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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지수 1년전으로 후퇴

    코스닥시장이 엿새째 하락하면서 지수가 1년전으로 되돌아갔다. 19일 코스닥지수는 130선이 무너진 상태에서 출발해 전날보다 1.37포인트떨어진 135.0으로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지수 하락기에는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권고한다.그렇더라도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의 입장에선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다.위기관리 전략이 필요한 때다.현대투신증권 박진(朴進)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때는 장기적인 전략보다는 단기적으로 보유종목에 따라 매매 전략을 달리하는 작전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유종목 분석. 지금까지 코스닥 기업의 경우 수익보다는 성장성에 초점을둔 '묻지마 투자'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실적분석에 따라 매매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을 살펴야 한다.먼저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 순이익(EPS)을 계산한 뒤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영업이익률을 알아봐야 한다.그래야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알수 있다.주식보유 여부는 EPS와 영업이익률을 전년도와 비교한 뒤 결정해야 한다. 자기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해 볼 필요도 있다.시가총액은 상장주식수에 주가를 곱한 값이다.시가총액이 상장주식수보다는 고(高)주가에 의해 높게 나타날 때는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일단 경계를 해야 한다. 보유종목들의 유뮤상증자 계획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최근 유무상증자나 보호예수가 풀린 종목들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불균형이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도 전략세우기. 보유종목이 업종대표주로 실적이 좋지만 저평가돼 있다면 일단 팔지않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실적이 좋지 않은 경우라면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기술적 반등을 보일때 분할매도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락폭이 너무 크면 팔기 어려울 수도 있다. 부국증권 유제영(柳濟榮)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은 등락이 심해 저점을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은 종목은 팔고 업종대표주 가운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는 것이 손실폭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살까 말까?. 전문가들은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라고조언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대표주와 신규등록주, 그리고 테마주나 기술주보다는 건설주 등 재료보유주의 수급상황을 지켜보면서 저점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분할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 때 주의할 점은 장기매매보다는 매수 후 초단기 고점이 확인되면 팔아 치우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세종증권 오태동(吳泰東)연구원은 “새롬·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업종 대표주들이 19일일시 반등했지만 아직 무리한 매수는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세균성 이질 비상

    교회 수련회에 다녀온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인 등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밝혀진데 이어 전남 해남의 초등학교에서도 세균성 이질이 발병,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세균성 이질은 법정1종 전염병으로 전염속도가 빠르다. 부산시는 지난 8일부터 5일동안 대구시 노곡동 S기도원에서 수련회에 참여한 부산 서구 D초등교 6학년 김모양(12)등 99명이 세균성 이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 보건당국이 이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양 등 35명이 세균성이질환자로 판명됐고 유사 이질증세를 보이는 나머지 64명에 대해 정밀 조사중이다. 부산시는 이에따라 역학조사반을 긴급 편성하는 한편 대구 기도원에 참석한신도·학생 및 가족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기도원의 식수 및 주변 음식점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 검사해줄 것을 대구시에 긴급 요청했다.한편 전남 해남보건소는 지난 10일 해남군 마산면 모 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 점심을 먹은 이모군(12·6년)등 3명이세균성 이질환자로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이 학교는 이질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부터 20일까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부산 이기철·해남 남기창기자 chuli@
  • 파워텍 VS 텔레콤 ‘황제주’ 자리다툼 치열

    ‘파워텍이냐,SK텔레콤이냐’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간판스타와 코스닥 신흥벤처간에 벌이는 ‘황제주’ 자리다툼이 흥미롭다. 18일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 코스닥시장의 파워텍에 내준 최고가주자리를 탈환했다.SK텔레콤은 이날 1만5,000원이 올라 3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파워텍은 3만9,000원이 빠져 28만6,500원으로 주저 앉았다.파워텍은이날 한때 36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기세등등했으나 막판에 힘이 부쳐 ‘1일 천하’에 그쳤다.SK텔레콤과 파워텍은 모두 액면분할을 실시,액면가가 500원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주가는 각각 340만원과 286만5,000원인 셈이다. 파워텍은 이에 앞서 17일 주당 32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거래소 시장의최고가주인 SK텔레콤(32만5,000원)을 앞질렀다. 파워텍은 등록주식수가 377만주밖에 되지 않는 소형주다.지난 1월31일 미국계 벤처캐피털인 리타워스트레직스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산업용 송풍기 제작업체에서 인터넷 지주회사로 변신했다.리타워스트레직스는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파워텍을 아시아지역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 합병하는 투자회사로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파워텍을 거점으로 국내의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한다는 게 리타워스트레직스의 복안이다.이 때부터 이 회사의 주가가 뜀박질을 시작했다.경영권 이양 직전인 1월26일 주가는 2,000원.5개월도 채 안되는기간에 주가가 무려 144배나 뛴 셈이다. 지난 1월26일부터 3월16일까지 34일연속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18일 현재 시가총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의 호재거리인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두 회사의 일진일퇴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 상수도 보급률 25% ‘목타는 농어촌’

