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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햄버거에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기 의무화

    앞으로 패스트푸드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우유와 새우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 햄버거나 피자 등을 만들었다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점포 수 100개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에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편의점 도시락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일반 식당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음식에도 알레르기 식품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해야 하는 영업장은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피자헛 등 12개 피자 프랜차이즈와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6개 패스트푸드점, 배스킨라빈스·나뚜루 등 3개 아이스크림 판매점, 던킨도너츠·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9개 제과점이다. 알레르기 물질을 포함하는 원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임을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는 처벌 조항도 신설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재료는 난류(가금류에 한함),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소고기, 오징어, 조개류(굴, 전복, 홍합 포함) 등이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생의료재단, 한방전문병원 임상연구협의회 발족

    자생의료재단은 한의약 임상시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부산, 대전, 부천 등 4개 권역을 하나로 잇는 ‘한방전문병원 임상연구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임상연구협의회 구축을 위해 연구자 교육과 지정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 임상연구 전문인력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해운대·대전·부천자생한방병원은 지난 8~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자생한방병원 본원과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연구대상자를 모집해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성, 유효성을 시험하는 곳을 말한다. 임상시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가 지정한다. 임상연구협회의회 구성에 따라 임상시험에 필요한 서류 심사 및 과제 관리를 전산화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해 향후 다기관 공동과제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하인혁 자생척추관절연구소장은 “한의약 임상시험에 있어 중추적인 연구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헤어 에센스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씻어내는 제품 아니라 문제 있다”

    헤어 에센스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씻어내는 제품 아니라 문제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헤어 에센스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서울시가 보건당국에 회수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화장품 안전 관리를 위해 W사의 헤어 에센스 제품에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됐다. 시는 지난 7월 두발용 화장품 30개 제품을 수거해 품질 적정성 검사를 한 바 있다. CMIT/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살균 물질로 호흡기로 들어갔을 경우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이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화장품에서는 샴푸와 클렌저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고, 피부 접촉으로 인한 독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 개정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이 성분을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0.0015%’ 범위 안에서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시는 W사 헤어 에센스 제품이 ‘씻어내는 제품’이 아니어서 문제가 있어 보건당국에 조치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4년부터 영·유아용화장품, 아토피관련 화장품, 기초·색조 화장품 및 매니큐어 등 3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 스테로이드류, 유해 중금속(수은·납·비소·안티몬· 카드뮴) 검사 등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중에 판매 중인 ‘비타스틱’, 불법이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우는 비타민’(비타스틱)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비타스틱 등 허가받지 않은 ‘흡연습관개선보조 금연용품’이 제조·판매되는지 오는 30일까지 6개 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담배 판매점, 대형마트, 약국, 온라인 판매업체 등에서 무허가 제조·수입·판매를 확인한다. 흡연습관개선보조 금연용품은 전자담배와 유사하지만 니코틴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제품으로, 니코틴 대신 비타민을 흡입하도록 고안된 비타스틱이 대표적이다. 비타스틱은 지난달까지 청소년도 제재 없이 살 수 있었지만 이달부터 의약외품으로 지정됐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제조·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비타스틱 제조 허가를 받은 업체는 한 곳도 없어서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스틱이 있다면 불법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무허가 제조·수입·판매업체는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동 유혹 나서는 K뷰티

    중동 유혹 나서는 K뷰티

    한국 화장품의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가 18~20일 이란 테헤란 에스테그랄 호텔에서 열린다. 이란에서 국내 화장품업체가 참여하는 화장품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코리아코스팩, 더우주, 잇츠스킨, 유씨엘, 뉴앤뉴, 삼성인터네셔널 등 9개 국내 업체 13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화장품 전시회 외에 한·이란 화장품 업체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 이란의 규제·교역 관련 주요 인사와의 교류 행사, 이란 식약청의 화장품 수입 규제 설명회,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의 국내 업체 대상 시장 설명회 등이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중동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화장품 업체는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업체가 이란 등 중동지역 화장품 규제 정보에 어둡고 브랜드 인지도와 홍보 경험마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화장품 업체의 이란 수출 규모는 한 해 700만 달러(약 79억 7000만원)에 불과하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지역 수출 실적도 이란과 비슷하다. 권오상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한류를 접한 이란 여성들이 자연스러운 한국 여성들의 화장법을 보며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이란 등 중동 지역 화장품 소비율이 늘고 있어 지금이 화장품 진출을 늘릴 기회”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올해 이란 화장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서 결과를 평가해 중동 다른 지역으로까지 수출 발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종마약 ‘JWH’ 돌연사 유발…식약처, 심부정맥 가능성 확인

