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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례상 소화제 토란탕 / 궁중음식硏 한복려원장의 비법

    한가위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처럼 모든 것이 풍성하다.햅쌀과 햇과일을 거둬 들이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한가위 대표 음식은 송편이지만 토란탕도 주연 송편에 못지않은 음식이다.‘흙속에서 나는 알’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큼 사랑을 받았다.토란탕을 한가위 차례상에도 올리는 가풍을 지키는 곳이 아직도 많다.미끈거리며 물컹 씹히는 게 토란탕의 매력. 토란은 미끌거리기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조리할 때 소금물이나 쌀뜨물에 삶아 전분을 처리하면 좋다.토란이 소화를 돕는 까닭에 과식하기 쉬운 한가위에 함께 상에 올리면 체하는 가족들이 없다.하지만 생으로 먹으면 두드러기가 날 수 있다. 토란 줄기도 즐겨 먹어왔다.볕 좋은 가을날 줄기를 말려 두었다가 채소류가 부족한 겨울이나 설날에 나물로 무쳐 냈다.요즘엔 얼큰한 육개장 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한복려(사진) 궁중음식연구원 원장이 한가위 음식으로 ‘토란탕’과 ‘토란대 들깨즙나물’ 조리법을 보여줬다. ■ 토란탕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쇠고기(양지머리) 400g,토란 200g,대파 1뿌리,마늘 2쪽,무 150g,다시마(10㎝크기) 1장. 양념:국간장 1큰술,다진 마늘 1작은술,후추·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하세요 (1) 양지머리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끓는 물에 넣어 무르게 푹 삶는다.삶는 도중 마늘과 파를 넣으면 고기의 잡내가 없어진다.(2) 무는 큼직하게 썰어 고기를 삶는 도중에 넣고 끓인다.(3) 토란은 껍질을 벗긴 다음 소금 물에 삶아 건져두고 다시마는 물에 담가 불린다.(4) (1)이 익으면 건져 적당한 크기로 도톰하게,무는 얇고 네모지게,다시마는 3∼4㎝ 크기로 썬다.(5) (4)에 분량대로 양념한다.(6) (1)의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토란을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대파를 송송 썰어 넣는다. ■ 토란대 들깨즙나물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삶은 토란대 200g,깨소금 1큰술,들깨즙 ½컵,들깨 1컵,물 3컵,불린 쌀 2큰술 양념:소금 1작은술,다진 파 1큰술,다진 마늘 ⅔큰술,참기름 1½큰술,식용유 3큰술,육수(물) ½컵 ●이렇게 하세요 (1) 마른 토란대는 푹 삶아 여러 차례 헹궈 아린 맛을 우려낸다.(2) 들깨와 쌀은 찬물에 충분히 불려 분량대로 갈아 체에 밭쳐 놓는다.(3) 토란대는 껍질을 벗기고 5㎝길이로 자른다.(4) 토란대에 양념을 분량대로 하여 주무른 다음 팬에 식용유와 육수를 넣고 볶는다.(5) 나물을 볶다가 마지막에 깨소금과 들깨즙을 넣는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전통음식의 정수인 궁중음식의 전승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어머니이자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황혜성씨로부터 그 기능을 전수받아 1990년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후보로 지정됐다.궁중 및 전통음식 관련,전시와 강습을 했고,2000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와 아셈정상회담 다과회 메뉴 개발에 참여하는 등 한국 음식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과정중.27,28일 덕수궁에서 궁중음식 전시회를 연다.
  • 다시마는 콩과 찰떡궁합

    다시마는 국이나 찌개의 맛을 내는 보조 재료로 흔히 쓰인다.하지만 다시마도 좋은 식재료가 된다. 집에서 다시마를 맛있게 먹으려면 해조류 특유의 비린내와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을 잘 처리해야 한다.소금으로 비벼 씻은뒤 물에 담가두면 특유의 아린맛을 없을 수 잇다. 다시마는 콩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다.콩에 든 사포닌은 항암에 효과적이기도 하지만 다시마에 많은 요오드를 체외로 내보내준다. ●다시마 액 다시마의 영양가 손실없이 집에서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마른 다시마를 4∼6㎝ 크기로 잘라 맥주컵에 넣고 3분의 2정도로 물을 채워 하루동안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이 물을 마시면 된다.우려낸 다시마 조각은 물러져 먹기 편하므로 다른 반찬과 함께 먹으면 좋다. ●다시마 볶음 염장 다시마를 찬물에 담가 짠맛을 뺀 뒤 돌돌 말아 가늘게 채썬 다음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저민 마늘을 넣어 볶는다.여기에 당근 등을 넣고 볶다가 청주를 뿌린다.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을 두른 뒤 통깨,붉은 고추채를 올리면 완성.어묵을 다시마크기로 채썰어 같이 볶아도 좋다. ●다시마 튀각 물기를 꼭 짠 행주로 다시마 표면에 묻어있는 먼지를 깨끗하게 닦아 손질해 사방 5㎝ 크기로 썬다.이를 170℃의 튀김기름에 잠깐 넣어 튀긴다.튀긴 다시마는 망에 건져 기름기를 빼고 다시마가 뜨거울 때 소금과 설탕을 고루 솔솔 뿌리면 된다. ●다시마 쌈 녹색의 염장 다시마를 냉수에 30분 가량 불려 소금기를 제거한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아낸다.쌈장으로 된장(3큰술)·고추장(1큰술)에 다진 마늘·다진 파·참기름·깨소금을 섞어 만들면 된다.취향에 따라 쌈장에 멸치젓이나 새우젓을 넣고 만들어도 좋다.
  • 싸게 사는 법 / 백화점·할인점 기획행사 활용을

