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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걸린 마스크 사재기?’… 어린이용 마스크 22만장 쟁여둔 업체 적발

    ‘딱 걸린 마스크 사재기?’… 어린이용 마스크 22만장 쟁여둔 업체 적발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 이어지는데···수서서, 마스크 22만장 보관하던 성동구 업체 적발“매점매석 해당하는지 조사 중”KF94 마스크 22만장을 판매하지 않고 대량으로 보관해둔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업체가 마스크를 사재기하려고 한 것인지 여부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업체에서 어린이용 마스크 22만 여장이 보관 중인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수서서는 해당 업체가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 중이었다. 경찰은 식약처 등 관계 기관과 해당 업체의 마스크 보관 행위가 매점매석이나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기준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경우를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위반으로 보고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점매석 행위에 해당할 경우에는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법원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일단 해당 업체에 발견된 마스크를 시중에 신속히 유통하도록 권고했고, 업체에서도 이를 수용했다”면서 “매점매석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왜 편의점에선 마스크 안 파나”…정부 “적극 검토 중”

    “왜 편의점에선 마스크 안 파나”…정부 “적극 검토 중”

    문 대통령 “현장에서 문제 파악하라” 질책식약처, 편의점 판매 논의 일정 돌연 취소편의점 업계 “접근성 가장 높은 유통망”앞으로 편의점에서도 정부가 공급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읍·면 소재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약국, 의료기관 등을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했지만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라”며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질책성 후속 조치를 주문하면서 제도 개선 실마리가 풀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마스크 구매과정에서 국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늘면서 국내에서 구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자 정부는 지난 2월 26일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동해 마스크 하루 생산량의 50%를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토록 했다. 하지만 배송 등 유통 문제로 혼란이 생기면서 공적 판매처에서 국민이 마스크를 사려고 해도 사지 못하고 허탕치는 일이 벌어지는 등 혼선이 야기됐다. 정부는 일단 공적 공급체계가 안정되면 마스크 구매과정에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등 국민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에 속도가 나지 않자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마스크 공적 판매처는 읍·면 소재 1400개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서울·인천·경기 제외) 1900여개, 공영홈쇼핑, 전국 2만 4000여개 약국, 의료기관 등에 그친다. 가장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편의점은 제외됐다. 당초 정부는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가 일단 판매처에서 제외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26일 공적 물량 마스크 판매와 관련해 편의점들과 회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식약처는 일단 약국에 물량을 배분하고서 이후에 편의점을 공적 판매처에 포함할지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업계는 정부에 편의점을 공적 판매처로 포함해 지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유통망인 동시에 상비약 판매 등 일정 부분 공적 기능을 하는 편의점을 제외한 조치는 소비자의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을 위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현장 가보라” 마스크 대책 질책

    文 “현장 가보라” 마스크 대책 질책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전국적인 마스크 확보 대란이 계속되자 경제부총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강하게 질책하며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서 마스크 공급 대책 긴급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국민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정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라”고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대통령이 최근 5일 동안 네 번씩이나 마스크 대책을 주문했으나, 국민들은 마스크를 찾아 헤매고 있다. 정부가 지난주 공적 물량 마스크 500만장 배포 등 대책을 내놓고,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하루이틀 안에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힌 뒤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대통령이 재차 촉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유통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가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시급히 정비하라”며 가용한 법적·제도적 수단을 총동원하라고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정부, 약국·농협 등 통해 마스크 448만개 공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전국에 마스크 448만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청도)에 154만개, 수도권에 218만개, 그 밖의 지역에 61만개, 공영홈쇼핑에서 10만개가 공급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은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는 약국과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인천 포함), 아임쇼핑(부산역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 매장이 마스크를 판매 중이다. 공영 홈쇼핑을 통한 주문은 전국에서 가능하다. 정부는 토요일에 우체국이 문을 닫음에 따라 약국을 통한 유통을 확대했고, 약국에 갈 때는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미팜, 코로나19 환자 대상 긴급임상실험 신청 ‘현재 진행 상황은?’

    코미팜, 코로나19 환자 대상 긴급임상실험 신청 ‘현재 진행 상황은?’