    농어촌 및 도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이 너무 낮다.도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선진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농어촌 및 도서지역은 격차가 너무심하다.이에 따라 농어촌 및 도서지역 주민들은 간이상수도,우물,지하수 등비위생적 급수체계로부터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97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은 도시 96%,농어촌 25%.도시지역이농어촌의 거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전기·전화가 농어촌 산간 계곡의 독립가옥까지 공급돼 보급률이 거의 10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도·농 간 격차가 크다. 도시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영국(99%) 프랑스(99%) 독일(98%)에 비해 손색이없다. 그러나 농어촌은 영국(96%) 프랑스(94%) 독일(93%)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605만5,000여명의 농어촌 주민 가운데 상수도가 보급된 151만3,000여명을 제외한 454만2,000여명은 간이상수도(145만5,000여명)와 우물 및지하수(308만7,000여명)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간이상수도는 대부분 시설이 낡고 관리가 잘 안돼 수질이 나쁘고,우물 및 지하수도 축산폐수 등에 오염돼 식수로 쓰기에 부적합한 것들이 태반이다. 농어촌 지역 가운데 상수도가 보급된 곳도 갈수기인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매년 상습적으로 제한급수를 받아야 하는 곳이 많다.이들 지역은 며칠만비가 내리지 않아도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 평균 강수량(251㎜)을 유지하더라도 25개 시·군,53개 읍·면의 51만여명은해마다 격일제·3일제·5일제 제한급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전남 완도군 완도읍,경남 통영시 산양면·도산면,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 등 3개 시·군,4개 읍·면 주민 3만8,000여명은 1년 내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전체 주민 21만여명 중 섬 자체 상수도에서 식수를 공급받는 주민은 3만여명에 불과하다.나머지 18만여명은 선박 등에 의한 운반급수,저장된 빗물 등에 의존하고 있다. 환경부 심재곤(沈在坤) 상하수도국장은 “농어촌에 산다는 이유로 도시지역주민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전기·전화만큼은 아니더라도 도·농 간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예산이 우선적으로배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농어촌 제한급수 현황. 농어촌의 제한급수 현황을 보면 농어촌의 수돗물 사정이 얼마나 나쁜 지 금세 알 수 있다.올해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곳은 10개 시·군,24개 읍·면에 거주자는 7만 4,000여명이다.99년 5만 8,000여명보다 1만 6,000여명 늘었다.소양강댐·대청댐·안동댐·주암댐 등 상수원을 이루는 주요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과거와 비슷하지만,강수량이 지역별로 과거 평균의 37∼60%에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10개 시·군 중 사정이 가장 나쁜 곳은 전남 완도군.완도군은 완도읍·노화읍·보길면·소안면·청산면·금당면·군외면 등 7개 읍·면에서 격일제 또는 3일제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다.노화읍·보길면·군외면이 3일제 급수지역이다. 경남 남해군도 완도군에 못지 않다.남해군은 남해읍·이동면·미조면·남면·창선면 등 5개 읍·면 주민들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남해읍은 5일에 6시간,이동면은 3일에 7시간,미조면은 3일에 8시간,남면은 2일에 6시간,창선면은 하루8시간(9t)밖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읍·청암면이 하루 6시간,금성면이 하루 4시간씩만 물이나온다. 통영시는 산양면의 4개 섬과 도산면의 1개 섬이 운반선을 통해 제한급수를 받는다.산양면은 월 1회 40t,도산면은 월 4회 40t의 물을 공급받는다. 3,350명이 사는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은 매년 2월만 되면 월 1만 3,000t밖에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한다.또 경북 안동시 풍산면은 하루 2차례 소방차가 수돗물을 실어 나른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과 신안군 흑산면은 3일제 급수가 실시되고 있으며,경남의령군은 대의면이 2일에 3시간,용덕면이 하루 3시간씩만 물이 나온다. 경북의성군 의성읍도 하루 15시간밖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문호영기자. *농어촌 상수도 보급 방안. 환경부는 농어촌 및 섬 지역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식수원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섬 지역에는 빗물을 저장하는 수원지와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또 농어촌 산간지역에는 중·소 규모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상수도 보급률을 농어촌 지역은 99년 25%에서2005년 55%로 끌어올리고 2010년에는 모든 농어촌 가구에 상수도를 보급할계획이다.섬 지역은 99년 15%에 불과한 보급률을 2005년 45%,2010년 75%로확충할 예정이다.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 94년부터 2004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2005년 상수도 보급률을 34%로 끌어올리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방상수도 확충(환경부)과 암반지하수(농림부) 개발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상수도 보급률은 2005년 34%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그러나 농림부의 암반지하수 개발 예산을 지방상수도 예산으로 전용하면 2005년 상수도 보급률을 55%로 21% 포인트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그렇게 되면 97년 20.8%,99년 25%,2001년 30% 등 완만한 보급률이2004년 50%대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반지하수 개발 예산 8,000억원을 94∼99년분 92곳을 포함,2000년 13곳,2001∼2004년 109곳 등 모두 215곳에 각각 50억원씩 투입할 것을 기획예산처와 농림부에 요청하고 있다.또 2004년까지 4,000억원으로 잡힌 국고보조를 2배로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야만 전국 곳곳에 고른 혜택을 주기 위한 상수도 보급체계를 구성할 수 있고,깨끗한 상수원을 개발할 수있다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올해 경기도 파주시 등 50개 시·군에 476억원(국고 및 지방교부금 각 238억원)을 들여 하루 15만4,400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시설과 상수관 1,948㎞를 건설할 예정이다. [섬 지역 식수원 개발] 2005년까지 1,518억원을 들여 65개 지역의 248개 섬주민 8만9,800여명이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는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를위해 빗물을 저장하는 수원지 및 정수시설을 건설하고 배수지 및 송수관로를설치한다. 암반 관정을 통한 지하수 개발,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도 한 방안이다.큰 섬(중심섬)과 인근 작은 섬(위성섬) 사이를 육상 및 해저 관로로연결해 식수를 공급하고,중심섬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은 자체적으로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섬 지역의 하루 1인당 급수량은 100ℓ로 전국 평균 급수량 395ℓ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특히 작은 섬은 빗물을 저장할 시설이 없어 인근 육지 또는 주변의 큰 섬에서 오는 급수선(船)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급수선이 부족할 뿐 아니라 운반거리가 멀어 운반급수가 15∼20일에 한 차례 이루어지는 등 물 사정이 매우 나쁘다.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 대규모 댐 건설이 후보지 부족,자연생태계 훼손,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한계에 직면하자 그 대안으로 나왔다.저수지는 하루 용수 공급량 1만2,000∼3만t 정도의 중·소 규모로 건설된다.환경부는 97년 5월부터 1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 있는 후보지 60곳을 선정했다.2011년까지 시급한 곳부터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1단계로 2006년까지 4,660억원을 들여 20곳에 저수지를 만들기로 했다. 식수 전용 저수지는 대규모 댐 건설에 따른 환경 파괴 등 부작용이 적고,중·소 규모이기 때문에 3∼4년의 짧은 기간 안에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깨끗한 상수원(1급수)을 이용함으로써 정수하는 데 드는 비용도 줄일수 있을 뿐 아니라,수몰지역 발생을 막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규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문호영기자
  • 현대증권 70개종목 발굴 ‘이런주식이 효자역할 한다’

    ‘주식수가 100만주를 밑도는 실적 좋은 기업을 찾아라’ 코스닥등록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현대증권은 16일 코스닥 시장의 등록 주식수 100만주 미만 종목 70개를 발굴,관심 종목으로 추천했다.현대증권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유무상 증자물량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물량 경계심리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과다한 물량 공급이 수급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킴으로써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물량부담이 적은 신규 등록주와 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량 부담이 적은 주식수 100만주 미만 기업에는 가희 경방기계 경우 경축광진실업 금호미터텍 나이스 네티션닷컴 대경테크노스 대동금속 대성미생물두일통신 마담포라 부산방직 삼협전자 삼진 삼화기연 범양사 등이 포함됐다. 또 대동기어 대선조선 대웅화학 대한약품 대한제작소 대흥멀티통신 동일철강도 물량이 가벼운 종목에 들었다. 현대증권 투자분석팀 설종록(薛鐘錄) 선임연구원은 “소형주를 매수할 때는 반드시 기업실적과업종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1분기 실적과 주가를비교,실적대비 저PER(주가 수익비율)주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설 연구원은 “그러나 유통물량이 적은 경우 작전세력들의 개입을 배제할수 없다”며 “개미투자자들의 경우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국면에서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으나 반대로 하락국면에서는 원매자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선임기자 sunnyk@
  • 전경련 보고서 “중복규제 법률 개혁 걸림돌”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도 불구,2개 이상의 부처가 중복 규제하고 있는 법률이 무려 290여개나 되고 규제 기준도 부처마다 달라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규제개혁의 실효성 제고’라는 보고서에서 “안전과 공장 건설,물류,식수,환경 등 16개 분야에서 2∼13개 부처가 각기 다른 법률로 중복 규제하는 사례가 많아 규제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특히 여러 부처가 유사한 업무를 경합적으로 맡음으로써 부담금과 같이 국회의 통제를 받지 않은 준조세가 계속 늘어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장 안전부문에서 노동부와 건설교통부 등 5개 부처가 산업안전법 등 60개 법률로 중복 규제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상장사 올 525억대 주식증여·상속

