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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돗물 “식수적합”/대장균 전혀 검출안돼

    ◎서울시·과기연­서울대 합동조사/김상종교수 “오염”주장 오류 확인 수돗물오염에 대한 논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서울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등 3개 기관이 이달초 서울시 수돗물 수질에 대한 공동조사를 벌인 결과 식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등에 따르면 시와 과학기술연구원이 구의정수장과 미아5동,종암동,능동등 3곳 가정집의 수돗물을 공인방법인 부영양배지방식으로 검사한 결과 대장균및 일반세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서울대측은 같은 장소에서 물을 채취,비공인방법인 빈영양배지방식으로 검사한 결과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반세균은 1㎖당 기준치 1백마리에 크게 못미치는 8마리만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서울대 김상종교수팀(미생물학과)이 서울시 수돗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다량 검출됐다고 발표한 논문은 오류였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 독자·시청자에 미디어 연수/한국언론연구원 원장 김옥조씨

    ◎“수용자 의식수준 높아야 언론도 발전” 한국언론연구원(원장 김옥조)이 14,15일 이틀동안 「수용자(독자·사청자)미디어연수」라는 색다른 행사를 갖는다. 「자유언론시대의 수용자주권 신장방안」을 주제로 한 이 연수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YMCA 민주언론운동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보리방송모니터회등 7개 사회단체회원 50여명. 『신문과 방송에서 독자부나 시청자부를 신설하는등 수용자들의 의견을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추세에 발맞춰 독자및 시청자들이 양질의 정보에 접할수 있고 언론이 제공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사를 쓰는 기자가 아닌 수용자들을 위한 연수기회를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달로 한국언론연구원의 살림을 4개월째 꾸려가고 있는 김원장이 국내에서는 첫시도라 할수 있는 수용자 연수를 실시하게 된 것도 정보가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정보화사회에서는 이들 수용자들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권리의식수준이 향상돼야 신문과 방송이 발전할 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언론관때문일 터이다. 그는 『언론인과 언론사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용자들에 대한 미디어교육이 절대로 필요하다』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국민과 국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소신을 편다. 반응이 좋으면 이처럼 수용자를 위한 연수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김원장은 덧붙였다.
  • 다목적댐 9곳 “상수원 부적합”/거의 2급수… 낙동강계 최악

    ◎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 크게 부족/수자원공,수질조사 국내 다목적댐 저수지의 물은 모두 약품처리를 해야만 마실 수 있고 특히 낙동강 하구둑은 고도의 약품처리 없이는 마실 수 없을 만큼 상수원으로는 부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수자원공사가 지난 5월말 현재 국내 9개 다목적댐 저수지의 수질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양강댐,안동댐,대청댐 등 국내 다목적댐 저수지 대부분이 약품처리를 해야만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2급수이며 침전시켜 곧바로 마실 수 있는 1급수는 단 한군데도 없었다. 특히 각종 오염물질이 흘러들고 축산폐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이 미비한 낙동강 하구둑은 고도의 약품처리를 해야만 상수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3급수로 전국에서 수질이 가장 나빴다. 이와 함께 부영양화로 인한 물풀(남조류)발생 현상이 대청댐의 경우 예년보다 2개월 정도 빠른 6월11일에 생기는 등 다목적댐의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댐 유역내의 환경기초시설은 현재 오·하수처리장 17개소,분뇨처리장 30개소,축산폐수처리장 5개소,농공폐수처리장 13개소 등 65개소로 최소한의 수질관리에 필요한 1백62개소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 북핵 해결까지 미군감축 유보/김 대통령­클린턴 정상회담

    ◎북에 NPT잔류·사찰수용 촉구/한­미 「경제협력대화기구」 설치 합의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잇달아 개최,북한핵문제등 현안과 양국관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동북아의 새로운 질서구축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55분간의 단독회담과 25분간의 확대회담순으로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특히 북한 핵문제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세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동의하고 북한의 NPT체제내 완전잔류와 IAEA사찰이행 및 효과적인 상호사찰을 통해 해의혹이 조속히 해소되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두정상은 두나라가 포괄적인 동반자관계로 발전해야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간 굳건한 안보협력의 유지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북한핵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우려하고 2단계 미­북한회담에서는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핵저지를 위해 강력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하고 미­북한 접촉은 생산적인 한계내에서만 진행하며 접촉단계마다 한국과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가질것을 다짐했다. 양국간 안보협력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은 강력한 대한안보공약의 준수를 다짐하고 미국의 전반적인 예산절감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을 현수준에서 유지하며,국방예산에 관한한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들보다 우선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통일한국의 건설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이에대해 클린턴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접근노력과 남북한문제의 당사자간 해결원칙에 지지를 표명했다. ○김영삼 대통령 연내 방미 수락 양국정상은 경제협력분야를 과학기술산업분야까지 확대키로 합의하고 우루과이 협상이 금년말까지 타결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정상은 회담이 끝난뒤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회담발표문을 발표,『두사람간에 긴밀한 협조관계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발표문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에 관해 그동안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에 만족했다』고 밝히고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기위한 양국의 대북설득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남북대화의 문호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우리의 진지한 설득노력에도 북한이 끝내 핵문제해결에 긍정적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불가피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북한에 대해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협력의 길을 택할 용의가 있는지 여부를 앞으로 계속 시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북한이 핵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을경우 이에대한 대책으로 한미간에 여러형태의 합의를 봤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이를 밝히는 것은 적당치 않다고 말했으며 클린턴도 이에 동의했다. 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의 방미요청에대해 금년내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클린턴대통령내외를 위한 환영만찬을 가졌다.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모든 노력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통일이 실현되는 그날,미국은 한국의 곁에 나란히 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내외는 이에 앞서 이날 하오 2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레스 애스핀 국방장관등 각료 2명과 앤터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등 공식수행원 20명을 대동하고 미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그룹경영권 싸고 가족간 알력잦아/“2세많은 재벌 바람잘 날 없다”

