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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 라떼’ 같은… 낙동강 최악의 녹조 ‘먹는물 비상’

    ‘녹차 라떼’ 같은… 낙동강 최악의 녹조 ‘먹는물 비상’

    부산 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에서 고농도 녹조가 발생해 먹는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부산시가 수돗물 정수 공정을 강화했다. 녹조 영향으로 취수원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된 독성물질까지 검출됐지만, 다행히 수돗물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3일부터 수돗물 취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고 4일 밝혔다. 경계 단계는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당 1만개 이상이면 발령된다. 지난달 25일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는 14만 4450개로 측정됐다. 이는 이곳에서 녹조 조사가 시작된 2020년 이래 최고 수치다. 7월 기준 최대 수치는 2020년 4만 2781개, 지난해 9459개였다.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도 ℓ당 3.5㎍ 검출돼 2013년 먹는물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이래 최고 농도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과 폐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이다. 시는 이처럼 고농도 녹조가 발생한 원인으로 강우량 부족을 지목한다. 올해 5~7월 낙동강 권역 강우량이 예년의 59.5%인 270.5㎜에 그쳤다. 녹조는 물의 흐름이 정체됐을 때 발생하기 쉬운데 강우량 부족으로 낙동강 수계 댐 방류가 어려워 정체 수역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날부터 낙동강 녹조 현황 조사를 시작한 대한하천학회와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보를 건설해 강 흐름을 막는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며 “수문을 열어 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마이크로시스틴 감시 항목을 환경부 지정 1종보다 많은 5종에 대해 지난 6·7월 17차례 검사했지만 정수 과정 초반부터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면부터 2m인 취수 수심을 7m 이하로 낮추면 남조류 세포 수가 현재의 10% 미만으로 떨어진다”며 “이 취수탑을 설치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한여름밤 골퍼를 위한 유쾌·상쾌·통쾌 서비스… 세레니티CC 3쾌 서비스

    한여름밤 골퍼를 위한 유쾌·상쾌·통쾌 서비스… 세레니티CC 3쾌 서비스

    8월 무더위를 이기고 필드에 나서려면 보통 의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뜨거운 햇볕과 섭씨 30도를 훌쩍 넘기는 열기 속에 골프를 치다보면 운동을 하는 것인지, 노동을 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 갈 때가 적지 않아서다. 이런 골퍼들을 위해 중부권의 명문 골프장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가 더위를 날려 버릴 ‘유쾌-통쾌-상쾌’한 서비스 제공한다. 4일 세레니티CC는 혹서기 여름철 라운드 때 골퍼들이 보다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유쾌·통쾌·상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레니티CC는 먼저 ‘유쾌한 라운드’를 위해 골퍼들에게 ▲소프트 아이스크림콘 ▲고객 자동차 햇빛가리개 ▲클럽하우스 로비의 웨이팅 티 ▲그늘집 ‘얼음 식수’ 등을 제공한다. 이중에서도 클럽하우스 스타트광장 쪽에 비치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콘’은 많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레니티CC 관계자는 “골프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치된 아이스크림 기기에서 원하는 만큼 제한 없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퍼들이 운동을 하는 동안 차량의 실내 온도를 낮춰 주는 ‘햇빛가리개’도 인기 만점이다.‘통쾌 서비스’는 한낮 폭염과 자외선을 피해 오후 5시부터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야간개장이다. 특히 셀레니티CC는 라이트 시설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밤 공기를 쐐면서 쾌적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다. 특히 오후 5시 이후 라운딩을 하는 경우 캐디 없이 ‘셀프 라운드’도 가능해 주머니가 가벼운 고객에게는 확실한 장점이 된다.마지막 ‘상쾌 서비스’는 골프장에서 자체 개발해 락커룸 사우나에 공급하는 지하 1500m의 100% 천연 온천수다. 이 온천수는 수질이 기본적으로 수소이온농도(pH)가 높은 알칼리성이다. 여기에 실리카(규산·SiO2?15.6㎎/ℓ) 이온 등 다양한 광물질이 녹아 있어 피부가 콜라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레니티CC 관계자는 “골프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무더위에 지친 골퍼들에게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 “뇌수술 노인 폭행 혐의받은 간병인 무죄 확정…섬망 증상 진술 신빙성 없다”

    대법, “뇌수술 노인 폭행 혐의받은 간병인 무죄 확정…섬망 증상 진술 신빙성 없다”