    추석선물을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추석 보너스는 오히려 줄어들어 몇 푼이라도 아껴 가계의 부담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상품을 싸게 사려면 뭐니뭐니해도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추석선물도 마찬가지.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할인행사를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 팀장은 “추석을 맞아 백화점·할인점 등은 사은대잔치와 경품 제공,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추석 선물 장만으로 무거워진 가계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은행사를 이용하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은 29일부터 일제히 추석맞이 사은행사를 연다.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은 오는 9월7일까지 당일 15만·30만·5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 5000원,3만원,5만원,1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준다.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15만·30만·50만·100만원 등 구매금액에 따라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선물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은 구매금액(20만·30만·50만·100만원)에 따라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월7일까지 서울 압구정점 패션관과 명품관,수원점,천안점,대전 동백점과 타임월드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구매금액의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주는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애경백화점은 9월9일까지 구매금액(10만·20만·30만·50만·100만원)별로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증정한다. ●경품행사를 노려라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은 29일부터 추석선물 경품행사를 실시한다.이들 경품행사는 100% 당첨이 보장된다.신세계 이마트는 9월1∼10일 대도시 중심의 전국 41개 점포에서 일정금액(10만·20만·30만·5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2·3·4·5회 참여할 수 있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경품은 미용건강·식용유·양말세트 등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29일부터 9월10일까지 유니레버·LG생활건강·태평양·피엔지·CJ·애경산업브랜드의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즉석에서 경품을 추첨,도브 목욕용품 세트 등 생활용품 세트를 증정한다.그랜드마트도 같은 기간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즉석에서 추첨,한우 명품갈비·고추장 굴비세트 등의 선물세트를 준다. 한화마트 부평점은 9월5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사은경품 대잔치를 갖는다.경품은 30만원 상품권,멀티콤비팬,교자상,주방 조리기구 세트 등이 제공된다.킴스클럽은 29일부터 9월10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추첨을 통해 최고 60만원권과 최저 1500원권 등 10여종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대축제를 실시한다.인터넷 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은 9월5일까지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100명에 대해 CJ홈쇼핑 3만원 상품권을 준다. ●추가할인 혜택을 챙겨라 롯데마트에서 29일부터 9월10일까지 동서커피(16호)·롯데햄캔(7호)·기라로시 손수건 선물세트 등 추석선물 32개 품목에 대해 LG카드로 구매하면 7%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킴스클럽은 같은 기간 킴스 할인쿠폰(최대 10%),CMS 할인쿠폰(최대 5%)을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준다.또 유니레버 추석선물세트 등 LG스타상품을 LG카드로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LG홈쇼핑은 30일부터 9월5일까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9월8∼14일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또 이 기간중 BC카드로 구매한 고객들 가운데 매일 1000명을 별도로 선정해 3만원씩 특별 적립금을 증정하는 추가행사도 실시한다.LG이숍(www.lgeshop.com)은 9월5일까지 5만원 이상의 구매고객에 대해 신용카드에 관계없이 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Hmall(www.Hmall.com)은 9월10일까지 한가위 할인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5% 할인쿠폰과 구매금액에 따라 3만원권(40만원 이상 구매),2만원권(30만원 이상 구매) 등을 증정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우엉 과일 탕수 표고버섯 옥수수탕 여름피로 싹~/약선식 연구가 정세채씨 추천 제철음식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완연하다.‘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다.가을로 이어지는 환절기다. 이럴 때에는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긴장됐던 우리 몸도 지쳐 있다.계절이 바뀌면서 신체리듬을 되찾아 주는 데는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것이 좋다.옥수수와 표고버섯,우엉 등은 가을을 준비하는 대표적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옥수수와 표고버섯은 한여름에 자라지만 햇빛을 피해 몇 겹의 가리개와 그늘 속에서 산다.우엉은 치료제 역할도 하는 먹을거리다.여름철 몸에 쌓인 열기와 습기를 제거해준다.약선식 연구가 정세채씨는 “요즘 같은 환절기엔 ‘표고버섯 옥수수탕’과 ‘우엉 과일 탕수’가 제격”이라고 추천했다.사찰 음식을 연구한 그는 고기류는 물론 마늘·파·부추와 같은 오신채를 전혀 쓰지 않았다.담백하면서도 재료들의 순수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표고버섯 옥수수탕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생표고버섯 200g,옥수수알 1컵,오이·배·당근 ½개씩,토마토 1개,다시마 육수 2컵,소금 약간 ●이렇게 하세요(1) 생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익힌 다음 얇게 어슷썰기를 한다.(2) 배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썰고 오이는 반으로 갈라 어슷썬다.(3) 토마토는 얇게 썰어놓고 당근은 살짝 삶아 어슷썰기한다.(4) 옥수수알은 깨끗이 씻어 다시마 육수를 붓고 믹서에 갈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옥수수알은 시중에 파는 스위트콘으로 해도 된다.(5) 그릇에 (1)∼(3)의 재료를 보기 좋게 돌려가며 담은 다음 (4)의 옥수수 즙을 부으면 된다. ■우엉 과일 탕수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우엉 200g,방울 토마토 5개, 귤 2개,키위 2개,찹쌀가루·오렌지 주스 1컵씩,다시마 육수 ½컵,설탕·식초·녹말물 1큰술씩,소금 약간,식용유 적당량 ●이렇게 하세요 (1) 우엉은 껍질을 벗겨 2㎝의 두께로 썰어 찹쌀가루를 묻혀 놓는다.(2) 다시마 육수에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고 튀김옷을 만든다.(3) 과일은 손질하여 먹기 좋게 썬다.(4) 우엉에 튀김옷을 입혀 끓는 기름에서 두번 바삭하게 튀겨낸다.(5) 팬에 오렌지 주스와 설탕·식초·소금을 넣고 끓인 다음 녹말물을 부어가며 걸쭉한 탕수소스를 만든다.과일과 튀긴 우엉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한준규기자 hihi@ ●요리연구가 정세채씨 1958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미국 켄싱턴대학 심리학 석사를 받았다.경북과학대학 바이오식품계열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세채음식환경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식품에 있는 약재의 효능과 약선식의 비밀을 연구하고 있다.‘산사에 가면 특별한 식단이 있다’‘밥상위의 태교’ 등의 음식관련 책을 냈다.
  • 추석선물 양극화 뚜렷/실속형·고가품 판매 증가 5만원대 중저가품은 안팔려

    올 추석선물 시장은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만∼2만원대의 저가상품과 10만원대의 고가상품 판매가 지난 4년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만원 정도의 중간 가격대의 선물 판매는 오히려 점점 줄고 있다고 유통업체들은 설명했다. 백화점 등에서는 부유층을 위해 명품으로 포장한 장인의 손길이 담긴 선물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신세계 백화점은 더덕 명인 이종기씨가 전북 진안의 해발 400m 이상 고지대에서 재배했다는 110만원짜리 10년근 장생더덕 세트,차 명인 신광수씨가 눈속에서 움튼 어린잎을 대나무집게로 채취한 250만원짜리 승설차세트 등을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수제 궁중한과를 수작 봉황문 한과 상자에 담은 합천한과 진연을 300만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였다.참새혀를 닮은 찻잎만 모아 만든 은다관 명차세트는 165만원,구절판 칠기에 9가지 전통안주를 담은 청목 화조도 구절판 고급안주세트는 120만원,표고버섯을 나전칠기 보석함에 담은 표고세트는 110만원이다. 반면 할인점 등에서는 1만∼2만원대 실속형 선물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많이 판매중이다. 특히 추석에 많이 팔리는 조미료 세트는 식용유 대신 요즘 인기있는 올리브유로 대체되는 등 값싸면서도 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이 인기다.추석선물의 대표주자인 과일의 경우 상품 출하시기가 아직 일러 물량이 크게 부족하다. 특히 배는 이른 추석과 날씨 악화,흑성병의 도래 등 3재가 겹쳐 산지가격이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 추석은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라 일부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면서 “청과는 10%,냉장육은 20%쯤 가격이 올랐으며 갈비·굴비·선어 등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하락세”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 아이들 특식 ‘피자 떡볶이’/엄마, 피자랑 떡볶이랑 둘 다 먹고 싶어요~