    ◎승연·호연씨 형제 법정다툼/한화/제일제당 맹희씨측에 넘겨/삼성/후계관련 사촌간 갈등 노출/선경 「그룹을 지키려면 자식을 하나만 낳아라」.최근 업종전문화를 표방하며 분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재벌가에서 3세들에게 들려주는 「수성의 비결」이다. 기업을 일으킬 때는 「자식 많은 덕」을 봤지만 「수성」의 단계에서는 형제와 누이가 모두 소유권다툼의 경쟁대상이라는 것이다. 설령 다툼이 없다 해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우리 풍토에서 재벌그룹의 경영권은 점차 자식수만큼 쪼개진다는 논리다.재계는 현대·선경·한화·한진·쌍용그룹 등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현대는 정주영명예회장의 아들들과 정세영현회장을 둘러싼 후계구도가 관심의 대상이다.명예회장의 6남 가운데(2명 사망) 현대정공 등 6개 계열사를 맡고 있는 2남 몽구씨와 현대전자를 설립한 지 4년만에 흑자를 낸 5남 몽헌씨,「확실한 후계자」로 꼽히다가 정치에 입문한 6남 몽준씨 등은 모두 「동정이몽」을 꾸고 있다.후계자로 간택되지 않을 경우 독자노선을취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의 상징인 현대자동차를 거의 혼자 키우다시피 한 정세영회장도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현대는 결국 숙질 및 형제간에 자동차·전자 등으로 4분5열될 가능성이 크다. 선경은 창업주인 고 최종건전회장의 직계와 최종현현회장 및 아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소문이다.최회장이 능력만을 강조하며 후계구도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 선경인더스트리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육원씨등 창업주의 2세들은 내심 불안하다. 창업주의 장남이면서도 그룹내의 입지가 약한 육원씨가 2명의 남동생과 기득권을 주장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면 선경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그룹은 형제간의 재산권다툼이 더욱 치열하다.동생인 김호연빙그레회장은 형인 김승연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반환청구소송까지 냈다.고 김종희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다.호연씨는 한양유통 등 3∼4개의 기업을 떼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1년을 넘게 끌어온 법정다툼은 다음달중 결심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은 모기업인 제일제당까지 매각하면서 형제간의 불협화음을 조율했다.일찌감치 후계자로 뽑힌 3남 건희씨는 장자에 대한 예우로 최근 장남인 맹희씨의 아들 재현씨에게 제일제당을 넘겨주었다.그러나 따로 새한미디어를 이끌다 교통사고로 숨진 2남 창희씨에 대해서도 같은 대우를 해야 할지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 아직 전문화업종을 확정하지 못한 쌍용그룹은 김석원회장의 정유·자동차·중공업,2남인 김석준부회장의 시멘트·건설,3남인 김석동씨의 금융 등으로 3분될 것이라는 설이 무성하다. 한진은 차기총수로 거론되는 조중훈회장의 장남 양호씨와 대한항공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조중건사장 사이에 미묘한 교류가 형성되고 있다.조사장이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조회장의 네 아들로만 2세체제가 짜여지는 경우 조사장의 「탈한진」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남인 남호씨는 한일개발 등 건설쪽을,3남인 수호씨는 해운쪽을,4남인 정호씨는 증권쪽을 맡긴다는 구도 아래 주식정리가 진행중이다.
  • 「유엔깃발」 한국군 첫 평화활동

    ◎외무부 금정호국장이 전하는 소말리아의 상록수부대/이군이 엄호… “절대안전”/기온 25도로 쾌적… 공수쌀로 밥 지어/중요 간설로공사 맡아 현지서 큰기대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유엔회원국의 일원이 되어 소말리아에 지난달 29일 파견된 공병대가 아프리카 오지중 오지인 발라드에서 평화활동을 시작했다는 현지 소식이다. 지금 소말리아는 섭씨 25도.1년중 가장 좋은 날씨라고 전해져 그나마 다행이라는 관계자들의 얘기다. 『모두들 무사합니다.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지난달 29일 선발대와 특별기 편으로 소말리아를 다녀온 외무부 금정호국제기구국장의 표정은 무척 뿌듯해 보였다.그는 첫 해외파병은 아니지만 국군이 창군이래 처음 유엔군의 일원으로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데서 파병의 의미를 찾고 있었다. 금국장은 도착당시 모가디슈 시내의 건물들이 대부분 지붕이 없는 게 인상적이라고 했다.『움막 같은 것을 지으려고 시민들이 모두 뜯어가버려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황폐함 그 자체였다는 설명이다. 우리 공병대가머무는 곳은 모가디슈에서 약 40㎞ 떨어진 조용한 소도시 발라드.내전이 있기전까지는 2만∼3만명 정도의 시민이 살았으나 지금은 대략 2천∼3천명이 살고 있다.물론 추측일 뿐 인구조사가 되어있지 않다.모가디슈공항에서 내려 그곳까지 가려면 무장경호차의 경호를 받아야만 갈수 있다. 『이 지역은 그리 큰 위험은 없으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또 헬기나 군용차 아니고는 갈수있는 차편이 없습니다』 교통편뿐 아니라 전기·수도·전화가 없는 말 그대로 「미개지역」이라고 금국장은 고개를 내둘렀다. 우리 공병대 주둔지역은 발라드 중심지역에서도 약 5㎞쯤 떨어진 평지.이탈리아 공수부대 5백명과 군수지원부대 3백명의 숙소 중간 공터에 막사를 설치했다.이탈리아군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다.그러나 이 지역은 파벌이 없어 위험은 거의 없다. 선발대는 현재 14일 도착하는 본대가 묵을 막사를 짓고있다.금국장은 『처음 도착해서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었지만 지금쯤은 가지고간 쌀로 우리음식을 먹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식수는 외국에서 공수해 먹고 세수와 샤워는 현지물을 정수해 쓰고있다고 했다. 『공병이기 때문에 화기는 개인용이지만 첨단 통신시설,발전시설,주방시설,냉방시설을 모두 갖춰 생활엔 불편이 전혀 없을 겁니다』 그러면서 본대의 대형장비를 보고 놀랄 이탈리아군의 모습을 보지못해 아쉽다고 했다. 우리 공병대가 할 공사는 발라드에서 밸레트웬을 잇는 3백90㎞의 2차선 도로.금국장은 『이탈리아가 60년전 건설했던 도로인데 그동안 보수를 하지않아 거의 황폐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 도로는 모가디슈에서 소말리아 북부를 연결하는 중추 간선도로다.그래서 우리 공병대에 대한 현지의 기대가 대단히 크다고 한다. 금국장은 돌아오는 길에 공병대의 안전문제를 부탁하기 위해 총책임자인 터키출신 하우제독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하우제독은 한국의 참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인력손실 방지를 흔쾌히 약속했다는 것이다. 『8일 새벽 도착했는데,달라진 우리의 국제위상을 실감하니 전혀 피곤함을 모르겠다』며 금국장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 “아라비아도 옛날엔 비옥”/미 위성