    뇌수술 후 입원한 고령의 노인을 몰래 꼬집고 때렸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병인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4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간병인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 자신이 간병하던 B(82·여)씨를 가족면회 때 자신의 먹을 것을 사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자용 고정 장갑으로 침대에 손을 고정시킨 후 팔과 다리를 꼬집거나 젖꼭지를 비틀고 주먹으로 턱밑 부위를 수회 때렸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적이 없고 B씨가 뇌수술 후 섬망 증상이 심해 허위사실을 진술했다고 항변했다. 섬망은 뇌수술 등을 받은 고령의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주의력 저하, 의식수준 및 인지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한다. 1심은 B씨가 범행 일시에 다소 혼돈을 보인 점은 인정하나 진술 내용의 신빙성이 있다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B씨가 섬망 증상이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B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특히 재판부는 “당시 3인실 병실에 A씨와 B씨를 제외하고도 다른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더 있었다”며 “같은 병실에 있던 C씨가 촬영한 핸드폰 동영상에서 들리는 B씨의 흐느끼는 소리와 ‘사람 좀 살려줘’라고 말하는 소리는 팔에 고정용 장갑이 착용돼 불편함을 호소하고 풀어 달라는 의사를 표현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 화재 현장 남몰래 네 번… 영등포 그 사나이[현장 행정]

    화재 현장 남몰래 네 번… 영등포 그 사나이[현장 행정]

    “무더위에 고생할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단전과 단수 상황을 해결해야 합니다.” 여름철 화재는 무더운 날씨로 이재민들의 고통이 커지기 마련이다. 재난 상황일수록 민생을 직접 챙기는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화재 현장을 이틀간 네 차례나 방문해 복구에 일손을 보탠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후 문래동의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노후 아파트였다. 화재는 36분 만에 진화됐지만 정작 문제는 전기 배전반과 수도 배관이 손상돼 물과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는 점이었다. 222가구 5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최 구청장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분석을 당부한 데 이어 이날 밤 단전과 단수 민원이 접수되자 다시 현장으로 향했다. 전기가 끊기는 바람에 승강기 운영이 중단된 건 물론 무더위를 식혀 줄 에어컨과 선풍기를 돌릴 수 없었다. 식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최 구청장은 현장에서 “이재민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라”고 구청 직원들에게 지시했고, 이에 민원 접수 2시간 만인 자정 즈음에 남부수도사업소로부터 아리수가 지원됐다. 이튿날에도 최 구청장의 ‘현장행정’은 계속됐다. 20일 오전 9시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가 마련돼 외부에 비상발전기를 설치하고 지하층 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최 구청장은 한국전력과 영등포소방서에 직접 전화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70여명의 구청 직원들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5층까지 계단을 통해 식수를 집집마다 전달하는 작업에 동참했다. 최 구청장은 오후에도 네 번째로 현장을 찾아 “더운 날씨에 고통받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다시 지시했다. 이에 구청의 대응 수위는 높아졌다. 아리수 공급과 더불어 임시 거처 마련 및 이동 지원, 식사 지원 등이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있던 2가구 5명은 구 임시 거주시설에 입소했다. 지역 사회의 지원도 뒤따랐다. 지역의 한 도시락 업체는 120개의 도시락을 후원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손소독제와 마스크, 치약·칫솔 세트 등을 내놨다. 문래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자원봉사를 왔다가 3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전기와 배수관, 승강기 등에 이어 완전 복구됐다”면서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이 구민들의 삶을 직접 챙기는 지방자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대신 연어·버거… 새 먹거리 찾는 건설사들

    아파트 대신 연어·버거… 새 먹거리 찾는 건설사들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 호황기가 꺼져 가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주력 사업인 주택 사업에서 벗어나 ‘새 먹거리’에 눈을 돌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어 양식 사업에 진출한 GS건설로 인해 국내 연어 시장의 ‘판’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최근 부산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에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착공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수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계획대로 2023년 준공되면 이곳에서 연간 500t 규모의 대서양 연어를 생산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회사 GS이니마의 ‘수처리 기술’을 이용해 부산의 바닷물을 정화해 연어를 키우고, 오염된 양식수도 재처리해 바다로 보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어 시장은 최근 5년간 수입량이 두 배 이상 뛸 정도로 성장세지만 북대서양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최근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 운송에 차질이 생겨 값이 치솟는 등 공급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2위 연어 수입·유통업체인 신세계푸드의 한 관계자는 “GS건설이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저렴한 국산 연어를 공급한다면 연어 유통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은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식업에 투자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오바마 버거’로 유명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를 들여와 서울 강남역 인근에 1호점 매장을 냈다.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를 신선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덕에 ‘푸디’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대우산업개발은 버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없다. 이 브랜드를 론칭한 자회사 이안GT의 이미현 부사장은 “주력 아파트 브랜드 ‘이안’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스마트팜을 계획 중인데 상용화를 실험하기 위해 버거 매장을 오픈한 것”이라고 말했다.
  • 직장 내 괴롭힘 판례 18개 분석…갑질 방치 사용자에 1000만원대 손배 책임

