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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비상임이사제/ “통과 통과” 대부분 YES맨

    *문제점과 실태. 공기업의 비상임이사(일반기업의 사외이사) 제도는 비상임이사들의전문지식을 통한 조언을 얻고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대표적인 공기업인 정부투자기관은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정부출자기관은 ‘공기업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각 비상임이사 제도가 도입됐다. 하지만 공기업의 비상임이사 제도는 도입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회사의 사외이사 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원안대로의안을 처리하는 게 대부분이다.비상임이사들은 자료도 별로 요구하지 않는다. ◇이사회 하나마나=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의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3개 정부투자기관은 이사회를 열고 227개의 안건을 처리했다.이중 부결된 것은 무역투자진흥공사의 단 한 건에 불과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석유공사에서 각각 1건씩 의안을 보류한 것을합하면 3건만 원안대로 의결되지 못했을 뿐 224개의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공기업 사외이사가 거수기 노릇을 하는게 아니냐는 말이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올해 정부투자기관 이사회의 1회 평균 시간은 87분이다.이중 의제설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비상임이사들이 발언하는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하다.개인당 약 2∼3분 정도 얘기하는 것에 그쳐 대부분 형식적인 회의에 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비상임이사(사외이사),자료요구도 없어=정부투자기관관리법 13조에는 비상임이사가 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돼 있지만 비상임이사들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3개 정부투자기관에서는 모두 80회의 이사회가 열렸지만 자료를 요청한 건수는 31건(공동요구 제외)에 불과하다.올해 열린 이사회에서 84명의 비상임이사들은 평균 0.37건의 자료만 요청한 셈이다.비상임이사 3명이 한건의 자료만 요청한 꼴이다. 특히 대한석탄공사와 대한광업진흥공사,석유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관광공사 등 5개 정부투자기관의 사외이사들은 자료를 요청한 게 한건도 없다.이방호 의원은 “거의 대부분의 비상임이사가 안건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회의에 참석해 법에서 규정한 업무발전을 위한 연구의 취지는 거의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임이사 제도가 자리를 잡지못하는 이유=해당 기업에 대한 관심미흡이 주요인으로 꼽힌다.민주당 김택기(金宅起)의원은 “대부분의비상임이사가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참여하므로 이사회에 참석해 보고를 듣고 상식수준의 차원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면 된다는 생각을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경영에 대한 책임은 거의 상임이사에 있고 만약 의사결정에 잘못이 있다 해도 비상임이사는 이사직에서 물러나면 책임이 끝나는 것으로 인식되는 점도 비상임이사 제도 정착이 어려운 요인이다.김택기 의원은 “비상임이사직이 명예나 책임감에 입각한 사명의식에 의한활동이라기보다는 바쁜 일정중에 수행해야 할 자투리 업무의 하나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비상임이사 출신성분.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3개 정부투자기관과한국통신 등 8개 정부출자기관의 비상임이사 출신성분은 어떨까. 지난달 말 현재 142명중 교수(연구원 포함)출신은 이준범(李準範)전 고려대 총장(한전),김동건(金東建) 서울대교수(대한주택공사) 등53명으로 가장 많다.37.3%다.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낸 박영철(朴英哲) 고려대 교수는 한통 비상임이사다. 특히 주택공사,수자원공사,한국토지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가스공사,포항제철 등 7개 기관은 교수 출신이 절반을 넘는다.한전은 8명의 비상임이사 중 절반이 교수출신이다.교수출신이 가장 많은 것은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양적으로 풍부한데다 비교적 ‘무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인(금융인 포함)은 32명으로 2위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다소과대포장된 수치다.대한송유관공사의 대주주인 정유사와 항공사,대한주택보증의 대주주인 건설사의 대표(임원)는 당연직 비상임이사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연직 몫을 제외한 경제인 출신은 22명이다. 관료 출신은 한통 비상임이사인 윤동윤(尹東潤) 전 체신부장관을 비롯해 21명으로세번째로 많다.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이 3명으로 부처중에는 가장 많다.표세진(表世振)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한전의 비상임이사,오세민(吳世玟)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도로공사 비상임이사다. 언론인과 법조인 출신은 각각 11명이다.공인회계사 출신은 3명,기타는 11명이다.석탄공사의 비상임이사인 서경석(徐敬錫)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 사회운동가 출신도 적지않다. 김기호(金基鎬) 전 쌍용그룹 부회장은 담배인삼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곳에서 비상임이사를 맡고있다. 곽태헌기자. *모범사례 담배인삼공사. ‘형식적 운영에 거수기 역할뿐’이라는 비판을 받는 공기업 비상임 이사제도 중 빛나는 모범사례도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97년 10월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비상임이사제(사외이사제)를 도입했다.하지만 단지 도입 시기만 빨랐던 것은아니다.담배인삼공사가 모범사례로 우뚝 설 수 있는 배경에는 기업지배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바꾸겠다는 경영진의 의식 전환과 적극적인의지가 뒷받침됐다. 먼저 소위원회의 운영이다.사업계획,경영전략,경영평가,예산 등 중요사안마다 민간 이사 중심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사전심의한 뒤 이사회에 안건을 올린다. 이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경영의 효율성을 보다 높일 수 있다.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선진국형 ‘전문위원회’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초 ‘경영전략 세미나’를 열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 해 회사운영의 큰 흐름을 잡는 등 기업관련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고 있다.비상임 이사들의 각자 분야 전문성과 기업 특수성에 대한 이해까지 더하게 된다. 현재 14명의 이사 중 법률,노사관계,재무관리,경제정책 등 각 분야의 전문가 8명이 비상임이사다.사외이사 전원이 반대하면 이사회 통과 자체가 불가능하다.경영진에 대해 실질적인 견제 기능을 갖고 있는 셈이다. 또한 담배인삼공사만의 독특한 회의방식은 아침 7시30분에 열리는‘조찬 이사회’다.각자 바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지난 98년 도입했다.90%가 넘는 참석률은 당연한 결과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대한시론] 친미와 반미의 허구적 인식