    코미팜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회사 코미팜은 “당사 개발 진행 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의 국내 식약처 긴급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코미팜에 따르면, 파나픽스(Panaphix)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다. 동물 대상 시험 및 타 질환 환자 인상시험을 통해 이 약의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코미팜은 “긴급임상시험신청으로 코로나19 폐렴 치료 효과 확인만이 남아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코로나19 진단자 100명(각 코호트 당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코미팜은 “긴급임상시험 신청이므로 관련 기관의 추진 일정을 협의 진행하는 사항이며, 이에 따른 변동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상시험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를 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이러스 예방에 특효약’ 기승…‘공포 마케팅’ 했다간 큰코다쳐

    ‘바이러스 예방에 특효약’ 기승…‘공포 마케팅’ 했다간 큰코다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공포 마케팅’이 포털사이트와 소셜커머스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코로나’, ‘코로나 예방’ 등을 검색하면 마스크나 손세정제 외에 식품이나 건강보조제가 튀어나오는 식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 제품을 코로나 퇴치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면 허위·과대 광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코로나19의 발병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를 특정해 인증해준 제품이 없어서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될 때도 건강기능식품을 메르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한 이들은 재판에 넘겨져 처벌을 받았다. 건강관리교육원을 운영하는 A씨는 2015년 6월 건강기능식품인 ‘록피드’에 대해 “메르스 퇴치 가능 제품”이라며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이에 수사당국은 A씨를 건강기능식품법 위반으로 기소했고, 법원 역시 “해당 제품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광고를 했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온라인으로 화장품과 유산균 제품을 판매하던 B씨도 같은 기간 식물성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을 광고하면서 “메르스 면역, 메르스 예방, 피부미용에 좋다”고 소개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식품을 광고할 때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의료인도 과장된 내용의 의료광고를 했을 때는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서울 송파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C원장은 메르스가 한창이던 때 온라인 커뮤니티에 “메르스 예방, 한의학적 메르스 예방법, 공진단과 함께하세요”라는 글을 올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않았던 점” 등을 참작해 벌금 50만원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허탕 친 마스크’ 오늘부터 약국·우체국·농협서 살 수 있다

    ‘허탕 친 마스크’ 오늘부터 약국·우체국·농협서 살 수 있다

    한때 부처 간 생산량·판매처 오락가락 편의점 빠지고 공영홈쇼핑 공급처 언급“우체국 등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다는 정부 말만 믿고 왔다가 허탕 치고 갑니다.” 26일 서울 시내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했다가 마스크를 사지 못하고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전날 정부가 마스크 대란의 대책으로 우체국과 농협 등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를 ‘이르면 26일부터’ 공급한다는 발표를 듣고 왔지만 정작 우체국 등에선 마스크 물량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부는 뒤늦게 27일부터 마스크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 조치가 오늘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오늘 마스크 생산량이 내일부터 소비자에게 공급된다”면서 “이날 생산업자와 사전 협의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100만장을 우선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내일(27일)부터는 대구·경북 지역에 100만장을 지속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일반소비자 구매를 위해 우체국, 농협 및 약국 등을 통해 매일매일 350만장, 의료기관 등 방역 현장에는 매일 50만장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경북 문경 가은공단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에서 생산한 마스크 117만장을 대구와 경북 청도로 수송했다. 이 가운데 일반인들이 쓰는 보건용 마스크가 106만장, 수술용 마스크가 10만장이었다. 마스크 일일 생산량과 판매처를 놓고 정부 부처 간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획재정부와 식약처는 1∼2시간 간격으로 마스크 긴급 수급조정 조치 관련 발표를 하면서 마스크 일일 생산량과 판매처를 제각기 다르게 밝혔다.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TF 회의’에서 일일 마스크 생산량을 1200만장으로 명시하고 50%를 공적 물량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 1시간 뒤에 식약처는 브리핑에서 공적 물량이 약 500만개라고 발표했다. 이 처장은 전날에는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1100만개라고 밝혔다. 하루 사이에 100만장이 사라진 것이다. 마스크 공적 판매처 범위도 달랐다. 기재부는 농협과 우체국, 약국, 편의점을 통해 공적 물량으로 확보된 마스크가 팔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1시간 뒤 이 처장은 농협과 우체국, 약국만 판매처로 언급했다. 식약처는 이날 공적 물량 마스크 판매를 놓고 편의점 업계와 회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기재부도 오후에 내놓은 회의 종료 자료에서는 공적 물량 공급처에서 편의점을 삭제하고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과 약국, 우체국, 농협만 공급처로 언급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통근자K] 공영쇼핑 마스크 방송에 40번 넘게 전화했더니

