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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머리보다 큰 초대형 ‘괴물버섯’ 발견

    최근 영국에서 성인 머리보다 훨씬 큰 ‘괴물버섯’이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5일 보도했다. 자연보호와 사적 보존을 위한 영국 민간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 직원이 최근 데번주의 살트렘 하우스 호텔 인근에서 거대한 댕구알버섯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길가나 도회지 공원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댕구알버섯은 ‘자이언트 풋볼’(giant puffball)이라고도 불리며, 식용이 가능하지만 쉽게 채집되지 않는 희귀 버섯 중 하나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상반부 지름이 무려 70㎝가량으로, 성인 머리보다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한다. 이를 발견한 스테판 홀리는 “처음 봤을 때에는 큰 가방이 초원에 놓여져 있는 줄 알았다. 가까이 다가가서야 버섯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 플리머스 대학의 환경과학과 교수인 폴 런트는 “이번에 발견한 것은 아마도 유난히 따뜻했던 가을 날씨가 댕구알버섯의 성장환경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 “대부분은 영양분이 풍부한 좋은 땅에서만 자란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홀리는 “이 댕구알버섯은 일반 버섯에 비해 향과 맛이 매우 좋다고 들었다.”면서 “상태가 매우 양호한 거대 버섯을 발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충청 e-우체국장터 가교역 톡톡

    충청 e-우체국장터 가교역 톡톡

    충청지방우정청 산하 별정우체국들이 인터넷 판매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충청우정청에 따르면 대전, 충남·북 41개 별정우체국장들이 지난 2일과 3일 충남 보령시 우정사업본부 대천수련원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인 81개 특화상품에 대한 품평전시회를 갖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2006년 전국 유일의 ‘특화상품동아리’를 만든 뒤 인터넷에 ‘우체국장터’를 개설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왕근(54·충남 금산 남이우체국장) 동아리 회장은 “기존 우체국쇼핑몰에서 소외돼 있지만,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영세농가를 발굴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도록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는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농민은 판로 확보를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서 몇몇 농특산물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예산 파프리카는 하루에 500박스(10㎏들이)가 판매되고 있다. 소득이 높지만 고난도 재배기술이 필요해 주로 귀농인들이 재배를 선호한다고 한다. 올해 처음 장터에서 판매한 충북 제천 밤은 씨알이 굵고 맛도 뛰어나 밤에 대한 기존 인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 보은 대추도 약용이란 인식에서 ‘식용 과일’로 바꿔놓은 특산물로 지목됐다. 씨알이 굵은 생과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황규호 보은군 수한우체국장이 마케팅, 판매에 직접 나서는 열성을 보인 결과라고 한다. 충남 금산 수삼은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것만 골라 판매하고 있다. 뿌리에 가장 많이 양분이 몰리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생산된 질 좋은 것을 집중 판매한다. 그런데도 가격은 금산 현지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이 회장은 “우정사업본부 내부망에도 이들 농특산물을 계절별로 ‘오늘의 추천상품’으로 올려놓아 전국 우체국 직원들이 관할 주민에게 알리고 구입을 권하기도 한다.”면서 “앞으로 충남도 등 자치단체와 연계해 매년 1~2차례라도 관청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열어 영세농가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iCJD 추가환자 사례 조사 전문위 소집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의료 행위 과정에서 감염된 의인성(醫因性)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iCJD)에 따른 첫 번째 사망 환자와 관련, 추가 환자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1일 ‘CJD감시평가전문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위원회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신경외과 전문의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의체다. 회의에는 정부 및 민간 전문가 10명이 참석, 1987년 전후의 국내 의료기관 의무기록 등을 검토해 추가 환자 존재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1987년 이전에는 이식용 뇌경막에서 iCJD의 원인인 변형 단백질인 프리온(Prion)을 수산화나트륨으로 제거하는 기술이 없었던 탓에 확인된 여성 사망자처럼 감염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iCJD 추가환자 확인을 위한 조사 범위와 검사방법, 이후 조치 등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물가통계 조사방식 개편] 스마트폰 요금 넣고 금반지 빼고… ‘물가지수’ 확 바뀐다