    ◎최근 6천년전의 거대한 수로 발견/미 디스커버리지 보도 현재는 불모의 아라비아 반도에 지금부터 6천년전에는 거대한 강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 있었던 것으로 고고학자들이 주장해 왔는데 최근 정밀위성 사진의 판독결과 수로를 발견하게 됐다. 과학전문잡지 디스커버리지는 미 보스턴의 리모트 센싱연구소 파로욱 엘 바즈소장등 연구팀이 랜드샛 위성이 전송해온 사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하즈 산맥에서 발원한 강이 5백30마일을 흘러 현재 쿠웨이트인 페르시아만 쪽으로 흘러가는 수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나후드 사막 중심부에 길이 1백10마일의 좁은 수로가 쿠웨이트 쪽으로 흐르면서는 너비 5마일,깊이 50피트의 거대한 강이 되어 아라비아반도 북쪽의 흙과 모래를 실어날라 쿠웨이트 삼각주를 형성했다며 이 사라진 강을 쿠웨이트강이라고 명명했다. 아라비아 반도는 이스라엘 남쪽에서 예멘까지는 높이 2천5백m에서 3천7백m의 높은 산맥으로 홍해와 벽을 이루고 있으나 동쪽으로는 페르시아만까지 넓이 약 50만㎦의 대사막이 전개되어 생물의 생존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반도 전체를 관통하는 큰 강이나 호수는 없고 비가 올때만 일시적으로 물이 흐르는 와디(마른 하천)가 남아있다. 보스턴대학의 엘 바즈소장은 지구의 마지막 빙하기인 지금부터 1만1천년에서 6천년전 사이에는 아라비아 반도의 기후가 지금처럼 건조하지않아 사람이 살 수 있었으며 쿠웨이트강변에서 사냥을 하고 강에서 고기도 잡아먹으며 살았다고 주장하고있다.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내년에는 사막의 모래를 투시하는 위성의 레이더를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수로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수로도가 완성되면 고고학적인 발굴과 함께 잃어버린 수맥을 찾게되어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게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무단입주 너구리」 새끼 낳아(청와대)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 약수터 식수사용도 여름 한낮,청와대 뒷산에는 뻐꾸기 소리가 있다. 고향의 소리를 들을까,정자나무 밑의오수를 그릴까.가던 길 멈추고 뻐꾸기 울음에 귀기울이는 시민들 모습이 청와대 앞길선 낯설지 않다. 청와대엔 조선조때의 자연이 남아있다.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와 팻말이 없어도 서울에서 한곳밖에 없는 동식물보호구역에 다름아니다. 오염되지 않은 샘물이 골짜기를 흐르고,해거름녘 관저뒤 숲에 너구리가 새끼를 데리고 어슬렁거려 대통령 식구들이 가슴을 쓸기도 한다. 꽃사슴의 출산에 가려 빛을 못본 길조가 초여름의 청와대에 있었다.언제부턴가 청와대 경내에 살기 시작한 너구리가 새끼 다섯마리를 낳아 청와대 식구들을 즐겁게 했다. 너구리는 침류각 옆 축대의 배수구를 집삼아 산다.장마철에 너구리가 어디로 집을 옮기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직원들이 본것은 그냥 축대 배수구에 산다는 것이고,인왕산 산그늘이 녹지원에 드리워지면 그때부터 관저 뒤나 본관 앞마당에 나타나 청와대 전체를 자기집 삼아 산다는정도다. 침류각 뒤로 돌아가면 토종닭 50여마리가 있는 닭장이 나온다.그옆엔 작은 채소밭이 딸려있다. 토종닭 닭장은 그전에도 있었다고 한다.채마밭은 새정부 출범이후에 새로 일궈 청와대의 새 풍광으로 자리잡았다. 무공해 채소를 길러서 먹는 것도 괜찮을듯 싶고,닭장에서 나오는 닭똥이 아깝기도 해 만들었다고 한다.고추가 30포기정도,상추,토마토가 전부다.대통령 부인이 일없을때 들러 풀도 뽑아주고 고추에 언제 매운 맛이 드나하고 손가락으로 꼽아보는 곳이기도 하다. 토종닭 달걀은 구하기 어렵다.날것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김영삼대통령은 살구씨 기름으로 목을 다듬는 오랜 습관이 있어 대개 주방으로 넘겨지고 있다.하루에 몇십개씩이 나와 청와대 수요는 대부분 채운다고 한다. 표고밭도 하나 있지만 햇빛이 많이 들어 그다지 수확이 있을 것 같지 않다. 청와대 본관 뒤에 「심곡약수」라 이름붙은 약수터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이름으로 봐서는 일하는 직원들이 붙인듯하다.종로보건소의 수질검사가 수질을 보증하는 것외에도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역대 청와대 주인중에서는 초대대통령인 고리승만박사가 특히 이 약수를 좋아했다고 한다.아침에 일어나면 약수터에 들러 꼭 한바가지씩 마셨다는게 오랫동안 청와대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이야기다. 청와대에서는 냉수로 마실때 이 약수를 쓴다.수량이 꽤 많은 편이어서 말들이 생수통을 하나 채우는데 1분이 걸리지 않는다.청와대 복도와 사무실 안에 비치된 물은 모두 「심곡약수」다.심곡약수는 그 위치등으로 미루어 경복궁안에 있는 어정과 같은 수맥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런 추정이 사실이라면 물에 관한한 조선조의 왕이나 한국의 대통령은 같은 물을 마시고 있는 셈이어서 재미있다.궁정동 무궁화동산에 있는 우물도 같은 수맥일 것이란게 청와대 직원들의 추측이다. 청와대는 남산과 달리 북악터널위의 숲을 통해 서울밖의 자연과 연결돼 있다.따라서 도심 한가운데 들어와 있으면서도 생태계가 다른 지역과 단절되지 않은 특징이 있다. 경호상 청와대 구내는 일반시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방지대.그럼에도 서울 한가운데에 이런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 나철선생(다시 새기는 그 충절)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선정/을사5적 처단 실패후 대종교 창시/32세때 관직 버리고 유신회 조직… 항일/합방후 “민족정기수호” 단군신앙 포교/“암흑시대 겨레의 횃불”… 독립운동 정신적 지주로 대종교 창시자인 나철 선생은 1863년 12월 2일 전남 낙안현 남상면 금곡리(현 보성군 벌교읍 금곡리)에서 부친 나용집씨와 모친 송씨 사이에서 3형제중 둘째아들로 출생했다.족보명은 두영이었으나 인영으로 개명한뒤 대종교 창교후 철로 바꿨다. ○전남 보성서 출생 1902년 29세때 문과에 장원급제한 선생은 32세때 징세서장으로 있다가 일제의 침략야욕이 내정간섭으로 나타나자 1905년 5월 일제부패관리의 실상을 좌시할 수 없다며 관직을 사임했다.그뒤 강진출신 오기호지사등을 중심으로 비밀결사인 유신회를 조직,구국운동에 앞장선다.그해 미국 포츠마츠에서 노일전쟁의 종전을 위한 강화회담이 열리게 되자 우리의 입장을 미국조야에 호소하기 위해 도미할 것을 결심,미국행을 시도했으나 일본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6월 유람을 빙자,일본 도쿄에 가게 된다.거기서 그는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가 조선정부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특별전권대사로 조선에 파견된다는 보도를 접하고 그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진정한 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하자 일왕궁성 앞에서 3일동안 단식하며 항쟁하기도 했다. 선생은 우여곡절 끝에 을사5조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오기호와 함께 『매국노를 모두 죽이면 국정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칼 2자루를 행낭에 감추어 11월30일 귀국한다.이듬해 1월 선생과 오기호는 학부대신리완용 외부대신박재순 군부대신리근택 내부대신리지용 농상공부대신권중현등 세칭 「5적대신」을 일시에 처단할 것을 계획했다.동지들을 규합,자금도 모으고 권총 8정도 구입했다.각국에 보내는 공문과 내외국민들에게 보내는 포고문도 작성했다.첫번째 거사일을 음력 정월 초하루(2월13일)로 정하고 5적이 신년하례를 드리기 위해 입궐하는 기회를 이용,처단하려 했으나 결사대들이 제때에 도착하지 않아 실패했다.이후 4차례에 걸친 처단시도는 이런저런이유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체포된 동지 한명이 고문에 못이겨 거사전말을 실토하면서 동지들이 차례로 붙잡혀가자 선생은 제발로 일제 수사기관에 출두,1907년 7월3일 유배 10년형을 받는다.그는 지도로 유배지가 결정돼 헌병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29일 인천을 출발했다.그러나 운이 좋았던지 유배 4개월여만에 오기호등과 함께 특사로 풀려난다. 1910년 8월 경술7조약 체결로 일제는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완전히 빼앗았다.너무도 치욕적인 조약이어서 선생은 새로운 구국운동과 민족중흥의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나라가 이 지경에 이른 원인은 무엇보다 오랫동안 사대사상에서 비롯된 교육의 잘못에 있음을 깨닫게 됐다.선생은 흔들리는 민족전통정신을 바로잡기 위해 단군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작업에 착수했다.단군의 정신으로 민족고유의 종교역사를 완성하고 민족정기를 새롭게 하여 보국안민과 제인구세를 기해 보자는 의도였다. 선생은 1909년 정월 15일 평소 뜻을 같이 하던 오기호등 수십명과 함께 서울 제동 취운정에서 제천의식을 갖추고 단군교를공식 종교로 공표하고 통상의 건국기원에 1백24년이 앞선 4366년을 개천의 기념으로 삼았다. ○초대교주로 추대 모든 교인들로부터 교주인 도사교로 추대된 선생은 1910년 7월30일 칙령을 발표,그때까지 한얼교 또는 천신교로 불리던 단군교를 대종교로 개명하고 대종교의 창시자가 된다.대종교는 이후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구심점이 돼 급속도로 발전한다.선생은 대종교의 도사교가 되면서 이름을 인영에서 철로 바꾼다. 선생은 경술7조약이후 일제침략세력을 몰아내는 일이 어렵게 되자 성지순례의 길을 나서게 된다.그 옛날 단군이 남긴 손길과 발자취를 몸소 알고 역사와 교훈을 깨달아 겨레의 나아갈 길을 믿아보려고 한 것이다.두만강을 건너 백두산 아래의 중국 동삼성에 이르러서는 대종교의 확대포교를 구상하게 된다.이 곳이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이 살던 곳이었고 수많은 애국독립지사가 정착하고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이었다.선생의 노력으로 대종교는 이 곳에서 크게 번창했다.선생은 한편으로 교인과 교포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교육시설도마련,민족교육을 실시하면서 독립정신을 고취시켜 나갔다. 선생의 이같은 행동은 일제의 대종교에 대한 탄압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국내에서는 탄압이 더욱 심해져 마침내 선생은 총본사가 있던 화룡면 청파호에서 귀국을 서두르게 된다.당시 일제는 신포교규칙에 의한 종교등록을 강요하고 있었는데 대종교에서는 완벽한 서류를 냈으나 군소종교단체는 모두 등록을 받아주면서도 대종교의 등록서류는 신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반송했다.가증스런 종교탄압이었다.선생의 신변도 위협해왔다.창교이래의 최대의 시련이었다. ○구월산에서 순교 선생은 순교와 수도의 길중 택일을 위해 매일을 기원했다.이윽고 구월산 삼성사 참배계획을 공지하는데 이는 단군 성적지를 믿아 순교하려는 결단이었다.1916년 음력 8월4일 참배길을 떠나 이틀뒤 삼성사에 도착한다.8월 한가위 동네 교인들과 제례를 올린 선생은 『오늘부터 3일간 절식수도에 들어갈 것이니 절대로 문을 열지 말라』고 방문을 봉하게 하고는 순교의 길을 택한다.다음날 제자들이 선생을 믿았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여러 유서들이 나왔으나 모두 죽음으로써 침략자들에게 항쟁한다는 뜻이었다.선생의 나이 54세. 정부는 이같은 선생의 항일공훈을 추앙하여 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텐트 생산 스포츠용품사들 해수욕장 무료야영장 개설(업계새경향)