    [통근자K] 공영쇼핑 마스크 방송에 40번 넘게 전화했더니

    [편집자주] ‘통근자K’는 세종시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매일 출퇴근하는 ‘통근자’ 강주리(K) 기자의 출퇴근길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통근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세종에서 서울로 KTX를 타고 출퇴근하는 K는 이번 한 주 재택근무가 결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신문사에서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한 것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들 가운데 일부 확진자들이 기차를 타고 이동한 것이 확인되면서 매일 통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밀폐된 기차 안은 살벌한 공간이 됐다. 헛기침은커녕 물을 마시다 사레라도 들리면 마치 ‘세균’이 된 듯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 한다. K는 며칠 전 퇴근길 기차에서 배가 고파 삶은 달걀을 먹은 적이 있는데 긴장 속에 먹다보니 목에 걸려 기침이 나오려 했다. 민폐가 될까 두려워 꾸역꾸역 계란을 목 안으로 밀어삼켰다(TMI). KTX 출퇴근, 금세 동난 KF94 마스크… 위기의 나날들 007작전하듯 구매 대기했지만…온라인몰 마스크 특판 접속도 안돼마트, 약국 전전 겨우 눈물의 마스크 5장K와 마찬가지로 모든 통근자들은 매일 같이 마스크를 써야 했으리라. 비단 통근자만 그럴까. 집에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 줘야 하는 주부들과 조부모들, 방학 중 학원을 가야하는 수많은 수험생(예비 고3)들과 학생들도 매한가지일 터. 그렇다보니 예전에 미세먼지 때문에 사놓은 그 흔하디 흔했던 ‘KF(Korea Fiter)94’ 일회용 마스크는 금방 동이 났다.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마스크 특별 판매를 예고한 온라인 쇼핑업체에 기를 쓰고 예정된 시각보다 훨씬 앞서 앱을 깔고 (다소 귀찮은) 회원가입을 마친 뒤 실시간 ‘새로 고침’을 하며 007작전하듯 대기했지만 판매 개시 5분도 안돼 품절이 뜨는가 하면 접속 폭주로 연결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끝이 났다. 역시 통근자인 배우자도 함께 구하려 애를 썼지만 모두 실패했다. 허탈하고도 허탈했다.인터넷사이트에는 마스크업체들과 정부 대응을 원망하는 글들이 도배됐다. 시간과 개인정보만 고스란히 빠져 나간 것 같아 피가 거꾸로 솟고 업체에 우롱 당한 기분이었다. 속상한 마음에 해당 쇼핑몰에서 회원 탈퇴하고 앱마저 지워 버렸다. 대형마트와 약국, 편의점을 전전했지만 재수가 좋아야 겨우 5장을 구할 수 있었다. “중국인 관광객처럼 명동서 줄서서 박스째 사재기 했어야 했나”지난 1월 신문사에서 가까운 서울 명동에서 박스째 ‘사재기’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봤을 때 같이 줄서서 동참했어야 하나 하는 급후회가 밀려 왔다.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 정부와 달리 한국 정부의 대응은 좀 다를 줄 알았다. 이 와중에 마스크를 구하려 사투를 벌이는 시민들의 ‘귀한’ 마스크 비용을 가지고 뒤통수를 치는 파렴치한 악덕업체들과 사기꾼들, 보이스피싱 업자들이 기승을 부렸다. 서울역을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오갔지만 역내 약국에서 그때마다 하나씩만 사뒀더라도 이렇게 불안했을까. 물론 약국의 KF94 마스크는 한 장에 3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가족을 제외하고 온전히 K의 출퇴근용으로만 쓴다는 생각으로 한 달 치를 사면 9만원.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것도 살 수 있을 때 가능하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구하기가 어렵다. 두 달 전만 해도 홈쇼핑 등을 통해 장당 700~800원에 저렴하게 대량 구매가 가능했던 마스크였다. 지금 온라인쇼핑몰에서 3000원은 그나마 저렴한 가격이다. 중국 현지주민 A씨가 “중국에서 KF94 마스크가 장당 5000~6000원에 팔아도 살 수가 없다”더니 한국이 딱 그 상황이 된 형국이다.공영쇼핑 게릴라 마스크 생방… 40번 넘게 전화했지만 연결조차 맞벌이 통근자는 꿈도 못 꿀 게릴라 방송 접선“대체 누가 마스크 살 수 있었던 것인가” 좌절이러던 중 기회가 온 듯했다. 재택근무를 하던 이날 낮 12시 25분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적 공급업체로 지정한 공영쇼핑(TV홈쇼핑)에서 마스크 4000여세트(1인 1세트)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말로만 듣던 마스크 ‘게릴라’ 방송을 실제로 만난 것이다. K같은 통근자들은 오전이나 낮 시간대에 하는 TV 방송을 무한 대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반 가정에서도 ‘종일 TV만 보면서 대기하란 말이냐’는 불만이 나온다. 공영쇼핑 측은 홈페이지에 “모바일 주문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배려해 자동주문, 상담원 전화주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매시간을 공개하거나 모바일 접속이 가능해지면 접속자가 폭주해 시스템이 마비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만원대의 ‘노마진’을 내세운 마스크 제품은 한 세트(30장)로 제한됐지만 겨우 4000여세트. 때에 따라 판매량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 합쳐봤자 마스크 12만~13만장 정도다.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휴원 중인 아이를 봐주시는 시어머니는 이미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화를 걸어 대기하고 계셨다. 모바일앱 주문이 익숙지 않아 모바일앱 구매는 엄두를 못 내시는 분이다. 때마침 점심 시간을 활용해 K도 방송이 끝날 때까지 수차례 전화를 돌렸지만 통화음조차 들리지 않은 채 0초 만에 전화연결이 끊겼고 시어머니는 결국 40통이 넘게 전화를 돌린 뒤에 매진됐다는 방송 자막을 보고는 좌절하셨다. 대체 누가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는 말인가. 게릴라 마스크 본방을 사수한 데 대한 일말의 부푼 기대는 여지 없이 산산조각 났다. 기회인가 기만인가… 온오프라인에 소비자 불만 폭주, 대공감 “온 가족이 대기했는데 소비자 우롱하느냐”“불과 4000여세트…진짜 판거 맞느냐”아니나 다를까. 