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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 동양인 급’ 유지태 “지금 100㎏”

    ‘탈 동양인 급’ 유지태 “지금 100㎏”

    배우 유지태가 촬영을 위한 몸무게 조절로 체질까지 변했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서는 배우 유지태가 게스트로 출연, 문상훈과 만났다. 유지태는 “제 인생의 음식은 김치찌개”라며 “제가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 4~5학년 쯤에 신문배달을 잠깐 했다. 석간 신문을 돌리고 가면 배가 엄청 고프다. 끝나고 보급소에 가면 형들이 음식을 만들어놓는다. 형들이 만들면 뭐 어떻게 만들겠냐. 양은 통에 돼지고기 한 근을 넣어 팍 끓이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 그렇게 해서 김치찌개 마니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지태는 “제 아들이 안다. 아빠는 김치찌개 있으면 살 못 뺀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지태는 “제가 어릴 때 피부 알러지가 있었다. 그걸 낫게 하려고 약을 먹었는데 의사선생님이 그 안에 성장촉진제 같은 걸 넣으신 거 같다. 그게 식욕을 엄청 증진시켜서 밥솥으로 먹었다. 어릴 때 사진 보면 뚱뚱하다. 마름모꼴이었다”고 떠올렸다. 문상훈은 “그러다 확 키로 갔냐”고 물었고, 유지태는 “신문배달하면서 그 당시 입주민들이 적으니까 엘리베이터를 안 켰다. 14층까지 뛰어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거다. 그러다 한 번 쓰러졌다. 이후에 살이 확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지태는 “저는 원래 운동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무용했다 하지 않았냐. 예술 같은 거 좋아했다. 그런데 배우 활동을 하다 보니까 필요하더라”라며 “‘비질란테’ 조헌 같은 캐릭터는 괴물 같이 만들어야 되니까 책임감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지금 100㎏”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유지태는 “저는 굉장히 마르고 예쁜 몸매였는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라는 영화 찍을 때 102㎏까지 찍어봤다. 그냥 통통한 캐릭터, 완전 비계”라며 “그니까 몸이 확 가더라. 그때 체질이 변해서 먹으면 무조건 불어난다”고 밝혔다. 이후 운동 방향을 바꿨다는 유지태는 “트레이너가 보디빌딩식으로 몸을 키우라더라. 그러자 했더니 일단 많이 먹으라더라. 탄수화물 1㎏~1.2㎏, 단백질도 1㎏~2㎏ 먹으라더라. 그렇게 먹으니까 몸이 돼지가 되더라. 그 상태에서 운동을 시켰다”고 밝혔다. 문상훈은 “지태 님도 ‘압도적인 피지컬’, ‘탈 동양인 급’의 대명사라는 카테고리에서 몇 년째 안 내려오는 거 같다”고 언급했고, 유지태는 “한국 배우가 이렇게 피지컬이 좋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 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농장 183곳 긴급 백신 접종

    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농장 183곳 긴급 백신 접종

    강원도 네 번째…살처분 등 긴급방역 강원도 양구와 횡성에 이어 최북단인 고성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도내는 지난 28일 양구에 이어 네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다. 29일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한우 농가의 소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에서는 소가 고열,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해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고 발생 농가의 소 23마리를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 중이다. 이어 발생 농가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소 사육 농가 183곳, 소 6173마리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은 소(牛)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모기 등 흡혈 곤충으로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인수공통 전염병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 전북도 뚫렸다…부안에서 럼피스킨병 한우 발생

    전북도 뚫렸다…부안에서 럼피스킨병 한우 발생

    전북에서도 럼피스킨병 한우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부안군 백산면의 한 한우 농장(148두 사육)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 환축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날 해당 한우농가에서 기르던 소 1마리에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럼피스킨병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초동대응팀은 현장에서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반경 10㎞ 내 방역지역 한우농장 875곳(5만 1152두)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부안군 발생농장 한우 148두를 살처분(이동식 열처리) 들어갔다. 또 긴급백신 접종반(20개반/74명)을 편성하여 반경 10km 이내 한우농장 958호(5만 5111두)에 오는 31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전북도는 이날 소 럼피스키병 발생에 따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특별교부세 9억원, 긴급방역비 1억원을 확보해 흡혈곤충 방제 및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가축전염병 방역은 축산농가 삶과 민생물가에 직결되는 만큼 추가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과할정도로 차단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울퉁불퉁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오는 31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각 농가는 면밀하게 임상증상을 관찰하고 이상징후 확인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충남에 이어 경기까지..소 럼피스킨병 확산 축산당국 비상