    직장 내 괴롭힘 판례 18개 분석…갑질 방치 사용자에 1000만원대 손배 책임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고도 회사 측이 방치하거나 보복하는 행위에 대해 법원이 사측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판결하는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3년을 맞아 직장갑질 판례 18개를 분석한 결과, 신고를 이유로 한 보복 행위에 대해 사용자에게 징역형을 부과하고 있고 손해배상액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사용자의 신고 후 방치, 신고 후 보복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강화 판결은 향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회사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법 시행 초기 300만원 안팎으로 인정되던 손해배상액도 최근 1000만원대로 높아졌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지난해 1월 경리직원 A씨가 2017년 11월부터 약 2년간 회사 임원으로부터 거친 언행과 욕설을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사용자에게 1200만원의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내렸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사용자에게 첫 징역형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피해 신고자를 무단결근했다며 해고한 한 사업주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해당 사업주는 피해자의 신고 내용을 녹음해 가해자가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도록 도왔고 부당해고로 피해자와 다투게 되자 피해자를 전보 조치하는 등 불이익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소연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회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형사처벌 판례도 나오는 등 법 개정 이후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면서 “직장 내 괴롭힘은 위법 행위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 축구장 크기에 인구 500명

    [여기는 남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 축구장 크기에 인구 500명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가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콜롬비아에서 배를 타고 약 2시간 달리면 닿게 되는 산베르나르도 제도의 산타크루스 섬이 바로 그곳, 이 섬은 약 1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크기와 비슷하다.  비좁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섬이지만 여기엔 인구 500여 명이 산다. 전체 인구 중 60%가 어린이와 청소년일 정도로 산타크루스는 젊은 섬이다.  섬이라고 하면 누구나 자연인 생활을 할 만한 자연풍경을 상상하게 되지만 산타크루스의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섬 전체가 도시처럼 개발돼 마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육지마을 같다. 바닷가 모래사장은 없고, 산이나 들판 같은 녹지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섬을 가득 메우고 있는 건 약 90채의 가옥, 학교, 가게 2곳, 식당 1곳, 아쿠아리움 등이다. 4개의 큰 길을 끼고 도시계획이 제대로 된 육지마을처럼 건물들이 질서 있게 자리하고 있다.  산타크루스는 무공해 유인도다.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조차 없다. 대신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보트다. 섬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이동할 때는 걸어가는 것보다 빠를 때가 많아 보트를 이용한다. 워낙 작은 섬이라 가능한 일이다. 섬의 주요 수입원은 관광이다. 섬은 산타크루스를 찾는 외지인 관광객들에게 1인당 1달러 입도료를 받는다.  섬에 있는 아쿠아리움도 주로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이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면 바다거북과 수영을 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한데 입장료 1.8달러를 내야 한다.  산타크루스 섬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이 있다. 섬의 기원에 대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산타크루스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건 1870년경부터라고 한다. 인근의 섬에 살던 어부들이 종종 산타크루스 섬에 놀러가곤 했는데 나중에 아예 이주를 결정했다고 한다.  전설은 "어부들이 산타크루스 섬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기로 한 건 모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가장 힘든 건 식수를 확보하는 일이다. 여름엔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는데 겨울엔 이게 여의치 않다.  주민들은 콜롬비아 해군에 식수를 요청하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식수 배달(?)엔 3주가 걸리기도 한다. 
  •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 식수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 식수

    세종시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26일 시청 서문 화단에 기념식수를 식재했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류임철 행정부시장, 이준배 정무부시장, 김동빈·김충식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류 부시장, 이 부시장과 함께 직접 기념시삽 후 출범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시정 4기의 비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식재한 기념식수의 수목은 수령 25년 이상, 높이 5m의 백송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기념식수를 통해 출범 10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전략 수도를 위해 힘차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파주 식수원 코앞에 두고… 불법 커피숍 난립

    파주 식수원 코앞에 두고… 불법 커피숍 난립

    경기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 임진강변에 단독주택을 지은 후 커피숍 등 휴게음식점으로 불법 용도변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지역으로부터 임진강 하류 지점에는 파주시민들의 상수원인 금파취수장이 있다. 25일 연천군에 따르면 토지 용도지역상 생산관리지역에는 제조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설 수 없다. 그러나 임진강이 내려다보여 풍광이 좋기로 유명한 고랑포구 인근 강변에 2015년쯤부터 단독주택으로 건축 허가를 받은 뒤 커피숍 등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영업 중인 곳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강변 농지에 불법주거시설을 설치해 놓고 주택처럼 거주시설로 사용하거나 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 지역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데다 홍수관리구역이어서 붕괴 등 자연재해도 우려되지만 연천군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이곳은 고랑포역사공원 인접 지역으로, 향후 고랑포 도심 복원사업이 진행될 경우 보상가 상승 등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특히 커피숍 등이 들어선 지역에서 강 하류 5~6㎞ 지점인 파주시 파평면 금파리 427-32에는 파주 북부 주민들의 식수원인 금파취수장이 있다. 이 때문에 파주시는 금파취수장에서 고랑포를 지나 호로고루성(고구려 최남단 성터) 앞까지의 7㎞ 구간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어 음식점·공장 등의 신축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즉 커피숍 등이 있는 강북지역은 행정구역상 연천군 장남면에 속하고, 강남에 해당하는 파주 적성면 장좌리는 상수원보호구역이다. 박은주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상수원 수질은 임진강 양쪽 강변에서 똑같이 영향을 받는데 남쪽(파주)만 상수원보호구역이고 북쪽(연천)은 아니라는 게 납득이 되질 않는다”면서 “파주 식수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랑포는 6·25 전쟁 전까지만 해도 화신백화점 분점과 한국전력사무소가 들어설 정도로 서울~개성 사이 도시 가운데 가장 번성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 마포로 연결되는 임진강 뱃길의 상류지역 종점으로, 문산과 함께 농산물을 운반하는 주요 내륙항 역할을 했다.
  • 러 로켓에 화상 입은 우크라 7세 소년 로만의 회복 기도해주세요