    합성 대마의 일종인 신종마약 ‘JWH-030’을 흡입하면 심장 부정맥으로 돌연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물실험 등을 거쳐 ‘JWH-030’의 돌연사 유발 가능성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 연구 결과 ‘JWH-030’은 심장세포 독성이 다른 합성대마보다 10배 이상 높았으며, 심장 박동을 조정하는 유전자인 ‘심장 이온채널’(hERG)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했다. 이 유전자가 작동하지 않으면 심부정맥으로 돌연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JWH-030’을 흡입한 실험쥐에게선 심장 기능 저하, 심전도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몸에 좋은 홍삼, 맛과 향 살리면서 영양분 높이려면?

    몸에 좋은 홍삼, 맛과 향 살리면서 영양분 높이려면?

    기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함을 느낄 때 많은 사람들은 건강식품의 도움을 받는다. 바쁜 일상 속, 보다 쉽고 간편하게 건강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건강식품 중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것을 꼽으라면 ‘홍삼’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홍삼은 우리나라 건강식품 시장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고 또 즐겨 먹는 홍삼이지만, 정작 홍삼의 효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홍삼은 말리지 않은 수삼을 익혀서 말린 것으로, 수삼을 여러 번 찌고 말리는 가공과정을 통해 사포닌 성분과 항산화, 항암성분 등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추가적으로 생성된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혈행 개선,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 항산화, 갱년기증상의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다수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다른 효능들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모든 홍삼이 이러한 효능을 보인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홍삼의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홍삼 제품들이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 진다. 그런데 이 방식으로 홍삼을 만들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담기지 못해 그 효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흑홍삼에서는 ‘전체식 홍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전체식 홍삼이란 홍삼을 입자가 아주 미세한 ‘초미세분말’ 방식을 통해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 것으로, 기존 물 추출 방식에서 얻을 수 없었던 불용성 성분까지 추출해 홍삼의 유효성분을 95% 이상 담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다한 흑홍삼에서는 제품에 화학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는다. 시중에 판매 중인 홍삼 제품에는 홍삼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제품의 점도를 높이기 위해 시클로덱스트린, 잔탄검, 젤란검과 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참다한 홍삼에서는 화학 첨가물을 배제하고 자일리톨과 과일 농축액 등을 사용해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신념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다한 홍삼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미래창조기술 부문 대상)’, ‘2015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프랜차이즈 부문 대상)’ 등을 받으며 대표 홍삼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12일 “최근 한류 바람이 불며 홍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중국 북경 등 주요 도시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 대량 유통