    충남에 이어 경기까지..소 럼피스킨병 확산 축산당국 비상

    충남과 경기지역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해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데 이어 추가 확진이 속출하면서 이날 현재 발생농가가 10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서산 5곳, 충남 당진 1곳, 충남 태안 1곳, 경기 평택 2곳, 경기 김포 1곳 등이다. 이들 농장 소들은 피부병변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 증상 등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오염물질 또는 감염축 이동도 전파원인으로 꼽힌다. 폐사율은 10% 이하다. 잠복기간은 보통 4일에서 14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 우유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이 나타나 확산될 경우 경제적 피해가 크다보니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확진농가에서 사육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모두 살처분된다. 확진농가 10곳에서 사육중인 소는 총 651마리다. 축산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광역살포기 15대, 방역차 6대, 연막소독차 2대를 투입해 해충방제에 나서고 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보령·아산·당진·홍성·예산·태안·서산 등 7개 시군에 대해선 오는 25일까지 긴급백신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관내 가축시장 10곳은 폐쇄했다.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서산한우페스티벌은 취소됐다. 서산의 한 농장주는 “40년간 소를 키우고 있는데 럼피스킨병은 처음 듣는다”며 “한우가격은 떨어지고 사료 가격을 올라가는 와중에 이런일이 터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질병확산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에 위치한 502개 축산농가 소 3만 8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오는 26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평택과 김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와 의심축 정밀검사도 벌이고 있다.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의 해충구제를 위해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농장과 주변도로 소독도 진행중이다. 경남도와 충북도 등도 축사 주변에서 흡혈곤충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발생지역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파리나 모기 등이 바람, 선박, 여객선 등을 통해 발생농가로 유입된 것 같다”며 “축산농장 모임 금지와 마을방송·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예방수칙 홍보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2013년 유럽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국가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하마스 대원들을 ‘살인병기’로 만든 ‘알약’의 충격적 진실 [핫이슈]

    하마스 대원들을 ‘살인병기’로 만든 ‘알약’의 충격적 진실 [핫이슈]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하며 양측에서 5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가 일명 ‘전투 마약’으로 불리는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매체인 ‘채널12’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격전 과정에서 숨진 하마스 대원들의 주머니에서는 캡타곤 알약과 총알이 함께 발견됐다. 이스라엘군에게 생포된 하마스 대원들의 몸에서도 해당 알약이 압수됐다. 캡타곤은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 계약의 약물을 카페인 등에 섞어 만든 알약의 상표명이다. 이를 투약하면 공포심과 피로감이 줄어들고 장기간 높은 주의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식욕 억제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중인 군인이 캡타곤을 복용하면 몇 날 며칠 밤샘 전투를 해도 피로를 적게 느끼는데다 공포감이 줄어들어 잔혹한 작전을 수행하는데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 ‘살인 병기’로 만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장에 나가는 전투원들이 캡타곤을 복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당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들이 테러 작전을 수행하기 전 공포를 억제하기 위해 이를 복용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후 전 세계에서는 캡타곤을 ‘IS 마약’, ‘지하드(이슬람 성전) 마약’ 등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를 복용한 IS 대원들은 스스로 무적이라 생각하며 무차별 살상을 저질렀다. 그 ‘효과’를 확인한 IS는 이후 조직원들에게 캡타곤을 복용하게 한 뒤 전투나 살상을 명령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 ‘채널12’는 “이 마약은 주로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생산되며, 제조 비용이 저렴해 ‘가난한 사람들의 코카인’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하마스에 ‘캡타곤’ 대량공급했나 이스라엘 매체의 주장대로, 캡타곤의 주요 생산 및 공급처 중 하나인 시리아는 하마스의 캡타곤 공급 배후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당국이 무려 8600만 알의 캡타곤을 실은 선박을 급습해 물품 전량을 압수한 일이 있었는데, 당시 마약 밀수선의 배후로 시리아가 지목됐다.압수된 캡타곤 8600만 알은 무게로는 13t, 가치로는 10억 달러(약 1조 3300억 원) 수준에 달했다. 당시 두바이 경찰은 “국제 갱단이 캡타곤을 UAE로 운송한 다음 다른 국가로 옮길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일부 중동 전문매체들은 막대한 양의 캡타곤이 “시리아에서 흘러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는 캡타곤 판매로 2021년 한해에만 57억달러(7조5700억원)를 벌어들였다. 캡타곤 한 알이 3달러(4000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시리아가 엄청난 양의 캡타곤을 전 세계에 보급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동 전문매체인 알모니터는 지난 9월 보도에서 전문가를 인용해 “2011년 내전 발발로 아랍연맹에서 축출됐던 시리아는 캡타곤 밀매 중단을 약속하며 국제무대에 돌아왔다”면서 “(이번 적발은) 중동 지역 국가엔 심각한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 [속보]평택 젖소 농장서도 ‘럼피스킨병’ 확진…국내 두 번째 확진

    [속보]평택 젖소 농장서도 ‘럼피스킨병’ 확진…국내 두 번째 확진

    경기 평택시 한 젖소 농장의 젖소가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낮 12시 평택 A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럼피스킨병임을 확인했다고 평택시에 통보했다. 평택 A농장 확진 판정은 전날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이후 두 번째 사례이다. A농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젖소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럼피스킨병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젖소의 시료를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시료를 검역본부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평택시 방역 당국은 A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92마리를 이날 중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하고 지역 보건소에 모기와 진드기 등 흡혈 해충 구제 조치를 요청했다. 10㎞ 이내 343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2만3340마리의 이동을 22일 오후 2시까지 제한하는 한편 이상 증상을 보이는 소가 없는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시 방역 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A농장 외 다른 농장에서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을 철저히 해 추가 확진 사례가 없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확진된 소는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평택 젖소 농장서도 ‘럼피스킨병’ 확진…국내 두 번째 발생

    평택 젖소 농장서도 ‘럼피스킨병’ 확진…국내 두 번째 발생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낮 12시 반쯤 평택 A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럼피스킨병임을 확인했다고 평택시에 통보했다. 전날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이후 두 번째 사례이다. 평택 A농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젖소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럼피스킨병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젖소의 시료를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시료를 검역본부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평택시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92마리를 이날 중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하고, 지역 보건소에 모기와 진드기 등 흡혈 해충 구제 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10㎞ 이내 343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2만3천340마리의 이동을 22일 오후 2시까지 제한하는 한편 이상 증상을 보이는 소가 없는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시 방역 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A농장 외 다른 농장에서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을 철저히 해 추가 확진 사례가 없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확진된 소는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부터는 동유럽, 러시아 등으로 확산했으며, 2019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로도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 챗GPT, 우울증 진단도 한 수 위[과학계는 지금]