    올들어 상장법인의 주식 증여·상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으나주식수와 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일 현재 상장법인의 주식 증여·상속은 9건에 그쳐 지난해의 16건보다 7건이 감소했다.그러나 증여·상속된 주식수는 1,264만1,000주로 지난해 374만9,000주보다 889만2,000주(237%)가 증가했다.평가금액은 525억4,200만원으로 지난해의 354억2,600만원보다 171억1,700만원(48%)이 늘어났다. 관계자는 “지난 2월 동국제강의 대량 증여 때문에 증여·상속된 주식 수와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별 증여·상속금액은 동국제강이 354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동원산업 67억8,000만원,현대시멘트 43억5,100만원,성신양회 22억3,200만원,모나미 19억400만원,금비 6억2,200만원,범양건영 5억8,900만원,중외제약 3억6,400만원,대한은박지 2억2,000만원 순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발언대] 경찰력 의존한 질서확립 보다 스스로 지키길

    경찰은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모범적인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한 질서확립의 기반조성과 질서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기초·환경·행락질서 등 모든 분야에서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일본보다 우위에 서기위해 경찰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질서란 전 국민이 스스로 지킬 수록 편한 것이다’는 의식이 없이경찰에 의한 타율적 교정만으로는 확립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찰은 국민들의 자율적 의식전환과 준법정신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혁에 앞장 서겠다는 각오다.이와 더불어 상춘기를 맞아 기초(환경·행락)질서지키기 생활화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공동체 의식 결여,윤리의식 희박,무질서 심리와 적당주의 팽배 등 질서경시 풍조를 뿌리뽑고 경찰과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지하철역 등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길 거리에서 침을뱉고,오물을 마구 버리는 사람을 볼 수 있다.또 우리가 걷는 보도는 늘 버려진 껌이 더덕더덕 붙어 있다.철새가 둥지를 만들어 찾아드는 한강의 지류인주요 개천은 남몰래 흘려 보낸 폐수와 이물질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이는 결국 우리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있다. 앞으로 기초질서지키기 시민봉사단체들이 경찰의 기초질서지키기 생활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 경찰과 시민봉사단체들이 시범거리를 지정해 담배꽁초줍기, 껌떼기 등을 실천하는 등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 주면 국민 모두가 기초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인드가 형성될 것으로 믿는다. 세계적으로 깨끗한 나라로 인식받고 있는 싱가포르가 꼭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그들이 지금의 그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 쏟은 땀을 우리라고 못할 것이 없다. 정부도 싱가포르 못지 않은 강력한 법을 만들어 기초질서 위반 사범에게경종을 울려야 한다. 2002년 월드컵 대회!우리나라를 기쁨과 설레임으로 찾은 외국관광객들에게깨끗하고 투명한 거리,보다 성숙한 질서문화로 동방예의지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각인시켜 주자,김길태[서울 노원구 상계6동]
  • 민간단체 對北지원 급증

