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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보유주식 크게 늘어

    올 1·4분기중에 5% 이상의 지분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이크게 늘어났다. 13일 증권거래소가 상장사 지분 5% 이상 보유자에 대한 지분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외국인 투자자들의 총 보유주식수는 4억5,900만주로 지난해말 3억5,600만주보다 28.6% 늘었다. 평균지분율도 19%로 지난해말에 비해 1.2%포인트 높아졌고 지분 5% 이상 보유회사수도 4개가 늘어 84개나 됐다. 신규로 대량 주식보유를 신고한 주요 외국인 투자자는 SK의 주식 9.4%를 새로 보유한 한국 휴렛팩커드를 비롯,시티코프 캐피털 아시아(자화전자 7.9%)IBP(조광피혁 13.7%) 스탠더드 퍼시픽 캐피털(빙그레 6.1%) 등 미국계와 SG워버그 노미니즈(삼성전관 5.4%) 코리아 유럽 펀드(한국제지 5.3%) 등 영국계가 주류를 이뤘다. 포드자동차는 한라공조의 지분을 35%에서 70%로,QE인터내셔널도 서울증권지분을 28.3%에서 43%로 각각 높였다. 증권거래소는 “이처럼 보유주식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이그동안 국내기업과 금융기관 등의 구조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 엘리자베스여왕 환영준비 한창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방한을 맞아 ‘환영채비’가 한창이다.여왕의 이번 방한이 한·영 수교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격식과 예의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한국의 전통미와 발전된 모습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산업현장 엘리자베스여왕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중시,대우측은마티즈와 누비라 등 영국 워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발된 차는 물론 대우의 전 차량을 전시키로 했다.외교부는 여왕의 의전용 차량으로 대우 체어맨을 선정,대우측을 고무시키고 있다.여왕부군 필립공을 위해 LG측은 전자·정보통신부문의 첨단기술 연구개발 과정과 신제품의 흐름을 중점 소개할 계획이다.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중인 인천국제공항 현장과 현대의 우주항공 관련 생산시설 방문도 잡혔다. 인사동 관할 종로구청과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합심,전통문화와 예술의 거리로서 인사동을 전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당초 여러가지 행사를 기획했으나 “있는 그대로 보겠다”는 여왕의 뜻이 전달되면서 필방과 도자기점,한복집을 중심으로 환경정비에 초점을맞췄다. 안동 하회마을 여왕의 73회 생일을 현지에서 맞게됨에 따라 갈비찜과 육회,수란(계란과 잣요리) 등 궁중음식을 위주로 푸짐한 ‘생일상’을 준비하고있다.유성룡(柳成龍)선생의 종택인 충효당 앞뜰에서 주목나무의 식수행사가잡혔다.이어 하회별신굿 탈놀이 가운데 ‘양반 선비마당’이 특별공연된다. 국보 제15호인 봉정사 극락전과 조선시대 건축된 대웅전 등의 전통 건축물관람도 계획돼 있다. KBS ‘한·영 친선음악회’와 여왕 주재 리셉션 준비가 한창이다.영국출신의 세계적 소프라노 레슬리 가렛과 KBS 어린이 합창단이 ‘해피 버스데이 투유’를 합창,여왕의 생일을 축하한다.19∼20일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라는 특집 다큐 4편을 방영한다.
  • 영·호남화합 ‘왕벚 꽃길’조성

    영·호남 화합을 위한 ‘새 천년맞이 왕벚 꽃길’이 조성된다. 식목일인 5일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2리 팔공산 우회도로에서 경북도와전국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 주최로 영·호남 관련단체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벚 꽃길 조성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팔공산 도로변에 10년생 왕벚나무 500그루를 심은 뒤 개인 기념일을 적은 표찰을 달았다.이날 심은 왕벚꽃은 경북도와 산립호협의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영·호남 주민 등을 대상으로 헌수운동을 벌여 기증받은 것이다.
  • 공무원 행사 동원 “싫지만은 않아”

    “요즘 같은 때는 행사에 동원되는 것도 싫지만은 않습니다.” 식목일 행사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반응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산림청은 이번 식목일을 맞아 8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계획하고 협조공문을 각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보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5일 800여 전직원이 파주·용인 등 5개 지역에 나가 식수를 하기로 했고 보건복지부는 450여 직원 중 80∼100명 정도가 인근‘망향의 동산’에 나무를 심기로 했다.다른 부처와 지자체들도 일부 인원을 3일에서 5일 사이 행사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그렇지만 올해에는 모처럼 연휴를 놓치게 됐어도 불만의 목소리가 예전만큼 높지 않다. 2차 정부구조개편이 임박한 데다 인력감원의 여파가 남아 있기 때문인지 상당수 공무원들은 싫은 기색을 내비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농림부의 한여성 공무원은 “모처럼 나무도 심고,등산도 하고,좋은 일 아니냐”는 반응. 행자부의 한 직원은 “귀찮긴 하지만 직장을 잃은 다른 공무원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불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예 ‘무반응의 반응’을 보이면서 목소리를 낮추고 있는 공직자들도 많다. 외교부의 한 직원은 “공무원인데 어쩔 수 없지 않으냐”면서 “주위에서도 으레 그러려니 할 뿐 별 반응이 없다”고 대답했다.