    자녀들의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았다. 여름 방학 중에 아이들이 오래오래 기억할 만한 음식을 하나 만들어 주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만들기엔 좀 어렵고,떡볶이는 너무 평범하다면 참신한 ‘피자 떡볶이’가 어떨까? 떡볶이가 피자소스를 만나 화려하게 변신을 한 피자 떡볶이는 간식으로도 좋고,한끼 식사로도 훌륭하다.피자 떡볶이는 시중에서 간간이 팔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다. 안승춘(57)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회장이 서울 신길동의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퓨전스타일의 피자소스 떡볶이를 만드는 법을 보여줬다. 피자는 살찌는 주범으로 치부되고 있으나 사실은 건강 음식이다.피자에 빠지지 않는 토마토와 올리브 기름은 건강을 지켜주고 치즈에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쌀로 만든 떡볶이 또한 뒤지지 않는다. 안 회장은 “피자소스와 떡볶이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자 집에서 만들기도 쉽다.”고 말했다.피자 떡볶이는 피자 소스의 담백한 맛과 떡볶이의 졸깃한 맛의 조화가 절묘하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떡볶이떡 400g,파프리카 ½개,햄 50g,옥수수 30g,올리브 3개,피자 치즈 30g,올리브 기름(식용유) 1큰술 피자소스:양파 ½개,셀러리 ½대,다진 마늘 1큰술,토마토 1개,토마토 케첩 ½컵,핫소스 1큰술,올리브 기름 1큰술,월계수잎 1장,오레가노 1작은술,소금·후추·육수(물) 약간씩 ●이렇게 하세요 피자소스 만들기 (1) 양파와 셀러리는 곱게 다지고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2) 팬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우러나면 양파·셀러리·토마토를 넣어 볶다가 케첩을 넣어 볶는다. (3) (2)에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월계수 잎과 오레가노를 넣어 은근한 불에서 저어가며 조리하다가 핫소스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다. 피자소스 떡볶이 만들기 (1) 떡볶이 떡을 준비하고 파프리카와 햄은 채 썬다.올리브도 둥글게 썬다.피자 치즈도 잘게 썰어 둔다. (2) 팬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떡볶이 떡과 파프리카·햄·옥수수를 넣고 볶은 뒤 피자 소스를 넣어 볶는다. (3) (2)의 떡이 말랑하게 익으면 피자 치즈와 올리브를 넣고 치즈가 녹으면 접시에 담아낸다. 취향에 따라 햄 대신 고기,과일,채소,김치 등을 넣어도 좋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도준석기자 pado@ ●요리연구가 안승춘씨 지난 68년 이후 35년 동안 식품 개발과 요리 연구·강의에 전념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통한다.중앙대 외식산업경영자과정을 마친 그는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 회장을 맡고 있다.식생활 및 영양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부장관 표창을 2차례 받았고 우리집 별미요리,쌀음식 조리교본 등 여러 권의 조리책을 내기도 했다.
  • 아삭아삭 오이 바삭바삭 튀김으로 / 박은혜씨 추천 ‘오이튀김’ ‘가지냉국 국수’

    수분과 체력 손실이 큰 무더운 여름.몸의 열을 식히면서 소모된 수분을 보충하는데는 여름 채소가 제격이다.여름 채소 가운데 가지와 오이는 재배,보관기술의 발달로 사철 먹을 순 있지만 요즘이 제철이어서 맛이 깊고 영양이 풍부하다. 너무나 평범한 채소,가지와 오이로 좀 색다르게 요리할 순 없을까? 건강요리 전문가 박은혜(41)씨가 ‘가지냉국 국수’와 ‘오이 튀김’을 제안했다.일본 문학을 전공한 그는 ‘아빠는 요리사’ 등을 번역하면서 건강 요리에 재미를 붙였다. 가지는 꼭지 부분에 잔 가시가 있는 것이 좋다.색상과 광택이 빛나는 것이 선도가 좋은 것이다.가지냉국을 충분히 만들어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오이는 색과 향,아삭아삭 씹히는 질감으로 사랑받는 채소.오이를 쥐었을 때 손가락이 따끔따금 아플 정도로 가시가 돋은 것이 좋은 물건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기름에 튀긴 오이는 맛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진귀한 음식이다. ■ 가지냉국 국수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소면 2인분,가지 4개,마른표고버섯 3장,당근 30g,유부(긴 것) 1장,깍지 콩 30g,깨소금 4큰술 농축 국수장:고춧가루·소금·간장·참기름 약간씩(기호에 맞게) ●이렇게 하세요. (1) 마른 표고버섯은 깨끗이 먼지를 털고 물에 불려 표고를 채 썬다(불린 물은 다시 국물로 사용). (2) 가지를 손질한 다음 끝 부분에서 꼭지 방향으로 군데군데 껍질을 까고 반으로 잘라 길고 얇게 썬다. (3) 유부는 짧게 채 썰어 소쿠리에 담아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기를 빼둔다.깍지 콩은 소금물에 데쳐 4㎝ 길이로 어슷썰기를 해둔다.당근도 4㎝ 길이로 채 썰어 둔다. (4) 냄비에 열을 가한 뒤 참기름을 두르고 당근→표고버섯→가지→유부 순으로 넣어 볶다가 버섯 불린 물과 물 6컵을 넣는다.끓으면 거품을 걷어내고 깍지 콩을 넣는다.취향에 따라 마늘과 파를 송송 썰어 넣어도 된다. (5) 간은 농축 국수장을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과 간장으로 맞춰 한소끔 끓으면 바로 식혀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다. (6) 소면을 삶아 사리를 쥐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아 (5)를 끼얹어 깨소금과 고춧가루를 솔솔뿌려 먹는다. ■ 오이 튀김 ●이렇게 준비하세요. 오이 2개,매실 장아찌(우메보시) 4∼5개,옥수수 (@)컵,튀김가루·식용유 약간씩 ●이렇게 하세요. (1) 오이를 손질한 뒤 3∼5㎜의 두께로 도톰하고 어슷하게 썰어 마른 튀김가루를 뿌려둔다. (2) 매실 장아찌는 물기를 빼서 잘게 썰어둔다. (3) 튀김가루로 반죽을 약간 물게 한 뒤 옥수수를 넣어 섞고 그 위에 매실장아찌를 넣고 한번 휘젓는다. (4) 튀김옷을 입힌 오이를 170∼180℃의 식용유에 넣어 튀겨낸다. 튀김할 때 재료가 80%정도 익었을 때 들어내는 것이 요령.남은 열로 재료가 익어 야채의 경우 물컹해지지 않는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호정기자 hoheong@
  • 비타민C와 카로틴이 무진장 ‘보석 채소’ 파프리카