    미국에 대한 비판이나 이의제기를,한국의 매카시스트는 “반미는 용공이고 좌경이며 결국 빨갱이”라고 물아붙여왔다.국제관계에서 각나라가 국가이익을 겨루는 경우에는 냉정하여 인연이나 정리에 구애되지 않는다.그런데 이 당연한 사실이 우리에겐 통하지 않은 채 친미일변도의 가치기준이 독판무대가 되어 왔다. 미국이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시켜준 은인이고 1950년 전쟁에서 구원해준 혈맹이란 사실이 우리 대미관의 전부로서 압도하다시피 해왔다.그런데 미국뿐이 아니라 어느 외국에 대해서도 그런한 자세와 정서는 유치한 정치인식이다.나라 사이에는 영원한 벗도 없고 적도 없다.이 현실에 눈을 크게 뜨고 땅에 발붙이고 서야 한다.이것이 실리주의 이전에 아주 정상적인 정치인식이다. 우리의 국제관계 인식이나 외교감각이 감상적 굴레에 얽혀 친미와반미의 인식에 머무르게 된 연유를 따져보면,우선 서양열강과의 교류이전에 중국 중심의 사대교린(事大交隣)에 머물렀던 국제실정 인식수준에서 철저하게 탈피하지 못한 데 문제가 있다. 조선시대의 중국이현재론 미국으로 대체된 격이다. 조선때 명나라가 쇠망해가고 새로이청나라가 중원의 주인이 될 당시, 우리는 임진난리에 은혜를 입고 유교 모국이란 명분 때문에 시세를 거슬러 청나라로부터 두번 침략당했다.19세기 서구 제국주의 열강이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아 국제질서가재편되는 시기에도 조선 양반지배층은 소중화를 자처해 위정척사를고집하다 서양 앞잡이가 된 일본 제국주의에게 침략당했다. 이전에 우리는 아셈이란 거창한 국제회의를 치러냈고 그 성과도 평가할 만하다.그러면서도 외국 정상 등 귀빈에게 잘 보이려고 지나치게 허식을 부리는 무리는 하지 않았나 하는 불안도 있다.국제거래에서는 외교도 결국 장사 이상의 실리 챙기기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국제관계 인식은 봉건적 정서에 젖어 있어도 안되고 냉전시대의 매카시스트적·친미일변도식의 편파된 시각으로 쏠려도 안된다.그러한 정치인식은 유아적 인식수준이고,심하면 한정치산자(限定治産者)의 지능수준으로 전락되어 결국은 나라 일을 망치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 지도층의 국제관계 인식의 유아적 순진성 때문에 치명상을 입은 일은,1905년 러·일전쟁 당시 미국이 필리핀 보존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와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조선을 팔아넘긴 사정을몰랐던 비극적 사건을 들 수 있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윌슨의 민족자결주의가 아시아 민족의 해방이라고 또 한번의 크나큰 착각에 사로잡혀서 미국을 짝사랑했다.당시 미 국무부 주변을 맴돌며 외교를 통한 독립에 앞장선 이승만식 친미 일변도의 외교가 그후 우리의 국제관계 인식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결국 외국에 대한 정치인식이 바르게 깨어나는 계기가 된 것은 1980년 광주민주항쟁을 겪으면서다.참으로 수업료치곤 막대한 희생의 대가였다.당시에 미국정부는 자기의 국익기준으로 신군부집단에 손을들어주고,한국민족의 민주화투쟁은 불안하다고 봐서 묵살한 것이다. 여기서 일부 학생이 미 대사관 건물을 점거·방화하는 등 반발하지만이 문제는 국제관계의 인식차원에서 냉정하게 미국의 실체와 입장을분석해볼 수밖에 없다. 국제관계에서 제 나라 이익을 지키고 주장하느라 미국과 갈등을 빚는 일은 언제고 있을 수 있다.우리 정부는 그런 일을 극력 피하려는나머지 입지를 양보해선 안된다.또 다른 문제는,미국 비판을 모두 위험시해서 용공으로 몰아붙여 공격하는 것은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못된다는 점이다.물론 매카시스트들은 지금은 정권의 밖에서 오히려 정권측을 때리는 수단으로 친미정서를 이용한다.그래서 현직 대통령에게까지도 반미적이란 딱지를 붙이려 해서 여당대표가 진땀을 흘리며항변해야 하는 실정이다.오히려 DJ의 친미성이 지나친 것 아닌가 걱정인데 말이다. 어쨌든 색맹(色盲)의 국제관계 인식이나 함량미달의 한정치산적 또는 유아적 지능으로 정치를 대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선 실격이다.정치는 장난이 아니다.그리고 정치는 개인의 분풀이 무대가되기엔 너무나 중대한 나랏일이기 때문이다. 한상범 동국대교수·헌법학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 (19)한려수도 굴