이날 공영쇼핑 마스크 방송이 언급된 기사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한 댓글에는 “소비자 기만도 적당히 하라”면서 “온 가족이 시간에 맞춰 준비하며 대기했는데 아무도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진짜 마스크를 판매하기는 했느냐”, “정부가 연다는 판매 창구에서 고작 4000세트를 판다니 기가 찬다”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마스크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이거나 순전히 ‘운’에 맡겨야 하는 것이라면 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독과점이 횡행하거나 고액의 뒷돈 거래가 판을 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경찰에 적발된 수많은 마스크 사기꾼들이 이를 방증한다. 알음알음으로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는 ‘비선’을 가동하거나 일일생산량(1200만개, 기획재정부 26일 발표)의 절반을 좌지우지하는 정부(공무원) 내부에 줄을 대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단순히 음모론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비를 맞으며 마트가 문 여는 3시간 전부터 줄을 서고도 마스크를 못 구하는 평범한 사람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나와 감염 우려에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시민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식약처 “본인 마스크 오염 정도 따라 재사용 가능”… 시민들 원성 “오염 판단 기준도 없이 무책임”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본인이 판단해 본인이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은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권장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식약처는 본인 사용 등 일정한 조건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오염 기준을 주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그마저도 오염 여부를 확실히 알기 어려운 시민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정부에 대한 원성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에는 새 마스크 수백만장을 보내면서 정작 국민들한테는 마스크가 없으니 쓰던 마스크를 아껴서 또 쓰라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세종시에 사는 30대 주부 이모씨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자주 쓰다보니 입김으로 내부가 축축해지는데 감염 방지 효과가 있는게 맞느냐”면서 “유치원에서는 하루종일 끼고 있는 아이들 침 때문에 교체용으로 2개씩 보내달라고 했는데 보내주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김모씨는 “한 장이라도 아끼기 위해 외출을 못하고 있는데 마스크를 구하려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면서 “재사용에 대한 기준도 없고 방역 당국자의 발언으로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분노를 표출했다.정부, 27일부터 350만장 공급… 편의점은 발표됐다가 빠져 빈축 농협·우체국·약국 등서 판매…1인당 5장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감안한 듯 27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을 통해 매일 350만장씩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는 100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했다. 편의점은 이날 오전 기재부가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공적 판매처 대상에 포함됐다가 이후 식약처 발표에서는 빠지면서 부처간 엇박자에 따른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국내에서 당일 생산되는 마스크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결정하고,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는 농협·우체국과 약국, 편의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정부가 밝힌 구매 가능 수량은 1인당 마스크 5장이다.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우정사업본부는 3월초부터 판매하겠다고 밝혔지만 우체국쇼핑몰 등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마비 사태를 겪기도 했다. 공영쇼핑은 이날 씨앤투스성진, 화진산업 등과 상생협약식을 갖고 저가로 납품해주는 마스크 공급업체를 10여곳으로 늘렸다.文 “정책적 상상력 제한두지 말라”…지자체서 각 가정 공급도 논의돼야 첫 확진 이후 37일 만에 확진자 1261명사망자 12명…하루새 확진 284명 증가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수는 1261명, 사망자 수는 12명이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7일 만에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하루 만에 284명이 증가한 수치다. 감염 우려 때문에 발이 묶인 수많은 통근자들과 위험을 감수하고 통근하고 있는 통근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은 ‘오늘도 무사히’란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중한 한국 국민이다. 이번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코로나19가 터진 지 이미 한 달이 넘도록 예고된 마스크 대란을 막지 못한 건 정부의 실책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인원 수만큼 마스크를 공급(유상 포함)할 수 있도록 해 마스크 대란에 따른 불안감과 부담을 덜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도 참고할 만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책적 상상력에 제한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진심이라면 그 범주 안에서 마스크 부족에 허덕이는 시민들이 바라는 모든 것들이 논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르면 내일부터 농협·약국·우체국서 마스크 최대 5장 산다

