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용유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스크린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군악대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성형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섬유산업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2
  • 에코 패밀리가 떴다

    에코 패밀리가 떴다

    서울 목동에 사는 주부 최미경(44)씨 가족은 동네에서도 유명한 에코 패밀리(Eco-Family·친환경 가족)다. 초등학생인 두 아들은 좋아하던 거품목욕을 포기한 지 오래다. 대신 폐식용유로 만든 수제 비누로 목욕을 한다. 한의사인 남편도 웬만한 거리는 자가용 대신 자전거로 다닌다. 최씨는 “큰아들 상현이가 어렸을 때 아토피성 피부염을 심하게 앓아 병원을 전전했던 이후로 온 가족이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번졌던 ‘에코맘(Eco-Mom·환경친화적인 살림을 하는 주부)’ 신드롬이 가족 전체로 확산된 ‘에코 패밀리’가 유행이다. 아파트 동호회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족 단위의 친환경 실천운동이 활발하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을 거치면서 ‘내 몸에 안전한 먹거리’라는 다소 이기적인 방식의 생태운동이 점차 사회적인 형태를 띠면서 저변을 넓히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에코 패밀리는 천 기저귀 챙기기 운동, 유기농 채소 텃밭 가꾸기 등을 실천하면서 불황을 이기는 가족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새내기 커플인 황재윤(32)씨는 아내와 함께 6개월째 인터넷 탄소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다. (http://www.ecofamily.kr) 전기·가스요금과 자가용 사용량, 버스·지하철 이동시간 등을 입력하면 가족 구성원이 배출한 월별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다. 황씨는 “첫달 배출량이 1500㎏을 넘었는데 지난달엔 800㎏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면서 “우리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필요한 나무 일곱 그루를 아내와 함께 심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뿌듯해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김은미(37)씨는 한달에 두번 열리는 아파트 부녀회의 친환경 동호회에 남편과 함께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김씨는 “절전전구 싸게 파는 곳, 환경호르몬 퇴치 같은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부부가 함께 참석해야 효과가 배가된다.”고 말했다. 환경정의시민연대가 이달초부터 시작한 에코맘 캠페인 강의장에는 최근 50대 주부들의 참석률이 높은 편이다. 임영수 간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유기농채소 텃밭가꾸기 등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환경재단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1일 교육을 진행하는 어린이 환경학교에도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와줄 수 있느냐.”고 묻는 학부모들 전화가 잦다고 한다. 고현주 홍보팀장은 “지구온난화 문제가 부각되면서 2~3년전부터는 교사들보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고 소개했다. 에코 패밀리들이 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족단위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로하스맘, 에코맘 코리아 등 기존 에코맘 커뮤니티 관리자들은 “최근 가입자 중 40% 이상이 젊은 아빠들”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는 “착한 소비나 공정무역 등 기업과 시민단체들이 주도해온 생태운동이 부녀회나 생협 등 점차 가족이 중심이 돼서 활동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교수는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지역먹거리 운동·지역 수요에 맞는 것을 지역에서 생산)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그린경영-SK건설] 절전·개인컵 사용 등 생활속 절약 실천

    [그린경영-SK건설] 절전·개인컵 사용 등 생활속 절약 실천

    SK건설은 지난해 7월 환경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올해 상설조직을 만드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SK건설은 크게 ▲그린 컬처 ▲그린 프로세스 ▲그린 프로덕트 3개 분야로 나눠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그린 컬처는 친환경 기업문화 구축, 그린 프로세스는 시공 과정의 친환경화, 그린 프로덕트는 친환경 사업진출을 의미한다. SK건설은 ‘친환경 생활 실천 방안’을 마련해 서울 관훈동과 순화동의 사옥 직원들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운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우선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따라 실내 적정온도 준수(동절기 23도, 하절기 26도), 중식 시간 및 퇴근 후 소등, 컴퓨터 절전모드 전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개인 컵 사용, 재생용지 구매를 확대하고, 주 1회는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는 한편 폐식용유를 활용한 재생비누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윤석경 SK건설 부회장은 “친환경 생활 실천으로 연간 약 275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면서 “이런 활동으로 임직원 사이에 공감대가 확실히 형성되고 나면, 친환경 프로세스 정립이나 친환경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또 올해부터 ‘Build the gree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정기적인 환경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건설은 2007년 서울숲 시민조성 구간 안에 ‘SK건설 나눔의 숲’ 약 330㎡를 입양해, 매월 1회 임직원들이 서울숲 공원을 가꾸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매주 1회로 활동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전국의 현장 직원들도 ‘1산 1천 1로 가꾸기’ 활동으로 현장 주변의 자연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현장 주변의 산, 하천, 가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환경관리, 나무 심기, 새집 지어주기 등을 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환경운동연합과 수도권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사랑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올리브유,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포도씨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들기름. 이밖에도 미강유, 홍화씨유, 카놀라유 등 건강에 좋다는 다양한 식물성 식용유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바르게 먹어야 약이 되는 식물성 기름의 모든 것을 밝혀 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후 9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송우빈역으로 사랑을 받은 김준이 개그맨 김경민이 제작한 옷을 입고 엽기 패션쇼를 펼친다.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팀이 출연한다. 엽기 분장 쇼를 보여 주고 있는 정경미가 원래 분장실 아이템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든 코너였다는 내용으로 노래 가사를 바꿔 부른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남편 때문에 심란한 선경은 가족에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한다. 그러던 중 용여의 잔소리에 선경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내막을 모르는 용여는 선경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한편 중간고사를 하루 앞두고 열공모드에 돌입한 보배. 희정이 직접 나서 시험공부를 도와주기로 하는데….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교빈에게 전화를 건 애리는 니노를 위해서라도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는데, 교빈은 그런 애리에게 당장 니노를 집으로 데려다 놓으라고 호통치며 전화를 끊고 만다. 한편 미자는 영수에게 애리가 위암 말기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원하다고 말하면서도 눈에는 눈물이 맺힌다. ●얼쑤! 한국어 쇼(EBS 오전 6시) 10년 전, 우연히 여행객의 가방을 주운 아스가칸씨. 그 가방의 주인은 바로 한국에서 파키스탄으로 여행을 온 은미씨였다.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하게 됐고,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뜨거운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가족이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천하무적 아스가칸씨네 가족과 함께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우정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포스터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비슈케크시내 2번학교.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유사한 전통문화를 찾아 서로 비교하고,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한국어로 연극과 노래를 하며 양국문화의 동질성을 찾는 한국-키르기스스탄 축제 현장을 찾아가 본다.
  • 식탁물가 뜀박질