    챗GPT, 우울증 진단도 한 수 위[과학계는 지금]

    이스라엘 오라님 학술대, 에멕 에즈릴 학술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은 챗GPT가 우울증 진단에서 의사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는 보건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가정 의학 및 지역사회 보건학’ 10월 1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수면 장애, 식욕 부진, 무기력증 등의 증상과 함께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1249명과 챗GPT가 우울증 중증 여부를 판단하고 처방을 내리도록 했다. 그 결과 챗GPT가 의사보다 성별, 사회 계층에 따른 편견 없이 질환의 경중 여부를 더 정확하게 진단했다. 또 경증 우울증에 대한 권장 치료법인 심리치료를 제안한 의사는 4%에 불과했지만 챗GPT는 97.5%로 나타나 처방도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 우을증 진단, 챗GPT가 정신과 의사보다 낫다? [과학계는 지금]

    우을증 진단, 챗GPT가 정신과 의사보다 낫다? [과학계는 지금]

    이스라엘 오라님 학술대, 에멕 에즈릴 학술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은 챗GPT가 우울증 진단에서 의사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는 보건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가정 의학 및 지역사회 보건학’ 10월 1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수면 장애, 식욕 부진, 무기력증 등의 증상과 함께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1249명과 챗GPT가 우울증 중증 여부를 판단하고 처방을 내리도록 했다. 그 결과 챗GPT가 의사보다 성별, 사회 계층에 따른 편견 없이 질환의 경중 여부를 더 정확하게 진단했다. 또 경증 우울증에 대한 권장 치료법인 심리치료를 제안한 의사는 4%에 불과했지만 챗GPT는 97.5%로 나타나 처방도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 3년 전 노벨문학상 수상 루이스 글릭 80세에 [메멘토 모리]

    3년 전 노벨문학상 수상 루이스 글릭 80세에 [메멘토 모리]

    2003년부터 이듬해까지 미국의 계관시인이었으며 202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루이스 글릭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헝가리 유대계 핏줄이라 ‘Glck’이라고 표기하지만 ‘글릭’으로 발음한다. 미국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TS 엘리엇 이후 70여년 만의 일이라 상당한 화제가 됐는데 수상 3년 만에 세상을 등졌다. 오랫 동안 편집자로 일해 온 조너선 갈라시는 성명을 통해 “고인의 시는 때로는 있을 법하지 않은 세상에서 지혜와 연결을 갈구하는 우리의 불신과 불안정한 요구에 목소리들을 부여해 왔다”며 고인의 작품이 불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인의 한 친구는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고인이 하버드 대학이 위치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고인은 얼마 전까지 예일대 영문과 교수와 스탠퍼드대에서 시를 가르쳐왔다. 그는 미국 시인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거의 모든 상을 받았다. 물론 그 중에 가장 영광스러운 일은 노벨문학상 수상이었다. 노벨위원회는 3년 전 순전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시적 목소리로 독자적이며 실존적인 보편성을 획득했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1993년에는 고통과 죽음, 재생을 주제로 한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품에 안았다. 이 밖에 2001년 볼링젠상 시 부문, 2008년 월러스 스티븐스상, 2014년 전미도서상, 이듬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내셔널 휴머니티 메달 등도 받았다. 그는 1943년 뉴욕에서 태어나 평생에 걸쳐 12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의 작품들은 대체로 아주 짧아 한 쪽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죽음과 어린시절, 가족사 등 인간이란 존재가 겪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담는다. 그리스 신화와 배신의 희생양이 되는 페르세포네와 에우리디케 등 캐릭터들에 많은 영감을 얻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1968년 대학을 중퇴하고 생애 두 차례 이혼 가운데 첫 번째 이혼한 뒤에 첫 작품집 ‘맏이(Firstborn)’을 내놓았다. 늘 아버지가 자신을 시업에 매달리게 한 X맨 캐릭터로 삼아왔다는 점을 털어놓기도 했던 고인은 어린 시절 섭식장애와 식욕부진에 시달려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2006년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 세상과의 상호작용은 부자연스럽고 강제적이며 늘 하는 척하는 것이었다”며 가장 행복한 일은 시 쓰는 일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BBC 부음 기사는 하나의 예로 그리스어로 귀향을 뜻하는 그의 시 ‘Nostos’의 마지막 연을 옮기며 끝을 맺었다. We look at the world once, in childhood. The rest is memory. 국내에는 아직 고인의 작품집이 번역 소개돼 있지 않은데 류시화 시인이 옮긴 ‘눈풀꽃’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다.
  • 일상을 위협하는 머릿속 안개, ‘브레인포그’의 정체는