    이르면 내일부터 농협·약국·우체국서 마스크 최대 5장 산다

    이르면 27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에서 하루에 1인당 마스크를 최대 5장을 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마스크 하루 생산량의 50%인 50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100만장), 의료진(50만장), 약국(240만장), 우체국·농협(110만장) 등에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생산한 웰킵스 마스크 106만장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보내졌다. 전국 약국 2만 4000개소에 약국당 100장씩 마스크가 배분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 1900개소와 읍면지역 우체국 1400개소에 110만장이 공급된다. 공영 홈쇼핑 등 온라인 공급은 추후 남은 분량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우체국 쇼핑몰에 회원가입을 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공영 홈쇼핑은 매일 1인당 1세트(30장)를 한도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하루 판매량은 15만장 정도다. 수출은 마스크 공장에서 10%만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따리상이 소매상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더라도 1인 300개 이상은 수출이 불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부터 마스크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마스크는 기계로 찍어낸 뒤에 사람이 포장하는 데다가 재고가 없는 제조사가 많아 당장 내일부터 판매가 가능한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쇼핑몰에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라면서 “3월 초순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스크 공장에서는 거래를 하던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비롯해 유통업체들의 문의가 쏟아지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한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계약한 업체들로부터 ‘물량을 남겨달라’는 전화가 폭주했지만 기존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 것인지는 정부에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면서 “원래 공급하던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마스크 물량을 보낼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면서 사각지대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산량의 50%를 빠르게 지정한 곳으로 보내라고 하지만 소비자는 3월 초부터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부 “본인 마스크, 오염 정도 판단해 재사용 가능” 시민 불편 쇄도

    정부 “본인 마스크, 오염 정도 판단해 재사용 가능” 시민 불편 쇄도

    식약처 “올바른 마스크 사용 새 지침, 조만간 발표”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절 대란으로 마스크를 구할 수조차 없는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자 “본인이 사용한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판단해 일부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오염 정도에 대한 판단 기준이 주관적인데다 정부가 물량을 배포하는 공영홈쇼핑 등에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식약처는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본인이 판단해 본인이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국내 전문가들은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권장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식약처는 본인 사용 등 일정한 조건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이 처장은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서는 국내 전문가들. 특히 의사협회와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용 지침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염 정도에 대한 기준이 다분히 주관적인데다 일반 시민들이 얼마나 오염됐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세종시에 사는 30대 주부 이모씨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자주 쓰다보니 입김으로 내부가 축축해지는데 감염 방지 효과가 있는게 맞느냐”면서 “유치원에서는 하루종일 끼고 있는 아이들 침 때문에 교체용으로 2개씩 보내달라고 했는데 보내주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김모씨는 “한 장이라도 아끼기 위해 외출을 못하고 있는데 마스크 구하려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면서 “재사용에 기준도 없고 방역 당국자의 발언으로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분노를 표출했다.기재부 “1200만 중 90% 국내 공급…우체국·농협 등에 판매”기획재정부는 일일 마스크 생산량 1200만장 가운데 90%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회의’에서 정부가 공적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대구·경북 지역과 저소득층 등에 집중 공급하고, 1인당 판매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번 조치로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200만장 중 90%가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생산량의 50%가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돼 농협·우체국 등과 약국·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민이 소량이라도 가정과 일터 근처에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발표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안의 원활한 시행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정안에는 당일 생산량 50% 이상을 공적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수출은 생산업자만 할 수 있으며 규모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공영쇼핑 접속 폭주 연결조차 안돼…“지자체가 각 가정에 배포해야”정부는 해외에 수출하는 마스크 물량에 대해 제한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에서 자체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각 가정이 직접 받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법을 고안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우체국몰과 공영쇼핑 등 일부 홈쇼핑에 사람이 몰려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 고지 없이 ‘게릴라식’ 방송을 하는데 대해 TV 시청 등을 할 수 없는 맞벌이 부부 등 직장인들의 불만이 폭주하는데다 그마저도 전화 연결이 되지 않거나 10분이내 품절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공영쇼핑에서 방송이 진행됐지만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전화 연결 등 접속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속출했다. 사실상 ‘운’에 맡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확진 지역 국민들은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마트 등에서 수어시간을 기다렸는데도 아예 구하지 못하거나 구해도 겨우 몇 장을 움켜쥐는 상황에서 국민들 간에 ‘마스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일부 시민들은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모든 가정이 각 가정의 인원 수 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농협몰·우체국몰, 3월부터 마스크 판매 “공급 물량 확보 중”