    지난해 환율과 원자재값 상승에 따라 나타났던 물가 오름세가 재현되고 있다.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 공공요금 등이 최근 다시 뛰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 생활을 압박하고 있다. 디플레이션(경기침체속 물가 하락)이 우려되는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19일 농축산업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생닭 가격은 전주에 비해 9.5%, 1년 전에 비해 43.6%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목심 역시 전주 대비 10.7%,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4% 상승했다. 배추와 양파는 1년 전보다 각각 74.5%, 50.0%나 뛰어올랐다. 롯데삼강과 빙그레 등의 최근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은 20~50%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2월 말 사이다와 캔커피, 생수 제품 가격을 7∼8% 인상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소주, 과자류, 식용유, 소시지·햄, 주스류 등 식품 전반에서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지난달 15.8% 올리려다 취소된 설탕 가격 인상도 잠복 요인이다. 설탕 가격이 오르면 밀가루 가격 상승과 함께 빵, 과자, 라면 등 식품 전반의 가격 상승을 압박하게 된다. 공공요금의 경우 한국전력이 지난 1분기에도 1조 7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택시 요금은 서울시의 경우 6월부터 기본요금이 기존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상향 적용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남구 폐식용유로 이웃돕기 재활용비누 만들어 무료제공

    강남구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구 전역에서 가정용 폐식용유 수거에 나선다. 수거된 폐식용유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고, 이를 활용한 재생비누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다.강남구는 25일부터 관내 20개동 주민센터와 2개 시범동(삼성1·대치4동)에 모두 40개의 수거함을 설치해 일반 가정 및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한다고 16일 밝혔다.구는 그동안 가정용 폐식용유 수거를 위해 아파트나 학교 등 몇 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 적은 있었지만 모든 지역에 폐식용유 수거함을 설치하고 본격 수거에 나서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폐식용유는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00만을 웃돌 정도로 오염도가 높은 유기물질이다. 구는 수거된 폐식용유를 활용해 재생비누를 만든 뒤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상 기증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플러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열린뜨락음악회를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클래식, 재즈, 퓨전국악, 마당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하고 품격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모두 21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대 음대와 연계,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과 880-3495.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4월3일 오후 7시에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울시립 교향악단 체임버오케스트라를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2악장,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발랄한 발레명곡인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등 다양한 연주가 이어진다. 공연 관람은 초등학생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2600-6078.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군사 시설로 사용되던 성북동 산 25의 1번지 일대를 시민에게 개방한다. 군에서 사용하던 순찰로는 7월까지 산책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산책로가 조성되는 구간은 기존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의 하늘마루에서 호경암을 거쳐 삼청각에 이르는 1.2㎞ 구간이다. 공원녹지과 920-3396.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가정형편이 어려운 위기학생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각 학교 선생님이나 관계자가 ▲장기결석 및 급식비·학비 미납 학생 ▲ 교복 미지참 학생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거나 식사를 거르는 학생 등을 각동 민생안정추진단으로 알려오면 해당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주민생활지원과 2670-3940.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노원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새봄맞이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다음달 2~3일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빨래’가, 다음달 5일 소공연장에서 ‘바르토슈 코지악 첼로 리사이틀’이 열린다. 14일 대공연장에서 김건모의 ‘노원 스프링 콘서트’가, 23~24일 대공연장에서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 951-335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7일 제기2동 주민센터에서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음식점에서 사용한 폐식용유를 모아 재생비누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다음달 9일에도 제기동 성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생비누 만들기 행사도 갖는다. 맑은환경과 2127-4647.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다음달부터 매주 금요일 ‘삼각산 생태탐험대’를 운영한다. 삼각산 국립공원 내 백련사와 대동천 일대에 분포된 식생, 곤충, 조류 등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가족이나 학급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원녹지과. 901-6934.
  • 요리사 30명이 5만명 분 요리 조리?