    올해 4월중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총액은 19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늘어났다. 또 올해 1∼4월 동안 민간의 대북지원은 총 75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배 증가했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4월 중 대북지원 품목은 비료 714t,농약 6.6t 등 농업자재 9억원,축산자재3억원,묘목 등 임업자재 1억4,000만원 등 농업기자재와 식수용 묘목이 전체의 68%를 차지해 주종을 이뤘다. 이석우기자
  • 팔당호주변 개발 몸살/ “환경보다 개발수익이 우선”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2,000여만명의 식수원인 팔당호 주변의 개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경기도 양평·가평군 등 팔당호를 끼고있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을 억제하는 각종 법 상의 규제와 정부 정책이 시행되는 시점을 교묘하게 피해 허가를 남발하고 있다.이대로 가다가는팔당호로 흘러드는 한강수계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500∼1,000m내의 땅을 매입해 개발이 불가능한 수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환경부의 방침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이발효된 지난해 8월9일 전에 주택·여관·음식점 등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들이 땅을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수변구역 내 토지는 소유주가 정부에 매입을 요청할 경우에만 살 수 있다. 강에서 불과 100여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산48번지 B카페 뒷편 경사면에는 현재 전원주택 38채를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축대를 쌓고 땅을 고르는 등 기초공사는 끝난 상태다.이 곳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가평군 쪽으로 난 강변도로와 맞닿아 있어 북한강이한 눈에 들어 온다. 이 전원주택 단지의 면적은 모두 1만2,000평(3만5,029㎡).양평군은 95년 2월부터 99년 5월까지 1개 구역씩 3차례에 걸쳐 6건의 산림 형질을 변경했다. 모두 한강법이 효력을 발생하기 전,그리고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분양을 목적으로 한 형질 변경을 금지하기 전에 이루어졌다.2개 구역은 산림 형질을주택 신축이 가능한 토지로 직접 변경했고,1개 구역은 과거 토사채취장이었다는 점을 내세웠다.토사채취장을 그대로 두면 경관이 좋지 않으므로 집을짓고 조경공사를 하는 방법으로 복구한다는 구실 아래 건축허가를 내준 것이다. 양평군은 이 지역이 산림법 상 준보전임지,국토이용관리법 상 준농림지역,환경정책기본법 상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특별대책지역이므로 형질 변경에법적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팔당호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한 데도 단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고만 말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양평군에 인접한 가평군도 마찬가지다.가평군은97년 10월부터 99년 10월까지 청평댐 옆 외서면 대성리·삼회리,설악면 가일리·천안리일대의 7건 1만6,323㎡의 산림 형질 변경을 허가했다.이 가운데 사업목적에분양이라고 명시된 곳은 5개의 택지 개발을 신청한 대성리 산 122번지 한 곳뿐이다.나머지 6곳은 거주를 목적으로 형질 변경을 신청했으나,1명이 2개이상의 택지 개발을 신청한 점으로 미루어 분양을 목적으로 한 것임이 뻔하다.분양 목적을 명시한 대성리 산 122번지도 분양을 목적으로 한 택지 개발이 금지되기 바로 전인 99년 10월20일 형질 변경이 허가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같은 사례는 비단 양평·가평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북한강을 끼고 있는 남양주시와 경안천 유역의 광주군,남한강 유역의 이천·여주시 등도 예외가 아니다.환경부 관계자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을 허가하는 이유로 세수(稅收) 증대를 앞세우고 있으나,지방자치단체장의묵인 또는 토지 소유주와 공무원들과의 결탁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편법개발·허가 어떻게. 상수원 주변의 지방자치단체와 토지 소유주들은 상수원 보호에 역행한다는비난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카페·러브호텔·주택 등을 짓는다. 준(準)보전임지 또는 준농림지를 건축이 가능한 대지로 직접 형질을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축사·버섯 재배사·토사채취장 등으로 허가를받은 뒤 복구하는 과정에서 건물을 짓는 편법을 쓰기도 한다.한 필지에 여러 채의 집을 짓기 위해 필지를 분할하고,외지인이 현지 주민의 명의를 차용하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경기도에 따르면 98년 1월부터 99년 10월까지 양평군은 83건,가평군은 54건의 러브호텔 신축을 허가했다. ●필지 분할 현행 법 상 동일한 필지에는 건물을 하나만 지을 수 있다.따라서 많은 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필지를 가능한 여럿으로 쪼개 많은 건물을지으려고 한다.한 필지에 주택은 800㎡ 이내,여관·음식점 등은 400㎡ 이내에서 건축이 가능하다.팔당호 주변의 택지 개발 허가가 난 땅들은 대부분 한필지의 면적이 1,000㎡ 안팎이다. 환경부는 필지 분할에 따른 건축을 규제하기 위해 97년 10월1일 이후 분할된 필지에 대해서는 마을회관 등 공공복리시설 또는 지역 주민의 단독주택에대해서만 건축 허가를 내주도록 하고 있다.또 지역 주민이라도 분양을 목적으로 한 택지 개발은 금지하고있다.그러나 현지 주민이 집을 짓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외지인이 현지 주민의 명의를 빌려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는편법을 낳고 있다. ●토사채취장 복구 지방자치단체는 공공 공사에 필요한 토사를 채취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의 양해를 얻어 산을 깎는다.표면적으로는 토지 소유주의 양해를 얻는 것이지만,실제로는 토지 소유주에게 건축을 허가하기 위한 구실을주기 위한 성격이 짙다. ●버섯 재배사 등의 용도 변경 축사나 버섯 재배사로 허가를 받은 뒤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을 내세워 문을 닫는다.그러나 얼마 뒤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건물을 짓는 것이 낫지 않느냐며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토지 형질이축사·버섯 재배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미 변경된 곳이기 때문에 허가가쉽게 난다.조선시대 유학자 이항로 선생 생가가 있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노문리 일대 노문계곡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문을 닫은 버섯 재배사가 있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주변의 산을 깍는 공사자 진행되고 있다.현지 주민에따르면 버섯 재배사를 철거하고 건물을 짓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창고로 둔갑한 축사 환경부에 따르면 하남시의 경우 지금까지 1,766건,306만5,050㎡의 토지 형질을 변경해 축사 허가를 내주었으며,축사는 90% 가량이창고로 개조됐다.하지만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철거된 뒤 축사가 다시 들어서기란 쉽지 않다.서울과 맞닿은 곳이기 때문에 건축등 각종 개발 압력에 시달릴 것이 뻔하다.환경부는 시 전체 면적의 95%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하남시가 개발을 위해 편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호영기자. *”보전할 수변구역 한평도 안남을판”. “팔당호로 흘러드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주변의 목 좋은 곳은 택지 조성이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한강환경감시대 김주희 기동반장은 “이대로 가면 정부가 수변구역 지정을위해 매입할 수 있는 땅이 한 평도남지 않을 것”이라며 좀처럼 수그러들지않는 팔당호 주변의 분별없는 개발을 걱정했다.김 반장은 “먹고 살 만해진뒤 경치 좋은 곳에서 쾌적하게 살려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구지만 너무심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산이 통째로 깎여 나간 곳을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반장은 “특히 러브호텔과 음식점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음식점보다는 여관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러브호텔은 건축비는 많이 들지만 일단 지어 놓으면 음식점에 비해 인건비가 덜 들어 수익성이 높기 때문.손님들이 신분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신용카드가 아닌 현찰을 내고 에누리를 요구하지도 않아 세원(稅源)도 드러나지 않는다.김 반장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변에서 러브호텔을 임대해 운영하던 사람이 몇 년 만에 근처에 러브호텔을 지을 만큼 장사가 잘 된다”고 귀띔했다. 김 반장은 “환경 정책은 잘 해야 본전(현상 유지) 밖에 찾지 못할 뿐 아니라,자칫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상수원 보호 왜 겉도나. 법이나 정부의 대책만으로는 식수원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지역 주민,현지에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 등의 의식이 바뀌기 전에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최근 4·13 총선 전에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유역 출신 여당 의원들이 한강유역환경관리청에 “표가 떨어지니 단속을 하지 말라”는 전화를 하기도했다. 선출직인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마찬가지다.지난해 P군수는 환경부 장관에게“한강환경감시대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며 대장과 지도단속계장을 교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하남시는 지난해 지역 언론을 부추겨 한강환경감시대가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하기도 했다. 토지 소유주들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서는 건물이 들어서면 안된다는 사실을인정하면서도,법만 위반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예외규정을 최대한 활용한다.97년 10월1일 이후 분할된 필지에는공공복리시설 또는 지역 주민의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도록 해 외지인들의건축이 불가능해지자 외지인들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또 자기 명의로 단독주택을 지을 때 나중에 음식점 등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한다.현행 식품위생법은 주택을 음식점 등으로 용도를 변경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토박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대부분 허가를 내줄수 밖에 없다. 이해가 부족하기는 규제개혁위원들도 예외가 아니다.규제개혁위는 지역 주민들에 한해 주거목적으로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이 외지인에대한 차별이라는 점을 들어 규정 철폐를 환경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당호 주변의 건물과 토지 대부분이 외지인 소유이기 때문에 외지인에 의한개발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도,형평성만 고려해 외지인과 지역 주민을동등하게 대우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호영기자
  • “박세리의 계절이 왔구나”

    박세리(23·아스트라)가 5개월만의 귀국을 앞두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지난달 3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대회에서 손목부상에도 불구하고 공동 7위에 오른 상승세를 일본투어 정상등극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도전무대는 4일 도쿄 부근 요미우리CC(파72·6,413야드)에서 열리는 니치레이월드레이디스골프대회(총상금 6,000만엔).아직 미국대회에서 올시즌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박세리는 오는 8일 귀국길에 반드시 이 대회 우승컵을 안고 들어오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박세리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의 전신인 군제컵에 출전해 공동 6위를 기록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 미국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거두고 있는 캐리 웹과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로라 데이비스,낸시 스크랜튼,구옥희,한희원,핫토리 미치코 등 한·미·일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일본열도를 골프열기로 달굴 전망이다. 박세리는 지난해 말 잦은 국내행사로 동계훈련에 실패,올 시즌 초반 힘든경기를 펼쳤다.LPGA투어 첫 대회인 오피스데포대회 때는 스코어카드 미기재로 실격했고 시즌 첫 ‘톱10’에 성공한 웰치스서클K대회 외에는 이렇다할성적을 내지 못했다.시즌 도중 라식수술을 감행했고 골프채를 수시로 바꾼것 등이 부진의 원인이었다.그러나 박세리의 강점은 시즌 중반인 여름에 강하다는 것.지난해에도 시즌 초 부진에 시달리다 5,6월에 미국투어 2승을 거뒀고 98년에도 5,7월에 4승을 거뒀다.또 특유의 ‘승부욕’이 칙필A채리티대회를 기점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우려했던 손목부상도 깨끗이 나아 ‘5월의여왕’ 등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안동호 바닥 중금속오염 심각

