀과 밀가루, 식용유 등 중국 주요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물건을 최대한 빨리 채우고 있지만 사가는 속도가 더 빨라 판매대가 텅텅 빈다”고 말했다. 이번 사재기는 지난 1일 중국 상무부가 “추운 날씨에 대비해 야채와 육류, 식용유를 포함한 식료품을 비축하는 게 좋다”고 공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갑작스레 소규모 지역 봉쇄가 일어날 수 있으니 집에 생필품을 일정량 비축해 두라는 취지였지만,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대만과 전쟁을 앞두고 있는 것 아니냐” 등 수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중국 정부가 “동요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사재기 현상이 확산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장 전 부총리가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베이징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펑솨이는 지난 2일 밤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 연락을 해 베이징에서 함께 테니스를 쳤다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급 인사에 대한 ‘미투’ 사건이 극히 드물었기에 이번 사건의 추가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해당 폭로가 시 주석의 3연임 밑그림을 마련할 19기 6중전회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과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현 중국 최고지도자와 갈등 관계인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이란 점에서 ‘정적 제거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 [나우뉴스] 혹시 대만과 전쟁?…주민들 공포에 생필품 사재기 확산

    [나우뉴스] 혹시 대만과 전쟁?…주민들 공포에 생필품 사재기 확산

    중국에서 때아닌 생필품 사재기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장쑤썽 창저우시의 대형마트에서 주민들이 대거 몰려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매체 펑파이신문은 2일 창저우에 소재한 대형 마트에 몰린 주민들이 생활필수품과 채소, 쌀, 밀가루, 식용유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이 대거 몰려 먹거리와 생필품을 서로 구매하겠다고 갈등을 빚으면서 물건 구매를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이상 계산대 앞에서 긴 줄을 서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목격된 주민들의 사재기 현상은 지난 1일 중국 상무부가 공고한 ‘생필품 비축 공고문’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상무부는 홈페이지와 관영 매체들을 통해 ‘채소 등 생필품을 비축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라’는 공지를 띄웠던 바 있다. 해당 공고문이 게재된 직후 연일 주민들 사이에는 ‘대만과의 전쟁에 대비하라는 것 아니냐’는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실제로 해당 공고문이 게재된 이후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는 단 2일 동안 중국이 대표적인 SNS 웨이보에서 ‘대만과의 전쟁’, ‘통일 전쟁’, ‘중국의 완전한 통일’ 등의 단어가 검색어 순위 1위(1880만 건)을 기록했을 정도다. 특히 장쑤성 정부는 이와 함께 ‘가정 비상용품 권장 목록’을 공고, 생수와 라면, 통조림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 목록을 공고해 논란에 불을 지핀 상황이다. 창저우 톈닝취에 소재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직원들이 아침부터 몰려드는 고객들로 인해서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진 상황”이라면서 “낮 12시 쯤에 이미 마트에 비축해 뒀던 먹거리가 모두 동이 난 상태다. 오늘 하루만큼은 마트를 방문하더라도 구매할 수 있는 식료품이 더 이상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료품 공급은 앞으로 원활하게 수급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은 사재기 현상에 동요하지 말고, 꼭 오늘이 아니어도 된다는 심정으로 내일 다시 마트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숙취 막아준다고…이스라엘 양조장 유적서 ‘자수정 반지’ 발견