    일상을 위협하는 머릿속 안개, ‘브레인포그’의 정체는

    멍한 뇌 아닌 명쾌한 뇌로 살기 위한 멘탈 관리 트레이닝 ‘브레인포그’ 출간 깜빡 잊는 것이 많아지고 집중이 안 되고 멍하다 못해 머릿속이 마치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것처럼 느껴진다면 ‘브레인포그(Brain Fog)’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뇌안개’라고도 불리는 브레인포그는 기억력을 비롯한 집중력, 주의력, 언어력 등의 인지기능의 감소와, 피로, 식욕감소 등을 불러일으킨다. 브레인포그가 심해지면 성인 주의력 결핍 장애(ADD), 치매 등의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아차리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브레인포그는 정식 의학 명칭은 아니지만 뇌의 비정상 기능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묘사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배우 기네스 펠트로, 모델 지젤 번천 등의 유명인들이 브레인포그 증상을 겪고 있음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있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브레인포그 증상에 깊은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멍한 뇌가 아닌 명쾌한 뇌로 살기 위한 멘탈 관리 트레이닝 ‘브레인포그’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웨버 박사는 “브레인포그 증상이 계속될수록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가족과 친구, 연인, 일과 일상 등 그 어느 것에서도 인생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고 강조한다. 웨버 박사가 꼽은 브레인포그의 주원인은 만성 스트레스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온몸의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오르고 온몸이 저리게 되면서 정신이 자꾸만 멍해지게 된다. 만성 스트레스는 모든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를 브레인포그에 빠지게 만드는 환경과 문제들을 없앨 수는 없어도 문제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관점은 바꿀 수 있다”며 “트레이닝을 통해 뇌의 회로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부정적으로 굳어져 버린 뇌 회로를 재구성하는 행동주의적·인지심리학적·신경과학적 방법, 방전되어버린 무기력한 뇌를 재충전하는 멘탈 트레이닝 방법들을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자세히 수록하여 브레인포그에 빠진 이들이 안개 속에서 빠져나와 주체적 삶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서울아산병원 교수이자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의 저자 정희원 교수는 “여러 자극들로만 빼곡히 채워졌던 우리 삶에 빠져있던 자기돌봄을 챙겨야 할 때”라며 “이 책이 제시하는 쉽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따르면 뇌에 구름이 걷히고 일상에 활력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브레인포그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이 책의 방법들을 따를 것을 조언한다.
  • 우울증 아내 “농약 하나 구해 줘”... 극단 선택 보험금 못 받은 이유는 [보따리]

    우울증 아내 “농약 하나 구해 줘”... 극단 선택 보험금 못 받은 이유는 [보따리]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사망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고의에 의한 자살은 보험금 지급의 면책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예외는 있다. 우울증이 너무 지독했을 때다. 법원은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 속에서 자살했을 경우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A씨는 스스로 농약을 먹고 숨졌다. 그는 우울증 환자였다. 법원은 그러나 보험사가 A씨의 유족에게 사망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왜 A씨의 유족은 보험금을 받지 못했을까. 궁핍·불화·질병에 고통... 말버릇처럼 “죽고 싶다” A씨는 2008년 9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돈벌이가 안 된다는 스트레스, 가정의 불화가 그를 짓눌렀다. A씨는 우울, 불안, 불면으로 괴로워했다. 그는 자주 자살을 생각했다. 2011년 10월 의사는 자살 위험이 있다며 입원을 권유했다. A씨는 입원하지 않았다. 몸도 아팠다. 2008년 2월 자궁내막증으로 2010년 3월 유방 종양, 갑상선 결절로 치료를 받았다. 2011년 7월에는 머리와 얼굴에 종양이 생겼다. 비슷한 시기 허리 통증도 A씨를 괴롭혔다. 그는 사망 1주일 전 정신병원을 찾아 “생활고 등 여러 이유로 힘들다. 죽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의사는 ‘중등의 우울병’이라고 진단했다. A씨는 사망 사흘 전 남편에게 “소원이 있다. 들어달라”고 했다. A씨는 30분쯤 아무 말 않고 있다가 “나 농약 하나 사다 줄 수 있어?”라고 했다. 남편은 농약을 사주지 않았다. 사망 전날 밤 10시 A씨는 남편에게 찜질방에서 자고 들어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남편은 그 말대로 귀가하지 않았다. 당일 아침 A씨는 아들을 깨워 회사에 보냈다. 오전 7시 40분쯤 집을 나선 아들은 특별히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오전 9시 12분 남편이 집에 돌아왔다. 남편은 눈을 감고 천정을 향해 반듯하게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검정 봉지에 싸인 농약이 있었다. 사후 경찰 조사에서 아들은 “어머니는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셔도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다. 남편은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싸우면서 서로 치고받은 적도 있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쯤 집에 들어왔다”고 했다. 또 “아내는 수입이 줄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내가 술을 많이 먹는 것도 싫어했다”고 했다. 유서엔 남편에 대한 원망 가득... 채무내역도 적어 경찰은 A씨가 마신 농약에 주목했다. 경기도에서 생산된 농약이었다. 제조사는 “서울에 공급하지 않는 농약인데 어떻게 구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경찰은 A씨가 농약을 어디서 샀는지 알아내려고 A씨와 남편의 휴대전화 내역까지 분석했지만, 끝내 밝히지 못했다. 남편은 A씨 사망 5개월 뒤 경찰에 유서를 제출했다. 경찰이 왜 이제야 유서를 제출했느냐고 묻자 남편은 “아들이 아내(A씨) 장례에 쓸 영정사진을 찾다가 아내의 가방에서 유서를 발견했다고 했다. 나(남편)에 대해 안 좋은 얘기가 많이 적혀 있었고 경황도 없어서 깜빡했다고 한다. 경찰이 아직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것을 알고 유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주요 우울장애 진단기준 9가지 기준 중 8가지(불안, 대인기피, 의욕상실, 자살사고, 불면, 식욕부진 등)를 만족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환각 증상이 없는 만큼 중등 우울증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A씨에게 자기 징벌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사망 약 3년 8개월 전부터 우울증을 호소하면서 치료받아왔고, 2010년경부터는 신체적 질병으로도 치료받아 왔으며, 우울증의 정도가 심해진 상태에서 농약을 마시고 사망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행동이 지나치게 계획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사흘 전에 남편에게 농약을 사달라고 부탁했으며, 서울에서 팔지도 않는 농약을 일부러 준비하고, 사망 전날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 귀가하지 말라고 한 점, 아들을 깨워 출근시킴으로써 자살 방해 요소를 제거한 점을 언급했다. 재판부 “계획대로 실행 옮긴 것... 보험금 지급청구 이유 없다” 또 유서를 미리 준비한 점, 유서에 남편에 대한 원망과 당부·A씨 본인의 채무내역을 적어놓은 점, 농약을 마신 뒤 이불에 정자세로 누워 죽음을 준비한 점을 언급하며 “자살 계획대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우울증이 자살에 이르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에 따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살을 감행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면서 자유 의지로 자살을 선택했다고 판단했다. 즉 보험금 지급 면책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었다. 재판부는 “피고들(유족)의 보험금 지급청구는 이유 없다”며 유족의 항소를 기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천고맛비 계절이로구나