    중미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가요 핀토’.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가요 핀토’ 페스티발이 열린 코스타리카에서 5만 명 분 ‘가요 핀토’가 거리에서 만들어져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매년 ‘가요 핀토’ 페스티발이 개최되고 있는 코스타리카지만 지금까지 전례 없는 사상 최대 규모다. ’가요 핀토’는 쌀과 강남콩, 양파 등을 넣어 만든 중미의 전통요리다. 조리법에는 나라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코스타리카, 멕시코, 니카라구아, 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등 중미 각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 가운데 하나로 사랑 받고 있다. 국가마다 저마다 ‘가요 핀토’의 원조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초대형 행사였던 만큼 쌀 1t, 강남콩 1.3t, 양파 350㎏, 식용유 300갤론 등 마치 거인국 요리를 준비하듯 재료도 엄청나게 투입됐다. 강남콩 40㎏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대형 프라이팬 등 조리도구도 큼직큼직한 것들이 특별히 선별돼 행사장에 설치됐다. 하지만 행사 규모에 비해 투입된 전문인력(요리사)은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5만 명 분 음식을 만들겠다고 나선 건 일급 호텔 등에서 최고급 요리를 만들어내는 베테랑 요리사 30명이었다. 요리사 1명이 1667명 분 음식을 만들겠다고 나선 셈이다. 페스티발에 앞서 한 요리사는 “처음에는 행사를 결정한 후 이런 일을 한다는 데 웃음이 나면서도 (준비해야 할 음식 양이 너무 많아) 두려움이 생겼다.”고 털어놨을 정도다. 하지만 7일부터 양파 350㎏ 껍질을 벗겨 썰어 놓는 등 미리 준비를 서두른 덕분에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요리사들은 “전통음식인 ‘가요 핀토’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페스티발에 때맞춰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페스티발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고, 코스타리카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도 가장 전통적인 중미의 요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쇼핑플러스]

    ●CJ제일제당의 백설유 라이트라가 식용유 최초로 식약청으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승인을 받았다. 식약청은 새로운 원료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하는 시험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에 한해 개별인정을 해준다. 라이트라의 성분 가운데 디글리세라이드(DG) 원료가 다른 식용유와 비교해 혈중 중성지방과 체지방 증가가 적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콘택트렌즈 아큐브를 만드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는 자체 개발한 눈 건강 지수인 모이스트 지수 충전법을 설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침에 토마토를 먹고, 낮 동안에 1시간마다 먼 곳을 응시하고 낮은 위치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밤에 결명자차를 마시고 렌즈를 빼고 자면 안구의 습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풀무원에서 소아과 전문의·영양사·주부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한 우리아이 짜장면과 우리아이 스파게티를 내놓았다. 칼슘·철분 등은 늘리고 당·지방·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췄다. 2인분씩 5400~5800원.●한국야쿠르트는 1988년 출시됐던 떠먹는 요구르트 슈퍼100의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프리미엄 슈퍼100을 9일 출시한다. 단맛을 줄이는 대신 과육함유량을 늘리고 콜라겐 등을 넣었다고 한다. 100g에 600원.●락앤락이 날씬하게 디자인한 내열유리용기 락앤락 글라스 유로를 출시했다. 열에 강한 붕산을 첨가해 전자레인지와 오븐용 조리 용기로 활용할 수 있다. 5500~1만 1000원. 080-329-3000.●로봇청소기 업체인 이지로봇이 자동 물걸레 청소기 오토비스를 선보였다. 극세사 걸레 2개와 양면 브러시 2개가 포함돼 있고, 현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달 중순부터 홈쇼핑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2만 5000원.●도미노피자가 새로운 사이드디시 폭립 출시를 기념해 2만원 이상 피자 주문 고객에게 2000원에 폭립을 제공한다. 폭립은 돼지갈비를 소스에 재운 뒤 조리한 요리다.●한국3M이 어린이용 양손가위와 어린이용 페이퍼커터를 9일 출시한다. 가벼운 스테인리스 재질의 칼날을 사용하고 길이를 짧게 만들어 어린이들이 쓰기 편하게 고안했다.●GS홈쇼핑은 오는 10일까지 패션 프로그램 쇼미더 트랜드에 출연할 일반인 모델을 공개모집한다. 25~35세 여성은 GS이숍 이벤트 페이지를 참조해 자기소개서·전신 및 상반신 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 설탕값 또 오른다 CJ 9일부터 15.8% 인상

    설탕값이 지난해 말에 이어 또 오른다. 설탕값 인상이 과자·음료·유제품 등 식품업계를 넘어 다른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CJ제일제당은 오는 9일부터 설탕 출고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설탕 1㎏이 1019원에서 1180원으로, 15㎏이 1만 3036원에서 1만 5097원으로 각각 오른다. 설탕 가격은 지난해 11월에도 14%나 올랐다. CJ제일제당측은 “제조원가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당 가격이 20% 상승했고, 환율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나 올랐다.”면서 “여기에 연료비가 증가하고 경기침체에 수요가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나빠져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탕 점유율 48%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에 이어 경쟁업체인 삼양사와 대한제당 등도 조만간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과자와 음료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과자와 빵의 재료비 가운데 설탕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설탕값 인상의 중요한 원인으로 환율 상승이 꼽히면서 밀가루와 식용유 등 원재료를 수입하는 식품의 가격이 곧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CJ제일제당측은 “원당과 달리 밀이나 옥수수의 국제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 상승분을 상쇄하고 있다.”면서 “밀가루나 식용유 등의 가격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미 수입과일을 비롯한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월급은 줄고 물가는 뛰고

