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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잘 모르는 콩팥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심장이나 간, 폐와 달리 콩팥은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콩팥은 단순한 비뇨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장기다.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할 뿐 아니라 체내 수분대사는 물론 나트륨·칼슘·인 등의 미네랄과 영양 물질들의 균형을 유지하고, 적혈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조혈 호르몬도 분비한다. 문제는 콩팥에 문제가 생겨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심지어 일부 만성콩팥병 환자는 콩팥 기능의 80%가 손상되어도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뒤늦게 치료에 나서도 결국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상적으로 짠 음식과 국물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콩팥병에 노출되는 빈도가 훨씬 높다. 이런 콩팥에 대해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황현석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콩팥 결석이 콩팥병을 일으킨다?=콩팥에 결석이 생기면 소변의 통로인 요관을 막아 급성 콩팥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결석을 치료하면 손상된 기능이 회복되지만 자주 재발하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화해 결국 말기 콩팥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 이미 만성 콩팥병을 가진 환자에게 요로결석이 더해지면 콩팥병이 갑작스럽게 악화돼 투석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오기도 한다. ■진통제 과다 복용이 콩팥병을 유발한다?=진통제는 관절 또는 염증성 질환에 중요한 치료제이지만 진통효과 때문에 남용되기도 쉽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의 경우 콩팥으로 유입되는 혈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복용할 경우 콩팥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전해질 불균형도 초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는 신장의 과민반응을 유발해 간질성 신장염이나 2차성 사구체 신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콩팥병 환자에게 과일이 안 좋다?=신선한 과일이나 야채에는 칼륨이 많아 콩팥 기능이 정상이라면 수분 배출을 촉진하고 심혈관계 및 신기능에도 도움을 주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는 지나친 과일 섭취가 해로울 수도 있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의 노폐물 배출기능과 함께 칼륨 배설기능도 감소시켜 혈중 칼륨 수치가 높아지는데 여기에 다시 과일이나 채소의 칼륨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지면 심장의 부정맥은 물론 심한 경우 심정지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콩팥의 문제에 대해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황현석 교수로부터 듣는다. ■비타민 섭취가 콩팥병에 도움이 될까?=비타민은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는데, 투석하지 않는 만성 콩팥질환자들의 경우 지용성인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신성골이영양증이 있을 경우 치료 목적으로 비타민-D를 보충해 줘야 한다. 수용성의 경우 과일이나 야채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3기 이상의 만성 콩팥질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나 요로결석을 앓았거나 일부 유전 질환이 있다면 비타민-C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또 투석환자는 비타민-D와 B·C가 부족할 수 있어 적절하게 보충해줘야 한다. 단, 콩팥병 환자는 비타민 보충이 전문적 측면에서 이뤄져야 하므로 복용 전에 신장내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투석은 한번 시작하면 계속 받아야 한다?=말기 콩팥병으로 혈액투석을 시작했다면 더 이상 콩팥의 기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따라서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투석치료를 대신할 수 있는 치료는 콩팥 이식이다. 콩팥 이식은 타인의 콩팥을 공여받거나 뇌사자의 콩팥을 이식하는 형식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투석치료보다는 삶의 질과 신기능 대체 효율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급성 콩팥병으로 콩팥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질 때도 투석치료가 필요하지만 말기 신부전과 달리 일부 환자는 콩팥 기능이 회복되어 투석치료를 중단하기도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콩팥병에 좋다?=물을 많이 마시면 일부 급성 콩팥병 예방에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만성 콩팥병으로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수분 섭취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만성 콩팥병 상태에서는 수분 배출기능도 떨어져 과다한 수분 섭취가 사지 부종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하면 폐부종이나 심부전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만성 콩팥병 환자는 심한 탈수상태가 아니면 정해진 수분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성콩팥병이 생기면 관절도 나빠진다?=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는 만성 콩팥병이 3~4기 이상 진행되면 요산을 배출하지 못해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데, 일부에서는 관절에 요산 결정체가 쌓여 통증과 함께 관절변형을 유발하는 통풍이 생기기도 한다. 또 이 단계의 환자에게서는 대부분 혈중 칼슘과 인, 비타민-D의 대사이상이 나타나면서 뼈의 변화가 수반되는 신성골이영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성골이영양증이 발생하면 골통증이나 약화, 연부조직 석회화 등 골대사 관련 합병증도 함께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변에서 거품이 일면 콩팥에 문제가 있다?=모든 소변의 거품이 콩팥 이상을 뜻하지는 않지만, 소변검사를 한 경험이 없고, 거품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단백뇨나 혈뇨를 의심해 간단한 소변검사와 크레아티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데도 거품뇨가 계속된다면 검사 당일 섭취한 음식이나 약제, 수분 섭취 및 운동량의 정도에 따라 콩팥 이상이 없이도 거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몸이 자주 부으면 콩팥이 안 좋다?=이런 경우에는 일단 콩팥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정상이라도 빈혈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심장 및 간질환 등에 의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또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이나 일부 고혈압 약이 부종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원인이 없다면 지나치게 짜게 먹거나 오래 서있는 자세, 심한 영양결핍, 과다한 수분 섭취로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일 부종이 신체의 특정 부위에만 나타난다면 혈전증이나 하지 정맥류 등 특정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無錢뚱뚱 有錢튼튼… 부모 소득수준 낮을수록 비만 위험 크다