    천고맛비 계절이로구나

    사람도 말도 살찌는 계절이다. 다이어트는 잠시 접어두고 왕성해진 식욕을 채워 줄 미식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의 맛집 골목을 모았다.●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 코스로 딱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는 중식 먹자골목이다. 중국집 외에도 공갈빵, 월병, 탕후루, 양꼬치 등 중국식 주전부리를 파는 집이 많아 외식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선린동 공화춘(등록문화재) 건물에 자리한 짜장면박물관은 짜장면의 모든 걸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여기에서 춘장(중국식 된장)을 볶아 국수에 얹은 짜장면을 처음 만들었다. 이후 양파와 돼지고기 등을 넣어 우리 입맛에 맞게 바꾼 짜장면은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공갈빵은 인천차이나타운의 대표 주전부리다. 속이 텅 비고 겉만 부풀게 구워, 빵보다 과자에 가깝다. 탕후루(糖葫蘆)를 파는 가게도 많다. 탕후루는 딸기나 포도 같은 작은 과일을 꼬치에 꿰고 시럽을 발라 굳히는데, 단맛이 강해 아이들이 좋아한다. 인근의 송월동 동화마을, 월미바다열차, 인천개항박물관 등 관광지가 있다.●천안 담백한 순대국밥 한 그릇의 위로 병천순대는 오일장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1960년대 병천 인근에 돼지고기 가공 공장이 들어섰고 여기서 나오는 부산물로 순대를 만들었다. 처음엔 장날에만 순대국밥을 팔았는데, 입소문이 나자 1968년 아예 자리를 잡고 간판을 걸었다. 청화집, 충남집, 돼지네 등이 잇따라 생겨났고 현재 아우내순대길 일대에 순대국밥 전문점 20여곳이 성업 중이다. 병천순대는 작은창자를 이용해 누린내가 적다. 여기에 양파와 대파,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찹쌀, 선지 등을 넣는다. 당면으로 속을 채우는 일반 순대와 달리 병천순대는 당면이 아예 없거나 적어 담백하다. 국물을 내는 방법은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다. 생강과 대파를 넣고 사골 국물을 우리는가 하면 각종 한약재를 섞어 특별한 향과 맛을 내기도 한다. 병천순대거리에서 1㎞ 남짓 거리에 유관순 열사 유적(사적)이 있다. 우정박물관,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등도 색다른 볼거리다.●섬진강 재첩 요리 , 이렇게 많았나 재첩은 모래와 진흙이 많은 강바닥에서 서식하는 민물조개다. 강에서 난다고 강조개(하동 사투리로 갱조개), 까만 새끼 조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막조개로도 불린다. 재첩은 글리코겐, 타우린,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 자라도 지름 2㎝ 내외라 국물 요리로 많이 먹는다. 크기가 워낙 작아 요리 하나당 재첩이 수십, 수백 마리가 들어간다. 하동군은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재첩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읍내 신기리에 하동재첩특화마을을 조성했다. 재첩국을 비롯해 재첩회무침, 재첩회덮밥, 재첩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전문 음식점이 하동 재첩의 명성을 알리고 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하동재첩특화마을에는 재첩 전문 음식점이 4곳 입점해 있다. 삼대에 걸쳐 60년 이상 재첩 요리를 만들고 재첩과 해물칼국수를 결합한 별미를 자랑하는 등 저마다 특징이 드러난다.●강진 불금불파! 불맛 안 보면 서운해 병영돼지불고기거리는 강진에서 이름난 맛 골목이다. 전라병영성과 병영5일시장 일원에 식당이 여럿 있다. 양념한 고기를 석쇠에 올리고 연탄불에 구워 불 향을 입힌다. 재료나 양념이 조금씩 달라도 매콤한 맛과 한정식처럼 푸짐한 상차림은 같다. 오는 28일까지 병영5일시장 일원에서 ‘불금불파’가 이어진다.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매주 금·토요일 야외 돼지불고기 파티가 열린다. 지역 가수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DJ, 사의재(다산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돼 처음 묵은 곳) 마당극을 옮겨 온 ‘장사의 신’ 등이 흥을 돋운다. 식사에만 집중하고 싶은 관광객은 인근 식당이 편하고, 동네 사람들과 잔치처럼 어울리고픈 이는 불금불파가 낫다. 불금불파는 인근 식당보다 반찬 수는 적지만 1인당 9000원으로 저렴하다. 광주광역시에서 병영5일시장까지 금·토요일 각 2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마! 부산은 삼시 육끼도 모자란데이 부산역 광장에서 8차선 대로를 건너면 초량육미거리다. 육미(六味)는 돼지갈비와 돼지불백, 돼지국밥, 밀면, 어묵, 곰장어 등 여섯 가지 맛을 뜻한다. 부산은 ‘돼지고기 음식의 수도’라 해도 무방하다. 특히 초량전통시장과 접한 초량동 돼지갈비골목은 오래된 가게가 모인 곳이다. 삼대는 기본, 빼닮은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한다. 돼지국밥 토렴하는 소리도 발길을 붙든다. 부산고등학교 입구 노상 공영주차장 앞으로는 돼지불백 가게가 나란히 성업 중이다. 이어 ‘망향의 음식’ 밀면, 어묵의 변신은 무죄라고 외쳐도 될 만한 어묵베이커리, 소주 한 잔에 시름을 달래는 곰장어구이까지, 지나다 보면 후각이 발달하는 기분이다. 인근 초량이바구길에 있는 명란브랜드연구소는 부산 동구가 직영하는 식당이다. 명란을 활용한 음식, 음료, 상품 등을 판매한다. 부산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뷰 맛집’으로도 소문났다.