    러 로켓에 화상 입은 우크라 7세 소년 로만의 회복 기도해주세요

    우크라이나 중부 르비우에 살던 소년 로만(7)이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에 지독한 화상을 입어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도주의 단체 퍼스트 메디컬 어소시에이션르비우 지부에 따르면 로만은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로만은 독일에서 피부이식수술과 성형수술 등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온몸 가운데 45%가량이 외부 화상을 입었고 몸 안의 35%도 화상을 입었다. 그가 키이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스비아티이 미콜라이(세인트 니콜라스) 아동병원 의료진은 “화상이 너무 깊어 몇 군데는 뼈까지 닿았다. 얼굴은 물론 팔다리, 기도까지 타버렸다”고 밝혔다. 왼팔에 폐쇄골절 진단도 받았다. 러시아 발사체의 여러 조각이 그의 두개골을 명중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불행히도 지금 아주 위중한 환자가 몇 있다. 전쟁을 치르는 5개월 동안 우리 전문의들은 전쟁으로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은 5000명을 돌보고 있다. 그들 중에는 지뢰와 박격포로 다치거나 팔다리를 절단하거나 심한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도 많다”고 했다. 로만이 참극을 당한 것은 지난 14일이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조부모를 만나러 빈니차에 갔다. 그 시간 그의 아버지 야로슬라브는 클리닉 방문 예약이 있어 르비우에 머물러 있었다. 의사들에 따르면 그날 오전 11시쯤 야로슬라브는 아들,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려 했는데 되지 않았다. 조금 이따 러시아 군이 빈니차를 공격한 사실을 알게 됐다. 불행 중 다행인지 아들은 죽지 않았다. 아버지는 빈니차 레지오날 병원에서 아들을 찾아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부인 할리나(29)는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사흘 전에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부인이 숨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으로 2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다운증후군 소녀 리자(4), 7세 소년 막심 자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8세 소년 등 세 어린이가 포함됐다. 빈니차의 여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55명인데 그 중 8명이 위중한 상태다.
  • 영국 40.3도… 사상 최악 폭염에 ‘불타는 유럽’

    영국 40.3도… 사상 최악 폭염에 ‘불타는 유럽’

    유럽이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철로·도로 손상, 산불 등 피해가 잇따르는가 하면 수돗물 사용을 제한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은 중부 링컨셔주의 코닝스비 지역 기온이 이날 오후 4시 기준 40.3도를 찍으며 영국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 시내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 히스로 등 지역도 40.2도까지 치솟았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9년 케임브리지의 38.7도였다. 기상청은 최고 34개 관측지점에서 기존 기록이 경신됐다고 말했다. 전날 밤 영국은 역사상 가장 더웠고 열대야까지 나타났다. 웨스트요크셔의 한 지역은 전날 최저 기온이 25.9도까지 올랐다. 기존 기록은 1990년 8월 3일 브라이튼의 23.9도였다. 폭염으로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대거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철로가 휘고 도로포장이 녹아 도로가 위로 솟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레일은 서포크 지역에 철로 온도가 62도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역대급 무더위에도 에어컨을 갖춘 곳이 많지 않아 더위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에어컨이 거의 쓸모없는 가전으로 취급되는 영국에선 갑자기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더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영국 기업에너지전략부(BEIS)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가구 중 에어컨을 설치한 비중은 5% 미만에 불과하다. 특히 대부분이 이동식 에어컨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중앙식 냉방장치는 런던의 일부 고급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맑은 날이 손에 꼽을 수준인 영국은 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아 주택 등이 난방에 집중된 구조로 설계돼 있고 냉방에 대한 투자는 거의 없다. 영국은 앞서 지난 17일 자정을 기해 잉글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적색경보를 역사상 처음 발령했다. 기상청 스티븐 벨처 최고 과학 책임자는 “기상청 연구에서는 영국 기온이 40도에 이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왔는데,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가 이런 극단적 기온을 가능케 했다”고 지적했다.프랑스에서도 서쪽 대서양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40도가 넘는 곳이 속출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가 위치한 지롱드주(州)에서는 지난주 시작된 산불로 2만 헥타르(200㎢)에 이르는 숲이 불에 탔다. 수도 파리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수은주가 40.1도를 가리키며 150년 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3번째로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프랑스 전역 64개 지역에서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그리스에서는 이날 수도 아테네 인근 펜텔리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산불이 강풍으로 번지면서 인근 주민 수백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11대의 소방 항공기와 5대의 소방 헬기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날엔 아테네에서 남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크레타섬 북쪽 해안의 레팀노 마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마을 7곳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폭염의 기세가 장기화하면서 물 사용량이 증가하자 수돗물 사용을 제한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州) 멘드리시오 지방정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멘드리시오 일대와 인근 소도시인 바사지오 트레모나, 살로리노 등 지역에서 수돗물 사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식수로 공급되는 수돗물로 정원 등에 물을 주거나 세차를 하는 행위, 수영장에 물을 채우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한다는 내용이다. 가정용 수돗물을 다른 용도로 전용할 경우 최대 1만 스위스프랑(약 1350만원)의 벌과금이 부과된다.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리아 반도 일대에서도 비슷한 지침이 시행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트리아 지방정부는 전날부터 식수로 차량이나 도로, 다른 공공시설을 청소하는 일과 녹지에 물을 주는 것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런 시책을 위반하면 물 공급이 제한된다. 영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물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현지 물 공급업체인 어피니티 워터는 전날 무더위 속에 급증한 물 수요를 통제하기 위해 런던과 에식스, 서리 등지의 수압을 낮추고 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폭염 현상과 관련해 “다음 주 중반까지는 유럽에서 예년 수준을 넘어서는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지병을 갖고 있던 노인층에서는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WMO 측은 설명했다. WMO는 최근 유럽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극단적이고 장기화한 폭염에 대해 태풍처럼 이름을 붙이는 방안과 관련해선 “폭염에 대한 명명이 어떤 장단점을 지니는지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을 어떻게 부르는지에 대해 정부 간 조정을 할 필요도 있다”면서 “현재 이름을 붙이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과 폭염 현상은 물리적 특성이나 영향, 위험 유형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 [속보] 인천 아파트서 급수설비 고장나 단수…1700세대 불편