  • 상장사 적자에도 배당금 늘었다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금년도 배당금 총지급액이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와배당회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42.3% 증가했다. 22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사중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승인받은 390개사의 올해 배당현황을 조사한 결과,1주당 배당금이 441원으로 작년보다 10%증가했다.총배당금은 1조3,366억원으로 3,972억원 늘었다. 총배당금의 증가는 발행주식수가 전년대비 26% 늘었고 기업들이 구조조정으로 특별이익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또 소액주주의 권리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고배당정책을 폈기 때문으로 증권거래소는 분석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250개,64.1%로 지난해 261개보다 4.2%가 줄었다. 무배당에서 배당으로 전환된 회사는 동아타이어공업,데이콤 등 35개사였다. 국민은행과 현대자동차등 46개사는 오히려 무배당으로 바뀌었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한국카프로락탐과 조흥화학공업이 2,500원으로 가장많았고 삼영전자공업 신도리코 태광산업 남해화학 등 4개사가 1,500원이었다.10대 그룹의 주당배당금은 SK가 497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419원,롯데 413원,LG·한진 각 333원 등이었다. 2년 연속 배당실시사는 215개(55.1%)였고 2년연속 무배당사는 94개사(24.1%)였다.98년도에 적자가 났는데도 주주들에 배당을 한 회사는 디아이,동방아그로등 8개사였다. 金均美 kmkim@
  • 지구촌 물 위기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인간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이다.과거우리는 물을 무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재로 여겼지만 이제는 소중히관리하지 않으면 생명체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게 되며 개발과 관리를 위해 엄청난 투자비와 기간이 필요한 공공재가 됐다.우리가 겪고 있는 ,앞으로 겪어야 할 물의 위기와 지구촌의 물전쟁,기상이변으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의 피해를 알아본다. 우리가 물로 인해 처음 맞게 될 위기는 물 부족현상이다. 지난 2월8일부터 5일 동안 유럽에서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할 최대과제를 논의하는 2개의 국제회의가 열렸다.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는 180여개국 대표 1,500명이 참가한 세계인구회의가,스위스의 제네바에서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주관으로 100여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물부족대책 국제회의가 열렸다.이번 국제 물회의에서는,앞으로 25년 후에는 중동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상당수 국가들이 물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구증가에 따른 물 사용량의 급증과 물자원의 지역적 편재라는 문제에서비롯되는 물위기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 유네스코(UNESCO)와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재 25개 국가가 물부족사태를 겪고 있으며,2025년에는 34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5년 전세계 52개국 약 30억명이 물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고 아부제이드 세계물회의 회장은 2050년 전세계 인구의 2/3가 물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도 하다. UN의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활용가능한 물자원량은 630억㎥으로서,이를 국민 1인당 활용가능량으로 환산할 때,지난 90년 1,470㎥(55년 2,941㎥)로 이미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앞으로 적극적인신규 수자원개발과 물소비 억제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우리나라는 물기근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또 다른 위기는 오염에 의한 물의 위기다.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하천오염이 확산되고 있다.중국의 경우 전체 하천의 1/3이 오염되어 있고 주요도시와 촌락의 식수도 절반이상 부족한 상태다.미국도 하천의 40%가 농약폐기물 오염 등으로 수영 낚시 등이 불가능하며,유럽 특히 동구권 국가의 대부분은 산업폐기물,송유관 파손에 따른 오염 등으로 지표수 및 지하수의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우리도 멀게는 낙동강 페놀사고에서 가깝게는 춘천호 유조차 추락사고에 이르기까지 물 오염,특히 상수원 오염사고가 빈번한 실정이다.한번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눈앞의 편리함이나 이익을 위해 우리 모두의 공동자산인 물을 함부로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다른 위기는 지구환경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이다. 자연적 요인과 인간활동의 결과에 의한 지구환경변화는 심각한 수준이다.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지구의 대기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그 영향으로 해양과 대기의 에너지 및 물의 순환과정에 변동이 생기며,지구온난화로 인해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이러한 현상들은 지구의 강수량,증발량 및 토양 함수량의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세계 곳곳에서 엘리뇨와 라니냐의 영향으로 사막화,홍수,가뭄,산불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도 반복되고 있다. 엘리뇨,라니냐 등 기상이변으로 전세계가 입은 피해는 가히 천문학적이다. 지난 97년 엘리뇨에 의한 전세계 기상재해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서 수개월 동안 계속된 삼림화재,남미 서부와 아프리카 동부의 기록적인 홍수,미국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를 강타한 돌풍 등으로 이어져,2만1,700명의 인명피해와 1억1,700만명의 이재민 발생,340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98년에는 중국 양자강 대홍수와 중남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등으로세계적으로 3만2,000명의 인명피해와 890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며,지난 98년의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만도 인명피해 402명,재산피해 1조5,000억원에 이르며,복구비및 간접피해액은 무려 8조원에 이른다. 