  • 다양한 음식과 맛, 쌓이는 추억…아이도 부모도 그렇게 성장한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다양한 음식과 맛, 쌓이는 추억…아이도 부모도 그렇게 성장한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지루한 장마, 숨 막히는 폭염, 거기에 무섭게 우리를 위협하던 태풍까지 지나가고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누구에게나 아쉬웠던 방학과 휴가 기간이 끝나고 학교로, 직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때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작품 한 편이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하는, 음식을 소재로 가족들과의 일상을 담아낸 ‘오무라이스 잼잼’(글·그림 조경규)이다. ●‘우리 가족의 먹고사는 얘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음식을 만나고 먹는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직접 해 주신 집밥부터, 동네 구멍가게에서 용돈으로 사 먹었던 여러 가지 간식들, 그리고 도시락 혹은 급식들,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했던 외식의 순간들, 성인이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먹어 봤던 첫 술,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음식들…. 이런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면서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 가며, 우리는 그렇게 차곡차곡 일상을 쌓아 나간다. ‘오무라이스 잼잼’은 바로 이 순간들을 같이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 가족의 먹고사는 얘기’라고 작가의 말로 연재를 시작한 만큼 모든 작품에는 작가의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예쁘게 담겨 있다. 작가가 시즌1의 1화에서 밝힌 대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음식은 ‘그 자체 이름과 모양’으로 매회 소개된다.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의 음식 일러스트는 음식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선사하며 독자들의 식욕을 한없이 자극한다. 외국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부터, 지금 당장 편의점에 달려가 먹어볼 수 있는 소소한 간식까지, 매회 주제로 선정된 음식이 등장하고 그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가족이 겪는 독특한 이야기를 곁들인다. 그래서 ‘오무라이스 잼잼’은 음식의 역사와 맛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웹툰이기도 하고, 가족의 일상을 담은 일기이기도 하며, 작가와 그의 가족의 성장을 담은 수필이기도 하다. ●올해로 어느덧 연재 14년째 작가 조경규의 딸 은영이가 4살, 아들 준영이가 3살일 때 시즌1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올해로 어느덧 시즌 14로 접어들었다. ‘백설공주의 독 사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보고, 사과를 먹을 때마다 쓰러지는 시늉을 하던 그의 아이들은, 14년 동안 어느덧 훌쩍 커 버려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됐다. 긴 세월을 같이 달려온 독자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놀라워하기도 하고, 자신들도 어느덧 부모가 됐음을 댓글을 통해 알리기도 한다. 독자들의 변화뿐일까. 긴 세월 동안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바뀌었고, 월·목 주 2회 연재였던 작품은 주 1회 화요일 연재로 바뀌었으며, 시즌별로 출간되는 책은 13권이 넘게 나왔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흐른다. 나의 시간뿐만 아니라, 함께 밥을 먹고 살아가는 가족의 시간도 같이 흘러간다.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 그것을 잘 보내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순간임을 알려 주는 ‘오무라이스 잼잼’을 다 같이 만나 보자. 아마 가족 모두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마주치며, 먹고 마시며, 울고 웃는 서로의 모습을 보다 소중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손석구 “매일 밤마다 라면 유혹…이성 잃고 다 먹어”

    손석구 “매일 밤마다 라면 유혹…이성 잃고 다 먹어”