    스포츠용품업체들이 바캉스철을 맞아 해변에서 현장판촉에 나선다. 해수욕장에 탈의·샤워실등을 갖춘 야영장을 마련,자사 텐트을 지닌 고객들에게는 식수도 제공하고 무료로 개방한다.고장난 텐트는 즉석에서 수선도 해준다. 화승·코오롱상사·국제상사등 유명스포츠용품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휴가철인 7∼8월 동안 전국 유명해수욕장에 자체 야영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화승은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동해안의 낙산,서해안의 몽산포 해수욕장에 각각 1천여평의 야영장을 마련,「르까프」텐트를 갖고 있는 고객들에게 야영지를 제공한다. 국제상사도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해안의 경포대,서해안의 몽산포,남해안의 상주등 전국 다섯곳에 모두 9천여평의 텐트촌을 열어 「프로스펙스」텐트를 가진 피서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코오롱상사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해안의 대천·연포,남해안의 상주,동해안의 오산해수욕장에 올해 시판된 「코오롱 스포츠」텐트를 지닌 고객들에 한해 차량을 몰고 들어갈 수 있는 총1만2천여평의 「오토 캠핑장」을 연다.다른 이용객들은 1박2일에 2만원을 내야 한다.
  • “정부·언론 오보 최소화 공동 노력 절실”/국무회의:23일

