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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특집] 실속형 좋을까? 프리미엄급 어떨까?

    ‘설 연휴는 짧고 설 선물의 감동은 길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특히 법정 휴무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멀리서 설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설 선물 시장은 알뜰실속형에서 고가 프리미엄까지, 생필품부터 화장품,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해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경기회복 신호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지난해에 비해 준비 물량을 크게 늘렸다. 가장 무난한 선물을 고르고 싶다면 대표적 설 선물인 식품세트를 선택하면 된다. 2만~3만원대 중저가 세트인 식용유, 참치, 김류, 햄 등은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들이다.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막걸리 등 전통주, 신종플루 여파로 화제를 일으킨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과 친환경 웰빙 풍조에 걸맞는 유기농 식품 등도 환영받을 선물들이다. 이색 선물로 만족감을 더하고 싶다면, 화장품이나 패션 의류 등으로 눈길을 돌리면 좋다. 연령대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하다. 선물받는 사람의 취향이나 필요를 고려한 선물은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에스프레소 머신을, 코골이가 심하다면 코골이베개를, 두피 트러블로 고생한다면 헤어제품을 추천할 만하다. 아무리 고심해도 적당한 선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상품권도 차선의 선택으로 그만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설 선물특집]CJ제일제당

    [설 선물특집]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설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늘려 490만 세트를 내놓았다. 특히 실속구매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1만~3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4%가량 늘렸다. 명절 스테디셀러인 스팸은 단품세트, 고급유세트, 복합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다. 올리고당(700g×2)과 작은 용량 스팸(200g×3)으로 꾸민 ‘스팸 스위트2호’(1만 4900원)는 저렴하며, ‘스팸 클래식’(340g×12)으로 구성된 ‘스팸1호’(5만 6900원)는 비교적 고가이다. 지난 추석 때 반응이 좋았던 햇바삭김 선물세트(햇바삭김5호·9900원)도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명절 때 실제 소비수요가 많은 콩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식용유 세트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도씨유2호’(900㎖×2)가 1만 9900원 등 가격대를 거의 3만원 안쪽으로 맞췄다. 10개 들이 ‘홍삼한뿌리’(2만 9800원) 등 건강식품 선물도 준비했다.
  • [현장 행정] 강동구선 쓰레기도 금쪽으로 변신

    [현장 행정] 강동구선 쓰레기도 금쪽으로 변신

    ‘쓰레기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강동구의 재활용 정책이 주민들은 물론 다른 자치단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더럽고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와 폐식용유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책은 매년 구에 수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최근에는 건물의 빗물을 모아 조경수나 청소용수로 재활용하는 빗물관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폐식용유연료 年1억원이상 절감효과 구에서 폐식용유는 친환경연료로 탈바꿈된다. 구는 현재 4개 초·중학교에서 수거한 폐식용유 4012ℓ에 경유 80%를 섞은 바이오디젤 연료(BD20)를 구에서 운용하는 청소차량 27대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억 3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 청소차량이 배출하는 가스를 점검한 결과,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이 일반 경유차량에 비해 10~35%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근진 재활용팀장은 “연간 전국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는 27만t 규모로 이 중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 5만 8000여t의 15%만 회수되고 있다.”며 “버려지는 폐식용유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지만 자원으로 재활용하면 오염물질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최근 빗물을 조경수나 청소용수 화장실용수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빗물관리시설을 지어 무작정 버려지던 빗물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내 아파트와 주택단지, 상가 등에서 빗물을 모아 4500t까지 저장한 뒤 이를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해 물 절약은 물론이고 폭우 때 재해 예방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모은 빗물로 월 300대가량의 차량을 세차하고, 공공화장실과 도로 등을 청소할 예정이다. 또 조경·소방용수로 활용, t당 1250원 정도인 수도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6월 완공 예정인 강동구청사 인근의 디자인서울거리에는 빗물을 활용한 물길도 폭 30㎝ 규모로 조성된다. ●빗물모아 화장실용수 등 재활용 구에서 애물단지 음식물쓰레기는 가축용 사료로 다시 태어난다. 고덕동에 자리잡은 음식물재활용센터에선 하루 280t의 음식물쓰레기가 처리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하루 43t의 사료는 닭이나 오리를 사육하는 전국 축산농가에 무료로 공급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 있어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구는 이곳에서 광진, 강남, 동작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까지 모두 처리하고 있다. 연간 처리하는 음식물쓰레기만 10만 1924t으로 이는 사료 1만 997t으로 바뀐다. 구는 또 매년 생기는 겨울철 낙엽 3000t을 분류해 은행잎을 제외한 나머지를 유기농장 등에 제공하고 있다. t당 20만원가량인 소각비용 6억여원을 고스란히 남기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셈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트랜스지방 줄고 포화지방 2배 늘어