    바다에서 건진 단백질 덩어리로 일컬어지는 굴이 맛있는 계절이 왔다. 1599년에 간행돼 서양에서는 식생활의 교범이 된 ‘버틀러의 식사지침’은 영문 R자가 붙지 않은 달(5∼8월)에 생산된 굴은 먹지 말도록 권하고 있으며,11월에 채취한 굴이 가장 맛있고,약효가 높다는 동의보감의 기록에서 보듯이 요즘 채취하는 굴이 최고다. 통영굴수하식양식수협이 소비자들의 친밀감을 높이고,내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대도시 순회 한려수도 굴축제’가 16일부터 서울·대전·대구·광주 등지에서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생굴 및 굴요리 무료 시식회를 갖고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굴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요리강습도 한다.행사기간중 판매는 안하지만 매일 3,000명에게 1인당 생굴 150g씩 무료로 나눠준다. 인류가 굴을 식용으로 사용한 역사는 깊다.유럽에서는 기원전 95년쯤 로마인 세르기우스 오라타가 양식을 시작했다.동양에서는 5세기무렵 중국 남북조시대때 대나무에 끼워서 양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우리나라도 선사시대 패총에서보듯이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만 기록상으로는 1454년(단종 2년) 공물용으로 양식한 것이 처음이다. 옛부터 굴은 우수한 영양식품으로 호평받고 있다.담백질 함량이 10%로 어류의 평균 2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우유의 3%에 비하면 3배 이상 많다.영양분의 소화흡수율이 높아 유아나 어린이,노인 및 병약자들이 먹기 좋은 영양식품이다. 굴은 동양인못지않게 서양인도 좋아한다.굴에는 에너지의 원천인 글리코겐과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미량영양소 아연(Zn)이 다량 함유돼 있어 최음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at oyster,love longer(굴을 먹어라,보다 오래 사랑하리라)’고하는 격언이 전해질 정도다. 굴요리는 종류도 많다.어린이 간식이나 술안주용으로 굴튀김이 좋고,병후 영양식으로는 굴밥이 그저그만이다.굴해장국은 주당들의 쓰린속을 확 풀어준다.프랑스인들은 반쯤 깐 생굴에 치즈를 얹고 소스를쳐서 먹는다. 굴축제는 첫날 행사는 서울 충정로 해양수산부 앞에서 열리며,17일에는 과천종합청사 민원실,18∼19일 대전 동방마트,21∼22일 대구 대백프라자,23일 광주 신세계백화점,24일 여수시청으로 이어진다.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주부들은 좋은 굴 고르는 요령과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가장들도 줄리어스 시저가 영국 템즈강 하구에서나는 굴을 얻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도버해협을 건넌 의미를 느껴봄직 하다.문의 (055)645-4511∼3. 창원 이정규기자
  • 佛서 세계 첫 인공췌장 이식

    [몽펠리에(프랑스) AFP 연합] 프랑스 의료진이 최근 세계 최초의 인공췌장 이식수술에 성공,평생 동안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당뇨병환자들의 고통을 덜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달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지역에서 인공췌장 이식수술을 실시한에릭 르나르 교수 등 프랑스 의료진은 이번 이식수술이 이 분야에서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의료진은 혈중 당도를 조절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인슐린을주사받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인공췌장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이식했는데 프랑스 연구진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기업 메디컬 리서치그룹(MRG)과 협력해 만든 인공췌장은 혈중 당도를 측정해 자동적으로 인슐린을 방출하는 일종의 펌프와 같은 것이다. 하키 퍽 크기만한 이 인공췌장은 배터리로 작동하며 인슐린 주머니를 갖고 있는데 이 인슐린 주머니는 3개월마다 인슐린을 재공급받게돼 있다. 르나르 교수는 이 인공췌장의 수명이 대략 2년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번 이식 실험을 통해 그 수명을 파악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췌장의실험을 위해 프랑스 10명과 미국 40명 등 모두 50명이인공췌장을 이식받게 된다. 인공췌장은 혈중 당도를 측정하는 탐지기가 혈관에,그리고 폄프 부분은 복부에 이식되는데 초기 실험에서는 컴퓨터를 연결해 의사가 인공췌장의 성능을 점검하게 된다.
  • 청소년수련원 위생 엉망

    청소년수련시설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등위생관리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의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에서 모두 27건의 위법·부당사실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군 S유스호스텔 등 4곳은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받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했고,울산시 울주군 H청소년수련원 등 18곳은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를 청소년들에게 식수로 제공해 시정요구를 받았다. 또 경기도 광주군 K청소년수련의 집 등 10곳은 조리사와 영양사를단 한명도 배치하지 않았다. 정기홍기자 hong@
  • 서울관문 공항로변 푸른숲 새단장

    서울의 관문인 강서구 공항로변이 내년 6월까지 푸른 숲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서울시는 김포공항을 이용,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푸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지역 1.7㎞ 구간에 수림대를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항로변 320m 구간 양쪽에 폭 25m로 조성될 예정인 수림대에는메타세콰이어 느티나무 등 모두 30개 종류 4만2,480그루의 수목 및초화류가 심어진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9일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서 시민 기념식수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지난 6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기념식수 신청을 한 시민중 선정된 200여명과 강서구민 및 직능단체 회원 500여명 등이 참가해 2,400여평에 메타세콰이어,느티나무 등 모두 5,873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추진중인 ‘참여형 녹지조성 방식’의 일환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회원 200명이 자체 조성한 기금 6,000만원으로 동산 510평에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약수터 40% “식수 불가”