    영남 지역민들의 식수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안동댐 호수 바닥의 카드뮴(Cd)오염도가 법정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정보대 환경시스템공학과 연구팀(책임연구원 申悳求교수)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 말까지 안동호 바닥과 유입수에 대한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한결과 안동호의 전 수역 호수바닥에서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극히 유해한 카드뮴의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 카드뮴이 안동댐 상부수역(도산면 서부리) 호수바닥에서 2.34㎎/㎏,중부수역(와룡면 요촌리) 4.475㎎/㎏,하부수역(예안면 절강리) 5.155㎎/㎏이 검출돼 호수바닥 토양오염 법정기준치(1.50㎎/㎏)를 최고 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정 기준치에 미달하지만 안동호 전 수역에 유해 중금속인 구리(Cu)의최고치가 12.075㎎/㎏,납(Pb) 19.50㎎/㎏,비소(As) 3.994㎎/㎏ 등으로 각각검출돼 안동호 바닥토양의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오염의 원인은 지난 76년 안동댐 축조 이후 지금까지 24년째 댐 상류지역에 산재한 90여곳의 휴·폐광산 등에서 고농도의 금속 이온이 함유된광산폐수가 배출돼 그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대해 환경전문가들은 “현재 안동댐 바닥의 카드뮴 농축농도는 토양오염 법정기준치(1.50㎎/㎏)를 3배이상 초과해 토양오염이 심각하나 물속에서는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아 수질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그러나 댐의수질악화로 Ph(수소이온농도)가 현재 중성상태인 7∼7.1에서 7이하인 산성상태로 수질이 떨어지면 바닥에 농축돼 있는 카드뮴이 물속에 용출,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中 趙南起부주석 금의환향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조남기(趙南起·74)부주석이 지난달 29일 화창한 봄날씨 속에 62년만에 고향을 찾았다. 조 부주석 일행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충북 청원군 강내면 태성리 고향을찾아 친지와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이곳은 조 부주석이 1938년 할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살았던 마을.지금도 40여 가구의풍양 조씨들이 살고 있다. 조 부주석은 마을에 도착하자 바로 뒷산 선영으로 가 독립운동가인 할아버지 조동식(趙東植)선생과 어머니 상주 박씨의 묘소에 참배했다. 10년생 소나무를 어머니 묘소옆에 기념식수한 조 부주석은 이어 묘소앞에있는 자신의 생가를 찾았다.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 쓰러질듯 폐허로 방치돼 있는 생가를 천천히둘러본 뒤 친척들과 함께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주민 300여명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을 환영식장에 도착한 조 부주석은 친척,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으며 중국에서 가져온 마오타이주(酒)로 함께 축배를 들었다. 앞서 조 부주석은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로부터 오송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내 중국 한방연구소 유치를 제의받고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또 이날 오전 청주대에서 경제학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특강을 했으며 청원군 오송에서 고속전철을 시승하기도 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녹지를 가꾸자] 대구 도시림으로 더위 퇴치