    배우 손석구가 예능감을 뽐냈다. 손석구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몸매 관리에 관한 질문에 손석구는 “PT는 몇 번 받긴 했는데 나랑 맞지 않아서 혼자 하고 있다. 운동 별로 안 한다”면서 “물렁 근육”이라고 귀띔했다. 손석구는 자신의 식욕에 대해 언급하며 “매일 밤 유혹에 시달리는 것 같다. 내가 만난 모든 프로페셔널한 배우들은 오후 6시가 지나면 안 먹는다고 한다. 나도 저들처럼 프로 의식을 가져야겠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유혹이 크다”며 “대부분 이성을 잃고 엄청나게 먹는다. 라면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다 먹는다. 다음날에 매번 하는 게 부기 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40대가 되면서 달라지는 게 엄청 많다. 몸이 변하고 얼굴형이 변하고 몸도 엄청 말랑말랑해진다”며 “30대 때는 40대가 되기를 엄청나게 바랐다.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40대가 되고 나서는 30대로 돌아가려고 온 힘을 다해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석구는 ‘굉장한 백수였다’는 소문에 대해 “나보다 더 굉장한 백수는 없었을 거다. 맨날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카톡이나 하고 있었다. 아무도 답장은 안 해주고 했다. 그게 나다”라고 인정했다.
  • 맘껏 먹고 운동 안 해도 살 빼는 방법 찾았다

    맘껏 먹고 운동 안 해도 살 빼는 방법 찾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사회적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비만 환자에게 단비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뇌 속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서 지방 대사 조절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개발한 신약 물질이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9월 1일자에 실렸다. 배고픔과 체내 에너지 균형은 뇌 측시상하부에서 관장한다. 시상하부 신경세포들이 지방 조직과 연결돼 지방 대사에 관여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지방 대사 조절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측시상하부에서 억제성 신경물질 가바(GABA)의 수용체를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신경세포 군집인 가브라5(GABRA5)를 발견했다. 실제로 비만한 생쥐에게서 가브라5 신경세포의 주기적 발화가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생쥐에게 가브라5 신경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면 지방 조직의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축적돼 체중이 늘었다. 연구팀은 측시상하부의 별세포가 가브라5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새로 발견했다. 별세포 수와 크기가 증가한 반응성 별세포는 가바를 다량 생성해 가브라5 신경세포를 억제해 비만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반응성 별세포 발현을 억제하면 가바 분비가 줄고 가브라5 신경세포가 활성화돼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을 촉진하는 것도 확인했다. 반응성 별세포 조절만으로도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 감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인 ‘KDS2010’을 비만 생쥐에게 투여하는 실험을 한 결과 식사량 조절 없이도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중을 감소시킨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이창준 IBS 단장은 “기존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관련 신경세포에 집중했지만 이번 연구는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약물이 식욕 억제 없이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가브라5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 체중이 줄어들었다.
  • 19억명 넘어선 과체중·비만인 ‘뇌’ 식욕 조절 시상하부 훨씬 컸다[과학계는 지금]

    19억명 넘어선 과체중·비만인 ‘뇌’ 식욕 조절 시상하부 훨씬 컸다[과학계는 지금]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펜실베이니아대 공동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중뇌 시상하부 크기가 표준치 체중을 가진 사람과 다르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 영상학 : 임상’ 지난 8월 8일자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9억명 이상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20~30대 남녀 1351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찍은 시상하부 부피와 체질량 지수(BMI)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시상하부 전체 부피가 정상인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상하부 부피 차이는 허기와 포만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 식욕을 조절하는 시상하부 하위 영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 국회, ‘마약 유통’ 형량 강화 연이어 발의…치료 시스템 보완 목소리도 [법안 톺아보기]

    국회, ‘마약 유통’ 형량 강화 연이어 발의…치료 시스템 보완 목소리도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아이들이 밀집한 학원가까지 마약이 침투하자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마약류 생산 및 유통’ 적발 시 형량을 강화하는 법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마약을 생산하거나 유통한 범죄자의 형량을 크게 높여 마약 공급망 자체를 고사시키겠다는 취지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마약 수출입을 목적으로 식물을 재배하거나 소지하는 경우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현행 마약류 관리법은 수출입을 목적으로 마약의 원료를 재배하거나 마약 성분이 포함된 원료·종자를 소유한 사람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을 처벌 규정으로 명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마약의 단순 소지·투약과 형량이 같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태 의원은 “마약류 수출입을 목적으로 원료인 식물을 재배하거나 소유하는 경우도 마약 유통 조직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마약의) 일반적인 매매나 제조보다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도 마약류 유통의 형량이 (투약보다) 더 높다”며 “우리도 (마약류 유통 형량을 강화해) 마약의 국제적 유통을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젊은 층에 마약은 사회적 문제나 범죄가 아닌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마약이 문화 영역으로 가지 않도록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태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방송인 하일(63·미국명 로버트 할리)와 함께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를 개최한다. 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해외에서 마약 실태를 생생하게 경험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며 “해외사례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마약 문제의 현주소를 되짚고 마약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세“마약은 문화 아닌 범죄”치료 시스템 구축도 필요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6월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마약 유통에 7년 이상의 징역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자에 대해 최대 사형까지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 의원은 “10대와 20대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마약 유통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점점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며 “마약 유통은 다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2차 범죄를 양산하는 등 사회적 살인과도 같다. 마약 유통에 경종을 울리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별도로 나비 약(식욕억제제), 합성 대마, 펜타닐 등 마약류를 접하는 청년층이 증가세라는 점에서 처벌 강화만큼이나 치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검찰청의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5년간 4배로 늘었다. 30대 이하 마약사범은 전체의 약 60%였다. 태 의원은 지난해 9월 마약 중독자에 대해 정부 차원의 치료와 재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마약류 등의 중독증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 “갈비사자 ‘바람이’ 구조했더니…4살 딸 갇혔다”

    “갈비사자 ‘바람이’ 구조했더니…4살 딸 갇혔다”