    비스켓 등 과자류에서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이 크게 줄어든 반면 포화지방 함량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상위 10개 식품업체가 생산한 134개 과자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1회 제공량(약 30g)당 평균 0.1g으로 2005년 0.8g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트랜스지방이란 액체인 식물성유지(콩·옥수수기름 등)를 수소첨가 공정으로 고체화할 때 생성되는 불포화지방을 말한다. 이런 트랜스지방이 혈관에 쌓이면 당뇨병과 암,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자류와 달리 별도의 제조공정을 거치지 않은 식용유나 버터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원래 낮다. 조사 결과, 과자 종류별로 비스킷류는 0.8g에서 0.1g으로 줄었으며, 초콜릿 가공류도 1.0g에서 0.1g으로, 스낵류도 0.8g에서 0.1g으로 낮아졌다. 조사 대상 과자류의 94%가 제품 30g당 0.2g 미만으로, ‘트랜스지방 0g’이라고 표기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했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하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겨 먹는 피자의 경우 1회 제공량의 중량이 상대적으로 커서 트랜스지방 함량도 0.5g으로 높았다. 이처럼 트랜스지방 함량은 많이 줄었으나 포화지방 함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넛은 1회 제공량당 포화지방 함량이 2005년 평균 3.3g에서 지난해 평균 7.9g으로 오히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 같은 포화지방량은 햄버거(평균 2.1g)의 세 배가 넘고, 피자(평균 7.5g) 1회량보다 더 많은 양이다. 그런가 하면 과자류와 제빵류의 포화지방 함량도 각각 3.5g과 4.8g으로 역시 많았다. 포화지방은 과량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포화지방으로부터 얻은 열량이 하루 총 섭취열량의 10%(성인기준 22g)를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트랜스지방 줄이기를 적극 추진한 결과 대체 지방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포화지방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포화지방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두부·쇠고기·라면값 클릭하면 한눈에~

    21일부터 11개 유통업체의 두부, 쇠고기, 라면 가격을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직접 비교해볼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소비자원 홈페이지(www.tgate.or.kr)를 통해 생필품 가격을 일주일마다 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을 공개하는 업체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 등 대형마트와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GS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등 슈퍼와 수유시장 등이다. 홈페이지에 가격이 게시되는 20개 생필품은 신선식품인 두부·콩나물·쇠고기·햄류와 가공식품인 밀가루·라면·설탕·식용유·커피·소주·생수·콜라·사이다·통조림, 가공식품인 화장지·치약·샴푸·위생대·기저귀·세제 등이다. 정부는 품목별로 매출 비중이 높고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판매하는 2~3개 브랜드를 선정, 총 62개 품목의 가격을 제공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남루한 인간풍경 탄식과 웃음으로 묘사