    無錢뚱뚱 有錢튼튼… 부모 소득수준 낮을수록 비만 위험 크다

    먹고살기 어렵던 시절 풍요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비만은 어느새 가난을 대표하는 질병이 됐다.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비만의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교생의 비만 유병률이 부모의 소득 수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포착된다. 서울시교육청이 2012년 595개 초등학교 6학년생 9만 6471명을 대상으로 비만율을 조사한 결과 재정 자립도가 높은 자치구의 아동 비만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자치구의 비만율은 높았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교수는 15일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위험이 커지는 것은 절대 빈곤에서 벗어난 국가들이 공통으로 겪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25개 자치구 중 재정 자립도(2012년 기준)는 가장 높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0.68%로 가장 낮은 서초구(81.5%)는 초등 6학년생 비만율이 10.7%로 가장 낮았다. 재정 자립도 2위인 강남구(80.5%)의 비만율은 11.7%로 두 번째로 낮았다. 반면 6학년생 비만율이 가장 높은 금천구(17.2%)의 재정 자립도는 42.2%(12위)에 그쳤다. 비만율이 네 번째로 높은 강북구(15.7%)의 재정 자립도(29.6%)도는 두 번째로 낮았다. 강북구와 금천구의 인구 대비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3.17%와 2.9%로 각각 두 번째·네 번째로 높았다. 전문가들은 저소득층 아이가 뚱뚱해지기 쉬운 이유를 식습관에서 찾았다.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 식습관을 챙기기 어려워서 아이가 끼니를 거르거나 햄버거 등 정크푸드(고열량·저영양 식품)를 먹기 쉽다는 것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09년 ‘아동·청소년 비만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형편이 ‘하’라고 답한 아이 중 ‘당분이 많이 든 과자·음료수 등 인스턴트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9%였다. 반면 ‘상’이라고 답한 아이 중 40.3%가 잘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운동 부족도 비만을 부른다. 청소년연구원 조사에서 규칙적인 운동 여부를 묻는 항목에 부모의 경제 수준이 높은 아이 중 52.5%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경제 수준이 낮은 아이 중에는 31.0%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어린 시절 뚱뚱한 아동은 평생 비만과 성인병으로 고생할 확률도 높다. 학계에서는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60~80%로 본다. 비만으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절염 등 만성질환이 일찍 찾아오면 개인이나 사회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김혜련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기에 뚱뚱해지면 자신감을 잃고 낙인감(印感)에 휩싸여 따돌림을 당하는 등의 문제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정 형편 탓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없는 아이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는 “학교 내에 건강 매점을 설치해 과일 등을 값싼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방학 중에도 사회체육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병호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소아과 교수는 “유럽에서는 콜라, 햄버거 등 비만 유발 식품에 ‘비만세’를 붙여 소비량을 줄이려는 시도가 있다”며 “정크푸드에 세금을 매겨 거둬들인 돈으로 비만 예방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美, 소아 비만에 부처 합동 대응 英, 식습관 개선 만화 DVD 보급 유럽은 정크푸드에 비만세 부과

    비만이 ‘국제적 전염병’으로까지 지탄받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뚱보’의 싹을 자르기 위해 아동·청소년 비만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캠페인은 물론, 비만을 부르는 식품에 징벌적 세금을 매기기도 한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비만 유병률 31.8%)인 미국은 2009년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아동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선봉에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섰다. 미셸 여사는 2010년부터 비만 퇴치 캠페인인 ‘레츠 무브’ 운동을 이끄는 중이다.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대신 섬유질 섭취를 강조하며 백악관 텃밭에서 채소를 직접 가꾸고, TV에 출연해 비만 퇴치에 도움이 된다며 막춤을 추는 등 홍보 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 2월에는 어린이 비만 문제 연구를 위한 부처 합동 대응팀이 구성됐다. 이러한 노력 덕에 미국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의 비만율은 2008년 13.6%에서 2011년 11.0%로 2.6% 포인트 줄었다. 미국의 저소득층 아동 비만율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캠페인으로 비만율을 낮추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최근 영국 정부는 아동의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먹을거리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DVD를 각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만화에는 4명의 주인공이 과일, 채소 등을 16일간 먹으며 ‘몸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겼다. 교실에서 이 DVD를 보여 줘 아이들의 흥미를 끈 뒤 연령에 따라 정해진 채소, 과일을 먹으면 보상 포인트를 제공해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몸짱 인증서를 주는 방식으로 식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유럽에서는 정크푸드(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비만세를 부과하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헝가리는 소금이나 설탕, 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에 개당 10포린트(약 49원)의 부가가치세를 매기는 법안이 지난해 통과됐고, 프랑스에서는 청량음료 한 캔당 0.02유로(약 29원)를 거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방암치료 vs 양방암치료, 답은 환자 중심의 치료