박성태 sungt@- 세계 곳곳 ‘물 싸움’ 최근 쿠르드 노동당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이 터키당국에 체포된 이후 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 수자원을 둘러싼 터키와 시리아,이라크 세 접경국간의 ‘물분쟁 본격화 조짐’에서보듯이 국가간 물꼬 싸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석유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중동질서는 이제 ‘고갈 위기’를 맞고 있는 물자원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물꼬싸움이 중동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전세계적인문제라는 것이다.이미 세계은행(IBRD)은 20세기의 국가분쟁의 원인이 석유에 있었다면,21세기 국가분쟁의 원인은 물부족에 기인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있다.더구나 석유와는 달리 물은 대체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물이 초래할 재앙은 엄청날 것으로 예측된다. 물 전쟁은 두 나라 이상의 영토를 흐르는 강을 놓고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전세계 약 50개국에 걸쳐 214개의 강이 이처럼 두 나라 이상의 영토를 흐르고 있고,이러한 ‘다국적 강’ 유역에는 세계인구의 약 40%가 살고 있다.대표적으로 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시리아를 흐르는 요르단 강을 둘러싼 당사국 들의 갈등을 들 수 있다.이외에도 나일강을 두고 이집트,수단,우간다의 이해가 대립되고 있으며,유프라테스강은 터키,시리아,이라크가,다뉴브강은 헝가리,슬로바키아가,갠지스강은 인도,방글라데시가,그란데강은 미국,멕시코가,헬만드강은 이란,아프가니스탄이,페루,에콰도르는 자루밀라강을 두고,프랑스,스페인은 카롤강을 두고,남아프리카 공화국,보츠와나는 초베강을두고 물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물 배분을 둘러싼 수리권 분쟁은 옛날부터 있어 왔다.특히댐건설이나 취수장 건립으로 인한 분쟁사례는 소양강,영산호,황강,용담댐 등의 사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이같은 물 분쟁은 결국 물 부족현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물의 중요성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박건승- 인터뷰-李王雨 건교부 수자원심의관 “뉴 밀레니엄 시대를 앞두고 국민 모두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막연한 희망에 들떠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물부족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건설교통부의 李王雨 수자원심의관은 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부족하다며지속적인 수자원개발과 물수요관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의 물 공급능력은 연간 324억㎥로 수요량인 301억㎥에 비해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국민생활수준 향상과 도시화 및 산업화의 진전으로 물의 연평균 수요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현재 건설중인 용담댐 등 5개 댐이 계획대로 완공되더라도 2011년에는 물 공급량은 347억㎥,물 수요량은 367억㎥으로 물 부족량이 20억㎥에 달한다. 李 심의관은 우리나라는 강수량의 지역·계절별 편차가 심하다는 점에서 댐건설은 수자원 확보의 기본 대책이 된다고 설명한다.여름철 홍수기에 일년강수량의 3분의 2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간다. “댐은 일단 바다로 흘러가는 물을 가두어 가뭄이나 물이 부족한 때에 광역상수도 등을 통해 공급하기 위한 수자원 확보의 기본대책이다.또 홍수조절외에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환경을 고려,소규모 댐을 건설하자는 주장에 대해 “댐을 여러 개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몰면적이나 저수지 수면면적이 증가해 환경훼손이 심해진다”며 “건설교통부는 대규모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용수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중규모 댐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李심의관은 댐 건설외에 수요관리를 통한 물 절약과 보조 수자원의 개발을하나의 대안으로 꼽았다. “물값 현실화를 통해 물절약을 유도하고 노후수도관을 바꿔 누수로 인한 물낭비를 방지하며 중수도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하
  • 美-日 주가 동반 활황…한국에 호재 될까

    □도쿄 黃性淇 특파원□미국과 경쟁이라도 하듯 일본 주가도 가파른 상승가도를 타고 있다.일부에선 경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주식시장의 호황은 일본 경제가 불황의 바닥을 지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한다.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사흘연속 상승세를 보여온 닛케이평균주가는 12일 전날보다 11.49엔 빠진 1만5,490.65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속상승에 따른 경계감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활황세가 꺾인 것은 아닌 것으로 증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전날의 1만5,500엔대 진입은 7개월만의 일로 거래된 주식수도 14개개월만에 10억주를 넘었다.전문가들은 최근 증시활황을 “일본은행의 금융완화로 자금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외국인 투자가의 매입도 크게 늘어나고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4∼6월에는 1만6,000∼1만7,00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의 흐름은 증시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부동산연구소가 발표한 2월의 수도권 신축 아파트 계약률은 81.6%로급등했다.아파트계약률이 80%를 넘은 것은 일본정부가 소비세를 5%로 올려아파트 판매가 주춤해졌던 97년 3월 이후 23개월만이다. 경제기획청이 16일 발표할 3월의 ‘월례경제보고’에서도 ‘경기가 바닥을찾는 움직임’이라는 표현을 사용,경기침체에 제동이 걸렸음을 처음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경제기획청장관은 지난해 연말 “경기에 변화의태동이 느껴진다”고 했을 뿐 경기의 바닥 진입여부에 대해서는 밝힌 적이없다.