    숙취 막아준다고…이스라엘 양조장 유적서 ‘자수정 반지’ 발견

    이스라엘 중부 야브네에 있는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유적지에서 숙취를 막는 힘이 있다고 여겨지던 자수정이 박혀 있는 금반지가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이날 비잔틴 시대 당시 세계 최대 포도주 압착기가 있는 야브네 와이너리 유적지에서 자수정이 박힌 금반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IAA의 고고학자 아미르 골라니 박사는 “이 반지를 지니고 있던 사람은 부유했을 것이다. 여기에 박힌 자수정은 소유자의 지위와 부를 나타내기 때문”이라면서 “당시 이런 반지는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무게 5.11g의 이 반지의 소유자는 다른 이유로 이를 착용했을지도 모른다. 자수정은 성경에서 제사장의 의식용 흉갑에 박혀 있는 12개 보석 중 하나로 언급되는 데 여러 가지 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골라니 박사는 “자수정이 지니고 있다고 여겨진 많은 힘 중에는 음주로 인한 부작용과 숙취를 막는 것이 있었다”고 덧붙였다.IAA는 자수정이 박힌 반지가 거대한 와이너리가 운영되던 곳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특히 흥미롭게 보고 있다. IAA의 발굴 책임자 중 한 명인 엘리 하다드 박사는 “이 반지를 끼고 있던 사람은 술을 많이 마셨을 때 만취하는 것을 피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사실을 우리는 아마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다드 박사는 또 “이 반지는 기다란 창고에서 150m 떨어진 곳에서 발굴됐다”면서 “이는 이 웅장한 창고의 주인이나 감독관 또는 단지 운 나쁜 방문객이 떨어뜨려 잃어버렸던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수정이 박힌 이 반지가 얼마나 오래됐는가에 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IAA에 따르면, 이 반지가 발견된 유적은 비잔틴 시대 말부터 초기 이슬람 시대의 시작인 7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약 1400년 된 것임을 시사한다. 자수정이 박힌 금반지는 그 아름다움과 명성 덕분에 로마시대 때부터 착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 반지는 이르면 3세기쯤부터 대대손손 전해진 더 오래된 것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 에스코지도 이스라엘 문화재청장은 “발굴 조사로 발견되는 작고 일상적인 유물들은 우리에게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줘 우리를 과거와 직접 연결해준다”면서 “오늘날 야브네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과거 현실에서 반지를 끼고 있던 남자이나 여자를 상상해보면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야브네의 고대 와이너리 발굴지는 이달 5일 공개되며 자세한 내용은 IAA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 식용 금지 법제화, 현실적으로 어렵다” 식약처 답변

    “개 식용 금지 법제화, 현실적으로 어렵다” 식약처 답변

    “범국민적 심도 있는 논의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와 관련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3일 “개고기 식용 또는 금지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범국민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관계부처 검토를 지시했고, 이후 관련 부처의 입장이 처음 나온 것이다. 대한육견협회는 청와대에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를 철회해달라는 의견서를 냈고, 이날 식약처가 주관부처로서 입장을 정해 답신을 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38.6%, “잘 모르겠다”는 12.6%로 조사됐다.
  • [여기는 중국] 혹시 대만과 전쟁?…주민들 공포에 생필품 사재기 확산

    [여기는 중국] 혹시 대만과 전쟁?…주민들 공포에 생필품 사재기 확산

    중국에서 때아닌 생필품 사재기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장쑤썽 창저우시의 대형마트에서 주민들이 대거 몰려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매체 펑파이신문은 2일 창저우에 소재한 대형 마트에 몰린 주민들이 생활필수품과 채소, 쌀, 밀가루, 식용유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이 대거 몰려 먹거리와 생필품을 서로 구매하겠다고 갈등을 빚으면서 물건 구매를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이상 계산대 앞에서 긴 줄을 서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목격된 주민들의 사재기 현상은 지난 1일 중국 상무부가 공고한 ‘생필품 비축 공고문’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상무부는 홈페이지와 관영 매체들을 통해 ‘채소 등 생필품을 비축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라’는 공지를 띄웠던 바 있다. 해당 공고문이 게재된 직후 연일 주민들 사이에는 ‘대만과의 전쟁에 대비하라는 것 아니냐’는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실제로 해당 공고문이 게재된 이후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는 단 2일 동안 중국이 대표적인 SNS 웨이보에서 ‘대만과의 전쟁’, ‘통일 전쟁’, ‘중국의 완전한 통일’ 등의 단어가 검색어 순위 1위(1880만 건)을 기록했을 정도다. 특히 장쑤성 정부는 이와 함께 ‘가정 비상용품 권장 목록’을 공고, 생수와 라면, 통조림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 목록을 공고해 논란에 불을 지핀 상황이다. 창저우 톈닝취에 소재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직원들이 아침부터 몰려드는 고객들로 인해서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진 상황”이라면서 “낮 12시 쯤에 이미 마트에 비축해 뒀던 먹거리가 모두 동이 난 상태다. 오늘 하루만큼은 마트를 방문하더라도 구매할 수 있는 식료품이 더 이상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료품 공급은 앞으로 원활하게 수급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은 사재기 현상에 동요하지 말고, 꼭 오늘이 아니어도 된다는 심정으로 내일 다시 마트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 개 탈 쓰고… “개 식용 금지하라”

    개 탈 쓰고… “개 식용 금지하라”

    한 동물보호단체 소속 회원이 2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식용개는 따로 있다고 발언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발언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개식용 악습’이라 써진 종이를 가위로 자르고 있다.
  • 개 탈 쓰고… “개 식용 금지하라”

    개 탈 쓰고… “개 식용 금지하라”

    개 탈 쓰고… “개 식용 금지하라” 한 동물보호단체 소속 회원이 2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식용개는 따로 있다고 발언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발언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개식용 악습’이라 써진 종이를 가위로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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