    ‘나무를 심어 무더위를 쫓는다’ 대구시가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여름철 치솟는 수은주를 끌어내렸다.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라는 ‘오명’도 벗어던졌다.더 이상 ‘더운 도시’가아니다.‘시원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95년까지 도맡다시피 해온 전국 최고기온 자리를 96년 이후 꾸준히 기온을 낮추면서 다른 지역에 내줬다. 96년 경남 합천 38.4℃(대구 38.3℃),97년 순천 37.4℃(대구 36.6℃),98년제주 37.4℃(대구 35.3℃),99년 춘천 36.2℃(대구 35.5℃) 등 최근 최고기온은 모두 다른 도시가 차지했다. 대구지역 여름철 낮 평균기온도 94년 33.1℃에서 95년 30.8℃,96년 29.8℃,97년 30.6℃,98년 27.8℃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이같은 효과는 집중적인 도시녹화사업이 기온 상승을 억제한 결과라는 게대구시의 분석이다. 시는 지난 96년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78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을 비롯,97년 91만3,000그루,98년 61만4,000그루,99년 96만4,000그루 등 모두 327만6,000그루를 심었다.올해도 70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대구시 이정웅(李貞雄) 녹지과장은 “도심 가로수 녹지대 조성 등 집중 식재와 공원 조성으로 녹지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여름철 기온 하락에 영향을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북대 조경학과 나정화(羅正和) 교수는 “도시 녹지는 낮에는 기온을 낮추고 밤에는 열 손실 속도를 늦춰 일교차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독립수 한 그루가 하루에 물 400ℓ를 증산(蒸散)하며 이는 2,500㎉/hr의 에어컨이 하루 20시간 작동한 냉방효과와 같다”고 말했다.대구의 경우 도심지에플라타너스 등 온도 조절 효과가 큰 활엽수를 집중 식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올해도 도심지역에는 플라타너스 등 녹음수를 집중적으로 심고 복사열을 줄이기 위해 옹벽과 담장,방음벽 등에 담쟁이 심기,시민식수동산 조성 등 범시민적인 나무심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통일기원 '평화의 숲' 곧 공개. 통일을 기원하는 ‘새천년 평화의 숲’이 민간인 통제구역인 강원도 양구군해안면 최북단에 조성됐다.이달중 일반에 공개된다.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高光瑃)가 지난 식목일부터 시작해 한달만에 완성한평화의 숲은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지척에 둔 와우산(臥牛山) 28㏊ 전체를대상으로 꾸며졌다. 능선을 따라 ‘평화’라는 글자와 한반도 지도,비둘기 형상으로 각종 나무를 심어 남북통일과 민족번영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로 이어지는 길목에 만들어진 평화의 숲은 양구군의안보관광지와도 맥을 같이한다. 국토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전도(全圖)는 와우산 남쪽 능선에 무궁화나무로 조성됐고,전나무로 꾸민 대형 ‘평화’ 글자는 북쪽 능선에 만들어져 을지전망대에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또 한반도지도 아래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양구군의 나무인 주목으로 단장했다.산 둘레 곳곳에는 빨간단풍나무인 복자기나무를 물결 모양으로심어놓았다. 평화의 숲은 친환경적인 경제림만을 심어 통일시대에 대비한 민간인 통제지역의 숲가꾸기에 대한 산림경영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양구군은 안보관광지 외에 산림가꾸기 시범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실향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새천년 희망과 비전을 줄수 있는 공간으로 평화의 숲을 만든만큼 실향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 * 제천시, 해바라기 심기 한창. “해바라기처럼 환한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충북 제천시에는 요즘 대로변은 물론 골목골목,공터마다 해바라기가 들어서고 있다.올해 제천시가 조성하는 해바라기밭은 모두 5,270곳 12만5,000㎡.도로숲과 화단,꽃밭 등 다양한 해바라기 공원이 꾸며진다. 해바라기를 도심에 심는 이유는 해바라기가 대표적인 환경지표식물로서 환경오염 정화기능이 뛰어난데다 도심을 녹색공간으로 가꿀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해바라기 심기운동을 벌인 결과 대내외적으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공공근로인력과 기관,단체,학교에서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꽃씨를 심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로가에 외줄심기를 했으나 올해는 겹줄로 심는다.마을별로 입구와 안길,도로변,공터 등 유휴 공간에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학교 주변 공터와 학교 꽃밭에 해바라기를 심고 있다.매립장주변도 집중 식재 대상이다. 각 가정에도 해바라기씨를 지원,일반 가정 화단에도 적극 심도록 당부하고있다. 오는 10일까지 꽃씨 파종이 끝난 뒤 본청 각 실과와 읍·면·동사무소 등행정기관을 중심으로 비료 주기와 병충해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가을 해바라기씨 10t을 생산해 1,300여병의 기름을 짜 유관 기관 및 외래 손님들에게 기증한데 이어 올해도 계속할 계획이다.해바라기 기름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등 심장순환기 계통 질환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도심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제천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해바라기를 많이 심고 있다”고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李允鍾 산림조합 중앙회장 인터뷰. “이제는 녹화 위주의 산림경영에 그쳐서는 안됩니다.산림경영에 과학성을부여해 국가 기반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이같은 역할을 수행해 조합의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업협동조합에서 1일부터 명칭이 바뀐 산림조합의 이윤종(李允鍾) 중앙회장은 “임산자원의 지속적인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림재해 공제제도도입 등 정부 차원의 현실성있는 정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명칭 변경의 의미는. 국내에서는 조림이 70년대 이후 본격 시작돼 아직은목재 생산 소득이 없기 때문에 향후 40∼50년은 자본과 기술을 투입해야만산림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조직의 통합된 정책 수립은 물론 이를 실행할 전문조직이 필요하다.우리가 이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명실공히 산주와 산림경영자를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 ■기능도 달라지나. 그동안 정부의 산림사업을 대행하는 성격이 강했으나 재탄생을 계기로 대행자 역할 뿐 아니라 계획 수립 및 예산 신청 등 산림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시행자 역할도 한다.산림대리경영,임야중개,산촌개발,장비임대차,장제,공제사업까지 업무영역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조합의 역할도 중요할텐데. 조합의 기능 확대와 책임경영을 위해상임 조합장이나 이사를 두게 된다. ■임업 경영 관련 계획이나 구상은. 임업 경영에는 우량 산림자원과 임도 등생산기반시설, 유기적 유통망과 관련산업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다. 올 상반기중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와 함께 대대적인 사이버거래를 실시할 방침이다.경기도 여주에 이어 영동권에도 대단위 임산물 유통센터 건립도 계획중이다. ■사유림 관리대책은. 사유 산주의 산지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부재 산주 비율이 높아 자율경영이 어렵다.그래서 산주들의 경영의욕을 북돋우고 방치된사유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자금·노동력이 부족한 산주들의 산림경영을 조합이 대행하는 대리경영제를 이달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데스크시각] 사과에 대한 만가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은 발아(發芽)를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또 난(蘭)에 음악을 들려주면 성장이 현저히 촉진될뿐 아니라 벌레들로부터의 손상도 90%를 막아준다고 한다.이처럼 식물도 음악을 감상할줄 알며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자라는 식물은 더 잘 자라고 예뻐지며 수확도 많고 각종 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식물은 기쁨뿐 아니라 고통도 느낀다고 한다.피터 톱킨스와 크리스토퍼 버드가 공동집필한 ‘식물의 정신세계’라는 책을 보면 러시아 프라우다지 기자인 체르트코프가 한 농업아카데미 인공연구소를 찾았을 때 목격담을 쓰고있다.“뿌리를 뜨거운 물에 담그자 보리싹이 문자 그대로 내 앞에서 비명을질렀다.기록장치의 펜은 종이위에 이 불쌍한 식물이 소리지르는 ‘끝없는 눈물의 골짜기’를 그려대고 있었다”.이것은 식물도 인간과 다름없이 기쁨과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그런가하면 꽃이나 식물을 이용해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도 한다.자연의 소리나 꽃의 색깔과 몸짓,향기 등을 보고 느끼고 맡음으로써 식물의 내적 에너지와 파동이 불균형 상태의 인간질환을 조절,교정 치유한다는 것이다.풀잎의 속삭임과 꽃의 미소와 무한한 존재로부터 다가오는 신비의 손길 앞에 좌절과 소외,분열 등으로 찢기어진 인간심성을 봉합하고 자연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생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성취감을 찾도록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사람은심신이 고달플 때 무의식적으로 흙과 물과 싱그런 공기가 충만한 자연으로돌아가고자 하는지 모른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에 단 며칠동안의 산불로 여의도의 60배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탄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전국의 시인 평론가 50여명이 모여 ‘시인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환경과 생태를 걱정하는 시간을 가졌다.토지문화관 이사장인 원로작가 박경리 선생은 이 자리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산불에 대한 보도가 인명이나 재산피해 등 경제적 측면에만 치우쳤던것을 지적하면서 환경문제에 관한 한 우리의 의식수준은 아직도 초보단계에도 미치지 못하고있음을 질책했다.사람들과 똑같이 고통과 기쁨을 느끼는미물들의 ‘생명’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우리의 의식을 나무란것이다.생각해보자.인간들처럼 즐거움과 고통을 느끼는 뭇 생명들이 뜨거운불 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며 사라져 갔을까를.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을 비롯한 뭇생명을 낳고 키워온 ‘푸른별’이 위기를 맞고 있다.몇만년의 역사를 살아오면서 당연한 것으로 믿어온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가 깨어진지 오래다.인간의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한 문명의 발달과 끝없는 경제성장추구는 극심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그리하여 그동안 정복의 대상이던 ‘자연’이 이기주의에 함몰된인간을 오히려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엘니뇨에 이은 라니냐 현상,극지방 오존층의 파괴,이상난동,이상한파,만년 빙하의 해빙 현상 등등. 뒤늦게 지구환경에 대한 각성으로 환경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산업화와 자본가들의 자본증식 및 끊임없는 이윤추구에 대한 탐욕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양상이 개선되거나 변혁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언젠가 인간의 역사는끝나버릴 것이다.인간이 없는 텅빈 지구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쓴 시가 있다.독일시인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의 ‘사과에 대한 만가’가 그것이다.인간세계가 종말을 고한 뒤 먼 훗날 다른 별에 사는 존재들이 불모의 땅이 된 텅빈 지구를 바라보며 하는 말이다. ‘여기 사과가 놓여 있었고/ 여기 책상이 있었다/ 이것은 집이었고/ 이것은 도시였다/ 여기 육지가 잠들어 있다/ …저기 저 사과가/ 지구란다/ 아름다운 별이지/ 저 별에는 사과가 있었고/ 사과를 먹는 사람들이 살았단다’ 박찬 특집기획팀장
  • 우리社株 평가손실 올들어 3조 육박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연초(1월4일)보다 30%이상 떨어지면서 우리사주 지분의 평가손실이 2조8,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571개사 중 우리사주를 보유한 436개사의 평가손실은 지난 26일 현재 2조7,748억원이었다. 또 99년 말 현재 이들 기업의 우리사주 지분율은 2.26%로 전년 말의 2.23%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특히 보유주식수와 보유금액은 유상증자와 합병이 늘면서 전년 말보다 각각 1억5,700만주(76.0%),6조1,296억원(202.4%)이늘었다. 우리사주 지분의 연초대비 평가이익은 제일기획이 9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조비 LG애드 대원제약 대아리드선 화천기공 디피씨 보락 환인제약두산테크팩 극동전선 순이었다. 반면 평가손실액은 한국통신이 3,34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데이콤 현대전자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국민은행 제일제당 SK LG정보통신 현대중공업 순으로손실액이 많았다. 한편 우리사주 지분 보유율은 현대산업개발이 12.32%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현대 계열사인 현대자동차(12.01%) 현대상선(11.95%) 현대전자(9.65%) 현대정공(7.68%)의 우리사주 지분 보유율도 상장사 전체 평균치의 3∼5배에 달했다. 박건승기자 ksp@
  • 남북 정상회담 2차 준비접촉/ 양영식수석대표 문답