    미확인물체처럼 소속 없이 회사 건물의 화장실 청소만 맡은 여자가 붉은 고무장갑과 장화를 낀 채 변기에 앉아 잠깐 졸곤 하는 모습을 스쳐간다(‘미확인물체’). 국적 불명의 ‘본 그랑드’가 동네 빵집 상권을 모두 먹어 치운 거리를 지나(‘라일락로 1번지’), 개업 한 주일도 못 되어서 문을 닫은 ‘화수목 구잇집’ 있던 골목 끝을 지나(‘책상 아래 벗어놓은 신을 바라봄’)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무사(無事)한 일상의 퇴근시간,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매번 심드렁히 던지는 “어디 갔다 오슈?” 질문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새삼스레 고민한다(‘현관에 앉아있는 스핑크스’). 이는 고스란히 작가가 시(詩)와 삼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문숙이 두 번째 시집 ‘한 발짝을 옮기는 동안’(창비 펴냄)을 냈다. 지난해 나온 첫 시집 ‘천둥을 쪼개고 씨앗을 심다’가 그러했듯 이문숙은 일상 속의 쇠락하는 것, 남루한 사람들에 대한 시선을 거두지 못한다. 그렇다고 늘상 단순한 애정과 연민만은 아니다. 때로는 창처럼 뾰족한 느낌이지만 또 때로는 시편 곳곳에서 묻어나는 권태로움으로 읽는 이까지 나른하게 만든다. 그는 불운했던 고려시대 천재 시인 이규보의 끼니 걱정을 했던 처지(시 ‘가죽옷을 전당포에 맡기고’)와 식용유든 빵이든 먹고살 걱정 없는 자신을 대비시킨다. 이규보와 달리 절박함이 없는 자신의 시에 대한 한탄이기도 하다. 펜을 쥔 주먹, 매일 부글거리는 머리를 몽땅 악어의 벌린 입 속에 집어넣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악어가 입을 다물지 않는 한 그에게 시는 숙명이다(‘악어쇼’). 또한 10년 만에 친구를 만난 뒤 책먼지를 뒤집어쓰며 눈에 독이 들었던 청춘을 회상하고, 무엇을 위해 줄달음치며 내뺐는지 스스로 탄식한다(‘청계천 새물맞이’). 이는 시인의 이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199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뒤 첫 시집을 17년 만에 낸 이가 이문숙이다. 시인 김기택은 추천의 글을 통해 “시인은 지루함과 비루함과 고루함을 낯설게 재구성하고 병치하여 이상한 현실을 만든다.”면서 “탄식 같은 웃음, 웃음 같은 탄식을 만들어 낸다.”고 평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북, 녹색산업에 5년간 12조 투자

    전북, 녹색산업에 5년간 12조 투자

    전북도가 2020년 동북아의 녹색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녹색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최근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3개 분야 177개 사업을 추진하는 ‘전라북도 녹색성장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5년 동안 도는 ▲녹색성장산업 ▲녹색국토 ▲녹색생활 등 3개 분야에 11조 9000억원을 투자해 녹색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녹색성장산업 분야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12건의 굵직한 녹색성장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지구에 풍력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2015년까지 동북아 풍력산업의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풍력 관련 대기업 3개, 중핵기업 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원에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 LE D 특화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LED 클러스터에는 중핵기업 50개를 유치해 1만명의 고용창출과 2조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친환경 그린카 핵심 부품산업 육성, 지능형 수처리시스템 개발, 생태산업단지 조성,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녹색국토 분야는 7개 대형 사업 위주로 추진된다. 우선 새만금지구를 녹색산업의 거점과 생태복원의 세계적인 명소로 구축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는 그린허브 거점으로 개발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는 자전거 축전도 개최한다.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예향천리 마실길 493㎞를 생태탐방로로 개발하고 동부권에 에코드라이빙 관광도로도 조성한다. 녹색생활 분야는 도민들이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 가정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해 감축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해 녹색가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줄이기 범 도민 실천운동을 펼치고 폐식용유 바이오연료화 사업도 추진한다. 농촌에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주군 안성면에는 에듀랜드를 조성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안군 하서면 등에 민간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도 조성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간을 위한 과학 바이오] 산림 65%… 바이오연료 미래 밝다