    서울시내 등산로 및 사찰,유원지 등에 있는 약수터중 절반에 가까운 152곳이 먹을 수 없는 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내 약수터 373곳을대상으로 46개 항목에 걸쳐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40.8%인 152곳에대해 식수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중 61곳(16.4%)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에 비춰약수터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사 결과 종로구 청운동 청운약수터와 광진구 광장동 달동네2약수터 등 131곳에서 일반세균 및 대장균 등이 검출됐으며 중랑구 망우동 용마천약수터에서는 패혈증,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나왔다. 특히 2개의 검사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18곳,3개 이상도 3곳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일반세균 등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한 약수터 131곳에 대해서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맛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기준치 이상 포함된 21곳에 대해서는 ‘주의’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외국인 선호종목 승부 걸어볼만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됐다. 지난 8월31일 이후 거의 두달동안 순매도를 지속해오던 외국인들이지난 주 5일동안 3,16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다시 매수주체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전문가들은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반도체 경기논란이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들의 태도가 갑자기 변했다고 보기는어렵기 때문이다.다만 포트폴리오 구성차원에서 기술주에 대한 비중은 줄이는 반면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이 변화중하나라고 말한다.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종목은 외국인 순매도 기간중 나타난 변화는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에서 중저가우량주(옐로우칩)로 매수종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이 지난 9월1일과 11월2일 종목별 외국인 보유주수를 비교한 결과 이 기간중 외국인들 보유주식수가 증가한 종목은 동양물산삼성공조 기아차 포항제철 고려아연 순이다.특히 동양물산의 보유비중은 이 기간중 2,590배나 증가,눈길을 끌었다. ■선호종목 바뀐 것인가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고태봉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중소형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재무구조가 우수한것들”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경기방어주 성격을 가진 종목들로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한동욱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외국인들의 매수 논리는 외부 변수 영향을 덜받는 경기방어주인 것 같다”면서 최근 외국인들의 투자방향을 세갈래로 분석했다.금융권 구조조정과 관련된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우량금융주’와 전기초자 대덕GDS 등 ‘중소형 우량주’,대한항공 삼성SDI 등 경기관련 중저가 대형주라는 것.특히 경기관련주는 최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고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강도가 강해진 종목들은 온갖 악재에도 견디는 내성을 검증받은 종목들로 보인다”면서 “상승이 본격화될때 강한 매수세를 동반,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으로 지수가 상승할 경우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내놓는다면 추가 하락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그러나 전문가들은“대형주들은 선물과 관련,투기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물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라며 구조조정이후지수 상승시 관심을 두고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張씨유서…주식매입경위 상세히 기록

    장래찬(張來燦)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장은 31일 자살하기 직전까지 자수를 결심했던 것으로 유서에서 드러났다. 수사팀장인 이덕선(李德善)서울지검 특수2부장은 “장씨가 자수를결심하고 경위서를 적다가 마음을 바꿔 유서를 쓴 것같다”고 말했다. 장국장은 이날 공개된 유서에서 “전 직장 동료의 부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히고 있다.전 직장동료는 장국장과 옛 재무부에서 근무한 이신우씨(李信雨·사망·전 중앙투금감사)라고 기록돼 있다.장국장은 “이씨가 사망한이후 지난해 12월부인 이윤진씨로부터 ‘남편이 남긴 많은 재산을 주식을 하다 날렸다며 주식 정보를 좀 달라’고 해서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장국장은 검찰총장 앞으로 남긴 글에서도 “이윤진씨에게 들으면 진실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4장의 유서에는 번호까지 매기며 또박또박 주식매입 경위 등을 적었다. ‘평창정보통신주 매입경위’에 대해서는 “지난 5∼6월경 친분이있는 분의 제의로 주식 매입을 결심하고 동방금고 유조웅사장에게주식을 사달라고 부탁하자 2∼3일뒤 주식수가 많으면 액면가인 8,000원에 사주겠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또 “친구돈 1억6,000만원을 빌려 2만주를 매입했고 자신의 2,400만원으로 3,000주를 샀다”고 적고있다.여기에는 2만주는 3만5,000원에 팔고 3,000주는 4만원에 팔아 총 6억3,6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한국디지탈라인 주식의 매입경위’에서는 “지난 3월10일 주식이미국 나스닥에 상장되고,디지탈임팩트를 인수한 뒤 평창정보통신으로인수되면 주당 5만∼10만원이 예상된다는 유사장의 말을 듣고 주당 1만5,000원씩 2만주를 3억원에 매입했다”고 비교적 상세하게 적고있다. 장국장은 ‘금감원 직원 앞’이라고 쓴 유서에서 “유조웅 사장에게받은 주식은 2만3,000주이며 옛날에 같이 근무한 동료가 5,000주를매입했을 뿐 금감원에서는 저를 제외하면 누구도 주식을 받은 분이없음을 밝힌다”고 썼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감 패트롤/ 경기도

    30일 열린 경기도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 국정감사에서는 난개발과러브호텔 문제 등이 이슈로 떠올랐다. 의원들은 예강환(芮剛煥)용인시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용인시 등 난개발지역의 상수원확보 및 교통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 김덕배(金德培)의원은 “경기도 택지개발지 126곳 가운데 92%가 100만㎡이하 소규모로 개발돼 기반시설이 부족한 난개발로 연결됐다”며 “기반시설 건설을 의무화하는 택지개발지구 기준을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은 “용인 민속촌과 구리 동구릉 등에서 많은 문화재가 난개발로 파괴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같은 당 송훈석(宋勳錫)의원은 “용인시가 상수도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준농림지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을 승인해 앞으로 식수대란이 우려된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밖에 민주당 이협(李協)의원과 한나라당 이재창(李在昌)의원은 “경기도가 지난해 준농림지역에 허가한 용도변경 건수는 모두 80건으로 전국(101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의원은 “경기도의 러브호텔(1,602곳)은 전국(9,709곳)의 16.5%에 달한다”며 “이는 해당 자치단체가 러브호텔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학교 정화위원회의 회의결과만 수용해 야기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문화도시 문화거리](14)역사와 자연이 융화된 땅 영월