    ◎전시 양곡 강제수매안 “현실성 없다” 이 부총리 이의 93을지연습과 맞물려 예정보다 하루 빠른 23일 소집된 제30회 국무회의는 전시비상계획에 대한 각 국무위원들의 심도있는 논의로 3시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의안심의에 앞서 열린 제2차 비상국무회의에는 진지한 분위기속에 2시간남짓 진행돼 을지연습비상국무회의사상 최장시간을 기록했다. 공보처와 법제처등 4개부처의 개혁과제 진행상황및 자체사정에 대한 보고는 이에따라 다음 회기로 순연됐다. 이날 국무회의는 대통령령안 3건과 일반안건 5건을 처리했다. ○전시대책 신중 토론 ○…지난 21일에 이어 2차로 열린 비상국무회의는 형식에 그쳐왔던 과거와 달리 전시에 대비한 각종 대책의 시행상 문제점등을 검토하고 수정안을 마련하는등 심도있게 진행. 특히 전시에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양곡을 정부가 강제수매토록 돼있는 전시양곡관리대책에 대해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현실성이 부족하다』며 이의를 제기. 이부총리는 『정부보유물량이나 국민의식수준으로 볼때 양곡강제수매는 비현실적』이라며 『자유시장원리는 유지하되 사재기등을 방지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내무·재무·공보처장관등의 호응을 받았다. 각 국무위원들의 지적과 의견제시가 잇따르자 회의를 주재한 황인성총리도 『깊은 통찰력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각 국무위원들의 자세에 감사한다』고 격려하고 『각 부처는 보다 심도있는 전시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 ○…중앙일보 오보사건과 관련해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언론에서도 오보의 심각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언론뿐 아니라 정부도 오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 이에대해 황총리도 『국무위원이 언론인을 고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각 부처는 국민에게 알릴 사항은 적극적으로 공개해 이같은 오보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개혁상황 성실 보고” ○…다음달 2일 열리는 임시국회와 관련해 김덕용정무1장관은 『이번 회기에 처리할 법안은 국회가 충분히심의할 수 있도록 미리 제출해 달라』고 당부. 이에대해 황총리도 『각 국무위원은 소관부처의 개혁정책및 추진상황을 성실히 국회에 보고,언론을 통해 국민이 소상히 알도록 노력하라』고 지시. 한편 국무회의 심의안건이 아닌 상해 임시정부유해봉환계획은 영결식이 열리는 8월10일 전국적으로 조기를 게양하는 등 국민장에 준하는 행사로 치르기로 함에따라 의안으로 상정해 처리. ▷의결안건◁ ◇대통령령안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 개정안 ▲대외무역법시행령 개정안 ▲국가기술자격법시행령 개정안
  • 보리죽·개떡(외언내언)