    [인간을 위한 과학 바이오] 산림 65%… 바이오연료 미래 밝다

    ‘화석연료가 고갈되면 자동차는 당장 무슨 연료를 사용해야 할까?’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대두유·폐식용유·팜유 등으로 만든 바이오디젤을 꼽을 수 있다. 태양열·태양광·풍력·조력·지열 등의 에너지는 그 형태가 없지만 바이오디젤은 액체여서 석유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또 기존의 동력장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을음·냄새 없는 친환경연료 바이오디젤 100%로 가동한 디젤엔진 배기구에 흰색 종이를 대 보니 그을음이 전혀 묻지 않았다. 냄새도 없었다. 국내 바이오디젤 생산 선두주자 비엔디에너지㈜는 이런 친환경 연료를 생산한다. 지난 3년간 국내 바이오디젤 생산량 32%로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곳이다. 품질 또한 업계 최고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 장태일 이사는 “바이오디젤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간 수익성은 없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와 달리 국내 생산이 가능하고, 석유가 고갈돼도 사용 가능하며, 환경보호도 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면서 “정부가 우선순위를 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바이오에너지는 현재 국가 주력 에너지는 아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의 3대 중점분야는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다. 바이오에너지의 경제성·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아직 국내 도입 및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바이오에너지의 원료가 식물자원이기 때문에 환경파괴를 오히려 조장한다는 지적도 국가 주력 에너지로 선정되는 데 걸림돌이 됐다. 하지만 바이오디젤이 재생에너지 중 수송용 연료를 대체할 유일한 수단이라는 장점은 이 같은 단점들을 상쇄한다. 또 우리 국토의 65%가 산림으로 형성돼 있어 이를 연료로 하는 국내 바이오에너지의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獨 50% 등 선진국 비중 확대 안두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경제분석연구단장은 “고유가시대 석유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의 중점분야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진국들은 바이오에너지가 가장 현실적인 미래에너지라는 것을 인식, 자국에 바이오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등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실례로 독일의 바이오에너지 비중은 재생에너지 분야 중 50.2%이며, 미국 48%, 일본 29%를 차지하고 있다. 겨우 3.7%로 걸음마 단계인 우리와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EU “2020년까지 4배로 늘려” 현재 미국은 바이오에탄올을 ‘6년 내에 가격 경쟁력을 갖고 상용화가 가능한 연료’로 지정, 수송용 연료의 30% 이상을 바이오에너지로 대체할 목표를 세웠다. 유럽연합(EU)은 바이오에너지의 사용량을 2020년까지 4배로 확대한다는 ‘바이오매스 행동계획’을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스웨덴은 2006년 “30년 이내에 바이오에너지로 화석연료를 100% 대체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비엔디에너지 박세완 품질영업팀장은 “우리도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곧 들이닥칠 에너지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아빠표 뽀로로 도시락 싸들고 소풍갈까

    아빠표 뽀로로 도시락 싸들고 소풍갈까

    대한민국 영·유아들이 무척 좋아하는 꼬마펭귄 뽀로로는 모양이 단순해 20분만 투자하면 사랑스런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 ●재료 흰 쌀밥, 달걀 3개, 당근, 새알 초콜릿 2알, 슬라이스 치즈 1장, 식용유. ●만드는 법 ① 달걀 2개를 푹 삶은 뒤 노른자만 체에 내려 곱게 간다. 노른자 가루를 밥과 섞어 노란색 밥을 만든다. ② 달걀 1개에서 흰자만 분리해 구워 뽀로로 얼굴을 완성한다. ③ 뽀로로의 고글은 당근을 3㎜ 두께로 동그랗게 썬 다음 안쪽을 둥글게 파서 만든다. 병뚜껑 등으로 눌러가며 돌려 당근 속을 파내도 된다. ④ 뽀로로 입술은 치즈를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잘라 여러 겹 포갠 뒤 칼로 살살 잘라 타원형을 만들고 다시 안쪽을 도려내 만든다. ⑤ 뽀로로의 비행기 조종사 모자는 노란색 밥을 펴서 만든다. 그 위에 달걀 흰자를 가위로 자른 뒤 올려서 얼굴을 만들고, 당근 고글과 초콜릿 눈동자를 얹는다. 마지막으로 치즈 입술을 올리면 완성.
  • 인천 수도권매립지·서울 자원순환종합센터 부지에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 들어선다

    인천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자원순환종합센터 부지에 ‘바이오디젤(BD20) 전용주유소’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친환경 연료유인 바이오디젤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수도권 두 곳에 각각 내년과 올 연말까지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식물성유인 바이오디젤은 경유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폐식용유 등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연료로, 현재 대형 청소차와 관용차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때문에 시가 바이오디젤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청소차량의 통행이 잦은 수도권매립지 등에 전용 주유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바이오디젤유는 경유 80%에 바이오디젤 20%를 혼합한 연료유로 자가정비시설 및 주유시설을 갖춘 사업장의 버스와 트럭, 건설기계에 사용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에 설치되는 바이오디젤 주유소는 총 6만ℓ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될 계획이며, 청소차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차량이 이용하게 된다. 현재 수도권매립지에는 서울시 청소차 약 400여대가 하루 세 차례씩 드나들고 있다. 또 올 연말까지 강동구 고덕동 자원순환종합센터 부지에 설치되는 주유소는 총 2만ℓ 규모로, 강남권역의 자치구 관용차량과 청소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경유를 사용하던 대형 청소차량에 바이오디젤을 우선 보급하면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디젤 사용차량에 환경개선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금천 푸드마켓 온정으로 채운다