    전체 면적 1,127㎢에 농지가 9%뿐인 척박한 땅,기업이라야 산을 헐벗기는 시멘트 공장이 고작이고 재정자립도도 20%를 밑도는 수준. 이처럼 열악한 살림터인 강원도 영월군에 어느 대도시 못지않은,훌륭한 박물관이 두 군데나 있다는 사실은 한 군민이 털어놓듯 ‘사치’에 가깝다.그럼에도 영월은 현재 진행형의 문화도시다.아주 작지만희망으로 타는 불씨를 보듬어 안은. 원주에서 제천을 거쳐 영월로 들어오는 들머리인 88번 국도.단풍으로 물든 고갯길을 내리달리면 오른편 언덕에 바짝 붙어선 폐교가 눈에들어온다.서면 광전리의 영월책박물관(033-372-1713).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아무렇게나 내던져진 것 같은 교정 구석구석에 들꽃같은 삶이 영글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자연과 삶터가 일치하는문화공간을 꾸미고 싶었다는 관장 박대헌씨(47).세월의 더께가 잔뜩묻어있는 책들을 보관하기 위해 유리로 책 전시대를 만들어 놓았고전시대마다 조명을 설치할 정도로 박씨는 예사롭지 않은 정성을 쏟아부었다. “햐 이런 게 있었구나”하는 탄성이 터져나올 만큼 진귀한 책들로가득하다.근대 도서 가운데 100권을 모은 ‘아름다운 책’ 전시실에는 김동인의 ‘배따라기’ 등이 실린 ‘왕부의 낙조’,미당 서정주시인의 ‘귀촉도’,교과서에서 배운 청록파의 ‘청록집’ 등이 먼길달려온 독자를 맞는다.2전시실은 어린이 책 모음코너.조선시대에 나온 ‘동몽선습’을 비롯,46년 동요작가 윤석중 선생의 동요집 ‘초생달’과 63년에 발간된 ‘국민학교’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등이 있어 아버지들이 어린시절 읽고 배웠던 교과서를 아들과 함께 구경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어린이와 관련된 음반,만화,잡지도 100여점 있다. 서울에서 호산방이란 고서점을 운영하며 틈틈이 책을 수집해온 박관장은 공간이 부족한 탓에 전시하지 못하는 책들이 적지 않다며 안타까워한다. 박관장은 이곳을 세계적인 책마을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전문서점을 여러 곳 들이고 화랑,연극 공연장과 카페를 조성해 종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박관장은 “서울에서 차로 3시간 걸리는 거리인 만큼 아이들과 손잡고 아름다운산하를 즐기며 책과 문화의 소중함 또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2000 영월책축제’’를 기획해 다채롭고 내용있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깍쟁이들을 감동시켰다.5월에는 이곳 박물관을 연계한 기차여행을 기획해 서울 어린이들에게 ‘문화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깨달음을 안겼다. 책박물관의 인기에 힘입어서인지 영월군은 아예 군 전체를 박물관 테마도시로 엮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방랑시인 난고(蘭皐) 김삿갓이 거처했다는 김삿갓계곡 위쪽엔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토종민속박물관이 건립되고 있다.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단종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단종박물관도 20억원을 들여 단종이 묻힌 장릉 안에 지어진다.현재 설계 중이다.읍을 감싸안고 있는 봉래산 중턱에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천문과학관 공사가 한창이다.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묘역 바로 아래 계곡엔 전통민화 150점을 전시하고 있는 조선민화박물관(033-375-6100)이 있다. 인천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곳에 내려온 오석환 관장(47)은 막대한 사재를 털어 이 박물관을 지었다.자신이 정성스레 모은 1,000여점의 민화를 돌려가며 전시하고 형편이 나아지면 전국 순회전시도 할 작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안 소더비경매장에서 사온 작품을 비롯,진귀한 작품들이 많다.오관장은 “꼭 볼 사람은 와서 보라는 것이지요.이 정도시간과 정성은 들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이곳을 고집한 이유를 캐묻는 기자를 타박했다.오관장은 그동안 취미로 모은 분재들로 공원을,고가구로 전시관을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계곡 아래쪽엔 이곳출신 동양화가 임상빈 화백의 개인미술관 건립을 위한 터닦기 공사가 한창이다. 여느 군처럼 영월군에는 지역문화축제가 많다.한해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을 좀더 끌어들이기 위해서다.67년부터 단종의 뜻을 기리기 위해 단종문화제가 해마다 한식을 전후해 열리고,7월에는 조선시대대표적인 운송수단으로 각광받던 뗏목과 요즘 사람의 관광욕구를 결합해 동강 뗏목축제를 열고 있다.그리고 단풍이 고운 때깔을 자아내는 10월엔 김삿갓 문화잔치가 벌어진다. 영월군 김환일 문화관광과 계장은 “깨끗한 물과 산등 관광자원을최대한 활용해 문화도시를 가꾸어 나가겠다”면서도 “문화예산이 연 50억원으로 빠듯해 개인박물관에 의존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군이 군민을 위해 기획하고 있는 문화사업은 군청사 앞에 만들계획인 문화거리 뿐.그나마 각종 행사를 위한 멍석깔기에 그친 느낌이다. 지난 28일 개장한 정선군 고한읍의 스몰 카지노에 영월 군민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언뜻 이해가 안되겠지만 주민들의 말에 귀기울여 보면 무리도 아니다. 향토사학자 엄훈용씨(영월 석정여중 교사)는 “영월군이 문화도시로성장하기 위해선 정선 카지노에 이어지는 38번국도의 조속한 확·포장 완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그같은 인프라가 갖추어져야 문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는 안타까움이 배어있는 것이다. 영월 임병선기자 bsnim@. [이렇게 가꿉시다] “삶과 정서 담긴 문화 가꿔야”. 석탄산업이 호황을 구가하던 60년대 중반,영월군은 12만5,000명의 주민을 거느렸으나 80년대 후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으로 지금은 인구5만이 채 안되는 소도읍이 되었다.그 결과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전반적인 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영월군은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 단종과 김삿갓이라는 문화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이들을 어떻게 개발하는가에 따라 영월군의 앞날은 얼마든지 밝아질 수 있다. 영월군에서는 지난해 2월 단종과 김삿갓 유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자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영월문화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방안을 제시했다.이 계획에 따라 김삿갓계곡을 정비하고,그해 10월 ‘김삿갓 문화 큰잔치’를 열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김삿갓계곡은 원래 계곡을 따라 든돌,싸리골,노루목 등의 아름다운이름을 가진 마을을 거느리고 있었다. 수정처럼 맑은 물에 토속어종인 버들치,꺽지 등이 살고 있고 수달,까막딱다구리 등 많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곡물을식수로 사용할 만큼 잘 보존된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이란 이름으로 계곡 곳곳에 석축을 쌓고 도로를내느라 원시에 가깝던 계곡이 많이 훼손되었다.물론 영월군의 개발계획에는환경친화란 말이 포함되어 있지만,난개발이란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계곡 입구에는 높이 5m의 김삿갓 조형물이 나타나고,계곡 상류에 있는 다리 좌우에도 비슷한 모양의 작은 조형물이 서 있다.그러나 이런조형물을 세우는데 문화적으로 고민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다. 계곡을 따라 군데군데 쌓아놓은 돌탑 30여개는 ‘관광 영월’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며 군청 직원들이 며칠동안 쌓은 것이다.하지만 이돌탑을 보고 무엇을 느끼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또 계곡 위쪽으로는 108개의 장승이 세워져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자.이들 장승에 대한 예술성을 따지기에 앞서산자수명한 이곳에 무슨 조형물이 필요하겠는가.김삿갓 계곡에 설치된 이런 조형물은 결코 문화라고 말할 수 없다.여기에는 우리의 삶과 정서가 녹여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금 우리는 지역문화 축제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전국적으로 400여 개가훨씬 넘는 지역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다. 그러나 문제는 많고많은 축제 중에 특색있는 축제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거기에는축제만 있지 문화가 보이지 않는다. 영월의 관광문화 개발은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의 향기와 정성을 느끼고공유할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 ◆ 영월책박물관 박대헌 관장.
  • 亞·阿 개도국 수자원 전문가 키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개발도상국의 수자원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수공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11개국가 로부터 22명의 수자원 관계자들을 초청,2주일 과정의 ‘수자원관리 국제협력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베트남 중국 미얀마 태국 에티오피아 등 아시아·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수자원 관련 공무원과 연구기관 연구원들이다.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을 상대로 수자원 기술교육을 실시하기는 처음이다.연수에 들어가는 비용 1억여원은 개도국 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수자원공사가 공동 부담했다. 교육은 우리나라의 수자원 정책 및 개발,다목점 댐 운영기술,유량측정 등 선진 기술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다목적 댐과 강을 찾아가 수자원 관리 실습도 병행했다. 첫 교육이었지만 반응이 좋았다.하브테 셀라시에(에티오피아 연수생)씨는 “수자원 개발 기술과 장비가 모두 흥미롭고 유익한 교육이 됐다”며 “귀국해 식수개발에 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김준수(金俊秀) 연구원장은 “교육생 대부분이 메콩강을끼고 있는 나라의 수자원 정책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연수가 국내기업들의 메콩강 유역 개발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식한 팔 다시 떼어주오”