    월급은 줄고 물가는 뛰고

    지난해 4·4분기(10~12월) 국내 근로자들이 회사에서 받은 임금이 전년보다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의 감소다. 월급통장에 찍히는 액면금액(명목임금) 자체가 감소했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체감금액(실질임금)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환율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가뭄 등으로 물가가 큰 폭으로 뛰어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명목임금이 266만 1000원으로 1년 전(271만 9000원)보다 2.1%(5만 8000원) 줄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명목임금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은 1998년 4분기(-0.4%) 이후 처음이다. 특히 비정규직 임금 하락이 더 컸다. 상용근로자는 명목임금 총액이 284만원으로 1.7% 줄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83만 6000원으로 9.0%나 쪼그라들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240만 2000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4% 줄었다. 이 역시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금융 위기로 촉발된 경기 악화가 임금에 급속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97년 11월 외환위기 때는 반년이 지나 98년 2분기부터 명목임금 하락이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위기가 즉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소득은 줄었는데 석유류, 식용유, 음료수, 세제, 채소류 등 생활물가는 잇따라 오르고 있다. 차량용 휘발유 가격이 연초부터 유류세 부활과 국제시세 폭등, 환율 급등으로 요동치며 전국 평균 ℓ당 1500원을 넘어섰다. 다음달부터는 관세율 인상 등 영향으로 휘발유·경유·등유·LP G 등 모든 석유류 제품에서 최고 ℓ당 40원가량의 인상이 예고돼 있다. 콜라와 사이다가 최근 각각 7%가량 인상됐다. CJ제일제당의 대두유(1.7ℓ)와 포도씨유(900㎖)는 지난 19일 각각 10%와 17% 올랐다. 빨래용 제품인 옥시크린(3㎏)과 피죤(3.5ℓ)도 각각 10% 안팎 올랐다.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을 내세우고 있다. 극심한 가뭄에 양파, 풋고추 등 일부 채소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지난 23일 양파 상품 20㎏ 평균가격은 지난달보다 36% 오른 2만 8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오른 것이다. 풋고추는 상품 10㎏ 평균 도매가격이 1주일 새 48% 오른 11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10% 올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엄마밥상]골다골증에는 꽁치 한 마리라도

    [엄마밥상]골다골증에는 꽁치 한 마리라도

    뼈의 노화는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지만 골다공증은 연령에 비해 빨리, 그리고 심하게 생긴다.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여성, 70세 이상 남성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 대다수의 경우 남녀 모두는 노인이 되면 노인성 골다공증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가족 중에 골절환자가 있었던 경우를 비롯해 담배를 피우고 과음하는 사람, 신체 활동이 부족한 사람,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 스테로이드제나 갑상선 호르몬제 등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 지나치게 마른 사람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다. 골다공증의 소량의 골질 손실은 45세 이후 여자와 50~60대 이후의 남자에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현상이다.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골질이 소실되었을 때를 골다공증이라고 말한다. 가장 드물게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4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특발성골다공증이지만 요즘은 남성이나 젊은이들도 안전하지 않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인스턴트식품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 음주, 흡연이 그 원인이다. 또한 한국식 식단에는 칼슘이 부족한 편이어서 칼슘의 주공급원인 우유와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골다공증이란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마치 뼈 속에 구멍이 숭숭 뚫린 것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뼈가 약해져서 쉽게 부러질 뿐만 아니라 한번 다치면 잘 낫지도 않아서 심한 경우 누워서 생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은 시력이 감소하고, 저혈압이나 중추신경장애 등으로 잘 넘어져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족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계단에서는 손잡이를 꼭 잡고, 미끄러운 길이나 욕실 바닥은 주의해야 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발달시켜 낙상 위험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칼슘 800mg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20~49세 700mg, 50세 이상 800mg), 2005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 20대는 470mg(권장량의 67%), 30~39세는 492mg(권장량의 70%), 50~64세는 483mg(권장량의 60%), 65세 이상은 394mg (권장량의 49%) 등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는 성장기 청소년, 칼슘 흡수도가 감소하는 노인은 칼슘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길은 먼저 칼슘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과 골세포가 뼈를 형성하고 분해하는 밸런스를 맞추어서 왕성한 분해로 골량이 감소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칼슘 섭취의 경우 칼슘이 풍부한 식품인 콩, 두부, 참깨, 들깨, 다시마, 톳, 마른 멸치, 마른 새우, 우유, 치즈, 요구르트, 탈지우유, 고춧잎, 미역, 무청 등을 매일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것 못지않게 섭취한 칼슘이 뼈의 주성분으로 잘 이용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그러려면 식품으로 섭취하는 무기질 중에서 인의 섭취가 과다해지지 않게 하고, 마그네슘의 섭취는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D와 비타민 K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튼튼한 뼈를 오래 유지하려면 뼈 형성이 최고에 달하는 30대까지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서 골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뼈 분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미 노년기에 들어선 노인들은 지금이라도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 뼈에도 좋다. 채소와 과일은 하루 5~10회, 우유와 유제품은 하루 1~2회 먹는 것이 좋고 버섯이나 어패류, 콩 단백질 등은 칼슘의 흡수를 도우므로 밥에 콩 등 잡곡을 섞고, 찌개나 국에는 두부를 넣는 등 식사 중에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조리해서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술은 하루 1~2잔, 커피는 하루 2~3잔 마시는 것이 좋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칼슘 흡수율을 낮추어 뼈의 생성을 방해하고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뼈의 분해를 촉진시킨다. 탄산음료 역시 골밀도를 낮추므로 과하게 먹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육류의 섭취는 삼가하고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과 염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출된다. 규칙적으로 운동도 중요하다. 척추에 체중이 실리고 관절을 자극하는 조깅, 빨리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며 야외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면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가 몸 속에서 합성되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이 되면 이런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어려워지지만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온 가족의 골다공증 걱정을 없애기 위한 소박한 밥상을 차려본다면 꽁치 한 마리를 올려놓거나, 별미로 감자 굴 스테이크를 밥상 위에 올리면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꽁치조림 ■ 재료: 꽁치 2마리, 전분1/4컵, 식용유 적당량 양념재료: 간장 3큰술, 맛술 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2작은술, 생강 1톨, 마늘 2쪽, 마른 홍고추 1개, 물 1/4컵 ■ 만드는 법 1. 꽁치는 머리와 꼬리를 자른 후 2등분하여 흐르는 찬물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다. 2. 1의 꽁치에 전분을 앞뒤로 고루 묻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준다. 3. 냄비에 분량의 양념과 2의 꽁치를 넣고 윤기나게 고루 졸여준다. 4. 양념이 거의 졸여지면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감자로 싼 굴전 ■ 재료: 감자 2개, 굴 1봉지,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다진 파슬리 약간, 녹말가루 약간 굴양념: 굴소스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를 썰어 소금을 약간 넣어 섞고 다진 파슬리를 넣어 섞는다. 2. 굴은 씻어 물기를 빼고 양념하여 녹말가루를 입힌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를 굴 크기로 편 후 굴을 올리고 다시 감자를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화석연료 하나도 안 쓰고 살 수 있을까