    한방암치료 vs 양방암치료, 답은 환자 중심의 치료

    바깥은 한파로 꽁꽁 얼어 있지만, 답답할 정도로 따뜻한 공기의 실내에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다. 이러한 역설적인 시대에 과거에는 없었던 현대인의 병이라고 불리는 ‘암’이라는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암이 과거의 사람들에게는 흔치 않았던 병이며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오염 등이 원인이 된다는 결과가 2010년 10월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로잘리에 데이비드 교수와 마이클 짐머맨 교수에 의해 보고된 바가 있다. 이들은 이집트와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최대 3000여 년 전의 미라를 포함해서 수백 구의 미라와 화석, 고대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암은 고대인에게 매우 드문 희귀병이었다”며 “산업혁명 이후 급작스럽게 생활 방식이 바뀌면서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암 발병에 큰 원인을 제공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세계암연구협회의 레이첼 톰슨 박사 역시 “이 연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결국 암은 식단과 생활습관만의 변화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암을 진단받게 되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두렵고 경황없는 마음이 앞서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개인마다 다른 환자의 몸 상태와 병기를 고려한 치료방법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명연장에 중심을 잡고 투병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인정하는 암 치료방법으로는 양의학 치료라고 할 수 있는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과 한방암치료의 핵심인 면역치료가 있다. 한방암치료와 양방암치료의 가장 큰 차이는 양방에서의 치료가 ‘병’을 없애는 것이라면, 한방에서 치료는 ‘환자’가 건강해지는 것이다. 치료의 초점이 ‘병’과 ‘환자’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다. 중국은 수십 년 전부터 국가 중의약관리국에서 중의약 제반 정책 수립 집행뿐 아니라 중점 전문과로서 한방종양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2006년 후생노동성에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임상시험을 하고 한약에 대한 항암효과에 대해 검증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서구 양방 의학의 중심인 미국, 독일, 호주 등지에서도 암 치료에 있어서 한방 치료가 주는 효과에 관하여 활발한 연구와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한방암치료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부산 방선휘한의원의 방선휘 대표원장은 “한의학과 양의학이 극도로 대립하는 것은 한국이 거의 유일한 국가”라며, “양의학에 비해 한의학의 현대적인 근거의 양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19세기 말의 항생제 발명 이후 불과 200년의 역사를 가진 발전이며, 반면 한의학은 최소 2000년 이상의 경험과 지혜의 결과이고,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환자 중심의 효과적인 암 치료의 추세는 양, 한방 통합암치료”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MBC QUEEN채널 “암과 나” 프로그램에서 양방과 한방 암치료 간의 열띤 토론 중 방선휘 박사는 2011년 경상대, 서울대 의료진에 의해 한방단독치료로 호전된 7례의 증례를 언급하며 한방 암치료의 잠재력을 제시하였고 결과적으로 과학적이고 근거 중심의 치료를 위해 한방 암치료에 대한 실험적, 임상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방학 동안… 서초구는 ‘영양 엄마’

    서초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구는 서초유스센터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12명에게 다음 달 28까지 주 2회, 성장기 어린이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지원하기 위한 ‘건강 충전 영양꾸러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원을 받는 어린이들은 저소득 취약계층이나 차상위·조손·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집안의 자녀로,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는 겨울방학 기간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7~8월 지역아동센터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을 평가한 결과, 성장기의 잠재적 위험 요인인 빈혈 유병률이 47.7%, 저체중 및 비만율이 50.1%로 높게 나타났으며 성장기 아동 영양 섭취 권장량 기준에 비해 칼슘은 34.9%, 동물성 단백질은 41.3%로 섭취 수준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는 지역아동센터 5곳의 학생 112명에게 성장기에 꼭 필요한 칼슘,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간식 형태의 개별 식품 보관 가방인 ‘영양꾸러미’를 주 2회 제공하고 있다. 영양꾸러미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하도록 야채 봉지(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시리얼, 두유, 견과류, 치즈 스틱 등으로 구성됐다. 김옥희 구 건강관리과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고른 영양 섭취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영양꾸러미 사업과 체험 요리 교육을 통해 편식하는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지역의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다이어트로 감량한 체중 유지하는 법은?

    다이어트로 감량한 체중 유지하는 법은?

    다이어트해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란 절대 쉽지 않다. 잦은 약속에 외식하는 등 다시 예전 몸매로 되돌아갈 위험 요소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다이어트 이후 장기간 그 효과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제임스 그레이엄 토마스 브라운대학 교수팀은 최소 13.6kg을 감량한 뒤 1년 이상 유지 중인 평균 나이 48세의 성인 남녀 2,886명(여성 78%)을 무려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지난 1993년부터 미국 체중조절연구소(NWCR)에 등록 중인 조사 대상자들에 관한 2010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해 이들 중 일부가 10년간 비슷한 체중을 유지하는 요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토마스 교수는 “대부분이 조사 동안 감량한 체중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면서 “이는 수시로 체중을 측정하면서 운동과 저지방 식사를 병행해 과식을 예방했던 것이 성공 비결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즉 체중 감량 이후에도 다이어트 당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비결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사 대상자의 87%는 체중 감량 이후 5~10년이 지나도 다이어트 이전 체중보다 10% 감량한 상태를 계속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초기에 급격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간 유지하는 비결로 나타나고 있지만, 운동량 감소나 지방 섭취량 증가 등 지속적인 관리가 부족하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토마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장기간 적용될 수 있는 것을 입증하지만, 거기에는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1월호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대 폼페이 인들의 주식은 ‘기린고기’였다?

    고대 폼페이 인들의 주식은 ‘기린고기’였다?