    [물가통계 조사방식 개편] 스마트폰 요금 넣고 금반지 빼고… ‘물가지수’ 확 바뀐다

    소비자물가 조사방식이 크게 바뀐다. 국민들의 소비행태 변화에 맞춰 스마트폰 이용료, 떡볶이, 외식용 막걸리, 캠핑용품 등 43개 품목이 새로 포함되고 금반지와 공중전화료, 한복 등 21개 품목은 빠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이 도입돼 품목별 가중치에 적용된다. 가중치 산정기준 가구도 1인 이상 도시가구에서 1인 이상 전국가구(농어가 제외)로 확대한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반영해 돼지고기, 포도, 고등어, 마늘, 고춧가루 등 5개 수입품의 물가동향을 국내산과 별도로 조사한다. 29일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2010년 기준년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5년 단위로 이뤄진 것이다. 2010년이 기준지수 100으로 변경되며, 이 지수는 2010년 1월부터 소급적용된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개편 주기가 5년 기준이지만, 가중치는 2013년에 한 번 더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활 패턴이 빨라진 점을 고려해 개편 주기를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2010년 기준 소비자물가 대상품목을 43개 추가하고 21개는 제외했다. 전체 품목은 489개에서 481개로 조정했다. 소비행태 변화를 반영해 식생활 변화로 잡곡(혼식곡), 막걸리(외식), 오리고기(외식) 등이 조사품목에 포함됐다. 맞벌이·단독가구 증가에 따라 밑반찬과 삼각김밥, 디지털 도어록 등이 새로 들어갔고, 스마트폰 이용료와 인터넷 전화료를 포함시켰다. 전문점이 늘어 상품의 표준화가 가능해진 떡볶이도 추가했다. 반면 대여서비스가 활성화된 점을 고려해 한복과 정수기는 의복대여료와 렌털서비스에 포함됐다. 캠코더와 전자사전 등 21개 품목은 시대 변화를 고려해 품목 대상에서 빠졌다. 논란이 됐던 금반지도 제외했다. 대신 장신구가 새로 들어갔다. 우 청장은 “금반지는 유엔의 국민 소득 편제기준과 목적별 소비지출 분류기준상 자산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가중치도 지난해 가계동향조사의 소비지출액 구성비 등을 이용해 재조정했다. 품목별 가중치는 전기·수도·가스를 포함한 서비스와 공업제품을 각각 0.5와 10.3 늘리고, 농축산물은 10.8 줄였다.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크기가 작은 농산물이 많이 소비되는 점을 감안해 사과는 개당 300g에서 270~300g으로, 수박은 개당 8㎏에서 7㎏으로 줄였다. 현행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 이외에 OECD 방식의 물가지수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OECD 방식은 농산물과 석유류 외에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전기료, 지역난방비 등이 추가로 제외된다. 제외 품목의 가중치 비중은 현행 10.8%에서 23.2%로 증가한다. 한국은행은 OECD 방식이 현행 방식보다 근원인플레이션 평가기준인 안정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비싼 치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틸턴 치즈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영국 일간 오렌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셔의 한 유제품 업체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틸턴 치즈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스틸턴 치즈는 푸른 곰팡이로 숙성시킨 반연질 치즈로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며 영국 치즈의 왕으로 통한다. 이 업체가 선보인 스틸턴 치즈는 100g 당 60.87파운드(약 10만원), 1kg 당 608파운드(약 100만원)라는 비싼 가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치즈는 일반 스틸턴 치즈보다 67배나 비싼 가격이라고 한다. 이 스틸턴 치즈가 비싼 이유는 최고급 화이트 스틸턴 치즈에 실제 식용 금 가루와 리큐어가 첨가됐기 때문. 제조업체 측은 “영국에서 가장 빛나는 치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미 이 치즈를 구매하기 위해 유명 팝스타를 포함한 많은 유명인사들과 중동 석유 재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제주도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 추진

    디지털카메라와 골프용품 등 고가의 물품이 면세물품에 포함되면서 제주 지역 면세점 구매 한도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 지정 면세점 면세물품범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면세물품인 주류·담배·시계·화장품·향수·핸드백·지갑 등에서 범위를 확대해 추가로 의류·디지털카메라·등산용품·골프용품·크리스털 장식용품·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시켰다. 면세물품 확대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다. 이번에 추가된 것 가운데 상당수가 고가의 물품인 점을 감안해 면세 구매 금액 확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게 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남양유업 이슬람권 진출

    남양유업은 15일 국내 유가공업체 중 최초로 이슬람 지역으로의 수출을 위해 필요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다.’는 의미로,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된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모든 이슬람 국가에는 정부 또는 민간 ‘할랄’ 인증기관이 존재하지만, 특히 말레이시아 자킴 ‘할랄’ 인증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남양유업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수출용 ‘멸균초코우유’로, 일단 급식용으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이를 시작으로 일반 우유 및 분유, 커피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인구 18억명, 850조원에 이르는 이슬람권 식품 시장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업체 가운데 농심 신라면, 대상FNF의 김치 등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일반 달걀보다 4배 큰 ‘슈퍼 에그’ 中서 등장