    6·25때만 되면 참담했던 피란시절과 함께 그때 먹었던 음식얘기가 화제로 떠오른다.작가 윤흥길은 6·25와 관련된 한 신문방담에서 『어머니가 쑤어내논 보리죽 한사발,사발을 들어 죽을 마시려면 멀건 죽그릇속에 얼굴이 훤히 비칠 정도였다』고 돌아본다.많은 식구들에게 보리죽이나마 한그릇씩 돌아가게 하기위해선 보리쌀 한줌에 물을 한 솥이나 채워야 했던 가난한 시절의 이야기다. 실제로 굶주려 본 사람이 아니고는 배고품의 설움을 말할수는 없다.존스타인 벡은 그의 소설 「분노의 포도」에서 『굶주린 사람들의 눈속에는 끓어오르는 격노의 불꽃』이 도사려 있으며 그 사람들의 영혼속에는 『분노의 포도가 가득해서 심하게 익어간다』고 표현하고 있다.굶주림이 인간을 얼마나 격분케 하는가,극단적으로 마멸케 하는가를 단적으로 설명한 예이다. 3년전 젊은 세대들에게 6·25의 굶주림을 실감시킨다는 취지에서 각종교 자선단체가 처음 「6·25음식 먹기」행사를 열었을때 보리개떡을 시식한 한 대학생이 『껄껄하고 맛이 없어 더이상 못먹겠다』고 뱉아버린 적이 있다.이 사건은 이 행사의 무의미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다. 93년판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영양과 깨끗한 식수,기초의료혜택과 초등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연간 2백50억달러의 비용이 든다.기막히게도 이 액수는 미국인들이 6개월동안 피우는 담배값보다 적고,서부유럽인들이 3개월동안 마시는 술값보다도 적은 것이며,일본인들의 연간 접대비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물론 한끼의 개떡식사나 한끼쯤 굶는 것으로 6·25의 기아선상을 실감할 수는 없다.그러나 한끼의 개떡,한끼쯤 굶는 것은 우리가 겪은 전쟁에 대한 「기억의 의식」이며 지금 세계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공감대 형성」이다.나의 「한끼」가 그들의 「한끼」가 되고 굶주림의 격노를 식혀주는 「사랑」이라는 의미도 될 수 있다.
  • 팔당물 수도권 22개 시도에 공급/광역상수도 5단계사업 내년 착공

    ◎하루 220만t 취수… 송수관 189㎞ 새로/전국 17개 광역 상수도 신설/98년까지 정부는 수도권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팔당댐의 물을 수도권 22개 시·군에 공급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5단계 사업」 건설계획을 21일 확정했다. 건설부는 수도권의 광역상수도 4단계 사업이 올해 말로 끝남에도 계속적인 인구와 산업의 집중으로 물 공급량이 모자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7천2백44억원 규모의 5단계 사업을 내년 연말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96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5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하루 2백20만t을 취수,인천 부천 수원 평택 구리 의정부 등 수도권 22개 시·군에 공급하는 것으로,오는 2001년까지의 수도권 물 문제를 완전해결하는 사업이라고 건설부는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팔당댐의 물은 인천 계통(인천·부천·안양·안산·광명·시흥·군포·의왕시,김포·강화군),평택 계통(수원·송탄·평택·오산시,화성·용인·평택·안성군),의정부 계통(고양·의정부시,남양주·양주군)으로 나뉘어 공급된다.이중 인천 계통에는 팔당의원수가 공급되고 평택 및 의정부 계통의 경우 용인군 수지면 및 남양주군 와부면에 각각 통합 정수장을 설치,정수를 공급하게 된다. 광역상수도 5단계의 송수관로 총연장은 서울∼논산간 거리와 맞먹는 1백89㎞이다. 5단계 시설에는 최첨단 기술을 갖춘 중앙감시 통제실을 설치,취수·정수·송수 시설을 모두 자동화했고 송수관로 파손시의 단수를 감안,전체 연장의 11%(20㎞)를 두줄로 설치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인천·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광역상수도 의존도는 현재의 49%에서 58%로 높아지며 특히 인천시는 87%에서 91%로,경기도는 84%에서 92%로 각각 증가한다. 한편 건설부는 오는 98년까지 17개소의 광역상수도를 새로 건설,상수도 보급률을 90%로 높이고 97∼2001년에는 1백10만t 규모의 수도권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보스니아 전면휴전 합의/3대세력 군 지도자들 “18일 실시” 결정

    ◎세르비아,유엔군 고라제시 진입 허용 【사라예보 AFP 연합 특약】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인 3개파벌 군사지도자들은 15일 사라예보 공항에서 모임을 갖고 18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7시)를 기해 효력이 발생하는 휴전협정에 서명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내전 14개월만에 처음 이루어진 이날의 회동에는 세르비아측의 라트코 믈라디치 장군과 크로아티아의 밀리보이 페트코비치,회교정부의 군사령관 라심 델리치가 참석했으며 믈라디치는 이 자리에서 유엔군이 고립된 동부 고라제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키로 서면약속했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한편 제네바에 머무르고 있는 유엔측 중재자인 토발트 스톨텐베르크는 이들의 협정을 확인하면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스레브네니차 등 기타 회교도 거주지역에 대해서도 식수공급을 허용키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 한끼 굶어 지구촌 기근 퇴치에 동참합시다