    [속보] 인천 아파트서 급수설비 고장나 단수…1700세대 불편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급수 설비 고장으로 수돗물이 끊기면서 1700여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17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멈췄다. 이 때문에 이 아파트 전체 1767세대가 휴일인 이날 온종일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지하에 있는 저수조 센서가 잘못 작동해 물이 넘치면서 펌프가 고장나 수돗물이 끊긴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아파트 자체적으로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며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식수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환상적인 보랏빛’ 남극 하늘, 통가 화산폭발이 만들었다?

    [지구를 보다] ‘환상적인 보랏빛’ 남극 하늘, 통가 화산폭발이 만들었다?

    지난 1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폭발로 인구의 84%가 화산재와 쓰나미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해저 화산 폭발 직후 짙은 보랏빛으로 물든 남극 하늘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가디언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뉴질랜드와 호주 전역에서 마치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하늘이 자주 목격됐다. 더불어 남극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됐고, 현지 과학자들은 이를 뉴질랜드 국립수질대기연구소(이하 NIWA)에 보고했다. 남극 과학자들이 보낸 자료는 남극의 밤하늘이 짙은 보라색과 자두색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의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달이 떠 있는 밤에도 보랏빛이 섞인 붉은 하늘은 가시지 않았고, 이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할 만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극에서 연구 중인 뉴질랜드의 스튜어트 쇼 박사는 “보통 한겨울의 남극은 정오 무렵을 제외하고는 계속 어두운 편이다. 그러나 올해 겨울은 내내 환상적인 하늘을 볼 수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믿지 않을 수 있지만, 공개한 사진은 우리가 본 실제 하늘 색깔과 거의 흡사하다. 어떤 보정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NIWA 측은 해당 현상이 지난 1월 발생한 통가 해저화산 폭발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NIWA 소속 나바 페다에프 박사는 “레이저 원격탐사장비인 라이다(LIDAR)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해저화산 폭발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화산) 에어로졸이 남극 성층권에 풍부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어로졸은 미세하기 작은 부피의 액체가 마치 기체처럼 공중을 떠다니는 상태를 이른다. 특히 화산이 폭발했을 때 발생하는 에어로졸은 황산염 성분 탓에 햇빛을 반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페다에프 박사는 “통가 해저화산 폭발 이후 몇 개월 동안 성층권의 에어로졸이 지구를 순환할 수 있으며,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거나 올라갈 때 빛을 산란시키고 휘게 하면서 하늘을 분홍색, 파란색, 자주색, 보라색 등으로 물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가와 남극 대륙은 무려 7000㎞ 가까이 떨어져 있지만, 통가 해저화산 폭발 당시 생성된 화산재나 황산염 등을 포함한 에어로졸로 인해 ‘같은 하늘’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월 발생한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인구 84%가 주택 파괴 및 식수 부족 등의 피해를 입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통가 해저화산이 “히로시마 핵폭발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역학 에너지를 방출했다”라며 “이번 폭발로 방출된 에너지양이 TNT 폭탄 4~18메가톤이 폭발한 것과 같다”고 위력을 비유했다.
  • “텀블러 사용 생활화합시다”…지자체들 아이디어 짜낸다