    [런던 AFP 연합] “내 팔을 몸에서 떼어달라.” 세계 최초로 팔을 이식받았던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담당 의사에게 재분리 수술을 요구한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14년전 전기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뉴질랜드인 클린트 핼럼(50)은 98년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사람(41)의 팔을 이식받았다. 핼럼은 당뇨병과 메스꺼움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거부반응 방지약을먹고 있음에도 신체가 이식된 팔에 거부반응을 보인다고 호소했다. 게다가 팔 뒤쪽의 힘줄이 서로 엉겨붙어 팔을 움직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핼럼은 “이식된 팔이 몸에서 거부됨에 따라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나머지 생애 동안 이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면 차라리 지금 팔을 분리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을 집도한 리옹 에리오병원의 장 미셸 뒤베르나르 박사팀은 의사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재분리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수술팀은 교도소 수감 경력이 있는 핼럼이 의료진의 거부반응 방지제 복용과 심리치료법을따르지 않았으며 아무 연락없이 수주일 동안사라져 팔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지 못했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수술팀의 일원인 패딩턴 성 마리아병원의 내디 하킴 박사는 “그에게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주었으나 그가 부주의로 팔을 파괴했다”며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른 두번째 팔 이식환자는 지금 좋은 상태를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팔 이식수술은 피부와 근육,뼈,말단신경들을 모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로 꼽힌다. 뒤베르나르 박사팀은 지난 1월에는 호주 시드니의 현미경 수술 권위자인 얼 오웬 박사의 도움으로 두개의 팔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 아셈 뒷얘기