    중국에서 일반 달걀보다 약 4배 더 크고 무거운 ‘슈퍼 에그’(Big Egg)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반 달걀의 무게가 약 40g인데 반해, 쓰촨성에 사는 왕씨의 닭이 낳은 알은 무려 150g, 크기도 일반과 비교해 약 4배 이상이 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왕씨는 “수 십년간 양계장을 해 왔지만 이렇게 큰 달걀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빅 에그’를 낳은 닭은 다른 닭과 마찬가지로 평소 옥수수와 벼 낟알 등을 먹고 자랐으며, 특별한 사료를 먹인 적은 없었다고 왕씨는 설명했다. 오히려 이 닭은 몸집이 작고 알을 잘 낳지 못했지만, 이번에 낳은 것은 보기 드물게 크고 무거웠다. 왕씨는 “이 달걀을 내다 팔려 했지만, 식용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아져 팔 수 가 없게 됐다.”고 난감해 했다. 이에 청두시(市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150g이 넘는 달걀은 매우 보기 드문 것이 사실이지만 비정상적인 크기라고 말하기엔 어렵다.”면서 “만약 알을 낳은 닭의 영양상태에 큰 문제가 없었다면 식용으로 써도 무리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침대, 누가 살까?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당시 누웠던 침대가 경매에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경매업체 줄리언은 잭슨이 죽기 직전까지 머무른 로스앤젤레스의 홈비힐스맨션 가구와 침대 등 살림살이들을 오는 12월 17일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집은 잭슨이 2008년부터 2009년 6월 사망할 때까지 세 아이들과 함께 살았던 곳으로, “아빠 웃어요.”라고 적힌 칠판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훈련, 완벽, 3월, 4월, 5월 한달 내내”라는 내용의 자필 메모가 적힌 잭슨 방의 거울 역시 경매에 나온다. 경매 관계자들은 특히 이 거울이 경매에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자, 벽에 걸린 그림, 장식용 골동품 등 가재도구들이 모두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잭슨의 유품은 경매 전인 12월 12일부터 5일간 일반에 공개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탈북자 21명, 왜 하필 잡종견을 끌고 와서는…