    화석연료 하나도 안 쓰고 살 수 있을까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화두로 떠오른 저탄소녹색성장 ‘녹색혁명’. 과연 화석연료로부터의 100% 독립은 가능할 것인가. 16~18일 오후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세계각국에서 벌어지는 이산화탄소 전쟁을 소개하는 환경특집 3부작 ‘녹색혁명’을 방송한다. 16일 방영되는 ‘1992 리우 환경정상회의, 그 후’는 1992년 리우협약 당시 9세의 나이로 연설을 했던 세반 스즈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리우협약 당시부터 2009년 한국의 탄소저감기술 개발 현황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벌이지고 있는 이산화탄소 전쟁에 대해 알아본다. 17일 ‘마르지 않는 에너지, 폐자원과 바이오매스’에서는 화석연료로부터 100% 독립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독일 윤데 마을과 오스트리아 무레크 마을은 지구상에서 석유가 사라져도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윤데 마을은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통해 유기농 정착,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무레크 마을은 폐식용유, 잡목, 축산분뇨로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 자립도 170%를 달성했다. 18일 ‘녹색도시를 꿈꾸는 사람들’에서는 제주도의 에너지 자립 가족, 마을의 원흉이었던 눈을 에너지로 전환한 일본 야스즈카, 영국 옥스퍼드 시청과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그린 프로젝트, 영국 최초의 탄소 제로 마을 호커튼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의 노력에서부터 정부의 노력까지 에코시티를 위한 세계와 개인의 노력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녹색도시를 위한 움직임, 에너지 자립마을로 향해가는 전북 부안 등룡 마을의 사례도 전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설 선물] 올 설 선물 트렌드 ‘실용성+알뜰형’

    설 선물 선택에 깐깐해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업체들이 다양한 가격대와 종류의 기획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실용성을 높인 데다 샘플 등 추가구성을 늘려 평소에 사는 것보다 오히려 돈을 아낄 수 있는 제품도 눈에 띈다. 새해 들어 생활필수품 가격이 일제히 올랐지만, 선물세트만은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가 정을 나누는 도구를 넘어 실속을 챙길 수 있는 기회임을 보여주고 있다.참치와 식용유 등을 넘어 와인과 보디제품을 함께 구성하는 등 실용 상품끼리의 합종연횡도 돋보인다. 애경은 칠레산 와인과 보디케어 제품을 함께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한꺼번에 사용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화장품 기획세트들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샘플을 함께 선보였다. 건강식품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품목들이 많이 출시됐다. 견과류와 곡류를 넣어 담백한 맛을 내는 일동후디스의 건강차류 세트가 대표적이다. 동원F&B도 홍삼과 건강식품 브랜드 GNC 제품 등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주부의 기를 살리면 가족이 평온해진다는 속설을 뒷받침할 만한 제품도 있다. LG아워홈은 동그랑땡 등 만들기 번거로운 음식 준비를 수월하게 해주는 완자와 동그랑땡 반제품, 다진 마늘 등을 실속있게 포장했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 [설 선물] CJ제일제당

    [설 선물]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설 대목을 맞아 라이트라 선물세트 5종을 선보였다. 지방 성분이 몸에 잘 쌓이지 않도록 한 라이트라는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부침개 등 명절음식을 할 때 필수품인 식용유를 라이트라로 이용하면 재료에 기름이 흡수되는 정도가 올리브유의 13%, 콩기름의 14%에 불과하다고 추산했다. 또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을 차지해 주부들이 환영할 만한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은 경기침체로 줄어든 가계 씀씀이를 고려, 5종을 1만~2만원대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824㎖ 2병으로 구성한 1호(2만 600원), 480㎖ 3병으로 구성한 2호(1만 8700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스팸 마일드 3캔과 라이트라 480㎖ 2병으로 구성한 스팸 라이트라 1호(2만 1800원)와 라이트라 480㎖ 1병에 압착 올리브유 500㎖ 1명, 프렌치 포도씨유 500㎖ 1병을 넣은 건강유 1호(1만 7900원) 등 혼합제품도 있다.
  • [우리집 레시피] 별모양 수제비