    ASEM에 참석한 26개국 정상들은 서울 체류기간에 여러가지 뒷얘기를남겼다.건국 이래 최초의 정상회의답게 각종 기록도 쏟아졌다.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ASEM 서울 회의에 AIR-300전용기를 손수조종하고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배드민턴·테니스 등 만능 스포츠맨인 그는 지난 9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박주봉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와 연습경기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테니스 엘보’로 무산됐다. ●덩치가 유난히 건장한(?) 슈뢰더 독일 총리는 다른 정상들과 달리5분거리인 숙소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과 회의장 사이를 도보로 이동하곤 했다. ●당초 방한 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었던 아스나르 스페인총리는 지난 20일 ASEM 정상회의에서 웬만 캄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의 테러 위협 때문에 방문을 취소했다고 사과했다. ●버티 어헌 아일랜드 총리는 아일랜드의 트리니티대학과 창원대학의협력 조인식을 주관하고 언어연수와 대학교육을 홍보하는 등 문화 세일즈에 열성을 보였다.또 경희대학에 도서기증을 주관하며 ‘문화 아일랜드 이미지’ 부각에 노력했다. ●이번 ASEM을 위한 보도진은 외신 774명,내신 1,467명 등 총 2,241명으로 남북정상회담 당시 1,100여명의 두 배가 넘었다.컨벤션센터에서만 20t의 식수가 소비됐으며,정상들과 수행원을 위해 BMW 100여대,벤츠 20여대 등 국내외 승용차 500여대와 1,000여개의 특급호텔 객실이 이용됐다. 주현진기자 jhj@
  • 10대그룹회장 주식평가손 1조 넘어

    주가가 폭락하면서 10대 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손이 1조원을 넘어섰다.이중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평가손이 절반이 넘는 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대비 주가가 50% 이상 하락하면서 현대 삼성 LG 등 10대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지난17일 현재 7,931억원으로 연초의 1조 8,351억원에서 56.78%(1조4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주식수는 8,742만 9,000주로 연초에 비해 1만4,000주 줄어 큰변화가 없었다. 그룹 회장별 연초대비 평가금액 감소액을 살펴보면 삼성 이회장은삼성전자의 폭락으로 평가손이 5,424억원에 달했다.다음은 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이 2,615억원,SK 최태원(崔泰源)회장 805억원,한진 조중훈(趙重勳)회장 753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 417억원,쌍용 김석원(金錫元)회장259억원,LG 구본무(具本戊)회장 98억원,금호 박정구(朴定求)회장 26억원,롯데 신격호(辛格浩)회장 24억원 이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자사주 소각 得인가 失인가