    탈북자 21명, 왜 하필 잡종견을 끌고 와서는…

    최근 서해를 통해 귀순한 탈북자 21명이 탈북 과정에서 개 한 마리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가 주인을 따라 함께 귀순하기는 처음이기도 하고, 감시망을 피해 몰래 북한 땅을 탈출하기 위해 소리를 내는 동물은 동반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7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북한 주민 21명이 타고 온 5t급 목선 안에 개 한 마리가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탈북 배경과 함께 개를 데리고 온 이유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인이 워낙 아꼈던 애견이라 북한에 남겨두지 못했거나 장기간 해상 표류에 대비해 ‘식용’으로 데려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개를 데려온 탈북 주민들은 서해상에서 귀순 직전까지 북한의 군경에 발각되지 않으려고 컴컴한 새벽에도 불을 켜지 않는 등 조심에 조심을 거듭한 것으로 조사됐다. 뚜렷한 혈통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 개는 현재 주인과 함께 정부 합동신문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를 데려온 주민들은 평안북도 선천 지역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3시20분 쯤 서해 NLL을 넘어 남하하다가 NLL 남쪽 39㎞, 대청도 서쪽 48㎞ 해역에서 남쪽 해군 함정에 발견됐다. 또 해군 연락을 받고 출동한 해경에 귀순의사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은 국내 최초의 신문 법의학 리포트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를 매주 수요일자(인터넷은 매주 화요일 오후부터 게재)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시작된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리즈는 굵직한 사건현장을 누빈 베테랑 기자의 생생한 경험과 법의학 전문가 및 일선 형사들의 자문, 치밀한 수사기록 분석 등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서울신문의 특화기사입니다. 그동안 연재돼 온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크랩해 두시면 한편의 현장 과학수사의 사례집으로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흔해서 더욱 잔인한 교통사고 위장 살인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남성의 사연 6) 살인현장 속 왠 대변(?)검사… 초미니 흔적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진실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피가 다르다(?) 혈흔 속 性염색체가 ‘악마의 姓’ 을 지목하다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신던 A씨의 갑작스런 사망 왜? 사람의 능력 이상으로 물 많이 마시면 생명 잃는다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죽음의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그녀가 아들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찾기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성형수술 자국이 일러준 주검의 주민번호 광대뼈 축소술, 동거男에 목졸린 백골의 한 풀다 15) 연쇄살인범에 당한 20대女…6년만의 대반전 연쇄살인 택시기사, 274만개의 눈 CCTV가… 16) 20대 여성이 남긴 마지막 글씨…살인자를 지목하다 찢어진 장부가 범인을 증언하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살인자를 가리키다 바다에서 건진 토막시신의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 살인…‘전류반’은 못 숨겼네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이 완전범죄 밝혀내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여성 시신 2구의 잔인한 진실게임…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그 남자 노리는 ‘한밤 통증’… 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 22) 70% 부패한 시신… 말없이 증언하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의 240㎜ 운동화…60대 노인의 트릭이었다 별무늬 자국의 비밀 24) 사회 첫발 20대女 살해한 택시기사, 흙탕물이… 돈 버리고 납치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DNA는 남자라고 말하는데 살인 현장에 남은 ‘그 남자’의 립스틱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 [주말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일요일 오전 9시) 모임에 나갔다가 온 정미는 은자에게 아는 친구가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낳았다는 얘기를 전한다. 그 말을 들은 은자는 부럽고 새삼 아이를 갖지 못하는 자신이 한스럽기만 하다. 이제는 영영 아이를 가질 수 없을 나이가 된 것 같은 은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험관 시술을 해 보기로 마음먹는다. ●글로벌 성공시대(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일인 2008년 11월 4일.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 선거에서 52%의 득표율로 당당히 시장에 당선된 한국인이 있다. 미국 최초의 한인 1세 직선 시장인 강석희다. 아무 연고도 없는 미국 백인주류 도시에서 정치가로 성공하기까지, ‘어바인의 오바마’ 강석희의 도전기를 들여다 본다.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끝내 아무 말도 못하는 복자의 모습에 자은은 충격받는다. 윤숙은 그런 자은에게 자신이 사는 곳으로 가자며 자은을 데리고 나가고, 남겨진 가족들은 마음이 착잡하다. 엉망이 된 집을 치우던 태희는 그간 참았던 화를 복자에게 터뜨린다. 한편 미숙은 태식에게 그의 아들 국수를 더 이상 맡아줄 수 없다고 얘기한다. ●천 번의 입맞춤(MBC 토요일 밤 8시 40분) 신혼여행을 떠난 주미와 우진은 급성 복통에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다. 결혼식장에서 주영을 발견한 혜빈은 주미와 주영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진은 주미의 병실에서 나란히 잠든다. 한편 우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설득하려던 장 사장은 우빈이 좋아하는 사람이 주미의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지난 9월 서울 성북동에서 원룸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가장이 구속됐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가 2008년부터 이 일대에서 여성들에게 은밀한 부위를 노출하는 소위 바바리맨 행위를 해왔다는 것이다. 자신이 그런 짓을 해도 여성들이 신고조차 하지 않자, 그의 범죄 행각은 더욱 대담해졌다는데…. ●아름다운 콘서트(MBC 일요일 밤 12시 40분) 신문희의 ‘아름다운 강산’과 조병석·남준봉의 ‘별이 진다네’ ‘왠지 느낌이 좋아’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이바디의 멤버 호란·거정·저스틴 킴의 ‘아빠를 닮은 소녀’, 김조한과 함께 하는 ‘Lucky’ ‘그대 나만큼은’ ‘I Believe’,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 등의 아름다운 노래들을 소개한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먹고 싶지만 불안하고, 끊을 수 없는 ‘고기’에 대한 우리 감정의 실체는 무엇일까. ‘SBS 스페셜’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DIY 도축’과 ‘작은 정육점’ 등 새로운 흐름을 심층 취재한다. 공급자 중심의 소비형태를 극복하는 ‘통소비’를 제안하며 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펼쳐진 특별한 프로젝트 ‘식용 돼지 키우기’를 공개한다.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색·향·포장으로 차별화한 ‘감성농업’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색·향·포장으로 차별화한 ‘감성농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장 개방을 눈앞에 둔 우리 농업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게 요구되는 가운데 차별화한 마케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맛과 품질뿐 아니라 색깔, 포장, 향기 등 다양한 디자인의 힘을 활용한 감성농업(感性農業)의 현장을 찾았다. ●누에고치 염색해 만든 성탄 트리장식 전구·시들지 않는 꽃 등 인기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보존화(保存花)는 싱싱함을 3년 넘게 유지할 수 있는 꽃이다. 연구실에 들어서자 향긋한 꽃 냄새와 알싸한 약품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생화를 약품 처리해 꽃잎의 부드러운 질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시들지 않는 마법의 꽃’으로 불린다.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보존화는 1만원을 넘어 손쉽게 지갑을 열 수 있는 꽃이 아니었다. 2006년 보존 약품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가격이 40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 도시농업팀 송정섭 과장은 “생화와 다른 이미지와 질감을 갖춘 상품 구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에고치로 만든 깜찍한 장식 소품이 사양길의 양잠사업에 활력을 주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누에고치를 이용한 전구다발, 장식용 목걸이 등 7건의 디자인 의장 등록을 했다. 김종선 소장은 “누에고치 안에 염색을 방해하는 세라신이라는 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성분을 첨가해 오방색 염색법을 개발했다.”며 “제작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농업박람회(30일까지 전남 나주)에 출품한 누에고치로 만든 성탄절 트리용 장식 전구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디자인이 농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컬러 농업’의 영역도 넓어졌다. 먹거리에 색을 입혀 오감을 자극한다. 녹색 쌀, 붉은 감자, 보라색 고구마등 맛과 멋을 갖춰 소비자를 군침 돌게 하는 ‘감성식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곡물 아트·전통떡 밀폐형 포장법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원동력 다양한 컬러 작물을 활용한 ‘곡물 아트’와 ‘논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영역도 생겼다. 쌀과 콩, 보리, 팥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곡물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수원 농진청 식량과학원의 작업현장. 크기와 색깔이 다양한 재료를 모자이크처럼 수놓는 손길이 분주하다. 김선영 연구원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국기를 곡물 종자로 그려서 찬사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논아트는 색깔이 서로 다른 벼를 이용해 논에 다양한 글자와 문양을 표현한 것이다. 보통 5∼6월에 시작되며 작품 감상의 최적 시기는 벼가 무르익는 가을이다. 농진청 기획조정과 김춘송 과장은 “벼가 자라 수확 때까지 지역을 알리는 효과가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포장에 고객의 시선을 자극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사례도 있다. 전남 화순군의 사평기정떡 구경숙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의 기술 지원으로 투박한 전통떡 포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은 포장재를 개발했다. 떡과 포장상자 크기를 소형화하고 밀폐형 낱개 포장지 개발로 상온에서의 유통기간을 늘렸다. 현재 캐나다와 중국에 우리 떡을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우리 농산물을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여는 체계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그의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꿈과 감성이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소비자에게 감동과 믿음, 행복을 주는 제품이야말로 우리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고무로 만든 ‘짝퉁 오리알’ 중국서 유통파문