  • [특별기고]의식전환론

    구한말 괴질이라 부르던 콜레라와 장티푸스가 장안을 휩쓸고 있을 때 예방이나 치료가 무방비였던 탓으로 사람들이 죽어갔다.괴질이 북쪽에서 내려왔다고 여긴 평안감사는 다음과 같은 영(令)을 내렸다.“이 괴질은 만주 쪽에서 오는 것이니 그 길목에 장승을 세워라.띄엄띄엄 한 길을 가로질러 개골창을 파서 괴질이 오다가 빠져죽게 하라” 평양성을 다스리던 최고관리의 수준을 짐작케하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당시 평양주재 선교사였던 마펫은 “그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날것을 먹지 마십시오.설익은 참외도 먹지말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또 옷은 깨끗이 빨아입고 집 안팎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역설했다.그러나 장승문화에 세뇌된 당시 관료들이나 백성들의 호응은 냉담했다. 삶의 질을 높이고 민주 사회의 역량을 발휘하려면 시민의식의 전환이 요청된다.장승을 세우고 개골창을 파 번지는 괴질을 막겠다는 의식수준이라면 한참 뒤처진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그토록 애타게 염원했던 민주주의만 해도 그렇다.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을 만개시키려면 거기에 걸맞은 민주시민 의식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하고 민중을 계도하는 지도계층의 자질과 수준도 향상되어야 한다. 1899년 전차가 서울 장안을 가로지르며 달리고 있을 무렵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었다.점쟁이들은 쇳덩어리로 만든 괴물체가 장안을 휘젓고 다니기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다는 말을 퍼뜨렸고,시민들은 곱지 않은 눈으로 전차를 바라보았다고 한다.그 때 그 사람들이 21세기 정보통신혁명의 현란한 현장을 들여다본다면 무엇이라 말했을까 궁금하다. 생활의 과학화라든지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일련의 사회적 노력은 거기에 걸맞은 의식의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그런 면에서 전통문화와 미신행위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전통문화의 전승이나 보존이라는 이유로 미신행위를 조장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후진 사회화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크메르가한창 전쟁을 치르고 있을 때 일식이나 월식때가 되면 크메르병사들은 해와달을 향해 수천발의 총을 난사했다고 한다.이유는 귀신이 해와 달을 삼키고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흔히 민주주의 근간을 자유와 책임이라고 말한다.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웠고 목숨과 자유를 바꾸기도 했다.그러나 책임이 없는 자유는 방종과 탈선이라는 노폐물을 양산하게 마련이다.책임이란 곧 질서있는 행위를 의미한다.최대한의 자유는 곧 최대한의 책임을 수반할 때만 보장되는 것이며 자유와 책임은 마차의 두 바퀴처럼 함께 할 때만 그 가치가 인정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질서란 작은 것들이 모여 사회질서를 이루고 국가질서를 형성하게 된다.휴지 한 장,담배꽁초 하나,줄서기와 차례 기다리기 등 작은 질서를 외면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사회 질서나 국가 질서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수 없다.그리고 법과 질서를 파행으로 이끌어간 장본인들이 공공질서와 국가의 법질서를 논한다는 것도 그 자체로서 난센스가 아닐수 없다. 또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발상으로 단란주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 생겨났다.가족이 함께 가서 술을 마시는 음주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뜻에서였다.그러나 가족이 술을 마시려면가정에서 오붓하고 단란하게마시도록 하라는 것이 바른 계도였을 것이다.아들 며느리,손자 손녀가 어우러져 술을 마시라고 허가해준 그 단란주점은 이미 본뜻이 바뀌고 말지 않았는가. 의식개혁이라고 해도 좋고 의식의 전환이라 해도 좋다.하루라도 빨리 우리가 선진사회로 진입하려면 의식개혁작업이 선행돼야 한다.정치하는 의식,학문하는 의식,기업경영의 의식,그리고 종교인들의 의식도 전환되어야 한다.의식의 대전환이 없는 한 우리들의 높이뛰기는 제자리로 내려서는 널뛰기와 다를바 없게 될 것이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성서의 한구절이 새삼 떠오른다. 박종순 서울 충신교회 목사
  • 국내 첫 간-신장 동시 이식

    말기 간질환과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李承奎 韓德鍾 교수팀은 말기 간경화와 간암,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金모씨(남·51세)에게 뇌사자 洪모씨(남·24세)의 간과 신장을 떼어 동시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李교수는 지난 1월 수술을 받은 金씨가 40여일이 지난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동시 이식수술은 지난 92년 서울중앙병원의 췌장·신장 동시이식과 97년 인천중앙길병원의 폐·심장 동시이식에 이어 3번째다. 任昌龍 sdragon@
  • 종교계 북한동포돕기 ‘사랑의 모금’ 계속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신교를 중심으로 불교 원불교 등 종교계의 북한동포돕기운동이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한국기독교 북한돕기후원연합회(회장 심군식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김동완),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집행위원장 법륜),원불교 강남교당(교무 박청수)등이 굶주린 북녘동포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개신교계의 대북지원 단일창구인 한국기독교 북한동포후원연합회는 최근 20여개 의류업체에서 기탁받은 7억1,000여만원 어치의 아동복 2,500여점을 조만간 인천항을 통해 북송할 계획이다.이번에 보내는 아동복은 조선기독교연맹이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를 통해 요청해온 것으로 이들 물품은 북한의 탁아소와 고아원 등에 분배될 예정이다. KNCC는 지난해에 큰 호응을 받았던 평화의 쌀모으기 운동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펼친다.