    달큼한 과육,화려한 색깔,싱그러운 향….파프리카가 요즘 인기 최고다. 피망으로 널리 알려진 파프리카가 인기를 끄는 주된 이유는 화려한 겉모습 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영양 때문이다.그래서 ‘보석 채소’라고 불린다. 파프리카에는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당 비타민C가 280㎎이나 들어있다.무려 감귤(39㎎)의 7배 가까이 된다.채소류 가운데 비타민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비타민C의 왕국’이라 할 만하다. 하루에 작은 파프리카 1개(100g)만 먹으면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인 50㎎을 모두 섭취하고도 남는다.비타민C는 노화를 방지하고,항암효과를 높이며,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피부의 기미와 주근깨,얼굴이 검어지는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 카로틴도 풍부하다.색깔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00㎍이 들어 있다.빨간색에는 리코핀이란 항암성 붉은 색소도 들어있다.이는 카로틴과 마찬가지로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이때 비타민C와비타민E를 함께 섭취하면 그 작용이 더욱 활발해진다. 따라서 비타민C와 카로틴이 풍부한 파프리카는 ‘몸에 생기는 녹’ 활성산소를 청소해주는 식품이다.비타민E가 풍부한 콩기름이나 계란 등을 곁들이면 항암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B1(리보플라빈)과 B2(나이아신)도 각 0.04㎎과 0.27㎎이 들어있다.리보플라빈이 부족하면 피부염과 설염,각막염을 일으키고 쉽게 피곤해진다.나이아신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 칼슘과 철분도 풍부한 편이다.칼슘은 10㎎,철분은 1.1㎎을 함유하고 있다.칼슘은 흥분을 가라앉히며 세포의 정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인체에서 철이 부족하면 빈혈과 함께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이 외에도 미량의 원소가 많이 들어있고,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촉진하며,단맛이 강하다.당도는 7∼10브릭스.토마토와 비슷한 정도의 단맛을 낸다. 파프리카 특유의 풋내를 내는 것은 피라진이라는 성분 때문.피라진은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혈전이 원인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확인됐다. 파프리카에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별로 없다.이 성분은 조리하면 없어지므로 매운 맛이 나지 않는다.항생 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미량 존재한다. 파프리카는 단 맛이 강하기 때문에 ‘착색 단고추’라고 하며,동유럽 헝가리에서 많이 재배해 ‘헝가리고추’라고도 한다.국내에는 녹색이 먼저 도입됐는데,고추를 뜻하는 프랑스어 ‘피망’으로 불리고 있다.이후 빨강,주황,노랑,하양,자주색 등의 색깔이 들어왔는데 이를 구별해 파프리카로 부르고 있다.녹색으로 마름모 형태인 것이 피망이고,파프리카는 피망보다 크고 모양이 정사각형에 가깝다.단 맛도 피망보다 강하다. 남미가 원산지인 파프리카가 국내에 처음 재배된 시기는 1994년.초창기엔 항공기 기내식용으로 조금씩 재배됐다.하지만 도입 10년도 안된 지난해 과채류 가운데 가장 많은 3600만달러(440억원 상당)어치가 수출됐다.‘황금 알’을 낳는 채소로 변신한 것이다. 맛과 향기와 색깔에다 영양까지 풍부한 파프리카는 한식을 비롯해 여러 음식에 잘 어울린다. 과육이 두껍고 단맛이 강해 주스뿐 만 아니라 살짝 데쳐 샐러드나 나물로도 먹는다.색깔이 다양하고 잡맛이 없어 요리에서 사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우리의 고춧가루처럼 파프리카를 말려 갈아 향신료로도 쓴다. 파프리카는 특히 기름과 잘 어울리는 채소다.파프리카에 풍부한 카로틴은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잘 된다.생선과 육류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파프리카를 고를 때는 이용방법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한다.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샐러드나 생으로 먹을 경우 껍질이 단단하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좋다. 반면 즙이나 볶음요리에 쓸 경우 과육이 두꺼운 것보다는 오히려 크기가 좀 작은 것이 낫다.싱싱한 파프리카는 냉장고에서 1개월 이상 저장할 수 있다. ■ 도움말 최영하 농촌진흥청 부산원예시험장 연구관,한귀정 농촌생활연구소 연구관,구본길 63시티 조리팀장 이기철기자 chuli@ ■‘파프리카 요리' 직접 해볼까요 파프리카 요리는 다양하다.영양·맛·색상·향을 고루 갖춰 한식뿐만 아니라 여러요리에 특히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파프리카의 색소가 기름에 녹으므로 식용유 등 기름을 이용한 요리,고기 등 기름기가 많은 요리에선 색상이 더욱 선명해진다.이런 요리로 항암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A·C·E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서양에선 시각적 효과를 내는 데 많이 쓰이고 있으며 호텔이나 고급 식당가에선 샐러드 등에 거의 빠지지 않는다. 국내에선 파프리카 백김치,파프리카 설기떡,파프리카 칼국수 등이 개발돼 있다. ●파프리카 주스는 파프리카 2개(약 300g)를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갈라 씨를 제거한 다음 녹즙기에 넣으면 된다. 소금을 조금 넣어도 된다.얼음을 넣어 갈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파프리카에 풍부한 비타민을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다. ●파프리카 칼국수는 파프리카의 색상을 제대로 살려 만들 수 있다. 빨강,녹색,주황,노랑 등 색깔별로 파프리카 즙(100g)과 밀가루(800g),멸치육수,간장,달걀,대파,마늘 등을 준비한다.색깔별로 나온 파프리카 즙을 밀가루에 넣어 반죽해 칼국수 면발을 만든 뒤 일반 칼국수를조리하는 것과 똑 같이 하면 된다. 파프리카 즙은 밀가루 무게의 절반 정도가 알맞지만 색상이 너무 진하면 파프리카 즙을 줄이고 물을 넣으면 된다. ●파프리카 고기전은 파프리카를 둥글게 잘라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다져 넣어 지져내는 것이다.고기에 양파 마늘 후추 소금 등을 넣어 반죽을 치댄 다음 파프리카에 속을 꽉 채워 프라이팬에 지지면 된다. 속을 채운 파프리카에 계란·밀가루 반죽을 묻혀도 된다.속까지 잘 익히기 위해서는 센 불에 겉만 익힌 다음 약한 불에서 서서히 지지면 된다.
  • EU, 유전자변형작물 수입 허용 / 강력한 GM표시제 도입… 美와 무역마찰 새국면