    중국에서 위해식품 파문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짝퉁’ 오리알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국 하얼빈 난강구에 있는 한 시장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고무와 유사한 화학물질로 제조된 오리알이 개당 1위안(한화 약 200원)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앞 다퉈 보도했다. 이를 처음 발견한 건 주부 류씨였다. 이날 오전 노점상에서 오리알 20개를 구입한 류 씨가 집에서 오리알을 삶았는데 오리알에서 고무 타는 악취와 함께 뿌연 물감이 흘러내리면서 ‘짝퉁’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것. 류 씨는 “고무냄새가 지독하게 나길래 오리알을 테이블에 던졌더니 마치 고무공처럼 튀어 올랐다.”고 설명한 뒤 “항의를 하려고 오리알을 판 상인에게 달려가 보니 이미 자리를 정리하고 떠난 뒤였다.”고 한숨을 쉬었다. 공상국 당국이 문제의 오리알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오리알은 알긴산나트륨, 식용염화칼슘, 젤라틴, 레몬색 색소 등 화학물질을 혼합한 뒤 틀에 굳혀 만든 ‘짝퉁’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오리알엔 영양성분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먹을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이번 ‘짝퉁’ 오리알 파문은 2009년 불거진 짝퉁 달걀에 이어 2년 만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더욱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높이고 있다. 당시 허베이성에서 제조된 ‘짝퉁’ 달걀이 마카오에서 발견되자 그 여파로 홍콩에서 모든 수입달걀에 대한 짝퉁 여부 판별검사에 나서기도 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바퀴벌레를 먹는다고!!…美 이색대회 경악