    고대 로마의 농·상업 중심지이자 휴양지로 화려한 명성을 자랑하다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사라진 비운의 도시 ‘폼페이’. 그런데 최근 폼페이 인들이 주식으로 ‘기린’, ‘성게’ 등 당시에 매우 진귀했던 음식을 섭취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신시내티 대학 고전학과 스티븐 앨리스 교수가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리스 교수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주 나폴리 인근 폼페이 유적 배수구 부분을 조사하다 다양한 음식물 화석을 발견했다. 대부분은 고대 로마의 주식이었던 올리브, 포도, 생선 등이었지만 몇 가지 특이한 것들도 추가로 발견됐다. 바로 ‘기린’, ‘성게’ 등 당시에 진귀했던 음식물이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산으로 추정되는 향신료 흔적까지 발견됐다. 앨리스 교수는 “배수구야 말로 시대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역사의 보고”라며 “이번에 발견된 기린 뼈는 고대 로마 관련 유적에서 발견된 것 중 최초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당 음식물 화석은 폼페이인들의 무역 루트가 굉장히 다양했고 문화가 이국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는 고대 로마의 휴양지로 상류층들이 주로 머물던 지역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음식물 화석을 통해 당시 로마의 엘리트 계층들이 주로 어떤 음식을 먹고 식습관을 가졌었는지 추론해 볼 수 있다. 한편 기원후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산 분화로 사라진 폼페이는 지난 1549년 수로공사중 우연히 유적이 발견돼 발굴이 시작됐다. 1748년에 광장, 목욕탕, 원형극장 등 주요 유적이 발견됐고, 현재까지 전체의 총 3분의 2 가량 발굴됐다. 사진=러시아 화가 카를 브률로프의 ‘폼페이 최후의 날(1833)’ 모습 (출처=위키피디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현대인의 장 건강은 바쁜 일상,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과식 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장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그린알로에는 2014년 1월 식약처에서 품목제조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장내에 유익균이 많고, 유해균이 적게 자리 잡고 있어야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린알로에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종의 5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함유했다. 더불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엄선된 국내산 6종의 곡류, 6종의 과일, 12종의 채소를 발효시킨 효소가 함유됐다. 또한 8종의 복합효소분말, 브로멜라인, 치커리추출물분말, 매실농축액분말, 알로에베라겔분말, 비타민C, 건조효모 등 다양한 부원료도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영양소의 소화가 일어나는 주요 장소인 위, 영양소의 흡수가 일어나는 소장, 노폐물의 배설 통로인 대장, 이 모든 소화 기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섭취하기 쉬운 분말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이동 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소포장 방식까지 더하여 바쁜 소비자들의 니즈를 부합시켰다.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은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가 함유되지 않은 ‘3무 제품’으로 유명하다. 모든 제품에 1%의 중국산 원료도 사용하지 않아 정직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린알로에의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GP(그린플래너)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80-234-6588)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슴 커지고 월경 시작된 4세 성조숙증 여아 충격

    가슴 커지고 월경 시작된 4세 성조숙증 여아 충격

    월경이 시작되고 가슴이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난 4세 여아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일간지 다허바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루저우시에 사는 이이(4,女)는 성조숙증 때문에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성조숙증은 유방이 발달하고 월경이 시작되는 사춘기 현상이 여자아이 8세 이전, 남자아이 9세 이전에 나타나는 증상인데, 4세 여자아이에게서 나타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이이의 아빠는 “아이가 2살 무렵부터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단순히 속옷이 자주 더러워지고 가슴이 또래보다 큰 정도였다. 아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이것이 병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가족은 이이에게서 월경의 흔적을 발견했다. 곧장 아이를 안고 병원에 가서야 이이가 또래와 달리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4살인 이이의 몸 상태는 8살 여자아이와 비슷한 정도다. 가슴 발육이 이미 시작됐고, 월경도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이를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않는 등 외적인 문제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심리적인 상처까지 더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치료를 위한 호르몬 유사제 주사 한 번에 약 2000위안(약 35만원)이 들고, 이를 12세가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이의 어머니는 이이를 낳을 무렵부터 지병으로 누워 있었고, 타지에서 일을 하던 아버지는 성조숙증 딸과 아픈 아내를 돌보기 위해 얼마 전 고향으로 돌아왔다. 경제활동을 하는 식구가 단 한명도 없게 되자 치료는커녕 생계 자체가 어려워졌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이이를 도우려 나섰다. 여기저기서 이이의 치료비에 보태라며 총 3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했지만, 이는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이와 가족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지 의료진은 이이에게서 성조숙증이 나타난 것은 후천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저우아동병원의 담당의사는 “2세 전후의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의 모유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이에 영향을 받은 호르몬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이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 때문에 약을 복용했는데, 이것이 이이에게 성조숙증을 유발하게 한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성조숙증 아이들이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달 성조숙증 진료환자가 2006년 6438명에서 2010년 2만8181명으로 5년 사이 무려 4.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여아가 10배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 급증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소아비만의 증가와 다양한 환경호르몬 노출 등을 꼽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육류나 달걀, 콩 등의 음식과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 등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굿모닝 닥터] 낙상사고 예방하기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빈발하는 겨울이다. 추울 때면 운동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노약자들이 특히 경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낙상사고다. 낙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척추 압박골절, 고관절과 손목 골절 등이다. 이렇게 발생한 골절은 폐렴·심장질환·욕창·체중 감소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가 하면 심적으로도 불안·우울증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날이 추워지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근육과 인대가 딱딱해진다. 또 척추뼈의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에 영양 공급이 안 돼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상이 발생한다. 특히 뼈의 골밀도가 낮고 연골이 약한 노인들은 척추뼈가 찌그러지는 척추 압박골절에 쉽게 노출되곤 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꾸준히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신체의 유연성을 높이고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틈틈이 온욕이나 온찜질을 하는 것도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낙상 위험을 줄여준다. 특히 골다공증은 낙상에 의한 손상을 치명적으로 악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므로 평소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음식이나 보충제를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에서라도 자주 햇볕을 쪼여 골밀도를 높이는 게 좋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등으로 칼슘을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하체 근력을 키우는 걷기나 실내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와 가벼운 등산 등도 골밀도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욕실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미끄럼 방지용 기능성 신발을 신는 것도 필요한 대책이다. 일단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성급하게 일어서려고 하지 말고 통증이 있는 부위를 먼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런 다음 조심스럽게 움직이되 통증이 심하면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반적인 골절은 4~6주 정도 절대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부상 후 1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더 큰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안용 서울우리들병원장
  • 서양인처럼 살다 서양인암 걸릴라