    ◎25·26일 「사랑의 굶기 운동」 전개/한국이웃사랑회/전국2천여 교회·단체·직장 참여 『6.25의 아픔을 아십니까.6월25일에는 40여년전의 고난을 생각하며 한끼를 굶어 지구촌 기근퇴치에 동참합시다』 오는 6월25일 기해“사랑의 굶기운동“이 대대적으로 펼펴진다.이 운동은 사단법인 한국이웃사랑회가 6.25를 더이상 동족상잔의 비극의 날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고난의 체험을 갖게 함으로써 이를 통해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현하는 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이 운동은 이날을 기해 전국민이 한끼 이상 굶어 마련된 금식기금으로 우리 주변의 결식아동과 아시아 아프리카등지의 기아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이웃사랑회는 이 운동의 준비를 위해 지난5월 아프리카 기근현장인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와 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를 방문,기독교방송과 함께 그곳의 기근 실태와 그 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인 봉사자들을 주제로한 다큐멘터리영화“기근에 도전하는 한국인“을 제작해왔다. 이번행사는 6월25일과 26일양일간 전국의 2천여 교회.단체.직장에서 20명 이상씩의 그룹이 이웃사랑회에서 마련한 순서와 교재에 따라 개별금식집회를 갖는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먼저 30분간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후 역시 자체제작한 기근 교육교재를 이용,발표와 토론을 벌인다.이어서 사랑 그림 노래테이프에 수록된 “우린외롭지 않아“ “사랑의 꽂망울“등 이웃사랑외 작사작곡의 노래들을 들으며 6.25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한다는 것이다. 이 운동을 주관하고있는 정해원회장은 “우리의 한끼는 저들의 열흘치 식량이 된다“고 말하고 “6.25동란후 배고프고 어려웠을때 다른 나라의 도움으로 극복했던 고마움을 생각하며 이제는 고통받는 지구촌의 이웃을 돕는일에 종파를 초월한 국민 모두가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웃사랑회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3억원의 기금 모금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소집단뿐 아니라 개인별 가족별 참여도 환영하며 이 운동을 연례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모여진 기금중 70%는 아프리카와아시아의 빈곤국에 식량배급.급식등 구호사업과 학교운영등 교육사업,영농기술보급.직업훈련.식수개발등 개발사업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국내도시영세민과 벽지 농어촌의 결식아동 지원금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참가문의 704­9923
  • 오!낙동강(외언내언)

    남한에서는 가장 긴강이 낙동강이다.영남쪽의 젖줄로 되고 있는 강이지만 도산별곡에 『황지로 소슨물이 낙천이 말가셔라』고 노래했듯이 발원지는 강원도땅 태백산북쪽 천의봉이다.여기서의 낙천이 곧 낙동강.남한땅의 4분의1을 적시는 것으로 계산되는 강이다. 『백번이나 구부러진 푸른산속/한가하게 나서서 낙동을 지난다/풀이 깊으니 아직도 이슬이 있고/솔이 고요하니 스스로 바람은 없네/가을물은 오리머리같이 푸르고/새벽노을은 생생의 피같이 붉도다/게을리 노는 손이 사해로 떠도는 한시옹임을 뉘알리』.여조의 학자 백운산인 이규보가 어느 가을날 낙동강을 건너면서 읊었던 노래다. 어찌 옛날의 백운산인뿐이겠는가.시인묵객이면 누구나 무심할수 없었던 것이 낙동강이다.학산 김용호가 『내 사랑의 강 낙동의 강아…』하고 찬미했는가 하면 청마 유치환도 『겨레의 어머니여 낙동강이여…』읊조리고 영운 모윤숙또한 『천년신라를 먹이던 물아/너홀로 푸르러 굽이굽이 흘러라…』면서 시심을 불태운다.황지로부터 다대포에 이르는 낙동강 1천3백리길을그려놓은 박정규화백의「낙동대장강」(폭1·1m 길이80m)은 유명하다. 옛날에는 「낙동강절류」전설이 있었던듯하다.낙동강물이 끊어지면 왜놈이 쳐들어온다는 뜻이었다 한다.실제로 선조4년 당시의 경상감사가 조정에 낙동강물이 끊겼다는 장계를 올려 인심이 흉흉해졌다는 기록도 있다.임진위란은 그로부터 21년후에 일어나는 것인데 그때의 절류에다 견강부회하기도 한다. 그건 다 옛얘기.오늘의 낙동강은 절류는 아니나 사류로 되고 있다.전국의 다른 강들이라 하여 청류라 할수는 없는터이지만 유독 낙동강의 경우는 4급수로 전락하여 경남·부산쪽 식수원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도된다.옛날 이규보가 『오리머리같이 푸르다』고 했던 그물이 이젠 『낙동강 오리알도 썩여버릴물』로 변하고 말았다.그것은 농업용수로 써서도 안된다는 뜻이다.가공할 자업자득이 눈에 보인다. 어제가 세계환경의 날이었다.
  •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사설)

    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준 반면 잘 가꾸고 보전해야 할 환경은 그와 반대로 더 파괴,훼손시키고 있다.때문에 문명의 혜택보단 극심한 생존의 고통과 아픔을 오늘을 사는 우리는 물론 후세까지 고스란히 감수하지 않을 수 없게된 형편이다.이런 사태의 진전을 방치하는 한,인류는 얼마 못가서 절멸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누구나 느끼게 된것이 오늘의 세계적 현실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이러한 위기감은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일 수가 없다.우리가 마시는 물이 썩어들고 숨쉬는 공기가 오염되어 가고 있다는 경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다.대낮에도 뿌옇게 덮여있는 대도시의 스모그현상은 이제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이다.특히 지난해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나쁜 것으로 보고된 서울의 대기오염 정도는 우리나라 대도시의 공기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수질오염 역시 위험한 지경에 놓여 있다.2천만 수도권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비롯,대청호 물금 매리상수원등 전국의 수질이점차 나빠져 일부 상수원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적합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다시말해 우리들은 물과 공기 모두가 오염된 상태에서 심한 환경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런 공해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모두가 산업화 도시화등 개발과정에서 파생된 달갑지 않은 부산물이다.인구밀집에 의한 냉난방연료와 차량의 증가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증가는 대기의 오염도를 날이 갈수록 심화시키고 있다.우리가 쓰고 버리는 각종 쓰레기와 생활하수는 상수원은 물론 토양까지 오염시키고 있다.특히 상수원 주변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호텔·여관·음식점과 유무허가 공장은 상수원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된지 오래다.도시 농촌할 것 없이 마구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는 전국을 쓰레기 천지로 만들고 있다.바로 우리들이 한 짓이다.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침 5일은 유엔이 정한 제21회 세계환경의 날이다.이 날을 맞아 시민·환경단체들이 다채로운 환경보전캠페인을 벌인다고한다.시민들이 직접 대기오염 측정에 나서는가 하면 푸른 강을 마주보며 환경보전을 노래하는 그린콘서트도 펼친다.서울 남산에선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인간사슬」로 산을 둘러싸는 「남산껴안기 대회」를 갖는다.환경공해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높아가고 있는 증거다.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우리는 이제껏 환경문제하면 정부의 책임으로만 여겨왔다.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이제는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인 것이다.우리 모두가 환경을 보전하지 않고는 생존을 보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낙동강 수질 “사상최악”/환경처 4월조사