    금천 푸드마켓 온정으로 채운다

    서울 시흥동 863-47에 자리잡은 금천 푸드마켓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큰 안식처가 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회원 964명이 다달이 한 차례씩 최대 2만원까지 이곳에서 원하는 물건을 골라 갈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이만 하루 평균 60여명. 부족하지만 가난한 이들에겐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쌀·김치 등 매달 2만원씩 식재료 지원 19일 서울 금천구에 따르면 2007년 12월 푸드마켓이 열기 전까지만 해도 저소득층 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은 음식을 타러 도봉구 창동에 있는 광역 푸드마켓까지 다녀야 했다. 지하철만 왕복 2시간이 넘는 ‘고생길’이었다. 하지만 구가 83㎡ 규모의 매장에 식료품 보관을 위한 냉장·냉동 시설도 갖추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일(월∼금요일) 상설 운영하면서, 금천 지역 주민들은 한결 편하게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지원 품목은 2㎏단위로 포장된 쌀을 비롯해 잡곡류와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반찬과 이유식, 설탕, 통조림, 식용유 등이다. 화장품, 화장지, 세제, 비누, 샴푸, 신발, 의류 등 생활용품도 마련했다. 대상 가구는 달마다 2만원에 해당하는 식재료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현재 금천푸드마켓은 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동성학원에서 550만원, 신화미트에서 420만원, 강강술래에서 240만원 등 지역내 업체들이 내는 후원금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유통업체인 현대식품에서 매달 1차례씩 쌀수제비를, 금대유통에서 소뼈, 동흥관에서 왕만두 등 작지만 정성어린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현금 후원을 원할 경우 하나은행(계좌번호:574-910005-28205·예금주:금천푸드마켓) 계좌로 직접 입금하면 된다. 후원 물품 및 금액에 대해서는 구청에서 소득공제 영수증도 발급해준다. 황석봉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푸드뱅크는 기탁받은 식품을 일률적으로 배분하던 ‘푸드뱅크’에 비해 수급자의 선택권이 넓고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골라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지원은 여전히 부족해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위기가정의 수가 크게 느는 데 비해 푸드마켓에 대한 외부 지원은 제자리걸음이다. 올해 푸드마켓에 제공된 물품과 후원금은 모두 1억 5300만원선. 소외계층 전체를 돕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액수다. 현재 구는 후원금 부족에 대비해 시 운영보조금으로 물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 개선에 나서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인수 구청장도 “물품과 후원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탁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푸드마켓 성패의 관건 ”이라면서 “지금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미덕을 발휘할 때”라며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 유채·해바라기서 저탄소디젤 생산 체험 바이오에너지농장 조성

    [현장 행정] 유채·해바라기서 저탄소디젤 생산 체험 바이오에너지농장 조성

    주부 이은경(57·강동구 명일동)씨는 요즘 산책길에 나서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애견과 함께 거리를 거니는 이씨에게 대로변 가로흡입차(도로변 청소차량)가 내뿜는 매연은 늘 고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강동구로 이사오면서 이런 고민에서 벗어났다. 강동구는 2007년부터 청소행정과 소속 가로흡입차 28대에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면서 매연과 악취를 크게 줄였다. 차량운행에 쓰이는 바이오디젤은 관내 학교에서 모은 폐식용유를 활용해 만들었다. ●청소차량 28대에 바이오디젤 ‘저탄소 녹색도시’를 내건 강동구가 바이오연료의 보급확대를 위해 암사동에 바이오에너지 친환경체험농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계획한 체험농장은 유채와 해바라기를 활용해 매연·이산화탄소·유황 등의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2120㎡ 규모로 지난 16일 유채 파종을 마쳤다. 유채가 만발하는 내년 5월이면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다. 바이오디젤은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식물성 연료를 말한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때에는 경유에 5~30%를 섞어 사용한다. 혼합비율에 따라 BD5(바이오디젤 5%+경유95%), BD20(바이오디젤 20%+경유 80%) 등으로 나뉜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나 유채·해바라기씨 기름에서 추출한다. 재배지 1500㎡당 연간 유채기름 85ℓ, 해바라기씨 기름 105ℓ를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는 체험농장에서 연간 유채기름 600ℓ, 해바라기씨 기름 740ℓ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가로흡입차에 ‘BD20’을 사용하는 구는 이곳에서 수확할 1340ℓ의 기름(바이오디젤 원액)으로 연간 6700ℓ의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황희주 에너지팀장은 “초기단계라 주민체험을 위해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연료 체험농장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 운영 체험농장이 궤도에 오르는 시기는 내년 5월. 유채꽃이 피는 5월 본격 개장해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9월 절정을 맞게 된다. 씨에서 기름을 짜내고 여기에 메탄올을 섞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선보인다. 자연학습체험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체험농장’ 곳곳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강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라는 폐식용유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에서 마련한 폐식용유 수거용기를 관내 학교에 설치한 뒤 매달 전용수거차량이 폐식용유를 거둬 경기 평택의 바이오디젤 제조사에 원료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사에 ℓ당 1200원을 지불하면 바이오디젤이 만들어진다.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 프로그램은 현재 관내 5000여명의 학생에게 퍼져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자체 처음으로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구에서 운영하는 28대 청소차량에 사용하고 있다.”며 “연간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가정, 학교, 기업에 마일리지를 정립해 주는 에코 마일리지제 등을 확대 시행해 탄소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제플러스] 해표식용유 일본 수출