    유럽연합(EU)이 유전자변형(GM) 작물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GM 작물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간의 무역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U가 지난 7년 동안 금지시켰던 GM 작물에 대한 수입을 허용하는 대신 유전자변형 표시제의 도입을 추진하자 유럽의 GM 작물 수입규제를 강하게 비난했던 미국은 또다시 표시제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EU의회,금수해제안 가결 EU의회는 2일(현지시간) GM 작물의 유럽 내 재배 및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식품 관련법을 통과시켰다.단 GM 작물이 0.9% 이상 함유된 식품이나 GM 작물을 사료로 먹은 동물은 반드시 이를 표시하도록 조건을 붙였다.아무튼 이 법안 통과로 GM 작물에 대한 EU의 금지는 해제될 수 있게 됐다. EU는 GM 작물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98년부터 GM작물에 대한 금수조치를 실시해왔다. ●GM 표시제 도입 추진 새 법안은 GM작물의 수입은 물론 유럽 내 재배와 유통을 허용하는 대신 GM식품임을 표기하는 엄격한 표시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법안에 따르면,모든 GM작물은 생산 전단계에 걸친 추적을 받게 되고 ‘이 제품은 유전자변형유기물(GMO)을 이용해 제조됐다.’는 표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곡류,채소류뿐만 아니라 식용유,설탕,전분 등도 반드시 GM 표시를 해야 하며 육류에도 GM 사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미국,표시제에 강력 반발 이에 대해 미국측은 GM식품이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가 불필요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미국의 농업계와 농산물 수출업체 등은 벌써부터 미국 정부의 대유럽 압력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GM 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GM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조치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또 미국이 아프리카의 기아와 유럽의 GM 작물 금지조치를 연관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맞서고 있어 유럽과 미국간 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알록달록 달짝지근 五·感·만·족 / 서종숙씨가 추천하는 ‘파프리카 잡채’

    우리네 골목마다 빠짐없이 있는 것이 중국 음식점이다.또한 세계 어디를 가도 중국 음식점은 쉽게 눈에 띈다.프랑스와 더불어 세계 요리의 양대 축을 이룬다. 순식간에 튀기거나 볶아내는 조리법과 여러가지 재료들이 뒤섞인 다양하고 풍부한 맛에 우리는 물론 세계인이 반한 것이다. 동네 중국집에서 쉽게 시켜먹는 인기 메뉴를 이젠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자.요리연구가 서종숙(45)씨가 고추잡채를 응용한 ‘파프리카 잡채와 꽃빵’을 선보였다. 서울 강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강습중인 서씨는 “중국 음식은 겉보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조금만 알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추 잡채를 변형시킨 파프리카 잡채는 고추에 비해 매운 맛이 덜해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손님을 초대했을 때 꽃빵을 곁들여 식사 대신에 내놓아도 좋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꽃빵 6개,돼지고기 120g,초록·노란·빨간색 파프리카 각 ½개씩,양파 ¼개,생강 1톨,마늘 3쪽,식용유 적당량. 고기양념:간장 1작은술,다진 생강 ½작은술,다진 마늘 1작은술,맛술 작½은술,후추 약간. 양념장:간장,굴소스,설탕 각 1큰술씩,맛술,참기름,소금,후추 약간. ●이렇게 하세요 (1) 돼지고기는 가늘게 채 썰어 고기양념에 20분 가량 재워 둔다. (2) 파프리카는 씨를 털어내고 굵게 채 썬다.앙파도 파프리카와 같은 굵기로 채 썰고 생강·마늘도 얇게 저민다. (3) 양념간장은 미리 섞어 둔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강·마늘을 먼저 볶다가 (1)의 돼지고기를 넣고 센불로 볶는다. (5) 돼지고기가 익으면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주면서 (3)의 양념장을 넣어 잠깐 더 볶아 낸다. (6) 냉동 꽃빵은 김이 오른 찜통에서 5분 정도 쪄낸다. (7) 파프리카 잡채를 접시에 담고 꽃빵을 곁들여 낸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도준석기자 pado@
  • 사회 플러스 / 사료용 대구머리 40t 식용유통

    사료용 대구머리를 식품원료로 유통시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부산세관은 2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C물산 대표 김모씨(37)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남부민동 N수산,수영구 광안동 H무역,서울 송파구의 D통상,동작구 노량진 H수산,대전시 동구 원동 B상회 등 12개 업체도 대구머리를 중간상인을 통해 구입,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해 오다 적발됐다.C물산은 지난 3월부터 2차례에 걸쳐 러시아산 냉동 대구머리 2049상자(40t)를 사료용으로 수입,8900여만원을 받고 식품 원료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메트로 플러스 / 이웃돕기 재생비누 판매 행사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불우이웃돕기 재생비누 교환·판매행사’를 개최한다.양천구주부환경연합회(회장 신천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신문지나 폐식용유를 재생비누로 교환해준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2650-3375.
  • 달착지근 일식 요리로 식탁에 작은 변화를 / 요리연구가 박경신씨의 ‘군두부 오징어 조림’

    오늘은 또 뭘 해 먹을까? 맨날 똑같은 김치찌개,된장찌개라고 아우성인 가족들.식탁에 변화를 주고 싶다. 냉장고는 가득찬 듯해 장바구니를 들고 나가기도 그렇고.시간도 없고.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색다른 요리가 없을까? 이럴 때 일본 음식을 살짝 들여다 보자.음식에선 일본이 우리와 거의 똑같은 재료를 쓴다.그래서 낯설게 느껴지지 않지만 맛은 전혀 다르다.두부를 구운 일본식 요리도 역시 그렇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영양 덩어리 두부와 한창 나오기 시작한 오징어를 다시물에 졸여 보자.흔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군두부 오징어조림’.달착지근하면서도 담백한 이 요리를 식탁에 한번 올려보자.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좋아할 것이다. 군두부 오징어 조림을 보여준 생활요리 연구가 박경신(51)씨는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의 입맛 표준을 잡아가고 있다.‘요리의 달인’ 왕준련(2001년 작고)씨로부터 25년동안 한식·일식·중식 요리를 사사한 박씨는 롯데백화점 서울 강남·잠실점 등에서 가정요리를 강습하고 있다. 다음은 박씨가 들려준 군두부 오징어조림이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두부 ½모,오징어 1마리,꽈리고추 5개,생강 1쪽,식용유 1큰술. 조림간장:가다랑어 국물 1컵,간장 3큰술,설탕 1큰술,술(청주) 1큰술. ●이렇게 요리하세요 (1) 두부는 1.5㎝ 두께로 썬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낸 다음 삼각형 모양으로 썬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다음 둥근 모양으로 1㎝ 두께로 썬다. (3)꽈리고추는 다듬어 3㎝ 길이로 썬다. (4) 생강은 얇게 저며 준비한다. (5) 준비된 가다랑어 국물,설탕,간장,술을 혼합하여 냄비에 담고 끓인 다음 생강을 넣고 다시 끓인다. (6) (5)에 (1)의 두부를 넣고 끓인 다음 (2)의 오징어를 넣고 다시 끓인다. (7) (6)의 국물이 (B)정도 졸여진 다음 (3)의 꽈리고추를 넣고 국물이 거의 없을 때까지 졸여낸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도준석기자 pado@
  • 식탁위의 ‘자연주의’ 바람 / 이종임씨가 소개하는 자연요리 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리에도 ‘자연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연주의 요리는 가공보다는 자연식품으로 집에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먹자는 요리 트렌드다.즉 유기농산물을 주재료로 하고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고 화식(火食)보다는 자연상태의 생식(生食)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는 것. 그동안 현대인들은 먹기 좋고 맛있고 간편하고 싸다고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었던 것이 사실.이로 인한 생활습관병(성인병)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것에 대한 반성에서 자연주의 요리는 출발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면서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연요리 교실들이 최근 잇따라 열리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환경운동연합이 서울 수도요리학원 강남점에서 개최한 자연요리교실.이곳에서 요리연구가 이종임(51)씨는 요즘 나오기 시작한 햇감자를 이용한 ‘감자 부침개’와 우리 소스를 이용한 ‘뱅어포 봄야채 샐러드’를 강습했다.요리의 새 지평을 연 하숙정(78)씨와 둘째딸인 이씨 모녀는 우리나라 가정요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음은 이씨가 들려준 감자부침개 및 뱅어포 봄야채 샐러드 만드는 법이다 이기철기자 chuli@ 감자 부침개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감자 2개,당근 20g,호박 20g,양파 20g,식용유·소금 약간씩. ●이렇게 요리하세요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소금을 약간 뿌려 섞은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당근·호박·양파는 곱게 다져 놓는다. (3) 갈아 놓은 감자에 당근·호박·양파를 넣어 섞은 다음 (1)을 넣는다. (4) 팬에 (3)의 재료를 한 숟갈씩 떠넣어 둥글게 모양을 만든 다음 중불에서 서서히 지진다.코팅이 잘된 팬은 식용유를 적게 써도 된다. 이렇게 지져 낸 감자 부침개는 노릇노릇하면서 양파와 당근의 희고 붉은 색감도 좋다.감자 전분이 들어 고소하면서 졸깃하다.간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간장에 레몬즙을 짜 넣으면 한 맛이 더 난다. 뱅어포 봄야채 샐러드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뱅어포 ½장,양상추 1장,치커리·오이·토마토 적당량. 간장 드레싱:간장 2큰술,식초 1큰술(또는 레몬즙),참기름(또는 들기름) 1작은술,고운 고춧가루 약간,생수 1큰술(또는 다시마국물). ●이렇게 요리하세요 (1) 뱅어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팬에 기름을 약간만 넣고 익힌다.뱅어는 열만 가하면 바삭하게 익는다. (2) 양상추와 치커리는 손으로 먹기 좋게 뜯고,토마토도 먹기 좋게 썬다.깻잎이나 쌈을 재료로 써도 좋다. (3) 오이는 둥글게 썰어 모든 야채와 함께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4) 간장 드레싱 재료를 섞는다. (5) 접시에 야채를 담고 뱅어포 튀김을 담은 다음 간장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 비타민 풍부한 딸기 양갱으로 먹어보자