지난해 4월 1차 쌀모으기운동을 통해 쌀 60만톤을 북한에 전달한 KNCC는 올해에도 교인들의 신앙 실천 차원에서 끼니마다 조금씩 쌀을 모으기로 했다. KNCC 김동완 총무는 “북한동포돕기운동은 대중적 통일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독교 계통의 학교와 교회 주일학교 등으로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교회협은 또 지난달 금강산 단체방문에서 모금한 헌금과 여행사의 수익금 일부도 북한동포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33개 불교단체가 연대해 결성한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도 올해 식량및 의약품 지원과 어린이 영양식 공급을 확대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정수시설이나 수해를 대비해 나무심기 등 입체적인 대북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불교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식량 의약품 대량지원과 남북 농업 협력을 위한 비료 30만톤 긴급지원 캠페인을 벌일 구상이다. 원불교 서울 강남교당은 올해들어 지난 두 달동안 북한동포돕기에 7,200만원을 지원했다.원불교 평양교구장으로 임명돼 지난 1월중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강남교당 박청수교무는 최근 북한 협동농장에 보낼 비료 80톤(4,000포대) 대금 2,400만원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전달한데 이어 8일 2차 지원분으로 40톤(2,400만원) 대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북한 어린들과 임산부들에게 영양제를 공급하기 위한 성금 1,810만원을 보냈으며 1월초에는 옥수수 대금 3,000만원을 보냈다. 강남교당은 또 옷 이불 담요 빨래비누 세수비누 수건 등 생활용품 모으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주식회사 세창이 기증한 벨벳 6,000마(북한여성 2,000명이 치마와 저고리를 해 입을 수 있는 분량의 옷감)와 어린이 의류 3,000점,신발 1,000켤레,세탁비누 5,000개 등을 이달중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 교무는 “지난해부터 북한지역 안에 간장 된장공장을 만들어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그동안 세계 40여 나라를 도와왔지만 우리 동포를 돕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북한동포돕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 ‘동종피부이식’ 수술 국내 첫 성공

    화상 등으로 피부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피부를 이식하는 ‘동종(同種)피부이식’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경희대의대 성형외과 홍성표 교수는 지난 해 9월과 10월 화상을 입은 여성두명에게 다른 사람의 피부를 옮기는 수술을 시행,5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만족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피부는 신체조직중 거부반응이 높아 타인 이식이 매우 어렵다.국내에선 환자 자신의 피부를 떼어다 옮기는 자가피부이식 만이 시행돼 왔으나 채취 부위에 심한 흉이 생기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홍교수가 이번에 성공한 수술은 사람의 피부에서 표피와 진피내 살아있는세포를 약품처리해 제거한 뒤 피부골격만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고 여기에 습자지 정도 두께(3/400㎝)의 아주 얇은 자가피부를 덥는 방식이다.이렇게 하면 환자의 피부세포가 이식된 피부골격에 들어가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약품처리된 피부골격은 냉동보존이 가능해 미국에선 상품화되어 있으나 워낙비싸 이식수술 한번에 수천만원 이상이 든다.홍교수는 “뇌사자 1명이면 최소 10명 이상의 환자에게 피부 이식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피부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아 기증자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任昌龍
  • [사설]‘주민 食水보호’ 우선 판결

    법원이 온천개발계획에 맞서 식수원(食水源)을 보호하려고 나선 주민들의손을 들어준 것은 신선한 판단이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환경보전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무분별한 온천개발등 마구잡이 신·건축 행위에도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서울고법 특별6부는 속리산 국립공원 용화온천집단시설지구 지주조합이 공원사업 시행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환경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온천개발을 신청한 지역은 남한강의 최상류인 신월천이 자리잡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 일원으로 온천이 들어설 경우 이곳 하류지역 주민들이 식수피해를 볼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구나 오는 4월부터 건교부가 그린벨트 나대지에 음식점·목욕탕 등의 신축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전국 상수원지역의 수질오염이 크게 우려되는 시점이다. 그런점에서 이번 판결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현재 상수원 부근 그린벨트 건축규제에 대해 건교부는 풀고 환경부는 묶고있는 실정이다.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선 규제를 풀어야겠지만주민들의 식수를 관리하려면 건축이나 개발을 막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원칙은 하나다. 주민들에게 좋은 물을 마실 권리를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는 전체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노력해야 한다. 특히 사람의 생존에 직결되는 식수원오염의 피해가 생기지않도록 합당한 시책을 마련해주는 것이 마땅하다. 관련부처도 서로의 영역을 주장하기 전에 그 주변과 먼 앞날을 겨냥한 환경영향평가를 종합해서 개발과 건축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허락할 수밖에 없고 그것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은 권한 밖이라는 자세는 부처 이기심을 팽배시키면서 모든 일을 그르치게 하고 거기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일 수밖에 없다. 개발해선 안된다는 것이 아니다. 한번 파괴로 영원한 피해를 입을수 있다는 전제 아래서 개발허가에 신중하자는 것이다. 상수원보호는 국토방위 못지않게 중요한 정책이다. 무분별한 건축과 개발에 나설 경우 지금까지의 정부 수질대책은 뒷걸음질치게 된다. 이번 판결은 환경인식의 후진성에서 벗어나는 전기를 만들었을 뿐더러 어쩌면 ‘규제’를둘러싼 혼선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잣대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바 크다. 언제나 강조하지만 먼저 ‘국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어떤 결정이 옳으냐에 대한 해답은 자명해진다.