    “텀블러 사용 생활화합시다”…지자체들 아이디어 짜낸다

    지방자치단체들이 텀블러 생활화를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해 왔지만 세척 등의 불편함 때문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어서다. 충북 충주시는 공공청사에 텀블러 자동살균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10초 이내에 텀블러를 살균·세척할 수 있는 세척기로, 시청·여성문화회관·보건소·농업기술센터·연수동 행정복지센터 등 10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 사용을 장려했으나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시민들과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카페와 음식점에서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만 가져오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15일부터 추진한다. 단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곳에서만 가능하다. 참여 매장은 1017곳이다. 이들 매장에는 수돗물 수질검사, 스마트서울맵 내 매장 표출,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서울 지역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연간 소비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약 6억개로 추산된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공유텀블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휴대가 불편해 잘 사용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텀블러를 어디서나 빌려 쓰고 반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이다. 시가 준비한 공유텀블러는 1000개다. 시청 인근 카페 등 10곳이 참여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160여명이다. 현재 추세로 1년간 공유텀블러가 사용되면 온실가스 2t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화성시는 텀블러를 사용하면 지역화폐를 준다. 화성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 텀블러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구매 영수증을 ‘기후행동 1.5도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시 담당자의 승인을 거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한 번 사용 시 500원이며, 주 2회만 가능하다.
  • 서울 카페·식당에 텀블러 들고가면 무료 식수 드려요

    서울 카페·식당에 텀블러 들고가면 무료 식수 드려요

    서울에 있는 카페, 식당에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 등 개인 컵을 갖고 있으면 무료로 마실 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내 1017개 매장이 참여한다. 시는 시민, 관광객, 택배·배달기사 등 야외 노동자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텀블러 사용 생활화로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달 말부터 모집해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매장은 총 1017개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커피니, 감성커피 등 9개 카페 프랜차이즈 734개 매장과 분식·국밥집 등 음식점 216개 매장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센터, 공인중개사 사무소, 학원, 인테리어 업체 등 67곳도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시민들은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 텀블러를 지참하고 방문해 식수를 담으면 된다. ‘스마트서울맵’에서도 참여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참여 식당 접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 음식점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나눔과 배려의 선한 영향력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루 700㎏ 물고기 먹어 치우지…어민 밥그릇 빼앗는 가마우지

    하루 700㎏ 물고기 먹어 치우지…어민 밥그릇 빼앗는 가마우지

    지구온난화로 인한 ‘철새의 텃새화’가 내수면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쫓아내는 것 외에 마땅한 해결 방안이 없어 전문가들은 사람과 철새의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전북 진안군 등에 따르면 도민 130여만명의 식수로 사용되는 진안군 용담호에 민물가마우지 1000여마리가 주기적으로 출몰하고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겨울 철새였지만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따라 점차 텃새화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진안군어업계연합회는 가마우지가 하루 최대 700㎏의 내수면 어종을 먹어 치워 어획량이 반절 가까이 감소했다고 호소한다. 배설물 독성으로 나무가 말라 죽고 용담댐 수질도 악화된 상태다. 안기두 진안군어업계연합회장은 “가마우지가 지나간 자리에는 치어들이 하나도 안 남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진안군은 초대형 드론을 활용해 퇴치 작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어족 자원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뱀장어 및 쏘가리, 동자개 등 치어 약 90만 마리도 방류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가마우지 피해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조절을 위한 관리지침’을 조만간 지자체에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둥지를 제거하고 가지치기 등으로 다음해 둥지 형성을 차단하는 한편 공포탄을 발사해 번식을 방해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박소영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지침 적용 효과와 피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포획 같은 적극적인 방법도 추가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칠선 전북대 생태조경학 박사는 “가마우지를 쫓아내도 옆 마을로 이동해 똑같은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현재로선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철새의 텃새화, 어민 밥그릇도 뺏는다…상생방안은 없나