    미국의 한 유명 테마파크에서 바퀴벌레 빨리 먹기 대회가 열려 놀라움을 주고 있다. 17일 CNN 지역 WGCL 뉴스 등 미 언론은 “16일 조지아에 있는 ‘식스플래그 오버 조지아’ 공원에서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 먹기 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식스플래그 오버 조지아 측은 이번 이색 대회의 상품으로 자사의 2012년 시즌 무료입장권을 상품으로 내걸었고, 수많은 참가자가 상품을 타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 먹기에 도전했다.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는 이름 그대로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로,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에 마다가스카르 히싱 바퀴벌레로도 불린다. 또 몸길이가 무려 8cm 정도까지 자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바퀴벌레로 알려져 있어 일부 국가에서는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고 또 일부 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이 바퀴벌레가 다른 검증되지 않은 일반 바퀴벌레와 달리 제대로 검증된 식용 바퀴벌레라지만 이를 먹으려는 참가자들의 기분은 썩 좋지 못할 것 같다. 특히 이날 열린 대회 모습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참가자들은 이 바퀴벌레를 빵에 끼워 먹거나 믹서기에 갈아 마시는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무료입장권을 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영상=유튜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3m 괴물 나뭇잎…英서 가장 큰 풀이파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마치 걸리버가 거인국의 정글을 탐험하는 것처럼 한 성인 남성 얼굴 크기보다 수십 배 이상 큰 식물 이파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따르면 잉글랜드 애보츠버리의 한 식물원에는 영국에서 가장 큰 식물 이파리가 존재하고 있다. 3.35m 정도로 측정된 이 거대한 식물 이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 중 하나인 ‘군네라 마니카타’(Gunnera Manicata)의 것으로 전해졌다. 군네라 마니카타는 브라질 안데스 산맥의 운무림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아열대성 식물로,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잘자며 이파리 한 장이 최대 3m까지 자란다고 한다. 영국 내 보고된 군네라 마니카타의 잎크기는 2.1~2.2m 정도로 나타났지만, 해당 식물원의 거대 이파리는 최대 크기보다 35cm 이상 더 크게 자랐다. 이에 대해 한 식물원 관계자는 이 지역이 예년보다 비가 더 많이 온 것을 원인 중 하나로 추측했다. 한편 군네라 마니카타는 흔히 ‘자이언트 루바브’(Giant Rhubarb)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대황 혹은 장군풀로 알려진 루바브처럼 식용은 아니라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金에 다이아몬드까지…무려 4000만원짜리 후식 공개

    최근 영국의 한 요리사가 수 천 만원에 달하는 ‘세계서 가장 비싼 디저트’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1일 보도했다. 러시아 황실의 보물로 알려진 ‘파베르제 달걀’(Faberge Easter egg) 등을 연상케 하는 이 디저트 세트는 마크 기베르라는 이름의 요리사가 만든 것으로, 벨기에산 최고급 초콜릿을 기본 재료로 사용했다. 식용 금과 고가의 샴페인, 캐비어, 2캐럿의 다이아몬드까지 더해진 이 디저트 푸딩의 가격은 무려 2만2000파운드. 한화로 4000만원이 넘는 엄청난 고가다. 총 4가지 타입으로 제작됐으며, 이중 가장 비싼 것은 벨기에 초콜릿과 복숭아, 오렌지 샴페인 그리고 위스키로 만든 푸딩이다. 현재 영국 윈더미디어주의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기베르는 “‘내셔널 초콜릿 위크’(National Chocolate Week)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이 디저트를 제작했다.”면서 “비싼 만큼 뛰어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베르의 푸딩 디저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디저트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전 기록은 지난 해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공개된 초콜릿 디저트로, 가격은 1만 5730파운드(약 2871만원) 상당이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덴마크 지방 ㎏당 3400원 ‘비만세’ 첫 도입…“살 찌려거든 세금 내라”

    덴마크 지방 ㎏당 3400원 ‘비만세’ 첫 도입…“살 찌려거든 세금 내라”