    [경제플러스] 해표식용유 일본 수출

    해표식용유가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이 아니라 자체 브랜드로 식용유를 일본에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조해표는 29일 “일본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62개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가네히데 상사가 해표식용유를 수입, 오키나와 지역에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 계약 물량은 1.8ℓ들이 9만여병이다. 박순배 사조해표 직판팀 부장은 “일본 굴지의 기업을 통해 자체브랜드를 단 식용유 수출의 물꼬를 텄고 앞으로 대형유통업체 등으로 유통경로를 확대해 일본 본토를 공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南使 - 北勞 ‘화합의 힘’

    南使 - 北勞 ‘화합의 힘’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들이 한국 기업들도 따내기 어려운 정부의 고품질 인증서를 획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북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식품용기 제조업체 ㈜성림정공이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청이 수여하는 ‘싱글 PPM 품질인증’을 처음으로 획득, 이날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림정공 싱글PPM 개가 이 인증은 최근 6개월 동안 생산한 제품에서 불량품 비율이 100만개 중 10개(0.001%·10PPM) 미만일 때 주어진다. 현재까지 이 인증을 받은 남한 공장은 1664개에 불과하다. 인증 획득기업은 정책자금과 병역지정업체 평가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성림정공은 지난해 7월부터 싱글PPM 품질혁신 활동을 시작해 1년2개월 만에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심사한 대한상의는 “남한 기업이 2∼3년 걸려야 받을 수 있는 인증서를 불과 1년여 만에 달성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성림정공은 플라스틱 용기인 식용유 뚜껑을 생산해 CJ제일제당에 납품하는 회사로 2008년 4월 개성공단에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88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옥준석 사장은 “평등을 중시하는 북한 체제 특성상 성과급은 허용되지 않았고, 대신 특식 제공이나 운동기구 설치와 같은 근무환경을 개선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북한 근로자들의 애사심이 높아지면서 작업효율도 좋아졌고, 설비가 고장 나거나 부품이 마모되면 자발적으로 개선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근무환경 개선하니 작업효율 ‘쑥’ 그 결과 가동 초기 매달 650개에 달했던 불량품이 품질 혁신활동이 자리를 잡은 올해에는 15개 수준으로 뚝 떨어졌고, 불량률은 1.8PPM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대한상의로부터 3단계 품질인증(싱글PPM, 100PPM, 1000PPM)을 받은 기업 111개사의 평균 불량률 31.3PPM보다 17배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발암의심물질’ 식용유 전량회수

    CJ제일제당의 식용유가 발암 의심물질이 생성될 우려 때문에 판매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의 ‘라이트라’와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 2개 식용유에서 발암의심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자진회수토록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판매중지 조치가 된 제품은 3개 지방산 구조를 가진 일반 식용유를 지방산 체내 흡수를 줄이기 위해 2개의 지방산으로 구성된 식용유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발암 의심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이 물질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를 섭취할 경우 인체에서 발암 가능물질인 글리시돌로 분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해부터 판매된 2개 제품 모두 회수 대상 식품에 해당된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손문기 과장은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어 공정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청정원 - 無콜레스테롤 웰빙식용유 인기