    비타민의 보고 딸기가 제철이다. 손질도 간단하고 당도도 감의 50%로 적당한 데다 간편하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다.100g당 80㎎으로 키위와 비슷하다.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여자들에겐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칼륨도 100g당 200㎎으로 오렌지(190㎎)보다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칼륨은 근육의 흥분이나 신경반응의 진정에 효과가 있다. 알이 굵은 딸기 4∼5개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 50㎎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딸기는 설탕이나 크림없이 그냥 먹는 게 좋다.그러나 아침식사의 디저트로 먹을 때에는 우유를 곁들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잘 익은 딸기를 고르려면 선홍색이 또렷하고 윤기가 나며 씨가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꽃받침 전체가 젖혀 있어야 한다. 딸기가 많을 땐 물기 없는 랩에 싸서 냉동시켜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딸기 즙은 딸기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끓여(딸기가 400g일 경우 5분가량) 식힌 뒤 건데기를 건져내면 된다.충분히 만들면 두고두고 쓸 수 있다. 딸기 잼은 딸기(⅔는 믹서로 갈고,⅓은 통째)가 센불에 끓기 시작하면 설탕(딸기 양의 60%)을 넣고 부글부글 더 끓인다.딸기가 눋지 않도록 빨리 저어줘야 한다. 딸기 잼에 레몬 ¼조각(딸기 1㎏기준)의 즙을 넣어주면 딸기 색과 향이 더 좋아진다.뜨거울 때 유리병에 담아 마개를 막고 하루 정도 거꾸로 세워두면 공기가 빠져 진공 상태가 된다. 딸기의 주산지 충남 논산시청 농업기술센터의 박상숙 농촌지도사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양갱(사진)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딸기양갱 재료 딸기즙 ½컵,한천 1컵,설탕 1컵,물 1컵,생딸기 5∼6개,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 한천을 찬물에 20분가량 불린다. (2) 깊은 팬에 불린 한천 1컵,물1컵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녹인다. (3) 한천이 다 녹으면 딸기즙과 설탕을 넣고 잘 저어 10분가량 조린 후 체에 한번 내린다. (4) 양갱틀에 식용유를 바르고 생딸기를 저며 넣은 다음 (3)의 양갱을 부어 차게식혀 상에 낸다.양갱틀이 없으면 베이킹 컵도 좋다.넓은 접시에 (3)을 부어 칼로 예쁘게 잘라줘도 된다. 이기철기자
  • 사스 / 현지 표정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베이징 외곽 주요도로의 봉쇄가 시작되면서 베이징은 지금 전시(戰時)체제를 방불케 하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조만간 철도와 항공기까지 봉쇄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너도나도 생필품 사재기 열풍에 휩싸였다. ●생필품,값 폭등하고 물건 동나 24일 오전 10시,차오양(朝陽)구 국제전시장 옆에 자리잡은 대형 할인매장 쟈러푸(家樂福·까르푸) 지하매장에는 생필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장사진을 이뤘다.쌀과 라면,밀가루,식용유,휴지 등 생필품들은 동이 났다.하이덴취(海淀區) 인민대학 부근의 중국의 대표적 슈퍼체인인 리커룽(利客隆)도 마찬가지.슈퍼에서 만난 가오수잉(高淑英·34)은 “휴지 한 통을 사는데 1시간이나 기다렸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재래시장도 다를 바 없다.신웬리(新源里)나 홍챠오(紅橋),우다커우(五道口) 시장 등에는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물건은 절대적으로 모자란다. 이틀 전부터 일부 야채는 50%나 올랐고 쌀이나 식용유 등 가격이 급등세로 돌아섰다.당국은 연일 언론을 통해 “물건은 충분하다.”,”폭리를 취하는 상인은 엄단하겠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진정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당국은 최고가격제를 도입하며 물가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등 ‘사재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170만명의 초·중·고교 학생은 물론 62개 대학이 사실상 휴교에 들어갔고 일부 회사원들도 강제 휴직에 들어갔다.외출을 삼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형 식당들이나 극장들도 하나 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유학생 귀국 권고 베이징의 3만 5000여 한국 교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중국 당국이 사실상 전시상태에 돌입한 24일 한국 유학생들의 귀국 행렬은 계속 이어져 서우두(首都) 공항은 700∼800명의 귀국 유학생과 교민 가족들로 붐볐다.베이징의 대표적인 한식 체인인 서라벌은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 한국 직원의 월급을 20% 감봉하고,조만간 전국 12개 체인중 1∼2개를 휴업할 계획이다.한국 교민 1만 5000여명이 거주하는 베이징시 동북부의 ‘한국촌’ 왕징(望京) 아파트 단지에는 최근 중국인 한명이 사스로사망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한 때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베이징 진입로 통제 후 농수산물 반입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르자 주민들이 사재기에 나서 가격 폭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3일 휴교한 학교나 학사일정에 지장없는 유학생의 일시 귀국을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했다.한국대사관은 현 단계에서 베이징 교민과 가족들의 전면적인 철수를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매일 1∼2차례의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oilman@
  •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낙지 스파게티