    농협몰·우체국몰, 3월부터 마스크 판매 “공급 물량 확보 중”

    농협몰, 우체국몰 등 정부가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공적 판매처에 접속자가 몰리고 있다. 이들 판매처는 3월 초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6일 우체국쇼핑(우체국몰) 측은 3월 초중순쯤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공지를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공적판매처로 지정됨에 따라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현재 제조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을 확보하여 3월 초순경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일자 등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면 언론 보도,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체국쇼핑몰에 사전 안내할 예정임을 알려 드린다”고 했다. 농협몰과 하나로마트도 제조업체와 협의해 3월 초순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크 판매는 이날부터 시행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로 가능해졌다.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공적 판매처는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를 뜻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스크 판매업자 ‘수출 금지’…‘대구 마스크 대란’ 잠재울까

    마스크 판매업자 ‘수출 금지’…‘대구 마스크 대란’ 잠재울까

    마스크 생산량 50% 이상 공적 판매처로수술용 마스크에도 ‘생산·판매 신고제’ 적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의료용 마스크에 대한 생산·판매 신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26일 0시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돼 수급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 출고 등에 대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마스크 생산은 1일 1100만개로 2주 전보다 2배 증가했지만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을 제한해 국내 유통되는 물량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의료기관에서 수술용 마스크 부족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생산·판매 신고제를 수술용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1만개 이상의 수술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 수량, 판매처를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이 처장은 “의료인에 대한 보호는 앞으로의 코로나19 대응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선별진료소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에 대해 마스크와 보호장구를 먼저 공급하고 취약계층, 취약사업장에도 우선 공급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수출 제한과 공적 판매처 의무 출하 조치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식약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TF’를 발족한다. 이 처장은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마스크 대란, 줄서기가 반드시 사라지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스크 대란 속 고용부·식약처 180만개는 어디서 났을까

    마스크 대란 속 고용부·식약처 180만개는 어디서 났을까

    고용노동부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80만개를 소상공인, 중소제조업체 등에 긴급 지원하기로 하면서 마스크 출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 부처 및 국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부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원하는 마스크 80만개는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구입한 물량 중 일부다. 지난해 예산 38억원을 들여 454만개를 구입했고 이 중 300만개를 건설현장과 택배 노동자 등에게 지원했다. 나머지 물량 154만개는 비축한 상태로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절반가량을 배포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3월 중순쯤 마스크 계약이 이뤄지면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1~3월에 지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어 비축한 물량을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에 보건용 마스크 100만개를 긴급 공급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방역 강화 및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 221만개를 공급한 데 이어 긴급 예산을 확보해 100만개를 직접 구매해 이날 공급했다. 관세청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출국자 단속을 통해 신고 없이 해외 반출하려던 마스크 58만 5000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처분 가능 수량 중 8000개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고 4만개도 처분이 결정되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마스크 대란’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마스크 대란’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221만 장 우선 공급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221만 장 우선 공급한다는 소식에 오전부터 대구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앞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24일 ‘코로나19’로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식약처 및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대량의 마스크를 긴급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 221만 개 중 141만 장은 24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점(경산점, 감삼점, 만촌점, 반야월점, 성서점, 월배점, 칠성점)에 81만장, 트레이더스 1개점(비산점)에 60만장을 투입, 판매키로 했다. 판매되는 마스크는 프리미엄 마스크라 불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로 등급은 KF94로, 가격은 개당 820원이다. 기존 ‘에티카’ KF94 제품이 시중에서 1500원 이상으로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은 약 45%가량 저렴하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마스크를 한 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최대한 많은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매로 한정 판매한다.매장 판매 물량 외 70만 장은 대구시에 판매하며, 이 물량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 이마트는 마스크 10만 장을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이 생필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사와 대구·경북지역 점포 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 생필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닉,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주는 ‘메노페이스’ 공식 론칭