    폭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16일 자사주매입을 공시하면서 주주들이 원하면 소각할수도 있다고 말해 자사주 소각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 지에 관심이쏠리고 있다.그러나 1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 하락,13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자사주 관련주인현대차·현대전자 등도 급락하는 등 맥을 못췄다. ■자사주 소각 발표기업들 주가 올들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업은다함이텍(구 새한정기) 현대전자 서울증권 기아자동차가 있다. 포항제철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도 소각을 전제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난 2,3월에 소각을 발표한 다함이텍이나 현대전자는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추세를 지속해온 지난 9월 소각을 발표한 서울증권과 기아자동차 주가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다. ■매입소각 왜 하나 단기적으로는 주가안정,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미지 제고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수 있다.또 자사주 매입기간중에는 해당 주식의 수요가 늘어 주가가 오를수 있다. 상장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과 자본수익률(ROE)이 증가한다.기아차의 경우 공시대로 내년 1월 6,000억원을 들여 17.8%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면 EPS는 471원에서 658원으로 증가,소각하지 않을 경우 611원보다 7.7%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와있다. 대주주 지분이 적은 경우 소각을 통해 지분율을 높임으로써 경영권방어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은 53%에 육박하나 대주주 지분은 26%에 불과,경영권방어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여기에 주가관리가 경영진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으로 떠오르면서 하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가관리는 경영자 입장에서 필요불가결한 것 일수 있다. 삼성증권 정우창(鄭又暢)연구원은 “미국에서는 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 650개의 상장사들이 자사주소각을 잇달아 발표,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상당히 기여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자사주 매입에대해 부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익소각과 자본소각 차이점 이익소각은 이익잉여금 한도내에서만자사주를 매입소각할수 있으며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가능하다.소각후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변화가 없다.자본소각은 주총의 특별결의와 채권단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사주 매입한도는 제한이 없다.이익소각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며 자본금과 주식수가 모두 감소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감소한다는 면에서 차이는 없다.따라서소각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중요하다. ■하락장에서는 백약이 무효(?)신영증권 장득수(張得洙)부장은 “폭락장에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삼성전자나 현대전자는 반도체경기 등 해외변수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인왕산 도심수목원 ‘재탄생’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 가운데 하나인 인왕산이 최근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93년 개방이후 도심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과 탁트인 전망,그리고 산재해 있는 문화재와 약수터 등이 산행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인왕산을 찾는 시민은 평일은 하루 300여명,주말 및 휴일은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의 이용 편의와 자연체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소나무·참나무 등 모두 3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한편 7. 4㏊ 규모의 도시환경림을 조성했다. 또 등산로를 따라 자생초화류 8,000송이와 수목 1,600그루를 새로심었으며,자연학습관찰길 6.5㎞를 만들었다. 아울러 시민 기념식수와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으로 수목 9,400그루와 자생초화류 1만5,000송이를 심어 수목원으로 꾸몄다. 서울시는 특히 인왕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친근감있는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군부대에 협조를 요청, 콘크리트 구조물로된 군경계시설을정비하고 창고 등 미사용 노후시설물과 낡은 철조망들을 모두 철거했다. 또 등산로에 안내 간판 및 쉼터,운동기구를 설치했으며,야경을 즐기기 위해 올라오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등산로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철조망을 걷어낸 자리에 목재난간으로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중 진달래 1만여그루를 심어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지난 68년에 설치돼 낡은 인왕산∼북악산길 7.3㎞의 펜스를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北·美관계 새章’한반도 평화 기폭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키로 약속함으로써 북한과 미국은 50년 적대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고 신세기 새로운 동반자로 지구촌에 등장했다. 12일 북한에 이어 미국이 발표한 공동성명(Joint Communique)은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으로 상징되는 화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측의 관계개선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어 북·미관계는 말 그대로 역사의 한 장을 바꾸는 새로운 차원에 돌입했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역사적인 방미길에 올랐던 조명록(趙明祿)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북·미간 모색해오던 관계개선 의지를 서로 확인,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정식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북·미의 새로운 시대 개막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또 하나의 주춧돌을 놓은 셈이며 국제사회 안정에도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다.북·미의 관계개선 합의는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한 관계개선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어서 햇볕정책의 또 다른 결실이자,이른바 페리 프로세스의 일단락을 의미한다. 공동성명은 테러·핵·미사일 등 3대 의혹에 대해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해결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그동안 북·미 관계개선을 방해하던 장애물들을 완전히 거둬냈다. 조 특사의 방미로 상호신뢰를 확인한 양측은 이제 김계관-카트먼 협상팀 차원 이상으로 격상된 강석주-웬디 셔먼급 대화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최종단계의 수교를 위한 단계이동을 계속할 전망이다. 수교의 초기단계인 상호연락사무소를 넘은 외교공관의 단계적 격상조치는 대화진행 속도와 함께 이어질 것이다. 테러지원국 명단제외 문제는 뚜렷하게 못박지 않았지만 30년 북한에 머문 적군파 요원의 신병이동여부에 대한 세계의 주목을 피해 결국조용히 진행,목표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범위내에서 볼 때 북·미 관계 개선 모습은 북한이 그동안바람직하지 않게 묘사되던 ‘벼랑끝 외교’나 ‘줄타기 외교’차원을 넘어 성숙한 외교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게 한다. 클린턴과 만날 김정일 위원장은 한반도 내에서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일관된 의지를 가지고 개방정책을 선호하고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케 해준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문제에도 4자회담에 근거한 논의를 받아들일 태세를 보여 한반도 안전과 평화에 대한 보장성을 그만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술적인 면에서 북·미간 정식수교는 늦어질 수도 있다.과거 미국과 중국은 핑퐁외교로 서로의 담장을 넘어서 닉슨 대통령이 72년 방문한 이후 6년만인 78년에 대사급 외교를 수립한 바 있다. hay@
  • [발언대] 지자체 보궐선거 진정한 지역일꾼 뽑길

    오는 26일 여러 곳에서 보궐선거가 실시된다.민주주의의 꽃이라 할수 있는 제도가 바로 자유로운 선거제도와 투표참여라고 할 수 있다. 1948년 5월10일 첫 선거를 시작으로 대통령선거 15회,국회의원선거 16회,부통령선거 5회,지방선거 13회,국민투표 6회 등 재보궐선거를 제외하더라도 55회에 해당하는 선거를 치렀다. 또한 초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율은 95.5%,13대 75.8%,14대 71.9%,15대 63.9%,지난 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사상 최저인 57.2%를 기록하여 갈수록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생활수준 향상,투표 편의시설,교통망 발달 등모든 여건이 나아지고 있는데 투표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정부수립 이후 50여년이 지났지만 오직 변하지 않은 정치권·정치인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요인이 투표참여 기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실시 이후로 지방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각종 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행사를 주관·개최하고 경쟁적으로 무리한 한건주의식 공사발주를 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적지 않은 부채를 갖고 있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보궐선거는 그동안 실시·추진해온 각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합리적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인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정치인이나 선량들이 잘해야 되겠지만 이제는 우리 스스로 적극 참여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부담을 더는 지름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올바른 선택과 투표참여는 우리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 밝히는등불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배명일[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 LG텔레콤 상한가행진 멈추나

    LG텔레콤 물량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등록 이후 9일동안 상한가 행진을 계속해온 LG텔레콤은 5일 장초반전날보다 800원이 오른 1만 4,800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한가 행진을 멈추는 듯 했다. 그러나 바로 가격제한폭인 1만5,650원까지 오르면서 206만 8,680주가 거래됐다.이는 전체 등록주식수의 6.08%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외국인은 1만주를 순매수,기관투자가들은 15만6,061주를 순매도했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서용원팀장은 “200만주 이상 거래됐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물량이 쏟아져 나올수 있는 가격대에 도달했다는것을 의미한다”면서 “6일부터는 대량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한가 행진을 멈출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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