    동물학대와 부실운영으로 논란이 됐던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갈비사자’로 불렸던 바람이의 딸이 현재 같은 우리(실내 사육장)에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김해시청 홈페이지에는 해당 동물원 폐쇄와 관리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부경동물원은 주말에만 운영 중이다. 한 네티즌은 “‘갈비사자’라고 불리던 바람이의 해방과 동시에 같은 자리에 바람이의 딸이 갇히게 됐다”며 “김해시는 방치해 두지 마시고, 제발 무슨 조치라도 당장 취해 달라”고 토로했다. 아빠가 떠난 우리에 갇힌 바람이 딸은 생후 4년 된 암사자로 그동안 아빠가 있는 인근 실외사육장에서 사육된 것으로 전해졌다.김해시는 해당 사업장 실태 파악과 함께 민간사업장이라 이전·폐원을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동물법상 상시전문인력 고용 여부에 따라 영업폐쇄(등록취소) 조치를 할 수 있어서 매일 현장을 나가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원 측이 기존 실외에 있던 1마리의 암사자를 실내로 입실시켰다며 폐쇄 절차를 밟아 올 연말까지 폐원하겠다고 답했다”며 “동물 소유권을 가진 동물원 대표의 조속한 결단 및 시설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동물원도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부경동물원 운영자는 대구의 다른 동물원도 운영하는데, 지난해 그곳에서 죽은 낙타 사체를 다른 동물들에게 먹이로 공급해 동물원 운영자 중 최초로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동물복지 전문가는 부경동물원에서 “동물보호법의 한계를 봤다”고 말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개별 동물의 복지와 건강은 동물보호법으로 보호해야 하는데 현행 법은 동물이 죽거나 상해를 입은 경우만 학대로 보고 있어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동물학대 재발방지를 위해 동물학대자의 소유를 제한하는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이를 제한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국회를 넘지 못했다”며 “동물학대 유죄판결을 받은 경우 다른 동물의 소유·사육·관리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갈비뼈 사자 맞아?”…눈에 띄게 건강해진 근황 한편 ‘갈비사자’로 불렸던 바람이는 최근 건강을 되찾았다. 청주동물원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바람이가 온 지 2주가 지났다”며 근황을 전했다. 동물원 측은 “아직 내실과 내실 방사장만을 오고 가지만, 먹이를 가져오는 담당 동물복지사의 발걸음 소리는 바람이를 기쁘게 한다”면서 “더운 날씨로 식욕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바람이는 4㎏의 소고기와 닭고기를 한자리에서 다 먹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람이는 메디컬트레이닝도 받고 있다. 메디컬 트레이닝은 동물이 자발적으로 혈액 채취, 몸무게 측정 등 의료절차에 참여하도록 하는 훈련이다. 동물원 측이 공개한 바람이의 사진을 보면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랐던 전의 모습과는 달리 살도 오르고 체격도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육사가 간이방사장 앞으로 먹이를 던져주자 꼬리를 크게 흔들며 먹이를 먹어치우기도 했다.
  • 온라인서 만난 남자와 데이트 위해 42kg 감량한 여성의 결혼기 [여기는 베트남]

    온라인서 만난 남자와 데이트 위해 42kg 감량한 여성의 결혼기 [여기는 베트남]

    온라인에서 만난 남성과의 첫 데이트를 위해 6개월간 무려 42kg을 감량해 결혼에 성공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6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디엠 투이(30)의 폭풍 감량 사연을 소개했다. 투이는 어려서부터 원하는 만큼 먹는 습관을 지녔고, 성인이 된 후에도 먹을 것을 통제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체중은 불었고 급기야 100kg을 넘겼지만, 체중을 줄여야 할 간절한 동기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코로나19 봉쇄 기간 온라인에서 한 남성을 알게 되면서 마침내 살을 빼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둘은 봉쇄 기간이 끝나면 첫 데이트를 하자고 약속했던 것. 투이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에 돌입해 식단을 꼼꼼하게 구성했다. 즉 단백질 50%, 탄수화물 30%, 양질의 지방 20%의 식단을 짰다. 고단백 식단은 살은 빠지되 근육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 처짐과 주름도 막는 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튀기거나 볶은 음식, 가공식품과 짠 음식을 피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인 섭취 열량보다 많은 양의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했다. 또한 체중 1kg당 40ml의 물의 양을 계산해서 섭취했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심으로써 공복감을 줄일 수 있었다.하지만 새로운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지키기 어려웠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계속해서 첫 데이트를 떠올리면서 식욕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원래 단 음식을 좋아했던 그녀는 차츰 식성을 바꿔갔다. 또한 일주일 5회, 하루 30분 이상씩 달리기와 요가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했다. 운동을 하면서 체지방은 줄고, 근육량이 늘면서 열량 소모가 높아졌고 체중은 차츰 줄었다. 6개월 후 체중이 102kg에서 60kg으로 줄었다. 드디어 2021년 말에 첫 데이트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에도 성공했다. 이어서 2022년 6월에는 임신해서 올해 초 첫아들을 순산했다. 투이는 임신 기간 동안 체중이 96kg까지 나갔지만, 출산 후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출산 전 체중으로 감량했다.투이의 남편은 “처음 투이의 사진을 봤을 때 뚱뚱한 모습에 실망해 연락을 끊을까 생각했지만, 서로 성격이 잘 맞아서 생각을 고쳤다”면서 “그녀가 외모뿐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다이어트하는 것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투이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살을 빼야 하며, 그러기 위해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연구한 뒤 식습관을 엄격히 통제하고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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