    제닉,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주는 ‘메노페이스’ 공식 론칭

    최근 사업 분야 확장을 선언한 마스크팩 전문기업 ㈜제닉이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메노페이스(Menopace)’를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선보인다. ‘메노페이스’는 영국의 비타민 기업인 비타바이오틱스(Vitabiotics)사가 만든 여성 갱년기 건강 전문 브랜드로 갱년기 여성에 효과적인 영양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제닉이 국내에 공식 론칭한 ‘메노페이스(Menopace)’는 21가지의 기능성 성분 배합으로 현시점 기준 국내 최다 기능성의 갱년기 제품이다. 여성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35세부터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서 안면홍조, 불면증, 신경질,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되며, 이러한 갱년기 현상을 방치할 경우 더욱 악화되는 만큼, 중년 여성이라면 생리가 끊어지는 45~55세 전후 발생해 7~10년간 지속되는 이런 현상을 개선하고자 초기 갱년기부터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노페이스는 주성분인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생리활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소포리코사이드(Sophoricoside)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메노페이스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갱년기 평가 지표인 쿠퍼만지수(Kupperman Index)가 유의적으로 감소됨을 인정받아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고시형 원료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메노페이스는 회화나무열매추출물 이외에도 비타민 B1, B2, B6, B12, C, D, E, K와 철분, 아연, 엽산, 셀레늄 등 성인 여성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 영양소 20여 가지를 함유하고 있다. ㈜제닉의 관계자는 “다양한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메노페이스는 기획에서 출시까지 3년 가까이 걸린 역작”이라고 소개하며 “오는 29일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2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엠팜, 신제품 ‘이너풀 하이드로’ 와디즈 펀딩 200% 돌파

    지엠팜, 신제품 ‘이너풀 하이드로’ 와디즈 펀딩 200% 돌파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지엠팜’은 자사 신규 런칭 제품 ‘이너풀 하이드로’가 오픈 10분만에 와디즈 펀딩 200%를 돌파 했다고 밝혔다. 지엠팜의 이번 신제품은 이너풀과 이너풀 하이드로 총 2종으로 약사 대표가 아내를 위해 개발한 제품임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엠팜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통해 몸 속 항산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너풀 하이드로는 NAG(N-아세틸글루코사민)가 주원료인 제품으로 NAG는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이다. 해당 제품에 함유된 NAG는 국산 홍게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특허 받은 친환경 완전발효효소공법으로 제조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NAG는 몸에서 히알루론산의 합성에 필요한데, 히알루론산보다 분자 크기가 작아 흡수가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엠팜 관계자는 “이너풀과 이너풀 하이드로는 약사들의 발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테스트 단계 때부터 호응이 좋았고 섭취 후 반응을 보며 출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큰 관심을 주신 고객분들을 보면서 개발 기간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너풀과 이너풀 하이드로 펀딩은 3월 6일까지 와디즈에서 진행되며,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바이 시크릿,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3종 소개

    라이프 바이 시크릿,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3종 소개

    신종 코로나(코로나 19)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증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양 섭취, 꾸준한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평소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자연과 과학의 조화를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은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3가지 제품을 제안하고 나섰다. ▲인디안 구스베리 비타민C ▲시크릿 발효홍삼 본 ▲시크릿 유산균 신바이오틱스 등이다. ‘라이프 바이 시크릿 인디안 구스베리 비타민C’는 식품 유래 성분으로 만든 비타민C 제품이다. 인디안 구스베리 추출물 분말, 치커리 식이섬유, 과일 혼합 분말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는 배제했다.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화학물질,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항산화 기능 및 면역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이프 바이 시크릿 발효홍삼 본’은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원료로 복합균주를 활용해 자체 고안한 프리미엄 포뮬러에 따라 37도 저온에서 발효시켜 흡수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홍삼 속 사포닌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향상, 항산화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보조제로 활용하기에 적격이다. ‘시크릿 유산균 신바이오틱스’는 인체의 면역세포 가운데 70%가 모여 있는 장 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강화에 도움을 준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종류인 프락토올리고당을 부원료로 추가한 ‘신바이오틱스 시스템’ 덕에 장 내 유산균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하루 1포만으로 4가지 프로바이오틱스(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등) 100억 유산균을 섭취하게 되며 화학 부형제나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라이프 바이 시크릿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위협과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불규칙한 식습관과 바쁜 업무 때문에 면역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면 ‘라이프 바이 시크릿’으로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균 99.9% 제거’ 광고 믿지 마세요…거짓·과장 광고 집중 점검