    남북 정상회담 준비접촉 남측 수석대표인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은 27일2차 준비접촉이 끝난 직후 판문점 남측지역‘자유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의내용을 설명했다. 양 차관은 이날 “준비접촉에서 북측이 남측의 1차접촉 기조발언 내용에 대한 기본 입장을 제시했으며,절차문제와 관련해 많은 부분에서 의견 접근이있었다”고 밝혔다.양 차관은 또 쌍방은 3차 준비접촉에서 절차문제에 대한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 ■준비접촉에서는 절차문제만 논의하나. 1차 접촉 전 우리측 수석대표로서 했던 얘기를 상기해달라.절차문제를 비롯해 남북관계 개선에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사명이 있다.이를 위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밝힌 베를린선언의 4대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어떻게 준비접촉이 진행될지 알 것이다. 정상회담까지 날짜가 많지 않다.가능한 한 북과 준비접촉 과정에서 합의할수 있는 것은 합의할 것이다.생산적인 준비접촉이 될 것이다. ■의제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현안과 관련된 것이며 이미 밝힌 바와같다. ■북측이 남측 안을 수용했나. 지난 94년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쉽게 합의할 수 있다.새로운 상황,즉 사이버 디지털시대에 절차문제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양측이 이미 1차 접촉에서 생산적 대화를 약속한 만큼 실무적으로 진행됐다.통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북측의 기본 입장은 무엇인가. 의제문제를 비롯,광범위하게 논의하자는 것이다. ■근본 문제를 거론했나. 어떤 내용이 거론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기로 1차 접촉에서 약속했기때문에 밝힐 수 없다.이번 접촉은 생산적이고 실무적인 논의였다. ■두 차례 이상 정상회담 등의 문제는. 4·8남북합의서에 명시된 대로다. ■이산가족문제도 논의했나.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누차 강조했고 북측도 우리의 기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지켜봐 달라. 판문점 공동취재단
  • 금융 특집/ 우와! 보험 신상품이 쏟아진다

    보험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Y2K 금족령’이 지난 2월 해제되고 4월 1일부터는 보험료마저 완전 자율화됨에 따라 업계가 상품개발 무한경쟁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무배당 원터치 건강보험’과 ‘무배당 멤버십 보장보험’에이어 4월초 ‘사이버 가족사랑 상해보험’을 내놓았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은 20∼40대의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슈퍼맨 건강보험’을,대신생명은 자궁암 골다공증 등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질병을 중점 보장하는 여성전용 종합건강보험 ‘여의보감’을 개발,‘성 대결’에 들어갔다. 동부생명은 그 틈을 비집고 15∼39세의 젊은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한 ‘해피라이프 여성건강보험’을 내놓았다.흥국생명은 연령에 상관없이 동일 보험료를 적용한 파격상품 ‘미니맥스교통상해보험’을 17일부터 판매 중이며,동양생명은 ‘수호천사 2000 종신보험’으로 외국보험사 전매특허인 종신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암(癌)만 전문으로 보장해주는 교보생명의 ‘굿라이프 암치료보험’,야간및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사고 보장내용을 대폭 올린 대한생명의 ‘늘안심 교통상해보험’,컴퓨터 업그레이드 자금(100만원)을 덤으로 얹어주는 신한생명의 N세대 전용 ‘1525짱보험’,3대 소아암을 집중 보장해주는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의 ‘신자녀사랑 건강보험’도 눈에 띈다. 동아생명과 국민생명을 각각 합병해 덩치를 키운 금호생명과 SK생명은 인터넷 전용상품 ‘세이프존 보장보험’과 한건 가입으로 온가족이 보장받는(자녀는 20세까지만) ‘패밀리상해보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의 신상품도 풍성하다. 동부화재는 손보사로는 처음으로 치매간병비를 보상하고 상해·질병·치매를 한꺼번에 보장하는 ‘새천년 안신보험’을 선보였다.신동아화재는 보험증권 하나로 화재·도난·상해·배상책임 손해까지 모두 종합보장하는 ‘무배당 온세상안전보험’을,대한화재는 물가상승률에 맞게 보험금의 실질가치가올라가도록 설계한 ‘장기상해 축구사랑 나라사랑 보험’을 출시했다.두 상품은 손보상품으로는 드물게 저축기능이 가미됐다. 삼성화재는 컴퓨터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어린이와 청소년의 시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안경구입자금과 라식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삼성메디칼 자녀보험을 내놓았다.판매 개시 한달만에 7만여건의 계약고를 올려,자녀보험의 큰 흐름을 ‘왕따’에서 ‘건강’으로 돌려놨다. 젊어서 소득있을 때 5년간 납입하면 80세까지 건강관련 주요 질병을 보장해주는 현대해상의 ‘새천년 건강보험’과 ‘무사고할인으로 끝내주는 상해보험’ ‘맞춤설계로 끝내주는 상해보험’ ‘끝내주는 예스 상해보험’ 등 LG화재의 ‘끝내주는 상해보험’ 시리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상품이다. 쌍용화재의 ‘넷슈런스보험’은 손보업계 최초의 인터넷 전용 상품이다. 동양화재는 기존 ‘7179(친한친구)운전자보험’ 중 출퇴근시간에만 주로 운전하는 직장인을 위해 ‘베스트 컨디션’이라는 특화상품을 선보였다. 제일화재의 ‘퍼펙트 교통안전보험’도 운전자의 주 활동시간대별로 위험을특화한 신상품이다. 부대서비스 경쟁도 뜨겁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내용을 취사선택할 수 있게 한 맞춤설계(Order-madeo)가 늘고 있으며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기도 한다. LG화재의 ‘무사고 할인형 끝내주는 상해보험’은 무사고 고객에게 보험료의 10%를 깎아준다.알리안츠제일의 ‘슈퍼맨 건강보험’은 만기환급형·중도지급형·순수보장형 등 보험금 지급형태를 다양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상장기업 自社株 취득 급증