    ◎식수 부적합… 「페놀악몽」 재현/정밀산업용수로도 사용못해/인근공단 폐수방류가 주원인 부산·경남·경북등 남부지역 8백만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수질이 지난 91년 페놀사건 이후 최악의 상태로 악화되고 한강상류인 의암·가양·팔당지역의 수질도 점차 나빠지고 있어 상수원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4일 환경처가 발표한 「4월중 4대강수질현황」에 따르면 낙동강 남지지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지난 3월 3.5ppm의 2.2배인 7.7ppm을 기록한것을 비롯,안동을 제외한 낙동강 전지점의 수질이 사실상 식수사용이 불가능한 6ppm정도거나 그 이상으로 나타나 91년 페놀사건의 악몽을 재현시키고 있다. 6ppm이상의 물은 정수처리를 감안하더라도 상수원으로서의 사용이 부적합하고 공업용수로도 2급수에 불과,전자등의 정밀산업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통념화되어있다. 이처럼 수질이 나빠진 원인은 최근 대구시의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낙동강유역에 있는 염색·섬유·도금공장등 1백33개 공해배출업소 가운데 무려 31%에 달하는 41개 업소가 폐수를 무단방류했기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팔당등 한강 3개지점의 수질이 악화된 것도 최근 일부 공무원들이 사정분위기를 빙자,적극적인 단속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환경전문가들은 이에대해『환경기초시설의 미비로 인한 물리적인 요인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최근 기업규제완화특별조치법 파동등 전반적으로 환경규제완화분위기가 팽배해진데 편승,단속권을 갖고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직무태만과 기업들의 비도덕성이 빚어낸 결과』라면서『다른 강에서도 이러한 사태는 얼마든지 일어날수있는 만큼 정부의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3개공단의 경우 환경처 조사결과 지난해 4월에는 배수로 오염도가 1백76ppm이었으나 올4월에는 2백68.8ppm이었고 서대구공단도 지난해 1백81.2ppm에서 올해는 2백84.1ppm을 기록했다.
  • 스쿠버모임 한국잠수협회 김명연회장(파수꾼)

    ◎“물속 쓰레기수거는 우리 몫”/회원 7만명 하천정화사업 지속 추진 최근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레저스포츠 스킨·스쿠버모임들이 환경보전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대표적인 단체가 한국잠수협회다. 『환경오염은 인간이 살고있는 주변의 어느곳에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3면이 바다인데다 국토에 비해 큰강들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오염의 가능성이 다른나라보다 크다고 볼수있죠.실제로 심각하기도 하고요』 사단법인 한국잠수협회 김명연회장(41·금해물산대표)은 물속을 자주 들어가다보니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7만여명의 회원들 모두 수중환경보전의 파수꾼이 됐다고 말했다. 『물위에서 보고 수질을 파악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들어가보면 오염정도가 매우 심각해요.우리가 지난 91년부터 매년 한강자연보호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것도 국민들에게 이러한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자는 생각에서 입니다』 잠수협회는 이에따라 올해의 경우에는 휴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수도권회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푸른한강가꾸기운동을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부근에서 갖고 원효대교에서 마포대교에 이르는 한강수중의 쓰레기를 건져냈다. 『빵봉지 비닐백등 행락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외에 의자 자전거등 물속에 버려져있을 이유가 전혀없는 것들도 많이 나옵니다.그간에 국민들의 의식수준의 향상으로 눈에 보이는 곳의 쓰레기는 줄었으나 눈에 띄지않는 곳에서는 아직도 마구 버리는 행위가 근절돼지 않고 있는 것이죠.특히 가두리양식장과 낚시터 근해 1종공동어장주변이 심각합니다』 협회가 공식적으로 발족한 것은 지난 79년.출범당시부터 하천을 중심으로 자연보호운동을 간간이 해오다 지난85년 동해안 수자원보호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열어 바닷물속의 정화에 나서면서 여느 환경단체못지않게 환경보호에 열성적으로 임하고 있다.그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한것만도 무려 70여회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에도 한강에서 짧은 구간이지만 2트럭분의 쓰레기를 건져냈습니다.상당히 힘든 작업이지만 스쿠버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들이 많아 별어려움은없죠.앞으로는 지역별로도 동시에 관할하천에 대한 정화작업을 실시할 계획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김회장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환경오염원중의 하나인 석재가공이라 다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환경처등 관계기관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들도 물속과 같이 보이지않는 곳의 오염방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26년전 개에게 잘린 성기 피부이식수술로 기능 회복

    ○…어린 시절 개에게 물려 성기가 잘린 남자가 26년만에 피부이식수술을 통해 원래 모습과 기능을 가진 음경을 되찾게 됐다. 연세대의대 성형외과 탁관철교수(44)는 28일 4세때 개에게 물려 음경결손상태로 살아온 김모씨(30·경남 마산시)에게 신경과 동맥,정맥이 포함된 팔뚝피부를 이식해 음경모습으로 성형한 뒤 미세수술로 외음부에 봉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음경재건수술을 받은 뒤 곧바로 소변을 보고 성감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음경결손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탁교수는 『김씨에게 다행히 해면체가 남아있어 실리콘삽입물 2개를 이 해면체와 각각 연결할 수 있었다』면서 『발기능력을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탁교수는 『김씨는 개에게 물리면서 고환이 함께 절단돼 임신은 불가능하지만 성생활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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