    [우리집 레시피] 별모양 수제비

    결혼 후 소원해진 남편에게 이번만큼은 맵고 얼큰한 수제비를 끓여줄 것을 다짐했건만, 매운 수제비에 울먹일 아들이 눈앞에 아른거려 결국 완성한 수제비는 별모양 수제비. 아들아, 하늘에만 별이 있는 게 아니란다~수제비 속으로 별 따러 갈까? ●별모양 수제비 재료 수제비 반죽 : 밀가루 2컵 , 물,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육수 : 멸치, 다시마, 건표고 야채 : 양파, 당근, 감자, 버섯, 호박, 파, 마늘, 간장, 소금 1. 밀가루에 물과 소금, 식용유 약간만 넣어 반죽한다. 말랑말랑 해질 때까지 반죽 한 다음, 1회용 비닐팩에 넣어 30분 이상 숙성시킨다. 반죽은 오랫동안 치댈수록 쫄깃해진다. 반죽하기 어렵게 느껴지면 시판용 수제비 가루를 사다가 이용하면 편리하다. 2. 멸치 한줌, 건표고 하나, 다시마 사방 10㎝ 한 장 넣고 팔팔 끓여 육수를 만든다. 3. 양파, 호박,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놓고 4. 마늘은 다지고, 파는 어슷 썰기로 준비해 놓는다. ●만들기 1. 수제비 반죽을 밀대로 얇게 민 뒤 쿠키 커터로 쿡 찍어 모양을 만들어 놓은 다음, 밀가루를 살짝 묻혀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한다. 2. 끓인 육수에서 건더기는 건져내고 맑은 국물만 이용 3. 국물에 썰어놓은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4. 커터로 찍어놓은 별 모양 수제비 넣고 푹 끓인다. 5. 간장 및 소금으로 간을 하고 6. 마늘과 파를 넣고 한번 더 끓여 마무리. 7. 식성에 따라 계란을 풀어도 괜찮다. 별모양 수제비 완성! ●한그릇씩 뚝딱 비운 가족의 반응은? 7살짜리 아들. “우와 별이다~. 별모양 수제비라서 더 맛있어~. 엄마가 매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무뚝뚝한 신랑. “ 별미네~.” 신랑이 표현할 수 있는 최상급 찬사다. 잠깐의 수고스러움이었지만 가족들이 너무나 맛있어해서 내가 더 행복했다. 이인성(주부·38)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우리집 레시피’ 코너에 소개할 독자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won.co.kr) 가입→자연주부단 코너→내가 만드는 청정원 →정원이에게 보내는 레시피에 음식과 관련된 사연과 레시피, 그리고 사진 등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매주 선정된 독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종가집 김치 상품권과 청정원 선물세트를 드립니다.
  • 롯데百 1% 위한 40억원대 상품 출시

    롯데百 1% 위한 40억원대 상품 출시

    민홍규 선생의 대한민국 다이아몬드 봉황 국새(40억원), 럭셔리 요트(40억원대), 드비어스의 하이주얼리 목걸이(22억원대)…. 롯데백화점이 18일까지 새해 첫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선보이는 ‘슈퍼 리미티드 에디션’ 목록이다. 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동반 라운딩 상품(5700만원)이나 듀퐁의 오더메이드 다이아몬드 만년필(7000만원대) 등 70여종의 상품을 종류별로 1~10개씩 준비했다. 지난해 초에 선보인 이후 두 번째 초고가품 판매 시도다. 누가 살까. 백화점측은 총 1만1000부의 카탈로그를 찍어 VIP 고객 7000명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상담 전화가 오고 있지만, 아직 판매된 물품은 없다고 한다. ‘1%를 위한 상품’의 가격이 지난해 20억원대에서 올해 40억원대로 곱절로 뛴 반면, 서민들 가운데 99%는 올 설 선물 비용을 ‘지난 추석과 비슷하거나 줄어든 수준’에 맞출 계획인 것으로 5일 조사됐다. CJ제일제당의 통합브랜드 사이트인 CJONmart가 지난해 12월 회원 1만 839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계획을 물어보니 응답자의 59.1%가 비용을 줄이겠다고 했고, 40.0%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격대로 보면 26.5%가 2만~3만원대 선물을, 27.2%가 3만~5만원대 선물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참치·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34.1%)와 한과·과일 등 먹을거리(17.5%)가 선호하는 목록으로 꼽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통업체, 연초 세일·경품행사 ‘풍년’

    기축년 새해를 맞아 유통업체들의 세일과 경품 행사가 풍성하다.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애경·아이파크백화점은 2일부터 18일까지 신년맞이 세일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황금소(375g)와 청풍명월 한우(1마리),세뱃돈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겨울상품은 1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 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유기농 한우 1마리를 사은품으로 준다.현대백화점 정기세일에는 입점 브랜드의 87%가 참여한다.할인율은 10~50%에 이른다.애경백화점은 남성 정장 900벌을 2만 9000원에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7일까지 새해맞이 결심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상품을 모아 특집전을 연다.전자사전과 PMP 제품,요가매트 등을 30%까지 싸게 판다.롯데슈퍼는 6일까지 ‘물가안정 대특집’ 행사를 열어 밤고구마와 삼겹살 등 8대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온라인몰도 세일과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롯데닷컴은 참치와 햄,식용유,비누샴푸 선물세트 등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사전 주문제’를 실시한다.CJ몰도 설 선물대전을 마련,나주배와 정육세트 등 30개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라면·과자 ‘권장 소비자가’ 없앤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라면과 과자의 ‘권장 소비자가격’이 없어질 전망이다. 28일 지식경제부는 판매업소간 가격 경쟁을 활성화해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권장소비자가 표시 금지 품목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권장소비자가 표시가 금지되는 품목은 TV나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남녀 정장,아동복 등 의류를 포함해 모두 32개다.의류는 대부분 여러 품목이 함께 팔리는 점을 감안해 이미 금지 대상인 품목 외에 모든 의류의 권장소비자가를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다. 특히 라면과 과자류,빙과류 등 가공식품류를 권장소비자가 표시금지 품목에 포함시켜 표시금지 품목을 모두 279개로 늘려 내년 6월쯤부터 시행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정부는 단위당 가격을 표시해야 하는 대상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설탕,식용유 등 현재 33종에서 케첩이나 청국장,밀가루,국수,세탁비누,티슈 등을 포함한 83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HAPPY KOREA] 태양열·지열로 농사 짓는 저탄소 녹색마을