  • 10대그룹 총수 주식57%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도 불구,10대 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의 주식과 평가금액이 인수·합병,유상증자,주가상승 등으로 지난 한햇동안 50%이상 증가했다.이에 따라 이들 그룹회장들의 상장 계열사 평균 지분율도 지난 4일 현재 5.7%로,1년전보다 0.7%포인트 높아져 이들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됐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회장의 계열사에 대한 보유주식수는 지난 4일 현재 1억1,983만주로 지난해 1월초보다 57.4% 늘어났다.주식평가금액도 1조1,442억원으로 57.8%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대우그룹 金宇中회장이 지난해 쌍용자동차 주식 1,730만주 인수 등 총 1,762만주가 늘어 보유주식수가 가장 많이 늘었고 SK그룹 崔泰源회장은 상속 등으로 12만7,000주에서 1,192만주로 늘었다. 주식평가금액으로는 삼성그룹 李健熙회장이 그룹주가의 상승으로 지난해초대비 1,235억원이 증가한 2,735억2,800만원어치를 기록,1위를 차지했다.SK그룹 崔회장은 960억원이 증가했다. 평가금액 증가비율은 대규모 상속을 받은 SK그룹 崔회장이 9억9,700만원에서 970억원으로 증가,9,8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한화그룹 金昇淵회장이 그룹주가 상승(203.6%)에 힘입어 206.9% 늘어나 증가율 2위를 차지했고 쌍용그룹 金錫俊회장 131.8%,금호그룹 朴定洙회장 124.8% 등 순이었다.
  • [‘99 지구촌 점검] 생명과학(4) 장기 이식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팔이식’ 수술이 성공을 거두자 의료계는 물론이고 전 지구촌이 술렁댔다.그동안 심장 간 골수 등 내부장기에만 국한됐던 ‘이식수술’이 이를 계기로 ‘몸통이식’까지도 가능하게 됐다는 흥분과 기대감 때문이었다. 1954년 미국에서 사상 최초로 쌍둥이간의 신장이식수술이 시도된 이래 장기이식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최근엔 인공장기에 대한 개발도 활발해져 21세기엔 거의 모든 장기를 인공장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인공심장을 비롯해 간처럼 체내에서 화학적 기능을 하는 인공장기들도 속속 개발될 예정이다.실제 97년 미국서 열린 국제인공장기학회에서는 간세포를인공배양해 인공간을 만든 뒤 이를 특수 용기에 심어 혈관을 연결시키는데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었다. 한편 간세포의 인공배양 성공은 이후 인간장기의 ‘대량생산’을 가져올 수도 있는 획기적 사건으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세포는 인간장기에서 피부조직에 이르기까지 각종 신체조직으로 성장하는 일종의 모(母)세포.따라서 간세포를 무한히 인공배양할 수 있다는 것은 곧인간의 각종 세포와 조직,장기를 대량생산할 수도 있게 됐다는 뜻이다. 비록 많은 전문가들이 실제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 10년을 전망하지만 동물장기이식(이종간 장기이식)의 발전과 함께 간세포 배양의 성공은 이식분야에 있어 큰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물의 기관이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은 최근 유전조작을 통해 DNA를 인간유전자로 바꾼 이식용돼지를 별도로 사육하는 단계까지 와있다. 인간이식용 유전조작 돼지를 사육중인 미 얼렉션 제약회사는 유전조작 돼지의 뇌세포를 파킨슨병과 유사 증세를 나타내는 쥐에 이식한 결과,호전을 보였다며 연말쯤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식된 동물장기에 대한 신체의 거부반응을 막고 돼지 등 동물에게만 있는 바이러스의 신체 침투를 차단하는 일이다. 장기이식 수술은 미국에서만 매년 1만8,000건이 행해지고 있다.수술대기자수는 약 4만명.매일 10∼12명이 장기기증자를 찾지 못해 죽어간다. 현재 미국에서 장기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골수환자 10만명을 제외하고도 6만명에 이를 정도다.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암과 에이즈 못지 않게 세계 생명과학계가 장기이식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 서울高法 ‘속리산공원내 용화온천허가 취소’ 확정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朴在允부장판사)는 4일 속리산국립공원 용화온천집단시설지구 지주조합이 “온천개발 사업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환경부장관을 상대로 낸 공원사업시행 허가처분 취소재결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종합해 볼 때 온천지구 개발허가로 원고가 갖는 영업상 이익보다는 오·폐수 방류에 따른 하류지역의 직접적인 식수 및 농업용수 피해가 훨씬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류주민들이 질좋은 물을 마실 권리를 보호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한강 최상류인 신월천의 300m 위쪽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홍리와 중벌리 일대의 용화온천 개발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용화온천집단시설 지주조합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지난 95년 12월 당시 자연공원법 업무를 맡고 있던 내무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방류수질을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1ppm 이하로 관리하는 조건으로 공원사업 시행허가를 받았다.하지만 온천개발로 인한 수질오염을 우려한 충북 괴산군 청천면등 하류지역 주민 1,825명이 행정심판을 제기,97년 3월 허가가 취소되자 소송을 냈다.주민들은 방류수질을 1ppm 이하로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없다고 주장했다.18만5,000평에 102동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던 개발사업은현재 중단 상태이다.