    CJ제일제당 “단맛 성분” 상용화 삼양사·대상도 사용 승인 신청 EU선 보건 등 악영향 우려 규제 국내 유명 식품업체들이 유전자변형(GM)미생물로 설탕을 제조해 판매하거나 판매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J제일제당은 이미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대체감미료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타가토스를 대량 생산해 상용화했으며, 삼양사와 대상도 지난해 정부에 설탕 제조용 GM 미생물 사용 승인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측에서 주로 제기하는 논거는 오랜 식경험으로, 유전자를 변형해 만든 옥수수나 콩 등은 전 세계인이 수년간 섭취해 온 경험이라도 있지만 GM 미생물로 만든 감미료는 대중화되지 않았다. GM 감미료를 상용화한 업체는 미국 감미료 업체 테이트앤라일과 일본 마쯔다니, CJ제일제당 3곳뿐이다. 삼양사와 대상이 개발해 승인 신청한 GM 미생물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으면 앞으로 설탕 3사(社)의 GMO 상업화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입수한 ‘타 용도 유전자변형생물체의 해양수산 환경 위해성 협의심사 목록’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설탕대체감미료 대량 생산에 필요한 효소를 얻고자 식약처에 GM 미생물 ‘FIS001’과 ‘FIS002’에 대한 심사를 신청해 각각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대체감미료가 CJ제일제당이 ‘칼로리가 낮은 자연에 존재하는 단맛 성분’이라고 광고하는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타가토스다. 본래 알룰로스와 타가토스는 천연에 극미량 존재하는 희귀물질인데, CJ제일제당이 유전자를 변형한 미생물에서 얻은 당화 효소를 이용해 대량 생산해낸 것이다. 하지만 CJ제일제당 홈페이지 제품 홍보란에는 ‘축적된 효소기술을 바탕으로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는 문구만 있을 뿐, 어디에도 GM 미생물을 활용했다는 설명은 없다. 소비자는 정확한 제품 정보를 얻지 못한 채 광고만 보고 이른바 ‘천연 설탕 구매’에 비싼 돈을 내고 있는 셈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GM 미생물이 생태와 보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009년 5월 GM 미생물의 제한적 사용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규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 대량 유통

    [단독]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 대량 유통

    CJ제일제당 “단맛 성분” 상용화삼양사·대상도 사용 승인 신청 EU선 보건 등 악영향 우려 규제 국내 유명 식품업체들이 외국에서도 당을 만드는 데 활용한 적이 없는 유전자변형(GM)미생물로 설탕을 제조해 판매하거나 판매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J제일제당은 이미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대체감미료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타가토스를 대량 생산해 상용화했으며, 삼양사와 대상 등도 지난해 정부에 설탕제조용 GM 미생물 사용 승인을 신청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측에서 주로 제기하는 논거는 오랜 식경험으로, 유전자를 변형해 만든 옥수수나 콩 등은 전 세계인이 수년간 섭취해 온 경험이라도 있지만 GM 미생물로 만든 당은 상용화된 적이 없다. 삼양사와 대상이 개발해 승인 신청한 GM 미생물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으면 앞으로 설탕 3사(社)의 GMO 상업화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타 용도 유전자변형생물체의 해양수산 환경 위해성 협의심사 목록’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설탕대체감미료 대량 생산에 필요한 효소를 얻고자 식약처에 GM 미생물 ‘FIS001’과 ‘FIS002’에 대한 심사를 신청해 각각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대체감미료가 CJ제일제당이 ‘칼로리가 낮은 자연에 존재하는 단맛 성분’이라고 광고하는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타가토스다. 본래 알룰로스와 타가토스는 천연에 극미량 존재하는 희귀물질인데, CJ제일제당이 유전자를 변형한 미생물에서 얻은 당화 효소를 이용해 대량 생산해낸 것이다. 하지만 CJ제일제당 홈페이지 제품 홍보란에는 ‘축적된 효소기술을 바탕으로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는 문구만 있을 뿐, 어디에도 GM 미생물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설명은 없다. 소비자는 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얻지 못한 채 광고만 보고 이른바 ‘천연 설탕 구매’에 비싼 돈을 내고 있는 셈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GM 미생물이 독성과 병원성, 환경위해성으로 생태와 보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009년 5월 GM 미생물의 제한적 사용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규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기침 없고 미열? 사흘 정도 지켜보세요