    스파게티하면 약간 느끼한 맛이 먼저 연상된다.하지만 이런 선입관을 깬 낙지 스파게티가 등장했다.토마토 소스의 담백한 맛에 매콤하고 칼칼한 낙지소스를 더해 우리 입맛에 맞춘 퓨전식 낙지 스파게티가 서울 63빌딩의 ‘63스카이라고’에서 인기 절정이다. 이 요리를 개발한 김광익(45) 조리사는 “업장 최고의 인기 메뉴지만 집에서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대상을 받는 등 25년간의 조리사 생활 동안 외국 음식과 우리 요리를 접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낙지 스파게티는 1인분에 1만 4000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스파게티 면(중간굵기) 170g,산낙지 100g,새우 20g,홍합 30g,백모시조개 40g,화이트 와인·파슬리찹·올리브오일·마늘·빨간 고추 약간씩,피망·양파 10g씩,토마토 소스 80g,칠리 소스 120g,파 20g,소금·후추·참기름 약간씩. 낙지소스:고추장 30g,고춧가루·설탕·다진 마늘·다진 파 10g씩,청주 5㏄,다진 생강·참기름·깨소금 약간씩을 넣고 고루 섞는다. ●낙지스파게티는 (1) 스파게티 면을 끓는 물에 넣어 적당히(8∼10분) 삶는다. (2) 산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둔다.손바닥에 소금을 묻혀 2∼3번 훑어 내려 씻는다. (3) 백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이물질을 토하게 하고,새우는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홍합도 깨끗이 손질한다. (4) 빨간 고추와 마늘,파는 먹기 좋게 썰고 피망과 양파는 길이 5㎝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5) 토마토 소스와 칠리 소스에 준비한 낙지 소스를 섞어 낙지 스파게티 소스를 만든다. (6)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빨간 고추와 마늘,파슬리찹을 넣어 튀긴다.올리브 오일이 없으면 식용유를 대신 써도 된다. (7) (6)에 양파와 피망을 넣어 튀긴다. (8) (7)에 홍합,백모시조개를 넣고 튀기다가 입이 벌어지면 새우와 낙지를 넣는다.이때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낙지는 살짝 익혀야 질겨지지 않는다. (9) (8)에 (5)를 넣어 살짝 섞어가며 튀기다가 썰어둔 파와 스파게티 면을 넣어 볶아준다. (10)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두르고 적당한 용기에 담아낸다. 이기철기자 사진 63스카이라고 제공
  • 오늘 뭘 해먹나… 모든게 귀찮다면 돈가스

    길거리 곳곳에 ‘돈가스’ 전문점이 성업 중이다.80년대 이전에는 양식을 대표하는 메뉴가 돈가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일이나 무슨 기념일에 모처럼 ‘칼질’ 한 번 한다고 하면 경양식집의 돈가스였다.친구나 연인 사이에 돈가스 집에서 얽힌 낭만적인 추억은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만큼 사랑을 받은 음식이었다. 이런 돈가스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른다.최근 해병대의 모 사단이 신세대 사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좋아하는 음식으로 돈가스가 햄버거에 이어 2번째를 차지했다.어린이들 역시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돈가스라는 단어는 국적이 상당히 애매하다.돼지고기를 빵 가루에 묻혀 기름에 튀겨낸 음식이 돈가스이지만 정식 명칭은 ‘포크 커틀릿(Pork Cutlet)’이다.독일 음식을 일본인들이 튀기고 먹는 법을 발전시켜 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됐다. 요즘에는 분식집에서도 등장할 만큼 위상이 추락한 돈가스가 고급 메뉴로 변신을 꾀하기도 한다.롤가스,한방쑥가스,치즈가스,녹차가스…. 돈가스에 포크와 나이프가 나온다면 미국식이다.고기가 썰어진 채 젓가락이 나온다면 일본식.일본식이 고기가 더 두껍다. 20년 동안 국내 돈가스 맛의 표준을 잡아간 서울 명동 돈가스의 윤종근(69) 회장이 그 비법을 알려줬다.그는 지난 1983년 일본 최고의 돈가스 전문점인 도쿄의 ‘돈가스돈키’에 어렵사리 취업,돈가스의 진수를 체득했다.돈가스 소스는 ‘우격다짐’도 통하지 않아 수 천번 맛을 보고 스스로 깨우쳐 개발했다. 명동 돈가스 이전의 국내 돈가스의 고기는 종잇장처럼 얇았다.그는 고기를 두툼하게 썰고 바싹하게 튀겨냈다. 이같은 돈가스 조리법이 크게 유행을 타면서 표준으로 자리잡았다.윤 회장은 “돈가스는 까다롭지 않고 집에서 만들기에도 의외로 쉽다.”고 강조했다. 왠지 모든 게 귀찮아지는 날,고기만 튀기면 되는 돈가스로 식단을 꾸며보자.파삭하게 튀겨낸 돈가스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끼얹거나 입안이 얼얼한 겨자 소스를 발라 먹으면 입맛이 상큼하게 되살아날 것이다.소스는 시중에 파는 것을 써도 괜찮다.하지만 자신만의 소스를 개발해 볼 수도있다.윤 회장은 물에 하이라이스 가루를 풀어 끓인 다음 케첩을 넣고 색깔과 맛을 본 뒤 꿀을 조금 넣어주면 새콤달콤한 돈가스 소스가 완성된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가쓰오부시 국물에 일본 된장을 풀어 끊인 된장국과 양배추 등 채소 샐러드를 곁들여 내면 좋다. 명동 돈가스는 1인분에 7500원이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돼지고기(등심) 200g,달걀 1개,빵가루 ½컵,밀가루·맛술·다진 파·다진 마늘·생강즙·소금·후춧가루·식물성 식용유 적당량씩. ●돈가스는 (1) 돼지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한 후 칼등으로 두들겨 칼집을 낸다.정육점에서 살 땐 돈가스용으로 눌러 달라고 해도 된다. (2) (1)에 맛술,소금,후춧가루,다진 파,다진 마늘,생강즙으로 간하여 놓는다.4∼5℃의 냉장고에 넣어 1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진다. (3) 달걀은 깨서 알끈을 제거한 후 소금을 넣고 풀어 놓는다. (4) (2)에 밀가루→달걀→빵가루 순서로 튀김 옷을 입힌다.빵가루에는 당분이나 우유가 들어있으면 튀길 때 시커멓게 변한다.따라서 당분이나 우유가 함유되지 않은 빵가루여야 한다. (5) 기름의 온도는 175℃ 정도가 좋고,황금색이 나면 건져낸다.튀겨진 고기는 기름에 뜬다. (6) 키친 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약간 제거하고 따뜻할 때 접시에 담아 낸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한준규기자 hihi@
  • 건강에 좋고 맛도 깔끔 포도씨 기름 인기