    서양인처럼 살다 서양인암 걸릴라

    10년 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암이 많이 발생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 10년 뒤 우리나라의 암 판세를 장악할 것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거의 일치된 견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미국암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1위 전립선암, 2위 유방암, 3위 폐·기관지암, 4위 대장암 등이었다”면서 “고지방식을 포함한 서구식 식생활과 야채를 적게 먹는 습관, 비만과 흡연 등이 유방암과 대장암·전립선암·폐암 등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식생활과 생활습관, 유전자 등의 요인이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르지만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을 보면 갑상선암 말고는 미국에서 ‘올해 가장 많이 발생한 암’과 일치한다. 중앙암등록본부 2012년 자료에 따르면 남녀 통틀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1999~2010년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 25.5%, 여성 24.5%인 갑상선암이고, 남성에게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전립선암(12.6%), 여성에게서는 유방암(6%)의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녀 모두에서 대장암(남 6.3%, 여 4.7%)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폐암(남 -0.8%, 여 1.5%)은 증가 폭은 미미하지만 전체 암 중 발병률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이는 유럽이나 미주권의 암 발생 추이와 무척 유사하다. 세계적인 종양 전문지 란셋 온콜로지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물론 호주·브라질·러시아·영국 등에서 폐암과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런 추이와 함께 각 암종의 발생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수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갑상선암 전문의는 “건강검진 확대로 갑상선암 조기발견이 늘었지만, 이와 함께 만져서도 알 수 있는 비교적 큰 암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갑상선암 발생률 자체가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갑상선암과 함께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이는 전립선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 암으로 꼽힌다. 그런가 하면 유방암도 연평균 증가율이 OECD국가 중 1위에 올라 있다. 연령별 유방암 발생 환자 수는 40대가 37%로 가장 높고, 40대 이하가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창완 유방암 전문의는 “국내 증가 추이가 서구와 비슷해져 50∼60대 환자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장암도 2010년 전체 암 발생건수의 12.8%(3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25.9%), 50대(22.9%) 순이었다. 다행인 것은 최근 조기진단이 늘어 완치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은 여전히 5년 생존율이 15% 정도에 그치고 있다.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국내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40.8%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안수연 과장은 “암 발생을 부추기는 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 이를 근거로 국가적인 예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반딧불이 정원(씨네프 밤 8시 10분) 마이클은 대학교수이자 소설가인 아버지의 엄격한 가정교육과 폭력 속에 성장기를 보낸다. 그런 그를 감싸 준 유일한 사람은 어머니였다. 성인이 된 마이클은 소설가가 되어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다. 한편 과속 운전을 하던 찰스는 야구공을 주우러 길로 뛰어나온 마이클의 사촌을 피하려다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다. ■쿨까당(tvN 밤 8시)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뒤흔든 화제의 판결 사례들을 살펴보며 갑작스러운 사건과 사고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법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MC 곽승준, 남궁연을 비롯해 현직 변호사 4명이 출연해 퀴즈를 통한 2013년 화제의 판결들을 전한다. 생활 속 법률 사례들 속에서 우리가 조심하거나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법률 상식들을 전달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선정 20 13 10대 키워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올 한 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이슈는 과연 무엇일까.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3년 10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서식지를 잃고 인간과 충돌하는 ‘야생동물’에서부터 인권 운동의 상징이었던 ‘넬슨 만델라 타계’ 등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2013년 한 해를 되돌아본다. ■오펀 블랙(AXN 밤 10시 50분) 사라 매닝의 존재를 발견한 아트는 그녀의 지문과 일치하는 사람이 셋이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휩싸인다. 폴은 사라를 쫓아 도시에 찾아온 리키 박사와 만나 박사를 속이려 시도하지만, 뜻밖의 문제가 생긴다. 한편 앤슬리를 감시자로 확신한 앨리슨은 도니와 앤슬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채드와 관계를 갖는다. ■막이래쇼+오감캠프(투니버스 밤 7시) ‘막이래쇼’ 멤버들이 다시 한번 모였다. 본격적인 팀 대결에 앞서 이들과 함께 1박 2일을 보내게 될 시청자 친구들과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청자 멤버들은 동현과 도현, 동우와 시은, 그리고 태엽과 낸시 중 한 팀에 속한다. 이들은 대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몬수노:애시 등장(니켈로디언 밤 8시) 스톰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사막의 도시 롤랜즈에 도착한 체이스, 브렌, 비키, 노아. 그곳에서 체이스는 지하조직 이클립스를 이끄는 클립스 박사에게 초대장을 받는다. 클립스로부터 체이스 아버지의 행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애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체이스는 클립스와 손을 잡기로 한다.
  • “체중늘면 청각장애 위험도 함께 높아져”

    “체중늘면 청각장애 위험도 함께 높아져”

    과체중이 청각장애를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측은 “BMI(비만도·정상지수는 25~30)지수가 40이 넘는 과체중 여성들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청각장애를 앓을 확률이 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보스턴 아동 병원과 함께 ‘간호사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브리검 여성병원은 지난 20년간 2년 주기로 여성 간호사 7만 명의 식습관, 체중변화, 운동량 등을 분석해 해당 연구결과를 얻어냈다. 추가적으로 허리 사이즈가 34.5인치인 여성은 28인치인 여성보다 청각장애가 올 확률이 27% 높았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청각 장애를 유발하는 확실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선임 연구원인 샤론 커헨 박사는 “미국 의학저널에 ‘체내에 쌓인 지방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적 있다”며 “귀는 혈액공급이 필요한 민감한 부위이기에 비만이 이를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과체중인 사람들이 두 시간동안 산책을 하는 등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경우, 청력손실 위험이 15% 가량 줄어들었으며 이는 남성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는 7개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중인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여성 질환 연구 프로젝트로 지난 1976년부터 지금까지 환자 23만 8000명의 데이터를 추적·수집해오고 있다. 자료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구하라, 화보서 특유의 몽환적 아름다움 표출 ‘눈길’