    [HAPPY KOREA] 태양열·지열로 농사 짓는 저탄소 녹색마을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고 있다.이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겠다는 뜻이다.표현 자체만 보면 실생활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주위를 돌아보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나 지역자원이 산재돼 있다.태양,지열,바람,가축 분뇨 등을 활용해 이른바 ‘에너지 농사´를 짓고 있는 이웃들도 볼 수 있다.이들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 강원 화천 ‘하늘빛 호수마을’ 지열로 농가주택 냉·난방 상용화 농촌에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 원인 중 하나로 난방을 꼽을 수 있다.농촌이나 저소득층이 난방용으로 활용하는 등유는 도시나 중산층이 쓰는 도시가스보다 훨씬 비싸다.게다가 비싼 기름값 때문에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드넓은 농촌에 도시가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북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강원 화천군 하남면 ‘하늘빛 호수마을’은 해법을 지열에서 찾고 있다.원리는 간단하다.땅 속은 연중 15℃ 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수를 끌어올려 30℃를 웃도는 여름철에는 지하수가 열을 빼앗고,영하 10~20℃까지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하수에서 열을 얻는 방식이다. 현재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은 대형 건물이나 축사·비닐하우스 등 농가시설에는 상용화됐지만,소규모 농가주택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또 태양광과 태양열은 각각 전기,온수를 만드는 데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때문에 화천처럼 겨울철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추운 지역은 지열 냉·난방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화천군청 관계자는 “농촌의 경우 생계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난방비”라면서 “고령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것 못지 않게,생계비용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내년부터 15억원을 들여 하늘빛 호수마을 전체 240여가구 중 우선 50가구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현재 30평짜리 농가주택은 난방(10월 중순~3월 중순)과 냉방(7월 중순~9월 중순) 비용으로만 연간 350만원 안팎을 지출하고 있다.하지만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면 연간 37만~86만원으로 최대 10분의1 수준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경기 안성 ‘두리마을’ 버리는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로 변신 ‘쓰다 버린 폐식용유가 자동차에 유용한 바이오디젤로 바뀐데요.’ 4400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이를 둘러싼 마을 주민 9000여명으로 이뤄진 경기 안성시 보개면·금광면 일대 ‘두리마을’은 지난해 한경대의 지원을 받아 13만㎡ 부지에 허브·유채 등을 심은 경관농장(플로랜드)을 조성했다.이어 지난 3월 경관농장 중앙에 문을 연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센터 1층에 들어서면 한 쪽에 놓인 요상하게 생긴 기계가 눈에 들어온다.이 기계가 바로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생산시설이다. 바이오디젤은 일반 경유보다 폭발력이 뛰어나고,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분의1 수준이다.이런 바이오디젤은 콩기름이나 유채기름,동물성지방 등에서 뽑아낸다.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콩기름에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있다.하지만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콩 가격이 올라 바이오디젤 생산비도 뛰고 있다. 반면 이곳에서는 폐식용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다.수거비를 포함한 생산비용은 ℓ당 1000원 안팎이다.다만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는 불순물이 많아 재활용이 어렵고,대학 구내식당 등 대규모 급식시설에서 쓰인 폐식용유만 사용할 수 있어 아직은 생산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하지만 적어도 자원 재생 등에 대한 훌륭한 친환경 체험학습장이 되고 있다.지역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차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도 번지고 있다. 자신의 차에 바이오디젤을 넣는다는 한경대 산업협력단장 박장우(44) 교수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 있지만 고유가는 물론,친환경 시대에 걸맞는 자원 재활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 장흥 ‘우산마을’ 지렁이 분변토로 고소득… 생태계 복원도 농약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농촌에서도 지렁이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하지만 한반도 남단 끝자락에 자리잡은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마을’ 주민들은 꼬물꼬물 움직이는 지렁이를 친환경 농법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지렁이를 브랜드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것. 마을 중심에 위치한 장평초교는 1990년대 초 폐교된 이후 방치되다가 지난 2005년 ‘지렁이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했다.당시 군청이 부지를 매입한 뒤 ‘지렁이 박사’로 통하는 진병교씨에게 임대했다.지금은 연간 체험방문객만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이에 진씨는 올 초 생태학습장에 대한 소유권 등을 주민들이 주축이 된 영농법인에 넘기고,‘월급 사장’ 역할을 맡고 있다. 주민들은 이처럼 참여의 길이 마련되자,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장흥은 산지가 많아 전남·북을 통틀어 소를 가장 많이 사육한다.당연히 배설물 처리문제가 처치곤란한 상황이다.하지만 우분을 지렁이 배설물이 섞인 ‘분변토’로 만들면 폐기물이 친환경 유기 퇴비로 바뀔 수 있다.분변토는 흙에 섞여 있는 불필요한 유기물을 분해해 거름지게 하고,산소를 공급하며,보습성까지 높이는 역할을 한다. 주민들은 올 초 지렁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분변토 생산을 위해 6600㎡의 부지를 확보했다.이는 연간 2000t의 우분으로 400t의 분변토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분변토 20㎏의 시세가 5000원∼1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1억∼2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지렁이 자체도 의학용 등으로 1㎏당 5000원~2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여기에 자연생태계 복원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주민 김병선씨는 “마을 전체 농경지를 분변토를 활용하는 친환경 농업단지로 만들고,농산물에 대해서는 공동 생산·판매하는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 에너지 자립에 관광 부수입 ‘1석2조’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바닷가 야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24개의 바람개비를 떠올리게 한다.가까이 다가서면 이 바람개비는 3만㎡ 부지에 들어선 높이 80m 직경 82m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로,바닷바람을 맞아 붕붕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이곳은 연간 10만㎿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이다.이는 연간 2만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자,영덕군민들이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풍력발전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풍력발전은 에너지 변환기술이다.발전설비의 날개가 바람에 의해 돌아가면서 운동에너지가 발생하고,운동에너지는 다시 발전기를 거치면서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대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변변한 공장 하나 없다.이처럼 뭉칫돈이 들어올 곳이 없다보니 지방재정은 열악하다.하지만 무리하게 공장을 짓기보다 청정지역이라는 포장을 씌웠다.쓸모없는 돌맹이도 돌담으로 쌓아올리면 자원이 되듯,바람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풍력설비를 갖춰 ‘에너지 자립’을 이뤄낸 것이다.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지난 2005년 4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풍력발전단지는 인근 해맞이공원과 더불어 이색 관광지라는 입소문이 차츰 번지면서 올 한 해 동안 이곳을 찾은 방문객만 무려 60만명이 넘는다.때문에 관광수익 증가는 물론,고용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또 발전단지의 상당 부분이 군유지인 탓에 임대료와 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연간 1억원 가까이 수익도 얻고 있다. 영덕군청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는 풍력에너지를 주목할 수밖에 없고,대규모가 아니더라도 마을 단위 중·소형 설비를 갖추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中 개혁 개방 30년 (中)] 경제특구 선전을 통해 본 성장과 위기