    기침 없고 미열? 사흘 정도 지켜보세요

    생후 20개월 된 딸을 둔 초보 엄마 A씨는 열이 나 보채는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루에 수없이 고민한다. 일주일째 콧물이 흐르고 최근에는 갑자기 열이 나는 일이 많아졌는데 어린이 시럽 감기약을 먹이려니 왠지 꺼림칙하다. 고열이 나거나 기침이 일주일째 계속되면 몸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무조건 감기약을 먹이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증상은 빠르게 가라앉지만 감기약을 반복해 복용하면 몸이 치유를 게을리하게 돼서다. 특히 2살 미만 영유아는 감기약을 먹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부터 어린이 감기약 주의 사항에 ‘만 2세 미만에는 투여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에선 1969~2006년 감기약을 복용한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2005년 1500여명의 2세 미만 영유아가 감기약을 먹고 경련이나 의사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영유아는 간과 신장 기능이 미성숙해 약물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진다. 약은 우리 몸에 흡수돼 퍼지고 몸 안에서 변화돼 빠져나가는데 영유아는 몸에서 약물이 움직이는 양상이 어른과 달라 해로운 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고, 아스피린을 어린이가 복용하면 뇌와 간이 손상되는 ‘레이증후군’이란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약 가운데 어린이용 아세트아미노펜, 어린이용 아스피린은 없다. 어린이 시럽제를 제외한 다른 약들은 대개 성인이 복용하는 약을 쪼개거나 갈아서 처방한다. 아이가 열이 나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고 고열이 나거나 병원에 갈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면 일단 해열제를 먹인 뒤 병원을 찾는다. 열이 나더라도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지 않고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바로 약을 먹이기보다 아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 내도록 사흘 정도 지켜보는 게 좋다. 취학 전 아동은 매년 6~10회 감기에 걸리며 일반적인 감기는 1~2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감기는 주로 리노바이러스 등 200여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며 감기약은 발열,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할 뿐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죽이지는 못한다. 기침과 발열은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신호다. 부득이하게 약을 먹여야 한다면 정해진 용법을 꼭 지킨다. 알약을 처방받았다면 아이가 먹기 어려워해도 쪼개거나 갈아서 먹이지 않는다. 쪼개거나 갈았을 때 성분이 변하는 약도 있어서다. 아이에게 가루약을 먹이려고 주스 등 단맛이 나는 음료와 섞어 먹일 때도 있는데, 다른 액체와 가루약이 섞여도 약의 성질이 변할 수 있어 반드시 약사에게 문의한다. 약을 복용할 때는 비타민이나 한약 등을 먹여선 안 된다.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약물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식약처도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는 효과와 안전성 자료가 미흡해 의사가 처방한 게 아니라면 아이에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올무티닙 부작용 탓 사망자 1명 더 있다”

    식약처장 “올무티닙과는 무관” 한미약품·식약처 은폐 의혹도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 ‘올무티닙’(제품명 올리타정)을 복용했다가 숨진 환자가 1명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가 제출한 ‘한미약품 이상약물반응 현황’이란 문건을 공개하고 “올무티닙을 사용한 환자 가운데 지난해 12월 29일(75세), 올해 3월 23일(57세), 6월 28일(54세)에 사망자가 각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올무티닙을 복용한 환자 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명만 약물 부작용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상반응과 약물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때 ‘이상약물반응’이란 말을 쓰는데, 이 명단에 사망자 3명이 올라 있다”며 “사망 외에도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이 29건 더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문기 식약처장은 “해당 약물과는 무관한 사망 사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미약품이 임상시험 도중 환자가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보고를 누락하고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임상시험 2단계에서 사망 환자가 발생했는데도 한미약품은 이를 보고하지 않고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고, 1년이 지나서야 지난달 1일 약물 이상반응으로 식약처에 후속 보고했다”며 “이는 약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또 “식약처가 9월 1일 약물 이상반응을 보고받고도 시간을 끌다 한미약품에 투자한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 해지 시점에 맞춰 9월 30일이 돼서야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며 “식약처와 한미약품의 공모 의혹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이 식약처 보고 전 이미 지난 8월 임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춘숙 더민주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8월 23일 임상시험 등의 자료를 관리하는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에 ‘피험자 모집을 중단하라. 모든 환자에게 실험 중단을 공지하라. 베링거인겔하임은 더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는다’는 서한을 보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경피 독성에…식약처장 “적정 농도 사용된 부분엔 특별히...”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경피 독성에…식약처장 “적정 농도 사용된 부분엔 특별히...”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감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치약 판매 사태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양승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혼입 치약 사건으로 식약처가 과연 주무부처로서 충분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김순례 새누리당 의원은 손문기 식약처장에게 “식약처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CMIT/MIT) 흡입 독성뿐 아니라 경피(피부에 접촉된 약물이 체내에 흡수) 독성도 인정하느냐”고 물어봤다. 손 처장은 “적정 농도로 사용된 부분에 대해선 특별히…(위험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을 흐렸다. 이에 김 의원은 “CMIT/MIT 함유 치약을 회수한 것 자체가 경피 독성을 인정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 처장의 답변을 들으니 화가 난다”며 “하루에 몇 번씩 쓰는 치약이고, 국민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는데 처장은 ‘별로 문제는 없지만 국민이 불안해할까봐 회수한다’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에 정부에서 해당 성분을 유독물로 지정하면서 의약품과 화장품에 대한 함유 기준을 만들 때 제대로 만들지 않아 이런 사달이 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도 “손 처장은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며 “식약처가 무능, 무책임, 무소신이다. 치약을 회수했으면서 왜 안전문제가 없다고 하느냐”고 질타했다. 지적이 이어지자 손 처장은 결국 “치약 때문에 걱정시킨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전반적으로 상황을 재점검해 유사사례가 없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절기 어린이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구아바잎 추출물 효과