    구하라, 화보서 특유의 몽환적 아름다움 표출 ‘눈길’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한류열풍의 주역인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이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화보 속 구하라는 절제된 포즈와 표정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화보를 선보였다. 전체적인 모노톤의 색감이 돋보이는 화보에서 구하라는 백라인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건강미를 발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평소 즐겨먹는 음식에 대해 묻자 “’밥’이다. 나는 찌개, 찜, 전골과 같은 한식을 참 좋아한다.”며 의외의 소탈한 식습관을 밝혔다. 체력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운동도 꾸준히 하니까 요령이 생기더라, 이제는 습관적으로 운동을 하는 셈이다.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운동을 체화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릴 때 데뷔해서 마냥 저를 어리게만 보시는 시선들이 있다. 급속한 변화보다는 점차 숙녀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라며, 건강도 지키며 계속 꿈을 성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엑셀 “영양면역학 알면 겨울철 질환 예방”

    이엑셀 “영양면역학 알면 겨울철 질환 예방”

    100세 시대를 눈 앞에 둔 현대인들. 그러나 상당수는 각종 성인병과 면역 체계 이상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인류 역사상 유래 없는 풍족한 물질문명을 즐기고 있다는 현대인들이 이 같은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친 영양 과다와 잘못된 식습관, 각종 스트레스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식습관의 불균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거나 호전시킬 수도 있다. 영양면역학 전문 기업 이엑셀의 설립자인 차우페인 첸 박사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각종 성인병을 호전시키고, 면역력 강화 및 다이어트, 체질 개선 등의 효과를 누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영양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첸 박사는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파이토케미컬을 이미 20여 년 전부터 소개하는 등 식물성 영양식품의 효과와 가치에 집중해온 바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비타민, 미네랄 등과 함께 7대 영양소로 분류될 만큼 영양의 보고로, 영양가가 특히 높기로 유명한 컬러푸드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생리활성물질이다. 이엑셀은 가장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한 식물인 선인장을 활용한 제품과 순수 폴리사카라이드(다당류) 정제 제품 등 다양한 식물영양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엑셀은 일본아지노모토가 표고버섯에서 추출해 항암제로 승인을 받은 순수 폴리사카라이드 성분을 세계 2번째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폴리사카라이드는 버섯마다 기능이 다른데 이엑셀은 5가지 종류의 버섯에서 다양한 다당류를 대량 추출하는데 성공하여 건강식품으로 개발하는 등 암예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18개국에 지사를 두고 운영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한국 지사인 한국엑스트라엑셀(www.eexcelkor.com)은 최근 역삼동으로 회사를 이전함과 동시에 홈페이지 및 쇼핑몰을 개편하고, SNS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한층 강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에 선보였던 제품 외에 순식물성 오메가3제품, 순수 폴리사카라이드 정제 제품 등 새로운 식물영양 제품의 수입절차를 마치고 최종 출시를 준비한 상태다. 이와 관련 한국엑스트라엑셀 측은 “최근 들어 순수 식물성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중 이엑셀에서 선보이는 식물성 영양식품들은 미국 유타 주의 광활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순수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제조돼 믿을 수 있고, 각종 불필요한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아 여러 부작용으로부터도 자유롭다”면서 “때문에 다이어트, 면역력 증강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 등의 질환을 호전시키는 대체 식품으로 참고할 만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 상위 10가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이 최근 공개한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리스트를 통해 밝혀진 ‘다이어트 톱 10’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인이 가장 많이 주목한 다이어트는 바로 ‘필레오 다이어트’. 원시인 다이어트 혹은 석기시대 다이어트로도 불린 이 다이어트는 이름 그대로 농경시대가 되기 전 야생의 날것을 먹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즉, 음식을 가공하거나 정제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으로, 곡식 대신 채소와 과일로부터 탄수화물을 충당하고 육류와 견과류 등을 먹는 방식이다. 이는 오늘날 사람들이 비만과 그로부터 진행되는 각종 성인병들의 원인이 급격히 늘어난 탄수화물 섭취 때문이라는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주스 클렌즈 다이어트’가 많이 검색됐다. 주로 14일 식단으로 구성된 이 다이어트는 국내에서 각종 해독주스 다이어트로 소개됐는데, 미국에서는 오가닉 에비뉴와 블루프린트 클렌즈라는 유기농 과일로 직접 만든 주스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다이어트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의사(가짜)과학이라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세번째는 ‘메디터레이니언 다이어트’다. 이름 그대로 지중해식으로 식사하는 이 다이어트는 신선한 과일, 채소, 그리고 다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각종 견과류를 섭취하는 방식이다.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지중해식으로 식사한 중년 여성들은 건강에 증진을 보였다. 이렇듯 오늘날 비만이 각종 질병을 야기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알맞는 다이어트를 선택해 건강까지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함께 소개된 나머지 다이어트를 순위대로 나열한 것이다. 4위. 마스터 클렌즈 다이어트 국내에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 알려진 식이요법. 팝스타 비욘세 등 유명인사들이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방식은 물에 레몬주스, 메이플시럽, 카옌 후추 등을 섞어 마시는 것으로, 다른 영양소의 섭취가 어려우므로 사흘 정도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위. 케토제닉 다이어트 간질 발작 치료에도 쓰이는 이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차단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그다음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는 체내에 케톤체를 과량으로 생산하는 케토시스 상태가 되게 하는 것으로, 이때 체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부족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얻는 원리다. 6위. 오키나와 다이어트 일본에서도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의 식습관에서 착안한 다이어트다. 육류 대신 생선과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며 설탕이나 소금, 술 등의 섭취를 일절 금하는 방식으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7위. 암니보어 다이어트 다른 여러 다이어트와 달리 이 요법은 관련 책이나 전문가, 상품, 확실한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는 평소 우리를 포함한 잡식동물들이 그저 붉은 고기나 유제품, 밀가루, 글루텐, 생선, 채소 등 모든 음식을 먹는 식단을 말한다. 마이클 폴란 교수가 2006년 출간한 저서 ‘잡식동물의 딜레마’에서 유래한 그 용어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육류와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길 권장하고 있다. 8위. 프루테리언 다이어트 이름 그대로 과일만 먹거나 이를 주식으로 하는 다이어트다. 이 방식은 수 세기 동안 존속해 왔지만, 올해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 다이어트는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가 프루테리언이었던 스티브 잡스처럼 과일만 섭취하다가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양학자들은 이 다이어트는 인간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등 다른 영양소를 놓지는 것이므로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한다. 9위. 페스커테리언 다이어트 페스커테리언은 생선을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이는 자신의 건강이나 윤리적인 이유로 실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다이어트는 건강에 나쁠 수도 있는 완전 채식과 달리 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다고 한다. 10위.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 식물성 음식을 우선으로 하면서 가끔 초밥이나 치킨 타코와 같은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위한 방식이다. 완전 채식보다 균형 있는 식사로 유연성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스턴트 음식, 단 1주일 만에 기억력 감퇴시켜”(호주 연구)