    ‘세균 99.9% 제거’ 광고 믿지 마세요…거짓·과장 광고 집중 점검

    “박테리아 99.99% 제거” “3중 헤파필터로 초미세먼지 99%까지 완벽 제거” “3중 필터와 800만개 음이온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장 광고로 판단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광고 문구다. 앞으로 미세먼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한 거짓·과장 광고는 집중 단속대상이 된다. 공정위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 성능을 과장한 6개 사업자에 경고 조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실제 측정수치보다 과장하거나 제한조건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채 효과를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업체는 “약 60분 경과 후 CADR(청정화능력) 26.9”와 같이 전문용어와 함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지만, 공정위는 과장 광고라고 판단했다. 다만 소규모 업체들이 표현을 다소 과장했다는 점과 모두 자진시정한 점을 감안해 경고에 그쳤다.앞으로도 공정위는 소비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거짓·과장 정보를 한국소비자원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과 같은 문구도 점검 대상이다. 또한 공정위는 온라인 홈페이지 ‘행복드림’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 팩트체크를 제공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돼 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공정위는 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천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등 신고센터’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매점매석이 의심되거나, 가격을 5배 이상 높게 판매하거나, 온라인 주문을 일방 취소하거나, 장기간 배송을 지연하는 행위가 신고대상이다. 매점매석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발견한 소비자는 소비자상담센터 유선 전화(1372)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매점매석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에 따라 411만개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를 현장 조사해 적발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불안 틈타 ‘짝퉁’ 한국산 마스크 대거 등장

    중국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가짜’ 마스크로 골치를 앓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후베이성(湖北) 우한 일대에서 발병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마스크 공급 부족이 지속,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가짜 마스크가 등장한 것. 상하이 시 공안국은 최근 이 일대 공장에서 제작돼 시장 유통을 앞둔 가짜 마스크 10만 개를 수거했다고 17일 이 같이 밝혔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마스크 제조 공장을 급습, 상자 속 10만 개의 가짜 마스크를 압수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 유통됐을 경우 약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 어치의 규모다. 최근 상하이 시 공안국 사이버수사대에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웨이신(Wechat) 등 개인 SNS 계정 내 온라인 상점에서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붙잡힌 가짜 마스크 제조 및 유통 업자는 추 모 씨 부부를 포함한 6명이다. 특히 추 씨 일당은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일반 상품에 대해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해 유통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이 불법 제작한 마스크 중에는 한국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위조한 제품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식약처에서 발부하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KF인증’ 마크를 위조해 일부 마스크에 부착한 뒤 고가에 유통시키려 했던 혐의다. 실제로 한국 식약처는 입자차단 성능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 ‘KF80’, ‘KF94’, ‘KF99’라는 인증을 발부해오고 있다. 해당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이들 업체 일당은 생김새가 같은 탓에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마스크 상품을 제작, 유통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시 공안국은 추 씨 부부를 포함한 6인은 가짜 한국산 보건용 마스크 외에도 일본, 미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인증 받은 것처럼 꾸민 가짜 마스크 10여 종을 제작, 유통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국가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것처럼 꾸민 가짜 브랜드 10여 개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당 중 추 씨 부부는 가짜 마스크를 생산, 왕 씨 부부는 창고 저장 및 출하를 담당했다. 도 위 모 씨와 정 모 씨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담당하는 등 분업화 해 운영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들 업자들은 모두 해당 마스크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 보건용 방균 마스크라고 홍보를 지속해왔다. 때문에 해당 마스크는 1개당 10~27위안(약 1 700원~4500원)에 온라인 상점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시 공안국은 이들 6인의 용의자에 대해 위조품 생산·판매 혐의를 적용, 위조된 상품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과 제조 상품을 압수 조치했다. 또, 여죄 여부를 추가 조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부과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짜 마스크 제조 및 유통 업자에 대해 ‘사형’ 선고를 내려야 한다는 강력한 처벌 요구의 목소리도 제기된 상태다. 중국의 누리꾼(아이디 xianss***)은 ‘방역물자는 일반 상품과 달리 생명을 구하는 구조물자인데 이를 악용하려한 업자들을 끝까지 조사해서 보다 엄중한 법적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가적인 위기가 한 달째 계속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악용해 돈을 벌려고 하다니 양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아이디 zheng7***)은 ‘주민들의 생명을 돈으로 맞바꾸려 한 그 해악의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주민들이 보는 공개 재판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강한 형벌을 내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사형을 선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한편, 시 공안국은 가짜 마스크와 방호복, 소독제 등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가짜 제품을 파는 업체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시 공안국 측은 주민들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강 지국과 연계, 추가 정밀수사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마스크 411만개 사재기한 업체…국내 하루 생산량의 41% 달해

    마스크 411만개 사재기한 업체…국내 하루 생산량의 41% 달해

    “범정부 합동단속으로 엄정 대처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에 편승해 마스크를 무려 411만개나 ‘사재기’한 업체를 적발했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소재의 A 업체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조사 결과 국내 하루 최대 생산량(1000만개)의 41%에 해당하는 411만개(73억원 상당)을 보관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A 업체를 고발할 방침이다. A 업체는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을 물어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들어온 신고를 바탕으로 매점매석대응팀(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현장 조사로 A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비정상적 유통 행위를 근절하고자 범정부 합동단속 등을 통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를 통해 매점매석, 신고누락, 거래량 조작 등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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