    환절기 어린이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구아바잎 추출물 효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이 쉽다.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해지며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환경적 요인과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에 대해 코의 면역반응이 과하게 작용하여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의 현상이 나타난다.이에 안국건강이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시켜 주는 어린이용 ‘코박사 키즈’를 출시했다. 코박사 키즈는 봄, 가을 환절기만 되면 코가 과민해지는 어린이나 코의 과민반응으로 수양성 콧물이 지속해서 나오는 어린이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평소 코 건강이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는 어린이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없이 몸의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코박사 키즈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 받은 구아바잎 추출물 등의 복합물이 함유돼 있다. 구아바 잎 추출물은 대학병원 인체시험을 통해 수양성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건조효모에서 유래한 천연 원료 아연이 첨가돼 있으며 이는 체내에서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역할을 한다. 안국제약 관계자는 7일 “100% 자연유래 성분으로 이뤄진 코박사 키즈는 천연 원료 비타민 미네랄만이 첨가돼 있으며 원재료에서 포장재까지 꼭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됐다”며 “식물성을 지향하며 육류 유래 원재료나 합성착향료, 착색료와 유전자 변형 원재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아 어린이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박사 키즈는 안국건강몰에서 구매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혜숙 의원 “돔페리돈, 알레르기·우울증 약과 복용시 굉장히 위험”

    전혜숙 의원 “돔페리돈, 알레르기·우울증 약과 복용시 굉장히 위험”

    모유 수유 산모가 복용하면 산모뿐 아니라 신생아에게도 심장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처방에 주의하라고 강력 경고한 약이 이후에도 산부인과에서 7만8000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약사 출신인 전혜숙 의원은 7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인터뷰했다. 전 의원은 “돔페리돈은 오심, 구토,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는 위장약 성분”이라고 설명한 뒤 “오랫동안 사용됐지만 사용과정 속에서 심실부정맥이나 심장돌연사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1일 30mg 이상 쓰면 안 된다. 그 용량을 지켜줘야 하고, 또 60세 이상 환자도 주의를 요한다”면서 “알레르기 약하고 우울증 약, 이걸 같이 복용했을 때에는 갑자기 심장돌연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국감을 앞둔 전 의원은 “이번에 조사를 하니 돔페리돈이 구토 효능 외에도 젖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었다”면서 모유 수유하는 산모에게 투약할 경우에는 신생아에게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부작용 사례가 좀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2015년에 식약처는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변경지시를 안내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산부인과에서 돔페리돈이 무방비로 7만 8000건이나 처방이 되었던 것. 전 의원은 “미국에서 12년 전 생산과 판매를 금지시켰고, 유럽에서도 굉장희 주의를 한다”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것을 지적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장문제 위험 약물’ 돔페리돈, 산부인과서 무차별 처방…얼마나 위험?

    ‘심장문제 위험 약물’ 돔페리돈, 산부인과서 무차별 처방…얼마나 위험?