  • [사설]유조차등 상수원 통행금지를

    춘천호 유조차 추락사고는 우리의 상수원이 오염 위험에 얼마나 무방비상태인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비슷한 사고가 만약 팔당호에서 일어났더라면수도권의 2,000만 주민이 꼼짝없이 ‘기름물’을 먹어야할 ‘식수대란’을겪어야 했을 것이다.유조차가 아니라 황산이나 염산,페놀 등 유독물질 운송차량이 추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팔당호를 가로지르는 양수대교나 용담대교를 대형 유조차나 유독물질 운송차량들이 아무런 제한없이 통행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추락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형편이다. 2만ℓ짜리 유조차 1대가 팔당호에 추락할 경우 팔당호 면적 36.5㎢의 5.5배를 오염시킬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오염을 제거하고 식수를 다시 공급할 수있게 될 때까지 시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과 피해는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춘천호 추락사고로 유출된 3,000여ℓ의 기름을 제거하는데도 한달 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팔당호만의 문제가 아니다.전국의 상수원 보호구역 중 비슷한 사고 위험을안고 있는 도로가 128곳 116㎞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상수원은 물론 하천의 수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이런 위험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우선 팔당호와 낙동강,금강,영산강 등 전국의 주요 상수원을 가로지르는 교량은 유조차와 유독물질 운송차 등 특정차량의 통행을 금지시켜야 한다.시간과 비용이 더 들더라도 덜 위험한 지역으로 우회시켜야 한다.우회도로가 없을 경우에는 철도수송 등의 비상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유조차와 유독물질 운송차량의 통행제한을 둘러싸고 관계부처간에 힘겨루기만 계속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설마 그런 엄청난 사고야 일어나겠느냐는 안이한 생각으로 적당히 넘기려해서는 안된다.조심해서 통행해달라고 정유사의 자율협조에 맡겨두어서 될 일은 더 더욱 아니다. 또 거리상으로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상수원으로 연결되는 하천 주변의 교통시설 개선도 시급하다.급커브를 없애며 미끄럼방지시설 등을 하여추락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속도 제한이나 과로운전 금지 등 규제를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다.상수원 오염의 위험이 큰 교량이나 도로 신설은 철저한 환경영향평가로 가급적 억제하는 근본적인 대책도 필요하다.엄청난 재난을 막기 위해 통행규제에 따른 불편이나 비용은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 춘천호 유조차 추락-경유 2만ℓ중 일부 유출

    2일 새벽 2시45분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 오월리 오월교에서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던 삼영상사 소속 경기93자 5572호 16t 유조차(운전사 李재실·40)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난간을 부수고 25m 깊이의 춘천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숨진 운전사 李씨의 시신은 인양됐으나 유조차에 있던 경유(DF1)2만ℓ중 일부가 춘천호로 유출되고 있다. 사고직후 경찰과 춘천시 등은 사고지점에 20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50t규모 대형 기중기 2대와 잠수부 등을 동원했으나 추락한 유조차가 물밑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데다 두께 10㎝의 얼음이 얼어있어 기름유출 방지와 유조차 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사고지점에서 춘천시에 식수를 공급하는 용산취수장은 춘천댐에서 2㎞가량 아래쪽에 있어 기름이 유출되더라도 춘천댐에서 기름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상수원 보호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 동대문구 직원들 투병 동료돕기 모금운동

    3년넘게 간경화증으로 투병중인 동료 공무원을 돕기 위한 애틋한 모금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동대문구 제기1동사무소에 근무하던 金華燮씨(36·행정8급)가 청천벽력과도 같은 간경화증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95년 10월.안타깝게도 당시 태어난첫아들마저 희귀병인 ‘가와사키 열병’에 걸렸다.그는 낮에는 공무에 시달리고 밤에는 아들 간병에 매달렸다.일이 힘에 부쳤던지 병세는 악화됐고 급기야 수술을 받지 않고는 회복이 불가능하게 됐다.설상가상으로 장안3동에근무하던 부인마저 폐결핵 판정을 받았다.박봉인 공무원의 월급으로 자신을포함한 가족 3명의 치료비를 감당하기란 너무도 힘든,아니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있는 재산이라고는 전세 보증금 3,000만원이 전부.그러나 간 이식수술 비용만 6,000만원이 필요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이웃사랑 실천 동대문구청 동우회’는 동료를 살려내기로 결정하고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했다.모금운동 1주일만에 1,250만원의 정성이 모아졌다.수술비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금액이다. 하지만 요즘 金씨는하루하루를 희망으로 맞고 있다.돈문제를 떠나 주위의따뜻한 온정에서 새삼 삶의 소중함을 느꼈고 애착과 의지도 찾았다.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 시작된 모금활동이 이제는 주민들에게까지 확산되고있다.구청을 찾아 金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민원인들은 쌀 등 생필품을지원하고 직접 만나 위로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金씨가족을 돕고 있다. 文昌東