    고급 식용유인 포도씨 기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단백질이 전혀 없는 데다 맛도 깔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최근에는 ‘포도씨유 동호회’도 조직되는 등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고 일부 백화점 등에서 팔리는 제품은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기 직전일 정도로 찾는 소비자가 꽤 된다. ●식용은 물론 피부질환 치료·미용까지 포도씨 기름의 용도는 무척 다양하다.피부의 간단한 질환 치료와 미용을 위해 바르는 것에서부터 양식은 물론 한식과 중국 요리에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포도 생산량이 많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과 칠레 등 남미가 주생산지.유럽에서는 중세시대부터 수도원 등을 중심으로 포도씨 기름을 자체적으로 짜서 사용했다. 대중화는 1,2차 세계대전 중 식용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체품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포도씨 기름은 음식에 향기를 더해주고 느끼함도 없다.샐러드 소스의 드레싱용으로도 좋고 빵이나 토스트에 버터 대신 발라 먹을 수도 있다. 포도씨 기름은 발연점이 250℃로 콩기름(210℃)이나 올리브 기름(199℃)보다 높아 튀김을 할 경우 타지 않고 속살까지 바삭하게 잘 익는다.튀김이 식은 뒤에도 기름 특유의 냄새가 없다. ●동맥경화·심장병 예방에도 효과 그러나 무엇보다 포도씨 기름의 매력은 식용유 가운데 유일하게 건강기능성식품으로 분류돼 있다는 점이다. 식품의 산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나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등 건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불포화 지방산은 90%나 된다.몸에 좋다고 소문난 오리의 불포화 지방산 비율도 20%대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재성 책임연구원은 “불포화 지방은 관상동맥 질환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포도씨에는 리놀레산,글리세린,스테아린 등이 들어 있다.리놀레산이 57% 이상 함유돼 있어야 포도씨 기름으로 인정받는다.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혈전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포도씨 기름의 토코페롤은 기름의 산화와 부패방지에기여하며,주름과 탈모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포도씨 기름은 또한 피부병 치료와 성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됐다.포도씨 기름을 수입,판매하는 오일나라 최재석 경영기획실장은 “포도씨 기름을 아토피성 피부염에 바르면 증상이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흠은 콩기름 등 다른 식용유 보다 비싸다는 것이다.포도씨가 작고 딱딱한 데다 기름 수율(8∼12%)이 낮아 추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보통 500㎖의 포도씨 기름은 1만 2000원선.500㎖ 한 병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500㎏의 포도가 필요하다. 서울 강남의 L백화점 등 일부 백화점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
  • 어린이가 만드는 57가지 요리

    꼬르륵~ 배꼽벨이 울리면 아이들은 대개 이렇게 내뱉는다.“아잉~ 배고파,뭐 먹을거 없을까.”하지만 정작 스스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특히 아이라면. 집안이 어려워 부모가 먹을 것을 챙겨놓지 않고 맞벌이 등을 나가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책이 나왔다.㈜CJ가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자문을 얻어 발간한 책은 ‘토리의 요리놀이’(사진).실제로는 갓 결혼한 부부나 혼자 사는 싱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밥짓는 법부터 달걀프라이,샌드위치같은 기초적이고 간단한 요리부터 떡볶이와 맛탕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까지 총 57가지 조리법을 담았다. 아이를 대상으로 만든 책인만큼 친근하고,쉬운 일러스트와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요리를 하려면 칼이나 불을 사용해야 하는데 애들에게는 위험하지 않을까?책은 요리에 앞서 올바른 칼 사용법,간단한 응급처치나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놓았다. ●1큰술이 뭐죠? 일반 요리책에 나와있는 ‘1큰술’,‘15㏄’는 대체 얼마라는 걸까.어른들도 잘 모르는 기초계량법이 여기에 있다.1큰술은 어른 숟가락 1개,1작은술은 찻숟가락 1개에 담는 양.계량스푼으로 잰다면 각각 15㏄와 5㏄다.1컵은 작은 우유팩에서 윗면을 잘라내고 네모난 부분만 채운 200㎖다.또 ‘소금약간’은 엄지와 검지로 소금을 쥐었을 때의 양 정도,‘소금 적당히’는 엄지·검지·중지 등 세 손가락으로 한번에 집어올리는 분량이다. ●냉장고 나라에서 온 요리 찬밥이 있다.그냥 냉장고에서 적당한 반찬거리를 찾아 허기만 채울까.냉장고에서 김치,달걀,당근,양파,식용유만 확보하면 내가 만들어 더욱 맛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불 위에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뜨거워졌다 싶으면 식용유를 두르고 김치를 가위로 송송 썰어 볶아보자.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찬밥을 넣은 뒤 밥에 물기가 거의 없어졌을 때 참기름과 참깨를 넣고 볶으면 김치볶음밥 완성.달걀프라이를 만들어 올리면 더욱 맛난다.네모낳게 썰어 볶은 당근과 감자,양파로는 세가지 음식이 가능하다.풀어놓은 달걀과 밥을함께 볶으면 달걀볶음밥,달걀을 부쳐 재료를 넣어 볶은 밥 위에 얹으면 오므라이스,볶은 재료와 물,카레가루를 넣어 끓이면 카레라이스. ●인기최고 우리들의 간식 이번에는 빵을 이용해 볼까.양파와 피클을 잘게 다져 물기를 꼭 짜내고 기름을 뺀 참치와 마요네즈,머스터드(서양겨자),설탕을 넣고 섞는다.식빵이나 모닝롤 사이에 넣으면 바로 참치샌드위치.삶은 달걀 노른자는 으깨고 흰자와 오이를 다져 마요네즈와 섞은 뒤 식빵 안에 넣으면 손쉽게 달걀샌드위치가 만들어진다.달걀과 우유,설탕과 소금을 큰 그릇에 담아 잘 젓고 여기에 식빵을 담갔다가 프라이팬에 구워내면 프렌치토스트가 완성된다. ●책의 탄생은 결식아동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식료품 부족보다 바쁘고 여유없는 영세 가정의 맞벌이 부모가 아이들을 방치한 채 일하러 나가거나 부모가 없기 때문.CJ는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스스로 요리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우선 전국의 빈곤어린이공부방과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단체 1000여곳에 4000부를 무료 배포했다.가정에서 책이필요하다면 CJ 사회공헌팀으로 연락하면 된다.이메일 re7273@cj.net,전화 (02)726-8164.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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