    올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취득건수가 크게늘고 있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상장기업의 자사주 취득(공시기준)은 126건으로 지난해 연간 116건보다 8.6%나 늘었다.자사주 취득주식수는 1억935만3,000주로 이미 지난해 연간 5,723만주의 갑절 가까이(91.1%) 늘었다. 반면 자사주 처분 건수는 크게 줄었다.지난 4개월 보름동안 상장기업의 자사주 처분 건수는 15건,157만7,000주에 불과했다.지난해 1년간 상장기업의자사주 처분 건수는 139건,3,815만8,000주였다. 이처럼 올들어 상장기업이 자사주를 열심히 사들인 반면 처분을 자제한 이유는 코스닥시장보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따라 자기주식가격관리 방법의 하나로 자사주 취득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의 개별기업 자사주 취득 현황은 미원상사와 우신산업이 나란히 5차례에 걸쳐 자사주 취득공시를 내 자기주식 관리에 앞장섰다.남성 경농 다함이텍(舊 새한정기) 서흥캅셀 신영증권은 각각 4차례에 걸쳐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박건승기자
  • [기고] 우리가 중국에 나무를 심는 뜻은

    지난해 4월 5일 베이징의 우리 대사관 직원 등 약 50명은 베이징 근교 팔달령의 만리장성 밑에서 나무를 심은 일이 있다.그것을 보고 중국기자들이 몰려와 “왜 한국인이 중국땅에 나무를 심느냐”고 물었다.그래서 “어제 베이징에서 황사를 만났는데 오늘 서울의 우리 딸이 그 황사로 고통을 당했다더라.나무 심는데 네 나라,내 나라가 따로 있느냐”고 대답한 기억이 있다. 일년 후인 지난 8일,베이징 시민의 식수원인 밀운(密雲)호수 부근 민둥산에서 또 한국인 150여명이 나무를 심었다.베이징 한국국제학교 어린이들과 멀리 한국에서 일부러 찾아온 ‘동북아산림포럼’ 관계자들도 동참했다.그 자리에는 중국 산림청과 밀운현(密雲縣) 사람들이 돌에 새겨놓은 글자가 선명했다.‘中韓 友誼林,한중 우의림,2000년 4월’.또 10여명의 중국기자들이 몰려와 작년과 비슷한 질문을 하기에 나는 “새천년 새 세기에 한국인들이 베이징 근교에 심은 이 나무들이 자라 한 세대 후에는 숲을 이루고 그 숲이 뿜어내는 산소가 가득한 공기는 다음날 서울로 날아가 한국의다음세대들이 마실 것 아니냐”고 대답했다.두 해에 걸친 나무심기는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 같은 시간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는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송호경 특사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다음날인 4월 11일 대사로서 베이징 외신기자들을 초청했고 그날 저녁 중국 주요 언론간부들을 따로 만났다. 많은 설명이 있었지만 그 말에 담긴 메시지는 단순하고 소박했다. “한 세대 전부터 ‘한 사람’이 비가 오나 날이 개나 똑같은 말을 해왔다. 원수 아닌 원수같이 갈라선 ‘형제’를 향하여 ‘우리는 원수가 아닌 형제’라는 말을 되풀이하다 보니 누구 말도 안 듣던 그의 ‘형제’도 반신반의하게 되었다.그 사람은 돈을 벌었고 ‘형제’는 파산하다시피 어려워졌다.그때 그 사람은 ‘단 두 형제 사는 집안에서 다같이 잘 사는 길이 이것 외에 더있겠느냐’고 설득했다.그의 형제가 그 사람의 말을 전적으로 다 믿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 말이 진실된 것인지를 직접 만나 얘기하고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해서 두 형제가 55년만에 처음 만나게 된것이다” 덩샤오핑은 지난 78년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그 많은 식구를 한꺼번에 잘 살게 할 수 없으니,우선 동부 연안지방을 잘 살게 한 뒤 2000년부터 동부가 서부를 먹여 살리게 하라는 ‘서부개발전략’을 유언처럼 지시하고 떠났다.동부 연안에는 중국 인구의 90%를 점하는 한족(漢族)이,서부에는 55개소수민족이 인구는 10%지만 땅은 60%를 차지하고 있다.동부의 한족만 개발의 열매를 누릴 경우 동서간 단층이 생겨 중국이 다시 분열될 것을 경계하며,21세기 중반 부강하게 복원될 중국을 설계한 덩샤오핑의 혜안을 보여주는 말이다. 이 서부개발계획에 중국은 우리의 참여를 바라고 있고,우리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지난 98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21세기 한·중 협력동반자 관계’가 설정된데 따라 중국이 우리의 IMF 극복을 음양으로 도왔듯이 우리가 중국의 서부개발에 동참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오늘도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산림녹화사업에 우리 조사단이 중국 중서부 3성을 돌아보고 있고,타당성만 있으면 섬서성의 서안(西安),감숙성의난주(蘭州) 부근과 베이징의 밀운(密雲)에 삼림녹화 시범단지를 조성할 생각이다.이 지역은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중국과 함께 손을 쓰면 사막화를 감속하거나 막을 수 있는 한계선상에 있는 듯하다.이 방대한 중국의 서부가 사막이 되느냐 녹지가 되느냐는 우리 후세대들의 삶과 분명히연결되어 있다.사람은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역사는 세대를 단위로 쓰여진다.21세기 중반의 부강한 중국을 그린 덩샤오핑의 청사진은 지금 거의 실현되고 있고,한반도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한 세대 전부터 꿈꾼 한민족 복원의 ‘드라마’가 펼쳐지려는 중이다.한반도에 새 역사가 쓰여지고 있는 이때 중국 서부에 우리는 다음세대를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權丙鉉 駐中國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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