    [中 개혁 개방 30년 (中)] 경제특구 선전을 통해 본 성장과 위기

    아버지 손에 이끌려 열다섯벌의 옷을 껴입고 찾았던 땅.돌아갈 때 입을 옷 한 벌을 빼고는 모두 현지의 친척들에게 남겨두고 왔다.중국 대륙의 문이 열리기도 전,선물 보따리를 들고갈 수 없었기 때문에 꼭 겨울에만 찾아야 했다.옷을 현지 친척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개혁·개방 30주년을 맞은 2008년,오랜만에 다시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을 찾은 40대 중반의 홍콩인 캐빈은 오늘날 대륙의 발전에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이곳은 부모님의 고향이며 그에게는 ‘원적지´이다. │선전·광저우·베이징 이지운특파원│그의 아버지는 1959년 홍콩으로 밀입국했다.전 대륙을 피폐하게 만든 ‘대약진운동’이 한창 진행되던 때이다.이듬해 어머니가 뒤따라왔고 그는 홍콩에서 태어났다.외가집은 대지주였다.“공산사회가 들어서면서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고 외조부는 말 못할 고초를 겪었다.”고 털어놨다.몰락한 대지주의 딸과 평민이 만나 이룬 가정이 그의 부모다.실로 중국의 현대사가 녹아들어 있는 가족이다.그뿐만 아니라 중국 개혁·개방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캐빈은 1979년 선전 특구의 문이 채 열리기도 전 아버지와 함께 내륙으로 들어왔다.황량한 땅 곳곳에서 건물이 올라가고 천지개벽이 막 시작될 무렵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건축 자재와 인테리어 용품,가구 등을 가져다 팔았다.“순이익만 50%가 넘었다.”고 한다.특구를 건설해야 하는 선전은 모든 것이 필요했고,초기여서 경쟁이랄 것도 없었던 시절이었다.사업은‘땅짚고 헤엄치기’였다.당시는 아무런 기반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공장을 세워야 한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었다.공장이 없어 모든 게 수입됐고,식용유부터 돼지고기까지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하던 시절이다. ●“순이익 50%” 초기 10년간 선전은 사업 천국 순항을 거듭하던 사업은 1980년대 후반부터 녹록지 않아졌다.개혁·개방 10년이 되어가면서 다른 홍콩 경쟁자들이 생겨나고 타이완 사람들이 대거 몰려든 시기이다.‘생산’을 하지 못하던 선전에 가공무역의 틀이 본격적으로 갖춰지던 때였다.90년 초에 접어들면서 이익은 날로 떨어져 처음의 25분의1 수준에까지 이르렀다.캐빈은 사업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아버지를 말려 사업을 접었다.아버지는 홍콩으로 되돌아갔다.‘탈출-귀환-철수’의 역사다. 2008년 벽두부터 선전과 주장(珠江) 삼각주 일대에는 ‘철수’가 화두다.인근 둥관(東莞)에서 11년간 공장을 운영해온 타이완 기업인 롄(連) 사장도 ‘남느냐,철수냐’를 저울질하다 끝내 이곳을 떠났다.한국·타이완·홍콩계 공장에 전자기기 관련 1차 원부자재를 공급해온 지 6년째인 중국인 홍(洪)모 사장은 “우리도 지금 문을 닫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섰다.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며 볼멘 소리를 했다.선전은 탈출,귀환,철수에 이어 지금 ‘도산’이라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90년대 이후 수익 급락… “2년내 기업 줄도산 ”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사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내년 경제가 호전되지 않고 이대로 악화될 경우 선전 가전기업의 절반이 도산할 것이다.외부적으로 하청도 들어오지 않고,내부적으로도 해결방법이 없다.”라고 전했다.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둥관에 있는 3800여개의 완구업체 가운데 1800개 업체가 경영난으로 향후 2년 내에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지방 당국은 일자리를 잃은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면서 거리시위를 벌이자 고용불안 문제가 사회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선전을 비롯한 주장 삼각주 일대는 농민공으로 일어선 대표적인 지역이다. 개혁·개방 30년을 맞아 선전을 비롯한 광둥성과 홍콩·마카오는 단일 경제권 통합 논의가 본격화됐었다.개혁·개방의 출발점으로서 새로운 번영의 모델을 찾아낸 결과로 해석됐다.그러나 정작 30주년을 앞두고 축제의 분위기는 크게 퇴색됐다.통합 논의는 속도의 제약을 받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개혁·개방의 ‘출발점’ 선전은 지금 새로운 ‘전환점’이자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j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