    “인스턴트 음식, 단 1주일 만에 기억력 감퇴시켜”(호주 연구)

     햄버거나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이 다이어트에 독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인스턴트 음식이 신체 기능 뿐 아니라 기억력 저하까지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대학(UNSW)의 연구팀은 인스턴트 음식을 단기간만 섭취해도 뇌의 인지능력이 크게 저하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비만이 뇌의 급속한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도 포함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행동과 면역체계 관련 국제저널인 ‘Brain’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집단의 쥐들에게는 건강식을 섭취시켰다. 반면 다른 집단에는 케이크, 비스킷 등 설탕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제공했다. 쥐의 뇌 변화는 몸무게가 변화하기 이전에 나타났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은 쥐는 공간지각력이 떨어져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속도가 늦었다. 건강식을 먹은 쥐에게 단순히 설탕물을 마시게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공간기억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분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스턴트 음식 섭취로 뇌의 인지능력이 저하된 경우, 이후 건강식을 섭취해도 인지능력은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마가렛 모리스 의대 교수는 “이 연구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인지능력의 저하 속도였다”라고 말했다. 지방과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뇌의 기억력이 1주일 만에 급속하게 하락한 것이다.  연구진은 식습관이 인간의 뇌에 매년 영향을 끼친다는 것과, 나이가 들수록 인지능력이 감퇴한다는 사실을 연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는 비만에 관한 기존 연구에도 시사점을 더해준다.  이와 관련해 모리스 교수는 “고칼로리 음식이 뇌의 해마 부분을 손상시키고 이 정보가 뇌에 저장되기 때문에, 한번 비만에 걸린 사람들은 더 쉽게 비만에 걸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건강식을 섭취하지 않은 노인은 여러 심각한 문제들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어떻게 하면 뇌의 기능 감퇴를 멈출 수 있을지에 관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후속 연구는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 상위 10가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이 최근 공개한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리스트를 통해 밝혀진 ‘다이어트 톱 10’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인이 가장 많이 주목한 다이어트는 바로 ‘필레오 다이어트’. 원시인 다이어트 혹은 석기시대 다이어트로도 불린 이 다이어트는 이름 그대로 농경시대가 되기 전 야생의 날것을 먹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즉, 음식을 가공하거나 정제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으로, 곡식 대신 채소와 과일로부터 탄수화물을 충당하고 육류와 견과류 등을 먹는 방식이다. 이는 오늘날 사람들이 비만과 그로부터 진행되는 각종 성인병들의 원인이 급격히 늘어난 탄수화물 섭취 때문이라는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주스 클렌즈 다이어트’가 많이 검색됐다. 주로 14일 식단으로 구성된 이 다이어트는 국내에서 각종 해독주스 다이어트로 소개됐는데, 미국에서는 오가닉 에비뉴와 블루프린트 클렌즈라는 유기농 과일로 직접 만든 주스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다이어트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의사(가짜)과학이라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세번째는 ‘메디터레이니언 다이어트’다. 이름 그대로 지중해식으로 식사하는 이 다이어트는 신선한 과일, 채소, 그리고 다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각종 견과류를 섭취하는 방식이다.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지중해식으로 식사한 중년 여성들은 건강에 증진을 보였다. 이렇듯 오늘날 비만이 각종 질병을 야기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알맞는 다이어트를 선택해 건강까지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함께 소개된 나머지 다이어트를 순위대로 나열한 것이다. 4위. 마스터 클렌즈 다이어트 국내에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 알려진 식이요법. 팝스타 비욘세 등 유명인사들이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방식은 물에 레몬주스, 메이플시럽, 카옌 후추 등을 섞어 마시는 것으로, 다른 영양소의 섭취가 어려우므로 사흘 정도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위. 케토제닉 다이어트 간질 발작 치료에도 쓰이는 이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차단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그다음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는 체내에 케톤체를 과량으로 생산하는 케토시스 상태가 되게 하는 것으로, 이때 체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부족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얻는 원리다. 6위. 오키나와 다이어트 일본에서도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의 식습관에서 착안한 다이어트다. 육류 대신 생선과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며 설탕이나 소금, 술 등의 섭취를 일절 금하는 방식으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7위. 암니보어 다이어트 다른 여러 다이어트와 달리 이 요법은 관련 책이나 전문가, 상품, 확실한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는 평소 우리를 포함한 잡식동물들이 그저 붉은 고기나 유제품, 밀가루, 글루텐, 생선, 채소 등 모든 음식을 먹는 식단을 말한다. 마이클 폴란 교수가 2006년 출간한 저서 ‘잡식동물의 딜레마’에서 유래한 그 용어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육류와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길 권장하고 있다. 8위. 프루테리언 다이어트 이름 그대로 과일만 먹거나 이를 주식으로 하는 다이어트다. 이 방식은 수 세기 동안 존속해 왔지만, 올해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 다이어트는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가 프루테리언이었던 스티브 잡스처럼 과일만 섭취하다가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양학자들은 이 다이어트는 인간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등 다른 영양소를 놓지는 것이므로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한다. 9위. 페스커테리언 다이어트 페스커테리언은 생선을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이는 자신의 건강이나 윤리적인 이유로 실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다이어트는 건강에 나쁠 수도 있는 완전 채식과 달리 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다고 한다. 10위.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 식물성 음식을 우선으로 하면서 가끔 초밥이나 치킨 타코와 같은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위한 방식이다. 완전 채식보다 균형 있는 식사로 유연성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면홍조, 마음까지 치료한다