    철새의 텃새화, 어민 밥그릇도 뺏는다…상생방안은 없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철새의 텃새화’가 내수면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쫓아내는 것 외에 마땅한 해결 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사람과 철새의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진안군 등에 따르면 전북도민 130여 만명의 식수로 사용되는 진안군 용담호에도 민물가마우지 1천여 마리가 주기적으로 출몰하고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그동안 겨울에만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였지만 지구 기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점차 텃새화 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진안군어업계연합회는 가마우지가 하루 최대 700kg의 내수면 어종을 먹어치워 어획량이 반절 가까이 감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또 배설물 독성으로 나무가 말라 죽고 광역상수원인 용담댐 수질이 오염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안기두 진안군어업계연합회장은 “어디에서 서식하는지 모르겠지만 오후 3~4시만 되면 떼로 몰려온다”며 “가마우지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린 치어들이 하나도 안 남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진안군은 초대형 드론을 활용해 퇴치 작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어족자원 고갈의 방지를 위해 뱀장어 및 쏘가리, 동자개 등 치어 90여 만미도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포획이 금지된 민물가마우지를 상수원일원에서는 유해야생조수로 지정해 포획, 퇴치가 가능하도록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가마우지 피해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민물가마우지 개체 수 조절을 위한 관리지침’을 조만간 지자체에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지침에는 민물가마우지가 전년에 만들어 둔 둥지를 재활용하지 못하게 제거하고 천적의 모형을 설치하거나 공포탄을 발사해 번식을 방해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텃새가 된 가마우지를 쫓아내는 건 임시방편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유칠선 전북대 생태조경학 박사는 “가마우지로 인해 배설물과 악취, 털날림, 소음, 어족자원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지만 쫓아낸다고 해도 옆 마을로 이동해 똑같은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면서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사냥하는 중국과 달리 용담댐은 개체수가 많아 이마저도 불가능해 현재로선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삶 얼마 안 남았는데…” 중환자실서 결혼한 부부에 찾아온 기적

    [월드피플+] “삶 얼마 안 남았는데…” 중환자실서 결혼한 부부에 찾아온 기적

    남은 인생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남자가 중환자실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기적처럼 새로운 삶을 선물로 받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몰리네테 병원에 최근 입원한 마우리시오(47). 중환자실에 들어간 그는 “이젠 진짜 남은 생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그는 병세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결국 중환자실 신세를 지게 됐다. 의사로부터 심장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란 말을 듣고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지만 언제 기증자가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마우리시오는 “심장이식 가능성은 아득해 보이고, 더 이상 삶의 희망은 없었다”며 “어쩌면 살아서 병원을 나갈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가 하지 못한 일들을 해야 할 때가 됐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결혼식부터 올리기로 했다. 그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진 못했지만 부부처럼 살고 있는 동거녀가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원 보름 전 예쁜 딸까지 태어났다. 마우리시오가 사정을 얘기하고 “중환자실에서 결혼식을 올리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자 병원은 흔쾌히 허락했다. 어쩌면 생애 마지막 경사가 될 그의 중환자실 결혼식은 이렇게 열렸다. 간호사들은 침대 주변에 풍선을 달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비록 웨딩드레스를 입진 못했지만 신부 실비아는 한송이 꽃을 손에 들고 삽관까지 한 남자 마우리시오를 신랑으로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결혼을 위해 중환자실까지 '출장서비스'를 나간 판사는 두 사람의 의사를 확인하고 법정혼인 예식을 절차대로 진행했다. 부부의 사랑에 하늘이 감동한 것일까. 결혼식을 올린 날 저녁 부부에겐 기적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나폴리에서 심장 기증자가 나왔다는 소식이었다. 부부는 “하늘이 결혼선물을 보내주셨다”며 펑펑 울었다고 한다. 심장은 소식이 전해진 지 12시간 만에 마우리시오가 입원하고 있는 몰리네테 병원에 도착했다. 곧바로 시작된 심장이식수술은 7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내 실비아는 “심장 기증자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너무 기뻐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며 “남편이 재활을 잘 마치길 바랄 뿐 더 이상 소원이 없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전역에 뿌려진 러시아산 ‘죽음의 장난감’...용납못할 만행