    점점 뚱뚱해지는 국제사회가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세금’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낙농업의 나라’ 덴마크가 버터와 우유 등에 ‘비만세’를 매기면서 ‘전면전’을 선포하자 영국과 스위스, 루마니아 등에까지 ‘도미노 효과’가 퍼질 기미를 보인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인 미국도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서 감자칩을 먹고 TV만 시청하며 하루를 보내는 뚱뚱한 사람)를 줄이기 위해 ‘징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국민 건강도 챙기면서 바닥난 재정도 채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덴마크 정부는 1일(현지시간)부터 포화지방산이 2.3% 넘게 함유된 제품에 지방 1㎏당 16크로네(약 3400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비만세는 버터와 우유는 물론 피자, 식용유, 육류, 조리식품까지 포화 지방을 함유한 모든 식품에 적용된다. 지방 성분을 포함한 전 제품에 비만세를 매기는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BBC가 전했다. 덴마크는 이미 90여년 전부터 사탕류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고 세계 최초로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정책 시행 일주일 전부터 덴마크의 식료품점은 사재기를 하려고 몰려든 주부 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비만세가 부과되면 250g짜리 버터를 사는 데 징세 이전보다 2.2크로네(약 445원)를 더 줘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 코펜하겐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가게 진열장이 텅 비었다.”면서 “사람들이 집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이 앞서 나가자 늘어나는 ‘뚱보’ 탓에 고심하는 유럽 각국 정부도 바빠지게 됐다. 헝가리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방, 염분, 설탕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 개당 10포린트(약 55원)를 부과했다. 헝가리의 비만율은 18.8%로 유럽연합(EU) 국가의 평균(15.5%)보다 높다. 헝가리 정부는 비만세 덕에 연간 7400만 유로(약 1120억원)가량의 세수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돈은 건강 관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빅토르 오르번 헝가리 총리는 “(비만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건강관련 재정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한다.”며 비만세 징수를 정당화했다. 영국도 비만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옥스퍼드대 건강증진연구그룹의 마이크 라이너 교수는 “영국도 비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덴마크처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식인 과일과 채소류 등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면 해마다 32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도 “덴마크의 계획은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고 스웨덴과 루마니아도 덴마크 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은 ‘탄산음료세’ 등을 통해 비만 인구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워싱턴과 매릴랜드 등 33개 주에서 이미 탄산음료에 세금을 물리고 있고 연방정부 차원의 탄산음료세 도입도 추진 중이다. 또 소금·설탕·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 TV 및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을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의회에 제출돼 있다. 하지만 비만세를 고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지방 함유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인구가 주로 저소득층인 탓에 당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폭탄’을 떨어뜨리는 꼴”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덴마크 산업연맹(DI) 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 세금에 따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세금으로 비만 잡으려는 세계

     점점 뚱뚱해지는 국제사회가 비만과의 전쟁을 위해 ‘세금’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낙농업의 나라’ 덴마크가 버터와 우유 등에 ‘비만세’를 매기면서 ‘전면전’을 선포하자 영국과 스위스, 루마니아 등에까지 ‘도미노 효과’가 퍼질 기미를 보인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인 미국도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서 감자칩을 먹고 TV만 시청하며 하루를 보내는 뚱뚱한 사람)를 줄이기 위해 ‘징세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 국민 건강도 챙기면서 바닥난 재정도 채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덴마크 정부는 1일(현지시간)부터 포화지방산이 2.3% 넘게 함유된 제품에 지방 1㎏당 16크로네(약3400원)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비만세는 버터와 우유는 물론 피자, 식용유, 육류, 조리식품까지 포화 지방을 함유한 모든 식품에 적용된다. 지방 성분을 포함한 전제품에 비만세를 매기는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BBC가 전했다. 덴마크는 이미 90여년 전부터 사탕류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고 세계 최초로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정책 시행 일주일 전부터 덴마크의 식료품점은 사재기를 하려고 몰려든 주부 등으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비만세가 부과되면 250g짜리 버터를 사는데 징세 이전보다 2.2크로너(약 445원)를 더 줘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 코펜하겐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가게 진열장이 텅 비었다.”면서 “사람들은 집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이 앞서나가자 늘어나는 ‘뚱보’ 탓에 고심하는 유럽 각국 정부도 바빠지게 됐다. 헝가리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방, 염분, 설탕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 개당 10포린트(55원)를 부과했다. 헝가리의 비만율은 18.8%로 유럽연합(EU) 국가의 평균(15.5%)보다 높다. 헝가리 정부는 비만세 덕에 연간 7400만유로(약1120억원)가량의 세수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 돈은 건강 관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비만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건강관련 재정에) 더 많이 공헌해야 한다.”며 비만세 징수를 정당화했다.  영국도 비만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옥스퍼드대 건강증진연구그룹의 마이크 라이너 교수는 “영국도 비만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덴마크처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식인 과일과 채소류 등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면 해마다 32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르키 카타이넨 스위스 총리도 “덴마크의 계획은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고 스웨덴도 덴마크 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은 ‘탄산음료세’ 등을 통해 비만 인구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워싱턴과 매릴랜드 등 33개 주에서 이미 탄산음료에 세금을 물리고 있고 연방정부 차원의 탄산음료세 도입도 추진 중이다. 또 소금·설탕·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 TV 및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을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의회에 제출돼 있다.  하지만, 비만세를 고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지방 함유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인구가 주로 저소득층인 탓에 당장 “가난한 사람들에 ‘세금폭탄’을 떨어뜨리는 꼴”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덴마크 산업연맹(DI) 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 세금에 따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당신이 먹은 것은 고기인가 탐욕인가