    안면홍조, 마음까지 치료한다

    안면홍조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과거 갱년기 여성들에게 주로 볼 수 있는 증상이었지만 요즘에는 젊은 층의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서도 안면홍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안면홍조증의 원인과 안면홍조치료방법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안면홍조는 보통 자율신경실조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폐경 여성의 2/3 이상이 경험하는 갱년기홍조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기질적인 문제 이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하는 감정홍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학업, 취업, 직장생활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의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안면홍조는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혈류량이 얼굴 쪽으로 몰리게 되면 발생하게 되므로, 피부질환으로 보이지만 단순 피부만의 문제는 아닌 셈이다. 문제는 스트레스로 기인하는 안면홍조증이 증상 이후 안면홍조증 자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로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특히 외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 오늘날 안면홍조는 외모 콤플렉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안면홍조 환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만을 치료하는 것은 표면적인 치료일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므로 재발 확률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최근 피부와 함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한방치료를 진행되고 있다. 안면홍조 환자들에게는 외적인 상처보다 내적인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안면홍조한의원인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원장은 “식습관 개선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가볍게 간식으로 마실 수 있는 ‘번과해독탕’과 ‘화비산’을 개발했으며, 식사대용으로 간편히 타 먹을 수 있는 ‘다나아약식’도 제공하고 있다”며“여러 환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진료를 받는 그룹진료를 시행해 치료과정이나 애환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환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진료를 받는 GMS(Group Medical Session, 그룹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 GMS진료는 안면홍조를 앓고 있는 여러 환자들이 서로의 치료과정이나 애환을 나눌 수 있어 환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가운데 프리허그한의원에서 밝힌 가장 특별한 치료법은 바로 허그요법이다. 이는 가족들 간의 친밀도를 높여주며 환자에게 심리적 안도감을 형성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한의원 측 견해다. 이에 박원장은 “허그는 삶을 변화시키고 관계를 변화시킨다”며 “마음까지 치료하는 프리허그의 복합적인 치료방법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골룸이 패배하는 이유는 ‘비타민D’ 부족 때문”

    “골룸이 패배하는 이유는 ‘비타민D’ 부족 때문”

    영화 ‘반지의 제왕’ 과 ‘호빗’에 등장하는 골룸이 ‘비타민D’가 부족해 선(善)한 주인공에게 패배한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명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는 호주 의학저널(Medical Journal of Australia) 크리스마스판에 발표했다. 다소 웃음을 자아내는 이 연구결과는 영화의 원작자인 J.R.R. 톨킨의 소설 ‘호빗’에 등장하는 골룸의 행동을 분석해 얻어졌다. 영화에도 드러나듯 골룸은 햇빛을 싫어하고 어둠 속에 살며 주로 썩은 시체를 먹고사는 나쁜 식습관을 갖고있다. 이에반해 주인공 빌보 배긴스는 창문이 달린 좋은 집에 살면서 일광욕을 즐기고 각종 신선한 음식을 먹는 좋은 식습관을 갖고있다. 결과적으로 두 캐릭터의 환경과 식습관이 승패의 원동력이었다는 것으로 이중 연구팀은 비타민D에 초점을 맞춰 논문을 풀어냈다. 비타민D가 연구 주제로 떠오른 것은 요즘 같은 겨울철이 ‘결핍’의 시즌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 칼슘의 흡수 및 뼈의 형성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도 들어있지만 주로 햇빛을 통해 얻어진다. 논문의 저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니콜라스 홉킨스 박사는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 불릴만큼 주간에 야외활동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면서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들이 영웅들에게 지는 이유는 바로 어둠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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