    모유 수유 산모가 복용하면 산모뿐 아니라 신생아에게도 심장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는 약이 의약품안전당국의 경고 후에도 산부인과에서 7만 8000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민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산부인과 돔페리돈 처방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대해 7일 이같이 밝혔다. 돔페리돈은 오심, 구토 증상의 완화에 사용하는 먹는 위장관운동촉진제(기타 소화기관용용약)다. 이 약을 투약 후에 모유 수유를 하면 산모와 신생아에게 부작용, 특히 심장 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초 임신부나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복용 금지했고, 이 약을 복용 중인 여성은 수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2015년 1월에는 허가사항을 변경해 돔페리돈은 모유를 통해 분비돼 신생아에 전달되는 만큼 모유 수유로 아이가 얻을 이익과 산모가 이 약으로 치료받아서 얻을 이익을 고려해 두 가지 중에서 하나는 중단하도록 했다. 사실상 모유 수유 산모는 이 약을 먹지 말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전국의 산부인과에서는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돔페리돈 7만 8361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돔페리돈은 이미 2004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급성 심장사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아예 생산 및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98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10월 현재 59개 업체에서 79개 품목의 돔페리돈 성분 함유 의약품(전문약 74개 품목, 일반약 5개 품목)을 제조, 판매하는 등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MIT·MIT 든 다림질 보조제·인쇄 토너 ‘위해 우려’ 지정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론(MIT)은 앞으로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한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고시) 개정안을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CMIT·MIT는 호흡 노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사용을 금지했다. 최근 문제가 됐던 치약과 물티슈는 식약처에서 별도 대책을 마련한다. 스프레이형 탈취제에 미생물억제제로 첨가되는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의 사용 제한 기준도 설정했다. 인체 영향이 없도록 실내공기용은 15, 섬유용은 1800 이하로 규정했다. 스프레이형 탈취제·코팅제의 위해성 평가에서 발암성이 확인된 1, 4-디클로로벤젠은 사용이 금지되고 에틸렌글리콜(0.2% 이하)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0.04% 이하)은 안전기준이 마련됐다. 또 위해살생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이 위해우려제품(15종)에 사용된 경우 농도와 관계없이 성분 명칭과 첨가사유, 함유량 등의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벤질알코올 등 26종의 알레르기 유발 향료를 세정제·합성세제·표백제·섬유유연제 등에 사용할 때 씻어내는 제품은 100 이상, 씻어내지 않는 제품은 10 이상일 때 성분 명칭을 표시하도록 유럽연합(EU) 수준으로 강화했다. 환경부는 또 CMIT·MIT가 미량 검출된 옷 구김 방지용 다림질보조제와 인쇄용 잉크·토너, 물놀이시설 등의 미생물 억제제인 살조제 등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벤젠 등 22종의 유해물질 관리기준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행정예고와 규제심사를 거쳐 연말쯤 확정, 시행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소비자에 팔린 80%는 제외… ‘하나마나 리콜’

    [단독] 소비자에 팔린 80%는 제외… ‘하나마나 리콜’