    [추석선물 특집] 청정원 - 無콜레스테롤 웰빙식용유 인기

    대상 청정원은 추석 선물세트로 40여종, 230만세트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특히 1만~2만원대 웰빙 식용유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중해산 포도 3000송이로 한 병을 만드는 ‘참빛고운 포도씨유’는 담백한 맛에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 않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육류 섭취가 많은 명절에 사랑받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참빛고운 카놀라유세트’는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호주산 카놀라만 사용했다. 포도씨유와 카놀라유 500㎖ 제품을 1병씩 담아 1만 7500원씩에 판매한다. 포도씨유(500㎖) 3병을 담은 세트는 1만 6500원이다. ‘마시는 홍초’ 세트도 인기다.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식초를 석류·블루베리 등 과실과 함께 발효숙성시킨 음료다.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실 수 있고, 소주나 맥주에 타서 칵테일로 마시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석류와 복분자 900㎖ 2병 세트가 1만 7900원이고, 석류·블루베리·복분자 500㎖ 3병으로 구성한 세트가 1만 5900원이다. 유기농 전문 브랜드인 청정원 ‘오푸드’도 가격 부담을 줄인 세트를 선보였다. 올리브유(350㎖)와 황설탕·흑설탕·부침가루·밀가루로 꾸린 유기농 3호(2만 5400원)와 올리브유·적포도식초·참기름으로 꾸린 유기농 1호(4만 1500원) 등을 추천했다. 명품장류세트와 같은 이색선물도 있다. 청정원은 오크통에서 5년 동안 발효숙성시킨 ‘5년숙성간장’을 500㎖ 2병으로 구성, 10만원에 1100세트 한정공급한다. 청룡영화상 후보 영화인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유명해진 ‘순창고추장 찹쌀발아현미’(2.5㎏)는 11만 5000원이다.
  • 콩기름 1년·참기름 9개월까지

    콩기름, 옥수수기름 등 식용유에 대한 권장유통기한이 마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른 식품에 비해 비교적 품질변화가 적은 식용유 권장유통기한을 제시하는 내용의 ‘식품의 유통기한 설정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식용유는 각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시험을 통해 유통기한을 표기하도록 돼 있는 등 별도의 설정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사조해표, CJ제일제당 등 대형업체들은 자체 시험결과에 따라 1년 6개월~2년으로 유통기한을 정하고 있지만 영세업체의 경우 별도의 시험과정 없이 자의적으로 유통기한을 설정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고시안에 따르면 권장유통기한을 따른 식용유지류는 별도의 설정시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권장유통기간은 콩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마가린 등의 경우 15~25℃의 상온에서 12개월로 결정됐다. 산화가 빠른 참기름과 들기름은 9개월로 정해졌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추석선물 가격 줄줄이 인상

    과일을 제외한 추석 선물 가격이 모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30일 올해 추석 선물세트 중에서 갈비 등 정육세트가 지난해 추석보다 5~20%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 생산이력제가 시행되면서 선호도가 높아진 한우의 산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보다 갈비세트는 5%, 냉장육은 20%씩 비싸게 팔 계획이다. 어획량이 감소한 탓에 수산물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굴비와 멸치·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 가격은 5~7%씩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옥돔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들어 산지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20% 정도 높아졌다.”며 “하지만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줄여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을 7% 정도 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서민들이 주고받을 수 있는 조미김, 참치·햄 등 통조림, 식용유, 참기름, 샴푸와 비누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도 지난해 추석보다 5~15% 오를 전망이다. 품목별로 조미김이 5~10%, 통조림과 식용유 선물세트 등이 10~15%씩 지난해보다 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커피류 선물세트도 5%가량 오르고, 생활용품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5~10% 오를 가능성이 높다.이에 비해 다른 때보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이 늘어나게 될 과일은 지난해보다 10~15% 값이 내리고 맛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산 송이도 풍작인데다 채취 기간이 넉넉해 가격이 지난해보다 40~50%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연산 송이 1㎏의 시세가 40만~45만원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장 행정] 이웃돕기 ‘러브카드’

    [현장 행정] 이웃돕기 ‘러브카드’