    우크라이나 전역에 뿌려진 러시아산 ‘죽음의 장난감’...용납못할 만행

    우크라이나 전쟁과 남태평양 통가의 해저화산 폭발, 코로나 팬데믹. 이 재앙 뒤에서 플라스틱이 새로운 재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넉달 넘게 포화에 잠식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플라스틱 지뢰는 미래를 볼모잡는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과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통가인들은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공존을 고민합니다. 코로나 대유행에서 생존한 대가는 플라스틱에 신음하는 지구입니다. 지구가 짊어진 플라스틱의 무게는 우리의 무관심이 더해온 재난 아닐까요. 러시아군의 ‘플라스틱 침공’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마카리브의 트럭 운전사 바딤 세브첸코. 그는 지난달 끝없이 펼쳐진 밀밭 옆 흙길을 통과하다 ‘꽝’하고 터진 폭발음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바딤은 목숨을 건졌지만 유일한 생계 수단인 트럭은 러시아군이 매설한 지뢰에 폭파됐습니다. 전쟁 전 밀을 심던 시골 들판은 지뢰로 뒤덮였고, 곳곳에 나뒹구는 불발탄은 땅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침공한 후 우크라이나의 밀밭은 문자 그대로 지뢰밭이 됐습니다. 전투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에도 우크라이나군의 지뢰 제거 폭음이 일상적인 소음이 됐습니다. 주민들을 위협하는 건 러시아가 항공기와 드론으로 대량 살포한 플라스틱 대인지뢰(PFM-1)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 55g의 지뢰는 그 외형 때문에 ‘나비 지뢰’로 불립니다. 날개나 몸통을 접촉하면 자폭 타이머가 자동으로 작동해 플라스틱 속 액체 폭약이 폭발합니다. 호기심에 만진 아이들을 살상하는 악명높은 무기입니다. 주민들이 이 지뢰를 ‘죽음의 장난감’이라고 합니다.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군은 수백만개가 넘는 나비 지뢰를 뿌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뢰에 숨진 아프가니스탄인 10만여명 중 상당수가 어린이로 국제법상 금지된 무기입니다. 개당 생산단가는 5달러가 채 안되지만 제거 비용은 1000달러가 넘습니다. 비영리 지뢰제거 단체인 헤일로 트러스트(HALO Trus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이제 전 세계에서 민간인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된 지역이 30만㎢입니다. 한반도 면적(약 22만3000㎢)보다 넓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연설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러시아의 지뢰 살포 행위는 전쟁범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제임스 코원 영국군 퇴역 소장은 “러시아군은 전투 지역 뿐 아니라 후방의 도로와 주택가, 놀이터까지 지뢰를 무차별로 살포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뢰 제거에 전 세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플라스틱 지뢰 제거 방법은 폭파 뿐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에서 지뢰와 불발탄을 모두 제거하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돈바스 내전 이후 최소 6억 5000만유로(약 8700억원)을 투입했지만 언제 지뢰 제거 작업이 끝날 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산 폭발 후 출현한 ‘플라스틱 쓰레기산‘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 26분 통가 왕국의 훙가 통가-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습니다. 55㎞ 상공까지 치솟은 가스와 화산재로 섬의 식수원이 오염됐고, 폭발이 일으킨 쓰나미로 최소 7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 실종, 주택 5500채가 파괴됐습니다. 통가 왕국의 1년치 국내총생산(GDP)의 18.5%가 순식간에 증발했습니다. 재난 이후 통가는 매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최소 11만 4600ℓ 규모의 생수를 지원 받습니다. 달마다 1.5ℓ 크기의 플라스틱 페트(PET)병 8만 6000개의 분량입니다. 어림 잡아도 지난 넉달간 35만개의 페트병이 섬에 상륙했습니다. 플라스틱과 비닐로 포장된 구호물품은 파괴된 주택에서 쏟아져 나온 폐기물과 함께 쓰레기 산을 만들어 냈습니다.통가 수도 누쿠알로파가 있는 통가타푸섬 곳곳에 ‘플라스틱 쓰레기 산’이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 5000명의 통가 왕국은 이제 플라스틱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통가에서 ‘노 플라스틱’(No Pelesitiki) 캠페인을 시작한 일레니 레브니 테비는 가디언에 “자원봉사자들이 플라스틱 분리 수거 운동에 나섰지만 분리 수거를 해본 적이 없는 통가 주민들은 일반 쓰레기와 뒤섞어 버린다”고 전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통가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남태평양으로 흘러가거나 매립, 소각됩니다. 20년치 수용량의 왕국 매립지 4곳도 급속히 포화되고 있습니다. 통가 정부는 “당장 플라스틱 폐기물들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에게는 또 다른 재난이 됐다”고 말합니다. ‘플라스틱 팬데믹’이 온다 지난 4월 홍콩에 입국한 뷰티케어 기업 임원 클레멘타이 본. 그는 외신 인터뷰에서 홍콩의 ‘격리 호텔’을 가리켜 ‘플라스틱 신세계’라고 말했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마치 우주인처럼 비닐 개인보호장구(PPE)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했고 객실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셀로판으로 포장돼 있습니다. 식사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압축 포장된 비닐을 뜯어내 일회용 스푼과 포크로 먹습니다.” 홍콩에서 매일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2300t 중 재활용되는 건 10%에 불과합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에 따르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 4월부터 봉쇄(부분 봉쇄 포함)된 도시는 상하이 등 45곳의 3억 7300만명에 달합니다. 블룸버그는 봉쇄 지역의 가정들이 분리 수거를 하지 않았고, 매일 수억t의 생활쓰레기 대부분이 소각·매립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플라스틱 쓰레기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과학저널 네이처는 코로나 첫 발생 후 7개월(2019년 12월~2020년 6월)간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가 5억 3000만t으로, 이전 대비 2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백신 접종으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14만 4000t, 지난 2년간 매달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와 비닐장갑이 각각 1290억개, 650억개입니다. 2020년 한해에만 15억 6000만개의 마스크가 바다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이미 우드워드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우리를 지켜준 PPE 폐기물이 앞으로 10년간 우리에게 끔찍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류는 플라스틱과의 공존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 대구도시철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3년 연속‘우수기관’선정

    대구도시철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3년 연속‘우수기관’선정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전국 22개 철도운영자를 대상으로 철도운영자의 안전관리 실태, 안전투자,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철도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수준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철도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안전사고 지표, 안전투자 실적, 안전성숙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1년부터 CEO의 안전경영 의지로 전사적 FOR SAFETY 운동(First safety, Only safety, Remind safety)을 전개해 철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안전을 최우선으로 끊임없는 예방활동을 통해 사고없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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