    리콜 대상 < 회수 물량 ‘기현상’도 부처 간 ‘칸막이’ 탓 관리 어려워 식품·의약품·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는 ‘반쪽 리콜(회수)’ 제도 탓에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 대상에서 소비자 판매 물량이 아예 제외돼 있고 이는 전체 물량의 8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6일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식품 리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통·재고량을 회수 대상으로 바꾼 2014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상 물량은 16만 7079㎏이었다. 그러나 이는 전체 생산·수입량(89만 2587㎏)의 18.7% 수준이다. 또 의약품은 리콜 실적 산정 방식이 바뀐 2014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체 생산·수입량 2993만 2890개 중 11%(331만 6506개)만 대상이 됐다. 의료기기도 회수 대상 물량은 전체 생산·수입량의 13.5%에 그쳤다. 따라서 해당 기간 각각 전체의 80%가 넘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가 위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손에 넘어간 뒤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히 리콜 대상보다 회수 물량이 더 많은 기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리콜이 결정된 ‘가짜 백수오’ 제품의 전체 생산·수입량은 2만 103㎏, 회수 대상인 유통·재고량은 3648㎏, 실제 회수된 물량은 5035㎏이다. 전체 생산량의 75%가 회수되지 않은 상태지만 식약처 지침을 적용하면 리콜 대상의 138%가 회수돼 ‘초과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온다. 관련 부처 간 ‘높은 칸막이’도 회수 대상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의약품의 경우 제조·수입업체 관리는 식약처가, 도매상·병원·약국 등에 대한 관리는 보건복지부가 각각 담당한다. 또 의료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는 식약처 소관이지만, 정작 환자 등에게 이식을 완료한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는 해당 의료기관이 맡고 있다. 식약처는 “리콜 대상 제품 중에 이미 쓰여서 어쩔 수 없는 품목은 빼고 빨리 회수할 수 있는 양을 회수 대상으로 잡는다”면서 “회수 대상 물량은 회수 관리 측면에서 필요한 개념일 뿐이고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물량도 회수 대상인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 의원은 “회수 대상 물량이 전체 물량의 평균 20%를 밑도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적발된 업체들이 반복적으로 부적합 의약품을 생산, 유통한 사례가 발견됐고 이것은 관리 감독의 실패를 뜻한다. 소비자 판매분 중에도 사용하지 않은 부분은 체계적으로 파악해 회수 대상에 넣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또 “일반의약품이 아닌 전문조제약품은 처방 기록이 남기 때문에 회수 결정이 난 경우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예를 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심정보서비스(DUR)에 문자 발송 기능을 추가해 재난 경보 문자처럼 발송하는 등 대책 강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단독] 쓰던 치약은 환불해주는데… 의약품은 왜 리콜 힘드나요

    [단독] 쓰던 치약은 환불해주는데… 의약품은 왜 리콜 힘드나요

    실적 급급… 회수율도 뻥튀기 소비자들만 눈뜨고 당해 국민 건강과 직결된 식품과 의약품, 의료기기에서 문제가 발생해 리콜(회수) 조치가 이뤄지더라도 정작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이 판매가 안 된 재고 물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판매 물량은 사실상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쓰다 남은 치약까지 리콜 또는 환불해 주는 상황과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6일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의료기기 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 8월까지 15.3~38.5%였던 위해 식품 회수율은 2014년 9월부터 92.1~99.1%로 껑충 뛰었다. 10%를 밑돌던 위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회수율 역시 지난해부터 100%에 육박했다. 이는 제조업체가 리콜에 적극적이어서 회수량이 늘어난 게 아니라 식약처가 업무 지침을 변경해 회수 실적 산정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지침 개정 전에는 전체 제조·수입량을 기준으로 회수된 물량의 비율을 구했다. 그러나 새 지침에는 ‘유통·재고량’으로 기준이 바뀌었다. 생산·수입업자와 도매·소매업체 등이 보관하는 물량만 리콜 대상에 포함되고 소비자들에게 이미 판매된 물량은 빠진 것이다. 저조한 회수율이 갑자기 폭등한 이유다. 성 의원은 “소비자 판매 물량을 리콜 대상에서 빼고 회수율을 내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면서 “보건당국은 국민들이 리콜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론 자신이 구입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가 회수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리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자가 리콜 여부를 제때 확인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위해성 제품 회수 정보를 방송과 일간지에 공고하는 것이 식약처의 가장 적극적인 조치이기 때문이다. 현행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위해성 1등급에 해당하면 방송, 일간신문 등에 공고하고 2등급은 의·약학 전문지, 3등급은 자사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식품, 의료기기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스마트폰·PC 사용량 증가, 더욱 위협받는 눈 건강…루테인 등 섭취가 도움