    금천구청 홍보담당 박지연 주임은 업무용 물품이나 간식 등을 구매하기 위해 구와 제휴한 지역업체를 찾는다. 이 매장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액의 0.5%를 이웃돕기에 쓸 수 있는 ‘금천러브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다. 박 주임은 “큰 돈은 아니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더 많은 지역업체들과 연계해 사용처와 적립액도 늘린다고 하니 구의 새로운 이웃돕기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천구가 지역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금천러브카드 사업이 이웃돕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연말까지 500만원 적립가능” 26일 금천구에 따르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 나눔사업 활성화를 위한 러브카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로 홈플러스 시흥점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홈플러스 매장에서 물건을 산 뒤 이 카드를 제시하면 포인트 적립액(구매액의 0.5%)이 자동으로 구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구는 카드 사용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모두 모아 저소득 주민들에게 상품권 등으로 나눠 줄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 카드를 발급받은 구청 직원과 주민은 200여명. 애초 지역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출시됐지만 “좋은 취지의 사업을 널리 알려 주민과 함께 하자.”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어 현재 본격적인 주민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황석봉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연말까지는 카드 사용자가 1000명을 넘어 500만원 이상 적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업체와 상의해 러브카드 포인트 적립률을 지금의 두 배인 1%까지 늘리는 것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브카드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627-1362)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접 러브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또 롯데마트 독산점 및 마리오 아웃렛, W몰 등 다른 업체들과도 연계해 포인트 적립 매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물품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기부함도 금천구는 또 지난달 말부터 홈플러스 1층 후문에 ‘사랑의 기부함’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주민들이 구입한 물품이나 집에서 보관하는 생필품 등을 직접 가져와 기부할 수 있다. 쌀을 비롯해 잡곡류,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반찬과 이유식, 설탕, 통조림, 식용유, 화장품, 화장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이곳을 통해 기증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곳에 기탁된 물품은 날마다 수거돼 금천푸드뱅크(806-1377)와 금천푸드마켓(3286-1377)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한인수 구청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밀 원가↓… 값 내려라-작년 환차손 고려해야

    밀 원가↓… 값 내려라-작년 환차손 고려해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갈수록 강도를 더하고 있다. 식품업계가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곧 밀가루 가격을 내리기로 했고, 당초 두 자릿수로 추진됐던 설탕 가격 인상도 한 자릿수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의 사료 가격 6.4% 인하를 이끌어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음료업계의 가격 담합에 대해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설탕은 한 자릿수 올릴 듯 9일 기획재정부와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대한제분 등 업체들은 이르면 이번주 중 밀가루 가격은 내리고 설탕값은 올리는 가격 조정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줄곧 업계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구해 왔다.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말 부셸(밀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영국은 1부셸은 62파운드, 미국은 60파운드)당 611센트에서 지난 7일 489.5센트로 떨어져 18% 이상의 가격 하락 요인이 발생한 데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가격 부담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체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환율 급등으로 발생한 대규모 환차손을 감안하면 인하 여력이 전혀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2000억원가량 환차손이 났다.”면서 “이제 겨우 채산성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을 내리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부 관계자는 “업계는 지난해의 환차손을 올해 1·4분기 말을 기점으로 모두 상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업계는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밀가루 가격을 내리기로 하고 현재 최종 인하폭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당 가격 28년만에 최고” 밀가루와 반대로 업계는 설탕 가격은 두 자릿수 인상을 추진해 왔다. 설탕 원료인 원당 가격이 브라질, 인도 등 주산지의 흉작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원당 가격은 지난 7일 1파운드당 20.81센트로 1981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당 가격이 연초 대비 80%가량 뛰었고 원당이 제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80%) 등을 감안하면 최소 25%의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한 자릿수 이내로 인상 폭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최근 업계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이 지난 7일 사료값을 평균 6.4% 올리는 등 올 들어 4차례에 걸쳐 20%가량 낮춘 것도 정부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 곡물 시세가 떨어지는데 사료값은 왜 안 떨어지느냐는 농민들의 불만이 컸던 데다 사료비를 낮춰야 축산물 소비자 가격이 하락한다는 점에서 여러차례 농협에 가격 인하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 얼마나 공정위가 롯데칠성 등 5개 식음료 업체들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 수백억원대 과징금 부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생활물가는 다시 올라가는 분위기”라면서 “위법한 행위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데 대해 강한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식품업계는 불만이 많다. 이를 테면 설탕의 경우 전체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5년 29위에서 2005년 372위로 떨어졌는데도 정부가 이런 현실을 무시한다고 주장한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정부는 설탕·밀가루 값을 올리면 다른 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3대 품목이 빵·과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41%밖에 안 된다.”면서 “3가지 제품을 모두 20%씩 올린다고 해도 최종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상승 효과는 0.13%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北 “김정운 지략으로 클린턴 방북”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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