  • 동두천시 신천 산업·축산폐수에 ‘질식’

    임진강 수계 오·폐수 발생량의 46%를 차지하는 신천 유역의 산업·축산폐수 발생량이 생활하수 발생량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축산폐수는 질소 인 등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오염물질을 대량 포함하고 있어 생활하수보다 오염부하(負荷)가 훨씬 높다.이 때문에 임진강 한탄강 등 임진강 수계에서 식수를 공급받는 동두천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지역 상수원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시를 흐르는 신천의 지난해 하루 평균 오·폐수 발생량은 생활하수 4만2,900여㎥,산업폐수 5만8,300여㎥,축산폐수 2,700여㎥로 산업·축산폐수 발생량이 생활하수 발생량보다 1만5,000여㎥ 가량더 많다. 임진강 한탄강 영평천 포천천 문산천 신천 등 임진강유역 6개 하천 가운데산업·축산폐수가 생활하수보다 더 많이 배출되는 곳은 신천 한 곳 뿐이다. 임진강 한탄강 영평천 문산천은 산업·축산폐수 발생량이 생활하수 발생량의 20%를 밑돌고 있으며,포천천은 산업·축산폐수가 생활하수의 66%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천은 이 때문에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임진강 1.3ppm,포천천3.1ppm,한탄강 1.6ppm,영평천 2.3ppm보다 최소 3배 이상 높다.96년 43.9ppm,97년 22.6ppm,지난해 11.3ppm으로 매년 50% 가량 떨어지고 있으나 수질기준 등급 중가장 낮은 5급수(8∼10ppm)보다 더 나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신천은 효촌천 상패천 청담천 등 지류에 섬유·피혁·도금 등 소규모 불법악성 폐수배출업소가 밀집해 있고,곳곳에 규제대상 규모 이하의 축산농가들이 산재한 데다,임진강 수계 전체의 하수처리율이 30%로 전국 평균(55%)에크게 못미쳐 수질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부 산업폐수과 관계자는 “신천의 수질이 개선된 것은 최근 IMF 영향으로 상당수 공장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밝혀 경기가 회복돼 공장들이 조업을 재개할 경우 수질이 예전처럼 다시 악화될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지구촌 Y2K 혼란대비 미흡”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계각국의 Y2K에 대한대비는 여전히 미흡해 2000년 1월1일 이후 2∼3일 동안 세계전역에서 식량,식수부족등으로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미상원의원들이 경고했다. 미상원 Y2K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로버트 베넷(공화·유타주)과 부위원장인크리스토퍼 도드(민주·코네티컷주)등 두 의원은 28일 각각 CBS와 NBC대담프로에 나와 2000년초의 혼란이 마치 거대한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것과 흡사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베넷위원장은“2000년초 2∼3일 동안 심각한 문제가 실제로 일어난다”면서“식량비축이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지만 중요시설과 서비스의 차질을 위해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우려하는 바는 우선 1월1일을 기해 공항과 항만의 컴퓨터가 이상을일으키면서 주요 식량은 물론 무역거래의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점. 교통수단을 둘러싼 관리 컴퓨터의 이상으로 발생할 교역의 차질은 유통주기가 빠른 식품거래에 먼저 차질을 가져와 품귀현상과 매점매석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을 비롯,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선진국 거의 모든 나라에서 동시에 같은 문제가 발생,며칠동안의 혼란은 극심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두 의원은 핵무기를 다루는 쪽에서는 다소 안전해 보인다고 전했으나 특히 러시아,파키스탄,인도,중국등 핵보유국은 공동보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1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미대통령 직속 ‘밀레니엄위원회’존 코스키넌 의장을 비롯한 전세계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Y2K문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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