    스마트폰·PC 사용량 증가, 더욱 위협받는 눈 건강…루테인 등 섭취가 도움

    스마트폰 및 PC의 사용량 증가, 장시간의 TV 시청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나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나이와 관계없이 젊을 때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눈을 혹사시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루테인 등 눈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루테인이 눈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눈 건강이 좋은 것으로 관찰됐다. 루테인은 황반(눈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의 주요 구성 물질로 우리 몸에서 합성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해 주어야 한다. 루테인은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면 따로 눈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눈 건강 전문 기업 안국건강(주)이 자연에 가까운 40% 루테인을 1알에 담은 눈 영양제 ‘아이세이프 루테인’을 리뉴얼 출시했다.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원료가 되는 마리골드 꽃을 피우기 위해 씨앗부터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품질을 직접 책임지고 관리하는 안국 STC(Seed To Capsule)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 B2, 셀리늄&아연 등 천연원료 비타민, 미네랄도 포함됐으며 부원료로 빌베리추출물, 코엔자임 Q10, 식물성 오메가, 아마씨유 등도 넣었다. 또한 육우에서 유래한 원재료는 배제하고 외피까지 식물성으로 만들어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섭취 할 수 있으며, 합성착향료, 착색료와 유전자 변형 원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5일 “리뉴얼한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눈의 항산화를 위해 원재료에서 포장재까지 꼭 필요한 것만 사용했다”며 “섭취 방법도 간단해 하루 1캡슐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고 설명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감 백신 4가 효과적” vs “건강하면 3가도 충분”

    “독감 백신 4가 효과적” vs “건강하면 3가도 충분”

    독감 백신 접종 시즌이 다가왔다. 독감 백신은 최근 한 번 접종으로 3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과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 또 유정란에서 백신을 배양하는 유정란 방식과 개(犬)의 세포를 이용하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접종을 앞둔 소비자들이 알아 둬야 할 사항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각 제약업체들이 자신들이 생산하는 백신의 장점만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무료백신은 3가… 4가 원하면 비용 지불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일부터 만 75세(194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이상 노인,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만 65~74세(1942년 1월 1일~1951년 12월 31일 출생)는 오는 10일부터 무료 접종이 실시된다. 일반 환자들은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서 돈을 내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3가 백신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1N1과 H3N2 그리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야마가타와 빅토리아 중 한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4가 백신은 이들 4개 바이러스를 모두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들이 받는 백신은 3가 백신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인들은 독감백신을 접종할 때 3가와 4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백신 접종 비용이 3만원 선이라면 4가 백신은 3만 5000원에서 4만원가량으로 4가 백신이 좀더 비싸다. 무료 접종 대상자라도 4가 백신을 맞고 싶다면 비용을 전액 지불하고 4가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 4가 백신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4가 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를 처음으로 국내에 시판하면서 도입됐다. 올해는 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와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4가’가 4가 백신 경쟁에 합류했다. ●어느 백신이 더 좋을까? 문제는 누가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독감 백신을 접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백신 제조 업체들은 “당연히 4가 백신이 더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GSK관계자는 “미국에서는 3가에서 4가 백신으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내 4가 독감백신 비율은 70%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료 접종을 관장하는 질병관리본부 측은 3가 백신으로도 아직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4가 백신은 아직 (비싼)가격만큼 확실히 (향상된)효능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재까지는 3가 백신 접종으로도 독감 예방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4가 백신이 3가 백신에 비해 예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효과가 큰 것은 맞지만 결국 3가를 접종할 것인지 4가를 접종할 것인지는 소비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2300만 도즈(1회 접종분)의 독감백신 물량 중 4가 백신은 150만 도즈에 그쳤지만 올해는 총 2300만 도즈 중 절반에 가까운 1000만 도즈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한 형태를 분석해 보면 통상 12월부터 3월까지는 A형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3~4월에는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해 왔다”면서 “연령이 높거나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이에 대비해 4가 백신을 접종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만 “그러나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면 3가 백신 접종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포배양과 유정란 방식의 차이는? 4가 독감백신 중 SK케미칼이 출시한 스카이셀플루4가는 국내에 출시된 유일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이다. 세포배양 방식이란 유정란을 통해 백신을 생성하는 방법이 아닌 개의 세포를 사용해 백신을 배양하는 방식이다. 6개월 정도 걸리는 유정란 방식에 비해 생산 기간이 3개월로 절반 정도이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유정란 방식은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생산 방식으로 검증된 효능과 안전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세포배양 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SK케미칼과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하는 GSK나 녹십자 등 타 업체들은 서로 자신의 생산 방식에 대한 장점이 많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느 방식의 독감백신이 더 좋은지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김 교수는 “세포배양 방식과 유정란 방식은 만드는 방법의 차이”라면서 “다만 세포배양 방식은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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