    동물 보호주의자와 채식주의자는 흔히 감상주의에 빠진 사람들로 치부되곤 한다. 개인적인 이념·신념이나 건강에 치우친 외곬의 부류로 분류되기 일쑤다. 그러나 이 동물 보호주의와 채식 예찬은 이제 더이상 감상주의만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매일 식탁에 올리기 위한 무자비한 동물 사육과 그 과정에서 저질러지는 학대, 그리고 인간에게 되돌려지는 폐해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기 때문이다. 무엇을 먹어야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먹지 말아야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자는 현실의 전향적인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민음사 펴냄)는 육식, 그것도 공장식으로 고기를 대량 사육하는 축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논픽션이다. 저자는 9·11사건을 배경으로 아홉 살짜리 소년 오스카의 이야기를 다룬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년)으로 미국 문단에 새 소설의 시대를 둘러싼 논쟁을 일으킨 소설가. 막연한 채식주의자로 살다가 결혼해 첫 아들을 가진 후 “자신과 우리 가족을 위해 고기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시작한 육식의 실상 추적이 이 거대한 논픽션을 만들었다. 각종 통계를 통해 밝혀진 육식의 실상은 가공할 수준. 미국에서는 매년 100억 여마리를 식용으로 도살하고 1인당 평생 소비하는 동물의 양은 1만 1000마리나 된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쇠고기 소비량은 43만 4000t. 1인당 소비량이 8.9㎏으로 4년 전과 비교해 30%가량이 늘어난 수준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고기를 먹는다’는 지금의 실태는 바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고기 생산을 노린 공장식 축산업 탓이라고 저자는 강변한다. 우리가 먹는 동물의 99% 이상을 생산하는 공장식 축산의 잔인함과 폐해는 책 곳곳에 드러난다. 계란 생산용 닭은 A4 용지보다 작은 공간에서 평생을 살고, 한 해 알을 낳지 못하는 산란계 수평아리 2억 5000여만 마리가 산 채로 폐기된다. 해마다 인간에게 쓰는 항생제는 1300t에 불과하지만 가축에게 투여하는 항생제는 1만 1000t. 농장 동물들은 자동차 등 운송 수단보다 40%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기아에 시달리는 14억 인구를 먹일 수 있는 곡물을 가축들 먹이로 쏟아붓는다’는 지금의 공장식 축산을 저자는 육식을 위한 전쟁으로 정의한다. 결국 저자는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을 탐욕과 지배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우리는 공감력을 잃고 그 자체를 망각하고 있다.”며 그 공감력을 회복하고 우리가 벌이는 일들에서 ‘수치’를 느낄 수 있어야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1만5000원.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수출 의존도 높아… 내수 소비 키워야

    수출 의존도 높아… 내수 소비 키워야

    농림수산식품부는 2017년까지 화훼 수출을 3억 달러(약 3465억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대책을 지난 6월 내놓았다. 지난해 화훼 수출액 1억 300만달러(약 1229억원)의 3배에 이른다. 하지만 내수 소비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농가들은 우선 화환을 재사용하는 사례를 근절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꽃을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농식품부의 수출대책은 국산품종 개발 및 보급, 인증제 도입 등이 핵심내용이다. 2017년까지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을 지원하고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벌인다. 국산 신품종 개발을 적극 지원해 장미·국화의 경우 국산품종 재배 점유율을 2009년 13%에서 2017년 33%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이목을 끈 대책은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 꽃 상설매대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미 대형 마트에 생화를 파는 코너가 상당수 마련됐다. 기존 화훼 전문점에 비해 꽃을 쉽게 접하고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기간도 소매점보다 짧아 싱싱함도 보다 길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습식유통(물이 담긴 통에 꽃의 밑부분을 담근 채 유통시키는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더 나아가 5일 만에 꽃이 시들었을 경우 마트나 편의점에서 꽃을 교환해주는 정책도 시범실시 중이다. 꽃의 기능성을 이용한 공기정화, 원예치료 등 다양한 실내 원예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꽃 케이크 등 식용으로 개발하거나 향수·화장품·비누 등의 원료로 개발하는 방안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압화’(꽃을 눌러 붙여 만드는 그림 및 공예)를 취미로 하는 동호회도 증가 추세에 있다. 사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꽃 소비액은 1만 7000원으로 10만원이 넘는 일본·네덜란드·스위스·노르웨이 등 선진국에는 크게 못 미친다. 화훼 농가도 최근 들어 줄어드는 추세다. 꽃 수출액이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1억 달러를 넘는 기록을 세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화훼 업계에 따르면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화환 중 20~30%가 재사용 화환으로 연간 1100억~1600억원의 매출피해가 생긴다. 지난해 화훼 수출액과 맞먹는 수치다. 특히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화환은 특정 전문업체가 공급과 수거를 모두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화훼업자인 김모(55)씨는 “화환을 재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일인 동시에 화훼 농가에도 큰 피해를 주는 행위”라면서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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